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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 도시형주택에 아파트형 분리수거함

    송파, 도시형주택에 아파트형 분리수거함

    서울 송파구가 재활용 쓰레기 관련, 4층 이하 다세대·연립주택과 원룸 중 10가구 이상의 도시형생활주택에 아파트 같은 편의시설을 무상으로 설치해 주민 호응을 얻고 있다.송파구는 지난 6월 관내 도시형생활주택 밀집 지역인 오금동 10곳에 분리수거함을 시범 설치했다. 한 달 뒤 주민들을 대상으로 편리성, 골목 미관 기여, 크기, 분류 방식 등에 대해 만족도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92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이런 인기에 힘입어 올해 말까지 지역 내 다세대·연립주택과 도시형생활주택 250곳에 재활용 분리수거함을 추가 설치하고, 내년엔 300곳에 확대 보급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분리수거함의 기본 형태는 4구 분리수거용(종이류, 비닐류, 플라스틱류, 캔·병류)이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폐형광등과 폐건전지 수거함도 갖춰 주민들이 형광등과 건전지를 버리기 위해 동 주민센터를 찾아야 했던 불편함을 없앴다. 시범 운영 기간 주민들이 제기했던 ‘수거함 내 빗물 고임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구멍이 뚫린 형태로 수거함을 제작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이번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불편 사항을 개선했다”며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생활 민원을 해결하고 만족도를 높이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아동·청소년 여러분~, 구정에 참여해 봐요”…광진구, 이달부터 ‘광진구 아동·청소년 의회’ 운영

    “아동·청소년 여러분~, 구정에 참여해 봐요”…광진구, 이달부터 ‘광진구 아동·청소년 의회’ 운영

    서울 광진구는 아동·청소년의 자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광진구 아동·청소년 의회’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광진구는 “올해 처음 의회가 꾸려진다”며 “아동·청소년들에게 정책 제안, 토론, 의회활동 등 민주적 토론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지역 내 거주하는 초등학생 5학년 15명과 중·고등학생과 청소년 30명 등 45명을 뽑는다. 선발 결과는 오는 13일 구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이달부터 내년 2월을 1단계로, 다음해 3월부터 11월까지를 2단계로 나눠 의회활동을 한다. 1단계 ‘민주시민교육’에서는 학생자치활동의 이해와 조직 운영, 학생인권교육, 의회 구성과 기본 용어에 대해 배운다. 11월에는 주제별 토론을 통해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도 의회를 구상하는 ‘원탁토론회’가 열린다. 아동권리 모니터링을 하는 ‘어린이 참여위원회’, 원탁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자치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청소년 자치활동 활성화 프로젝트’도 운영하고 서울시의회·국회 등을 탐방하는 체험활동도 한다. 2단계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제’에서는 예산 사업을 검토·의결한 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제출하는 활동을 한다. 의원모니터링, 찬반토론회, 캠페인 등도 한다. 오는 10월 구청 대강당에서 ‘의회 발대식’이 열린다. 의회활동 참가 학생들은 1365 자원봉사포털과 연계해 봉사활동시간도 인증해 주고, 활동 우수자 2~3명을 뽑아 ‘구청장 표창’도 수여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자율적·민주적 역량을 키워 민주시민사회를 이끌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서구 1억 넘는 정책 사업 빅데이터 분석 사전협의제

    서울 강서구는 이달부터 ‘빅데이터 분석 사전협의제’를 시행해 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수립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5일 밝혔다. 강서구는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조직 의사결정 과정에 도입, 사업 효과를 사전 검증해 정책 신뢰도도 높이고 효율적인 과학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사업비 1억원 이상 또는 연인원 3명 이상이 투입되는 정책과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사업이다. 일선 부서에서 사업 구상안을 데이터분석 부서(공보전산과)에 통보하면, 데이터분석 부서에서 해당 사업에 대해 혜안포털(행정안전부), 빅데이터캠퍼스(서울시), 자체 관리 중인 공공·민간 데이터 등을 종합 분석한다. 일선 부서는 그 결과를 토대로 사업 계획을 수립한다. 구는 데이터분석 부서 팀장을 주축으로 한 실무추진반도 편성했다. 추진반은 사업 구상안 분석 외에도 분기별 정책토론회의를 열어 이미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서도 빅데이터 분석을 한다. 직원 전문성도 강화한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기본 교육, 혜안포털·빅데이터캠퍼스 등 공공데이터 열람·활용 교육 등을 진행, 빅데이터 분석 사전협의제가 제대로 정착되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공공 폐쇄회로(CC)TV 우선 설치를 위한 최적지 선정’을 빅데이터 분석 시범 사업으로 정했다. 강서통합관제센터, 재난안전연구원, 국토지리정보원, 국토교통부 등 유관 기관의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 CCTV 최적의 설치 장소를 파악할 예정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빅데이터는 스마트 구정을 실현하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를 내다보고 현장 수요를 정확히 예측하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뿐더러 첨단 미래 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성동 일자리 증가율 4% 신화… 비법은 ‘사회적경제 육성’

    [자치단체장 25시] 성동 일자리 증가율 4% 신화… 비법은 ‘사회적경제 육성’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가 화두다. 연일 청년 실업, 경력단절 여성·노인 일자리 문제가 회자되며 일을 하고 싶어도 일할 곳이 없다고 아우성이다. 사회적경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부상하고 있다. 기계화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건 사회적경제밖에 없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면서다. 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곳이 있다. 서울 성동구다. 성동구는 고용노동부 주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2015~2017년 3년 연속 수상했다. 지역 내엔 마리몬드, 두손컴퍼니, 소녀방앗간 등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활성화돼 지역 경제를 이끌고 있다. 비결이 궁금했다. 5일 정원오(49) 성동구청장을 구청에서 만나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봤다. 정 구청장의 답변은 막힘이 없었다. 1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열변을 토해 냈다.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관련 정책 추진을 강력히 요구하기도 했다.→요즘 성동구 지역 경제가 활성화됐다는 여론이 높다. 2014년 7월 구청장 취임 이후 작심하고 일자리를 창출한 것 같은데. -구청장 선거 당시 1번 공약이 일자리 2만개 창출이었다.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세수 환원을 통해 주민 복지를 증진하는 선순환을 구축하고 싶었다. 취임 이후 3년 만에 목표 달성을 넘어 2만 2000개를 만들었다. 지난해 고용노동부 조사에서 일자리 증가 비율이 4%를 넘었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선 압도적으로 1위를 했고, 전국에서도 2위를 했다. 서울에서 일자리 창출 수로 전국 2위를 한다는 건 어느 누구도 생각지 못했다. 서울은 공단 같은 걸 들여올 수 없어 창업도 많이 해야 하고 기업도 많이 생겨야 일자리가 늘어나기 때문이다.→4%가 대단한 건가. -근로자 수가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보여 주는 통계인데, 4%는 엄청난 수치다. 국가 전체 평균이 고작 1%다. 나머지 그룹들과 차이가 많이 난다. 일자리가 줄어드는 곳도 많다. 내년 임기 말까지 양질의 일자리 3만개를 만들려 한다. →어떤 식으로 일자리를 새로 만들었나. -지역경제혁신센터, 사회적경제센터 등 컨트롤타워를 만들고, 각 컨트롤타워에서 분야별로 계획성 있게 체계적으로 일자리를 늘려 왔다. 전통산업 분야에선 수제화를 집중 육성해 고사 직전의 수제화를 살려 놨다. 봉제 쪽도 한양여대와 협력, 경력단절 여성들을 교육해 취직하거나 창업할 수 있게 했다. 정보기술(IT) 분야는 고학력 여성들을 코딩 전문가로 양성, 창업으로 이어지게 했다. 내년 초등학교에서 코딩 교육이 의무화되면 이들은 학교 현장에도 진출하게 된다. 소셜벤쳐도 언더스탠드애비뉴에 공간을 마련, 청년들이 만든 제품을 전시·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중견기업들도 성수동으로 이전하고 있다. 기업 유치는 쉽지 않았을 텐데. -용적률 인센티브와 재산세나 취등록세 50% 감면 같은 세제 혜택을 파격적으로 제안했다. 기업이 이전하려면 행정적으로도 복잡한데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서비스 질도 높였다. 성동구에서 굉장히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 기업들이 많이 이전해 오고 있다. →어르신 일자리를 매년 100개씩 만들겠다고 했다. -일본에서 조사했는데 10년 전 60세와 지금의 75세 체력이 똑같다고 한다. 70세까진 예전 55세처럼 건강한데, 이분들을 어떻게 볼 것인가. 복지 대상으로 볼 것인지, 생산 주체로 볼 것인지 굉장히 중요하다. 복지 대상이 아닌 생산 주체로 보고, 이분들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 수 있는 ‘미래일자리주식회사’를 2년 연구 끝에 설립했다. 현재 커피숍과 식품판매 업종에 50명이 일하고 있는데, 올해 안에 100명까지 채용할 계획이다. 해마다 100명씩 더 늘려 나가려 하고, 건물 시설이나 보도·이면도로 관리까지 확대하려 한다. 미래일자리주식회사가 성공하면 모범 사례가 돼 전국으로 확대돼 갈 것이다. 그렇게 되면 60대에 대한 평가도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일자리 창출의 핵심은 뭔가. -일자리는 어느 한 분야만 잘해선 늘어날 수 없다. 청년, 여성, 어르신 중에서도 고졸, 대졸 등 연령별·세대별·대상별 맞춤형으로 접근해야 전 분야에서 고르게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 →앞으론 어떤 분야에서 일자리를 더 만들려 하나.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코딩이 핵심이다. 프랑스는 코딩만 가르치는 대학을 만들었다. 우리 구도 성수동 부영장기 안심상가 건물 2개 층에 청년창업코딩캠퍼스를 만들려 한다. 국·시비를 지원받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엔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의 말처럼 안정적인 일자리는 사회적경제밖에 없다. 미국·일본 퇴직자들이 대거 재취업하는 NPO나 제3섹터도 다 같은 개념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 기계화·자동화로 일자리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아무리 기계화가 진전돼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기반을 둔 사회적경제는 침범할 수 없다. 사회적경제만이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다. →성동구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는 ‘마리몬드’, 노숙인들을 채용해 물류 대행을 하는 ‘두손컴퍼니’, 시골 농민들을 돕는 ‘소녀방앗간’ 등 사회적경제 기업이 많다. 어떤 철학으로 사회적경제 기업을 활성화했나. -사회적경제는 사회적 가치 실현과 이윤 추구를 동시에 한다. 사회적경제 기업은 이윤을 회사 경영에 필요한 부분을 제하고 모두 재투자나 사회에 환원한다. 문제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만 매달려 힘들게 산다는 이미지로 비춰지면 안 된다는 점이다. 사회적 가치뿐 아니라 자신의 삶을 향상할 수 있는 경제적인 여유도 확보돼야 한다. 트럭 덮개 천 같은 산업 폐기물을 가방으로 탈바꿈시킨 스위스의 ‘프라이타크’ 같은 성공하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나와야 한다. 사회적경제 기업을 하면 자신의 꿈도 실현하고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으로 살 수 있다는 걸 보여 줘야 한다. →사회적경제 기업이 많으면 좋은 점은. -사회적 약자를 도와 이들이 평균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한다면 정부의 복지비용이 줄어든다. 사회적 가치는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사람과 사람 간 신뢰가 핵심이다. 신뢰가 형성되면 경제 효과도 크고 믿을 수 있는 사회·공동체도 이룰 수 있다.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건 뭔가. -‘사회적가치기본법’이 제정돼야 한다. 공공기관 발주 사업에 참가하는 기업은 노동·환경·복지·윤리적 생산 등 사회적 가치를 얼마나 실현하는지를 중요하게 평가하겠다는 내용의 법안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4년 국회의원 시절 발의했지만 임기 내 처리하지 못했다. 이번엔 문 대통령이 정부 입법으로 도입한다고 한다. 이 법이 제정되면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날 거다. 사회 공헌을 하는 기업들이 늘고, 사회적경제 기업도 활성화될 수밖에 없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정부나 사회에 할 말은 없나. -미국이나 중국, 유럽은 세 번 정도 실패를 용인한다. 실패를 귀한 자산으로 여기고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반면 우리나라는 한 번 실패하면 끝이다. 신용불량자로 낙인찍히면 아무것도 못한다. 한 번 실패한 기록 때문에 중소기업 지원 자금도 못 받는다. 정부에서 ‘삼세번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있다는데, 이게 빨리 도입돼야 한다. 실패 세 번까진 나라에서 사회에서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줘야 청년들이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다. 모럴 해저드를 걱정하는데,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가서야 되겠나. 벤처 붐 때도 모럴 해저드 있었지만 당시 붐 덕에 우리나라 벤처가 세계 톱 반열에 올랐다. 그런 붐이 필요하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성북, 춤추고 운동하며 생활 활력 찾아요

    성북, 춤추고 운동하며 생활 활력 찾아요

    서울 성북구가 동선보건지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과체중·비만·대사증후군 예방 프로그램인 ‘활력충전 운동교실’이 호평을 얻고 있다. 성북구는 “지난 3~7월 제1기 활력충전 운동교실이 주민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며 “큰 호응에 힘입어 지난달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제2기 운동교실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제2기 활력충천 운동교실은 전신순환요가, 근력튼튼교실, 보디라인댄스로 이뤄져 있다. 전신순환요가는 잘못된 자세로 경직된 근육과 관절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돕는 운동이고 보디라인댄스는 즐거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유산소 운동이다. 근력튼튼교실은 신체활동 감소와 영양 불균형으로 근력과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을 예방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척추근력강화 운동이다. 프로그램 전후 대사증후군 검사(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복부둘레, 체성분검사)와 체력측정(근력, 유연성, 근지구력)도 진행, 참가자가 효과를 체감하면서 지속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2기 운동교실의 한 참가자는 “처음 운동을 시작했을 땐 체력이 부족해 플랭크(몸통강화운동) 동작을 30초 하기도 버거웠는데 지금은 1분까지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됐다”며 “운동 효과를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어 동기 부여도 된다”고 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많은 주민들이 활력충전 운동교실 참여를 통해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고 만성질환 관리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재활용 자원에 디자인 가치 더했다

    재활용 자원에 디자인 가치 더했다

    서울새활용플라자 개관… 성동구 중랑물재생센터에 5일 서울 성동구 용답동 중랑물재생센터가 2000여명의 시민들로 북적였다. 국내 ‘새활용’ 산업을 이끌 ‘서울새활용플라자’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함께했다. 박 시장은 “새활용플라자 개관은 문명사적 전환”이라며 “고도성장기 쓰레기를 버리던 시대에서 어떤 쓰레기도 재활용하는 사회로 진입한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정 구청장은 “새활용플라자 개관으로 일본 기타큐슈처럼 친환경 고부가가치 최첨단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했다.새활용은 단순 재활용을 넘어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입혀 새로운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뜻한다. 유럽 등 해외에선 1990년대 이미 각광받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폐방수천으로 만든 가방으로 연 수백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스위스 브랜드 ‘프라이탁’이 대표적이다. 국내에서도 꾸준히 관련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서울새활용플라자는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1만 6530㎡ 규모다. 재료 기증·수거부터 가공, 제품 생산과 판매까지 새활용 산업의 전 과정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복합 공간이다. 1층엔 예비 창업자들이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하는 제작 실험실 ‘꿈꾸는 공장’이 연말에 들어선다. 지하 1층엔 새활용 제품 재료를 구할 수 있는 ‘소재 은행’과 연 6만t의 중고물품을 재분류·세척·가공하는 ‘재사용 작업장’이 조성된다. 3∼4층엔 32개 업체가 입주한다. 폐자전거 부품으로 조명기기 같은 인테리어 제품을 만드는 ‘리브리스’, 폐자동차 가죽으로 지갑 등 패션 제품을 만드는 ‘모어댄’ 등이다. 이날 청소년들을 친환경 리더로 육성하는 ‘친환경산업체험학습센터’도 서울새활용플라자 내에 문을 열었다. 첫 수업으로 성동구 옥수초등학교 4학년 24명이 폐유리병으로 시계를 만들었다. 정 구청장은 수업을 참관한 뒤 학생들에게 “새활용 산업은 아이디어가 핵심”이라며 “체험학습을 하며 우리 사회를 획기적으로 바꿀 아이디어를 많이 찾아 달라”고 격려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오늘 우리동네 주무관은 금천구청장

    오늘 우리동네 주무관은 금천구청장

    차성수 서울 금천구청장이 일선 현장에서 주민 복지를 실현하는 우리동네주무관으로 변신한다. 금천구는 “구청장이 최일선 기관인 동 주민센터의 우리동네주무관이 돼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마을 현안을 챙기기 위해 마련됐다”며 “5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10개 동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살핀다”고 4일 밝혔다.차 구청장이 10개 동에서 펼칠 활동은 주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작은 간담회로 시작된다. 동네 구석구석을 잘 아는 마을활동가, 직능단체, 봉사 주민들이 참석해 마을의 문제점과 주민 생활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동네 의제를 실현한 곳과 마을 문제 우려 지역을 찾는다. 마을 문제 우려 지역에서는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듣고 해법을 찾을 예정이다. 이웃 돌봄을 실천하는 나눔가게와 복지수혜 가구도 찾아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도움을 줄 방법을 모색한다. 끝으로 동 주민센터 직원들을 격려하고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우리동네주무관은 동 주민센터 소속 공무원으로, 동네 곳곳을 누비며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고 동네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2015년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1단계 사업의 하나로 시작됐다. 차 구청장은 “현장에서 주민 눈높이에 맞게 주민과 소통해야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소중히 듣고 공감해 금천을 살고 싶은 마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성동 친환경산업체험학습센터 개관

    성동 친환경산업체험학습센터 개관

    서울 성동구는 5일 용답동의 서울새활용플라자 2층에 ‘친환경산업체험학습센터’를 개관한다고 4일 밝혔다.규모는 98㎡로 직업군 안내, 키오스크 존, 친환경산업 소개 영상 존, 교육장, 유용한 미생물군(EM) 복합기 등 미래 에너지와 업사이클을 체험할 수 있는 모든 설비를 갖췄다. 교육장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새활용플라자의 콘텐츠와 연계한 업사이클 체험, 인근 하수도과학관과 연계한 자원 순환 과정 견학 체험, 업사이클 산업 활성화에 대비한 환경 관련 직업 교육, 자원재활용 교육 등이다. ‘저탄소 녹색실천가 되기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저탄소 생활 실천 방법 등을 알려 준다. 구는 센터에 설치된 EM 복합기에서 배양한 미생물은 용기에 담아 견학·체험자들에게 나눠 주고, 악취를 줄이는 사업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센터 개관을 계기로 용답동 지역을 업사이클 문화 관광지로 발전시키고, 지역 내 청소년들을 세계적 그린 리더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양천 ‘나눔·공유 플랫폼’ 구축

    서울 양천구에 나눔과 공유 문화를 확산할 획기적인 시스템이 구축됐다. 관련 정보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도 기반 통합서비스 ‘나눔·공유마당 플랫폼’이다. 양천구는 “전국 최초로 구축된 이번 플랫폼을 통해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기부 문화도 확산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그동안 공공기관의 나눔과 공유 정책이 부서마다 개별적으로 운영돼 주민들이 종합적인 정보를 파악하는 게 쉽지 않았다. 이에 양천구는 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서비스 ‘스마트서울맵’에 플랫폼을 구축했다. 플랫폼에서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부동산 무료 중개업소, 나눔 실천 공인중개사, 나눔 가게, 푸드마켓, 착한가게 같은 나눔 정보와 장난감도서관, 유휴공간, 공영주차장, 공구 대여소, 자전거 대여소 같은 공유 정보를 양천구 지도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공동체를 회복하고 유휴 자원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일상 속 공유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광진, 주민 200명과 ‘타운홀 미팅’

    서울 광진구는 오는 9일 오후 2시 세종대 광개토컨벤션 A홀에서 ‘광진의 미래, 구민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구민 타운홀 미팅’을 연다고 4일 밝혔다. 광진구는 “소통과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민주적 의견 수렴을 통해 광진구의 미래 발전 정책을 발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난 1일 미팅에 참가할 구민 200여명을 모집했다. 광진구에 살거나 직장을 둔 주민, 청년, 중·고등학생, 대학생, 학부모, 소상공인,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울렀다. 토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전화 설문도 했다. 성별·광진구 거주 기간·직업 같은 기본 사항, 광진구에 살면서 느끼는 생활만족도, 광진구의 자랑거리와 불편한 점, 10년 후 바람직한 광진구 변화상, 구 발전을 위한 제안 등을 조사했다. 미팅 당일에는 사전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별 토론이 이뤄진다. 1부에선 ‘우리가 바라는 광진의 미래상’에 대해, 2부에선 ‘미래 실현을 위한 전략 수립’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홀에는 원탁 테이블 20개가 배치된다. 성별·연령별 안배를 통해 테이블 1개당 10명씩 앉는다. 각 테이블에는 ‘퍼실리테이터’(진행촉진자)가 동석, 토론을 이끈다. 미팅 결과는 구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이번 토론을 통해 주민들과 민선 6기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광진의 발전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통로를 통해 구민 의견을 청취, 정책을 만드는 데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커버 스토리] 아빠는 공무원… ‘엄마’가 됐어요

    [커버 스토리] 아빠는 공무원… ‘엄마’가 됐어요

    # 초짜 주부가 된 그 남자 홍철우(37) 서울 양천구 교통행정과 주무관(7급)은 오늘도 전쟁이다. 오전 7시 30분 잠에 취해 제대로 눈도 뜨지 못하는 두 아들을 깨운다. 여덟 살 진오는 그나마 일어나 옷도 입고 씻고 한다. 여섯 살 민오는 더 자겠다고 떼를 쓴다. 가까스로 깨워 옷을 입히고 씻긴다. 간단하게 아침을 먹이고 아이들 가방을 챙겨 8시 30분쯤 집을 나선다. 진오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걸 보고, 민오를 유치원에 데려다준다. 집에 돌아오면 9시 전후. 진오가 집에 오기까지 4~5시간이 남았다. 설거지를 하고 방을 청소한다. 잠깐의 여유를 위해 커피를 마신다. 왠지 초조하고 답답하다. 째깍째깍, 시간은 왜 이렇게 빨리 가는지, 벌써 진오가 올 시간이다. 오후 2시 30분 진오를 학원에 보내고 민오를 데리러 유치원으로 향한다. 아침에 언제 떼를 썼냐는 듯 아들이 아빠, 아빠를 연호하며 펄쩍 뛰어나와 품에 안긴다. 피로도 싹 가시고, 절로 얼굴이 밝아진다.# 아이와 있을 때 가장 행복한 그 남자 오후 4시 진오가 학원에서 돌아오면 두 아들과 함께 장을 본다. 해가 저물면 본격적으로 바빠진다. 두 아들이 잘 먹는 불고기도 하고 계란도 굽는다. 실력을 발휘해 볶음밥도 한다. 아이들이 잘 먹으면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르다. 설거지를 하고, 세탁기를 돌린다. 매일 빨래를 해도 매일 빨아야 할 옷이 나온다. 신기하다. 아이들과 함께 숙제를 한다. 내일 입을 옷과 가방을 챙겨 놓는다. 9시쯤 아이들을 재운다. 곁에서 동화책도 읽어 주고, 노래도 불러 준다. 아이들이 일찍 잠들면 모든 게 감사하다. 아이들이 잠들 때쯤 아내가 귀가한다. 홍 주무관은 지난 1월 1년간 육아휴직을 냈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진오를 돌보기 위해서다. 어린이집, 유치원과 달리 초등학교는 오후 1~2시면 수업이 끝나기 때문이다. 아내는 첫째와 둘째 출산 때 육아휴직을 이미 썼다. 처가는 제주이고, 자신의 어머니는 건강이 좋지 않아 아이들을 부탁할 처지가 아니었다. 홍 주무관은 “아이들 돌보는 게 직장에서 일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고 했다. “처음엔 서툴고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없어 많이 힘들었습니다. 괜히 아이들에게 화도 많이 냈습니다.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건지 회의도 들곤 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아이들과 친밀감이 생기고, 아이들이 아빠가 곁에 있어 행복하다고 할 때 정말 보람을 느낍니다. 휴직하고 아이들을 돌보다 보니 아내가 육아휴직 기간, 지금은 커서 말이라도 통하지만 말도 안 통하는 갓난아이들을, 말 그대로 ‘독박육아’를 하느라 얼마나 힘들었을지 뼈저리게 알게 됐습니다. 힘든 기간을 잘 이겨낸 아내에게 미안하고 고마울 뿐입니다.” 홍 주무관은 “요즘도 아이들 밥 챙겨 주는 게 제일 어렵다”며 “할 수 있는 반찬도 몇 개 되지 않아 주로 볶음밥을 해 준다. 스팸이나 계란은 빠지지 않고, 일회용 카레나 짜장을 먹일 때도 있다”고 했다. 홍 주무관은 경제적인 면도 힘들다고 했다. 첫 석 달은 150만원, 나머지 아홉 달은 100만원이 나온다. 하지만 공무원 수당 규정에 따라 15%(복직 후 6개월이 지나야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를 제하고, 공무원 연금 30여만원을 떼고 나면 실수령액은 50만원 정도 된다. 그는 “공무원연금을 떼는 건 선택 사항인데, 복직 후 그동안 못 낸 연금을 일괄적으로 모두 내야 하기 때문에 유아휴직 수당에서 제하는 걸로 했다”며 “아내 급여로만 생활해야 해 아이들에게 제대로 해 주지 못하는 게 많아 마음 아프다”고 했다. # 직장맘들 리스펙트하는 그 남자 유창희(39) 고양시 아동청소년과 주무관(8급)도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들 승규를 위해 지난 2월 11개월간 육아휴직을 냈다. 일과 육아를 병행해 온 아내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서다. 승규를 초등학교에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과제도 같이 하며 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유치원에 다니는 4살 된 딸 승아도 돌본다. 청소, 빨래, 설거지 등 집안일도 도맡아 한다. 평소 요리를 해 본 적이 거의 없어 아이들에게 밥이나 간식 챙겨 주는 게 가장 어렵다. 휴직 초기에는 소시지, 돈가스 등 가공식품을 주로 해 줬지만 요즘은 요리책이나 인터넷 요리 블로그 등을 보며 음식을 해 준다. 유 주무관은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지금 아니면 간직할 수 없는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좋고, 아이들이 아빠가 최고라고 할 때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나라 가정주부와 내 아내와 같은 ‘직장맘’의 노력과 희생에 존경과 응원을 보내고 싶다”고 했다. # 승진보다 가족을 택한 그 남자 강병수(39) 서울 중구 안전치수과 주무관(8급)은 양가에서 육아 도움을 받을 상황이 아니었다. 부모는 일찍 돌아가셨고, 처가는 지방이었다. 지난 1월 3살 딸을 돌보기 위해 아내의 육아휴직이 끝나자마자 바로 뒤이어 했다. 1년 6개월을 채우고 지난 6월 복직했다. 강 주무관은 “아무래도 일적인 면에서 승진이 동기보다 늦어질 수밖에 없어 처음에는 갈등을 했다”며 “아내를 위하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휴직을 했는데, 아이와 하루 종일 같이 지내면서 친밀감과 유대감이 한층 더 커져 좋았다”고 했다. 공직사회의 육아 판도가 바뀌고 있다. 자녀를 위해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당당한 아빠’들이 늘면서 보수적인 공직문화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남성 육아휴직 제도 도입 22년 만에 수십년간 남성 간부들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면서 굳어진 ‘육아는 여성 몫’이라는 인식이 깨지고 있다. 일터 문화도 일 중심에서 일·가정 양립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 중앙부처 육아 휴직한 1507명의 그 남자 3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부처 44곳의 육아휴직자(교육공무원 제외)는 8021명이다. 여성공무원 6514명, 남성공무원 1507명이다. 여성 대비 남성 육아휴직 비율은 18.7%로, 2014년 14.4%, 2015년 15.8% 등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전국 자치단체도 남성 육아휴직자가 중앙부처에 비해 적긴 하지만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광역자치단체 17곳의 육아휴직자는 8458명이다. 여성 공무원 7558명, 남성 공무원 900명으로, 여성 대비 남성 육아휴직은 10.6%를 차지했다. 2014년 7.7%, 2015년 8.8%로 꾸준히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 처음으로 10%를 돌파했다. 육아휴직제도는 1988년 남녀고용평등법을 통해 도입됐다. 남성 육아휴직은 1995년부터 가능해졌다.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년 이하 자녀가 있다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국가공무원법·지방공무원법 개정으로 2015년 11월부터 남성 공무원 육아휴직 기간도 1년에서 여성과 같은 3년 이내로 연장됐다. # 눈치 안 보고 육아휴직해도 된 그 남자 지난해 7월 1년간 육아휴직을 낸 경남도의 한 공무원은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남성들이 갈수록 늘고 있고, 동료들도 젊은 남성들의 육아휴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육아휴직을 하면 동료의 업무 부담이 가중될 것 같아 주저하곤 하는데, 육아휴직으로 자리가 비면 즉시 충원하는 제도가 도입되면 눈치 보지 않고 홀가분하게 육아휴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2013년 1년간 육아휴직을 한 공정거래위원회의 한 공무원은 “당시 남자 직원들이 육아휴직을 쓴 사례가 거의 없어 눈치가 보였는데, 상사나 동료들이 응원해줘 힘이 났다”며 “요즘은 남성 육아휴직이 일반화돼 가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서울의 한 경찰 공무원은 “육아휴직 기간 아이에게 받은 행복은 그 어떤 물질적인 행복과도 바꿀 수 없다”며 “정말 권하고 싶다”고 했다. 전북도의 한 공무원은 “육아는 여성 몫이 아니라 남녀 공동 의무”라며 “남성들이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문화가 더욱 확산돼야 한다”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Jean한 나눔’…성북 의류업체 청바지 1000벌 기부

    서울 성북구의 한 의류업체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해 달라며 청바지 1000벌을 선뜻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돈암1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마을 복지 증진을 위한 자원 발굴을 위해 동네 곳곳을 돌아다녔다. 그러던 중 돈암삼성아파트 상가에 입점한 한 의류업체 대표가 판매 중인 청바지 1000벌을 아무 조건 없이 기부했다. 주민센터 측은 곧장 지역민들로 구성된 돈암1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 이를 알렸다. 이에 지난 29일 돈암삼성아파트 앞에서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주관으로 특별한 바자회가 열렸다. ‘가을맞이 청바지 패션 바자회’다. 바자회 당일에는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문고, 자율방재단 등 지역 내 주민단체들도 동참해 음식 나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름을 밝히지 말아 달라는 의류업체 대표는 31일 “사업자로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라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수익금을 사용해 달라”고 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바자회 수익금 50만원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며 “다가올 추석을 맞아 이웃의 따뜻한 마음까지 담아 소중히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엄종섭 돈암1동장은 “주민센터와 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중심으로 마을 내 다양한 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기부가 활성화돼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이 전해지는 나눔의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친구보다 든든한 ‘광진 소상공인 보증’

    서울 광진구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소상공인 특별보증’을 확대,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대상이다. 광진구는 “한국은행은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 보고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3%를 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며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소상공인이 느끼는 체감 경기는 더욱 심각할 것으로 판단돼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광진구는 특별보증 확대 지원을 위해 보증기관인 서울신용보증재단에 구 사업비 1억원을 증액 출연했다. 앞서 2억원을 출연한 데 이어 1억원을 추가로 출연했다. 구 관계자는 “신용보증재단에서는 출연 금액의 10배를 보증해 준다”며 “이번 추가 출연으로 특별보증 규모가 총 30억원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구는 지금까지 123개 업체에 대해 31억 9100만원을 특별보증으로 지원했다. 특별보증은 연중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특별보증신청서, 사업자등록증 등 구비 서류를 갖춰 구 지역경제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업체당 5000만원까지 보증해 준다. 구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해 8월 기준 중소기업육성기금 약 30억원을 지원했다. 지난 2월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시책 설명회’를 열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지역 경제의 바탕”이라며 “이들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지역 경제를 더욱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숲세권·골세권·무세권… 양천 3세권을 아시나요

    숲세권·골세권·무세권… 양천 3세권을 아시나요

    신목동역 인근 골프장 새달 개장 11월엔 신정네거리 숲체험원 내년 ‘무중력지대 양천’ 준공서울 양천구에 3세권이 뜬다. 숲세권(숲+역세권), 골세권(골프장+역세권), 무세권(무중력지대 양천+역세권)이다. 양천구는 “3세권은 맥세권(맥도날드+역세권), 스세권(스타벅스+역세권) 등 부동산 신조어를 참고해 만들었다”며 “3세권은 주민들이 바라는 양천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고 31일 밝혔다. 숲세권은 신정네거리역 근처 온수도시자연공원에 조성되는 자연 친화 교육장인 유아숲체험원이다. 숲체험, 생태놀이, 관찰학습 등을 할 수 있는 야외체험학습장이 들어선다. 임목부산물을 활용해 자연 놀이기구도 제작·비치한다. 11월 완공된다. 골세권은 신목동역 인근 안양천생태공원에 들어서는 파크골프장이다. 안양천 왼쪽 둔치에 18홀 66타 규모로, 10월 문을 연다. 파크골프는 나무로 된 채로 나무로 만든 공을 쳐서 잔디 위의 홀에 넣는 놀이다.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다. 무세권은 오목교역과 인접한 오목수변공원에 건립되는 ‘무중력지대 양천’이다. 청년들이 학업·취업·저임금·비정규직·야근 같은 ‘중력’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활동하는 청년 공유공간이다. 라운지·작업실·상담실·세미나실·공유부엌·청년단체 활동공간 등을 갖춘 2층 규모 건물로, 내년 1월 준공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도심 공원에 어린이부터 청년, 노년층까지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을 만들어 지역민과 함께하는 진정한 의미의 공원으로 거듭나게 하겠다”며 “주민들이 바라는 변화가 양천 전역에서 일어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마흔 살 개청둥이 모여라”…강서구, 개청 40주년 함께할 1977년생 10명 공개 모집

    “마흔 살 개청둥이 모여라”…강서구, 개청 40주년 함께할 1977년생 10명 공개 모집

    “마흔 살 개청둥이 모여라.” 서울 강서구는 개청 4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추진하는 기억상자(타임캡슐) 매설 사업에 함께할 1977년생 구민을 공개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공모 인원은 10명이다. 1977년 강서구에서 태어나 현재 강서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살고 있는 주민으로, 오는 10월 14일 예정된 기억상자 매설식에 참가할 수 있어야 한다. 개청둥이로 선정된 구민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을 2매씩 지급한다. 개청둥이용 소형캡슐에 가족들의 희망 소장품을 별도로 담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개청둥이 가족 중 만 2~6세(9월 1일 기준) 미취학 아동은 기억상자 ‘개봉둥이’로 지정, 개청 100주년이 되는 2077년 개봉식 현장에 초청할 계획이다. 응모를 원하는 구민은 9월 1~20일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스캔 또는 촬영해 이메일(gangseo@gangseo.seoul.kr)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구민과 함께 개청 40년을 축하하고 다가올 60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지난 7월 ‘100년 명품도시 강서 기억상자 설치 사업’ 추진했다. 그동안 1000점이 넘는 구민 소장품을 기증받아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오는 10월 14일 마곡지구 내 녹지대에 기억상자를 매설한다.구 관계자는 “높은 관심과 성원 속에 순항 중인 기억상자 설치 사업을 보다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개청둥이 발굴사업을 기획했다”며 “1977년 강서에서 생애 첫 울음을 터트렸던 구민들에게 제대로 큰 웃음을 돌려주는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서여성 일자리포럼’ 개최

    서울 강서구는 31일 오전 10시 화곡동 곰달래문화복지센터 대강당에서 ‘강서여성 일자리포럼’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지역 내 자녀 양육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경단녀’ 100여명과 한국산업인력공단·한국여성정책연구원·강서여성포럼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일하고 싶은데 일자리가 없어 고민하는 여성들과 전문가들이 여성 일자리와 관련, 문제점과 대책 등을 논의한다. 이연복 한국산업인력공단 직업능력국장이 먼저 ‘미래 여성직업관’을 주제로 특강한다. 김난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새로운 삶을 꿈꾸는 여성을 위한 일자리’를 강연한다. 이어 강연자와 함께 패널토의가 진행된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일자리 지원 방안,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일자리 변화와 진로탐색 등을 주제로 토론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도출되는 해결 방안을 지역맞춤형 여성 직업훈련 등 일자리 프로그램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벽 허문 성동 주민 ‘상원마실’서 행복 나눠요

    벽 허문 성동 주민 ‘상원마실’서 행복 나눠요

    지난 29일 오후 3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성수새마을금고(본점) 3층에 상원마을 5개 아파트단지 주민 100여명이 모였다.‘상원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할 공유 공간인 ‘상원마실’ 개소를 축하하기 위해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참석했다. 정 구청장은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어려운 일을 해냈다고 격려했다. 정 구청장은 “아파트 벽을 허물고 5개 아파트 주민들이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해 의기투합한 건 아마도 전국 최초일 것”이라며 “아파트 거주민들은 이웃 간 소통도 제대로 되지 않고 마을에 대한 관심도 적다는 편견을 깼다”고 했다. 정현주 상원마을만들기 주민협의체 대표는 “이웃 간 화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지역 상권도 살려 보자는 취지에서 주민들이 뭉쳤다”며 “아파트와 상가, 주택이 함께 어우러지는 진정한 의미의 마을공동체를 만들겠다”고 했다. 상원마실은 성수동 도시재생 구역 인근에 있는 5개 아파트 단지가 상원길을 사이에 두고 밀집해 있어 지어진 이름이다. 1700여가구가 거주한다. 정 구청장은 “상원길은 성동구에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이 처음 실시된 곳으로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 정책이 전국으로 퍼졌듯 상원마을도 마을공동체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상원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는 지난해 8월 서울시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6월 5개 아파트 주민들이 모여 상원마을 만들기 주민협의체를 구성하며 추진됐다. 지난 7월 성수새마을금고(본점) 측에서 제공한 건물 3층을 내부 공사를 거쳐 상원마실로 꾸몄다. 상원마실은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한 주민 소통·협력 공간으로 활용된다. 주민들은 이곳을 거점으로 인사하기, 상권 살리기, 청소하기, 금연거리 만들기 등 캠페인을 펼친다. 마을축제 등 마을공동체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주민과 상인들로 이뤄진 마을오케스트라도 만들어 활동할 계획이다. 전래놀이, 직업체험, 요가, 생활자수, 사진, 사물놀이, 이유식 만들기, 탁구교실, 족구교실, 상인아카데미 등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정 구청장은 “미국 하버드대는 70년 연구 끝에 행복은 가까운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고 친한 사람과 함께하는 데서 충만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놨다”며 “이번 사업으로 상원마을은 이웃 간 정이 넘치고 사람 냄새 나는 행복한 마을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예술이 흐르는 성북동 저녁 느끼러 오세요”…

    “예술이 흐르는 성북동 저녁 느끼러 오세요”…

    서울 성북구의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성북동 여름밤 축제 ‘성북동 주민+예술가’가 지역 안팎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성북구는 “성북동은 수많은 예술인들이 사랑한 역사문화마을”이라며 “공연도 보고 성북동의 고즈넉한 여름밤 정취도 즐길 수 있어 주말이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성북동 주민+예술가’는 성북동 마을계획단이 마련, 지난 12일 시작됐다. 다음 달 9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한양도성 입구 성북쉼터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지난 12일과 19일, 26일 열린 국악공연 ‘함께 부르는 사랑가’와 연극 ‘달밤아래 정숙이’, ‘성악가와 뮤지컬배우가 함께하는 신나는 공연’에는 수백 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다음 달 2일에는 일상에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는 잔잔한 영화 음악 공연이, 9일에는 성북초등학교 사물놀이패와 성악그룹 콘텐티의 공연이 열린다. 이지연(33·성북동)씨는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활동도 많고, 공연도 즐길 수 있어 좋다”며 “앞으로도 우리 마을에서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이런 행사들이 많이 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아차산 숲속서 즐기는 힐링콘서트…광진구, 2달간 매주 ‘아차산 토요한마당’ 개최

    아차산 숲속서 즐기는 힐링콘서트…광진구, 2달간 매주 ‘아차산 토요한마당’ 개최

    서울 광진구는 다음달 2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2017 하반기 아차산 토요한마당’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아차산 토요한마당 상설무대에서 아차산을 찾는 주민과 등산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연을 한다. 공연은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문화봉사단 20여개 팀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색소폰, 통기타, 아코디언, 하모니카 같은 악기 연주와 대중가요·팝송·가곡 등 노래 공연이 펼쳐진다.지난 4월 열린 상반기 아차산 토요한마당에는 30여개 팀이 참여해 13회에 걸쳐 멋진 공연을 펼쳤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며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오셔서 공연도 즐기고 가을을 맞은 아차산 정취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2번 출구에 마련된 ‘청춘뜨락’ 무대에서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 인디밴드와 청년동아리, 지역예술단체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건대 로데오거리 주변 컨테이너쇼핑몰 ‘커먼그라운드’ 야외 공연장에서도 청년들이 매주 공연을 한다. 오는 10월 19~20일에는 어린이대공원 숲 속 무대와 능동로 일대에서 ‘2017 광나루 어울마당’이 열린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공공 빅데이터로 만드는 성동구 어린이 안전지도

    서울 성동구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어린이 안전지도 표준 모델을 만든다. 성동구는 “행정안전부 공공 빅데이터 표준 분석 모델 중 어린이 안전 분야를 시범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어린이 교통사고와 안전사고 취약 지역을 파악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구는 어린이 안전지도 구축을 위해 지난 4월 전문업체에 공공 빅데이터 분석 용역을 의뢰했다. 작업은 객관적 데이터와 참여형 데이터인 설문을 종합 분석하는 방향으로 이뤄진다. 객관적 데이터를 위해 서울시, 도로교통공단 등으로부터 교통사고 데이터 6300건을 포함, 19종의 공공 데이터를 확보했다. 지역 내 경동초등학교 등 5개 초교를 찾아 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설문조사를 했다. 녹색어머니회, 워킹스쿨버스 교통안전지도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도 했다. 용역 결과는 오는 10월 나온다. 구는 30일 구청 5층 세미나실에서 어린이 안전 관련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 빅데이터 분석 결과 중간 보고회를 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실제 일어난 사고 데이터와 참여형 데이터를 수집 연계 분석해 어린이 안전시설물을 확충하고 어린이 교통안전 정책도 수립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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