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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오규수석 조달청장때 예산전용”/ 감사원 “판공비 1000만원 영수증없이 사용”

    권오규 청와대 정책수석이 지난해 7월11일부터 조달청장에 재임하는 동안 2000만원의 관서운영비를 전용하고,1000만원 가량의 업무추진비를 영수증없이 현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조달청의 예산운용실태 감사결과 이같은 사실을 적발,조달청에 주의요구 조치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권 수석은 2000만원의 관서운영비를 선물 및 화환 구입비 등으로 전용하고,1000만원 가량의 업무추진비를 예산지침을 어기고 영수증없이 현금으로 사용했다. ▶관련기사 6면 감사원 관계자는 “관서운영비와 업무추진비는 모두 일반관리비 항목에 포함됐으나 각각 다른 세목으로 규정돼 있어 예산회계법에 세출예산이 정한 목적 외에 사용할 수 없도록 돼 있다.”고 지적했다. 전임자인 김성호 전 조달청장은 6000만원 가량을 전용하거나 영수증없이 현금으로 사용했다.이에따라 조달청이 지난해 전용하거나 영수증없이 현금으로 사용한 업무추진비 규모는 9700만원이라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 공보관은 이에 대해 “업무추진비의 예산과목에서집행해야 할 비용을 일반수용비 예산과목에서 집행했다는 절차상 잘못을 지적한 것”이라면서 “예산을 개인용도로 사용했다고 지적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여권 반응 / 청와대 ‘당혹’ 신주류 ‘씁쓸’ 구주류 ‘환호’

    한화갑 전 대표가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신당불참을 선언한 데 대해 청와대와 민주당 내 반응은 ‘당혹 속 비판’과 ‘찬성’으로 엇갈렸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 전 대표 뜻대로 하는 것 아니냐.”면서 “노무현 대통령은 당·정 분리원칙에 따라 신당에 관해 언급하는 게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내부적으론 당혹스러워하는 눈치다.청와대측은 27일 민주당 의원 전원을 부부동반으로 초청,청와대에서 만찬을 갖기 전 30분 정도 노 대통령과 한 전 대표의 단독면담을 준비 중이라는 점을 귀띔하며 기자회견을 만류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내에서는 신·구주류가 상반된 의견을 나타냈다.정대철 대표는 “민주당 정신을 계승하려는 분들과 함께 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신주류 강경파인 천정배 의원은 “개인적으로 내 선배(목포고·서울대)다.노 코멘트”라고 더 이상의 언급을 삼갔다. 반면 재야파인 이재정 의원은 “당 대다수가 찬성한 마당에 이런 얘기는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면서 “임시전당대회 소집과 새 지도부 구성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얘기며 도움이 되지도 않고 가능하지도 않다.”고 비판했다. 김성호 의원도 “특정인 배제 등 몇 사람이 평지풍파를 일으킨 데서 비롯된 반작용으로 나온 것 같은데 서로 충분히 대화하면 한 전 대표도 동참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신당논의는 한 전 대표의 개인적 입장과는 상관없이 대세이고 시대적 요청이기 때문에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 사람이 중단하라고 중단할 신당이 아니다.(이강래 의원)”,“장고 끝에 악수(이종걸 의원)”라는 반응도 나왔다. 그러나 구주류측은 일제히 환호했다.당 사수파인 박상천 최고의원은 “한 전 대표가 민주당 해체에 반대하고 민주당 정통성 수호에 뜻을 같이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균환 원내총무도 “한 전 대표는 한국 민주주의와 중도 개혁주의를 몸으로 실천해온 분으로 오늘 판단은 그에 합당한 것으로 본다.”고 치켜세웠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국어국문학회 31일 학술대회 / “한국 인문학 위기는 잘못된 업적평가 때문”

    인문학의 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고 그에 대한 여러 가지 진단과 처방이 내려지고 있는 가운데 그 ‘위기의 핵’은 바로 연구업적 평가의 모순이라는 목소리가 학계에서 높게 일고 있다. 독창적인 학문적 주장을 위해 지난한 산통을 겪은,질적으로 우수한 연구업적에 대해 정당하게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야만 인문학 연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국어국문학회(이사장 서대석 서울대 교수)가 오는 31일 ‘국어국문학 연구업적 평가의 제문제’를 주제로 동국대 중강당에서 마련하는 학술대회에서는 이같은 평가기준에 대한 학자들의 집중적인 성토가 있을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美 자연과학 평가모델 그대로 적용 미리 배포된 발제를 볼 때 학자들이 한 목소리로 주장하는 것은 바로 연구업적 평가에 대한 새로운 모델 제시다. 대표적인 논문 발표의 창구인 학술지에 대한 평가 기준이 이미 한국학술진흥재단에 의해서 제시되었고,각 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는 교수업적평가에서도 연구업적에 대한 평가 기준을정해놓고 있다. 또한 신규 교원임용시에도 각 대학마다 연구업적을 평가하는 항목을 배점과 함께 책정하고 있다.문제는 이러한 제각각의 연구업적 평가 모델들의 일정한 기준이 없다는 데에 있다. 특히 인문학 분야는 자연과학 분야와는 그 학문 담론을 달리하기 때문에 연구 업적에 대한 평가 기준도 달라야 하지만 개별 학문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연과학의 업적 평가 모델을 그대로 도용함으로써 효과적인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조동일 서울대 교수는 “현재 한국의 연구업적 평가는,미국의 과학정보기구(ISI)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인 과학인용색인(SCI)을 따라 한국학술진흥재단이 하고 있는 학술지 등재를 척도로 삼고 있으나 미국에서는 인용 빈도수를 취급 잡지 선정의 기준으로 삼는다.”며 “잘못된 제도 때문에 본말전도의 기현상이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인문학 특성살린 새로운 잣대 필요 조 교수는 “ISI에서 취급하는 잡지에 발표한 논문은 1등급,한국학술진흥재단 등재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은 2등급,등재후보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은 3등급,그밖의 것들은 등외로 치며 논문을 국내의 학술지에만 발표하는 분야는 등급이 가장 낮은데 이 기준에서 보면 국어국문학이나 국사학은 등급이 가장 낮은 분야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흥규 고려대 교수는 “자연과학 분야의 평가 모델이나 학문적 기초 작업을 외국에 위임한 관행을 기준으로 국어국문학 등의 한국학 연구를 평가하는 현재의 방식은 더 이상 방치될 수 없다.”며 “현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문학 및 국학 연구의 특성을 적절하게 반영하고,건강한 학문적 기초를 확충해 나아가는 데 긴요한 기초 연구에 정당한 평가가 부여되도록 하는 제도의 일대 전환”이라고 말했다. 최원식 인하대 교수도 ““자국의 학술지를 국제적 수준으로 격상하려는 노력을 포기한 이공계쪽의 ‘신판 사대주의’가 한국의 인문계까지 석권하는 지경에 이르렀고,특히 종가를 자처하는 한국학 분야의 한국교수들은 속수무책”이라고 강도높게 지적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사회 플러스 / 김성호 前장관 징역 2년6월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黃贊鉉)는 21일 기업체로부터 400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전 보건복지부장관 김성호 피고인에게 징역 2년6월에 추징금 4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취임후 기업체들로부터 인사치레성 돈을 받아 대가성이 약하지만 금품 수수사실을 볼 때 유죄 인정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불구속 재판의 원칙과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법정구속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민주 ‘신당 못갈 5인’ 實名거론 파장 / 구주류 “동참유보… 40여명 서명”

    민주당 신주류 핵심인사가 신당에서 배제할 일부 구주류 의원들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인적 청산론’을 주장하자 구주류들이 ‘신당동참 유보’로 맞대응,갈등이 격화되고 있다.특히 구주류들이 동조세력 확산을 위한 서명작업에도 돌입해 당무회의 소집이 지연 조짐을 보이는 등 신주류측의 신당추진 일정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인적 청산론이 부각되면서 신주류내부의 균열징후도 다시 포착되고 있다. ●“정신병자 같은 사람” 최명헌 의원 등 구주류 의원 10여명은 20일 이윤수 의원의 후원회가 끝난 직후 모임을 갖고 “신주류가 말하는 포용전략의 속셈이 드러난 것”이라며 조직적 대응방안을 강구키로 했다.신주류측이 통합신당을 앞세워 구주류를 신당대열에 합류시킨 뒤 인적 청산을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했다. 이에 따라 구주류 핵심인사들은 이날 ‘신당은 민주당을 중심으로 하는 외연확대형 신당이 돼야 한다.’는 데 동의를 구하는 서명작업에 착수,의원 40여명의 서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대선 때 후단협 회장을 역임,청산대상 5인으로 지목된 최명헌 의원은 “신당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늘어 40여명이 서명에 동참했다.”면서 “다음주 당무회의도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명파 의원들은 이르면 21일 긴급회의를 갖고 본격 세과시에 들어갈 방침이다.이처럼 구주류 움직임이 빨라지자 신주류측 김상현 고문은 한화갑 전대표,정균환 원내총무 등과 비밀 회동을 갖고 “통합신당으로 간다는데 변함이 없다.”면서 설득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유용태 의원은 “그런 말(인적 청산론)을 하는 사람은 한마디로 정신병자 같은 사람”이라면서 “신당을 잘 만들겠다는 생각보다 비정상적 인적청산을 통해 당권에 집착하는 양상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민주당 지지자 자존심 상해” 인적 청산론이 다시 거론되면서 신주류 내부에서도 비판론이 제기돼 균열조짐을 보이고 있다.정대철 대표,김원기 김상현 고문 등은 파문확산을 막기 위해 통합신당론을 설파했다. 추미애 의원은 “호남지역을 멀리해서 영남지역을 가깝게 하려는 작용,반작용식의 신당은반대한다.”면서 “지금 신당논의는 민주당 지지자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서운하게 하고,좌절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근태 의원도 청주지역 강연에서 “개혁없는 통합은 담합인 반면,통합없는 개혁은 오만으로 치달을 수 있다.”면서 “나홀로 개혁은 없다.”고 신주류 강경파들을 겨냥했다. 김성호 의원도 “인위적 청산은 민주주의 정신에 어긋난다.”면서 “(인적청산론은) 신당 창당을 위해 득보다는 실이 많고,민주주의 원칙을 어겼다는 비판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그는 정치인에 대한 비판은 당원과 국민에게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盧변신’ 保革논쟁 2라운드 / “對北정책 후퇴” “아름다운 변화”

    노무현 대통령이 방미기간 중 보여준 ‘변신(變身)’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18일 한총련이 노 대통령의 방미활동을 ‘친미(親美)적 굴욕외교’로 규정하며 광주 5·18국립묘지에서 기습시위를 벌인 데 이어,19일에는 진보성향의 국회의원들이 집단으로 “정부 입장이 대북 포용정책으로부터 후퇴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비판하고 나섰다.이처럼 인터넷과 시민단체,학생운동권에 이어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까지 가세함에 따라,이라크전 파병 논란에 이은 2차 범국가적 보·혁논쟁으로 비화하는 양상이다. ●反戰의원·한총련 “잘못했다.” 비판 의견이 여당내에서 더 많다는 점이 이라크전 파병안 처리 당시를 떠올리게 한다.민주당 김근태·김영환·심재권·정범구·김경천·김성호 의원과 한나라당 서상섭·안영근 의원 등 ‘반전평화의원 모임’ 소속 의원 8명은 성명을 통해 “노 대통령이 부시 대통령에게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 배제를 요구하지 않았다는 점은 국민에게 충격과 혼란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특히 “남북교류사업을 북핵문제와 연계시키는 데 동의한 노 대통령의 결정에 심각한 우려를 느낀다.”며 “‘북한을 믿을 만한 상대로 보지 않는다.’는 노 대통령의 발언도 북한을 불필요하게 자극함으로써 남북관계에 부담을 안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여야지도부·보수의원 “잘했다.” 반면 여야 지도부와 보수성향 의원들은 방미성과를 지지하고 나섰다.역시 이라크전 파병당시와 비슷하다.민주당 정대철 대표는 “한반도에 대한 위협이 증대될 경우 추가적 조치를 검토할 것이란 한·미 정상간 합의가 대북정책 기조의 변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상수 사무총장도 “노 대통령은 이번에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확인하고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명한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힘을 실었다.박상희 의원도 “실리를 위한 아름다운 변신”이라고 평가했다. 한나라당 지도부도 방미성과에 대해 지지입장을 밝혔다.그러면서 노 대통령에 대해 ‘재(再)변신’을 해선 안 된다고 압박했다.하순봉 최고위원은 “대외관계를 원칙과 소신으로 지켜나가는 것은 여야를 떠나 뒷받침해야 한다.”고 노 대통령 편을 들었다. “이념적 편향에 의한 이기주의에 의해 방미성과가 물거품되면 안 된다.”(김영일 사무총장),“방미중 변화가 다시 바뀌어선 안 된다.”(이상배 정책위의장)는 경고도 이어졌다. ●盧대통령 “美태도에 최선의 예우” 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미국을 칭찬한 발언에 대해 일부에서 문제를 삼고 있는데,일방적으로 우리만 상대방을 치켜세운 게 아니다.미국도 극찬에 가까운 감사표시와 최선의 예의를 갖춰 대우해줬다.서로를 인정하고 호의를 보인 것이다.”라고 거듭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북경협추진위 재개와 관련,“인도적 지원사업은 다른 남북관계에 영향 받거나 분위기를 타지 않고 추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盧대통령 옆문 출입… 의원들 담장 넘고…/‘시위 얼룩’ 5·18

    국가보훈처 주도로 처음 열린 18일 5·18민주화운동 제 23주년 기념식이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의 시위로 만신창이가 됐다. 한총련의 시위로 노무현 대통령이 18분 늦게 옆문으로 입장한 데 이어 옆문으로 퇴장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날 행사에 대비,5·18묘역에 15개중대 1800여명을 투입하고도 1000여명의 학생들이 기습적으로 펼친 시위에 우왕좌왕하는 모습만 보여줬다. ●한총련 1000여명 묘역 정문 점거농성 한총련 소속 학생들은 전날 조선대에서 시위를 준비한 뒤 이날 오전 8시부터 행사장에 몰려들었다.하지만 경찰은 ‘학생들은 인도에서 피켓시위를 벌일 계획일 뿐’이라는 첩보만 믿고 이들을 적극 제지하지 않았다.막상 시위로 인해 노 대통령 내외가 탄 차량이 행사장에 진입하지 못하자 그제서야 시위대 해산에 나섰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12분쯤 승용차편으로 망월동 묘역으로 진입할 계획이었으나 5·18 신묘역 정문 앞에는 1000여명의 시위대가 경찰과 대치중이었다.기념식장 안으로 들어가려는시위대와 이들을 막는 경찰의 몸싸움이 이어지면서 정문은 자연스럽게 봉쇄됐다.일부 시위대는 정문 도로에 그대로 주저앉아 버렸다.이로 인해 10여분을 지체하던 노 대통령은 옆문인 ‘역사의 문’으로 돌아가 식장으로 들어섰다.노 대통령은 기념식을 마친 뒤 5·18당시 옥사한 박관현 전남대 학생회장의 묘비를 만지며 추모의 뜻을 표한 뒤 들어올 때처럼 옆문을 이용해 퇴장했다. 행사가 시작됐는데도 노 대통령이 보이지 않자 행사 관계자들도 한동안 영문을 몰라 허둥댔고 참석자들도 “대통령에게 혹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이 아니냐.”며 술렁거렸다. 학생들은 ‘방미 굴욕외교’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와 한총련 합법화 등을 촉구한 뒤 낮 12시40분쯤 해산했다. 전남대 개교 이래 51년만에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특별강연에 나섰으나 총학생회와 한총련측이 방미 굴욕외교를 이유로 반대하고 나서자 학생들은 물론 시민들도 착잡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노 대통령의 강연은 물리적 충돌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오후 2시15분쯤 강연이 시작됐고 당초 우려와 달리 큰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전남대생 100여명은 강연이 진행되는 대강당 옆 도로에서 면담을 요구하며 시위를 했으나 강연자체를 막지는 않았다.노 대통령의 강연은 대형 멀티비전으로 중계됐다. ●학생·경찰 발에 짓밟힌 오월동산 이날 기념식에 참석했던 여야 정치인들도 묘역 담장을 넘어 밖으로 빠져나오느라 곤욕을 치렀다. 한나라당 서청원 의원은 시위 학생들이 “한나라당 서대표다.”라고 고함치며 덤벼들어 몸싸움을 벌이는 바람에 양복 단추가 떨어졌다. 이재오 의원과 한나라당 광주시지부 당직자들이 멱살을 잡히기도 했다.최병렬 의원 등 상당수 의원들은 식이 끝난 후 담장을 넘어 도망치듯 빠져 나왔다. 정동영,신기남,천정배,김영환,김성호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은 기념식 후 담장을 넘었다. 5·18묘역 입구 주변에 꽃으로 조성된 오월동산은 이날 학생들과 경찰의 발에 짓밟혀 엉망으로 변해 버렸다. 묘지안으로 진입하려는 학생들이 출입문을 막는 경찰을 피해 오월동산으로 몰려들면서 3억여원을 들여 한국 야생화 등으로 조성한 꽃동산은 황무지로 변해 버렸다. ●국가보훈처 행사진행 미숙 구설수 ‘광주민주유공자법’이 발효된 뒤 처음으로 이번 행사를 치른 국가보훈처의 행사진행 미숙도 구설수에 올랐다. 대통령 의전에만 신경쓴 나머지 아침 일찍 묘지를 찾은 일반 참배객들의 출입을 막는 과정에서 실랑이가 잇따랐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광주 찾은 민주당 의원들 시민들도 지지계파 따라 / 따로 또 따로

    18일 광주를 찾은 민주당 의원들은 신당론을 둘러싼 분열양상을 반영하듯 ‘따로따로’였다.오전 망월동 국립묘지의 5·18기념식장에서 조우한 정균환·박상천·김옥두 의원 등 구주류와 신기남·천정배·정동영 의원 등 신주류 강경파는 서로 눈길을 피했다. 현지 민심도 둘로 갈린 듯했다.묘지 입구에서 500여명의 ‘노사모’ 회원들은 ‘광주가 하나되는 개혁신당으로’‘잡초를 뽑아내자’ 등의 피켓을 들고 있었다.반면 일부 시민들은 ‘신주류들이 광주에 오는 것을 막자.’며 피켓시위를 벌였다. 의원들은 점심도 따로 먹었다.구주류 의원들은 당초 정대철 대표,김원기 고문 등과 함께 오찬을 하기로 했으나,결국 다른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정 대표와 김 고문은 “민주당의 정신을 같이하는 모두와 손잡고 가야 한다.”고 구주류 포용을 강조했다. 반면 오찬에 불참한 정균환 총무는 “공식기구가 아닌 당 외곽에서 변칙적으로 모여 신당기구를 만드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다.”면서 “5·18 정신을 들먹이지 말고 정신차려야 한다.”고 신주류를비판했다. 지난달 28일 ‘민주당의 발전적 해체’를 주장했던 신기남·천정배·정동영·김희선·이종걸·김태홍·정동채·이강래·김성호 의원 등 ‘서명파’들은 별도 장소에서 광주지역 개혁성향 인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민대표들은 5·16 워크숍에서 ‘인적청산’ 이슈가 약화됐다며 더욱 선명한 신당창당을 주문했다.김하경 나주병원장은 “선혈이 낭자하도록 개혁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직접적인 인적청산보다는 시스템에 의한 자연스러운 청산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개진했다.천정배 의원은 “일부가 탈당해 신당을 만든다면 현실적으로 몇사람이나 나갈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정동영 의원은 “5·18 정신은 신당을 하라는 것”이라며 신주류측이 ‘호남민심’을 업고 있음을 강조했다.신기남 의원은 “5·18에 참여한 분이라도 개혁과 통합 정신을 거스른다면 5·18을 말할 자격이 없다.”며 ‘무임승차론’을 역비판했다. 광주 김상연기자 carlos@
  • 대한 매일 하프 마라톤 / 하프코스 완주자 명단

    ●1시간 20분 이내 윤길수(1:15:29) 김인섭(1:17:17) 이강식(1:18:16) 박태국(1:19:43) ●1시간 20분대 손종현 최수영 김영식 권용태 김경성 손신배 정봉구 이성진 박희철 박정경 남궁경 정점채 유연호 이군섭 김민철 김성법 김환규 채성만 김경석 지정구 조상민 최기재 최석환 이영주 이재만 이병탁 황사석 한상억 유영대 김창환 윤기용 박동진 우종구 윤채순 신대선 고태평 유양규 이용대 박근완 송봉규 한진옥 배진환 장경태 김모수 박종석 엄기용 이원재 김동율 김동현 김영식 이종두 함경선 김호경 최창덕 박한식 채종국 지선병 최월흠 나동용 최윤교 김관철 조정환 김용식 김영수 이상봉 이은규 이한천 이상훈 서헌전 김국진 신준식 이의호 이철호 황광대 유영기 ●1시간 30분대 김성수 김종인 서만영 김태기 이근용 김정의 박주용 김효성 김은영 황성환 홍창유 한석행 이용익 한명현 한철웅 조명래 남성우 안승일 김학찬 이계홍 이태훈 정기현 박원배 조용호 김태경 공명근 권혁철 정우국 박청우 양광렬 남창우 오철훈 김왕건 정찬진 김흥남 박기환 박점성 황병태 강대웅 백영운 백승민 민병수 권택호 김성진 윤승환 최재민 황상식 남궁영진 이철희 추인구 양재운 김화룡 서민규 구본길 박성훈 신영철 박홍진 홍석신 유인평 김성겸 배봉맹 윤병호 임성찬 조중기 최현우 강장순 최성락 권순형 우연호 김헌재 김만태 이황희 이선기 유지원 서상균 소관영 김영백 김봉수 고근영 박용주 곽영희 채기범 장준호 황영현 김영남 남동희 권은오 송병곤 최덕규 김용기 최근보 전용억 임성옥 김성진 서규환 최청식 김태규 서세원 박광인 서강원 유희봉 김재문 양완수 전병창 유영일 유순모 김찬규 임동호 박종기 오창후 유병철 안은섭 김선호 정우광 왕태성 류내섭 조재영 최승길 조지슬라마 소순태 한영태 김기문 남대원 홍연표 신동식 송재홍 인정교 문병웅 정이역 유병철 유영근 김흥수 박순찬 박종환 홍동일 정래학 변재수 이민재 송을섭 김개학 성기우 이종남 이재원 이형국 이순주 김진환 명일광 김융희 정한엽 공연배 김택구 양경철 김용만 변성주 황희동 박완우 손봉용 김광인 최보경 임녹재 박형석 방석원 이계정 정병국 정병인 안완구 이종백 최종응 임진홍 연대남 신현철 김창석 윤명로 최영훈 박옥균 심영호 김성원 최강찬 윤정룡 이하일 김행석 구본순 나남운 장달수 이제관 손영섭 이성근 이강찬 김덕관 도기용 손영수 조영채 이내국 이영곤 이진해 이석준 양선복 전광근 최종덕 양섭 최인성 김영기 노철래 김정남 서동준 조철윤 박용희 서상빈 김명수 박준호 강윤교 송의종 김동길 김민 이종원 최인수 이종윤 임철규 박성배 권오학 이현우 이범순 정진송 김인수 이범섭 안중식 백영현 김기희 이광래 송태성 정현수 정오진 김동오 송석구 정종록 이성균 서인석 김광재 박광칠 김윤석 오희용 조성대 강영준 김범주 김용균 서관영 김관식 김재광 김상규 노인영 김현수 이영우 강재욱 김명석 김용인 권영구 정철중 김휴현 최병완 김준성 김용현 이해준 윤재경 박진배 오재원 최진섭 김종배 황천상 이일영 안정훈 한환섭 송홍헌 서상만 양희민 오명석 박야영 조규석 안병건 이재춘 현창호 박국진 이순창 송병찬 손원재 장영기 고창호 송기수 정순용 서석배 이병철 이주현 박기웅 김요경 허정환 이겸노 김성렬 공병홍 김유겸 서정욱 천원석 박창덕 전대길 이동주 전상욱 신현근 이호일 이안재 조순구 이강수 황춘식 이금만 김형경 박경원 김정민 서정옥 송영기 윤석남 윤석화 고영국 안중군 김익현 권병대 김수호 박현규 전운구 김춘규 주철 장경환 변희석 진용길 장주열 한상주 김평호 천기욱 조봉렬 박주복 최상철 이대현 모현동 장정호 김창호 홍순후 권상태 박상진 최인권 윤희상 서흥수 한국영 이재력 전재만 배흥진 반익환 강한석 연문석 김대홍 백남호 김현수 배성완 노상윤 김대민 김영춘 박문구 김성준 오태규 강필선 유용근 김부일 박성일 손윤호 김희문 정태진 김상혜 정은철 김수환 김용찬 박유동 임병민 채청기 박동일 이윤백 김서권 오장환 신형수 박기운 김영구 김영성 백승삼 방승광 김길중 최남희 정지채 김익봉 서민식 류대범 이승섭 이중철 가기삼 김윤경 윤지현 서진석 김일숙 김용식 안병일 한준석 김명원 김형철 최현 박충건 전인철 김승호 권태봉 장현기 장대수 이원경 정욱기 허창근 ●1시간 40분대 류종성 권순용 김성수 여운학 최용복 김재성 황등룡 이극만 이동철 정운영 황선택 양병웅 송용현 이충식 정동현 배영석 이부선 한형석 김한기 김도한 김진태 선경주 박두훈 김용우 안익현 이동균 곽정운 김의종 이영구 윤응천 홍승일 이종후 김병안 이이재 임영일 송종열 이강용 안홍엽 김숙동 강범석 최일구 고동연 장정옥 윤석중 이태우 방철원 김학선 박영주 조이현 정은상 공관석 송월섭 조호정 김영근 이운호 엄창호 김철환 이준영 정해안 정주언 전동혁 정만재 구본황 김부환 김종국 배덕규 황정환 문완식 이성식 김재경 김두옥 강을구 한대식 손영준 홍길순 장영진 송윤섭 정승용 유재경 전의산 박수철 이병하 이남용 이동규 류성범 이의병 허희영 박만선 권장현 정효수 양일호 설동완 김계홍 강선구 김향오 최대호 황백운 이수주 양주승 채수운 허명회 조성목 정우현 서석주 채종원 송봉수 정근종 최영환 한상용 송진영 조우식 이윤희 김충환 조재명 이규완 김종국 이종진 한관섭 조수열 김상영 안맹용 박원걸 오화석 윤규한 서정은 최민석 김을식 김규영 송인국 조규상 이상덕 이희철 인철식 조정현안평순 손형수 장만길 김현강 경송현 박종우 송운선 조상기 이상무 박종익 박종연 고승원 김용철 조성학 김상수 심재종 김기원 박종현 심현정 서승교 장동학 채태석 한진성 이희인 엄기영 강정구 윤기탁 이영환 황승렬 추봉호 이종수 신옥평 이종욱 김종록 이동준 여선동 이묘석 양동해 차영규 차상원 오성기 홍기수 김용주 고영초 최봉운 이호길 전영호 신성철 김학남 유보현 고형택 박영환 남권희 여남진 박용택 이덕진 최승각 임상규 김도중 김민회 홍학기 김학도 류현 최영규 스즈키 소이치로 윤덕열 임학기 허태구 김준섭 김건수 류광호 김성길 강상기 김선진 신영헌 박행수 이병종 김종철 김윤덕 석근대 김용철 최창석 박원태 오성식 정호근 배종수 문흥규 박찬호 성기식 전웅구 김유석 김창옥 이동기 박남진 김풍규 박정호 김태범 김호영 유영철 윤상기 문경칠 이인국 정용준 방상천 전병주 권영수 정진오 신삼섭 김종태 정해용 정진영 한상호 최신택 최자종 현대일 김광순 안해정 김장호 임명근 구정환 김백수 박근석 김장오 이종태 이원재 주재완 강대식 윤인구 노재민 오도섭 이병호 임채영 김영태 박병귀 원종식 방성진 백군성 윤치명 하동균 조재룡 류규형 김우연 박헌 장인교 허강식 박백화 고병규 박노부 이충호 변재훈 박재현 서왕수 구희득 이병이 김정호 오언식 전영호 조창희 양준석 송환영 허남거 임동국 주용출 서인철 신종철 안수현 김경욱 송외동 우승일 김태승 임주환 주만성 이헌 장현석 김성우 김영관 서효석 김홍상 이상규 정유수 박만영 김성완 엄동철 최석권 이득우 이영중 강구현 황민구 정원목 조대희 윤정수 박명선 윤문유 김근복 오성환 조성우 김응민 박영열 김의도 하덕호 최대종 이행수 노광민 최순익 양기훈 김상진 윤정근 소재홍 김재형 박종헌 엄영식 박명규 최종득 박영익 왕규창 목화균 임재택 황한근 장영건 이효연 이수인 장현철 명노일 박병한 경민준 김태성 신경섭 김학수 김인주 조두하 김재연 김대중 이승준 송성규 진성권 김영석 김창식 홍평수 손승언 정진 이숭구 김세정 박진석 구태림 주영팔 김재열 박민양 이인락 곽영민 홍태영 장석춘 이진욱 이성우 윤종원 장홍식 소순재 조영현 박정한 장혁 전남식 박종선 국형걸 서학남 오성균 김철민 전용일 임철현 이원군 김영삼 권성호 허남익 임윤진 안송찬 홍성균 정의룡 김진두 최평연 이주 김정겸 계민석 송기용 탁성재 박일천 조학봉 박영남 안의찬 주경식 김상돈 박영수 홍석태 문천식 윤대식 박춘오 이규성 김귀순 이재우 정용제 김홍귀 윤정철 윤인규 장명학 나견주 손재홍 권혁주 김진규 고광휴 민병춘 김영욱 신형철 김양진 최영환 박종명 박효순 이명직 박원배 고인식 최성인 박종부 홍성각 오병무 엄경호 황인석 금병욱 유종진 김관식 최태영 안광섭 남기범 양몽룡 안용진 전도석 이형주 이영래 신준하 김학봉 우종덕 정인준 김현철 송건호 이종건 김창교 윤봉수 이영배 박상열 장병천 이영선 윤종필 채정석 권영균 이학만 이용관 임태수 전병주 황권오 김용인 김종민 류세현 신현권 서정철 강상훈 김동호 김동규 이민수 안철식 이기행 김길용 변상린 신용식 이경 김영석 권오관 이명호 이승철 임인복 문완식 임종문 강연 김주원 강호천 조중환 최규섭 위을문 이기호 이경학 류택상 장민수 송재욱 김영욱 정호영 박재용 신동학 소용철 고치범 김창열 정우인 이명하 권해균 배재식 이형삼 김영돈 최승관 박종환 유주환 리보구 안대환 한창호 조성철 유승관 김재석 이봉규 양현모 박관용 김중구 장윤선 조영호 임진택 권영철 전도준 김준기 박정민 송시환 유계성 김유호 양기홍 박상필 전동식 김광수 이복의 이재헌 임광종 김수현 강영배 한경수 송진호 윤성로 송재익 박기현 정동호 홍두표 정재승 황적현 함정복 김학민 장귀식 안학주 이상옥 전수한 홍은수 안진환 권순회 김성수 박충하 한근희 신현봉 조중운 김진환 문정대 김희대 전우식 박기현 오운기 김유영 김헌태 황대종 전영준 김홍화 한희헌 김만섭 권광안 강수현 윤치호 배상수 김상찬 이규홍 김옥근 유승균 정윤화 김도현 어윤석 김재화 김진일 정종음 최상호 김춘구 유익종 박태원 정종현 이영관 김철현 고경환 이한식 곽승규 정무진 이광민 손병찬 구자홍 김영수 김형기 김재신 김천희 황길하 박경훈 서춘석 김영창 송석철 유영모 박종철 한승열 이광주 박효전 민윤기 정동희 허인회 황병화 이경천정흠영 장문영 김주연 곽을수 고재원 한병호 송현옥 오윤관 김성일 김휘경 이규재 윤영근 홍성인 나미수 허정권 김영덕 박광호 오광환 전형범 심우정 한인수 김서경 김창업 문왕배 김종선 정영갑 이각표 류종우 김정교 조윤근 박휘식 박한수 임재일 황인용 최용식 이재오 이위성 이정호 윤영빈 정순혁 이기성 성낙종 강장중 강호성 김대성 ●1시간 50분대 정진길 김재동 강석영 문호준 진영철 김주석 강용주 송영조 김수일 류명찬 이영현 김기태 이우연 이원호 유상진 박재진 정욱근 지대선 박종하 민봉기 박진석 송기성 하태성 최칠호 한명수 한만석 신진호 김보선 송재용 홍성화 박진욱 임승래 황희석 박영택 사재욱 김현보 이한규 채흥기 정승현 이은재 이국현 김문주 이기원 신성균 박정옥 이선호 이명호 엄기정 장영인 남성희 김우진 김용진 김범민 박기석 정형재 장석 박한용 손창대 권용진 권영증 김영주 임관호 이동구 노재균 장세이 이종범 신동철 유병우 박주운 한도섭 임재흥 이희구 김기환 남정인 김종선 박재영 강성봉 홍성범 장진호 유병모 장재수 이부근 손남식 권영교 한성욱 최한주 이종림 김상균 김정화 김진오 김세환 김종근 서진천 채수갑 이형윤 김현복 박남수 김동수 조근래 이유태 지용업 김태회 김진성 조휘영 김춘삼 민승식 정세윤 고강만 강기훈 한금렬 임형수 이병은 우도윤 김영성 우헌기 오군석 양자열 한민석 신동준 박재성 오의정 김춘동 노순형 정성식 윤기호 이용식 정영복 홍순택 이세경 이문희 최철호 장재식 이상빈 연상열 박영배 고재문 이관세 장병모 이원선 김희경 변병욱 이달현 성수 전병채 이기열 김영래 홍상기 김관행 김의열 원진희 정창우 정상용 이강환 박중현 박종갑 이기성 이한종 이만영 김복수 문대권 이상경 오도진 이승호 조영석 정무훈 오만일 이관섭 김문경 신만수 권혁배 구태본 송명섭 김종선 이진동 안만철 서광석 김종혁 심명재 이재근 윤순호 오억록 박만철 최중용 오장환 이호 이해용 정재우 박종두 김종호 남병호 안석모 정영호 최영석 장제국 김수현 정문원 원정환 오한승 강대인 곽영수 최선규 용환택 구선완 전경조 이원규 이철희 김병두 박윤선 김영석 김현민 김원홍 박범석 김도운 정수동 신철호 박영락 김선종 황병헌 김상균 박상길 김종성 권경상 안기옥 김상근 권재춘 이기석 황시봉 김종옥 최재호 고석창 김주섭 허균 송달용 김남규 장재선 손기홍 노청한 지창훈 강성억 유은일 김동희 김현식 장래규 박응렬 조태희 이영민 송용수 정영길 이성우 이정환 최정열 김진형 조용혁 오현종 김중빈 이광혁 이영학 손수영 박창현 하영호 백형군 이철영 김남호 김상섭 정수열 안종준 윤주용 동영신 함영민 주신행 강성복 배호진 김진석 안영환 곽경환 오승환 유경하 김동현 안연길 조용훈 허일영 유승렬 방순동 윤제양 김원국 김화중 강용희 김기선 권태훈 유종렬 김수형 홍순국 정병원 정환조 오세룡 정재은 권기환 황정민 이병조 박호섭 고창준 신승주 한상범 윤상철 최광윤 이신우 전민종 장재웅 김성택 김영만 김일문 최광학 권기홍 박동경 송권식 이광호 이상수 김재학 최성택 김상두 이수영 길전목 박영준 이태용 전현식 이상원 이상진 엄호용 박중도 김종태 한재혁 김왕근 서양기 이석호 김용철 진칠수 안동덕 국강호 김현정 지승환 정연광 조경일 김금남 박인이 홍복 김유석 김영춘 나치수 윤도영 박태섭 김철호 노연규 박응렬 박용설 신병묵 황영식 이계철 김종욱 김도경 오세용 홍성수 김운용 이명길 연일희 김응덕 권재열 권기철 장동오 문성수 이창민 박종숙 김경수 전태환 강종닌 이철재 윤종규 설효찬 김종순 명득훈 이익현 채희열 이광희 박옥배 김극섭 진재환 양홍신 송국현 이문선 박병희 이경화 최필규 이문수 최종식 이만진 우택호 김태형 최동수 정충희 류지형 전동완 김정기 김삼종 김용재 신현관 권종기 정재일 홍운기 이수환 염용섭 김덕희 손육래 장재창 김행기 전대원 원종성 우병진 고연갑 안동선 김윤태 이순길 한근탁 김형식 백만종 박상한 박호봉 김준회 김용기 양재교 전우팔 서창주 김현수 장진구 이상도 이호갑 김상순 김병두 김덕중 남궁인 김용주 심인보 심재만 육근형 배상일 김재선 박상길 박정희 이은호 송철의 안종상 공귀현 장권호 김문호 정창화 김성열 이갑주 김명철 차형구 박문환 이재문 박병관 성흥규 김원용 최승덕 이시현 임용태 이인수 한종구 안용호최덕기 김승민 류성우 정지환 전정섭 최윤석 한용석 나석진 김평식 이동포 이형진 김준희 박용환 임동욱 조정연 정남수 조용범 김대용 이병호 고정삼 이의백 이근채 이종운 장순석 정은주 김대수 김양규 황영상 이만호 최웅렬 방란주 박태규 안희찬 이승보 심재훈 김태훈 이규옥 김진식 김승호 이원기 이종운 문인식 박상욱 권영석 윤현중 양국남 이광휘 주종호 박상배 박주균 김진호 강은구 민한홍 이광원 김태성 이봉희 이근영 김병기 이인희 신창렬 임용택 이호민 정일구 최인태 김철진 김기복 조영환 박장규 오희상 최규종 권성재 김홍철 최석민 장군 김창오 지현철 정연문 김웅주 유병천 이재원 정영빈 구희관 백종준 정순기 정기선 이명구 강문갑 김일중 맹용호 김동오 김동호 손상호 최석동 윤성식 조금현 김학재 박형호 조규명 신명호 오창영 이승수 조창권 지명준 권혁신 이상규 권오형 최병용 임동훈 김법종 이종민 강상은 이영휘 이숭묵 김형렬 정영철 이근모 남덕현 김민규 조성묵 유선순 정형진 허인구 김현우 이재곤 강지원 전종락 황석상 김규완 이종희장재욱 김종범 김춘백 이상호 박영덕 임정호 이상돈 옥은택 강혁수 문혁동 이재룡 정덕수 박만욱 박흥수 박문호 장덕만 조명연 김학성 조명준 장용호 장한수 송호동 박귀호 강석문 박성진 서한욱 최덕용 장석기 박상영 송도섭 이기우 홍성훈 원유형 정회곤 이익수 이성인 한명섭 임영수 김경준 이승호 임성수 이동균 김부섭 신재록 전재무 이영선 양의호 김성문 윤종근 홍재식 나보균 백형신 류재현 박재용 안형수 임영진 한기신 이범식 김영환 윤종식 구교룡 양명열 박근배 김경원 강정민 윤완우 김기표 박준우 송병욱 최수철 신기창 윤상호 최형권 하태옥 신홍수 박형우 손호경 김홍주 김종문 신정섭 이운학 박석희 박동길 이원희 신동인 장진국 송준호 김진평 정봉철 강운식 이재종 홍병윤 박상현 김홍찬 주정식 이진규 김갑득 안성기 고군현 이향복 제갈준웅 권덕인 명팔만 이광우 김용화 황인섭 최태규 이성주 전철종 오재승 이상군 고양식 정종선 신주석 김효섭 진병국 나종필 이병철 오원영 김흥식 이금동 소병두 백양준 설동호 하연식 김준식 진석 최백용 이윤식 최해진 김형걸 안달섭 김칠규 김의수 박계호 한호종 정대원 홍양희 이경현 박헌재 이재상 김철 장준호 유재현 양승훈 홍순호 김헌태 염봉헌 김삼구 정근일 이재홍 이환옥 조성주 박규현 윤범수 이은선 양세원 이호영 유영욱 엄태민 정명복 김철용 박승모 안병하 장치성 이용우 박병근 김중효 유동완 김영필 신승우 박병석 안병길 김보현 우원희 강석학 정순목 나승운 구주회 전재권 이의환 박영규 박원 최홍철 최광수 김주병 장삼룡 ●2시간 00분대 김유진 강성덕 안수봉 박찬홍 최기동 박증규 조순 이종찬 박종철 한정희 유성현 조문제 김인수 김용우 이현호 안진호 권오선 황영선 김현수 이은찬 한재신 이의철 송경열 하원식 이종수 이광주 조성목 김유순 김학영 최윤수 이종영 김영식 이홍석 최남일 김석주 정영근 박정주 김순봉 김형민 양주봉 이동기 이병완 안서용 유시운 박종일 양찬수 윤진행 윤수호 김기욱 나중출 양태관 이건상 유익상 소상은 정성용 정찬재 손치훈 이용재 정해양 강성열 안경용 정철희 유제국 김한종 권원일 김한철 복춘선 김민석 강대홍 엄준호 한중섭 이정규 손현규 김승만 이헌정 하철 박종호 이경진 구연갑 김종광 김진영 고종식 이종열 이근택 고규성 이용주 이수영 최창덕 이헌일 이창길 오경호 국순환 박관수 이태훈 김창완 김동수 이재석 김재룡 이중구 오정석 윤호청 김진하 이재우 이형연 정승보 최종국 손심길 서정호 문병호 선승규 이필열 이성한 김종훈 장학기 신동문 임정혁 배석진 노규태 류종완 하태익 박봉일 이종두 김석병 신현두 이광수 김충렬 서일석 차동일 남창욱 이석철 김형석 이승규 김준희 최성운 김세연 류의성 이창윤 안효방 방성민 윤흥식 김광호 황호섭 정대지 한성열 김택직 김종웅 박하근 송기섭 이동천 이상원 한상동 안영상 이석순 조선영 박근우 이창학 임종은 김종국 박준우 이규춘 전관현 윤성근 이학준 정기호 조병준 우귀환 김정열 손정철 박일규 최선식 김대중 김헝우 민준홍 김진성 오달교 박정훈 최광진 최경준 이중영 김동천 이태훈 강상희 이성주 이병관 강대권 최병문 장창연 박종무 강한철 김경식 박성우 황춘걸 고용선 이건석 박봉웅 김현석 심종수 이갑형 박경수 안재준 임균성 정재두 허영수 허명관 임준희 황우근 김병일 조재언 안광섭 김한준 김장기 이성훈 정광훈 이강민 김영우 이선우 이창범 이경곤 김병일 장현이 태근 안종옥 신황인 오대석 김지훈 이종민 김학근 오기봉 이강광 안효선 이호현 김동원 염기창 정태식 이무진 배경환 심재록 윤유현 조한경 김승현 강동성 김성호 곽호선 박형기 이철로 장영호 조성철 장승진 박창우 박병준 김용흥 장정진 서영호 김기동 서영훈 정창환 조성주 오희택 이종태 박성준 황승진 이우천 김종직 김진광 조영건 조규동 이상권 구광호 임현창 이제욱 이용섭 박상병 송상욱 박경원 박일문 조인구 이성수 정중묵 임명현 엄윤 오용근 정희웅 오용석 김영수 안경훈 송용석 임용묵 강진태 김상진 박석배 김영범 손승귀 강성구 박상호 이상조 김선혁 박일규 송영섭 엄형률 최양규 문경섭 이영원 고정훈 김정부 이형진 이용규 이승환 홍석후 정석진 이대형 이종린 서호영 최승주 유명렬 최낙양 조한훈 이중용 김훈 강정열 박민우 김사영 이래강 장상택 황차익 최병준 김중환 조신호 이일구 김양희 김홍태 김장훈 고오환 김복삼 김준현 이희택 손윤호 송태근 변영훈 이수동 최승창 김수일 현수섭 고팔곤 이병덕 김용익 한지섭 김광배 김영식 한선우 이한희 한영석 황승린 김태열 이영섭 김한철 이우현 백보기 김종우 신용구 이광철 박보철 조영동 류길상 박용덕 이정일 김동회 권재동 장성구 문점수 민병찬 최흥섭 이기원 김광식 김오근 황우창 김명선 이상길 송희승 김진욱 한상구 계영수 우병우 윤창배 신현준 김종만 류선희 박광근 유범종 성시우 조성현 조수연 김영만 김용환 조병탁 전재홍 김희동 이상칠 진영곤 안철우 임성연 박광우 신수호 조종화 신영수 장영진 황인성 이석봉 서정희 전재홍 김용동 김응태 이동현 조원교 이희철 김재완 조용준 김용규 박충용 홍헌우 조재연 김영완 홍성효 김선일 김동준 최용달 손수연 송상섭 강신오 김철 김남훈 이성일 김정한 이종현 오성익 최상국 구교상 김상모 황동준 염장철 김대철 윤상태 박영훈 배준석 권명찬 유민석 박현우 박기태 구남렬 최진웅 주상순 박진오 최상철 김정용 조영욱 김배성 문병욱 고준평 임준석 ●2시간 10분대 윤용규 민경각 김태영 전근철 김남호 김성진 조동현 이욱헌 김상원 차도원 정도영 박한수 김준서 박정철 최경원 최연준 최송덕 변형균 김정환 진경섭 최정열 이준기 김현중 임정수 이용득 윤완 김준호 김주호 김종민 최순정 박수철 차범린 이연택 윤영훈 이동은 배장한 최경열 정계종 황성규 박길채 박광민 안재권 김인태 이규민 강기원 성태명 김선환 이세훈 이성용 최의진 양성창 신용철 한승환 오병승 박종인 주금중 김용상 오천석 이두성 신광수 최광철 이원행 유병휘 김정수 반진훈 이동일 최병언 정병돈 조정근 조정희 김동필 류재호 김문후 김낙환 김경평 이재진 주노성 이동직 김명수 박강식 심재복 제프 정진현 하창우 이한진 노영래 고우현 서성렬 민철희 서제진 남완규 박용민 박영규 김종열 윤은용 하성준 하재흠 윤헌수 이동진 이백형 이재철 길희영 김기철 박행수 허준평 김정근 정근호 박문규 지승호 진한영 안재숙 김상환 장영화 박석연 장지석 조도훈 박형기 신정섭 이병덕 김익수 류문수 김명수 박재천 배정철 김원태 조남길 김진상 오효근 박지병 양용태 한병석 김광주 심산 최상열 김수택 방정석 오윤석 홍영철 구세용 김유겸 반정호 조진모 손창호 김완희 지승원 강형채 허진성 김명학 이창기 이호철 박전용 이종구 안동현 신만용 신재용 조용범 류창완 이수원 강태봉 이상협 김영철 양청문 양인승 서병조 정병만 이경환 호영식 차상준 한상길 박대현 홍성삼 이상섭 박영식 장준희 이두상 김은태 장상옥 송형근 김진태 진성현 김동식 곽준영 김상준 권구성 김형균 박정근 김광주 한기성 박동각 김성만 최성식 공순권 현병운 성종환 이경문 강진규 류경종 이정우 이동수 김종국 최호선 김세준 백운성 김기범 이범탁 조판국 지수근 배상린 이상철 성재호 하성철 유승주 채성기 이주원 조은연 주석호 김옥섭 정창업 정성열 김필용 신명현 류호증 박영섭 황종기 김두래 노성신 김판식 윤여창 이선규 송영근 박상국 이종은 배도환 김남빈 김규명 양영권 최명선 최영환 염웅기 최형석 서용상 김태환 정대철 김경식 조태일 차준영 유재혁 서재영 김기상 남승식 김창하 유성재 황종선장재훈 윤성훈 최을선 이원형 강호연 이명웅 최재영 김도완 유명용 김동렬 장혁재 김규성 신용철 김충의 김용훈 김용환 신재영 선영훈 이학주 ●2시간 20분 이후 김성수 윤영필 강진수 김석규 김영을 신광철 오세중 김종영 최동만 김영만 유필호 배만주 임익주 명진성 이제용 최윤식 김광건 허규일 김홍준 이화석 최병기 이한규 윤효원 우홍식 이승열 강학구 이용철 강맹구 김성근 이성희 최상범 오상헌 백승호 한인철 이주송 임우규 이용훈 박희병 조의호 최희철 박병호 주대원 윤영철 김강 김상진 곽문식 조홍 이희성 한성익 김대희 이진용 황선국 최정수 이영민 이양일 현수진 이수용 전광일 정동섭 정연학 윤석도 이승기 하성영 이명식 남윤동 신재우 김중섭 김종태 류웅 최익수 김동준 김태관 김승욱 엄태우 신현주 김동일 박민호 김상기 유황현 박성일 김상섭 조현재 박상운 이용인 김태곤 서호열 조익현 이성호 심문보 이창근 전우수 김광모 정문철 박승국 오청민 홍현곤 김준 송기화 박재현 국민호 이상하 이강영 이덕노 김상일 하인식 최희남 전영범 정상식김광현 백대현 문수빈 서주원 김학종 이성실 유재호 신동학 진수명 조태현 박주련 이종순 임철순 김상오 이태용 김성순 김양수 박성진 김석호 서인석 이명주 권동하 김성무 반문환 조경수 김진수 이호진 유승근 정회진 이덕중 신정식 션파멀 이강태 장일섭 최기섭 김우
  • 한 미 정상회담 / 여야 “국제사회 우려 불식”

    15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야당도 긍정평가하는 등 정치권은 대체로 환영 의사를 나타냈다. ●야당 한나라당은 “37분짜리 미니 단독회담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전문과 4개항으로 구성된 공동성명은 의미가 있다.”면서 “무엇보다 회담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미국 조야는 물론 국제사회의 적지 않은 우려가 어느 정도 불식된 듯싶어 다행”이라고 평가했다.이어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견지하되 위협 증대시 추가조치를 검토키로 한 것은 바람직한 입장 정리이며,대북지원을 북핵과 연계키로 한 것도 평가할 만하다.”고 지적한 뒤 “다만 북핵 해결을 위한 다자회담에 한국의 참여 문제를 확실히 매듭짓지 못한 것은 실망”이라고 밝혔다. 자민련 유운영 대변인은 “북핵을 비롯해 주한미군 등 한·미동맹 관계와 경제통상 협력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것은 성과”라며 “양국 정상의 신뢰와 존경을 바탕으로 한·미공조가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논평했다. ●여당 민주당 문석호 대변인은 “한·미 관계에 대한 일부의 의구심을일소하는 훌륭한 기회였다.”면서 “미국의 대한투자 확대와 통상 확대를 유도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천 최고위원은 가장 큰 ‘성과물’로 한국의 경제 상황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미 2사단의 후방 재배치에 대해 한국 정부의 입장이 반영되고,다자회담에 한국과 일본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재확인한 점을 꼽았다. 그러나 김성호 의원은 “남북 교류와 협력을 북핵문제와 연계하고 미국과 협의키로 한 것은 그간의 병행추진 방침과 남북간 주체해결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인간방생’ 물거품 조계종 ‘시끌시끌’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후 탁발고행을 하던 어느날 개울가에서 아이들이 잡은 물고기를 막대기로 찌르며 장난을 치는 것을 목격했다.부처는 아이들에게 조용히 다가가 “너희들이 물고기가 되어 이처럼 못된 일을 당하면 기분이 어떻겠느냐.”고 타일렀다.이에 아이들은 얼굴을 붉히며 즉각 물고기를 개울에 놓아주었다.’ 불교에서 죽게 된 물고기나 새 등을 물이나 산에 놓아주는 방생(放生)에 전해지는 이야기다.방생은 비록 미물이라 할지라도 그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자비의 실천행위로,불가에선 불살생(不殺生)의 소극적 선행보다 높게 평가하는 적극적 선행으로 여긴다. ●승적박탈자 사면·복권 종회서 부결 올해도 예외없이 전국에서 방생 법회와 행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작 신도들의 방생 행렬을 보는 조계종단의 마음이 편치 않다.얼마 전 해방 이후 처음 단행하려던 종단분규 관련 멸빈자(승적박탈자)들에 대한 대사면이 무산돼 그야말로 ‘인간방생’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멸빈자 사면·복권은 역대 총무원장들이 으뜸 공약으로 내세울정도로 조계종단의 해묵은 숙원사업.멸빈자들은 1962년 조계종 통합종단 이후 잇따른 종단 분규 때 중징계를 받은 승려들로,이들의 ‘방생’은 종단 화합을 위한 가장 큰 현안으로 인식돼 왔다.법장 총무원장도 취임 즉시 멸빈자 사면을 무엇보다 앞서 추진했고 초파일을 앞두고 중앙종회에 멸빈자 사면·복권을 상정했으나 결국 종회에서 부결됐다. 종회 결정 이후 법전 종정을 예방한 법장 총무원장은 “종정스님과 원로스님들의 사면 유시(諭示)를 받들어 종회에 올렸는데,멸빈자 사면이 이뤄지지 않아 아쉽다.”며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했다.이에 법전 스님은 “요즘은 기술이 좋아 흉터 지우는 의술도 발달했다.”며 “종단의 상처가 잘 아물어가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멸빈자 사면·복권은 ‘물 건너갔다.’는 것이 종단 내부의 지배적인 견해다.종정 스님의 교시,원로회의의 유시,총무원장 공약에 이어 총무원 집행부와 교구본사 주지회의까지 사면 촉구를 결의해 이번 초파일 사면·복권은 거의 기정사실화돼 있었던 만큼 그 후유증이크다. 조계종단은 멸빈자 사면·복권을 사회적으로 공표했고 대상자들은 과거의 행적을 반성한다는 요지의 참회문까지 발표했었다.법장 총무원장과 조계종 집행부는 다음 종회에 다시 상정해 멸빈자 사면·복권의 결실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을 갖고 있지만 결과는 불투명하다. ●비난 빗발… 집행부등 해결방안 고심 이에 따라 조계종단 안팎에서는 “종단 화합을 이끌어 내야 할 종회가 오히려 종단 화합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반발이 적지 않다.조계종의 최고 의결기구인 중앙종회가 멸빈자들의 사면·복권후 자신들의 입지 약화를 우려해 범 종단의 합의사항까지 무시한 채 파벌주의에 치우쳤다는 것이다.현재 불교 인터넷 신문엔 “일반인에게까지 공표한 사안이 물거품이 돼 사회적으로 망신을 당했다.”“이제 더이상 사면·복권은 말도 꺼내지 말라.”는 항의성 글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보광(동국대 불교대학원장)스님은 “분규가 연중행사처럼 이어진 조계종단의 위상은 초라하기 짝이 없었고 종권을 장악한 쪽에서 종단을 안정시킨다는 명분 아래납득하기 어려운 징계를 단행한 것을 부정할 수 없다.”며 “그러나 이제는 사면을 단행하여 종단의 화합을 도모해야 하며 무엇보다 종단의 분규가 재연되지 않도록 하는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법전 조계종 종정 하안거 결제 법어 발표

    조계종 법전(法傳) 종정은 15일 시작되는 계미년 하안거 결제를 앞두고 전국의 수행자들을 격려하는 법어를 13일 발표했다. 하안거란 음력 4월15일부터 3개월간 승려들이 외부 출입을 끊고 참선수행에 몰두하는 행사로,올해는 전국 80개 선방과 토굴,일반사찰에서 2000명이 참가한다. 다음은 법어 전문 九年少室自虛淹하니 爭似堂頭一句傳이리오.板齒生毛猶可事라 石人踏破謝家船이로다(구년 동안 소림굴에서 허송했으니,어찌 그 자리에서 한 마디 전한 것만 하리오.앞니에 털 났단 말 오히려 당연하니,돌장승도 사씨네 배를 밟아 깨뜨리네). 김성호기자 kimus@
  • “한마음 밝게 가지면 淨土의 길이 열려”법전종정 부처님오신날 법어

    불기 2547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이 8일 오전 10시 서울 조계사와 평양 광법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과 암자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법요식에는 조계종 법전 종정과 법장 총무원장을 비롯해 스님·신도 등 사부대중 5000명이 참석해 나라의 평안과 남북의 화합을 기원했다.성철 스님 이후 종정이 초파일 법요식에 나오지 않던 관례를 깨고 참석한 법전 스님은 법어를 통해 “한 생각 어둡게 가지면 전도(顚倒)는 그치지 않을 것이고,한 마음 밝게 가지면 정토(淨土)의 길이 열려 눈 먼 거북이는 종(鍾)을 쳐서 천안(千眼)을 이루고 앞산 뻐꾸기는 겁외가(劫外歌)를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기다리는 마음으로 서양인에 佛心 전파”/해외포교 20년 현 웅스님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신 자체보다는,석가모니가 모든 사람과 사물에 진리가 있음을 깨닫고 보여준 날이라는 사실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석가탄신일을 이틀 앞둔 6일 서울 종로구 사간동 법련사에서 만난 현웅(玄雄·57)스님은 석가탄신일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미국 버클리 선원 육조사에서 포교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책 ‘묻지 않는 질문’ 출간을 위해 잠시 귀국했다. “한국의 선(禪)불교는 인간을 새롭게 만드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서양인들이 한국불교에 빠져드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한국 불교는 티베트와 일본 불교에 비해 덜 알려져있지만 티베트 불교는 신앙적인 측면,일본 불교는 문화를 강조해 깨달음의 정법을 권하는 한국 선불교에 자연스레 관심이 쏠린다는 설명이다.“물질 문명에 빠져 정체성의 위기를 겪고 있는 서양인들이 그 돌파구로 불교를 찾고 있습니다.문화적인 벽이 문제였는데,그들의 문화와 심성을 아는 데만 10년 넘게 걸렸습니다.기다리고 기다려주는 마음이 그들의 마음을 열었지요.” 현웅 스님은 20세에 전남 순천 송광사로 출가해 전 방장 구산(九山·1909∼1983)스님을 은사로 사미·구족계를 받은 선사.상좌 35명 가운데 5번째로 구산스님으로부터 ‘무(無)’자 화두를 받아 37년간 참구 중이다.구산스님이 입적한 다음해인 1984년 스위스 제네바의 송광사 분원인 불승사로 옮겨 포교를 시작해 86년 시애틀에 돈오선원,버클리에 육조사를 세워 포교활동을 펴왔다.돈오선원에서 60명,육조사에서 100여명의 제자를 배출했다.미국 전역의 후원자만도 3만여명이다. “흔히 한국불교를 놓고 ‘기복불교’라고 하지만 기복이야말로 불교의 초석입니다.고통받는 생명체를 풀어준다는 방생만 하더라도 믿음의 공덕을 키우는 의식으로만 여긴다면 그 자체가 귀한 것입니다.” 불교의 한가지 한가지가 모두 귀한 법이지만 그 법을 바로 이끌 수 있는 스승(스님)의 역할이 중대한 만큼 한국불교가 제대로 되기 위해선 스님들이 깊이 자성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이번 초파일에 멸빈자(승적박탈자)를 포함한 징계자에 대한 대사면을 단행하려다 중앙종회의 반대로 무산된것을 놓고는 “멸빈자도 불제자인데 누가 누구를 멸빈시킬 수 있느냐.”며 “사형이나 다름없는 멸빈은 불가에 있을 수 없는 정치싸움”이라고 비판했다.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인생의 목표에 대한 회의가 들어 방황하다가 ‘깨달음이 곧 부처’라는 문구에 마음이 열려 송광사로 출가한 뒤 ‘진리는 하나’라는 생각으로 후회없는 구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종교를 시궁창에서 피는 연꽃에 비유합니다.현실 속에서 피어나는 진리라는 뜻이지요.불교야말로 생활 속에서 익혀야 하는데 우리 불교는 세상을 버려야 하는 것으로 인식합니다.출가승들이 처음부터 현실에서 공부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출가후 처음 낸 책 ‘묻지 않는 질문’은 우리 불교의 왜곡상과 올바른 접근법,그리고 개선방향을 체험으로 엮어낸 소산.오는 10월 ‘소를 타고 소를 찾네’(Riding the ox, searching the ox)라는 제목으로 미국에서도 출판한다. 글 김성호기자 kimus@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
  • “이웃의 아픔이 나의 아픔… 상생의 삶 살아야”법장 총무원장 초파일 메시지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法長) 스님은 6일 불기 2547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사를 통해 “평화와 상생의 기운이 충만하여 가족은 화목하고 사회는 안정되며,민족의 통일과 세계평화가 하루속히 이루어지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법장 스님은 “가난한 여인의 등불처럼 빈자일등(貧者一燈)의 간절하고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등불을 밝혀야 한다.”며 “이웃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요,남의 잘못이 나의 잘못임을 알고 우리와 더불어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내 몸같이 여기면서 상생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의 박태화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은 남쪽 사부대중에게 보낸 서한에서 “전쟁을 인간에 대한 최대의 악행으로 여기며 불살생을 첫째가는 계율로 삼고 있는 우리 불교도들은 불심화합하여 이 땅에서 전쟁의 근원을 뿌리뽑아 나라의 평화와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실천행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개신교 목회자 사례비 첫 공개 반응 / “금기 깬건 환영? 금액은 좀 문제”

    국내 개신교 사상 최초로 목회자의 사례비 내역이 공개돼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사례비란 목회자가 목회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회에서 지급하는 생활비.쉽게 말하면 교회에서 주는 봉급이다. 그동안 교회의 사례비는 일반인과는 다른 성직의 특성과,성직자 급여수준 공개가 불러올 사회적인 파급 효과 탓에 교계에서는 공개가 철저히 금기시됐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운영위원 등으로 구성된 목회자사례연구회는 지난 3개월간 ‘높은뜻숭의교회’를 대상으로 조사해 지난달 27일 이 교회 주일예배에서 사례비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숭의교회 목회자에 국한됐지만,목회자 사례비 수준과 범위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을 제시한 첫 사례란 점에서 교계 안팎의 큰 반향을 몰고 올 전망이다. 연구회가 △목회자도 가정을 갖고 있는 생활인이란 점과 △교회는 신앙 공동체라는 두 가지 큰 기준에서 조사해 제시한 바에 따르면 숭의교회 목회자들이 받을 적정한 사례비는 숭의대학 교수 연봉의 85% 수준.교육기관이 교회와 가장 유사한 비영리조직이라는 점과,교인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5%가 숭의대학 평교수 연봉을 기준으로 삼아 교수 연봉에 비해 15% 정도의 차등을 두는 것이 합당하다고 답변한 것을 참고했다는 설명이다. 숭의교회 당회는 연구회의 제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내년 1월부터 실제 적용키로 했다. 현재 숭의대학 교수 연봉은 35세의 경우 3500만∼4000만원,40세는 4000만∼4500만원,45세는 5000만∼5500만원,50세는 6000만∼6500만원,55세는 7000만원 수준이다.이 기준에 따라 이 교회 목회자들은 내년부터 전체적으로 30% 정도 깎인 사례비를 받는다. 그러나 사례비 외에 여러 보조금이 많고,종교와 관련한 세제혜택 등을 감안하면 목회자가 실제 받는 액수는 훨씬 늘어난다.사택의 경우 교회에서 전세금을 전액 지원하며,접대비 지원비 도서비 차량관련 비용 및 교육비 등 목회활동비는 영수증 처리한다. 차량은 교회 명의의 공용 차량을 각 목회자에게 제공하며 차량유지비 자동차세 보험료 유류비 소모품비 세차 등 기타 유지 관리비의 실비 지급을 원칙으로 한다.자녀학자금은 중고대학생 학비의 70%를 지원하며 퇴직금의 경우 퇴직 전 1년간 평균 월 기본급에 목회 연수를 곱하여 지급한다. 이같은 사례비 내역이 교계지를 통해 알려지자 신자들은 일단 공개에 대해 환영하면서도 그 액수에 대해서는 불만을 털어놓고 있다. 개신교 인터넷 신문 뉴스앤조이에 ‘마라나타’라는 ID로 글을 올린 한 신자는 “큰 교회의 목사님 사례비,목회활동비,도서비,사택유지비 등등 도대체 목회자들이 받는 총액은 얼마나 되는가?”라고 물었다. ID ‘글쎄’의 네티즌도 “평신도는 연봉으로 모든 것을 다 해결하지만 목회자는 움직이는 모든 것을 지원해 주므로 실제 연봉은 배는 될 것이다.목회자 대접을 잘해야 하지만,시장에서 콩나물 장사해서 내는 헌금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김명수라는 신자도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살고자 힘쓰고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의 월급이 너무 많은 것 같다.하나님은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더 힘들다.’고 하셨다.”라고 토로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KNCC 석탄일 축하메시지

    백도웅(사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총무는 2일 조계종 법장 총무원장에게 부처님 오신날 축하메시지를 보내 “부처님 오신 날에 넘쳐나는 기쁨이 평화와 협력의 초석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백 총무는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찾을 수 없어서 낙심하고 있는 형편이며 이는 우리 사회도 예외가 아닐 것”이라며 “분단된 민족이 평화와 통일의 민족으로 되어가는 일에 종교인들이 함께 협력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사회 플러스 / 김성호 前복지 징역 5년 구형

    기업체로부터 400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김성호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서울지법 형사합의 21부(부장 黃鉉)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대가성은 부인했다.결심까지 진행된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관내기업들이 아무 청탁없이 거액의 돈을 줬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다.”며 김 전 장관에게 징역 5년에 추징금 4000만원을 구형했다. 김 전 장관은 98년 4월∼99년 9월 경인·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 재직하면서 SK글로벌 등 4개 대기업으로부터 취임 축하금 명목으로 1000만원씩 모두 4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 [뉴스 인사이드] 중앙·지방 인사교류 갈수록 ‘바늘구멍’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인사교류를 희망하는 공무원 수는 늘어나는 반면,성사 비율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인사교류가 인사의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인사적체 불균형 및 인사관련 잡음 해소를 위해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인사교류 실시현황 최근 3년동안 인사교류를 원하는 공무원 수는 매년 20∼30%씩 증가하는 반면,성사비율은 20% 선에서 10% 이하로 떨어졌다. 행자부에 따르면 28일 확정된 2003년도 2차 수시인사교류에서 312명의 신청자 가운데 8.9%인 28명의 인사교류만 성사됐다.또 1차 수시인사교류를 포함하면,신청자 460명 중 62명(13.5%)의 교류가 이뤄진 셈이다. 이는 지난해 인사교류 신청자 517명 가운데 100명(19.3%),2001년에는 354명중 90명(25.4%)이 각각 인사교류 성사 결과와 비교하면,인사교류를 희망하는 사람은 늘고 있지만 막상 옮기기는 쉽지 않아졌다는 얘기다. 특히 95년 민선자치 출범 이후 지자체간 인사교류 실적은 미미한 상태다.행자부 관계자는 “인사교류에 대한 잠재적 수요는 국가와 지자체간 보다는 지자체 사이에서 더 많다.”면서 “하지만 지자체간 인사교류는 자율에 맡기고 있어,강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독립성 침해 vs 인사관련 폐단 해소 인사교류 확대는 지자체장의 인사권을 침해하고 지자체의 독립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반면 일부 지자체장들은 업무의 전문성보다 ‘자기사람 심기’에 열중하고,해당 공무원들은 ‘줄서기’를 통해 보직과 승진을 하려는 등의 폐단도 있다는 지적이다. 또 인사교류가 부진하면서 지자체별로 승진소요기간에 큰 차이를 보이는 등 공무원 사기저하의 요인도 되고 있다.따라서 인사적체와 인사관련 잡음을 해소하고,지자체간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인사교류가 일정부분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국가직 공무원이 지방에 내려가면 다시 중앙부처로 올라오기가 쉽지 않은데다 승진 불이익,자녀교육 등의 문제도 적지 않아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한다. 김성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자치제도팀장은 “부모 봉양을 위해 인사교류를선택하는 공무원에게 승진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의 혜택을 주고,기술직과 특수직 등 전문분야의 인사교류 폭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중생을 부처님처럼…” “투병어린이에 햇살을”조계종·천태종 석탄일 법어

    조계종 법전(法傳) 종정은 새달 8일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28일 “중생을 부처님처럼 존경하자.”는 내용의 봉축법어를 발표했다. 법전 종정은 “마음은 모든 진리의 원천이고 만가지 악행을 일으키는 근원으로,모든 만물은 마음으로 이어져 있어 생명은 제각기 아름다움을 빚어내고 법신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영원불변하다.”며 “한 마음 밝게 가지면 정토의 길이 열려 눈먼 거북이는 종을 쳐서 천안(千眼)을 이루고 앞산 뻐꾸기는 겁외가(劫外歌)를 부를 것”이라고 밝혔다. 천태종 전운덕(田雲德) 총무원장도 봉축법어를 발표해 “지금 이 순간에도 온갖 이유들로 해서 끼니를 굶는 어린이,부모와 헤어져 사는 어린이,투병하는 어린이들이 적지 않다.”며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그들에게 따사로운 햇살이 돼 비추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축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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