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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미꾸라지로 모기 퇴치

    지자체, 미꾸라지로 모기 퇴치

    “모기 퇴치는 미꾸라지로!” 자치단체들이 여름철 극성을 부리는 모기 박멸을 위해 모기 유충의 천적인 미꾸라지 방류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이상 고온으로 때이른 불볕더위가 찾아 오면서 모기도 활동 시기를 앞당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순천시는 지난 21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친환경 모기 유충 방제를 위한 미꾸라지 방류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어린이집 원생과 시민·관광객 등 100여명이 참석해 미꾸라지 약 3만 9000마리(130㎏)를 국가정원과 해룡천 등에 방류했다.앞서 경북 경산시도 지난 10일 시 자연보호협의회와 함께 남천 공원교에서 미꾸라지 치어 2만여 마리(30㎏)을 방류했다. 대구시와 서울 강남구, 경남 창원시, 충남 아산시 등도 올 들어 지역 하천과 호수공원 등에 미꾸라지 수만 마리씩을 풀었다. 이와 함께 미꾸라지를 투입하지 못하는 곳에는 분무·연무·연막소독을 통해 모기를 퇴치하는 양동작전을 펴고 있다. 미꾸라지는 모기 유충을 하루 평균 1000마리까지 포식하는 등 친환경 해충 방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천이나 호수 바닥을 파고 들어가 수중 산소를 공급하고 수질을 정화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 고령군, 책쓰기 프로젝트 과정 운영…참여자 선착순 모집

    고령군, 책쓰기 프로젝트 과정 운영…참여자 선착순 모집

    경북 고령군은 주민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책 쓰기 프로젝트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글쓰기와 출판에 관심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이번 책쓰기 프로젝트는 오는 27일부터 매주 목요일 신춘문예 등단 작가와의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며, 주제선정에서 글쓰기 연습, 원고 작성 및 피드백까지 문학적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키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수강생들은 수강 종료 후 단편집을 출간하게 된다. 출간된 책은 국제 표준 도서 번호(ISBN)를 발급받아 국립중앙도서관에 납본되며, 지역 도서관에서도 대출과 반납 가능해 진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고령군청 가족행복과(054-950-6271, 6276)로 문의하면 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하여 개인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군민들이 자기 주도적 글쓰기를 통해 자아 실현과 도전 정신을 고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대구· 경북서 ASF 잇따라 확인, 차단 방역에 ‘총력’

    대구· 경북서 ASF 잇따라 확인, 차단 방역에 ‘총력’

    대구 군위군의 야생 멧돼지에게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인돼 대구시가 차단 방역에 나섰다. 인근 12개 돼지농장을 상대로 한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군위군 의흥면과 삼국유사면 야생 멧돼지에게서 지난 19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돼지농장 12곳를 대상으로 가축 및 차량 이동제한 조치를 하고 소독을 실시했다. 또 돼지농장으로 야생 멧돼지의 ASF 바이러스가 확산하지 않도록 차단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지역 돼지사육 농가는 50호이며 총 11만 2000두를 키우고 있다. 이 가운데 군위군 농가가 43호로 전체의 93%인 10만 4000두를 사육 중이다. 앞서 경북 영천 돼지농장에서도 지난 15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확인됐다. 중수본은 영천에서 ASF가 발생한 이후 살처분·소독, 역학조사 등 긴급 초동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영천과 인접한 지역인 안동·의성·경주와 대구 군위 등 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점검반은 해당 시·군 양돈농가의 예찰·점검·소독지원 등을 비롯해 거점소독시설과 농장 방역·소독시설 설치·운영,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 올해 1월 경북 영덕과 경기 파주에서 발생한 ASF는 지난달 강원 철원에서 발생한 데 이어 이달 영천 소재 농장에서 추가로 발생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이다. 안중곤 시 경제국장은 “ASF는 축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키는 전염병으로, 양돈농가에는 야생동물 출입 차단을 위한 울타리 정비와 소독 실시 등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 방지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여학생들 ‘나체 합성사진’ 만든 고교생 2명 경찰 조사

    여학생들 ‘나체 합성사진’ 만든 고교생 2명 경찰 조사

    같은 학교에 다니는 여학생들의 얼굴 사진을 다른 나체 사진에 붙여 합성한 혐의를 받는 남학생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1일 경북 고령경찰서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관내 고교생 A군 등 2명을 상대로 조사한 뒤 경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사건을 넘겼다. A군 등은 중학교 3학년이던 지난해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같은 학교 여학생 16명의 얼굴 사진을 다 른 여성 나체 사진에 붙여 합성한 뒤 SNS로 친구들과 돌려 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와 함께 추가 범행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 해병대 1산단, 야간 사격훈련…“적 격멸 자신감 길러”“헬기 조명탄 쏘고 박격포 발사

    해병대 1산단, 야간 사격훈련…“적 격멸 자신감 길러”“헬기 조명탄 쏘고 박격포 발사

    해병대 1사단이 실전처럼 야간 사격훈련을 진행했다. 21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해안경계부대는 20일 밤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공사격장에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의 조명탄 지원 속에서 60㎜와 81㎜ 박격포, K2·K3·K15 등 개인·공용화기로 사격을 훈련했다. 부대는 실전적 훈련을 위해 적 침투상황을 가정해 관측한 뒤 상급부대에 보고하는 단계에서부터 헬기 조명 요청과 즉각 조치 사격, 해안 기동타격대 증원 및 격멸 등을 차례대로 이어갔다. 해병대 항공단도 조명 요청에 따라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조명탄을 터뜨려 입체적 훈련이 되도록 했다. 부대는 의무요원을 현장에 배치한 가운데 안전교육을 했고 훈련을 마친 뒤에는 훈련장을 정리하고 해안에 밀려온 쓰레기를 치웠다. 흥해중대장 송영찬 대위는 “이번 훈련을 통해 야간에도 즉각적인 공중조명 지원 아래에 은밀히 침투하는 적을 최단 시간에 격멸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길렀다”고 말했다.
  •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21일 개막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21일 개막

    뮤지컬 축제 행사인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21일 개막됐다. 다음 달 8일까지 대구 주요 공연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선 공식 초청장 9개 작품을 포함, 한국·프랑스·미국·영국·네덜란드·중국·일본 7개국 25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개막작은 프랑스 뮤지컬 ‘홀리데이’다. 이 작품은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팝의 여왕 마돈나의 전설적인 노래들을 엮었다. 지난해 프랑스에서 처음 작품이 공개된 뒤 해외 나들이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처음이다. 폐막작은 미국의 ‘싱잉 인 더 레인’과 중국의 ‘비천’으로 결정됐다. 싱잉 인 더 레인은 고전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를 뮤지컬로 재탄생시켜 주목받은 작품이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22일 오후 6시 30분 달서구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DIMF 개막식 및 축하공연을 한다. 야외 갈라 콘서트 형태의 축하공연에는 최정원, 마이클 리, 신영숙, 정동하, 로랑 방, 에녹, 유회승, 유태양, 몽니 등이 출연한다.
  • 경북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 모기’ 확인

    경북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 모기’ 확인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경북지역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로 알려진 ‘작은빨간집모기’를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6월 18일 채집한 모기 535마리 가운데 6마리가 ‘작은빨간집모기’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지난해보다 3주 정도 빠르다. 올들어 대구에서는 지난 10일 처음으로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국내에서는 전남 완도군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올해 처음으로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돼 질병관리청이 지난 3월 30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감염병을 옮기는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해당 연도에 처음 채집되면 발령된다. 논,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서 서식하는 암갈색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흡혈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인체 내에 침투하면서 감염병이 전파된다. 모기 활동은 3월 말부터 시작돼 8~9월에 정점을 보인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해마다 20명 내외로 발생하며, 보통 8~9월 첫 환자가 나와 11월까지 발생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다. 다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등이 발생하며, 이 중에 20~30%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뇌염은 회복한 뒤에도 환자 30~50%가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앓을 수 있다. 경북도보건연구원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가정에서는 방충망 점검 등으로 모기 물림에 주의해 달라”며 “집 주변의 웅덩이 등 모기 유충 서식지 제거를 위한 환경 개선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협의체 가동, 산사태 점검… 장마·태풍 피해 예방 총력전

    협의체 가동, 산사태 점검… 장마·태풍 피해 예방 총력전

    자치단체들이 여름철 장마·태풍 등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18일 도청에서 여름철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경북도 주민대피협의체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올 들어 ▲1마을 1대피소 지정 ▲12시간 전 사전대피 예보제 ▲마을순찰대 가동 등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 4대 축을 완성했다. 주민대피협의체는 야간 재난, 산간 지형, 고령자 피해가 많은 경북 재난의 특징을 반영해 추진하는 경북형 재난대응 체계인 민관협력의 제도화 모델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민간(마을순찰대, 이통장)은 위기 징후를 감지하면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가정을 방문해 주민 대피를 안내하게 된다. 대피소별로 지정된 전담 공무원과 경찰, 소방은 유기적인 협조 체계로 재난 발생 전부터 단계별로 선제적인 주민대피, 현장 응급구조 및 안전관리를 지원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불확실한 여름철 재난·재해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소중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내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충북도는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대책 기간으로 정해 ▲산사태·하천재해·지하공간 침수 등 3대 인명피해 유형 집중관리 ▲현장중심 재난대응 ▲재난대응 총괄관리체계 개선 ▲침수우려지역 내 취약계층 보호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도는 지난해 청주 오송 궁평 2지하차도 침수로 14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이달 말 재개통하는 이 지하차도 등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했다. 아울러 지하차도별로 4인 담당자를 지정, 15㎝ 이상 침수할 때 즉시 통제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는 15개 구·군과 함께 60명으로 구성된 ‘산사태현장예방단’을 운영한다. 시는 산사태 취약지역 386곳을 점검하는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산사태현장예방단은 여름철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시설물 점검, 순찰, 주민 대피 안내 등을 한다. 울산시는 산사태 우려 지역과 하천, 지하차도를 점검하고, 자동 차단시설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특히 지하차도 통제는 시와 구군, 경찰을 책임 담당자로 지정하고, 위험 상황을 먼저 안 기관이 통제할 수 있게 했다.
  • 대구시-환경단체, SMR 건립 사업 들러싸고 갈등

    대구시-환경단체, SMR 건립 사업 들러싸고 갈등

    대구시, 20일 환경단체 ‘SMR 사업 중단’ 요구에 “무책임한 선동” 대구시와 지역 환경단체가 군위군에 건설 예정인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에 대해 환경단체들이 “위험하다”며 중단을 요구한데 대해 안전성을 강조하며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이종헌 정책특보는 20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제 막 첫발을 시작한 사업에 대한 잘못된 주장과 무책임한 선동, 구시대적 행태들은 지역 발전은 물론이고 우리 미래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시는 정부의 엄격한 표준 인증 절차를 통한 안전성 확보와 한수원의 원전 50년 무사고 운용 능력 등을 철저하게 신뢰하며 이런 바탕 위에서 SMR 1호기가 군위에 선정되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최초 상용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특보는 특히 “SMR 원자로 용기는 지하 40m에 설치되며 지하 10m 지점에는 격납용기가, 지상에는 격납 건물이 세워진다”면서 “일반원전과 같이 1차와 2차 냉각수는 각각 별도의 계통으로 유동되기 때문에 방사능 물질 외부 유출은 구조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SMR은 낙동강과 최소 10㎞ 이상 떨어져 있어 일반 원전의 온배수 문제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하고 “앞으로 실시설계 시 중수도,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 3차 냉각수까지도 SMR 외부로 배출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17일 한국수력원자력과 업무협약을 체결, 2033년 상업 발전을 목표로 군위에 SMR 건설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런 계획이 발표되자 핵없는세상을위한대구시민행동, 대구환경운동연합 등 10개 지역 시민단체는 지난 19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전성뿐만 아니라 경제성도 검증되지 않은 SMR 건설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SMR은 전 세계 어디에도 아직 상용화된 사례가 없는 위험천만한 소형 원전일 뿐”이라며 “원전 가동에 따른 온배수와 방사능 문제, 사용 후 핵연료 문제라는 해결할 수 없는 난제가 있는 상황에서 대구를 넘어 영남까지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 냉각수로 사용된 방사능 오염수가 낙동강으로 방류돼 1300만 영남인의 식수가 오염되는 결과를 불러올 것이 뻔하다”고 주장했다.
  • TK신공항 건설 사업자 접수시한 3개월 연장…9월 24일까지

    TK신공항 건설 사업자 접수시한 3개월 연장…9월 24일까지

    대구시는 대구경북(TK)신공항 민간사업자 참여 신청서 접수 기한을 3개월 늘려 오는 9월 24일까지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애초는 오는 24일까지였다. 이는 그랜드 컨소시엄 구성, 사업계획서 작성 등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대우건설의 경우 화성·서한·태왕 등 지역 건설사들과 공동으로 사업성 분석 등 사업참여 계획서 작성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소개했다. 시는 참여계획서 접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실시협약 체결 등을 거쳐 오는 12월 말까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달 10일 오전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대구 지역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서 “5월말까지 TK신공항 SPC 구성이 끝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이철우, 尹대통령에게 “안동대·포스텍에 의과대학 신설해 주십시요” 건의

    이철우, 尹대통령에게 “안동대·포스텍에 의과대학 신설해 주십시요” 건의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안동대와 포스텍에 의과대학 신설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이날 경산에서 ‘동북아 첨단 제조혁신 허브 경북’을 주제로 윤 대통령이 주재한 민생토론회에서 “의료대란 때문에 생각한 것인데 의료는 공공의료로 가야 한다”며 “(경북에는) 도립의료원 3곳과 군립의료원 3곳이 있는데 여기에 산부인과와 내과, 소아청소년과를 확충해서 모든 국민이 의료시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그런 국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공의료원을 만들어야 하므로 여기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안동대에 의과대학, 포스텍에 연구 중심 의과대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경북도는 병원의 수도권 집중에 따른 의료격차 심화를 극복하고 지역 의료 인력 확보와 필수 의료 대응을 위해 2026학년도 안동대 국립의대 신설 정원 100명, 포스텍 의대 신설 정원 50명을 지난달 정부에 건의했다. 이 지사는 저출생과 지방소멸과 관련해서는 수도권 집중화 문제를 지적하며 “태어난 지역에 살고 취직하는 정주민 생활을 하도록 해야 한다”며 “그래서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데 단순 통합으로는 (통합 자치단체에) 힘이 없는 만큼 이번에 권한을 넘겨주면 부산·울산·경남, 충청도, 전라도도 (행정통합을)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극 체제로 가야 지역소멸, 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앙 권한 이양을 거듭 당부했다. 이와 함께 동해안과 낙후지역 호텔·리조트 건립 등에 투자하는 1조원 규모의 자체 민간 투자 펀드를 10조원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하고, 새마을의 고향에 새마을 운동본부 설립과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새마을 사업에도 지원을 건의했다.
  • “이제는 안 당한다”…여름철 장마 태풍 예방 총력전 나선 지자체

    “이제는 안 당한다”…여름철 장마 태풍 예방 총력전 나선 지자체

    지방자치단체들이 여름철 장마·태풍 등 자연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18일 도청에서 여름철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경북도 주민대피협의체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올들어 ▲1마을 1대피소 지정 ▲12시간 전 사전대피 예보제 ▲마을순찰대 가동 등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 4대 축을 완성하게 됐다는 것이다. 주민대피협의체는 야간 재난, 산간 지형, 고령자 피해가 많은 경북 재난의 특징을 반영해 추진하는 경북형 재난대응 체계인 민관협력의 제도화 모델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민간(마을순찰대, 이통장)은 위기 징후를 감지하면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주민 대피를 안내하게 된다. 대피소별로 지정된 전담 공무원과 경찰, 소방은 유기적인 협조 체계로 재난 발생 전부터 단계별로 선제적인 주민대피, 현장 응급구조 및 안전관리를 지원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불확실한 여름철 재난·재해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소중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내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충북도는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대책기간으로 정해 ▲산사태·하천재해·지하공간 침수 등 3대 인명피해 유형 집중관리 ▲현장중심 재난대응 ▲재난대응 총괄관리체계 개선 ▲침수우려지역 내 취약계층 보호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도는 지난해 청주 오송 궁평 2지하차도 침수로 14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이달 말 재개통하는 이 지하차도에 차수시설을 설치하고, 11곳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했다. 아울러 지하차도 각 시설별로 4인 담당자를 지정, 침수심 15㎝ 이상 때 즉시 통제할 수 있도록 병행 관리하기로 했다. 긴급상황에 대비해 부단체장 직보체계를 운영하고, 필요시 재난상황실 책임자를 국장급으로 격상하는 등 책임있는 보고체계도 구축한다. 부산시는 여름철 산사태 대응 강화를 위해 15개 구군과 함께 총 60명으로 구성된 ‘산사태현장예방단’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산사태 취약지역 386곳을 점검하는 등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산사태현장예방단은 여름철 산사태 발생에 대비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시설물 점검, 산사태 예방 정보 수집, 순찰, 주민 대피 안내 등을 한다. 울산시는 태풍 및 호우로 인명피해 위험이 있는 산사태 우려 지역과 하천, 지하차도를 일제 점검해 장마철 전까지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자동 차단시설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특히 지하차도 통제의 경우 시와 구군, 경찰을 책임 담당자로 지정하고, 위험 상황을 먼저 인지한 기관이 통제할 수 있도록 상시 협업 체계를 유지한다.
  • 신한울원전 2호기 터빈 잇단 정지…“발전소는 안정”

    신한울원전 2호기 터빈 잇단 정지…“발전소는 안정”

    경북 울진의 신한울원전 2호기(가압경수로형,140만㎾급)에서 최근 잇따라 터빈이 정지됐다. 20일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8분쯤 신한울 2호기 터빈이 자동으로 멈췄다. 터빈은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증기 힘으로 돌아가면서 전기를 만드는 장치다. 신한울 2호기는 지난 19일 전력계통 연결 후 출력을 올리던 도중 터빈이 자동 정지했다. 이 원전은 지난 13일 오후 5시 15분쯤 터빈이 자동 정지해 그동안 정비해 왔다. 터빈 정지와 별도로 발전소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울원자력본부는 터빈 정지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 ‘독도는 한국땅’ 전세계 알린다… 5개 재외국제학교에 교재 배부

    ‘독도는 한국땅’ 전세계 알린다… 5개 재외국제학교에 교재 배부

    경북도교육청은 독도에 대한 주권 교육을 세계로 확대하기 위해 이달 중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태국 방콕,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5개 재외 한국국제학교에 독도 교재 800권을 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국제학교는 해외에 체류 중인 한국 학생들이 국내에서처럼 초·중·고교 정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운영하는 정규학교이다. 이번에 배부되는 독도 교재는 경북교육청연구원이 자체 개발해 발행한 초등학교 4, 5학년용 교과서 각 400권씩이다. 4학년 독도 교재는 독도의 지리와 환경, 생태, 명칭의 변화와 지도 등 사료, 독도에 사는 사람들과 정부·지자체의 노력을 보여준다. 5학년 교재는 독도의 발생과 자원, 보존과 개발, 역사 기록, 독도에 대한 잘못된 주장에 대한 반박 내용 등을 담았다. 교재는 학년별 총 수업분량(차시)은 20차시로 마지막 단원은 ‘독도 사랑! 내가 앞장설래요’로 편성해 학생들이 참여와 활동을 중심으로 독도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앞서 경북도의회는 지난해 6월 재외학생을 독도 교육에 포함시키는 ‘경북도교육청 독도교육 강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 조례안은 도의회 조용진 의원(김천·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했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독도에 관한 이해와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한 독도교재는 재외 학생들은 물론 외국인에게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한 영토라는 점을 알리는 데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재외 국민 및 동포, 외국인에 대한 독도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북경찰,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막바지

    경북경찰,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막바지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경북경찰청 전담수사팀은 19일 해병대원 사망사건과 관련해 최근까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제1사단 7포병대대 전 대대장 이모 중령을 비롯한 피의자 8명과 참고인 57명 등 총 65명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압수물 분석, 현장 감식, 실황 조사도 진행됐다. 전담수사팀은 그동안 수사한 내용을 분석하기 위해 수사심의계 인력과 일선서 수사 전문가, 변호사 자격이 있는 수사관을 추가 투입해 피의자 8명에 대한 혐의점과 적용 법리를 검토 중이다. 최종 수사 결과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수사심의위원회를 통해 법률 적용 적정성 등을 최종 검토한 뒤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는 브리핑 등 공식 기자회견 형태로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규은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 2팀장은 “조금의 의혹도 없도록 객관적이고 공정한 수사 결과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독도는 한국땅’ 교재 싱가포르 등 해외 5개국에 보낸다…재외학생 독도 교육 강화

    ‘독도는 한국땅’ 교재 싱가포르 등 해외 5개국에 보낸다…재외학생 독도 교육 강화

    경북도교육청은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주권 교육을 세계로 확대하기 위해 이달 중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태국 방콕,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5개 재외 한국국제학교에 독도 교재 800권을 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국제학교는 해외에 체류 중인 한국 학생들이 국내에서처럼 초·중·고교 정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운영하는 정규학교이다. 이번에 배부되는 독도 교재는 경북교육청연구원이 자체 개발해 발행한 초등학교 4, 5학년용 교과서 각 400권씩이다. 4학년 독도 교재는 독도의 지리와 환경, 생태, 명칭의 변화와 지도 등 사료, 독도에 사는 사람들과 정부·지자체의 노력을 보여준다. 5학년 교재는 독도의 발생과 자원, 보존과 개발, 역사 기록, 독도에 대한 잘못된 주장에 대한 반박 내용 등을 담았다. 교재는 학년별 총 수업분량(차시)은 20차시로 마지막 단원은 ‘독도 사랑! 내가 앞장설래요’로 편성해 학생들이 참여와 활동을 중심으로 독도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앞서 경북도의회는 지난해 6월 재외학생을 독도 교육에 포함시키는 ‘경상북도교육청 독도교육 강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 조례안은 도의회 조용진 의원(김천·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했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독도에 관한 이해와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한 독도교재는 재외 학생들은 물론 외국인에게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한 영토라는 점을 알리는데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재외 국민 및 동포, 외국인에 대한 독도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코오롱생명과학 김천공장 불, “5시간여 만에 큰 불 잡혀, 2명 화상”

    코오롱생명과학 김천공장 불, “5시간여 만에 큰 불 잡혀, 2명 화상”

    경북 김천시 코오롱생명과학 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5시간 30분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경북도소방본부는 19일 오전 8시쯤 경북 김천시 어모면 코오롱생명과학 김천2공장 화재를 초기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불은 오전 2시 33분쯤 최초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급격하게 확산하자 관할 소방서 인력 전부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공장 안에 있던 작업자는 10명으로 모두 불이 난 이후 대피했다. 이 과정에 작업자 2명이 1∼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로 창고 3개동이 완전히 탔으며, 생산동 2개동은 일부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207명, 장비 73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김천시 환경과는 해당 공장에서 발생한 오염수 차단 작업을 마쳤다. 코오롱생명과학 김천2공장은 선박도료용 방오제를 비롯한 화학제품을 생산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끈 뒤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북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오전 7시 50분 기준 진화율은 80%대”라며 “화학제품을 만드는 공장으로 완전 진화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 6·25 때 먹은 보리개떡 어떤 맛일까

    6·25 때 먹은 보리개떡 어떤 맛일까

    “6·25전쟁 음식 먹어보셨나요!” 18일 오전 9시 대구 군위군 군위읍 군위재래시장. 한국자유총연맹 군위군지회가 마련한 전쟁 음식 무료 시식체험장을 찾은 주민들은 가난하고 배고팠던 70여년 전 전쟁음식의 색다른 맛에 푹 빠졌다. 이날 체험장에는 한국자유총연맹 군위군 여성회원들이 손수 준비한 보리개떡(일명 개떡) 등 전쟁 음식이 마련됐다. 준비된 500인분은 불과 2~3시간 만에 동이 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6·25전쟁 때 가장 치열했던 전투로 꼽히는 경북 칠곡 다부동 전투 참전용사 배석기(93·군위읍 장수리)씨는 “당시에는 보릿겨에 소금만 들어간 보리개떡을 먹으며 전쟁에 참여했다. 맛보다는 배가 등에 붙을 정도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였다. 시체 썩는 냄새가 진동하는 가운데서도 먹을 수밖에 없었다. 오늘 보리개떡을 맛보니 배고프고 힘들던 그때가 생각난다”고 회고했다. 이날 전쟁음식 체험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쟁을 모르는 세대들과 전쟁의 상처를 안고 사는 세대들에게 전쟁의 아픔을 상기하며 자유의 소중함과 안보의식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문종석 자유총연맹 군위군지회장은 “최근 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로 인해 남북 간 긴장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면서 “오늘 행사를 통해 선열들의 호국 정신과 안보의식을 조금이나마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6·25전쟁 당시 군위지역은 낙동강 방어선의 격전지 중 한 곳이었다. 5번 국도를 따라 경북 의성에서 대구에 이르는 군위지역 도로와 고지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육군은 2000년부터 지금까지 군위 일대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을 벌이고 있다.
  • ‘박정희 동상’ 경북도청 천년숲에도 선다

    ‘박정희 동상’ 경북도청 천년숲에도 선다

    대구에 이어 경북도청 앞에도 박정희 동상이 들어선다. 경북도는 지난 3월 박정희대통령동상건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경북도청 바로 앞 정원인 ‘천년숲정원’에 박정희 동상 건립을 요청해 이를 수용했다고 18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지역 출신의 전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는 차원”이라며 “전남도청 앞에도 김대중 대통령 동상이 있는 만큼 동상 건립 그 자체의 의의로 봤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동상은 약 10m 높이로 앞면 하단에는 ‘민족중흥의 위대한 총설계사 박정희(1917∼1979)’라는 문구와 뒷면 하단에는 박 전 대통령의 생전 어록이 들어가게 된다. 동상 건립 비용은 국민 성금 모금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기부금 10억원을 목표로 오는 19일 오후 3시 경북도청 안민관 다목적홀에서 추진위 제2기 출범식 겸 대표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경북 22개 시·군 등에서 200여명의 추진위원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동상 제막은 박정희 대통령의 출생일인 오는 11월 14일로 목표를 잡았다. 동상 제막식 이후에는 ‘박정희 모델의 세계사적 의미’라는 주제로 국제콘퍼런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형기 박정희대통령동상건립추진위 추진 단장은 “국민 성금으로 박정희 대통령 동상을 건립하면 박정희 정신을 후세대에 계승하고 전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이날 ‘경북도청 박정희 동상 건립 합의,이철우 도지사는 사실관계 밝혀야’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비판했다. 경북도당은 논평에서 “박 전 대통령은 자유민주를 요구하는 국민을 무력으로 탄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기 집권을 위해 망국적 지역주의를 유발한 장본인”이라며 “그 공과가 크게 엇갈리는 만큼 도민 공감대 형성과 여론 수렴이 선행되어야 하는데도 경북도는 일방적인 우상화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진위 주장이 사실인지 도민 앞에 당장 밝힐 것을 촉구한다”며 “민의를 외면하고 낡은 지역주의를 동원해 박정희 우상화에 앞장서는 이철우 도지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반발했다.
  • “6.25전쟁때 먹었던 보리개떡은 어떤 맛일까”

    “6.25전쟁때 먹었던 보리개떡은 어떤 맛일까”

    “6.25전쟁 음식 먹어보셨나요!” 18일 오전 9시 대구 군위군 군위읍 군위재래시장. 한국자유총연맹 군위군지회가 마련한 전쟁 음식 무료 시식체험장을 찾은 주민들은 가난하고 배고팠던 70여년 전 전쟁음식의 색다른 맛에 푹 빠졌다. 이날 체험장에는 한국자유총연맹 군위군 여성회원들이 손수 준비한 보리개떡(일명 개떡) 등 전쟁 음식이 마련됐다. 준비된 500인분은 불과 2~3시간 만에 동이 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6·25전쟁 때 가장 치열했던 전투로 꼽히는 경북 칠곡 다부동 전투 참전용사 배석기(93·군위읍 장수리)씨는 “당시에는 보릿겨에 소금만 들어간 보리개떡을 먹으며 전쟁에 참여했다. 맛보다는 배가 등에 붙을 정도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였다. 시체 썩는 냄새가 진동하는 가운데서도 먹을 수 밖에 없었다. 오늘 보리개떡을 맛 보니 배고프고 힘들던 그 때가 생각난다”고 회고했다. 이날 전쟁음식 체험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쟁을 모르는 세대들과 전쟁의 상처를 안고 사는 세대들에게 전쟁의 아픔을 상기하며 자유의 소중함과 안보의식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문종석 자유총연맹 군위군지회장은 “최근 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로 인해 남북 간 긴장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면서 “오늘 행사를 통해 선열들의 호국 정신과 안보의식을 조금이나마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6.25전쟁 당시 대구 군위지역은 낙동강 방어선의 격전지 중 한 곳이였다. 5번 국도를 따라 경북 의성에서 대구에 이르는 군위지역 도로와 고지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육군은 2000년부터 지금까지 군위 일대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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