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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문경’, ‘풍기’ 오는 28일 동시 개봉

    영화 ‘문경’, ‘풍기’ 오는 28일 동시 개봉

    경북 문경시와 영주시 풍기읍의 지명을 각각 제목으로 차용한 영화 ‘문경’과 ‘풍기’가 오는 28일 동시 개봉한다. 두편 다 한적한 시골을 배경으로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낸 독립영화다. 21일 문경·영주시에 따르면 신동일 감독이 연출한 ‘문경’은 서울생활에 지쳐 문경으로 내려온 여주인공 ‘문경’이 우연찮게 신참 비구니 ‘가은’, 강아지 ‘길순’을 만나 2박 3일간 동행하면서 서로 따뜻한 연대와 치유를 그린 100분짜리 힐링 영화다. 영화 ‘연애담’, ‘세이레’, ‘프랑스 여자’ 등과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멜로가 체질’ 등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친 배우 류아벨이 주연을 맡았다. 특히 ‘문경’은 빼어난 영상미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선유동 계곡, 윤필암, 고모산성, 주암정 등 문경의 명소들이 풍경화처럼 스크린에 펼쳐진다. 자연의 품속에서 사람의 마음도 열린다. 길순은 ‘신 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 곳곳에서 웃음을 불러 일으킨다. 신 감독은 ‘신성가족’으로 2001년 칸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 진출했고, 장편 데뷔작 ‘방문자’(2006)로는 시애틀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박규식 감독의 ‘풍기’는 풍기로 귀농해 인삼 농사를 지으려는 주인공 ‘상식’과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화합의 과정을 다룬 좌충우돌 귀농 정착기를 그린 코믹 감동 영화다. 트로트 가수 김다현도 깜짝 출연한다. ‘풍기’도 무섬마을 다리를 비롯한 영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박 감독은 과거 풍기를 여행한 것을 계기로 이곳의 경치를 영화에 담았다는 것이다. 상식 역의 김정태는 천만 영화 ‘7번방의 선물’(2013)에 출연했고, 주로 조연으로 감초 역할을 하다가 이번에 주인공을 맡았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시를 배경으로 한 영화 ‘풍기’ 개봉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흥행을 기원한다”고 했다. 한편 문경시와 영주시는 신동일 감독의 ‘비아신픽처스’, 박규식 감독의 ‘마이더스필름’과 업무협약을 맺고 영화 ‘문경’, ‘풍기’를 제작했다.
  • 봉화 계곡서 물놀이하던 60대 물에 빠져 사망

    봉화 계곡서 물놀이하던 60대 물에 빠져 사망

    20일 낮 12시 34분쯤 경북 봉화군 석포면 한 계곡에서 물놀이하던 6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A씨는 직장 동료들과 함께 물놀이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일행 진술 등을 토대로 조사를 한 결과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말했다.
  • 주민 자발적 참여에 ‘군위형 마을 만들기’ 속도 붙었다

    주민 자발적 참여에 ‘군위형 마을 만들기’ 속도 붙었다

    “군위형 마을 만들기 사업을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승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지난달 13일 대구 군위군 효령면 장군2리 황톳길 준공식에서 각오를 다진 주민들의 한목소리다. 주민들은 이날 폭염에도 아랑곳없이 한자리에 모여 한마음으로 스스로의 힘으로 숙원 사업을 해결한 것을 축하했다. 이 장면은 마치 1970년대 새마을운동 때의 ‘새마을가꾸기 사업’ 열기를 떠올리게 했다. 군위군의 ‘군위형 마을 만들기’ 사업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내 마을은 내 손으로 깨끗하고 아름답게’를 슬로건으로 시작됐다. 역량에 맞는 단계별(5단계) 지원을 통해 마을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주민 주도형 사업으로 추진된다. ▲씨앗마을 ▲새싹마을 ▲열매마을 ▲희망마을 ▲행복마을 순으로 진행된다. 단계·마을별 사업비 500만원, 2000만원, 5000만원, 5억원, 10억원이 지원된다. 군위군은 올해 씨앗 및 새싹마을 156곳을 대상으로 마을 특색을 살린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가운데 새싹마을 62곳은 사업 첫해인 지난해 환경정화와 문패 달기, 벽화 그리기 등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마을들이다. 선정위원회의 엄정한 종합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새싹마을들은 소규모 쓰레기처리장 조성, 마을 안내판 설치, 유휴지 정비,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위군은 앞으로 180여개 지역 전체 마을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같은 군위형 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올 들어 대구시가 주관한 ‘시정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고, 대통령 직속기관인 지방시대위원회의 ‘2024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 사례’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형 마을 만들기 사업은 마을 주민이 다 함께 주인이 돼 창의적으로 살기 좋은 마을을 가꿔 가기 위해 시작됐다”면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화합과 결속력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예산 절감, 신뢰받는 행정, 소통 강화, 사업 효율성 등 각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 “군위, 군부대 유치해 민군 상생 복합 밀리터리 타운 조성할 것”

    “군위, 군부대 유치해 민군 상생 복합 밀리터리 타운 조성할 것”

    도심 군사시설 통합 유치에 ‘올인’발전 잠재력, 경쟁 도시보다 월등의료·쇼핑·문화시설 함께 만들어6만 8000여명 일자리 창출 기대끝까지 주민들과 소통하며 추진“신라 삼국통일의 정기가 서린 군위를 국내 최대·최고의 ‘민군 상생 복합 밀리터리 타운’으로 조성하겠습니다.” 김진열 대구 군위군수는 20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군위는 군사 군(軍), 위엄 위(威)의 지명에서 보듯 김유신 장군이 백제를 치기 위해 군사를 주둔시킨 삼국통일의 전초기지로서 군사시설과 인연이 많은 지역”이라며 “대구시가 도심의 군사시설인 군부대 5곳을 외곽으로 통합 이전하는 ‘군부대 이전 사업’을 반드시 유치해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군수는 “도심 군부대 유치에 그칠 게 아니라 의료, 쇼핑, 문화, 교육, 체육 등 복지 기반시설을 갖춘 신도시 개념의 ‘복합 밀리터리 타운’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TK)신공항 군위 이전 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교통·농업·관광·교육 등 군정 전반에 행정 역량을 집중시켜 만족도 높은 주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 -최근 국방부가 군부대 유치 희망 후보지들에 공용화기 사격장을 포함한 야외 훈련장 후보지 제출을 뒤늦게 요청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군위군의 입장은. “전향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군부대 유치로 인한 인구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각종 파급 효과를 감안하면 군에서 필요로 하는 시설을 기꺼이 내줄 용의가 있다. 물론 군민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다. 우선 지난 18일 개최된 ‘군위군 민군상생 역량 강화 워크숍’ 때 대구 군부대 이전 군위군 추진위에 국방부 사격훈련장 구축 제원 등 전반에 관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어 사격훈련장은 후방부대에서 필요한 최소한의 소화기 훈련장으로 포병, 전차, 항공 사격이 제외된 훈련장이라고 설명했다. 끝까지 군민과 소통하며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을 성공시키겠다.” -군부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배경은. “군위는 인구가 2만 3000여명에 불과한데다 고령화로 인해 전국에서도 소멸 위험도가 높은 곳으로 존립 기반이 풍전등화 신세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군부대 유치에 ‘올인’하고 있다. 성공하면 젊은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획기적인 산업구조 변화, 복합 밀리터리 타운 조성으로 인구 2만~3만명의 소도시 건설 등 각종 호재를 맞게 된다. 또 군부대 이전에 따른 약 7조 4000억원의 직접투자 및 10조 6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6만 8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 등도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하나. “각 부서 부서장급으로 TF팀을 구성해 국방부와 대구시의 각종 평가에 맞춤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국방부는 현재 작전성·임무수행·정주여건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다. 또 지난달에는 도심 군부대 군위 이전을 염원하는 ‘군(軍) 정주환경 민·군상생’ 포럼을 열었다. 민군 상생과 지역사회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군민 등 60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8개 읍면 순회 방문 등을 통해 군부대 유치 분위기를 대대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경북 칠곡과 영천, 상주, 의성 등 4개 지자체와 유치 경쟁 중인데 승산은 있나.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7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으로 교통망이 한층 강화되고 기존 대구 생활권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최대 장점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군인과 그 가족들의 일과 삶 모두를 만족시킬 곳은 군위뿐이다. 미래 발전 잠재력도 경쟁 도시에 비해 월등해 부대 이전 대상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TK신공항 건설 및 주변 사업에 총 14조원 규모가 투입돼 주거 및 첨단산업단지, 연구시설, 관광단지 등 완벽한 정주기반 인프라를 구축한다.” -주민 수용성이 타 지자체보다 높다는 점도 강조하는데. “그렇다. 지난해 3월 군부대 이전 후보지인 군위 우보면 16개 민간단체가 ‘대구시 군부대 통합이전 유치 촉구 궐기대회’를 개최한 것을 비롯해 군부대 유치 서명 및 촉구문을 국방부와 대구시에 전달했다. 올 들어서는 8개 읍면 민간단체가 ‘대구 군부대 이전 군위군 추진위원회’를 발족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군위군의회도 군부대유치특별위원회를 꾸려 적극 힘을 보태고 있다.” -군부대를 군위에 유치해야 하는 당위성이 있다면. “대구는 전국 광역시 중 부산 다음으로 인구 문제가 심각하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지방소멸 2024: 광역대도시로 확산하는 소멸위험’에 따르면 대구는 소멸위험지수가 0.553으로 전국 평균 0.615보다 낮다. 특히 국내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부산(0.490) 다음으로 낮았다. 이런 상황에서 군부대를 대구 이외 지역으로 옮기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 반면 대구에 속한 군위로 이전하면 인구, 소비 등 경제 효과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다. 이전 협의 절차도 간소화·일원화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다. 군부대 이전 후보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이미 군부대 이전을 받을 준비가 돼 있다.” -‘민군 상생 복합 밀리터리 타운’은 어떤 개념인가. “대구 도심의 작전사, 사단, 여단, 연대급 부대를 한 지역으로 군사 단지화하고, 단지 내에서 ‘군사 구역’과 민간 개방형 ‘민군 상생 구역’을 구분하는 것이다. 대구시가 난제로 꼽혔던 군부대 이전을 밀리터리 타운 조성이라는 발상의 전환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냈다.” -마지막으로 군위군민과 대구시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대구 군부대 군위군 이전에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신 데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대구시와 군위군은 지난해 7월 1일 대구로 편입된 군위를 대구 굴기의 핵심 전초기지로 만들기 위해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TK신공항 건설과 대구 도심 군부대 통합 이전 등 대구 굴기의 핵심 정책들을 더욱 구체화하고 실천해 가고 있다. 특히 도심 군부대 이전과 관련해 군위군민은 물론 대구시민 전체의 사회적 합의가 이뤄졌다고 확신한다. 도심 군부대가 군위로 오면 그 혜택을 보는 건 군위군뿐만 아니라 대구시 전체라는 확고한 인식을 갖고 있다. 대구의 미래 50년, 100년을 위해 꼭 군부대 이전 사업을 성공시키겠다. 군위와 대구의 미래 번영을 위한 큰 걸음에 거시적인 안목을 갖고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
  • 경북 영천시의원 자택서 숨진 채 발견

    경북 영천시의원 자택서 숨진 채 발견

    경북 영천시의회 박주학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20일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박 의원이 숨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사망한 의원의 비례 의원직을 승계할 국민의힘 후보자가 없는 상황”이라며 “박 의원이 비례대표라서 별도 보궐선거도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경북서 홀로 살던 기초수급자 잇따라 숨져…사회안전망 어디에?

    경북서 홀로 살던 기초수급자 잇따라 숨져…사회안전망 어디에?

    경북에서 혼자 살던 기초생활수급자가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0일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0분쯤 지역의 한 주택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함께 주택 내부를 확인한 결과 50대 A씨가 침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시신은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그가 주변 사람에게 취한 마지막 연락은 약 2주 전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범죄 정황은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행정 당국에 따르면 숨진 A씨는 홀로 살던 기초생활수급자였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9시쯤 안동시 서구동 한 모텔 객실 안에서 A(54)씨가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A씨는 간경화 말기 환자로 이곳에 6개월간 장기 투숙했으며, 지난 7일부터 외부로 거의 나오지 않고 방 안에서 술을 마셨던 것으로 조사됐다.
  • “‘서울광장’을 잡아라”…경북 농특산물 홍보·판촉장으로 인기

    “‘서울광장’을 잡아라”…경북 농특산물 홍보·판촉장으로 인기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이 경북 농특산물의 홍보·판촉장으로 인기다. ‘고추의 고장’ 경북 영양군은 오는 29일부터 3일간 서울광장에서 ‘2024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H.O.T Festival)’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6번째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일 고추는 영양고추유통공사가 고추 재배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수매한 최상품의 홍고추 가공품들이다. 홍고추는 품질검사를 실시한 뒤 수매-건조-가공-포장의 과정을 거쳐 ‘빛깔찬고춧가루’로 재탄생했다. 영양고추는 고랭지에서 재배돼 당질 함도가 높고 비타민A·C 함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과일이 크고 과피가 두꺼워 고춧가루가 많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안동시는 오는 10월 28일부터 3일간 서울광장에서 ‘2024 안동 농축산물 직거래행사, 왓니껴 안동장터’를 마련한다. 장터에서는 사과와 한우고기 등 안동의 대표적 농축산물 판매와 홍보, 탈춤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고향사랑 기부제 및 안동관광 홍보 부스를 설치해 안동을 대외적으로 알린다. 시 관계자는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는 첫 대규모 직거래 행사인 만큼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포항시와 청송군 등 도내 사과주산지 14개 시군(포항시, 경주시, 김천시, 안동시, 영주시, 영천시, 상주시, 문경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예천군, 봉화군)은 11월 4~6일 서울광장에서 경북 사과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19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사과의 최대 주산지인 경북지역 명품 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자리다. 의성군은 지난 6월 13~15일 서울광장에 ‘지역과 함께하는 동행마켓’을 열고 의성지역 대표 농산물인 의성마늘과 사과, 떡, 버섯, 블루베리, 참기름 등 30여개 품목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 이역만리서 동료 근로자 숨지게 한 불법체류 태국인 체포…흉기 휘둘러

    이역만리서 동료 근로자 숨지게 한 불법체류 태국인 체포…흉기 휘둘러

    경북 문경경찰서는 직장 동료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30대 태국 국적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40분쯤 문경시 한 공장 숙소에서 동일 국적 6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숙소에 있던 다른 동료들이 범행 사실을 신고했으며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범행 직후 현장을 벗어났으나 숙소에서 1㎞가량 떨어진 주택가에서 1시간 만에 긴급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같은 제조업체 공장 동료로 모두 불법체류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경북 시군, 베트남 도시들과 교류협력 강화 러시

    경북 시군, 베트남 도시들과 교류협력 강화 러시

    경북 시군들이 베트남 도시와의 교류협력 강화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 봉화군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2024 다낭시 한국·베트남 축제’에 참가,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양 도시 간 교류를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다낭시의 당서기 등 다낭 대표단이 봉화군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양 도시 간 교류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봉화군은 축제에서 봉화가 베트남 독립 왕조인 리 왕조의 후손과 유적지가 위치한 유일한 고장임을 알리고 현재 추진 중인 K-베트남밸리 조성 사업과 농특산물 등을 소개했다. 또 지난 16일 다낭시청을 방문, 응웬 반 꽝 다낭 당서기장과 환담을 갖고 관광 분야의 교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양국 간의 상호 협력과 발전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만남이 됐다”며 “앞으로 양 도시간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국제우호도시 베트남 박닌시와의 교류 협력 강화를 지난 6일부터 4일간 박닌시를 방문했다. 김장호 시장이 시 대표단을 이끌었다. 이번 방문은 박닌시 독립 70주년을 축하하고 양 도시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 및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서 진행됐다. 대표단은 박닌시장 및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경제협력 강화, 국제행사 홍보, 문화 예술 교류 확대, 글로벌 인재 교류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인 구미시 새마을 해외시범마을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박닌성 정부 관계자와 함께 사업 대상지인 보껑동 화딘마을 현장을 시찰했다. 울진군은 지난 14일 군청을 방문한 베트남 풍딘현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풍딘현 대표단 10여명을 맞았다. 양 도시는 지난 2016년 풍딘현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 사업을 계기로 교류를 시작, 2017년엔 국제자매결연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앞으로 풍딘현과 경제,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교류해 일자리 창출, 관광객 유치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낼 계획이다.
  • 2005년 APEC 숙소 전쟁 치른 부산…2025년 경주는?

    2005년 APEC 숙소 전쟁 치른 부산…2025년 경주는?

    경북도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21개국 정상들이 머물 최고 수준의 숙소 완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나서 외교부 추진단, 경주시, 호텔 대표, 경북문화관광공사, 건축 및 리모델링 전문가와 함께 ‘PRS(Presidential Suite) 위원회’를 조속히 출범하고 수도권 스위트룸을 벤치마킹하는 등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세계적인 PRS 완비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호텔 개·보수 등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다. 조례는 정상회의 준비와 개최에 필요한 인력·장비 등 확보 및 운영, 준비 지원단 구성·운영, 시설 및 숙박·교통 등 관광 편의시설 설치와 확충에 관한 사항 등을 담는다. 정상회의 주 회의장인 화백컨벤션센터 반경 3㎞ 안에는 숙박시설 103곳(4463실), 10㎞ 이내에는 1330곳(1만 3265실)이 있어 충분한 규모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시설 노후로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도는 다음 달 PRS 확충 및 리모델링 계획을 수립하고 10월 착공해 내년 3월까지 개·보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숙소를 비롯한 정상회의 수용 태세를 제대로 준비하고 역대 가장 성공적인 정상회의를 개최해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년 전인 2005년 부산 APEC 때 강대국 간 숙소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당시 총 6곳의 5성급 호텔이 정상 숙소 및 개별 정상회담장으로 동원됐는데, 정상회의장인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 인근 5성급 호텔이 부족해 주요 강대국 간 숙소전쟁이 벌어졌다.
  • 단독주택 불…90대 숨진 채 발견

    단독주택 불…90대 숨진 채 발견

    19일 오전 2시 14분쯤 경북 예천군 보문면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나 90대 여성이 숨졌다. 소방 당국은 ‘옆집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1시간 24분 만에 큰 불길을 잡은 데 이어 2시간뒤 완전히 진압했다. 주택 내부에서는 90대 여성 A씨가 사망한 상태로 119 화재 진압 대원들에게 발견됐다. 주택과 창고가 불에 모두 타 소방서 추산 2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경북 청도 저수지서 물에 빠진 50대 사망…낚시하다 실족 추정

    경북 청도 저수지서 물에 빠진 50대 사망…낚시하다 실족 추정

    경북 청도군 한 저수지에서 5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42분께 청도군 이서면 한 저수지에서 ‘낚시객이 물에 떠 있는 거 같다’는 시민 신고가 접수됐다. 119 구급대는 현장에 출동해 50대 A씨를 구조했으나 심정지 상태였다. 이후 A씨는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A씨가 낚시를 하던 중 실족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전기차 택시에서 연기 ‘펄펄’

    전기차 택시에서 연기 ‘펄펄’

    최근 전기차 화재가 잇따른 가운데 경북 안동시에서는 주차된 전기차에서 다량의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일이 발생했다. 1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8분쯤 경북 안동시 용상동 한 주택가에 주차된 전기차 택시에서 연기가 나온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화재 진압 대원들은 해당 전기차를 전용 수조에 담가 2시간여 만에 안전조치를 마쳤다. 해당 전기차는 국내 업체가 제작한 것으로 차주가 구입한 지 2년 1개월여가 지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전기차에서 연기만 나와서 화재 상황은 아니었다”며 “추후 발화 예방 차원에서 안전조치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 “태교 여행 무료로”… 저출생 극복에 팔 걷었다

    “태교 여행 무료로”… 저출생 극복에 팔 걷었다

    저출생 극복에 나선 지방자치단체들이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태교 여행 패키지 지원 사업을 펼쳐 눈길을 끈다. 경북도는 도내 거주하는 임신부 1명당 80만원 상당의 태교 여행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저출생과 전쟁 필승 100대 과제 중 하나이다. 도내 어촌계 인근 숙박시설 숙박비(1박당 20만원, 최대 40만원)와 교통비(10만원 지역화폐), 선물꾸러미, 태교 클래스, 태교 여행 앨범을 제공한다. 숙박시설 147곳은 2박 3일, 어촌 체험 휴양마을 6곳은 4박 5일까지 지원한다. 1차로 참여자 123명을 모집했으며 다음 달에 경북어촌특화지원센터 공고를 통해 2차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충북도는 임신부에게 태교 여행을 지원하는 ‘맘 편한 태교 패키지’ 사업을 한다. 이를 위해 도는 지역 휴양 시설 4곳과 태교 여행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 등 충북 내 인구 소멸지역 6곳의 임신부들이 이들 시설에 무료 태교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여행비 40만원을 지원한다. 이들 지역의 임신부는 900여명으로 추정되며, 도는 사업비 1억 4000만원을 마련했다. 휴양시설은 임신부를 위한 태교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제천 호반 호텔앤리조트는 사상 체질 진단·한방차 시음, 증평 블랙스톤 에듀팜리조트는 목장 체험, 영동 일라이트 호텔은 와인터널 체험, 스테리움 제천은 불멍·캠핑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등 국내 민간 기업들도 태교 여행 지원사업 등 정부와 지자체의 저출생 극복 정책에 적극 동참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호반그룹은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아 사내 복리후생 제도인 ‘아이좋은 호반생활’ 확대에 들어갔다. 결혼하는 직원에게 결혼 축하금을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리고, 출산을 원하는 난임부부에 최대 390만원의 난임 시술비를 지원한다. 직원이 임신하면 2박 3일 일정의 태교 여행 패키지 혜택도 준다. 출산 축하금도 첫째 500만원, 둘째 1000만원, 셋째 2000만원씩 지급한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산모가 행복한 게 가장 좋은 태교”라면서 “태교 여행은 임신부와 태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 경북도청 앞 8.5m 높이 박정희 동상 설 듯…민간단체 모금

    경북도청 앞 8.5m 높이 박정희 동상 설 듯…민간단체 모금

    ‘박정희 대통령 동상 건립 추진위’는 박 전 대통령 동상 건립을 위한 모금 운동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추진위는 올해 11월을 목표로 박 전 대통령 동상을 경북도청 앞 천년숲정원에 세울 계획이다. 동상 높이는 8.5m이며 앞면 하단에는 ‘오천년 가난을 극복한 위대한 지도자 대통령 박정희’라는 문구가 적힌다. 뒷면에는 박 전 대통령의 생전 어록 2가지가 새겨진다. 추진위 관계자는 “목표액은 국민 모금 10억원, 추진위 회원가입 10억원”이라며 “현재까지 모두 7억원이 모였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전남도청 앞에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상이 서 있는 만큼 민간 차원에서 전 대통령 동상을 건립하는 데 문제 소지가 없다고 보고 있다.
  • 경북도, 소상공인 출산 돕는다…대체인력 인건비 1200만원 지원

    경북도, 소상공인 출산 돕는다…대체인력 인건비 1200만원 지원

    경북도는 소상공인의 출산과 육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음 달부터 ‘소상공인 출산 지원 아이보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소상공인이 출산 후 6개월간 대체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을 위해서는 출산한 소상공인과 배우자 중 한명이 거주지와 사업장 주소를 모두 경북에 두고 있어야 한다. 또 출산일 기준 전년 매출액 연 1200만원 이상 등을 충족해야 한다. 대상에 선정된 소상공인은 대체 인력을 고용하면 최저임금법 및 근로기준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만족해야 하며 사업장당 1명분만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내년 5월까지 ‘모이소’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받으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한다.
  • 구미시, ‘박정희’ 영문 표기 논란에 도로 표지판 교체키로

    구미시, ‘박정희’ 영문 표기 논란에 도로 표지판 교체키로

    경북 구미시는 지역에 설치된 박정희 전 대통령 도로표지판의 영문 표기 전수 조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과거 20년 전에 설치된 일부 도로 표지판에는 ‘Bakjeonghui-ro’로 표기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해당 표지판을 ‘Parkchunghee-ro’로 교체할 계획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 생가, 역사 자료관, 도로명에서 ‘Park Chung Hee’로 통일해 일관되게 사용하고 있다”며 “대통령 기록관 등에서도 동일하게 표기한 점을 기준으로 삼아 교체한다”고 설명했다. 구미시의 이번 조사는 최근 대구시가 동대구역 앞에 설치한 ‘박정희 광장 표지판’ 영문 표기법을 두고 일각에서 논란을 제기한 것에 따른 조치다. 대구시는 표지판에 박 전 대통령의 영문명 가운데 ‘정’을 ‘JEONG’로 표기했다. 대구시는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이 문제를 다시 한번 논의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ek
  • 경북도, TK통합 특별법안 공개…총 6편 272개 조문으로 구성“시도 청사는 현행 유지해야”

    경북도, TK통합 특별법안 공개…총 6편 272개 조문으로 구성“시도 청사는 현행 유지해야”

    경북도가 대구시와의 행정통합을 위해 총 6편 272개 조문으로 구성된 자체 특별법안을 공개했다.  해당 법안은 시도 청사 현행 유지 및 시군 권한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청사 위치, 관할 구역, 자치 입법, 시군 권한 등 대구시와의 주요 쟁점들에 대해서는 합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8일 경북도가 공개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안에 따르면 통합 자치단체 명칭은 대구시와 마찬가지로 ‘대구경북특별시’로 명시됐다. 청사는 기존 대구시와 경북 안동시에 그대로 유지하며 국가직 차관급 2명을 포함해 모두 4명의 부시장을 둔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청사별 관할 지역을 별도로 명시하지 않았다. 반면 대구시는 대구청사, 경북청사(안동), 동부청사(포항)를 설치해 청사별 관할 지역도 설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대구청사에는 통합시장과 행정·경제부시장을 1명씩, 경북청사와 동부청사에는 행정2·3부시장을 1명씩 둔다는 계획이다. 도는 소방본부의 경우 현행 대구소방본부와 경북소방본부를 유지하되 경북소방본부장의 직급을 기존 소방감에서 소방정감으로 상향한다는 구상이다. 법안에는 자치입법권 강화를 위한 조례 위임 사무의 확대 특례가 포함됐다. 기존 대통령령 등으로 정할 수 있던 사항을 조례로 정할 수 있게 돼 자치입법권 강화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치 재정을 위해 대구경북통합복권 발행, 광역통합교부금, 부동산 양도소득세·법인세 지방 이양, 11개 지방세목 세율 조정 권한 등의 내용도 들어갔다. 도는 지역 발전을 위한 각종 권한의 이양과 확대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법안에 따르면 특별시장은 산지전용과 일시사용제한지역의 지정·해제, 스마트농업육성지구 지정, 농지전용 허가·신고, 100만㎡ 규모 이상 지역의 그린벨트 해제 등의 권한을 가지게 된다. 경북도가 대구시에 이어 자체 특별법안을 공개하며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도는 이날 법안을 공개하며 통합 협의를 위한 전문가, 지역민 대표 등이 참여하는 공동추진단 구성을 제안했다.또 주요 쟁점에 관해서는 주민 투표를 고려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도 이달 중으로 도와 합의안을 마련해 중앙부처와 협의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시는 오는 10월에 시·도의회 동의를 거쳐 특별법안을 발의, 내년 2월까지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행정통합은 대구·경북의 생존과 미래가 걸린 일이다. 통합을 통해 지금보다 더욱 발전되는 미래상을 보여줄 수 있도록 시·도민의 뜻을 모아 통합 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모텔서 혼자 살던 50대 기초수급자 숨진 채 발견

    모텔서 혼자 살던 50대 기초수급자 숨진 채 발견

    경북 안동시 한 모텔에서 홀로 지내던 5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경북 안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쯤 안동시 서구동 한 모텔 객실 안에서 A(54)씨가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A씨는 간경화 말기 환자로 이곳에 6개월간 장기 투숙했으며, 지난 7일부터 외부로 거의 나오지 않고 방 안에서 술을 마셨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모텔 주인은 ‘A씨가 지내는 방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옆 객실 손님 이야기를 듣고 내부를 확인해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현장 확인 결과 특별한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포항·성주·고령에 일자리 맞춤형 임대주택 226가구 공급

    포항·성주·고령에 일자리 맞춤형 임대주택 226가구 공급

    경북도는 오는 2028년까지 포항과 고령, 성주 등 도내 3곳에 근로자를 위한 특화 공공임대주택 226가구가 공급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2024년 상반기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 공모’에서 이들 지역이 청년, 창업가, 중소기업 근로자 등 일자리 계층을 입주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부문에 뽑힌데 따른 것. 먼저 포항 사업은 포항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장성동 4894㎡ 면적에 일자리 맞춤형 임대주택 100가구를 공급한다. 메이커 스페이스, 독서실 등 지역 근로자의 부족한 주거 여건을 지원할 특화시설도 포함된다. 고령에는 고령일반산업단지 배후지인 다산면 벌지리 5967㎡에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26가구가 들어선다. 이곳에도 산단 근로자를 위한 복합 커뮤니티센터 제공해 정주 여건을 높일 계획이다. 성주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성주군과 LH가 성주읍 금산리와 학산리에 있는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근로자를 위해 예산리 3305㎡에 100가구를 짓는다. 지역 산단 근로자를 위해 산단 내 지원센터와 연계한 특화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근로자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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