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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갓 쓰고 뒷짐 지고 “영주 선비 납시오”

    갓 쓰고 뒷짐 지고 “영주 선비 납시오”

    “‘선비 정신의 본향’ 영주에서 선비의 풍류를 즐겨 보세요!” 경북 영주시는 다음달 3~5일 ‘선비의 온기, 만남에서 빚어진 향기’를 주제로 ‘2025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영주 선비문화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문화인 선비 정신을 되새기고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2008년부터 열리고 있다. 이번 축제는 문정둔치, 영주의 대표 관광지인 소수서원과 선비촌, 선비세상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선비정신을 테마로 세계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 게 특징이다. 주무대인 문정둔치에는 다양한 선비 모습의 유등 50점을 전시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선비 주제관에선 선비의 멋과 맛, 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십이시(十二時·조선시대 때 하루를 12로 나눠 십이지(十二支)의 이름을 붙여 이르는 시간)를 기준으로 선비의 삶과 생활을 누구나 알기 쉽게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품바품바, 왕행차놀이, 공양미삼백석, 빵파전 등 다양한 마당극 공연과 강강술래난장과 신발날리기, 지게놀이,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첫날 문정둔치에서 고유제를 시작으로 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놀이 공연, 선비의 흥 공연, 개막식과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문정둔치 보조무대에서는 강강술래 난장이 펼쳐져 축제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둘째날에는 선비의 흥·얼(태권무) 공연과 마당극 ‘놀보밥’, 국궁·한복·가채머리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마지막날엔 어린이날 특별공연(매직버블쇼·빅벌룬쇼), 선비의 얼 공연, 지신밟기 길놀이, 폐막 축하 공연이 잇따른다. 거리 퍼레이드가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 밖에 어린이 선비축제, 전국 민속사진촬영대회 및 죽계백일장, 유복예절 교육체험, 야생화 전시, 뮤지컬 정도전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경북 5개 시군 사과 재배지 1698㏊ 산불 피해…농민들 “가격 30%는 비싸질 것”

    경북 5개 시군 사과 재배지 1698㏊ 산불 피해…농민들 “가격 30%는 비싸질 것”

    경북도는 최근 대형산불이 덮친 안동·의성·청송·영덕·영양 등 5개 지역의 사과 재배지 피해 면적이 총 1698㏊로 최종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해당 5개 시군의 사과 재배지 전체 면적 9362㏊의 18%를 차지한다. 지역별 피해 면적은 ▲안동 868㏊ ▲의성 411㏊ ▲청송 309㏊ ▲영덕 74㏊ ▲영양 36㏊로 나타났다. 경북도 전체 사과 재배지 면적 1만 9257㏊를 기준으로 하면 9%가량이 이번 산불 피해를 봤다. 이로 인해 벌써 사과값이 크게 올라 ‘금사과’ 현상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운영하는 농산물유통 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4월 중순 기준 전국도매시장 1㎏ 당 사과 가격은 6912원으로 평년 같은 시기 대비 2879원(71%) 상승했다. 4월 중순 기준 소매 평균 가격(10개 기준) 또한 2만 8483원으로 평년 같은 시기 대비 3508원(14%) 오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됐다. 안동지역 사과 농민들도 사과값이 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일부 사과나무는 개화했지만, 재배를 할 정도로 성장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안동시 임하면에서 사과 농사를 짓는 김현근(52)씨는 “어렵사리 개화는 했지만 죽은 것”이라며 “이런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급량이 부족해져서 금사과 가격으로 값이 오를 수 있다”고 걱정했다. 김씨는 “이 시기에 나무에 꽃이나 잎이 나지 않은 것들은 죽은 나무라 봐야 한다”며 “살아남은 나무도 열기에 속이 말라버려서 영양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면 사과가 열리지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인근 1만 6500㎡ 규모 밭에서 사과 농사를 하는 우태혁(53)씨는 지난해보다 사과값이 30%는 오를 것이고 이러한 현상이 최소 2년간은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우씨는 “불에 탄 사과나무를 새로 심어도 적은 양이라도 수확하기까지 최소 2년이란 시간이 필요하다”며 “피해 농가가 많아서 묘목 품귀 현상도 벌어지고 있어서 이중고를 겪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경찰, 尹 탄핵 반대 집회서 애국가 부른 이철우 경북도지사 무혐의 처분

    경찰, 尹 탄핵 반대 집회서 애국가 부른 이철우 경북도지사 무혐의 처분

    경북 안동경찰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애국가를 불러 정치적 중립을 위반한 혐의로 고발된 이철우 경북도지사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지방공무원법상 선출직 공무원의 경우 정치적 중립 의무를 배제하는 조항이 있어 이 지사에게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발인이 이의신청할 경우 사건은 검찰로 넘어가서 재수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지난 2월 8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발언했다가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한 시민에 의해 고발됐다. 경찰은 이 지사가 광역단체장인 만큼 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해왔다.
  • “양봉농가와 과수농가는 상생해야 합니다.”

    “양봉농가와 과수농가는 상생해야 합니다.”

    농정당국이 봄철 과수농가에 ‘적과제’ 사용 주의보를 내리고 꿀벌 보호에 나섰다. 사과·양봉 주산지인 경북 예천군은 사과꽃 개화 시기를 맞아 관내 과수농가에 적과제 ‘카바릴’을 사용할 때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카바릴은 사과 농사에 많이 쓰이는 적과제로, 한 가지에 너무 많은 사과가 맺히지 않게 과실을 솎아내는 용도로 쓰인다. 꽃을 일일이 따는 데 따른 노동력과 인건비를 줄일 수 있는 잇점이 있다. 문제는 카바릴이 꿀벌에 치명적이라는 점이다. 사과꽃 등이 개화할 때 카바릴을 살포하면 3주가 지나 인근 양봉농가 꿀벌 70% 가량이 폐사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카바릴 때문에 과수농가와 양봉농가 간 갈등이 빚어지기도 한다. 이에 따라 예천군은 카바릴 살포 최소 2~3일 전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고, 인근 양봉농가에도 일정을 반드시 알릴 것을 강권하고 있다. 구두, 마을방송,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서다. 또 12개 읍면별 과수·양봉농가 협의체를 운영해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토록 지원하고 있다. 예천에는 770여 농가가 800여㏊에서 사과 농사를, 280여 양봉농가에선 2만 3000군(벌통을 세는 단위, 1군은 꿀벌 4만~5만 마리)에 이르는 벌꿀을 사육하고 있다. 황원희 예천군 축산과장은 “적과제는 농약관리법 등에 따라 꽃이 완전히 진 뒤 살포해야 한다”면서 “이를 어기면 안전사용기준 위반으로 1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내야 하고, 꿀벌에 피해가 발생하면 민사상 책임까지 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아파트서 담뱃불 추정 불…4명 연기흡입·11명 대피

    아파트서 담뱃불 추정 불…4명 연기흡입·11명 대피

    지난 15일 오후 9시 54분쯤 경북 경산시 계양동 한 5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4명이 연기를 흡입했고, 11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불은 베란다 일부를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6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18분 만인 오후 10시 12분쯤 모두 꺼졌다. 소방 당국은 담뱃불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붉은 팥이 맺어준 군위·경주 황남빵 ‘인연’

    붉은 팥이 맺어준 군위·경주 황남빵 ‘인연’

    대구 군위군과 경북 경주의 최대 특산품 생산업체인 황남빵이 상생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군위군은 17일 군청에서 황남빵과 ‘군위지역 특화작목(팥)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위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팥 재배농가에 국립식량과학원과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다수확 품종 ‘아라리’, ‘홍다’ 재배 기술을 제공한다. 황남빵은 군위지역 밭 재배농가와 1대1 계약을 맺고 생산한 팥 전량을 전국 평균보다 높은 가격에 수매한다. 올해로 창업 86주년이 된 황남빵은 제빵의 속재료로 국내산 붉은 팥만 고집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군위군과 지역 농가, 황남빵이 공동 추진한 팥 계약 재배 시범사업 결과 군위산 팥이 타지산에 비해 맛·색상 등 품질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재배농가들도 10t의 팥을 판로 걱정 없이 전량 높은 가격에 판매해 ‘꿩 먹고 알 먹는’ 셈이라며 사업 추진을 희망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황남빵과의 협약 체결로 군위가 머지않아 전국적인 팥 주산지로 부상함은 물론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와 수익을, 황남빵은 양질의 팥을 공급받을 수 있어 상생협력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칠곡군 금속제조 업체서 안전사고로 40대 사망

    칠곡군 금속제조 업체서 안전사고로 40대 사망

    경북 칠곡군의 금속제조 업체 근로자가 철재 코일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15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1분쯤 칠곡군 왜관읍 금속제조 업체 사업장 내에서 40대 근로자 A씨가 크레인으로 옮기던 코일에 끼이는 사고가 났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붉은 팥이 맺어준 대구 군위군과 경주 황남빵의 ‘인연’

    붉은 팥이 맺어준 대구 군위군과 경주 황남빵의 ‘인연’

    대구 군위군과 경북 경주의 최대 특산품 생산업체인 황남빵이 상생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군위군은 오는 17일 군청에서 황남빵과 ‘군위지역 특화작목(팥)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군위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팥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국립식량과학원과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다수확 품종 ‘아라리’, ‘홍다’ 재배 기술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황남빵은 군위지역 밭 재배농가와 1:1 계약을 맺고 생산한 팥 전량을 전국 평균보다 높은 가격에 수매한다. 팥 수확기(10~11월) 한 달간 강원도 영월군, 정선군 농협 수매가를 조사한 뒤 이보다 높은 가격으로 결정해 농가에 지급하는 식이다. 올해로 창업 86주년이 된 황남빵은 제빵의 속재료로 100% 국내산 붉은 팥만 고집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군위군과 지역 농가, 황남빵이 공동 추진한 팥 계약 재배 시범사업 결과, 군위산 팥이 강원도 등 타지산에 비해 맛·색상 등 품질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은데 따른 것이다. 재배농가들도 10t의 팥을 생산, 판로 걱정없이 전량 높은 가격에 판매해 ‘꿩 먹고 알 먹은’ 셈이라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희망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황남빵과의 협약 체결로 군위가 머지않아 전국적인 팥 주산지로 부상함은 물론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와 수익을, 황남빵은 양질의 팥을 공급받을 수 있어 상생협력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3대째 황남빵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최진환 이사는 “올해로 15년째 경주지역 농가들과 팥 계약 재배를 추진인데, 군위지역 농가들과 새롭게 팥 계약 재배를 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군위군은 쌀 적정 생산을 위해 논에 벼 대신 팥 등 타 작물을 심을 경우 ㏊당 평균 400만원을 지원한다.
  • 살해 후 시신 지문으로 수천만원 대출 ‘김천 오피스텔 살인범’에 무기 징역 선고

    살해 후 시신 지문으로 수천만원 대출 ‘김천 오피스텔 살인범’에 무기 징역 선고

    생면부지의 동갑내기 남성을 살해하고 피해자 지문으로 대출까지 받은 ‘김천 오피스텔 살인사건’ 피고인에게 무기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1부(한동석 부장판사)는 15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피고인 양정렬(31)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또 전자장치 부착 20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경제적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대체 불가능한 사람의 생명을 수단으로 삼은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질렀다”며 “젊은 청년이었던 피해자는 원한을 사지도, 일면식도 없었던 피고인에 의해 살해되어 삶을 마감했고, 피고인은 유족과 지인들에게 상상하기 어려운 피해를 끼쳤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의 인면수심의 잔혹한 범죄에 상응하는 중벌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하기 위해 사형 다음으로 무거운 형벌을 선고한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양씨는 지난해 11월 경북 김천시 오피스텔에서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 A(31)씨를 살해하고 그의 지문으로 6000만원을 대출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양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 울진, 책 사서 읽고 반납 땐 책값 70% 환급

    경북의 시군들이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나서 눈길을 끈다. 경북 울진군은 ‘지역서점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군민이 지역서점에서 1만 5000원 이상의 책을 구입해 읽은 뒤 8주 이내에 반납하면 1만∼2만 5000원의 울진사랑카드로 돌려받는다. 최대 2권까지다. 환급액은 책값의 약 70%다. 참여 서점은 ▲서점오브덕 ▲예지서림 ▲종로서점 ▲평지서림 ▲학우서점 등이다. 참고서나 교과서, 만화책, 사전, 비매품, 정기간행물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은 종료된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 정책으로 군민은 더 많은 책을 읽을 수 있고 지역서점 업주는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이달부터 지역 작가와 동네 서점 상생을 위한 ‘작가가 머무는 책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그림책 산책 ▲이제 봄 ▲책봄 ▲느슨한 책방 서점에서 진행되며 임수현·신현선·신미경·신애란·진서하 작가 등이 독서 토론과 에세이 지도를 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미시립중앙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의성군은 시니어 세대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부터 도내 처음으로 ‘시니어북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엔 오는 16일 의성군립도서관에서 진행된다. 하반기에도 5차례 운영된다. 
  • 구미 야산서 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 숨진 채 발견

    구미 야산서 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 숨진 채 발견

    14일 오전 10시 45분쯤 경북 구미시 야산에서 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쯤 가족들로부터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수색 끝에 숨진 A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는 유서가 함께 있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지난 3월 치러진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와 관련해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이었다. 경찰은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관련 수사는 관련자들이 있는지 더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소들의 귀환’…영양 한우·젖소개량사업소 ‘우수 씨수소’ 산불로 대피했다 복귀

    ‘소들의 귀환’…영양 한우·젖소개량사업소 ‘우수 씨수소’ 산불로 대피했다 복귀

    경북도는 산불로 대피한 우수 씨수소가 영양에 있는 한우·젖소 개량사업소로 복귀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양군에는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발생했을 때 국가 자산인 종축을 보호하기 위해 농협중앙회 한우 개량사업소와 젖소 개량사업소가 분산 설치돼 있다. 지난달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26일 영양군으로 확산하자 한우와 젖소 개량사업소에 보유 중인 종축 286마리가 긴급 대피했다. 한우 142마리는 충남 서산에 있는 본원으로, 젖소 21마리는 경기도 고양시의 본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는 안성 농협 목장으로 이동했다. 산불이 완전히 꺼진 후 젖소 123마리와 한우 142마리가 순차로 돌아왔으며 고양에 있는 젖소 21마리는 이달 말 복귀 예정이다. 개량사업소가 보유한 종축은 한우와 젖소 후보씨수소이다. 최소 5년 이상 유전능력 검증 등을 거쳐 향후 보증씨수소가 된다. 보증씨수소는 마리당 100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개량 사업의 핵심 자원이다. 후보씨수소는 당대 검정을 통해 선발된 유전적 능력이 우수한 수소를 말하며 보증씨수소는 후보씨수소 가운데 후대 검정을 통해 선발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후보씨수소 등은 오랜 개량 사업의 결과물로 중요한 자산인 만큼 안정적으로 관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책을 가까이’…경북 지자체, 다양한 독서 활성화 프로그램 눈길

    ‘책을 가까이’…경북 지자체, 다양한 독서 활성화 프로그램 눈길

    경북의 자지체와 공공기관들이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나서 눈길을 끈다. 경북 울진군은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역서점 책 값 돌려주기 사업’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군민이 지역서점에서 1만 5000원 이상의 책을 구입해 읽은 뒤 8주 이내에 반납하면 1만∼2만 5000원의 울진사랑카드로 돌려받는다. 최대 2권까지다. 환급액은 책값의 약 70%라고 울진군은 전했다. 참여 서점은 서점오브덕, 예지서림, 종로서점, 평지서림, 학우서점 등이다. 참고서나 교과서, 만화책, 사전, 비매품, 정기간행물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은 종료된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 정책으로 군민은 더 많은 책을 읽을 수 있고 지역서점 업주는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이달부터 지역 작가와 동네 서점의 상생을 위한 ‘작가가 머무는 책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그림책 산책 ▲이제 봄 ▲책봄 ▲느슨한 책방 서점에서 진행되며 임수현·신현선·신미경·신애란·진서하 작가 등이 독서 토론과 에세이 지도를 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미시립중앙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의성군은 시니어 세대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달부터 도내 처음으로 ‘시니어북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엔 오는 16일 의성군립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오는 9월에도 5차례 추가 운영된다. ‘옥춘당’, ‘너무 울지 말아라’ 등 가족과 이별에 대한 그림책과 ‘셀마’, ‘미스 럼피우스’ 등 내면의 행복을 찾는 방법에 대한 그림책 등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옥춘당, 너무 울지 말아라 등 가족과 이별에 대한 그림책과 셀마(행복이란), 미스 럼피우스 등 취미활동과 연계한 그림책 등이 활용된다. 경북도교육청 영주선비도서관은 오는 22일부터 생애 첫 책 꾸러미를 영유아, 초등, 중등, 시니어 등에 선착순 배부한다. 사업 대상은 영주시에 주소를 둔 영유아(만0~6세)와 초등학교 1학년, 중학교 1학년, 시니어(만 60세 이상) 등이다. 해당 연령에 맞는 도서 2권, 안내카드, 가방, 기념품 등이 담긴 책 꾸러미를 제공한다.
  • 화마 할퀸 경북 영양군, 올해 ‘영양 산나물축제’ 반쪽 행사로

    화마 할퀸 경북 영양군, 올해 ‘영양 산나물축제’ 반쪽 행사로

    경북 영양군의 대표 축제인 ‘영양산나물축제’가 올해는 반쪽으로 치러진다. 최근 전대미문의 산불로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한 탓이다. 영양군은 5월 9~11일 영양읍 일원에서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영양 산나물 먹거리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산불 피해로 인해 예년의 ‘영양산나물축제’ 명칭을 전격 변경 개최키로 한 것이다. 또 축제 기간 산불 예방을 위해 매년 축제때 일월산 체험장에서 진행된 산나물 채취 행사가 취소되고, 영양의 힐링 명소 영양자작나무숲 출입도 전면 금지된다. 대신 축제는 영양지역 60~70여 산나물 재배농가 등이 재배 또는 가공한 산나물류 팔아주기 운동으로 진행된다. 축제성 프로그램은 없다. 행사장에 산불재난특별주제관을 설치해 피해 실상 등을 참가자들에게 자세히 알리고 모금행사도 진행한다. 하지만 영양지역에서 축제 개최 반대 목소리도 나온다. 산불 피해 주민들은 “막심한 산불 피해로 영양지역이 온통 초상집인데 축제 개최가 말이 되느냐”며 “지금은 치유와 회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성토했다. 영양군과 영양축제관관광재단은 “최근 영양군 이장협의회 등과 수차례 회의를 거쳐 축제 개최를 최종 결정했다”면서 “올해 산나물 행사가 지역 경기활성화와 재기의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양에서는 이번 산불로 6명이 숨치고 이재민 189명, 주택 파손 111채, 농축업 103㏊ 등의 피해를 입었다. 한편 영양군이 지난해 개최한 영양산나물축제에는 관광객 등 12만명이 참가, 6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 대구가톨릭대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서 환아 학대한 간호사 파면”

    대구가톨릭대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서 환아 학대한 간호사 파면”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환아를 학대한 간호사를 파면했다고 11일 밝혔다. 병원 측은 이날 환아 부모 B씨에게 교직원윤리위원회 등을 거쳐 지난 4일 간호사 A씨를 파면했다고 서면으로 알렸다. 이날 B씨는 “병원 측이 서면으로 보낸 조치 사항과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보면 여전히 간호사의 개인 일탈 행위로만 이 사안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병원 측에서 우리 아이가 아프거나 가족들이 정신적 피해가 있으면 진료받게 해주겠다고 제시했는데 이 병원에 다시 갈 수 있겠나”라며 “당초 약속한 날짜보다 5일이나 늦게 서면을 받았다”고 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간호사 A씨는 SNS에 환아 사진과 함께 “낙상 마렵다(낙상시키고 싶다)” 등의 문구를 게시해 학대했다. B씨의 신고로 이를 인지한 병원 측은 간호사 A씨의 징계 절차를 밟아봤다. B씨 고소로 수사에 착수한 대구경찰청은 간호사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는 등 학대 기간과 추가 가담자 여부를 조사 중이다. B씨는 “학대에 가담한 간호사가 최소 3명 더 있다”고 주장했다. 병원 측은 현재 간호사 A씨가 올린 게시글을 다른 게시글로 공유한 또 다른 간호사 2명을 확인하고 직접적인 학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또 지난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김윤영 병원장이 이번 일을 사과하는 영상을 게시했으나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 대구 경찰, 현금 1억 4000만원 가로챈 보이스피싱범 검거

    대구 경찰, 현금 1억 4000만원 가로챈 보이스피싱범 검거

    대구 동부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역할을 한 혐의(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로 A(50대)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동대구역에서 B(60대)씨에게 현금 1400만원을 건네받는 등 피해자 9명에게 현금 1억4천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부산철도경찰대 동대구센터와 협업해 동대구역 폐쇄회로(CC)TV를 분석, 범행 하루 만에 A씨를 검거했다. A씨가 가담한 범죄 조직은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 대환대출이 가능하다고 피해자들을 속여온 것으로 조사됐다. 동부경찰서는 A씨 검거에 적극 협조한 부산철도경찰대 동대구센터 측에 전날 표창을 수여했다.
  • 경북 고령군 ‘고령 본관리 고분군’, 경북도 기념물로 지정

    경북 고령군 ‘고령 본관리 고분군’, 경북도 기념물로 지정

    경북 고령군 ‘고령 본관리 고분군’이 경북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11일 고령군에 따르면 지난 3일 경북도 문화유산위원회 동산문화유산분과 제1차 회의에서 ‘고령 본관리 고분군”이 경북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고령 대가야읍 산 5번지 일원 ‘고령 본관리 고분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  북쪽으로 3㎞ 남짓한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 곳에선 5~6세기 축조된 봉토분 84기, 도굴된 석곽묘 246기가 확인됐으며, 전체적으로는 500여기 이상의 대규모 고분군으로 추정된다. 국내 최대 지산동 고분군(700여기)에는 못 미치지만, 봉토분 수만 따지면 세계유산인 합천과 남원, 고성의 가야고분군보다 많은 세계유산급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령군은 그동안 ‘고령 본관리 고분군’의 문화유산 지정을 위해 2019년부터 지표 및 시·발굴조사, 학술대회, 주민설명회 등을 추진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본관리 고분군이 경북도 기념물로 지정됨에 따라 대가야의 실체 규명과 함께 지역 문화관광산업에도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숲에서 休’…경북도, 산불피해 주민 마음 치유 1박 2일 프로그램 운영

    ‘숲에서 休’…경북도, 산불피해 주민 마음 치유 1박 2일 프로그램 운영

    경북도는 국립산림치유원과 함께 산불 피해 주민이 안정을 되찾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이달부터 ‘산불 피해 주민 마음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1박 2일 숙박형 일정으로 영주시 봉현면에 있는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진행한다. ‘숲속 활인심방’, ‘숲속 리듬케어’ 등 숲의 치유력을 활용해 몸의 긴장을 풀고 마음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 또 밸런스 테라피, 싱잉볼 명상, 수치유 체험 등 다양한 선택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심리 상태와 신체 조건에 맞는 맞춤형 회복 활동을 돕는다. 산불 피해 주민과 가족이라면 누구나 시군 산림 관련 부서와 보건소에 신청해서 참여할 수 있다. 20인 이상 단체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비용은 산림치유원과 시군에서 부담한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피해 주민들에게 작지만 의미 있는 위로가 되고 치유와 회복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조용히 해달라”에…맥주병 깨며 위협 50대 체포

    “조용히 해달라”에…맥주병 깨며 위협 50대 체포

    대구 서부경찰서는 식당에서 맥주병을 깨뜨리며 다른 손님들을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 30분쯤 서구 식당에서 다른 테이블에 있던 손님들에게 술을 뿌린 후 바닥에 맥주병을 깨뜨리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시끄러우니 조용히 해달라”는 말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피해자들이 평소 일면식이 있는 사이인 것으로 파악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는 오늘 A씨를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조기 대선 여파에…축제 줄줄이 연기

    조기 대선 여파에…축제 줄줄이 연기

    조기 대선 여파로 축제 일정이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 경북 포항시는 지역 대표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 일정을 6월 20~22일로 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애초 시는 다음달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사흘간 포항시 남구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대선 사전투표일(5월 29~30일) 및 본 투표일(6월 3일)과 축제 기간이 겹치면서, 축제 운영에 필수적인 공무원 인력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포항시의 설명이다. 충남 천안시는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K-컬처박람회와 연계 추진되는 ‘제12회 천안 외국인 축제’를 5월 25일에서 6월 8일로 미뤘다. 또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 with 맥썸 페스티벌’은 5월 29∼30일에서 6월 20∼21일로 연기했다. 인천시 동구는 다음 달 16∼18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36회 화도진 축제’ 일정을 오는 9월 5∼7일로 변경했다. 동구 관계자는 “대선 직후 축제를 개최하면 장마철과 겹칠 수 있어 가을로 일정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선거일 전 60일부터 사업설명회나 공청회, 직능단체 모임, 경로 행사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면 안 된다. 정기적인 주민체육대회, 계절 축제, 전통 축제를 개최·후원하는 것은 허용되지만 행사를 했다가 논란을 초래할 수 있어 지방자치단체들이 조기 대선일 전에 예정됐던 축제 등 지역 행사를 연기·취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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