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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주, 올 억대수입 농가 1082 가구

    올해 경북 성주에서 1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린 농가가 전체 가구의 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주군은 올해 농업분야 수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억대 농가가 1082가구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563가구보다 92% 늘어났다. 성주 지역 가구 수가 10월 현재 2만 9가구여서 전체의 5%가 1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린 셈이다. 억대 농가는 분야별로 참외농가 750가구, 축산농가 295가구, 쌀 전업농가 30가구, 과수농가 7가구로 집계됐다. 올해 억대 농가가 많이 증가한 이유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 참외 냉해가 적었고 참외상자 규격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 때문으로 분석됐다. 성주군 관계자는 “참외 품질 고급화나 소포장 세분화 사업을 통해 농가 수입을 증대하는 데 앞장서겠다.”면서도 “참외로 인한 지방세 수입은 단 한푼도 없다.”고 씁쓸해했다. 성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삽살개 세계화 추진

    한국 토종견인 천연기념물 제368호 삽살개의 세계화가 추진된다. (재)한국삽살개재단과 지식경제부 지역혁신특성화 사업 주관 기관인 ㈜하브랜드는 최근 미국 LA 한인축제재단과 ‘삽살개를 활용한 업무 제휴에 관한 협약’(MOU)을 교환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단체는 미국 내 삽살개 커뮤니티 형성과 분양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 이를 활용한 교육·복지·문화·관광·콘텐츠 사업의 조성과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삽살개재단은 올해 안에 관련 기구를 만든 뒤 향후 미국에 삽살개를 분양해 유럽의 유명 품종처럼 삽살개를 세계화할 계획이다. 또 중국 등 아시아 국가와 유럽 지역에도 삽살개 분양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스코트 ‘살비’의 모델인 삽살개는 지난달 제38회 LA 한인축제 마스코트로도 초청돼 큰 인기를 얻었고, 앞으로 매년 한인축제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토종견 삽살개 세계화 추진

    토종견 삽살개 세계화 추진

     한국 토종견인 천연기념물 제368호 삽살개의 세계화가 추진된다.  (재)한국삽살개재단과 지식경제부 지역혁신특성화 사업 주관 기관인 ㈜하브랜드는 최근 미국 LA 한인축제재단과 ‘삽살개를 활용한 업무 제휴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단체는 미국 내 삽살개 커뮤니티 형성과 분양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 이를 활용한 교육·복지·문화·관광·콘텐츠 사업의 조성과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삽살개재단은 올해 안에 관련 기구를 만든 뒤 향후 미국에 삽살개를 분양해 유럽의 유명 품종처럼 삽살개를 세계화할 계획이다. 또 중국 등 아시아 국가와 유럽 지역에도 삽살개 분양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스코트 ‘살비’의 모델인 삽살개는 지난달 제38회 LA 한인축제 마스코트로도 초청돼 큰 인기를 얻었고, 앞으로 매년 한인축제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삽살개는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이 한국 토종견 말살 정책을 쓰면서 멸종 위기를 맞았으나 경북대 유전공학과 하지홍 교수를 중심으로 한 삽살개보존회가 1980년대 중반부터 삽살개 복원과 번식에 나서면서 개체 수가 늘고 있다. 1999년부터 일반에 보급되기 시작해 현재 전국에서 5000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단체장 재보선 판세] ② 무소속 돌풍 부나

    대구 서구청장 대구 서구는 전통적으로 무소속 후보 지지층이 많은 데다 현 정권 이후 한나라당에 걸었던 지역민의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면서 무소속 후보의 선전이 예상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강성호(45) 전 대구시의원, 김욱주(55) 한나라당 대구시당 부위원장, 윤진(65) 전 서구청장 등 3명을 대상으로 4일과 5일 이틀동안 여론 조사로 후보자를 6일 선출한다. 당초 한나라당 여론 조사 대상자였던 신점식(58) 전 서구 부구청장은 여론조사를 거부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또 민주당과 진보신당 등 지역 야권도 선거에 적극 참여할 방침을 밝혀 이번 주중 대진표가 짜여질 전망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경북 칠곡군수 경북 칠곡군수 재선거는 한나라당 후보인 백선기(56) 전 청도 부군수와 무소속 단일 후보 간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나라당이 지난 군수 선거에서 패배한 데다 당에 대한 바닥 민심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공천에 불복을 선언한 김경포(61·정당인)·박창기(54·전 칠곡군의회 의장)·배상도(72·전 칠곡군수) 후보로 구성된 무소속 연대는 최근 회동과 협의를 거쳐 여론조사에 의한 후보단일화 방식을 수용하기로 했다.무소속 연대에 합류키로 했던 송필원(66·정당인) 후보는 독자 출마로 가닥을 잡았다. 칠곡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경북 울릉군수 경북 울릉군수 재선거는 무소속 후보들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예비후보 7명 가운데 울릉군수와 부군수를 각각 지낸 오창근(67)·김현욱(59)후보 2명이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해 결정을 기다리고 있으나, 당은 정작 무공천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남진복(53·전 경북도 노조위원장), 박홍배(60·정치인), 배상용(44·전 울릉군의회 부의장), 장익권(48·사업), 최수일(전 울릉군의회 의장) 후보 등은 전원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한 후보 측은 “도서지역 특성상 후보자와 유권자 9000여명이 혈연·지연·학연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선거 막판까지 판세를 점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전북 남원시장 전북 남원시장 선거는 민주당 이환주(50·전 전북도 국장) 후보와 무소속 최중근(71·전 남원시장)·김영권(64·전 국가정보원 이사관) 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이 후보가 치열한 경합 끝에 공천장을 거머쥐었으나 두 무소속 후보의 득표력도 만만치 않아 우열을 점치기 힘든 상태이다. 이 후보는 민주당 조직을 기반으로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고른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반면 무소속 최 후보는 재임 시절 닦아 놓은 인적 기반을 토대로 표밭을 갈고 있다. 김 후보 역시 여러 차례 남원시장에 도전했던 경험과 조직을 총동원했다. 두 후보가 하나로 통합할 것이라는 소문도 나돈다. 남원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전북 순창군수 전북 순창군수 선거는 민주당 공천자와 무소속 후보의 양자대결 구도다. 민주당으로부터 전략공천을 받은 황숙주(64·전 감사원 국장) 후보와 무소속 이홍기(65·전 감사원 부감사관) 후보가 앞을 내다보기 힘든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황 후보는 민주당 조직뿐만 아니라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한 강인형 전 군수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소속 이 후보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근소한 표 차이로 떨어질 정도로 탄탄한 득표력을 가지고 있다. 순창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포스코 ‘글로벌 안전센터’ 준공

    포스코가 무재해 실현을 위한 교육과 체험을 위한 공간인 ‘글로벌 안전센터’를 준공했다고 5일 밝혔다. 포항시 남구 포스코 본사 내에 마련된 글로벌 안전센터는 연면적 4200여㎡의 지상 3층 규모로 지난 1월 착공, 10개월 만에 완공됐다. 시민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체험 위주의 내부 설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1층에는 오리엔테이션 룸과 로비를 만들어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열 수 있도록 했고, 2층에는 포스코 직원뿐만 아니라 내방객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전시관과 4D 영상관 등 견학 및 체험시설을 갖췄다. 또 3층에는 직장인들의 실질적인 안전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설비안전과 가스안전 등 다양한 체험교육시설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주민을 대상으로 소방과 교통 등 생활안전 체험도 이뤄진다. 포스코 관계자는 “ 포항이 국내 최고의 선진 안전문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영주에 대형 적십자병원 건립키로

    경북 영주 지역에 대형 적십자병원이 생긴다. 영주시는 정부가 최근 국무회의에서 영주 적십자병원을 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건립하기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3월 누적 적자로 폐원된 대구 적십자병원을 영주로 이전하는 것이다. 2015년 완공 목표로 영주시가 부지(45억원 상당)를 제공하고, 정부가 국비 452억원을 투입한다. 이 병원은 내과와 외과를 비롯해 정형외과, 신경과, 소아과, 안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응급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12개 진료과목과 약제과 등까지 갖춘 종합병원급이다. 가흥동 택지지구의 부지 3만 4358㎡에 연면적 1만 6694㎡ 규모(150병상)로 신축될 예정. 내년에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자 모집·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2013년 신축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준공 후 운영은 대한적십자사가 맡는다. 영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결선] 우승팀-러시아 남성 5인조팀 ‘페브리스 에로티카’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결선] 우승팀-러시아 남성 5인조팀 ‘페브리스 에로티카’

    ‘2011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에서 우승을 차지한 러시아팀 ‘페브리스 에로티카’ 는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영광스럽다. 예선을 거치며 감동적이고 즐거운 경험을 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K팝은 언제 접했나. -2년 전 친구들과 춤을 추는 자리에서 접했다. 한국 팝음악이 처음부터 너무 좋아서 친구들과 그룹을 결성해 노래를 배우기 시작했다. 한국 노래는 배울수록 사람을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 러시아에서 열린 ‘아시아랜드 페스티벌’에 참가해 한국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대회 참가를 위해 연습은 얼마나 했나. -3개월 동안 매주 2~3차례씩 매회 2~3시간 정도 꾸준히 했다. 연습을 할수록 춤 실력이 빨리 늘면서 모두가 만족스럽게 생각했다. 대회 참가를 위해 충분한 연습을 한 것 같다. K팝 춤을 추면서 ‘안녕하세요, 사랑해요, 반갑습니다’라는 한국말도 배웠다. 한국어 발음은 외국인이 듣기에 어감이 좋은 점이 있다. →그동안 어려운 점은 없었나. -처음엔 춤을 배운 경험이 없어서 힘들었다. 하지만 K팝을 들으면 저절로 흥이 나고 몸을 움직이지 않을 수가 없다. 그게 K팝의 힘이다. 가장 힘든 점은 서로 다른 실력과 개성을 하나로 묶는 일이었던 것 같다.(웃음) →러시아에서 K팝의 열풍은 어느 정도인가. -모든 국민이 K팝을 알지는 못한다. 하지만 러시아의 젊은이들 사이에 한국 아이돌 그룹의 노래와 춤이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다. 특히 샤이니와 슈퍼주니어, 빅뱅, 2PM 등을 잘 알고 있으며 이들의 음악을 즐겨 듣는다. →앞으로의 계획은. -새로운 K팝과 춤을 배우고 싶다. 러시아에 돌아가면 동방신기와 인피니트의 춤부터 우선 배우겠다.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는 기회가 왔으면 정말 좋겠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K팝 심장이 뛴다”… 100일간의 한류축제 열광

    “K팝 심장이 뛴다”… 100일간의 한류축제 열광

    서울신문사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한국 방문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2011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결선 경연에서 러시아의 남성 5인조 그룹인 ‘페브리스 에로티카’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2위와 3위는 일본의 ‘고토립’과 태국의 ‘넥스트 스쿨’이 각각 차지했다.3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3시간 동안 경북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결선 무대에는 세계 64개국에서 총 1700여명이 참가한 온라인 예선(6월 중순 시작)과 7개 지역의 본선을 거친 16개팀 66명의 참가자들이 올라 불꽃 튀는 대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준비한 한국 아이돌 가수의 노래와 춤 실력을 뽐냈고,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을 찾은 1000여명의 국내외 관람객은 참가팀의 이름을 연호하며 열광했다. 특히 우승한 러시아 ‘페브리스 에로티카’는 아이돌 가수 비스트의 ‘쇼크’ 군무를 완벽히 재연해 관람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은 것은 물론 심사위원들로부터 “대단하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경연의 첫 테이프는 브라질 팀이 끊었다. 남성 3명, 여성 5명의 브라질 혼성 댄스그룹이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반주에 맞춰 춤을 추자 관람석은 순식간에 환호성으로 가득했다. 당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태국의 ‘넥스트 스쿨’은 완벽한 호흡으로 청중을 압도했으나 동상에 만족해야 했다. 심사는 소녀시대와 비스트, 엠블랙과 티아라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이 맡았고, 행사는 윤도현과 정형돈, 소녀시대의 유리와 티파니가 진행했다. 이들은 심사뿐 아니라 직접 무대에서 화려한 공연도 펼쳐 관객들을 매혹시켰다. 공연에는 일본과 필리핀 등 해외 10여개국의 취재진이 몰렸다. 우승한 러시아팀은 오후 6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한류드림 콘서트’ 무대에서 꿈에서도 그리던 K팝 아이돌 가수들과의 공연을 함께했다. 러시아 팀원들은 “너무 감동적이어서 심장이 뛰고 흥분을 감출 수 없다. 한국과 대회를 준비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동화 서울신문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K팝이 한류의 핵심으로 급부상한 것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 매년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해 K팝을 사랑하는 세계 각국 젊은이들의 축제로 승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용어클릭] ●K팝 커버댄스(K-POP COVER DANCE)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 가수들의 노래와 춤, 스타일까지 그대로 따라 하는 것으로 세계 한류 팬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등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남미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다. 태국에서는 K팝 커버댄스 그룹이 성행할 정도다. 외국의 커버댄스 마니아들은 K팝 가사를 이해하기 위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고 있다.
  • 군위 ‘삼국유사 단지’ 유럽 벤치마킹

    군위 ‘삼국유사 단지’ 유럽 벤치마킹

    경북 군위군이 ‘삼국유사 가온누리(중심 세상)’ 조성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유럽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군위군은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장욱 군수를 단장으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유럽 선진지를 견학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견학에서는 이들 지역 주요 관광지의 조성·운영과 관련한 성공 및 실패 사례 등에 대한 견학과 자료 수집이 이뤄졌다. 특히 군은 견학에서 노르웨이 오슬로의 비겔란 조각공원(32만여㎡)과 덴마크 코펜하겐의 티볼리정원을 중점 벤치마킹했다. 세계적인 조각가 구스타브 비겔란의 작품 190여점이 전시돼 있는 비겔란 조각공원은 연간 국내외 관광객 2000만명을 불러들이고 있으며, 세계 최초의 현대식 공원인 티볼리정원은 롤러코스터, 번지드롭, 매직 카펫 등의 각종 놀이기구와 보트 등의 다양한 위락 시설을 갖췄다. 군은 이달 말쯤 이번 견학 내용을 반영한 ‘삼국유사 가온누리’ 사업 중간용역 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다.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 사업은 오는 2016년까지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곳인 군위 인각사 인근 부지 93만㎡에 국비 등 총 1374억원을 들여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신화, 문학, 설화, 놀이, 장소 등 다양한 콘텐츠와 문화산업을 접목한 문화관광단지로 조성하는 것. 개발 컨셉트는 ▲삼국유사의 영혼을 담은 ‘으뜸누리’ ▲삼국유사의 즐거움을 향유하는 ‘얼쑤누리’ ▲삼국유사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아름누리’ 등 3개의 공간으로 잡았다. 장욱 군수는 “이번 해외 선진지 견학은 국내외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문화·관광 단지를 조성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삼국사기와 더불어 우리나라 최고의 사료적 가치를 가진 야사(野史)인 삼국유사를 통해 한국 신화를 재발견하고 문화·관광산업과 접목해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대표적 문화 관광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봉화에 가면 송이 향기가 솔솔~

    봉화에 가면 송이 향기가 솔솔~

    “자연 향 가득한 봉화송이를 맛보러 오세요.” 제15회 봉화송이축제가 30일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개막, 10월 3일까지 나흘간 군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자연의 향기! 봉화송이와 함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국내 최고의 명품 송이버섯을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는 개막식에 이어 축하공연, 문화예술공연, 송이가요제 등 공연행사와 송이채취체험, 삼계줄다리기, 도예체험, 전통민속놀이 등 문화체험행사로 진행된다.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송이채취체험은 축제기간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씩 지역 내 7개 읍·면 송이산에서 열린다. 한 사람이 1~2개의 송이를 직접 채취해 산림조합의 공판가격으로 현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송이볼링, 송이가요제, 전통유과 만들기 등도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봉화송이명품관, 임산버섯 전시, 우리차 시음회, 향토작가 시화전, 읍·면 홍보관 등의 전시코너도 마련됐다. 또 봉화송이판매장터, 송이 먹거리장터, 송이요리 전시관 등도 운영된다. 여기에 제30회 청량문화제와 제37회 군민체전 등 다양한 체육·문화행사가 열려 군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봉화군 관계자는 “올해는 늦더위와 가뭄 때문에 송이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0~20%가량 줄어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봉화송이가 이번 축제를 통해 국민들에게 더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행사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송이 생산량은 지난해에 견줘 10~20%가량 줄었다. 시세도 1등급 기준으로 1㎏당 평균 20~30만원 오른 50만원 안팎에 형성됐다. 봉화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독도 전복·소라 디자인 공모

    경북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는 독도 전복과 소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특허청, 경북도, 울릉군 등과 공동으로 독도 전복·소라 디자인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각디자인과 포장디자인 부문으로 나뉘며 지원 자격은 따로 없다. 웹사이트(www.ripc.org/pohan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10월 4~7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발표는 10월 말. 대상에는 특허청장상과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한편 특허청과 경북도, 울릉군 등은 독도 전복·소라의 품질 조사와 상표 디자인 개발 등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사업을 본격 추진한 뒤 내년 3월까지 특허청에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야생동물 방지단 심야 운영 경북도·지역경찰 공조키로

     경북도 내 시·군과 농민들이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이하 방지단)’ 의 운영 시간을 심야 시간대로 확대해 달라는 서울신문 보도에 경북도와 경북경찰이 손잡고 즉각적인 제도 개선에 나섰다. 경북도와 경북지방경찰청은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가의 피해가 발생하거나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방지단을 24시간 체제로 운영해 줄 것을 일선 시·군과 경찰서에 긴급 지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조치는 다른 시·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안전사고 발생을 우려해 방지단 운영시간을 오후 10시 이전으로 제한, 농가들의 피해가 컸던 도내 시·군 지역에서도 방지단 운영 시간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주먹크기 ‘웅녀마늘’ 들어보셨나요”

    “웅녀(熊女) 마늘을 아십니까?” 삼국유사의 고장 경북 군위군이 삼국유사의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마늘을 스토리텔링 브랜드 농산물로 집주 육성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군위군은 올해부터 ‘웅녀 마늘’ 브랜드화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최근 충남 태안의 한 중학교 최모(51) 교장이 국내에서 대량 재배에 첫 성공<서울신문 7월 7일자 12면>한 어른 주먹 크기의 코끼리 마늘 종자 5000여쪽을 들여 왔으며, 올해부터 3년간 이를 시험 재배한 뒤 일반 농가에 소득 작목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곳인 고로면 인각사 인근에 ‘웅녀 마늘’ 특화 재배단지도 조성한다는 것이다. 또 올해 안에 이 마늘을 ‘웅녀 마늘’로 상표 출원키로 했다. 특히 군은 보통 마늘보다 7~10배 정도 큰 ‘웅녀 마늘’을 삼국유사와 연계해 생산, 가공, 관광, 체험이 함께하는 종합 관광지 조성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 웰빙식품인 ‘웅녀 마늘’ 재배 농가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생산성 향상 연구 및 가공식품 개발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주로 샐러드를 만들어 먹거나 감자처럼 굽거나 쪄서 먹는 코끼리 마늘의 국내 가공법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최인후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연구지도관은 “보통 마늘보다 매운 맛과 향이 덜한 코끼리 마늘을 우리 청소년들의 입맛에 맞게 잘 가공할 경우 의외의 반응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욱 군위군수는 “군위는 1000여농가 300여㏊에서 마늘 농사를 짓는 주산지이면서도 인근 브랜드 마늘인 ‘의성 마늘’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면서 “웅녀 마늘의 재배와 브랜드화를 통해 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한의학계 등은 단군의 어머니인 웅녀가 신령스러운 쑥과 함께 먹고 여인으로 변했다는 마늘은 산마늘 또는 달래 등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심야운영을”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심야운영을”

    농작물 수확철에 멧돼지 등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농촌지역에 시·군별로 편성된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이하 방지단) 운영시간이 제각각이어서 논란을 부르고 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작물의 수확기 피해 예방을 위해 일선 시·군은 지난 7월부터 10월 말까지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 운영에 들어갔다. 시·군마다 모범적인 등록 엽사 20명 이내로 구성된 방지단이 유해 야생동물의 출몰 또는 피해 신고가 있을 경우 즉시 출동해 포획에 나선다. 그러나 방지단 운영 시간은 시·군별로 천차만별이다. 포항시는 엽사 19명으로 구성된 방지단을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안동시는 일출~오후 7시, 영천시 일출~일몰, 경주시 오전 6시~오후 10시, 예천군 일출~익일 오전 2시, 군위군 일출~오후 11시30분, 봉화군 오전 6시~자정 등이다. 이처럼 방지단 운영 시간이 들쭉날쭉한 것은 시·군 경찰서(장)가 보관 중인 개인 총기류의 해제 시간을 서로 달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방지단 운영 시간이 오후 10시 이전으로 제한된 지역의 시·군과 농민들은 야행성 동물인 멧돼지와 고라니 등의 효율적인 포획을 위해 경찰에 방지단 운영 시간을 최소한 자정까지 연장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방지단 운영 시간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짧아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많기 때문이다. 방지단 운영 시간이 오후 9시 이전으로 제한된 안동시와 영천시의 올해 야생동물 피해 건수는 각각 310건과 120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해 예천군과 봉화군의 117건, 115건에 비해 최고 두 배 이상 많은 것이다. 물론 안동 지역의 면적이 163.91㎢로 도내에서 가장 넓기도 하다. 일부 경찰서는 이 같은 요구를 적극 수용해 방지단 운영 시간을 연장했으나, 일부에서는 안전사고 발생을 우려하며 요구를 묵살해 불만을 사고 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15일부터 오후 8시까지로 엄격히 제한했던 방지단 운영 시간을 2시간 연장 운영토록 했다. 최병헌 서장이 수확기 농작물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총기류 해제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토록 지시한 덕분이다. 반면 일부 다른 시·군과 지역 경찰서는 이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군 관계자들은 “야생동물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요구에 따라 경찰서에 방지단 운영 시간을 2~4시간 정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으나 번번이 거절당하고 있다.”면서 “농민들의 방지단 운영 시간 연장 요구도 갈수록 거칠어져 죽을 맛”이라고 하소연했다. 한편 지난 8월 말 기준 경북 지역의 시·군별 야생동물 신고 건수는 영천시 120여건, 김천시 40여건, 군위군 70여건, 영덕군 80여건, 예천군 90여건, 성주군 30여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한 피해 면적은 수천~수만㎡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한국계 어린이 환경운동가 조너선 리, 울릉도·독도 홍보대사로

    한국계 어린이 환경운동가 조너선 리, 울릉도·독도 홍보대사로

    미국에서 어린이 환경운동가로 활동 중인 한국계 미국인 조너선 리(왼쪽·14·한국명 이승민)가 ‘울릉도·독도 녹색섬 홍보대사’로 활약한다. 김관용(오른쪽) 경북도지사는 14일 오전 도지사실에서 조너선 리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했다. 이로써 조너선은 15~17일 홍보대사 자격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답사할 예정이다. 16일에는 울릉초등학교를 방문, 자신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창설한 단체인 세계청소년연대(ICEY·International Cooperation of Environmental Youth)의 회원을 모집하고 독도·울릉도 청소년 환경지킴이로 함께 활동한다. 조너선은 앞으로 울릉도·독도 홍보물 제작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경북도가 개최하는 각종 환경 관련 행사에 참석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조너선 리는 10세가 되던 해 인터넷 환경만화 ‘고 그린 맨’(Go Green Man)이라는 친환경 영웅 이야기를 만들어 인터넷을 통해 세계가 환경문제 해결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하면서 유명해졌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그의 활동을 지지하고 있으며, 미국 상·하원 의원 34명이 후원자다. 김 도지사는 “한국계 어린이 환경운동가로 널리 알려진 조너선군의 녹색섬 홍보대사 위촉은 경북도의 독도 수호 의지를 세계에 보여 주는 일”이라면서 “경북도는 조너선군과 함께 국제 무대에서 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독도 수호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이장희 독도경비대원 위문공연

    ‘세시봉’ 출신 가수 이장희(65)가 추석 연휴에도 독도 영토 수호에 여념이 없는 경비대원들을 위문했다. 이씨는 13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울릉경비대를 방문해 경찰관과 독도경비대원 7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하고 위로 공연을 가졌다. 이씨는 “추석 명절에도 고향에 가지 못하고 독도를 지키고 있는 여러분들이야말로 국가 안보의 초석이요, 든든한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라며 “국민들이 우리 땅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은 여러분 덕택”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울릉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동해 생태계 ‘실효적’ 탐사 거점 생긴다

    동해 생태계 ‘실효적’ 탐사 거점 생긴다

    울릉도와 독도의 해양 생태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연구·개발(R&D)하기 위한 ‘울릉도·독도 해양연구센터’가 연내에 완공된다. 이는 일본의 인근해 해양탐사에 맞서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데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2008년부터 울릉군 현포리 일대 2만 8000여㎡에 건립 중인 울릉도·독도 해양연구센터를 오는 11월 준공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공정률은 75%. 연면적 4700여㎡ 규모인 해양연구센터에는 본관과 자원육성관, 해양생태관, 기숙사 등이 들어선다. 여기에는 150억원(국비 70억, 지방비 8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준공 후 한국해양연구원이 위탁 운영할 이 연구센터는 울릉도·독도 해양자원 조사, 독도의 바다사자 서식환경 연구, 백화 현상 규명과 같은 동해의 해양생태계 보존·연구에 나선다. 또 해양 심층수를 이용한 식음료, 기능성 제품, 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상품화하는 일도 병행한다. 아울러 포스텍 해양대학원과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등 해양 관련 대학과 기관들이 이 연구센터를 공동연구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울릉도와 독도 해역에 대한 체계적이고 활발한 해양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국내 해양 관련 대학 등은 울릉도·독도 해역에 대한 현장 조사 및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시설이 전혀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일본은 독도 24해리 내 접속구역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해양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까지 침범해 해양탐사 활동을 방해하기도 했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1996년 8월 독도에서 동남쪽으로 22마일 떨어진 해역에서 국립 해양조사원 소속 2500t급 탐사선 ‘해양 2000호’가 조사에 나서자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500t급 순시선과 항공기가 나타나 진로를 방해했으며, 1997년 5월에도 일본 순시선은 독도 서북쪽 13마일 해역에서 해양 2000호를 감시했다. 김상길 경북도 해양개발과장은 “해양연구센터는 울릉도와 독도의 해양생태와 수산자원 연구개발 활성화는 물론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에도 나름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 독도수산연구센터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독도 주변 바다에 대해 연간 네 차례씩 어획 시험조사와 잠수조사를 한 결과 모두 237종의 해양생물이 관찰됐다. 대형 저서동물이 110종, 어류가 61종, 해조류가 66종이었다. 이 연구센터 관계자는 “넓지 않은 독도 주변 바다에서 237종의 해양생물이 관찰된 것은 독도 주변 바다가 해양생물자원의 산란장과 성육장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양 생태계의 보고라는 점을 잘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포항 동빈내항 복원 사업 착수

    포항 동빈내항 복원 사업 착수

    포항 시민들의 숙원인 동빈내항 복원(조감조)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북 포항시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포항 남구 해도동에서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갖고 지장물 철거 등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토지주택공사는 최근까지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100% 완료하고 주민 이주율도 92%로 끌어올렸다. 이 사업은 해도동 등 도심 인근에 포스코가 들어서고 개발로 사라진 1.3㎞ 길이의 형산강 지류 물길을 복원, 물이 드나들고 배가 다니도록 하는 것이다. 핵심 사업은 2013년 완공을 목표로 ▲동빈부두 정비 ▲송도 백사장 복구 ▲해양공원 조성 ▲포항 구항 재개발 등이다. 포항 남구 송도·해도동과 북구 죽도동에 걸쳐서 긴 파이프 모양으로 형성돼 있는 동빈내항은 현재 바닷물이 순환하지 못하고 갇힌 탓에 사실상 ‘죽은 바다’로 여겨졌다. 특히 국가공업기지 건설과 포항구항 방파제 연장으로 침식이 가속화된 송도 백사장 복구 사업은 공사비 380억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또 무역항 기능이 상실된 포항구항은 해양공원 조성을 위해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됐으며, 국토해양부 국민여가공간 조성 사업에 선정돼 기획재정부에 예산지원이 신청된 상태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봉화서 터널공사 중 붕괴…인부 3명 사망·3명 중상

    7일 오후 6시 30분쯤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국도 36호선 확장공사 구간의 광비 1터널 내부에서 터널 천공 작업 중 암석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터널 안 300m 지점에서 작업하던 인부 6명이 돌무더기에 깔려 김모(58)씨 등 3명은 숨지고 양모(60)씨 등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인부들은 드릴을 이용해 터널 내부에 폭약 설치용 구멍을 뚫던 중이었다. 이들은 교대시간을 30분 남기고 사고를 당했다. 봉화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도산서원 금송·표지석 존치

    가짜로 판명돼 철거될 운명에 놓였던 경북 안동시 도산서원(사적 제170호)의 금송(錦松)과 나무를 심은 내력이 적힌 표지석이 존치될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심은 것이 아니라고 판명돼 철거 논란(서울신문 7월 12일 자 11면)을 빚었던 도산서원의 금송과 표지석을 그대로 두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런 결정은 최근 문화재청과 퇴계 문중, 도산서원운영위원회 등과 논의한 결과 “도산서원의 금송과 표지석은 그 자체가 역사여서 굳이 옮길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모아진 데 따른 것이다. 안동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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