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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 속도 내나…경북도 대규모 추진단 발족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 속도 내나…경북도 대규모 추진단 발족

    정부가 올해 안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완료하기로 한 가운데 경북도가 공항 건설을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 눈길을 끈다. 경북도는 8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추진단(T/F)’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관련 사업 준비에 들어갔다.추진단은 윤종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사회간접자본(SOC), 경제, 산업, 도시, 환경 등을 담당하는 20여개 부서와 통합 신공항 후보지인 군위·의성군, 경북개발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로 구성했다. 또 공군 출신 전문가, 항공사 임원, 항공대 교수 등 전문가 30여명을 자문단으로 영입했다. 이는 최근 정부가 통합 신공항 이전부지 결정 시기를 밝히면서 도의 모든 역량을 통합 신공항 건설 준비에 집중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추진단은 공항건설, 경제산업, 지역소통, 추진지원 4개 본부로 구성했으며 각 본부장은 해당 업무 소관 실·국장이 맡았다. 앞으로 통합 신공항 이전 부지 선정과 이전 사업 총괄, 군·민간 공항건설, 배후도시 건설과 연계교통망 계획 수립, 관련 산업단지와 물류시스템 구축, 공항 연관산업 육성, 항공사 유치와 관광콘텐츠 개발, 호텔·면세점 유치, 공항 권역 발전계획 수립, 신속한 공항건설을 위한 대정부 대응체계 구축 등을 한다. 도는 또 조만간 공항 마스터플랜과 공항 연계교통망 구축 용역도 발주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통합 신공항은 건설비용만 8조원 가량에 배후개발까지 더하면 수십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라며 “도정의 모든 역량을 신공항 건설에 집중해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포항에 강소 연구개발 특구 유치… 제2의 영일만 기적 이루겠다”

    “포항에 강소 연구개발 특구 유치… 제2의 영일만 기적 이루겠다”

    “경북 포항에 강소 연구개발 특구를 유치해 제2의 영일만 기적을 이루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7일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포항은 11·15 지진으로 인한 직접 피해뿐 아니라 부동산 가격 하락, 도시 이미지 손상, 인구유출 등 간접 피해까지 고려하면 전체 피해 규모는 상상 이상”이라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에 4차 산업혁명시대 지역혁신의 거점으로 주목받는 강소 연구개발 특구를 조성해 도시 재건과 경제 활성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청장은 “지진 발생에 국가 귀책사유가 있는 만큼 정부가 포항을 강소 연구개발 특구로 최우선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포항시와 함께 2022년까지 3720억원을 들여 흥해읍 이인리와 대련리 일원 146만㎡에 포항경제자유구역(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을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말 기공식에 이어 공사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강소 연구개발 특구란. “면적 2㎢ 이내에서 지자체 주도의 자족형 과학기술 기반을 조성하는 새로운 형태의 연구개발(R&D) 특구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한다. 연구기관 40개, 대학 3개 이상이 지정요건인 기존 연구개발 특구와는 달리 기술 핵심 기관 1개 이상만 갖추면 된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022년까지 전국에 소규모, 고밀도의 강소 특구 10개 정도를 조성할 방침이다. 1차로 다음달쯤 강소 특구 2~3곳 정도를 최종 선정할 계획으로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경북은 지난해 12월 전국에서 가장 먼저 ‘포항 인공지능(AI)·바이오 강소 연구개발특구 지정 요청서’를 과기정통부에 제출했다. -포항의 강점은. “포항은 기초연구에서 사업화까지 R&D 역량이 풍부하다. 한국의 매사추세츠공대(MIT)라 불리는 포스텍(포항공대)과 국내 유일의 방사광가속기연구소, 국내 최대 민간연구기관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항테크노파크, 포스코연구소 등 첨단과학 인프라가 집적돼 있다. 특히 포스텍은 수월성을 갖춘 교수진, 우수한 대학원생, 3000여명의 전문 연구 인력과 세계 수준의 최첨단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강소 특구에 포함될 포항경제자유구역은 가속기연구소와 2.8㎞, KTX 포항역사와 1.5㎞로 접근성이 용이하다. 게다가 포스코가 1조원 규모의 벤처밸리 조성 계획을 발표하면서 강소 특구 지정에 힘을 보태고 있다. -포항 강소 특구 조성 계획은. “전체 특구 면적 2.75㎢에 포스텍(1.67㎢)·포항산업과학연구원(0.36㎢)을 기술 핵심기관으로 포항테크노파크(0.14㎢)와 포항경제자유구역(0.58㎢) 등 인근 산업단지를 배후공간으로 육성한다. 포항경제자유구역에는 AI, 바이오, 가속기 기반 신소재 클러스터를 유치하고 강소 R&D특구 배후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지구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미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를 비롯해 가속기 기반 신약클러스터를 이끌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포항지식산업센터 등을 유치했거나 입주 의사를 타진 중에 있다.” -강소 특구로 지정되면 어떤 혜택이 있나. “가장 큰 장점은 국비로 연구개발비가 집중적으로 지원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2016년 대덕 특구에 417억원, 광주·대구·부산·전북 등 4개 특구에 400억원 등 모두 817억원의 국비가 5개 특구에 지원됐다. 특구 입주 연구소기업과 첨단기술기업도 다양한 세금 감면 혜택을 본다. 연구소기업은 법인세·소득세를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 감면받고 취득세·등록세를 면제받는다. 첨단기술기업은 법인세·소득세·취득세·등록세 혜택이 연구소기업과 같고 재산세를 7년간 100%, 이후 3년간 50% 감면받는 혜택을 볼 수 있다.-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범위와 사업 진척을 소개하면. “대구와 경북 각 4개 지구 총 8개 지구에 18.46㎢ 규모로 지정돼 있다. 2022년까지 15년간 사업비 5조 8451억원을 투입해 개발을 추진한다. 이미 국제패션디자인지구, 신서첨단의료지구,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등 3개 지구는 개발을 완료했으며 46개의 유망 기업이 입주해 가동 중에 있다. 또 테크노폴리스지구와 수성의료지구 등 2개는 올해 말 조성을 끝낼 예정이다. 나머지 3개 지구(경산지식산업지구,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2022년까지 개발한다.” -특히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개발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사업이 장기간 표류해 정말 안타깝다. 2008년 5월 영천시 녹전동, 화산면 대기리 일원 124만㎡에 대해 지구 지정을 받았으나 농어촌정비법 등이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지난해 말 뒤늦게 관련 법이 개정되면서 지구 지정 11년 만에 비로소 개발이 가능해졌다. 이달 중 실시계획을 승인한 뒤 감정평가와 보상을 거쳐 빠르면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사업비 2445억원이 투입될 이 지구에는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과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바이오메디컬생산기술센터가 유치되고 지능형자동차부품단지, 첨단부품물류센터 등이 건립된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개발이 한창인데. “2022년까지 사업비 1조 363억원을 들여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 와촌면 소월리 일원 380만㎡를 산업지구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이곳에는 차세대 건설기계, 부품 및 첨단 메디컬 신소재 테스트베드가 구축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우선 280만㎡를 개발 완료하고, 99만㎡에 대해서는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어려움은 없나. “현재 외국기업을 비롯한 투자 전반이 크게 위축돼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각종 규제 완화와 행정 간소화가 절실하다. 기업 맞춤형 인센티브 제공과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도 중요하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 건의할 것은 적극적으로 하고 스스로 해결해야 할 과제에는 노력을 배가할 작정이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과학자서 공직자로 변신…최초 여성 부지사 활약도

    이인선(61)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과학자에서 공직자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대구 출신으로 영남대에서 이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 청장은 1992년 계명대 식품가공학과 교수로 부임하면서 과학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8년 만에 접은 뒤 2001년 한국연구재단 지역협력센터장으로 부임하면서 공직의 길로 들어섰다. 그 뒤 한국연구재단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위원, 교육과학기술부 지방과학기술진흥자문위원,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 비상근단원으로 활동했으며 계명대 대외협력 부총장 및 식품가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기도 했다. 2011년 김관용 경북도지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경북도 정무부지사에 발탁됐다. 이로써 전국 광역 도 단위 최초 여성 부지사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2014년까지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지내면서 최장수 기록도 세웠다. 부지사 재임 4년 동안 19조원대의 기업 투자를 이끌어 내는 등 특유의 친화력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역대 부지사 중 가장 많은 일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4년 제1회 대구시 목련상에 이어 화공·생명과학 분야에서 기업과 함께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유공훈장(2011년), 제5회 여성공학인대상(2013년) 등을 받았다. ‘어느 곳에서든 주인이 되라’는 ‘수처작주’(隨處作主)가 좌우명이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장세용 구미시장 “김재규 장군” 호칭…보수단체 반발

    장세용 구미시장 “김재규 장군” 호칭…보수단체 반발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이 10·26 사태를 일으킨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을 ‘장군’이라고 칭해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구미시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장 시장은 지난 4일 구미시 선산읍 40주년 기념행사에서 선산지역 인재들을 열거하다가 ‘김재규 장군’이라고 호칭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했던 장석춘(구미시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성명서를 내고 “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범인 김재규를 장군이라고 호칭한 장 시장은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구미시민 3000여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박 전 대통령 시해범을 장군이라고 호칭한 것은 충격적이다”며 “당시 강하게 항의하고 싶었으나 잔칫날에 재 뿌리는 것 같아 묵과했었다”고 말했다. 보수단체들도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구미에서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며 “장 시장은 시민에게 공식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진보단체들은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에 대해 민주화운동으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어 장군 호칭이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김 전 중앙정보부장은 1979년 10월 26일 서울 종로구 궁정동 중앙정보부 안가에서 박 전 대통령과 차지철 전 경호실장 등을 저격한 뒤 사형을 선고받았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청도 소싸움축제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열려

    청도 소싸움축제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열려

    경북 청도군은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화양읍 소싸움경기장 일원에서 ‘2019 청도 소싸움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함께하는 즐거움, 터지는 감동, 소싸움이면 충분하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전국에서 온 싸움소 200여 마리가 출전한다. 지난해보다 50여 마리 늘어난 규모다. 관람객들의 흥미를 더하기 위해 개막 후 이틀간은 전통민속 소싸움 방식인 체급별 대회로 치러진다. 싸움소들은 백두급(몸무게 881㎏ 이상)부터 소태백급(600∼650㎏)까지 6개 체급별로 격돌한다. 주말과 휴일 이틀 동안은 관객들이 자신이 응원하는 싸움소에 베팅을 하는 갬블 방식으로 진행한다. 축제 기간 야외광장에서는 공연행사, 문화전시행사, 추억을 남기는 체험행사, 특별행사, 우수 농특산품 특판전 등이 열린다. 이와 별도로 소싸움 기간인 18∼19일에는 청도천 파랑새 다리 일원에서 수천 개의 불빛으로 수면을 장식하는 ‘제13회 청도유등제’도 함께 열려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청도군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소싸움축제장을 찾으면 우직한 황소들의 불꽃 튀는 한판 대결을 즐길 수 있는 한편 다채로운 문화·체험행사에도 참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보호단체들은 전국 지자체들이 주최·주관하는 소싸움축제(대회)가 동물 학대행위라며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한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완전한 초식동물인 소는 자연 상태에서는 다른 소와 싸우지 않는데 이런 동물에게 싸움을 시키는 것 자체가 고통이자 학대”라며 소싸움대회 중단을 요구했다. 매년 소싸움 대회를 개최하는 전국의 지자체는 진주시·창원시·김해시·의령군·함양군·창녕군(이상 경남), 완주군·정읍시(이상 전북), 보은군(충북), 달성군(대구), 청도군(경북) 등 총 11곳이다. 청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영주시, 자체 개발 SNS 캐릭터 공개…소백산 닮은 힐리 “출생신고 했어요”

    영주시, 자체 개발 SNS 캐릭터 공개…소백산 닮은 힐리 “출생신고 했어요”

    경북 영주시가 자체 개발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캐릭터 ‘힐리’를 공개했다. 영주시는 친근하게 시민, 관광객과 소통하기 위해 힐리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힐링(치유)의 애칭인 힐리는 소백산을 직관으로 형상화했다. 귀여운 외모 뒤에는 신비한 능력이 숨어 있다. 하트 모양 요술봉(힐링봉)을 휘두르면 사람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3초 안에 치유할 수 있다고 한다. 취미는 바지 갈아입기다. 소백산이 사계절 다른 옷을 입으면 힐리도 계절마다 바지를 갈아입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다. 가장 좋아하는 과일은 영주 사과로 너무 많이 먹어서 두 볼이 빨갛게 물들었다. 힐리는 6일까지 열리는 2019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박용진 홍보전산실장은 “힐리는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영주를 알릴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개최되는 축제와 행사 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사한다”며 “힐리를 닮은 인형과 스티커, 티셔츠 등 다양한 종류의 캐릭터 상품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북도 폭음 피해에 선제 대응키로

    지난 4일 경북 구미에 올해 처음으로 오존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북도가 폭염에 대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경북도는 혹서기 전에 폭염 저감시설 설치와 냉방비 지원 등을 통해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도눈 우선 17개 시·군에 예산 13억원을 지원해 다중이용시설 그늘막 등 폭염 대피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작은 물방울을 공기 중에 분사하는 쿨링 포크, 지표면을 특수 도료로 코팅하는 쿨페이브먼트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해 폭염 저감 효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경로당, 마을회관 등 무더위쉼터 818곳에 냉방비 9000여만원을 지급하고, 혹서기에는 살수차 운영비도 지원할 방침이다. 도의 이 같은 대책은 지난해 9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에 따라 폭염이 재난에 포함돼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최악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지난해 도내에서 온열 질환자 312명이 생겨 그중 10명이 사망하고 가축과 어패류 폐사, 농작물 피해 등으로 약 180억원에 이르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는 4526명의 온열질환자 가운데 48명이 사망했다. 최웅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폭염이 자연재난에 포함돼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나 가축 폐사 등에 대한 피해 보상도 가능해졌다”면서도 “폭염 피해는 예측이 어려운 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도 지난 4일 오후 3시 구미권역의 오존농도가 0.122ppm까지 올라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오후 4시쯤 오존농도가 내려가면서 해제했다. 도는 오존 주의보가 내려지면 어린이나 노약자, 호흡기환자 등은 외출을 삼가고 실외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가이드폭행 전 예천군의원 ‘의원제명 효력정지 신청’ 법원 기각

    해외 연수 도중 가이드를 폭행하고 접대부가 나오는 술집을 언급하는 등 물의를 빚었다가 제명당한 경북 예천군의회 박종철·권도식 전 의원이 의회를 상대로 낸 ‘의원제명결의처분 효력 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구지법 제1행정부(박만호 부장판사)는 이들이 낸 신청을 기각했다고 5일 밝혔다. 신청이 기각되면서 군의원직 회복 여부는 본안소송인 ‘의원제명의결처분 취소소송’에서 가려지게 됐다. 이 소송 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박 전 의원 등은 지난해 12월 미국 동부와 캐나다 연수 과정에서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해 군의회가 책임을 물어 제명 처분하자 지난달 초 법원에 효력 정지 신청과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영주시 SNS 캐릭터 ‘힐리’ 탄생

    영주시 SNS 캐릭터 ‘힐리’ 탄생

    경북 영주시가 자체 개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캐릭터 ‘힐리(Hilly)’를 공개했다. 영주시는 기존에 정보 전달식 시정 홍보에서 벗어나 친근하게 시민, 관광객과 적극 소통하기 위해 캐릭터 힐리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힐링(healing·치유) 애칭인 힐리는 소백산을 직관으로 형상화해 산 모습을 하고 있다. 귀여운 힐리 외모 뒤에는 신비한 능력이 숨어 있다. 하트 모양 요술봉(일명 힐링봉)을 휘두르면 사람들 지친 몸과 마음이 3초 안에 치유할 수 있다고 한다. 힐리 취미는 바지 갈아입기다. 소백산이 사계절 형형색색 다른 옷을 입으면 힐리도 계절마다 바지를 갈아입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다. 가장 좋아하는 과일은 영주 사과로 너무 많이 먹어서 두 볼이 빨갛게 물든다. 박용진 영주시 홍보전산실장은 “힐리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영주를 알릴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개최되는 축제와 행사 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사하게 된다”며 “힐리를 닮은 인형과 스티커, 티셔츠 등 다양한 종류의 캐릭터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피카소·가우디 풍 새로운 건축양식…경북도청 신도시 유럽형 관광도시로

    피카소·가우디 풍 새로운 건축양식…경북도청 신도시 유럽형 관광도시로

    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개발사업의 초점이 유럽형 관광도시에 맞춰진다. 경북도와 경북개발공사는 2일 도청 신도시 2단계 사업을 위한 토지이용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15년 12월 끝난 경북도청 신도시 1단계 행정타운 조성공사가 아파트 밀집 지역의 교통 혼잡과 획일화된 건축물로 ‘신도시 고유의 특색을 입히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 변경(안)에 따르면 정부의 국가정원 추가 설치 계획에 따라 전통국가정원을 유치하기 위해 근린공원 3곳을 공공공지로 바꿨다. 또 저수지인 호민지 옆 단독주택용지와 특화 주거용지를 디자인 특화지구로 꾸미기로 했다. 이곳에는 피카소와 가우디 풍의 새로운 건축양식이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신도시 주민을 위한 체육시설과 휴게시설을 확충하고 도시 경관 향상을 위해 인공폭포를 3곳 설치한다. 2단계 사업은 현재 기반 공사 공정률 20% 상태로 주거용지, 상업시설, 테마파크, 종합병원, 복합환승센터, 복합물류센터, 호민지 생태공원 사업 등을 한다. 3단계로는 산업 연구개발 시설, 특성화 대학 등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뚜렷한 성장 동력도 없는 상황에서 2단계 계획인구인 4만 5000명이 생활하는 규모의 단독주택과 아파트 용지가 분양될지 의문을 제기하는 의견도 나온다. 2만 5000명이었던 1단계 계획인구가 올해 3월 기준 1만 4780명(주민등록 인구)에 그치는 등 신도시 조성에 따른 성과가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경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 2단계 토지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상황에 맞게 시기를 나눠 단계적으로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하회별신굿탈놀이 첫 야간 상설공연 이달부터

    하회별신굿탈놀이 첫 야간 상설공연 이달부터

    ‘달 밤에 즐기는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어떨까’경북 안동시는 이달부터 10월까지 야간에도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을 한다고 2일 밝혔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 사상 처음이다. 7월 26일부터 9월까지는 매주 금·토요일 중구동 문화의 거리에서, 나머지 기간은 매주 토요일 웅부공원에서 공연한다. 1시간 정도인 낮 상설공연보다 짧은 30분 가량 간단한 단막극 형태로 진행한다. 오는 4일 오후 7시 30분에는 부처님 오신날 행사로 장소를 문화의 거리로 변경해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공연한다. 공연에 앞서 지신밟기와 길거리 공연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는 하회마을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에서 하는 상설공연을 주 5회에서 올해부터 6회(매주 화요일∼일요일 오후 2시)로 늘렸다. 전수교육장에서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2576차례 벌인 공연에는 외국인 19만명을 포함해 296만명이 찾았다. 하회별신굿탈놀이 10개 마당 가운데 비의(秘儀·비밀스러운 종교의식)로 진행하는 강신(降神)과 당제(堂祭), 혼례(婚禮), 신방(新房)을 뺀 6개(무동, 주지, 백정, 할미, 파계승, 양반·선비)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하회마을에서만 하던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을 유동 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좋은 도심에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주민 좌담회·전문가 강연… 군위군·의회 신공항 유치 열기

    주민 좌담회·전문가 강연… 군위군·의회 신공항 유치 열기

    전문가 초청 강연 400여명 참석 성황 연내 후보지 결정… 의회도 적극 지원경북 군위군과 군위군의회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K2공군기지·대구공항) 건설 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끈다. 군위군은 김영만 군수가 5월 중순까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 및 중점 소음예상 지역인 군위 우보·산성·효령·부계면의 13개 마을 주민들과 좌담회를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김 군수는 이번 좌담회에서 주민들과 공항 유치에 따른 제반 사항에 대해 질의응답하고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23일 공항 정책 분야의 물류학 전문가인 오성열(한국교통연구원) 박사를 초청해 ‘우리나라의 공항’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통합신공항은 군위 우보가 답이다’라는 제목의 홍보용 리플릿 2만부를 제작해 군청 민원실과 보건소, 읍면사무소, 마을회관 등에 배부했다. 군위군의회도 지난 24일 열린 제238회 임시회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전특별위원회(위원장 박운표 의원)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공항 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정부는 지난해 3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로 군위군 우보면 일대,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일대 2곳을 선정한 데 이어 이달 초 “연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상반기에 ‘이전부지선정위원회’와 ‘이전주변지역지원위원회’를 열어 이전 부지 선정을 위한 제반 절차를 심의해야 한다. 하반기에는 국방부 장관이 이전 부지 선정 계획 및 기준을 수립·공고하고, 이전 후보지 지자체의 주민투표 및 유치 신청을 거친 뒤 이전부지선정위원회가 입지를 선정하는 수순을 밟아야 한다. 김 군수는 “통합신공항 유치를 위해 무엇보다 500여 공직자와 모든 군민이 혼연일체가 돼 밤낮없이 뛰고 있다”면서 “대구시와 경북도, 중앙정부,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얻어내 통합신공항을 반드시 군위 우보로 유치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귀농·귀촌인에 전국 첫 주거임대료 지원…상주시 3년간 900만원

    경북 상주시가 전국 처음으로 귀농·귀촌인의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주거임대료 지원사업을 펼친다. 상주시는 귀농·귀촌인에게 3년간 최대 900만원의 주거임대료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집을 빌려 생활하는 귀농·귀촌인이 1년 이상 주거할 경우 4인 가구 기준으로 3년간에 걸쳐 매년 300만원씩을 준다.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가구는 월 10만원, 4인 이상 가구는 월 25만원 차등해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농촌지역 주택을 임차한 귀농·귀촌인이다. 무허가 건물이나 빌라, 아파트, 원룸, 농막, 상가는 제외한다. 상주시에 전입한 지 1년 이상 2년 이내인 사람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임대차 계약서와 1년간 임대료를 지급한 영수증 자료, 도시 지역에서 농촌지역으로 이주한 주민등록 초본 등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귀농·귀촌인 주택수리비와 중복해 받을 수 없다. 상주시 관계자는 “귀농·귀촌인이 가장 힘들어 하는 주거 부분을 지원함으로써 농업인 유입을 촉진하고 농촌 주거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독도 주민숙소 8개월 리모델링 거쳐 새 단장

    독도 주민숙소 8개월 리모델링 거쳐 새 단장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는 상징인 주민숙소가 새롭게 단장됐다. 경북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29일 “지난해 8월 독도 서도 주민숙소 리모델링 공사가 8개월 만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독도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이날 주민숙소를 방문해 공사 실태 등 제반 사항을 점검했다. 이번 주민숙소 리모델링은 지은 지 7년 이상 지나 해풍과 염분으로 심하게 낡은 건물 내외벽과 비상 발전기, 해수 담수화 설비 등을 교체하거나 대대적으로 수리한 것. 15억원이 들었다. 독도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인 점 등을 고려해 건물 구조변경은 하지 않았다. 주민숙소는 2011년 30억원을 들여 4층(1층 발전기와 창고, 2층 독도관리사무소 직원 숙소 및 사무실, 3층 주민 거주 공간, 4층 해수 담수화 설비) 건물로 건립됐다. 정부 소유의 건물(연면적 118.92㎡)로 사실상 독도의 유일한 ‘집’이다. 주소지는 경북 울릉군 안용복길 3. 독도관리사무소는 조만간 유일한 독도 주민인 김신렬(82)씨와 입주 시기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1991년 11월 독도로 전입신고한 김씨는 지금 육지에 거주한다. 노령인 김씨는 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난 남편(김성도)을 대신해 딸 부부와 함께 독도 거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숙소는 해양수산부 소유로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가 관리해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한다. 최하규 독도관리사무소 안전지도팀장은 “독도는 육지와 달리 심한 해풍 등으로 건물이 쉽게 노후되거나 훼손된다”면서 “‘바다의 날’인 5월 31일을 전후해 독도 현지에서 정부 및 경북도, 울릉군 관계자와 독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숙소 리모델링 준공식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교통상부 등 정부 14개 부처의 협의체인 정부합동독도영토관리대책단은 2008년 8월 독도의 ‘어업인 대피소’를 주민숙소로 이름을 바꿨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이권개입·뇌물수수’ 김영석 전 영천시장 징역 5년…법정구속

    대구지법 형사11부(김상윤 부장판사)는 26일 공무원 승진 대가 등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불구속기소된 김영석(67) 전 경북 영천시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또 김 전 시장에게 벌금 1억원과 추징금 9500만원도 선고했다. 재판부는 “뇌물 교부 동기와 방법, 시기 등을 볼 때 뇌물을 줬다는 공무원 진술에 신빙성이 있고 뇌물을 받지 않았다는 김 전 시장의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승진 대가 등으로 거액을 수수한 것은 선출직 공무원 직무집행의 공정성을 해친 것으로 죄책이 무겁고 비난 가능성이 커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김 전 시장은 2014년 10월쯤 사무관으로 승진한 A씨에게서 승진 대가로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6년 6월 도시재생 사업의 하나인 ‘말죽거리 조성사업’과 관련, A씨가 추천한 특정 업체가 하도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3000만원을 받는 등 2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45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이 시장 직위를 갖고 각종 이권 사업에 개입하고 뇌물을 받은 행위는 비난 가능성이 커 중형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7년에 추징금 2억원, 벌금 9500만원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또 김 전 시장에게 사무관 승진 대가로 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 등으로 기소된 영천시청 공무원 최모(57)씨에 대해서는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200만원, 추징금 1200만원을 선고했다. 법원은 최씨에 대한 보석을 취소해 다시 구속하고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벌금 200만원을 별도로 선고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상주·청도 감 주산지 감꼭지나방 월동유충 주의보 발령

    감 주산지인 경북 상주와 청도지역에 주요 해충인 감꼭지나방 월동유충 주의보가 발령됐다. 경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는 올해 감꼭지나방의 월동 유충이 평년보다 10일 정도 빠른 지난 20일부터 감나무 새 가지를 뜯어 먹어 피해를 입히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상주는 약 1.4도, 청도는 2.8도 높아 감꼭지나방의 생장에 관여하는 유효적산 온도가 달성되는 시기가 앞당겨져 나타난 것으로 감연구소는 분석했다. 따라서 올해 감꼭지나방의 방제 시기는 평년보다 보름정도 빠른 4월 하순쯤에 조기방제가 요청된다. 월동에서 깨어난 1세대 유충은 새 가지에만 피해를 입혀 비교적 경제적 손실이 적지만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8월부터 깨어나는 2세대 유충의 밀도가 높아지고 2세대 유충은 열매 속으로 들어가 과육을 먹으며 성장해 피해를 받은 열매는 상품성이 떨어지고 조기낙과를 유발하여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 송인규 상주감연구소장은 “온난한 겨울기온과 지속되는 높은 평균기온으로 인해 감꼭지나방 월동유충의 피해가 빨리 나타나고 있는 만큼 농가의 철저한 대비가 요청된다”고 말했다. 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영덕 물가자미 축제 27∼28일 개최

    영덕 물가자미 축제 27∼28일 개최

    영덕물가자미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27~28일 이틀간 경북 영덕군 축산면 축산항 일원에서 ‘12회 영덕 축산항 물가자미 축제’를 열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장을 좁은 상가에서 넓은 축산천 둔치 주차장으로 옮겨 맨손 물고기 잡기, 통발 물고기 잡기, 가상현실체험,어선 체험, 마른 가자미 낚시체험, 뗏목 타기, 연 날리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4월은 축산항 연안 물가자미 살이 차는 제철이다. 물가자미(속칭 미주구리)를 뭉툭하게 썰어 채소와 막장을 넣어 비벼 먹는 물가자미 막회로 유명하다. 물가자미는 영덕 앞바다 수심 150~200m에 서식하는 가자미과의 일종. 조림·찜·탕 등 다양한 요리로도 개발돼 있다. 그 중에서도 독특한 맛을 가진 물가자미 회는 한번 맛본 사람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는다. 물가자미의 몸 빛깔은 눈이 있는 쪽은 연한 암갈색 바탕에 크고 작은 흑갈색 또는 유백색의 반점이 흩어져 있다. 눈이 없는 쪽은 백색. 몸은 긴 타원형이다. 영덕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칠곡 정신병원서 조현병 환자 다른 환자 둔기 살해

    25일 오후 10시쯤 경북 칠곡군 한 정신병원에서 환자 A(36)씨가 같은 병실을 쓰는 환자 B(50)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했다. 26일 칠곡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가 병원 옥상에서 공사 자재용 둔기로 B씨 머리 등을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뒤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알콜중독과 조현병으로 입원한 A씨는 경찰조사에서 B씨가 평소 잔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둔기를 휘둘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6층짜리 건물인 이 병원은 개방병동이어서 환자가 옥상에서 운동을 할 수 있는 등 옥상 출입이 자유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B씨에 대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로 했다. 칠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주문화엑스포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

    재단법인 문화엑스포는 25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개인이나 단체로부터 기부금품을 모을 수 있게 됐다. 지정기부금 단체는 비영리법인이나 사회적 협동조합 등이 수입을 공익에 사용하고 수혜자가 불특정 다수일 때 주무 관청 추천으로 기재부 장관이 지정한다. 문화엑스포는 5월 중 기부금품 운영사항을 의결할 ‘기부금품 심의운영위원회’를 구성해 6월부터 기부금제를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 기부금을 경주엑스포 국제행사와 경주엑스포공원 상시개장 활성화, 일자리 창출, 소외계층 문화복지, 경북문화관광자원 개발 등 공익목적 문화예술진흥에 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운영하는 문화엑스포는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문화예술 진흥에 이바지하고자 1996년 설립됐다. 그동안 국내 6회, 외국 3회의 엑스포를 개최했고 경주와 신라를 소재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펴고 있다. 문화엑스포 관계자는 “기부자는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법인은 법인세를 줄일 수 있다”며 “엑스포 후원을 활성화하고 기부금을 투명하게 운영해 다양한 공익목적 사업을 펴겠다”고 말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북경찰청, 국·지방도 암행순찰로 법규위반 114건 적발

    경북지방경찰청은 이달부터 실시한 국도·지방도 암행순찰에서 교통법규 위반사례를 무더기로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경북경찰청은 지난 1일부터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와 지방도로에 암행 순찰차 1대를 투입해 교통법규 위반 행위 단속을 했다. 단속 결과 신호 위반 65건, 중앙선 침범 7건 등 모두 114건의 교통 위반사례를 적발했다. 신호 위반과 과속운전을 수차례 반복한 난폭 운전 2건도 적발했다. 암행 순찰차는 평소에는 일반 차량과 구분이 없으나 위법 행위를 발견하면 경광등과 전광판을 켜고 사이렌을 울리며 위반 차를 단속한다. 경찰 관계자는 “암행순찰은 언제 어디서나 운전자 스스로 교통법규를 지켜야 한다는 인식을 갖도록 하자는 취지”라며 “앞으로도 사고 다발 지역과 위반 행위가 집중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암행 순찰차로 꾸준히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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