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상연
    2025-09-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101
  • 제3시장 거래 “조심 또 조심”

    “제3시장에서 매도 주문을 넣을 때는 조심 또 조심하세요” 가격제한폭이 없는 제3시장 사이버거래에서 매도금액을 잘못 입력하는 바람에 큰 손해를 보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거래개시 이틀째인 30일 제3시장에서는 기준가가 12만원인 코리아2000 50주를 팔려는 한 투자자가 매도가를 60원으로 잘못 입력하는 실수를 저질렀는데,바로 주문이 체결돼 손실을 피할 수 없었다.웹TV(기준가 2만150원) 종목에서 체결된 매도가 4,000원도 확인은 되지 않았지만 실수일 공산이 크다.이에 앞서 전날 웹TV 100주를 매도하려던 고객이 2만원을 200원으로 잘못 써넣어손해를 봤었다. 이같은 ‘실수 거래’ 사실이 알려지면서 30일 제3시장에는 각 종목마다 10원,20원,30원 등 두자릿수 단위로 매수주문을 내놓고 매도자의 실수를 기다리는 얌체 투자자들이 몰려들었다.네트컴의 경우 장중(오후1시30분 현재) 10원에 매수주문을 낸 투자자가 22명이나 됐다.웹TV와 고려정보통신도 각각 36명과 16명이 매수가 10원으로 주문을 내놓았었다. 제3시장에서 입력 실수가 일어나는 것은 상·한가가 없기 때문이다.거래소나 코스닥 등은 가격제한폭이 있기 때문에 당일 하한가 아래로 주문을 낼 경우 아예 입력 자체가 안되지만,제3시장은 최저 10원까지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잘못 입력하더라도 바로 계약이 체결된다. 김상연기자
  • 제3시장 첫거래… 등락폭 최고 5만%

    “정말 무서운 시장이네…” 제3시장(장외주식 호가중개시스템) 4개 지정종목의 첫 거래가 시작된 29일주가 등락폭이 평균 1,971%,최고 5만%에 달하는 등 상·하한가가 없는 시장의 특성을 여지없이 보여줬다.최종 거래가도 기준가(액면가 또는 공모가)에비해 낮게는 6배,높게는 200배나 오르는 등 예상보다 높은 주가가 형성됐다. 거래가 부진할 것이란 당초 예상을 깨고 전체 지정주식수의 10%정도가 거래되면서 활발한 장세를 보였다.전문가들은 ‘고위험 고수익’을 노리는 투기성 강한 투자자들이 장에 뛰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천당과 지옥 오르내린 주가/ 이날 거래를 주도한 종목은 한국웹TV로,전체 4개종목 거래량의 96%를 차지했다.웹TV에 거래가 몰린 것은 거래 가능한 지정주식수가 179만주로 나머지 3개기업(각각 20만주미만)에 비해 월등히 많기때문이다. 이날 또 다른 특징은 코리아2000과 네트컴 등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이 기대이상으로 강세를 보였다는 사실.특히 코리아2000의 경우 최종거래가가 8만원으로,공모가 1만2,000원에 비해 무려 566%나 올랐다.이에 따라 제3시장 참여를 앞둔 장외종목 가운데 신생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공모 열풍이 불 수도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날 오전 삼성증권 사이버거래에서 고객이 웹TV에 매도가 2만원을 200원으로 잘못 써넣는 실수를 했는데,즉시 계약이 체결(100주)되는 바람에 큰손해를 보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정상적인 시장인가 / 예상보다는 시장이 과열됐다는 지적이다.고려정보통신의 경우 종전 장외거래가격이 5만원선에서 형성돼왔지만,이날 최종거래가는19만5,000원이나 됐다.웹TV도 지난해 매출이 2억원도 안되는 기업치고는 주가가 높게 형성된 편이라는 지적이 있다. 그러나 이날 오전의 주가 급등락은 적정 주가를 찾기 위한 과정일 뿐 30일부터는 거래가격이 점차 안정될 것이란 전망도 많다.이와 함께 액면가 등을기준가로 했기 때문에 거래가가 높게 보이는 것이지,코스닥의 경우와 비교해보면 ‘엄청나게’ 비정상적인 것은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한쪽에서는 일부 불순세력의 작전(주가조작)설이 제기되고 있으나,전문가들은 일단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다.제3시장 컨설팅업체인 3S커뮤니케이션 장성환 사장은 “제3시장의 경우 매매호가가 전부 노출되는데다 차익을 얻을 때마다 양도소득세를 10%나 내야하기 때문에 주가조작을 하기가 매우 힘들다”고 말했다. ●투자 포인트/ 전문가들은 시장상황이 매우 불안정해 위험성이 큰 만큼,지정종목이 50개 이상으로 늘어나고 유망기업이 참여하는 등 시장이 제자리를 찾을 때까지는 참여를 자제하는 게 안전하다는 입장이다.LG증권 전현식 책임연구원은 “주가 급등락이 문제시될 경우 금감원 등에서 가격제한폭 설정 등제도개선을 마련할 여지가 있으므로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는 게 낫다”고 지적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국내기업 株價 美·日보다 크게 저평가

    국내기업들의 주가수준이 미국이나 일본의 유사기업들에 비해 상당히 저평가돼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한·미·일 업종대표기업간 주가수익비율(PER)을 비교한 결과,국내기업들이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PER는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PER가 낮다는 것은 주당순이익에비해 주가가 낮은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증권은 특히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LG전자 LG정보통신 한화석화 쌍용정유 현대정유 현대건설 메디슨 등이 크게 저평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김상연기자
  • 성장 - 가치주 시대 왔다

    ‘실적이 뒷받침된 인터넷 장비주를 주목하라’ 성장성을 최고의 덕목으로 간주해 온 인터넷·정보통신주 시장에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검증도 안된 성장성만으로 눈길을 끄는 시대는 이제 지났다는 지적과 함께,앞으로는 실적이 뒤따라야 주가가 오를 것이란 분석이 속속나오고 있다.전문가들은 이러한 종목을 ‘성장-가치주’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시스코시스템즈와 삼성전자의 공통점 28일(한국시각) 미국 주식시장에서는의미심장한 현상이 일어났다.인터넷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시스템즈의시가총액이 드디어 마이크로소프트를 추월,1위를 차지한 것이다.시스코의시가총액은 5,554억달러,마이크로소프트는 5,416억달러였다.우리나라의 삼성전자 역시 시가총액 기준으로 2위그룹을 20조원이상 따돌리며 1위를 질주하고 있다.시스코와 삼성전자의 주가는 올들어 각각 47%,30%이상 올랐다. 두 회사는 성장성을 실적으로 입증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시스코는 지난 5년간 매년 48%씩 성장했다.그리고 향후 5년간 매년 30%씩 성장할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순이익이 3조원을 넘었는데이는 상장 제조업체 순이익의 30%를 차지하는 비중이다.삼성전자의 올해 순이익은 5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결국은 장비업체? 두 회사의 실적이 급증하는 배경은 무엇일까.그것은 둘다 인터넷서비스 업체가 아니라 인터넷의 기반이 되는 장비를 생산한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네트워크장비나 반도체 등은 인터넷과 컴퓨터의 급속한 보급에 따라 갈수록 수요는 증가하는 가운데,막대한 시설투자와 기술력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신생업체의 진입은 쉽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반면 인터넷서비스 업체들은 아직 실적이 미미한데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출현하면 언제든 시장에서 퇴출될 수 있다는 불안정성을 지니고 있다.최근 국내외 인터넷서비스 업체간에 합병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을 두고 이같은 불안을 해소하기위한 고육지책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첨단주 상승초기에는 야후나 아마존 등 성장성이 부각된순수 인터넷서비스 기업이 시장을 선도했으나,지금은 장비업체 위주의 성장-가치주들로 매기가 옮겨지고 있다고 진단한다.동원증권 김세중 연구원은 “길게 보는 투자라면 이 시점에서 성장-가치주를 사들이는 게 안전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 한요섭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27일부터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신성이엔지 대덕전자 삼영전자 프로칩스 오피콤 코리아링크 메디다스 등 99년도에 실적이 상승한 기술주들의 매수확대에 나선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올 세계반도체시장 작년보다 18.3% 증가

    세계적인 반도체 호황에도 불구,국내 반도체장비 업체의 수혜는 그리 크지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굿모닝증권은 올해 세계 반도체장비 시장은 지난해보다 18.3%가 증가하는등 향후 2년간 호황을 구가할 것으로 보이지만,국내 반도체장비 업체들은 92∼96년의 D램 호황기에서와 같은 고속성장을 기록키는 어려울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한계의 이유는=굿모닝증권은 무엇보다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등 국내 D램업체들의 신규 공장설립계획이 올해말까지 없다는 점을 들었다.이들 업체의 올해 투자계획은 전(前)공정장비 위주인 기존 생산라인의 업그레이드에 국한돼 있다.따라서 국내 장비업체의 대부분이 후(後)공정장비를 생산하고 있다는점을 감안하면 매출증가는 어렵게 된다. ◆한계 극복의 방법은=굿모닝증권은 몇가지 노력을 통해 매출을 늘릴 수도있다고 분석했다.우선 최근 장비업체들이 지분출자 형태로 진출하고 있는 정보통신 및 소프트웨어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는 것이다.해외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공정장비 기술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고,일본 대만 등 지역에 대한 수출을 확대하는 것도 매출증가를 불러올 수 있는 요인이다. ◆테마 형성 가능성은=굿모닝증권은 위의 세가지 극복 요인에 대해 투자자들이 긍정적인 시각을 보낸다는 전제하에 장비업체들이 테마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유망종목으로는 전공정장비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 피에스케이테크 아펙스 등,주변장비업체로서 아토 케이씨텍 삼우이엠씨 신성인엔지 성도이엔지 코삼 심텍 등,조립장비업체인 동양반도체장비,반도체 재료업체인 화인반도체기술 등을 꼽았다. 김상연기자 ca
  • 대형 인터넷·정보통신주 본격 상승 예상

    다음달 이후 미국 등지의 해외자금이 추가로 유입되면서 국내 대형 인터넷·정보통신주가 본격 상승세를 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대신경제연구소 조용찬 연구원은 27일 “미국 금리인상 등에 대한 우려가상반기 내내 계속되면서 미 증시자금중 일부가 한국 등 신흥시장과 유럽 등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현재 미국에서는 한달에 200억∼300억달러의 돈이 뮤추얼펀드 등 증시로 유입되고 있다”며 “미국 첨단 기술주의 주가가 이달안에 오를만큼 오르면 다음달부터는 추가 수익을 찾기 위해 증시자금의 일부가 아시아 등으로 빠져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국에서 중소형주 보다는 실적이 뒷받침되는 대형 첨단주로 매기가 몰리고 있는 점을 감안,우리나라에서도 그동안 조정을 받은 대형 인터넷·정보통신주가 본격 상승할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김상연기자
  • 제3시장 개장… ‘개점휴업’

    비상장·비등록 주식을 거래하는 제3시장(장외주식 호가중개시스템)이 27일 개장됐다.그러나 지정된 종목이 없어 이날 거래는 없었으며,첫 거래는 오는 29일부터 시작된다. 증권업협회는 27일 컴퓨터관련운용업체인 베스트인터넷과 비금속광물제품제조업체 한스 등 2개사가 신규로 매매지정을 신청해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근 일주일 동안 매매신청이 접수된 회사는 29일부터 거래가 시작되는 네트컴 고려정보통신 코리아2000 한국웹티브이 등 4개종목을 포함해 모두 12개사에 불과,아직 제3시장에 대한 열기가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한편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은 27일자 서울발 기사에서 코스닥 등에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영국계 아틀란티스펀드 관계자의 말을 인용,제3시장은정보가 너무 제약적인데다 해당기업의 가치산정도 어렵다며 투자자들이 제3시장 종목들을 선택할 수 있으려면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상연기자 **
  • 업종대표주 200개중 30% 주가 수익비율 10% 못미쳐

    국내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거래소 종목 200개를 모은 KOSPI200 종목 가운데3분의 1 가량은 PER(주가수익비율)가 10에도 못미칠 정도로 저평가돼 있다. 대우증권이 KOSPI200 종목의 99년도 결산실적과 올 3월23일 종가를 비교,PER를 집계한 결과 EPS(주당순이익) 4,318원에 주가 3,080원인 동아건설이 0.71인 것을 비롯,모두 63개 종목의 PER가 10에도 못미쳤다.PER는 주가를 EPS로나눈 수치로,낮을수록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음을 의미한다. 지난해 결산결과 EPS가 1만6,149원이었던 포항제철도 주가가 10만7,500원으로 PER가 6.66에 불과했으며,LG전자도 PER가 1.78에 그쳤다.잇단 대형사고로이미지가 추락한 대한항공의 PER도 2.28에 머물고 있다. 중소형 우량주로 KOSPI200에 편입된 종목중에서는 대한제당(5.10) 동양제과(7.01) 오뚜기(7.45) 중외제약(6.56) 등이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것으로 나타났다. 김상연기자
  • ‘모험보다 안정’ 정석투자자 증가

    주식투자자라면 으레 위태위태하게 모험을 일삼는 사람들을 떠올리기 십상이지만,모두가 다 그런건 아니다. 최근 주식투자의 위험성을 최소한도로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 ‘영민한’ 투자자들이 소리없이 늘고 있다.이들은 우량종목만을 선택하며 나름대로의 원칙을 철저하게 지킨다는 공통점이 있다.‘대박’의 환상에 사로잡히지 않고 적은 돈을 꾸준히 모아 생활자금으로 활용하겠다는 생각을 갖고있다. □이런 방법도 있다 / 올들어 주식투자를 시작한 햇병아리 투자자 최모씨(35)는 지난 1월10일 ‘삼성전자’ 100여주를 27만원대에서 샀다.그후 5차례의매매를 통해 3개월도 채 안돼 1,000여만원을 벌었다.비결은 ‘30만원대 매도,25만원대 매수’라는 자신만의 원칙을 철저하게 지켰기 때문.삼성전자는 1월18일 종가가 30만5,000원,2월16일 25만원,3월13일 30만원,23일 25만9,000원,23일 31만원 등으로 일정폭의 등락을 거듭,최씨의 기대에 부응(?)했다. 최씨는 “삼성전자는 성장가능성이 큰 우량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어서 적어도 반토막이 나는 일은 없을 것으로 판단,주식을 샀다”고 말했다.그는 “월급보다 많은 수익을 고정적으로 얻는게 어디냐”며 “더 이상 큰 욕심은없다”고 덧붙였다.무역회사에 다니는 최씨는 업무중에는 장에 신경쓸 시간이 없기 때문에 매일 장이 끝난뒤 종가를 확인,다음날 매매여부를 결정한다. □전문가 의견 / 대체로 긍정적인 입장이다.한국투신 신긍호(申肯浩) 주식운용팀 과장은 “좋은 방법”이라고 찬성했다.우선 시가총액이 큰 우량주이면서성장성이 있는 주도주를 선택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특히 삼성전자처럼 외국인이 선호하는 주식은 한층 안전하다고 강조했다.최씨가 장중 변동에 휩쓸려빈번한 매매를 일삼지 않고 느긋하게 종가 위주로 투자하는 것도 바람직한자세라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한발 더 나아가 양대 주도주인 반도체주와 정보통신주간의‘짝짓기 투자’도 고려할만하다고 말한다. 예컨대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을묶거나,현대전자와 데이콤(또는 한국통신)을 연계해 투자하는 식이다.즉 반도체주와 통신주가 시소처럼 번갈아가며 오르는 경우가 많다는점을 감안,삼성전자를 팔면 SK텔레콤을 사고,현대전자를 사면 데이콤을 파는 것이다. 그러나 추세에 따라 주가패턴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만큼,획일적으로주식을 운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마이다스에셋 김기환(金基換)상무는 “최씨같은 전략은 주가가 일정폭 안에서 오르내리는 박스권장세에서만 유효하다”며 “주가가 본격 상승세를 타거나 하락세에 접어들경우는 후회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일부 전문가들은 보완책으로 30만원이 돼도 절반만 분할매도를 하고 나머지는 상황을 지켜보다 처리하는 등의방법을 권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결산서 속 ‘흑진주株’ 있다

    “결산 내용을 잘 뜯어보면 진흙속의 진주를 찾아낼 수 있다” 대우증권은 23일 12월결산 상장법인들의 결산실적을 분석,성장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21개 투자유망 종목을 발굴했다. 선정기준은 결산실적을 발표한 상장기업 가운데 매출액 증가율이 20%이상이고 순이익 증가율이 40%이상으로 실속있게 고성장한 종목 가운데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미만으로 저평가된 종목이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조흥화학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이 139.3% 증가했고 순이익도 364.8% 늘어난데 비해 PER는 고작 1.0배로 상당히 저평가돼 있는 상태다. 창원기화기도 매출액 증가율 109.7%,순이익 증가율 1,188.8%로 급성장한 반면 PER는 8.3배정도에 머물러 있고 삼익공업과 한국단자,한섬 등도 높은 성장성에 비해 주가가 낮은 상태다. 김상연기자
  • “코스닥 내후년까지 약세”

    내년과 내후년에 코스닥시장이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신경제연구소는 23일 보고서를 통해 83년부터 97년까지 15년동안 거래소유상증자 물량과 종합주가지수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상관계수가 유상증자 이듬해에는 -0.73,2년후에는 -0.63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통계학상 상관계수가 플러스 1이면 유상증자 물량과 주가가 똑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뜻이고 마이너스 1이면 유상증자와 주가가 반대로 움직인다는의미이므로, 결국 유상증자가 많을수록 이듬해에는 주가가 크게 떨어지고 2년후에도 주가가 상당폭 하락했다는 얘기다. 또 유상증자 직전연도에는 상관계수가 0.59,2년전에는 0.27로 나타나 주가가 오르면 유상증자 물량도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특히 직전연도의 상관계수가 2년전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주가가 높았던 이듬해에 유상증자 물량이크게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유상증자 당해연도의 상관계수는 0.47로 주가가 상승하는 기간에는 유상증자 물량도 계속 늘어났다. 대신경제연구소 김영익(金永翊) 경제조사실장은 “지난해 거래소시장에서 33조원대의 유상증자 물량이 쏟아진 만큼 올해 종합주가지수는 떨어질 가능성이 크고,코스닥의 경우 이달과 다음달에만 7조∼8조원대의 유상증자가 쏟아지는 등 올해 지속적으로 증자물량이 나올 예정이어서 내년이후 지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제3시장 인기 예상보다 시들

    비상장·비등록 주식을 거래하는 제3시장(장외주식 호가중개시스템)이 오는 27일 개장된다. 금융감독원은 27일부터 호가중개시스템을 통해 거래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그러나 증권업협회가 신청을 받아 거래대상종목으로 지정하기까지 4∼8일가량이 소요되는데다 현재 등록신청을 낸 기업들이 극소수에 불과한 상황이어서 거래가 활성화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증권업협회측은 “개장 첫날 거래되는 종목은 21일 신청서가 접수된 고려정보통신과 네트컴 등 2개사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위험도 높은 편=제3시장은 거래소나 코스닥보다 투자위험이 크다는 점을무엇보다 명심해야 한다.영업폐지·양도나 지배주주의 교체,회계연도별 영업실적 정도를 제외하고는 공시의무가 없고 상·하한가 등 가격제한폭도 없어작전세력의 루머 한 마디에 주가가 천당과 지옥을 오르내릴 수 있다.게다가매매지정을 신청해 거래가 이뤄졌다가 바로 매매지정취소를 신청할 수 있기때문에 정보에 어두운 투자자들은 일시에 환금성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등록여부를 결정하는 증권업협회 등 관련기관들도 해당기업에 대해 정확한판단이 쉽지 않다.유통가능한 통일주권을 사용하고 회계감사에서 부적정이나 의견거절을 받지 않은 정도면 지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거래 활성화될까=당초의 들뜬 분위기와 달리 증권가에서는 다소 시큰둥한분위기다.무엇보다 정부가 제3시장에 대한 정의를 거래소나 코스닥을 보조하는 정도로 국한하고 있기 때문이다.제3시장은 거래소나 코스닥에서 퇴출된기업에 대해 유동성을 확보해주는 정도의 역할에 그쳐야 한다는 것이다.시장의 성격이 이렇다면 유망기업의 경우 굳이 제3시장을 거치지 않고 코스닥 등으로 직행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증권업협회의 매매지정신청접수 첫날인 21일 신청기업은 모두 7개에불과했다.한때 제3시장에 긍정적 의사를 표명했던 유명기업중 지금까지 진입의사를 명백히 한 기업은 한군데도 없다.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벤처 등 신규설립 업체보다는 다음달 코스닥시장에서 요건미달로 대거 퇴출되는 기업들 위주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있다. ◆거래 어떻게 하나=27일부터 각 증권사가 객장의 단말기나 사이버거래시스템에 제3시장 관련 항목을 자동 제공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은 평상시처럼컴퓨터 등을 통해 바로 매매주문을 낼 수 있다.코스닥증권시장이 제공하는(23일 개설예정) 제3시장 전문사이트(www.kotcbb.co.kr)에 들어가면 주문은 물론,각종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코스닥 벤처기업 매출액 증가율 일반기업의 4.7배 수준

    지난해 코스닥 벤처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이 일반기업의 4.7배나 됐다. 코스닥증권시장이 21일 12월결산법인 가운데 지난 20일까지 주주총회 경영참고사항을 제출한 179개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벤처기업에 속하는 84개사의 매출액은 지난해 3조1,016억원으로 전년보다 62.8% 증가했다.이는 일반기업 95개사의 매출액 증가율 13.69%의 4.7배에 이르는 수치다. 또 전체 179개사 중 162개사가 지난해 흑자를 기록했으며 98년 적자를 냈던30개사 가운데 23개사가 흑자로 전환됐다.이익면에서는 벤처기업의 경우 경상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60%,당기순이익은 159% 증가했다. 일반기업의 경상이익은 4,014억원,당기순이익은 1,835억원으로 전년의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로 전환됐다.일반기업의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된 데는 벤처기업의 주가상승으로 인한 벤처캐피털사의 순이익 증가와 아시아나항공의 흑자전환이 주효했다. 김상연기자
  • 개미군단 초단기매매로 돌았다

    “요즘같은 때 주식을 보유한 채 잠을 자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주식투자 경력 1년의 김모씨(35)는 코스닥이 심하게 요동치기 시작한 1주일쯤전부터 데이-트레이딩(초단기 매매)을 하고 있다.김씨는 매일 장이 끝나기전에 주식을 전부 팔아치우는 이같은 방법으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고 주장한다.하한가에서 산뒤 상한가에서 팔아 하루에 24%의 수익률을 올린 적도 있었다.김씨가 특히 가슴을 쓸어내리는 것은 지난주말부터 코스닥이 폭락하면서 주변에 ‘반토막’난 주식을 어쩌지 못하고 붙들고 있는 동료들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늘어나는 데이트레이더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 1월현재 데이트레이딩이전체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2%에 이른다.전문가들은 최근엔 이비중이 더욱 커졌을 것으로 추정한다.장이 극히 불안하기 때문이다.거기에다최근 PC방 등에서 하루종일 주식을 거래하는 ‘직업성 개인투자자’들이 급증하면서 매매 타이밍은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데이트레이더들은 “정보분석력이 떨어지는 개인으로서는 데이트레이딩만이살길”이라는 ‘예찬론’을펴는가 하면,“잘만 하면 큰 손해를 피하면서 짭짤하게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한 투자자는 주식을 사서 2%이상 떨어지거나 5%이상 오르면 즉시 팔아치우고 있다며 나름대로의 매매기준을 제시했다. ●비장의 방법인가 한국투신 신긍호(申肯浩) 주식운용팀 과장은 단기투자의경우를 전제,“요즘처럼 장이 불안할 때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조만간 장이 상승세로 돌아서면 데이트레이딩은 불리하다고 지적했다.상승장에서는 주식을 팔면 다음날 더 높은 가격에서 다시 잡아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다수 전문가들은 여전히 데이트레이딩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현대투신 이재영(李宰榮) 수석펀드매니저는 데이트레이딩은 “미친 짓”이라고 잘라 말했다.단기적으로는 몇차례 성공할 수 있어도 회를 거듭하면결국 잃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특히 수익률을 낮게 잡기 때문에 큰돈을벌기가 힘든 반면,주가가 떨어질 때 자제력을 잃으면 큰 손실을 볼 수 있다고 경고한다.10원씩 한두번 벌어도 한번에 100원을 잃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는 것. 이 매니저는 “워렛버핏이나 존 템플턴 등 주식투자로 거부가 된 사람들은하나같이 철저한 기업분석을 통해 장기투자를 한 사람들”이라며 “미국의유명 펀드들은 아예 내부규범에 빈번한 매매를 못하도록 매매 횟수를 제한하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극소수의 성공사례를 일반화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지적도 있다.한빛증권 유성원(柳性源) 주식운용팀장은 “데이트레이딩으로 성공하는 투자자는 10명중 1명정도”라며 “그나마도 동물적인 감각과 치밀한 분석력으로 무장한 전문가들이 아니면 결국 돈을 잃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외국인 지분 증가 경영권 위협 우려

    주요 상장사의 외국인 지분이 계속 높아져 일부 회사의 경우 경영권을 위협할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인수·합병(M&A)보다는 경영권참여의 형태를 띠면서 장기적으로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서울증권이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기업들을 조사한 결과 지난 17일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이 52.98%나 됐고 국민은행 신한은행 제일기획 등 3개사는 40%대,삼성전기와 LG화학 현대자동차 등 3개사는 30%대였다.이중에는 지난해말보다 외국인 지분율이 28.6%포인트나 높아진 기업도 있다. 반면 삼성전자의 경우 대주주 지분은 삼성생명(6.7%)과 삼성물산(4.0%)을비롯한 공식 보고서상 우호지분이 13.8%에 불과하고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10%도 채 안된다. 서울증권은 외국인들이 세력을 결집해 주가부양을 요구하거나 부실 계열사지원에 반대하는 등의 방법으로 경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며 이같은활동이 장기적 관점에서는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김상연기자
  • 성인 10명중 1명 주식투자

    증시활황으로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성인 10명 중 1명꼴로 주식투자를하고 있다. 2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725개 거래소 상장기업과 453개코스닥등록법인을 분석한 결과 중복주주 등을 제외한 실질주주는 총 335만5,000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총 인구의 7.2%,경제활동인구(만 15세 이상)의 11.4%에 해당하며 98년말에 비해서는 103만5,000명(54.1%증가)이나 는 것이다.투자자 1인당평균 3종목을 갖고 있다. [30대가 투자 주도] 거래소 개인투자자중에서는 30대가 32.9%로 가장 많았으며,40대 30.3%,50대 15.6%,30세 미만 12.6%,60세 이상 8.6%였다.코스닥 역시 30대가 36.7%로 제일 많았다.그러나 30세 미만이 14.9%로 50대(13.1%)보다우위를 보여 성장주에 대한 거래소 투자자와의 인식차를 드러냈다. [여성 투자자 급증] 거래소의 여성 투자자는 119만명으로 전체의 40.6%를 차지,98년의 35%(67만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여성들은 주로 시가총액이 큰 주식을 갖고 있으며,코스닥에서의 비중도 38.7%로 거래소보다 낮아 남성에 비해 안정적인투자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외국인투자자 증가] 거래소에서 외국인 주식 소유비중은 12.4%로 전년도보다 2%포인트 높아졌다.특히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21.7%를 차지,대형종목 위주로 갖고 있다. [코스닥은 개인이 주도] 코스닥의 시가총액 비중에서는 개인이 51.6%로 가장많았고,일반법인 18.6%,정부관리기업 16.1%,외국인 7.5%,기관 5.2% 순이다. [서울 등 시가총액 증가] 98년보다 시가총액 비중이 증가한 지역은 서울(4.9%증가) 광주(0.2%) 대전(0.1%) 등이며,부산 인천 울산 경북 등은 각각 -0.3%씩 비중이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서울지역의 주주는 97만여명으로 전체의 32.9%를 차지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제3시장 종목 금감위 등록 거쳐야

    제3시장에 들어가려는 기업은 지정신청 전에 반드시 금융감독위원회에 등록을 거쳐야 한다.증권업협회는 21일부터 제3시장 지정신청을 받는다. 증권업협회가 20일 발표한 ‘제3시장 지정요건’에 따르면 제3시장 지정을원하는 기업은 금감위에 등록해야 하며 동일 기업의 주식이라도 주주의 지정동의를 받은 주식만이 제3시장에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또 지정신청 주식의 희망 매도호가 합계가 10억원을 넘을 경우 신청기업은 금감위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는 당초 제3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정요건을 느슨하게 규정할 것이란 예상을 뒤엎는 것으로,일부에서는 시장 경색을 불러올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고있다.그러나 협회 관계자는 “부실기업의 무분별한 시장참여를 막기위해서는엄격한 법적용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3월 결산법인 16社 주식 배정예고 공시

    3월 결산법인 중 주식배당을 예고공시한 기업은 모두 16개사다.이 가운데부광약품 현대증권 국제약품 대웅제약 동화약품 대림수산 등 6개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 정기주총에서도 주식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나머지 10개사는 한빛·신한·동양·동원증권과 유유산업 삼성화재 대한재보험 동원금속 국제전자 한국전자 등이다. 김상연기자
  • 증시 ‘트리오 테마주’형성할듯

    낙폭과대 블루칩과 인수·합병(M&A)관련주,의약분업 수혜주 등이 증시에서새로운 테마를 형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SK증권은 미국 증시에서 그동안 소외돼왔던 가치주들이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에서도 낙폭과대 블루칩들이 본격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17일 밝혔다. 낙폭과대 블루칩으로는 한국전력(연초 대비 하락률 -27.8%),포항제철(-27.1%),현대자동차(-36.2%),국민은행(-39.8%),한국통신(-42.6%) 등을 꼽았다. 또 새롬기술과 네이버의 합병 여파로 인터넷 기업간 M&A와 전략적 제휴가테마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때 합병설이 불거졌던 새롬기술과 다음커뮤니케이션,또 빅딜설이 퍼진 한솔엠닷컴과 LG홈쇼핑이 대표적인 M&A관련 수혜주라고 밝혔다. SK증권은 “오는 7월1일 시행 예정인 의약분업에서는 병원과 약국간 유통망 확보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라며 의약 전자상거래 분야에 진출하는 SK상사와 조아제약,메디슨,메디다스 등이 테마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김상연기자 carlos@
  • 휴대폰 단말기 부품업체 활기

    세계적인 이동전화 붐으로 국내 이동통신 단말기 업체의 주가가 각광을 받는 가운데 지금까지 덜 주목받던 이통단말기 부품업체들이 수혜주로 부상할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동원경제연구소는 “올해 세계적으로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3억5,000만대의 이통단말기 수요가 있을 것”이라며 “세계시장에서 삼성전자 등 한국 단말기업체의 점유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어 부품업체들의 실적과 주가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17일 지적했다. 또 국내의 주류인 CDMA 방식에 이어 삼성전자가 유럽의 주종인 GSM단말기의 양산을 시작했고 맥슨전자,LG정보통신,스탠더드텔레콤,세원텔레콤 등도 올해부터 생산에 들어가면서 이같은 호황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전망했다. 이통 부품업체중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정보통신을 주력거래선으로 확보하고인쇄회로기판과 전력증폭용 모듈에서 세계적 기술을 확보한 삼성전기와 LG정밀,그리고 디스플레이장치를 생산하는 삼성SDI와 한국전자 등이 가장 빠른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 전문업체 중에서는 세계 초소형 콘덴서마이크시장의 32%를 차지하는보성전자,칩인덕터 및 칩트랜스포머 생산업체인 필코전자,진동모터 등을 생산하는 자화전자,페라이트코어 생산업체인 삼화전자 등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그러나 국내업체들이 아직 단말기 가격에서 각각 15∼20%를 차지하는 이동기지국 모뎀칩과 2차전지 등을 미국의 퀄컴이나 일본업체들로부터의 수입에의존하고 있는 점이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고부가가치제품의 기술력확보가이들 업체의 향후 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했다. 김상연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