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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당 '조건없이 찬성’ 파병안 13일 통과될듯

    열린우리당이 12일 정부의 이라크 추가파병 동의안에 대해 조건없이 찬성키로 의견을 모았다. 총선을 앞둔 시점에 적지않은 파병반대 여론을 무릅쓰고 여당이 이처럼 ‘총대’를 메기로 함에 따라,돌발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파병안은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파병 반대’ 당론이지만,국회 과반을 점한 한나라당이 ‘파병 찬성’ 입장이어서 이변 가능성은 크지 않다. 열린우리당은 그동안 김근태 원내대표와 장영달 국회국방위원장 등 지도부 일부가 앞장서 파병안에 반대입장을 밝히는 바람에 혼선을 빚어왔다.이날 소집된 의원총회에서도 찬·반 양론이 격렬했다.1시간30분 넘게 진행된 회의에서 김 대표 등 반대파는 파병안의 ‘내용’에 찬성할 수 없다고 소신을 피력했으나,정동영 의장을 비롯한 찬성파는 “지금은 내용보다 타이밍과 모양새를 더 신경써야 할 때”라고 압박했다. 결국 수적으로 우세한 찬성파가 대세를 장악하면서 ‘찬성 당론’을 이끌어 냈다.한 참석자는 “한때 분위기가 험악하게 치달았다.”고 귀띔했다. 김부겸 원내부대표는 브리핑에서 “정부가 제출한 파병안과 우리당이 지난해 말 결정한 당론 사이에 완전히 합치하지 않는 면이 있지만 우리당이 정치적 여당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현실과 한·미동맹 관계라는 현실을 종합적으로 고려,정부안에 찬성키로 했다.”고 소개했다. 다만 “파병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평화재건 임무를 수행한다는 것과 교전수칙에 인도적 활동을 한다는 지침을 명확히 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연기자 carlos@˝
  • [법사위 청문회] 새롭게 제기된 의혹들

    11일 대검찰청에서 열린 ‘불법대선자금 등 진상규명 청문회’에서 일부 야당의원들은 노무현 대통령과 관련한 새로운 의혹들을 제기했다.이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나면 상당한 파문이 일 전망이다.그러나 해당 의원들은 결정적인 물증을 제시하지 못했고,당사자들도 사실무근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굿머니 ‘30억’의 정체는 민주당 조재환 의원은 “2002년 대선 전후로 ‘굿머니’측이 당시 노무현 후보 비서실장이던 신계륜 의원을 통해 각각 10억원씩 20억원을 전달했고,2003년 2월에 다시 10억원을 건네는 등 모두 30억원을 제공했다.그 뒤에 노 후보가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고 한다.”고 밝혔다.그는 “후보 단일화 이전 신 의원이 (굿머니측에) 전화를 걸어 ‘조직이 완료됐으니 쏘려면 지금 쏴라.’고 말해 단일화 후 돈이 건너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제시하지는 못했지만 “관련자들의 증언을 녹취록으로 담았고 12일 청문회에서 증언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조 의원은 “굿머니측은 수사가 착수되자 노 후보의 답례전화 등을 녹음한 6장의 CD(콤팩트디스크)로 (신 의원을) 협박했다.노 후보의 육성이 담긴 보이스펜(녹음기) 2개를 제3자가 보관하고 있다.”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그러나 신 의원은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황당무계한 얘기다.단돈 1원도 전달한 적 없다.”고 강력 반박했다. ●삼성 비자금 저수지 발견(?) 민주당 김경재 의원은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을 제기했다.그는 “삼성 비자금의 저수지가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이건희 회장과 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이 해외출장을 간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 역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고,“신문 보도를 보니까…”라는 식으로 다소 우회적으로 주장을 펴는 데 그쳤다.이에 송광수 검찰총장은 “지금 사채시장에 상당한 채권이 나온 것을 확인했으나,그것이 삼성 것인지는 확신을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열린우리당 최용규 의원은 “우리나라의 최고 우량기업에 이런 식의 의혹을 제기하면 기업활동에 지장을 주게 된다.”면서 “차라리 검찰이 신속히 수사해 사실 여부를 판가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공동대표에 돈줘” 김경재 의원은 또 “자신을 ‘임 아무개’라고 하는 사람이 공중전화로 제보를 했다.”는 폭로도 했다.“열린우리당 공동대표를 지낸 분에게 사업권 청탁을 위해 6억 4000만원을 줬는데 사업권도 안 주고 돈도 아직 돌려주지 않고 있어 폭로를 검토 중이라고 하더라.”고 주장했다.그는 “녹취록과 증빙서류를 내가 갖고 있다.검찰에 줄테니 수사에 착수하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법사위 청문회] 일부 함량 미달 질문 빈축

    “증인은 여기 왜 와 있는지 아시나요.”(의원) “글쎄,아무리 생각해봐도 모르겠습니다.”(증인) “요즘 많이 바쁘시죠.”(의원) “네,엄청나게 바쁩니다.”(증인) “정말 죄송합니다.다음 ○○○증인!증인은…”(의원) 11일 대선자금 청문회에서 열린우리당 이종걸 의원과 증인들이 ‘장난스럽게’ 문답을 주고받아 빈축을 샀다.청문회 자체에 반대해온 이 의원은 마치 시위하듯 증인 대여섯명을 차례로 호명하면서 이런 식으로 질문을 던졌고,권홍사·박흥수·이희원·조철호 증인 등은 약속한 것처럼 맞장구를 쳤다. “이번 청문회는 무의미하다.”는 주장을 틈날 때마다 거듭하던 이 의원은 김도훈 전 검사 등 야당 편으로 분류되는 증인들에 대해서는 매섭게 질문을 퍼부어 대조를 보였다. 일부 야당의원도 함량미달의 질문을 던짐으로써 증인으로부터 ‘장난기 묻은 모욕’을 자초했다.민주당 김경재 의원이 동일선박 대표인 김성태 증인에게 ‘솔직히 노무현 대통령을 마음 속으로는 좋아하시죠.’라고 질문하면서 수차례 억지대답을 강요하자,김 증인도 지지 않고 “에이∼그렇게 말하지 마시소.”라고 응수,실소를 불렀다. 한나라당 최연희 의원은 청주 리오호텔 사장 이원호 증인에게 뜬금없이 “증인은 배진석이라는 사람의 꿈을 꾼 적이 있나요.”라는 질문을 던져,증인으로부터 되레 “아니 꿈을 왜 꿉니까.”라는 ‘면박’을 당했다.이 증인이 “전 국민이 다 보는 앞에서 인민재판하는 것도 아니고… 흥분이 돼서 죽을 맛이다.”고 항의하자,최 의원은 “마음 속에 걸리는 일은 꿈에 나타나는 법이다.”는 말로 피해갔다. 청문회에는 권노갑·이기명·안희정씨 등 핵심증인들이 대거 불참함에 따라 야당의원들이 발끈하는 사태도 빚어졌다.김경재 의원은 “청와대와 일부 방송사 및 신문이 조직적으로 청문회를 방해하고 있다.”면서 “해당 언론을 고발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김기춘 법사위원장은 “다음 법사위 회의에서 불출석 증인에 대한 제재방안을 논의하자.”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 국회의원 273명 유지 합의

    국회 정치개혁특위는 9일 여야 간사단 회의를 통해 현행 국회의원 정수 273명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또 선거구당 인구 상·하한선을 10만 5000∼31만 5000명으로 정했다. 정치개혁특위는 이에 따라 각당의 추인절차를 거친 뒤 선거구획정위를 열어 선거구획정안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4면 인구기준을 이같이 적용하면 현재 227개인 지역구는 최대 10개,최소 2개 늘어난다.그러나 선거구획정위 등에서는 지역구를 4개 안팎 늘리는 방안을 우선 검토중이다.이럴 경우 현행 46명인 비례대표의원 수는 42명으로 줄어든다.인구는 지난해 12월31일을 기준으로 삼기로 정했다.이와 관련,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은 찬성쪽으로 입장을 정리했으며 한나라당도 의원총회에서 당론을 수렴했다. 정치개혁특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선거법,정당법,정치자금법 개정안 등을 의결해 법사위로 넘겼다.선거일 120일 전부터 제한적 사전선거운동 허용,지구당제 폐지,기업의 정치자금 기부금지 등이 골자다. 지금까지 한나라당은 인구 상·하한선을 10만∼30만명으로 적용,지역구수를 243개로 현재보다 16개 늘리자는 방침을 고수해 왔다.비례대표의원에 대해선 현행 46명을 유지하거나 30명으로 줄이자는 방안을 제시했다.반면 열린우리당은 지역구수 227개,비례대표 의원수 46명 등 국회의원정수 273명을 동결하자고 맞서왔다. 한편 이날 특위를 통과한 선거법 개정안은 현행 17일인 국회의원 선거기간을 14일로 단축하고,합동연설회와 정당연설회를 폐지키로 했다.국회의원 및 후보자 축·부의금도 전면 금지하고 300만원 이상 벌금형 확정시 당선을 무효토록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국내기업 인허가 민원도 '원스톱’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내·외국인 투자의 역차별을 시정하기 위해 인·허가 행정민원의 원스톱 처리 및 그랜트(보조금)제도 등을 내국인에게도 동등하게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덕구 당 민생·경제특별본부장은 8일 “해외로 이전하고 있는 국내기업들을 붙들어 맬 조치가 필요한 만큼 이같은 방안을 정부측과 긴밀히 협의중에 있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과 산자부는 최근 실무협의를 갖고 외국인투자촉진법상 외국인투자 기업들이 행정민원을 신청했을 때,일정 기간내 명확한 사유를 붙여 거부하지 않으면 당연히 처리되도록 하는 행정민원 원스톱 제도를 국내기업에도 적용하기로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에서 토지의 무상임대 등 보조금 제도도 국내기업에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하는 한편 외국인에게 적용하는 조세특례 규정도 내·외국인 동등 원칙하에 조세체계 전반에 걸쳐 중장기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정동영 당의장은 9일 오전 전경련 등 경제5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획기적 규제철폐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정덕구 본부장은 “역차별 시정을 위해 우리당과 정부,경제5단체간 실무협의기구를 조만간 발족시켜 심도있는 논의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 의장은 지난 6일 국회 대표연설을 통해 “국회 내에 민간과 외국기업,그리고 정부와 여야가 참여하는 ‘규제개혁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아울러 ‘규제개혁특별법’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상연기자 carlos@˝
  • 우리당 정동영의장 국회연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6일 “대선자금 청문회는 명백한 수사간섭이자 의회권력의 폭거이며 떼도둑이 검사를 심문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정쟁을 불러올 청문회 대신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토론회를 갖자.”고 정치권에 제안했다. 정 의장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우리당을 포함해 16대 국회 정치인 모두는 누구를 불러내 심문할 자격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두 야당대표가 약속이나 한 듯 개헌을 말하고 대통령 탄핵을 들먹거렸다.”며 “정권찬탈을 목적으로 개헌을 추진하려는 어떤 세력도 강력한 국민적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개헌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대선자금에 언급,“우리당 역시 지난 대선과정에서 절차상 잘못이 있는 불법자금으로 수도권 지구당 별로 500만∼1500만원 지원된 사실이 있다.”며 “이를 모두 반납하고 돈이 모자라면 정당보조금을 삭감해서라도 갚겠다.”고 말했다.이어 “17대 국회 제1호 법률로 ‘불법자금 국고환수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의장은 한·칠레 FTA(자유무역협정) 동의안 비준과 이라크 파병 동의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한편 FTA 동의안 통과에 따른 농민 보호책의 일환으로 “800만명의 초·중·고생들이 우리 땅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학교급식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정쟁정치 중단 ▲노사관계 안정 ▲획기적 규제철폐를 제안했다.그는 “정부와 여야가 참여하는 규제개혁 특위를 설치하고 규제개혁 특별법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현갑 김상연기자˝
  • 우리당 “위법땐 즉각 구속”

    열린우리당은 5일 노무현 대통령 사돈 민경찬씨가 사모펀드 조성 의혹으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데 대해 위법사실이 밝혀질 경우 즉각 사법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대통령 친·인척을 관리하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민씨의 병원 휴·폐업 과정 등 과거 ‘석연치 않은 행적’에도 불구,당초 펀드 조성 의혹이 불거졌을 때 곧바로 수사를 의뢰하지 않은 것은 직무태만이라고 비판했다. 김근태 원내대표는 “지금이 어느시대인데 대통령 사돈이라고 행동할 수 있는지 기가 막히다.”며 “검찰이 수사를 맡거나 검찰이 확고하게 경찰을 지휘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씨가 대통령 친·인척이라며 행세할 수 있는 상황이 어떻게 지속될 수 있었는지,민정수석실에서 민씨의 행태를 사전에 알지 못했는지,국민들은 궁금해한다.”고 지적했다. 김성호 의원은 “청와대가 당초 민씨가 조사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변명에 불과하고,바로 경찰이나 검찰에 수사협조를 의뢰해 사회적 파장을 막았어야 했다.”면서 “DJ나 YS 정권처럼 이리저리 눈치를 보고 있다가 이 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 대통령 친·인척 비리는 개인적으로 돈을 받은 것이지만,민씨의 경우는 노골적으로 권력을 내세워 돈을 거둬들인 것으로 위법사항이 밝혀질 경우 즉각 구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걸 의원은 “그사람 과거 행적을 보니까 정상적인 생활을 한 사람이 아니더라. 아직도 대통령 친·인척 행세를 하고 다닌다니 지금이 ‘전두환시대’인지,‘당나라시대’인지,이해가 안간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우리 “대선자금청문회 저지”

    야당의 공조로 추진된 불법 대선자금 국회 청문회에 대해 열린우리당이 4일 ‘적반하장식 한·민 단합대회’로 규정하고 물리적 저지 입장을 밝히고 나서 정국이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후 기자들과 만나 “일단 법사위에서 한나라당 관련 증인을 다시 한번 요청하되 이를 거부하면 다음 단계의 투쟁을 검토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조순형 민주당 대표는 “최근 검찰은 국회가 특검법을 제출하자 느닷없이 최도술과 이광재를 불러들였는데,이는 국회가 검찰로 하여금 제대로 수사하도록 지휘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서울신문 새출범 리셉션]리셉션 이모저모

    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신문 제호변경 축하연은 내외빈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축하연은 방송인 최선규씨의 사회로 제호변경 경과설명,채수삼 사장의 인사말,축사,건배 제의 등의 순으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채수삼 사장은 인사말에서 “100년 역사를 계승하면서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준비하기 위해 브랜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제호변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독자가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찾는 신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우리나라에 100년의 역사를 가진 언론은 서울신문밖에 없다.”면서 영화 실미도의 성공을 예로 들어 민영화된 서울신문의 정론직필과 화려한 분발을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실미도처럼 화려한 분발을” 한나라당 홍사덕 원내총무는 “신문의 발행부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때의 현상을 보면,야당성향의 보도를 하더라.”면서 서울신문의 부수도 폭발적으로 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채 사장,정동영 의장,홍사덕 총무,민주당 심재권 대표비서실장,이명박 서울시장,안병영 교육부총리와 장기봉(5대)·김종규(14대)·신우식(20대) 전 서울신문 사장 등이 함께 축하떡을 잘랐다.이명박 시장은 건배사에서 “서울시장 입장에서 서울신문으로 제호를 바꾼 것은 잘된 일”이라면서 “서울신문은 서울시에 로열티를 내야할 것”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서울시에 로열티 내라” 농담 이날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은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안부인사를 받아 참석한 인사 가운데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현 회장은 “서울신문이 이번 새 출발을 통해 더 큰 발전과 영광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은 “막힌 경제를 확 뚫어줄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신문이 되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김상연 김경두기자 carlos@˝
  • 이부영 “민정수석은 뭘했나”/‘민경찬 의혹’ 조속수사 촉구

    열린우리당 이부영 상임중앙위원은 3일 노무현 대통령 사돈 민경찬씨의 거액 펀드 모금 의혹과 관련,“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도록 청와대 민정수석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대단히 의아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질타했다. 문재인 민정수석이 여권 관계자로부터 직격탄을 맞은 것은 처음이다. 이 의원은 상임중앙위 회의를 마친 뒤 가진 브리핑에서 “이런 엄청난 자금이 모이도록 수수방관까지 했다고는 보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씨가 계약도 하지 않고 거액을 모은 것은 국민적 의혹의 눈초리를 피할 수 없다.”면서 “하루빨리 수사할 게 있으면 수사하고 사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조속히 문제를 매듭지어 줄 것을 책임 당국에 촉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이날 지도부 차원에서 민씨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자고 제안했으나,“피해자가 없고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시점에서 그런 것을 우리가 거론하는 게 맞느냐.”는 반론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박영선 대변인은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일단언론이 의구심을 갖고 있는 만큼 입장을 밝히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불법대선자금 청문회/청와대·우리당 격앙

    청와대는 3일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국회 법사위 표결로 ‘불법 대선자금 청문회’를 열기로 한 데 대해 “이성을 상실한 권력남용과 횡포”라며 “이런 청문회는 없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청와대는 이날 문희상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회의를 가진 뒤 윤태영 대변인 명의로 회의결과를 담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청와대는 “90명이 넘는 대상 증인들을 보면 청문회로서 갖춰야 할 형평성 등 최소한의 요건마저 외면한 채 철저히 대통령을 공격하고 모욕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비판했다.또 “검찰의 독립성과 특검의 엄정한 수사를 방해하고 훼방놓으려는,법을 빙자한 악의적인 수사방해 행위”라면서 “합리성을 상실하고 ‘국정과 대통령 흔들기’의 수단으로 전락한 청문회는 국민의 동의를 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유인태 정무수석도 오전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다수당의) 횡포”라며 “증인도 일방적으로 선정하고,특검 수사 중인데 너무하는 것 같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한편 열린우리당은 “다수당의만행”이라고 성토한 뒤 청문회 전체 일정을 보이콧하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기로 했다.김근태 원내대표는 “대선자금의 몸통이 ‘차떼기’와 ‘지하주차장’이라는 것을 국민들이 잘 알고 있는데 관련된 증인들은 모조리 묵살한 데 대해 분노한다.”면서 한나라당측과 관련된 증인채택을 촉구했다. 증인으로 채택된 청와대 전·현직 비서관들은 정무수석실과 협의,‘증언거부’ 여부 등에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문소영 김상연기자 symun@
  • 우리당 중앙위원도 ‘얼짱’ 바람/윤선희·김희숙씨 당무위원 선출

    열린우리당은 1일 16개 시·도지부장과 여성·청년·장애인 위원장을 비롯한 73명의 중앙위원(당무위원 격)을 최종 선출했다. 이 가운데 젊은 ‘얼짱(얼굴이 아주 잘생겼다는 뜻의 은어)’으로 불려온 윤선희(사진 위·28)·김희숙(사진 아래·32)씨가 나란히 당무위원으로 선출돼 파란의 주인공이 됐다. 비(非)운동권 출신인 두 사람은 젊은 세대에 과감히 문호를 개방했던 개혁당을 통해 정치에 입문한 공통점을 안고 있다. 미혼으로 연세대 노어과를 졸업한 김씨는 경기 파주지역에서 지구당 활동을 하다가 중앙위원에까지 출마했다. 역시 미혼으로 포항공대 출신인 윤씨는 과거 인터넷투표로 진행된 개혁당 집행위원(최고위원) 경선에서 유시민 의원에 이어 차점 당선되면서 정치권에 ‘얼짱 신드롬’을 예고했었다. 그러나 이번 경선의 경우 현장 연설은 금지된 채 당보 배포나 인터넷 정견 게시만 허용됐다는 점에서 ‘이미지 선거’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지적도 있다.하지만 김·윤씨의 지지자들은 ‘얼짱 선거’라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김씨 지지자인김현주씨는 “지난해 개혁당 토론회에서 김씨의 거침없는 태도와 명석한 언변을 보고 깊은 인상을 갖게 됐다.”고 주장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누군가 마셔야할 독배라면…”/이상수, 법원서 ‘獨白’

    “누군가 마셔야 할 독배라면 내가 떳떳이 마시겠다.” 한화와 금호로부터 16억원의 불법 대선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된 열린우리당 이상수 의원이 노무현 캠프 대선자금 비리의 멍에를 혼자서 지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30일 전해졌다.이 의원은 지난 28일 밤 법원에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은 후 영장 발부를 기다리면서 변호인 자격으로 동행한 같은 당 이종걸 의원에게 “불법자금을 준 기업은 그 두 회사뿐”이라며 심경을 털어놓았다고 한다. 이같은 발언은 ‘이번 사건으로 정치생명에 치명타를 입은 이 의원이 노 캠프 대선자금 전모를 폭로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시점에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열린우리당은 당 차원에서 민변 소속 변호사들로 대규모 변호인단을 구성키로 하는 등 이 의원의 심기를 각별히 배려하는 눈치다. 대선 당시 노 캠프의 돈줄을 총괄했던 이 의원은 “16억원 정도면 영수증 처리해도 무방한 금액이었지만,두 기업이 CD(양도성예금증서)와 헌 수표로 자금을 주면서 굳이 ‘밝히기어려운 돈이니 영수증 처리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면서 “나는 어디까지나 기업을 생각해 (비공개 약속을) 지키려고 했는데 기업은 뭐가 딱 들어오니 다 밝히더라.그러고 보면 아직까지 우리 정치인들은 의리가 있는 편이다.”고 했다.이어 “언론에서 공개하라고 할 때 고백하지 못한 점이 후회된다.”고 덧붙였다. 김상연기자 carlos@
  • “민주 밑도끝도 없는 의혹 제기”靑 화났다

    민주당 김경재 의원이 제기한 ‘노무현 캠프 불법자금 50억원 수수 의혹’에 대해 30일 여권이 강경 대응을 선언하고 나섰다. “모른다.”는 식으로 맞대응을 피했던 청와대는 이날 노무현 대통령 명의로 김 의원을 검찰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윤태영 대변인은 “김 의원의 주장은 사실무근으로 날조된 것”이라면서 “김 의원이 노 대통령을 직접 거명한 만큼 원활한 국정수행을 위해 신속히 진위를 가려야 한다는 차원에서 고소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산지역 기업들로부터 300억원을 받았다느니,썬앤문으로부터 50억원을 수수했다느니 하는 밑도끝도 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고,그런 가운데 노 대통령은 특검까지 수용해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히고 있는데도 직접 대통령을 당사자로 거명했다.”면서 “김 의원은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번 김 의원의 주장으로 기업들이 억울한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는 게 청와대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열린우리당도 김 의원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이평수 수석부대변인은 “대선당시 노 후보 캠프에 있던 우리당 관계자를 통해 진상을 파악한 결과 김 의원의 주장은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면서 “조만간 당 법률구조위원회를 통해 김 의원을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동영 의장은 민주당이 자신의 2002년 대선후보 경선자금 공개를 요구한 것과 관련,“공개하느냐 안 하느냐 차원을 떠나 공직선거와 당내 경선 등 모든 선거 참가자들을 죄인시하고 범죄시스템에 넣으려는 민주당의 시각은 올바르지 못하다.”면서 “경선과정에서 검은 돈을 받은 것이 문제이지,경선제도 자체는 좋은 것으로 경선출마자를 모두 죄악시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정 의장은 “나도 혼이 많이 났다.매도 많이 맞았고,열번도 넘게 사과했다.나는 법률적으로 매듭지었지만 다시 한번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거듭 머리를 숙였다.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의 구속방침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훌륭하고 따뜻한 분인데 안타깝다.우리 사회는 홍역을 치르고 있다.최근의 진통이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이라크 파병안 새달처리 불투명

    이라크 추가파병 동의안을 둘러싸고 25일 여야가 엇갈린 입장을 보여 2월 임시국회 처리가 또다시 불투명하게 됐다. 전투병 등 혼성부대 파병을 골자로 하는 정부안에 대해 한나라당은 수용과 함께 조속한 처리를 주장하고 나섰다.반면 사실상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혀 여야가 뒤바뀐 듯한 형국이다. 한나라당 홍사덕 원내총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라크 파병 동의안을 2월 임시국회 때 지체없이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소속인 장영달 국회 국방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각당이 입장을 정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국방위원들이 처리를 서두르기 위해 안달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장 의원은 “파병안이 국방위를 통과할 경우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못한 채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이어 “우리당은 순수 재건부대 파견이 당론이었던 만큼 정부안에 대해 입장을 다시 정리해야 한다.”며 “독립지역을 담당하더라도 성격이 애매한 혼성부대보다는 순수 재건부대를 편성한 뒤 경계부대를 보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이는 열린우리당 김근태 원내대표가 최근 “파병동의안 처리를 17대 국회로 이관하자.”고 제안한 뒤 나온 것으로,여당 중진의원들이 정부 방침에 잇따라 제동을 거는 상황이 됐다.장 의원은 그러면서 ‘선(先) 각당 입장정리,후(後) 국방위 처리’ 원칙을 제시했다. 민주당은 당내 파병 반대파와 조건부 찬성 즉,비전투병 파병 의견으로 혼재돼 있지만 당론이 정해지면 대체로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박대출 김상연기자 dcpark@
  • 우리당 ‘대선자금 청문회’ 맹비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불법 대선자금 및 노무현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에 대한 청문회를 다음달 초부터 실시키로 하자,여당인 열린우리당의 반발 강도가 심상치 않다.24·25일에 걸쳐 거의 모든 당직자들이 일제히 포문을 열었다. 정동영 의장은 24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주당이 청문회를 제안한 데 대해 개탄할 수밖에 없다.”며 “수구세력인 한나라당과 함께하는 민주당에 남아 ‘민한당’ ‘한민당’이 될 것인지,정쟁중단을 고민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이어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정치혁명,정치개혁,민생안정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신기남 상임중앙위원도 25일 기자들과 만나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청문회를 실시하겠다면 응하지 못할 것도 없지만,민생이 이토록 어려운 시점에 청문회를 열어 정쟁만 일삼는다면 국민의 외면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러면서 그는 “열린우리당에 지난 대선때 불법을 저지른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그것이 우리당 지지도에 타격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며 “우리는 비리 혐의자를 옹호하거나 보호할 생각이 추호도 없고,모두 법에 따라 응분의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잘라말했다. 정동채 홍보기획단장도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민생안정과 청년실업 해소,국가경제 강화에는 주력하지 않고 대선자금 청문회를 열겠다는 구태정치 연합의면모를 드러내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군사정권의 후예이자 정치부패·정치개악 세력인 한나라당의 2중대가 돼 우리당을 협공하는 등 국회를 새해벽두부터 정쟁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우리당 현직 장·차관 12~13명 영입 장담

    4·15총선을 앞두고 여권이 ‘올인(판돈 전부를 건다는 도박 용어)’ 승부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조합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몸집 키우기에 나선 형국이다. 열린우리당은 현직 장·차관과 청와대 고위참모들의 총선 출마가 기정 사실화되면서 이들에 대해 지역구를 내정하는 등 여권내 가용자원 총동원령을 가시화시키고 있다.이와 함께 한나라당·민주당·자민련 소속 현직 지방자치단체장들에 대한 접촉도 강화하면서 입당을 권유하고 있다.우리당은 장·차관과 청와대 참모들에 대해서는 전체 지역구의 30%까지 공직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가 단독 후보를 추천할 수 있도록 한 당헌을 적용할 방침이다.출마가 거의 확정적인 김진표 경제부총리는 경기 수원,한명숙 환경장관은 서울 종로 또는 양천을,권기홍 노동장관은 경북 경산·청도,이영탁 국무조정실장은 경북 영주를 사실상 ‘낙점’해둔 상태다. ●강금실 법무장관 “그냥 출마해버릴까”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은 경기 의정부,유인태 정무수석은 고향인 충북 제천을 ‘입도선매’해 뒀다고 해도과언이 아니다.20일 입당한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에겐 대구의 한 지역구를 ‘할당’하기로 했고,현재 본인이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강금실 법무장관과 김화중 보건복지장관은 강남갑과 양천을 카드로 설득 중이다.강 장관은 출마설에 대해 “아이고,내 팔자야.그냥 ‘에이씨’하고 (출마)해 버릴까.”라며 웃어 넘기기도 했다. 이강철 영입추진단장은 이날 “앞으로 장·차관 12∼13명을 더 데려올 것”이라고 장담했다.그러나 대구 출마 권유를 받아온 이창동 문화부장관은 불출마 의사를 굳혔고,정동영 의장이 광주 남구 출마를 공개적으로 밝힌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도 핵심 당직자에게 불출마 의사를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김혁규 전 경남지사와 이시종 전 충주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의 입당을 성공시킨 바 있는 우리당은 특히 충청권과 호남권 지자체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정 의장은 전날 한나라당 소속 염홍철 대전시장과 20분간 밀담을 나눴고,김혁규 전 지사도 자민련 소속 심대평 충남지사와 점심식사를 하는 등 공을 들였다. 김상연기자 carlos@
  • 정동영 “盧대통령 새달입당 희망”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20일 총선과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을 연계하는 문제에 대해 “우리당의 의석이 한나라당과 맞바뀌면 재신임된 것이나,반대가 되면 법률과는 별개로 정치적 불신임이다.”며 “당으로서는 확실히 재신임해달라고 캠페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입당 시기와 관련,“3월은 너무 늦다.입당이 대선자금 수사에 지장을 줘선 안 되기 때문에 중간 수사발표라도 나오면 해야 한다.”고 말해,노 대통령이 가급적 다음달 중 입당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신의 종로출마설에 대해 정 의장은 “이를테면 야당 대표가 ‘종로에 나올 테니 당신도 종로에 나오라.’고 하면 피할 이유가 없다.”고 말해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와 맞대결이 성사될 경우 지역구를 옮길 용의가 있다는 뜻을 피력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대구출마 趙心 “본심이냐”

    “뭐…뭐라고? 조순형 대표가 대구에? 정말이에요?” 열린우리당 이평수 공보실장은 19일 민주당 조 대표의 대구 출마 소식을 듣고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여러차례 확인 질문을 던졌다.다른 당직자들도 하나같이 자신의 귀가 의심스럽다는 표정으로 “정말 조 대표가요?”라면서 믿으려 하지 않았다. 그 시간 정동영 의장은 대전을 방문하고 있었다.기자들로부터 조 대표 소식을 들은 그는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다.그러나 이내 “재미있네.대변인과 상의해 봐야겠다.”라며 애써 태연한 반응을 보였다.곁에 있던 이부영 상임중앙위원은 “대구에서 당선된 적이 있는 아버지 조병옥 박사의 유업을 물려받으려는 구시대의 퇴영인 것 같다.”고 비판했다. 반면 부산 출신 김정길 상임중앙위원은 “지역주의 타파를 위한 결단으로 높게 평가하고 싶다.”고 호평했다.잠시 후 정 의장은 “지역주의 극복을 위한 솔선수범으로 평가한다.그러나 민주당이 정치개혁에 동참토록 대표로서 지도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나라당 역시 갑작스러운 상황에 득실을 따지기 어려운 듯 혼란스러운 반응을 나타냈다.박진 대변인은 “민주당의 지지도 추락과 노무현 대통령의 양강구도 전략에 위기의식을 느껴 극약처방을 내린 것같다.민심의 추이를 지켜보겠다.”며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대구가 지역구인 안택수 의원은 “대구와 전혀 연고도 없으면서 아닌 밤중의 홍두깨식으로 출마한다면 대구 사람들의 자존심은 뭐가 되느냐.민주당은 대구에서 여론조사 2%의 지지를 얻은 정당이 아니냐.”고 비판했다.반면 홍준표 전략기획위원장은 “조 대표의 결단은 당을 살리기 위한 혁명적 자기희생으로 다른 당 지도부에도 귀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우리당 지도부와 만찬/盧 “한·미관계 美보다 한국서 더 걱정”

    노무현 대통령은 18일 “그동안 북한에 대해 조그마한 의심도 생기지 않고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해왔다.그런데 북한이 뭔가 생각을 잘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그동안 억장이 무너지는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정동영 의장을 비롯한 열린우리당 새 지도부와 2시간 30분동안 만찬을 하는 자리에서다. 열린우리당 박영선 대변인에 따르면,노 대통령은 “미국은 북한을 때로는 여자에 비유하기도 한다.나는 겁탈할 생각이 없는데 저 남자가 계속 노려본다고 북한이 얘기해서 미국이 답답하다고 계속 얘기한다.”고 말했다.박 대변인은 “북한이 계속 안보위협을 내세우는 데 대해 노 대통령이 힘들다는 심경을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미국의 시각은 북한이 왜 불안을 느끼느냐는 것이고,중국은 북한에 합리적인 안보불안이 있다는 것이며,한국은 북한이 불안해 하는 것이 사실인 만큼 그 사실을 전제로 얘기를 풀자는 것이다.이것이 3국의 입장차”라면서 “지금은 중국·일본을 설득해서 미국과 북한을 끌어들이는 게 남북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산 미군 기지 이전과 관련, 노 대통령은 “미국 조야에서는 한·미관계가 별로 크게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오히려 한국에서 더 걱정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미국과 매사에 아주 성의있게 대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외교라는 것은 각 나라의 입장이 있는 것이다.한국은 한국 입장이 있고,미국은 미국 입장이 있는 만큼,타협있는 수준의 외교를 하겠다.”고 덧붙여 미국에 대해 우리의 목소리를 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어 “이번에 용산 기지 이사비용이 쟁점이 됐는데 부담은 있지만 실제로 우리가 용역을 제공해서 명확하게 정리가 됐다.”면서 “기존 합의를 완전 뒤집는 것은 힘들어서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했다.우리측 요구사항인 환경조항을 새로 넣었다.”고 설명했다. “경제와 민생국정을 직접 챙기겠다.”고 밝힌 노 대통령은 외국인 투자 유치와 관련, “규제와 법해석이 모호한 부분을 확실히 고치겠다.”면서 “무엇보다 감사원 체계를 바꾸겠다.과거에는 왜 이것을 해줬느냐를 따지는 게 감사였는데 이제는 왜 못해줬느냐를 따지는 쪽으로 감사원 체제를 바꾸겠다.”고 강조,주목됐다. 이어 “언론과의 기존 관계를 새로운 관계로 만드는 게 대단한 어렵지만 이제는 새로운 질서 위에 부드럽고 원만한 관계로 변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또 “돈 선거를 뿌리뽑기 위해 매수행위를 적발한 경찰관을 적극 격려하겠다.”고 강조했다. 만찬에 앞서 노 대통령은 정 의장과 단독 면담을 갖고 “개혁완수와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대통령과 우리당이 국정전반을 상의하고 함께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노 대통령은 그러나 우리당 입당과 관련해서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 입당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곽채헌 김상연기자 car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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