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상연
    2025-08-28
    검색기록 지우기
  • 황경근
    2025-08-28
    검색기록 지우기
  • 최치봉
    2025-08-28
    검색기록 지우기
  • 홍희경
    2025-08-28
    검색기록 지우기
  • 오세진
    2025-08-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101
  • “친일후손 환수재산 독립유공자 유족 지원”

    군 복무 중에 병이 생기거나 악화된 경우 군 생활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적더라도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환수한 친일파 후손의 재산을 독립유공자 유족을 위해 사용하는 안도 적극적으로 검토된다. 국가보훈처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2006년도 업무계획’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업무계획에 따르면 보훈처는 군 복무 요인보다는 유전성 및 기질성이 강해 직무 관련성이 적은 경우라도 국가 유공자와는 별도의 지원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군 복무와의 인과 관계가 입증되지 않아 국가 유공자로 지정되지 않는 경우 국가 배상 등 사법적 구제절차에 의존해야 하는 현실을 개선키 위한 조치다. 보훈처는 또 사지절단 등 근로 능력을 완전히 상실한 중(重)상이자에 대한 보상금을 2010년까지 전국 가구 평균 소비지출액 수준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현재 중상이자에 대한 보상금은 전국 가구 평균 소비 지출액의 92.5%인 165만 5000원이다. 올해 보훈 대상별 보상금 지급 규모는 ▲국가 유공자 및 유족 1조5221억원 ▲독립 유공자 및 유족 543억원 ▲참전 유공자 2085억원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 1278억원 등 모두 1조 9127억원에 달한다. 보상금 지급제도의 형평성을 고려해 결혼한 딸의 보상금 지급 순위를 아들과 같게 하는 한편, 사회적 취약계층인 모자가구 및 소년소녀 가장 지원을 위한 미성년 자녀 양육수당을 신설해 2인 양육시 16만 5000원,3인 양육시 33만원을 매달 지급할 방침이다. 보훈처는 특히 친일재산환수법에 의한 환수재산이 독립유공자 유족지원과 독립운동 공훈선양사업에 사용되도록 정부 관련부처에서 재산의 귀속 방법과 관리방안을 연구하고 있으며 재단이나 기금 형식으로 환수 재산을 사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재향군인회 혁신과 관련, 정부 수의계약을 없애고 산하업체에 민간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2년동안 스타 원빈은 없습니다”

    “2년동안 스타 원빈은 없습니다”

    “저는 이제 군인입니다. 군 생활 동안 스타 원빈은 없습니다.” 지난해말 육군에 입대한 한류 스타 원빈(29·본명 김도진)은 지난 7일 혹한이 몰아치는 최전방 부대에서 이렇게 단호한 각오를 밝혔다. 원빈의 입대후 모습이 드러나기는 처음이다.10일 육군과 국방일보에 따르면, 원빈은 강원도 화천의 육군 7사단 예하 상승연대의 GOP(지상관측소)대대 18소초에서 근무하고 있다. 원빈은 1년여 전 신축된 막사에서 7명의 전우와 잠을 잔다. 원빈은 소대 2번 소총수로 철책경계 근무 중 가장 힘들다는 ‘후반야’(자정부터 해뜨기 전까지) 근무조에 편성돼 ‘칼바람’을 맞으며 새벽 근무를 서고 있다. “옆의 전우들이 인생의 목표를 갖고 군 생활을 하듯 저도 인생의 목표를 향해 군 생활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일체의 인터뷰나 팬 사인은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이라크 아르빌 언론인 14명 한국 기자들과 대화

    한국언론재단 초청으로 방한 중인 이라크 아르빌 지역 쿠르드족 언론인 14명이 9일 서울 용산의 국방부를 방문, 한국 기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먼저 이브라힘 하산(52) 쿠르드민주당 부대변인은 “쿠르드 지역이 이라크내 다른 곳보다 치안상태가 양호한 것은 자이툰부대가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한 덕분”이라며 “자이툰부대가 계속 주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자이툰부대 감축으로 치안 공백이 우려되지 않느냐.”는 한국 기자의 질문에 “약간의 공백이 생기겠지만, 전반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쿠르드 지방정부 국회의 미디어 담담인 마홀루드 아흐메드(35)는 “한국과 쿠르드는 다른 나라의 침략을 받고 자유를 위해 싸운 경험 등 유사한 점이 많다.”고 동질감을 표시한 뒤 “한국 업체들이 아르빌 지역에 사무소를 개설해 협력을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브라힘 살리(38) K-TV 홍보국장은 “처음 한국에 왔는데, 신기술과 전통문화가 조화된 모습이 인상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티흐 K-보이스 편집국장은 “한국민들이 전쟁의 상처를 딛고 열심히 일해 반세기 만에 경제 대국으로 일어선 사실이 감명깊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의사상자도 국립묘지 안장

    앞으로는 위험에 처한 사람을 구하려다 희생한 의사상자나 순직·공상 공무원,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받은 사람도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다. 국가보훈처는 7일 이같은 내용의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시행령은 이미 사망한 경우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으며, 법이 시행일로 정한 ‘올해 1월30일부터’를 기준으로 적용된다. 시행령에 따른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는 (1)일반 시민 가운데 의사자와 장애등급 1∼3급에 해당되는 부상을 당한 의상자가 사망한 경우 (2)공무원 가운데 교정직이나 위험직종에서 근무하다가 순직하거나 상이 1급 또는 3급에 해당되는 부상을 당한 뒤 사망한 경우 (3)외교훈장, 문화훈장, 체육훈장, 산업훈장, 과학기술훈장 등을 받은 경우다. 국립묘지 안장을 희망하는 유족들은 보건복지부에 신청을 하면 된다. 국립묘지의 묘는 평토장(봉분을 만들지 않고 평평하게 매장)으로, 시신 안장 때는 평분으로 해야 한다. 문의는 국가보훈처 (02)2020-5138.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이달말~3월초 남북장성급 회담

    남북은 제3차 장성급 군사회담을 이달 말∼3월 초 사이에 이틀 일정으로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갖기로 3일 합의했다. 이에 따라 남북장성급회담은 2004년 6월 2차 회담 이후 1년 9개월 만에 재개된다. 남북은 이날 통일각에서 장성급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 수석대표 접촉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장성급회담에서는 경의·동해선 철도·도로 통행의 군사적 보장합의서 체결과 서해상 우발충돌 방지 개선안, 서해상 공동어로구역 설정을 비롯한 군사 긴장완화 및 신뢰구축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러포트 前·現 한미연합사령관 엇갈린 견해

    3일 서울 용산기지에서 거행된 한미연합사령관 이·취임식에서 이임하는 리언 러포트 대장과 새로 사령관으로 부임한 비 비 벨(Burwell B.Bell·59) 대장이 한·미 동맹의 현주소에 관해 상반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러포트 전 사령관은 이임사에서 “한·미동맹을 사랑하고 옹호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향후 한·미동맹은 위협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한·미양국의 공개적인 토론에 의해 시련을 겪을 것이며, 한·미동맹에 대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과 동맹 분열로 득을 보는 이들로부터 공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같이 역설했다. 3년 9개월간 한미연합사령관직을 수행한 러포트 대장의 입에서 한·미동맹에 대해 ‘시련’이라는 얘기가 나온 것은 이례적으로, 떠나는 입장에서 비교적솔직한 의견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벨 신임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한·미동맹이 굳건히 단합하고 있다는 사실을 단 한 번도 의심한 적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동맹의 변혁은 더 강해지기 위한 것”이라면서 “한·미동맹은 공고하며 (한반도에서의) 전쟁수행능력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벨 사령관은 1979∼1980년 1년 동안 동두천 캠프 케이시의 주한 미2사단 72전차 대대에서 작전과장(대위)으로 일한 전력이 있다.26년 만에 초급장교에서 최고위직으로 진급해 복귀한 셈이다. 테네시주 출신인 벨 사령관은 테네시 주립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장교로 임관했다.1969년 독일주둔 제14 기갑연대에서 군복무를 시작했으며, 걸프전 때는 미 중부군사령관 보좌관으로, 발칸반도 합동작전 때는 유럽주둔 미 육군 전진본부 참모장으로 활약했다. 이어 2002년 12월 유럽주둔 미 육군사령관에 임명됐으며 2004년 3월부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합동지상군사령관을 겸직해왔다. 벨 사령관은 특히 2001년부터 1년 3개월간 미 육군 제3군단장을 맡은 적이 있는데, 이 3군단은 한반도 유사시 전개되는 신속 증원군의 주력 전력으로 편성되기 때문에 벨 대장은 한반도 작전 지원 경험이 풍부하다고 주한미군측은 강조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군무원 32명 공무원직 전환 거부 왜?

    2개의 직장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행복한 고민’을 강요받을 때 어떤 조건을 가장 큰 고려대상으로 삼을 것인가. 올해 출범한 방위사업청 인사에서 이런 고민의 일단을 들여다볼 수 있는 사례가 나타나 눈길을 끈다. 방위사업청이 1일 채용 대상 군무원 594명의 의사를 물은 결과 562명은 군을 떠나 방위사업청에서 공무원 신분으로 근무하겠다고 한 반면,32명은 군무원으로 계속 남겠다며 방위사업청 합류를 거부한 것이다. 방위사업청은 그동안 산재해있던 군 내부의 군수품 조달 기관을 통폐합한 정부기관으로, 해당 기관에서 근무하던 군무원은 본인이 희망하기만 하면 공무원으로 신분전환이 가능했다. 군무원은 군에서 근무하는 민간인으로, 사실상 공무원 성격이지만 일반 정부부처의 공무원과 구별돼 ‘군무원’으로 불린다. 일반적으로 군무원은 업무 영역이 군 분야로 한정돼 있는 데다, 직급 인플레도 있어 공무원에 비해 위상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인식돼 왔다. 예컨대 공무원들은 군무원 4급을 공무원 5급 또는 6급 정도로 낮춰보는 경향이 강했다. 이번에 32명을 제외한 대다수 군무원이 방위사업청 합류를 선택한 데는 이와 관련한 ‘신분상승’ 욕구가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신분전환이 확정된 1일 방위사업청에서는 업무시간 후 인근 술집에서 자축 파티가 요란하게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그렇다면 32명은 왜 합류를 거부했을까. 직급별로 분석해보면 해답이 보인다. 신분전환 거부자의 대부분은 2∼5급 고위직이었다.2급 신분전환 대상 5명 중 4명이 합류를 거부했으며,3급은 4명,4급 8명,5급 5명이 군무원으로 남길 희망했다. 반면 6급은 1명,7급 2명만이 거부했으며,8,9급은 거부자가 전무했다. 나머지 8명은 기능직이었다. 합류 거부자의 대부분은 30년 가까이 근무, 정년이 임박한 군무원들로 국방부나 군에서 국장이나 과장으로 안정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들은 방위사업청으로 갈 경우 국장은 과장으로, 과장은 과장보로 직급이 하향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현실을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방위사업청내 2∼3급 보직은 7개에 불과한 반면 2∼3급 출신 신분전환 대상 군무원은 26명이나 돼 경쟁이 치열했다. 결국 합류 거부 군무원 대부분은 정년이 얼마 안남은 상황에서 새로운 경쟁에 휘말리기보다는 안정적으로 직장인생을 마무리하려는 쪽의 선택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신분전환자의 경우 직급이 하향조정되더라도 월급은 종전 수준만큼 보전해주기로 했음에도 합류를 거부한 사람이 적지 않게 나온 것은, 각자 ‘명예’를 정의하는 잣대가 나름대로 다르기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방위사업청 보안의식 도대체 있나

    올해초 인터넷에 군사기밀을 유출해 곤욕을 치렀던 방위사업청에서 근무하는 해군 장교가 최근 군사자료가 담긴 USB를 분실해 기밀 유출 여부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 2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에 근무하고 있는 해군 우모 중령은 무기 및 장비 등의 종합군수지원(ILS) 업무 자료가 담긴 USB를 분실했다는 것이다. 우 중령은 지난달 28일 서울 창동에서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다가 신분증과 신용카드,USB가 담긴 지갑을 놓고 내렸다고 한다. 우 중령은 해군본부에서 근무할 당시 사용하던 USB를 사용했으며, 이는 인가된 것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USB를 잃어버린 우 중령은 즉각 기무부대에 이 사실을 신고했으며, 기무부대에서는 USB에 담긴 자료가 군사기밀에 해당하는 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기무사 조사에서 우 중령은 “USB에 들어있는 자료는 비밀 관련 내용은 없으며 ILS 업무 절차 등 평범한 내용”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해군중령이 인가없이 軍자료 USB에 담아 분실

    올해 초 인터넷에 군사기밀을 유출해 곤욕을 치렀던 방위사업청에서 근무하는 해군 장교가 최근 군사자료가 담긴 USB를 분실해 기밀 유출 여부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 2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에 근무하고 있는 해군 우모 중령은 무기 및 장비 등의 종합군수지원(ILS) 업무 자료가 담긴 USB를 분실했다는 것이다.우 중령은 지난달 28일 서울 창동에서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다가 신분증과 신용카드,USB가 담긴 지갑을 놓고 내렸다고 한다. 우 중령은 해군본부에서 근무할 당시 사용하던 USB를 사용했으며,이는 인가된 것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USB를 잃어버린 우 중령은 즉각 기무부대에 이 사실을 신고했으며,기무부대에서는 USB에 담긴 자료가 군사기밀에 해당하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기무사 조사에서 우 중령은 “USB에 들어 있는 자료는 비밀 관련 내용은 없으며 ILS 업무 절차 등 평범한 내용”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정부기관 ‘스타 홍보대사’ 모시기 경쟁

    정부기관들이 인기 연예인을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병무청은 31일 탤런트 출신으로 군복무를 하고 있는 지성(본명 곽태근) 일병을 병무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가수 홍경민씨와 탤런트 이민우씨에 이어 3대 병무홍보대사로 뽑힌 지성 일병은 전역할 때까지 전국 지방병무청을 순회하면서 명예징병관 등의 활동을 통해 병역의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일을 하게 된다. 병무청은 “사회에서 촉망받는 유명 연예인으로서 병역의무를 자진 이행함은 물론 헌신적인 연예병사 활동을 통해 군 장병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데 기여하는 등 젊은이들의 귀감이 될 것으로 판단해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9일 국방홍보원은 신세대 가수 ‘아이비’(본명 박은혜)를 국군방송 홍보대사로 위촉했었다.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해 홍보대사로 위촉된 아이비는 앞으로 국군방송 홍보물 출연은 물론 각종 군 관련 행사와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다. 특히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아이비의 아버지 박철원(57)씨가 해군 준위 출신이며 30년간 군인으로 복무했던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배우 손예진씨가 통일부의 개성공단 홍보영상CF에 무료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손씨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로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었다. 정부 관계자는 “과거에는 연예인들이 주로 올림픽 유치 같은 단발성 행사나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의 홍보대사로 활동했는데, 최근엔 정부기관들도 이미지가 좋은 인기 연예인 위촉 경쟁에 나서는 추세”라고 말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클릭 이슈] 국방비로 양극화 재원 마련 논란

    [클릭 이슈] 국방비로 양극화 재원 마련 논란

    군인들이 긴장하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부사관급 이상 직업군인들이 머지않은 장래에 혹시 구조조정이란 ‘폭격’이 현실화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지난 22일 정동영 열린우리당 상임고문의 “군 병력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인다면 양극화 해소를 위한 큰 재원이 될 것”이라는 발언에 충격을 받았다. 이어 25일 노무현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양극화 해소 방안과 관련,“세금을 올리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히자, 국방비 감축 쪽으로 표적이 맞춰질지도 모른다는 일말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이다. 군 관계자들은 민간의 일로만 알았던 인원감축 등 구조조정 바람이 남의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을 제3자의 짐작보다는 훨씬 더 심각하게 느끼고 있는 눈치다. 육군 야전부대의 A대위는 기자에게 “정 고문의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으로 먼저 화제를 만들었다. 그는 “지방선거를 앞둔 일과성 정치적 발언으로 비현실적으로 본다.”며 짐짓 무시하는 인상을 표출하면서도 이내 “자꾸 이슈화되면 군인들에게 이로울 게 없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B소령은 나름대로 논리적인 이유를 들어 비현실론을 폈다. 인력을 줄이고 첨단화한다고 해서 국방비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그는 “일반 국민들은 전투기나 전함을 한번 사면 그것으로 비용 부담이 끝나는 줄 아는데, 정작 돈은 이후 그 무기를 유지하는 데 더 많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예컨대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항공모함 1대를 유지하는 하루 비용(연료비, 부품비 등)이 1억원에 이르는데, 이 돈이면 우리 군 1개 사단 병력(1200여명)을 1개월 동안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B소령은 “인력을 줄이면 그 부분만큼을 첨단무기로 대체해서 유지해야 한다.”면서 “군사력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비전도 없이 단순히 병력을 줄이면 자동적으로 비용이 줄어들 것이란 생각은 현실에 맞지도 않고 위험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C소령은 “정 장관은 국방비 감축의 전제 조건으로 ‘남북간 평화체제 구축’을 들었지만, 자주국방을 하려면 북한뿐 아니라 한반도 주변의 중국과 일본의 군사력에 대한 대항 개념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첨단 전투기인 F15를 일본은 이미 200여대나 보유하고 있는 데 반해 우리나라는 지난해부터 2008년까지 40대를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을 뿐이다. 첨단 전함으로서 건조비용만 1조 2000여억원에 달하는 이지스함도 일본은 4척이나 보유하고 있지만 우리는 한 척도 갖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국방부 일각에서는 정 고문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 재임시 국방개혁안을 보고받고도 이제 와서 딴소리를 한다는 불평도 감지된다. 국방부가 지난해 노무현 대통령에게 국방개혁을 보고하는 자리에 정 고문도 배석했는데, 당시 국방개혁안은 한반도 평화구축 때 전체 병력을 50만명으로 줄이는 계획이었다고 한다. 그랬는데 정 고문이 22일 느닷없이 30만∼40만명 수준으로 감축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정 고문의 발언 직후 한나라당 소속 손학규 경기지사가 “정치 지도자로서 국가적 과제를 인기 영합주의적으로 풀어나가려 한 발상”이라고 반론을 제기하는 등 대규모 병력감축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이 아직은 우세한 편이지만 군인들은 최악의 상황에 대한 우려를 떨치지 못하는 인상이다. 상당수 군인들은 당장의 병력감축 논란도 논란이지만, 갈수록 군의 사회적 위상이 축소될지도 모른다는 시대기류를 거론하며 근본적 위기감을 토로하기도 했다.D대위는 “이미 남북간 군사력 경쟁이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는 정치권 인사들의 발언이 나올 때면 솔직히 착잡한 심경이 든다.”면서 “첨단 군사력면에서 우리가 북한에 비해 월등한 것은 사실이지만, 북한이 여전히 100만대군을 거느리고 있는 현실에서 최후의 보루인 군의 중요성을 무시하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해이하게 만드는 발언을 함부로 해서 되겠느냐.”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또 뚫린 군부대…경고음 불구 탄약고침입 괴한 도주

    국방부는 지난 27일 경북 영천에 위치한 육군 50사단 예하 모 부대 탄약고에 남자 1명이 침입하려다 도망간 사실을 발견, 수사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육군 50사단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30분쯤 예하 부대의 외곽 철책 2군데와 탄약고 철책 등 모두 3군데의 철책이 뚫려 있는 것을 탄약고를 점검하던 부대 관계자가 발견했다. 탄약고에는 총기류는 없이 교육용 탄약만 들어 있었다. 탄약고 입구에 설치된 폐쇄회로 TV를 확인한 결과, 복면을 한 남자 1명이 발견시각보다 6시간가량 앞선 오전 4시30분쯤 탄약고 문을 열고 들어가려다 경보시스템이 작동, 경고음이 울리자 달아났다. 당시 탄약고로부터 80m 떨어진 곳에서 초병 2명이 근무하고 있었지만 경보기가 곧 멈춰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50사단측은 “무기와 탄약 수량 등에는 이상이 없다.”면서 “침입한 범인이 탄약고의 위치를 알고 있었던 점 등으로 미뤄 부대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작전권 군사능력 갖춰야 이양 전략적 유연성은 한국과 무관”

    리언 러포트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26일 전시작전통제권 이양에 대해 “한국군이 군사능력을 갖출때 이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포트 사령관은 이날 서울 용산 미군기지내 하텔하우스에서 국방부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전시작전통제권이 어느 시기에 이양될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연구 토의가 이뤄진 뒤 결정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러포트 사령관의 발언은 현재 한·미가 공동으로 행사하고 있는 전시작전통제권을 한국군이 단독으로 행사하도록 결정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리고 관련 협상도 순탄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노무현 대통령은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안에 완결되지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면서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문제의 매듭 의지를 밝혔다. 러포트 사령관은 “전시작통권 이양은 군사능력이 갖춰져야 하는 것을 전제로 하며 이양시기 또한 토의해야 한다.”면서 “한국군이 전시작통권을 갖출 준비가 되어 있을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러포트 사령관은 “전시작전제통권은 한반도내 전력에 국한하며 한반도를 떠난 전력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나는 한국군 부대를 해외로 전개하도록 명령을 하지 못한다.”면서 “전략적 유연성도 미군과 관계 있고 한국군과는 무관하다.”고 말해 한국군이 분쟁지역에 투입될 가능성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北, 6·15통일축전 개최 제의

    북측은 26일 6·15 공동선언 6돌을 기념해 민족통일대축전을 개최할 것을 남측에 제안했다.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정부·정당·단체 합동회의’에서 “올해 조국통일 위업을 더욱 촉진시키기 위한 기본 담보는 온 민족의 대단합을 이룩하는데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보도했다.민족통일대축전 개최 장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해 6·15행사는 남측 당국이 최초로 참가한 가운데 평양에서,8·15행사는 서울에서 각각 열렸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한국군 특전사 방문

    리언 러포트 주한미군사령관이 이임을 2주일 앞둔 지난 20일 성남 인근 한 야산의 한국군 특전사 훈련지를 방문해 벙커 등을 둘러보고 훈련 장병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미군 전문지인 성조지가 24일 보도했다. 러포트 사령관은 특수부대원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특전맨’이다. 그는 성남 인근 야산에서 무기류와 전투식량 등을 점검하고 4∼5명이 며칠 동안 머물 수 있는 지휘벙커에 ‘포복자세’로 들어가 둘러보며 한국군 특수부대의 훈련임무와 능력, 미래 비전 등을 브리핑받았다. 러포트 사령관은 특수부대원들이 훈련교대를 위해 40㎏ 짜리 군장을 메고 시간당 3.0∼3.3㎞씩 400㎞ 이상을 행군한다고 하자 “행군하는 지형과 짐의 무게를 생각하면 대단히 훌륭하다.”고 감탄을 연발했다. 한국과 미국의 특수부대 능력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러포트 사령관은 “미군이 최신기술을 더 많이 사용하긴 하지만, 훈련과 체력을 보면 비슷하다.”고 말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우울증 환자 軍복무 면제

    우울증 환자 軍복무 면제

    앞으로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군 복무가 면제된다. 반면 위궤양 또는 십이지장궤양이 있더라도 심각한 정도가 아니라면 현역으로 군대에 가야 한다. 국방부는 24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징병신체검사규칙’ 개정안이 다음달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병역 회피에 악용될 소지가 있거나 의료기술의 발달로 치료 가능성이 높아진 질환 12개는 기준을 강화하고, 심각성이 새롭게 인정된 희귀성 난치 질환 14개는 완화했다. 개정된 규칙에 따르면 갑상선 기능저하증, 강직성 척추염, 양안 망막박리로 수술한 경우나 비뇨생식기계 결핵으로 합병증이 있는 경우, 양측 정류고환으로 합병증이 있는 경우 등은 기존에 현역 또는 보충역 대상이었으나 다음달부터는 면제받게 된다. 이와 함께 기관지 확장증으로 3회 이상 치료받았거나 기관지 천식이 악화돼 최근 1년 이내 3회 이상 입원치료를 한 경우나 우울·기분장애 및 신경증적 장애로 입원경력이 1개월 이상일 경우 등도 면제 대상이다. 반면 흉터자국이 심한 켈로이드성 반흔, 손가락이 6개 이상인 수지과다증이지만 기능장애가 없는 경우, 팔 관절 회전이 30도 이내에서만 가능한 경우 등 7개 항목의 경우는 기존엔 보충역 판정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현역으로 복무해야 한다. 레이노드 증후군으로 합병증이 없는 경우나 비루관 협착은 기존의 면제에서 보충역 대상으로 강화됐다. 병역면탈용으로 악용돼 온 사구체신염과 눈의 굴절이상, 건선 등의 피부질환 등은 면제 대상으로 유지하되 판정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국방부(www.mnd.go.kr)나 병무청(www.mma.go.kr)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인터넷 내무반’ 생긴다

    “김 병장, 요즘 내무반 생활은 어때?” “이 병장님은 제대하고 복학해 보니 기분이 어떻습니까?” 현역 장병과 전역한 예비역들이 인터넷을 통해 수시로 안부를 주고받는 시대가 왔다. 육군은 24일 장병들의 가족과 친구는 물론 전역자들까지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 카페를 중대별로 개설한다고 밝혔다. 카페는 포털 사이트인 ‘다음’에 개설된다. 육군은 지난해 11월부터 7개 사단에서 인터넷 카페를 시범 운영했으며,2008년까지 각 부대에 걸쳐 모두 2969개의 PC방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대화가 오가는 중에 자칫 군 기밀이 유출될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육군 관계자는 “그동안 사적인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이뤄지던 커뮤니케이션이 양성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기밀 유출 방지 효과를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병사들은 제때 치료 못 받는데…

    국방부가 최근 후방지역 대도시에 위치한 군 병원에서도 부사관급 이상 직업군인의 가족을 진료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면서 가뜩이나 열악한 장병들의 진료권을 침해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6일 분당에 있는 국군수도병원을 비롯해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대도시의 16개 군 병원에 직업군인의 직계존비속에 대해서도 진료를 실시하라는 지침을 내려보냈고 군 병원들이 이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입원이 아닌 외래진료만 해당되며, 진료비는 민간병원을 이용할 때(의료보험 적용)보다 50% 싸다. 군은 이미 의료시설이 열악한 격오지에서 근무하는 군인가족에 대해 군 병원 이용을 허용하고 있어 이번 조치는 후방지역으로의 확대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군의관 부족으로 장병들이 진료를 받고 싶어도 수주일씩 기다려야 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직업군인들의 무분별한 ‘소(小)조직 이기주의’의 발로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실제 자신을 통합병원급 모 국군병원의 현역 군의관이라고 소개한 한 장교는 17일 한 인터넷 매체에 올린 글을 통해 “대도시에 살고 있는 군인가족이라면 근처 민간 의료기관을 이용해도 얼마든지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을 텐데 납득이 안간다.”고 꼬집었다. 그는 “민간의료비의 50%선에서 의료를 제공하면 그 숫자는 점점 늘어날 것이며 반대로 병사에 대한 진료는 더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며 “대학병원 부럽지 않은 수준의 군 병원을 건립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해 놓고는 그 뒤에서 현실과 역행하는 이상한 일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국방부 당국자는 “후방병원은 전방에서 수술을 받은 뒤 입원하고 있는 환자가 대부분이고 진료를 받는 장병은 적기 때문에 군인가족이 이용한다하더라도 큰 영향은 없다.”며 “다른 나라에서도 군 병원은 군인가족에게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고 해명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쌍둥이 전우 ‘멋진 하모니’

    “우와∼, 저 사람은 못 다루는 악기가 없네.” 지난해 12월 해군 1함대 군악대가 강원도 동해시에서 개최한 군악 연주회에서 시민들은 잇따라 등장한 한 병사가 드럼, 북, 꽹과리 등 타악기에 이어 클라리넷 등 관악기까지 자유자재로 연주하자 감탄사를 연발했다. 하지만 관객들은 나중에 종합연주 코너에서 똑같은 얼굴을 한 두 사람이 각각 드럼과 클라리넷을 들고 있는 장면을 보고서 그들이 쌍둥이인 줄 알게 됐다. 쌍둥이 형제가 한 부대 군악대에서 같이 근무하면서 형제애와 함께 전우애까지 키워 가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해군 1함대에서 복무하고 있는 최원일(23) 병장과 원두(23) 상병으로, 최 병장이 30분 먼저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다. 두 사람은 2003년 11월 최 병장이 1함대에 배치된 데 이어 이듬해 12월 입대한 동생도 같은 부대에 배속돼 형은 타악기를, 동생은 클라리넷을 연주하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정치인 軍견학·방문 제한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31일부터 정치인의 군부대 견학(체험)이나 친선 방문 등이 제한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17일 선거를 앞둔 정치인들의 무분별한 군부대 방문을 제한하고 장병들의 정치인 접촉과 관련한 기준과 절차를 규정한 ‘장병 정치인 접촉지침’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군의 정치적 중립을 확보하려는 데 목적을 둔 이 지침은 5월3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 120일 전으로 예비후보자 등록이 개시되는 이달 31일부터 적용된다. 개정 지침에 따르면 정치인들은 예비후보자 등록기간에는 부대 견학(체험)과 친선방문 행위를 할 수 없지만 장병 면회와 환자 위문, 정치성 없는 종교활동을 위한 비공식적인 부대 방문은 가능하다. 정치인이 종교활동을 목적으로 하더라도 장관급 지휘관은 정치성 여부를 판단해 부대 방문을 허용하되 선거기간(후보자 등록 마감일 다음 날부터 선거일까지)에는 허가할 수 없도록 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