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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일
    202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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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경원 인사/통계청장 김병일씨/세제실장 남궁훈씨

    ◎금융실장 윤증현씨 정부는 6일 통계청장에 김병일 국회예결위 수석전문위원을 임명했다.또 재정경제원 세제실장에 남궁훈 신한국당 전문위원을,금융정책실장에 윤증현 세제실장을 임명했다.신설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대표부 경제공사에는 현정택 대외경제국장이 승진,내정됐다.
  • 재경원 인사 내정/통계청장 김병일씨/금융정책실장 윤증현씨

    ◎세제실장 남궁훈씨 정부는 30일 재정경제원 통계청장에 김병일 국회예결위 전문위원을,금융정책실장에 윤증현 세제실장을,세제실장에는 남궁훈 신한국당 연구위원을 각각 내정했다.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경제공사에는 현정택 대외경제국장이,국회예결위 전문위원에는 윤영대 예산총괄심의관이,신한국당 연구위원에는 정동수 국장이 각각 승진·내정됐다.
  • 재경원 후속인사 “초읽기”

    ◎1급 3명 포함 국장급이상 10∼20명 대상/금융정책실장 최대 관심… 하마평 무성 재정경제원의 1급 이동 및 승진인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금명간 단행될 예정인 이번 인사 대상에는 국장급까지 포함돼 있는데다 연쇄이동을 감안하면 인사 폭은 국장급 이상만 10∼20명선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공석인 1급 자리는 관세청장으로 영전한 김영섭 전 금융정책실장 후임과 해양부차관으로 영전한 장승우 전 통계청장 후임.여기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대표부 경제담당 공사 자리도 재경원 몫이 될 것이 확실한 상태여서 1급 임명대상은 3명에 이른다. 최대 관심사는 금융정책실장 자리.중요 업무가 산적하는 부서인데다 OECD 가입 이후의 금융권의 대변혁 등이 예고되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윤증현 세제실장이 적임자라는 평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행시 10회 동기인 정덕귀 기획관리실장도 급부상하고 있다. 윤실장은 현 임창렬 차관의 재무부 이재국장 시절에는 은행과장을,세제실장 직전에는 금융총괄심의관을 역임하는 등 금융 쪽에 밝다.그러나 정실장의물·불을 가리지 않고 정력을 쏟는 스타일을 한부총리가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그의 기용가능성을 점치는 측도 많다.청와대 윤진식 비서관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경제수석이 놔줄지 여부는 미지수. 통계청장으로는 한부총리가 통계청장을 1급 수석으로 여기겠다고 밝혔던 점,장승우 청장이 차관으로 영전한 전례가 있는 점 등으로 미루어 서열상 안병우 제1차관보가 유력하다.그럴 경우 행시 10회인 맹정주 국회재경위 전문위원,행시 11회인 김호식 청와대 경제비서관,김병일 예결위 전문위원 등이 후임자로 거론된다. 1급 승진은 현 1급들의 자리이동과 패키지로 이뤄질 전망이어서 변화무쌍한 상황이다.이종성 세제총괄심의관,원봉희 금융총괄심의관,현정택 대외경제국장,김종창 국민생활국장,허노중 국제금융증권심의관,윤영대 예산총괄심의관 등이 대상자들이다. OECD 경제공사 후보로는 현정택 대외경제국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 공기업/재벌에 「부분인수」 허용 검토/「경쟁촉진」 공청회

    ◎사외이사 등 감시체제 강화 정부는 담배인삼공사·한국중공업·가스공사 등 중규모 공기업에 대해서는 재벌의 인수를 허용하되 철저한 출자총액제한제 등으로 인수재벌의 자구노력을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관련기사 5면〉 한전·포철·한국통신 등 초대형공기업에 대해서는 재벌보다는 기관투자가·국민주·종업원지주제·외국인투자가 등의 지분참여와 기능을 중시하되 재벌참여는 일부 사업영역에 국한해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5일 상오 KDI 대회의실에서 21세기 경제장기구상 경쟁촉진반(공동반장 김병일 공정위 정책국장·이영기 KDI 부원장)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중간보고서를 제시했다. 초대형공기업에 대해서는 정부지분의 완전매각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점을 감안,기업별 자율경영 창출 메커니즘을 만들어 민영화의 효과가 조기에 나타날 수 있도록 사외이사제나 공시제도 강화 등을 통해 민간 대기업의 모범이 되는 효율적 감시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김주혁 기자〉
  • 김 대통령 ASEM 참석·3국 순방 의미

    ◎“서남아와 EU로” 외교지평 넓힌다/26국 「동반성장」 논의… 한·일 대좌 관심/인도방문선 비동맹권 협력기반 구축/문민정부 들어 처음 경제인 34명 특별기 동승 “눈길” 김영삼 대통령은 23일 상오 국립묘지를 참배했다.기념일이 아닌 날에 국립묘지를 찾은 것을 이례적이다. 김대통령의 국립묘지 방문은 세가지 뜻이 있다.24일 시작되는 서남아 및 동남아 순방외교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외국에 나가있어 3·1절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한 점도 고려한 듯 싶다.그러나 무엇보다 25일 취임 3주년을 앞두고 호국영령앞에 『남은 임기동안에도 국가와 민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는 자리였을 것이다. ○대북경계 철저 당부 청와대는 김대통령의 취임 3주년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지 않다.김대통령이 인도 뉴델리 방문중 기자간담회를 갖고 간단한 소회를 밝히는 정도다.워낙 한 일이 많다는 자부심속에 정부가 나서서 홍보하기보다는 일반이 객관적으로 성과를 인정해 주길 바라는게 청와대의 분위기다. ○3차 회담 서울 제의○…김대통령은 23일 상오 국립묘지 참배에 이어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이수성 총리와의 별도회동,수석비서진과 오찬모임을 통해 해외순방기간동안 국정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안전사고 예방과 대북 경계태세확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비공식 대좌도 모색 ○…김대통령의 이번 해외순방의 하이라이트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1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이다. 김대통령의 ASEM참석은 미국·일본에 집중된 우리의 외교지평을 동남아국가연합(ASEAN)과 유럽연합(EU)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되리라 평가된다.이번 정상회의에는 중국 일본 및 ASEAN 7개국등 아시아 10개국,유럽 15개국,EU 집행위원장등 26명의 각국 정상들이 참석한다.회의 주제는 「더 큰 성장을 위한 아시아­유럽의 동반자관계」다. 김대통령은 2000년에 열리는 제3차 ASEM회의의 서울개최를 제의할 예정이다.아·태경제협력체(APEC)을 주도한데 이어 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서도 선도국가로 나서려 하고 있다. 이에 앞서김대통령은 한국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비동맹주도국인 인도를 방문한다.라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경제·통상등 양국간 실질협력관계 증진은 물론 비동맹권 및 서남아시아,유엔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강화방안이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인도는 김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우리 기업의 투자진출을 획기적으로 지원하는등 호의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김대통령은 또 싱가포르도 방문,ASEM 창설의 주역인 고촉통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싱가포르는 비록 규모가 작은 도시국가이지만 95년 양국 교역량이 85억달러 우리의 6대 교역상대국이다. 김대통령의 이번 인도 싱가포르 순방에는 최종현 전경련회장과 구평회무역협회장등 경제4단체장과 김우중 대우그룹회장등 총 42명의 대기업 및 중소기업대표와 금융인들이 수행한다. 이들 가운데 인도와 싱가포르를 계속 수행하는 34명의 경제인들은 대통령 특별기에 동승하게 되는데 문민정부 들어 경제인들이 특별기에 함께 탑승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청와대 관계자는 그동안 수행경제인들은 민간항공편을이용해 순방국에 미리 도착,김대통령일행과 합류해 왔으나 이번 경우 인도에서 싱가포르로 가는 항공편이 마땅치 않아 경제인들이 김대통령의 상가포르 일정에 맞출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 ○…김대통령이 ASEM에 참석하는 동안 방콕에서 한·일정상회담이 열릴지도 관심거리다.독도문제에 대한 일본의 태도가 변하지 않으면 회담 개최가 어려울 것 같은 분위기다. 그러나 하시모토 총리가 취임한 이래 처음 계획된 한·일정상회담이 무산되는데 따른 양국의 부담감도 만만치 않아 회담이 안된다면 ASEM회의장에서 간단히 비공식 대좌하는 방안도 모색되고 있다. ◎김 대통령 수행 경제인 명단 김상하 대한상의회장 최종현 전경련회장 구평회 무역협회장 박상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 정세영 현대자동차명예회장 김우중 대우회장 강진구 삼성전자회장 구본무 LG회장 김석준 쌍용회장 김선홍 기아회장 조양호 한진부회장 오재덕 한화부회장 박성용금호회장 김병일 롯데상아사장 최종인 두산상사사장 이준용 대림회장 김광현 진로부회장 김중원한일합섬회장 권오상 코오롱상사회장 장치혁 고합회장 김형배 동부제조업회장 계찬동 국제강사장 이춘림 현대고문 윤원석 대우중공업회장 이장한 종근당회장 유종렬 효성중공업사장 백용기 동국무역사장 김시형 산은총재 장명선 외환은행장 김태준 수출보험공사사장 문헌상 수출입은행장 원철희 농협중앙회장 김항덕 유공부회장 최승웅 전일무역사장 오순택 동일무역사장 박현수 국제밸브사장 신동일 성문전자사장 여인영 대구중공업사장 최건조 성형금속사장 육동창 서전사장 김태훈 유한양행사장 이종훈 한전사장
  • 김대통령 순방 기업인 38명 수행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김영삼대통령의 인도·싱가포르 국빈방문에는 구평회무역협회장과 최종현전경련회장등 경제4단체장과 정몽구현대·김우중대우그룹회장등 총 38명(각국별 35명)의 기업인이 수행한다고 청와대가 2일 밝혔다. 경제4단체장과 그룹회장등 대기업대표 29명,중소기업대표 6명 및 김시형산업은행총재등 금융인 3명등으로 구성된 이들 경제인들은 경제협의회 등에 참석,교역·투자 및 산업기술협력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수행경제인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일부는 한나라만 수행) ▲김상하대한상의회장 ▲최종현전경련회장 ▲구평회무역협회회장 ▲박상희중소기협중앙회회장 ▲정몽구현대회장 ▲김우중대우회장 ▲강진구삼성전자회장 ▲구본무LG회장 ▲김석준쌍용회장 ▲조양호한진부회장 ▲오재덕한화부회장 ▲박성용금호회장 ▲김병일롯데상사사장 ▲최종인두산상사사장 ▲이준용대림회장 ▲정몽원한라부회장 ▲김중원한일회장 ▲권오상코오롱상사사장 ▲장치혁고합회장 ▲김만제포철회장 ▲김형배동부제조업회장▲장상돈동국제강사장 ▲이춘림현대고문 ▲윤원석대우중공업회장 ▲이장한종근당회장 ▲이강훈효성물산부사장 ▲손익수데이콤사장 ▲백영기동국무역회장 ▲김시형산은총재 ▲김태준수출보험공사사장 ▲원철희농협중앙회회장 ▲김항덕유공부회장 ▲오순택동일산업사장 ▲박현수국제벨브사장 ▲신동일성문전자사장 ▲여인영대구중공업사장 ▲최건조성형금속사장 ▲육동창서전사장
  • 재정경제원 1급승진자/조건호/한정길/이정재/강영주/김병일

    정부는 27일 재정경제원 1급 승진자로 조건호 전재무부 감사관,한정길 전재무부 국고국장,이정재 전재무부 재무정책국장,강영주 전재무부 증권보험국장,김병일 전경제기획원 국민생활국장 등 5명을 내정했다.
  • 물가변동률 주지표/「전년 동월비」로 전환

    ◎새해부터 「전년말 대비」는 보조지표로 물가의 변동률을 말해주는 주지표의 기준이 현행 「전년 말 대비」에서 내년 1월부터 「전년 동월」로 바뀐다. 경제기획원은 15일 물가 변동률은 이제까지 「전년 말 대비」와 「전년 동월」 대비의 두가지를 사용,전년 말 대비 상승률을 주 지표로 썼으나 내년 1월부터는 전년 말 대비를 보조지표로 돌리고,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을 주지표로 사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산출기준을 바꿀 경우 1년 전에 비해 물가가 얼마나 올랐는지를 알기 쉬워진다. 기획원의 김병일 국민생활국장은 『경제성장률·통화증가율·수출증가율 등 전년동기 대비 변동률을 사용하는 다른 경제지표와의 상호 분석이 쉬워지고 주요 선진국과의 비교도 간편해진다』며 『물가가 주로 1·4분기에 많이 오르는데 따른 일반 국민의 인플레 심리를 바로잡고,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가격의 심한 등락현상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 할인 전문점/제조업수준 지원/물류시설 부지,공장용지와 같은조건공급

    ◎정보화 투자때 세액공제 확대/증자요건 등 개선… 금융 혜택/기획원 「유통구조 개혁방안」 상품가격을 대폭 할인 판매하는 「가격파괴」를 정착시키고 전문할인점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들 할인점에 장기적으로 제조업체 수준의 세제·금융상 지원과 혜택이 주어진다. 물류시설용 부지를 제조업의 공장용지와 같은 수준으로 공급하며 ▲정보화 투자시 세액공제를 확대하고 ▲유상증자시 유통업체에 불리한 조건이 제조업체와 같은 수준으로 개선된다. 12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최근 빚어지는 할인점과 기존 유통업계의 납품 시비 등을 계기로 전근대적인 유통구조를 혁신하기로 하고,가격파괴에 앞장서는 전문할인점을 육성하는 내용의 「유통구조의 개혁방안」을 내년도 경제운용 계획에 담아 시행키로 했다. 현재 건설부가 입법예고 중인 유통단지 개발 촉진법을 비롯해 도소매업 진흥법 개정안 및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인점에도 제조업체와 같은 수준의 세제·금융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입법예고 중인유통단지 개발촉진법에 할인점 등 유통전문 업체의 물류시설용 부지를 제조업체의 공장용지와 같은 수준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소매 진흥법에 규정된 대형점을 할인점,양판점·하이퍼 마켓(슈퍼와 할인점의 혼합형태) 등으로 세분하고,지방세법 시행령을 고쳐 할인점에는 세금을 적게 물리도록 한다. 재무부와 협의를 거쳐 할인점들이 회사채 발행이나 유상증자시 제조업체에 비해 불리하게 정해진 현행 조건을 개선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기획원의 김병일 국민생활국장은 『제조원가에 최소한의 이윤만 붙이는 가격파괴를 하루 빨리 정착시킴으로써 현재의 일물일가시대에서 선진국처럼 일물다가 시대를 열어,물가안정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8월 소비자물가 0.8% “껑충”/올 6% 상승… 연말억제선 도달

    ◎폭염으로 과채류값 크게 올라 기록적인 무더위와 가뭄으로 인한 과일 및 채소류 가격의 폭등으로 지난 8월의 소비자 물가가 비교적 큰 폭인 0.8%나 올랐다.이로써 올들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 말까지 6%를 기록,연말 억제 목표선에 닿았다. 1일 통계청과 한은에 따르면 8월에는 일반미·쇠고기·돼지고기·갈치와 가전제품 가격이 떨어졌으나 늦더위가 중순 이후까지 이어져 과채류 값이 일시적으로 급등하는 바람에 전체 소비자물가는 0.8%가 올랐다. 생산자(도매)물가 역시 일반미와 갈치 등은 내렸으나 폭염과 국제가격 상승으로 상추·수박·파·달걀·돼지고기 등 농축산물과 석유류 값이 급등해 1.1% 올랐다.작년 말에 비해서는 3%가 상승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가운데 0.73%가 과채류값 폭등에 따른 것이고 기타 농축수산물·공산품·개인서비스 요금·전세값 등은 모두 합해 0.07%에 그쳤다.상추와 수박은 8월 중 79.8%와 48.7%가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를 0.15%와 0.14% 씩 올렸고 파·포도와 복숭아·오이 등이 많이 올랐다. 그러나 일반미·갈치·돼지고기·수입 쇠고기 등은 내렸고 가전제품·합판 등의 가격인하로 공산품이 올들어 처음으로 0.1%가 내렸으며 공공요금·집값·개인 서비스 요금 등은 0.1∼0.2% 오르는 데 그쳤다. 경제기획원의 김병일 국민생활국장은 『작년 가을에는 냉해로 쌀과 과일 등 가을 농작물값이 크게 올랐으나 올해에는 고추를 빼고는 작황이 좋은 데다 최근 국제 원자재 시세도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어 추석 이후에는 물가오름세가 한풀 꺾일 가능성이 많다』며 『연말까지의 상승률은 당초 억제 목표 6% 언저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설/쌀·과일 작황좋아 오름세 곧 꺽일듯 물가가 「마지노 선」에 걸렸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올들어 8월까지 6%를 기록,연말 억제 목표선을 꽉 채웠다.과채류값이 일시적으로 너무 크게 올라 전체 물가상승을 주도했다.여름철 늦더위가 8월 중순까지 이어짐으로써 계절적인 요인이 톡톡이 한 몫을 했다. 예컨대 상추는 8월 평균 가격이 3백75g당 2천3백63원으로 작년 8월의 6백94원에 비해 3.4배로 뛰었고,오이는 10개에 1천7백13원에서 3천5백12원,수박은 1개에 4천5백41원에서 8천3백80원으로 올라 사상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다. 정부는 8월 하순부터 기온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된 데다,쌀과 과일 등의 작황도 호조를 보여 추석 이후에는 오름세가 한풀 꺾이고 연말의 물가상승률도 6%를 크게 넘지 않을 것이라고 비교적 낙관하고 있다. 그러나 오는 20일의 추석을 전후해 제수 및 선물용품 등 성수용품과 명절에 편승한 각종 개인서비스 요금의 인상이 걱정된다.정부가 선물 안주고 안받기,제사상 간소화 운동 등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검소한 추석보내기 운동을 펼치는 데에는 이같은 배경이 깔려있다. 물가는 경제활동의 총체적 결과로 나타난다고 보는 것이 옳다.그렇다면 정부가 「때려잡기」식의 단기적인 품목별 물가관리에 매달리는 것은 효율에서는 물론,건전한 경제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지수관리에서 벗어나,불가피한 경우는 과감히 인상을 용인하고,또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회적 분위기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경기 활황세가 과열로 치달아 80년대와 같은 과소비나 물가불안으로 이어지는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안정기조를 강화하는 정책적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한다.전체 거시경제를 꿰뚫는 종합적인 물가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 이같은 역할이 정부의 몫이라면 물가안정을 위한 국민들의 책임과 의무도 무시할 수 없다.최근 경기상승과 함께 내구 소비재와 오락 서비스 지출 등에서 나타나는 국민들의 과소비 성향도 물가상승을 부채질하는 요인이다. 기획원의 이용희 물가정책과장은 『비싼 것이 잘 팔리고,다 먹지도 못하는 음식을 잔뜩 차려 놓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과소비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야 한다』며 건전한 소비행태 정착을 강조했다.
  • 배추/닭고기/물가상승 주도/7월 0.9% 올라 올 억제목표 위협

    ◎정부/“가뭄 원인… 새달말부터 안정” 가뭄과 이상 고온으로 농산물 값이 급등하면서 올해 물가 억제목표가 위협받고 있다. 30일 통계청과 한은이 발표한 「7월의 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지난 6월 중 0.7%가 오른 데 이어 7월에는 오름 폭이 0.9%로 커졌다.이로써 소비자물가는 올들어 7월 말까지 5.2%가 상승,연말 억제 목표선 6%에 바짝 다가섰고 한 해 전인 작년 7월 말에 비해서는 이미 6.9%가 올랐다. 7월에는 가뭄과 이상 고온으로 배추·상추·오이·버섯·열무·복숭아 등 과채류와 닭고기 값이 폭등,이 품목들이 상승률을 0.8%포인트나 끌어올렸고 전체 농축수산물은 0.6%포인트를 끌어올렸다.특히 여름 배추(0.43%포인트)와 닭고기(0.1%포인트) 등 두 품목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 폭의 70%를 차지했다. 농축산물을 뺀 품목은 0.2%포인트를 기여했다.서울과 대구 등 일부 지역의 상수도 요금인상이 0.03%포인트,택시미터기 교체에 따른 시간과 거리 병산 효과 반영분이 0.04%포인트 등 공공요금이 0.07%포인트를 차지했고,그동안 안정세이던 공산품도 에어컨과 아동화 등의 상승으로 0.03%포인트 인상 효과를 미쳤다.한편 생산자(도매) 물가도 전달보다 0.4%가 올라 올 들어 모두 1.9%가 상승했다. 기획원의 김병일 국민생활국장은 『7월에 물가가 뛴 것은 폭염과 가뭄 등 이례적인 요인 때문이며 신선 채소류와 닭고기는 8월 하순이나 9월 초순에는 내림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올해 물가의 특징은 농작물 작황이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라며 『서서히 가뭄이 해갈되고 있어 생필품 가운데 물가 가중치가 가장 큰 쌀의 작황은 괜찮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 무안신공항 내년 착공/2천년 완공/대구공항엔 국제선 신설

    ◎내년 신규·계속사업 예산 26조 요구/기획원 집계 오는 2000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부터 전남 무안에 총사업비 2천6백60억원을 들인 호남권 신공항이 건설된다.대구공항에도 국제선시설이 갖춰지고 서울대에 국제백신연구소가 생기며 고용보험제실시를 위한 관리기구가 설립된다. 17일 경제기획원이 집계한 「95년 주요신규사업 및 계속사업요구현황」에 따르면 신규사업은 2조5천9백15억원,계속사업은 24조2백54억원으로 모두 26조6천1백69억원이다. 각 부처의 요구 규모는 올해 사업예산대비 85.1% 늘어난 것이다.94년도의 1백45.5%나 93년도의 1백38.5%에 비해 증가율이 상당히 낮아졌다. 기획원 예산실의 김병일총괄심의관은 『내년도 사업예산요구증가율이 크게 줄어든 것은 예산편성시 중기재정계획을 수립,앞으로 재원조달가능성을 점검하기로 한 때문』이라며 『예년에 비해 농어촌대책 및 교통세신설에 따라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요구가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주요신규사업에 요청한 예산을 보면 ▲무안에 호남권 신공항건설 타당성조사비로 15억원 ▲오는 98년까지 대구공항 국제선신설(8백40억원)을 위해 13억원 ▲국도 우회도로(총 6천5백90억원) 건설비 3백5억원 ▲경전선 직선화(총 2조1천3백20억원)에 1백61억원 등이다.
  • 인천시의원등 지도급인사 60여명/사치성 「탈선외유」 말썽

    ◎해양소년단 행사 동행 방중/실제 소년단은 4명에 불과 【인천=김동준기자】 인천시와 시교육청 간부·시의원·교육위원·각급 학교장등 지도급인사 60여명이 해양소년단의 「장보고 사적지 참배」행사에 끼어 중국관광길에 나선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14일 인천시등에 따르면 한국해양소년단 인천연맹(연맹장 이기상시의회의장)은 연맹 자문·운영위원,학생대표등 67명으로 「장보고 사적지 참배단」(단장 이세영인천시의원)을 구성,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11박12일 일정으로 중국 사적지를 방문중이다. 그러나 참배단 일행중 이영미 인천시가정복지국장,김병일 청소년과장,이상균 남부교육구청 관리국장,김영석 교육위원등 간부들이 연맹 운영·자문위원자격으로 끼어있으며 이밖에 일선 학교장 28명,교사 13명,연맹직원 2명 등이 참가하고 있어 실제 소년단원은 고교생 4명뿐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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