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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틀러 음식 검시관 “英 독살시도 알고 시식가 고용”

    히틀러 음식 검시관 “英 독살시도 알고 시식가 고용”

    세계 제2차대전 중 독일인 마르곳 뵐크(96)는 몇 년이나 고급 식사를 즐겼지만 항상 죽음의 공포에 시달려야 했다. 그는 나치 독일의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가 먹을 음식에 독극물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고용된 시식담당자였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은 2일 뵐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뵐크는 히틀러가 1945년 자살하기까지 2년 반 동안 매일 오전 11시에서 정오 사이에 음식을 먹어야 했다. 별 탈이 없으면 음식은 당시 ‘늑대굴’로 불리던 폴란드 북부의 야전지휘본부로 보내졌다. “히틀러는 채식주의자였다. 음식은 흰 아스파라거스와 최상품 과일, 꽃양배추 같은 훌륭한 것들이었다”고 뵐크는 회고했다. 다른 여성 14명과 함께 일했던 뵐크는 “시식담당이 따로 있었던 이유는 히틀러가 첩보를 통해 영국의 독살 시도를 알았기 때문”이라면서 “매끼 시식했던 우리는 서로 껴안고 울었고 ‘내일 살아있을까’ 하는 말을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뵐크는 목숨을 걸고 히틀러를 위해 일했지만 그를 직접 만난 적은 없고 애견을 보는 데 그쳤다고 전했다. 뵐크는 히틀러를 암살하려던 일부 군 간부들이 늑대굴에 설치한 폭탄이 터진 1944년 7월 20일도 기억한다. 당시 뵐크는 군인들과 함께 근처 막사에서 영화를 보던 중이었다. “갑자기 폭탄 터지는 소리가 나고 우리는 나무 벤치에서 바닥으로 굴러 떨어졌다. 누군가 ‘히틀러가 죽었다’고 소리쳤지만 알고보니 그는 손을 조금 다쳤을 뿐이었다”고 뵐크는 전했다. 이 사건 이후 뵐크는 감시를 받는 숙소로 옮겨져 죄수 같은 생활을 해야했다. 뵐크는 히틀러 자살 후 베를린으로 도주해 은신했다. 소련군은 베를린을 포위하고 조여왔으며 방공호에서 공습을 피하던 뵐크는 소련군에게 붙들려 2주 동안 성폭행을 당했다. 뵐크와 함께 일하던 다른 14명의 시식자들은 야전지휘본부에에 남아 있다 모두 처형됐다. 전쟁이 끝나고 연금보험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뵐크는 소련군에게 붙잡혀 죽은 줄만 알았던 남편도 만났다. 뵐크는 전쟁 전 살았던 집에 되돌아와 여생을 보내고 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원빈-이나영 열애설 공식 인정…조인성-김민희 이어 ‘CG커플’ 탄생

    원빈-이나영 열애설 공식 인정…조인성-김민희 이어 ‘CG커플’ 탄생

    배우 원빈과 이나영이 열애설을 공식 인정했다. 원빈과 이나영의 소속사 이든나인 측은 3일 “원빈과 이나영이 같은 소속사다보니 자주 만나게 됐다”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됐다”고 이들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날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는 원빈과 이나영의 비밀 데이트 현장을 단독 포착해 보도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보도 직후 소속사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열애설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면서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은 아닌 걸로 안다. 확인이 필요하다”고 열애설을 잠정 부인했었다. 그러나 몇 시간이 지난 뒤 곧 공식 입장을 발표해 두 사람의 열애설을 인정했다. 원빈과 이나영은 2011년 8월 이나영이 원빈의 소속사로 옮기면서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8월부터 진지하게 만남을 가져왔다. 다음은 원빈과 이나영의 소속사 이든나인의 공식 입장 전문. 원빈과 이나영이 같은 소속사이다 보니 작품이라든지 광고 관련해서 자주 만났고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됐으며 최근에 자연스럽게 가까운 사이로 발전하게 됐습니다. 두 사람 모두 조심스럽게 시작하는 단계이니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세요.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명망토 선구자 펜드리 교수, 아이작뉴턴메달 수상

    투명망토 선구자 펜드리 교수, 아이작뉴턴메달 수상

    ‘투명 망토’의 기본 원리를 실현한 영국 임페리얼칼리지의 존 펜드리(70) 교수가 영국 물리학계 최고 영예인 ‘아이작 뉴턴 메달’을 수상했다. 1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물리학회의 피터 나이트 회장은 “개발이 기대되는 ‘투명 망토’의 메타물질 응용 장치에 대한 전세계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며 펜드리 교수에게 상을 수여했다. 메타물질은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성질을 가진 물질을 일컫는 말로, 펜드리 교수는 2006년 빛을 휘게 하는 메타물질을 이용해 분명히 존재하는 물질을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게 만들 수 있다는 개념을 제시했다. 이후 전 세계 과학자들이 이 분야 연구에 뛰어들어 다양한 성과를 냈지만, 아직은 특정한 방향에서만 물체를 보이지 않게 만들 수 있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올 들어 싱가포르의 난양기술대학 연구팀이 투명 망토를 만들어 금붕어와 작은 고양이가 사라지도록 한 것이 최근의 성과다. 펜드리 교수는 이날 BBC라디오에 출연해 “투명 망토는 ‘우리가 투명 망토를 만들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는 위대한 도전”이라면서 “빛과 파장의 방사 현상을 전반적으로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명 망토는 망토라기보다는 큰 차양에 가깝다”면서 “보안 기능은 물론이고 감시 기능도 있고 무엇보다 재미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직은 너무 흥분할 필요는 없다고 어린이들에게 당부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원빈-이나영 열애설에 네티즌 “CG커플…부럽지만 인정”

    원빈-이나영 열애설에 네티즌 “CG커플…부럽지만 인정”

    배우 원빈과 이나영이 열애설을 공식 인정한 가운데 팬들도 두 사람의 열애를 축하하는 분위기다. 원빈과 이나영의 소속사 이든나인 측은 3일 “원빈과 이나영이 같은 소속사다보니 자주 만나게 됐다”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됐다”고 이들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날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는 원빈과 이나영의 비밀 데이트 현장을 단독 포착해 보도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보도되자마자 인터넷 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이나영과 원빈이 순식간에 1위로 올라섰다. 또 열애설을 보도한 디스패치는 물론 디스패치가 앞서 보도했던 조인성-김민희 커플도 검색어 순위 상위에 올랐다. 심지어 두 사람과 관계 없는 배우 강동원까지 검색어 순위 상위에 올랐다.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네티즌들은 “너무 잘 어울려서 어느 한쪽을 미워할 수도 없다”, “CG 커플이다” 등 호의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트위터 아이디 @machina_dmc는 “원빈 이나영이 애를 낳았는데 학교에서 사고를 치면 담임선생님은 몹시 좋아하실 것 같다. ‘부..부..부..부모님 모셔와’(종이와 펜을 준비한다)”라고 상상의 나래를 폈다. 또 @_ggun은 “원빈: 이게 그냥 커피면 넌 T.O.P야/신민아: 어머~~/원빈: 근데 난 그냥 맥심모카골드가 좋아~/신민아: 이유가 뭐야!!!/이나영 급등장: 여름이니까~♬ / 신민아: 뭐?!?!”라고 세 사람이 등장하는 광고 카피에 빗대어 열애설을 표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0대품목 중 한국産 8개 세계 시장점유율 1위

    한국이 지난해 8개 상품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일 전 세계 주요 50개 품목을 대상으로 지난해 세계 주요 상품·서비스 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 제품이 지난해보다 2개 늘어난 8개 품목에서 점유율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8개 품목 중 7개는 삼성그룹 제품이었다. ▲휴대전화 단말기(점유율 23.5%) ▲스마트폰(30.2%) ▲D램(41%) ▲초박형TV(27.7%) ▲NAND형 플래시메모리(36.9%) ▲유기 EL패널(93.5%·이상 삼성전자) ▲리튬이온전지(25.1%·삼성SDI) 부문에서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액정디스플레이(LCD) 패널에서는 LG디스플레이(24.6%)가 전년 대비 2.5% 포인트의 성장세를 보이며 삼성전자(20.1%)를 제치고 세계 1위로 떠올랐다. 시장점유율 최고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19개 제품에서 1위를 차지했다. 히타치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부문을 인수한 웨스턴디지털이 이 부문 선두를 기록했고 제너럴모터스(GE) 윈드는 풍력발전기 부문에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다음으로는 일본이 12개 품목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토요타자동차가 미국의 GE를 누르고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한 것을 비롯해 소니의 비디오 카메라, 캐논의 디지털 카메라, 닌텐도의 게임기 등이 최정상에 올랐다. 중국은 가정용 에어컨(메이더), 세탁기(하이얼) 등 전년보다 1개 늘어난 6개 품목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경제 위기에 흔들린 유럽은 4개 줄어든 5개 품목에 이름을 올리는 데 그쳤다. 조사 대상 품목 50개의 20%인 10개 품목에서 선두 자리가 바뀔 정도로 지난해 세계 기업들의 경쟁은 치열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위안부가 성노예라는 사실, 일본만 모른다”

    “위안부가 성노예라는 사실, 일본만 모른다”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가 국제적으로 성노예 제도로 인식된다는 점을 모르고 있다.” 와타나베 미나 ‘여성들의 전쟁과 평화자료관’ 사무국장은 1일 일본 참의원 의원회관에서 앰네스티 인터내셔널 재팬 등의 단체들이 주최한 집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위안부가 군과 관헌에 의해 강제로 연행됐는지 여부에 집착하는 일본 정부의 입장은 사태의 본질을 짚지 못한다는 비판이다. 지난 5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일본 정부의 행동을 권고한 유엔 고문방지위원회에 참석했던 와타나베 국장은 국제사회는 위안부 연행의 형태를 따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제연행) 등은 역사적 증거로 명확히 밝혀진 사실이라는 것이 고문방지위 위원들의 견해였다”고 소개하면서 “위안부 피해자에 구제 조치를 하지 않는 것은 ‘현재 진행 중인 인권침해’라는 사실과 피해자들에게는 구제를 받을 권리가 있고, 피해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일본 정부는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와타나베 국장은 또 ‘일본군 위안부가 당시에 필요했다’는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의 주장은 뿌리는 ‘군과 관헌에 의한 위안부 강제연행의 증거가 없다’는 아베 신조 총리 집권 1기 시절의 각의 결정(2007년)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본 정부가 “2007년 각의 결정의 잘못을 인정하고 철회해야 한다”며 “위안부 피해자들이 살아있는 동안 사죄 및 배상을 하고, 적절한 교육과 피해 구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는 일본 정부가 지난달 유엔 고문방지위의 권고를 따를 의무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차원에서 열렸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日은행들 영어 못해서 금융위기 모면”

    “日은행들 영어 못해서 금융위기 모면”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일본 금융기관 종사자들에 대한 위험한 농담을 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아소 부총리는 28일 도쿄에서 진행된 한 강연에서 “영어를 잘 못하는 일본의 은행 관계자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 같은 이해하기 어려운 금융상품에 손을 대지 않은 덕분에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를 견딜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은행들이 튼튼하다고 하는 미국인이 있었지만 그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일본의 은행 경영자들이 영어를 잘 이해하지 못해서 (위험한 금융상품을) 사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자민당 내각의 2인자인 아소 부총리는 “다음에 아베 신조 총리에게 도전할 것 같은 사람은 아무리 생각해도 아소 다로라는 것이 신문 기자들의 생각”이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그러나 이미 한 차례 총리를 역임한 그는 “한번 했으면 됐다”고 덧붙였다. 아소 부총리는 2008년 9월부터 약 1년간 총리를 역임했다. 총리 재임 중인 2009년 8월에 치른 중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에 참패하며 정권을 내줬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한·미·일 외교장관 北 비핵화 공조 회동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이 회담한다. 핵심 의제는 한·중 정상회담 이후 북한 비핵화 공조 방안이다. 외교부는 28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다음 달 1일 브루나이에서 3국 외교장관 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3국 외교장관들은 북한의 ‘6자회담을 포함한 대화 참여’ 카드에 대해 북한의 진정성 있는 조치를 재확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비핵화 협상을 하면서 뒤에서 핵능력을 고도화하는 건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같은 장소에서 오는 2일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에는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부 장관도 참석해 양자 및 다자 대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박의춘 외무상이 대표단을 이끌고 ARF에 참석한다. 1일 각국 외교장관들이 브루나이 국왕을 합동 예방할 때 남북 외교장관이 조우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남북 간 별도의 회동은 검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외무상이 기시다 일 외무상과 같은 호텔에 묵을 것으로 알려져 북·일 간 접촉이 이뤄질지도 관심이다. 한편 지난 4월 일본 각료 및 정치인들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로 전격 취소됐던 한·일 외교장관 회담도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이날 한·일 양국이 브루나이에서 양자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윤 장관은 일본 내각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와 아베 신조 총리의 역사 인식에 대한 변화를 촉구하고, 기시다 외무상은 한·일 관계 회복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아베 “3년간 개헌보다 경제에 집중”

    아베 “3년간 개헌보다 경제에 집중”

    일본 참의원은 26일 아베 신조(얼굴) 총리에 대한 문책 결의안을 본회의 표결에 부쳐 야당 찬성 다수로 가결했다. 참의원의 생활당·사민당 등 야당은 아베 총리가 지난 24~25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결석한 것은 “국민 주권을 업신여긴 것”이라며 총리 문책 결의안을 상정했다. 일본 참의원에서 총리 문책 결의안이 가결된 것은 지난해 8월 민주당 정권하의 노다 요시히코 전 총리가 가장 최근이며 자민당 정권하의 후쿠다 야스오, 아소 다로 전 총리도 재임 중에 문책을 받았다. 참의원의 문책 결의안은 중의원의 내각 불신임 결의와는 달리 법적 구속력은 없다. 아베 총리는 문책 결의안이 가결된 것과 관련, “(중의원은 여대야소, 참의원은 여소야대인) ‘뒤틀린 국회’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비판한 뒤 7월 선거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총리관저에서 정기국회 폐회에 맞춰 기자회견을 열고 참의원 선거에서 이기더라도 개헌보다는 3년간 디플레이션(장기적 물가 하락) 탈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일본에선 15년간 디플레이션이 계속됐다. 디플레이션에서 탈출하는 것은 역사적인 대사업이고 금방 달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정치 안정을 바탕으로 경제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인 절반 이상이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신문이 최근 한 달간 전국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에 대해 17%가 ‘강하게 찬성’, 39%가 ‘약간 찬성’이라고 답해 찬성이 56%에 달했다.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31%에 불과했다. 시마네현 의회는 이날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 동원을 인정한 1993년 ‘고노 담화’에 입각해 위안부 문제에 대응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는 의견서를 가결했다. 의견서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성실하게 대응하는 것이 국제사회에 대한 일본의 책임”이라고 지적하고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을 지키기 위해 진지하게 대응할 것”을 요구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美 샌프란시스코 의회 “하시모토 사죄하라”

    일본유신회 공동대표인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이 진퇴양난에 빠졌다. “일본군 위안부는 필요했다”는 망언 여파로 일본유신회가 지난 23일 도쿄도의회 선거에 참패한 데 이어 각지에서 사죄와 사퇴 요구가 빗발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사카의 자매도시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시의회는 하시모토 시장에게 피해자들의 사죄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지난 18일 채택한 결의서를 통해 “(위안부와 관련한) 사실을 부정하고 위안부 제도를 정당화하는 태도와 발언을 강하게 비난한다”면서 에드윈 리 시장에게 “하시모토 시장에게 발언 철회와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사죄를 요구하라”고 주문했다. 일본 오사카부 사카이시 의회도 24일 ‘위안부 정당화’ 발언에 항의해 하시모토 시장과 이시하라 신타로 유신회 공동대표의 공직 사퇴를 요구하는 결의를 가결했다. 이 같은 결의안이 일본 지자체 의회에서 가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의회는 “두 사람이 오사카 시장과 중의원 의원직을 유지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신용을 잃고 국익을 크게 해친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당초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참패하면 공동대표직을 내놓겠다고 공언한 하시모토 시장은 선거 결과 종전보다 1석을 잃은 2석 확보에 그쳤지만 “참의원 선거에서 다시 신임을 묻고 싶다”며 대표직 유지 의사를 밝혔다. 하시모토 시장은 “제 발언으로 인해 유신회의 신뢰가 추락했다”며 자신의 발언이 선거에 미친 영향을 인정했지만 “잘못된 발언을 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며 거듭 변명으로 일관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日 자민, 참의원 선거 승리 예약…아베 평화헌법 개헌 힘받을 듯

    26일로 취임 6개월을 맞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다음 달에 치러질 참의원(상원) 선거에서도 아베 정권의 낙승이 예상된다. 아베 총리는 여세를 몰아 참의원 선거 승리로 숙원인 개헌을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평화헌법 개정과 자위대의 국방군 전환 등이 실현될지 주목된다. 자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연립정권을 꾸리고 있는 공명당과 함께 후보 전원을 당선시키며 4년 만에 제1당으로 복귀하는 한편 전체 127석의 약 65%인 82석(자민 59·공명 23석)을 차지했다. 아베 총리는 “6개월 동안 정권의 실적에 대해 일정한 평가를 받았다”면서 “많은 분들이 경기회복을 실감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실적을 남기면서 (참의원 선거) 승리를 목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쿄 도의원 선거 결과가 같은 해 열리는 총선의 풍향계 역할을 해 온 점을 감안하면 자민당은 참의원 선거에서도 무난히 승리를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을 견제할 대안 세력이 떠오르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자민당은 참의원 선거 승리 이후 본격적으로 개헌 추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아베 총리는 자위에 국한된 무력행사만 가능한 자위대를 ‘보통 군대’인 국방군으로 바꾸기 위해 헌법 9조를 개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제1야당이자 참의원 제1당인 민주당은 기존 39석을 한참 밑도는 15석 확보에 그쳤다. 공산당이 17석을 얻으며 도쿄 의회 제3당으로 약진한 것은 신선한 충격이지만 자민당의 대항마로 나서기엔 무게감이 상당히 떨어진다. 하시모토 도루 공동대표의 일본군 위안부 관련 망언으로 인기가 급락한 일본유신회는 2석을 얻는 데 그쳐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것도 자민당엔 유리한 상황이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아베내각 ‘위안부 강제동원’ 증거 묵살

    아베내각 ‘위안부 강제동원’ 증거 묵살

    일본의 아베 신조 내각이 ‘위안부 강제 동원’ 증거 자료를 발견했음에도 이를 묵살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아베 내각이 1차 집권기였던 2007년 3월 ‘정부가 발견한 자료에서는 군·관헌에 의한 강제 연행을 직접 보여 주는 기술이 없다’고 밝힌 것과 관련, 지난 10일 아카미네 세이켄(공산당) 중의원 의원이 “정부가 찾은 자료란 무엇이냐”고 질의한 데 대해 지난 18일 그 자료가 일본군의 명백한 강제 연행을 보여 주는 ‘바타비아 임시군법회의 기록’임을 국회 답변서를 통해 인정했다. 이 기록은 일본군이 1944년 2월부터 약 2개월간 인도네시아 자바섬 스마랑 근교 억류소 3곳에서 최소한 24명의 네덜란드 여성을 위안소로 연행한 ‘스마랑 사건’을 단죄하기 위해 전후 열린 전범 군사재판 판결문으로, 일본군이 여성들을 ‘위안소로 연행, 협박하며 성매매를 강요했다’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 아베 정권은 줄곧 위안부 강제 연행은 없다고 강변하며 ‘정부가 발견한 자료에는’이란 전제를 달아 왔다. 그러나 지난 5월 관련 증언이 담긴 도쿄전범재판 문서에 이어 바타비아 군법회의 기록 보유도 인정함으로써 거짓말을 자인한 셈이 됐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연애의 온도’ 상하이영화제 작품상 수상

    노덕 감독의 영화 ‘연애의 온도’가 제16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신인 감독 경쟁부문인 ‘아시안 뉴탤런트 어워드’ 부문 작품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21일 중국 상하이의 ‘크라운플라자 상하이’에서 열렸다. ‘아시안 뉴탤런트 어워드’는 이 영화제가 아시아의 신인 감독이 만든 작품들을 대상으로 심사해 주는 상으로 작품상과 감독상, 심사위원상이 있다. 노덕 감독은 최고상에 해당하는 작품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이 작품을 “삶과 사람들에 대한 미묘하고 민감하고 진실한 초상”이라면서 “자신감 있고 전문적인 연출 솜씨로 잘 만들었다”고 호평했다. 이 영화는 김민희·이민기 주연으로 직장 내 사내 커플의 이별과 사랑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려 국내에서도 주목받았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넬슨 만델라 ‘십년감수’

    폐 감염증 재발로 입원 중인 넬슨 만델라(95)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최근 병원으로 옮겨지면서 앰뷸런스 엔진 고장으로 추운 날씨에 40분이나 고속도로 갓길에서 기다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미국 CBS방송은 “만델라 전 대통령이 지난 8일 요하네스버그 인근 하우튼 자택에서 31마일(약 50㎞) 떨어진 프리토리아로 이송될 당시 앰뷸런스가 고장났고 다른 차가 올 때까지 40분가량 기다려야 했다. 남아공 정부는 22일 이 사실을 확인하며 “사고로 인해 만델라 전 대통령의 상태가 나빠지지는 않았다”고 발표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日자민, 도쿄도의회 제1당 복귀

    7월 열리는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의 전초전으로 관심을 모은 도쿄도의회 선거 결과 자민당이 제1당에 복귀하고 연립 여당인 공명당과 함께 과반수 의석을 확보했다. 23일 치러진 선거에서 자민당은 기존 39석에서 20석이나 늘어난 59석을 차지하며 도의회 제1당으로 부상했다. 총 42개 선거구에서 도쿄도 지방의원 127명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은 2009년 패배의 아픔을 단단히 설욕했다.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간사장은 판세가 가려진 뒤 NHK에 출연해 “도민 여러분의 고마운 심판을 받았다. 경제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자민당과 연립하고 있는 공명당 역시 종전과 비슷한 23석을 확보해 민주당을 제치고 제2당으로 올라앉았다. 두 당은 과반수 의석(64석)을 훌쩍 넘는 82석을 달성했다. 반면 민주당은 선거 전 의석인 43석의 3분의1 수준인 15석을 얻는 데 그쳤다. 일본군 위안부 관련 망언으로 물의를 빚은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이 공동대표로 있는 일본유신회는 종전 의석보다 1개 적은 2석을 얻었다. 하시모토 대표는 이번 선거 결과가 저조할 경우 공동대표직을 사임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공산당은 17석을 확보, 목표였던 11석(의안 제출권 가능 의석)을 무난히 달성해 제3당으로 약진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日법원 ‘바운스백 특허’ 애플 손 들어줘

    일본 법원이 ‘바운스백’ 특허를 놓고 애플 측의 손을 들었다. 도쿄지방법원은 21일 삼성전자가 일부 스마트폰에서 자사의 바운스백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며 애플이 제기한 1억엔(약 11억 8000만원)의 손해배상소송에서 삼성전자의 특허 침해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바운스백 특허는 스마트폰으로 이메일이나 사진 등을 볼 때 끝 부분에 도달하면 살짝 튕겨져 나와 끝임을 알려주는 기술이다. 특허 침해가 인정된 제품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 갤럭시S2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인 갤럭시탭7 등이다. 바운스백 특허는 전 세계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이 벌이는 소송의 핵심 기술 중 하나다. 애플은 바운스백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특징적인 기능임을 주장하고 있으며 삼성은 “새로운 기술이라고는 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이 특허와 관련된 판결은 이번이 세 번째인데, 앞서 지난해 8월 한국과 미국 법원에서는 애플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미국 특허청은 지난달 29일 애플 바운스백 특허의 20개 청구항 중 17개에 대해 무효를 결정하면서 삼성전자가 배상 규모를 줄일 수 있는 기회를 얻은 바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버냉키 쇼크’ 금융시장 요동] “유럽·日은 양적완화 계속”… 일부선 “출구전략 동참”

    [‘버냉키 쇼크’ 금융시장 요동] “유럽·日은 양적완화 계속”… 일부선 “출구전략 동참”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이 19일(현지시간) 연말부터 양적완화를 축소하겠다고 발표하자 일본과 유럽연합(EU) 등도 함께 출구전략 카드를 꺼내 들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적완화의 약발이 잘 먹히지 않는 유럽이나, 금융완화와 재정지출 확대가 근간인 ‘아베노믹스’를 추진하는 일본은 최근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선 미국과는 상황이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미국과 보조를 맞출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세계 경제가 미국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어느 정도 (방향을) 맞추게 될 것”이라며 “미국이 더 이상 돈을 안 푼다고 하는데 다른 나라는 돈을 푸는 상황이 오면 이에 대해 미국에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도 미국의 영향력을 언급하며 “당장은 아니지만 유럽과 일본 모두 내년 정도에는 출구전략에 동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일본과 유럽이 미국과는 다른 길을 선택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도 있다. 구본관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일본의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지난 4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발표한 양적완화책의 기조는 그대로 간다”며 “다만 일본은행의 의도와는 달리 장기금리가 오르는 것에 대해서는 시장 개입을 통해 미세 조정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유럽 상황에 대해 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양적완화 정책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실물경제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상황에서 유럽은 미국의 정책을 차용할 가능성이 적다”며 “다음 달 주요 20개국(G20) 재무·고용장관 회의에서 미국에 출구전략 속도 조절을 주문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지난달 2일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0.5%로 낮춘 뒤 이달에는 추가 부양 조치 없이 기준금리마저 동결했지만 그것만으로는 국면 전환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日교과서 ‘이웃국 배려조항’ 수정… 자민당, 참의원 선거 공약에 포함

    일본의 집권 자민당이 교과서 검정 기준 가운데 한국 등 이웃 나라를 배려한다는 ‘근린제국(諸國) 조항’을 수정하겠다는 공약을 다음 달 치러지는 참의원 선거 공약집에 포함시켰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자민당은 20일 총무회의를 열고 7월 21일 선거 공약과 이를 자세히 설명한 정책집 ‘J파일’의 내용을 결정했다. J파일의 350개 항목 중 근린제국 조항을 고치겠다는 공약이 들어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근린제국 조항은 일본 정부가 1982년 역사교과서 파동을 계기로 교과서 검정 기준에 포함한 것으로, ‘근린제국과 국제 이해, 국제 협조에 배려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수정하려는 것은 과거 침략 전쟁과 식민지 지배의 책임을 경감시키는 쪽으로 교과서 내용을 고치려는 아베 신조 총리 정권의 구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베 총리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의 성공에 초점을 맞춘 이번 공약집은 개헌과 외교에 대해서는 중의원 선거보다 보수색이 약해졌다고 통신은 평가했다. 이번 선거를 아베 정권의 경제정책에 대한 중간평가 무대로 만들고 정치, 외교 등 민감한 문제는 선거 이후로 넘긴다는 이른바 ‘안전운행’ 기조에 따랐다는 것이다. 공약의 외교·국방 부문에는 “일·미 동맹을 강화하면서 중국, 한국과의 관계 발전에 노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 외교 자문 역인 야치 쇼타로 내각관방 참여가 주초 극비리에 중국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센카쿠열도 문제 등 양국 현안을 협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안하무인 日

    일본 정부가 유엔의 “극우 정치인 등의 위안부 모욕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라”는 권고를 따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극우 정치인들이 소속된 일본 유신회는 오는 7월 21일 참의원(상원) 선거 공약에 위안부 문제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밝히겠다는 내용을 넣기로 해 국제적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유엔 고문방지위원회가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본 정치인들의 시도를 바로잡으라고 권고한 데 대해 일본 정부는 “따를 의무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8일 일본 시민단체인 강제동원 진상규명네트워크(공동대표 우쓰미 아이코)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가미 도모코 공산당 의원의 관련 질문에 대해 “(고문방지위원회의) 권고는 법적 구속력이 없고, 따라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답변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유엔 고문방지위원회가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의 일본군 위안부 관련 발언을 거론하며 “일본 정부는 정부 당국자나 공적인 인물이 사실을 부정하는 데 대해 반박하고, 관련 자료를 공개하고 제반 사실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요구한 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뜻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일본군 위안부가 필요했다’는 망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하시모토 시장이 공동대표로 있는 일본 유신회는 참의원 선거 공약에 위안부 문제를 쟁점화할 방침이다. 하시모토 시장은 19일 오사카시청에서 취재진에게 “일본군 위안부가 필요했다는 내 발언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유권자에게 정중하게 되풀이해서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박지성-김민지 열애 4월에 예측? ‘성지글’ 화제

    박지성-김민지 열애 4월에 예측? ‘성지글’ 화제

    축구스타 박지성과 김민지 SBS 아나운서의 열애 사실이 19일 공개된 가운데 이를 지난 4월에 예측한 글이 화제다. 네티즌들은 이 글을 ‘성지글’로 칭하며 맹렬히 답글을 달고 있다. 19일 한 포털사이트에서는 ‘박지성-김민지 아나운서 이게 맞는 것 같습니다’라는 글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글 작성자는 “여동생이 여대에 다니는데 해당 여대 커뮤니티가 꽤 크다”면서 “학교 졸업한 분이 스포츠, 연예 관련 쪽에서 일하는데 그 사람 말로는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의 열애가 맞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 글이 주목받게 된 것은 글 작성 시기가 4월이기 때문. 작성자는 “기성용-한혜진 열애설이 터지기 전에도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것이라고 귀뜸해 줬는데 이번에 기대해본다”고 기대감을 살짝 내비쳤다. 그러나 글 작성 직후에 언론을 통해 배우 조인성-김민희 열애설이 불거졌고 작성자는 “아닌 것 같다”고 아쉬워하는 답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 글을 찾아 일제히 ‘성지순례’라는 답글을 달며 놀라움을 표현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성지순례 왔습니다. 대박나게 해주세요”, “좋은 동생 두셨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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