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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5위 사수 한화·7위 턱밑 SK… 후끈한 ‘PS 막차 전쟁’

    [프로야구] 5위 사수 한화·7위 턱밑 SK… 후끈한 ‘PS 막차 전쟁’

    한화가 단독 5위에 나섰고 SK는 펀치력을 과시하며 ‘5위 전쟁’을 가열시켰다. 한화는 6일 대전에서 열린 KBO리그에서 두산의 추격을 5-4로 따돌렸다. 2연승한 한화는 롯데를 0.5경기 차로 제치고 단독 5위에 올라섰다. 5번째 선발 등판한 루키 김민우는 6과3분의1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데뷔 첫승을 신고했다. 부진했던 송은범도 5-4로 쫓긴 8회 무사 1, 2루 위기에서 6타자를 무안타 무실점으로 돌려세웠다. 지난 4월 11일 롯데전 이후 148일 만의 세이브. 김회성은 0-0이던 2회 3점포로 기선을 제압한 뒤 4-3이던 7회 1점포로 공격 선봉에 섰다. SK는 문학에서 홈런 3방으로 상승세의 넥센에 7-3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8위 SK는 한화와 2.5경기 차를 유지하며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넥센은 연승 행진을 ’8’에서 멈췄다. SK는 1회 최정이 선제 2점포, 2회 이재원이 1점포, 3회 정의윤이 2점포를 쏘아올려 타선이 살아 있음을 뽐냈다. SK 선발 박종훈은 6과3분의2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다. 2년 연속 50홈런에 도전하는 박병호(넥센)는 손가락 부상으로 5경기 연속 선발에서 빠졌다. 삼성은 대구에서 KIA를 9-3으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 7위 KIA는 SK에 1.5경기 차로 쫓겼다. 삼성은 0-0이던 3회 박한이의 3점포 등으로 4점을 뽑은 뒤 4회 2루타 3개로 2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이승엽은 4회 2루타로 양준혁(458개)에 이은 역대 두 번째로 2루타 400고지에 섰다. 삼성 장원삼은 7이닝 3안타 3실점(1자책)으로 9승째를 챙겼다. KIA 선발 유창식은 4이닝 6실점으로 시즌 첫승에 또 실패했다. 삼성전 통산 13경기 무승 행진도 계속했다. NC는 수원에서 kt를 7-0으로 완파했다. 테임즈(NC)는 3회 안타에 이어 2루 도루(34호)에 성공, 사상 첫 ‘40홈런-40도루’에 도루 6개를 남겼다. LG-롯데의 잠실 경기는 연장 12회 사투 끝에 1-1로 비겼다. 5연승의 롯데는 14안타를 치고도 단 1점을 뽑는 데 그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인사]

    ■법제처 ◇서기관 승진△법제정보과 조창희 ■문화재청 ◇기술서기관 승진△안전기준과 김지성 ■새만금개발청 ◇서기관 승진△계획총괄과 김민수 ■동덕여대 △산학협력단장 고동수△연구지원실장 이용현
  • [프로야구] 거인도 가세한 5위 전쟁

    [프로야구] 거인도 가세한 5위 전쟁

    롯데가 KIA를 격파하고 5위 싸움에 본격 가세했다. 테임즈(NC)는 홈런 2방으로 13년 만에 외국인 40홈런을 작성했다. 롯데는 3일 광주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KIA의 추격을 7-5로 따돌렸다. 3연승한 7위 롯데는 승차 없이 5, 6위를 달린 한화, KIA에 한 경기 차로 바짝 다가섰다. 이로써 5위 자리를 둘러싼 중위권 싸움은 4자 대결로 더욱 가열됐다. 롯데는 1-0으로 앞선 3회 1사 2, 3루에서 정훈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날려 2점을 추가했다. 이어 아두치의 2루 땅볼로 1점을 더 보탰다. 4-3으로 쫓긴 롯데는 6회 손아섭의 2점포로 달아났고 6-5로 추격당한 9회에는 정훈의 1점포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NC는 마산구장에서 테임즈의 맹타를 앞세워 두산을 15-4로 완파했다. 2위 NC는 2연패를 끊었고 3위 두산은 5연승을 마감했다. 테임즈는 1회 1점포에 이어 6회 2점포를 터뜨려 시즌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외국인 40홈런은 통산 여섯 번째이며 2002년 페르난데스(SK·45개) 이후 13년 만이다. 또 홈런에 이어 2루타와 안타를 때려 세계 초유의 한 시즌 3차례 ‘사이클링 히트’가 기대됐으나 3루타가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 테임즈는 3회 도루도 성공시켜 국내 최초 ‘40홈런-40도루’에 도루 7개만 남겼다. 삼성은 문학에서 차우찬의 호투와 홈런 3방을 앞세워 SK를 14-2로 대파했다. 삼성은 4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했고 8위 SK는 5연패에 빠졌지만 한화와 2.5경기 차를 유지했다. 넥센은 대전에서 6-6이던 연장 10회 고종욱의 2점포 등 장단 4안타로 대거 6점을 뽑아 한화를 12-7로 꺾고 6연승했다. 파죽의 6연승을 달린 4위 넥센은 3위 두산과의 승차를 2경기로 줄였다. 권혁이 또 무너진 한화는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의 부진에 빠졌다. kt는 잠실에서 LG를 3-1로 꺾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유망주 이학주, 메이저리그 진출 또 불발

    유망주 이학주, 메이저리그 진출 또 불발

    미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유망주 이학주(25)의 메이저리거 꿈이 또 불발됐다. 탬파베이 구단은 2일 메이저리그 로스터 확장에 맞춰 40인 명단을 정리하면서 산하 트리플A 내야수 이학주를 ‘지명할당’(방출 대기) 조치했다고 밝혔다. 25인 로스터로 경기를 치르던 메이저리그는 이날부터 엔트리를 40인으로 확대했다. 탬파베이는 투수 맷 무어, C.J.리펜 하우저, 내야수 리치 셰퍼, 외야수 미키 매툭, 포수 루크 마일을 메이저리그로 ‘콜업’했다. 하지만 이중 마일은 40인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그러자 탬파베이는 마일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학주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데뷔 7년 만에 메이저리그 입성을 기대했던 이학주는 열흘 안에 원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으면 마이너리그에 남거나 방출되는 신세에 처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이학주는 2011년 8월 트레이드로 탬파베이에 입단했고 한 때 메이저리그 전체 유망주 25인에도 뽑혔다”면서 “탬파베이가 미래 유격수로 꼽은 이학주가 결국 메이저리그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2009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이후 줄곧 마이너리그에 몸담았던 이학주는 빅리그 콜업을 앞뒀던 2013년 무릎 부상을 당한 뒤 내리막길을 걸었다. 올 시즌도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95경기에 나서 타율 .220에 3홈런 27타점으로 저조했다. 도루 20개로 ‘준족’을 뽐냈지만 ‘호타’는 살아나지 않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청소년야구 5연승 전승으로 예선 통과

    한국 청소년 야구가 예선 전승으로 슈퍼라운드(2라운드)에 올랐다. 이종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 구장에서 열린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U18 월드컵) B조 예선 5차전에서 이탈리아를 11-3으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남아공, 캐나다, 쿠바, 대만에 이어 이탈리아까지 연파하며 5전 전승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전날 대만을 꺾고 조 1위를 확보한 한국은 3일 시작되는 슈퍼라운드에서 미국, 일본 등 강호들과 7년 만에 정상을 향한 진검승부를 펼친다. 이번 대회의 대결 방식은 색다르다. 예선 라운드에서는 A, B조로 나뉜 조별 6개국이 조별 풀리그를 통해 순위를 가린다. 하지만 슈퍼라운드에서는 조별 상위 3개 팀끼리와 하위 3개 팀끼리 맞붙는다. 따라서 B조 1위 한국은 A조 1∼3위 팀과 한 차례씩 경기를 치른다. 다만 같은 조 상위 3개 팀은 서로 간 상대 전적을 안고 2라운드에 나선다. 한국은 예선 전승을 거뒀기 때문에 2승을 안고 A조 1∼3위 일본(4일), 미국(3일), 호주(5일)와 승부를 겨룬다. 이 대결 결과에 따라 1, 2위 팀은 결승에 오르고 3, 4위 팀은 동메달 결정전에 나간다. 이날 이종도 감독은 한국이 이미 조 1위를 확보한 데다 이탈리아가 강팀이 아니어서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였다. 한국은 4회 1사 2루에서 박준영이 1타점 2루타를 날렸고 임석진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1, 2루에서 황선도가 적시타를 터뜨려 추가점을 뽑았다. 상대 중견수의 홈 악송구까지 이어져 3-0으로 기선을 잡았다. 이후 3-2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6회 3점을 보태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손나은,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 촬영 현장서 대본 삼매경

    손나은,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 촬영 현장서 대본 삼매경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를 연출하는 김형식 감독이 극중 오혜미 역의 손나은에 대한 만족감과 기대감을 전했다.김형식 감독은 “실제로 현재 대학생이기도 한 손나은이 억지로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촬영 때도 손나은에게 세세한 조언을 해주기 보다는 대학생활을 하면서 경험하고 느꼈던 면면을 연기에 자연스럽게 녹여달라고 했다”며 “손나은은 또 캠퍼스에서 자주 쓰이는 신조어를 다른 배우들한테 먼저 설명해주기도 하고, 자신의 대학생활과 비교해서 말해주기도 한다”고 전했다. 김형식 감독은 특히 손나은의 연기 열정을 높게 평가했다. 김형식 감독은 “손나은은 연기에 대한 열정이 뛰어나다. 애교 많고 새침한 연애고수 스무살 오혜미를 연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앞으로 한 회 한 회 거듭될수록 나날이 발전하는 배우 손나은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tvN은 손나은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손나은은 캠퍼스 촬영장 곳곳에서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정독하며 고민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tvN ‘두번째 스무살’ 제작진은 “이번주 방송 되는 3, 4회에서는 연애고수 오혜미와 남자친구 김민수의 첫만남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촬영이 진행될수록 실제 커플처럼 자연스러운 연기와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고 있는 손나은과 김민재의 CC케미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tvN ‘두번째 스무살’은 매주 금, 토 저녁 8시 30분에 방송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츠버그 최고 작품” MLB 강정호 호평

    “피츠버그 최고 작품” MLB 강정호 호평

    메이저리그의 ‘코리안 듀오’ 강정호(피츠버그)와 추신수(텍사스)가 나란히 3차례씩 출루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강정호는 20일 PNC 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2볼넷 1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안타는 때리지 못했으나 거푸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강정호의 타율은 .285에서 .284로 떨어졌고 팀은 4-1로 이겨 2연승했다. 2회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좌완 선발 로비 레이의 슬라이더에 왼쪽 발을 맞고 1루로 나갔다.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중전 안타 때 3루까지 내달린 그는 투수 폭투로 홈까지 밟았다. 3회 3루 땅볼을 친 강정호는 6회와 8회 잇따라 볼넷을 골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이날 ‘스몰 마켓’ 피츠버그의 성공에 대한 기사에서 강정호를 ‘피츠버그의 최고 작품’이라고 호평했다. 저비용 고효율의 선수 확보, 꾸준한 불펜, 감독 지도력 등을 성공 요인으로 꼽으면서 “피츠버그가 가장 잘한 일 중 하나는 강정호를 데려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이날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 2득점했다. 지난 16일부터 5경기 연속 안타를 친 추신수는 97안타에 타율 .246을 유지하며 4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에 3개 차로 다가섰다. 추신수는 1회 1사에서 마이크 몽고메리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았다. 애드리안 벨트레의 볼넷으로 2루까지 간 뒤 미치 모어랜드의 적시타 때 선취 득점했다. 2회 2사 1루에서 볼넷, 4회 2사 1루에서 좌익수 뜬공을 기록한 추신수는 7회 몸에 맞는 공으로 세 번째 출루했다. 텍사스는 7-2로 이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日프로야구] 돌직구 신화 신기록 기대해

    [日프로야구] 돌직구 신화 신기록 기대해

    한신의 ‘수호신’ 오승환(33)이 일본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에 야심 찬 도전장을 던졌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8일 “오승환이 후지카와 규지, 이와세 히토키가 보유한 일본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인 46세이브 기록에 도전 의지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신기록을 바꿀 기회가 있으면 달성하고 싶다”면서 “세이브를 따낸다는 것은 팀이 이기고 있다는 것”이라며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시즌 종반 흐트러질 수 있는 마음을 분명한 목표 의지로 다잡은 것이다. 오승환은 지난 17일 현재 시즌 36세이브로 센트럴리그 구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야마사키 야스아키(요코하마)에게 6개 차로 앞서 지난해(39세이브)에 이어 데뷔 두 시즌 연속 구원왕 희망을 부풀린다. 게다가 그는 이날 현재 남은 36경기에서 11세이브를 챙기면 일본프로야구사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오승환은 후반기 불안한 출발로 기록 경신이 버거워 보였지만 최근 무서운 상승세로 돌아서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는 지난 8일 요코하마전부터 팀의 6연승을 완벽히 지켜냈다. ‘7경기 연속 세이브’라는 신기록을 꿈꿨으나 15일 한신이 야쿠르트에 완패하는 바람에 등판 기회를 날렸다. 한신이 6연승을 달린 6경기에 모두 등판해 모두 세이브를 올린 것은 일본 최다 타이 기록이다. 고바야시 마사(지바롯데), 이와세 히토키(주니치), 후지카와 규지(한신), 아오야마 고지(라쿠텐), 와쿠이 히데아키(세이부)만이 일궈냈다. 무엇보다 6경기 연속 세이브를 수확하는 동안 단 1실점의 안정된 투구까지 보여 기대감을 더한다. 오승환도 이번 도전이 내년 거취와 무관하지 않은 만큼 ‘혼신투’를 다짐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관건은 오승환이 얼마나 많은 등판 기회를 잡느냐에 달려 있다. 한신은 2위 야쿠르트, 3위 요미우리에 각 3.5경기 차로 앞서 리그 선두다. 막판까지 총력을 기울여야 할 상황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오승환은 삼성 시절인 2006년과 2011년 두 차례나 최다인 시즌 47세이브를 쌓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독수리 5연패… 가을야구 불안해

    [프로야구] 독수리 5연패… 가을야구 불안해

    갈 길 바쁜 한화가 5연패의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었다. NC는 18일 대전에서 열린 KBO리그에서 한화를 2-1로 따돌렸다. 2위 NC는 선두 삼성과의 승차를 4.5경기로 유지했고 한화는 올 시즌 팀 세 번째 5연패의 수모를 당하며 5위 자리를 KIA에 내줬다. NC 선발 이태양은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6안타 4볼넷 1실점으로 막아 7승째를 따냈다. 한화 선발 탈보트도 7과3분의1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NC는 1-1로 맞선 8회 초 1사 1, 2루에서 이호준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9회 등판한 마무리 임창민은 25세이브째로 구원 단독 선두를 달렸다. 치열한 5위 싸움을 벌이는 KIA-SK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광주 경기에서는 KIA가 스틴슨의 역투를 앞세워 4-2로 이겼다. SK는 3연패에 빠졌다. 스틴슨은 7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 10승 고지에 올랐다. SK 선발 세든은 5와3분의2이닝을 2실점으로 버텼으나 불펜이 무너졌다. kt는 수원에서 1회 오정복의 2점포 등 장단 8안타로 9점을 뽑는 괴력으로 넥센을 15-5로 대파했다. 한 이닝 9득점은 kt 창단 이후 처음이다. kt 좌완 루키 정성곤은 7이닝 2안타 1실점으로 눈부시게 호투했다. 정성곤은 선발 9경기 등 통산 13경기 만에 데뷔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삼성은 잠실에서 4-2로 앞선 7회 장단 7안타로 대거 8점을 빼내며 두산을 12-2로 꺾고 3연승했다. 두산 에이스 니퍼트는 오른쪽 허벅지 통증으로 4이닝(5안타 1실점)만 소화했다. 롯데는 사직에서 0-4로 뒤진 8회 황재균의 통렬한 만루포에 이은 아두치의 연속 타자 홈런 등으로 7점을 뽑아 LG에 7-4로 역전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오늘도 안타에 타점까지

    추신수(33·텍사스)가 2경기 연속 타점으로 팀 연승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17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탬파베이와의 홈 경기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0-1이던 1회 말 무사 2루에서 드루 스마일리의 컷패스트볼을 중월 2루타로 연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프린스 필더의 중견수 뜬공 때 3루로 내달렸고 애드리안 벨트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홈까지 밟았다. 하지만 추신수는 이후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 .245를 유지했고 팀은 5-3으로 이겼다. 4연승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텍사스는 2위 LA 에인절스에 0.5경기 차로 다가섰다. 텍사스 지역지 댈러스 모닝 뉴스는 “추신수가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는 최근 76타석에서 14개의 장타를 터뜨렸다”며 장타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강정호(28·피츠버그)는 이날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강정호의 결장은 지난달 2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46일 만이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선수가 피곤할 때 쉬어야 한다. 강정호의 다리는 휴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피츠버그는 지난 12일 세인트루이스전부터 오는 31일 콜로라도전까지 ‘지옥의 20연전’을 펼쳐야 한다. 피츠버그는 8-1로 이겨 4연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헤인즈·문태종 ‘펄펄’… 날개 단 오리온스

    프로농구 오리온스가 가공할 위력을 뽐냈다. 오리온스는 1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이어진 프로-아마최강전 둘째 날 1라운드에서 삼성을 87-65로 격파하고 오는 19일 중앙대와 2라운드에 나선다. 이날 대결은 2015~2016시즌 개막을 앞두고 가장 충실히 전력을 보강한 팀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삼성은 모비스 우승의 주역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문태영을 비롯해 주희정을 SK에서 데려왔고, 오리온스는 SK의 골밑을 지켰던 애런 헤인즈와 LG의 문태종을 영입해 전력을 끌어올렸다. 1쿼터 출발은 오리온스가 좋았다. 헤인즈가 8득점, 문태종과 임재현이 3점씩 거들었다.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삼성이 살아났다. 장민국이 3점슛 두 방을 연달아 꽂은 삼성이 19-15로 뒤집었다. 2쿼터 오리온스는 헤인즈와 문태종, 단신 외국인 조 잭슨이 골고루 포문을 열어 35-31로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은 3쿼터 종료 7분 30여초를 남기고 79-79 동점을 만들었지만 그 뒤 헤인즈에게 계속 골밑을 내줬다. 오리온스는 이승현이 3점슛 두 방을 연거푸 터뜨려 62-51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헤인즈와 문태종 쌍포가 위력을 발휘해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키가 180㎝밖에 안 되는 잭슨이 놀라운 점프와 함께 덩크슛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음을 알렸다. 추승균 감독이 지휘하는 KCC는 김승기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KGC인삼공사와의 ‘초보 사령탑’ 대결에서 89-74로 승리, 18일 경희대와 2라운드 대결을 치른다. KCC의 단신 외국인 안드레 에미트는 35득점 13리바운드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달 초 승부조작 혐의로 사퇴한 전창진 전 인삼공사 감독은 5668명이 입장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 눈길을 끌었다. 앞서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SK는 이동준·승준 형제와 김민수, 박승리 등 4명의 혼혈 선수와 외국인 데이비드 사이먼, 드워릭 스펜서까지 초호화 멤버를 골고루 가동해 LG를 90-73으로 꺾었다. SK는 18일 연세대와의 2라운드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기 살아난 양현종, 보인다 가을 야구

    [프로야구] 기 살아난 양현종, 보인다 가을 야구

    양현종(27)이 4년 만에 ‘가을 야구’를 꿈꾸는 KIA의 변함없는 ‘희망’이 되고 있다. KIA 에이스 양현종은 지난 15일 잠실에서 열린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6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단 2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2-1 승리를 견인했다. 투구 수는 86개에 불과했지만 KIA 코칭스태프는 무리하지 않았다. 양현종은 이날 승리로 줄곧 1위를 고수하고 있는 평균자책점을 2.38로 끌어내리며 시즌 12승(4패)째를 일궜다. 선두 유희관(두산·15승)과 해커(NC·14승)에 이은 다승 공동 3위. 또 올 시즌 4전 전승 등 지난해 6월 7일부터 6연승으로 LG에 강한 면모도 이어 갔다. 승률 5할 언저리에서 힘겹게 5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KIA는 지난 2일 이후 13일 만에 승률 5할(52승52패)에 복귀했다. 게다가 포스트시즌(PS) 진출의 마지막 티켓이 걸린 피 말리는 5위 싸움에서 일단 유리한 고지에 섰다. KIA가 우천으로 경기를 하지 않은 16일 한화는 뼈아픈 역전패를 당해 4연패로 주춤하며 6위로 내려앉았다. SK는 좀처럼 고비를 넘지 못하며 한 경기 차 7위다. 양현종이 에이스로 존재감을 다시 뽐내면서 팀은 한껏 고무된 상황이다. 그는 본격 무더위와 함께 부진에 허덕여 갈 길 바쁜 KIA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웠다. 하지만 그가 최근 2연승의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팀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양새다. 한편 16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경기는 삼성이 1-4로 뒤지던 8회 대거 5점을 뽑아내며 한화에 6-5 승리를 거뒀다. 상대 선발 로저스에 막혔던 삼성은 8회 1사에서 구자욱의 볼넷과 박해민의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나바로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와 로저스를 끌어내렸다. 최형우의 볼넷으로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박찬도와 박한이, 이지영이 바뀐 투수 권혁을 상대로 잇달아 안타를 치며 경기를 뒤집었다. 9회 등판한 삼성 마무리 임창용은 1사 후 정근우에게 중전 안타, 강경학에게 3루타를 얻어맞아 한 점을 내줬지만 김경언과 김회성을 내야땅볼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kt는 마산에서 오정복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NC를 7-2로 제압했다. 5이닝을 2실점(2자책)으로 막은 윤근영은 2005년 데뷔 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선발승을 따냈다. 윤근영은 한화 시절인 2012년 프로 첫 승을 신고하는 등 통산 6승을 기록 중이지만 모두 구원승이었다. SK-두산(문학)전은 우천으로 취소됐고 LG-KIA(잠실)전과 넥센-롯데(목동)전은 1회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노게임 선언됐다. 이들 경기는 17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어, LG 맞아?… 선발 전원 장타

    [프로야구] 어, LG 맞아?… 선발 전원 장타

    LG가 13년 만에 선발 전원 장타(2루타 이상)의 진기록을 썼다. LG는 13일 문학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모처럼 타선이 폭발하며 SK를 16-7로 격파했다. 갈 길 바쁜 7위 SK는 속절없이 뭇매를 맞으며 3연패에 빠졌다. LG는 올 시즌 한 경기 팀 최다인 장단 23안타로 시즌 7번째 선발 전원 안타와 득점을 기록했다. 홈런 6개도 LG의 올해 한 경기 최다. 특히 2002년 4월 27일 LG-한화전(대전) 이후 통산 두번째로 선발 전원 장타도 터뜨렸다. LG는 0-0이던 2회 홈런 2방 등 장단 8안타로 8점을 뽑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진영이 2점포로 포문을 열었고 1사 1루에서 유강남, 박지규, 임훈이 3연속 2루타로 3점을 보탰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정성훈의 적시타에 이은 박용택의 2점포로 단숨에 승부를 갈랐다. LG 선발 루카스는 7이닝 2안타 4볼넷 4실점으로 7승째를 챙겼다. 정의윤에게 허용한 만루포가 아쉬웠다. 삼진 13개를 솎아내 자신의 한 경기 최다도 일궜다. SK 선발 박종훈은 1과3분의1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LG에서 트레이드된 SK 정의윤은 보란 듯이 연타석 대포로 6타점을 쓸어담았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넥센은 목동에서 피어밴드의 역투와 스나이더의 쐐기포를 앞세워 한화를 9-4로 눌렀다. 2연패를 끊은 4위 넥센은 5위 한화의 연승에 제동을 걸며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피어밴드는 7이닝 1실점으로 9승째를 따냈고 한화 선발 송은범은 2와3분의1이닝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스나이더는 7-4로 쫓긴 8회 권혁을 2점포로 두들겨 한화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선두 삼성은 광주에서 윤성환의 호투로 껄끄러운 KIA를 5-2로 제치고 2연승했다. 윤성환은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낚으며 3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막아 4연승으로 12승째를 챙겼다. 특히 광주에서 통산 4전 전승을 달렸다. 두산은 잠실에서 장단 11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NC를 7-1로 꺾었다. 3위 두산은 2위 NC에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선발 스와잭은 8과3분의1이닝 6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롯데는 수원에서 kt에 4-2로 역전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004 남았다… MLB 3할 타자 강정호

    강정호(28·피츠버그)가 3할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강정호는 13일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안타 모두 에이스 마이클 와카를 상대로 빼냈다. 이로써 강정호는 지난 6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4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시즌 타율을 .293에서 .296으로 끌어올리며 3할 타율에 바짝 다가섰다. 하지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피츠버그는 선두 세인트루이스에 2-4로 져 승차는 7경기로 벌어졌다. 강정호는 이날 시원한 2루타로 출발했다. 첫 타석인 2회 1사에서 와카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8구째 직구를 밀어쳐 원바운드로 우중간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터뜨렸다. 1-2로 뒤진 4회 무사 1루에서는 와카의 7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3루선상으로 흐르는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5회 볼넷을 얻었고 7회에는 3구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날 추신수(33·텍사스)는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원정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세 차례 출루했다. 10경기 만에 멀티 히트로 타율을 .237에서 .241로 높였다. 추신수가 타율 ‘2할 4푼대’에 오른 것은 지난 6월 19일 LA 다저스전 이후 무려 55일 만이다. 하지만 팀은 1-11로 대패했다. 한편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34·시애틀)는 이날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서 9이닝 동안 3개의 볼넷만을 내주며 생애 첫 노히트노런(3-0 완봉승)을 일궜다. 노히트노런은 올 시즌 4번째이며 아시아 선수로는 일본인 노모 히데오의 두 차례에 이어 통산 3번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탁구 영웅’ 유승민 IOC 선수위원 후보

    ‘탁구 영웅’ 유승민 IOC 선수위원 후보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33)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대한체육회(KOC)는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IOC 선수위원 KOC 후보 추천 선수위원회 소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진종오·장미란 제치고 선정 대한체육회는 소위원회에서 유승민과 역도 장미란(32), 사격 진종오(36) 등 지원자 3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 실시한 선수 면접과 언어 수준, 후보 적합성, 올림픽 참가 경력 및 성적 등을 검토해 유승민과 진종오를 복수 후보자로 뽑았다. 이어 회의 직후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문대성 선수위원장과 논의를 거쳐 두 명의 후보자 중 유승민을 최종 후보자로 낙점했다. 최종 후보자를 서둘러 뽑은 것은 향후 불거질 수 있는 무성한 소문 등 오해의 소지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체육회는 IOC에 다음달 15일까지 유승민을 IOC 선수위원 후보자로 추천한다. IOC는 집행위원회 등을 거쳐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서 추천한 전체 후보자들의 자격 요건 등을 검토해 추린 후보자를 리우올림픽 선수촌 개촌 2개월 전 발표한다. 이어 올림픽 기간(내년 8월 5~21일) 동안 참가 선수들의 투표로 최다 득표를 얻은 후보 4명이 IOC 선수위원으로 결정된다. 유승민이 선수위원에 오르면 내년 8년 임기가 끝나는 문대성 선수위원을 이어 한국 출신 선수위원으로 활동한다. ●배점 높은 영어에서 우위 하지만 체육계에서는 오랫동안 IOC 선수 위원을 준비해 온 진종오와 장미란을 제치고 유승민이 최종 후보가 된 것에 대해 의외라는 반응이다. 진종오가 선수 성적 등 일반 평가 항목에서 모두 앞섰으나 가장 배점이 높은 영어에서 유승민이 크게 앞서 역전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계의 관계자는 “진종오는 올림픽에서 금 3개를 땄고 내년 리우에서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영어 실력이 IOC 선수위원 후보를 결정 짓는 절대 잣대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탁구 신동’으로 불리던 유승민은 아테네 올림픽에서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중국의 왕하오를 꺾고 남자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남자 단체전 동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남자 단체전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350번 지킨 오승환

    350번 지킨 오승환

    오승환(한신)이 한국·일본 통산 350세이브 고지에 우뚝 섰다. 오승환은 12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3-1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이로써 오승환은 4경기 연속 세이브로 시즌 34세이브를 작성했다. 또 KBO리그에서 통산 277세이브를 쌓은 오승환은 일본 진출 첫해인 지난해 39개, 올해 34개로 한·일 통산 350세이브를 달성했다. 평균자책점도 3.02에서 2.96으로 낮췄다. 한편 이대호(소프트뱅크)는 이날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오릭스전에서 1-2로 뒤진 2회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다. 지난 9일 지바 롯데전부터 3경기 연속 홈런이자 자신의 일본리그 한 시즌 최다 타이인 24호 홈런.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이대호의 타율은 .312로 올랐지만 팀은 2-3으로 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대은 내년 유니폼도 지바 롯데

    이대은 내년 유니폼도 지바 롯데

    ‘꽃미남’ 이대은(26)이 내년 시즌에도 지바 롯데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일본의 스포츠닛폰은 11일 “지바 롯데가 이대은에게 내년 시즌 잔류를 요청할 방침”이라면서 “지바 롯데 구단은 인기와 실력을 겸비한 한류 오른팔을 높이 평가한다”고 보도했다. 구단 고위 관계자도 “성적을 보면 다음 시즌에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대은은 2007년 미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계약하고 지난해까지 마이너리그에서 뛰다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에 입단했다. 그는 지난 10일 현재 25경기에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3.29(탈삼진 72개)로 호투하고 있다. 특히 이대은은 지난 5일 오릭스전에서 6과3분의1이닝 5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아쉽게 승수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지난달 30일 세이부전(7이닝 2안타 무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앞선 불펜 성적까지 포함하면 최근 26이닝 연속 무실점. 올 시즌 선발로 데뷔한 이대은은 ‘한류 스타’ 못지않은 외모에 승리까지 잇따라 따내며 초반 돌풍을 일으켰다. 지바 롯데는 그의 상품성을 인정해 마케팅에도 힘을 썼다. 홈구장 QVC마린필드에는 이대은의 이름을 따 김치와 고기를 주 재료로 한 우동까지 등장했다. 구단은 기대 이상의 성적과 인기를 과시한 이대은과 올 시즌을 마치기 전 재계약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제구 불안에 고전하자 운이 좋아 승리를 챙겼다는 ‘승수 거품’ 논란에 시달렸고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1군에 불펜으로 복귀해 맹위를 떨치면서 곧바로 선발 마운드를 되찾았다. 한편 이대은은 11일 미야기현 센다이 코보스타디움 미야기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5회 쏟아진 비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상위권 중위권 기로에 선 넥센

    상위권 중위권 기로에 선 넥센

      프로야구 넥센의 이번 주 행보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화력을 앞세운 넥센은 시즌 중반 이후 상위권을 유지해 왔지만 찜통 더위와 함께 방망이가 주춤거리면서 중위권으로 추락할 위기에 처했다. 4위 넥센은 이번 주 2위 NC(11~12일), 5위 한화(13~14일), 8위 롯데(15~16일)와 6연전을 벌인다. 하루 앞서 월요일인 10일에는 지난 8일 비로 취소된 KBO리그 대구 삼성전도 치른다. 결국 넥센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8연전의 강행군을 펼친다. 지칠대로 치진 몸과 마음을 추스를 겨를 조차 없는 힘겨운 상황이다. 날씨 등으로 순연된 경기가 많고 차후 일정이 빡빡한 탓에 시행되는 월요일 경기의 첫 희생양이다. 게다가 이번 주 차례로 맞붙는 팀들은 넥센으로서는 껄끄러운 상대다. 또 최근 3연패의 늪에서 허덕이는 터라 부담감은 더욱 크다. 주초 2연전 상대 NC는 ‘천적’이나 다름없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1승 8패로 철저히 당했다. 이번 2연전에서 열세를 만회하지 못하면 넥센은 더욱 위급한 상황에 빠진다. 다음 경기가 연일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한화전이어서다. 5위 한화와의 승차는 4경기다. 자칫 연패라도 당한다면 단숨에 중위권으로 추락한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둘러싸고 한화, SK, KIA의 피말리는 중위권 전쟁이 4파전으로 확전되면서 대혼전으로 치닫는다. 올 시즌 넥센은 한화와의 상대 전적에서 5승 4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주말 2연전 상대 롯데도 녹록지 않다. 상대 전적에서도 6승 5패로 우열을 점치기가 쉽지 않다. 비록 롯데가 하위권에 포진해 있지만 팀 타율 .275(5위)로 넥센을 위협하기에 충분하다. 넥센이 상위권을 유지하느냐, 중위권으로 밀리느냐는 간판 거포 박병호를 축으로 한 특유의 팀 방망이(팀 타율 .299·2위)에 달려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대박, 병호… 4년 연속 100타점

    [프로야구] 대박, 병호… 4년 연속 100타점

    박병호(넥센)가 ‘토종’ 첫 4년 연속 100타점의 역사를 썼다. 유희관(두산)은 15승 고지에 우뚝 섰다. 박병호는 9일 대구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0-2로 뒤지던 6회 무사 1루에서 무실점 호투하던 상대 선발 차우찬의 4구째 직구를 통타해 2점 동점포를 쏘아 올렸다. 2타점을 보탠 박병호는 시즌 101타점으로 4년 연속 100타점을 작성했다. 4년 연속 100타점은 타이론 우즈(1998~2001년·두산) 이후 역대 두 번째이며 토종 선수로는 사상 처음이다. 박병호는 2012년 105타점을 시작으로 2013년 117타점, 지난해 124타점을 쌓았다. 테임즈(NC)에 이어 시즌 두 번째 30홈런-100타점도 일궜다. 테임즈와 타점 공동 선두를 이룬 박병호는 사상 첫 4년 연속 타점왕은 물론 2003년 이승엽(삼성)이 세운 한 시즌 최다 타점(144개) 기록 경신에 대한 기대도 부풀렸다. 또 37호 대포를 폭발시킨 박병호는 테임즈와의 격차를 2개로 벌리며 홈런 선두를 내달렸다. 그러나 넥센은 2-2이던 9회 무사 2루에서 박석민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2-3으로 졌다. 선두 삼성은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고 4위 넥센은 3연패를 당했다. KIA는 경남 마산구장에서 백용환의 만루포 등 타선의 응집력으로 NC를 9-2로 격파했다. KIA는 7연승을 달리던 NC 발목을 잡으며 포스트시즌 진출 불씨를 되살렸다. KIA 에이스 양현종은 7이닝 5안타 2실점으로 11승째를 챙겼다. KIA는 0-2이던 4회 1사 2루에서 이범호가 적시타를 터뜨렸고 계속된 만루에서 백용환이 짜릿한 중월 만루 아치를 그렸다. 이어 볼넷으로 나간 김호령이 2루와 3루를 거푸 훔친 뒤 스퀴즈번트로 홈까지 밟아 대거 6득점했다. 유희관(두산)-류제국(LG)의 투수전이 펼쳐진 서울 잠실에서는 두산이 9-1로 완승했다. 두산은 1-1로 맞선 7회 6안타와 3볼넷을 묶어 무려 8점을 뽑는 집중력을 뽐냈다. 유희관은 7이닝을 7안타 1실점으로 막아 잠실 11연승으로 15승을 달성, 20승 꿈을 부풀렸다. 한화는 대전에서 배영수의 역투(6이닝 1실점)와 정근우의 결승 2점포로 롯데를 2-1로 눌렀다. 2연승한 한화는 7일 만에 5위로 올라섰다. kt는 인천 문학에서 갈 길 바쁜 SK에 10-4로 딴죽을 걸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기로의 넥센 뜨거운 8일간의 여정

    기로의 넥센 뜨거운 8일간의 여정

    프로야구 넥센의 이번 주 행보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화력을 앞세운 넥센은 시즌 중반 이후 상위권을 유지해 왔지만 찜통 더위와 함께 방망이가 주춤거리면서 중위권으로 추락할 위기에 처했다. 4위 넥센은 이번 주 2위 NC(11~12일), 5위 한화(13~14일), 8위 롯데(15~16일)와 6연전을 벌인다. 하루 앞서 월요일인 10일에는 지난 8일 비로 취소된 KBO리그 대구 삼성전도 치른다. 결국 넥센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8연전의 강행군을 펼친다. 지칠대로 치진 몸과 마음을 추스를 겨를 조차 없는 힘겨운 상황이다. 날씨 등으로 순연된 경기가 많고 차후 일정이 빡빡한 탓에 시행되는 월요일 경기의 첫 희생양이다. 게다가 이번 주 차례로 맞붙는 팀들은 넥센으로서는 껄끄러운 상대다. 또 최근 3연패의 늪에서 허덕이는 터라 부담감은 더욱 크다. 주초 2연전 상대 NC는 ‘천적’이나 다름없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1승 8패로 철저히 당했다. 이번 2연전에서 열세를 만회하지 못하면 넥센은 더욱 위급한 상황에 빠진다. 다음 경기가 연일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한화전이어서다. 5위 한화와의 승차는 4경기다. 자칫 연패라도 당한다면 단숨에 중위권으로 추락한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둘러싸고 한화, SK, KIA의 피말리는 중위권 전쟁이 4파전으로 확전되면서 대혼전으로 치닫는다. 올 시즌 넥센은 한화와의 상대 전적에서 5승 4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주말 2연전 상대 롯데도 녹록지 않다. 상대 전적에서도 6승 5패로 우열을 점치기가 쉽지 않다. 비록 롯데가 하위권에 포진해 있지만 팀 타율 .275(5위)로 넥센을 위협하기에 충분하다. 넥센이 상위권을 유지하느냐, 중위권으로 밀리느냐는 간판 거포 박병호를 축으로 한 특유의 팀 방망이(팀 타율 .299·2위)에 달려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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