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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수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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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망이 하난 자신 있다”… 빅보이의 뜨거운 겨울

    “방망이 하난 자신 있다”… 빅보이의 뜨거운 겨울

    “방망이만큼은 자신 있다.” 아시아 무대를 평정한 이대호(33)가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향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이대호는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로스앤젤레스를 거쳐 메이저리그 ‘윈터미팅’(8~11일)이 열리는 테네시주 내슈빌로 향했다. 윈터미팅은 구단장과 에이전트 등 MLB 관계자들이 대거 모여 룰 개정과 트레이드 등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다. 이대호의 행선지도 이 자리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출국에 앞서 이대호는 “방망이는 자신 있다. 일본에서 적응에 성공한 것처럼 미국에서도 적응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약점으로 꼽힌 주루와 수비에 대해서는 “팀에서 준비하라면 할 수 있다. (지명타자제도가 있는) 아메리칸리그든, 어디든 상관없다”며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에이전트로부터 4~5개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대호는 계약에서 가장 중요한 점에 대해 “선수는 경기에 많이 뛰고 주전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나를 필요로 하는 팀에 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빠른 공’ 대처를 메이저리그에서의 성공 열쇠로 꼽았다. 그는 “미국은 힘으로 몰아붙이는 선수와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가 많다. (강속구에 약하다는 평가가 있는데) 누가 그런 얘길 하는지 모르겠지만 강속구 투수와의 대결도 자신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교한 타격에 장타력까지 갖춘 이대호는 한국은 물론 일본프로야구에서도 진가를 인정받아 빅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 비용이 없는 자유계약선수(FA)여서 메이저리그의 거센 ‘입질’이 예상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박재상·고영민 ‘추운 겨울’… FA 미아 되나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유독 박재상(33·전 SK)과 고영민(31·전 두산)이 매섭고 긴 겨울 추위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달 22일 막을 올린 KBO리그 FA 시장에서 22명 중 11명이 원 소속 구단에 잔류했다. 이어 타 구단과의 협상에서는 7명이 대거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삼성 박석민이 NC로, SK 불펜 정우람과 윤길현, 포수 정상호는 한화와 롯데, LG로 둥지를 옮겨 틀었다. 또 넥센 유한준과 손승락은 kt와 롯데로, 롯데 심수창은 한화로 이적했다. 두산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고, 기초군사훈련차 입소한 두산 오재원은 퇴소 뒤 본격 협상에 나선다. 결국 타 구단과의 협상 마지막날인 지난 5일까지도 박재상과 고영민 단 2명만이 설 땅을 잃어 자칫 ‘FA 미아’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둘은 6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원 소속 구단을 포함한 10개 구단과 협상 테이블에 앉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다른 구단은 이들과 계약하면 보호선수 20명을 제외하고 보상 선수를 내줘야 하는 탓에 손을 내밀기 쉽지 않다. 30대 중반으로 치닫는 이들을 잡았다가 유망주를 내주는 ‘우’를 범할 수 있어서다. 따라서 두 선수는 원 소속 구단이 최종 행선지가 될 공산이 짙다. 하지만 원 소속 구단과의 협상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두 구단이 1차 협상 내용을 거부하고 시장에 나선 두 선수를 따스하게 품을 리 만무하다. 당초 가격보다 금액도 다소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내부 FA를 잃은 원 소속 구단의 보상 선수가 이번주 줄지어 발표돼 관심을 끈다. 우선 SK는 6일 LG로 간 정상호의 보상 선수로 최승준(27)을 지목했다. 2013시즌 퓨처스리그 홈런왕 출신인 그의 펀치력을 높이 평가했다. 포수에서 내야수로 변신한 최승준은 올해 퓨처스리그 48경기에 나서 타율 .327에 11홈런 52타점을 기록했고 1군에서는 36경기에 출전해 타율 .164에 2홈런 12타점을 남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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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150㎞는 기본, 괴물투 빅뱅

    [프로야구] 150㎞는 기본, 괴물투 빅뱅

    ‘로저스냐, 노에시냐.’ 내년 KBO리그는 걸출한 외국인 투수들이 펼치는 ‘그들만의 리그’로 흥미를 더할 태세다. 올 시즌 중반 등장해 신드롬까지 일으켰던 에스밀 로저스(30·한화)가 잔류한 데 이어 역시 ‘괴물급’으로 평가받는 헥터 노에시(28·KIA)가 합류했다. 벌써부터 최고 투수를 둘러싼 두 괴물의 맞대결 여부에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지난달 열린 ‘프리미어12’ 예선에서 6이닝 3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한국 강타선을 농락한 미국 선발 지크 스프루일(26·KIA)과 꼴찌 kt가 야심 차게 영입한 슈가 레이 마리몬(27)도 녹록지 않은 기량을 과시할 전망이다. 이들은 두산과의 재계약이 유력한 니퍼트, 다승왕(19승) 해커(NC) 등 기존의 특급 외인들과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외인들이 다승왕은 물론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승률왕 등 투수 개인 타이틀을 독차지할 가능성까지 점쳐진다. 단연 시선을 끄는 선수는 로저스와 노에시다. 둘은 지난 2일 동시에 계약했고 몸값도 두산 니퍼트가 올해 찍은 역대 용병 최고치(150만달러)를 단숨에 넘어섰다. 한화와 KIA는 적어도 15승은 쌓을 것으로 믿고 있다. 로저스는 한화와 총액 190만 달러(22억원)에 재계약했다. 라쿠텐, 요미우리 등 일본 구단이 눈독을 들였지만 한화의 지극 정성에 주저앉았다.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에서 뛰다 지난 8월 한화 유니폼을 입은 로저스는 10경기에서 6승2패, 평균자책점 2.97로 쾌투했다. 세 차례 완봉승 등 네 차례나 완투하는 괴력을 뽐냈다. 노에시는 역대 용병 2위인 170만 달러로 KIA에 둥지를 틀었다. 빅리그 경험으로는 로저스가 앞선다. 통산 210경기에 출장해 19승22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했다. 올해 양키스에서는 18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6.27을 작성했다. 노에시는 메이저리그 통산 107경기에서 12승31패, 평균자책점 5.30로 기록으로는 로저스와 큰 차이는 없다. 올 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0경기에서 4패, 평균자책점 6.89를 남겼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노에시의 ‘평균 구속’이 무려 151㎞로 기록됐다. 둘은 모두 최고 시속 150㎞대 중·후반의 강속구를 주무기로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을 구사한다. 게다가 제구력과 경기운영능력까지 빼어나 우열을 점치기가 쉽지 않다. 다만 로저스는 한국 무대에서 검증이 끝난 상황이나 노에시는 적응을 거치지 않아 변수가 되고 있다. 두 괴물 투수가 한화와 KIA를 일으켜 세울지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헐값보다 값진 꿈…박병호 5년 최대 1800만 달러 받고 미네소타행

    헐값보다 값진 꿈…박병호 5년 최대 1800만 달러 받고 미네소타행

    한국의 대표 거포 박병호(29)가 ‘돈’보다 소중한 ‘꿈’을 일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2일 “미네소타가 한국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출신 박병호와 옵션 등 5년 최대 1800만 달러(약 208억 4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박병호는 4년간 1200만 달러(약 139억원)를 보장받았다. 내년과 2017년에는 각각 275만 달러,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300만 달러를 쥔다. 5년째인 2020년 미네소타가 박병호와 계약하지 않으면 ‘바이아웃’(계약 포기 위약금)으로 50만 달러를 받아 1200만 달러를 채운다. 박병호가 2020년 팀에 남으면 650만 달러를 더 받아 총 1800만 달러를 손에 넣는다. ●포스팅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 아시아 야수 중 이치로 이어 두 번째 규모 박병호의 최대 1800만 달러는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아시아 야수 중 스즈키 이치로(일본·3년 14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또 한국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선수로도 투수 류현진(LA 다저스·6년 36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이로써 박병호는 박찬호, 김병현, 서재응, 최희섭, 추신수, 류현진, 강정호 등에 이어 빅리그 무대를 밟는 15번째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하지만 박병호의 몸값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당초 현지 언론은 박병호의 최소 연봉을 500만 달러로 점쳤다. 그럼에도 그는 꿈꿨던 빅리그 무대를 밟는 게 보다 더 소중하다고 생각했다. 박병호는 최근 “미네소타가 제시한 총액이 어느 정도인지 들었다. 팬들이 기대하는 정도의 큰 금액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 ‘의외’ 반응… 폭스스포츠 “포스팅 시스템 불합리성 보여준 계약” 지난해 강정호는 포스팅 최고가(500만 2015달러)를 써낸 피츠버그와 5년 최대 1625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나 박병호는 강정호보다 두 배 이상 높은 포스팅가(1285만 달러)를 내고도 비슷한 연봉을 받는다. NBC스포츠는 “포스팅 금액까지 합쳐 4년간 2485만 달러는 예상치보다 현저히 적다”고 전했고 지역지 스타트리뷴도 “강정호의 계약 조건보다 박병호가 총액에서 100만 달러 정도 높다”며 의아해했다. ‘폭스스포츠’의 켄 로즌솔은 “아시아 구단들도 선수를 내주는 것에 대한 보상을 받아야 하지만 포스팅 시스템은 선수에게 유리하지 않다”면서 “박병호의 계약은 이 제도의 불합리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병호는 최고가를 제시한 구단과 계약할 수밖에 없고 결국 연봉이 낮아졌다는 얘기다. ●간판타자 조 마워가 1루 맡고 있어 지명타자로 데뷔할 듯 일단 박병호는 지명타자로 데뷔할 공산이 짙다. 미네소타 1루는 간판 조 마워가 굳게 지키고 있다. 세 차례 월드시리즈 정상에 선 미네소타는 2010년대 들어 줄곧 하위권을 맴돌다가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중부리그 2위까지 올랐다. 내년 우승하면 25년 만이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리그 팀 타율 14위(.247), 팀 홈런 10위(156개)로 타격 부진에 줄곧 시달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농구] SK, 인삼 먹고 4연패 탈출

    희한한 일이다. 4연패로 죽을 쑤던 SK가 8연승을 달리던 KGC인삼공사를 멈춰 세웠다. 김민수에 이어 박승리가 발목을 다쳐 빠진 공백에도 SK는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인삼공사와의 정규리그 3라운드 대결에서 박형철의 알토란 같은 3점슛 4방 등 16득점과 김선형의 14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엮어 81-65로 이기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지난달 21일 복귀 뒤 꾸준히 20득점 안팎을 넣고도 승리를 맛보지 못했던 김선형은 처음 승리를 맛봤다. 연패 탈출의 의지가 오롯이 리바운드 수로 반영돼 47-31로 앞선 것과 국내 선수 득점에서 51-28로 앞선 게 승인이었다. 1쿼터부터 SK가 18-10으로 앞섰다. 오용준이 8득점, 데이비드 사이먼이 7득점으로 앞장섰다. 인삼공사는 올 시즌 최소 득점 수모를 안았다. 찰스 로드가 5점에 머물렀고 국내 선수들의 지원도 못 미쳤다. 1쿼터 막바지 3점슛으로 포문을 연 김선형은 2쿼터가 시작하자마자 속공으로 2점을 더 달아났다. 20-14로 앞선 이 쿼터 종료 7분29초 전 이정석이 3점슛을 성공해 9점 차까지 벌렸다. 6분40여초를 남기고는 박형철이 3점슛을 얹었다. 마리오 리틀에게 연속 4실점해 30-23으로 좁혀지자 박형철이 또다시 3점을 두들겨 12점 차까지 달아났다. 박형철은 상대 주포 이정현을 전반 무득점으로 묶었고 김우겸과 오용준이 오세근을 번갈아 막아 전반을 39-23으로 앞섰다. 인삼공사의 필드골 성공률은 26%에 그쳤고 3점슛은 9개를 던져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다. 내심 3라운드 전승을 노리던 인삼공사는 후반에도 꾸준히 추격했지만 결정적일 때마다 턴오버로 흐름을 내줘 16점 차 완패를 당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웃는 NC·한화… 우는 삼성·넥센

    [프로야구] 웃는 NC·한화… 우는 삼성·넥센

    자유계약선수(FA) ‘대어’들의 대이동으로 내년 KBO리그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조짐이다. 타 구단과의 FA 협상에서 NC, 한화, 롯데, kt가 화끈한 투자로 ‘빅4’로 꼽힌 박석민(30), 정우람(30), 손승락(33), 유한준(34)을 낚았다. 전력에 당장 보탬이 될 스타여서 이들 팀은 대반란을 꿈꾼다. 반면 내부 FA를 내준 강호 삼성, 넥센, SK는 울상이다. 이들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벌써부터 고심하고 있다. 이 때문에 내년 KBO리그는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피 말리는 순위 싸움으로 전개될 태세다. 올 시즌 정규리그 2위 NC는 박석민(4년 최대 96억원) 가세로 내년 첫 정상을 넘본다.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하면서 타선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최고 3루수 박석민에게 통 큰 투자를 했다. 최고 용병 테임즈를 주저앉히면서 나성범-테임즈-이호준-박석민을 잇는 최강 중심 타선을 구축했다. 취약 포지션인 3루도 당연히 보강됐다. 올해 프로야구판을 선도했지만 6위에 그친 한화는 이번 FA시장에서도 아낌 없이 ‘베팅’했다. 최고 좌완 불펜 정우람(4년 84억원)과 선발, 불펜을 오가는 심수창(4년 13억원)을 영입했다. 후반기 붕괴된 마운드를 지켜보면서 투수력 보강에 혼신을 다했다. 혹사 논란까지 불렀던 권혁, 박정진이 주도한 불펜의 부담을 크게 덜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최고 외인 투수 로저스를 잡을 경우 한화의 비상은 상상을 초월할 전망이다. 1일 현재 한화가 쏟은 금액은 내부 FA 김태균(4년 84억원), 조인성(2년 10억원)을 포함해 무려 191억원에 달한다. 8위 롯데는 3차례 세이브왕에 오른 손승락(4년 60억원)과 SK 불펜에서 맹활약한 윤길현(4년 38억원)을 한꺼번에 낚았다. 고질적인 불펜 난조를 해소할 것으로 점쳐진다. 올해 뛴 외인 3명과 일찌감치 계약한 롯데는 내부 FA 투수 송승준(4년 40억원)을 잔류시키면서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린다. 꼴찌 kt도 뭉칫돈을 풀며 ‘반란’을 벼른다. 최다안타 1위(188개), 타율 2위(.362)를 기록한 유한준(4년 60억원)을 영입했다. 2차 드래프트에서 LG 이진영을 뽑고 유한준이 합류하면서 이대형-박경수-마르테-유한준-이진영을 잇는 정상급 타선을 꾸렸다. 이에 반해 삼성은 공수의 중심 박석민을 잃어 큰 구멍이 생겼다. 넥센은 투타의 핵 밴헤켄과 박병호를 내준 데 이어 유한준, 손승락마저 떠나 직격탄을 맞았다. SK도 불펜 2명을 동시에 잃어 부심하고 있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군 두산은 최고 타자 김현수의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가 관건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빅4, 300억 움직였다

    [프로야구] 빅4, 300억 움직였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은 ‘빅4’의 행선지가 모두 가려졌다. 타 구단과의 협상 첫날인 지난 29일 유한준(34)이 kt에 둥지를 옮겨 튼 데 이어 이튿날인 30일 FA 최대어로 꼽힌 3루수 박석민(30)이 NC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또 최고 좌완 불펜 정우람(30)은 스승 김성근 한화 감독의 품에 안겼고 세 차례나 세이브왕에 오른 손승락(33)은 ‘거인 군단’에 합류했다. 걸출한 스타들이 대거 이적하면서 내년 판세는 크게 요동칠 태세다. 프로야구 NC는 이날 박석민과 4년간 계약금 56억원, 연봉 30억원 등 보장금액 86억원에 플러스옵션 10억원을 보탠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박석민은 이 중 해마다 2억원씩 총 8억원을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를 돕는 데 기부하기로 했다. 박석민은 “NC는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는 끈끈한 팀이다. NC의 관심과 투자에 감사드리며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배석현 NC 단장은 “어려운 결정을 했다. 국내 최고 3루수라는 점과 선수들과의 유대 관계, 유소년 야구에 대한 기부 의지 등이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팀에 필요한 선수여서 구단에 요청했고 함께할 기회를 준 구단과 다이노스를 선택한 박석민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날 정우람과 4년간 총 84억원에 계약했다. 4년 84억원은 윤석민(KIA·4년 90억원)에 이은 역대 FA 투수 두 번째 초대형 계약이다. 지난해 두산으로 이적한 장원준과 같은 금액이다. 정우람은 “내 인생에 첫 FA 기회를 맞이했고 나에 대한 가치 평가도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근 감독님과 다시 야구를 해 보고 싶은 기대가 컸다. 감독님과 내년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한화에는 SK에서 함께 뛴 정근우 선배, 동기생 이용규, 최진행 등이 있어 빠른 시간 내에 팀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는 우완 심수창(34)과도 4년 13억원에 계약했다. 롯데도 손승락과 4년간 총 60억원(계약금 32억원, 연봉 7억원)에 사인했다. 손승락은 “롯데 구단과 팬이 내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부담감도 있지만 내가 원하는 바와 일치한다”면서 “가치를 인정해 준 롯데에 감사하며 새 야구 인생과 롯데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롯데는 전날 윤길현에 이어 손승락까지 영입해 불펜을 대폭 강화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부르고 불러도 모자란 그대여

    [프로야구] 부르고 불러도 모자란 그대여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전쟁’이 본격적으로 불붙었다. 씨알 굵은 FA들이 잇따라 둥지를 옮기며 내년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프로야구 원 소속구단과의 FA 우선 협상 마감일인 지난 28일 FA 22명 중 11명이 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계약에 실패한 11명은 29일부터 7일간 원 소속구단을 제외한 9개 구단과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이들이 새달 5일까지 계약하지 못하면 6일부터 모든 구단과 재협상에 들어간다. 타 구단과의 협상 첫날인 29일 막내 kt는 넥센 주포인 대어 유한준(34)과 4년간 총액 60억원에 전격 계약했다. 유한준은 올해 최다안타 1위(188개), 타율 2위(.362) 등 생애 최고의 해를 보냈다. kt는 유한준의 가세로 전력 상승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LG도 이날 전 SK 포수 정상호(33)와 4년간 총액 32억원에 사인했다. 롯데는 SK 불펜 윤길현(32)을 4년 총액 38억원에 낚았다. 타 구단과 협상에 나선 남은 FA ‘대어’로는 최고 3루수 박석민(30·삼성)과 투수 최대어 정우람(30·SK), 관록의 마무리 손승락(33·넥센)이 꼽힌다. 내년 판도에 중대 변수가 될 스타여서 ‘쩐의 전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난해 3루수 골든글러브의 주인공 박석민은 금액 차로 협상 테이블을 접었다. 박석민은 올해 타율 .321에 26홈런 116타점을 수확했다. 어느 팀에서나 주전 3루수는 물론 중심 타선으로 서기에 충분해 최정(SK)이 세운 야수 최고액(4년 86억원) 경신까지 점쳐진다. 최고 좌완 불펜 정우람도 SK와 장시간 줄다리기를 벌였으나 결국 돌아섰다. SK는 역대 불펜 최고액을 제시했으나 실패했다. 정우람은 올해 7승 5패 16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3.21로 맹활약했다. 각 구단이 마무리 부재에 애태우는 터라 ‘입질’이 거셀 전망이다. 3차례나 세이브왕에 오른 손승락도 타 구단이 뜨거운 경합을 벌이기에 충분한 자원이다. 여기에 SK 출신 외야수 박재상도 시선을 끌고 롯데에서 부활한 우완 심수창과 두산 내야수 출신 고영민도 새 둥지틀기에 나섰다. 관심을 모은 최고 타자 김현수는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선언했고 4주 군사훈련 중인 두산 출신 오재원은 퇴소 후 FA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다. 한편 거포 이승엽과 김태균, 투수 송승준은 원 소속구단 삼성, 한화, 롯데와 계약을 이뤄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게 됐다. KIA와 kt의 간판 타자인 이범호와 김상현도 무난히 도장을 찍었고 포수 조인성은 한화와 계약하면서 사상 첫 3차례 FA 계약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선수들에게 평창올림픽 적극 알릴 것”

    “MLB 선수들에게 평창올림픽 적극 알릴 것”

    메이저리거 류현진(28·LA 다저스)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탠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류현진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피겨 김연아, 메이저리거 추신수(텍사스), 배우 이민호, 발레리나 강수진, 작가 이외수 등에 이어 14번째 평창 홍보대사로 이름을 올렸다. 위촉패를 전달한 조양호 조직위원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로서 평창동계올림픽의 국내외 열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홍보에 적극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류현진은 “올림픽은 스포츠 꿈나무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대회”라면서 “많은 분이 평창동계올림픽에 관심을 두고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2018년 동계올림픽이 평창에서 열리는 것을 잘 모르는 것 같다”면서 “선수들에게 한국에서 올림픽이 열리며 많이 응원해 달라고 이야기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쇼트트랙을 좋아한다는 그는 동계올림픽 경기를 이해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류현진은 앞으로 평창조직위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대회를 홍보하는 대표 얼굴로 활동한다. 또 자신의 활동 주 무대인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에서 열리는 각종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이벤트에도 적극 참여한다. 아울러 올해 어깨 통증으로 수술대에 올라 한 경기도 치르지 못했지만 내년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고 근황도 전했다. 류현진은 “한국에 들어와 바로 운동을 시작했고 무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스프링캠프부터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복귀에 자신감을 보였다. 다저스가 새 감독으로 선임한 데이브 로버츠에 대해서는 “2013년에도 감독과 코치를 처음 만나 잘 적응했다. 이번에도 적응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류현진은 한국에서 3주간 머물면서 재활 훈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보름간 재활 훈련을 다시 한 뒤 한국에 돌아와 2주일간 휴식과 훈련을 병행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병호도 가고 밴헤켄도 가고… 넥센에 불어닥친 한파

    불방망이를 앞세워 프로야구 인기 구단으로 발돋움한 넥센이 최대 위기에 처했다. 투타의 핵심 동력을 잃어 이대로라면 내년 추락이 불가피해 보인다. 내년 고척돔구장 시대를 맞는 넥센은 전력 보강이 절실한 터라 올겨울 행보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간판 거포 박병호(29)는 현재 메이저리그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 최고가를 써낸 미네소타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미네소타도 박병호를 잡겠다는 의지가 강해 계약이 무난히 성사될 전망이다. 여기에 에이스 밴헤켄(36)의 일본 진출도 확정됐다. 넥센은 25일 이적료 30만 달러(약 3억 4000만원)에 밴헤켄 보유권을 세이부에 양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야구에서 뛴 외국인 선수가 이적료를 남긴 것은 처음이다. 넥센은 “밴헤켄과 120만 달러에 내년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하지만 11월부터 세이부에서 집요하게 밴헤켄 영입 의지를 보였고 흔들린 밴헤켄도 구단에 일본 진출 의사를 밝혔다. 결국 이적료를 받고 풀어줬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넥센이 밴헤켄과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하지만 넥센은 2014시즌 뒤 2년 계약을 약속한 것은 사실이나 ‘구두 합의’라고 강조했다. 넥센은 전력 보강이 다급해졌다. 일단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선수들을 잔류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복안이다. 넥센의 FA는 손승락과 유한준, 이택근, 마정길 등 4명이다. 특히 손승락은 23세이브를 올리며 뒷문을 책임졌고 유한준은 안타 1위(188개), 타율 2위(.362) 등으로 최고의 해를 보냈다. 적어도 둘은 놓칠 수 없는 투타의 핵심 자원이다. 이어 넥센은 27일 열리는 2차 드래프트(비공개)에 기대를 건다. 넥센은 선수를 보는 안목이 남다른 팀으로 알려져 있다. ‘흙 속의 진주 찾기’로 불리는 2차 드래프트에서 진가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2년마다 열리는 이 제도는 출전 기회를 갖지 못하는 선수들에게 활로를 열어 주기 위해 도입됐다. 구단별 보호선수 40명을 제외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넥센의 안목은 외국인선수 영입에도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넥센은 나이트와 밴헤켄 등을 영입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 현재는 피어밴드(30)와 총액 58만 달러에 재계약을 마친 상태다. 선발투수와 거포를 물색 중인 넥센이 어떤 용병을 영입하느냐에 따라 내년 판도에 큰 영향을 줄 태세다. 그동안 넥센은 타 구단 FA에 무관심했다. 이번 FA 싸움에서도 한걸음 물러설지 지켜볼 일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슈&논쟁] 청년 수당

    [이슈&논쟁] 청년 수당

    지난 5일 서울시가 내년부터 미취업 청년 3000명에게 최장 6개월간 교육비·교통비·식비 등 월 50만원을 청년활동지원비로 준다고 밝힌 후 이를 두고 포퓰리즘 논란이 한창이다. 중앙정부는 포퓰리즘적 복지정책이라고 반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취업현장에 가보고 말하라고 반박한다. 그간 중앙정부는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고 일자리를 확대해 청년취업자를 늘리는 정책을 펼쳤다. 하지만 정규직 등 양질의 일자리는 크게 늘지 않은 게 사실이다. 특히 우리 경제가 저성장 기조를 유지하면서 주유소와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으로 내몰리는 등 청년의 삶은 더욱 팍팍해졌다. 그렇다고 활동지원비를 주는 게 가장 현명한 해결책인지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하다. 현금 지원이 복지정책이 아니라면 자활 의지를 높이는 데 기여해야 한다. 청년수당이 시행되고 나서 알 수 있겠지만, 현금 지원 사업이 이런 효과를 거둔 경우는 거의 없다. 청년수당이 복지정책으로 전락할지 아니면 청년들의 아픈 곳을 치유하는 ‘핀 포인트 정책’이 될지 양측의 의견을 들어 봤다. [贊] 김민수 청년유니온 위원장 “구직기간 생활안정 위해 필요” 중앙정부는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한다는 명목으로 매년 2조원에 달하는 예산을 쓴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청년들을 ‘청년 인턴’과 같은 불확실한 단기 일자리로 무작정 내몰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기준을 적용하면 고용복지에 해당하는 중앙정부 대표 취업지원 사업인 ‘취업성공 패키지’가 대표적이다. ‘상담-훈련-취업’ 3단계 맞춤형 취업지원이라고 홍보하지만 실상은 취업률이라는 수치상의 성과를 내기 위해 취업알선, 조기취업에 열을 내는 일자리창출 사업이다. 취업 성공률이 70%라고 강조하지만, 1년 이상 고용 유지 비율은 8%(2014년 기준)에 그친다. 이 극적인 차이가 중앙정부 고용복지 사업의 명과 암이다. 열악한 노동시장으로 쫓기듯 내몰리는 청년들의 내상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그래서 청년들 사이에 ‘헬조선’, ‘흙수저’라는 자조 섞인 단어들이 유행하고 있는 것이다. ‘일단 취업하면 장땡’이라는 채찍질을 중단해야 한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잘하는 것은 무엇인지, 무엇이 나의 삶과 미래를 고양시킬지 청년들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할 수 있는 시간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청년 정책의 안전망을 세워야 한다. 지난 5일 서울시가 시범사업으로 내놓은 ‘청년 수당’은 정책의 당사자인 청년들과 서울시가 의지를 모은 결과로 설계됐다. 취업이 인생의 목표가 돼 버린 청년이 구직기간의 고단함에 무너지지 않도록, 활력을 갖고 더 나은 삶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앞장서서 생활안정과 활동에 필요한 인프라를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청년 수당은 발표되자마자 뜨거운 논쟁에 휩싸였다.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은 새누리당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청년 수당을 포퓰리즘이라 평하며 ‘청년의 표를 돈으로 매수하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유체이탈이다. 그동안 정부와 여당은 청년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노동개혁과 공적연금 논란, 국정교과서 등 역점 사업을 추진할 때마다 ‘청년을 위한다’는 말을 빼놓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국회연설에서 ‘청년’을 32번이나 언급하며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주문했다. 해고 요건을 완화하고 기업을 지원하는 노동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도, 사회 진입에 곤란을 겪는 청년들을 직접 지원하겠다는 서울시의 노력은 포퓰리즘적 복지정책으로 규정하는 보수진영의 태도는 참으로 고약하다. 포퓰리즘 논란의 실체는 청년에 대한 편견이다.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은 청년 수당을 두고 청년의 정신을 파괴하는 아편이라고 주장했다. 청년들이 정부로부터 직접 지원을 받으면 근로 의욕이 떨어지고 향후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벌이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쉽게 말해 ‘돈 받으면 놀고 먹을 것이다’라는 얘기인데, 이것이 바로 젊은 세대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야박한 시선이다. 동등한 권리를 가진 시민으로서가 아니라 여전히 ‘훈육’의 대상으로 청년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청년들은 쓸모 있는 사람임을 증명하기 위해, 세상이 요구하는 것들을 갖추기 위해 고군분투하느라 바쁘다. 서울시의 지원금액이 청년들이 주저앉아도 될 정도의 넉넉한 수준도 아니거니와, 속칭 ‘요즘 젊은이’들은 그렇게 나약하지 않다. 힘껏 앞으로 나아갈 테니, 지금 이 자리에서 일어설 수만 있게 도와달라는 청년들에게 언제까지 나약하다는 오해의 손가락질을 지속할 것인가. 보수진영이 청년을 위한다고 말하고 싶다면 청년에 대한 편견부터 버려야 한다. 미래 세대가 갖고 있는 내면의 힘과 잠재력, 주도성을 있는 그대로 신뢰하는 것부터 학습해야 한다. 논쟁은 그다음이다. [反] 김영미 동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청년실업, 교육·고용 연계 해결을” 서울시의 청년 고용 해결은 접근방법이 잘못됐다. ‘현금지급’이 아니라 창업교육과 고용연계 서비스로 풀어야 한다. 더구나 청년수당을 찬성하는 것은 청년의 고통을 덜어 주는 일이고, 청년수당을 반대하는 것은 청년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이라는 정치권의 흑백논리도 국민을 편 가르는 아주 위험한 일이다. 서울시는 국민 절반 이상인 54.4%가 청년들과의 협의를 통해 만든 청년수당을 왜 반대하는지 숙고할 필요가 있다. 서울시는 청년고용 문제를 현금수당이 아니라 고용과 연계되는 서비스로 풀어야 한다. 유럽 내에서 청년실업률이 낮은 독일은 체계적인 교육훈련과 취업연계 시스템을 그 비결로 꼽는다. 청년실업 문제가 다소 심각한 프랑스는 청년신서비스직종정책(NSEJ)이라는 공공일자리 창출에 집중했다. 우리 정부가 청년 일자리문제 해결을 위해 수조원의 예산을 썼음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하여 취업 연계 효과가 불분명한 ‘현금수당’을 도입하는 것이 해법일 수는 없다. 더욱이 서울시는 공공활동이나 사회활동 계획서를 제출받아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겠다고 발표했다. 공공활동과 사회활동 참여는 취업을 위한 구직과 다른 차원이며, 이것이 취업으로 어떻게 이어질 것인지 의문이다. 청년고용문제는 지자체 단독이 아니라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연계해서 풀어야 한다. 이 문제는 교육정책과 노동시장정책, 복지정책 간의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물론 지자체 차원에서 지역 실정에 맞는 고용정책을 시행하고, 정부정책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정책을 시행하는 것은 중요하며 필요하다. 하지만 문제는 서울시가 지원하고자 하는 청년들이 정부정책의 손길 밖에 놓인 이들인지 의문스럽다는 것이다. 수당을 받기 위해 활동계획서를 제출할 청년들은 취업 의사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청년들은 정부에서 시행 중인 취업교육과 창업지원, 취업성공패키지와 같은 활동수당 지급을 포함한 고용연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정작 지자체의 세심한 지원이 필요한 이들은 일할 의지를 잃은 청년들일 것이다. 그렇다면 대상을 잘못 택한 것이고, 대상자 중복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서울시의 청년수당은 사회활동계획서를 토대로 지원자를 선발해 지원하는 방식이긴 하나, 사실상 청년 대상 실업부조의 성격을 갖는 복지제도로 보면 된다. 서울시는 청년수당이 복지제도가 아니라고 주장할 것이 아니라, 사회보장기본법상의 ‘협의·조정’ 규정이 지역의 실정에 맞는 정책수행의 자율성을 훼손할 수 있음을 문제 삼는 것이 더 적절해 보인다. 청년수당은 시범적으로 시도하는 정책이고, 지원에 소요되는 예산이 1년에 90억원 정도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청년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단기적인 현금수당인지 의문이다. 체계적인 공공고용서비스를 갖추고, 좋은 일자리 환경과 구조를 만드는 데 시간이 많이 드니 당장은 약간의 현금수당으로 숨을 돌리라는 것인가. 서울시 내 대다수의 자치구가 내년도 기초연금과 무상보육 등 복지예산 부족과 재정난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90억원은 적은 돈이 아니다. 청년에 대한 지원과 투자는 중요하고 확대될 필요가 있다. 중요한 것은 학교교육 단계부터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여 직업을 준비하도록 하고, 졸업 후에는 취업연계시스템을 통해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해 양질의 일자리 구조와 고용환경을 만드는 일이다. 자칫 근본적인 청년고용 해결책 논의는 뒤로한 채 청년수당 도입 찬반만을 두고 선거철 여야 간 소모적인 정쟁으로만 그치게 될까 우려스럽다.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부이사관 승진△미주통상과장 김정일 ■코트라 ◇승진 <1직급(처장)>△나고야무역관장 김현태△기획조정실 예산팀장 이광호△수출기업화지원실 수출첫걸음지원팀장 조영수<2직급(부장)>△런던무역관 장상해△실리콘밸리무역관 채희광△디트로이트무역관 홍두영△아바나무역관장 정덕래△기획조정실 김두식◇해외무역관장 파견△중남미지역본부장 겸 멕시코시티무역관장 양국보<무역관장>△파리 최문석△시카고 손수득△자카르타 김병삼△오사카 이광호△부에노스아이레스 김상순△나고야 김삼식△토론토 박성호△항저우 임성환△첸나이 김선기△바르샤바 이종섭△오클랜드 윤여필△하르툼 조일규△과테말라 이훈<도쿄무역관>△해외IT지원센터 운영팀장 남우석 ■KBS △인력관리실장 이영태△비서실장 남종혁 ■한전KPS ◇상무 승진△황성목 최상현 최중호 강동훈 김순익◇전보△기획처장 서명석<사업처장>△발전 이용희△원자력 지광민△태안 이종훈△하동 진욱성△울산 장익환△삼천포 표청수△영흥 최현삼△고리 김인호△월성 김수엽△한빛 권용희△한빛3 임천석△월성2 허윤형<센터·원장>△플랜트사업센터 김도섭△인재개발원 성연수△원자력연수원 박홍규<사업소장>△인천 김민수△평택 서동창△호남 이재권△제주 이승귀△군산 현창래△삼척 차동준△화성 강기석△서천 복남근△부산 송영목△남제주 손영철△서울 김지홍△동해 이형호△일산 김형배△고리2 김창현△한울2 허상국△한울3 경현수△월성3 김재동△신고리2시운전 이두재△암바토비 어해용△매그나하트 정이량<전문정비실장>△원전 김인수△경인 류상돈△중부 조익수△남부 김세기△동부 신대호△복합 이대송<송변전지사장>△서울 구회곤△대전 송기용△대구 양동규△광주 서철원△부산 윤수근<미래성장센터>△기술연구원장 천영식 ■주택도시보증공사 △상임이사 손종철 ■경희대 △교육수월성연구센터장 이정교 ■씨앤앰 ◇신임△사장 전용주◇부사장 승진△재경부문장 김덕일 ■파라다이스그룹 ◇승진△파라다이스 상무 이세욱 한형민△카지노워커힐 상무 지명완△카지노워커힐 상무보 허일무 성대경 김길수△파라다이스세가사미 카지노인천 상무보 남승우△두성 롯데카지노 상무 김영주◇전보△파라다이스세가사미 카지노인천 상무 신창규△카지노워커힐 상무 이상연△카지노워커힐 상무보 박무성 ■세방그룹 ◇세방㈜ <승진>△전무 오익재△상무보 이현호<신임>△상무보대우 김정호 최종일◇세방전지 <승진>△상무보 김대웅<신임>△상무보대우 이규형 이대영 김희중 원안식◇세방익스프레스 <신임>△상무보대우 서정로 장종수◇이앤에스글로벌 <신임>△상무보대우 이원석 배근효
  • 손아섭 MLB 진출 실패

    손아섭 MLB 진출 실패

    손아섭(27·롯데)의 메이저리그(MLB) 도전이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KBO는 24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손아섭에게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한 구단이 없음을 통보받고 이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손아섭은 한국 선수가 나선 모두 11차례(진필중 2차례) 메이저리그 포스팅에서 2002시즌 포스팅에 실패한 진필중에 이어 두 번째로 유찰 수모를 당했다. 한국은 물론 현지에서도 손아섭의 유찰이 의외라는 반응이다. 유찰 원인으로는 손아섭의 크지 않은 체구와 빼어나지 않은 수비력이 꼽힌다. 여기에 일본의 교타자들이 빅리그에서 몇 차례 실패한 것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손아섭의 유찰로 조만간 황재균(28)에 대해 포스팅 절차를 진행한다. 롯데는 “황재균이 포스팅을 원한다는 의사를 구단에 알려왔다”면서 “이른 시일 내 KBO를 통해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가는 박병호 남는 테임즈 누가 웃을까

    가는 박병호 남는 테임즈 누가 웃을까

    ‘떠나는 박병호’ VS ‘남는 테임즈’. 동갑내기인 토종 거포 박병호(넥센)와 외국인 거포 테임즈(NC 이상 29)가 2015 정규 시즌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놓고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둘은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MVP, 신인왕 시상식에서 희비가 갈린다. 앞서 한국야구기자회는 박병호와 테임즈, 해커(NC), 양현종(KIA) 등 4명을 MVP 후보로 뽑았다. 신인왕 후보에는 구자욱(삼성)과 김하성(넥센), 조무근(kt) 등 3명이 올랐다. MVP 경쟁은 박병호와 테임즈의 치열한 맞대결 양상이다. 홈런(53개)과 타점(146개) 2관왕에 오른 박병호는 4년 연속 홈런·타점왕 동시 달성과 2년 연속 50홈런의 새 역사를 썼다. ‘레전드’ 이승엽(삼성)을 넘어 명실상부한 한국 대표 거포로 자리매김했다. 박병호는 현재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 최고가를 써낸 미네소타와 입단 협상 중이다. 조만간 한국 무대와 작별할 그는 통산 세 번째 MVP 등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태세다. 테임즈의 활약도 눈부시다. 타율(.381), 장타율(.790), 출루율(.497), 득점(130개) 등 타격 4관왕을 일궜다. 또 ‘40홈런-40도루’(47-40)의 신기원을 열었고 ‘사이클링 히트’를 한 시즌 두 차례나 작성하는 전대미문의 진기록도 썼다. 해외 구단의 잇단 ‘러브콜’을 받았지만 최근 총액 150만 달러(약 17억원)에 NC와 재계약한 그는 2007년 리오스(두산) 이후 8년 만에 외인 MVP를 벼른다. 신인왕 경쟁에서는 타격 3위(.349) 구자욱에 강정호(피츠버그)의 공백을 훌륭히 메운 김하성과 프리미어12 대표팀 불펜에서 활약한 조무근이 추격하는 모양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리미어 거포들, 美 진출 프리미엄 붙나

    프리미어 거포들, 美 진출 프리미엄 붙나

    “이제는 빅리그다.” 고비마다 진가를 발휘하며 한국을 기적처럼 ‘프리미어12’ 초대 챔프로 견인한 ‘예비 메이저리거’들이 이제 가벼운 발걸음으로 메이저리그(MLB)행을 재촉한다. 빅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박병호(29), 이대호(33), 김현수(27), 손아섭(27) 등의 얘기다. 이들은 야구 인생의 중대 기로에 섰음에도 국가의 부름에 우승으로 응답하며 빅리그 입성을 꿈꾸고 있다. MLB에 가장 근접한 선수는 박병호다. 그는 1285만 달러(약 147억원)의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 최고가를 써낸 미네소타와 현재 단독 협상 중이다. 이 협상 시한은 새달 9일까지다. 박병호는 베네수엘라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초반 부진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다. 하지만 지난 21일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대형 3점 아치(비거리 130m)로 승부에 쐐기를 박아 모처럼 미소 지었다. 윌리 랜돌프 미국 대표팀 감독은 “가장 인상적인 한국 타자는 박병호다. 미네소타가 그를 택한 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며 칭찬했다. 22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ESPN에 이어 내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 2위에 박병호를 올렸다.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박병호의 주가가 폭등하는 모양새다. 박병호는 조만간 미국으로 건너가 미네소타 관계자와 만난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빅리그에 도전하는 이대호도 새달 초 미국으로 건너가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올 시즌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이대호는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역전 2점포를 터뜨린 데 이어 숙적 일본과의 준결승에서도 9회 2타점 결승타를 폭발시켜 한국의 믿기지 않는 역전드라마를 썼다. 이대호가 한국과 일본은 물론 이번 대회에서도 진가를 과시하면서 MLB의 ‘입질’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국내 FA ‘최대어’ 김현수도 대회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해 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결승전에서 5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 등 대회 통산 13타점을 쓸어 담으며 MVP 영예도 안았다. 김현수는 이미 국내 구단과의 협상 창구를 개설한 상태다. 그는 윤석민(KIA)의 FA 최고액(4년 90억원)을 넘어 ‘100억원 시대’까지 열 태세다. 포스팅을 신청한 ‘호타준족’ 손아섭은 24일 오전으로 예고된 최고 응찰액을 기다리고 있다. 손아섭은 23일 4주 군사훈련차 입소하는 까닭에 훈련소에서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강정호 복귀 전망 내년 3 ~ 5월 중순”

    “강정호 복귀 전망 내년 3 ~ 5월 중순”

    강정호(28·피츠버그)가 이르면 내년 3월 중순 복귀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19일 피츠버그의 닐 헌팅턴 단장의 말을 인용해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시즌을 접은 강정호의 재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의 부상 상태를 매일 체크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무척 순조롭게 재활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그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음에도 쾌활하게 대처하고 있다. 마인드도 긍정적이고 구단이 요청한 재활 프로그램을 무리 없이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피츠버그 지역 라디오(KDKA-FM 93.7)와의 인터뷰에서도 “강정호의 재활 속도가 기대 이상으로 빠르다”면서 “그의 복귀 시점은 내년 3월 중순에서 5월 중순 사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말 500만 2015달러(약 58억원)의 포스팅 최고 금액을 써낸 피츠버그에 입단해 한국프로야구 출신의 첫 야수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시즌 개막전부터 ‘레그 킥’ 등 빅리그 적응 논란을 빚었지만 5월부터 출장 기회가 늘면서 서서히 진가를 발휘했다. 특히 7월 들어 한 달간 타율 .379에 3홈런 9타점의 맹타로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부상이 엄습했다. 지난 9월 18일 시카고 컵스전에 유격수로 나서 1회 병살플레이를 펼치다 2루에서 상대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런과 충돌해 무릎 골절의 불운을 당했다. 강정호는 타율 .287에 15홈런 58타점으로 아쉽게 시즌을 접었다. 하지만 내셔널리그 신인 3위로 가치를 인정받으며 내년 시즌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다승왕 애리에타 사이영상 첫 수상

    다승왕 애리에타 사이영상 첫 수상

    제이크 애리에타(29·시카고 컵스)가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19일 올 시즌 미프로야구 NL과 아메리칸리그(AL)의 사이영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NL에서는 미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1위 30표 중 17표 등 총 169점을 얻은 애리에타가 LA 다저스의 잭 그레인키(147점)와 클레이턴 커쇼(101점)를 제치고 최고 투수로 우뚝 섰다. 애리에타가 사이영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컵스 소속 선수로는 1992년 그레그 매덕스 이후 23년 만이며 통산 다섯 번째다. NL 사이영상은 뜨거운 3파전으로 관심을 끌었다. 우완 애리에타는 올 시즌 다승 1위(22승6패, 평균자책점 1.77)로 눈부시게 호투했고 그레인키는 평균자책점 1위(1.66), 커쇼는 2002년 랜디 존슨 이후 13년 만의 한 시즌 300탈삼진으로 맞섰다. 하지만 애리에타의 후반기 폭풍 질주가 주효했다. 후반기 15경기에서 12승1패, 평균자책점 0.75를 찍으며 올스타 휴식기가 생긴 1933년 이후 최고 기록을 세웠다. 특히 정규시즌 마지막 9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0.27이라는 믿기지 않는 투구로 컵스를 포스트시즌으로 견인했다. AL에서는 댈러스 카이클(27·휴스턴)이 생애 첫 사이영상을 받았다. 1위 22표 등 총 186점을 얻어 데이비드 프라이스(143점·토론토), 소니 그레이(82점·오클랜드)를 따돌렸다. 카이클은 올 시즌 20승8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했다. 특히 홈에서 등판한 18경기에서 15승 무패, 평균자책점 1.46으로 ‘안방 불패’를 일궈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농구]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고개 숙인 김선형

    [프로농구]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고개 숙인 김선형

    프로농구 SK의 김선형이 18일 “열심히 하는 게 팬들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머리를 숙였다. 불법 스포츠 도박 징계로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을 찾은 김선형은 마음고생 탓인지 살이 상당히 빠진 얼굴이었다. 그는 오리온과의 3라운드 홈 경기에 앞서 양복 차림으로 코트에 나와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선형은 “너무 죄송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그동안 봉사활동을 하며 많이 반성했다”고 말했다. 옆에는 문경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전원, 뒤에는 선수단 전원이 나와 고개를 숙였다. 프로농구연맹(KBL)으로부터 2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김선형은 21일 동부 원정 경기부터 코트에 나설 수 있다. 김민수가 부상으로 빠져서일까. 오히려 똘똘 뭉친 SK가 선두 오리온을 90-69로 꺾고 지긋지긋한 7연패 터널에서 빠져나왔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22득점 9리바운드, 드워릭 스펜서가 19득점 3어시스트로 앞장섰고 신인드래프트 전체 7순위 이대헌(동국대)이 상대 허일영을 꽁꽁 묶으면서 14득점 5어시스트로 뒤를 받친 게 주효했다. 팀 어시스트 25개로 오리온(15개)을 월등히 앞지르는 이타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의 부상 공백을 조 잭슨이 31분16초를 뛰며 25득점 4어시스트로, 징계 후 두 번째로 출전한 장재석이 10득점 8리바운드로 메웠지만 문태영이 9득점, 허일영이 6득점에 그쳐 뜻밖에 일격을 당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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