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훈 250호 아치 쐈다
‘기록의 사나이’장종훈(한화)이 시즌 5호 홈런를 터뜨리며 250홈런을 달성했다.
장종훈은 2일 두산과의 프로야구 잠실경기에서 3회 무사에서 이광우의 3구째 직구를 통타,중월 1점 아치를 그려낸데 이어 9회에도 홈런 1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장종훈은 통산 두번째로 250홈런을 기록했으며 이만수(전 삼성)가세운 개인 최다홈런(252개) 타이에도 2개를 남겨 조만간 한국 프로야구사에새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행크 아론이 755개,일본은 왕정치가 868개의 홈런으로 개인 최다홈런.앞서 통산 최다득점(773득점)과 루타(2,307루타) 신기록도 수립한 장종훈은 이만수와 김성한(전 해태)이 갖고 있는 최다타점(862점)과 최다 2루타(247개)에 각 15개와 8개차로 근접,올시즌 ‘최고의 해’를 예약했다. 한화는 이상열의 역투와 장종훈-로마이어의 랑데부포,백재호의 1점포 등에 힘입어 두산을 8-4로 물리치고 4연패를 벗었다.고졸 4년차 이상열은 95게임만에 감격의 첫 선발승.구원승 포함,통산 2승째. 삼성은 광주에서 정경배·김기태(각 2점)의 홈런포를 앞세워 이호성의 만루포로 추격한 해태를 8-6으로따돌리고 5연승했다.해태 3연패.
김민수기자 kimms@ ▲잠실 한화 302 000 111 - 8 두산 000 111 100 - 4 △승리투수= 이상열(1승) △세이브투수= 구대성(1승2패6세) △패전투수= 이광우(1승4패) △홈런= 장종훈 4호.5호(3회.9회),로마이어 6호(3회), 백재호 1호(8회,이상 한화),김동주 5호(4회), 전형도 1호(5회,이상 두산) ▲광주 삼성 322 010 000 - 8 해태 140 000 010 - 6 △승리투수= 전병호(1승) △세이브투수= 임창용(3승1패5세) △패전투수= 이병석(3승2패) △홈런= 정경배 4호(2회.2점),김기태 6호(3회.2점,이상 삼성), 이호성 1호(2회.4점,해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