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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수
    202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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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일생명 2년연속 ‘왕중왕’

    제일생명이 감독 부재의 어려움속에서 감격의 2연패를 달성했다. 제일생명은 3일 성남체육관에서 벌어진 99∼00대한제당배 핸드볼큰잔치 여자부 최종 챔피언전에서 업계 라이벌 제일화재를 22-20으로 물리쳤다.이로써 제일생명은 지난 대회에 이어 제일화재를 결승에서 다시 누르고 2년 연속‘왕중왕’에 올랐다.특히 제일생명은 서순만 감독이 심한 위염증세로 벤치를 한 차례도 지키지 못한 가운데 우승을 거둬 기쁨이 더했다. 현역 최고참인 제일생명의 한선희(27)는 혼자 8골을 퍼부으며 우승을 이끌어 92년 대회 참가이후 첫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2년 연속 준우승에 그친 제일화재의 허영숙은 이번 대회 32골로 2년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김민수기자 ki
  • 새천년 지구촌 ‘코리아 돌풍’ 계속된다

    새 천년에도 ‘코리안 돌풍’은 계속된다-.20세기말 지구촌에 거센 ‘코리안 돌풍’을 몰고온 스타들이 새 천년에도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미국 프로야구 메이저 리그에서 3년연속 ‘두자리 승수’를 쌓은박찬호(LA 다저스)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년연속 4승을 일군박세리(아스트라) 등은 새 천년 첫해인 올해를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해 구슬땀을 쏟고 있다. ◆프로야구 ‘코리아 특급’ 박찬호는 ‘꿈의 20승’과 월드시리즈 진출을한꺼번에 달성한다는 각오.올시즌 다저스의 제2선발이 유력한 박찬호는 지난해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일찌감치 개인 캠프를 차리고 담금질에 나선데다 숀 그린 등 거포도 영입돼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에서 뛴 ‘삼손’ 이상훈도 보스턴 레드삭스에전격 입단, 또 다른 ‘스타탄생’을 예고한다.2년동안 계약금·연봉·옵션등을 합쳐 모두 755만달러(86억원)에 계약해 진가를 입증하고 있다. 이상훈은 중간계투 요원으로 활약할 예정이지만 마무리 투입도 배제할 수없어 활약여부에 따라 신인왕 또는 구원왕까지도 기대된다.또 조진호(보스턴)와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도 ‘메이저리거 굳히기’에 나선다. 이밖에 일본에서는 ‘바람의 아들’ 이종범(주니치)이 프로데뷔 이후 첫 연봉 삭감(5%)의 수모를 씻고 유격수 자리 탈환과 3할대 방망이 부활에 도전한다. ◆골프 올해 LPGA투어 풀시드를 확보한 박세리 김미현(한별텔레콤) 펄신(랭스필드) 박지은 박희정 등이 3년째 ‘코리안 돌풍’을 이어갈 전망.또 최경주(슈페리어)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남자프로골프(PGA)투어에 진출,이래 저래 미국그린에는 ‘코리안 돌풍’이 몰아칠 것이 분명하다. 가장 기대되는 대목은 김미현의 첫 메이저대회 우승.데뷔 첫해에 2승을 거두며 신인왕을 차지한데다 기량이 꾸준히 향상돼 가능성은 충분하다.특히 평균타수 부문에서 70.66타로 6위에 올라 기대감을 높인다.2년연속 4승을 달성한 박세리 역시 메이저 타이틀을 포함,4승 이상에 도전한다. 전세계 골프계가 가장 눈여겨 보는 신인인 박지은은 한국 여자선수의 3년연속 신인왕 등극을 이뤄낼 재목으로 꼽힌다.2부 투어에서 쌓은 경험과 유창한영어,박세리 이상 가는 장타를 갖춰 신인왕은 물론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호주 유학파’ 박희정도 돌풍에 가세할만한 기대주. 최경주는 PGA투어 한국인 1호라는 사실만으로도 화제를 몰고오기에 충분할듯. ◆프로축구 지난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득점왕(24골)에 오른 황선홍(33)에 이어 김현석(33·베르디 가와사키)이 ‘제2의 돌풍’을 노리며 새롭게 J리그에 뛰어 든다.또 지난 시즌 황선홍과 함께 베스트 11에 뽑힌 노정윤(30·세레소 오사카)과 아시아 최고의 리베로 홍명보(31·가시와 레이솔) 등도한국축구의 매서운 맛을 뽐낼 태세를 갖췄다.‘테리우스’ 안정환(24·부산대우)의 유럽 진출이 이뤄지면 한국축구 돌풍은 강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여겨진다. 박해옥·김민수·박성수기자 hop@
  • 제일화재 “또한번 정상 도전”…핸드볼큰잔치

    ‘또 만났네’-.제일화재가 99∼00대한제당배 핸드볼큰잔치 최종 챔피언결정전에 진출,제일생명과 2년 연속 정상을 다투게 됐다. 제일화재는 2일 성남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패자부활 결승전에서 득점왕을 노리는 허영숙(6골)과 피봇 고영복(7골)의 ‘쌍포’에 힘입어 복병 광주시청을 27-23으로 따돌렸다.이로써 제일화재는 지난달 22일 승자 준결승에서의 패배(21-26)를 설욕하며 2연패를 노리는 업계 라이벌 제일생명과 패권을다투게 됐다.챔피언결정전 1차전(3일)에서 승자 우승팀 제일생명이 이길 경우 경기는 막을 내리지만 패자 우승팀 제일화재가 이기면 2차전(4일)까지 치르게 된다. 제일화재는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공격을 퍼부었고 이에 당황한 광주시청은 잦은 실책을 범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광주시청은 라이트백 이윤정이혼자 10골로 고군분투했지만 기세가 오른 제일화재를 꺾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김민수기자 kimms@
  • 뉴밀레니엄 프로야구 신기록 ‘대기’

    ‘뉴 밀레니엄시대의 새로운 도전’-. 이승엽(삼성)의 홈런포와 박정태(롯데)의 연속경기안타 등 굵직한 신기록으로 올 시즌을 후끈 달군 프로야구가 출범 19년째를 맞아 각종 신기록으로 새천년 첫해를 화려하게 장식할 전망이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스타는 ‘라이언 킹’ 이승엽과 ‘악바리’ 박정태.이들은 올해 각 시즌 최다홈런(54개)과 연속경기안타(31경기) 신기록을 세웠지만 내년에는 나란히 아시아기록에 재도전한다.이승엽은 64년 왕전즈가 세운시즌 55호 홈런,박정태는 79년 다카하시 요시히코의 33경기 연속안타 경신을노리게 된다. 1990년대를 풍미한 ‘촌닭’ 장종훈(한화)은 국내 최초로 300홈런과 1,500안타,1,000타점,1,000득점,300 2루타 등 5개 공격부문 개인통산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이미 타격을 제외한 4개 부문 신기록을 수립한 장종훈은 현재 홈런 28개,안타 112개,타점 84점,득점 158점을 남긴 상태.장종훈은또 데뷔 2년차인 88년부터 이어온 ‘두자리수 홈런’ 여부도 관심사가 되고있다. 현역최고참인 투수 김용수(39·LG)는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좀처럼드문 통산 첫 250세이브와 300세이브포인트 달성이 기대된다. 현재 27세이브와 11세이브포인트차로 다가서 있다.‘잠수함’ 이강철(해태)은 통산 132승을 기록,종전 선동열이 세운 통산 최다승(146승) 경신과 첫 150승 고지 등정에 바짝 근접해 있다. 이밖에 홍현우(해태)의 9년 연속 ‘세자리수 안타’와 구대성(한화)의 7년연속 ‘두자리수 세이브’,임창용(삼성)의 4년 연속 40세이브포인트도 기대되는 대기록이다.특히 올시즌 635경기 연속 출장 신기록을 세운 ‘철인’ 최태원(쌍방울)의 700경기 연속 출장 여부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원광대·두산그린 기사회생…핸드볼 큰잔치

    원광대와 두산그린이 나란히 정상 도전의 불씨를 다시 지폈다. 원광대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99∼00대한제당배 핸드볼큰잔치남자부 패자부활 1회전에서 라이벌 한체대를 25-23으로 꺾고 패자 준결승에올랐다.이로써 원광대는 경희대를 29-17로 대파한 두산그린과 결승 진출을다투게 됐다. 원광대는 이재우(9골)·정서윤(8골)의 쌍포가 불을 뿜은 반면 한체대는 국가대표인 주포 김현철이 전반 단 2골을 뽑는데 그쳐 희비가 갈렸다. 전반을 12-14로 뒤진 원광대는 후반들어 수비벽을 두텁게 쌓으며 김현철을무득점으로 묶고 이재우와 정서윤의 장거리포가 폭발,한체대의 막판 공세를2점차로 지켜냈다. 두산은 이석왕과 최승욱(이상 8골)이 공격의 선봉에 서고 장성진(4골)이 뒤를 받쳐 수비가 무너진 경희대를 완파했다. 김민수기자
  • 핸드볼스타 백상서 한체대 코치변신

    한국 남자 핸드볼스타 백상서(30)가 지도자로 핸드볼큰잔치에 데뷔,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시즌 두산그린 유니폼을 입고 핸드볼큰잔치 코트를 누볐던 백상서가이번 99∼00시즌에 모교인 한체대 남자팀의 코치로 변신,코트 밖에서 선수들을 매섭게 독려하고 있는 것. 지난 3월부터 그의 지도를 받은 한체대는 1회전에서 여주대를 30-20으로 대파한 뒤 2차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충청하나은행과 예측불허의 접전(23-25)을 펼쳐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핸드볼인들은 한체대가 ‘슈퍼스타’백원철의 졸업 등 전력 누수가 많음에도 선전한 것은 ‘백상서의 지도력과 무관하지 않다’며 높게 평가했다. 서울 천호중 1학년때 핸드볼에 입문,마포고를 거쳐 한체대에 진학한 백상서는 3학년인 90년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후 9년간 부동의 국가대표로 뛰며 94히로시마와 98방콕 등 아시안게임 2연패의 주역이 됐다.게다가 핸드볼큰잔치에서는 97년 12월30일 여주대전에서무려 26골을 터뜨려 한경기 개인 최다득점 기록을 갖고 있다. 김민수기자 ki
  • ‘여자핸드볼 간판’ 이상은 개인통산 신기록

    여자핸드볼의 간판스타 이상은(24·제일생명)이 개인통산 최다득점신기록을 달성했다. 이상은은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99∼00대한제당배 핸드볼큰잔치여자부 광주시청과의 승자 결승에서 전후반 각 4골씩 모두 8골을 터뜨렸다.92년 핸드볼큰잔치때 데뷔한 뒤 개인통산 539골을 작성,남자부의 백상서(현한체대 남자팀 코치)가 남녀 통틀어 보유한 개인통산 최다골(536골)을 경신했다.특히 백상서의 기록은 10시즌에 걸쳐 달성된 반면 이상은은 8시즌만에이룩한 것이어서 진가를 더했다.이상은은 지난 시즌 515골을 기록,종전 이호연(전 대구시청)이 갖고 있는 여자 최다득점 기록(512골)을 갈아치웠었다.시즌 평균 73.5골을 뽑은 이상은은 내년 시즌 최초로 통산 600골 돌파가 기대된다. 93년부터 줄곧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부동의 레프트백 이상은은 96∼97시즌과 98∼99시즌 두차례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는 등 발군의 공격력으로 한국 여자핸드볼을 견인해 왔다. 한편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제일생명은 복병 광주시청을 27-22로 따돌리고 최종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남자부의 충청하나은행도 4연패를 노리는 상무를 27-20으로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김민수기자 kimms@
  • 핸드볼큰잔치 남자 승자 준결승

    ‘불사조’ 상무가 난적 경희대를 따돌리고 고공비행을 계속했다.여자부의제일화재는 상명대의 돌풍을 잠재우고 기사회생했다. 상무는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99∼00대한제당배 핸드볼큰잔치 남자부 승자 준결승전에서 김종규(8골)·장대수(6골) 쌍포를 앞세워 김태완(8골)이 분전한 경희대를 27-23으로 눌렀다.이로써 상무는 승자 결승에 오르며 대회 4연패에 한발짝 다가섰다. 상무는 전반 초반 김종규의 잇단 포화로 줄곧 리드를 잡았으나 전반 13분부터 경희대의 김태완과 윤경민(5골)에게 번갈아가며 추격골을 허용,전반을 15-12로 마쳤다.후반들어 상무는 장대수가 공격의 선봉에 서고 김남균(5골)과김종규가 착실히 골을 보태 무난히 승리를 이끌었다. 광주시청에 일격을 당한 우승후보 제일화재는 패자부활 1회전에서 ‘차세대 특급’ 최현정(10골)이 이끄는 상명대의 막판 추격을 30-28로 뿌리치고 2회전에 올라 대구시청과 패자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전반을 19-10으로 크게 앞선 제일화재는 후반 최현정의 폭죽같은 연속골에 역전의 위기까지 몰렸으나 문은실(8골)이 고비마다 골을 터뜨린데 힘입어 힘겹게 승리를 지켜냈다. 약체로 평가되던 상명대는 정상팀인 제일생명·제일화재와 접전을 벌여 내년 시즌 새강자로 부상할 가능성을 엿보였다. 김민수기자 kimms@
  • [올해의 인물 1999](4)이승엽

    홈런포를 앞세운 이승엽(李承燁·23·삼성)의 활약은 온 국민들에게 청량제가 되기에 충분했다. 지난 95년 대학의 유혹을 뿌리치고 살벌한 프로세계에 뛰어든 당찬 청년 이승엽.불과 5년 만에 ‘라이언 킹’의 신화를 창조해 냈다.연일 ‘도깨비 방망이’를 휘두르며 대망의 50호 아치를 그려내 한국 야구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것.50홈런은 130년사의 미국 프로야구에서 12명,60년 전통의 일본에서 고작 5명만이 세운 대기록.그의 홈런은 팬들을 다시 그라운드로 끌어들였고 어린이들은 배트를 끄집어내 운동장으로 달렸다.캐릭터 상품도 붓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등 전국은 온통 그의 열풍에 휩싸였다.이승엽의 50홈런은 ‘타임’과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등의 보도를 통해 전세계에 알려졌다.54호 홈런으로 이어진 이승엽의 성공은 결코 천재성이 아닌 눈물과 땀의 결실이어서 더욱 값졌다. 김민수기자 kimms@
  • 핸드볼큰잔치 여자부, 대구시청“휴”한숨 돌렸네

    관록의 대구시청과 두산그린이 패기의 대학세를 제치고 기사회생했다. 대구시청은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99∼00대한제당배 핸드볼큰잔치 여자부 패자부활 1회전에서 한체대의 끈질긴 추격을 23-22,1점차로 따돌리고 2회전에 진출했다. 대구시청은 국가대표 김현옥의 외곽포(6골)와 허순영의 중앙돌파(5골),강지언의 사이드슛(4골)이 조화를 이뤄 승리를 지켜냈다.반면 한체대는 국가대표 김진순이 내외곽에서 9골을 퍼붓고 김향기(5골)와 김민정(4골)이 뒤를 받치며 분전했으나 막판 실책에 불운까지 겹쳐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주포 오순열과 김은경이 부상으로 빠진 대구시청은 김현옥의 고군분투로 전반을 9-14로 앞서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그러나 한체대의 김진순과 김향기에게 릴레이골을 허용,후반 14분 18-19로 첫 역전을 내주는 등 예측불허의접전으로 치달았다.그러나 관록의 대구시청은 김현옥과 허순영이 착실히 득점하고 종료 6초전 23-22에서 한체대의 어이없는 패스미스로 1점차의 승리를지켜냈다. 남자부 패자부활 1회전에서는 두산그린이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여주대를 38-22로 물리치고 역시 2회전에 올랐다.두산의 이병호는 무려 15골을 뽑으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김민수기자 kimms@
  • 충청하나銀 “신생팀 무시하지마”

    신생팀 충청하나은행의 돌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충청하나은행은 99∼00대한제당배 핸드볼큰잔치 첫 날(20일 잠실학생체) 남자부 1회전에서 전통의 강호 두산 그린을 25-23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승자 준결승에 진출,여주대를 30-20으로 꺾은 한체대와승자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충청하나은행은 지난 5월 충청남도 체육회에서 운영하던 팀을 인수해 창단한 선수 9명뿐인 막내팀.그러나 골키퍼 한성태와 황보성일,장준성·박민철·최현호 등 국가대표 5명을 보유,개막전부터 돌풍이 점쳐졌다.특히 모델 경력이 있는 ‘미남스타’ 최현호(195㎝)는 이날 핸드볼선수 가운데 유일한 자신의 팬클럽 ‘엄지장군’ 회원들이 코트에서 열렬히 응원,코트 안팎에서 바람을 몰고 왔다.하나은행은 전반 이병호(7골)를 앞세운 두산의 빠른 공격에 말려 줄곧 뒤지다 전반을 13-13 동점으로 마쳤다.패기의 하나은행은 수비가 살아나고 임성식 최현호 문정호 장준성(이상 5골)의 고른 활약으로 관록의 두산에 값진 승리를 거뒀다. 여자부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제일생명이 국가대표 트리오 한선희(10골)·이상은(6골)·곽혜정(5골)의 활약에 힘입어 국가대표 김향기(6골)·김진순(4골)이 분전한 한체대를 25-20으로 물리쳤다.제일생명은 승자 준결승에서상명대와 맞붙는다. 제일화재는 국가대표 김은경과 오순열이 빠진 대구시청을 시종 압도하며 32-22으로 승리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최현정, 핸드볼 큰잔치 돌풍예고

    ‘이 선수를 주목하세요’-. 20일 개막되는 99∼00 대한제당배 핸드볼큰잔치에서 상명대 유니폼을 입고출전하는 의정부여고 졸업반 최현정(18)이 새내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주니어대표로 활약하다 올해 최연소 국가대표로 전격 발탁된 ‘고졸최대어’ 최현정은 이번 핸드볼큰잔치에 첫 출전, 성인무대에 본격 데뷔하게된다. 뜨거운 스카우트 파동끝에 상명대에 둥지를 튼 왼손 공격수 최현정은172㎝의 당당한 체구에 어린 선수 답지 않은 대담하고 강력한 슛팅이 강점으로 벌써부터 ‘언니’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최현정은 지난 13일 막을 내린 노르웨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포지션이같은 라이트백 홍정호(노르웨이 베켈라켓츠)의 그늘에 가려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약체 브라질과 콩고전에 투입돼 빠른 발과 통렬한 롱슛을선보여 한국 여자핸드볼의 기대주임을 과시했다.최현정은 세계대회를 마치고11일 귀국과 동시에 팀에 합류, 선배들과 호흡을 맞추며 비지땀을 쏟고 있다.그러나 상명대는 22일 첫 경기에서 지난해 우승팀 제일생명과 한국체대의승자와 격돌하게 돼 큰 부담이 되고 있다. 고병훈 국가대표 감독은 “신장과 점프력이 뛰어나고 대담성도 지니고 있다”면서 “앞으로 체력을 키우고 경기 경험을 많이 쌓는 다면 홍정호의 뒤를이어 한국 여자핸드볼의 주포로 성장할 차세대 유망주”라고 칭찬했다. 최현정도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 정호 언니같은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고 당찬 의지를 밝혔다. 김민수기자 kimms@
  • 20일 개막 핸드볼큰잔치 女득점왕 기선싸움

    ‘득점왕은 나다’-. 올시즌 남녀 핸드볼 최강팀을 가리는 99∼00대한제당배 핸드볼 큰잔치가 20일 막을 올려 새천년 1월4일까지 열전을 벌인다.남자 7개,여자 6개 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기존의 예선리그-결승토너먼트 방식과 달리 패자부활전을 도입한 토너먼트 방식으로 펼쳐져 매경기마다 박진감 넘치는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최대 관심사는 여자부의 득점왕 경쟁.지난 시즌 숨막히는 ‘대포 대결’을펼쳤던 한국 여자핸드볼의 ‘쌍두마차’ 이상은(제일생명)과 허영숙(제일화재)이 이번 시즌 득점왕 자리를 놓고 다시 한판 승부를 벌이게 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파워의 장거리포가 일품인 이상은은 지난 시즌 86골을 터뜨리며 팀을 우승으로 견인,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그러나 이상은은 허영숙(93골)의 눈부신 활약에 득점 2위로 주저앉아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3개월여의 공백을 가진뒤 지난 노르웨이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기량을 회복한 이상은은 팀과 MVP 2연패는 물론 득점왕에도 올라‘3마리의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맞수 허영숙은 다소 가냘픈 체격임에도 불구,빠르고 송곳같은 고공포로 상대 골네트를 마구 흔들며 지난해 득점왕 자리에 우뚝 섰다.특히 허영숙은 지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홍정호·이상은이 부진할 때 특유의 한박자 빠른 슛으로 공격을 주도,주목을 받았었다.허영숙은 여세를 몰아 득점왕 2연패와 함께 지난해 준우승의 한을 풀겠다며 비지땀을 쏟고 있다. 김민수기자
  • 프로야구 구단들 ‘스타연봉 고민되네’

    국내 최고 연봉은 프로야구에서 나온다(?). 지난 16일 일본 프로축구 세레소 오사카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선홍이 3년간 연봉 2억5,000만원을 받고 수원 삼성에 역수입됐다는 소식이 국내 스포츠최고 연봉을 꿈꾸고 있는 프로야구 스타들을 자극하고 있다. 시즌 54호 홈런으로 홈런 신화를 창조한 ‘라이언 킹’ 이승엽과 시즌 20승을 달성한 정민태의 소속팀 삼성과 현대는 이들의 대우를 놓고 갑자기 고민에 휩싸였다.삼성과 현대는 당초 밀고 당기며 이승엽과 정민태에게 3억원 안밖에서 국내 최고대우를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그러나 황선홍이 예상밖의 거액 연봉을 받고 국내 무대에 복귀하자 이승엽과 정민태도 국내 스포츠 최고대우를 요구할 것으로 보여 부심하고 있다. 특히 삼성은 이승엽의 올 활약이 어떤 종목에 비해 두드러졌다는 점에 비춰 황선홍 이상의 대우를 해줘야할 판이다.게다가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같은계열사여서 부담을 더하고 있다. 현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정민태는 올 20승 등 3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따낸 국내 최고의투수인 데다 해외 진출 자격(7시즌 국내 활약)에 1시즌이모자라 구단이 약속한 일본 진출의 좌절에 대한 보상까지 겹쳐 최고 대우가예고됐었다.여기에 이승엽이 최고 대우를 굽히지 않을 경우 연봉은 그의 주장대로 옵션을 포함,5억원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높고 정민태도 이승엽을 웃도는 연봉을 고집하면 서로 상승작용까지 불러 일으키게 돼 스포츠계는 한바탕 ‘연봉 전쟁’에 몸살을 앓을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배드민턴 단식 “불효자는 웁니다”

    배드민턴 단식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15일 막을 내린 올시즌 ‘왕중왕’을 가리는 99삼성컵 한국배드민턴 최강전에서 남녀 단식 간판 선수들이 줄줄이 고배를 들어 충격을 주고 있다. 남자 단식 국가대표 에이스로 이번 대회 톱시드를 받은 안재창(동양화학)은 준결승에서 약관 손승모(원광대)에게 1-2로 역전패했고 황선호(삼성전기)도 준결승에서 기대주 이현일(한체대)에게 0-2로 무릎을 꿇었다. 여자 단식에서는 혼복과 여복 세계 2위인 복식전문 나경민(눈높이)이 애틀란타올림픽 4위에 올랐던 에이스 김지현(삼성전기)을 8강전에서 2-0으로 물리쳤다.이어 결승전에서 세계 16위 이경원(삼성전기)마저 2-0으로 꺾고 우승하는 기현상을 보였다. 배드민턴은 혼합복식과 남자복식 등 복식에서 강국의 면모를 유지하고 있는 ‘효자종목’.내년 시드니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이 기대된다.반면 단식은 각종 국제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배드민턴협회의 고민거리였다. 그런 단식 대표선수들이 이번 국내 대회에서 조차 정상 등극에 실패해 충격을 더하고있다.게다가 협회는 올림픽 단식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남단 최강 선 준과 동 지옹을 길러낸 중국의 리 마오 코치(41)를 지난 9월 특별 초청,기량 향상에 박차를 가해 왔다.비록 몇개월 훈련에 불과하지만 국내 대회 정상도 지키지 못하자 벌써부터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관계자들은 “외국인 코치까지 영입한 단식이 성장하기는 커녕 오히려 뒷걸음질 치고 있다”고 우려한 뒤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대표팀을 시급히선발해 새롭게 출발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민수기자 kimms@
  • 배드민턴 복식‘간판’나경민, 삼성컵 출전‘관심’

    나경민(눈높이)의 단식 우승이 가능할까-. 오는 12∼15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시즌 셔틀콕 ‘왕중왕’을 가리는 99삼성컵 한국 배드민턴 최강전(총상금 4,000만원)에 한국 여자배드민턴의 복식 간판 나경민이 단식에 출전,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나경민은 김동문(삼성전기)과 짝을 이뤄 세계 정상의 자리를 굳게 지키고있는 혼합복식의 1인자.또 정재희(삼성전기)와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에서도발군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복식 최강자다.나경민은 6일 브루나이에서 막을 내린 99월드그랑프리파이널즈 혼복에서 우승한데 이어 여복에서도 준우승을 차지,내년 시드니올림픽 2관왕에의 밝은 전망을 던져주고 있다. 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스승인 ‘셔틀콕 황제’ 박주봉과 짝을 이뤄 은메달을 따냈던 그는 대학 시절(한체대) 단식에서도 정상을 달려 ‘포스트 방수현’으로 지목받았었다.졸업뒤 복식전문으로 자리를 굳힌 나경민은 그러나기량이 워낙 출중해 단식에 또다른 변수가 되고 있다. 당초 이번 대회 여자단식은 애틀랜타올림픽 4위인간판 김지현(삼성전기)의 아성에 이주현(눈높이)과 김경원(삼성전기)이 도전장을 내민 3파전 양상이었지만 나경민의 가세로 4파전으로 치달았다. 김민수기자 kimms@
  • 세계여자핸드볼대회 결산

    [트론하임(노르웨이)김민수특파원] 한국 여자핸드볼이 정보력 부재를 여실히 드러내며 시드니올림픽 메달권 진입에 적신호를 던졌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8강 진입 실패라는 수모를 안은 한국은 당초 5위까지주어지는 올림픽티켓 확보를 목표로 출전했다.88서울올림픽과 92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96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을 차지한 강국 한국은 96년 이후 최강으로 발돋움한 덴마크와 노르웨이에 뒤이어 독일 헝가리 오스트리아 루마니아 폴란드 등과 3∼4위 다툼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따라서 예선 D조의한국은 16강전은 염두에 두지 않은 채 8강 격돌이 예상되는 A조의 노르웨이를 피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핸드볼협회는 최근 세계 판도가 혼전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을 간파하지 못했다.노르웨이가 세계 10위권 밖을 맴돌던 네덜란드에게 일격을 당했고 이름조차 생소한 마케도니아와 벨로루시가 상위권 팀들과 대등한 경기를펼쳐 주목을 받았다.또 강호의 면모를 지켜온 러시아가 한국과 헝가리에게쉽게 무너졌다.중국과 일본은 예선 통과에도 실패한반면 아프리카의 앙골라와 남미의 브라질은 특유의 탄력성으로 본선에 올랐다. 한국은 이번 대회 충격을 딛고 시급히 세계흐름에 맞게 선수단을 재정비,10개월 앞으로 다가온 시드니올림픽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고병훈 대표팀감독은 “내년 1월 올림픽 티켓이 걸린 아시아대회까지 현재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면서 “올림픽 진출권을 확보한 뒤 장신에 기동력까지 겸비한 세계 흐름에 걸맞는 팀을 구성해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 여자핸드볼 8강 진출 좌절[트론하임(노르웨이)김민수특파원] 한국이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8강진출에 실패하는 최악의 수모를 당했다. 한국은 8일 노르웨이 트론하임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공수에 걸친 총체적인 난조로 복병 마케도니아에 27-28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5위까지 주어지는 시드니행 티켓 확보에 실패,내년 1월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대회에서 1장 뿐인 올림픽 티켓에 재도전한다. 95년 우승,97년 5위를 기록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8강에조차 들지 못해핸드볼 강국의 이미지에큰 흠집을 남겼다. 주포 홍정호의 극심한 부진과 잇단 실책으로 전반을 12-15로 뒤진 한국은한선희-김현옥의 분전으로 후반 15분 20-20까지 5차례의 동점을 이뤘으나 이후 내리 3골을 내줘 게임을 뒤집는데 실패했다. kimms@
  • 세계여자핸드볼 16강戰“시드니行 기대하라”

    [트론하임(노르웨이)김민수특파원]“4강 진출의 선봉에 서겠다” 노르웨에서 벌어지고 있는 99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무난히 본선토너먼트(16강)에 진출한 한국은 ‘공수의 핵’ 이상은(제일생명)을 앞세워 복병 마케도니아를 격파, 8강에 오른 뒤 8강전에서 격돌이 예상되는 A조 1위 네덜란드마저 제압하고 시드니행 티켓을 거머쥐겠다는 다짐이다. 이상은은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여자핸드볼의 간판스타.뛰어난 체력에 외곽포가 일품인 이상은은 이번 대회에서도 발군의 공격력으로 코칭스태프의 믿음을 사고 있다.그는 예선 3경기만을 출전하고도 32골을 터트려 그리트 유리크(독일)와 아우스트라 프리드리카스(오스트리아)에 이어 득점 공동 3위를달리고 있다. 이상은은 16강전에 대비해 콩고와 헝가리전 2경기를 뛰지 않고 체력을 충분히 비축,기대를 부풀리고 있다.게다가 이상은은 한국 ‘그물수비’의 구심점으로 떠올라 있다. 그는 지난 대회 4위인 러시아와의 예선경기에서 포스트 허순영(대구시청)과완벽한 더블팀을 구사,장신의 중앙돌파를 무력화시키며 완승을 이끌었다. 이번 16강전에서도 빠른 발놀림과 몸을 아끼지 않는 밀착수비로 마케도니아 돌풍을 잠재운다는 각오다. 한국은 이동일인 7일 긴급입수한 마케도니아-독일전 비디오테이프를 통해전력을 분석하고 실전훈련을 가졌다.마케도니아는 우승후보 덴마크에 3점차,강호 독일에 5점차로 졌지만 대등한 경기를 펼쳐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다. 한국대표팀 고병훈감독은 “정확한 전력은 알 수 없으나 장신을 이용한 중앙공격이 강점으로 러시아와 엇비슷하다”면서 “그러나 기복이 심해 쉽게무너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 여자핸드볼 16강 안착

    [하마르(노르웨이) 김민수특파원] 한국이 마케도니아와 8강 진출을 다투게됐다. 한국은 6일 새벽 노르웨이 하마르에서 벌어진 99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D조 예선리그 마지막 5차전에서 헝가리에 29-33으로 졌다.이로써 한국은 4승1패를 기록,헝가리에 이어 조 2위로 16강전에 진출했다.한국은 자리를 트론하임으로 옮겨 8일 새벽 C조 3위인 마케도니아와 16강전을 갖는다. 한국은이날 헝가리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었으나 A조의 네덜란드가 조 1위,홈팀 노르웨이가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짓자 8강전에서 텃세의 노르웨이를 피하고 네덜란드와 정면승부를 위해 조 1위를 포기했다.한국은 이상은·홍정호·한선희와 골키퍼 이남수 등 주전을 빼고 경기를 치렀고 헝가리도 주포를 제외시키는 등 최선을 다하지 않아 다소 무기력하게 경기가 펼쳐졌다. 한편 일본과 앙골라를 꺾고 C조 3위에 오른 마케도니아는 덴마크에 24-27,독일에 18-23으로 졌으나 강호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쳐 복병으로 꼽히고 있다. kimms@
  • 여자핸드볼팀 “고민되네”

    [하마르(노르웨이) 김민수특파원] 한국 여자핸드볼팀이 조 1위 여부를 놓고 갑자기 고민에 빠졌다. 한국은 5일 새벽 노르웨이 하마르에서 벌어진 99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D조 예선리그 4차전에서 선수 전원을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약체 콩고를 36-19로 제압하고 4연승했다.이로써 한국은 최소한 조 2위를 확보하며이날 러시아를 34-25로 꺾고 역시 4연승한 강호 헝가리와 6일 조 1위를 놓고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됐다. 당초 한국은 조 1위에 오르는 것이 1차 목표였다.조 1위가 되면 16강전에서 비교적 약체인 C조 4위와 맞붙고 8강전에서도 개최국 노르웨이를 피한 A조2위-B조 3위 승자와 일전을 벌이게 돼 4강 진출의 지름길로 여겨왔다.그러나 A조 1위가 유력시되던 노르웨이가 이날 복병 네덜란드에 24-18로 덜미를 잡혀 조 2위 가능성(동률시 승자승)이 높아진 것.따라서 6일 노르웨이-폴란드,네덜란드-벨로루시의 경기 결과가 더욱 주목된다.현지에서는 노르웨이와 네덜란드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폴란드가 네덜란드에 일격을 가한 강팀이어서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다. 상황이 돌변하자 한국은 물론 헝가리도 당황하고 있다.광적인 팬들을 몰고다니고 텃세도 센 노르웨이와 격전을 치러야하는 조 1위가 현실적으로 무의미해졌기 때문.한국 코칭스태프는 폴란드가 노르웨이를 꺾는 이변도 연출할수 있다고 보고 최선을 다해 헝가리를 잡을 생각이다. 고병훈 감독은 “노르웨이가 네덜란드에 패해 혼란스럽다.노르웨이와의 일전을 피하기 위해서는 조 2위가 현실적이지만 어차피 한번은 맞붙어야할 팀”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kim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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