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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수
    202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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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녀 배드민턴대표팀 4강 진출

    ‘차세대 특급’ 이현일(한체대)과 박태상(동의대)이 세계 톱랭커를 연파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한국 배드민턴 남자팀을 4강으로 견인했다.한국 대표팀은 15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 단체 남자 배드민턴선수권대회(토마스컵) A조 예선리그 2차전에서 강호 덴마크를 3-2로 격파하고 2연승,최소한 준결승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여자팀(유버컵)도 김지현과 이경원(이상 삼성전기),김경란(눈높이)이 단식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스웨덴을 5-0으로 완파하고 A조에서 2연승,역시 준결승에 올랐다. 이현일(세계 43위)은 2단식에서 세계 3위인 폴 에릭 호이어 라르센을 맞아접전끝에 2-1로 승리했고 박태상(세계 77위)도 3단식에서 세계 9위 케네스요나센을 2-0으로 각각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한국이 단체전에서 덴마크를꺾은 것은 6년만이다.김동문-하태권(삼성전기)조는 한센-파스케조를 2-0으로물리치고 제 1복식을 따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민수기자
  • 프로야구 / 홈런에 용병만 있나 토종도 보라

    ‘토종 거포’들이 용병 일색인 홈런 선두그룹 추격에 불씨를 댕겼다. 15일 현재 2000프로야구 홈런 레이스는 파워를 앞세운 외국인 선수들의 독무대가 되고 있다.탐 퀸란(현대)은 개막 이후 식을줄 모르는 홈런포를 가동,시즌 14호 홈런으로 단독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다.팀동료 에디 윌리엄스도14일 수원 해태전에서 12호 홈런(단독 2위)을 뿜으며 퀸란에 2개차로 바짝접근,메이저리거의 진가를 들어내고 있다.또 98년 홈런왕 타이론 우즈(두산)와 지난해 홈런 4위 찰스 스미스(삼성)가 각 홈런 11개로 그 뒤를 따르며 호시탐탐 선두를 위협하는 양상이다.외국인 선수들이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7개)이 주춤거리는 사이 홈런 랭킹 1∼4위를 독차지한 것. 그러나 국내 거포들도 5월들어 기지개를 활짝켜며 자존심 회복에 나서 홈런레이스는 용병과 토종의 한판 승부로 전개되고 있다. 선두 주자는 이병규(LG)·마해영(롯데)·심재학(현대).이들은 14일 일제히홈런을 추가하며 나란히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이병규는 토종 가운데 가장 많은 11개 홈런으로선두 추격의 선봉에 섰다.마해영과 심재학은 나란히10개로 뒤를 이었다.호타준족의 이병규는 4월 한달동안 23경기에 나서 홈런6개에 그쳤지만 5월들어 12경기만에 홈런 5개를 쏘아올려 가파른 상승세를타고 있다.이병규는 3차례나 한경기 홈런 2발씩을 터뜨리는 등 ‘몰아치기’에도 능해 단숨에 선두에 뛰어오를 기세다. 선수협 활동에 앞장섰던 마해영은 시즌 개막과 함께 다소 부진을 보이다 4월 중순부터 특유의 펀치력을 과시,공동 6위를 마크하고 있다.지난해 홈런 35개(6위)에 타율 .372로 리딩히터에 올랐던 마해영은 최근 3할대의 고감도타격감을 유지하고 있어 용병들의 ‘경계대상 1호’가 되고 있다.24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렸던 심재학도 타격 전부문 상위권에 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어 홈런 경쟁을 뜨겁게 가열시키고 있다. 이밖에 지난해 홈런 신화를 창조한 이승엽과 잠실 첫 장외홈런의 주인공 김동주(7개)와 심정수(8개·이상 두산) 등도 ‘타도 용병’을 외치고 있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6월이 토종 홈런 판도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찬호 12탈삼진 ‘눈부신 4승’

    '코리아특급' 박찬호(LA 다저스)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기록하며 '마의 4승' 고지에 올라섰다. 박찬호는 14일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올시즌 가장 많은 8이닝동안 삼진을 무려 12개나 솎아내며 3안타(1홈런 포함) 3볼넷 1실점으로 쾌투,승리 투수가 됐다. 이로써 박찬호는 지난달 23일 신티내티전에서 승리를 챙긴 이후 4번째 도전인 21일만에 승수를 추가,시즌 4승(3패)째를 마크했다.방어율은 5.72에서 4. 94로 떨어졌다. 박찬호는 변화구의 완벽한 제구력으로 삼진 12개를 낚아 97년 7월2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과 98년 7월2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전에서 세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11개)을 갈아치웠다.올시즌 최고의 구위와제구력을 뽐낸 박찬호는 관심을 모은 메이저리그 홈런왕 마크 맥과이어와의맞대결에서 1회 2루수 직선타,4회 삼진,6회 투수앞 땅볼로 각각 요리,3타수무안타의 완승으로 시즌 20승 기대를 부풀렸다. 박찬호는 1회말 첫 타자인 페르난도비냐에게 불의의 1점포를 얻어 맞고 2회에는 1사에서 드루에게 중전안타,랜테리어에게 볼넷을 각각 허용한 뒤 폭투로 1사 2·3루의 위기를 초래했으나 무실점으로 넘겼다.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인 박찬호는 그러나 3회부터 안정된 제구력으로 4회 3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7회까지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그러나 다저스는 2회와 3회 연속 만루 찬스에서 타선이 침묵하는 등 루키돌풍의 주역인 릭 앤키엘의 구위에 눌려 7회까지 무득점,박찬호의 호투를 뒷받침하지 못했다.그러나 다저스는 8회 무사 만루에서 에릭 캐로스의 희생플라이로 간신히 1-1동점을 만든 뒤 9회 선두타자 채드 크루터의 볼넷과 박찬호 대신 타석에 나선 데이브 한센의 내야 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마크그루질라넥의 극적인 2타점 2루타로 승부를 단숨에 뒤집었다. 박찬호는 오는 19일 새벽 3시20분 새미 소사의 시카고 커브스전에 등판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양준혁 연타석 홈런

    ‘외국인 투수 만세’-.마이크 파머(두산)와 에밀리아노 기론(롯데)이 다승공동 선두에 나섰고 양준혁(LG)은 오랜만에 연타석 홈런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두산은 14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파머의 호투와 김동주(2점)-심정수(1점)의 랑데부포 등 장단 12안타로 한화를 9-5로 꺾고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두산은 한화전 4연승과 잠실구장 3연승.파머는 7과 3분의 1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7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째로 정민태(현대)와 함께 다승 공동 1위.김동주와 심정수는 시즌 7호와 8호째 홈런.6연승을 달리던 한화는 최근 4연패와 원정 3연패. LG는 대구에서 이적생 양준혁의 연타석 홈런을 비롯,이병규·안재만의 홈런4발로 8점을 뽑는 펀치력으로 삼성을 10-1로 대파했다. 올시즌 해태에서 LG로 이적한 삼성출신 양준혁은 시즌 2·3호째 연타석 홈런 등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공격 선봉에 서며 오랜만에 7년 연속 3할타자의 위용을 과시했다. 해리거는 8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의 빼어난 피칭으로 5승째.이병규는 시즌 11호째 3점포로 토종 가운데 최다 홈런. 롯데는 인천에서 손인호·마해영·이동욱·김대익의 홈런 4발로 7득점한데힘입어 SK를 8-5로 물리치고 3연승,매직리그 단독 2위에 복귀했다. 현대는 수원에서 김수경의 역투와 심재학·에디 윌리엄스의 홈런을 앞세워해태를 4-3으로 따돌리고 3연승했다.김수경은 4승째.윌리엄스는 12호 홈런으로 팀 동료 탐 퀸란에 2개차로 다가서며 홈런 단독 2위. 김민수기자 kimms@
  • 정민철 1군 점프

    정민철(28·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행이 마침내 결정됐다. 정민철은 지난 13일 가와사키 요미우리구장에서 훈련도중 구단으로부터 “19일 야쿠르트전 등판을 준비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로써 정민철은 지난달 7일 미야자키캠프에서 일본무대에 첫 발을 내디딘이후 3개월여만인 오는 19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리는 야쿠르트 스왈로즈전에 선발 등판,1군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김민수기자
  • 이종범, 시즌 첫 홈런

    ‘바람의 아들’ 이종범(주니치 드래곤즈)이 올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이종범은 12일 히로시마구장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카프와의원정경기에서 2번타자로 출장해 3-3으로 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선발 사사오카 신지의 112㎞짜리 가운데 높은 커브를 통타,좌중월 1점 아치를 그려냈다.이로써 이종범은 올 시즌 16경기,69타석만에 첫 홈런을 뽑아냈고 지난해 9월17일 요코하마전 이후 29경기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종범은 1회 무사 1루에서도 우전 안타로 팀이 3점을 뽑는데 한 몫을 거들었다.주니치는 이종범의 홈런을 신호탄으로 후쿠도메의 안타에 이은 고메스의 2점포,계속된 1사 1루에서 이노우에의 2점포가 폭발해 3회에만 3홈런으로5점을 빼내 승기를 잡았다.이종범에게 홈런을 얻어 맞은 사사오카는 지난 한달동안 무려 5승(무패)을 따내며 센트럴리그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오른특급투수로 지난해에는 노히트노런까지 기록했다.김민수기자
  • 김응용, 드림팀Ⅲ 맡는다

    ‘코끼리’ 김응용감독(60)이 20년만에 국가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김 감독은 1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박용오 총재 정몽윤 대한야구협회장과 회동을 갖고 이사회의 권유를 받아 들여 시드니올리픽 야구대표팀의 감독직을 수락했다.이로써 김 감독은 지난 77∼80년까지 국가대표 감독을 맡은이후 20년만에 대표팀 사령탑에 복귀했다.김 감독은 77년 니카라과에서 열린슈퍼월드컵(현 대륙간컵)에서 한국 야구사상 첫 국제대회 우승을 일궈냈고80년 도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국제대회에서 3위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 김 감독은 “팀 성적이 나빠 당초 감독직 제의를 사양했으나 이사회의 권유를 뿌리치기가 힘들어 수락했다”며 “대표팀을 맡은 이상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올림픽은 단기전이고 좋은 선수들이많아 해볼만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김 감독은 역시 프로 선수들이 출전하는 라이벌 일본에 정통한 ‘국보’ 선동열이 필요하다고 말해 그를 코치로 뽑을 예정임을 밝혔다.이상국KBO사무총장은 코칭스태프 선정과 관련,김 감독에게 전권을 위임했으며 프로와아마에서 각 3명씩 6명으로 선수선발위원회를 구성해 최강의 맴버인 이른바‘드림팀 Ⅲ’를 짜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81년부터 대표팀 지휘봉을 어우홍감독에게 넘긴 뒤 미국 유학길에 올랐고 83년 해태 사령탑으로 부임,지난해까지 17년동안 무려 9차례 한국시리즈를 제패하는 등 탁월한 지휘력을 발휘해 왔다. 김민수기자 kimms@
  • 진갑용, 짜릿한 끝내기 홈런

    탐 퀸란(현대)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고 진갑용(삼성)은 시즌 첫 홈런을 짜릿한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했다. 현대는 12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임선동의 호투와 홈런 3발등 장단 11안타를 집중시켜 해태를 8-4로 꺾고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임선동은 7이닝동안 5안타 1실점하며 4승째.퀸란은 시즌 14호째 홈런으로 홈런단독 선두 고수.해태는 7연패. 삼성은 대구에서 5-5로 맞선 9회말 1사에서 진갑용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LG를 6-5로 따돌리고 3연승했다.9회 등판한 임창용은 구원승을 따내며 8세이브포인트째. 롯데는 인천에서 1-1로 맞선 8회초 2사 3루에서 김민재의 내야안타로 결승점을 뽑아 SK를 2-1로 물리치고 2연패를 벗었다. 선발 주형광은 7이닝동안 6안타 1실점으로 막아 2승째.지난해 7월 장종훈(한화)의 타구에 맞아 출장하지 못하던 김원형(SK)은 7회 시즌 첫 등판했으나1과 3분의 1이닝동안 1실점하며 패전. 두산은 잠실에서 3-3으로 맞선 7회 1사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정수근이 투수의 견제 에러로 3루까지 나간 뒤 우즈의 내야땅볼때 홈으로 뛰어들어한화를 4-3으로 따돌리고 4연승했다.8회 등판한 진필중은 12세이브포인트째로 구원 단독 선두를 달렸다. 김민수기자
  • 박찬호, 내일 세인트루이스전 출격

    박찬호(LA 다저스)가 ‘마의 4승’에 4번째 도전한다. 박찬호는 당초 예정보다 하루 앞당긴 14일 오전 9시10분 부시스타디움에서벌어지는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박찬호의 등판일정이 당겨진 것은 현재 다저스가 불펜의 붕괴로 4연패에 빠지면서 신인 에릭 가니에를 선발에서 불펜으로 돌렸기 때문. 지난달 23일 신시내티전에서 3승째를 챙긴 뒤 3경기 연속 승수쌓기에 실패한 박찬호는 세인트루이스전에 배수진을 쳤다.이번 경기에서 승수를 보태지못한다면 자칫 슬럼프에 빠질 가능성도 높다. 그러나 박찬호의 4승 달성도 만만치 않다.올시즌 돌풍의 주역인 20살의 좌완 릭 앤키엘(3승1패 방어율 3.25)과 선발 맞대결을 펼쳐야한다.앤키엘은 최고 160㎞의 광속구를 뿌려 지난해 야구전문지들로 부터 마이너리그 최고 선수로 꼽혔다. 또 세인트루이스는 메이저리그 최고 거포 마크 맥과이어를 앞세운 막강 타선으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박찬호를 상대로 맥과이어가 4할대,좌타자 J.D드류는 무려 6할대의타율을 기록하는 등 박찬호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12일 현재 팀 홈런74개로 메이저리그 최고의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고 팀 타율도 .288로 내셔널리그 2위에 올라있어 경계의 수위를 높여야 한다. 김민수기자
  • 김병현 짜릿한 시즌 첫승

    ‘핵잠수함’ 김병현(21·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이 짜릿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김병현은 11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뱅크 원 볼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1-1로 팽팽히 맞선 9회초 ‘특급 선발’ 랜디 존슨을 구원 등판,1이닝동안 5타자를 상대로 삼진 3개를 솎아내며 1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애리조나는 9회말 무사 1·3루에서 토니 워맥의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2-1로 승리,김병현에게 시즌 첫 승을 안겼다. 김병현은 이날 승리로 지난해 10월3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에서 메이저리그 첫 승을 거둔 이후 7개월여만에 통산 2승째를 올렸다. 김병현은 올 시즌 1승1패2세이브를 마크하며 방어율도 1.80에서 1.69로 낮췄다.또 올 12경기에 나서 16이닝동안 삼진을 무려 28개나 낚는 위력투를 과시했다.특히 김병현은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인 존슨을 구원 등판,벅 쇼월터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입증하며 마무리 보직 굳히기에 들어갔다. 김병현은 9회 선두 타자 아드리안 벨트레를 ‘라이징 패스트볼’로 가볍게삼진 요리했으나 다음 타자인 토드 헌들리를 내야 실책으로 출루시켰고 호세비츠카이노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1·2루의 위기를 초래했다. 그러나 다저스의 에이스 케빈 브라운 대신 타석에 나선 대타전문 데이브 한센과 토드 홀랜스워스를 거푸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김병현의 특급 구원으로 기세가 오른 애리조나는 앤디 폭스와 트래비스 리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워맥이 깨끗한 중전 안타를 뽑아 팀 최다연승 타이인 7연승을 이어갔다. 한편 메이저리그 특급 투수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존슨(7승무패)과 브라운은 나란히 8이닝동안 1실점으로 틀어막는 눈부신 피칭을 보였으나 불펜 투수에서 앞선 애리조나가 승리했다.다저스는 최근 4연패에 빠지며 서부지구 3위로 떨어졌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승엽 “기다렸다, 홈런”

    고졸 루키 이승호(SK)가 다승 선두 그룹에 가세했고 이승엽(삼성)은 13경기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승호는 11일 대전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한화와의 연속경기 2차전에선발 등판,5와 3분의 1이닝동안 5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째(1패3세이브)를 올렸다.정민태(현대)·기론(롯데)·파머(두산)·조규수(한화)·김진웅(삼성)과 함께 다승 공동 1위.이승호는 팀의 시즌 9승 가운데 8승을혼자 이끌어 ‘구세주’임을 과시했다.SK는 1차전에서 임주택에게 홈런 2발로 5점을 내주며 1-12로 대패했으나 2차전에서 7-3으로 승리,1승씩 주고 받았다.임주택은 하루 홈런 3발을 뿜어냈고 한화는 6연승끝. 이승엽은 롯데와의 사직 연속경기 2차전에서 팀이 4-0으로 앞선 4회 중월 3점포를 쏘아올렸다.이승엽은 지난달 25일 잠실 두산전이후 13경기만에 홈런을 보태 시즌 7호째.삼성은 9-4,8-2로 연속경기를 독식하며 롯데전 4연패뒤2연승으로 롯데 공포에서 탈출.임창용은 1차전에서 19일만에 세이브(7세이브포인트째)를 추가.2차전 선발 김진웅은 8이닝동안 2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5승째. LG는 잠실에서 신인 경헌호의 역투와 안재만의 2점 쐐기포로 현대를 6-3으로 물리치고 3연승했다.경헌호는 5이닝동안 4안타 1실점으로 2승째.드림리그선두 현대는 5연패에 신음했다.탐 퀸란(현대)은 4경기만에 1점 아치를 그려내 시즌 13호째로 홈런 선두를 질주. 비로 연속경기 2차전만 열린 광주에서는 두산이 심정수·강혁·타이론 우즈(이상 1점)·김민호(3점)의 홈런 4발로 해태에 11-2로 압승했다.현대에 반게임차.김영수와 롯데에서 맞트레이드된 박보현은 최근 5연패뒤 첫 승.해태 6연패. 김민수기자
  • 한국 배드민턴 올림픽메달 점검 세계 남녀선수권 어제 개막

    ‘무관의 한을 풀 수 있을까’-. 한국 배드민턴팀이 11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개막된 2000년 세계 단체 남녀선수권대회에 출전,사상 첫 정상에 도전한다.오는 22일까지 계속되는대회에는 특히 중국·인도네시아·덴마크 등 ‘셔틀콕’ 강국의 내로라하는톱스타들이 대거 참가,4개월 앞으로 다가온 시드니올림픽에서의 메달 색깔도 점치게 된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 손승모(원광대)·김동문·하태권·이동수·유용성·황선호(이상 삼성전기)·나경민(눈높이)·김지현·정재희·임경진·이경원·이효정(이상 삼성전기) 등 남녀 각 6명씩 올림픽 출전 티켓을 받았다. 김민수기자
  • 장문석 ‘LG 차세대 희망’

    장문석(25·LG)이 눈부신 피칭으로 팀의 연승을 견인,LG의 차세대 희망임을과시했다. 장문석은 10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145㎞ 안팎의 빠른 볼과 타이밍을 빼앗는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8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솎아내며 3안타 3사사구 무실점으로 쾌투했다.시즌 2번째 선발 타자 전원 탈삼진.장문석은 2-1로 팀의 2연승을 이끌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장문석은 시즌 개막과 함께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으나 마무리 김용수의부진으로 역할을 교대했다가 최근 선발로 복귀했다.동아대 시절 내야수로 활약하던 장문석은 97년 2차지명 1순위(계약금 3억원)로 LG에 입단한 뒤 투수로 변신,빠른 볼과 안정된 제구력으로 팀의 기대를 부풀렸으나 어깨 통증을호소하다 98년 결국 수술대에 올랐던 유망주다. 현대 에디 윌리엄스는 9회초 1점포로 시즌 10호째(홈런 공동 2위).드림리그선두 현대는 최근 4연패.LG는 1회 이병규·양준혁의 연속 볼넷에 이은 안상준의 적시타로 1점을 뽑고 2사 1·2루에서 대타 안재만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삼성-롯데(사직),두산-해태(광주),SK-한화전(대전) 등 3경기는 비로 순연돼 11일 연속경기로 치러진다. 김민수기자 kimms@
  • 고개떨군 박찬호

    ‘마의 4승’-.박찬호(LA 다저스)가 최악의 투구 내용으로 시즌 4승 사냥에 3번째 실패했다. 박찬호는 9일 피닉스의 뱅크 원 볼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3과 3분의 1이닝동안 홈런 1개 등 장단 9안타를 두들겨 맞고 무려 8실점,패전투수가 됐다. 2탈삼진과 2볼넷을 곁들인 박찬호는 이로써 시즌 3패째(3승)를 기록했고 방어율도 4.25에서 5.72로 나빠졌다.박찬호는 지난달 23일 신시네티전에서 손가락에 물집이 잡힌 가운데 3승째를 챙긴 이후 3차례 등판하며 보름이상 승수를 보태지 못했다.박찬호와 맞대결이 기대됐던 ‘핵잠수함’김병현은 점수차가 크게 벌어져 등판하지 않았다. 이날 박찬호는 고질적인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1회부터 불안한 모습이 역력했다.선두타자 토니 워맥에게 안타,제이 벨에게 2루타를 연속 허용한 박찬호는 루이스 곤잘레스를 2루땅볼로 유도했으나 2루수 마크 그루질라넥이 홈에악송구하는 바람에 선취점을 뺏겼다.이어 에루비엘 두라소를 볼넷으로 출루시켜 무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한 박찬호는 트레비스 리와 앤디 폭스,오마 달에게 잇따라 적시타를 얻어 맞아 1회에만 5실점했다. 박찬호는 4회말 선두타자 워맥에게 1점포를 맞은 뒤 제이 벨과 곤잘레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무사 1·3루에서 매트 허지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애리조나는 홈런 3개를 포함,장단 20안타를 퍼부으며 다저스를 15-7로 꺾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박찬호는 오는 15일 새벽 3시10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다시 등판할 예정이다. 김민수기자 *
  • ‘물오른’ 심재학 “난 멈추지 않는다”

    '연속경기 안타 신기록 나올까'-. 올시즌 투수에서 타자로 화려하게 복귀한 심재학(28·현대)이 연일 식을 줄모르는 불방망이를 과시하며 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가 신기록 작성 여부가 이번 주 프로야구의 최대 하이라이트가 되고 있다. 심재학은 2000프로야구 개막 5일째인 지난달 9일 수원 두산전부터 7일 수원SK전까지 24경기째 연속 안타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연속경기 안타 기록은 지난해 5월5일부터 6월9일까지 박정태(롯데)가 수립한 31경기가 최고다.심재학은 이번 주중 LG와의 잠실 3연전,주말 해태와의 수원 3연전을 앞두고 있어투수력이 앞선 LG전이 고비가 될 전망이다. 심재학은 내친김에 일본의 다카하시(히로시마 카프)가 79년 세운 33경기 연속안타 기록까지 갈아치워 20년만에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한다는 각오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섹스 심벌’ 마릴린 먼로의 남편으로 유명한 조 디마지오(뉴욕 양키스)가 1941년 세운 56경기 연속 안타가 최고 기록.디마지오는 1933년 마이너리그에서 61경기 연속 안타도 뽑아냈다. 국내에서는 87년이정훈(한화)과 95년 이종범(해태)이 각각 2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뒤 97년 김기태(당시 쌍방울)가 26경기 안타를 세웠고 이 기록은 지난해 박정태에 의해 깨졌다. 연속경기 안타는 최고조의 타격감과 집중력,체력을 겸비해야 이룰 수 있어타자들이 선망하는 대기록.따라서 이정훈·이종범·김기태·박정태 등 한시대를 풍미한 특급 타자들만의 전유물이 되고 있다. 올해 LG에서 현대로 이적한 심재학은 탐 퀸란(12개·현대)과 찰스 스미스(10개·삼성)에 이어 홈런 9개로 공동 3위,타율 .374로 타격 3위에 오르는 등절정의 타력을 선보이고 있다.심재학은 연속경기 안타 신기록으로 특급 타자반열에 오르며 생애 ‘최고의 해’를 만들겠다는 야심에 칼날을 곧추세우고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찬호 오늘 애리조나전 등판, 좌타자 잡으면 4승 ‘OK’

    박찬호(LA 다저스)가 시즌 4승에 3번째 도전한다. 박찬호는 9일 오전 10시35분 피닉스의 뱅크원볼파크에서 벌어지는 미국 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박찬호는 지난 3일 강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도 불펜 투수 테리 아담스의 난조와 타선 불발로 아쉽게 4승째를날려보내 애리조나전에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박찬호가 이날 경기에서 승수를 보태지 못할 경우 시즌 20승 달성에 적신호를 드리우는 것은 물론 자칫무기력증에 빠질 수도 있어 중요한 일전이 되고 있다. 애리조나는 8일 현재 21승10패로 다저스가 소속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강팀.특히 박찬호가 껄끄러워하는 좌타자들이 즐비해 경계의 고삐를 바짝 조여야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3할타를 기록하고 있는주포 스티브 핀리,홈런 1개 등 4할타를 뽑은 루이스 곤잘레스 등 6명의 좌타자가 포진해 있다. 박찬호의 선발 맞상대는 오마 달(28).최근 3연패에 방어율 4.99로 부진,다저스 타선에 기대가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박찬호와 ‘핵잠수함’ 김병현의 메이저리그 사상 첫한국 투수들끼리의 맞대결이 점쳐지고 있다.박찬호가 초반에 무너지지 않고김병현이 중간계투로 등판한다면 7회쯤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3승2패를 기록중인 박찬호는 최근 제구력 난조를 몰고온 물집이 완전히 아물고자신감도 되찾아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김민수기자
  • 두산 휴일 잠실벌 대역전 쇼

    꼴찌팀 SK가 특급 투수 정민태(현대)에 뭇매를 가하며 창단 첫 2연승의 기쁨을 맛봤다.강혁(두산)은 극적인 연장 결승타로 기적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SK는 7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선발 전원안타(시즌 6번째)를터뜨리며 현대를 6-5로 격파,시즌 첫 2연승했다.SK는 정민태를 6과 3분의 2이닝동안 11안타로 두들기며 6점을 뽑아 마운드에서 끌어 내렸다.다승 단독1위(5승)를 달리던 정민태는 자신의 시즌 최다인 6실점의 수모를 당하며 2패째. SK는 4-5로 뒤진 7회 2사 만루에서 채종범의 천금같은 2타점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었다.6회 등판한 고졸 신인 이승호는 무실점으로 틀어 막아 시즌 4승째(다승 공동 2위).현대 심재학은 24경기째 연속 안타. 삼성은 광주에서 홈런 5발로 9점을 뽑는 장타력으로 해태를 11-4로 물리치고 7연패 뒤 3연승했다.신동주는 이날 홈런 2발 등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9호째를 마크,탐 퀸란(12개) 스미스(10개)에 이어 홈런 공동 3위에 올랐다.9년 무명의 김인철은 3점포를 포함,6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재기의 날갯짓을 했다.90년 포철공고를 거쳐 삼성에 입단한 김인철은 통산 15승(22패 5세이브)에 그치다 올 투수에서 타자로 변신했다.김상진은 5이닝동안 3안타 4실점(2자책)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LG에 11-10으로 승리,3연패를끊었다.두산은 10-10으로 맞선 연장 10회 2사 1·2루에서 강혁의 통렬한 1타점 2루타로 4시간27분간의 사투를 승리로 장식했다.강혁은 9회말 1사 2루에서 김재현의 굿바이 안타성 직선 타구를 슬라이딩하며 잡아내 수훈갑이 됐다 두산은 ‘야구는 9회 투아웃부터’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5-10으로 뒤져 패색이 짙은 9회 2사 만루에서 김민호의 볼넷으로 1점을 만회한 뒤 대타 이도형의 짜릿한 ‘싹쓸이’ 2루타로 1점차까지 따라붙고 장원진의 중전 동점타가 이어져 연장으로 몰고 갔다.진필중은 구원승을 챙겨 10세이브포인트째로구원 단독 선두. 한화는 마산에서 댄 로마이어의 홈런 2발(9호) 등으로 롯데를 7-4로 꺾고시즌 첫 4연승을 달렸다.조규수는 5와 3분의 2이닝동안 4안타 2실점(1자책)하며 다승 공동 선두. 김민수기자 kimms@
  • 초고교급 투수 추신수·이정호 잡아라

    고교 마운드에 예비 스타들의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 시즌 첫 대회로 6일 막을 내린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대회에서 초고교급투수들이 잇따라 위력투를 선보여 프로와 대학은 물론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스카우트 전쟁에 소매를 걷어 붙이고 나섰다.특히 주목을 받는 선수는 추신수(부산고 3년)와 이정호(대구상고 3년) 이동현(경기고 3년) 유재국(덕수정보고 2년) 등. 지난해 이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혀 줄곧 스포트 라이트를 받은 추신수는 올해도 MVP에 선정되며 팀을 2연패로 견인했다.좌완 추신수(179㎝)는 145㎞ 안팎의 빠른 볼에 자로잰 듯한 제구력,슬라이더와 싱커 등 다양한 구질까지 갖춰 스카우트들의 군침을 돋우고 있다.6일 경기고와의 결승전에서 삼진을 무려 16개나 솎아내며 완투승을 따내는 등 4경기 31과 3분의 1이닝동안 6자책점만 내주며 4승 무패 방어율 1.74의 눈부신 성적을 냈다.스카우트들은“고교생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경기운영능력도 빼어나다”며 “당장 프로 무대에 나서도 10승은 건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정호는 팀이 16강전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일찌감치 대구로 내려갔다.그러나 우완 정통파 이정호(186㎝)는 휘문고·덕수정보고와의 2경기를 통해 최고149㎞의 불같은 강속구를 뿌린데다 신장이 좋아 장래성은 추신수 보다 오히려 밝다는 평가를 받았다.이 때문에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눈길을 집중시켰다. 이밖에 이동현은 190㎝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최고 147㎞의 빠른 볼과 낙차큰 커브가 일품이며 유재국은 2학년임에도 최고 148㎞의 강속구를 구사,기대를 모은다.현재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이정호보다 추신수에게 더 높은평점을 주고 있다. 김민수기자
  • 여자야구 안향미 美진출

    국내 유일의 여자 야구선수 안향미(18)가 미국에 진출한다. 박찬호(LA 다저스)와 조진호(보스턴 레드삭스)의 에이전트인 스티브 김은 5일 올해 덕수정보고를 졸업한 뒤 야구 진로가 막혀버린 안향미를 미국 여자프로리그인 뉴잉글랜드 산하 워터버리 다이아몬스 팀에 입단시킨다고 밝혔다.스티브 김은 지난 4일 워터버리 다이아몬스로부터 스카우트 확정통보를 받았고 뉴잉글랜드 리그의 제리 도슨 커미셔너도 이를 최종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안향미는 비자수속이 끝나는 대로 오는 13일 미국 보스턴 인근 워터버리에서 시작되는 페넌트레이스에 참가,국내 최초의 미국 여자프로야구 선수 1호로 뛰게 됐다. 안향미는 야구가 좋아 영동 초등학교 5년 때 유니폼을 입은 뒤 경원중과 덕수정보고에서 투수로 뛰었다.고교 3년 때 배명고와의 대통령배대회 4강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서 공을 3개 뿌렸고 상대에게 데드볼을 내준 것이 고교 공식경기의 전부다.당시 구속은 최고 105㎞였다.안향미는 고교졸업후 야구를계속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무산되자 야구여건 개선을 요구하며 정부에 탄원서를 내기도 했다.그러나 대학에서는 남자 선수들과의 기량차가 워낙 커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미국에는 여자 프로야구리그가 10여개 있고 이중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는 리그가 뉴잉글랜드다.이 리그는 6개팀이 속해 오는 13일부터 8월20일까지 일주일에 한경기씩 모두 15경기를 펼친다.8월22일부터 27일까지는 전미토너먼트로 내셔널 챔피언팀을 가린다. 경기는 7이닝으로 진행되며 규칙은 메이저리그와 같다.미국 여자프로리그에는 일본계와 중국계 선수들이 이미 진출해 있고 일본에는 200여개의 여자 야구팀이 있다. 김민수기자
  • 퀸란 10호…홈런 단독 선두

    탐 퀸란(현대)이 10경기만에 홈런포를 가동,홈런 단독 선두에 나섰다.삼성은 천신만고끝에 7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현대는 5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 프로야구에서 정명원의 호투를 앞세워 SK를 5-1로 물리치고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정명원은 6이닝동안 4사사구 3볼넷 무실점으로 꽁꽁 묶어 3승째를 챙겼다.지난달 23일 인천 SK전 이후 홈런 방망이가 침묵하던 퀸란은 선발 강희석을 상대로 중월 1점포를 뿜어 시즌 10호째를 기록했다.퀸란은 공동 선두를 달리던타이론 우즈(두산)와 에디 윌리엄스·심재학(이상 현대)을 1개차로 따돌리고 홈런 단독 1위.심재학은 4타수 2안타를 뽑아 2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연속 경기 안타는 지난해 박정태(롯데)가 세운 31경기 연속 안타가최고 기록.SK 김성래는 안타 2개를 보태 통산 2,000안타(역대 22번째)를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삼성은 광주에서 김진웅의 역투와 오랜만의 집중 포화로 해태를 9-2로 제치고 7연패의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났다. 드림리그 3위 삼성은 2위 두산과 1게임반차.김진웅은 8이닝동안 5안타 2볼넷2실점으로 막아 4승째(다승 공동 2위).삼성은 0-1로 뒤진 7회 선두타자 신동주의 1점포(6호)를 신호탄으로 무려 8안타를 집중시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앞선 2경기에서 연속 완투승을 거둔 해태 선발 최상덕은 6이닝동안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7회 삼성의 봇물 안타를 견뎌내지 못하고 무려 6실점,아쉬움을 남겼다.올 시범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해태 주포 홍현우는 8회 시즌 첫 타석을 대타로 나서 1점포를 터뜨렸다. 한화는 마산에서 강석천(2점) 송지만(1점·8호) 허준(3점) 댄 로마이어(1점·7호)의 홈런 4발로 7점을 빼내는 장타력으로 롯데를 13-3으로 대파했다.한용덕은 6이닝동안 6안타 1볼넷 2실점(무자책)의 빼어난 피칭으로 롯데전 3연패를 끊고 2승째. 94년부터 7년 연속 어린이날 만원을 이룬 잠실에서는 LG가 앞선 집중력으로서울 라이벌 두산을 7-5로 제압,매직리그 단독 1위에 올랐다. 최근 마무리로변신한 최향남은 3세이브째. 김민수기자 kim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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