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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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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호 7승… 시즌 20승 ‘순풍’

    박찬호(LA 다저스)가 시즌 20승을 향해 박차를 가했다. 박찬호는 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5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막아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이로써 박찬호는 쾌조의 3연승으로 시즌 7승째(4패)를 기록했고 방어율도 4.50에서 4.33으로 낮췄다.박찬호는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6위에 올라 그레그 매덕스와 톰 글래빈(이상 애틀랜타)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단 기간인 13경기만에 7승을 거둬 시즌 20승과 데뷔 첫 올스타 선정의 기대를 부풀렸다.97년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박찬호는 그 해 20경기째(7월16일)만에 7승을 따냈고 98년에는 18경기째(7월3일),지난해에는 22경기(8월23일)만에야 7승을 올렸다.또 새달 12일 올스타전(애틀랜타)까지 3승을 보태 10승 고지를 밟는다면 올스타 선정이 유력시된다.박찬호는 이날 후반 볼넷 3개를 내줬지만 5회까지는 단 1개의 볼넷도허용하지 않는 한결 안정된 제구력을 보였다.다저스타선도 막판 박찬호의승리를 도왔다. 1회를 삼자범퇴로 가볍게 넘긴 박찬호는 2회초 모이제스 알루에게 불의의 1점포를 맞아 0-1로 뒤졌지만 다저스는 3회말 마크 그루질라넥의 안타와 게리셰필드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숀 그린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에릭 캐로스의 안타와 상대 송구 실책으로 2-1로 전세를 뒤집었다.이후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박찬호는 6회 크레이그 비지오에게 동점포를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다시 1사 1·2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주포 알루를 병살타로 유도,한숨을 돌렸다.박찬호는 2-2로 맞선 7회말 타석에서 대타 한센과 교체됐고 한센은 호투하던 크리스 홀트로부터 통렬한 역전 1점포를 뿜어박찬호의 꺼져가던 승리의 불씨를 되지폈다.다저스는 8회 2사 1·2루의 역전위기를 다시 맞았으나 알루의 내야땅볼 타구가 1루에서 행운의 아웃 판정을받고 8회 무사 1·2루에서 캐로스의 1타점 2루타와 폭투로 2점을 추가,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찬호는 오는 14일 ‘핵잠수함’ 김병현이 속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경기에 등판,시즌 8승에 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찬호, 오늘 휴스턴전 선발등판

    ‘코리아특급’박찬호(LA 다저스)가 3연승과 시즌 7승에 도전한다. 박찬호는 9일 오전 10시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미국 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박찬호가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따낸다면 전반기 10승 등 대망의 시즌 20승 달성에 성큼 다가서며 올스타로선정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휴스턴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차지했지만 최근 리그 16개팀가운데 가장 저조한 승률을 보이고 있어 박찬호의 7승 전망은 매우 밝은 상황.특히 간판 타자인 크레이그 비지오와 제프 배그웰 등이 2할대에 허덕이고 지난해 21승을 거둔 에이스 호세 리마가 겨우 1승을 올려 총체적인 난국에빠져 있다.박찬호는 최근 안정된 구위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승부를 가를 홈런만 주의한다면 보다 쉽게 승수를 보탤 찬스로 여겨진다.선발 맞상대는 우완 크리스 호트(29)로 올 3승6패,방어율 4.97을 기록하고 있어 다저스 타선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민수기자
  • 강병규 시즌 첫승

    강병규(SK)가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선수협의회 대변인 강병규는 8일 마산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롯데와의경기에서 7과 3분의 1이닝동안 9안타 1볼넷 4실점으로 막아 올시즌 2패뒤 귀중한 첫 승을 건졌다. 강병규의 승리는 지난해 9월25일 잠실 LG전이후 처음이다.지난해 13승을 올린 강병규는 지난 3월27일 두산에서 SK로 트레이드된 뒤 지난달 22일 인천삼성전에 중간 계투로 뒤늦게 첫 등판했으나 선수협 활동에 따른 훈련부족으로 28일 수원 현대전부터 내리 2연패를 당했었다.SK는 강병규의 역투와 선발 전원 안타로 롯데를 12-4으로 물리치고 최근 2연패와 원정 3연패를 벗었다. 특히 SK는 올시즌 롯데전 7전 전패의 수모도 되갚았다.SK는 이날 하비 풀리엄의 1점포 등 창단이후 최다인 장단 15안타를 폭발시켜 완승을 이끌었다.SK는 8회를 제외한 8이닝동안 득점을 올려 한경기 최다이닝 득점 타이를 이뤘다.통산 4번째.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삼성-해태(광주),두산-한화(대전),현대-LG(잠실) 등 3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홍현우 통산 5번째 만루포

    홍현우(해태)가 자신의 통산 5번째 만루포를 쏘아올렸고 장문석(LG)은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방어율 1위를 굳게 지켰다. 해태는 광주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홍현우의 만루포 등 홈런 3발로7점을 뽑는 장타력으로 삼성을 9-2로 누르고 2연승했다.삼성은 최근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4연패.해태 이호준과 SK에서 맞트레이드된 성영재는 5회 3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5이닝동안 3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이적뒤 시즌첫 승을 챙겼다. 또 지난해 8월28일 인천 현대전 이후 8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홍현우는 4회 정성훈을 상대로 자신의 통산 5호째 만루홈런을 작성,김기태(7개)·신동주(6개 이상 삼성)에 이어 이 부문 공동 3위.훌리오 프랑코(삼성)는 4타수 3안타로 타율 .358을 마크,이병규(LG .355)를 제치고 4일만에 타격1위 복귀. LG는 잠실에서 장문석의 역투를 앞세워 현대를 5-4로 따돌렸다.장문석은 7이닝 동안 6안타 4볼넷 4실점하며 6연승으로 시즌 6승째를 챙겼다.또 방어율2.74로 이 부문 선두를 유지했다.현대는 최근 3연승과 원정 5연승끝.한화는 대전에서 이영우·송지만의 홈런 2발 등 장단 14안타를 집중시키며두산을 13-9로 제압,대전구장 8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송진우는 8이닝 동안 9안타 3볼넷 6실점(5자책)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5승째.송지만은 1회 2루타,3회 안타,4회 2점포(16호)에 이어 8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성 안타를 뿜어 ‘사이클링 히트’가 기대됐으나 2루와 3루에서 협살로 아웃,진기록을 놓쳤다. 롯데-SK의 마산경기는 연장 13회(4시간9분간)까지 혈투를 벌였으나 2-2로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시즌 3번째. 김민수기자 kimms@
  • 롯데 박경진 역전포 “이런 맛 처음”

    박경진(롯데)이 데뷔후 첫 홈런을 짜릿한 역전 2점포로 장식했고 이승엽(삼성)은 6경기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롯데는 6일 마산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대타 박경진의 역전 홈런에힘입어 SK를 4-3으로 제치고 2연패를 끊었다.롯데는 또 올시즌 SK전 7전 전승을 내달리며 천적임을 과시했다.롯데는 1-3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8회말 1사3루에서 유격수 실책으로 1점을 만회한 뒤 계속된 1사2루에서 한규식 대신타석에 들어선 대타 박경진이 특급 고졸 루키 이승호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끝에 좌월 2점포를 뿜어냈다.부산고-경성대를 거쳐 지난해 입단한 2년차포수 박경진은 지난해 한경기도 출장하지 못했고 올시즌 13경기째 나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롯데는 지난 2일 LG전에서도 0-8로 뒤지다 9회 마해영의 역전포로 한경기 최다 점수차 역전승 타이를 이뤘었다.선발 문동환은 8이닝동안 8안타 3점으로 막고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4승째를 건졌다.SK 선발 김원형은 5와 3분의 1이닝동안 1실점으로 버텨 지난해 4월18일 군산 두산전 이후1년1개월여만에 승리를눈앞에 뒀으나 롯데의 무서운 뒷심에 밀려 승리를 놓쳤다. 해태는 광주에서 신인 양현석의 2점포와 김상훈의 2점포 등 장단 15안타를폭발시켜 삼성을 14-7로 물리치고 2연패를 벗었다.곽현희는 5와 3분의 1이닝동안 6안타 3볼넷 6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막아 시즌 5승 고지를 밟았다. 이승엽은 1회 선제 1점포로 시즌 14호 홈런을 기록,선두에 4개차로 따라붙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김민수기자 kimms@ 마산
  • 롯데, 고교특급 추신수 1차 지명

    고졸 최대어인 추신수(부산고)가 롯데에 1차 지명됐다. 롯데를 비롯한 8개 구단은 5일 2001년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자(각 1명)를확정,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통보했다.지명권을 행사한 각 구단은 해당 선수와 입단 교섭을 벌여 7월15일까지 지원서와 계약서를 KBO에 제출해야 하며계약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이날부터 올 연말까지 대학에 교섭권이 넘어간다. 롯데는 메이저리그와 롯데 입단을 놓고 저울질이 한창인 초고교급 투수 추신수를 지명했으나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 버금가는 계약금 5억원의 대우를요구한 반면 롯데는 3억원을 제시해 결과가 주목된다.추신수와 쌍벽을 이루는 이정호(대구상고)는 삼성에 지명됐다.서울팀 두산과 LG는 역시 초고교급투수인 황규택(휘문고·189㎝)과 이동현(경기고·192㎝)을 각각 지명,투수력보강에 힘썼다. 이밖에 현대와 해태는 투수 설의석(인천고)과 정원(광주일고)을 뽑았고 SK와 한화는 포수 정상호(동산고)와 내야수 김태균(천안북일고)를 각각 지명했다. 김민수기자
  • 현대 박경완, 최고의 포수서 최고의 거포로

    ‘포도대장’ 박경완(28·현대)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박경완은 올시즌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야구의 ‘백미’인 홈런왕 타이틀을 생애 처음으로 거머쥘 무서운 기세다. 박경완은 90년대 중반부터 국내 최고의 ‘안방마님’ 자리를 놓고 김동수(삼성)와 쌍벽을 이루고 있는 정상급 포수.91년 전주고를 거쳐 곧바로 쌍방울에 입단한 박경완은 줄곧 군침을 흘려온 현대가 무려 현금 9억원을 주고 전격 영입했을 정도다. 박경완은 94년부터 7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뿜어내 홈런에는 일가견이 있다.그러나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방망이에 물이 흠씬 올랐다.지난달 19일한화전에서는 19년째를 맞는 국내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4연타석 홈런의 신기원을 열었다. 124년 역사의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4차례,61년 전통의 일본에서는 단 1차례뿐인 대기록이다.박경완은 이를 기폭제로 최근 6경기에서 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하며 지난 4일 SK전에서 시즌 18호 홈런을 터뜨렸다.탐 퀸란(현대)과 찰스 스미스(삼성) 등 용병들의 거센 파워와 어깨를 나란히하며 홈런 공동선두에 올라 토종의 자존심을 세웠다.박경완은 지난해 홈런 23개가 자신의시즌 최다. 그러나 올해는 두달만에 벌써 18개를 뽑아 ‘생애 최고의 해’를맞고 있는 것. 박경완은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왠지 타석에 들어서면 자신감이 든다”면서도 “아마도 착실히 쌓은 겨울 체력 훈련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경완 18호 홈런 공동선두

    박경완이 2경기 연속 홈런포로 홈런 공동 선두에 나섰고 정민태(이상 현대)는 완투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경완은 4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해태와의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7회 선두타자로 나서 120m짜리 좌월 1점포를 쏘아올렸다.박경완은시즌 18호 홈런으로 탐 퀸란(현대),찰스 스미스(삼성)와 공동 1위에 올라 토종 거포의 자존심을 세웠다.선발 정민태는 9이닝동안 삼진 11개를 솎아내며5안타 1실점하며 시즌 8승째를 기록,김진웅(삼성)과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현대는 정민태의 쾌투와 심재학(2점)·박경완의 홈런으로 해태를 3-1로 눌렀다. 두산은 잠실에서 한태균의 역투와 심정수의 1점포(15호) 등 장단 9안타를집중시켜 삼성을 6-3으로 꺾고 2연승했다. 94년 입단한 한태균은 7과 3분의 2이닝동안 5안타 3실점으로 버텨 데뷔 첫선발승의 기쁨을 맛봤다.구원 선두 진필중은 세이브를 보태 20세이브포인트째. LG는 사직에서 롯데의 막판 추격을 5-4로 제치고 2연승했고 한화는 인천에서 올시즌 팀 최다인 21안타를 퍼부으며 SK를 14-5로 대파했다. 김민수기자
  • 박찬호 6승 ‘신바람’

    박찬호(LA 다저스)의 시즌 20승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박찬호는 4일 캘리포니아 에디슨필드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선발 등판, 삼진 7개를 솎아내며 5와 3분의 2이닝동안 8안타 5사사구 3실점하며 8-3 승리를 이끌었다.이로써 박찬호는 2연승으로 시즌 6승째(4패)를 따냈고 방어율은 4.50을 마크했다. 97년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발돋움한 박찬호는 14승을 챙긴 그 해 7월11일에야 시즌 6승째를 올렸다.또 15승을 따낸 98년에는 6월27일,12승을 올린 지난해에는 7월18일에야 각 6승 고지를 밟았다.이처럼 박찬호는 시즌 초반 부진하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6월부터 강세를 보여 ‘여름의 사나이’로 불리웠다.그러나 올 시즌에는 예년보다 한달 또는 한달 보름을 앞당겨 6승째를낚아 시즌 20승에 청신호를 드리우고 있다.박찬호는 이날도 제구력 불안을드러냈지만 빼어난 위기관리능력과 타선의 도움으로 승수를 보탰다. 다저스는 1회초 무사 1·3루에서 셰필드가 좌월 3점포를 뿜어 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박찬호는 1회말곧바로 1사 1·3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무실점으로 넘겼고 2회에는 3자 범퇴로 막아 승리를 예감케 했다.3회 1사2루에서 모 본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준 박찬호는 4회와 5회 연속안타로 각각 1사 1·2루,무사 1·2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 타자를 병살타와 삼진등으로 요리,애너하임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그러나 박찬호는 6회 구위가 떨어지면서 1사후 볼넷에 이은 케네디의 2루타로 1점,계속된 2사2루에서얼스테드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내준 뒤 다시 스토커에게 볼넷을 허용하자 테리 애덤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애덤스는 2사 1·2루에서 강타자 본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 불을 껐고 다저스는 8회 2점을 추가했다. 박찬호는 오는 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등판,3연승과 시즌 7승에 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찬호 ‘악연’끊고 6승 던진다

    박찬호(LA 다저스)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박찬호는 당초 예정보다 하루 이른 4일 오전 5시 에디슨필드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프리웨이 시리즈’에 선발 등판한다.다저스 코칭스태프는 지난 1일 뉴욕 메츠전이 끝난직후 카를로스 페레스 등판을 뒤로 미루고 박찬호의 일정을 하루 앞당겼다. 애너하임은 다저스의 지역 라이벌팀인데다 박찬호가 지난해 6월6일 애너하임과의 경기도중 상대 투수 팀 벨처에게 발길질해 7경기 출장정지를 받았던악연의 팀이다. 박찬호의 선발 맞상대는 신인 브라이언 쿠퍼(25).지난달 22일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온 쿠퍼는 최근 2승 무패,방어율 3.21로 호조다.박찬호의 경계 대상1호는 아메리칸리그 MVP출신의 모 본으로 공격 전부문에 걸쳐 상위에 랭크돼있다.지난해 박찬호와 한차례 맞붙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볼넷을 2개나 내준 껄끄러운 타자다. 김민수기자
  • 마해영 “야구는 9회말부터야”

    마해영(롯데)이 9회말 끝내기홈런으로 기적같은 역전드라마를 연출했고 김진웅(삼성)은 다승 단독 선두에 나섰다. 롯데는 2일 사직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LG에 9-8로 승리,4연승했다. 롯데는 0-8로 뒤져 패색이 짙던 8회 4점을 뽑아 역전의 불씨를 댕겼다.9회에 6-8까지 따라붙은 롯데는 후속 대타 엄정대와 화이트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마해영이 초구를 통타,우월 3점아치를 그려내며 대역전극의대미를 장식했다.8점차 역전승은 역대 최다 점수차 역전승 타이. 삼성은 잠실에서 김진웅-임창용(8회)의 특급 계투로 두산을 6-3으로 꺾고 3연패를 끊었다.김진웅은 7과 3분의 2이닝동안 7안타 3실점으로 버텨 8승째로다승 단독 선두. 해태는 수원에서 4-4로 맞선 8회 2사만루에서 터진 대타 김종국의 2타점 결승타로 현대를 6-4로 물리치고 시즌 첫 4연승.최상덕은 현대전 통산 12경기에 등판해 5승 무패를 기록,‘현대 킬러’임을 과시했다. 한화는 인천에서 홈런 7발을 폭죽처럼 쏘아올리며 SK를 15-1로 대파하고 7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김민수기자 kimms@
  • LG최동수, 소방수 진필중 울렸다

    이원식(해태)이 3년만에 꿀맛같은 승리를 챙겼고 부활한 손민한(롯데)은 3연승으로 시즌 5승 고지를 밟았다.최동수(LG)는 짜릿한 역전 3루타를 터뜨렸다. 해태는 인천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이원식의 호투와 새용병 케이스미첼의 결승 3점포로 SK의 막판 추격을 3-2로 따돌리고 3연승(시즌 2번째)했다.시즌 첫 선발 등판한 이원식은 5이닝동안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시즌 첫 승을 따냈다.이원식의 선발승은 97년 4월24일 광주 한화전이후 3년만에 처음.이원식은 98년말 군에서 제대한 뒤 지난해 팔꿈치 부상으로 출장하지 않았다.이날 1군에 등록,7번타자로 나선 미첼은 0-0으로 맞선 6회 2사1·2루에서 통렬한 좌월 3점포를 터뜨렸다. 롯데는 대전에서 손민한의 쾌투에 힘입어 한화를 6-0으로 완파하고 3연승했다.손민한은 8이닝동안 자신의 한경기 최다인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4안타 2볼넷 1데드볼 무실점으로 틀어 막아 시즌 5승째를 챙겼다.손민한은 3연승한최근 3경기에서 방어율 0.72의 눈부신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3.10으로 방어율 4위로 뛰어올랐다.한화는 최근 7연패와 대전구장 7연패. LG는 잠실에서 최동수의 극적인 2타점 역전 3루타로 두산을 7-6으로 제치고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LG는 5-6으로 뒤진 8회말 2사 1·2루에서 7회 수비때 나온 최동수가 특급 마무리 진필중으로부터 좌중간 3루타를 뽑아 재역전승했다.8회 등판한 진필중은 패전의 멍에를 쓰지는 않았지만 연속 경기 구원 행진은 13경기에서 멈췄다. 현대는 대구에서 장단 15안타를 퍼부어 삼성을 11-6으로 꺾고 5연승했다.박경완은 2회 2점포로 시즌 16호 홈런을 기록,토종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3위에 올랐다.현대는 49경기만에 팀 100홈런을 달성,지난해 해태가 61경기만에 작성한 시즌 최소경기 100홈런을 단축했다.김민수기자 kimms@
  • 핸드볼협회 신임회장 사퇴

    대한핸드볼협회 김동건 회장이 시드니올림픽을 불과 100여일 앞두고 사퇴의사를 표명,메달 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핸드볼협회는 1일 “신임 김회장이 여자대표팀 감독 경질 발언과 협회 지원금 문제 등으로 파문을 일으켜 사퇴 의사를 밝혔고 협회는 이를 받아들여 새 회장을 물색중”이라고 설명했다.설원봉 회장 후임으로 지난달 10일 대의원 총회에서 회장으로 추대된 김회장은 20일을 넘기지 못한 채 회장직을 물러나는 오점을 남겼다.이로써 협회는 이달로 예정된 남녀 대표팀 유럽전지훈련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전력 강화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김민수기자
  • 박찬호, 메츠 메치고 5승

    ‘코리아 특급’ 박찬호(LA 다저스)가 시즌 5승 고지에 우뚝 섰다. 박찬호는 3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7이닝동안 볼넷을 6개나 허용했지만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단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 막아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박찬호는 홈 2패 뒤 첫 승으로 시즌 5승4패를 기록했고 방어율은 5. 01에서 4.48로 낮아졌다.메츠의 선발 알 라이터는 5승 뒤 시즌 첫 패배의 쓴 잔을 들었고 메츠는 최근 3연승에 종지부를 찍었다.특히 관심을 모은 ‘옛짝궁’ 마이크 피아자와의 정면 대결에서 박찬호는 볼넷 1개를 내주며 2타수 무안타로 묶어 판정승했다. 박찬호는 이날도 제구력에 문제점을 드러냈지만 150㎞를 웃도는 빠른 직구와 예리한 변화구를 주무기로 위기관리능력까지 돋보여 상대 강타선을 무력화시켰다. 박찬호는 1∼3회 로빈 벤추라에게 볼넷 1개만을 내주는 완벽한 피칭으로 상큼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4회 갑자기 컨드롤이 흔들리며 볼넷 2개로 2사 1·2루의 위기를 초래했지만 에그바야니를 3루땅볼로 잡아 이닝을 넘겼다.또 6회에도 선두타자애보트의 안타와 보내기번트,데릭 벨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의 위기에서 조 맥유잉을 삼진,에르가르도 알폰스를 중견수플라이로 각각 처리했다. 박찬호가 6회초를 삼자범퇴로 가볍게 넘기자 라이터의 구위에 눌려 빈타에허덕이던 다저스 타선이 6회말 공격에서 승리의 물꼬를 텄다.선두타자 호세비츠카이노가 우전안타로 포문을 연 뒤 박찬호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다. 다음 산탄젤로와 그루질라넥이 호투하던 라이터로부터 연거푸 데드볼을 얻어 1사 만루의 찬스를 맞았다.3번타자인 주포 숀 그린은 난조에 빠진 라이터의 초구를 통타,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통렬한 만루포를 터뜨려 단숨에 4-0으로 승부를 갈랐다. 박찬호는 7회초 2사 1·2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은 뒤 7회말 타석 때 대타 제로니모 베로아와 교체됐고 불펜 투수들은 1실점하며 승리를 지켰다.박찬호는 새달 3일 또는 4일 애너하임 에인절스전에 등판 예정이나 확정되지는 않았다. 김민수기자 kimms@
  • 시드니행 특급 ‘야구 드림팀Ⅲ’ 첫 위용

    시드니올림픽 야구 금사냥을 위해 구성한 최강의 ‘드림팀 Ⅲ’가 발진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는 29일 야구회관에서 오는 9월 개막되는 시드니올림픽 야구대표팀 구성을 위한 선발위원회를 열고 프로 50명과 아마추어 11명 등 모두 61명의 1차 엔트리를 확정,발표했다. 엔트리에는 아시아의 거포 이승엽과 에이스인 20승 투수 정민태 등 삼성과현대에서 각각 9명이 올라 가장 많았다.다음이 ‘특급소방수’ 진필중과 잠실구장 첫 장외홈런의 주인공인 ‘코뿔소’ 김동주의 두산이 8명이다.또 롯데에서는 지난해 31경기 연속 안타 신기록을 수립한 ‘악바리’ 박정태 등 7명,한화는 지난해 사상 첫 한국시리즈 제패의 주역인 송진우와 구대성 등 5명이 뽑혔다.이밖에 LG에서는 장문석과 이병규 등 5명,해태 이대진 등 4명,SK는 신인 돌풍을 몰고온 이승호 등 2명이 선발됐다. 지난해 시드니올림픽 예선전을 겸한 아시아선수권대회 때 구성된 ‘드림팀Ⅱ’의 멤버중 일본에 진출한 정민철(전 한화)과 양준혁(LG),김상훈(해태),경헌호(LG) 등 4명은제외됐다. 선발위원회는 이들 가운데 24명을 추려 오는 8월25일까지 최종 엔트리를 확정지을 방침이다.김응용 대표팀 감독(해태)과 호흡을 맞출 코치진으로 김인식 두산 감독과 강병철 SK 감독,주성로 인하대 감독이 선임됐다.또 미국 일본 쿠바 등 라이벌 팀들에 대한 정보 수집을 위해 선동열 천보성 서정환 이광환 한대화 유종겸씨 등을 인스트럭터로 지명,상대 전력 분석에 나서도록했다. KBO와 야구협회가 이번 대회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것은 지난 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8개 참가국 가운데 꼴찌의 수모를 당했기 때문.8개국이 예선 풀리그로 메달 색깔을 가릴 이번 대회에는 개최국의 이점을 한껏 살릴 호주를비롯,전통의 강국인 미국·쿠바·일본 등이 한국과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감독 김응용(해태)◆코치 김인식(두산)강병철(SK)주성로(인하대)◆투수 정민태·김수경·위재영·임선동(이상 현대)송진우·구대성·조규수(이상 한화)진필중·이혜천(이상 두산)임창용·김현욱·김진웅(이상 삼성)최상덕·이대진(이상 해태)장문석(LG)손민한·주형광·문동환·박석진(이상 롯데)이승호(SK)조용준(연세대)이승학(단국대)정대현(경희대)김광우(고려대)◆포수 박경완(현대)홍성흔(두산)김동수(삼성)조인성(LG)현재윤(성균관대)허일상(단국대)◆내야수 김동주·강혁·김민호(이상 두산)이승엽·김태균·김한수·정경배(이상 삼성)박진만·박종호(이상 현대)마해영·박정태·김민재(이상 롯데)유지현(LG)홍현우(해태)최태원(SK)장종훈(한화)신명철·이현곤(이상 연세대)임수민(상무)◆외야수 박재홍·심재학(이상 현대)이병규·김재현(이상 LG)정수근·심정수(이상 두산)송지만·이영우(이상 한화)장성호(해태)김기태(삼성)박한이(동국대)박용택(고려대)김민수기자 kimms@
  • 김병현 ‘던지면 KKK’

    ‘핵잠수함’ 김병현(애리조나 다이몬드 백스)이 연일 위력투를 과시하며방어율 0점대에 다가서고 있다. 김병현은 29일 피닉스 뱅크 원 볼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1과 3분의 1이닝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이로써 김병현은 23과 3분의 1이닝동안 삼진 41개로 이닝당 2개(1.76개)에 가까운 삼진을 낚는 눈부신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김병현은 연장전에 돌입하자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애리조나는 연장 11회 3-4로 역전패했다.따라서 김병현은 승패없이 2승2패5세이브를 유지했고 방어율은 1.64에서1.54로 떨어졌다. 3-3으로 맞선 8회 2사에서 선발 브라이언 앤더슨의 마운드를 넘겨받은 김병현은 찰리 헤이스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쳤다. 김병현은 9회 선두타자 호세 에르난데스와 마르퀴스 그리솜을 잇따라 삼진으로 잡아낸 뒤 제임스 머튼을 1루수 플라이로 가볍게 요리,한명의 타자도 진루시키지않았다. 김민수기자
  • 이승엽 시즌 첫 만루포

    ‘라이언 킹’ 이승엽이 시즌 첫 만루포를 쏘아올렸고 찰스 스미스(이상 삼성)는 개막 이후 처음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승엽은 29일 대구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1-2로 뒤진 7회 2사 만루에서 상대 2번째 투수 가득염의 2구째를 통타,우월 장외 역전 만루포를 뿜어냈다.이승엽의 만루홈런은 시즌 처음이며 97년 5월5일 대구 LG전,지난해 8월7일 대구 두산전에 이어 통산 3번째다.이로써 이승엽은 지난 24일 청주 한화전 이후 3경기만에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했다. 앞서 스미스는 팀이 0-2로 뒤진 6회 2사후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에밀리아노 기론의 초구를 받아쳐 중월 120m짜리 1점 아치를 그려냈다.스미스는 시즌 18개째 홈런을 작성,개막 이후 선두를 질주해온 탐 퀸란(17개·현대)을 두달만에 제치고 시즌 첫 홈런 단독 1위에 나섰다.반면 퀸란은 지난 21일 청주한화전 이후 6경기째 홈런포가 침묵하고 있다.스미스는 지난해 홈런 40개(공동 3위)를 터뜨리는 괴력을 발휘했으나 이승엽의 54홈런에 빛을 잃었었다.삼성은 이승엽과 스미스의 홈런 2발로 롯데에 5-2로 역전승했다.노장진은 7과3분의 2이닝 동안 7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5승째.6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던 기론은 7회 3볼넷의 난조로 화를 불렀다. 김민수기자
  • 박찬호 5승 도전

    박찬호(LA 다저스)가 시즌 5승에 3번째 도전한다. 박찬호는 30일 오전 8시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미국 프로야구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다저스는 당초 31일 메츠전에 박찬호(4승4패,방어율 5.01)를 내세울 예정이었으나 하루 앞당겨 3연전 첫 머리에 마운드에 올린 것.이는 박찬호가 메츠전에 강한 면을 보여 팀의 연패를 끊어줄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박찬호는 메츠를 상대로 통산 8경기에 나서 1승2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방어율 2.60으로 상대 방어율에서 가장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부지구 2위 메츠는 박찬호의 ‘옛 짝꿍’ 마이크 피아자를 비롯,데릭 벨과 로빈 벤추라 등이 박찬호를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피아자는 3할7푼대의 맹타를 터뜨리고 있고 벨은 박찬호를 상대로 13타수 6안타,6타점을 뽑은 천적이다.또 선발 맞상대도 시즌 5승(방어율 3.31)으로 무패 가도를 달리고 있는 좌완 알 라이터(35)여서 힘겨운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김민수기자
  • 이종범, 4경기 연속 안타 조성민과 맞대결서 낙승

    이종범(30·주니치 드래곤즈)이 조성민(27·요미우리 자이언츠)을 상대로안타를 뽑는 등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종범은 28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와의 경기에서 중견수겸 3번타자로 출장,5타수 2안타 1도루 1득점을 올렸다.이로써 이종범은타율 .265를 기록했다.특히 시즌 첫 한국인끼리 맞붙은 조성민과의 대결에서1타수 1안타를 뽑았다. 1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종범은 2회 1사1루에서 우전 안타를 뽑고 포수가 볼을 뒤로 빠뜨리면서 계속된 2·3루에서 고메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다쓰나미의 안타로 홈을 밟았다. 이종범은 9회 1사2루에서 등판한 조성민으로부터 우전 안타를 빼내고 도루까지 성공시켰다.주니치는 요미우리를 9-8로 물리치고 센트럴리그 공동 1위가됐다. 김민수기자
  • 김병현 5S, 1⅔이닝 3K 무안타 무실점

    ‘핵잠수함’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이 시즌 5세이브째를 챙겼다. 최근 팀내 마무리투수로 입지를 굳힌 김병현은 28일 피닉스 뱅크 원 볼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1과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의 7-3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김병현은 시즌 5세이브째(2승2패)를 올렸고 방어율은 1.64로 낮아졌다.김병현은 더블 마무리로 함께 활약하고 있는 마트 맨타이(1승1세이브 방어율 6.75)보다 성적이 월등하게 앞서 올시즌 팀내 소방수의 입지를 확고히했다. 김병현은 팀이 6-3으로 앞선 8회 1사에서 구원 등판,첫 타자 마크 스위니를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호세 에르난데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가볍게 처리,이닝을 마쳤다. 김병현은 8회말 애리조나 타선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1점을 보태며 9회 김병현은 자신감 넘치는 위력투를 한껐 과시했다. 김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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