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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 박찬호의 WBC, 박지성의 월드컵/김민수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박찬호의 WBC, 박지성의 월드컵/김민수 체육부장

    10여년 전 일이다. 동네 어귀의 꼬마들이 한껏 목청을 높이고 있었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타선을 경쟁이라도 하듯 줄줄이 외우고 있었던 것. 이들이 토해 내는 타순의 정확성에 놀라기도 했지만 초등학생들에게까지 번진 메이저리그의 열기는 충격에 가까웠다. 이는 분명 다저스에서 뛰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1호 박찬호의 영향이었다. 당시 박찬호는 불같은 강속구를 주무기로 빅리그의 거포들을 돌려세우기 일쑤였다. 그는 교민들의 자랑이었으며 외환위기로 힘들어하던 국민들의 청량제였다. 이후 박찬호의 후광으로 김병현·최희섭·봉중근 등이 줄지어 메이저리그행 비행기에 올랐다. 메이저리그에 열광하는 국내 팬들의 폭증으로 눈높이도 높아졌다. 그럼에도 한국 야구는 여전히 일본의 2군 수준으로 여겨졌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2006년 ‘야구 월드컵’인 초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는 박찬호·이승엽을 선봉으로 4강에 올라 세계를 놀라게 했다. 게다가 제2회 WBC에서는 간판 스타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불참한 가운데서도 봉중근·김태균·김현수·이용규 등이 숙적 일본과의 지긋지긋한 5차례 승부 끝에 준우승의 위업을 일궜다. 첫 대회 때 ‘변방의 반란’ 정도로 치부하던 미국 언론은 ‘위대한 도전’을 펼친 한국 야구를 분석하는 기사를 연일 쏟아냈다. 특히 일본은 무섭기까지 한 한국 야구를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일본 프로야구가 더이상 메이저리거에 연연하지 않고 이승엽·임창용·이혜천 등을 영입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부지불식간에 응축된 한국 야구의 힘에 우리 스스로도 놀랐다. 박찬호라는 걸출한 스타가 일으킨 바람은 저변 확대로 이어졌고 한국 야구는 세계 2위에 올랐다. 공교롭게도 얼마 전 10여년 전과 같은 장면을 접했다. 동네 꼬마들이 박지성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선수들을 줄줄이 꿰고 있었던 것. 흥미롭기도 했지만 한국 축구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아 흡족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무명이던 박지성은 마법을 부린다는 거스 히딩크 감독의 눈에 들어 대표팀에 승선했다. 그는 탁월한 발재간이나 천부적인 골감각을 지닌 선수는 아니다. 히딩크는 그가 창의적으로 축구를 하는 몇 안 되는 한국 선수였고 멀티플레이어여서 낙점했다고 했다. 기대에 부응한 박지성은 스승을 따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서 뛰었지만 뚜렷한 활약이 없었다. 홈팬들의 비난까지 샀다. 그런 그가 세계 최고 클럽 맨유의 러브콜을 받았다. 국내외 관계자와 팬들은 의아해했다. 한국 마케팅 차원에서 영입했다는 소문도 나돌았다. 하지만 ‘여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아마도 박지성의 ‘두 개의 심장’에 주목한 듯싶다. 2005년 빠르고 거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지만 출장조차 버거웠고 부상도 잦았다. 하지만 그는 2008~09시즌 최고의 활약으로 팀의 한 축을 담당하기에 이르렀다. TV 앞에서 밤을 지새는 마니아들이 폭발적으로 늘었고 박지성은 최근 설문조사에서 김연아를 제치고 최고의 스포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더욱이 세계 금융위기에서 비롯된 경기침체기에 박찬호와 같은 청량제 역할까지 해냈다. 이제 한국 축구도 남아공월드컵을 도약의 무대로 삼아야 한다. 언제까지 본선 진출에 안주할 수만은 없는 노릇 아닌가. 우리도 모르는 사이 자신감 등 한국 축구의 역량은 축적됐고 여건도 성숙됐다. 야구의 WBC처럼 말이다. ‘홈 4강’의 잡음을 완전히 걷어내야 할 적기가 아닌가 싶다. 허정무 감독이 원정 16강을 목표로 잡았지만 이는 최소한이다. 한국 축구는 지난달 말 현재 세계 48위이다. 내년 월드컵 뒤 랭킹 20위권은 무리일까. 김민수 체육부장 kimms@seoul.co.kr
  • 성적은 꼴찌 연봉은 킹?… 김승현 미스터리

    성적은 꼴찌 연봉은 킹?… 김승현 미스터리

    한때 ‘매직핸드’로 불렸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고 가드로 꼽혔다. 프로농구 오리온스의 가드 김승현(31) 얘기다. 2006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5년 재계약을 한 이후 공교롭게(?)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표면적으로는 고질적인 허리 부상 탓. 2007~08시즌에는 21경기(평균 25분가량)에 출전해 평균 6.6점, 6.1어시스트. 팀은 꼴찌를 했다. 지난 시즌에는 39경기(평균 28분가량)에 나서 9.7점, 6.4어시스트. 오리온스는 9위에 머물렀다. 객관적인 잣대로는 도무지 연봉 인상요인을 찾아볼 수 없다. KBL(한국농구연맹)이 출전경기와 시간, 2(3)점슛 성공, 어시스트 등을 기준으로 산출하는 포지션별 공헌도에서도 지난 시즌 9위(833.4점)에 머물렀다. 10개 구단 주전가드 가운데 바닥에 속한다. 하지만 선수등록 마감시한인 30일 오리온스와 김승현의 연봉 협상은 결렬됐다. 김승현이 역대 최고연봉(종전은 2008~09시즌 김주성 7억 1000만원)인 7억 2000만원을 요구했기 때문. 오리온스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 삭감이 당연한 듯하지만 지난해보다 5000만원 오른 6억원을 제시했다. 오리온스 관계자는 “30일까지 등록을 못하면 이번 시즌을 뛰지 못한다. 시간을 벌기 위해 조정신청을 했을 뿐, 금액 차는 큰 의미가 없다. 재정위원회 전에 합의해 조정신청을 취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협상테이블에 삭감안을 들고 갔는데 얘기가 잘 안 됐다. (김)승현이도 최고 몸값을 받겠다는 뜻보단 조정을 들어갈 바에는 모양새라도 그렇게 하자는 걸로 안다. 7억 2000만원에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 농구관계자는 “FA 때 해마다 얼마씩을 보장해 주는 이면계약을 했다는 소문이 있었다. 협상과정에서 틀어진 게 아닐까. 구단이 스타 한 명에게 끌려 다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KBL은 다음주 재정위원회를 열어 연봉조정신청을 한 구단과 선수들의 의견 및 성적, 공헌도 등을 감안해 조정안을 결정하게 된다. 김승현을 비롯 김민수· 김기만(이상 SK), 김효범(모비스), 차재영(삼성) 등 5명이 대상이다. 지난해까지 17건의 조정신청 중 선수안이 받아들여진 것은 6번이다. 오리온스 오용준이 06~07시즌에 구단제시액 7700만원보다 23% 많은 1억원을 받은 것이 최고의 ‘성공사례’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독자의 소리] 경교장을 임정기념관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중경에서 1941년 12월 일제에 선전포고를 하고 한국광복군은 미군특수부대(OSS)와 국내 침투훈련 중에 8·15 광복이 되었다. 임정 요인들이 귀국한 뒤 12월3일 경교장에서 역사적인 첫 국무회의가 개최되었다. 특히 모스크바 3상회의 협정문이 발표되자 12월28일 김구 주석은 경교장에서 긴급 국무회의를 개최하여 반탁운동을 주도하고 12월31일 임시정부 내무부 포고령을 선포하여 미 군정에 행정권의 이양을 요구하기도 하였다. 경교장은 1948년 남과 북이 각각 단독정부를 수립할 때 김구 선생이 남북분단을 막고자 남북협상을 추진한 곳이며 백범 김구 선생이 서거한 곳이기도 하다. 진정한 역사적 의미를 살리지 못하고 반세기가 넘도록 방치하고 있는 경교장을 역사교육의 장으로 보존, 활용하여야 한다. 광복운동, 통일운동의 상징인 경교장을 복원하고 임정기념관으로 활용하여 민족 정기를 바로 세워야 할 것이다. 김민수 서울 종로구 체부동
  • 크로캅, 日복귀전 상대 마이티 모 거론

    크로캅, 日복귀전 상대 마이티 모 거론

    UFC를 떠나 드림을 선택한 미르코 크로캅(34·크로아티아)이 다음 달 마이티 모(35·미국)를 상대로 드림 복귀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캅은 7월 20일 드림10에서 마이티 모와 경기를 가지는 데 합의했다고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인터넷판(SI.com)이 보도했다. 마이티 모는 2007년 3월 최홍만에게 첫 ‘실신 KO패’를 안겨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하드펀처’다. 이후 김민수와 김경석 등 한국 파이터들을 모두 KO로 꺾어 한때 ‘코리안 킬러’로 불리기도 했다. 크로캅과 마이티 모는 지난해 3월 드림1 대회에서도 대결 소문이 있었으나 성사되지는 않았다. 크로캅은 스피드가 떨어진 뒤 테이크다운 방어와 그라운드 포지션에서 약점을 보이며 내리막을 걸었다. 이같은 약점이 크게 작용하지 않는 극단적인 타격 위주의 선수가 일본 무대 복귀전 상대로 발표되면 “편한 상대만 고른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4일 UFC99에서 무스타파 알 턱에게 TKO 승리를 거둔 크로캅은 이후 드림과 3경기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남자 농구 동아시아선수권 전승 우승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동아시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은 14일 일본 나고야 인근 고마키파크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동아시아 남자 농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라이벌 일본을 68-58로 꺾고 우승했다. 김민수(SK·16점 6리바운드)와 주희정(SK·13점·3점슛 3개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맹활약 속에 대회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른 것. 전날 타이완을 86-71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한국은 일본과 경기 내내 접전을 펼치며 명승부를 연출했다. 19-19 동점으로 1쿼터를 마친 한국은 2쿼터 초반 점수를 30-23까지 벌렸지만 일본의 거센 추격에 2쿼터를 38-37 근소한 우세로 마쳤다. 지난 3경기(중국·홍콩·타이완)에서 맹활약한 이동준(오리온스)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데다 오세근(중앙대)과 김민수가 전반 3반칙을 범해 고전했다. 위축된 플레이를 하던 한국은 4쿼터에 노련함을 앞세워 일본을 압박했다. 오세근(13점 7리바운드)이 경기 종료 7분여를 남겨 놓고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5반칙 퇴장당했지만, 함지훈(모비스)과 이규섭(삼성)이 공백을 잘 메우며 골밑을 지켜냈다. 3분여를 남기고는 김민수가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3점포를 터뜨려 64-57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정석(삼성·8점 4어시스트)도 노련한 경기 조율과 함께 효과적인 수비로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일본은 쌍둥이 형제인 조지 다케우치(14점 10리바운드)와 코스케 다케우치(12점 12리바운드)가 골밑에서 분전했지만 결국 한국에 10점차로 졌다. 동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한국은 준우승팀 일본, 개최국 중국과 함께 8월 톈진에서 열리는 제25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자격을 따냈다. 하승진(KCC)과 김주성(동부) 등이 빠진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승 우승을 일궈낸 한국은 15일 귀국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허재號, 7년 만에 만리장성 허물다

    허재(KCC)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대표팀이 만리장성을 허물었다. 한국이 A매치에서 중국을 꺾은 것은 2002부산아시안게임 결승 이후 7년 만. 한국은 11일 일본 나고야의 코마키파크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동아시아농구선수권 A조 1차전에서 포인트가드 주희정(13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의 노련한 조율과 김민수(이상 SK·17점·3점슛 3개)의 클러치 슛에 힘입어 중국을 70-62로 눌렀다. 2003년 아시아선수권 이후 중국전 5연패 사슬을 끊는 의미 있는 승리.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 이후 역대 상대전적은 9승26패가 됐다.8월 톈진 FIBA아시아대회(아시아선수권)에 주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하는 중국은 대표 1진을 보내지 않았다. 미프로농구(NBA)에서 뛰는 야오밍(휴스턴)과 이젠롄(뉴저지)은 물론 왕즈즈 등 간판스타들을 제외한 것. 하지만 수웨이(212㎝)와 장카이(212㎝) 등 유망주들이 포함된 데다 선발 평균 키가 202㎝에 이를 정도로 장신군단이어서 힘든 상대로 여겨졌다. 전반은 26-28로 뒤진 채 끝냈다. 3쿼터 들어서도 종료 1분47초를 남기고 42-51, 9점차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한국은 양동근의 3점포를 시작으로 김민수와 이동준이 거푸 골밑슛을 성공시켰다. 3쿼터 종료 2초를 남기고 김민수가 3점포를 꽂아 52-51로 뒤집었다. 4쿼터 초 김민수가 연이어 2개의 3점슛을 터뜨리자 어린 중국 선수들은 당황했다. 거푸 실책을 쏟아 냈고 자유투는 번번이 빗나갔다. 한국은 12일 오후 3시30분 홍콩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허재 “부상병동 팀워크로 극복”

    12년 만에 세계선수권(2010년 터키) 진출을 노리는 농구대표팀의 허재(KCC) 감독과 12명의 선수들은 13일 서울 송파구 대한농구협회에서 상견례를 가졌다. 허 감독은 “부상 선수가 많아 걱정이지만 노련미와 팀워크로 위기를 넘겠다.”고 말했다. 첫 훈련도 하기 전에 대부분 부상에 시달리는 상황을 염두에 둔 말이다.상위 2개팀에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동아시아남자선수권 개막을 24일 앞두고 대표팀이 소집됐지만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는 양동근(모비스)과 주희정(SK 이적 예정), 김민수(SK) 등 3명뿐이다. 양희종(상무)은 FIBA 아시아 챔피언스컵에 출전 중이고 오세근(중앙대)은 대학선발팀에 포함된 상황. 나머지 7명은 모두 ‘환자’들이다. 하승진(KCC)이 왼쪽 발목부터 무릎 아래까지 깁스를 한 채 나타난 것은 단적인 예다. 지난 11일 왼쪽 발목을 자기공명영상(MRI) 촬영한 결과 바깥쪽 인대가 두 개나 끊어진 것을 발견하고 급히 깁스를 했다. 부기가 빠지는 대로 재검사를 받아 인대접합수술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하승진은 “아프다는 핑계로 대표팀에서 빠지려고 한 적이 없었다.”면서 “팀이 우승하고 신인상까지 탔는데 깁스를 하고 나니 안 좋게 비칠까 걱정”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허 감독은 “하승진(KCC)뿐 아니라 이규섭(삼성)과 방성윤(SK)도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서 “그런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흔쾌히 ‘열심히 뛰겠다.’고 해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하승진은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니지만 팀워크 차원에서 데려가고 싶다.”면서 “강화위원들과 협의해 결정을 내리겠다. 부상 선수가 많아 추가 발탁도 생각했지만 대부분 단 1~2분이라도 뛰겠다고 해 그럴 필요는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대표팀은 14일부터 KCC 체육관에서 일단 훈련에 돌입하지만 선수 선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남자 농구대표팀 12명 확정

    2010년 세계선수권(터키) 본선 진출을 노리는 남자농구대표팀 12명의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농구협회는 11일 강화위원회를 열고 6월8일부터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선수권과 존스컵(7월18~26일·타이완), FIBA 아시아(아시아선수권·8월6~16일·중국 톈진)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허재(44) 감독과 강정수(47), 강양택(41) 코치 체제를 꾸린 한국은 하승진(KCC)을 비롯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주희정(SK 이적 예정), 챔프전 MVP 추승균(KCC) 등을 망라했다. 가드에는 주희정, 김승현(오리온스), 양동근(모비스) 강병현(KCC)이 뽑혔고 포워드는 추승균, 양희종(상무), 방성윤(SK), 이규섭(삼성), 김주성(동부), 김민수(SK)가 포함됐다. 센터는 하승진과 함께 대학생으로는 유일하게 오세근(22·중앙대)이 포함됐다. 하지만 하승진과 방성윤, 김승현, 김주성, 양희종 등이 부상 치료 혹은 재활이 시급한 상황이어서 발표된 대로 대표팀이 꾸려질지는 의문이다. FIBA 아시아 출전 티켓이 걸린 동아시아선수권대회는 총 6개국이 참가해 두 팀에 티켓이 주어진다. FIBA 아시아에선 3위 이내에 들어야 2010년 세계선수권에 나갈 수 있다. 대표팀은 13일부터 용인 KCC체육관에서 담금질에 들어간다. 한편 혼혈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해 각각 KCC와 삼성에 뽑힌 토니 애킨스와 에릭 산드린은 귀화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대표팀 선발을 다음으로 미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데스크 시각] 스포츠발 해피 바이러스/김민수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스포츠발 해피 바이러스/김민수 체육부장

    지난달 중순 ‘수영 영웅’ 박태환이 7월 로마 세계선수권에 대비한 두번째 미국 전지 훈련에 나섰다. 당시 그는 “이런 얘기는 처음 한다. 로마 대회에 대한 부담이 100배는 되는 것 같다.”고 했다. 항상 해맑은 미소에 자신감을 잃지 않던 그의 발언은 무척 생소하게 느껴졌다. 탁구인 출신 정현숙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부위원장도 비슷한 얘기를 했다. 지난 5일 막을 내린 일본 요코하마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출전에 앞서 “지금 국민들은 2.7g의 기적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엔 탁구에서도···.”라며 말끝을 맺지 못했었다. 스무살 청년이나 산전수전 다 겪은 경기인이나, 모두 큰 대회를 앞두고 대한민국에 만연된 스포츠 발(發) ‘해피 바이러스’에 대한 부담스러운 속내를 드러낸 것이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으로 시작된 승전 릴레이의 바통을 잇지 못할 것을 걱정하고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 대한민국 스포츠는 연초부터 ‘위대한 행군’을 거듭했다. 국가 위상을 끌어올린 것은 물론, ‘경제한파’에 시름하는 국민들에게 청량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외환위기 때도 그랬지만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일깨우는 첨병의 모습을 다시 과시한 셈이다. 한국야구는 3월24일 끝난 WBC에서 숙적 일본과 5차례나 맞붙는 지긋지긋한 대결 끝에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아쉬움도 남지만 매 경기 그들이 보인 투혼은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됐을 것이 틀림없다. 낭보는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29일 이어졌다. ‘피겨요정’ 김연아가 캐나다 세계선수권 여자싱글에서 금소식을 전해왔다. 더욱이 전대미문인 200점(207.71점)을 돌파해 진정한 ‘여왕’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에서의 잇단 승리는 열심히 살아가는 교포들에게도 자긍심을 심어 주기에 분명 충분했다. 그리고 불과 3일 뒤인 4월1일, 남아공월드컵 축구대표팀이 북한을 꺾고 7회 연속 본선 진출의 값진 교두보를 구축하는 데도 성공했다. 꼬리를 문 승리 무드는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가 막을 올리면서 또다른 희망을 움트게 했다. 3년 전 초대 WBC에서 변방의 한국야구를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세운 박찬호와 이승엽이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야구인생의 기로에 섰던 박찬호가 필라델피아의 선발투수로 거듭났고, 지난해 최악의 시즌을 보낸 요미우리 이승엽도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폭죽처럼 쏘아올린 것이다. WBC 출전을 포기하고 절치부심한 두 선수지만 한 달이 지난 현재 모습은 안타까움의 연속이다. 의욕만 앞섰을 뿐, 제구력과 변화구 대처 등 고질적인 문제를 해소하지 못해 승리와 홈런 소식은 끊긴 지 오래다. 마이너리그와 2군으로 동반 추락할 위기 상황이다. 두 선수의 부진은 기술적인 면도 있겠지만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여겨진다. 자신들 없이도 훌륭히 WBC를 치러낸 후배들과 한없는 사랑으로 응원해온 팬들에게 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조급함이 원인이 아닌가 싶다. 이참에 마이너리그나 2군으로 내려가 심신을 추스르는 것이 오히려 낫다는 생각까지 들게 했다. 그 와중에 뜻밖의 희소식이 전해졌다.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지난 3일과 6일 정규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연속 골을 터뜨렸다. 골 결정력 부재로 큰 경기에서 모습을 보이기도 쉽지 않았던 그가 박찬호와 이승엽의 부진한 공백을 메운 것이다. 게다가 7일에는 박찬호가 비록 첫승을 챙기지는 못했지만 뉴욕 메츠의 강타선을 6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잠재워 부활 가능성을 부풀렸다. 이승엽도 7일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왠지 스포츠 발 ‘해피 바이러스’가 올해 내내 계속될 것이란 확신이 든다. 김민수 체육부장 kimms@seoul.co.kr
  • 프로농구 신인왕 하승진 “NBA 거론은 부끄럽다”

    프로농구 신인왕 하승진 “NBA 거론은 부끄럽다”

    프로농구 사상 가장 많은 ‘거물’들이 쏟아져나온 2008년 신인드래프트의 승자는 결국 하승진(24·KCC)이었다. 하승진은 6일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기자단 80표 가운데 59표를 얻어 김민수(SK·21표)를 따돌리고 신인선수상을 받았다. 하승진은 “더 좋은 모습, 더 좋은 기삿거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다른 신인들에게 불청객이 된 것 같아 많이 미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프로농구(NBA)에서 뛰다 국내로 돌아와 신인왕을 차지해 동료들에게 미안하다는 뜻일 터. 성숙해진 ‘거인’의 모습을 또 드러낸 셈이다. 이어 그는 “몸 상태가 지금도 좋지 않다. (발목이) 부은 상태에서 진통제(주사)를 두 번 맞았는데 지금도 통증과 부기가 있다. 지난해 12월 말 발가락이 골절됐을 때 팀이 급박한 상황이라 뼈가 붙지 않은 상태에서 뛰어 지금도 치료해야 한다.”면서 “6월 초 국가대표 일정이 있는데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동아시아남자선수권(8~14일)을 염두에 둔 발언. KCC구단 안팎에선 하승진의 대표팀 합류가 힘들다는 얘기가 조심스럽게 나온다. 하승진은 “신인왕을 받았다고 NBA(재도전)를 거론하는 것은 부끄럽다. 기록이나 수상을 떠나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 ‘하승진이라는 선수가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NBA에 가도 될 만한 실력과 자질을 갖췄다.’고 인정해야 꿈꿀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승을 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오프시즌 동안 몸을 탄탄하게 만들고 기술적으로는 2대2 픽앤드롤 플레이도 선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베스트 5에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주희정과 김효범(모비스·이상 가드), 챔피언결정전 MVP 추승균(KCC)과 김주성(동부·이상 포워드), 센터 테렌스 레더(삼성)가 뽑혔다. 12년차 추승균은 처음으로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렸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주희정-김태술 깜짝빅딜

    올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주희정(32·KT&G)과 지난해 신인왕 김태술(25·SK)이 유니폼을 맞바꿔 입는 ‘빅딜’이 성사됐다. 프로농구 KT&G와 SK는 30일 “주희정과 김태술-김종학(31)의 1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구두합의 상태이고 6월1일 정식계약을 맺는다. 거물급 선수의 이동으로 두 팀은 리빌딩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실패한 SK는 단숨에 ‘우승후보’의 위용을 갖췄다. 방성윤·김민수(이상 27) 등 주 득점원에게 주희정이라는 빠른 날개가 달린 것. 주희정은 “MVP를 받아 좋은 성적을 내야 하는데 이상범 감독님을 끝까지 보좌하지 못해 죄송하다.”면서도 “큰 구단에서 잘 맞춰 다음 시즌엔 꼭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KT&G도 ‘빠른 팀’에서 ‘젊은 팀’으로 완전히 바뀐다. 올 시즌을 끝으로 양희종·신제록(이상 25) 등 주축 선수들이 상무에 입대해 전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김태술을 중심으로 팀을 완전히 재편할 계획. 김태술은 “모든 것을 잊고 새로운 팀에서 신인 때 각오로 뛰겠다. ”고 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축구] 인천 “안방에선 실점 없다”

    인천 짠물이 또 통했다. 수원은 첫 2연승 기회를 놓치고 주춤했다. 인천은 19일 프로축구 K-리그 홈경기에서 수원과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러나 인천은 올 시즌 홈 4경기 모두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승점 8(골 득실 +2)로 강원FC 및 성남(골 득실 0)과 동률을 이루고도 6위에서 4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반면 지난해 챔피언 수원은 2006년 8월 30일 이후 이어진 인천과의 맞대결 연승을 7에서 멈추며 14위에 머물렀다. 그나마 2005년 10월19일 이후 11경기 무패(8승 3무) 기록은 이어갔다. 수원은 전반 12분 골잡이 에두가 허벅지를 다쳐 교체되는 악재 속에 인천의 제공권을 고려해 주전 골키퍼 이운재 대신 투입된 박호진의 선방을 앞세워 겨우 비겼다. 인천은 슈팅 10개 가운데 8개의 유효 슈팅을 날리고도 1점도 뽑아 내지 못하는 불운에 시달렸다. 전반 26분 보로코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빼앗은 볼을 이어받은 유병수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수비수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 냈다. 그러나 챠디의 킥을 이번 시즌 처음 출전한 수원 골키퍼 박호진의 몸을 날리는 선방에 막혔다. 인천은 전반 36분엔 보로코의 패스를 받은 김민수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슛을 쐈지만 골키퍼에게 안기고 말았다. 유병수는 후반 32분에도 페널티 지역 왼쪽 구석에서 왼발슛을 때렸으나 골키퍼 무릎에 맞고 나오면서 끝내 골 사냥에 실패했다. 수원도 슈팅 11개(유효 슈팅 3개)를 날렸지만 소득이 없었다. 후반 초반 조용태의 잇따른 헤딩슛과 중거리포가 골키퍼에게 안기는 등 골 결정력 부족에서 헤맸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시민들 힘모아 재활병원 세우자”

    “시민들 힘모아 재활병원 세우자”

    국내 최초로 시민이 만드는 장애재활병원 건립에 각계 인사들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푸르메재단은 8일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장애재활병원 건립 선포식’을 가졌다. 2012년 경기 화성시 향남읍 일대에 조성될 ‘푸르메재활병원’ 건립에 필요한 비용을 모으기 위해서다. 선포식에는 김성수 이사장, 강지원 변호사 등 푸르메재단 이사진을 비롯해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최영근 화성시장, 박형규 목사 등이 참석, 건립비용 모금에 나서기로 했다. 김민수(서울대 교수)·구성애(아우성소장)·박완서(소설가)씨 등 사회 각계각층 인사 246명도 건립위원으로 동참했다. 서강대 신학대학원 교수인 김용해 신부는 ‘푸르메 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시민 호소문’을 통해 “매년 30만명 이상이 교통사고와 질병으로 장애인이 되고 있지만 취약한 재활프로그램과 정부의 관심 부족으로 재활치료를 받기 힘든 실정”이라면서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푸르메재단은 이날 엄홍길(산악인)·이은미(가수)·나경은(MBC 아나운서)씨와 김세진(12·세계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 3관왕)군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했고, 아주대학교 이일영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건립추진위원회도 구성했다. 이 교수는 “스위스 루체른에 있는 노트윌재활병원은 지방자치단체가 부지를 제공하고 민간 후원금으로 설립·운영되는 병원으로 100% 무료”라면서 “우리나라에도 이 같은 선진국형 재활전문병원 건립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전체 장애인 400만명 가운데 90% 이상이 후천적 장애인으로 추정됨에도 재활병상을 찾아 전국을 떠돌거나 후진적 재활치료로 희망을 잃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푸르메재단은 오는 2012년까지 건축비 340억원을 투입해 3만 8057㎡(1만 1512평)의 부지에 연면적 1만 6500㎡의 재활병원(150병상 규모)을 건립한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인사]

    ■법제처 ◇서기관 파견 △기획재정부 FTA국내대책본부 이영호◇서기관 전보△기획조정관실 법제총괄담당관실 박병태 ■특허청 ◇부이사관 △심사품질담당관 김연호△정보통신심사국 통신심사과장 고준호△국제지식재산연수원 교육기획과장 최덕철△〃 창의발명교육과장 최규완◇서기관△감사담당관 백흠덕△기획조정관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정우영△상표디자인심사국 상표2심사과장 김명섭△〃 디자인2심사팀장 조국현△전기전자심사국 유비쿼터스심사팀장 최종인△〃 반도체설계재산팀장 강흠정△정보통신심사국 영상기기심사과장 김영진△〃 디지털방송심사팀장 조재신△특허심판원 심판정책과장 김봉섭△〃 심판관 김성관 이재문 김점순△국제지식재산연수원 지식재산교육과장 정인식△〃 교수과장 강철환△서울사무소장 어용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인적자원개발팀장 황선철△자재〃 임동욱 ■KAIST △입학처장 김도경 ■KBS △경영개혁단장 오수성 ■동아일보 ◇전보 <미디어연구소>△종합심의팀 부국장급 유영을<출판국>△전문기자 부국장급 지재원△문화기획팀 편집위원 부장급 안기석<인촌기념회>△사무국장 장종희 ■SC제일은행 △상무 김미희 ■동부화재 ◇대지점장 △남부 김성환△부산 노삼식△동래 김재홍△인천 임덕은△대전 이현준 ■키움증권 ◇신임 △사장 권용원◇승진△부사장 이현 ■알리안츠생명 △영남본부영업부장 우정준△안동영업단장 김재석△남대구영업〃 이응소◇지점장△충무로 이동석△공릉 황국환△성북 노승현△의정부 윤현식△금촌 김민철△천호 김성일△혜화 이형욱△세종로 이창용△청평 심옥자△서정 현철호△평택 김형주△황금 김민수△울산 이채일△복산 안치용△교원 정경발△대연 최용해△고현 이진달△원광 한창열△정읍 김창재△부안 이숙희△광영 김상섭△상무 남궁천△백운 김완일 ■동양생명 ◇전보 <본부장>△충청지역 최웅희△부산지역 강필용△강남지역 이영우△수도지역 조철환△경인지역 박용국△경기지역 송방식△호남지역 나형욱△대구지역 이은수△SFC사업 황기영
  • [인사]

    ■서울신문 △전략사업본부장 겸임 홍성추△전략사업본부 기획위원 김경홍△경영전략실 부실장 겸 전략기획부장 백필현△경영전략실 기획위원 강성남 ■대법원 ◇법무관 전역 신임법관 임용 △서울중앙지법 김영진 서호원 유기웅 장정환 차성안 황은규△서울동부지법 이준현△서울남부지법 강지웅 김기수△서울북부지법 이희준△서울서부지법 정기상△의정부지법 임성철 장정태△인천지법 배구민 서영호 유승원 정희엽△수원지법 김유성 손철 양우석 이성율 정선균△춘천지법 김신유△대전지법 강건 김세현 윤지상△청주지법 신정일 안태준△대구지법 김건우 김병진 이진용 조정환△부산지법 김영욱 도정원 어준혁 엄성환 유정우△울산지법 이봉락 장석준△창원지법 송종환 이한상△광주지법 강동극 강효인 김기풍△전주지법 이원호△제주지법 김종석(4.1일자) ■연합뉴스 ◇상무 △편집담당 김성수△기획총무담당 성기준△국제업무담당 김창회 ■한국경제신문 △제작국장(이사) 배성인△관리〃 권해근△제작국장석 김흥식△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이정환△기획조정실 재경국장 차우영<편집국>△정치부장 이재창△사회〃 김상철△오피니언〃 김수찬△문화〃 남궁덕△편집국장석 부장 김형배◇부장대우△경제교육연구소 오춘호 ■아시아미디어그룹 <아시아경제신문>△편집인 겸 부사장 김종현△편집국장 임관호<이코노믹리뷰>△대표이사 사장(광남일보 사장 겸직) 박성태 ■그랜드코리아레저 △모니터실장 홍은미△마케팅전략〃 신경수△서울강남점장 김봉무△밀레니엄서울힐튼〃 김형직(4.1일자) ■한화증권 ◇승진 <부장>△은평지점 김기영△미금지점 김민수△홍보팀 김성훈△금융프라자시청지점 김회만△IB1팀 박병기△신탁연금팀 박용구△중계지점 변동환△Wrap운용팀 사중표△금융프라자서초지점 서용환△청주지점 이동주△인사총무팀 이재만△업무개발팀 이준성△재무관리팀 한순중△법인금융 2팀 황홍순 ■메리츠화재 ◇지점장 △노원 임우택△동래 연명흠△마산 임원일△서광주 기민석△수원 고재현
  • [프로농구] KT&G, SK 꺾고 단독 3위

    달리는 말(주희정)에 채찍질을 더한 격이었고, 그가 이끈 마차(KT&G)는 3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프로농구 사상 첫 4000어시스트 고지에 오르면서 역사를 바꿔쓰고 있는 주희정은 6일 안양 홈 경기에서 24점 15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펄펄 날며 SK에104-86의 대승을 이끌었다. KT&G는 26승22패로 공동 4위인 삼성과 KCC, LG(이상 25승22패)를 끌어내리고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SK는 22승25패로 8위에 머물렀다. SK는 연승기록도 ‘3’에서 멈춰 플레이오프 희망도 더 멀어졌다. 1쿼터를 17-27, 10점이나 뒤진 채 마친 KT&G는 2쿼터 2분26초쯤 주희정의 릴레이 슛에 힘입어 처음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SK 김민수(22점 8리바운드)의 외곽 슛과 김기만(6점)의 연속 3점포를 내주며 다시 뒤집기를 허용했지만 3쿼터 6분04초 때 마퀸 챈들러(27점 9리바운드)의 3점 플레이를 앞세워 51-50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뒤 줄곧 리드를 뺏기지 않아 낙승했다.부산 사직에서는 홈팀 KTF가, 성적부진으로 물러난 김상식 전 감독을 대신해 벤치를 지휘한 정재훈 대행의 오리온스에 90-86으로 짜릿한 4점 차 승리를 맛봤다. KTF는 11승37패로 7연패에서 탈출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로농구] SK 훌리 김민수 홀로 37점

    ‘훌리’ 김민수(27·SK·200㎝)의 날이었다. ‘테크노 가드’ 주희정(32· KT&G)은 어시스트 4000개를 맨 먼저 올렸다. 아르헨티나 특급 김민수는 4일 프로농구 KTF와의 잠실 홈 경기에서 연장 전반 53초를 남기고 5반칙 퇴장으로 코트를 떠나기까지 44분54초를 뛰며 무려 37점을 쌓았다. 이로써 시즌 1경기 최다(2008년 12월27일 KCC 추승균이 동부전에서 35점)이자 개인 최다득점 기록(3월1일 전자랜드전 31점)을 갈아치웠다. 3쿼터가 끝났을 때 SK는 58-75, 17점 차이로 한참 처져 있었다. 3쿼터 10분을 뛰며 3득점으로 숨을 고른 김민수는 4쿼터 막판 7점을 몰아넣으며 거센 추격전에 불을 붙였고,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가는 데 한몫을 해냈다. 4쿼터까지 다투고도 점수는 87-87 동점. 김민수는 90-91로 뒤진 연장전 종료 2분 50초 전 3점포를 터트려 승부를 되돌린 뒤 곧장 중거리 슛으로 순식간에 3점 차이로 벌려 놓았다. 김민수의 활약에 힘입어 SK는 100-98, 2점 차의 대역전극을 연출하고 플레이오프 희망을 더욱 키웠다. 22승24패가 된 SK는 공동 6위인 삼성, 전자랜드(이상 24승22패)에 2경기 차로 따라붙어 남은 8경기에서 역전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반면 KTF는 최근 7연패, 원정 12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감독 대행끼리 맞붙은 대구에서는 연장전 끝에 KT&G가 오리온스를 112-101로 눌러 LG와 공동 4위에 올랐다. 주희정은 어시스트 10개를 보태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어시스트 4000개를 돌파하며 4007개를 기록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로농구] SK ‘영건’ 김태술·김민수 전자랜드 9연승 질주 저지

    SK는 시즌 막판 악재가 잇따라 터져 플레이오프의 꿈을 접는 듯했다. 주득점원인 테런스 섀넌이 ‘대마초 파동’에 휘말려 퇴출된 데 이어 지난 25일 LG전에서 간판스타 방성윤마저 부상을 당했다. 차(車), 포(包)를 떼고 주말 2연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 28일 9위 오리온스를 꺾었지만 1일 ‘태산’을 만났다. 상대는 파죽의 8연승을 달리던 전자랜드. 하지만 SK에는 한국 농구의 미래를 짊어질 두 ‘영건’ 김태술과 김민수가 있었다. 포인트가드 김태술은 완벽한 완급조절은 물론 21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파워포워드 김민수는 용병과 매치업을 이루면서도 데뷔 이후 최다인 31점(3점슛 3개) 7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두 영건을 앞세운 SK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9연승을 노리던 전자랜드를 100-94로 눌렀다. 8위 SK는 정규리그 9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7위 전자랜드와 2경기차, 공동 5위 삼성, KT&G와는 2.5경기차로 좁히면서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갔다. 김태술은 “팀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수들 모두 끝까지 해보자는 생각이다.”면서 “전승을 해도 플레이오프에 못 오른다고 할 때까지는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창원에서 아이반 존슨(39점 8리바운드)이 모처럼 제 몫을 해내면서 ‘천적’ 모비스를 84-70으로 제압했다. 4연패 뒤 4연승을 내달린 LG는 25승21패로 KCC와 함께 공동 3위를 유지했다. 특히 LG에는 올시즌 5전 전패를 포함, 지난 시즌부터 6연패를 안겼던 모비스를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낚은 것이어서 더 의미있는 승리였다. KCC는 잠실에서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은 포인트가드 신명호(12점)의 활약 덕에 삼성을 92-85로 낚았다. 지난 6경기에서 한 자릿수 득점으로 부진했던 맏형 추승균이 17점으로 부활했고, 루키 하승진도 자유투 6점(성공률 55%) 포함해 16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반면 삼성은 4연패로 공동 5위가 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데스크 시각] 체육계 관치 사라져야 한다/김민수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체육계 관치 사라져야 한다/김민수 체육부장

    지난 연말연시 체육계는 극심한 몸살을 앓았다. 4년마다 일제히 치러지는 경기단체장 선거 때문이다. 이번 선거는 여당 정치인들이 체육계에 첫발을 밀어넣기가 용이한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단체장 교체기여서 군침을 흘리는 정치인들이 적지 않았다. 정치인이 뛰고 경기인들의 ‘밥그릇’과 직결된 탓에 경선은 과열됐고 혼탁했다. ‘진흙탕 싸움’도 마다하지 않는다. 구태는 여전했고 후유증 탓에 곳곳에서 앓는 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이번 대한체육회 산하 54개 경기단체의 대의원 총회 결과, 30%인 17개 종목 단체장이 물갈이됐다. 이중 8개 단체는 경기인 출신을 선택해 눈길을 끈다. 축구·복싱·조정·보디빌딩·트라이애슬론 등이다. 여전히 정치인과 기업인이 득세한 점을 감안하면 경기인들이 선전했다는 게 중론이다. 경기인들의 선전은 각 단체의 사단법인화에 따른 재정적 안정과 무관하지 않다. 종전 단체장들은 예산의 상당 부분을 부담했야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한체육회의 지원으로 어느 정도 자생이 가능한 상태다. 이번 선거에서 이목이 쏠린 곳은 지난 19일 치러진 대한체육회장 선거였다. 이연택 회장의 출마가 불확실한 가운데 무려 8명의 후보가 난립했고 정부가 적극 개입하는 대결 구도로 치달아서다. 체육회장은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대한올림픽위원회(KOC)의 위원장을 겸해 상징적으로 ‘스포츠 대통령’으로 불린다. 54개 산하단체를 거느리고 1300여억원의 예산을 주무르는 실권도 쥐고 있다. 이 자리를 거쳐간 인물은 여운형 신익희 이기붕 이철승 민관식 등 대부분 당대의 쟁쟁한 정치인이다. 사실상 정치인의 ‘전유물’로 봐도 무방할 듯싶다. 이 자리에 두산그룹 회장인 박용성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앉게 됐다. 서울올림픽 유치에 앞장선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 이후 25년 만의 기업인 수장이다. KOC 분리 여부를 놓고 벌인 이연택 회장 등과 정부의 힘겨루기는 체육회장 선거로 옮겨왔고, 결국 정부가 ‘관치(官治)’ 포기를 선언하면서 매듭지어졌다. 정부가 박 회장을 밀었기 때문에 발을 뺀 것이란 소리도 있다. 어쨌든 모양새는 나빴지만 정부로부터 ‘선거 불개입’을 이끌어낸 것은 상당한 진전이라며 의미를 부여하는 분위기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선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초대 서종철 국방장관을 비롯해 이웅희 김기춘 홍재형 정대철씨 등 정치인과 관료 출신들이 줄지어 ‘낙하산’을 탔다. KBO는 유영구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을 추대했지만 정부는 이를 거부했다. 하지만 여론이 악화되자 정부는 총재 선출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고, 유 이사장은 한 바퀴 돌아 총재에 오르는 꼴이 됐다. 이 과정에서 보여준 정부의 행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의도된 발언을 서슴지 않은 것은 물론 정부가 살림살이를 지원한다는 이유로, 감독·관리 기관이라는 이유로 개입을 당연시한 것은 무척 아쉬운 대목이다. 일부 경기인들은 실세 정치인들을 내세워 집행부 장악을 노리기도 했다. 정치인과 정부가 나서야 예산을 더 끌어올 수 있다는 구태한 명분을 들었다. 정치인도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마디로 돈 한푼 안 들이고 서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이해가 맞아떨어지는 것이다. 선거 직후 체육계는 주인의식 부재를 꼬집으며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정치인 등에 ‘기생’하는 시대는 지나갔고, 다양한 아이디어로 수익을 창출하는 힘을 키워야 한다는 얘기다. 아니면 경기인들은 영원히 정부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정부도 재정 보조금을 들먹이며 체육계를 좌지우지하는 관행을 청산해야 할 전기로 삼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김민수 체육부장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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