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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뮌헨·안시보다 여전히 앞서”

    “평창, 뮌헨·안시보다 여전히 앞서”

    ‘피겨퀸’ 김연아(21)의 매력넘치는 유치 활동이 이틀째 이어졌다. 평창 홍보대사 김연아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2018년 동계올림픽 후보 도시 ‘테크니컬 브리핑’ 이틀째인 19일 평창유치위가 마련한 홍보 부스를 방문한 IOC 위원들에게 평창 유치의 당위성과 강점 등을 소개하며 ‘최고의 올림픽’이 될 것임을 홍보했다. 김연아는 상당수 IOC 위원들이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렸다. 로잔팰리스호텔에 마련된 평창 부스에는 오전부터 70여명의 위원들이 방문, 유치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후보 도시인 독일 뮌헨과 프랑스 안시, 평창의 부스가 같은 층에 마련됐기 때문에 위원들은 세 곳을 모두 방문했지만 평창 부스에 머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었다. 아시아 동계스포츠에 ‘새로운 지평’(New Horizons)을 열겠다는 평창은 조밀한 경기장 배치 계획 등을 입체 화면으로 보여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창 부스에는 조양호 유치위원장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 김진선 특임대사, 문대성 선수 위원 등이 IOC 위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다. ‘우정의 축제’(Festival of Friendship)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뮌헨은 카타리나 비트 집행위원장이 위원들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떠들썩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반면 안시는 ‘눈과 얼음, 그리고 당신’(Snow, Ice and You)이라는 주제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강조했지만 상대적으로 한산한 모습이었다. 외국 언론들은 김연아의 이틀째 홍보 활동에 초점을 맞추며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다. AP통신은 “평창이 18일 후보 도시 PT를 마치고 난 뒤에도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 등 세 후보 도시 중에서 여전히 ‘선두주자’의 지위를 지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세 번째 도전에 나선 평창은 지난 10여 년간 IOC에 약속한 대회 유치 명분과 비전 등을 재차 강조했다.”면서 “특히 아시아라는 새로운 겨울 스포츠 시장에서의 올림픽 개최에 중점을 뒀다.”고 평창의 노력을 전했다. 독일 dpa통신은 후보 도시 브리핑 소식을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인터뷰 등을 담아 보도했다. dpa는 “2010년과 2014년 대회 유치에 실패한 평창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여겨진다.”며 “뮌헨이 강력한 맞수이고, 안시는 두 후보도시와의 격차를 줄이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AFP통신은 “세 후보도시가 약점으로 평가되는 부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면서 “유력한 후보인 평창은 적은 적설량과 불안정한 날씨에 대해 답변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IOC 위원들은 이번 브리핑에서 어떤 후보 도시도 실수하거나 두드러지지 않았고 모두 프로다운 PT를 했다며 구체적인 평가를 피했다. 로게 위원장도 “접전이다. 세 후보 도시 간 큰 격차는 없다.”고 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NPB] 헉! 김태균 마저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의 4번 타자 김태균(29)이 손목 부상 때문에 일본 진출 뒤 처음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지바 롯데는 19일 김태균의 1군 등록을 말소하고 대신 외야수 오마쓰 쇼이쓰를 불러올렸다고 발표했다. 김태균은 지바 롯데에 입단한 지난해 중반 이후 체력이 떨어지면서 잠시 결장하거나 하위 타순으로 내려간 적은 있었지만 시즌 내내 1군에서 활약하며 141경기를 뛰었다. 올 시즌에도 아직 홈런은 없지만 22경기에 출전해 타율 .282에 9타점을 올리며 나쁘지 않은 활약을 했다. 김태균의 전격 2군행은 손목 부상이 예상보다 심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은 지난 17일 경기에서 수비 도중 타구를 잡으려 뛰어들다 손목을 삐어 18일 주니치전에 결장했다. 일본 언론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전했고, 구단 코치도 “가벼운 염좌라서 부기가 빠지면 괜찮을 것”라고 밝혔다. 김태균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 관계자는 “자세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손목 부상 때문에 휴식을 주는 차원에서 2군으로 내려 보낸 것 같다.”면서 “시즌 전부터 김태균의 손목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김태균의 2군행은 17일부터 인터리그가 시작한 참이라 더욱 아쉬움이 크다. 김태균은 지난 시즌에도 인터리그에서 양대 리그를 통틀어 가장 많은 24타점을 올려 해결사의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추신수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클리블랜드의 추신수(29)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8일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캔자스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사사구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탬파베이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 지난 2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직후 4경기 연속 무안타로 부진했던 추신수는 최근 완연한 회복세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1회 1사 3루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만루 찬스에서 터진 트래비스 해프너의 싹쓸이 2루타로 홈을 밟았다. 3회 1사에서는 상대 선발 션 오설리번의 150㎞짜리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평창, 올림픽 위한 최상의 계획 있다”

    “평창, 올림픽 위한 최상의 계획 있다”

    “평창은 올림픽 패밀리를 위한 최상의 계획을 갖고 있다.” ‘피겨퀸’ 김연아가 18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2018년 동계올림픽 후보 도시 ‘테크니컬 브리핑’ 첫날 프레젠테이션(PT)에 프레젠터로 참석,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을 대상으로 강원 평창 지지를 호소했다. 김연아는 “나는 대한민국 정부의 동계스포츠 선수 육성 프로그램인 ‘드라이브 더 드림’의 혜택을 받아 오늘에 이르렀다.”면서 “2018년 평창이 선수 중심의 가장 콤팩트하고 효율적인 경기장 배치, 선수와 올림픽·패럴림픽 패밀리를 위한 최상의 경기계획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IOC 위원들을 상대로 처음 PT를 펼친 김연아는 유창한 영어로 동계올림픽에 대한 자신의 꿈을 전달, 큰 박수를 받았다. 김연아는 브리핑이 끝난 뒤 외국 주요 언론의 집중적인 인터뷰 요청을 받는 등 높은 인기를 누렸다. 독일 뮌헨과 프랑스 안시에 이어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른 평창은 조양호 유치위원장과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나승연 대변인, 이병남 평가준비처장 등 6명이 브리핑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후보도시 브리핑은 45분간의 PT와 45분 동안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IOC 위원들의 질문이 9개밖에 나오지 않아 예정시간보다 20여분 일찍 끝났다. 앞서 뮌헨은 7개의 질문을 받았고 안시는 11개의 질문에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리핑을 마친 조양호 유치위원장은 “아시아에서 동계스포츠의 ‘새로운 지평’(New Horizons)을 열겠다는 평창의 명분과 당위성을 충실하게 전달했다.”고 자평했다. 평창이 45분간의 PT를 마치자 게하르트 하이베리(노르웨이) IOC 위원과 이가야 지하루(일본) 위원 등은 “평창이 앞선 두 번의 유치 신청 때보다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며 높은 평가를 했다고 대표단이 전했다. 정부 대표로 PT를 펼친 김성환 장관은 “우려했던 것처럼 까다로운 질문이 없었다. 대다수 위원들이 아주 우호적이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김 장관은 PT에서 “동계올림픽 유치가 대한민국 정부의 최우선 국가 과제”라면서 “동계종목 육성을 위해 2012~18년 모두 510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영상을 통해 국가 어젠다인 2018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제시한 모든 사항에 대해 완벽한 정부 보증을 약속했다. 이건희 IOC 위원도 평창의 유치활동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위원은 브리핑에 앞서 “평창의 분위기가 어떠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힘들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별히 만날 IOC 위원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 위원은 전날 본부호텔인 로잔팰리스 호텔에서 동료 위원들을 접촉하며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은 또 PT 준비상황에 대해선 “늘 그렇듯이 (평창이) 준비를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뮌헨, 안시 등과 함께 후보도시로 선정된 평창은 최대 승부처인 이번 로잔 브리핑을 끝으로 공식 유치 행사를 마무리 짓고 오는 7월 6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리는 개최지 투표를 기다리게 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지바 롯데 김태균 부상 결장

    지바 롯데의 김태균(29)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김태균은 18일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의 인터리그 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1루수, 4번 타자 자리를 후쿠우라 가즈야에게 내줬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데일리스포츠는 인터넷판에서 “김태균이 전날 경기에서 수비 도중 타구를 잡으려다 손목을 다쳤다.”면서 “오른쪽 손목 염좌 때문에 스타팅 멤버로 출전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김태균은 이날 오전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롯데의 아카사카 마모루 피지컬 코치는 “가벼운 염좌여서 부기가 빠지면 괜찮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균이 빠진 롯데는 2-3으로 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용일씨 KBO 총재 직무대행

    이용일씨 KBO 총재 직무대행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당분간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프로야구 사장단은 17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용일(80) KBO 초대 사무총장을 총재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또 사장단 간사인 신영철 SK 대표이사를 이사회 임시의장으로 선출했다 이 직무대행은 18일 현안을 보고받고 새 총재 인선 작업에 곧바로 착수할 예정이다. KBO 총재는 이사회에서 4분의3 이상의 동의와 구단주 총회에서 4분의3 이상의 찬성으로 선출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9구단 이름 ‘다이노스’

    프로야구 제9구단 엔씨소프트의 구단 이름이 공룡을 뜻하는 ‘다이노스’(DINOS)로 결정됐다. 엔씨소프트는 16일 이같이 밝히며 “공룡 화석은 연고지인 창원과 경남 지역에 널리 분포되어 있어서 이 지역에 대한 상징성이 높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공룡에 대해서는 어린이와 성인 모두 호감을 가지고 있고 발음도 편하고 간결하다.”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4월 11일부터 29일까지 구단명을 공모했다. 2만 2000여명이 응모했으며 7900건이 접수됐다. 다이노스도 공모작 중의 하나다. 추첨 등을 통해 최종 선정자를 뽑아 엔씨소프트 구단 홈경기장의 영구지정좌석, 순금(10돈 상당)으로 제작된 입장권, 2011 한국시리즈 티켓(1인 2매), 엔씨소프트 음악서비스 ‘24hz(헤르츠)’의 1년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국내 프로 스포츠에서는 프로축구 전북이 다이노스를 구단명으로 사용한 적이 있다. 전북은 1994년 전북 현대 다이노스라는 이름으로 창단했으며 2000년 전북 현대 모터스로 이름을 바꿨다. 프로야구에서는 공룡이 구단 이름으로 사용된 적은 없다. 대신 비슷한 이미지의 청룡(MBC)과 비룡(와이번스, SK)이 있다. 현재 프로야구 8개 구단에서는 두산 베어스(곰), 삼성 라이온즈(사자), KIA 타이거즈(호랑이), 한화 이글스(독수리) 등이 동물 이름을 사용하고 롯데 자이언츠(거인), 넥센 히어로즈(영웅), LG 트윈스(쌍둥이)는 사람과 관련된 구단명을 쓰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완벽한 PT·김연아 있기에 IOC표심 잡을 준비 끝났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총회(7월 6일)가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후보 도시들의 숨 가쁜 유치전이 절정에 이른 것이다. 총회 길목에 최대 관문이 버티고 있다. 18~19일 이틀 동안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테크니컬 브리핑’이다. 총회 투표 전 IOC의 마지막 공식 행사다. 이번 브리핑을 통해 IOC 위원들이 표심을 사실상 결정지을 것으로 보여 사활을 건 득표전이 불가피하다. IOC와 평창의 관계자들도 “최대 승부처”라고 공언한다. ‘선두주자’로 평가받는 강원 평창은 ‘굳히기’에 들어갈 태세다. 반면 평창의 강력한 라이벌인 독일 뮌헨은 물론 ‘아웃사이더’로 불리는 프랑스 안시도 ‘뒤집기’를 벼르는 양상이다. 지난해 6월 이후 6차례 프레젠테이션(PT)을 한 후보 도시들은 이번 브리핑에서 경쟁 도시들을 압도할 ‘히든카드’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잔 브리핑’ 첫날인 18일에는 올림픽박물관에서 뮌헨, 안시, 평창 순으로 45분씩 PT를 하고 45분간 IOC 위원들의 질의에 답한다. 모두 비공개로 진행된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후보 도시들이 홍보 부스를 운영하면서 방문한 IOC 위원들과 자유롭게 접촉하며 지지를 호소하게 된다. ●내일 로잔 테크니컬 브리핑 주목 우선 로잔 브리핑에는 110명의 IOC 위원 대부분이 참석한다. 그동안 전체 위원을 대상으로 한 유치전은 없었다. 위원들은 그동안 현지 실사단의 활동만으로 진행 상황을 짐작하는 정도였다. 아직 후보 도시 간 차이를 명확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이번 브리핑이 후보 도시의 우열을 가릴 유일한 자리인 셈이다. 또 IOC는 후보 도시와 위원들의 접촉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행사는 후보 도시들이 전체 위원을 자유롭게 접촉할 수 있는 공식 자리다. 최고 격전장이 아닐 수 없다. 비공개인 탓에 까다롭고 예민한 질문을 받을 수 있어 철저한 준비도 요구된다. 무엇보다 2016년 하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처음 도입된 후보 도시 브리핑은 개최지 선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는 당시 브리핑에서 남미 대륙에서의 사상 첫 올림픽 개최라는 당위성을 역설, IOC 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성공했다. 결국 줄곧 선두주자로 평가받던 미국 시카고를 제치고 개최권을 움켜쥐었다. 이번 브리핑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 준 대목이다. 동계올림픽 유치에 세 번째 도전하는 평창에서는 이번 브리핑에 대거 60여명이 참석한다. 표심을 모으는 데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각오다. 유치 활동의 선봉장인 조양호 유치위원장을 비롯해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 이건희 IOC 위원 등이 일찌감치 현지로 출국, 표심 잡기에 나선 상태다. 지난 7일 가장 먼저 떠난 체육계 수장 박 회장은 9∼11일 IOC 국제관계위원회에 참석한 뒤 유럽에 계속 머무르며 PT를 준비하고 있다. 9일 로잔에 도착한 조 위원장은 준비 상황 점검 등 최상의 PT를 위해 진두지휘하고 있다. PT 내용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유치전에 ‘열쇠’를 쥔 이건희 위원도 10일 출국해 득표 활동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문순 강원지사, 김진선 평창유치위 특임대사 등 유치 활동 인사들도 16일 로잔 브리핑에 합류했다. ●김연아 프레젠테이션이 핵심 로잔 브리핑에서 평창유치위 활동의 핵심은 단연 ‘피겨퀸’ 김연아다. 그동안 후보 도시 PT는 많이 노출됐다. 하지만 평창홍보대사 김연아의 PT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선함을 불어넣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김연아의 인지도와 매력을 감안할 때 위원들에게 적지 않은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아가 PT를 통해 어떤 영상과 내용을 선보일지 벌써 관심이 쏠린다. 세계선수권과 아이스쇼를 마친 김연아는 이후 짧은 일정에도 처음 나서는 PT 준비에 많은 열정을 쏟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5일 로잔 출국에 앞서 “긴장해서 실수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면서도 “평창이 얼마나 준비가 잘돼 있는지 이유를 설명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연아는 PT에 이어 평창이 마련한 홍보 부스에서도 찾아온 IOC 위원들과 격의 없이 대화하며 평창 유치의 당위성과 강점 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3타자 연속포 맞고도…

    [프로야구] 3타자 연속포 맞고도…

    롯데가 KIA의 이범호-김상현-김주형에게 3타자 연속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조성환의 연장 끝내기 안타로 기적 같은 승리를 일궜다. 주키치(LG)는 ‘아쉬운’ 1안타 완봉승을 올렸다. 롯데는 15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연장 10회 터전 조성환의 끝내기 안타로 KIA를 5-4로 눌렀다. 롯데는 3-4로 뒤진 연장 10회 박종윤의 실책성 2루타와 이대호의 고의볼넷으로 2사 1·3루의 찬스를 맞았다. 다음 강민호가 친 타구를 유격수 김선빈이 실책을 범해 4-4 동점. 계속된 1·2루에서 조성환이 유동훈을 짜릿한 좌전 적시타로 두들겨 값진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KIA의 4번 타자 이범호는 0-2로 뒤진 8회 2사 후 브라이언 코리를 상대로 좌월 1점포를 쏘아올렸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상현도 코리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월 동점포를 만들어냈다. 6번 김주형은 맥이 풀린 코리의 2구째 직구를 통타, 좌월 역전 포물선을 그려냈다. 3타자 연속 홈런은 시즌 처음이며 통산 20번째. 롯데는 충격에 빠졌지만 공수가 교대된 8회말 이대호가 로페즈로부터 통렬한 동점포(8호)를 터뜨려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KIA는 3-3이던 연장 10회 1사 3루에서 김주형의 1루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승리를 손에 쥔 듯했으나 결국 무너졌다. LG는 목동에서 주키치의 눈부신 완봉투와 선발 전원 안타(14안타)로 넥센을 8-0으로 일축했다. 주키치는 9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단 1안타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완봉승은 시즌 3번째. 주키치는 8회 송지만에게 뼈아픈 안타를 허용, 지난 2000년 송진우 이후 11년 만의 ‘노히트노런’의 꿈이 산산조각났다. 이날 구단 대표이사와 단장을 동시에 경질, 분위기 쇄신에 나선 한화는 대전에서 안승민의 호투와 장단 14안타로 삼성을 5-2로 따돌렸다. 선발 안승민은 6과 3분의2이닝을 4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버텨 귀중한 2승째를 건졌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1·2회 7안타의 뭇매를 맞으며 4실점,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SK는 잠실에서 두산을 5-0으로 완파했다. 선발 이승호(37번)는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3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4승째를 챙겼다. SK는 초반 상대 선발 더스틴 니퍼트를 집중 공략, 일찌감치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찬규야 고마워” 박현준, 또 함박 눈웃음

    [프로야구] “찬규야 고마워” 박현준, 또 함박 눈웃음

    다승 단독 선두 박현준(LG)이 6승째를 낚았다. KIA는 시즌 첫 5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사이드암’ 박현준은 13일 목동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쾌투했다. 이로써 박현준은 6승째(1패)를 올렸다. 다승 2위 그룹인 배영수(삼성) 니퍼트(두산) 장원준(롯데) 이승호(20번·SK) 양현종(KIA) 등과 2승차. 2위 LG는 막판 넥센의 거센 추격을 3-2로 따돌리고 SK에 이어 20승 고지를 밟았다. 넥센은 4연패에 빠졌다. 1회 2사 3루에서 박용택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LG는 1-0으로 앞선 3회 이택근의 볼넷과 이병규의 2루타로 맞은 2사 2·3루에서 선발 김성태의 폭투와 조인성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LG는 9회말 1점을 허용하고 계속된 2사 1·2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임찬규가 알드리지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KIA는 김주형의 통렬한 역전 3점포로 롯데를 8-6으로 제쳤다. 시즌 첫 5연승을 달린 KIA는 두산을 4위로 끌어내리고 단독 3위로 도약했다. KIA는 4-6으로 뒤진 7회 2사 1·2루에서 김상현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고 계속된 1·2루에서 김주형의 천금 같은 좌월 3점포가 폭발, 순식간에 8-6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롯데는 0-1로 뒤진 4회 선두타자 전준우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황재균(2루타)-손아섭-이대호-홍성흔(3루타)-강민호(2루타)까지 6타자 연속 안타로 대거 6득점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한화는 대전에서 김혁민의 ‘깜짝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5-1로 눌렀다. 선발 김혁민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홈런 1개 등 단 2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았다. 김혁민은 값진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선두 SK는 잠실에서 글로버의 역투로 두산을 4-2로 따돌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평창, 안심은 금물

    지난 10일 발표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18년 동계올림픽 후보 도시 실사보고서에서 강원 평창은 “준비에 매우 만족”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AP·AFP 등 외신들도 평창을 ‘선두주자(frontrunner)’라고 전했다. 대회 개최지 결정을 두달 앞두고 받은 ‘성적표’여서 분명 고무적인 일이다. 그렇다고 낙관할 수만은 없다. 2014년 대회 개최지 선정 때도 현지 실사에서 평창은 최고 평점을 받았지만 러시아 소치에 개최권을 내줬다. 실사 성적이 IOC 위원들의 표심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뼈아픈 현실을 직접 확인해서다. 게다가 이번 보고서 결과에 대해 평창의 강력한 라이벌인 독일 뮌헨은 물론 ‘아웃사이더’로 불릴 만큼 열세를 보인 프랑스 안시조차도 나름 만족을 표시했다. 17개 평가 항목에서 대체로 평창과 비슷한 평가가 나왔고 다만 뮌헨은 경기장에서, 안시는 주민 지지도에서 주된 지적을 받았을 뿐이라는 것. 이는 평창과 대등소이하며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라는 게 뮌헨과 안시의 반응이다. 뮌헨은 보고서 발표 직후 “매우 낙관적”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뮌헨 유치위원회의 카트리나 비트 집행위원장은 올림픽 뉴스 전문 매체 ‘어라운 더 링스’와의 인터뷰에서 “누가 1등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마지막 순간까지 경쟁할 것으로 본다.”며 평창이 선두주자라는 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보고서에서 지적된 일부 경기장 건설 부지 미확보, 뮌헨 주민들의 올림픽 개최에 대한 낮은 지지도, 높은 숙박비 등의 문제점은 언제든지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뮌헨 베른하르트 슈방크 유치위원장은 알파인스키 등 설상 경기장이 들어설 가르미슈파르텐키스헨 지역 주민들의 토지 수용 거부에 대해 “여전히 협상 중이다. 문제를 해결할 자신이 있다.”고 단언했다. 또 뮌헨 주민의 지지도가 60%에 그친 점과 관련해서는 “자체 조사 결과 주민 지지도는 75%였다.”고 반박했다. 안시는 뮌헨과 마찬가지로 일부 경기장의 부지 미확보를 비롯해 선수촌 4곳 분산으로 운영이 어렵다는 점, 51%의 낮은 주민 지지율 등을 지적받았다. 그럼에도 안시의 샤를 베그베더 유치위원장은 “IOC 평가단이 최근 현저한 진전 상황을 인식하는 점에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세 후보 도시의 순위를 매기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안시를 꼴찌로 평가한 언론에 불만을 드러냈다. 동계올림픽 유치 ‘삼국지’는 이제 승부처에 들어섰다. 오는 18~19일 스위스 로잔에서 IOC 위원 전체를 대상으로 열리는 후보도시 브리핑과 개최지를 확정 짓는 7월 6일 남아공 더반 IOC 총회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LG 박경수, 역전 만루포

    [프로야구] LG 박경수, 역전 만루포

    최진행(한화)이 홈런 3방을 폭죽처럼 쏘아올리고도 박경수(LG)의 역전 만루포에 울었다. 독주하던 선두 SK는 시즌 첫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최진행은 10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 1회 2사 1루에서 선발 주키치를 상대로 좌월 2점포를 뿜어낸 뒤 3회 1사 2루에서 다시 주키치로부터 2점짜리 연타석 대포를 폭발시켰다. 5회 볼넷으로 출루한 최진행은 4-2로 앞선 7회 1사에서 임찬규의 초구 커브를 통타, 1점짜리 포물선을 또 그려냈다. 한 경기 홈런 3방은 자신의 처음이자, 올 시즌 처음. 이로써 최진행은 시즌 7·8·9호 홈런을 한꺼번에 작성, 이 부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한화는 박경수에게 통한의 역전 만루포를 얻어맞아 5-9로 무릎을 꿇었다. 박경수는 7회 3-5로 따라붙어 맞은 무사 만루의 찬스에서 송창식의 10구째 슬라이더를 힘껏 잡아당겨 단숨에 7-5로 전세를 뒤집었다. 2연승을 올린 2위 LG는 선두 SK와의 승차를 3으로 좁혔다. KIA는 광주에서 윤석민의 쾌투로 두산을 2-0으로 물리쳤다. 시즌 첫 3연승. 선발 윤석민은 최고 151㎞의 빠른 직구를 주무기로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단 2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윤석민은 최근 3연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4연승을 질주하던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4안타 4볼넷 1실점으로 버텼다. 하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KIA는 1회 2사 2루에서 이범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1-0으로 힘겹게 앞서가던 7회 1사 2루에서 김원섭의 속시원한 2루타로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대구에서 장원삼의 역투와 최형우의 쐐기포로 SK를 2-1로 따돌렸다. SK는 3연패와 함께 원정 6연승 행진도 멈췄다. 선발 장원삼은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낚으며 7안타 1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올렸다. 최형우는 1-1로 맞선 5회 2사 후 선발 이승호(37번)를 상대로 1점짜리 대형 포물선을 그렸다. 7호 홈런. 9회 등판한 오승환은 11세이브째를 기록, 구원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롯데는 사직에서 황재균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넥센을 4-3으로 제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IOC “평창 유치계획 매우 흡족”

    IOC “평창 유치계획 매우 흡족”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두달 앞두고 발표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현지실사 보고서에서 강원 평창이 ‘흡족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IOC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18년 후보도시 평가보고서에서 콤팩트한 경기장 배치와 짧은 이동거리, 합리적인 가격의 숙박시설 등 모든 분야에서 만족스러운 평가를 매겼다. IOC는 지난 2∼3월 구닐라 린드베리 위원장을 비롯한 평가단이 프랑스 안시와 평창, 독일 뮌헨을 차례로 현지 실사한 뒤 이날 경기장·교통·숙박·안보·미디어 등 17개 분야를 평가한 119쪽의 보고서를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평창은 참가 선수의 80%가 10분 안에 경기장에 도착할 수 있는 조밀한 시설 배치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속철 등 다중 교통망을 통한 수송 체계는 완벽하다고 평가했고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 의지도 돋보인다고 곁들였다. 또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면 상대적으로 낙후된 아시아의 동계 스포츠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평창의 약점으로 다소 적게 책정된 개·폐회식 비용과 평창의 낮은 평균 적설량을 꼽았다. 하지만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평창은 주민 지지도에서도 가장 앞섰다. IOC가 자체 조사한 주민 지지도 조사에서 평창은 전국민 지지도가 87%, 지역주민 지지도는 92%로 나타났다. 이에 견줘 평창의 강력한 라이벌인 뮌헨은 국민 지지도 56%, 지역주민 지지도 53%에 그쳤고 안시는 국민 지지도 62%, 지역 지지도 63%였다. 이와 관련, AP, AFP, dpa 등 주요 통신들은 “평창이 IOC 평가단으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선두주자로 나섰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조양호 평창유치위원장은 “평창이 한국 최초로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개최할 준비가 되었다는 점을 IOC가 인정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고서는 평창의 콤팩트한 게임 플랜을 높게 평가했고 그동안 평창이 약속을 이행한 점도 인정했다.”면서 “특히 IOC 자체 조사에서 한국민의 열정적인 지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평창유치위는 평가보고서를 분석한 뒤 조금이라도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되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수정된 개최 계획서를 오는 16일까지 IOC에 제출할 예정이다. 평창은 2014년 대회 유치전 때도 현지실사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지만 결국 유치에 실패했다. 따라서 유치위는 보고서에 안주하지 않고 오는 18~19일 스위스 로잔에서 IOC 위원을 상대로 열리는 브리핑과 개최지가 확정되는 7월 6일 남아공 더반 총회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승엽 결국 2군 강등 수모

    부진에 빠진 이승엽(35·오릭스)이 결국 2군으로 밀려났다. 이승엽은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에서 명예 회복을 선언했지만 21경기에서 타율 .145의 초라한 성적을 냈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9일 오릭스가 이승엽을 2군으로 내려 보낸다고 전했다. 이승엽은 70차례 타석에 들어서 볼넷 7개를 얻어내고 안타 9개를 칠 동안 삼진을 27차례나 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안선주 JLPGA 메이저 우승컵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안선주(24)가 시즌 첫 정상을 메이저대회에서 장식했다. 안선주는 8일 이바라키현의 이바라키 골프장 서코스(파72·6655야드)에서 열린 JLPGA 메이저대회인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마지막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사이키 미키(일본)와 테레사 루(타이완)는 3타 뒤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JLPGA 상금왕 안선주는 시즌 처음이자 통산 다섯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2년 연속 상금왕을 향해 순항했다. 한국 선수로서는 지난 3월 열린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대회에서 우승한 박인비(23)에 이어 두 번째 우승. 일본 메이저대회에서 첫 우승컵을 안은 안선주는 2400만엔을 받아 단숨에 시즌 상금 랭킹 1위(2930만엔)로 뛰어올랐다. 선두에 1타 뒤진 채 4라운드를 시작한 안선주는 전반에 버디 2개를 보기 2개로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후반에만 3타를 줄여 역전에 성공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5경기만에 술깬 추신수

    ‘음주 운전’ 파문 이후 솜방망이로 전락했던 추신수(29·클리블랜드)의 방망이가 마침내 폭발했다. 추신수는 8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우익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통렬한 2타점 역전 2루타 등 ‘멀티 히트’(4타수 2안타 2타점)를 기록했다. 5경기 19타석 만의 귀중한 안타. 또 멀티 히트는 지난달 29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8경기 만이다. 1회 1사 1루에서 야수 선택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4회에도 2루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추신수는 1-2로 뒤진 5회 2사 1·2루의 찬스를 맞았다. 위버가 앞선 타자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흔들린 것. 추신수는 위버의 2구째 117㎞짜리 커브를 받아쳤다. 1루수 키를 넘어 오른쪽 담장 쪽까지 굴러가는 2루타. 주자 2명은 모두 홈을 밟았고 카를로스 산타나의 중전 안타로 추신수까지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7회 2사 뒤 다카하시 히사노리에게 행운의 안타를 빼내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226으로 조금 올랐고 클리블랜드는 4-3으로 역전승했다. 에인절스의 포수 최현(23·행크 콩거)은 출전하지 않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엠블럼·마스코트 12일 발표

    2013년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조직위원회(SOPOC·위원장 나경원)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팝아트홀에서 대회 상징물인 엠블럼과 마스코트를 발표한다. 행사에는 나경원 조직위원장과 브래디 럼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유영구 KBO총재 사퇴

    유영구 KBO총재 사퇴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된 유영구(65)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전격 사퇴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야구계에서는 벌써 후임 총재 인선과 관련,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상일 KBO 사무총장은 4일 “유영구 총재가 영장 실질심사 하루 전인 지난 2일 KBO에 들러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BO는 다음 주 중 8개 구단 사장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긴급 소집, 후임 총재 인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경우 과거의 전례를 볼 때 세 가지 가능성이 있다. 우선 이사회에서 8개 구단 구단주 가운데 한 명을 임시 총재로 내세우는 것이다. 또는 이사회 의장이 당분간 이사회를 이끄는 것. 이때는 사장단 간사인 SK 신영철 사장이 의장으로 유력하다. 아니면 KBO 내부 인사인 이상일 사무총장을 대행 체제로 유지하는 방법이다. KBO 관계자는 “유 총재는 KBO에서 비리를 저지른 게 아니라 과거 명지학원 시절 문제로 구속됐다. 사직서를 제출하자마자 후임자를 뽑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당분간 KBO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문제는 대행 체제가 상당히 길어질 수도 있다는 것. 벌써 총재 후보로 정치권 인사가 거론되고 있어 정치권 상황에 따라서는 대행 체제 장기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야구계에서는 낙하산 총재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NPB] 日 통산 ‘100세이브-1’ 임창용 … SUN을 넘다

    [NPB] 日 통산 ‘100세이브-1’ 임창용 … SUN을 넘다

    야쿠르트의 임창용(35)이 마침내 ‘선동열’을 넘어섰다. 임창용은 3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의 홈 경기에서 5-3으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을 삼진 2개 등으로 완벽히 틀어막았다. 지난달 27일 요미우리전 이후 6일 만에 3세이브째를 챙긴 임창용은 이로써 일본 통산 99세이브를 기록, 100세이브에 단 1개를 남겼다. 또 1996~1999년 4년간 주니치의 뒷문을 튼실히 단속해 ‘나고야의 태양’으로 불린 선동열 전 삼성 감독이 일본에서 쌓은 98세이브를 돌파, 한국인 통산 최다 세이브의 새 역사를 썼다. 한·일 통산 300세이브에는 33개를 남겼다. 임창용은 첫 상대인 왼손 대타 사에키 다카히로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예리한 슬라이더로 돌려세웠다. 이어 아라키 마사히로를 송곳 같은 바깥쪽 직구(145㎞)로 다시 삼진 처리한 뒤 이바타 히로카즈를 1루 땅볼로 낚아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임창용의 평균자책점은 1.29에서 1.13으로 좋아졌다. 지바 롯데의 김태균(29)은 세이부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터뜨렸다. 김태균은 최근 7경기에서 4차례나 ‘멀티히트’를 작성하는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타율도 3할에 근접(.296)했다. 2회 첫 타석에서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김태균은 4회 좌익수 쪽으로 시원한 2루타를 날렸다. 6회와 7회 유격수 앞 병살타와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김태균은 8회 빨랫줄 같은 우전 안타를 뽑은 뒤 대주자 헤이우치 히사오로 교체됐다. 롯데는 만루포와 3점포로 7타점을 올린 이구치 다다히토의 맹타에 힘입어 10-5로 이겼다. 오릭스의 이승엽(35)은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경기, 15타수 만에 터진 안타. 타율은 .140에서 .150으로 약간 올랐다. 이승엽은 일본 최고의 우완 다르빗슈 유에 눌려 2회와 5회 각 외야 플라이에 그쳤다. 그러나 1-3으로 뒤진 7회 2사 1루에서 깨끗한 중전 안타로 2사 1·3루의 찬스를 만든 뒤 대주자 고토 순타와 교체됐다. 오릭스는 연장 10회 3-6으로 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신나는 어린이날, 엄마·아빠 손 잡고 경기장 가요”

    어린이날인 5일 전국의 경기장에서는 풍성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미 100만 관중을 돌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프로야구가 4개 구장 경기(오후 2시)에 앞서 어린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두산-LG의 ‘한지붕 라이벌전’이 벌어지는 잠실에서는 오전 10시부터 태권도 시범, 취타대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어린이들은 선수들과 이어달리기, 줄다리기 등의 게임을 하면서 그라운드를 마음껏 누빌 기회도 얻는다. 어린이 선착순 5000명에게는 패밀리 레스토랑의 샐러드바 식사권을 주고 추첨을 통해 콘도 이용권, 호텔 면세점 상품권 등도 선물한다. 롯데-삼성전이 열리는 사직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솜사탕, 뻥튀기, 달고나 등을 무료 제공한다. 광장 무대에선 어린이 인형극과 매직 퍼포먼스 등이, 응원단상에선 어린이 노래자랑과 치어리더 공연 등이 흥미를 북돋운다. 경찰특공대가 60m 상공에서 헬기 레펠 퍼포먼스를 펼친다. 한화-SK 전이 열리는 대전에서는 초등학생에 한해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된다. 어린이 3000명에게는 캐치볼 완구와 음료·과자·솜사탕을 무료로 나눠주고 페이스 페인팅도 도와준다. 넥센과 KIA가 맞붙는 목동에서는 ‘어린이 홈런왕’ 선발대회가 관심을 모은다. 5개 경기장에서 러시앤캐시컵 경기(오후 3시, 포항은 2시)를 펼치는 프로축구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부산과 대결하는 강원FC는 보호자가 동반한 어린이를 무료입장시킨다. 인천과 격돌하는 포항은 어린이를 무료입장시키고 북문 광장에서 선수들의 사인회, 페이스 페인팅, 포토 타임을 진행한다. 어린이와 함께 온 가족에게는 슈팅볼 1000개와 간식 3000개를 나눠준다. 경남-대전 전이 벌어지는 창원축구센터에서는 붉은 옷을 입고 입장하는 관중에게 즉석 복권을 제공한다. 의정부체육관에서는 어린이 심장병 환자와 다문화 가정 등을 돕기 위한 ‘희망농구 올스타‘행사가 개최된다. 오후 1시부터는 길거리 농구, 장애인농구대회, 가족 농구 슛 대회가 열리고 오후 3시부터 올스타 경기가 펼쳐진다. 올스타전에는 한기범·허재·강동희·이충희·문경은 등 왕년의 스타들과 김주성·하승진·양동근 등 현역 선수들이 참가한다. 김민수 선임기자·체육부 종합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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