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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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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민 30위, 김진하 43위 성과… ‘오픈워터스위밍’ 해외 첫 발자취

    이정민 30위, 김진하 43위 성과… ‘오픈워터스위밍’ 해외 첫 발자취

    해외에 처음 파견된 한국 오픈워터스위밍(OWS) 대표팀이 헝가리 세계수영선수권에서 의미 있는 레이스를 펼쳤다. 대표팀의 이정민(안양시청)과 김진하(화성시청)는 지난 27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루파호수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오픈워터스위밍 여자 5㎞에서 참가 선수 55명 가운데 각각 30위와 43위로 경기를 마쳤다. 오픈워터스위밍은 실내가 아닌 바다, 호수, 강 같은 실외에서 최단 5㎞부터 최장 25㎞까지 장거리를 헤엄쳐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한 바퀴가 1.6666㎞인 코스를 세 번 돌아 총 5㎞를 채우는 이날 경기에 2019년 광주 대회에 이어 연속 출전한 이정민은 3년 전보다 3분40여초 단축한 1시간01분07초7을 기록했다. 광주에서 48위였던 순위도 무려 18계단이나 끌어올린 역대 최고 성적이다. 우리나라는 광주 대회 때 처음 오픈워터스위밍 종목에 대표팀을 꾸려 출전했으며, 해외 대회에 대표선수단을 파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정민은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광주 때보다 순위도, 기록도 좋아 만족스럽다”며 오픈워터스위밍이 정식 종목에 추가된 다음 아시안게임을 염두에 둔 듯 “계속해서 경험을 쌓아 아시아권에서 더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세계선수권에 처음 출전한 김진하는 1시간05분33초4로 레이스를 마쳤다. 앞서 열린 남자 5㎞에서는 김민석(화성시청)과 이창민(구미시체육회)이 참가 선수 63명 중 각각 45위와 49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석은 59분59초2, 이창민은 1시간00분17초9의 기록으로 중도 포기 없이 완영했다. 당초 평영 전문 선수로 경영 최장 거리인 자유형 1500m에도 도전한 적이 없는 김민석은 “자유형 선수는 아니지만 국가대표 선발전 이후 두 번째 5㎞ 도전에서 스스로 목표로 잡았던 50위 이내로 완영해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 남녀 오픈워터스위밍도 ‘졌잘싸’, 첫 해외 세계선수권 기권없이 ‘완영’

    남녀 오픈워터스위밍도 ‘졌잘싸’, 첫 해외 세계선수권 기권없이 ‘완영’

    해외에 처음 파견된 한국 오픈워터스위밍(OWS) 대표팀이 헝가리 세계수영선수권에서 의미 있는 레이스를 펼쳤다.대표팀의 이정민(안양시청)과 김진하(화성시청)는 지난 27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루파호수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오픈워터스위밍 여자 5㎞에서 참가 선수 55명 가운데 각각 30위와 43위로 경기를 마쳤다. 오픈워터스위밍은 실내가 아닌 바다, 호수, 강 같은 실외에서 최단 5㎞부터 최장 25㎞까지 장거리를 헤엄쳐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한 바퀴가 1.6666㎞인 코스를 세 번 돌아 총 5㎞를 채우는 이날 경기에 2019년 광주 대회에 이어 연속 출전한 이정민은 3년 전보다 3분40여초 단축한 1시간01분07초7을 기록했다. 광주에서 48위였던 순위도 무려 18계단이나 끌어올린 역대 최고 성적이다. 우리나라는 광주 대회 때 처음 오픈워터스위밍 종목에 대표팀을 꾸려 출전했으며, 해외 대회에 대표선수단을 파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정민은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광주 때보다 순위도, 기록도 좋아 만족스럽다”며 오픈워터스위밍이 정식 종목에 추가된 다음 아시안게임을 염두에 둔 듯 “계속해서 경험을 쌓아 아시아권에서 더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세계선수권에 처음 출전한 김진하는 1시간05분33초4로 레이스를 마쳤다. 앞서 열린 남자 5㎞에서는 김민석(화성시청)과 이창민(구미시체육회)이 참가 선수 63명 중 각각 45위와 49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석은 59분59초2, 이창민은 1시간00분17초9의 기록으로 중도 포기 없이 완영했다. 당초 평영 전문 선수로 경영 최장 거리인 자유형 1500m에도 도전한 적이 없는 김민석은 “자유형 선수는 아니지만 국가대표 선발전 이후 두 번째 5㎞ 도전에서 스스로 목표로 잡았던 50위 이내로 완영해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세계선수권이 처음인 이창민은 “물살도 세고, 의외의 몸싸움도 있어 생각보다 빨리 지친 게 아쉽다”면서 “대표팀 발탁도, 국제대회 출전도 처음인데 앞으로도 이런 경험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 이재명, 경제·민생 앞세워 ‘전대 출마 비판’ 정면돌파 시도

    이재명, 경제·민생 앞세워 ‘전대 출마 비판’ 정면돌파 시도

    8·28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일 경제·민생을 전면에 띄우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25일 페이스북에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 때문에 민생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생필품 하나 사는 데도 지갑 열기가 겁나고, 통장 속 빚더미는 눈덩이처럼 불어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에 한시적 공매도 금지, 유류세 한시적 중단, 여·야·정의 거국비상경제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경제정책은 타이밍”이라며 “민생과 경제 문제 해결에 네 편 내 편이 어디 있겠느냐. 국회에서 풀어야 할 일들은 저부터 먼저 나서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24일에도 기자들의 전당대회 관련 질문에는 침묵한 채 “지금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어서 국민들 고통이 참으로 극심하다”며 경제위기론을 설파했다. 이 의원이 자신에 대한 전당대회 불출마 요구가 빗발쳤던 워크숍이 끝나자마자 거듭 경제위기론을 내세운 건 경제·민생을 앞세워 전당대회 출마 비판 여론을 잠재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의원은 당 안팎의 ‘팬덤 정치’라는 비판에도 지지 그룹인 ‘개딸’(개혁의 딸)들과의 트위터 소통에 나섰다. 이 의원은 25일 밤 11시부터 26일 새벽 1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지지자들이 트위터에 올린 질문에 직접 답했다. ‘트위터 글 누가 쓰나요. 보좌관이 해 주시나요’라는 질문엔 “맞혀 보세요”라고 했고, ‘트위터 팔로어 100만 되는 날 공약’에 대해선 “하긴 해야겠는데, 뭘 할까요”라고 되물었다. 이 의원의 현재 트위터 팔로어 수는 72만 5000여명이다. 한 지지자가 머리 옆 부분을 짧게 자른 과거 사진을 올리며 ‘이 머리 다시 하실 생각은 없나요’라고 묻자 “결코…”라고 답했다. 이 의원이 개딸들과의 직접 소통에 나선 것도 전당대회 불출마 요구가 거센 상황에서 지지층을 결집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 선언 시기에 대해선 이르면 이번 주 내, 전당대회 ‘룰’이 확정되는 다음달 11~12일 이후, 후보 등록 마감일인 다음달 17일 직전 등 다양한 관측이 나온다. 한편 당내 대표적인 ‘86그룹’ 중 한 명인 김민석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서 “전당대회에서 제 소임의 깃발을 준비하겠다”며 출마를 시사했다. 앞서 설훈 의원과 정청래 의원도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 정치권의 유류세 50·70·100% 인하 경쟁…시행돼도 체감 효과는 언발 오줌누기

    정치권의 유류세 50·70·100% 인하 경쟁…시행돼도 체감 효과는 언발 오줌누기

    전국 평균 휘발유·경유 가격이 ℓ당 2100원을 넘어가는 등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정치권은 유류세 추가 감면을 위한 법 개정안을 경쟁적으로 내고 있다. 현행법으론 최대 37%까지 감면할 수 있고 정부도 다음달 1일부터 이 비율까지 감면할 예정인데, 정치권은 50%와 70%, 100% 인하안을 각각 발의했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급등한 탓에 유류세 인하만으론 체감 효과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유류세 인하가 억눌려 있던 수요를 자극해 소비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25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유류세 추가 감면을 위한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일부 개정안은 3건이 발의돼 있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2일 50%까지 감면안을 발의했다. 앞서 지난 20일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0%, 지난달 23일에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100%까지 감면안을 각각 냈다. 이 밖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60%까지 감면안 발의를 예고했다. 하지만 이런 감면안이 국회를 통과해 시행돼도 체감효과는 미미하다. 휘발유의 경우 50% 감면 조치가 이뤄지면 유류세는 410원으로 낮아진다. 현재 유류세가 30% 감면으로 573원인 걸 감안하면 163원 더 낮아지는 것이다. 지난 23일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2126원인데, 감면분이 모두 시장가격에 반영되더라도 1963원이 된다. 이미 고유가 부담이 컸던 올해 5월 초와 비슷한 수준이다. 경유는 50% 감면 조치가 시행될 경우 유류세가 290원이 된다. 30% 감면이 적용 중인 현재(407원)와 비교해 117원이 낮아진다. 현재 전국 평균 가격 2142원에서 이만큼 가격이 빠지더라도 2000원을 웃돈다. 유류세 추가 감면은 그간 억눌린 대기수요를 자극하는 역효과를 내기도 한다. 한국석유공사의 석유정보 사이트 페트로넷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휘발유·경유 합계 소비량은 2482만 2000배럴로 4월보다 43.0%나 증가했다. 유류세 인하 폭이 5월부터 20%에서 30%로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유류세 인하 폭 확대 시점에 맞춰 억눌렸던 소비가 되살아나는 일종의 ‘펜트업’(Pent-up) 효과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이달 소비량은 5월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휴가철인 7월 말과 8월 초의 소비량은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암 조기치료에 한발짝 다가섰다...세계 최초 초정밀 원천기술 개발

    암 조기치료에 한발짝 다가섰다...세계 최초 초정밀 원천기술 개발

    DGIST 뉴바이올로지학과 김민석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혈액 내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암세포들을 분리할 수 있는 자동화 장치를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모든 종류의 암세포를 분리할 수 있고, 초정밀 암진단이 가능하며 이를 완전 자동화 형태로 구현하여 병원에서 바로 활용 가능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개발한 기술은 음성선택 타겟 세포 이외의 모든 세포를 선택하여 제거하는 방식 을 이용하여 암세포가 아닌 다른 세포들을 모두 제거하고 초정밀 유체 제어 기술을 통해서 세포의 스트레스와 손실율을 최소화하며 세포를 분리하는 것을 성공시켰다. 마커의 유무, 암세포의 크기와 관계없이 다양한 암세포주에서 90% 수준의 높은 회수율을 보였고, 연세대학교 김혜련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폐암 환자의 혈액으로 순환종양세포를 분리, 약물효과 추적관찰 등 임상적 유용성도 확인하였다. 또한 완전 자동화를 통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 분리 성능은 물론 의료현장에서 조기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학적 영향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김민석 교수는 “해당 기술이 암의 조기 진단, 맞춤형 치료제 처방 등 더욱 정밀한 진단과 맞춤 치료제 선정에 활용되어 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의료기관 창업캠퍼스 원천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결과는 Theranostics 12권 8호에 지난 5월 1일 게재되었다.
  • 침통한 민주당 “예상보다 결과 더 안 좋아”

    침통한 민주당 “예상보다 결과 더 안 좋아”

    6·1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은 짧은 탄식으로 뒤덮였다. 민주당은 출구조사에서 광역자치단체장 17곳 중 호남·제주 등 4곳만 우세, 경기·대전·세종 등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 열세를 보이며 최소 4곳 승리만 확정 지었다. 참패로 나온 결과에 야당 지도부는 침울한 표정으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개표 결과를 끝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일 저녁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 상황실은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과 윤호중·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김민석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 등 당 지도부로 가득 찼다. 오후 7시 30분 정각 ‘17석 중 4석’ 우세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민주당 지도부와 의원들은 일제히 “아…”하며 탄식을 내뱉었다. 지역별 출구조사 결과가 뒤이어 발표되는 중에도 굳은 표정으로 입을 꾹 닫고 정자세로 자리를 지켰다. 경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49.4%로 48.8%인 김동연 후보를 불과 0.6% 포인트 격차로 앞선 결과가 나오자 자리에선 짧은 탄식이 들렸다. 대전에서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50.4%)가 허태정 후보(49.6%)를, 세종에서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50.6%)가 이춘희 후보(49.4%)를 미세한 격차로 누른 결과에도 한숨과 탄식이 뒤섞였다. 서울에서 송영길 후보(40.2%)와 맞붙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58.7%)가 18% 포인트 이상 격차로 우세한 것으로 나올 때는 일제히 표정이 굳었다. 강원 원주 출신인 박 비대위원장은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가 54.9%로 이광재 후보(45.1%)를 10% 포인트 가까운 격차로 따돌리는 결과를 본 뒤 고개를 옆으로 숙이면서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박 위원장은 눈물이 살짝 맺힌 눈을 깜빡거리며 목을 두어 번 가다듬기도 했다.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 위원장은 자신이 54.1%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45.9%)를 여유 있게 앞서자 안도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김민석 총괄본부장은 고개를 숙이고 승리한 선거구를 계산하듯 손가락을 차례로 펴기도 했다. 앞서 김 본부장은 CBS 라디오에서 “네 군데를 확실하게 이기고 (추가로 1~2곳을 더해) 5~6곳이 되면 굉장한 선방이 될 것 같다”고 예측했다. 이 위원장은 출구조사 발표가 시작된 지 10여분 만에 상황실을 떠났다. 이 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를 어떻게 보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 채 묵묵히 자리를 빠져나갔다. 이 위원장이 이동한 지 2~3분여 만에 윤 비대위원장도 자리를 떴다. 윤 비대위원장은 “예상했던 결과냐”는 질문에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 뒤 “경기가 출구조사에서 좀 앞설 거라 봤는데 (아쉽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투표해 준 국민께 감사하고 끝까지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곧이어 상황실을 빠져나간 박 원내대표는 “결과를 끝까지 지켜보겠다”며 “최종적으로 결과가 나오면 당 차원에서 지도부와 상의해서 입장을 내지 않겠나. 오늘 결과가 나오니까 내일 비대위 회의를 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예상했던 것보다 안 좋게 나왔다고 생각하고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했다. ‘눈물의 의미’와 ‘비대위 책임론’을 묻는 질문에는 “일정이 있어서 바로 가 봐야 할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출구조사 전 긴장 속에서도 기대감을 내비쳤던 것과 대비되는 분위기였다.
  • [인사]

    ■대법원 ◇법원이사관(전보) △특허법원 사무국장 곽재순 ◇법원부이사관(승진)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국장 박민규△인천지방법원 등기국장 강봉석△인천지방법원·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사무국장 안미복△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 사무국장 정병문△부산지방법원 사법보좌관 이한석 ◇법원부이사관(전보) △서울행정법원 사무국장 김형호△의정부지방법원 사무국장 주연△인천지방법원 사무국장 강희창△수원지방법원·수원가정법원 안산지원 사무국장 전요안△춘천지방법원 사무국장 윤문택△부산지방법원 사무국장 송재원△의정부지방법원 사법보좌관 고요원 ■외교부 △국제안보대사 조현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실장 △경영기획실장 정승(부원장 겸직)△감사실장 홍상균 ◇본부장 △기획조정본부장 변상익△경영지원본부장 박능윤△정보통신산업본부장 김태열△AI산업본부장 김득중△SW산업본부장 이경록△메타버스산업본부장 김민석△글로벌성장본부장 전준수 ◇단장 △디지털헬스사업추진단 문장원△AI융합추진단 공성필△지역디지털혁신추진단 정수진
  • “안심 안돼” “절체절명 상황” 여야, 선거 막판 엄살작전?

    “안심 안돼” “절체절명 상황” 여야, 선거 막판 엄살작전?

    여야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하는 모양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선이 정권교체의 전반전이라면 지방선거는 정권교체의 후반전이다. 반드시 승리해 정권교체를 완성하자”며 “투표하지 않은 여론은 숫자일 뿐이고, 투표하지 않은 지지는 기권일 뿐”이라며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또 “지난 대선에서 0.7% 포인트 차 신승했다. 만약 0.7% 포인트 차로 패배했다면 지금 어떻게 됐겠나”라며 “절대로 안심할 수 없고, 안심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민주당 역시 어려운 판세라고 평가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통합선거대책위원회 공동총괄본부장은 전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여러 대내외적 환경의 변화로 4곳(전북, 전남, 광주, 제주) 외의 1곳도 장담하기 어려운 현실이고 4곳조차 여차하면 흔들릴 수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라면서 “민주당이 몇 군데를 이기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국민의힘의 압승을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민주당은 당초 17개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과반을 목표로 내세웠으나 8곳으로 수정했고, 여기서 5곳으로 또다시 낮춘 상황이다.
  • 전국 이슈로 번진 이재명發 ‘김포공항 이전’… 선거 막판 블랙홀 됐다

    전국 이슈로 번진 이재명發 ‘김포공항 이전’… 선거 막판 블랙홀 됐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쏘아 올린 ‘김포공항 이전론’의 후폭풍이 6·1 지방선거 국면 막판을 덮쳤다. 국민의힘은 지도부를 비롯해 서울·경기·제주 지역 출마자들까지 가세해 제주 산업 위축 우려와 민주당 내 엇박자를 부각하며 연일 파상공세를 폈다. 민주당은 ‘김포공항 이전론’에 대한 당내 파열음이 커지는 가운데 전국 선거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진화에 나섰다. 이 후보는 30일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인천 계양구에서 열린 합동기자회견에서 “계양과 인천을 위해 김포공항은 인천으로 통합 이전하는 게 맞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는 회견 직전 페이스북에서 “오세훈 후보가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에 통합 이전하자는 제 공약에 제주 관광이 악영향을 입는다는 해괴한 주장을 했다.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은 고속전철로 10여분 거리(33.5㎞)”라며 “알면서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악당의 선동인가. 세상 물정 모르는 어린 철부지의 생떼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후보와 김포공항 이전 정책 협약을 맺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도 제주도민 합의를 전제로 거듭 추진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힘은 전날에 이어 맹폭을 퍼부었다.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이 후보는 김포공항을 없앤다고 하는데, 동탄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는 김포공항 직행버스를 신설하겠다고 한다”며 “돌출행동을 하는 후보 하나 때문에 민주당 후보 여럿이 골치 아플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33.5㎞는 철도 노선상 거리가 아닌 직선거리이며, 고속전철이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이든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을 잇는 노선은 계획된 것이 없다는 점을 들며 이 후보 주장의 모순점도 지적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대전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현장회의에서 “민주당은 김포공항 이전이라는 중요 공약을 당에 대한 지역의 지지를 보고 결정하겠다며 사실상 유권자를 협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은 제주를 찾아 ‘김포공항 이전 폐지 규탄 서명 운동’을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김은혜 경기지사, 허향진 제주지사, 부상일 제주을 후보 등은 이날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김포공항 이전 저지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 및 연대 협약식’을 가졌다. 오 후보는 “급조된 공약”이라고 했고, 김 후보는 “말도 안 되는 공약으로 국민을 농락한다”고 했다. 민주당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는 가운데 지도부는 불똥이 전국 선거로 튀는 걸 막는 데 애썼다. 김민석 총괄선대본부장은 BBS 라디오에서 “해당 공약은 대선 당시 논의됐으나 적절치 않다고 정리됐던 사안”이라며 “현재도 당의 공약으로 당연히 채택된 바 없고, 어떻게 보면 과하게 띄운 것”이라고 했다. 조응천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대선 당시 송영길 대표가 매우 강하게 밀었고 이재명 후보도 상당히 관심이 있었다”며 “저는 여러 가지로 분석해 이건 안 된다고 얘기했었다”고 했다.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제주도당도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중앙당 공약은 아니다. 한 개 지역에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전날에 이어 후보 차원의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다.
  • 텃밭서 초조한 민주… 이재명도 지도부도 ‘초박빙 계양을’에 갇혔다

    텃밭서 초조한 민주… 이재명도 지도부도 ‘초박빙 계양을’에 갇혔다

    이재명, 윤호중·박지현과 기자회견“자전거는 두 바퀴로” 균형론 호소우상호 “李후보, 재미 못 보고 있어” 與, 李 김포공항 이전 공약 등 맹폭“윤형선 후보와 격차 5%P 내 예상”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공식선거운동 시작일(19일)에 이어 선거 막판인 30일 다시 인천 계양을 찾아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계양을이 민주당의 ‘텃밭’에서 ‘초박빙’ 지역으로 변하면서 이 위원장은 물론 민주당 지도부도 계양을에 갇힌 모양새다. 이 위원장을 확실히 제압하려는 여당과 윤석열 정부 견제를 본격화하려는 이 위원장이 맞붙는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가 향후 정국을 판가름 짓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위원장은 이날 인천 계양구 캠프 사무실에서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기자회견을 열고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날고 자전거는 두 바퀴로 간다”며 “대한민국이 올바른 길로 가기 위해서는 균형이 필요하다. 이번 선거는 일방적 독주와 독선을 막아내 최소한의 균형과 안정을 선택하는 선거”라고 균형론을 내세웠다. 민주당 내에는 이 위원장의 국회 입성이 향후 당의 구심점으로 기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민주당의 한 중진의원은 “현재 당의 구심점이 사라진 상황”이라며 “계양을 선거에서 부활해야 새 구심점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석 선대위 총괄본부장도 지난 15일 국민의힘이 이 위원장을 집중 비판하자 “이 위원장에 대한 예의를 지켜 달라”며 “(이 위원장은) 사실상 제1 야당의 최고 지도력”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수도권 선거 결과에 따라 이 위원장의 당내 장악력에는 차이가 날 수 있다. 우상호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에서 “이재명 후보가 거기(계양을)를 거점으로 해서 경기·인천 선거의 승리까지 견인해 주기를 기대했었는데, 큰 재미를 못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연일 ‘이재명 때리기’에 집중하는 이유는 이 후보의 정치적 영향력을 약화시키기 위해서다. 이 후보가 국회 입성에 성공하더라도 악전고투 끝에 승리하면 지지층이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선거운동 초기부터 계양을 유세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맹폭하는 것도 이 후보를 계양을에 묶어 놓으려는 전략이 숨어 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계양을에서 승리하더라도 신승에 가까울 것으로 보고 있다.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선방하고 있지만, 막판에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하고 조직표가 몰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두 후보의 격차가 5% 포인트를 벗어나진 않을 것 같다”며 “이 후보가 승리하더라도 정치 거물이 정치 신인을 상대로 망신살이 뻗친 것”이라고 말했다.
  • 與 “광역단체장 최소 8곳 승리” 野 “최대 7곳 승산”

    與 “광역단체장 최소 8곳 승리” 野 “최대 7곳 승산”

    6·1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30일 여당은 광역단체장 최소 8곳, 야당은 최대 7곳 승리를 목표로 삼았다. 경기, 인천, 대전, 세종, 충북 등이 경합지역으로 분류됨에 따라 수도권과 충청이 선거 승패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영남 5곳(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과 서울·인천·충북에서 승리가 확실하다고 보고 있다. 경기, 강원, 충남, 세종, 대전 등 5곳은 경합지역으로 분류했다. 당 내부에서는 경합지역에서 2곳 이상을 가져와 최대 12곳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율과 후보 지지율이 우위를 점했지만 자만을 경계하고 나섰다.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은 KBS라디오에서 “느슨해지지 않을까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차원에서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호남(광주·전북·전남)과 제주 등 4곳을 승리 확실 지역, 경기·인천·강원·충남·세종·대전 등 6곳은 경합지역으로 분류했다. 당 내부에서는 4곳만 승리할 수 있다는 위기감도 엿보이지만 지방선거 승리 기준은 7곳이다. 김민석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은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가지 내외적 환경의 변화로 (우세한) 4곳 외에 1곳도 장담하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4곳조차 여차하면 흔들릴 수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라고 했다. 경기, 대전, 충남, 강원 등 경합지역에서 인물론을 내세우는 한편 위기감을 강조해 지지층 결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7곳에서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여야 모두 기존 지역구 사수를 목표로 세웠다. 국민의힘은 당초 기존 지역구 4곳(경기 성남분당갑, 충남 보령서천, 대구 수성을, 경남 창원의창)에 한 곳을 추가해 5석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런데 충남 보령서천이 경합 열세를 보이면서 4석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출마한 인천 계양을 등 기존 지역구 3곳(인천 계양을, 강원 원주갑, 제주을)에 더해 분당갑에서의 승리를 기대했지만 현재는 기존 3곳을 지키는 것이 목표다.
  • 양승조 충남지사 ‘성추행 피소’에… 민주 “터무니없는 정치공작”

    양승조 충남지사 ‘성추행 피소’에… 민주 “터무니없는 정치공작”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충남지사 재선에 도전하는 양승조 후보가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측의 덮어씌우기”라고 반박했다. 양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이정문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아주 치밀하게 기획된 정치공작 성격의 덮어씌우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우선 고소장 내용을 확인해보니 양 지사는 그 같은 일(성추행)을 한 사실이 없다”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고소인의 법률대리인을 보니 친박(친박근혜) 성향의 변호사였다”며 “이 변호사가 고소 사실을 알리고 대표적인 친박 정치인인 김 후보가 방송에서 이를 거론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에서 민심을 왜곡하고 민주주의 파괴하는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규탄했다. 김민석 선대위 총괄본부장도 “사전투표 직전에 이런 의혹이 제기됐다는 점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강력히 문제제기를 한다”며 “배후가 누구든 조사과정에서 밝혀진다면 응당 법적인 처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양 후보 캠프는 전날 양 후보를 고소한 고소인과 대리인, 이번 사건을 보도한 언론사 기자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국민의힘은 양 후보의 해명을 촉구하며 공세에 나섰다. 양금희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민주당 당원 출신인 30대 여성 피해자가 25일 천안 동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안희정 전 충남지사, 박완주 의원에 이어 양 지사까지 끊임없는 성범죄 사건에 대해 피해자는 물론 지역민과 국민께 즉각 사과하고,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양 대변인은 이어 “피해자는 2018년 6월 말 당시 양 후보의 충남지사 당선 축하 모임에서 부적절한 신체접촉 등 강제 추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더 충격적인 것은 당내 성 비위 신고센터에 제보했지만, 본인이 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신고가 거부됐다는 것”이라고 했다. 같은 당 김형동 중앙선대위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피해자는 당내에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지만, 그간 민주당이 성폭력 사건 때마다 제시했던 재발 방지 노력은 이번에도 작동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더욱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건의 진실을 명백하게 밝히는 것이 지난 4년간 묵묵히 행정을 따라준 도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덕적 의무”라고 질타했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사안 외에도 지방선거 국면에서 연이은 성 관련 의혹이 터져 나오고 있다. 최근 성 비위 의혹 파문을 일으킨 3선 중진 박완주 의원을 제명했고,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최강욱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도 진행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양 후보도 성추행 혐의로 피소되면서 당 일각에서는 지방선거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 박지현, 연이틀 ‘86 용퇴론’… 윤호중 “이게 지도부인가” 책상 쾅

    박지현, 연이틀 ‘86 용퇴론’… 윤호중 “이게 지도부인가” 책상 쾅

    비공개 회의서 지도부 고성 오가“상의하고 공개 발언하라” 지적에朴 “저를 왜 뽑았느냐” 정면충돌당내 “朴 소신”… 이재명 배후설도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이틀째 ‘86(80년대 학번·60년대생)그룹 용퇴론’ 등을 꺼내며 쇄신론을 띄우자 박 위원장을 제외한 당 지도부가 반발하면서 정면충돌이 벌어졌다. 당내 비공개 회의에서는 고성이 나오고, 일각에서는 쇄신론에 대한 ‘배후론’까지 제기되는 등 민주당이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자중지란에 빠지는 모양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선거대책위원 합동회의에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586 정치인의 용퇴를 논의해야 한다. 아름다운 퇴장을 준비해야 한다”며 “같은 지역구 4선 이상 출마도 약속대로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전날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도 ‘팬덤정치 청산’과 ‘586 용퇴’를 주장했지만, “당과 상의는 없었다”며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이견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럼에도 박 위원장은 이날 “서울·경기·인천 시도지사 후보와 선대위원장은 무엇을 잘못했는지 구체적으로 사과하고 지방선거 이후 당 쇄신에 대한 대국민 서약을 해야 한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어 “팬덤이 무서워 아무 말도 못 하는 정치는 죽은 정치다. 극렬 지지층, 문자폭탄에 절대 굴복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성희롱 발언 의혹을 받는 최강욱 의원과 관련해 “비대위의 비상징계 권한을 발동해서라도 징계를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김민석 총괄선대본부장은 “(민주당은) 지도부 일방 또는 개인의 지시에 처리되는 정당이 아니다”라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선대위가 비공개로 전환되자 회의실 밖까지 고성이 들렸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전해철 의원은 “무슨 말을 해도 좋은데 지도부와 상의하고 공개 발언을 하라”고 했고, 윤 위원장은 “이게 지도부인가”라며 책상을 주먹으로 쾅 치고 회의실을 박차고 나왔다. 박 위원장은 “그럼 저를 왜 뽑아서 여기다 앉혀 놓으셨나”라고 맞받아쳤다. 회의실 밖에서도 여진은 이어졌다. 윤 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86 용퇴론에 대해 “지금 선거를 앞두고 몇 명이 논의해서 내놓을 내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도 “지도부 협의도 중요하지만, 무엇이 맞는지 윤 위원장도 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맞받았다. 박 위원장은 이후 평화방송 라디오에서 “개인의 의견이라고 일축을 하신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명한다”며 “대선 이후에 당이 어려웠고 새로운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해서 저를 부르셨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 목소리를 수용하지 못하는 정당이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이 당내 우려와 비판에도 불구하고 강한 메시지를 이어 가자 쇄신론에 배후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혼자 86 용퇴까지 이야기할 수 있겠느냐”라며 “이재명 후보가 대선 때 내놓은 게 ‘기득권 타파’다. 직접적인 교감은 없다고 하더라도 이 후보의 생각을 대변했다는 게 합리적 추정”이라고 했다. 하지만 당내 다수 관계자들은 “메시지가 너무 강해 소신으로 보는 분위기”라고 했다. 한 의원은 “자신과 가까운 청년 조직이 있는 것 같다. 밤새워서 메시지도 냈다고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 측 관계자는 “다양한 사람들과 상의하고 조언도 듣고 언론도 보고 하지만 결과적으로 100% 위원장의 뜻”이라며 “메시지 내용만 봐 달라”고 했다.
  • 공염불로 끝나는 ‘선거용 레퍼토리’… 이번에도 ‘찻잔 속 미풍’ 될 듯

    공염불로 끝나는 ‘선거용 레퍼토리’… 이번에도 ‘찻잔 속 미풍’ 될 듯

    일각 “판세 우세했다면 꺼냈겠나”“광야로” 외쳤던 송영길 되레 출마2024년 총선까지 임기 많이 남아현정권과 대립 격화 땐 동력 잃어6·1 지방선거가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용퇴론’이 또다시 터져 나왔다. 이번엔 지난 3월 민주당에 영입된 20대 새내기 정치인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총대를 멨다. 86그룹 용퇴론은 선거 때마다 나오는 단골 쇄신 메뉴지만 당내에서는 실효성에 대해 냉소적인 시선이 강한 데다 당내 파급력을 지닌 핵심 인사의 용퇴론도 먹히지 않는 분위기다. 박 위원장은 25일 당 선거대책위원회 합동회의에서 86그룹인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 김민석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 등을 앞에 두고 586 퇴진론을 꺼내 들었다. 586 정치인들의 사명은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이 땅에 정착시키는 것이었는데, 그 역할을 거의 완수한 만큼 2030 청년들이 젊은 민주당을 만들 수 있도록 물러나라는 것이다. 민주당 내 86그룹 용퇴론은 선거 때마다 나오는 단골 메뉴지만 실현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당시 이동학 청년 혁신위원은 86그룹 좌장 격인 이인영 의원 등 당내 86그룹 정치인들을 비판하며 험지 출마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20년 21대 총선 전인 2019년 말에도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86 용퇴론 등 인적 쇄신 요구가 나왔지만 “인위적인 물갈이를 할 필요가 없다”는 반박 논리에 사그라들었다. 지난해 4·7 재보궐선거에서도 서울시장에 도전했던 우상호 의원이 86 용퇴론에 불을 지폈지만 미풍에 그쳤다. 대선을 40여일 앞둔 지난 1월에도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30%대에 정체되자 86 용퇴론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친문(친문재인) 86그룹 출신인 김종민 의원이 물꼬를 트고, 송영길 당시 대표가 “선배가 된 우리는 이제 다시 광야로 나설 때”라며 ‘586 용퇴’ 카드를 던졌지만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 채 소멸했다. 송 전 대표는 오히려 서울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던졌다. 586 용퇴론은 국면 전환을 위한 ‘선거용 레퍼토리’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한 초선 의원은 “지방선거 판세가 우세했다면 용퇴론을 끄집어냈겠느냐”고 했다. 용퇴를 논하기엔 2024년 총선까지 국회의원 임기가 아직 많이 남아 있다는 점도 문제다. 지방선거 이후 검찰이 문재인 정부에 적폐 청산 칼날을 들이댄다면 민주당과 현 정권의 대립이 격화하면서 용퇴론은 더더욱 힘을 잃을 수밖에 없다.
  • “투표율 60% 넘겨라” 지지층 결집 총력전

    “투표율 60% 넘겨라” 지지층 결집 총력전

    6·1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여야가 투표율을 높이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 전원이 사전투표를 하기로 결정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필두로 ‘투표하면 이긴다’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나섰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지선은 투표율이 낮은데, 민주당은 지역 조직이 어마어마하게 강하다”며 “사전투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하루의 투표가 3일의 투표를 이길 수 없다”고 밝혔다. 김기현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도 “사전투표 덕택에 5년 만의 정권교체 기적을 만들어 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MBC 라디오에서도 “역대 지방선거에서 60% 투표하기 쉽지 않았다. 투표율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민주당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그냥 지지하는 쪽이 (투표장으로) 많이 나오면 된다”며 “민주당 지지자가 아직도 대선 패배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경우가 많아서 털고 일어나서 투표에 나서 달라고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도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우리가 투표하면 우리가 이긴다”며 “민주당의 간절한 호소를 외면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지방선거 투표율은 2006년 51.6%, 2010년 54.5%, 2014년 56.9% 등 50%대를 유지하다가 2018년 60.2%를 기록했다. 투표율이 저조한 지방선거 특성상 지지층이 결집해야만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 여야의 판단이다. 여야 모두 투표율 60%를 기록하겠다는 각오로 지지층을 독려하는 이유다. 정치권에서는 유권자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경기지사 선거가 초접전을 벌이는 만큼 전국 투표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작심’ 박지현 “윤호중이 공동회견 제안 거절…지엽적 문제로 트집”(종합)

    ‘작심’ 박지현 “윤호중이 공동회견 제안 거절…지엽적 문제로 트집”(종합)

    “국민 무서운 줄 모르고 계속 말바꾸기”“어느 당대표가 합의거쳐 회견문 쓰나”‘내부 총질’ 지적에 “당 쇄신 목소리다”‘성비위’ 최강욱 징계에 “또 봐주기 안돼”“성폭력 진실 밝히는 걸 내부 총질로 폄하”“제식구 감싸기·온정주의, 국힘보다 더해”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자신의 ‘대국민 사죄 기자회견’을 둘러싼 당내 비판에 “지엽적인 문제로 트집 잡을 것이 아니라 혁신의 비전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반박했다. 박 위원장은 “국민 무서운 줄 모르고 계속 말 바꾸기가 되는 것 같은데 더는 그런 것이 통하는 시대가 아니다”라고 강하게 민주당을 비판했다.  “상의했는데 더 어떤 절차 거쳐야 하나” “당 쇄신, 흔들림 없이 가겠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금 많은 국민이 민주당이 과연 희망이 있는 당인지 지켜보고 계신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위원장은 “제 호소문 발표가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과 비판이 있다”면서 “저는 기자회견 전 윤호중 위원장께 같이 기자회견 하자고 했고, 선거 전략을 총괄하는 김민석 총괄본부장에게 취지와 내용을 전하고 상의를 드렸다”고 설명했다.이어 “더 어떤 절차를 거쳐야 했던 건지, 어느 당의 대표가 자신의 기자회견문을 당내 합의를 거쳐 작성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기자회견을 두고 지도부 차원에서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개인 의견을 섣불리 발표했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는 윤호중 비대위원장 등의 비판에 정면 반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위원장은 “저는 국민의 목소리, 청년의 목소리로 민주당을 바꾸기 위해 비대위원장직을 받아들였다”면서 “진정한 지도자는 소수 팬덤이 아니라 침묵하는 다수 대중의 마음을 읽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국민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어떤 난관에도 당 쇄신과 정치개혁을 위해 흔들림 없이 가겠다”면서 “좀 시끄러울지라도 달라질 민주당을 위한 진통이라 생각하고 널리 양해해 달라”고 덧붙였다.“윤호중, 개인 의견으로 일축 아쉬움”“필요해 불렀으면 새 목소리 수용해야”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평화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윤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같이 하자는 제안에 대해 거절의 의사를 비추셨기 때문에 저는 진행해야 한다고 판단해서 진행했다”면서 “그것에 대해 개인의 의견이라고 일축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선거를 앞두고 ‘하루만 더 있었으면 이길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매번 있지 않느냐. 그걸 생각할 때 더는 늦어지면 안 되겠다고 판단해 회견을 진행했다”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지만, 대선이 끝나고 쇄신·혁신하겠다는 말씀만 드렸지 행동으로 이어진 부분은 크게 없었다고 느꼈다. 그래서 국민 눈높이에서 민주당이 변화한 것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선 후 당이 어려웠고 새 목소리가 필요해서 저를 부르셨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목소리를 수용 못하는 정당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또 “차별금지법, 정치개혁 등 이미 하고도 어긴 약속들이 많다”면서 “국민 무서운 줄 모르고 계속 말 바꾸기가 되는 것 같은데 더는 그런 것이 통하는 시대가 아니다”라고도 말했다.“586 용퇴, 혁신안이라 한 적 없어”“변화 수용 힘든 집단에 대한 문제의식” 그는 ‘내부 총질’이라는 당내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는 “내부 총질이라는 말 자체에 문제의식이 있다”면서 “당을 쇄신하려는 목소리로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상식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하고 있는데 그에 대한 반발이 크다는 것에 대해 두려운 지점도 분명히 있다”면서 “하지만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꿋꿋이 버텨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꺼내든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용퇴론’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하고 달라진 민주당을 만들어내야 하는데, 변화를 받아들이기 힘든 집단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진 것”이라면서도 “저는 586 용퇴가 혁신안이라고 말씀드린 적이 없다”고 했다. 성비위 발언으로 논란이 된 최강욱 의원에 대한 징계와 관련해서는 “마냥 미뤄지는 것은 피해자를 너무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관련한 논의를 하려고 했는데 (윤호중) 비대위원장이 나가버리셔서 추가적인 논의는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체장들의 성폭력 사건으로 당이 그렇게 아픔을 겪었는데 또 봐주자는 식으로 넘어가서는 안된다”면서 “우리 당이 먼저 적합한 절차를 밟지 않고서 어떻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징계하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성폭력 징계한다는 내게 쏟아지는혐오·차별, 이준석 지지자들과 같아” 박 위원장은 이날 밤 페이스북에도 ‘더는 암흑의 겨울 속에 살 수는 없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자성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박 위원장은 “부끄럽게도 우리 당의 벽도 윤석열, 이준석의 벽보다 낮지 않다”면서 “성폭력을 징계하겠다는 제게 쏟아지는 혐오와 차별의 언어는 이준석 지지자들의 것과 다르지 않았고, 제 식구 감싸기와 온정주의는 그들보다 오히려 더 강한 것 같았다”고 밝혔다. 그는 최 의원 사건에 대해 “적어도 우리가 ‘민주당’이라면 피해자를 가해자로부터 지켜내야 한다. 사건의 진실을 감춰도 안 되고, 선거를 이유로 조사와 징계를 미뤄서도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 위원장은 “가해자 편을 드는 이들이, 진실을 밝히는 일을 ‘내부총질’이라 폄하했고 피해자에게는 무차별적인 2차 가해를 했다”면서 “명백한 폭력이다. 민주당은 이 폭력 앞에 침묵했다”고 적었다. 그는 “우리 당이 반성하고 변해야 한다는 외침은, 우리가 사람답게 안전하게 살아야 한다는 절규”라면서 “저와 함께 윤석열 정부가 만든 암흑의 겨울을 거둬내는 따뜻한 햇살이 되어달라”고 호소했다.윤호중, 박지현 ‘86용퇴론’에 “몇 명이 논의할 내용 아냐” 앞서 윤 위원장은 이날 박 위원장이 ‘86(80년대 학번·60년대생)그룹 용퇴론’ 주장과 관련해 “선거를 앞두고 몇 명이 논의해서 내놓을 내용은 아닌 것 같다”면서 “앞으로 당의 쇄신과 혁신에 관한 내용이기 때문에, 당의 논의 기구가 만들어지고 거기서 논의될 사안이라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박 위원장의 쇄신 요구에 대해 당 전체적인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박 위원장은 지난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맹목적 지지에 갇히지 않고 대중에 집중하는 당을 만들겠다”면서 “민주당을 팬덤 정당이 아니라 대중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정말 많이 잘못했다”며 10초간 허리를 90도로 숙인 채 미동도 하지 않는가 하면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윤 위원장은 전날에도 박 위원장의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 대해 “개인 차원의 입장 발표로 안다”고 말했었다. 윤 위원장은 이날 박 위원장이 최강욱 의원에 대한 비상징계 권한 발동을 언급한 것에도 “(관련한 논의는) 없었다”면서 “사안이 윤리심판원으로 넘어가 있는 것이고, 윤리심판원에 징계절차를 넘긴 것도 비대위 의결사항”이라고 사실상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 ‘유퀴즈’ 김민석·박근형 PD, JTBC로 함께 이적

    ‘유퀴즈’ 김민석·박근형 PD, JTBC로 함께 이적

    tvN 대표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연출했던 김민석·박근형 PD가 JTBC로 이적했다. 25일 방송가에 따르면 김민석·박근형 PD는 최근 JTBC 이적을 확정했다. 출근 일정·JTBC에서 맡을 프로그램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김민석·박근형 PD의 이적은 지난달 ‘유퀴즈’에 윤석열 당시 대통령 당선인이 출연해 논란이 일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프로그램을 론칭해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제작진 이적 문제가 미묘한 시점에 알려져 윤 당선인 출연 과정서 내부 갈등이 있던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다. CJ ENM 측은 두 사람의 이적 논의는 윤 당선인 출연 논란이 벌어지기 이전부터 진행되던 사안이라고 일축했다. CJ ENM은 김민석·박근형 PD 뒤를 이어 ‘유퀴즈’ 메인 연출을 맡을 후임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김민석 PD는 KBS에서 ‘1박 2일’, ‘해피투게더’ 등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이후 2018년 CJ ENM으로 이적해 ‘유퀴즈’를 론칭했다. 박근형 PD는 2016년 CJ ENM에 입사했다. 이후 ‘유퀴즈’를 공동 연출했다.
  • 박지현 “호소문 발표, 절차적으로 문제? 지엽적 트집”

    박지현 “호소문 발표, 절차적으로 문제? 지엽적 트집”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의 ‘대국민 사죄 기자회견’을 둘러싼 당내 비판에 대해 “지엽적인 문제로 트집 잡을 것이 아니라 혁신의 비전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반박했다. 25일 박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많은 국민이 민주당이 과연 희망이 있는 당인지 지켜보고 계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제 호소문 발표가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과 비판이 있다”며 “저는 기자회견 전 윤호중 위원장께 같이 기자회견 하자고 했고, 선거 전략을 총괄하는 김민석 총괄본부장에게 취지와 내용을 전하고 상의를 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 어떤 절차를 거쳐야 했던 건지, 어느 당의 대표가 자신의 기자회견문을 당내 합의를 거쳐 작성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는 윤호중 비대위원장 등이 박 위원장의 기자회견에 대해 지도부 차원에서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개인의 의견을 섣불리 발표했다고 비판하는 것에 대한 반박인 것으로 보인다. 박 위원장은 “저는 국민의 목소리, 청년의 목소리로 민주당을 바꾸기 위해 비대위원장직을 받아들였다”며 “진정한 지도자는 소수 팬덤이 아니라 침묵하는 다수 대중의 마음을 읽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국민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어떤 난관에도 당 쇄신과 정치개혁을 위해 흔들림 없이 가겠다”며 “좀 시끄러울지라도 달라질 민주당을 위한 진통이라 생각하고 널리 양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 이재명 위기론 부상? 민주 “지지율 좁혀지지 않아”

    이재명 위기론 부상? 민주 “지지율 좁혀지지 않아”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여론조사에 대해 민주당이 반박에 나섰다. 여러 변수가 작용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지지율 역전과 같은 상황은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 김민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총괄본부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후보의 선거가 상당히 좁혀진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지만 당에서 많은 샘플을 조사했고 이 지역을 특별 지정해서 계속 조사하고 있는데 많이 좁혀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여론조사업체 에스티아이는 지난 19~20일 인천 계양을 유권자 880명을 상대로 한 설문에서 이재명 후보는 45.8%, 윤형선 후보는 49.5%를 기록해 오차범위(±3.3% 포인트) 내인 3.7% 포인트 차이로 이 후보가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노리서치(경인일보 의뢰)의 20~21일 조사에서도 이 후보 46.6%, 윤 후보 46.9%였고,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기호일보 의뢰)의 20~21일 조사 역시 이 후보 47.4%, 윤 후보 47.9%로 이 후보가 오차범위(각 ±4.4% 포인트) 내에서 밀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이와 관련해 김 본부장은 “이 후보도 스스로 인정하듯 계양에 진입한 것이 최근 일이고 외지에서 온 거물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냥 거물 외지인이라는 느낌만 주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 후보가 전체 선거 총괄하면서 타 지역 지원해야 하는 측면이 있고 한편으로는 상대측의 과도한 네거티브가 난입했는데, 이 같은 것들이 결합되고 또 실제와 별로 부합하지 않는 여론조사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를 외지인이라고 비판하던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 날인 지난 2일에서야 인천 계양구로 주소를 옮긴 것이 알려진 데 대해서는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덮어씌우는 행태로 ‘내로남덮’”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작년에 집주인이 갑자기 집을 좀 팔아야 되겠는데 비워달라고 사정했다”라며 “집을 구하지 못한 상태에서 잠시 제가 서울(목동)에 (간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 안정론 띄운 與 “광역 9곳 이상” vs 견제론 맞선 野 “8곳 승리 목표”

    안정론 띄운 與 “광역 9곳 이상” vs 견제론 맞선 野 “8곳 승리 목표”

    19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광역단체장 9곳 이상 탈환을, 더불어민주당은 8곳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정안정론을 바탕으로 한 ‘컨벤션 효과’를 기대하는 반면 민주당은 ‘정권 견제론’을 앞세워 지방권력을 사수하겠다는 각오다. 18일 여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상승 중인 당 지지율을 바탕으로 2018년 7회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4 대 3(국민의힘)의 완패를 설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반대 스코어를 연출하겠다는 각오도 엿보인다. 국민의힘은 17개 광역단체장 중 최소 9곳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남(대구·경북·부산·경남·울산) 5곳과 서울, 충북 7곳은 확실히 우위를 점했다는 판단 아래 경기, 인천, 대전, 충남, 강원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경합 지역을 가져올 경우 최대 12곳 석권을 기대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손실 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곧바로 편성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이 5·18 기념식에 참석한 것 등이 민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과 한미정상회담도 추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주당에서 제명된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파문도 충청 지역에서 반사 이익을 보고 있다는 주장이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견제론을 부각시켜 대선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구상이다. 4년 전부터 다져 놓은 지방조직도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8곳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김민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총괄본부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4~5곳 우세다. 호남, 제주 그리고 세종이 아슬아슬”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들이 경합 지역으로 판단했던 곳들이 경기, 인천, 강원, 충남 정도였다”며 “6~7곳이면 선방, 8곳이면 승리”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한미정상회담 등 빅 이벤트가 끝난 후 실제 판세가 시작된다고 기대하고 있다. 결국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이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어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저는 경기도를 최선을 다 하면 이길 수 있다고 보고 인천 역시도 지금 많이 느리지만 조금씩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하기 따라 국민들께서 결집해서 투표하면 이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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