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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 감염병 예방부터 돌발 기상 대비까지

    용산, 감염병 예방부터 돌발 기상 대비까지

    서울 용산구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구민 모두 건강하고 쾌적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안전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본격 가동한다. 올해부터 침수 관련 민원 발생이 잦고 보도 통행량이 많은 신용산역 5번 출구 앞 사거리와 보광동주민센터 인근 사거리 일대 폐쇄회로 화면을 제공한다. 구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해당 구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이달 중 연계 작업을 마무리한다. 지난해 12곳에 설치한 해충 퇴치용 전격살충기 설치 장소를 22곳으로 늘려 총 50여대 운영한다. 전격살충기는 5월 중하순부터 보름 정도 일시적으로 대량 발생하는 동양하루살이와 말라리아를 매개하는 모기까지 친환경 방식으로 방제할 수 있다. 식중독 예측지수·예방정보 문자알림 서비스 대상도 넓힌다. 기존 음식점, 집단급식소 영양사 등 조리 종사자에만 제공했던 서비스를 신청자 누구에게나 제공한다. 폭염특보 발효 시 공사장 근로자 보호를 강화하고, 쪽방촌 쿨링포그를 추가 설치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한다.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대상은 265건에서 303건으로 확대해 풍수해로 인한 각종 사고에 대비하고 평일에만 하던 불법 유동광고물 단속을 주말까지 이어간다. 2024년 여름철 종합대책 추진 분야는 폭염, 풍수해, 안전, 구민생활불편해소 총 5개 분야다. 소관부서는 안전재난과, 치수과, 보건위생과, 청소행정과, 건설관리과 등 총 22개에 이른다. 평시 안전재난과장을 단장으로 폭염대책 상황관리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폭염대책본부를 즉각 가동한다. 무더위가 본격화하는 6월부터 쪽방촌 무더위쉼터 6곳, 어르신 무더위쉼터 109곳을 운영한다. 재난도우미 118명을 지정해 돌봄취약계층 어르신 안부 확인을 강화한다. 15일~10월 15일 여름철 종합대책 가동전격살충기 늘리고 폭염 대비도 강화풍수해재난안전대책본, 기상 단계별 비상근무 지난 14일엔 구 풍수해재난안전대책본부가 문을 열었다. 풍수해에 대비해 13개 실무반, 16개 동 주민센터 수방단으로 구성된 재대본은 기상특보 단계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올해부터 1일 30㎜ 미만 강우 예보라도 대기 불안정으로 집중 호우가 예상될 경우 비상근무를 하는 ‘예비보강’ 근무단계를 신설했다. 재난 상황 발생 시 지원 가능한 재해구호물자는 156세트를 비축했다. 상황 발생 시 임시주거시설, 의료·방역 서비스, 재난지원금, 긴급생계비를 긴급 지원한다. 안전 대책 추진에도 총력을 다한다. 재개발·재건축 현장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주택 정비사업 공사장, 급경사지, 노후 건축물 등에 대한 안전 점검에 철저를 기한다. 제3종시설물 점검 대상도 확대한다. 올해부터 공동주택은 3개동에서 9개동으로, 무허가건축물 2곳을 추가해 총 5곳을 점검한다. 다중밀집이 예상되는 공연장(13곳), 문화재(18곳), 수영장(16곳), 전체 공원시설도 점검 대상에 포함한다. 여름철 식중독 발생에 대비해 식중독 상황처리반, 역학조사반을 편성 운영하고 지역 내 학교, 유치원 등 집단급식소에 대해서는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민 불편 해소를 위해 우기 전 취약지역 대청소를 시작으로 쓰레기 무단투기·불법 노점·적치물 단속 강화, 오존 예·경보제 시행, 공공·민간부문 에너지 절약 홍보,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상기후로 세계 곳곳에서 이례적인 피해가 속출하고 대한민국도 예외가 아니다”며 “집중호우와 폭염을 막을 수는 없지만 꼼꼼하게 대비한다면 자연 재난에 따른 인명과 재산 피해는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박강수 마포구청장, 석불사·성림사 봉축법회 참석

    박강수 마포구청장, 석불사·성림사 봉축법회 참석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5일 오전,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지역 내 사찰인 ‘석불사’와 ‘성림사’를 차례로 방문하고 각 사찰의 봉축법회에 참석했다. 마포동에 있는 사찰이면서 주민참여 효도밥상 급식기관 중 하나인 석불사에서 박 구청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경륜 스님을 비롯한 여러 석불사 스님과 불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성산동 성림사를 찾은 박 구청장은 광용 스님과 현담 스님을 포함한 성림사 스님과 불자들께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축사를 전했다. 박 구청장은 “부처님 오신 날을 찬탄하며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의 마음에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며 “언제나 지역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어려운 분들을 돕는 데에 발 벗고 나서주시는 스님들과 불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은평구 5곳 전통시장 등에서 ‘동행축제’

    은평구 5곳 전통시장 등에서 ‘동행축제’

    서울 은평구는 경기 침체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5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대한민국 동행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5년차인 동행축제는 전통시장, 상점가,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비 촉진 행사다. 참여하는 곳은 연서시장, 제일시장, 불광먹자골목형상점가, 대조시장, 대림골목시장 등 5곳이다.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는 연서시장, 제일시장, 불광먹자골목형상점가에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조시장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며, 대림골목시장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공통 이벤트는 1만원 또는 3만원 구매 고객 대상 경품 추첨이다. 시장별로는 어린이 장보기·마켓 체험, 북한산 등산객 대상 플로깅 이벤트, 가족 방문객을 위한 체험 행사, 장기자랑 및 문화공연, 골목시장 놀이터 체험 등이 각각 열릴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동행축제를 계기로 위축된 소비 심리가 다시금 살아나 상인들의 어려움을 덜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주민분들이 지역 내 시장과 상점가를 많이 방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구로 어린이, 자전거 교통안전 배워요

    구로 어린이, 자전거 교통안전 배워요

    서울 구로구는 오는 11월 8일까지 ‘어린이 자전거 교통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은 어린이들에게 자전거 교통안전에 관해 체계적으로 교육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교통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1학년 아동으로, 올바른 자전거 타기 체험, 횡단보도 건너기 체험, 자전거 안전수칙, 교통안전법규, 자전거 구조와 기능, 보호장구 착용법 등을 학습하게 된다. 교육은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를 통해 운영되며, 평일 오전 중 구로구 어린이 교통공원에서 진행된다. 교통공원 방문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으로 직접 찾아가는 교육도 병행한다. 수강을 원하는 경우, 구로구 어린이 자전거 교통 안전교육 예약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단, 수업 신청은 개인이 아닌 단체로만 가능하며, 자세한 수업 일정과 장소는 협의를 통해 정할 수 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이번 교육으로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올바른 자전거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통안전 교육으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구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마포 투명 물막이판 ‘아이디어 반짝’

    마포 투명 물막이판 ‘아이디어 반짝’

    서울 마포구는 반지하주택에 설치하는 침수방지시설인 ‘물막이판’의 디자인을 개선해 안전과 도시 미관을 모두 챙겼다. 구는 물막이판 설치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이용한 투명 물막이판을 제작하고 침수 취약 가구 곳곳에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물막이판은 반지하주택의 창문과 출입문 등을 통해 들어오는 빗물을 막아주는 시설이다. 그러나 불투명한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기존 물막이판은 막힌 듯한 답답함과 함께 채광·시야 차단 등 미관을 저해하는 요소가 많아 건물주들이 설치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폭우가 오면 피해를 보는 건 세입자다. 구는 투명 물막이판의 효과가 굉장했다고 평가했다. 디자인 개선을 추진한 뒤 설치 문의가 크게 늘어 897곳에 새로운 물막이판이 조성됐다. 구는 올해도 물막이판을 새로 설치하는 주택엔 새로운 디자인의 투명 제품을 적용할 방침이다.
  • 중랑 “1000만 송이 장미축제 오세요”

    중랑 “1000만 송이 장미축제 오세요”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인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오는 18일부터 8일 동안 열린다. 중랑구 문화재단은 중랑장미정원 일대에서 축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부터 축제 명에 ‘중랑’이 들어가도록 변경했다. 중랑구 지역 축제의 역사성과 고유성을 살리고 앞으로 100년 이상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올해는 지난해 명명식을 통해 ‘망우장미’로 이름 지은 중랑구만의 신품종 장미도 만날 수 있다. 보고 싶은 장미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중랑장미공원 장미 분포지도’도 제작됐다. 축제 주인공인 장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장미 8000주가 추가로 식재됐다. 중랑천 제방을 따라 5.45㎞ 국내 최대 규모의 장미 터널이 조성됐다. 수림대공원 등 5곳에 꾸며진 장미정원 등 축제장 전역에서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 209종, 31만여주의 세계 각국 장미가 만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의 첫날엔 주민들과 함께하는 장미퍼레이드, 중랑 장미주간 선포식, 장미음악회가 진행된다. 19일엔 로즈플로깅, 중랑구민대상 시상식, 장미가요제가 진행된다. 오감을 만족시킬 다양한 부스와 프로그램들도 준비돼 있다. 중랑구 전통시장과 단체 등이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에서는 다양한 음식도 준비됐다. 특히 구는 여러 축제에서 논란이 된 바가지요금을 신고센터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특별히 관리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축제라 더 의미가 깊다”며 “1000만 송이 만발한 아름다운 장미를 보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과 프로그램들을 준비했으니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풍수해 계절 앞둔 은평 ‘유비무환’

    풍수해 계절 앞둔 은평 ‘유비무환’

    서울 은평구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풍수해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호우, 태풍 등 기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재난 발생 시 빠르고 체계적인 복구 활동을 하기 위한 전담 기구다. 본부장은 구청장이고, 13개 분야 실무반 105명과 16개 동수방단 383명으로 구성돼 수방 대책 기간 24시간 운영한다. 본부는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강우량에 따라 평시, 주의, 경계, 심각 4단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해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4월 증산빗물펌프장, 하천과 대형공사장 등의 수방 시설과 수해취약시설 624곳에 풍수해 대비 점검과 정비를 완료했다. 은평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기습 폭우에 대비한 하천 진·출입차단시설과 재난 예보·경보 시스템, 긴급 상황 시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이 가능한 원격재난감시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침수 예보·경보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한다. 침수취약가구 돌봄서비스 ‘동행파트너’도 운영한다.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서포터즈 및 하천순찰단, 빗물받이 관리자 지정제, 지역자율방재단 등도 운영한다.
  • 음악·변검·의상… 세계인 품는 구로 문화축제

    서울 구로구가족센터는 오는 18일 신도림오페라하우스와 신도림테크노근린공원(신도림역 2·3·4번 출구)에서 ‘상호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매년 5월 20일 세계인의날을 맞아 ‘평화와 공존은 상호문화도시 구로로부터’라는 주제로 지역 주민과 내외국인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다. 주무대인 신도림오페라하우스에서는 뮤지컬, 변검, 마술쇼로 축제의 서막을 열고 세계인의날 기념식 후 브라질 타악기 연주와 갈라댄스로 축제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오페라하우스를 둘러싼 신도림테크노근린공원에서는 세계 전통 의상 열쇠고리 만들기와 세계 전통 악기, 의상 등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상호문화 체험 부스와 상호문화 놀이터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세계문화 포토존과 푸드트럭을 곳곳에 배치해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구로구가족센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각국의 문화를 경험해 보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내외국인 주민 모두가 공존, 화합할 수 있는 상호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마장동 먹자골목 ‘역사 속으로’

    마장동 먹자골목 ‘역사 속으로’

    서울 성동구에서 약 35년간 무허가로 운영됐던 ‘마장동 먹자골목’이 오는 27일까지 철거돼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구는 지난 8일부터 시작된 먹자골목 철거를 마친 뒤 토지 소유자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주민 편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3일 설명했다. 마장동 먹자골목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서울시가 청계천 인근 노점상을 마장동 437 일대(국공유지)로 이주시키면서 형성됐다. 노포 감성의 낭만적인 분위기 덕에 명맥을 오래 이어 왔지만, 사실은 불법 무단 점유와 무허가 건물을 이용한 영업이었다. 특히 안전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계속되던 중 2022년 대규모 화재가 발생, 업소 10곳이 전소되고 1개 업소가 반소됐다. 이에 많은 사람이 정비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체감하게 됐다. 구는 업주들이 여전히 거세게 반발하자 저렴한 임차료로 이용 가능한 대체 상가 확보에 나섰다. 도시재생 거점시설로 건립된 후 공실로 있던 서울시 소유의 ‘마장청계플랫폼525’ 건물을 매입해 ‘안심상가 마장청계점(마장먹자골목타운)’으로 재탄생시켰다. 구의 설득 끝에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8일까지 업소 33곳 중 영업을 포기한 5곳을 제외한 모두가 안심상가로 이전, 마장동 먹자골목 내 무허가 영업은 막을 내리게 됐다. 구는 이번 정비가 대규모 불법 무단 점유 무허가 시설 집약지역을 행정대집행 등 물리적 충돌 없이 평화적으로 정비한 전례 없는 모범 사례로 평가했다.
  • 마포구 “대장홍대선 DMC역 포기 못해”

    마포구 “대장홍대선 DMC역 포기 못해”

    홍대입구역과 부천 대장을 잇는 2조 1287억원 규모 ‘대장홍대선’ 사업이 내년 첫 삽을 뜨게 된 가운데, 서울 마포구는 이 노선에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을 추가 신설하기 위해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13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8일 대장홍대선 실시협약(안)을 의결했다. 마포구에 속하는 3개역(가칭 상암역, 성산역, 홍대입구역)이 포함돼 경기 서남부로 출퇴근하는 마포구민의 통근 시간이 50%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구는 확정된 3개 역 이외에 마포구 첨단 산업과 교통의 핵심 허브인 DMC역을 추가 필요성을 계속 주장하는 중이다. 구는 지난해부터 서부광역철도(대장-홍대) 추진위원회를 열고 국토교통부, 서울시, 현대건설 등 사업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했다. 또 국토부장관, 대도시광역교통위원장과 잇달아 면담을 갖고 대장홍대선의 DMC역 신설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지난 4월엔 ‘대장홍대선 DMC역 신설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해 객관적인 설치 타당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구가 추진하는 DMC역 일대는 상암 1·2지구, 수색 신도시 등 대규모 주거 지역을 끼고 있다. 주요 방송사와 정보기술(IT) 기업 등 업무지구까지 발달해 1일 유동 인구가 12만명에 달한다. 구는 여기에 상암동 DMC 랜드마크와 롯데몰이 들어서고 서울시 역점 사업인 ‘트윈아이’ 조성까지 이어지면 인근 교통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는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도시·교통 현황, 장래 역사 신설에 따른 수송 수요, 역사 신설 관련 기술, 경제·재무 분석을 통한 사업 타당성, 사업 추진방안 및 재원 조달 계획 등을 조사·분석 중이다. 조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9월 타당성이 입증된 경우, 구는 국토부와 서울시에 조사 결과와 함께 주민청원서를 전달해 DMC 신설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전하겠다는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DMC역 일대는 주거와 관광단지 모두 비약적 발전을 앞둔 곳이며 장기적으로 미래산업의 주축인 인공지능 로봇산업 등 4차 산업의 중심지”라며 “교통정책은 거시적 접근이 필요한 만큼 DMC역이 추가 신설될 수 있도록 포기하지 않고 전력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용산구 어린이 축구·테니스 교실 예비선수들 모여라

    용산구 어린이 축구·테니스 교실 예비선수들 모여라

    서울 용산구는 용산어린이정원 내 스포츠필드에서 진행하는 2024년 하반기 어린이 축구 교실과 테니스 교실에 참여할 어린이집과 초등학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어린이 축구 교실에서는 어린이집 10여곳 최대 200명, 개별 초등학생 최대 60여명을 모집한다. 어린이 테니스 교실은 어린이집 8~10곳에서 최대 120여명을 모집한다. 이후 어린이집별로 반을 나눠 수업할 예정이다. 어린이 축구 교실은 일주일에 반별로 1차례 열린다. 유아반은 오전 10~12시 사이 1시간씩, 초등반은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어린이들에게 기초 체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운동과 기본적인 축구 기술을 가르쳐준다. 팀워크와 리더십도 함께 배울 수 있다. 어린이 테니스 교실은 올해 처음 개강했다. 수업은 어린이 전용 테니스장 실외 잔디 코트에서 반마다 일주일에 1차례 오전 10~12시에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일반 테니스에 비해 부드러운 공과 가벼운 라켓, 낮은 네트를 사용하는 ‘매직 테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도 쉽게 테니스를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 맞춤형 교육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120년 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어린이를 위한 체육 교실이 열리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게 체육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용산어린이정원 내 생활체육 교실 외에도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을 운영 중이다. 14곳 어린이집 300여 명 어린이가 체육시설 4곳에서 ▲유아발레 ▲호신술 ▲음악줄넘기 등 8종 운동을 배우고 있다. 2년 연속 공모에 선정, 시비 9000여만 원을 확보해 진행한다.
  • KIA엔 정해영, LG엔 유영찬…팀 상승세 이끄는 특급 ‘5아웃’ 마무리

    KIA엔 정해영, LG엔 유영찬…팀 상승세 이끄는 특급 ‘5아웃’ 마무리

    프로야구 시즌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상승세 비결은 탄탄한 뒷문이다. 특히 특급 마무리 정해영, 유영찬이 한 경기에서 5개의 아웃카운트를 책임지는 집중력으로 팀 승리를 지키고 있다. 13일 기준 10세이브 이상 투수 중 평균자책점 1위(1.71)는 LG 유영찬이다. 고우석이 미국으로 떠나고 함덕주가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9회를 맡은 유영찬은 20경기 21이닝 4승1패 10세이브, 마무리로 완벽하게 자리 잡았다. 이에 3위 LG도 5연승을 달리면서 공동 2위와 반 경기 차까지 따라붙었다. 3경기를 모두 쓸어 담은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시리즈 주인공은 단연 유영찬이었다. 유영찬은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와의 원정 경기 8회 1사 1, 2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를 올렸다. 유영찬이 아웃카운트 5개를 잡고 세이브를 올린 건 지난해 데뷔한 이후 처음이었다. 유영찬은 자신 있게 공을 던졌다. 대타 김민석을 상대로 시속 148㎞ 직구를 던져 뜬공을 유도한 유영찬은 슬라이더로 유강남을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무사히 마쳤다. 9회에도 직구, 슬라이더로 삼진 2개를 잡았고 공 1개로 이학주를 범타 처리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굉장히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유영찬이 아웃카운트 5개를 책임졌다. 마무리로 자리를 확고히 잡아가는 모습”이라고 치켜세웠다.유영찬은 다음날 6-4로 앞선 9회 말 등판해 빅터 레예스, 정훈, 오선진을 막아냈다. 연투에도 흔들림 없이 8회 오지환, 오스틴 딘이 홈런으로 일군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LG는 현재 팀 평균자책점 1위(3.68)에 오른 구원진의 활약으로 상승세를 탔는데 중간 투수들이 흔들릴 때마다 유영찬이 나타나 중심을 잡고 있다. KIA는 세이브 공동 1위(12개) 정해영이 맹활약 중이다. 정해영은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1점 차 박빙 상황에서에서 1과 3분의2이닝을 책임졌다. 8회 1사 1, 2루에서 2타자 연속 삼진으로 위기를 벗어났고 다음 이닝에도 하재훈, 최지훈을 스트라이크 아웃, 최경모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해영(2승1패 평균자책점 2.55)은 이의리, 윌 크로우(이상 팔꿈치), 임기영(옆구리) 등 핵심 투수 자원들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최지민(2승2패 5홀드 2.00), 곽도규(1승 6홀드 2.08), 이준영(1승 2홀드 2.08)과 함께 불펜을 지키고 있다. 이범호 KIA 감독도 더블헤더 1차전을 3-2로 승리하고 “위기에서 마무리 정해영이 듬직하게 팀 승리를 잘 지켰다”고 칭찬했다. 공동 2위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도 세이브 3위(11개) 오승환, 5위 이용찬(8개)이 활약하고 있다. 삼성은 홀드 2위(11개) 임창민과 3위(10개) 김재윤이 오승환의 뒤를 받친다. 이에 남은 시즌도 마무리 투수들의 활약에 따라 상위권 팀들의 희비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
  • 서울 강북구 보건소 공무원 사망… ‘직장 내 괴롭힘’ 유서 남겨

    서울 강북구 보건소 공무원 사망… ‘직장 내 괴롭힘’ 유서 남겨

    서울시 강북구 보건소 소속 50대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가족들이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강북구는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12일 강북구에 따르면 구청 보건소 소속 A씨가 지난 1일 사망했다. A씨가 남긴 유서에는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암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강북구 관계자는 “유족 측으로부터 (A씨에 대한 상사의) 갑질이 있었다는 내부 비리 고발 제보가 들어와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공식적인 감사 단계는 아니지만 조사를 통해 확인되면 서울시 인사위원회에 회부될 수 있다”고 했다. 유족은 A씨가 우울증과 외상을 호소하며 병가를 냈고 이후 연장을 신청했지만 요청한 기간만큼 허가를 받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족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강북구지부에 “억울한 죽음을 명명백백히 밝혀 달라”며 진상규명 요구서도 제출했다. 공무원 내부 커뮤니티에는 A씨를 추모하는 글도 올라왔다. 최근 악성 민원과 조직 내 부당한 갑질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언론에 보도된 사례만 10명에 이르면서 경직된 공무원 조직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지난 2월 경남 양산시 보건소에서 근무하다 사망한 B씨의 경우 양산시 공무원 노조는 지난 3일 성명을 통해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공무원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밝히겠다”고 했다. 지난 3월 경기 김포시 공무원의 사망 사건에서는 공무원의 신원과 악성 글을 온라인 카페에 올린 민원인 2명이 경찰에 입건돼 조사받고 있다. 정현철 직장갑질119 사무국장은 “공무원은 현재 근로기준법이 적용되지 않고 있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을 때 신고 단계부터 혼란을 겪고 있다”며 “위계질서가 강하고 민원인의 갑질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근로기준법 적용과 공직사회 특성을 반영한 보완책이 신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 22대 첫 국회의장 추미애 ‘대세론’

    22대 첫 국회의장 추미애 ‘대세론’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뽑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12일 6선이 되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5선에 성공한 우원식 의원 간 ‘양자 대결’로 좁혀졌다. 이날 강력한 경쟁자인 조정식 의원이 추 전 장관과의 단일화에 합의해 사퇴했고,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도 사퇴했다. ‘추미애 국회의장’이 대세론으로 떠올랐다. 당내 최다선인 추 전 장관과 조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추 전 장관으로의 단일화에 합의했다. 두 사람은 4개 항으로 구성한 단일화 합의문에서 “국민과 당원이 바라는 개혁 국회 구성을 위해 국회의장 선출에 있어 경쟁보다 순리에 따라 최다선 중 연장자인 추미애 후보를 단일 후보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선수와 나이를 존중하는 기존 관행을 따랐다는 뜻이다. 추 전 장관은 “두 사람이 힘을 합쳐서 앞으로 다음 국회를 ‘개혁 국회’로 만들어 내고 민생을 되찾는 국회를 만들어 내겠다고 뜻을 모았다”며 “오늘 후보를 사퇴하고 지지를 표명해 주신 데 대해 무한한 신뢰와 감사 말씀 드린다”고 화답했다. 조 의원은 사퇴 입장문을 내고 “총선 민심을 실현하는 개혁 국회를 위한 마중물이 되고자 후보를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5선이 되는 정 의원도 후보 사퇴 입장문에서 “그간 성심껏 돕고 지지해 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민주당의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5선이 되는 우 의원은 경선을 완주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입장문에서 “선수는 단지 관례일 뿐”이라며 “지금 중요한 것은 성과를 내는 국회를 만들 적임자(를 찾는 것)”라고 했다. 이어 “자리를 나누듯이 단일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며 “22대 당선인들의 현명한 판단을 믿고 뚜벅뚜벅 가겠다”고 했다. 박찬대 원내대표가 직접 나서 ‘교통정리를 했다’는 전언도 나왔다. 소위 ‘명심’(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추 전 장관에게 기울었다는 해석이다. 이 대표를 지지하는 강성 당원들이 이 대표와 경쟁할 대권 잠룡인 추 당선인에게 높은 지지를 보내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있다. 총선 당시 상황실장이었던 김민석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원 다수의 판단을 믿고 가야 한다. 당원 주권 존중을 순리로 보는 ‘새 정치 문법’과 다선의 연장자 우선을 순리로 보던 ‘전통 정치 문법’이 공교롭게 같은 해법을 향하고 있다”고 적었다. 선수나 나이 등으로 국회의장을 정하는 관례에서 벗어나 공약과 인물로 뽑기 위해 국회의장 결선투표제를 도입했는데, 취지가 퇴색했다는 비판도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결선투표를 둔 이유가 무엇인가. 다양한 후보가 경쟁하다가 최종적으로 결선을 통해 의원 지지를 확보하자고 결선투표를 하려고 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 ‘8회 대역전극’ LG, 오스틴·오지환 한방씩 ‘쾅쾅’…꼴찌 롯데는 총력전에도 3연패

    ‘8회 대역전극’ LG, 오스틴·오지환 한방씩 ‘쾅쾅’…꼴찌 롯데는 총력전에도 3연패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오스틴 딘의 동점 홈런, 오지환의 극적인 역전포로 ‘약속의 8회’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LG는 1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불펜 대결에서 상대를 압도했고 승부처 집중력에서도 앞서면서 5연승을 달렸다. 반면 주말 시리즈 3경기를 모두 패한 롯데는 공동 8위 한화 이글스·키움 히어로즈와 2경기 차 최하위 자리를 유지했다. 오지환은 결승 2점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득점, 오스틴은 3타수 2안타(1홈런)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6번 타순까지 내려온 홍창기도 멀티히트로 5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포수 데뷔전을 치른 김범석은 공격에선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아쉬웠지만 수비에서 마무리 유영찬을 제외한 6명의 투수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전날 주루 도중 무릎 뒤쪽에 통증을 호소한 주전 포수 박동원은 휴식을 취했다. 엉덩이 근육을 다친 최원태 대신 LG 선발 마운드에 선 강효종은 올 시즌 1군 첫 등판에서 1과 3분의1이닝 1피홈런 3사사구 3실점으로 부진했다. 자신 없는 투구로 볼넷만 3개를 내줬다. 다음 등판 순서에는 최원태가 복귀할 예정이다. 리그 평균자책점 1위인 구원진의 안정감도 여전했다. 김유영이 1실점했지만 이우찬, 박명근, 김대현, 김진성, 유영찬은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롯데 타선은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4번 타자 전준우가 3타수 2안타, 1번 윤동희도 적시타와 세 번의 출루(1안타 2볼넷)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득점 기회를 번번히 놓쳤다. 필승조 최준용(3분의2이닝 2실점)과 전미르(1과 3분의1이닝 1실점)까지 무너졌다. 김태형 롯데 감독의 좌완 홍민기 선발 카드도 2와 3분의2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아쉬웠다. 2020년 롯데에 입단한 홍민기는 이듬해 1경기만 소화한 다음 팔꿈치 부상으로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3년 만에 사직 마운드에 올랐다. 1회부터 양 팀이 점수를 주고받았다. 안타를 친 LG 박해민이 투수 폭투로 2루를 밟았고 후속 타자의 연속 땅볼로 홈까지 들어왔다. 롯데도 1번 타자 윤동희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뒤 전준우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2점 홈런을 터트렸다. 2회 말에는 나승엽, 이학주의 볼넷, 박승욱의 1타점 적시타로 강효종을 강판시켰다. 그러나 다음 수비에서 몸에 맞는 공 2개와 피안타로 실점한 롯데 선발 홍민기도 한현희에게 공을 넘겼다.LG는 4회 초 오지환의 발로 3-3 균형을 맞췄다. 팔에 투구를 맞은 오지환이 도루까지 성공했고 안타로 출루한 신민재가 투수 견제에 걸린 사이 홈으로 파고들었다. 하지만 6회 말 좌완 불펜 김유영이 유강남에게 담장까지 공이 굴러가는 2루타, 윤동희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다시 밀렸다. LG는 7회에도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는데 베테랑 김진성이 대타 김민석을 병살 처리했다. 약속의 8회, 오스틴이 최준용의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이어 홍창기도 안타를 쳤는데 대주자 최승민이 견제구에 아웃당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구본혁이 침착하게 볼넷을 얻어내 기회를 이어갔고 오지환이 2점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롯데는 반격을 노렸으나 김진성과 유영찬을 공략하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창원에서 37일 만에 1군에 올라온 오재일의 결승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7-2로 이겼다. 한화 이글스도 대전에서 고졸 신인 조동욱의 6이닝 1실점 깜짝 데뷔 승으로 키움 히어로즈를 8-3으로 꺾었다.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는 각각 더블헤더 첫 경기에서 kt wiz를 12-4, SSG 랜더스를 3-2로 제압했다.
  • 민주 조정식, 국회의장 후보 사퇴…추미애 지지 선언

    민주 조정식, 국회의장 후보 사퇴…추미애 지지 선언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조정식(61) 의원이 12일 후보에서 사퇴하며 추미애(66) 당선인을 지지했다. 또 다른 후보였던 5선 정성호 의원도 이날 후보직을 사퇴해 국회의장 민주당 경선 후보는 추 당선인과 5선 우원식 의원 두 사람만 남았다. 추 당선인과 조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한 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국회의장 경선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조 의원은 회동을 마친 후 “민주당이 대동단결해서 총선 민심을 실현하는 개혁 국회가 되기 위해 마중물이 되고자 이번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직을 사퇴하고자 한다”며 “추 당선인이 저와 함께 최다선이지만 연장자라는 점을 존중했다”고 말했다.추 당선인은 “두 사람이 힘을 합쳐서 앞으로 다음 국회를 개혁 국회로 만들어내고 또 민생을 되찾는 그런 국회를 만들면 되겠다는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주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민주당 경선에는 6선 고지에 오른 추 당선인과 조 의원, 5선의 우·정 의원 등 4명이 등록을 마쳤다. 역시 국회의장 경선에 도전한 5선 친명 정성호(63) 의원은 이날 언론에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민주당의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며 경선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단일화와 후보 사퇴로 최종 국회의장 경선은 6선의 추 당선인과 5선 우 의원의 ‘양자 대결’이 예상된다. 우 의원은 후보직 사퇴 없이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혀 경선을 완주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4·10 총선에서 나란히 6선에 성공한 추 당선인과 조 의원 두 사람은 모두 친명(친이재명)계로, 당내 강경 친명 성향 의원들의 표심을 얻고자 선명성 경쟁을 펼쳐왔다. 특히 강성 당원들의 지지 여론이 추 당선인으로 기울어진 상황이었다. 이재명 대표도 지난달 한 행사에서 ‘당원 중심의 대중정당 전환’을 주장하면서 “민주당에서 배출된 의장인데 민주당 편을 안 들어서 불만이 사실 많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총선 때 상황실장을 맡았던 친명 4선 김민석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원 다수의 판단을 믿고 가야 한다. 당원 주권 존중을 순리로 보는 새 정치 문법과 다선의 연장자 우선을 순리로 보던 전통 정치 문법이 공교롭게 같은 해법을 향하고 있다”며 추 당선인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원래 국회의장 후보 선출에 선수(選數)와 나이를 고려해온 점을 감안할 때 연상인 추 당선인이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사실상 추대 수순을 밟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16일 국회의장 후보를 뽑는 경선을 치른다. 원내 다수당인 민주당이 국회의장 후보 1인을 지명하면 국회 본회의에서 선출 절차를 거친다.
  • 문헌일 구로구청장, 오늘은 교통지도 선생님

    문헌일 구로구청장, 오늘은 교통지도 선생님

    서울 구로구는 10일 오전 온수초등학교 주변에서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물을 점검했다. 캠페인엔 문헌일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구로경찰서장, 교통안전공단 안전관리처장, 녹색어머니회 등 40여명이 참여해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등굣길 교통지도를 했다. ‘교통법규 준수’, ‘무단횡단 금지’,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금지’ 등 교통안전 문구가 담긴 팻말을 들고 벌인 캠페인엔 학생들이 동참했다. 문 구청장은 정진학교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횡단보도 이전, 교통안전알리미, 스마트폴, 무인 단속 카메라,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양면 교체 등 안전시설 설치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어린이들이 매일 지나다니는 주변 보행환경을 점검했다. 특히, 문 구청장은 온수초등학교 우측 보행자 이미지 보행로 조성, 정진학교 출입구 앞 횡단보도 이설 등 그간의 문제점을 개선한 결과를 다시 한번 꼼꼼히 확인했다. 문 구청장은 “학교 주변 안전사고 예방, 어린이 등굣길 교통안전 강화를 통해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동 신중년 여러분, 금융주치의가 찾아갑니다

    성동 신중년 여러분, 금융주치의가 찾아갑니다

    서울 성동구는 구민과 지역 내 기업의 금융상담을 지원하고 신중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권역별 ‘찾아가는 금융주치의 및 일자리상담사’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금융주치의 및 일자리상담사는 50대 이상 신중년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해 관련분야 전문가가 구민과 기업에 재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금융 고민을 해결하고, 일자리 상담과 알선을 통해 구인·구직을 돕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가계 금융, 기업 경영, 노후 준비 등과 관련해 자금 조달, 빚·대출 문제 등 재무 상담을 진행하며, 구직 희망자 개인별 심층 상담을 통해 본인 맞춤형 일자리를 알선하고 구인 업체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 일자리 상담을 원하는 구민 누구나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는 성동안심상가 7층 희망일자리센터에서, 첫째, 셋째, 다섯째주 수요일은 행당제1동 주민센터, 둘째, 넷째 수요일은 금호2-3가동 주민센터에서 상담을 진행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재무 컨설팅이 필요하거나, 구인·구직의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시간과 비용 부담으로 쉽게 엄두를 내지 못하는 주민과 기업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제적 어려움과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은평 구립 수영장, 한달에 한번은 물놀이장으로

    은평 구립 수영장, 한달에 한번은 물놀이장으로

    서울 은평구는 구립 은평청여울수영장에서 이달부터 매월 둘째 주 일요일에 ‘일요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은평청여울수영장은 지난해 6월에 개관해 은평구체육회가 위탁 운영 중인 시설이다. 일요물놀이장은 여기에 물놀이 기구를 설치해서 운영된다. 오전과 오후 각 3시간씩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안전사고 예방과 수질관리를 위해 동 시간대 입장 인원은 30명으로 제한하고, 수상 안전 자격증이 있는 안전 관리 요원을 배치한다. 9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를 동반해 입수할 수 있다. 신장 150㎝ 이하 이용자는 개인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사전 안내한다. 매달 25일 오전 10시부터 모집인원 마감 때까지 은평청여울수영장 네이버플레이스에서 온라인 사전 예약으로 신청을 받는다. 성인 75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이며, 입장권은 1인 최대 5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이달 일요물놀이장은 조기마감 됐고 다음달 이용을 오는 25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공공체육시설 이용시간 확대를 위해 일요일에도 시설 운영에 힘쓰고 있다. 특히 구립 은평청여울수영장과 은평통일로스포츠센터에서 일요일마다 자유수영과 일요물놀이장을 열고, 은평구민체육센터에서도 매월 둘째 주 일요일에 자유수영을 운영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일요물놀이장을 개장해 단순히 공공체육시설 이용 시간의 확대 차원을 넘어 구민 개개인과 가족 단위의 즐길 거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요물놀이장에서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안전과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마포 홍대 레드로드에 스마트 안심가로등 켜졌다

    마포 홍대 레드로드에 스마트 안심가로등 켜졌다

    서울 마포구의 ‘홍대 레드로드’가 ‘스마트폴’ 안심가로등으로 한층 더 안전해졌다. 마포구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추진하는 ‘한국수력원자력 안심가로등 플러스’ 사업을 통해 홍대 레드로드 R2 구간에 스마트폴 안심가로등 23대를 설치하고, 지난 9일 오후 6시 30분 점등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 안심가로등 플러스는 방범 취약지역이나 인구 밀집 지역의 안전 강화를 위해 안심가로등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포구는 지난해 7월 응모해 9월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마포구는 밀알복지재단과 안심가로등 설치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설치 장소를 유동 인구가 많은 마포의 대표 명소 홍대 레드로드와 아현동 일대로 정했다. 홍대 레드로드의 안심가로등 23대 중 8대는 마포구가, 15대는 밀알복지재단이 설치했다. 스마트폴 안심가로등에는 발광다이오드(LED)등과 와이파이 뿐 아니라 폐쇄회로(CC)TV와 안심비상벨이 장착돼 있으며, CCTV는 24시간 운영되는 마포구통합관제센터와 연결된다. 비상 상황이 발생해 안심비상벨을 작동하게 되면 마포구통합관제센터 요원이 CCTV를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조를 위한 ‘안전마포 핫라인’을 가동해 긴급조치에 나선다. 구는 안심가로등이 홍대 레드로드 6곳에 설치한 ‘인공지능(AI)인파밀집 시스템’과 함께, 인파 밀집 사고를 비롯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관광객의 편의를 증대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안전은 과잉 대응이 낫다’는 생각으로 인파가 몰리는 홍대 레드로드 R2에 안심가로등 불을 밝히게 됐다”며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고 서서 빛을 비춰주는 가로등처럼 마포구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365일 든든 마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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