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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AI ‘누구’ 플랫폼 개방

    생태계 확장·플랫폼 제공자 발돋움 포석 SK텔레콤이 자사 인공지능(AI) ‘누구’ 플랫폼을 외부에 개방해 개발자들이 AI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한다. 누구 중심의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다. SK텔레콤은 2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누구 콘퍼런스 2018’을 개최하고, AI 오픈 플랫폼 ‘누구 디벨로퍼스’를 소개했다. 누구 디벨로퍼스는 외부 개발자가 누구 플랫폼 위에서 구동되는 AI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는 웹사이트다. 서비스 제작용 ‘누구 플레이 키트’와 디바이스 관리용 ‘누구 비즈’로 구성된다. 그래픽사용자환경(GUI)로 구성돼 어려운 코딩 언어를 몰라도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도 공개할 예정이다. 누구 플랫폼을 개방하는 것은 구글 안드로이드나 애플의 iOS 등 운영체제에서 수많은 앱이 개발돼 유통되고 있는 걸 생각하면 쉽다. 누구 플랫폼에서 다양한 AI 제품과 서비스가 만들어져 유통될 수 있도록 문을 여는 것이다. 서비스를 개발하는 걸 넘어 AI 플랫폼 제공자로 발돋움하기 위한 포석이다. 플랫폼 개방은 AI 생태계 확장에 기여한다. 경쟁사인 KT는 이미 지난해 6월부터 누구 디벨로퍼스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기가지니 개발자 포털’과 기가지니 SDK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말엔 간단한 코딩만 배우면 이용자도 직접 AI 스피커를 만들 수 있는 ‘AI 메이커스 키트’도 출시했다. 이날 행사 기조강연을 맡은 장유성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사업단장은 “SK텔레콤은 내비게이션, 음악 서비스, Btv, 11번가 등 서비스 분야가 매우 다양해 모든 생태계를 합쳐 시너지를 내면 ‘누구’가 국내 최고 제품이 될 수 있다”면서 “스타트업을 5년 이상 해 봐서 믿고 따라간 플랫폼이 하루아침에 사라졌을 때 절망감을 잘 안다. 누구는 절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삼성전자, 중기 2500곳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삼성전자가 앞으로 5년간 중소기업 2500곳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국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중기부와 삼성전자는 각각 매년 100억원씩, 앞으로 5년간 총 1000억원을 조성한다. 이번 협약은 삼성이 지난 8월 초 발표한 총 180조원 규모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에 따른 것이다. 앞서 내 놓은 청년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 사내 벤처 육성프로그램 ‘C랩’ 외부 확대 계획도 이에 해당한다. 삼성전자는 이와 별도로 기술 전시회 개최, 국내외 거래선·투자자 발굴과 연결 등에 5년간 총 100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는 한편 특허 개방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 경영 체계를 지원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공장 구축은 협력사뿐만 아니라 국내 일반 중소기업의 종합적인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아울러 기업문화를 개선하고, 중소기업의 혁신 기반을 마련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SKT AI ‘누구’ 플랫폼 개방…생태계 확장 나선다

    SKT AI ‘누구’ 플랫폼 개방…생태계 확장 나선다

    SK텔레콤이 자사 인공지능(AI) ‘누구’ 플랫폼을 외부에 개방해 개발자들이 AI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한다. 누구 중심의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다. SK텔레콤은 2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누구 콘퍼런스 2018’을 개최하고, AI 오픈 플랫폼 ‘누구 디벨로퍼스’를 소개했다. 누구 디벨로퍼스는 외부 개발자가 누구 플랫폼 위에서 구동되는 AI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는 웹사이트다. 서비스 제작용 ‘누구 플레이 키트’와 디바이스 관리용 ‘누구 비즈’로 구성된다. 그래픽사용자환경(GUI)로 구성돼, 어려운 코딩 언어를 몰라도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도 공개할 예정이다.누구 플랫폼을 개방하는 것은 구글 안드로이드나 애플의 iOS 등 운영체제에서 수많은 앱이 개발돼 유통되고 있는 걸 생각하면 쉽다. 누구 플랫폼에서 다양한 AI 제품과 서비스가 만들어져 유통될 수 있도록 문을 여는 것이다. 서비스를 개발하는 걸 넘어, AI 플랫폼 제공자로 발돋움하기 위한 포석이다. 플랫폼 개방은 AI 생태계 확장에 기여한다. 경쟁사인 KT는 이미 지난해 6월부터 누구 디벨로퍼스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기가지니 개발자 포털’과 기가지니 SDK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말엔 간단한 코딩만 배우면 이용자도 직접 AI 스피커를 만들 수 있는 ‘AI 메이커스 키트’도 출시했다.이날 행사 기조강연을 맡은 장유성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사업단장은 “SK텔레콤은 내비게이션, 음악 서비스, Btv, 11번가 등 서비스 분야가 매우 다양해, 모든 생태계를 합쳐 시너지를 내면 ‘누구’가 국내 최고 제품이 될 수 있다”면서 “스타트업을 5년 이상 해 봐서 믿고 따라간 플랫폼이 하루아침에 사라졌을 때 절망감을 잘 안다. 누구는 절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고급사양 vs 가성비… LG·삼성폰 ‘한판’

    고급사양 vs 가성비… LG·삼성폰 ‘한판’

    V40 한번에 다른 구도 사진 3장 찍어 갤A7 후면카메라 3개… 값은 50만원LG전자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삼성전자 중저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스마트폰이 나란히 출시된다. LG전자는 24일 ‘V40씽큐’(왼쪽)를 공식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앞뒷면을 합쳐 렌즈가 총 5개 적용된 세계 최초 ‘펜타카메라’ 스마트폰이다. 후면 표준·광각·망원 렌즈로 한 번에 다른 구도의 사진을 3장 찍을 수 있다. 전면 렌즈 두 개를 이용, 셀피로도 얼굴을 강조하고 배경을 흐리는 ‘보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출고가 104만 9400원. 삼성전자는 LG전자보다 하루 앞선 이날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 A7’(오른쪽)을 출시했다. 삼성전자 제품 최초 후면 트리플카메라가 중저가 모델에 적용돼 관심을 모았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들어간 ‘인텔리전트 카메라’ 기능을 탑재해 피사체와 배경에 따라 최적의 색감으로 촬영할 수 있다. 출고가는 49만 9400원이다. 두 제품 제조사는 각각 구매 고객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V40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이용해 구매 뒤 18개월 혹은 24개월 이후에 기기를 반납하고 최신 프리미엄 LG 스마트폰을 재구매할 때 V40 출고가의 최대 4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파손 정도와 관계없이 전원만 들어오면 중고 가격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보상하는 LG 고객 안심 보상 프로그램도 지속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9일까지 갤A7을 구매한 뒤 삼성 멤버스 앱에서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만의 브랜드 AKG 무선헤드폰 Y50BT(19만 9000원 상당)를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삼성 vs LG, 8K 홍보전

    프리미엄TV 시장 패권을 놓고 QLED TV와 올레드 TV로 경쟁하고 있는 삼성과 LG가 8K(7680×4320 해상도) 제품 홍보전 포문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QLED 8K’ TV가 유력 평가 매체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 영상·음향 기기 전문가 그룹 AVS포럼은 삼성 QLED 8K를 ‘올해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하고 “어느 면으로 보나 놀라운 디스플레이”라고 평가했다. TV 리뷰 전문 매체 HD구루는 5점 만점을 부여하면서 “밝기가 뛰어나고, 깊고 풍부한 블랙과 디테일한 명암을 표현한다”고 평가했고, 포브스는 “미래 TV가 여기에 있다”고 칭찬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4∼2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8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IMID 2018)’에서 8K OLED를 국내에선 처음 선보인다. 현존하는 OLED TV용 디스플레이 제품 중 가장 큰 사이즈다. LG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부문에서도 75인치 8K TV용 디스플레이를 공개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LG 프리미엄폰, 삼성 ‘가성비폰’ 나란히 출시

    LG 프리미엄폰, 삼성 ‘가성비폰’ 나란히 출시

    LG전자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삼성전자 중저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스마트폰이 나란히 출시된다.LG전자는 24일 ‘V40씽큐(ThinQ)’를 공식출시한다고 밝혔다. 앞뒷면을 합쳐 렌즈가 총 5개 적용된 세계 최초 ‘펜타카메라’ 스마트폰이다. 후면 표준·광각·망원 렌즈로 한번에 다른 구도의 사진을 3장 찍을 수 있다. 전면 렌즈 두개를 이용, 셀피로도 얼굴을 강조하고 배경을 흐리는 ‘보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출고가 104만 9400원. 삼성전자는 하루 앞선 23일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 A7’을 출시했다. 삼성전자 제품 최초 후면 트리플카메라가 중저가 모델에 적용돼 관심을 모았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들어간 ‘인텔리전트 카메라’ 기능을 탑재해 피사체와 배경에 따라 최적의 색감으로 촬영할 수 있다. 출고가는 49만 9400원이다.두 제품 제조사는 각각 구매 고객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V40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이용해 구매 뒤 18개월 혹은 24개월 이후에 기기를 반납하고 최신 프리미엄 LG 스마트폰을 재구매할 때 V40 출고가의 최대 4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파손 정도와 관계없이 전원만 들어오면 중고 가격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보상하는 LG 고객 안심 보상 프로그램도 지속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9일까지 갤A7을 구매한 뒤 삼성 멤버스 앱에서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만의 브랜드 AKG 무선헤드폰 Y50BT(19만 9000원 상당)를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삼성, 밀레니얼 세대 겨냥한 노트북 ‘플래시’ 나왔다

    삼성, 밀레니얼 세대 겨냥한 노트북 ‘플래시’ 나왔다

    세계 최고 속도 와이파이 1.7Gbps 장착 레트로 키보드 적용 등 디자인 차별화 지문인식 기능으로 무장 보안도 강화 KT·인텔·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출시노트북은 개인용 컴퓨터(PC)로 아직까지 정보통신기술(ICT) 제품군의 중심에 있지만, 휴대성이 더 높은 스마트폰이 대부분 기능을 대체할 수 있어 점점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요즘 세계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신제품을 내놨다. 와이파이(근거리 무선인터넷)는 현존 최고속도를 자부하며, 옛날 타자기를 떠올리게 하는 ‘레트로’(복고) 감성의 키보드를 적용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했다. 삼성전자는 22일 서울 성동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노트북 ‘플래시’를 소개했다. KT, 인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만들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현존 노트북 중 최고 수준의 와이파이 속도를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다는 점을 신제품의 강점으로 꼽는다. 아직까지 네트워크 환경이 초당 1기가비트(1Gbs) 이상이어도 실제 1Gbs 이상 속도를 체감할 수는 없었다. KT 조사에 따르면 1기가 인터넷에 접속한 단말 평균 속도는 다운로드 기준 보급형 노트북이 200Mbps, 보급형 스마트폰은 110Mbps, 고급형 스마트폰이 350Mbps에 불과했다. 와이파이 하나(AP)를 단말기 여러 대가 나눠 쓰는 데다, 그렇지 않더라도 대부분 고급형 모바일 기기에 설치된 와이파이 칩 속도가 최대 876Mbps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신제품에 장착된 인텔 최신 무선랜카드는 최대 1.7Gbps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플래시는 이 칩을 장착한 최초의 노트북은 아니다. 하지만 기획 단계부터 KT가 테스트와 네트워크 최적화를 함께해 현존 최고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게 제조사 측 설명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원성운 KT 유무선사업본부 인터넷사업담당 상무는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갖춘 연구·개발 환경이 아닌 일반 대중시설에서 실제 인터넷 속도가 1Gbps가 넘는 단말기는 오늘 처음 봤다”고 말했다. 옛날 타자기 자판을 연상케 하는 키보드를 적용하고, 자판을 사용할 때 손바닥이 닿는 ‘팜레스트’ 부분에 차가운 금속성 재질 대신 직물(패브릭) 느낌의 소재를 입히는 등 디자인에서도 차별점을 뒀다. 영국 런던에서 밀레니얼 세대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를 디자인에 적용하는 삼성 유럽 디자인센터가 참여했다. 신제품은 MS의 윈도10 운영 체제, 지문인식 기능으로 무장했다. 키보드에 있는 지문인식 센서를 이용해 빠르고 안전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제품은 13.3형 풀HD 해상도의 광시야각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USB C타입 포트와 차세대 저장매체 유니버셜플래시스토리지(UFS) 카드도 지원한다. 값은 81만원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삼성·KT·MS·인텔이 손잡고 만든 밀레니얼 ‘갬성’ 노트북

    삼성·KT·MS·인텔이 손잡고 만든 밀레니얼 ‘갬성’ 노트북

    노트북은 개인용 컴퓨터(PC)로서 아직까지 정보통신기술(ICT) 제품군의 중심에 있지만, 휴대성이 더 높은 스마트폰이 대부분 기능을 대체할 수 있어 점점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요즘 세계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신제품을 내놨다. 와이파이(근거리 무선인터넷)는 현존 최고속도를 자부하며, 옛날 타자기를 떠올리게 하는 ‘레트로’(복고) 감성의 키보드를 적용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했다. 삼성전자는 22일 서울 성동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노트북 ‘플래시’(사진)를 소개했다. KT, 인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만들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현존 노트북 중 최고 수준의 와이파이 속도를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다는 점을 신제품의 강점으로 꼽는다. 아직까지 네트워크 환경이 초당 1기가비트(1Gbs) 이상이여도 실제 1Gbs 이상 속도를 체감할 수는 없었다. KT 조사에 따르면 1기가 인터넷에 접속한 단말 평균 속도는 다운로드 기준 보급형 노트북이 200Mbps, 보급형 스마트폰은 110Mbps, 고급형 스마트폰이 350Mbps에 불과했다. 와이파이 하나(AP)를 단말기 여러 대가 나눠 쓰는 데다, 그렇지 않더라도 대부분 고급형 모바일 기기에 설치된 와이파이 칩 속도가 최대 876Mbps를 지원하기 때문이다.신제품에 장착된 인텔 최신 무선랜카드는 최대 1.7Gbps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플래시는 이 칩을 장착한 최초의 노트북은 아니다. 하지만 기획 단계부터 KT가 테스트와 네트워크 최적화를 함께 해 현존 최고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게 제조사 측 설명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원성운 KT 유무선사업본부 인터넷사업담당 상무는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갖춘 연구·개발 환경이 아닌 일반 대중시설에서 실제 인터넷 속도가 1Gbps가 넘는 단말기는 오늘 처음 봤다”고 말했다. 옛날 타자기 자판을 연상케 하는 키보드를 적용하고, 자판을 사용할 때 손바닥이 닿는 ‘팜레스트’ 부분에 차가운 금속성 재질 대신 직물(패브릭) 느낌의 소재를 입히는 등 디자인에서도 차별점을 뒀다. 영국 런던에서 밀레니얼 세대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를 디자인에 적용하는 삼성 유럽 디자인센터가 참여했다. 신제품은 MS의 윈도10 운영 체제, 지문인식 기능으로 무장했다. 키보드에 있는 지문인식 센서를 이용해 빠르고 안전하게 로그인 할 수 있다. 제품은 13.3형 풀HD 해상도의 광시야각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USB C타입 포트와 차세대 저장매체 유니버셜플래시스토리지(UFS) 카드도 지원한다. 값은 81만원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멜로망스 해체설, 멤버 정동환·김민석 의미심장 발언...왜

    멜로망스 해체설, 멤버 정동환·김민석 의미심장 발언...왜

    그룹 멜로망스가 해체설에 휩싸였다. 21일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8(이하 GMF 2018)’에서 공연을 한 멜로망스 멤버 정동환과 김민석이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해체설이 제기됐다. 멤버 정동환은 이날 GMF 2018 무대에 올라 “오늘을 마지막으로 멜로망스로 당분간 공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팬들 의아함을 샀다. 멜로망스 또 다른 멤버 김민석 역시 공연 후 SNS에 해체를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김민석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무대는 최대한 재밌게 하려고 했다. 왜냐면 오늘이 멜로망스로서 마지막 공연이었다고 얘기를 하니까”라고 적었다가 팬들 관심이 쏠리자 글을 수정했다. 이에 팬들은 “팀이 해체하는 것이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멤버 김민석이 올 하반기 입대를 앞둔 만큼 해체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편 멜로망스는 보컬 김민석, 피아노 정동환으로 구성된 남성 듀오로, 2015년 미니앨범 ‘센티멘탈’을 발표한 뒤 꾸준한 음악 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지난해 멜로망스 곡 ‘선물’, ‘YOU’ 등이 크게 인기를 끌면서 음원 강자로 우뚝 섰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대구혁신도시에 이은 대구국가산단 두 번째 ‘서한e스테이’

    대구혁신도시에 이은 대구국가산단 두 번째 ‘서한e스테이’

    무주택자들의 집걱정을 덜고, 집으로 투기하여 큰 이익을 얻는 것을 막겠다는 것이 현 정부의 두 가지 부동산정책 방향이다. 전 정부의 뉴스테이사업이 공공성을 강화하고 무주택자 우선공급으로 자격이 바뀌면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재편성한 것도 그러한 취지다. (주)서한은 국민주거권 보장이라는 차원에서 가장 바람직한 정책에 발맞춰 최근 ‘국민에게 e로운 집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무주택자에게 더 좋은 품질의 주거공간과 함께 행복지수를 높여줄 주거문화를 제공함으로서, 전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보장하며 집에 대한 꿈을 실현시키는 프로젝트다. (주)서한은 지난 6월, 대구혁신도시에서 고품질 민간임대주택브랜드로 ‘e스테이’를 런칭했다. 서한의 이름으로 대구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전용 59㎡ 477세대 중 청년 및 신혼부부 특별공급 115세대를 제외한 362세대)에서 6대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내며 100%계약을 달성했다. 11월, 서한은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 두 번째 e스테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66㎡, 74㎡, 84㎡ 1,038세대 규모다. 대구국가산업단지 A2-2블록, 세현유치원과 세현초등학교, 구지중학교를 나란히 단지 옆에 끼고 있는 안심교육입지에 분양아파트가 아닌 고품질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지난 9월에는 경기도 고양삼송 B-2블록 공공지원민간임대사업을 수주했다. 총 사업비 2,837억원 규모(528세대)의 대규모 사업이다. 이로써 서한은 전국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장점은 품질 높은 집을 주변 시세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8년동안 이사걱정 없이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연 임대료 상승률이 5% 미만으로 제한되며, 보증금과 월임대료가 조절 가능한 우수한 임대조건을 갖추고 있다. 김민석 본부장은 “ e스테이 사업은 집을 짓는 기업으로서 매우 보람된 일이다.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지역과 나라에 건설회사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일이며, 전 국민의 주거수준과 행복지수를 높여주는 일”이라며 “인근 공공임대아파트보다 더 착한 조건으로 최고의 워라밸 라이프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뷰티인사이드’ 서현진, NEW 세계들과 훈훈 인증샷 ‘깨알 웃음’

    ‘뷰티인사이드’ 서현진, NEW 세계들과 훈훈 인증샷 ‘깨알 웃음’

    ‘뷰티인사이드’ 서현진이 보내기 아쉬운 ‘NEW세계’들과의 훈훈한 인증샷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20일 JTBC 월화드라마 ‘뷰티인사이드’ 측은 같은 세계 다른 느낌의 정석을 보여주는 서현진, 김민석, 김준현, 고규필의 ‘큐티뽀짝’ 비하인드 커플 인증샷을 공개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한세계와 서도재의 마법 같은 로맨스는 짜릿한 긴장과 달달한 설렘을 오가며 심박 수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한 달에 한 번 타인이 되는 톱스타 한세계의 마법 같은 변신은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설렘을 선사한다. ‘NEW 한세계’의 다채로운 모습을 그려내는 특별출연의 활약은 그 자체만으로 화제를 불러모았다.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컷은 ‘한세계’들만의 찰떡 케미로 깨알 웃음을 선사한다. 김민석은 한세계와 서도재가 진짜보다 더 설레는 계약 연애로 마음을 열기 시작할 때 깜짝 등장했다. 사랑스러운 비주얼이 꼭 닮은 서현진과 김민석의 커플샷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두 사람의 잔망미 넘치는 브이 포즈는 절로 광대 미소를 부른다. 이민기와의 달달한 트리플 케미 역시 설렘지수를 수직상승 시킨다. 극 초반 하드캐리 활약으로 한세계의 비밀을 극대화하며 깨알 재미를 선사한 김준현과 고규필은 같은 ‘세계’ 다른 느낌으로 빅웃음을 선사한다. 극과 극의 드레스 자태로 시선을 강탈하는 김준현, 터질 듯한 원피스를 입고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 고규필의 모습은 왠지 모르게 서현진과 닮아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짧은 등장만으로 임팩트를 선사한 ‘NEW 한세계’와 서현진의 비하인드 컷은 앞으로 등장할 특별출연에도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한세계와 서도재가 달콤한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로맨스에 불을 지핀 가운데, 앞으로도 계속될 한세계의 다채로운 변신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한편, JTBC 월화드라마 ‘뷰티인사이드’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스튜디오 앤 뉴, 용필름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협력사 인수한 KT

    협력사 인수한 KT

    KT가 기지국과 중계기 유지보수를 담당하던 협력사들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9일 밝혔다. KT 무선 네트워크 유지보수 업무는 2001년부터 전국 7개 협력사에서 담당해 왔다. KT 자회사 편입에 앞서 수도권(강북, 강남, 강서) 협력사 3곳과 지방권(충청, 호남, 대구, 부산) 협력사 4곳은 지난 8월 각각 통합법인을 설립했다. KT는 두 통합법인 지분을 매입해 ‘kt MOS(Mobile Operation Service)’ 북부·남부를 설립, 두 회사를 전날 주주총회에서 자회사로 편입했다. 기존 협력사 7개 법인 직원 1800여명은 전부 이들 2개 자회사에서 근무하게 된다.kt MOS는 KT그룹 편입을 계기로 기존 기지국 외에 사물인터넷(IoT) 유지보수 업무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7개 법인별로 다르게 운영되던 인사·복지 제도도 KT가 통합, 개선한다. 체계적인 직무전문가 제도와 단계 별 인재관리 프로그램을 도입, 무선 분야 우수 인적 자원을 육성한다. kt MOS북부 박동섭 대표이사는 “KT의 5G 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조기에 발전시킬 기반이 마련됐다”며 “IoT, 국가재난안전망 등 그룹 내 주력 사업의 무선 네트워크 운용, 유지보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대한전선 美 노후 전력망 보수용 배전케이블 수주

    대한전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배전용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 2건을 연이어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각각 1800만달러·400만달러이며, 두 프로젝트 모두 캘리포니아 지역 내 노후한 전력망을 보수하고 교체하기 위한 배전용 케이블을 납품하는 건이다. 배전 케이블은 전력을 분배해 사용처에 공급하기 위한 용도의 케이블이다. 전력을 발전소에서 변전소까지 보내는 송전 케이블과는 다르다. 업계에서는 배전 케이블에 중·저압의 케이블이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현지 업체와의 가격·기술 경쟁이 치열해 해외시장에서 수주가 쉽지 않은 제품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대한전선은 올초 선지아(Sunzia)의 500㎸ 초고압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샌디에이고와 플로리다에서 각각 230㎸ 프로젝트를, 뉴욕에서 138㎸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북미 초고압 케이블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보여왔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보여온 초고압 케이블에 이어 배전용의 케이블까지 수주해 제품을 다각화하고 시장 장악력을 높이게 됐다”고 자평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삼성전자 캐나다 몬트리올에 7번째 AI센터

    삼성전자 캐나다 몬트리올에 7번째 AI센터

    삼성전자가 자사 7번째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캐나다 몬트리올에 개설했다. 삼성전자는 ‘AI 허브’로 떠오른 캐나다에 연구센터 두 곳을 두게 됐다. 삼성전자는 18일(현지시간) 몬트리올 AI 연구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지난해 11월 한국 AI 총괄센터를 시작으로 올해 1월 미국 실리콘밸리, 5월 영국 케임브리지, 캐나다 토론토, 러시아 모스크바, 미국 뉴욕 AI 연구센터에 이어 7번째다.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몬트리올은 첨단 IT 기업들이 미래 기술 연구센터를 짓고 기술 개발을 하고 있는 곳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캐나다는 AI 전문 인력이 많이 모여 있고, 세제혜택 등 정책 지원도 좋아 세계적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몬트리올 AI 연구센터를 통해 그간 협력해온 맥길대학교, 몬트리올대학교 등에 있는 세계적 AI 전문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우수인재 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몬트리올 AI 연구센터는 맥길대 그레고리 듀덱 교수가 센터장을 맡아 머신러닝, 음성인식 분야 연구를 주도한다. 그는 머신러닝, 휴먼로봇 인터랙션(HRI) 등 폭넓은 분야의 AI 전문가다. 개소식엔 조승환 삼성 리서치 조승환 부사장, 이근배 한국 AI 총괄센터장(전무), 래리 핵 실리콘밸리 AI 연구센터장(전무), 마르크 가노 캐나다 교통부 장관, 필립 톰린슨 퀘백주 우뜨흐몽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승환 부사장은 환영사에서 “삼성전자는 제품과 서비스에 AI 기술을 적용해 지금까지 사람들이 경험해 보지 못한 삼성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 가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7개 글로벌 AI 연구센터들이 그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한국 AI 총괄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AI 연구센터를 확대해 2020년까지 AI 선행 연구개발 인력 약 1000명을 확보하고 AI 연구센터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2018 미래컨퍼런스] “암호화폐 꽁꽁 묶인 대한민국… 블록체인 활성화는 불가능”

    [2018 미래컨퍼런스] “암호화폐 꽁꽁 묶인 대한민국… 블록체인 활성화는 불가능”

    자산을 스마트 거래하는 것이 목적인데 암호화폐 없이 블록체인 언급은 난센스 땅문서 관리 적용…성공적 비즈 모델로 암환자 종합적 치료계획 짜는데 효과적“‘블록체인의 성공이 4차 산업혁명의 성공’이라는 말이 있지만 한국이 주도한 암호화 화폐 거품은 심각한 부작용도 낳고 있습니다. 암호화 화폐와 블록체인을 둘러싼 혼동 탓에 미래의 밝은 전망이 유보될 우려가 있습니다.”18일 서울미래컨퍼런스 첫 번째 세션 ‘블록체인: 일상을 바꾸는 진화’를 진행한 최양희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서울대 교수)의 첫 일성이다. 블록체인은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커다란 축으로 꼽혀왔다. 그럼에도 정부는 블록체인 산업을 육성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동시에 투기를 방조하지 않겠다며 규제와 정책으로 암호화 화폐를 꽁꽁 묶어 놓은 것이 현실이다. 이날 연사들은 이런 모순을 지적하면서 우리가 블록체인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블록체인이 적용된 구체적인 사례에 집중했다. 두 번째 연사인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이 일반인이 블록체인을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 쉬운 답을 제시했다. 그는 “블록체인은 일종의 컴퓨터라고 생각하면 된다”면서 “사람들이 컴퓨터나 스마트폰 하드웨어의 동작 방식이나 이론은 모르지만 편하게 사용하는 것처럼 블록체인도 사용법만 이해하면 쉽다”고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의 첫 번째 기능이 암호화 화폐 발행인데 정부는 이 둘을 분리해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블록체인의 목적은 디지털 자산을 스마트 계약으로 거래하는 세상”이라면서 “암호화 화폐가 없으면 블록체인 경제 시장이 활성화될 수 없고, 암호화 화폐를 분리하면 블록체인의 목적이 없어진다”고 말했다. 다른 연사인 이은철 비트퓨리그룹 한국지사장과 이은솔 메디블록 공동대표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창업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했다. 비트퓨리그룹은 블록체인 기술로 여러가지 시스템을 만들어 각국 정부와 민간에 적용했다. 이 지사장은 “조지아와 우크라이나는 정부 땅문서 관리 체계에 가장 먼저 블록체인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메디블록은 개인의 건강기록을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관리해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조작을 막으면서도 병원 이전이나 보험 가입·보험금 수령 등 필요할 때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있다. 개인의 건강·의료 정보는 아직까지 규제와 정보보호 윤리 때문에 특정 병원 문턱을 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 공동대표는 “블록체인이 의료 부문에 적용되면 암 환자의 유전체 상태, 생활습관 등 모든 의료·건강 정보를 종합해서 치료계획을 짤 수 있다”면서 “수술 뒤에도 이를 바탕으로 사후관리를 해 환자의 육체·정신 상태를 암 치료 전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청년들 열린 공간서 토론·코딩 ‘후끈’

    청년들 열린 공간서 토론·코딩 ‘후끈’

    사외 스타트업 15개팀 자금 등 지원 “5년간 사내외 스타트업 500개 육성…사업 성공하면 정당하게 인수·합병”삼성전자가 사내 스타트업 프로그램인 ‘C랩’을 외부로 본격 확대하며 17일 서울 관악구 삼성전자·서울대 공동연구소에 마련된 공간을 공개했다. 이날 방문한 연구소 9층에서는 칸막이가 없는 공간에 20~30대 청년들이 삼삼오오 앉아 토론을 하거나 멀티 모니터 앞에서 앱 디자인, 코딩 등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스타트업 육성 대상으로 선발돼 지원을 받고 있는 창업자들이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인공지능(AI), 헬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핀테크, 로봇, 카메라 등의 분야에서 331팀 중 대학생을 포함한 15개 팀을 사외 스타트업 육성 대상으로 선정했다. 1년간 1억원의 자금과 공간,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원거리 물체를 원격으로 가상 터치해 움직임을 인식하는 ‘브이터치’, AI와 챗봇을 개발하는 ‘데이터리퍼블릭’, 유아용 발달장애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두브레인’ 등이 이번에 선발됐다. 7층으로 내려가자 스핀오프(독립) 과제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의 공간이 나왔다. 이들은 9층과 달리 각각 독립된 방에서 보안을 유지하며 제품이나 서비스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9층에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현실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단계에 이른 팀 중 스핀오프 과제를 선발해 7층으로 내려보낸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독립 과제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두 팀이다. 자율주행기술로 주차 위치에 상관없이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해 주는 장치인 ‘에바’, 전신마취 수술 뒤 폐합병증을 예방하는 호흡 재활운동 솔루션인 ‘숨쉬GO’가 이에 해당한다. 6층에는 스타트업들이 시제품을 만드는 등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 볼 수 있는 ‘C랩 팩토리’가 있다. 팩토리엔 3D프린터를 갖춘 ‘프린팅룸’이 두 개 있었다. 한 방엔 정밀한 프린트를 할 수 있는 6억원짜리 대형 기기가, 다른 방엔 비교적 간단한 제품을 뽑아 볼 수 있는 소형 기기 7대가 있다. C랩은 6년간 228개 과제에 삼성전자 임직원 917명이 참여했다. 지금까지 34개 과제가 독립해 창업했다. 삼성전자는 6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사회로 확대해 앞으로 5년간 사내외 스타트업 500개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계획은 지난 8월 발표한 고용·투자 계획의 일부다. 회사는 C랩 과제로 선정된 사외 스타트업의 지분을 보유하지 않으며 경영에도 간섭하지 않는다. 이재일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상무)은 “C랩 출신 스타트업이 성공해 삼성이 다시 정당한 값을 지불하고 ‘스핀인’(인수·합병)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삼성전자 C랩, 밖으로

    삼성전자 C랩, 밖으로

    삼성전자가 사내 스타트업 프로그램인 ‘C랩’을 외부로 본격 확대하며 17일 서울 관악구 삼성전자-서울대 공동연구소에 마련된 공간을 공개했다. 이날 방문한 연구소 9층에는 칸막이가 없는 공간에 20~30대 청년들이 삼삼오오 앉아 토론을 하거나 멀티 모니터 앞에서 앱 디자인, 코딩 등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스타트업 육성 대상으로 선발돼 지원을 받고 있는 창업자들이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인공지능(AI), 헬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핀테크, 로봇, 카메라 등 분야에서 331팀 중 대학생을 포함한 15개 팀을 사외 스타트업 육성 대상으로 선정했다. 1년 간 1억원의 자금과 공간,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원거리 물체를 원격으로 가상 터치해 움직임을 인식하는 ‘브이터치’, AI와 챗봇을 개발하는 ‘데이터리퍼블릭’, 유아용 발달장애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두브레인’ 등이 이번에 선발됐다.7층으로 내려가자 스핀오프(독립) 과제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의 공간이 나왔다. 이들은 9층과 달리 각각 독립된 방에서 보안을 유지하며 제품이나 서비스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9층에서 아이어를 구체화하고 현실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단계에 이른 팀 중 스핀오프 과제를 선발해 7층으로 내려보낸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독립 과제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두 팀이다. 자율주행 기술로 주차 위치에 상관없이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해주는 장치인 ‘에바’, 전신마취 수술 뒤 폐 합병증을 예방하는 호흡 재활운동 솔루션인 ‘숨쉬GO’가 이에 해당한다. 6층에는 스타트업들이 시제품을 만드는 등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 볼 수 있는 ‘C랩 팩토리’가 있다. 팩토리엔 3D 프린터를 갖춘 ‘프린팅 룸’이 두 개 있었다. 한 방엔 정밀한 프린트를 할 수 있는 6억원짜리 대형기기가, 다른 방엔 비교적 간단한 제품을 뽑아볼 수 있는 소형 기기 7대가 있다. C랩은 6년 간 228개 과제에 삼성전자 임직원 917명이 참여했다. 지금까지 34개 과제가 독립해 창업했다. 삼성전자는 6년 간의 운영 노하우를 사회에 확대해 앞으로 5년 간 사내·외 스타트업 500개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계획은 지난 8월 발표한 고용·투자 계획의 일부다. 회사는 C랩 과제로 선정된 사외 스타트업의 지분을 보유하지 않으며 경영에도 간섭하지 않는다. 이재일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상무)은 “C랩 출신 스타트업이 성공해, 삼성이 다시 정당한 값을 지불하고 ‘스핀인’(인수·합병)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뷰티인사이드’ 서현진♥이민기, 로맨틱 관제탑 키스..자체 최고 시청률

    ‘뷰티인사이드’ 서현진♥이민기, 로맨틱 관제탑 키스..자체 최고 시청률

    ‘뷰티인사이드’ 서현진♥이민기가 관제탑 첫 키스로 심박수를 올리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뷰티인사이드’는 전국 기준 4.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갔다. 한세계(서현진 분)와 서도재(이민기 분)의 로맨틱한 첫 키스가 가슴을 설레게 했고, 소년으로 변한 한세계(김민석 분)와 서도재의 특별한 브로맨스는 유쾌한 재미를 더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소년이 된 한세계와 서도재의 특별한 브로맨스가 펼쳐졌다. 동침 다음 날 서도재의 방에는 모친 임정연(나영희 분)이 들이닥쳤고, 그가 이불을 들췄을 때 나타난 사람은 소년으로 변해버린 한세계였다. 집에도 갈 수 없게 된 NEW한세계가 서도재의 집에서 머물게 되면서 두 사람의 묘한 동거가 시작됐다. 서도재의 옷방에서 맞는 옷을 찾다가 그의 교복을 입게 된 한세계. 완벽하게 고등학생의 모습으로 변신한 한세계는 홀로 외출에 나섰다. 분식집에 앉아 떡볶이를 먹던 한세계는 ‘후원의 날’ 변태 후원자에게 곤욕을 당했던 소녀 주가영(오세영 분)을 다시 만났다. 주가영이 후원을 받는 학생이란 이유로 그를 무시하는 남학생들을 목격한 한세계.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할 말은 해야 하는 한세계는 주가영에게 깜찍한 복수를 제안했다. 얼마 뒤 주가영의 학교 앞으로 찾아간 한세계는 일주일 한정 잘생긴 외모를 적극 이용해 드라마 같은 상황을 연출했다. 꽃까지 들이밀며 주가영에게 매달리는 열연을 펼친 한세계는 남학생들과 예상치 못한 시비가 붙어 경찰서까지 가게 됐다. 결국 서도재는 한세계의 보호자로 경찰서에 불려왔다. 덕분에 무사히 경찰서를 빠져나왔지만, 한세계가 또다시 사고를 칠까 걱정된 서도재는 그가 모습이 돌아올 때까지 자신의 집에 머물게 했다. 일주일 내내 붙어 지내며 평범한 일상을 보낸 두 사람은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서도재는 한세계가 어떤 모습이든 똑같이 그를 대했고, 한세계 역시 서도재 앞에서만큼은 바뀐 얼굴을 하고도 본래의 자신처럼 지낼 수 있었다. 익숙하게 서로를 대하는 두 사람의 따뜻한 모습은 설렘지수를 높였다. ‘아무렇지도 않게 서로를 알아보는’ 평범한 일상이 끝나고, 한세계는 처음으로 본래의 얼굴로 돌아온 걸 아쉽게 느꼈다. 문득 서도재와 함께한 시간이 그리워진 것. 한세계는 괜한 핑계를 대며 그에게 전화를 걸었고, 서도재는 그런 한세계를 불러내 관제탑으로 데려갔다. 관제탑 위에서 함께 아름다운 야경을 보게 된 두 사람. 서도재는 긴 활주로를 보며 자신의 일이 “어쩌면 만나지 못했을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는 일, 어쩌면 사랑하지 못했을 사람들을 사랑하게 해주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를 바라보던 한세계는 “운명 같네요”라고 말했고, 서도재는 “우리요?”라고 답하며 미소를 지었다. 묘한 분위기 속에서 한세계는 서도재에게 먼저 깜짝 키스를 하고 말았다. 잠깐의 입맞춤이 끝나고 한세계는 ‘미안하다’며 사과했지만, 서도재는 그대로 한세계를 끌어당겨 키스했다. 역대급 로맨틱 엔딩과 함께 한세계와 서도재의 마법 같은 로맨스에도 막이 올랐다. 계약 연애를 시작하며 가까워진 한세계와 서도재는 마침내 첫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평범한 일상이 가장 특별한 순간이 되는 두 사람의 로맨스는 이보다 더 달콤할 수 없는 설렘 폭풍을 몰고 왔다. 서도재에게는 달라진 모습을 숨기지 않는 한세계와 어떤 얼굴의 한세계라도 한결같이 알아보는 서도재의 일상은 그야말로 가장 로맨틱한 순간들이었다. 한편, JTBC ‘뷰티인사이드’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JTBC ‘뷰티인사이드’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프로야구] 한화 나와!

    [프로야구] 한화 나와!

    5회말 상대팀 실책 틈타 대량 득점 7회 샌즈 투런포 등 4점 승부 쐐기 KIA ‘고척돔 징크스’에 결국 무릎KIA에게 고척스카이돔은 껄끄러운 장소다. 프로야구 넥센의 홈구장인 고척돔만 오면 이상하게 약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개장 첫 해인 2016년에는 개막 이후 고척돔 경기 7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2017시즌에는 고척돔 마지막 경기에서 7-1로 앞선 채 맞이한 9회말 역전을 당하는 ‘참사’를 겪기도 했다. 올해 정규시즌만 해도 KIA는 넥센과의 상대 전적에서 9승7패로 앞섰지만 고척돔 경기만 따질 때는 3승5패로 오히려 열세였다. 16일 고척돔에서 열린 2018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도 KIA의 ‘고척돔 징크스’는 계속됐다. 팽팽한 승부가 벌어졌지만 KIA의 실책이 4개나 나오면서 넥센이 10-6으로 승리를 챙겼다. 정규시즌 4위팀인 넥센은 1승을 안고 시리즈에 나선 덕에 이날 승리로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해부터 넥센 사령탑을 맡은 장정석 감독은 지도자로서 맞이한 가을야구 데뷔전에서 승리하는 기쁨을 맛봤다. 넥센이 준PO에 나서는 것은 구단 역사상 이번이 네번째다. 승부는 5회부터 출렁였다. 4회까지만 해도 양팀의 에이스인 제이크 브리검(넥센)과 양현종(KIA)이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5회에 대량 득점이 나왔다. KIA가 먼저 5회초 2사 2·3루 풀카운트 때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자칫 KIA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었지만 곧바로 5회말에 KIA의 실책이 3개(김민석 2개·황윤호 1개)나 나왔다. 역대 포스트시즌 한 이닝 최다 실책 타이 기록이다. 넥센은 이를 놓치지 않고 5회말에만 5득점을 뽑아내며 앞서나갔다. 7회초에 KIA의 득점으로 다시 5-5가 됐지만 넥센은 바로 다음 이닝에 다시 달아났다. 제리 샌즈(넥센)의 투런포를 포함해 7회말에만 4점을 뽑았다. KIA 선발 양현종이 내려간 뒤 임창용, 팻 딘, 김윤동, 임기준, 윤석민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총출동하다 싶었지만 오히려 연달아 추가점을 내주며 ‘고척돔 징크스’를 막아내지 못했다. 넥센 선수 중에서는 샌즈와 이정후가 빛났다. 샌즈는 4타수 2안타(1홈런) 1사사구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데뷔 2년차’ 이정후는 아버지(이종범 야구대표팀 코치)의 친정팀인 KIA를 맞이했지만 주눅든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수비에서 자칫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공을 수차례 잡아냈고, 공격에서는 4타수 1안타 2득점 1타점을 올리며 팀에 힘을 보탰다. 넥센과 한화가 맞붙는 준PO는 19일 대전에서 막을 올린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박일평 LG전자 CTO, 내년 CES서도 기조연설

    박일평 LG전자 CTO, 내년 CES서도 기조연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사장)가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19’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지난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전시회 ‘IFA 2018’에서도 조성진 부회장과 함께 개막 기조 연설을 한 터라 세계 양대 IT 전시회에서 연속으로 기조 연설을 하는 셈이다.LG전자는 16일 “박 사장이 CES 2019 공식 개막 하루 전날인 내년 1월 7일 오후 라스베이거스 파크MGM호텔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연설에서 인공지능(AI)의 진화가 미래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AI 플랫폼 ‘씽큐’의 맞춤형 진화, 폭넓은 접점, 개방 등을 설명하며 삶의 모든 영역에서 누릴 수 있는 AI 경험을 제시하고 미래 AI 기술을 조망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자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바람직한 AI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어서 이런 기회가 주어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게리 샤피로 최고경영자(CEO)는 “LG전자는 미래 AI 혁신을 주도하면서 의료, 운송, 농업 등 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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