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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 모든 사람이 AI 활용하는 ‘기술 민주화’ 이룰 것”

    “MS, 모든 사람이 AI 활용하는 ‘기술 민주화’ 이룰 것”

    5G·SW 등 미래 성장산업 의견 교환 ‘퓨처나우’ 콘퍼런스 기조연설자 참가4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사업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퓨처나우’ 콘퍼런스에 참가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나델라 CEO와 이 부회장이 이날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만나 사업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나델라 CEO와 이 부회장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센터, 5G(5세대 이동통신), 소프트웨어 등 미래 성장산업 핵심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필요성에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와 MS의 협력은 클라우드 서비스 협력에 초점이 맞춰졌을 가능성이 높다. 나델라 CEO는 MS가 스마트폰 운영체제 시장에서 고전하던 2014년 취임한 뒤, 회사를 클라우드와 AI 중심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삼성전자와 MS의 가장 큰 접점이 클라우드서비스임을 추론할 수 있는 이유다. 협력이 확대되면 삼성전자의 MS 클라우드 서버용 반도체 공급이 늘어나거나 삼성전자 제품에 MS 클라우드 서비스가 탑재되는 등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나델라 CEO는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퓨처나우’ 콘퍼런스에 참가했다. 그는 기조연설에서 “AI는 모든 사람과 기업이 목표를 이루게 만들어 줄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면서 “여러분이 모두 AI 능력을 가진 회사, 개발자가 되도록 하는 게 MS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는 그가 거의 모든 공식 석상에서 강조하는 ‘테크 인텐시티’(tech intensity)와 관계가 깊다. 테크 인텐시티는 기업이 자신의 조직과 사업에 최신 기술을 적용하는 능력의 정도를 말한다. 그는 기업들이 조직을 디지털화해 주는 MS 같은 회사의 고객 수준을 넘어서, 스스로 AI 등 최신 기술을 조직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날도 그는 “MS가 구축한 AI는 각 분야에서 인간의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런 연구 성과가 나오는 즉시 여러분(기업·개발자)에게 이용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MS는 이런 ‘기술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한국 기업 중 MS의 AI 플랫폼을 잘 활용한 경우를 예로 설명했다. 그는 “한국 게임업체인 펄어비스는 우리에게 클라우드 인프라를 이용해 게이머들의 요구사항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검은사막’은 클라우드 데이터를 이용해 진정한 개인 맞춤형 게임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델라는 삼성전자 역시 습도와 온도 등의 정보를 수집해 소비전력의 25%를 절감할 수 있는 스마트에어컨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빌 게이츠, 스티브 발머에 이은 MS의 세 번째 CEO다. 인도 출신의 전자공학 엔지니어로, 시카고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에 재학 중이던 1992년 MS에 입사했다. 나델라 CEO의 방한은 2014년 이후 4년 만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공유차 부르니 스스로 운전해 내게 왔다

    공유차 부르니 스스로 운전해 내게 왔다

    SKT·쏘카, 시민 100명 자율주행 시연 스마트폰 앱 호출… 반납 주차도 척척카셰어링(차량공유) 차량을 스마트폰으로 호출하면 차가 이용자의 위치로 자율주행해 오는 기술이 개발됐다. SK텔레콤과 쏘카는 7일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서울대, SWM 등과 함께 경기 시흥시 배곧생명공원 인근 도로 2.3㎞ 구간에서 공유 자율주행차 호출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시연에는 SK텔레콤이 서울대, 연세대 등과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차 5대가 쓰였다. 각각 현대차 ‘G80’ ‘아이오닉’, 기아차 ‘K5’ ‘레이’ ‘니로’를 개조한 차량이다. 이날 체험에 참가한 일반인 100명은 스마트폰 앱에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고, 자율주행차를 호출했다. 호출을 받은 자율주행차는 체험단 위치를 파악해 몇 분 만에 도착했다. 운행이 끝나면 차량은 다른 승객이 호출한 지역으로 이동했다. 차는 다음 호출이 없으면 인근 카셰어링 주차장으로 자율주행해 이동한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공유차량을 이용할 때 카셰어링 주차장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있던 자리에서 바로 차량을 호출해 탑승하면 되며, 사용 뒤 차량을 지정 장소에 주차할 필요도 없어진다. 카셰어링용 자율주행 인공지능(AI)은 가장 가까운 위치의 고객과 차량을 연결하고, 최적의 주행 경로를 찾는다. 차량은 주행 중 내부에 탑재된 통신 모듈을 통해 관제센터, 신호등과 교신하며 장애물 등 위험 요소를 피했다. 체험 참가자는 “원하는 장소에서 타고, 주차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놀라웠다”고 말했다. 원종필 쏘카 최고기술책임자(CFO)는 “카셰어링 등 모빌리티 서비스에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되면 보다 최적화된 이동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면서 “적은 수의 차량으로 이동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며 다양한 교통 문제 개선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4년 만에 한국 온 사티아 나델라, 이재용과 면담도

    4년 만에 한국 온 사티아 나델라, 이재용과 면담도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4년 만에 한국을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났다. 7일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는 모든 기업이 인공지능(AI)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나델라와 이 부회장이 이날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만나, 사업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AI,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 두 회사 전략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남은 클라우드서비스 협력에 초점이 맞춰졌을 가능성이 높다. 나델라는 MS가 스마트폰 운영체제 시장에서 고전하던 2014년 취임한 뒤, 회사를 클라우드와 AI 중심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클라우드 서비스엔 고용량 반도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대체하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삼성전자와 MS의 가장 큰 접점이 클라우드서비스임을 추론할 수 있는 이유다. 협력이 확대되면 삼성전자의 MS 클라우드 서버용 반도체 공급이 늘어나거나 삼성전자 제품에 MS 클라우드 서비스가 탑재되는 등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나델라는 이날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퓨처나우’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기 위해 한국에 들어왔다. 그는 기조연설에서 “AI는 모든 사람과 기업이 목표를 이루게 만들어 줄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면서 한국 기업 관계자, 개발자들에게 “여러분이 모두 AI 능력을 가진 회사, 개발자가 되도록 하는 게 MS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나델라가 거의 모든 공식석상에서 강조하는 ‘테크 인텐시티’(tech intensity)와 관계가 깊다. 테크 인텐시티는 기업이 자신의 조직과 사업에 최신기술을 적용하는 능력의 정도를 말한다. 나델라는 기업들이 조직을 디지털화 해주는 MS같은 회사의 고객 수준을 넘어서, 스스로 AI 등 최신 기술을 조직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날도 그는 “MS가 구축한 AI는 각 분야에서 인간의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런 연구 성과 나오는 즉시 여러분(기업·개발자)에게 이용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MS는 이런 ‘기술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나델라는 한국 기업 중 MS의 AI 플랫폼을 잘 활용한 경우를 예로 설명했다. 그는 “한국 게임업체인 펄어비스는 우리에게 클라우드 인프라를 이용해 게이머들의 요구사항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면서 “‘검은사막’은 클라우드 데이터를 이용해 진정한 개인 맞춤형 게임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델라는 삼성전자 역시 습도와 온도 등의 정보를 수집해 소비전력의 25%를 절감할 수 있는 스마트에어컨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나델라는 빌 게이츠, 스티브 발머에 이은 MS의 세 번째 CEO다. 인도 출신의 전자공학 엔지니어로, 시카고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에 재학 중이던 1992년 MS에 입사했다. 나델라 CEO의 방한은 2014년 이후 4년 만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가자, 쏘카” 폰으로 호출하면 자율주행으로 내 앞에

    “가자, 쏘카” 폰으로 호출하면 자율주행으로 내 앞에

    카셰어링(차량공유) 차량을 스마트폰으로 호출하면 차가 이용자의 위치로 자율주행해 오는 기술이 개발됐다. SK텔레콤과 쏘카는 7일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서울대, SWM 등과 함께 경기 시흥시 배곧생명공원 인근 도로 2.3㎞ 구간에서 공유 자율주행차 호출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토부가 주관한 ‘자율주행 기반 카셰어링 서비스 기술 개발’ 과제의 성과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시연에는 SK텔레콤이 서울대, 연세대 등과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차 5대가 쓰였다. 각각 현대차 ‘G80’ ‘아이오닉’, 기아차 ‘K5’ ‘레이’ ‘니로’를 개조한 차량이다. 이날 체험에 참가한 일반인 100명은 스마트폰 앱에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고, 자율주행차를 호출했다. 호출을 받은 자율주행차는 체험단 위치를 파악해 몇 분 만에 도착했다. 운행이 끝나면 차량은 다른 승객이 호출한 지역으로 이동했다. 차는 다음 호출이 없으면 인근 카셰어링 주차장으로 자율주행해 이동한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공유차량을 이용할 때 카셰어링 주차장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있던 자리에서 바로 차량을 호출해 탑승하면 되며, 사용 뒤 차량을 지정 장소에 주차할 필요도 없어진다. 카셰어링용 자율주행 인공지능(AI)은 가장 가까운 위치의 고객과 차량을 연결하고, 최적의 주행 경로를 찾는다. 차량은 주행 중 내부에 탑재된 통신 모듈을 통해 관제센터, 신호등과 교신하며 장애물 등 위험 요소를 피했다. 체험 참가자는 “원하는 장소에서 타고, 주차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놀라웠다”고 말했다. 원종필 쏘카 최고기술책임자(CFO)는 “카셰어링 등 모빌리티 서비스에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되면 보다 최적화된 이동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면서 “적은 수의 차량으로 이동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며 다양한 교통 문제 개선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올해 최고 광고 작품은

    올해 최고 광고 작품은

    메모리 반도체를 의인화한 광고로 화제를 모은 SK하이닉스 기업PR 캠페인 등이 올 최고의 광고 작품으로 선정됐다. 한국광고총연합회는 일반부문 대상 8개를 포함해 총 52개 작품을 ‘2018 대한민국 광고대상’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시상은 오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18 한국광고대회’에서 진행된다.한국광고대상은 부문별 대상 8개를 선정하지만 업계는 전통적으로 방송광고 부문 대상을 최고로 평가한다. 이 부문 대상엔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제작한 SK텔레콤의 기업PR ‘소방관·경찰관’ 편이 선정됐다. 정보통신기술(ICT)이 소방·치안 현장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기 쉬우면서 감동적인 영상으로 표현했다.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통합미디어 부문에서도 SK하이닉스의 기업PR 캠페인으로 대상을 받는다. 반도체를 의인화한 ‘우주편’, ‘수출편’ 등이 TV와 유튜브 등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제일기획은 동영상 광고 부문에서 부산지방경찰청의 ‘스탑 다운로드킬’과 옥외광고 부문에서 네파의 ‘비가 오면 자라나는 특별한 나무 레인트리’, 디자인 부문에서 삼성화재의 ‘꽃병소화기 Firevase’로 3개의 대상을 받았다. 대홍기획은 프로모션 부문에서 처음처럼의 ‘마이라벨 프로모션’으로, HS애드는 디지털 광고 부문에서 정의기억연대의 ‘언컴포트 우먼 프로젝트’로 각각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특별상 중 광고인이 뽑은 최고의 광고모델상은 롯데렌터카와 여기어때 등의 광고에 출연한 방송인 신동엽씨가 받았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인피니티 디스플레이·3000mAh 배터리 탑재한 20만원대 갤럭시J4+

    인피니티 디스플레이·3000mAh 배터리 탑재한 20만원대 갤럭시J4+

    삼성전자가 20만원 가격대에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갤럭시J4플러스’를 오는 12일 국내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갤J4플러스는 자급제 전용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26만 4000원이다. 삼성닷컴과 11번가에서 12일부터, 이동통신사 온라인몰 등에서는 19일부터 판매된다.제품에는 화면 테두리(베젤)를 최소화하고 물리 홈버튼을 없앤 18.5대9 비율의 6.0형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또 초절전 모드를 지원하는 3300㎃h 배터리도 장착됐다. 배터리 용량만 놓고 보면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준이다. 두 개의 앱을 동시에 이용하는 멀티 윈도 기능을 지원해 문자, 웹서핑 등을 전력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1300만 화소(F1.9) 후면 카메라, 500만 화소(F2.2) 전면 카메라를 달았다. 전면 카메라는 실시간으로 심도를 조절할 수 있는 ‘셀피 포커스’와 촬영환경에 최적화된 밝기를 적용하는 ‘LED 플래시’ 기능을 지원한다. 다양한 카메라 모드와 필터, 증강현실(AR) 스티커도 제공된다. 이어폰, 헤드폰을 통해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J4+ 출시를 기념해 11번가와 함께 ‘J4+ 사전 체험단’ 이벤트를 진행한다. 6일 오후 3시부터 11일까지 선착순 111명을 선정, 사용 후기를 작성한 고객에게는 OK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J4+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에게 최적의 제품”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선다방’ 이적, 8시남 김민석 등장에 당황 ‘무슨 일?’

    ‘선다방’ 이적, 8시남 김민석 등장에 당황 ‘무슨 일?’

    ‘선다방’ 8시남의 등장에 이적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선다방’에서는 두 커플이 소개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8시에는 방송작가인 김민석과 금융 IT 기획자인 강주란이 만나게 됐다. 이날 이적은 8시남 김민석을 보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거 프로그램을 함께 했던 작가였던 것. 김민석의 등장에 앞서 이적은 그의 이름을 보고 “내가 아는 작가 중에 김민석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동명이인일 것이라 지나쳤다. 자신이 아는 김민석이 등장하자 이적은 당황했다. 김민석 또한 “형님 구면입니다”라며 인사를 했다. 이날 이적은 아는 동생의 커플 성사를 위해 커피값을 내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진=tvN ‘선다방’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SKT, 티맵택시로 모빌리티 시장 재도전

    연말까지 요금 앱 결제땐 10% 할인 ‘안심귀가 라이브’ 가족 위치 확인도 SK텔레콤이 자사 이동통신 고객을 택시호출 앱에 유입시키려는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SK텔레콤은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6월 전면 개편한 택시 호출 서비스인 ‘티맵택시’의 새로운 기능과 할인 혜택 등을 소개했다. 먼저 연말까지 티맵택시로 택시를 호출한 SK텔레콤 고객이 앱결제(11페이)로 요금을 결제할 경우 10%를 할인해 준다. 한 달 5회, 회당 최대 5000원 한도다. 오는 21일은 ‘T데이’로 정해 50%를 할인한다. 1일 5회, 회당 5000원 한도다. 자사 고객이 신용카드를 티맵택시에 등록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이다. 티맵택시는 2015년 3월 카카오택시가 등장한 직후 출시됐지만 지난 6월까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다. 6월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지난달 기준 월간 실사용자는 10만명으로, 카카오T(530명)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SK텔레콤은 올해 안으로 티맵택시 연간 실사용자를 100만명으로 늘리고 2020년 말까지 500만명을 확보하겠다는 게 목표다. 이와 함께 택시 승객의 위치를 가족이나 지인이 실시간으로 추적 확인할 수 있는 ‘안심귀가 라이브’도 선보였다. 배차 시스템도 개선해 실제로 승객에게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차량 순서로 배치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수요 밀집 지역을 예측해 택시를 미리 배차하는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티맵택시, 할인·선물·기능 앞세워 카카오택시 추격

    티맵택시, 할인·선물·기능 앞세워 카카오택시 추격

    카카오가 카풀 도입을 두고 택시업계와 갈등하는 가운데, SK텔레콤이 자사 이동통신 고객을 택시호출 앱에 유입시키려는 전략으로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SK텔레콤은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6월 전면 개편한 택시 호출 서비스인 ‘티맵택시’의 새로운 기능과 할인 혜택 등을 소개했다. 먼저 연말까지 티맵택시로 택시를 호출한 SK텔레콤 고객이 앱결제(‘11페이’)로 요금을 결제할 경우 10%를 할인해 준다. 한달 5회, 회당 최대 5000원 한도다. 오는 21일은 ‘T데이’로 정해 50%를 할인한다. 1일 5회, 회당 5000원 한도다. 국내 이동통신 이용자 중 40%를 넘는 자사 고객이 신용카드를 티맵택시에 등록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이다.올해 안으로 기사 3만명에겐 운전대에 붙여 스마트폰 조작 없이도 호출에 응할 수 있는 버튼 형태 기기인 ‘콜잡이’를 제공한다. 운행 중 스마트폰 조작이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티맵택시는 2015년 3월 카카오택시가 등장한 직후 출시됐지만 지난 6월까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다. 6월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지난달 기준 월간 실사용자는 10만명으로, 택시기사 83%가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카카오T(530명)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SK텔레콤은 올해 안으로 티맵택시 연간 실사용자를 100만명으로 늘리고 2020년 말까지 500만명을 확보하겠다는 게 목표다. 이날 SK텔레콤은 할인과 경품 외에 지난 6월 개편된 기능들도 소개했다. ‘안심귀가 라이브’는 택시 승객의 위치를 가족이나 지인이 실시간으로 추적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승객이 보낸 링크를 클릭하면 탑승 순간부터 차에서 내릴 때까지 지도 상의 경로를 제공한다. 배차 시스템도 개선했다. 기존에는 최단거리 차량을 배치했지만 시스템 개편을 통해 유턴 여부, 순방향, 역방향 등을 고려해 실제로 승객에게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차량 순서로 배치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수요 밀집지역을 예측해 택시를 미리 배차하는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지영 SK텔레콤 TTS사업 유닛장(상무)은 “AI 배차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동배차”라면서 “최근 2∼3년새 엄청나게 발전한 모빌리티 시장을 방치하면 큰 위기가 오겠다는 생각에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삼성 QLED 8K TV, 독일 ‘비디오’에서 역대 최고점

    삼성 QLED 8K TV, 독일 ‘비디오’에서 역대 최고점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QLED 8K’ TV가 독일 AV(오디오·비디오)전문 평가지 ‘비디오’(Video)로부터 역대 최고점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비디오지는 최근 삼성 QLED 8K(모델명 Q900R)에 대해 TV부문에서 역대 최고점인 949점을 부여했다. 이 점수는 기존 QLED TV 2017년형과 2018년형이 각각 받았던 최고점 920점과 937점을 넘어선 기록이다.비디오지는 이번에 최고점을 부여한 삼성 QLED 8K TV에 대해 ‘8K 해상도의 세밀한 표현력’ ‘최대 4000니트 밝기를 기반으로 한 최상의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구현, 높은 명암비 등을 높이 평가했다. 비디오는 인공지능 기반의 ‘퀀텀 프로세서 8K’ 화질엔진 기술로 SD급 저화질 영상도 8K급 영상으로 구현해 내는 부분도 높게 평가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TV를 벽에 걸 때 스탠드를 TV 뒷면에 끼워 넣어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게 한 ‘매직스타일’,전원선과 주변 기기의 선을 하나로 통합한 ‘매직케이블’이 호평을 받았다. 이런 강점들을 고려해 비디오지는 삼성 QLED 8K TV에 ‘레퍼런스’(Reference), ‘이노베이션’(Innovation), ‘하이라이트’(Highlight) 등 3개 부문의 어워드를 동시에 수여했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QLED 8K를 통해 초대형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KT, VR콘텐츠·단말기 묶어 ‘개인형 극장’ 시대 연다

    KT, VR콘텐츠·단말기 묶어 ‘개인형 극장’ 시대 연다

    국내 첫 4K 고화질 영상 실시간 전송 올레tv모바일의 VOD 18만편도 제공KT가 가상현실(VR) 콘텐츠와 단말기를 묶은 미디어 사업을 시작한다. KT는 개인형 실감미디어 극장 서비스 ‘기가라이브TV’를 12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기가라이브TV는 머리에 쓰는 영상표시장치(HMD)와 콘텐츠 서비스를 함께 판매하는 상품이다. 독립형 HMD를 사용하는 기가라이브TV는 스마트폰이나 TV 등 다른 단말기가 없이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콘텐츠는 영화·예능·스포츠 등 독점 VR 콘텐츠, 웹툰·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는 ‘라이브온(Live on) 360’, VR 1인칭 슈팅게임(FPS) ‘스페셜포스VR’, 국내외 고품질 VR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WANT VR’, 인기 유튜브 영상을 VR로 재구성한 ‘VRIN’, IPTV를 볼 수 있는 ‘올레tv모바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라이브온 360에서는 국내 최초로 4K(3840×2160) 고화질 실시간 전송 방식을 적용한 프로농구 생중계, 영화, 예능, 골프레슨 등을 360도 VR 영상으로 볼 수 있다. 농구 중계의 경우 2018~2019 시즌 KT 소닉붐의 전 경기에서 농구장 양쪽 백보드와 중앙의 중계 부스에 VR 카메라를 설치해 마치 실제 농구 경기장에서 관람하는 듯한 생동감을 전달한다는 게 KT 측의 설명이다. KT는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브로틴, 드래곤플라이 등 국내 사업자들과 협력하고 있다. VOD 18만여편을 보유한 올레tv모바일의 모든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것도 서비스의 강점이다. 서비스 전용 단말은 중국 피코에서 만든 ‘G2’로, 일체형 HMD 중 무게가 가장 가벼운 축에 들어간다. 인치당 화소수(ppi)가 661로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가격은 47만원이며, 사전예약 기간인 2~11일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지난 2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 마련된 시연 공간에서 VRIN을 통해 서비스를 체험한 결과 기존 국내 VR 서비스에 비해 콘텐츠양은 많았다. 손에 쥐는 입력 장치를 마우스처럼 사용할 수 있게 돼 있어 쉽게 콘텐츠를 선택하거나 메인 화면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오토바이 다운힐과 게임 예고편 영상을 VR로 봤는데 영상 속 공간 가운데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켰다. 다만 현재 LTE 기반으로 제공하는 화질은 조금 아쉬웠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기가라이브TV가 차세대 개인형 미디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실감미디어 시장을 적극적으로 선도,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KT VR TV 서비스 12일 출시

    KT VR TV 서비스 12일 출시

    KT가 가상현실(VR) 콘텐츠와 단말기를 묶은 미디어 사업을 시작한다. KT는 개인형 실감미디어 극장 서비스 ‘기가라이브TV’를 12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기가라이브TV는 머리에 쓰는 영상표시장치(HMD)와 콘텐츠 서비스를 함께 판매하는 상품이다.독립형 HMD를 사용하는 기가라이브TV는 스마트폰이나 TV 등 다른 단말기가 없이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콘텐츠는 영화·예능·스포츠 등 독점 VR 콘텐츠, 웹툰·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는 ‘Live on 360’, VR 1인칭 슈팅게임(FPS) ‘스페셜포스VR’, 국내외 고품질 VR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WANT VR’, 인기 유튜브 영상을 VR로 재구성한 ‘VRIN’, IPTV를 볼 수 있는 ‘올레tv모바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Live on 360’에서는 국내 최초로 4K(3840×2160) 고화질 실시간 전송 방식을 적용한 프로농구 생중계, 영화, 예능, 골프레슨 등을 360도 VR영상으로 볼 수 있다. 농구중계의 경우 2018-2019 시즌 KT 소닉붐의 전 경기에서 농구장 양쪽 백보드와 중앙의 중계 부스에 VR 카메라를 설치해, 편파해설을 들으면서 마치 실제 농구 경기장에서 관람하는 듯한 생동감을 전달한다는 게 KT 측 설명이다. KT는 특히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브로틴, 드래곤플라이, 투토키, 오렌지베리, 오드아이팩토리, 루모스이엔엠, 컨텐츠헤라 등 국내 사업자들과 협력하고 있다. VOD 18만여편을 보유한 올레tv모바일의 모든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것도 서비스의 강점이다. 서비스 전용 단말은 중국 피코에서 만든 ‘G2’로, 일체형 HMD 중 무게가 가장 가벼운 축에 들어간다. 1인치 당 화소수(ppi)가 661로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가격은 47만원이며, 사전예약 기간인 2~11일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지난 2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 마련된 시연 공간에서 VRIN을 통해 서비스를 체험해 봤다. 기존 국내 VR 서비스에 비해 콘텐츠 양은 많았다. 손에 쥐는 입력장치를 마우스처럼 사용할 수 있게 돼 있어, 쉽게 콘텐츠를 선택하거나 메인화면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오토바이 다운힐과 게임 예고편 영상을 VR로 봤는데 영상 속 공간 가운데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켰다. 다만 현재 LTE 기반으로 제공하는 화질은 조금 아쉬웠다. 바로 눈 앞에서 영상이 출력되기 때문에 화질 차가 더 크게 느껴졌다. 관계자는 “5G가 상용화되면 4K까지 가능해지지만, 현재는 인터넷 속도로 콘텐츠를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해 화질을 2K(2048×1080) 정도로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여, 기가라이브TV가 차세대 개인형 미디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실감미디어 시장을 적극적으로 선도,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구광모 LG 회장 지분 15% 확보… 최대주주로

    남매들 상속세 총 9000억 역사상 최대액 5년간 분납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아버지 고(故) 구본무 회장의 주식을 상속해 지주사인 ㈜LG의 최대주주가 됐다. ㈜LG는 지난 5월 세상을 떠난 구 회장이 보유했던 주식 11.3%(1945만 8169주) 중 8.8%(1512만 2169주)를 장남 구광모 회장이, 2%(346만 4000주)를 장녀 구연경 씨, 0.5%(87만 2000주)를 차녀 구연수 씨가 각각 분할 상속했다고 2일 공시했다. 선대회장의 주식을 상속한 구 회장의 ㈜LG 지분율은 기존 6.2%에서 최대주주에 해당되는 15%가 됐다. 상속인들은 앞으로 5년 간 상속세를 나눠 납부하게 된다. 이들이 낼 상속세는 총 9000억원이 넘는 금액으로, 국내 역사상 최대 납부액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달 말까지 상속세를 신고하고 1차 상속세액을 납부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구 회장 등은 관련 법규를 준수해 투명하고 성실하게 상속세를 납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직원 8700명 직접 고용

    삼성전자서비스가 협력사 직원 8700여명을 직접 고용한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직원 직접 고용을 위한 협상이 2일 최종타결됐다고 밝혔다. 최우수 삼성전자서비스 대표,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 나두식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장은 이날 경기 수원 본사에서 직접고용 최종합의서에 서명했다. 협상은 지난 4월 17일 직접 고용 결정을 발표한 지 200일 만에 타결됐다. 지난 4월 이후 총 37차례에 걸친 실무협상 끝에 지난달 말 직접 채용 범위와 임금 체계 등 주요 쟁점 사안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노조는 지난 1일부터 잠정 합의안을 놓고 노조원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합의안에 명시된 직접고용 대상은 협력사 정규직과 근속 2년 이상 기간제 직원으로 수리협력사 7800명, 상담협력사(콜센터) 900명이다. 수리협력사 직원은 삼성전자서비스 소속이 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체 협력사의 90% 이상이 합의안에 동의했다. 합의가 마무리되면 협력사 직원들은 내년 1월 1일자로 경력입사 예정이다. 논란이 됐던 콜센터 직원 직접 채용 문제는 삼성전자서비스가 지분 100%를 가진 콜센터 전문 자회사 ‘삼성전자서비스CS’를 설립하는 방향으로 합의했다. 상담협력사 직원들은 이 자회사에 11월 5일자로 직접고용된다. 삼성전자는 직접고용된 직원들의 급여, 복리후생 등 전체 처우가 협력사 근무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직접고용 뒤 삼성전자서비스는 임직원 9000명, 전국에 184개 직영 수리 거점을 가진 국내 최대규모 애프터서비스 회사가 된다. 삼성전자 측은 “특히 삼성전자서비스CS는 직원 70% 이상이 여성임을 고려해 모성보호, 육아지원제도 등 맞춤형 복지를 강화했다”면서 “상담업무 특성을 감안한 근무 환경과 제도도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이재용 부회장 석방 뒤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었던 난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지난 1일엔 ‘삼성 반도체 백혈병’ 분쟁 조정위원회의 중재안을 조건없이 수용하며 이 문제를 최종 마무리했다. 지난달엔 임원 차량 운전기사 400여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직접 고용했다. 지난 4월엔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을 매각해 순환출자 고리를 제거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KT, 3분기 영업익 2.1% 감소… 무선 부진, IPTV가 실적견인

    SK텔레콤에 이어 KT도 영업이익이 감소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동통신 요금할인 등으로 무선 사업에서 수입이 감소했고, IPTV 수익이 늘었다. KT는 새 회계기준을 적용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 9485억원, 영업이익 369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전 회계기준이 적용된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2.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유무형 자산손실 감소 영향으로 18.2% 증가한 239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실적을 이전 회계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매출은 2.7% 증가한 5조 9860억원, 영업이익은 15.0% 감소한 3208억원이었다. 무선 사업에서 무선서비스 매출은 선택약정 확대, 취약계층 요금 감면 등 통신비 인하 정책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2.5% 감소한 1조 6574억원을 기록했다. 일반이동통신(MNO) 가입자가 전분기 대비 20만명 이상 순증해 감소폭을 줄였다. KT는 신규 요금제(데이터ON·로밍ON)를 가입자 증가의 원동력으로 봤다. 유선전화와 인터넷사업을 포함한 유선 매출은 1.5% 줄어든 1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유선전화 이용량이 줄면서 전체 유선 매출이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인터넷사업이 성장세를 유지하며 유선전화 부진을 상쇄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기가 인터넷’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3.7% 늘었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IPTV 가입자 확대와 플랫폼 수익 증가로 9.2% 증가한 6253억원을 달성했다. 별도기준 IPTV 매출은 3592억원으로 15.3% 늘었고, IPTV 가입자는 5.1% 증가하며 777만명을 넘어섰다. 금융사업 매출은 1.0% 증가한 8823억원을 기록했다. 기타서비스 매출은 15.2% 증가한 6520억원이었다. 별도 기준 마케팅 비용은 674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LG전자의 新가구가전 ‘오브제’

    LG전자의 新가구가전 ‘오브제’

    ‘냉장고엔 물푸레나무 원목을, 오디오와 TV엔 호두나무를 썼다.’ LG전자가 1일 ‘가구가전’ 브랜드 ‘LG오브제’를 출범시키며 ‘세상에 없던 가전’ 제품군을 선보였다.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로 큰 성공을 거둔 LG전자는 이후 세탁기 두 대를 위아래로 연결해 ‘트윈워시’를 내놓고, ‘프라엘’을 앞세워 대기업 최초로 가정용 피부관리기 시장에 진출하는 등 가전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왔다. 오브제는 이런 행보의 뒤를 잇는 브랜드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스튜디오에서 소개한 오브제는 가전과 가구를 결합한 융·복합 가전이다. 신제품은 냉장고, 가습공기청정기, TV, 오디오 등 4종이다. 이탈리아 출신 산업디자이너 스테파노 조반노니가 협업했다. LG전자 측은 “가구 유행과 소재에 대해 심층 조사했으며 최적의 원목 선정, 우수한 원목 확보를 위해 가공법도 관리했다”면서 “가구와 가전을 모두 느낄 수 있도록 균형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냉장고와 가습공기청정기는 침실이나 거실 소파 옆 등에 둘 수 있는 탁상 형태로, 애시(물푸레나무) 원목이 적용됐다. 침대 머리맡에서 사용하는 걸 감안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냉장고는 컴프레서와 냉매가스를 사용하는 기존 냉각 방식이 아닌 열전반도체 방식을 채택해 진동과 소음을 없앴다. 가습공기청정기는 박테리아 크기 1000분의1 수준의 미세수분 입자로 실내 습도를 관리한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두 제품 모두 한국과 유럽에서 전자파 안전 인증을 받았다. 제품 아랫부분엔 무드등, 윗면엔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했다. TV와 오디오엔 월넛(호두나무)을 사용했다. TV는 65인치 슈퍼 울트라고화질(UHD) TV와 3단 수납장, 사운드바를 결합한 형태다. 화면을 옆으로 밀면 뒤 공간에 셋톱박스 등 주변기기와 생활용품을 넣을 수 있으며, 책꽂이로도 쓸 수 있다. 오디오는 원목 탁상 모양으로, 영국 메리디안의 오디오 기술을 적용했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 등 기기를 3대까지 연결할 수 있다. LG전자는 우선 한국시장에서 오브제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살필 계획이다. 앞으로 고급 프리미엄 호텔 등을 대상으로 B2B(기업 간 거래) 사업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전무)은 “기존 가전제품 영역을 넘어 공간과 완벽히 조화되는 오브제가 고객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이장 된 사연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이장 된 사연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강원 영월군 운학1리 명예이장으로 위촉됐다. LG유플러스는 1일 이 마을에서 하 부회장과 최명서 영월군수,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안충선 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이장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하 부회장을 명예이장으로 위촉한 운학1리는 LG유플러스와 농협중앙회가 지난해 10월 선정한 정보통신기술(ICT)융복합사업 시범마을 1호다. ICT융복합사업 시범마을은 상대적으로 ICT 기반이 부족한 마을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운학1리엔 U+마을방송·방범용 CCTV·마을회관 인터넷·U+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굳이 하 부회장을 명예이장으로 위촉한 데 대해서 LG유플러스 관계자는 “1회성 시범 사업에 그칠 것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 책임감을 갖고 지원하겠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운학1리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하 부회장과 주요 참석자들은 마을 내 ‘삼돌이문화센터’에 구축된 ‘U+tv 아이들나라’ ‘U+우리집AI’ ‘U+IoT’ 등 주요 서비스들을 관람했다. 삼돌이문화센터는 LG유플러스가 지난 6월 마을 내 폐교를 재건축해 세운 시설이다. 음성명령으로 조명과 TV를 제어할 수 있고 도난·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방범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하현회 부회장은 “LG유플러스의 통신 서비스가 운학1리를 보다 살기 편한 곳, 찾아오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운학1리가 활력 넘치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명예이장으로서 관심을 두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애시 원목 냉장고, 월넛 원목 TV

    애시 원목 냉장고, 월넛 원목 TV

    냉장고, 컴프레서 대신 무진동 열전반도체로 냉각 슈퍼UHD TV 화면 뒤엔 3단 수납장, 밑엔 사운드바 ‘냉장고엔 물푸레나무 원목을, 오디오와 TV엔 호두나무를 썼다.’ LG전자가 1일 ‘가구가전’ 브랜드 ‘LG오브제’를 출범시키며 ‘세상에 없던 가전’ 제품군을 선보였다.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로 큰 성공을 거둔 LG전자는 이후 세탁기 두 대를 위아래로 연결해 ‘트윈워시’를 내 놓고, ‘프라엘’을 앞세워 대기업 최초로 가정용 피부관리기 시장에 진출하는 등 가전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왔다. 오브제는 이런 행보의 뒤를 잇는 브랜드다.서울 논현동 스튜디오에서 소개한 오브제는 가전과 가구를 결합한 융복합 가전이다. 신제품은 냉장고, 가습공기청정기, TV, 오디오 등 4종이다. 이탈리아 출신 산업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협업했다. LG전자 측은 “가구 유행과 소재에 대해 심층 조사했으며 최적의 원목 선정, 우수한 원목 확보를 위해 가공법도 관리했다”면서 “가구와 가전을 모두 느낄 수 있도록 균형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냉장고와 가습공기청정기는 침실이나 거실 소파 옆 등에 둘 수 있는 탁상 형태로, 애시(물푸레나무) 원목이 적용됐다. 침대 머리맡에서 사용하는 걸 감안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냉장고는 컴프레서와 냉매가스를 사용하는 기존 냉각방식이 아닌 열전반도체 방식을 채택해 진동과 소음을 없앴다. 가습공기청정기는 박테리아 크기 1000분의 1 수준의 미세수분 입자로 실내 습도를 관리한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두 제품 모두 한국과 유럽에서 전자파 안전 인증을 받았다. 제품 아랫부분엔 무드등, 윗면엔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했다. TV와 오디오엔 월넛(호두나무)를 사용했다. TV는 65인치 슈퍼 울트라고화질(UHD) TV와 3단 수납장, 사운드바를 결합한 형태다. 화면을 옆으로 밀면 뒤의 공간에 셋톱박스 등 주변기기와 생활용품을 넣을 수 있으며, 책꽂이로도 쓸 수 있다. 오디오는 원목 탁상 모양으로, 영국 메리디안의 오디오 기술을 적용했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 등 기기를 3대까지 연결할 수 있다. LG전자는 우선 한국시장에서 오브제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살필 계획이다. 앞으로 고급 프리미엄 호텔 등을 대상으로 B2B(기업 간 거래) 사업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전무)는 “기존 가전제품 영역을 넘어 공간과 완벽히 조화되는 오브제가 고객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WMO 한국 본선, ‘2018 CMDF’ 성황리 개최

    WMO 한국 본선, ‘2018 CMDF’ 성황리 개최

    WMO Korea 조직위원회가 지난 28일 서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WMO(세계수학올림피아드) 한국 본선 ‘2018 CMDF(Creative Math Debating Festival)’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WMO 조직위원회와 어린이조선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CMDF는 ‘토론하는 수학, 수학적 의사소통, 놀이로서의 수학’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전국 초등학생 대상의 수학 대회다. 획일적으로 수학 실력을 평가하는 일반 경시대회와 달리 팀원과 협동해 문제를 해결하고 수학의 즐거움을 나누는 대표적인 수학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2018 CMDF’에는 지난 9월 치른 WMO 한국 예선 ‘2018 전국 창의융합수학능력 인증시험’에서 선발된 초등학생 3~6학년 324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학년별 3인 1개의 팀을 구성해 각종 미션을 해결하고 실력을 겨루는 팀 대항전으로 운영됐다. 행사에는 WMO 조직위원회 이충국 위원장, 공주사대 컴퓨터교육과 강신천 교수 등 교육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8회를 맞이한 CMDF는 융합교육을 강조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라며 “오늘 대회는 토론과 협력의 가치를 몸소 깨닫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수학을 활용한 8개의 미션이 출제됐다. 참가자들은 △토론을 통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Math Debating’ △코너별로 준비된 퍼즐과 게임을 수행하는 ‘Puzzle & Game’ △팀원 순으로 돌아가며 문제를 푸는 ‘Math Relay’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 이 밖에 대회 현장에는 참가자들의 가족도 함께 방문해 ‘씨큐브코딩과 함께하는 코딩 체험전’, ‘CMS 융합교양 도서 전시’, ‘인스타그램 이벤트’ 등 부대 행사를 즐겼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 4개 팀, 은상 11개 팀(6학년 2개), 동상 18개 팀이 선발됐으며, 팀워크가 좋았던 다섯 팀에게 베스트 팀워크상을 수여했다. 수상팀에게는 상품으로 최신 태블릿 PC, 드론 등이 수여됐다. 4학년 금상을 받은 박찬욱(대곡초 4), 김민석(불암초 4), 김가빈(서원초 4) 팀은 “혼자보다 함께할 때 더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5학년 베스트팀워크상을 받은 강민준(정자초 5), 최준서(장흥초 5), 조민(대치초 5) 팀은 “팀원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협동하는 과정이 즐거웠다. 오늘 경험을 바탕으로 더 즐겁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자녀를 응원하기 위해 서울대 체육관을 찾은 학부모들 또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올해 처음 참가한 김은성(서울) 씨는 “기존 수학 경시와 다르다는 말은 들었지만 현장에서 보니 아이가 매우 즐거워한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음 대회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WMO 한국 예선과 본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은 내년 개최 예정인 ‘2019 WMO World Final’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CC 호황에 스마트폰 부품업체 웃었다

    MLCC 호황에 스마트폰 부품업체 웃었다

    스마트폰 생태계 변화로 국내 관련업계 실적 희비가 확연히 갈렸다. 31일 공시된 삼성전자 부문별 실적에서도 드러나듯 스마트폰 제조사는 글로벌 경쟁 심화로 실적이 정체된 상황이다. 반면 스마트폰 고성능화 추세로 단가·수요량이 높아진 카메라모듈이나 메모리반도체 등 부품은 관련 업체들의 호실적 요인이 됐다.삼성전자는 31일 “갤럭시노트9 판매 확대에도 불구하고 중저가 제품 경쟁 심화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프로모션 비용 증가 영향으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는 프리미엄 제품군에선 애플에 밀리고, 중저가 시장에선 중국에 치이는 상황이다. 이에 반해 이날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기는 스마트폰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반도체나 카메라모듈 등 모든 부품에 붙는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수요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2%나 늘어난 4050억원을 기록했다. ‘전자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MLCC는 스마트폰 성능이 높아질수록 수요와 단가가 동시에 올라간다. LG이노텍은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을 만드는 광학솔루션 사업에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조 5952억원 매출을 올렸다. 광학솔루션 사업은 1년 만에 131.9%나 증가한 전체 영업이익에 큰 기여를 했다. 카메라모듈 사업이 효자가 되고 있는 이유는 최근 스마트폰 한 대당 카메라 렌즈 수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SK하이닉스의 연속 실적 기록에도 스마트폰 부품이 한몫하고 있다. 하이닉스 실적 행진은 클라우드, 서버용 대용량 메모리 덕이 크지만 모바일 메모리 고용량화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하이닉스는 특히 중저가 스마트폰용 멀티칩패키징(MCP) 반도체가 고사양화되면서 단가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엔 D램과 낸드플래시가 따로 들어가지만 중저가폰엔 MCP 형태로 합쳐서 적용되는데, 최근 중저가 스마트폰 경쟁이 치열해지며 MCP에도 고성능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배터리를 만드는 삼성SDI도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들이 출시되며 성수기에 진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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