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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 ‘위험 조기 예방’ 국가안전대진단

    은평 ‘위험 조기 예방’ 국가안전대진단

    서울 은평구는 사회의 위험 요인을 조기 발굴해 안전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2022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민관 합동으로 해마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시설 등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제도다. 올해 점검 대상은 최근 사고가 발생했거나 노후하고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 등 총 157곳이다. 급경사지와 절토공사장 등 인력의 접근이 어려운 시설에는 드론을 투입해 항공 촬영으로 점검한다. 건축물과 공동주택 등 위험시설 29곳에 설치된 사물인터넷(IoT) 계측 장비도 점검에 활용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시설 정밀 점검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미경 은평구청장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김미경 은평구청장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이 ‘2022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지방선거 부문 선거공약서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은평구는 김 구청장이 한구갬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2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선거공약의 구체성이 뛰어나다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발표한 각 선거공약서와 선거공보 등을 바탕으로 ▲목표의 구체성 ▲우선순위 명확성 ▲재원 조달 방안의 안정성 ▲철학·비전 ▲작성 과정에서의 민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했다. 김 구청장은 이번 민선 8기 선거 공약서에 각 사업 목표, 우선 이행 절차, 이행 기간, 재원 조달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고 성공적인 은평 발전을 이룩하라는 구민 염원 덕분에 받은 상이라 생각한다”면서 “오직 은평 발전과 은평구민 행복만을 바라보며 구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오세훈 세대공존 주택, 혁신파크엔 안 돼”

    “오세훈 세대공존 주택, 혁신파크엔 안 돼”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이 불광역 인근 옛 질병관리본부 부지(11만 234㎡)에 조성 중인 ‘서울혁신파크’에 ‘세대 공존형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계획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김 구청장은 1일 입장자료를 내고 “서울혁신파크는 강북 균형발전 최적의 유일한 장소”라면서 “그동안 서울시와 함께 검토한 계획안처럼 성장 동력 클러스터로 조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세계도시정상회의(WCS)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오 시장은 캄풍 애드미럴티 등 현지 공공주택단지를 둘러보며 서울의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 3대가 함께 살 수 있는 세대 공존형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구청장은 “세대 공존형 주택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었던 은평구민들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면서 “인구는 많지만 재정자립도가 낮고, 대기업과 대형 컨벤션센터 같은 경제 인프라가 부족한 은평구의 서울혁신파크에는 상업·업무·쇼핑 등 경제 활성화 시설 및 4차산업 기업을 유치해 강북의 랜드마크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시니어를 위한 주택 공급’을 하기 전에 지역 주민인 은평구민과의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점도 아쉽다”고 했다. 이에 시는 설명자료를 내고 “세대 공존형 임대주택은 혁신파크 부지 내 기존 공급 규모인 1000여 가구에 포함돼 추진되는 것”이라면서 “혁신파크를 고밀개발을 통한 신(新)경제거점으로 조성하는 계획은 변함없다. 향후 계획 수립 과정에서도 은평구와 협력·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이 와중에 美로 휴가 간 안철수

    이 와중에 美로 휴가 간 안철수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함께 곤두박질치는 위기 속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미국으로 여름휴가를 떠났다. 차기 당권 주자로 분류되는 안 의원이 민감한 시기에 자리를 비우자 더불어민주당에선 ‘도피성 거리두기 휴가’라는 비판이 나왔다. 안 의원은 부인 김미경씨와 함께 지난 30일 딸 안설희씨를 만나고자 미국으로 출국했다. 설희씨는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UC샌디에이고대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안 의원 측은 31일 통화에서 “최근 당 상황이 2~3일 사이 급박하게 돌아간 것이고, 이번 휴가는 미리 계획됐던 것”이라고 전했다. 우상호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집권 여당의 수습 능력이 거의 바닥을 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가운데 제가 주목하는 건 안 의원의 행보”라며 “나름대로 수습 방안을 내고 수습을 위해 뛰어들어야 할 위치인데 어려우면 해외에 가는 모습에서 옛날의 모습이 다시 떠오른다”고 비꼬았다. 안 의원이 2012년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 후 도미했던 전례, 2019년 바른미래당 내홍 당시 독일로 떠났던 행적을 꼬집은 것이다. 안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즉각 반박했다. 그는 이날 “민주당 비대위원장께서 아무 당직도 없는 저를 직접 언급하는 걸 보니 가장 신경이 쓰이나 보다”라고 응수했다. 이어 “단일화로 정권교체를 이룬 사람으로서 윤석열 정부에 무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국내에 계신 분들과 소통하고 대안을 마련 중”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인터넷 시대가 된 지가 언제인데 도피나 거리두기라고 저격하는 건 무슨 생각인지 궁금하다”고 쏘아붙였다.
  • 어수선한 당내 분위기 뒤로 하고…안철수, 휴가차 미국행

    어수선한 당내 분위기 뒤로 하고…안철수, 휴가차 미국행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여름 휴가차 미국으로 떠났다. 공교롭게도 당내 분위기가 한창 소란스러운 시기에 출국하는 것이어서 회피성 일정 아니냐는 시선이 뒤따랐다. 안 의원은 미국에 거주 중인 딸 안설희 박사를 만나기 위해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함께 전날인 30일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31일 확인됐다. 안 의원은 미국에서 일주일가량 체류한 뒤,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현재 지도부 체제 전환을 두고 최고위원들이 잇따라 사퇴하는 등 당이 갖은 내홍을 겪고 있는 상황과 거리두기를 두고자, 미국으로 출국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안 의원 측 관계자는 “원래 예정돼 있던 일정”이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집권 여당의 수습 능력이 바닥을 친다’고 비판하면서 특히 “지금 집권당의 혼란에 대해 안 의원 정도는 자기만의 색을 보여주며 수습안을 내야 할 때인데 미국에 간다고 들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도피성 혹은 거리두기용 등에서 나온 것인데, 지난 윤석열 정부의 승리에 단일화로 기여하신 분 아니냐”며 “수습 방안을 내고 수습을 위해 뛰어들어야 할 위치인데도 어려우면 해외에 가는 모습에서 옛날의 (회피하던) 모습이 다시 떠오른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본인의 미국행을 비판한 우 비대위원장을 언급하면서 “민주당 비대위원장께서 아무 당직도 없는 나를 직접 언급하는 걸 보니 신경이 쓰이나 보다”라고 응수했다. 이어 “단일화로 정권교체를 이룬 사람으로서 윤석열 정부에 무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한 달 전 휴가 계획을 세워 보좌진들도 휴가 갈 수 있도록 하고, 그리운 딸을 만나기 위해 미국에 왔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국내 계신 분들과 소통하고 대안을 마련 중”이라고 해명했다.
  • 은평구 재개발·개건축 신속지원센터 신설

    은평구 재개발·개건축 신속지원센터 신설

    서울 은평구가 김미경 은평구청장의 선거 공약이었던 ‘재개발·재건축 신속화’를 위한 전담팀 ‘재개발·재건축 신속지원센터’를 설치했다. 구는 지난 1일 조직개편을 통해 구청 1층에 ‘재개발·재건축 신속지원센터’ 설치하고 19일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신속지원센터는 주민에게 지역 사정에 맞는 사전 컨설팅을 제공하고,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전반적인 지원 업무를 맡는다. 주요 업무로는 ▲정비사업 갈등 분쟁, 법률자문 사례집 발간 ▲개발사업 매뉴얼 작성 ▲재개발 집단민원 상담 및 응대 ▲개발사업 관련 법률 자문 ▲정비사업 컨설팅 ▲재개발·재건축 원스톱 상담센터 운영 등이다. 센터에는 변호사, 공무원, 등 민관합동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신속한 서류검토·처리와 답변 회신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신속한 행정 처리와 사업추진으로 지역 개발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며 “구민 행복과 누구나 살고 싶은 은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별·여야가 따로 있나, 모두 같은 ‘연천당’인데”

    “성별·여야가 따로 있나, 모두 같은 ‘연천당’인데”

    “우리는 남녀도 여야도 따로 없습니다. 모두 같은 ‘연천당’ 소속입니다.” 지방자치단체 의회는 흔히 ‘남초’의 영역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경기 연천군의회는 예외에 속한다. 전체 의원 7명 중 4명이 여성인 데다 의장과 부의장까지 여성 의원들이 ‘싹쓸이’했다. 북한과 접하고 있어 보수 성향이 강한 최북단 지방의회에서는 이례적인 현상이다. 화제의 연천군의회 여성 의원은 심상금(56)·김미경(59)·박양희(59)·배두영(56)이다. 심 의원과 김 의원은 이달 초 4년의 임기 중 전반기 2년을 이끌어 갈 의장과 부의장으로도 각각 선출됐다. 혈연·지연·학연이 중시되는 접경지 농촌에서 대부분 결혼 후 연천에 살게 된 이들 여성 의원들이 4만 2600여명의 연천군민을 대변하게 된 것은 그만큼 변화를 바라는 지역의 민심이 강하다는 뜻이다. 이들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연천군이 인구소멸지역에서 벗어나 발전하려면 여성과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가 돼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강조했다. 심 의장은 연천 토박이로 4대가 한집에서 생활하는 대가족의 맏며느리였다. 10여년 전 “잠시 전화만 받아 달라”는 주변의 부탁을 받고 선거판에 발을 담근 게 계기가 돼 2014년 처음 군의원이 됐고, 이번이 3선째다. 그는 “요즘 지방의회에 남녀 구별이 거의 없어 별 어려움이 없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신뢰받는 군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내세울 것 없고 생활하기 불편해 ‘연천에 산다’는 것이 부끄럽다”는 외동딸의 말에 충격을 받고 지역 정치에 뛰어들었다.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지낸 남편의 적극적 지원이 당선에 큰 도움이 됐다. 그는 “연천을 젊은 여성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탈바꿈시켜야 인구소멸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다양한 문화공간·아이돌봄 및 산부인과 시설 등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명의 여성 의원 중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박 의원은 25년 동안 여러 단체에서 활동하던 중 2015년 정당에 가입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그는 “여성 의원들끼리 통하는 것이 아주 많다”면서 “소속 정당을 편 가르지 않고 연천군민을 위해 협치하며 의정 활동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훌륭한 아내 또는 엄마를 뒀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의정 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비례대표인 배 의원은 지역구 의원들 못지않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의회에 입성했다. 그는 “경쟁 후보가 많았던 만큼 이런저런 걱정스러운 부분이 많았다”며 “기본에 충실하고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연천군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여성의원의 세심함으로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마음따뜻한 ‘우리동네 대변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 [화제] ‘女風’ 연천군의회 ... 절반이상 여성에 의장단 까지 휩쓸어

    [화제] ‘女風’ 연천군의회 ... 절반이상 여성에 의장단 까지 휩쓸어

    “우리는 남녀도 여야도 따로 없습니다. 모두 같은 ‘연천당’ 소속입니다.” 지방자치단체 의회는 흔히 ‘남초’의 영역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경기 연천군의회는 예외에 속한다. 전체 의원 7명 중 4명이 여성인데다, 의장과 부의장까지 여성 의원들이 ‘싹쓸이’했다. 북한과 접하고 있어 보수 성향이 강한 최북단 지방의회에서는 이례적인 현상이다. 화제의 연천군의회 여성의원은 심상금(56)·김미경(59)·박양희(59)·배두영(56) 등이다. 심 의원과 김 의원은 이달 초 4년의 임기 중 전반기 2년을 이끌어 갈 의장과 부의장으로도 각각 선출됐다. 혈연·지연·학연이 중시되는 접경지 농촌에서 대부분 결혼 후 연천에 살게 된 이들 여성 의원들이 4만 2600여명의 연천군민을 대변하게 된 것은 그만큼 변화를 바라는 지역의 민심이 강하다는 뜻이다.이들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연천군이 인구소멸지역에서 벗어나 발전하려면 여성과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가 돼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강조했다. 심 의장은 연천 토박이로 정치를 하기 전 4대가 한 집에서 생활하는 대가족의 맏며느리였다. 10여 년 전 “잠시 전화만 받아달라”는 주변의 부탁을 받고 선거판에 발을 담근 게 계기가 돼 2014년 처음 군의원이 됐고, 이번이 3선째이다. 그는 “요즘 지방의회에 남녀 구별이 거의 없어 별 어려움이 없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신뢰받는 군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내세울 것 없고 생활하기 불편해 ‘연천에 산다’는 것이 부끄럽다”는 외동딸의 말에 충격을 받고 지역 정치에 뛰어들었다.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지낸 남편의 적극적 지원이 당선에 큰 도움이 됐다. 그는 “연천을 젊은 여성이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 탈바꿈 시켜야 ‘인구소멸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다양한 문화공간·아이돌봄 및 산부인과 시설 등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명의 여성의원 중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박 의원은 25년 동안 여러 단체에서 활동하던 중 2015년 정당에 가입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그는 “여성의원들끼리 통하는 것이 아주 많다”면서 “소속 정당을 편가르지 않고 연천군민을 위해 협치하며 의정활동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훌륭한 아내 또는 엄마를 뒀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비례대표인 배 의원은 지역구 의원들 못지 않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의회에 입성했다. 그는 “경쟁후보가 많았던 만큼 이런저런 걱정스러운 부분이 많았다”며 “기본에 충실하고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연천군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여성의원의 세심함으로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마음따뜻한 ‘우리동네 대변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경제고통지수와 약자동행지수/김미경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경제고통지수와 약자동행지수/김미경 경제부장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경제도 회복될 것’이란 막연한 기대는 무참히 깨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은 풀렸지만 확진자가 매일 3만~4만명을 오르내리며 재유행 기세이고, 21세기 초유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겪으면서 국제 유가와 원자재·곡물 등의 가격 상승이 수출입물가에 악영향을 미쳐 장바구니와 밥상 등 소비자물가 급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IMF 외환위기 이래 최고치라는 물가상승률을 잡기 위해 미국을 비롯, 우리나라도 기준금리 인상에 나섰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사상 처음 기준금리 0.5% 포인트 인상이라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지난달 ‘자이언트스텝’(0.75% 포인트 인상)을 따라가는 조치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위기’가 닥치고 민생이 팍팍해지면서 눈에 띄는 지수가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해 구하는 ‘경제고통지수’(misery index)다. 미 경제학자 아서 오쿤이 고안했다고 한다. 영화 제목으로도 잘 알려진 영어 단어 ‘misery’는 고통·빈곤 등을 뜻한다.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최근 이를 ‘국민고통지수’라고 표현하며 올해 1분기 10.6을 기록해 2015년 이후 분기 최고치라고 밝혔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지난 5월 경제고통지수가 8.4로 월 기준 2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김 의원은 “고물가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실 경제고통지수가 처음 등장한 것은 아니다.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을 주도하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해 3월 국민의힘 의원 시절 경제고통지수가 물가 상승과 고용 한파로 6.0을 넘어 2017년 8월 이후 최고치라고 밝혔다. ‘국민이 경제 때문에 고통스럽다’는 것을 잘 알아서일까. 추 부총리는 취임 후 추경을 시작으로 민생·물가안정 대책을 다섯 차례나 발표했다. 그는 그러나 “정책들이 제대로 이행되고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는 아무것도 된 게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당정도 한목소리로 “민생 현안을 챙기겠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정책적으로 효과를 발휘할 때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경제고통지수로부터 ‘고통’을 느끼고 있을 때 눈길이 가는 다른 지수가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취임하면서 밝힌 ‘약자동행지수’다. 오 시장은 취임사에서 “시의 모든 정책은 ‘약자와의 동행’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어렵고 소외된 분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며 “약자를 위한 시의 노력이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 수치로 보여 줄 수 있는 약자동행지수를 개발해 모든 정책 수립과 예산 집행 단계부터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최근 열린 서울신문 ‘광화문라운지’ 강연에서 약자동행지수에 대해 “약자가 계층이동 사다리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일명 ‘사다리지수’와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더욱 양극화된 상황에서 시의 모든 사업에 약자 개념을 도입해 연말까지 지수를 개발할 것”이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더 나은 삶의 질 지수’(BLI) 등을 적극 참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이 아닌 ‘민간·투자주도성장’을 천명했다. 경제위기 상황에서 민간과 투자 위주 성장이 이뤄지려면 기업시민과 일반국민, 노사, 임직원이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 서민과 노동자는 허리가 휘는데 고소득층의 과도한 임금 인상은 없어야 한다. 금융·부동산 정책도 취약층을 위한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 ‘경제는 심리이자 신뢰’라고 한다. 윤 정부가 “경제를 안정시킬 수 있다”는 신뢰를 제고해 경제고통지수는 낮추고 약자동행지수는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
  • 은평구, 2022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선정

    은평구, 2022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선정

    서울 은평구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2년 사회적 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돼 우수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매년 사회적기업 육성 실적을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하는 고용노동부는 올해 일자리 창출 및 판로지원 ▲예비사회적기업 인증전환 및 관리 ▲지원체계 수립 및 재정사업 우수사례 발굴 ▲집행 및 부정수급 관리 ▲인재양성체계 구축 등 5개 분야에서 전국 13개 자치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은평구는 지역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구는 가치소비 확산을 위한 사회적경제 펀딩사업과 지역관리 마을기업 육성사업, (예비)사회적기업 인증 컨설팅 사업 등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사회적경제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기업 사업개발비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사회적경제 펀딩사업을 확대하고, 사회적경제기업 라이브커머스 교육 및 활용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의 여러 사회적경제기업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자녀 교육 때문에 은평 뜨는 주민 없게… 수색 역세권 개발도 착착”[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자녀 교육 때문에 은평 뜨는 주민 없게… 수색 역세권 개발도 착착”[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선거운동 기간 많은 구민들께서 아이 키우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달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민선 7기에 유치했던 한국문학관 예술인의 마을, 광역자원순환센터 등이 2024년 완공됩니다. 민선 8기에는 구민들이 믿고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은평으로 만들기 위해 교육에 더 집중할 생각입니다.” 서울 은평구는 재건축·재개발 바람이 휩쓸었던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어렵게 더불어민주당이 수성한 8개 자치구 중 한 곳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2018년에 이어 재선에 성공했다. 전남 영암 출생이지만 초·중·고교를 모두 은평구에서 졸업하고 지금까지 50년 가까이 은평에서만 살아왔다. 2003년 구의원으로 시작해 2010년 시의원, 2018년 민선 7기 구청장까지 역임하며 지역에서만 헌신한 정치 이력과 노력이 다시 한번 구민들의 선택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10일 은평구청 구청장실에서 만난 김 구청장은 새 임기가 아닌 5년째 임기를 보내는 듯했다. 지난달 말 서울 전역에 내린 폭우로 인한 범람 우려를 살피기 위해 불광천을 찾았고, 비슷한 시기 조경용 바위가 무너진 사고 현장을 찾아 혹시 모를 피해를 예방하도록 지시했다. 지난 5일엔 최근 급증한 ‘사랑벌레’ 방역 현장에서 직접 분무 방역을 하고 왔다고 했다. 취임하자마자 눈코 뜰 새 없이 현장을 누빈 김 구청장이지만 머리엔 두 번째 임기에 그려 낼 은평구의 새 그림으로 가득했다. 그가 첫 번째로 강조한 것은 교육이다. 김 구청장은 “은평구의 많은 학부모들이 아이가 중·고등학교로 진학하면 사교육 인프라와 학군이 좋은 타 자치구로 전출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은평의 자체 교육 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해 은평 구민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아이들을 위한 진로진학체험센터 등 구축 ▲은평 출신 인재들이 지역의 후배들의 멘토가 돼 진로상담을 해 주는 ‘은평대전’ 등의 프로그램 확대 ▲강남 등에서 은평구 자체 우수 강사진 확보 등을 제시했다. 또 이번 선거 공약이기도 했던 녹번동과 응암동에 중학교 신설과 진로진학정보센터 설치도 다시 한번 약속했다.민선 7기부터 이어 왔던 지역 개발 계획도 빼놓지 않았다. 시의원 재임 당시 여성 최초로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을 지낸 김 구청장은 민선 7기 구청장 임기 동안 ‘2040 은평플랜’을 완성했다. 여기엔 지역별 용도지역 조정, 역세권 육성계획 및 생활기반시설 공급 계획 등이 세부적으로 담겼다. 김 구청장은 “은평플랜의 핵심은 서울북부역과 수색역세권 개발”이라면서 “자체 연구용역 결과 은평은 향후 북한과 유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지닌 지역”이라면서 “광명과 수색역을 기반으로 공항철도와 경의선, 6호선이 이어지는 서북권의 유일 광역중심인 은평이야말로 유라시아철도 출발역으로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재 타당성 평가가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에 신사고개역 추가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이미 고양은평선에 신사고개역을 추가할 경우 수익성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와 있다”면서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구민 30만 서명을 비롯한 신사고개역 추가를 위한 요청을 강력하게 지속하고 있다. 반드시 신사고개역을 추가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개선을 이뤄 내겠다”고 다짐했다. 연신내와 불광지역에 대한 복합개발 비전도 내놨다. 김 구청장은 “연신내역에서 불광역 혁신파크로 이어지는 통일로를 지하통합개발로 추진하겠다”면서 “특히 축구장 15개와 맞먹는 크기인 서울혁신파크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혁신파크 부지 4개 권역 개발 계획에 맞춰 상업·업무용지의 고밀 복합 개발을 통한 서북권 랜드마크 조성 개발 구상안을 마련해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재개발은 재임 임기 시작과 동시에 속도감 있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김 구청장은 “이미 변호사와 회계사 등 재개발 전문가들로 구성된 ‘재개발신속추진단’ 구성을 마쳤다”면서 “이르면 이달에 구청사 1층에 구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전문가들과 재개발에 대해 상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조만간 재개발신속추진단장 인선이 결정되는 대로 본격적으로 재개발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은평의 자랑거리 도서관에 4차 산업혁명이 오셨네 [현장 행정]

    은평의 자랑거리 도서관에 4차 산업혁명이 오셨네 [현장 행정]

    조용히 책만 읽는 공간에서 탈피로봇 통해 코딩 배우고 직접 시험얼굴 인식해 캐릭터 생성 체험도“도서관이 소장한 23만권의 장서와 4차 산업 기술의 융복합 프로그램이 만나 커다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곳에서 우리나라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청소년들을 비롯해 영유아, 중·장년층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겠습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난달 28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 은평구립도서관에 새롭게 문을 여는 4차 산업 체험센터 ‘스마트리움’ 개관식에서 4차 산업과 책의 만남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마트리움은 4차 산업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존 도서관에 공간을 마련해 문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 구청장은 “민선 8기에는 교육 분야에 중점을 두고 구정을 펼칠 생각”이라면서 “이번 스마트리움을 계기로 은평구 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대학까지 보낼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성동이나 서대문 등에 4차 산업 체험공간이 별도로 마련된 적은 있었지만 도서관과 연계해 만들어진 것은 스마트리움이 최초다. 구는 2020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운영 계획을 수립해 2021년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올 1월부터 6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이번에 문을 열었다. 총 15억 53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김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로봇을 활용해 코딩의 원리를 배우고 직접 시험도 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체험하고, 아이들이 뛰어놀면서 미디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인터랙티브 미디어 체험관 등을 직접 둘러봤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드론을 직접 띄우며 체험 학습을 하고 있는 수업을 참관하고, 인물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캐릭터화하는 ‘프로토 실감컨텐츠’에도 직접 참여했다. 강봉기 은평구 문화관광과장은 “스마트리움을 통해 도서관을 조용히 책만 읽는 공간에서 책과 함께 새로운 체험과 놀이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인식의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취지”라면서 “도서관에서 첨단 기술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혁신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스마트리움을 활용해 연간 500회 이상의 4차 산업혁명 기술 관련 프로그램과 전시 체험을 운영할 계획이다. 은평구 내 30개 초등학교, 18개 중학교와 협력해 자유학기제 등 실제 교육에 활용하는 데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 구청장은 “은평구에만 공립도서관 9개와 작은 지역 도서관 74개가 있다”면서 “이들 도서관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의 평생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 은평구, 불법주정차·중대재해 처벌 대응 등 적극행정 중점추진과제 선정

    은평구, 불법주정차·중대재해 처벌 대응 등 적극행정 중점추진과제 선정

    서울 은평구가 불법주정차와 중대재해 처벌 대응 강화 등 올해 ‘적극행정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주민 편의를 증진하기로 했다. 구는 올해 중점과제로 ▲실시간 불법주정차 관리시스템 구축 ▲불법주정차 단속용 CCTV 확대 ▲최첨단 측량 기술 스마트 공유재산 조사 ▲중대재해 처벌법 대응 안전보건의무 제도적 장치 마련 ▲희망목공소 찾아가는 목공서비스 등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중 서울 자치구 최초로 구축한 ‘실시간 불법주정차 관리시스템’은 불법주정차 폐쇄회로(CC)TV 영상, 단속 차량 정보 등 주정차 관련 데이터가 주차민원종합센터로 실시간 연계돼 한곳에서 관리 통제 가능한 시스템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주민 안전과 편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적극행정 중점과제 선정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은평구, 독거어르신에 창문형 에어컨 지원

    은평구, 독거어르신에 창문형 에어컨 지원

    서울 은평구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독거어르신 92가구에 ‘창문형 에어컨 설치’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지구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 증가가 예상돼 적응 능력이 부족한 어르신 취약계층을 위해 이번 지원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올 3월부터 동주민센터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독거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지난달 총 92가구에 창문형 에어컨 설치를 완료했다. 일반 에어컨과 달리 창문형 에어컨은 타공 설비가 필요없어 집주인 동의 없이도 임대주택과 전월세 거주 가구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올여름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폭염일수 증가가 전망된다”면서 “이번 지원으로 어르신들이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찰, ‘공직선거법 위반’ 은평구청장실 압수수색

    경찰, ‘공직선거법 위반’ 은평구청장실 압수수색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수사해 온 경찰이 은평구청을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1일 오전 은평구청에 수사관을 보내 구청장실, 비서실 등 의전 기능을 담당하는 부서의 내부 문서 등 자료를 확보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1월 설 연휴를 앞두고 수행비서를 통해 구청 공무원과 지역 주민에게 익명으로 사과 200여 박스를 보낸 혐의를 받는다. 김 구청장의 수행비서는 지난 1월 20일 사과 선물을 받은 사람들에게 “안녕하세요. 은평구청 비서실입니다. 청장님께서 소중한 마음 담아 보내신 사과 잘 받으셨는지요”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공직선거법상 명절 인사 명목으로 지역구민에게 사과 등 과일 상자를 제공하는 행위나 당선을 목적으로 선거구민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행위는 할 수 없게 돼 있다. 김 구청장은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제한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발됐고 지난 3월 서울 서부경찰서로 사건이 이송된 뒤 고발인 조사가 진행됐다. 이후 서울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경찰이 해당 의혹을 수사 중인데도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았고 6·1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 [자치광장] 민선 8기 은평, 신경제·교통 중심지로/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

    [자치광장] 민선 8기 은평, 신경제·교통 중심지로/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은 ‘개울을 건널 땐 말을 갈아타지 말라’고 말했다. 중요한 일 도중에 계획이나 리더를 바꾸지 말라는 격언이다. 선거 기간 구민들께서 가장 많이 하셨던 말씀은 은평의 발전이 멈춰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지난 4년간 첫 성적표로 공약이행률 94.8%, 매니페스토 SA등급을 받았다. 29개 공약 중 26개는 이미 완료했고, 나머지 3개는 진행 중이다. 좋은 성과를 냈다고 평가받지만 아직 만족할 단계는 아니다. 광역교통망 확충부터 대규모 거점 개발로 서북권 일자리 기반을 강화하는 일, 불광천을 중심으로 한 경제·문화벨트 구축까지 마무리해야 할 현안이 즐비하다. 민선 8기는 은평의 성공적인 20년 미래를 위해 5대 분야에서 발전 방향을 설계했다. 기업과 사람이 모이는 ‘교통·경제 도시’, 도심 속 자연을 느끼는 ‘힐링 도시’, 문화가 흐르고 예술이 꽃피는 ‘한류 도시’, 교육 때문에 이사 걱정 필요 없는 부모 안심 ‘교육 도시’,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 도시’가 골자다. 그중에서도 첫째는 은평을 신(新)경제·교통 중심지로 만드는 것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 착공, 서부선 경전철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 등 지난 4년간 소기의 성과가 있었지만 앞으로 제3기 고양·창릉 신도시, 국립한국문학관과 예술마을 조성 등 예상되는 교통 수요의 폭발적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 광역도시철도인 고양·은평선 신사고개역 신설 등 사통팔달 은평의 광역교통망을 완성해야 한다. 연신내역 상권 활성화, 서울혁신파크 개발, 서울북부역(수색·DMC역)과 은평공영차고지 복합 개발 등 새로운 교통체계와 연계한 경제 인프라 역시 확실히 구축해 우리 은평을 서북권 신경제 거점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특히 서울북부역은 서울의 관문이자 인천공항과 경의선이 만나는 교통의 요지, 대북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로 서울시 최상위 계획인 2030서울플랜 7대 광역 중심 중 서북부의 유일한 광역교통 중심지다. 수색역에는 삼표에너지, 롯데몰, 스포티비(SPOTV) 등 민간 개발을 통해 많은 기업이 들어왔다. 불광천 방송문화거리와 함께 문화 콘텐츠 특화지역으로 조성해 은평의 미래 먹거리 동력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은평은 예부터 한반도 중앙에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였고 대륙과 연결되는 경제·외교·문화의 통로였다. 불광천과 북한산 같은 천혜의 자연환경도 있다. 과거를 알고 현재를 책임져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은평의 20년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거침없이 중단없이’ 나아갈 것이다.
  • 은평구, 민생안정·일상회복 위해 추경 예산 158억원 편성

    은평구, 민생안정·일상회복 위해 추경 예산 158억원 편성

    서울 은평구가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을 회복하고 생활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158억원을 편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2021 회계연도 순세계잉여금과 일반조정교부금, 국·시비 보조금, 기존 세출예산 조정을 거쳐 158억원의 추경안 재원을 마련해 지난 10일 구의회에 제출했다. 구는 앞서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110억원의 본예산을 편성했다. 구는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 지원을 위해 25억 원 ▲코로나19에 따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융자지원 확대 기금 사업비 3억 원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2억원 등 구민 생활안정 강화 예산으로 총 49억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 예산은 총 27억원으로 ▲금암문화공원 놀이시설 정비 2억 원 ▲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연장 2억 원 등이다. 이밖에 코로나19 확진·격리자의 생활지원비 구비 분담분 42억 원 등도 반영됐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추경으로 침체한 지역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하고, 민생안정과 일상회복 지원을 통해 구민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예산이 확정되면 예산집행 등 후속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철수 부부 감사패 받는다..코로나19 대응 공로

    안철수 부부 감사패 받는다..코로나19 대응 공로

    국민의힘 안철수 국회의원 부부가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한 공로로 대구시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대구시는 오는 13일 엑스코에서 ‘50차 코로나19 극복 범시민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강은희 교육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시는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한 범대위 위원과 유공 시민을 격려한다. 시는 특히 지역 의료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시민들에게 용기와 감동을 준 안철수 의원과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한다. 50차 범대위 회의는 ‘2년간의 동행, 하나 된 대구’라는 주제로 권영진 대구시장 인사말, 안철수 의원 축사, 주제공연, 감사패 수여 순으로 진행한다. 범대위는 2020년 4월 발족 이후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주요 방역 지침을 시민에게 신속히 전파했으며, ‘마스크 쓰GO 운동’ 등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을 펼치는 등 방역 실천문화 정착에 기여했다. 권 시장은 “범시민대책위원회가 보여준 역할이 뉴노멀 시대 사회적 자산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코로나 격리의무 해제 땐 재유행… 아프면 쉬게 합시다”

    “코로나 격리의무 해제 땐 재유행… 아프면 쉬게 합시다”

    격리 해제 결정 앞두고 신중론방역 결정 땐 사회적 피해 평가새달 전 국민 코로나 항체 조사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9일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의무를 해제하면 유행이 증가하게 된다”고 지적하며 “아프면 쉬는 사회적 문화·제도가 성숙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달 중순에 결정될 격리의무 해제 여부와 관련해 신중론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백 청장은 이날 충북 청주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격리의무 해제를 비롯한 방역 수위를 결정할 때 중요하게 고려할 사안으로 사회적 합의를 꼽았다. 그는 “예전과 달리 백신과 치료제가 있어 마냥 방역을 강화할 수는 없다”며 “(방역을 완화하면) 환자가 늘 텐데 그로 인한 질병 피해를 우리 사회가 얼마나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 청장은 “사회적 합의보다 과학적 결정을 더 강화해야 하는 사안이 생기면 (반대 여론이 있더라도) 질병관리청의 목소리를 강하게 내겠다”면서도 “다만 의학만 과학이 아니다. A 또는 B를 선택했을 때 초래될 사회·경제적 피해도 과학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정부가 기치로 내세운 ‘과학방역’이란 의학과 사회과학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란 의미로 읽힌다. 과학방역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전 국민 항체 양성률 조사는 7월 중 착수한다고 밝혔다. 앞서 방역당국은 분기별로 1만명씩 대규모 항체 양성률 조사를 시행한다며 첫 조사 시점을 5월로 공표했는데, 계속 지연되고 있다. 4차 접종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할지에 대해선 “고령층 4차 접종 효과와 변이 대비 개량 백신의 효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접종 전략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개량 백신의 효과가 우수하다고 평가되면 개량 백신을 도입할 계획이다. 백 청장은 또 원숭이두창 대응과 관련해 “국내 유입 시 접촉자 관리는 접촉 정도에 따라 나눠서 하겠다”며 “접촉자 조사 중 개인 정보가 털릴까 걱정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었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부인 김미경씨와 서울대 의대 동문 친분으로 질병관리청장에 발탁된 게 아니냐는 지적에 “동문이면 다 지기인가. 전문성과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 백경란 “격리의무 해제시 유행 증가, 아프면 쉬는 문화 성숙돼야“

    백경란 “격리의무 해제시 유행 증가, 아프면 쉬는 문화 성숙돼야“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9일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의무를 해제하면 유행이 증가하게 된다”고 지적하며 “아프면 쉬는 사회적 문화·제도가 성숙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달 중순에 결정될 격리의무 해제 여부와 관련해 신중론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백 청장은 이날 충북 청주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격리의무 해제를 비롯한 방역 수위를 결정할 때 중요하게 고려할 사안으로 사회적 합의를 꼽았다. 그는 “예전과 달리 백신과 치료제가 있어 마냥 방역을 강화할 수는 없다”며 “(방역을 완화하면) 환자가 늘 텐데 그로 인한 질병피해를 우리 사회가 얼마나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 청장은 “사회적 합의보다 과학적 결정을 더 강화해야 하는 사안이 생기면 (반대여론이 있더라도) 질병관리청의 목소리를 강하게 내겠다”면서도 “다만 의학만 과학이 아니다. A 또는 B를 선택했을 때 초래될 사회경제적 피해도 과학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정부가 기치로 내세운 ‘과학방역’이란 의학, 사회 과학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란 의미로 읽힌다. 과학방역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전 국민 항체 양성률 조사는 7월 중 착수한다고 밝혔다. 앞서 방역당국은 분기별로 1만명씩 대규모 향체양성률 조사를 시행한다며 첫 조사 시점을 5월로 공표했는데, 계속 지연되고 있다. 4차 접종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할지에 대해선 “고령층 4차 접종 효과와 변이 대비 개량 백신의 효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접종 전략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개량 백신의 효과가 우수하다고 평가되면 개량 백신을 도입할 계획이다. 백 청장은 또 원숭이두창 대응과 관련해 “국내 유입시 접촉자 관리는 접촉 정도에 따라 나눠서 하겠다”며 “접촉자 조사 중 개인 정보가 털릴까 걱정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그는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었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부인 김미경씨와 서울대 의대 동문 친분으로 질병관리청에 발탁된게 아니냐는 지적에 “동문이면 다 지기인가. 전문성과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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