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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문씨 집 강도범 가장 3억원 뜯어내려다 덜미(조약돌)

    ○…서울동대문경찰서는 31일 김문기 전의원집 강도사건의 범인을 자처하며 김전의원의 가족을 협박,3억원을 뜯어내려한 조성운씨(45·버스운전사·경남 울산시 남구 신정4동851)를 공갈미수혐의로 조사중이다. 조씨는 김전의원집 강도사건을 신문보도를 통해 알고 지난 21일 하오8시30분쯤 김전의원집에 『내가 강도님인데 배를 타고 멀리 떠난다』고 전화를 한 뒤 지난 27일 상오6시쯤 부인 김옥희씨(59)에게 『해외로 떠나려면 돈이 필요하니 라면박스 3∼4개에 현금 3억원을 넣어 부산행 고속버스편으로 보내지 않으면 다이나마이트로 집을 폭발시켜버리겠다』는 편지와 함께 모조탄알을 보내는 등 3차례에 걸쳐 김 전의원가족을 협박해 3억원을 뜯어내려했다는 것이다. 조씨는 지난 30일 하오5시쯤 부산에서 경찰이 돈을 넣은 것으로 위장해 보낸 라면박스를 찾으려다 잠복했던 경찰에 붙잡혔다.
  • 제일경제신문 간부 구속/상무등 2명… 폭로기사 게재,광고료 갈취

    ◎신문도 5천부 떠넘겨 서울지검 특수3부 노상균검사는 30일 제일경제신문사 상무이사 이군호씨(45)와 산업부장 김문규씨(43)등 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갈)혐의로 구속하고 같은 회사 산업부차장 박재호씨(33)와 전광고국장 문월성씨(58·무직)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이씨등은 91년 4월 11일 『한양이 분당신도시의 상가건물을 시공하면서 지하도의 설계변경을 변칙으로 해 2백억원의 특혜를 보았다」는 내용의 폭로기사를 같은달 12일자 가판에 실은뒤 찾아온 한양측 관계자들에게 기사가 실린 가판신문 5천부 전량을 1천만원에 팔아넘기고 광고비 명목으로 2차례에 걸쳐 1천여만원을 받는등 모두 2천5백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있다.
  • 도난 김문기씨 가방/골목길서 추가 발견

    김문기전의원의 집에서 도난당했던 007가방 2개중 나머지 1개가 22일 상오 11시30분쯤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50의2 주택가 도로변에서 발견됐다. 오승환씨(43·의류상)는 『이태원에 있는 누나의 옷가게에서 동빙고동 장로교회로 가던 중 길가에 밤색 얼룩무늬 가방이 떨어져있어 열어보니 상지대관련서류등이 들어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 시스템공학연 수능시험 채점 어떻게 하나

    ◎공정한 채점위해 수험번호 암호처리/채점맡은 37명 일거수 일투족 CC­TV로 감시/전산작업자·데이터 접근자 행적 낱낱이 기록 컴퓨터 조작으로 입시관리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된 이후 처음 실시된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을 위탁받은 시스템공학연구소(SERI·소장 김문현)의 채점관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덕연구단지내의 SERI는 교육부로부터 71∼86년까지 예비·학력고사시험을 완벽하게 채점한 경험과 공정성을인정받아 이번에 다시 채점을 위탁받게 된 것이다. 따라서 SERI가 이번에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부정방지를 위한 시스템및 시설보안대책. 시스템보안대책으로 수험번호는 채점과정에서 답안지가 누구의 것인지를 알수 없게 암호화해 처리한다.특히 암호는 공정성을 위해 SERI와 국립중앙교육평가원이 공동관리하게 된다. 또한 암호를 수시로 변경,컴퓨터파일에 접근시 보안성을 유지하는 한편 모든 전산처리과정에서 작업한 사람·일시,데이터 접근및 수정내용등 시스템접근및 행적을 낱낱이 기록한다. 이와 함께 채점에 참여하는 SERI연구원 23명과 교육평가원 파견인력 14명등 37명의 일거수 일투족을 폐쇄회로(CC)TV를 통해 비디오테이프에 기록한다.또 작업구역에 차단벽을 만들고 출입구를 한곳으로 내 특수 카드잠금장치를 설치한다. SERI는 또 경찰청과 협조,9명의 경찰이 채점기간동안 24시간 상주하며 출입통제및 2인1개조로 작업구역을 입체적으로 감시한다. 채점과정은 오는 30일까지 답안지인 OMR카드를 뜯어 입력하고 31일부터 9월2일까지 수험번호를 검증한다.3일부터 10일까지 답안지의 OMR카드를 확인한 뒤 11∼13일 3일동안은 채점및 확인작업을 한다.이어 14일부터 19일까지 성적보고서를 만듦으로써 수험생들의 성적통지예정일인 9월24일 전에 모든 채점작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투입장비는 메인컴퓨터인 중앙연산처리장치(CPU)용량이 62메가비트인 대형컴퓨터 사이버960­31컴퓨터시스템과 OMR카드판독기 7대 등이다.
  • 1백억원 사기범 상대/범양상선 대표 손배소

    범양상선 대표 박승주씨(31)는 11일 고위층을 통해 회사의 경영권을 되찾아 주겠다고 속여 1백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문찬씨(43)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서울민사지법에 냈다.
  • “여동창생 감금” 허위전화/유흥비 타려던 휴가병 잡혀(조약돌)

    ○…서울 남부경찰서는 10일 여자 대학동창생을 감금하고 있다는 허위 협박전화를 걸어 가족들에게 금품을 뜯어내려한 육군 모부대 소속 김문종상병(23)을 붙잡아 군수사기관에 이첩. 경찰에 따르면 김상병은 9일 하오 3시20분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공중전화부스에서 충남 S대 동창생인 김모양(20) 집에 전화를 걸어 김양의 어머니 박모씨(46)에게 『당신 딸을 납치,감금하고 있으니 50만원을 은행에 입금시키지 않으면 딸을 유흥가에 팔아넘기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다 박씨의 신고로 예금구좌를 추적한 경찰에 1시간여만에 붙잡혔다. 김상병은 경찰에서 『지난 6일 휴가를 나왔다 유흥비가 떨어져 고민하던 터에 김양이 지리산으로 피서를 떠났다는 사실을 알고 부모를 협박하면 돈을 뜯어낼 수 있을 것 같아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
  • 세습경영 허점노린 희대 사기극/범양상선상대 1백억대 사기사건 안팎

    9일 검찰이 발표한 범양상선을 상대로 한 김문찬씨(43)의 사기 행각은 세습 경영체제의 허점과 정치권력에 허약한 우리 기업의 병폐를 다시한번 확인시킨 사건이다. 국내 굴지의 해운회사가 무일푼의 사기꾼이 던진 「고위층」이라는 미끼에 걸려들어 4년이 넘게 1백억원에 가까운 거금을 고스란히 뜯겨왔다는 점에서 지난해 7월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정보사 사기 사건」의 재판이라 할 수 있다. 김씨가 범양상선 대표 박승주씨에게 접근 한 것은 지난 88년 3월.당시 김씨는 부친으로부터 해운회사인 대호원양을 물려받아 경영하다 부도가 난 처지였고 박씨는 부친의 자살로 미국 유학길에서 급거 귀국,26살의 나이로 경영권 분쟁에 휘말려 있던 회사를 떠맡았던 상태였다. 김씨는 우선 박씨의 선친과 잘 아는 고위층의 부탁이라며 자연스레 경영에「문외한」인 박씨에게 접근,아무런 대가도 요구하지않고 자신의 회사 경영 경험등을 바탕으로 경영기법에 대한 자문을 해 주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이부장」「이선생」등 기관원으로 신분을 위장한채 접대하려는 박씨를 호통까지 치며 신망을 쌓았으며 반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뒤를 봐 주는 고위층 4∼5명에게 수고비를 전해 주어야 한다』며 2천만원을 요구,본격적인 사기행각을 벌이기 시작했다. 김씨는 특히 지난 90년 8월 상속세 감면을 미끼로 박씨로부터 5억원을 받아 내면서 당시 민정당 고위 인사를 거명,박씨의 선친이 낸 정치자금의 영수증을 받아 주겠다고 약속하는등 든든한 배후세력이 있는 것처럼 속여왔다. 91년 12월부터 3차례 걸쳐 은행 채무금 7천억원의 상환기일을 연기해 주는 로비자금으로 47억원을 챙긴 김씨는 이듬해 9월 범양상선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사기행각이 들통날 것을 우려,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달아났다. 빼돌린 돈으로는 이미 추적이 사실상 불가능한 양도성 예금증서(CD)를 구입해 놓은 뒤였다. 김씨는 뒤늦게 어처구니없는 사기를 당한 사실을 안 범양측이 사회적 체면때문에 신고하지 못할것으로 알고 올 6월 귀국해 박씨와 재접촉을 꾀하다가 첩보를 입수한 검찰의 역공작에 걸려들어 지난달 19일 검거됐다. 김씨는 검거 당시에도 범양측과의 약속장소인 경복궁앞에서 약속시간보다 2시간 가량 먼저 나와 주변상황을 일일이 살피는 용의주도함을 보였고 검찰조사과정에서도 자신의 인적사항에 대해 철저히 함구한채 변호사및 가족들에게도 거짓말을 일삼는등 희대의 사기꾼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씨는 검찰조사결과 부정수표단속법위반으로 징역 8월의 실형을 산 것을 비롯,사기·배임등 혐의로 18번이나 입건됐으며 87년에는 Y백화점을 상대로 고위층을 빙자해 사기를 하려다 피소된 전력까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30대 용의자 추적/수표지문 27개 확인작업/김문기씨집 강도

    김문기 전의원 집 강도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동대문경찰서는 9일 지난 4일 도난 수표를 발견한 정모씨(48)로부터 범인으로 보이는 30대 후반의 남자를 봤다는 진술에 따라 이 남자의 몽타지를 작성,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일 하오 한 남자가 자리를 뜬뒤 1백만원짜리 도난수표 5장이 놓여 있었다』고 진술한 정씨와 김전의원집 가정부 김모씨(64)의 범인 인상 착의를 대조한 결과 30대후반에 1백70㎝의 키의 보통체격등 일치하는 점이 많아 일단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있다. 경찰은 또 원한관계를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김전의원에게 수사관을 보내는 한편 수거된 수표 3백32장에서 채취된 27개의 지문가운데 17개를 분류,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김전의원이 상지대 이사장으로 있을 당시 학교 부지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땅주인 6∼7명과 마찰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이들에 대한 수사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 범양상선 대표에 1백억사취/“고위층에 로비,뒤 봐주마”4년간 뜯어

    ◎김문찬 전 대호원양 사장 구속 서울지검 특수1부(조용국부장·양인석검사)는 9일 범양상선 대표 박승주씨(31)에게 접근,고위층에게 부탁해 경영상의 편의를 봐 주겠다고 속여 지난 88년 3월부터 92년 9월까지 4년6개월동안 99억9천여만원을 뜯어낸 김문찬씨(43·전대호원양대표·서초구 방배동 1028의 1)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김씨가 박씨로부터 받아낸 돈으로 매입한 1백2억원 상당의 양도성 예금증서(CD)의 보관용 예금통장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김씨는 지난 87년 4월 범양상선 박건석회장의 자살로 회사의 경영권을 넘겨받은 박회장의 외아들 승주씨에게 『고위층에게 부탁해 뒤를 봐 주겠다』고 접근,88년 9월부터 매달 2천만원씩을 수고비 명목으로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91년 12월 『범양상선에 유상증자를 허용하고 7천억원의 채무금의 상환기일을 연기토록 해 주겠다』고 속인 뒤 로비자금으로 3차례에 걸쳐 47억원을 뜯어낸 것을 비롯,그동안 금융및 경영지원,수고비 명목등으로 박씨로부터 모두 99억9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챘다는 것이다. 김씨는 92년 9월 범양상선의 법정관리로 범행이 탄로나기 직전 미국으로 달아난 뒤 지난 6월 귀국해 박씨와 재접촉을 시도하다 붙잡혔다. 범양상선은 미륭상사·범양식품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으며 91년 외환은행으로부터 관리를 넘겨받은 서울신탁은행이 92년 9월부터 법정관리를 하고있다.
  • 1백만원 수표 2백50장 또 발견/김문기씨집 도난사건

    ◎범인 “정치강도에 표찍지말자” 메모도 김문기전의원집에서 강도당한 1백만원짜리 자기앞수표 2백50장과 범인들이 남긴 편지가 7일 상오 6시쯤 서울 송파구 가락동 8의2 하나은행 송파출장소앞 잔디밭에서 발견됐다. 발견된 수표는 지난달 30일 김전의원집에서 털어간 한일은행 장충남지점 발행으로 검은색 비닐지갑 2개에 나뉘어 편지와 같이 넣어져 있었다. 이 편지는 대학노트 3장 앞뒷면에 검은색 사인펜으로 「정치강도에게 표를 찍지 맙시다」「일부 지도층과 정치강도는 왜 부끄럼이 없는가」「집에 있는 돈 모두 은행에 돌려라.그렇지 않으면 다 턴다 우리가 」「김문기 아주머니 당신 집 주위에는 가난한 사람이 너무 많더군요.집을 헐고 아파트 2백채만 지어서 무상으로 주세요.그러면 용서받을 겁니다」라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경찰은 이에따라 수표와 편지등에 대한 지문감식을 실시하는 한편 이번 사건을 단순강도사건이 아닌 원한관계등에의한 계획적인 범행으로 보고 김전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던 상지학원과 파고다가구점 직원등 김전의원의 주변인물을 상대로 수사를 펴고 있다. 이에앞서 이날 상오 5시10분쯤 범인으로 보이는 40대 남자가 J일보에 전화를 걸어 『하나은행 가락동지점앞에 수표를 갖다 놓았으니 찾아가라』고 말한뒤 끊었다.
  • “수표 뿌리기” 갈수록 의혹/김문기씨집 강도행각­피해자 주변

    ◎총 3백32장 발견… 의적흉내/가족들 거액 보관경위 “함구” 김문기전의원(61·구속중)집 강도사건이 갈수록 파문을 일으키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심의 초점은 피해액수가 늘어나 4억6천여만원이나 되는데다 범인이 털어간 돈 가운데 고액수표를 마구 버리는 등 행각이 예사 강도와 달라 범행목적이 김전의원을 궁지에 몰아넣기 위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김전의원의 가족들은 거액을 잃어버리고도 경찰에 피해액을 줄여 신고했는가 하면 많은 돈이 어디서 나 왜 집에 보관해왔는지에 대해 계속 함구하고 있어 「검은 돈」이 아니냐는 의혹마저 받고 있다.이제까지 강도가 털어간 돈 가운데 버린 돈은 지불이 정지된 1백만원권 수표 8천2백만원이었으나 7일 또 2억5천만원(1백만원짜리 수표)을 버려 버린 돈은 모두 3억3천2백만원으로 늘어났다. 범인은 수표를 버린 현장에 「나는 강도이기 때문에 부끄럼이 없다.일부 지도층과 일부정치강도 왜 부끄럼이 없는가.나는 강도라고 자신이 알고 있지만 왜 그들은 강도인지 모르고 살까.집에 있는 돈은행으로 전부 돌려라.그렇지 않으면 다 턴다」는 내용의 편지를 써놓아 정치성을 띤 의적흉내를 내고 있다. 경찰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 돈은 지난 89년부터 1억∼1억5천만원씩 3∼4차례에 걸쳐 제일상호신용금고에 입금됐으며 출금은 민자당 재산공개 직후인 지난 3월23일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거액이 어떻게 마련된 것이고 왜 한푼 안쓰고 보관했다가 5개월전에 찾았으며 집에다 그대로 보관한 이유가 무엇인지는 전혀 밝혀지지 않고 있는 상태여서 흥미만 더해가고 있다. 항간의 소문에는 이 돈이 김전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던 상지대에서 유용된 것이며 외화도 포함된 것으로 볼때 해외로 빼돌리려 한 것이었다는 설도 있으며,단지 재산공개에 누락시키려고 일부러 출금해 둔 것이라는 추측도 무성하지만 아직 어느것도 확인된 바는 없다. 경찰로서도 돈의 조성및 보관경위에 대해서는 김전의원측이 강도피해자라는 점을 고려,적극 조사하지 않거나 조사내용을 밝히려 하지 않고 있다. 다만 경찰은 범인이 모언론사에 주장한 편지내용을 놓고 볼때김전의원에 원한을 가진 잘아는 사람일 것이란 심증을 굳히고 있다. 또 편지에 적은 글자가 맞춤법에 맞지 않는 것으로 볼때 학력이 낮은 사람일 것이란 새로운 단서도 얻어냈다.
  • 도난가방 1개 발견/김문기씨집 강도 수사/이모씨 보관… 지문 감식

    김문기전의원집 도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동대문경찰서는 6일 도난당한 서류가방 2개중 1개를 발견,경찰청 감식과에 보내 지문감식을 의뢰했다. 이 서류가방은 사건 하루뒤인 지난달 31일 하오 6시30분쯤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2 상도목공소 앞길에 버려진 것을 이동네 이모씨(39·노동)가 발견,보관해오다 뒤늦게 경찰에 신고,김씨 가족들이 도난당한 가방중 1개임을 확인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서울구치소에 수감돼있는 김씨를 상대로 도난당한 돈의 용도와 출처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당초 도난당한 수표를 누가 은행에서 찾았는지등 정확한 인출및 보관경위를 수사중이다.
  • 버린 도난수표 74장 발견/김문기씨집 강도사건

    ◎상지대관계자 중심 수사 김문기전의원집 도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동대문경찰서는 5일 이 사건이 단순사건이 아닌 음해성을 띤 사건으로 보고 주변인물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날까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주택가골목등 서울시내 8곳에서 모두 70장의 도난수표(7천만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시내에 뿌려지고 있는 수표는 지난 3월23일 재산공개 다음날 한일은행에서 발행된 것이어서 공개된 재산목록과 대조하는 한편 분실뒤 발견된 수표와 지갑의 지문감정수사도 벌였다. 경찰은 이날 김전의원이 『대학관계자 이외에는 원한을 살만한 일이 없었다』고 진술한 점을 중시,상지대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수사를 벌이는 한편 예금계좌를 추적한 결과 강릉·인천 등지에 김전의원의 연고가 있는 것으로 파악,수사관을 보내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 “거액은닉”… 부도덕 폭로 노린듯/김문기씨집 강도 이상한 행각

    ◎수표뿌리기·제보등 상식밖 행동/홀대받은 인사들의 보복극 추정 김문기전의원(61·구속중)집 강도사건이 단순사건이 아닌 음해목적을 띤 목적사건으로 비쳐지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달 30일 발생한 이 사건에 대해 경찰은 신고된 피해액이 적고 가정부만 있었던 빈집이란 점 등을 고려,단순사건으로 수사를 진행했었다. 그러나 피해액이 신고된 8백여만원이 아닌 수억원에 달하고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언론사에 전화를 걸어 제보까지 하는등 심상치않은 방향으로 전개됐던 것이다. 범인일 가능성이 높은 남자의 제보내용은 『김전의원집에 강도가 들어 현금 10억원,패물 10억원어치,수표 7억원등 모두 27억원어치를 털어갔다』는 것이다. 제보내용이 사실인듯 피해액은 8백여만원이 아닌 4억여원으로 늘어났고 시간이 흐를수록 늘어가고 있다. 더욱 가관인 것은 김전의원 집에서 도난당한 수표가 서울시내 곳곳에 뿌려지고 있다는 것이다. 뿌려진 수표는 4일까지 영등포역 구내와 이태원등 7∼8곳에서 모두 70장(7천만원)에 달했고 5일상오에도 한강로와 주택가 골목에 주차해둔 1·5t트럭 적재함에서도 5장(5백만원)이 발견됐다. 경찰은 범인이 고액권 수표를 쓰면 추적당할 것을 우려해 뿌리는 것이 아니라 일부러 피해수표를 마구뿌려 김전의원집에 많은 액수의 돈이 있었음을 알리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고있다. 실제로 가족들로서는 처음 8백여만원을 도난당했다고 신고했다가 실제 액수가 늘어나자 곤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이처럼 밝히기 어려운 돈을 폭로할 목적으로 강도짓을 했다는 것으로 추정할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왜 그같은 짓을 할 것인가가 의문점으로 떠오른다. 경찰은 일단 범인이 사람이 없는 시간을 이용,강도짓을 했으며 거액의 돈이 있다는 사실도 미리 알고있었던 것으로 볼때 김전의원집 내부사정을 잘 아는 사람일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왜 그같은 짓을 했는지는 명확히 떠오르지 않고 있다. 김전의원은 이미 재산공개파문시 그린벨트훼손등 혐의가 드러나 구속된 상태여서 정치적음해기도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경찰은 김전의원에 곱지않은 시선을 지닌 사람은 학교재단에서 쫓겨난 사람이나 홀대를 받은 파고다가구점 직원등일 것으로 추정,범위를 축소해 나가면서 범행의도를 품은 사람을 찾고 있다. 이 사건으로 새로이 드러난 사실은 김전의원 집에 엄청난 액수의 돈이 있었다는 점이다. 범인이 의도적으로 뿌리고 있는 수표는 한일은행 장충남지점발행 1백만원짜리 자기앞수표로 지난3월 재산공개직후 발행된 것으로 자금출처가 주목되고 있다.
  • 금고와 강도(외언내언)

    몇해전 미국 댈라스시에서 있었던 일이다.고릴라 차림새를 한 한남자가 거리에서 50달러짜리 지폐를 행인들에게 마구 나누어주었다.그것도 자그마치 2주일 동안에 걸쳐.자기가 돈을 줄때 그것을 받아드는 사람의 얼굴표정을 살펴보는 재미로 그랬노라고 그는 말했다.넓고넓은 세상에는 그렇게 별희한한 일도 다많다. 우리나라에서도 1백만원짜리 수표를 휴지 버리듯한 사건이 일어났다.그 수표는 김문기전국회의원 집에 침입한 강도가 강탈해낸 것.007가방에 들어있었다는 것인데 이태원시장등 시내 다섯곳에서 일부러 뿌렸다는 것으로 알려진다.뿌린자가 어딘가에 숨어서 수표줍는 얼굴표정 살펴보는 재미를 느낀것 같지는 않다.그보다는 이를테면 앙갚음같은,다른 꿍꿍이셈이 있는듯해 보인다. 그도 그렇지만 전국회의원이고 대학이사장이라는 사람집에는 웬돈이 그리 많았다는 것일까.자기앞수표·현찰·미국돈·귀금속등 4억6천만원 정도가 있었다니 무슨 은행지점이라도 내볼 요량이었던 것일까.전해듣는 서민들로서는 그저 어안이 벙벙해질뿐인 거액이다.그렇게 큰돈을 강탈당하고서도 신고할때는 「피해액 1천여만원」이라 했으니 이건 또 무슨 까닭인가.「떳떳지 못한 돈」이기에 그랬나 의심을 받게하는 일이다.침탈자들이 뺏은수표를 뿌려 「돈많은 집」임을 알리려 한일과 맥이 통하는 것같다. 진작부터 「돈가뭄」소리는 들려온다.이는 공직자 재산등록등과 관련하여 예금추적을 받지않으려는 현금수요가 늘어난 때문이라고 말하여진다.그 현금을 보관하기 위한 금고의 수요가 폭발적이라는 말 또한 어제오늘의 소문은 아니다.실제로 지난달 말까지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1조2천억원이 많은 7조5천 5백억원이라는 통화가 풀려나갔는데도 돈은 돌지 않는다고 한다. 그같은 소문과 현실을 밑받치기라도 하는듯한 김전국회의원 집의 뭉칫돈이다.그런사람이 얼마든지 더있겠구나 생각케한다.은행에 돈맡기는건 서민인가.
  • 김문기씨 집 강도 4억대 털어/2인조

    ◎수표27장 시장·역인근에 버려/경찰,도난금액 축소신고 경위도 수사 김문기전의원집 도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동대문경찰서는 4일 도난당한 금품의 액수가 현금 6천2백50만원을 포함,수표·다어아등 모두 4억7천3백여만원에 이른 것으로 밝혀내고 김씨 주변인물등을 대상으로 범인을 추적하는 한편 도난액수를 낮춰 신고한 이유등을 캐고 있다. 도난액수가 이같이 많은 사실은 1백만원짜리 자기앞수표 27장이 4일 하루동안 서울 동평화시장과 이태원시장·영등포역사 일대에 뿌려져있는 것을 발견한 시민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의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도난당한 김씨의 007가방에는 현금 6천만원과 김전의원이 공금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되기이전인 지난 3월23일자 한일은행 장충남지점에서 발행한 1백만원권 자기앞수표 3백70장(3억7천만원)과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1백장(1천만원),1만원권 6천장(6천만원),1백달러짜리 미화 3만2천8백달러(한화 2천5백만원가량) 등 모두 4억6천만원이 들어있었다는 것. 김씨 아들 성남씨(29)는 당초 이가방이 도난당하자 서류가 들어있는 가방이라고 경찰에서 진술한뒤 도난 이튿날인 지난달 31일 발행은행에 수표 도난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1백만원권 수표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장소에 나누어 뿌려진 점등으로 미루어 단순강도가 아니라 김 전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던 원주 상지대 운영과 관련,불만을 가진 자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전의원측은 지난달 30일 하오 2시쯤 서울 종로구 숭인1동 57의17 자택에 30대 남자 2명이 흉기를 들고 침입해 집을 보던 가정부 김모씨(68)를 위협,서류용 가방 2개와 현금 2백50만원과 다이아몬드반지 등 6백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털어 달아났다고 도난액수를 낮춰 신고했었다.
  • 고려초까지 3음절 이름 사용/인하대 김문창교수,이름 시대별 분석

    ◎최근 「새아라」등 유행은 전통회복 「다영글」「새아라」「차오름」등 우리말 이름,특히 3음절어 이름을 최근 많이 짓고 있는 것은 새 유행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이름짓기 전통이 되살아나는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문창 인하대 국문과교수는 최근 발표한 「고유어식 사람 이름에 대하여」라는 논문에서 각종 역사문헌에 등장한 한국인의 이름을 시대별로 분석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교수는 우선 고려 초기까지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성이 없었으며 이름도 3음절로 된 고유어가 주를 이루었다가 고려 광종9년(958년)중국식 과거제도가 도입되면서 상류층에는 성 1자,이름 2자를 한자로 표기하는 현재의 보편적인 작명법이 자리잡았다고 보았다. 그러나 상류층을 제외한 일반대중은 여전히 고유어로 이름을 지어 한글창제이후의 기록에는 오히려 고유어식 이름이 빈번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 예로 1450년쯤 간행된 「사리영응기」에는 「한실구디」「박검둥」「박올마대」등이 나오는데 이들은 모두 정7품∼종8품인 하급관리였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사리영응기에 등장하는 한글이름 44개가운데 2음절어는 26개,3음절어는 18개로 2∼3 음절의 이름이 고루 쓰인 것으로 분석했다. 김교수는 이후 20세기 초까지도 하급관리·중인계층·서민층·여성·천민등은 고유어 이름짓기를 면면히 이어왔으며 그 이름중 40%는 3음절어였기 때문에 최근 몇년새 2∼3음절의 고유어 이름이 퍼져가는 현상은 전통의 회복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교수의 논문은 한국어문교육연구회가 발간한 「어문연구」77호에 실렸다.
  • 엑스포 「미래테마 파크전」 출품/백남준씨 등 8명 확정

    ◎불 훌텐 감독… 외국작가 27명 동참/한빛탑 주변 입체조형공간 조성 제17회 서울연극제 참가작품이 선정됐다. 실연심사를 거친 4편과 희곡심사를 통해 뽑힌 신작3편등 모두 7편이 뽑혔다.예년과 달리 실연심사를 거친 작품들이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연말 한국연극협회가 마련한 서울연극제 개정시행계획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제17회 서울연극제 참가작 심사는 차범석 백성희 한상철 유민영 노경식 구희서 김문환씨등이 맡았으며 서울연극제는 오는 8월31일부터 10월10일까지 서울 문예회관 대·소극장에서 열린다. 제17회 서울연극제 참가작과 단체는 다음과 같다. ▲극단 미추「남사당의 하늘」(윤대성작·손진책연출) ▲극단 여인극장「박사를 찾아서」(조원석작·강유정연출) ▲극단 목화「백마강 달밤에」(오태석작·연출) ▲극단 민예「탈속」(김영무작·강영걸연출)(이상 실연부문) ▲극단 신시「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김상열작·연출) ▲극단 민중「상화와 상화」(최현묵작·박계배연출) ▲극단 춘추「시간여행」(이경식작·문고헌연출).
  • 꿈돌이 조각로봇 EXPO에 등장/관람객 얼굴 즉석에서 조각

    ◎컴퓨터로 입체영상 재구성… 세계서 처음/KIST 김문상박사팀 개가 『20분만 기다려 주십시오.엑스포를 찾아주신 당신의 멋진 얼굴을 조각해 드립니다』오는 8월7일부터 93대전엑스포기간중 관람객들의 얼굴을 즉석에서 조각해줄 꿈돌이 조각로봇 2대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김문상박사(로봇응용및 유공압연구실)팀에 의해 제작돼 시운전중이다. 지금까지 일정한 모양의 기계부품을 깎아내는 산업용로봇은 이미 개발돼 생산현장에 이용돼 왔다.그러나 사람에따라 각기 다른 얼굴을 20분만에 깎아 조각하는 로봇의 개발은 세계에서 처음이다.특히 이번에 제작한 꿈돌이 조각로봇은 순수 우리기술로 개발,제작됨으로써 로봇부문에서 세계적 수준임을 과시하게 됐다. 1년6개월에 걸쳐 4억3천만원이 투입된 꿈돌이 조각로봇은 키1m80㎝,무게2백50여㎏으로 포클레인 형태.즉 흙을 뜨는 부분에다 송곳모양의 조각칼을 대신 끼워놓은 것과 같은 모습으로,이 조각칼로 옆에 딸린 컴퓨터가 계산한 수치에 따라 세라믹이나 압축스티로폴등 재료 위에다 빠른 속도로 각기다른 관람객의 얼굴을 조각하는 재주를 자랑하게 된다. 이 로봇은 ▲3대의 특수카메라로 사람의 얼굴윤곽을 알아내 입체적인 자료를 산출하는 측정부문 ▲측정자료를 입체적 영상으로 다시 구성하는 컴퓨터그래픽부문 ▲실제 조각하는 로봇 등으로 구성돼 있다. 로봇이 조각하는 방법은 먼저 관람객이 등록한 뒤 원형의 캡슐속에 들어가 앉는다.이때 3대의 특수카메라가 2초동안 사람의 얼굴굴곡을 알아내기 위해 얼굴의 입체형태를 측정하는 모아레기법을 이용,사진을 찍는다.컴퓨터는 찍은 사진으로 조각대상의 자료를 읽어 컴퓨터그래픽시스템으로 넘겨 보낸다.그래픽시스템은 움직이는 모습이 다양하게 표현되는 입체영상으로 재구성해 측정자료를 만든다.이 측정자료는 조각로봇으로 보내져 조각을 하며,완료된 조각품은 꿈돌이 이동로봇의 손을 통해 주인공들에게 전달된다. 김박사는 『뜻깊은 엑스포에 전공을 살리면서도 기념이 될만한 것을 찾다가 조각로봇을 착안하게 됐다』며『이번 대전엑스포가 과학기술전문 엑스포인 만큼 조각로봇 등이 일반 관람객들에게 흥미와 재미를 곁들인 첨단과학기술을 함축적으로 전달할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꿈돌이 조각로봇은 24일 대전엑스포정부관으로 옮겨져 오는 7월초부터 시범운영되다 엑스포개막일인 8월7일부터 일반 관람객들과 만나게 된다.
  • 박철언의원 보석신청/김문기·신길용경정도

    슬롯머신업계의 대부 정덕진씨(53·구속)의 동생 덕일씨(44)로부터 세무조사 무마비조로 6억원을 받아 구속기소된 국민당 박철언의원(52)이 18일 박한상변호사를 통해 담당재판부인 서울형사지법 김희태판사에게 보석을 신청했다. 또 정씨로부터 7백만원을 받아 구속기소된 서울경찰청소속 신길용경정(57)도 서울형사지법 박형하판사에게 보석을 신청했다. 한편 상지대 운영비리등으로 구속기소된 김문기전민자당의원도 서정우변호사를 통해 서울형사지법 30부(재판장 이영범부장판사)에 보석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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