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특집 / 한가위 교통 올 가이드
건설교통부는 올 추석연휴의 경우 귀성길은 오는 10일(수요일),귀경길은 12일에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추석 연휴동안 지역간 이동 인원이 394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보통때보다 4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지난해 동기대비 9.4% 증가한 총 2179만대로 이 가운데 수도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413만대로 전망했다.지난해에 비해 6.4% 증가한 수치다.
●사상최대 3942만명 이동 예상
이번 추석은 10∼12일까지 3일간의 추석 연휴와 13일 토요일,14일 일요일이 겹쳐 사상 최대의 이동이 점쳐진다.귀경길은 주말과 이어지는 까닭에 교통수요가 분산,교통체증이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승용차를 이용하면 귀성때에는 서울∼대전이 5시간20분,서울∼부산 10시간,서울∼광주 9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귀경때에는 서울∼대전 5시간,서울∼부산 9시간 50분,서울∼광주 7시간 2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량 분산 및 통제구간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 구간에서는 상·하행선 모두 9일 낮 12시부터 12일 자정까지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고속도로IC 진출입은 귀성때에는 경부고속도로IC 중 잠원·반포·서초·양재·수원IC를 9일 정오부터 11일 정오까지 통제하되 잠원·서초IC는 진출입 모두를,반포·수원IC는 진입을,양재IC는 진출만 통제한다.반포·서초IC에서는 P턴 진입만 허용한다.그러나 귀경때에는 고속도로IC 진출입을 통제하지 않을 방침이다.
●확장공사중인 도로 임시 개통
건교부는 추석 연휴기간 중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확장 공사중인 영동고속도로 호법JCT∼여주JCT 구간,15㎞를 5일 오후 4시부터 임시개방하고 국도 15호선 고흥 남양∼보성 벌교 14.5㎞ 등 국도 20개 구간 108.3㎞을 오는 9일 0시부터 15일 자정까지 7일간 임시 개통할 계획이다.
●수도권 지하철·좌석버스 연장운행
심야 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수도권에서는 13일∼15일 3일 동안 전철 및 지하철과 서울역·영등포역·강남고속터미널·동서울터미널 및 남부시외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좌석버스를 새벽 2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김문기자 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