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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대한불교 관음종 종정 죽산 큰스님 입적

    대한불교 관음종 종정인 죽산(竹山) 대종사가 지난 23일 낮 1시 10분 입적했다고 관음종이 25일 전했다. 법랍 59세, 세수 77세. 죽산 큰스님은 1934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나 1952년 양산 통도사에서 월하스님을 은사로 삼고 출가해 1954년 사미계를 받았고 1958년 범어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해 비구계를 받고 통도사, 해인사, 범어사 등의 선원에서 수행했다. 이후 오세암, 영암사, 백련암, 성암사 등의 주지를 거쳐 1967년 서울 숭인동 낙산 묘각사에서 관음종을 창종한 태허스님의 제자가 돼 관음종 원로위원, 원로회의 의장 등을 지냈고 2003년부터 관음종 종정을 맡아왔다. 영결식은 27일 오전 10시 관음종 총본산인 서울 묘각사에서 종단장으로 봉행되며, 분향소는 묘각사와 경주 동국대병원 왕생원에 마련됐다. (02)763-0054, 3345. 김문 편집위원 km@seoul.co.kr
  • [주말 데이트] ‘세시봉 디너쇼’여는 포크계의 살아있는 전설 송창식

    [주말 데이트] ‘세시봉 디너쇼’여는 포크계의 살아있는 전설 송창식

    피리를 부는 사나이다. 언제나 웃는 멋쟁이다. 고래사냥을 갈 때도 피리 하나 불고 간다. ‘한번쯤 돌아보겠지’라고 불러도 ‘바람따라 떠도는 떠돌이’라며 웃는다. 그러면서 ‘갈 길 멀어 우는 철부지야, 나의 피리 소릴 들으려무나 삘릴리 삘리리’라고 한다. 무정타. 못마땅해 칭얼대면 ‘왜 불러, 왜불러, 돌아서서 가는 사람을 왜 불러 토라질 땐 무정하더니 왜 왜 왜~’라고 답한다. 특유의 ‘히죽 웃음’과 함께. 에궁, 고래잡으러 3등 완행열차나 타는 게 훨씬 낫겠다. 살아 있는 포크계의 전설이다. 더 이상의 수식어가 필요없다. 가수 송창식(63). 지난 22일 인디 밴드 대표주자 장기하가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서 송창식의 ‘왜 불러’를 불러 인기를 끌었다. 며칠 앞서 같은 프로그램에 1970~80년대 우리나라 음악계를 대표했던 가수 네 명이 출연,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했다. 당시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유명한 음악 감상실 ‘세시봉’에서 만나 매일 노래를 부르던 멤버, 즉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이다. 프로그램을 보면서 느꼈던 한가지. ‘역시 송창식이구나’. 왜? 항상 홀리듯 다가오는 미소가 여전했고. 떨리듯 가슴 속을 후벼파는 울림의 목소리가 그랬다. 송씨의 음악 인생은 올해로 43년째. 1967년 데뷔 당시에는 베이스 기타리스트 이익균, 윤형주 등과 함께 ‘트리오 세시봉’으로 시작했고 이듬해 이익균이 군대에 가자 윤형주와 ‘트윈 폴리오’로 바뀐다. 여기에서 잠깐 팁. 세시봉은 1958년 사업을 하던 이흥원(1975년 작고)씨에 의해 시작됐다. 이후 1960년까지 충무로1가와 소공동, 종로 YMCA 세 군데를 거친다. 1964년 무교동에도 생겨났다. 1969년 TV 보급에 밀려 문을 닫을 때까지 많은 젊은이들이 이곳 통기타에 열광하면서 젊음을 한껏 발산했으며 ‘통기타 가수의 산실’ ‘청바지 문화의 원조’라는 말도 여기에서 생겨났다. 당시 100여평의 ‘세시봉’에는 입장료 30원을 낸 청춘남녀들로 연일 성황을 이뤘다. 여기에서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 송창식이 함께 무대에서 섰고 이백천, 이상벽씨 등이 사회자로 나서 인연을 맺기도 했다. 송씨는 ‘세시봉 시절’에 ‘나는 너’ ‘하얀 손수건’, ‘웨딩 케이크’, ‘축제의 노래’ 등을 히트시켰다. 1970년 솔로로 전향한 이후 그는 특유의 음악적 천재성으로 많은 팬들을 확보한다. ‘고래사냥’, ‘왜 불러’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고 ‘담뱃가게 아가씨’, ‘맨 처음 고백’, ‘피리 부는 사나이’, ‘가나다라’, ‘푸르른 날’, ‘한 번쯤’ 등을 쏟아내면서 200여곡이 넘는 자작곡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올해로 솔로 전향 40주년을 맞는 데다 다음달 21~22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세시봉 친구들’이라는 제목으로 모처럼 디너쇼를 갖는다기에 데이트를 요청했다. 지난 23일 저녁 경기 구리시에 있는 송씨의 연습실. 늘 그랬던 것처럼 양 팔을 가볍게 벌리는 동작에다 ‘히죽 웃음’으로 맞이한다. 어째서 그런 미소가 나왔을까. 고등학교 시절이다. 교실에 남학생이 5명, 여학생이 50명이 있었다. 교실에 들어갈 때마다 약간 지각한 것이 미안해 슬쩍 웃기 시작했는데, 그게 평생 습관이 돼버렸다. 연습실은 꽤 넓어보였다. 40년된 LP판들이 수백장 정도 진열돼 있었고 벽에는 머리숱이 많을 때(50살부터 머리가 빠졌다고 한다)의 큰 사진이 걸려 있다. 그 사진 앞에 마주 앉았다. “여기에서 요즘 무슨 연습을 하나요.” “요즘뿐만 아닙니다. 365일 저녁 8시면 여기에 옵니다. 기초연습을 하지요. 아~ 하는 발성과 음정 연습입니다. 노래부를 때 음정 틀리면 곤란하거든요.(웃음)” “다음달 디너쇼 준비는 잘 돼갑니까.” “잘되고 안되고 뭐 있겠어요. 늘 연습하는 것처럼 하면 되니까.” 이때 김세환씨와 윤형주씨가 들어온다. 디너쇼 멤버들이다. 윤씨는 “레퍼토리나 정해보자고 오늘 만난다.”고 했다. 아니 불과 20여일 남기고? 하긴 선수들이니깐…. “디너쇼에는 왕년의 세시봉 시절 이상벽씨도 함께합니다.” 순간, 엄청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악얘기를 더 이상 해본들 무슨 소용있으랴. 화제를 돌렸다. “나이에 비해 젊어 보입니다. 운동은 어떤 거 합니까.” “제자리 돌기합니다. 자고 일어나서 두 시간동안 제자리에서 도는 것이지요. 기마 자세로 눈을 감고 온몸의 힘을 쭉 빼고 있으면 저절로 몸이 돌아갑니다. 이렇게 팔을 가볍게 벌리고….” 여기서 잠시 그의 일과 정리. 늘 아침 6시에 자고 오후 2시에 일어난다. 40년째 낮과 밤을 거꾸로 사는 셈이다. 일어날 때 화장실에서 꼭 한 시간동안 책을 읽는 버릇이 있다. 잡지든 고전 소설이든 닥치는 대로 읽는다. “연말이 다가오는데 술 약속이 많습니까.” “40년 전에 술을 끊었습니다. 간혹 마실 때도 있는데 새로운 술이 나왔을 때 입술로 살짝 맛만 봅니다. 그렇게 맛본 것 중에 마오타이주(茅台酒)가 가장 기억에 납니다.” “퇴촌 집이 수상가옥이라고 하던데요.” “집 없이 살다가 16년 전에 하나 마련했는데 그저 개울가 옆에 있는 집일 뿐입니다. 수상가옥을 지으려면 얼마나 돈이 많이 들겠습니까. 집사람이 물을 좋아해요. 더울 때 8월에 태어났거든요(웃음). 제가 직접 설계했습니다. 부엌을 좀 크게 했지요.” 그는 어릴 때 가수가 아니라 지휘자가 되고 싶었다. 작곡을 선택하려고 했으나 가난해서 성악으로 전환했다. 그것도 독학. 처음에는 클래식을 공부했다. 그럴 때 우연히 찾아간 ‘세시봉’에서 팝송을 부르는 조영남을 보고 팝송과 대중음악에 빠지게 됐다.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있습니까.” “저는 원래 계획이 없어요.. 늘 하던 대로 이렇게….” 이때 윤형주씨가 옆에서 “내년 10월에 세종문화회관 공연 있잖아. 트윈 폴리오 공연….” 하고 거든다. 다들 소리내어 웃었다. 김문 편집위원 km@seoul.co.kr
  • 박근혜 “도발 따른 대가 보여줘야”

    대권 주자들이 앞다퉈 북한의 연평도 공격을 강한 어조로 비판하고 있다. 이는 북한의 무력 도발로 흉흉해진 민심을 다잡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여권 ‘잠룡’들은 격앙된 보수층을 의식한 듯 강경대응 기조를 쏟아내고 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사태 발생 하루 만인 지난 24일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외교적·군사적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도발에 따른 대가를 보여 줘야 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는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단호한 의지를 보여 주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행동이 있어야 한다. 개성공단과 금강산지역의 우리 국민을 철수시키는 일도 검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문수 “재발 막게 단호히 응징”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사한 장병들의 빈소를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북한이 도발하면 그 이후엔 반드시 한·미연합전력의 강화가 이어진다는 공식을 북·중에 분명히 보여 줌으로써 중국의 대북 영향력이 도발 억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트위터에 수차례 글을 올려 북한을 비판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의 주권을 짓밟고 국민의 생명을 앗아가는 침략행위에는 단호한 응징을 통해 재발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이재오 특임장관은 트위터 글과 강연 등을 통해 “평화는 지킬 가치가 있는 나라만이 지키는 것이다. 그들의 행위가 얼마나 무모한 것인지 알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야권의 대권 주자들도 한목소리로 북한을 비판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등에서 “북한은 한반도의 안전과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행위를 즉시 중지해야 한다.”면서 “이번 포격행위로 인한 인명피해든 모든 책임은 북한이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시민 “민가포격 北 정말 나빠” 국민참여당 유시민 정책연구원장도 트위터에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이 아무리 불합리한 것이라 할지라도 민간인들이 함께 사는 연평도의 군시설물과 민가에 포탄을 퍼부은 북의 소행은 결코 정당화할 수 없다. 정말 나쁜 짓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없어진 다리 찾아달라” 유족들 오열

    “없어진 다리 찾아달라” 유족들 오열

    해병대 연평부대 고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시신이 안치된 성남 국군수도병원 합동분향소는 유족들의 오열과 부상 병사 가족들의 안도의 한숨이 교차했다. 24일 오전 서 하사의 시신을 살펴본 유족은 “훼손돼 없어진 시신의 한쪽 다리를 찾아 달라.”고 울부짖었다. 장병 2명의 유족들은 전병훈 해병대 부사령관(준장)이 사건 브리핑을 했지만 사망원인을 명확하게 알기 전까지는 장례절차를 논의하지 않겠다며 성의있는 답변을 요구했다. 서 하사의 작은아버지는 “많은 휴가자 가운데 왜 서하사와 최주호 병장, 구교석 일병 3명만 달랑 떨어져 있었는지, 인솔자가 누구인지, 최초 시신 수습자와 목격자는 누구인지 등 기본적인 사실을 왜 못 밝히냐.”고 거세게 항의했다. 한편 전사한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유족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성남 국군수도병원 체육관에서 해병대장(5일장)으로 영결식을 갖기로 24일 해병대사령부와 합의했다. 두 전사자 시신은 성남시립 화장장에서 화장하고 오후 3시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하기로 했다. 부상자들은 응급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얼굴에 파편이 박히고 15㎝나 찢기는 중상을 입은 한규동 일병의 아버지 한일봉(54)씨는 “파편을 제거하고 봉합수술을 받은 뒤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순직한 병사와 더 심하게 다친 병사를 생각하면 팔다리가 멀쩡한 것만도 오히려 감사해야 할 상황”이라며 “이렇게 무차별적이고 야만적인 도발 행위가 과연 있을 수 있는 일이냐.”며 북한의 만행을 비난했다. 분향소에는 두 병사를 추모하기 위한 선후배 해병대원들과 정치인의 발걸음이 이어졌다.국회 국방위원장 원유철 의원, 전 국방장관 김장수 의원, 민주당 손학규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과 군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여야의원들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 등도 찾아와 유족들을 위로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도 조문했다. 서 하사가 재학했던 단국대 장호성 총장과 한민호 총학생회장 등 학생대표들도 분향소를 찾아와 조문했다. 분향소 안팎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정·관계와 각 군 수뇌부가 보내온 조화 60여개가 늘어섰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김문수 경기지사 “복지정책 권한도 지방에 이양”

    김문수 경기지사가 이번에는 각종 복지정책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김 지사는 23일 코엑스에서 열린 경기복지재단 창립 3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 “복지에 관한 한 중앙에 집중된 힘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복지정책에 대해 “사람 위주가 아니라 높은 곳, 중앙부처에서 하나씩 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너무 높은 곳에서 쥐고 있는 권한을 과감히 아래로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정부의 권한을 지방정부에 대폭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 김 지사가 복지분야 정책 역시 정부가 갖고 있는 권한을 지방에 이양할 것을 요구한 것이다. 김 지사는 “어린이 키우는 것만 해도 (담당 부처가) 복지부와 여성부 어디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한 뒤 “복지정책이 돈, 제도 위주가 아닌 가장 어려운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근본적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탄허스님 기념박물관 개관

    탄허스님 기념박물관 개관

    탄허불교문화재단과 오대산 월정사, 금강선원 등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자곡동에서 탄허기념박물관(이사장 혜거 스님) 개관식을 갖는다. 근대 한국 불교의 대강백(大講伯·학문이 뛰어난 승려)이었던 탄허(呑虛) 스님(1913~1983)의 유품과 저서, 역서 등을 전시하는 박물관은 2008년 기공식을 가진 지 2년10개월 만에 완공됐다. 박물관 건물은 지상 3층, 지하 1층 크기로 상설·기획전시실, 시청각실 겸 강당, 사무실, 연구실, 수장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상설전시실에는 탄허 스님의 행장과 사진, 유물, 서예(140점), 비명(碑銘) 탁본과 탄허 스님이 출간한 화엄경 번역본 등 15종 74권의 저서, 그가 아끼던 고서 4000여권 등이 순차적으로 전시될 계획이다. 김문 편집위원 km@seoul.co.kr
  • 예원대 양주캠퍼스 23일 기공식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 특별법’에 의해 지방 소재 대학이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첫 사례가 나왔다. 경기도는 22일 “그동안 수도권정비 계획법에 의해 지방 소재 대학은 수도권 지역으로 이전할 수 없었으나 특별법 제정으로 이전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23일 예원예술대 양주캠퍼스 기공식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예원예술대는 전북 임실군에 있다. 예원대 양주캠퍼스는 문화예술캠퍼스로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일원 11만 5739㎡에 조성된다. 2012년 3월 연극코미디과, 귀금속과, 만화게임영상과, 미래공간디자인과 등 4개 학과(학생 400명)를 개설해 개교한 다음, 2020년까지 6개 학부, 15개 전공, 학생 4000명으로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번에 착공하는 예원대를 비롯해 지난해 8월 일산에 의생명과학캠퍼스를 착공한 동국대 등 국내 대학 9곳의 캠퍼스 이전을 확정했다. 아직 착공하지 않은 서울대, 이화여대, 서강대, 성균관대, 건국대 등 7개 대학은 착공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착공식은 23일 오전 11시 캠퍼스 부지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현삼식 양주시장, 김성수 국회의원, 예원대 차종권 이사장, 예원대 윤호군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인사]

    ■법제처 ◇과장급 전보 △행정법제국 법제관 백문흠◇서기관 파견△KOTRA 외국인투자지원센터 최종진 ■코레일 ◇상임이사 △광역철도본부장 직무대리 조성연◇실·단·원장△대변인(홍보실장 겸임) 김흥성△기술본부 전기기술단 이유경△인재개발원 이기택△비서실 정왕국△부산경남본부 부산철도차량정비단 조중식◇본부장△서울 김복환△수도권서부 김종철△수도권동부 신승창△대전충남 유재영△전남 나민찬△대구 권태명△부산경남 강해신◇처장 <감사실>△감사기획 김순철△일반감사 이방우△경영감사 박광열△청렴조사 김용수<홍보실>△언론홍보 임석규△기업홍보 이우현<고객가치경영실>△경영혁신 지용태△고객만족 임종혁△성과관리 이두형<기획조정실>△경영관리 박복규△전략기획 차경수△예산 김인호△법무 고창은△환경경영 김상욱<재무관리실>△재무회계 박영숙△자금원가 신동진△ 자재관리 김진준△구매 임재연[소장]△회계통합사무소(TF) 차경렬<인사노무실>△총무 이용우△인사 김진태△노경상생 전찬호△노경지원 김양숙△복지후생 장원택<수송안전실>△수송조정 조대식△관제 이복준△안전관리 오진호△안전조사 최영덕△비상계획 최경탁[실장]△종합관제 김연수 김종선<글로벌비즈니스센터>△해외남북사업 강규현△국제협력 안병호<여객본부>△여객계획 김진수△여객마케팅 방창훈△상품개발 박진성△영업지원 고범석△역운영 함성훈△여객수송 박영광<광역철도본부>△광역계획 박형태△광역영업 김경근△광역수송 이원순△광역차량 정재국<물류본부>△물류계획 장영철△물류마케팅 윤성련△녹색물류 김명철△물류수송차량 유정민<사업개발본부>△사업계획 김기태△신성장사업 최길묵△역사개발 구자안△역세권개발 김광모<기술본부 차량기술단>△차량계획 박동섭△엔지니어링 정진태△고속차량 양인철△일반차량 박규한△시설이전추진(TF) 이정로<기술본부 시설기술단>△시설계획 모충선△선로관리 임오진△토목시설 이성욱△건축시설 김천수<기술본부 전기기술단>△전기계획 전재근△전철 장민주△정보통신 최재달△신호제어 곽우현<개발사업추진단(TF)>△용산역세권개발 한영철△서울〃 한광덕<연구원>△연구개발 이승구△경영연구 윤동희△기술연구 김명수[센터장]△품질인증 정대영<정보기술단>△영업정보 이영진△운영정보 이경숙<인재개발원>△교육운영 강현식△인재육성 고재철[센터장]△서비스아카데미 강병규△국제철도연수 현영천<오송고속철도> [소장]△전기사무소 성순욱<서울본부>△경영전략 권성중△인사노무 박철환△안전환경 이상헌△영업 이강봉△차량 오덕△시설 문성환△전기 김성종<서울본부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계획 임병식△고속경정비 유경종△고속중정비 김명종△일반정비 박완기<수도권서부본부>△경영전략 황승순△인사노무 남기종△안전환경 김칠환△영업 박종승△차량 이성우△시설 남진우△전기 반극동[역장]△영등포 이재성△광명 정길태△수원 김제균<수도권동부본부>△경영전략 엄승호△인사노무 최경수△안전환경 전중근△영업 권혁진△차량 신대언△시설 김영구△전기 임시호[역장]△청량리 조영식△성북 신현목<강원본부>△경영인사 맹주환△안전환경 이오형△영업 김종훈△차량 연규행△시설 김해연△전기 임동춘[역장]△동해 김영철<충북본부>△경영인사 김명열△안전환경 곽범신△영업 한병근△차량 양진우△시설 김연신△전기 김형성<대전충남본부>△경영전략 이규영△인사노무 곽웅구△안전환경 이종후△영업 권영석△차량 봉만길△시설 이오현△전기 김인철[역장]△천안 김경섭△서대전 윤병용△오송 이학수[소장]△대전기관차승무사업소 한태동<대전충남본부 대전철도차량정비단>△계획 이연주△일반정비 석찬영<전북본부>△경영인사 유기태△안전환경 최흥섭△영업 유홍천△차량 김만재△시설 박대희△전기 김정겸<광주본부>△경영인사 김환근△안전환경 임진섭△영업 강성욱△차량 박승언△시설 백규종△전기 정진용[역장]△목포 박석민<전남본부>△경영인사 정태균△안전환경 성경호△영업 인태명△차량 윤중하△시설 김현호△전기 주용환<경북본부>△경영인사 김병천△안전환경 서헌규△영업 김태형△차량 홍중의△시설 유필재△전기 고준영[소장]△영주기관차승무사업소 정중규<대구본부>△경영인사 김병학△안전환경 김문기△영업 안승언△차량 최천호△시설 정인식△전기 장영오[역장]△신경주 방계원△김천(구미) 이범주<부산경남본부>△경영전략 양홍만△인사노무 노병옥△안전환경 윤봉근△영업 서성기△차량 박태현△시설 강태구△전기 이영형[역장]△울산 이상운△마산 김창호[승무사업소장]△부산고속열차 문영철△부산기관차 임승수<부산경남본부 부산철도차량정비단>△계획 이정성△고속정비 김진돌△일반정비 오연석
  • 양궁, 부부젤라 소리로 ‘소음 특훈’

    2008년 8월 14일 중국 베이징 그린 양궁장. 박성현(27·전북도청)의 올림픽 개인전 결승 상대는 ‘한국 킬러’로 유명한 장쥐안쥐안(중국)이었다. 박성현이 사대에 서자 중국 관중들은 야유를 보내며 방해작전을 폈다. 호각을 불고, 거울을 이용해 눈에 햇빛을 비추는 비신사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 박성현은 결국 109-110, 단 1점차로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984년 양궁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꾸준히 이어오던 6연패 사슬이 끊겼다. 18일 광저우 아오티 양궁 장에서 만난 김성훈 대표팀 감독은 당시를 떠올리며 이를 갈았다. “당시에 소음적응 훈련을 한 적이 있는데도, 중국관중이 그렇게까지 나올 줄은 몰랐죠.” 충격을 받은 한국은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소음적응 훈련을 더욱 강화했다. 야구장과 축구장 등을 돌며 관중들의 응원과 음악 소리를 유도해 특별훈련을 하는가 하면, 미사리경정장에서 관중들과 5m도 채 안 되는 거리에서 응원소리를 들으며 훈련했다. 김 감독은 “관중 응원소리와 음악소리를 녹음해서 틀어주기도 하고, 총소리나 부부젤라 소리를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틀어주기도 했다.”고 했다. 이번 대회 목표는 2년 전에 중국에 빼앗긴 자존심을 되찾는 것이다. 남자부는 임동현(24·청주시청), 오진혁(29·농수산홈쇼핑), 이창환(28·두산중공업), 김우진(18·충북체고)이, 여자부는 주현정(28·현대모비스), 윤옥희(25·예천군청), 김문정(29·청원군청), 기보배(22·광주시청)가 ‘금빛 시위’를 당긴다. 광저우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주말 데이트] 이경숙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주말 데이트] 이경숙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그리스 신화에 나온다. 오디세우스(율리시스)가 트로이전쟁에 출정하면서 친구이자 현자로 알려진 멘토르(Mentor)에게 자신의 아들 텔레마코스를 부탁했다. 왕위를 이어줄 왕자가 허약해 걱정됐기 때문이다. 오디세우스는 전쟁를 하느라 20년 동안 귀향하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멘토르는 오디세우스의 아들을 강건한 용사로 훌륭하게 키워냈다. 이런 일이 알려진 것은 프랑스 루이 14세 손자의 스승이 됐던 페넬롱이 멘토링 교육법을 소재로 ‘멘토의 모험’이란 책을 써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다. 이후 ‘멘토(mento)’는 ‘지혜와 신뢰로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주는 지도자’라는 말로 널리 쓰이게 됐다. 또한 그 가르침을 받은 사람을 ‘멘티(mentee)’라고 했다. 지난 13일 숙명여대 의사소통센터. ‘2010 전국독서토론대회’가 열렸다. 여기에서 자발적인 팀이 하나 꾸려졌다. ‘행복한 책 읽기 팀’이다. 멘토인 신희선 숙명여대 교수와 대학생 멘티 9명으로 이루어졌다. 한달에 두번꼴로 만났던 이들은 그동안에 읽었던 책들을 바탕으로 독서토론대회에 참여했고 3위인 동상을 차지했다. 멘토와 멘티가 한팀이 돼 수상했다는 기록을 세워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또 한 학기에 최소 8권의 책을 읽자는 약속도 했다. 신 교수는 이 자리에서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를 닮으려 노력하며, 늘 책과 함께 아름답게 성장해 가는 ‘책사람’이 되자.”고 멘토링의 목표를 정했다. 고전을 읽고 토론하면 ‘무엇’, ‘왜’, ‘어떻게’의 문제의식을 키우는 데 효과가 있다는 설명과 함께였다. ●명사와 학생 멘토링사업 앞장… 취업상담·인재양성 ‘윈윈’ 또 있다. 멘토 강혜구 VIAC Korea 대표는 대학생 멘티들과 함께 ‘블루오션 크루즈 팀’을 결성, 지난 9월 말 1박 2일로 경주에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블루오션 전략에서 가치곡선의 이해와 전략 캔버스 그리기’ 모임을 통해 멘토와 멘티 대학생들 간의 끈끈한 결속을 다지면서 블루오션 전략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다. 멘토링에서 이해되지 않고 궁금했던 점을 멘토에게 직접 상담하면서 가족적인 분위기를 만끽했다. 이 같은 멘토링 사업을 주관하는 곳은 한국장학재단. 앞의 예에서 보듯 사회 저명인사인 멘토와 대학생 멘티 사이를 적극적으로 연결시켜 주면서 장차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학생들의 가장 큰 관심거리인 취업 문제도 자연스럽게 나왔음은 물론이다. 장학재단은 최근 여기에 참가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만족도가 93%에 이를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멘토링 사업이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지난 15일 서울역 앞 연세세브란스빌딩 24층에 있는 한국장학재단 접견실에서 이경숙(67) 이사장을 만났다. 이 이사장은 숙명여대 총장만 4번 연임했고 이명박 정부 출범 때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멘토링사업이란 어떤 것인가요.” “결국 인재 양성 프로그램입니다. 대학생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취직 문제거든요. 기업체 CEO나 사회 저명인사들과 연결되면 아무래도 그런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우리 장학재단에서 지난 여름방학 때 KAIST와 포스텍 등 4개대학 200명의 학생들과 전국의 고등학생 1000여명을 멘토와 멘티로 연결해 아주 반응이 좋았습니다. 이달 24일에는 서울대 등 전국의 19개 대학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이 같은 멘토링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생각입니다.” “한국장학재단의 설립 배경과 목적은 어디에 있습니까.” ●돈 없어도 공부할 수 있는 사회 기틀 마련 목적 “아시다시피 현 정부는 ‘의지와 능력이 있는데도 돈이 없어 공부를 못 하는 학생은 없도록 하겠다’는 철학 위에 ‘맞춤형 국가장학제도의 구축’이라는 국정과제를 설정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장학재단을 설립하게 됐지요. 장학금 지원, 학자금 대출 등과 함께 인재 육성을 위한 기틀 마련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기존 한국주택금융공사의 국가 학자금 대출사업과 한국학술진흥재단·한국과학재단 등의 국가 장학사업을 하나로 모아 수행하고 있지요.” ●年 3조 5000억 학자금 지원… 취업 후 상환해 신용불량 차단 “이른바 학자금 금융공사인 셈입니다.” “연간 3조 5000억원에 달하는 학자금을 지원하고, 3조원 규모의 정부보증채권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장학재단이 아니라 학자금 금융공사의 성격을 가지고 있지요. 아울러 멘토링사업 등을 통해 세계 최고의 인재 육성 지원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습니다.” 학자금 대출은 학기당 약 40만명, 장학금은 12만 5000명 정도에게 지원되고 있다. “대출 방법은 어렵지 않나요.” “지난해 2학기부터 은행을 통하지 않고 재단이 직접 채권을 발행해 재원을 조달하면서 15개 은행 5000여 은행 지점에서 시행하던 대출을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 직접대출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각종 수수료를 절감해 7%대의 금리를 5.2%로 인하한 바 있습니다. 또한 올해 1학기부터는 등록금 대출 원리금 연체로 인한 신용유의자(신용불량자) 발생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든든학자금’제도를 시행하고 있지요. 전국 각 대학의 등록금·장학금 정보, 정부 각 부처 및 민간장학재단의 장학금 정보와 유학 정보 등을 제공하는 원스톱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든든학자금은 어떤 것인가요.” “학자금 대출을 원하는 대상자 중 소득 7분위(건강보험공단에서 정한 1분위에서 10분위 중 7분위) 이하와 B학점 이상의 대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대출해주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후 취직을 해서 소득이 발생하면 원리금을 나누어 상환하는 제도입니다. 한마디로 돈이 없어서 공부 못 하는 사람이 없도록 하자는 취지이지요. 학생이 졸업 후 스스로 돈을 벌어 상환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자립심을 키워주고 신용유의자 발생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사람이 재산인 나라’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인재 육성’이라는 최종 목표에 부합하도록 맞춤형 장학 지원 체계를 잘 다듬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문 편집위원 km@seoul.co.kr
  • “개헌, 지금 시점선 옳지 않아”

    김문수 경기지사는 17일 개헌에 대해 “지금 시점에서는 가능하지도 않고, 바람직하지도 않다.”면서 “권력의 주변이 이해관계 배경을 갖고 개헌 문제를 논하는 것은 마땅하지 않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당과 청와대, 청와대와 국회를 분리하고 명실상부한 지방자치를 해야 한다.”며 권력분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청와대 권력을 두고 ‘제왕적’이라고 거듭 꼬집었다. 그러나 권력분산을 위한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꼭 개헌이 아니어도 법률적으 로 손보고 정치풍토를 바꿔야 한다.”고 일축했다. 김 지사는 또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을 재수사할 경우 청와대 ‘윗선’이나 권력 실세가 배후라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청와대가) 수사결과에 따라 당연히 (법적) 책임을 져야겠지만, 법률적 책임뿐 아니라 도덕적 문제까지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감세에 대해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의 안에 가깝다.”면서 “감세 자체는 포퓰리즘이 아니다.”라고 자기 목소리를 분명히 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조계종 국제선센터 돌아보니…탁한 도심 속 자신을 비우는 선방

    조계종 국제선센터 돌아보니…탁한 도심 속 자신을 비우는 선방

    ‘선방’(禪房)이란 말 그대로 참선하는 방이다. 또 ‘선방’이라는 말을 떠올릴 때, 깊은 산속의 인적 없는 곳에 앉아 참선하는 모습을 연상하게 된다. 하지만 이제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도 얼마든지 ‘나홀로’ 참선을 할 수 있게 됐다. 조계종은 지난 15일 서울 양천구 신정동 목동중학교 바로 앞에 자리잡은 국제선센터 (주지 현조 스님) 큰법당에서 선센터 공식 개원식을 가졌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원로의원 정무 스님 등 불교계 인사, 신도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은 “선센터는 한국정신문화와 한국전통문화의 세계화라는 서원으로 설립됐으며 선 수행의 정수인 간화선(看話禪·화두를 근거로 참선하는 수행법)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 한국불교의 문화와 전통, 가치관을 전달함으로써 전 세계인이 올바른 삶의 방식을 지향하고 소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처럼 선센터는 ‘한국 불교의 세계화’의 기치를 내걸고 조계종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공간으로, 한국불교 고유의 수행전통인 간화선을 세계인에게 알리고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인들도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특히 토·일요일에는 무료로 체험을 할 수 있어 말 그대로 도심 속의 선방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개원식 행사가 있던 날 선센터 안팎을 돌아봤다. 학교와 아파트단지 주변에 세워진 선센터는 경북 경주의 황룡사 9층탑을 연상케 했다. 총면적 2110㎡(638평)에 들어선 지하 3층, 지상 7층 건물(연면적 1만 600㎡·3206평) 모습이 그러했다. 일반적으로 봐 왔던 산사의 선방과는 사뭇 다르게 다가온다. 가까이 다가가자 전통과 현대양식이 가미된 건물임을 느낄 수 있었다. 선센터 관계자는 “신라 때 지은 경주 황룡사 9층 목탑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온 건물”이라며 “국제적 교류가 활발했던 신라 불교처럼 전 세계의 종교와 수행 문화를 알리는 장소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건축 설계는 강원도 인제의 만해마을, 전남 담양 정토사 무량수전 등을 작업했던 선(禪)건축가 국민대 김개천 교수가 맡았다. 1층 입구에는 영어로 ‘나우 앤드 히어’(Now and Here)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바로 옆에 ‘바로 지금 여기, 지금 이 순간 깨어 있으라’라는 해석이 붙어 있다. 이는 간화선의 핵심 가르침을 뜻한다. 선센터의 큰법당은 2층에 마련돼 있다. 많게는 1000명까지 들어앉아 기도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다. 7층에는 선센터의 핵심시설인 선방이 있다. 입구에 ‘금차선원’(今此禪院)이라는 현판이 눈에 들어온다. ‘금차’(今此)는 ‘바로 여기’란 뜻이다. 다른 층의 공간도 대부분 그러했지만 현대와 전통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시원한 공간에다, 문창살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의 고요함은 선방의 느낌을 더해준다. 선방 한가운데에는 인도에서 중국으로 처음 선불교를 전파한 달마조사의 큰 그림이 걸려 있다. 여기에서는 현재 참선 수행반 회원 96명이 정진 중이다. 지난 1일 고우 큰스님을 초청해 선원개원 법문을 들은 데 이어 24~30일에는 안국선원 수불 스님을 초청한 6박7일 코스의 간화선 집중수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선센터 5층에는 외국인을 위한 템플스테이 체험관이 마련돼 있다. 2~3인용 9실, 여러 명이 함께 묵을 수 있는 대중방 3실 등으로 구성됐다. 4층에는 한국의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관이 준비돼 있다. 선센터의 월 회비는 10만원이다. 회원이 되면 수행공간을 이용하고, 수행지도를 받을 수 있다. 주말에는 종교에 관계 없이 모든 이에게 무료로 문을 열어 누구나 와서 선방을 명상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선센터는 주지 스님을 비롯해 금차선원 원장 효담 스님, 숭산 스님 아래에서 출가한 폴란드 출신 국제국장인 원통 스님 등 스님 7명과 직원 7명이 운영한다. 외국인을 위한 자원봉사자들도 참가하고 있다. (02)2650-2200. 김문 편집위원 km@seoul.co.kr
  • 市 비서실 감사 철회 신경전

    “시의원들, 내 판공비가 어디에서 지출되는 줄 모르고 있더라고요.”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렇게 말하며 쓴웃음을 지었다. 시의회가 시장 비서실에 대해 감사를 벌이겠다고 밝힌 뒤였다. 지난 15일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간 제8대 시의회가 마지막날인 24일 오전 10시 첫 일정으로 비서실을 잡아 논란을 빚고 있다. 한국영 비서실장은 16일 “최근에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 길들이겠다는 의도인지 도통 모를 일”이라고 말했다. 시의회는 지난달 12일 제22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서울특별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를 개정하며 시장 비서실과 정무부시장실, 정무조정실을 운영위원회 소관으로 재편했다. 그러나 집행부인 시는 “비서실 운영은 행정국, 정무부시장실 운영은 시민소통기획관 담당으로 돼 있기 때문에 이들 부서 행정감사를 통해 큰 그림을 살필 수 있다.”고 받아쳤다. 시는 비서실 직제가 대통령실과는 다르다는 점을 들어 비서실을 따로 감시하는 처사는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시의회는 대통령 비서실과 특임장관실도 국회 운영위 소관으로 국정감사 대상인데 서울시라고 감시를 받지 않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맞섰다. 시의회 계획대로라면 지방자치단체장 비서실 사상 최초로 감사 도마에 오르는 셈이다. 시는 재의를 요구할 방침이었지만 끝내 실천에 옮기지는 않았다. 지난 3일 조례를 공포했다. 대신 조은희 정무부시장과 강철원 정무조정실장 등 정무라인은 시의회 집행부를 만나 정치적(?)으로 설득전을 폈다. 행정사무감사 자체를 회피하려고 한다는 불필요한 오해를 사기 싫어서였다고 시는 덧붙였다. 김명수(민주당·구로4) 운영위원장은 “올해엔 비서실에 대해 감사를 따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공포를 했기 때문에 감사를 하지 않으려면 결국 조례를 재개정해야 한다. 그런데 시간적 여유 부족 등 여러가지 까닭으로 재개정하지는 못했다. 결국 조례는 멀쩡하게 살아 있는데 지키지 않겠다는 기현상이 생긴 꼴이다. 약속대로라면 운영위는 2008년 5월 신설한 정무조정실만 감사하게 된다. 하지만 시 간부들은 24일로 감사일정을 잡은 데 대해 의혹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일부 시의원들이 비서실과 정무부시장실에 대해서도 손봐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서울시장 업무추진비(판공비)는 연간 9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단체장 판공비는 총무과에서 집행한다. 서울시장 비서실에는 23명, 정무부시장실엔 8명, 정무조정실엔 1명이 일하며 오 시장을 보좌하고 있다. 최근 김문수(민주당·성북2) 시의원은 정무조정실엔 실제 8명이 근무하는 등 시장 직속조직에 198명을 배치해 대통령선거를 위해 활용하고 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시는 지난해에 견줘 23명 늘어났으나 직제개편과 함께 자리만 옮긴 인원이 18명, 언론지원담당관 신설로 채용한 인원이 5명이라고 설명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달리는 민원실…경기도 1호선 ‘민원전철 365’

    달리는 민원실…경기도 1호선 ‘민원전철 365’

    “달리는 전철에서 민원서류도 떼고, 대출상담도 받고” 경기도가 전국 처음으로 전철 안에서 각종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민원전철’을 운영한다. 도는 오는 29일부터 화성 서동탄∼서울 성북 구간을 운행하는 1호선 전철의 중간차량 1량을 민원실로 개조해 각종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달려라 경기도 민원전철 365’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오전 6시 28분 서동탄역을 출발하는 민원전철은 성북역까지 하루 4차례 왕복 운행하며, 오후 10시 30분까지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편도 운행시간은 평균 1시간 45분이다. 민원전철에서는 일자리상담과 무한돌봄 및 복지·생활민원·건강 상담, 금융대출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수유실과 농수산물 코너를 마련하고 스마트폰·휴대전화 충전과 생수 지원, 양심도서 제공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주민등록 등초본 등 간단한 민원서류는 전철 내 노트북을 통해 민원인이 직접 출력할 수 있다. 민원전철에는 팀장 1명을 비롯해 공무원 3명과 일자리상담사 1명, 금융상담사 1명 등 6명이 탑승하고 국토해양부 철도경찰이 안전관리요원으로 배치된다. 도는 1억원가량을 들여 민원전철을 개조했고, 코레일에 월 2500만원의 이용료를 내기로 계약을 맺었다. 민원전철은 전체 54석 가운데 노인석과 장애인석 등 13석을 놔두고 나머지 공간은 민원 공간으로 개조됐다. 민원전철은 민선 5기 김문수 지사가 추진해 온 ‘현장행정, 도민밀착행정’의 완결판이라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도 관계자는 “민원전철은 일정한 장소에서 펼치던 민원 행정을 움직이는 공간으로 바꾼 행정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과 대학생, 서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민원전철 성과를 평가해 1호선 전철 천안∼청량리 구간과 인천∼소요산 구간으로 확대하는 한편 서울·인천시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다른 지자체 시민도 민원전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김문수 경기지사 초청 관훈토론회

    관훈클럽(총무 김진국)은 17일 오전 8시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초청해 토론회를 갖는다.
  • 서른살 화학교수 종교와 통섭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0년간 쉽게 읽는 교양과학책이 쏟아졌다. 쉽게 읽는 책들만 생산되면서 내용이 얕아지고 설명방식도 지루해졌다. 그러면서 독자들은 점점 교양과학을 읽지 않게 됐다. 그렇다면 전문적인 학술서를 교양있는 일반인이 읽을 수는 없을까. 기초적인 과학을 아름다운 시적 은유로 풀어낼 수는 없을까. 강상욱(30) 상명대 화학과 교수는 이런 고민 끝에 ‘예수님도 부처님도 기뻐하는 과학’(동아시아 펴냄)을 쓰게 됐다고 집필 동기를 밝힌다. 올 3월 임용 당시 대한민국 최연소 남자교수로 화제를 모았던 젊은 과학자가 제시하는 종교와 과학의 통섭 이야기다. 저자는 성경의 마태복음 12장을 인용하면서 ‘예수님이 우리 모두가 형제다.’라고 말한 부분을 인용한다. 그리고 이것을 단지 2000년 전에 예수라는 사람이 발언한 말로 간주하지 않고 그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뼈와 살, 장기와 피가 모두 화학원소로 구성돼 있고, 그것들이 우리의 삶과 죽음을 따라 순환하고 있다. 즉, 몸을 이루기 위해 연결돼 있던 화학원소들이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고, 그것들이 모여 다시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소, 산소 같은 화학원소들은 어디에서 왔을까. 137억년 전 빅뱅에 의해 생성됐다. 그 머나먼 순간에 생성된 원자들이 모여 사람의 DNA를 구성하고 뇌의 신경회로를 만들고 피가 됐다. 또한 내가 마시는 한 잔의 물도 역시 태초의 순간에 만들어져 지금에 나온 것이다. 까닭에 물을 마시는 순간 우주와 나는 하나가 된다. ‘내가 우주다!’라고 증명할 수 없었기 때문에 말할 수 없었던 삶의 지혜들, 연구현장에서 전율했던 우주와 내가 합일되는 순간, 성경과 불경의 구절들이 과학에서도 동일하게 존재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종교가 인간에게 전하는 가르침은 과학이 자연에서 관할하는 현상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는 것이다. 불교에서 연꽃은 깨끗함의 상징인데 연잎이 물에 젖지 않는 이유는 연잎에 돋은 나노돌기로 인한 소수성(疏水性)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저자는 나노물질을 이용한 첨단소재를 주로 연구했으며 나노세계에서 일어나는 신기한 현상을 활용한 고효율 태양전지와 에너지 분리막 분야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1만 2000원. 김문 편집위원 km@seoul.co.kr
  • 朝·中 군왕 20명 통치술로 본 현대 리더십

    조선과 중국의 군왕들은 어떤 통치술로 난세를 돌파했을까. ‘조선국왕 vs 중국황제’(신동준 지음, 역사의아침 펴냄)는 각기 상이한 통치 환경에서 어떤 통치술을 발휘해 성패의 드라마를 엮어 나갔는지를 비교한 책이다. 조선 왕조 500년을 함께한 중국의 명·청 황제들과 같은 시기에 집권한 조선왕들의 치세를 대비, 역대 군왕들이 위기의 상황에서 내린 결정적 선택에 대한 영광과 오욕의 성적표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역사학자인 저자는 정치는 부국강병을 위해 존재한다는 기조 아래 조선 국왕과 명·청 황제의 재위과정과 통치 스타일을 비교분석한다. 그러면서 그들 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 역사적 사건을 새로운 관점으로 재평가함으로써 오늘날 최고 통치자가 지녀야 할 경영의 해법과 위기시대의 리더십을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태조의 ‘위화도 회군’과 홍무제의 ‘홍건기의’라든가 태종의 ‘왕자의 난’과 영락제의 ‘제2창업’, 세조의 ‘계유정난’과 ‘선덕제의 ‘인선지치’(仁宣之治) 등을 통해 양 군왕의 통치철학을 흥미롭게 비교하고 있다. 태종과 영락제의 경우, ‘중국 최초의 통일제국인 진나라와 한나라의 뒤를 이어 중국을 통일한 수나라가 모두 단명하는 데 그친 것은 조선의 태종 이방원과 영락제 주체와 같은 창업의 기틀을 이어받을 만한 인물이 없었기 때문이었다.’고 평가한다. 또한 ‘인조는 무려 18년 동안 태종과 악연을 맺었다.’라는 부분에 특히 눈길이 간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재위 5년(1627년) 정묘호란에 이어 재위 14년(1636년)에 병자호란이 일어났으며 특히 병자호란 때는 오랑캐라고 멸시했던 나라의 황제에게 조선의 왕이 세번 절하고 아홉번 머리를 조아린 삼전도의 굴욕은 가장 치욕스러운 장면으로 기억되고 있다.’고 기술한다. 이렇듯 저자는 재위 시기와 정치적 상황이 비슷했던 조선 국왕 10명과 중국 황제 10명의 통치 방식 및 리더십을 2명씩 묶어 비교 분석한다. 그러면서 고전을 재해석하고 이를 현실에 적용 가능하도록 재구성하는 데 방점을 찍는다. 현재 정치인과 CEO들에 관련된 리더십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동양 3국의 역대 사건 및 인물에 관한 기존의 왜곡된 평가를 바로잡는 등 역사 속에서 경영전략과 리더십을 추출해내는 데 연구 성과를 집중하고 있다. 2만원. 김문 편집위원 km@seoul.co.kr
  • 경기도시공사 압수수색…사전선거법 위반 혐의

    수원지검 공안부는 12일 경기도시공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잡고, 수원 권선동 본사를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오전 11시께부터 본사 홍보실과 전산실 등에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김문수 경기지사의 공약 사업인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홍보책자 발간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은 도선거관리위원회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86조5항)로 도시공사를 수사 의뢰한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공직선거법은 지방자치단체의 사업계획·추진실적 및 기타 지방자치단체의 활동상황을 알리기 위한 홍보물은 분기별로 1종 1회를 초과해 발행 배부 또는 방송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검찰은 GTX책자 발간에 관여한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김문수지사 “쭉쭉빵빵” 발언 논란

    김문수 경기지사가 최근 대학특강 과정에서 소녀시대를 “쭉쭉빵빵하다.”라고 표현하는 등 잇따른 돌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경기도의회 민주당 김달수 도의원(고양8)은 제255회 2차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최근 대학생 특강에서 한국 젊은이의 우수성을 강조하던 중 일본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소녀시대에 대해 ‘내가 봐도 잘생겼다. 쭉쭉빵빵이다’라고 했다는데 믿기지 않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김 도의원은 또 “이날 민주주의가 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는데 맞느냐.”며 “도민의 대표성을 갖고 있는 인물로 정제된 어휘가 필요하다. 도민에게 상처를 준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나 유감 표명이 필요하다.”고 비난했다. 이는 최근 김 지사가 서울대 법대생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발언한 것으로 경기지사로서 적절치 못하다는 것이다. 김 지사는 그러나 “전후 맥락을 잘 보아야 한다. 민주주의가 직접적인 일자리를 만드는 것과 다른 내용이라는 지적이었다.”고 해명했으며, 소녀시대 발언과 관련해서는 “그런 것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렇게 말들을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사과나 유감 표명이 필요하다.”는 김 도의원의 거듭된 요구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며 수용을 거부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김문수 “청목회 수사 과하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0일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 입법 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 “검찰의 수사가 조금 과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mbn ‘오늘’에 출연해 “후원금에 대해 철저히 해야 하지만 계좌에 들어온 것을 압수수색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이 의원회관까지 가서 압수수색할 만큼 청원경찰이 상류층은 아닌 것으로 본다.”며 “청원경찰은 국회의원에게 청원할 것이 많은 직종”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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