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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비보잉·농악… 강서 “우리 소리·춤에 빠져요”

    국악비보잉·농악… 강서 “우리 소리·춤에 빠져요”

    “우리 소리와 춤의 매력에 빠져봅시다.” 서울 강서구는 30일 오후 7시 강서아트리움 2층 공연장(아리홀)에서 전통문화예술 공연 ‘풍류 2024’(포스터)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춘향제판소리 명창부 대상 전은령 소리꾼의 진행으로 국악비보잉, 창작코믹무용, 판소리, 통영입춤 등 8개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먼저 탈, 부채를 활용한 K팝 댄스 공연인 국악비보잉과 예쁜 색시에 반한 영감을 보면서 애끓는 부인의 모습을 표현한 창작코믹무용이 무대를 휘젓는다. 이어 봄날의 아름다운 꽃들을 연상케 하는 ‘통영입춤’과 띠별로 얼굴 가면을 바꾸며 흥겨운 춤을 추는 ‘12지간 동물 변검술’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이와 함께, 서울과 경기도 지방에서 전해오는 ‘경기민요’, 전라도의 다채로운 가락과 경상도의 힘이 배인 가락이 어우러진 농악놀이 ‘광양버꾸’, 역동적이고 힘찬 북소리가 인상적인 ‘승무’는 관객의 심금을 울린다. 공연은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국악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공연을 준비했다”며 “최고의 음향시설을 갖춘 강서아트리움에서 우리 소리의 멋과 흥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시 경로당 주 5일 점심 제공 추진

    서울시가 올해 하반기부터 시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단계적으로 주 5회 점심 식사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47억원의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하고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현재 서울에서 운영 중인 경로당은 3489곳이다. 이 중 65세 이상 노인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곳은 3090곳(88.6%)인데, 평균 제공 일수는 3.3일이다. 시는 주 5일 점심 식사 제공을 위해 7월부터 경로당별 양곡 지원을 연간 8포(1포 20㎏)에서 12포로 늘린다. 또 부족한 2일치 부식비와 경로당 중식 도우미 지원인력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단계적 지원을 통해 연말까지 2792곳(80%)의 경로당에서 주 5일 중식 제공이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인력 부족이나 경로당 자체 사정으로 인해 점심을 확대 제공하기 어려운 나머지 697곳에 대해서도 별도의 지원 방안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식사 제공에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경로당 주 5일 중식 제공이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서구 “우리 소리·춤에 빠져봅시다”

    강서구 “우리 소리·춤에 빠져봅시다”

    “우리 소리와 춤의 매력에 빠져봅시다.” 서울 강서구는 30일 오후 7시 강서아트리움 2층 공연장(아리홀)에서 전통문화예술 공연 ‘풍류 2024’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춘향제판소리 명창부 대상 전은령 소리꾼의 진행으로 국악비보잉, 창작코믹무용, 판소리, 통영입춤 등 8개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먼저 탈, 부채를 활용한 K팝 댄스 공연인 국악비보잉과 예쁜 색시에 반한 영감을 보면서 애끓는 부인의 모습을 표현한 창작코믹무용이 무대를 휘젓는다. 이어 봄날의 아름다운 꽃들을 연상케 하는 ‘통영입춤’과 띠별로 얼굴 가면을 바꾸며 흥겨운 춤을 추는 ‘12지간 동물 변검술’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이와 함께, 서울과 경기도 지방에서 전해오는 ‘경기민요’, 전라도의 다채로운 가락과 경상도의 힘이 배인 가락이 어우러진 농악놀이 ‘광양버꾸’, 역동적이고 힘찬 북소리가 인상적인 ‘승무’는 관객의 심금을 울린다. 공연은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국악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공연을 준비했다”며 “최고의 음향시설을 갖춘 강서아트리움에서 우리 소리의 멋과 흥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나눔·봉사로 더 행복해지는 서대문구

    나눔·봉사로 더 행복해지는 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는 최근 구청 대회의실에서 나눔과 봉사 활동으로 주위에 귀감이 된 7개 단체를 표창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밴드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는 누구나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카페 폭포 콘서트를 열었다. 사단법인 한국지반신소재학회는 정기총회 때 받은 쌀 화환 120㎏을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기부했다. 또 사단법인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서울지역본부는 ‘사랑의 우리 농산물 꾸러미’ 270세트를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했고,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실용음악학과 공연팀과 명지대학교 중앙댄스동아리 MGH는 ‘2024 서대문 봄빛축제’에서 시민들에게 흥겨운 공연을 선사했다. 서대문카포스협동조합은 구민들의 안전한 차량 이용을 위해 2024년 상반기 차량 무상점검을 벌였으며, 비영리단체인 상록수는 청년 장애인 작가들에게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에게는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구는 언론매체에 소개되며 나눔과 봉사의 선순환을 이끌고 지역의 좋은 이미지를 확산시킨 우수 기업과 단체, 개인 등을 매월 선정해 ‘구정언론홍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시상식에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수상 단체의 공적을 소개한 뒤 “다양한 방식의 공헌이 많은 주민에게 행복을 선사하고 어려운 분들께는 희망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신촌에 울리는 뮤직… “다시 청년문화 메카로”

    신촌에 울리는 뮤직… “다시 청년문화 메카로”

    “송골매와 신촌블루스의 고향이었던 신촌을 다시 한번 한국 청년음악의 중심으로 만들고, 이를 신촌 상권이 살아나는 원동력으로 만들겠습니다.”(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 서대문구는 신촌을 다시 청년 문화 중심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신촌이 청년문화의 중심지가 되면 침체된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신촌은 1980~90년대 ‘음악다방’과 ‘록카페’로 대변되는 청년 음악의 중심지였다. 청년 문화가 꽃피면서 젊은이들의 발길이 신촌으로 이어졌고, 이는 1990년대 신촌 상권이 대표 대학상권으로 자리 잡는데 중요한 요인이 됐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 상가 임대료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신촌을 청년문화의 중심으로 만들었던 음악다방과 록카페, 공연장 등이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저렴했던 홍대 앞으로 이동했다. 문화공간이 사라지자 신촌을 찾는 청년들의 발길은 눈에 띄게 줄었고 결국 상권도 침체하게 됐다. 이 구청장은 “신촌 상권을 살리기 위해 여러 가지 고민을 한 결과 결국 지역의 문화적 역량을 키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신촌을 다시 청년 문화의 중심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서대문구는 청년층이 즐기는 인디음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5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 저녁 신촌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1회 신촌 인디뮤직 페스티벌’이다. 지난 10일 개막식에서는 인디밴드 위시스와 맥거핀, 싱어송라이터 윤딴딴이 참여해 멋진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두 차례 소규모 공연을 거쳐 오는 31일 저녁 6시에 신촌 스타광장에서 마지막 공연이 열린다. 구 관계자는 “인디밴드 아디오스 오디오와 중식이밴드가 참여해 지역을 기반으로 한 청년음악가들과 함께 피날레를 장식한다”고 말했다. 신촌 기차역 앞에 있는 신촌 박스퀘어는 청년음악의 본거지로 바뀐다. 현재 박스퀘어는 거리가게 상인과 청년 창업가들이 입점한 식음료 판매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구는 올해부터 직접 육성한 청년 음악기업을 입점시키고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20일에는 색다른 ‘포틀럭 파티’ 형식으로 ‘신촌 박스퀘어 루프톱 작은 음악회’를 무료로 개최하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신촌은 K팝의 발원지”라면서 “다양한 청년문화를 지원함으로써 신촌의 위상을 되살리겠다”고 강조했다.
  • ‘6·25 전사’ 병사 73년 만에 가족 품으로…형 찾던 동생은 4년 전 하늘로

    ‘6·25 전사’ 병사 73년 만에 가족 품으로…형 찾던 동생은 4년 전 하늘로

    6·25전쟁으로 열아홉에 입대해 국가를 지키다 다음 해 전사한 고 김동수 이등중사(현 계급 병장)가 73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숨진 형의 유해라도 찾고 싶어 평생을 기다렸던 동생은 4년 전 세상을 떠나 안타깝게도 형과 마주하진 못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지난 2000년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일대에서 발굴한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저격능선 전투’에서 전사한 김 이등중사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1932년 4월 전남 화순군 동복면에서 4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고인은 1951년 5월 15일 입대한 뒤 국군 제2사단 17연대에 배치돼 735고지 전투, 김화·금성 진격전 등 주요 전투에 참전했다. 그러다 1952년 10월 14일부터 11월 24일까지 강원 화천군 상서면 일대에서 벌어진 저격능선 전투에서 중공군에 맞서 싸우다 1952년 10월 27일 스무살의 나이로 전사했다. 김 이등중사의 유해는 2000년 9월 발굴됐다. 고인의 남동생 김동현씨는 발굴된 유해 가운데 형을 찾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2012년 유전자 시료를 채취했지만 당시에는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없었다. 국유단은 정확도가 높은 최신 기술로 다시 분석하는 절차를 이어오며 지난 13일 김 이등중사와 김동현씨의 가족관계를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김씨는 이미 2020년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등중사에 대한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는 이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유가족 자택에서 고인의 참전 과정과 유해발굴 경과 설명, ‘호국의 얼’함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김동현씨의 아들 김진훈씨는 “아버지는 생전에 큰아버지를 찾겠다는 마음 한구석 깊이 새긴 약속을 지키려 애쓰셨다”며 “이 순간을 함께하지 못하는 것이 가슴 아프지만 오랜 바람이 이제야 이뤄진 것 같아 우리 가족 모두에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군 당국이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을 시작한 이래 신원이 확인된 국군 전사자는 총 232명이 됐다. 6·25 전사자 유가족은 전사자의 8촌까지 유전자 시료 채취로 신원 확인에 참여할 수 있다. 제공한 유전자 정보로 전사자 신원이 확인되면 포상금 1000만 원이 지급된다.
  • [세종로의 아침] 블랙코미디가 된 직구 논란

    [세종로의 아침] 블랙코미디가 된 직구 논란

    ‘블랙코미디.’ 세상의 부조리를 거리를 두고 풍자적으로 고발하는 희극적 작품을 일컫는 말이다. 요즘 말로 하면 ‘웃프다’(웃기면서 슬프다) 정도가 될 듯하다. 정부가 사흘 만에 사과와 함께 사실상 철회 방침을 밝혔지만, 여당 중진을 중심으로 말을 보태면서 ‘해외 직접 구매(직접구매)’를 둘러싼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그런데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 한국 사회 현실을 그대로 보여 주는 한 편의 블랙코미디 같다. 도입부는 이러했다. 지난 16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인천공항 세관에서 주재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국가통합인증마크(KC)를 받지 않은 어린이 제품 34종과 전기·생활용품 34종, 가습기용 소독·보존제 등 생활화학제품 12종 등 80종에 대한 직구를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의류와 가구, 완구, 학용품 등 어린이 제품에 대한 안전 기준을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국민의 안전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알테쉬’(알리·테무·쉬인)로부터 한국 기업을 지키겠다는 의도도 엿보이는 조치였다. 직구 금지 조치는 처음부터 문제가 적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다. 첫 번째 문제는 실효성이다. 해외 판매자에게 인증을 받으라고 강제할 수 없고, 그렇다고 직구 물품을 모두 뜯어 확인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두 번째 문제는 소비자 후생 침해다. 사실 우리나라 국민이 직구에 진심이 된 것은 물가가 너무 비싸서다. 식료품 물가가 다른 나라에 비해 비싼 것은 둘째치고 정식 수입 절차를 밟으면 가격이 훌쩍 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물건을 사기 위해 시민들이 찾은 것이 ‘직구’인데 그걸 막았으니 시민들이 거세게 반발할 수밖에 없다. 사실 여기서 끝났다면 생산자와 수출 중심의 정책을 펼치는 데 익숙한 정부가 세상이 어떻게 바뀐 줄 모르고 ‘헛발 정책’을 내놓은 해프닝으로 볼 수 있다. 블랙코미디가 시작된 것은 이후 여당 중진들이 말을 섞으면서부터다. 유승민 전 의원은 정부의 직구 규제를 “무식한 정책”이라고 비판했고, 현장에서 문제를 지켜보던 오세훈 서울시장은 “적절치 못한 처신”이라며 여당 중진들을 꼬집었다. 이후 진행 양상은 거의 미국 래퍼들의 디스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속도감 있게 전개됐다. 여당 중진들이 소셜미디어(SNS)에서 치고받는 모습은 언론에 실시간으로 보도됐고, 사람들은 오랜만에 거물들이 펼치는 말싸움에 관심을 보였다. 그런데 그걸로 끝이었다. ‘알테신’을 통해 수입되는 물품의 안전성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 또 사실상 반덤핑에 가까운 가격으로 물건을 파는 중국 업체들의 국내 시장 공세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또 그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피해는 어떻게 최소화할 것인지에 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국가 지도자급으로 불리는 여당 중진들이 많은 말과 글을 쏟아 냈지만 해결책은 없었다. 다만 SNS만 남았을 뿐이다. 이번 논란으로 한동안 알테신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이야기를 꺼내는 것도 조심스러워졌다. 그러나 한 번 더 기대해 본다. 직구 논란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실상 관세를 무력화시키고 있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 미중 갈등 국면에서 자유주의에서 보호주의로 전환되고 있는 세계 무역 질서에서 어떤 포지션을 취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지도자들의 SNS 설전에서 이뤄지기를 말이다. 김동현 전국부 차장
  • 지원 종료 눈앞 TBS… “장기화 땐 방송 기능 훼손 불가피”

    지원 종료 눈앞 TBS… “장기화 땐 방송 기능 훼손 불가피”

    서울시 미디어재단 교통방송(TBS)의 매각 절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서울시의 지원이 이달 말 종료된다. 현재 서울시는 서울시의회에 지원 연장을 요청하고 있지만, 서울시의회는 아직 지원 연장안 처리를 위한 임시회 개원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서울시의 지원 중단이 장기화 될 경우 TBS의 방송으로서 기능이 크게 훼손 될 가능성이 크다. 매각과 사업소 전환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나든 TBS에 대한 지원이 일정 기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2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현재 TBS에 대한 지원은 이달 31일 종료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24일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의원들에게 “TBS 지원 연장을 간곡히 요청 드린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고, TBS 지원 폐지 조례 유예안을 지난달 26일 시의회에 긴급 제출했다. 하지만 시의회가 조례를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으면서 지원 연장은 무산됐다. 현재 TBS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기 위해선 이달 24일까지 지원을 위한 조례가 발의되고, 이를 처리하기 위한 임시회의가 열려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의원들이 대부분 해외에 나가 있어 임시회 개최가 어렵다”면서 “지원 연장을 위한 논의가 현재로서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6월부터 TBS에 대한 서울시의 재정 지원이 끊긴다는 뜻이다. 현재 TBS는 20억원 정도의 운용 자금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이 중단 되면 TBS 방송 기능은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TBS 관계자는 “순차적으로 무급 휴직을 하는 등의 비상 운영체제가 가동될 것”이라면서 “지원 중단이 장기화 되면 방송 파행은 물론 존립 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 방송사 관계자는 “지난번 희망퇴직 때는 핵심 인력들이 버텼지만, 무급 휴직이 장기간 진행되면 실력 있는 직원들이 먼저 회사를 그만두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350여명이었던 TBS 직원 수는 현재 100여명이 줄어든 250여명이 됐다. 몇몇 언론사가 인수 의사를 보이고 있지만 매각도 쉽지 않다. 현재 TBS는 상업 방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매각이 이뤄질 경우 법인의 성격을 바꾸고 관련 규정도 변경해야 한다. TBS 매각에 2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 될 것으로 보는 이유다. 만약 지원이 계속 이뤄지지 않게 되면 최악의 경우 TBS가 폐업하고 주파수를 방송통신위원회에 반납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되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물론 서울시의회도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게 될 가능성이 크다. 250여명에 이르는 직원들이 거리로 내몰리게 되기 때문이다. 한 서울시 관계자는 “시의회가 지원을 끊는 것이지만, 밖에서 보면 서울시가 TBS를 없앤 것으로 인식 될 수 밖에 없다”면서 “방향성을 떠나 지원 중단 사태가 장기화 되면 일이 더 꼬일 수 있다”고 귀뜸했다.
  • “나눔·봉사 실천한 서울시민 찾습니다”

    “나눔·봉사 실천한 시민을 찾습니다.” 서울시는 제22회 서울시 복지상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개인과 단체에 주는 상이다. 복지 자원봉사자, 복지 후원자, 복지 종사자 3개 분야로 나누어 대상 1명과 최우수상 3명(각 1명씩), 우수상 6명(각 2명씩)을 선정한다. 복지상 후보가 되기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20일 사이에 접수하면 된다. 또 시나 자치구 등 행정기관이나 복지 부문 영리법인·사회복지시설 추천도 받아야 한다. 후보 자격 요건은 서울에서 3년 이상 거주하거나 서울 소재 직장에서 일하며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다. 수상자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시상식은 9월 5일 열린다. 후보자 추천 제출 서식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나 서울복지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는 14년간 어르신들을 위한 카네이션과 미혼모 아이들을 위한 배냇저고리 등을 만들어 기부한 예완숙 씨가 대상을 탔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나눔과 봉사로 더불어 사는 복지 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선 개인과 단체가 노고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추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강서구 “자녀 뇌 발달과정 알려드려요”

    강서구 “자녀 뇌 발달과정 알려드려요”

    “내 아이의 감정, 기억, 언어 능력은 어떻게 발달하는 것일까?” 서울 강서구는 ‘부모와 아이를 위한 뇌과학’이라는 주제로 제180회 강서지식비타민강좌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강사로 나선 장동선 박사는 뇌 탄생 이유, 연령대 별 뇌 발달과정 등을 소재로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강좌는 사전 신청 없이 오는 25일부터 한달간 누구나 강서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 시청할 수 있다. 이번 강의에 장박사는 중추신경계인 뇌의 탄생과 인류가 커다란 뇌를 가지고 있는 이유를 진화 생물학 측면에서 흥미롭게 설명한다. 또, 뇌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고 자아가 확립되면서 타인과 맺는 긍정적인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더불어 AI시대 자녀에게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알아보고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케 만드는 내적 동기부여 방법을 함께 나눈다.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는 세계적인 기초과학 연구기관이자 ‘노벨상 사관학교’라고 불리는 독일의 막스플랑크 연구소에서 박사 및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JTBC 뭐털도사, tvN 알쓸신잡 등 다양한 방송에 활발히 출연하며 어려운 뇌과학 분야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자녀의 양육과 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뇌과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 장동선 박사가 전하는 뇌과학 강좌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비타민 강좌를 개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의 장수 교양프로그램인 강서지식비타민강좌는 평생학습의 대중화를 위해 2007년부터 매월 1차례씩 개최되고 있다.
  • 서대문구 “맨발 걷기 비법 알려드려요”

    서대문구 “맨발 걷기 비법 알려드려요”

    서울 서대문구는 이달 30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맨발 걷기의 기적-맨발로 걷는 건강한 삶’이란 주제로 5월 서대문 명사특강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이 강연자로 나서 자신이 직접 경험한 맨발 걷기의 장점 등을 설명한다. 박 회장은 ‘맨발로 걷는 것이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각종 질병을 예방·치료하는 최고의 자연치유 요법’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서대문구가 지난해 8월 조성한 ‘안산 황톳길’은 지금까지 35만여 명이 다녀갈 만큼 걷기 명소로 부상했다. 최근 구가 건강과 휴식 공간으로 추가 조성한 천연동 황톳길, 가재울 맨발길, 독립공원 맨발길에도 많은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대문구는 매월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한 가운데 세대를 아우르는 가치와 지식 등을 전달하기 위해 특강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건강, 환경,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명사특강을 열어 주민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서대문 ‘청년잡화점 플리마켓’ 청년 작가·구민 연결고리로

    서대문 ‘청년잡화점 플리마켓’ 청년 작가·구민 연결고리로

    서울 서대문구가 청년 작가 발굴과 지원을 위해 팔을 걷었다. 서대문구는 이달부터 9월까지 8월을 제외한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1∼7시 이대역 2번 출구 인근에 있는 대현문화공원(대현동 146)에서 ‘기회의 시작, 청년잡화점 플리마켓’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개최 날짜는 5월 25일, 6월 29일, 7월 27일, 9월 28일이다. 구는 서대문구에서 활동하거나 거주하는 19~39세의 청년 작가를 대상으로 5월 플리마켓 참가자 15명(팀)을 모집했다. 이들은 액세서리를 비롯해 뜨개 제품과 캐릭터 엽서, 공예품 등 자신의 창작물을 판매하는데 소비자로부터 작품에 대한 검증을 받을 기회도 될 전망이다. 매회 개최 날짜 3주 전 공고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며 서대문청년창업센터 블로그(blog.naver.com/sdm_ysc) 또는 인스타그램(@sdm_ys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년잡화점 플리마켓’에서는 나무 부스와 광목천 현수막, 종이봉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행사로 운영된다. 구는 관내 청년벤처기업 ㈜푸들 및 지역 상권과 함께하는 ‘다회용 컵 활용 그린캠페인’으로 환경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버스킹 공연 및 상점 이용 쿠폰 발행 등을 통해 인근 골목상권 활성화를 추진한다. 캠페인은 플리마켓 제품 구입자에게 인근 매장에서 음료 1잔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과 다회용 컵을 서대문구가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지난해 10월 한 차례 개최했던 플리마켓에 대한 호응이 커 올해 행사를 확대했다”며 “청년 중심으로 운영될 청년잡화점 플리마켓에 많은 분의 관심과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강서구 고도제한 완화 속도…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강서구 고도제한 완화 속도…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서울 강서구는 지난 20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고도제한 국제기준 개정에 따른 김포공항 적용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진교훈 구청장이 ‘서울시 강서구 민·관합동 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위원회’의 공동위원장으로서 처음 주재하는 회의며, 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그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ICAO의 국제기준 개정안에 따르면 항공기의 안전 운항을 이유로 건축물의 높이를 ‘금지표면(OFS)’과 ‘평가표면(OES)’으로 나눠 규제하고 있다. 금지표면은 획일적으로 적용되는 규정이지만 평가표면은 각 공항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구는 이 부분을 고도제한 완화의 핵심키로 보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 구는 김포공항에서 운영 중인 비행절차와 국제기준 개정안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도제한 완화 조기 시행을 목표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고도제한 완화가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피부색 달라도 이웃”… 강서구 다문화 축제

    “피부색 달라도 이웃”… 강서구 다문화 축제

    “언어와 피부색이 달라도 소중한 우리 가족이고 이웃입니다.” ●25일 공연·체험·바자회 등 풍성 서울 강서구는 25일 오전 11시부터 화곡동 곰달래문화복지센터에서 ‘2024 다문화 축제 및 가족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상호 존중하는 지역사회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동행이 좋多(다), 다채로움을 담多(다)’라는 슬로건 아래 공연, 체험, 먹거리, 바자회 등 다문화가족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오전 10시 40분부터 다문화 청소년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이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을 선보이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모범 부부 5쌍 시상도 진행 오전 11시 시작되는 개회식에서는 다문화가족과 강서구민 모두의 행복과 화합을 기원하는 ‘희망 박 터트리기’ 행사와 함께 백년해로·어울림·한마음 부부 등 모범 부부 5쌍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다문화가족은 우리의 소중한 이웃이자 함께 행복을 누려야 하는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다”며 “다문화가족이 편견과 차별 없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해 물질 범벅 어린이용품 손 놓고 있나”… 오세훈 직구 대책 지원 사격

    “유해 물질 범벅 어린이용품 손 놓고 있나”… 오세훈 직구 대책 지원 사격

    “시민 안전과 기업 보호에 있어선 그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의 인증을 받지 않은 해외 직접구매(직구) 차단 발표와 철회를 둘러싼 최근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특히 정부의 직구 대책에 대해 비판하는 여당 중진과 달리 ‘여당이 정책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오 시장은 20일 페이스북에 올린 ‘불편이냐 생존이냐’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안전과 기업 보호는 직구 이용자들의 일부 불편을 감안해도 포기할 수 없는 가치”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최근 해외 직구와 관련해선 시민 안전 위해성과 국내기업 고사 우려라는 두 가지 문제가 있다고 짚은 뒤 “후자가 편-불편의 문제라면 전자는 생존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기업의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게 근본적인 숙제이기는 하지만 갑자기 밀어닥친 홍수는 먼저 막아야 할 것 아니냐”며 “강물이 범람하는데 제방 공사를 논하는 건 탁상공론”이라고 지적했다. 직구 대책이 어설펐다는 지적에 대해선 “우선은 모래주머니라도 급하게 쌓는 게 오히려 상책”이라며 “유해 물질 범벅 어린이용품이 넘쳐나고 500원 숄더백, 600원 목걸이가 나와 기업 고사가 현실이 된 상황에서 정부가 손 놓고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문제”라고 강조했다. 여당 내에서 정부 정책 혼선을 둘러싸고 일부 비판이 나온 것과 관련해서도 ‘여당 중진의 처신’을 거론하면서 다른 목소리를 냈다.그는 “함께 세심하게 ‘명찰추호’(明察秋毫) 해야 할 때 마치 정부정책 전체에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지적하는 것은 여당 중진으로서의 처신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명찰추호란 사리가 분명해 극히 작은 일까지도 미루어 알 수 있다, 작은 것도 빈틈없이 살핀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다만 오 시장은 ‘정책 전체에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지적’한 중진이 누구인지는 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8일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KC인증이 없는 80개 제품에 대해 해외직구를 금지하겠다는 정부 정책은 빈대 잡겠다고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며 “안전을 내세워 포괄적, 일방적으로 해외직구를 금지하는 것은 무식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날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개인 해외직굴 시 KC인증 의무화 규제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지나치게 제한하므로 재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게시글 끝에 “모든 정책에는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고 정부와 여당은 늘 책임 있는 자세로 함께 풀어나가야 한다”며 “그런 모습이 국민을 모시는 바람직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4월 ‘해외 온라인 플랫폼 안전 확보 대책’을 발표하고 국내 소비자의 구매가 많은 품목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하고 그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유해성이 확인된 제품은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에 판매 중지를 요청하고 있다. 또 정부 부처 간 안전성 검사 중복에서 오는 행정 비효율성을 방지하기 위해 관세청과 협의해 검사 대상·시기 등을 공유하는 등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시가 지난 4월부터 추진 중인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안전 대책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협업을 통해 국내 소비자와 산업을 동시에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카약, 패들보드에 요가와 풀멍까지… “뚝섬공원 오세요”

    카약, 패들보드에 요가와 풀멍까지… “뚝섬공원 오세요”

    다음달 1~2일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3종 축제 외에도 시민을 위해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각자 체력 수준에 따라 코스를 골라 이틀간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수영, 자전거, 달리기 3가지 종목을 완주하는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 등으로 구성됐다. 3종 경기 외에 ▲카약·패들보드 체험 ▲챌린지바운스(대형 물놀이장) ▲ 쉬엄쉬엄 한강요가 ▲한강풀멍타임(정원명상)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카약·패들보드 체험은 서울윈드서핑장에서 회차당 18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총 8회차를 운영한다. 참가비는 5000원이다. 선착순 참가 신청은 마감됐으나 취소분에 대해 현장 접수를 할 예정이다. 챌린지바운스는 뚝섬한강공원 야외수영장에 설치되는 워터파크로 네이버 예약 채널에서 21일 오전 10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참가비는 3천원이다. 쉬엄쉬엄 한강 요가는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1일 2회 진행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yeyak.seoul.go.kr)을 통해 회차당 30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용은 무료다. 한강풀멍타임(정원명상)은 한강에서 요가와 명상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매일 총 8회 운영하며, 회차당 15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홈페이지(https://festival.seoul.go.kr/garden)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 한강에서 정원 가꾸기를 체험하는 가족 테라리움도 열린다. 시는 또 시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를 위해 축제진행보조 자원봉사자 300명 및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 페이스메이커 50명을 모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활동을 희망하는 시민은 1365 자원봉사포털(1365.go.kr/vols/main.do)에서 신청할 수 있다. 봉사활동 8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 서대문구 “돌발성 폭우 걱정 없어요”

    서대문구 “돌발성 폭우 걱정 없어요”

    서울 서대문구 여름철 돌발성 폭우로 인한 하천 고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 달 초까지 홍제천 변에 5개, 불광천 변에 3개의 ‘진출입로 원격차단시설’을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평소에는 이 시설을 열어두다가 폭우로 하천 내 안전사고가 우려되면 원격으로 차단기가 내려져 출입이 통제된다. 서대문구는 이달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의 풍수해 대책 기간 중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원격차단시설 작동 외에도 하천순찰단을 운영해 폭우 시 하천 내 주민 고립을 예방한다. 앞서 구는 수해에 대비한 장비와 자재 사용에 차질이 없도록 구가 관리하는 양수기 279대 전체를 점검 및 보수했으며, 모래주머니와 보호 천막 등 수방 자재를 전수 조사해 조기에 동주민센터 등에 배치 완료했다. 아울러 구청 본부 요원을 비롯해 동별 수방 담당과 돌봄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풍수해 예방교육’도 진행한다. 특히 구는 취약 지역 기동반 편성, 동행 파트너 및 돌봄 공무원 운영, 우기 대비 대형공사장 주변 하수 시설물 점검 등을 통해 ‘수해 피해 제로화’에 매진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기상이변에 의한 돌발성 집중호우가 발생하더라도 주민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신속 정확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강서구 “언어·피부색 달라도 우리는 이웃”

    강서구 “언어·피부색 달라도 우리는 이웃”

    “언어와 피부색이 달라도 소중한 우리 가족이고 이웃입니다.” 서울 강서구는 25일 오전 11시부터 화곡동 곰달래문화복지센터에서 ‘2024 다문화 축제 및 가족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상호 존중하는 지역사회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동행이 좋多(다), 다채로움을 담多(다)’라는 슬로건 아래 공연, 체험, 먹거리, 바자회 등 다문화가족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오전 10시 40분부터 다문화 청소년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이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을 선보이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오전 11시 시작되는 개회식에서는 다문화가족과 강서구민 모두의 행복과 화합을 기원하는 ‘희망 박 터트리기’ 행사와 함께 백년해로·어울림·한마음 부부 등 모범 부부 5쌍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진교훈 강서 구청장은 “다문화가족은 우리의 소중한 이웃이자 함께 행복을 누려야 하는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다”라며 “다문화가족이 편견과 차별 없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분당 차병원 24일 ‘첨단재생의료 개발…’ 주제 심포지엄

    분당 차병원 24일 ‘첨단재생의료 개발…’ 주제 심포지엄

    경기 성남시 분당 차병원이 오는 24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2024 분당 차병원 연구중심병원 심포지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첨단재생의료 상용화와 관련된 국가기관의 전문가들과 국내외 재생의료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첨단재생바이오법의 개정과 규제과학의 변화, 첨단재생의료 개발 사례, 상용화 전략, 첨단재생의료 기술을 활용한 임상연구 정보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미국 럿거스대학교 이기범 석좌교수, 중국 광저우 중의약대학교 시앙 젱 교수, 서울대학교 강경선 교수, 메디포스트 정미현 상무 등 다양한 연사들이 참여해 생명과학 분야의 산학연병관 네트워크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심포지엄은 분당차병원 이일섭 미래의학연구원장 개회사와 분당차병원 윤상욱 병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째 세션은 ‘연구중심병원을 통한 첨단재생의료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분당차병원 연구중심병원 1유닛 성과와 미래 전략(분당차병원 신경외과 한인보 교수) ▲제2기 연구중심병원 발전을 위한 정부전략(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 황의수 과장) ▲범부처 재생의료 R&D 투자 전략 및 발전 방안(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조인호 단장) 강연이 진행된다. 둘째 세션은 ‘세포치료 원천 기술 및 플랫폼 기반 개발 고도화 전략’을 주제로 연구중심병원 유닛연구에참여하는 교수들의 세포치료제 개발 경험을 소개한다. 셋째 세션은 ‘첨단재생의료 환경변화 및 임상사례’를 주제로 ▲첨단재생 바이오법 개정과 재생의료 R&D 전략(재생의료진흥재단 박소라 원장) ▲첨단 바이오의약품 상용화 촉진을 위한 규제과학의 역할(한국규제과학센터 박미선 이사)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고형암에서 새로운 CBT101 NK세포치료 임상연구(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이주호 교수) 성공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넷째 세션은 ‘연구에서 상용화까지의 전략적 마스터플랜’을 주제로 차 의과학대학교 유종만, 김기진, 김동현, 송지환 교수가 재생치료를 활용한 창업의 성공사례 소개가 이어진다. 마지막 다섯째 세션은 ‘글로벌 협력을 통한 첨단 재생의료 R&D 전략’을 주제로 미국 럿거스대학교 이기범 석좌교수, 중국 상하이 퉁지대학교 르타오 양 교수 등 재생의료 전문가들이 첨단재생의료 R&D 전략 및 글로벌 협력을 통한 성공적인 글로벌 상업화 사례 소개가 이어진다 한인보 분당차병원 교수는 “분당차병원은 첨단재생의료 연구 분야의 선도적인 의료기관으로, 규제기관, 학교,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재생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상호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심포지엄을 준비했다”며 “산업-학계-정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분당차병원의 첨단재생의료 개발과 글로벌 동향과 비전을 공유해 첨단재생의료 기술을 통합하는 새로운 플랫폼 모델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건강 많이 회복… 의미 있는 대회 응원” [하프마라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건강 많이 회복… 의미 있는 대회 응원” [하프마라톤]

    이봉주, 끝까지 남아 팬과 사진 촬영‘피지컬 100’ 출연진 강철 체력 자랑 격투기 선수 출신 김동현 10㎞ ‘거뜬’배우 이재윤 “지난 기록 단축” 자신3월 결혼한 신혼부부 ‘핑크빛 질주’유아차 밀면서 5㎞ 완주 ‘아빠의 힘’ “이제 몸 상태가 많이 회복됐습니다. 마라톤에도 참가하고, 마라톤을 사랑하는 분들을 응원하러 이런 의미 있는 대회에도 나옵니다.”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2024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에는 마라토너들의 마라토너 이봉주(54)씨가 반가운 모습을 드러냈다.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이씨는 병세가 악화했을 땐 지팡이를 짚거나 휠체어를 타기도 했다. 매일 15㎞ 이상을 달렸던 이씨였지만, 병을 앓은 이후에는 제대로 뛰지 못했다. ●이봉주 “건강의 소중함 잊지 마세요” 이씨는 이날 대회 축사를 위해 단상에 올랐다. 이전보다 나아진 모습의 이씨는 “마라톤을 하는 사람으로서 이렇게 많은 참가자가 함께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다”며 “무엇보다도 건강의 소중함을 잊지 말고 마라톤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회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킨 이씨 앞으로 마라톤을 마치고 돌아온 참가자들이 사진 촬영을 위해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참가자들의 눈길을 끈 건 이씨뿐 만이 아니었다. 검푸른 스포츠 고글을 끼고 핑크색 민소매 옷을 입은 전 격투기 선수 김동현(43)씨는 이날 10㎞ 코스를 44분의 기록으로 완주했다. 김씨는 “다친 어깨가 낫지 않아 ‘쉴 바엔 달리기라도 하자’는 마음으로 참가했다”며 “아직 현역인 선수들과 비교해도 이 정도 기록이면 괜찮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저 아직 안 죽었다”고 강조하며 웃기도 했다. 김씨는 “전성기인 현역 때보다 (달리기만큼은) 더 잘 뛰고 있다”면서 “올해 안에 철인3종 경기도 도전할 예정”이라고 했다.대회에는 김씨를 포함해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 시즌2’ 출연진 다수가 참가했다. 전 카바디 선수 이장군, 전 쇼트트랙 선수 박승희, 배우 이재윤, 특수부대 SSU 출신 황충원 등 18명이 화창한 날씨 아래 가양대교 위를 달렸다. 이재윤(40)씨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기록을 단축해보고 싶어서 서울신문 하프마라톤에 참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대회에서는 파란 눈의 외국인 참가자, 유아차를 끌고 완주한 신혼부부, 공룡 복장과 커플티 등을 입은 참가자,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들 등 다양한 이색 참가자들이 완주의 기쁨을 같이 누렸다. 용산 미군기지에 근무하는 캘리 션 라이언(34)은 휴대전화를 높이 들고 평화광장에 모인 참가자들이 다 같이 몸을 푸는 장면을 찍기 바빴다. 미국에서 만난 한국인 여자친구 덕분에 한국말을 할 줄 안다는 라이언은 하프 코스에 도전했다. 라이언은 “미국에서 대학을 다닐 때부터 마라톤이 취미였는데 한국에 온 지 6개월만에 여기서도 마라톤을 뛰게 됐다”며 “2시간 안에 완주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유학생인 호주인 샘 파킨슨(24)은 “하프 코스를 뛰는데 1시간 25분에 들어오는 게 목표”라며 “대회가 시작되기도 전인데 벌써부터 신나고 설렌다”고 했다. 핑크색 커플 유니폼을 맞춰 입고 나온 신혼부부 이상훈(41)·박도연(41)씨도 마라톤 코스를 달렸다. 지난 3월 결혼한 두 사람은 돼지띠 마라토너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대회 시작 1시간 전인 오전 7시부터 대회장에서 몸을 푼 부부는 손을 잡고 대회장 곳곳에 마련된 행사 부스에서 현장 분위기를 만끽했다. 이씨는 “아내와 취미를 공유하고 즐거움을 함께 느끼고 싶어 출전하게 됐다”며 “첫 대회 출전인 아내를 위해 페이스 메이커로 함께 달릴 생각이다. 무사 완주가 목표”라고 말했다.유아차를 끌고 5㎞ 코스를 완주한 부부도 있었다. 김관태(41)씨는 “마라톤은 처음인데 가족끼리 추억을 만들기 위해 직접 유아차를 끌기로 했다”고 말했다. 딸 규리가 앉아 있는 유아차 앞에서 몸을 푸는 김씨 옆에는 대만인 아내 구 훼이란(35)씨도 함께 있었다. 김씨는 “아내가 대만에서 고등학교 때까지 육상을 했다고 하고, 평소에 마라톤 대회에 나가고 싶어 해서 참가하게 됐다”며 “뛰고 나니 상쾌하고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송병근(39)씨와 장혜수(32)씨 부부도 한 살, 두 살 아이를 유아차에 태우고 10㎞ 코스를 완주했다. 송씨는 “아내와 함께 마라톤을 뛰려는데 아이들을 맡길 곳을 생각하다 아내가 ‘애들과 같이 뛰자’고 해 도전했다”며 “완주까지 해서 기쁘다”고 말했다.●70세 할아버지, 종아리 부상 투혼 어린이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친구 4명과 함께 참가한 초등학교 1학년 최수현(7)군은 5㎞ 코스를 완주했다. 최군은 “내년에는 체력을 더 키워서 기록을 줄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부상으로 온전치 않은 몸을 이끌고 대회에 참가한 경우도 있었다. 이들은 아쉽게 완주는 하지 못했지만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 대회 3일 전 갑자기 종아리에 무리가 와 ‘부상투혼’을 발휘한 윤용규(70)씨는 “아쉽게 몸이 다 회복되지 않아 완주하지 못했지만, 좋은 날씨에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달릴 수 있어 좋았다”며 “내년에는 꼭 완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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