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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이 좋아야 경제가 산다”… 마포구 차량진출입 도로점용료 확 낮췄다

    “길이 좋아야 경제가 산다”… 마포구 차량진출입 도로점용료 확 낮췄다

    서울 마포구는 보도 확장공사로 차량진출입로 점용료가 증가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점용료 산정 요율을 대폭 낮췄다. 보도를 횡단하여 건물 주차장으로 출입하는 차량진출입로는 도로점용허가 대상으로, 도로를 점용한 자에게 면적에 비례해 점용료를 부과하고 있다. 보도가 넓어질수록 차량진출입로의 면적이 증가해 부담이 늘어난다. 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포구 도로점용허가 및 점용료 등 징수 조례」를 개정하고 보도 확장으로 늘어난 부분의 점용료 산정 요율을 0.02에서 0.0001까지 낮췄다. 이 같은 결정은 ‘길이 좋아야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여야 경제가 산다’라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내려졌다. 개정된 점용료 산정 요율은 최근 개선된 홍대 레드로드 클럽거리와 연남동 끼리끼리길 등에도 적용되어 안전과 재정적 부담을 함께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구청장은 “이번 조례 개정은 마포구에서 시행한 보행환경 개선공사로 발생하는 구민의 재정적 부담을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으로 해결한 사례”라며 “마포구는 주민의 입장에서 현장을 살피고 불합리하게 느껴지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내수 빙하기 녹여라” 강서구 지역사랑상품권 60억원치 푼다

    “내수 빙하기 녹여라” 강서구 지역사랑상품권 60억원치 푼다

    서울 강서구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오는 15일, 60억 원 규모의 ‘서울강서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역상품권 발행은 설 명절을 앞두고 가계 부담을 줄이고,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추진된다. 구 관계자는 “연초 경제 상황을 고려해 올해 총발행액 450억 원 중 60억원을 조기 발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5% 할인 구매 혜택에 추가로 2% 페이백(보상 환급)을 제공, 실질적으로 소비자는 총 7%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상품권은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전용 앱인 서울페이플러스에서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상품권은 강서구 소재 음식점, 미용실, 약국, 편의점 등 1 만 30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보유 한도는 150만원까지다.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다. 구입 시 할인 혜택은 물론 결제금액의 30%에 대해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고, 소상공인은 결제 수수료가 없어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진교훈 구청장은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서울강서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며 “상품권의 다양한 혜택을 통해 따뜻하고 여유로운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양천, 보훈수당 월 5만원→7만원으로 인상

    양천, 보훈수당 월 5만원→7만원으로 인상

    서울 양천구는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복지와 예우를 강화하고자 올해부터 보훈예우수당을 올리고 명절 위문금을 신설해 지원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국가보훈대상자 및 선순위 유족 4100여명에게 매월 보훈예우수당을 올해 1월부터 월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인상했다. 또 보훈예우수당 지급 대상자에게는 명절 위문금을 신설해 설과 추석 2회에 걸쳐 개인별 2만원씩을 지원한다. 보훈예우수당 지원 대상자에게는 수당 신청 안내문이 개별 발송된다. 신청자는 신청한 달부터 보훈예우수당을 받게 된다. 아직 보훈예우수당을 신청하지 않은 국가유공자는 유공자증과 통장 사본을 지참해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명절 위문금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기존 보훈수당 계좌로 지급할 예정이다. 구는 이 외에도 100면 이상 규모의 공영주차장 12곳에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획’을 설치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의 이동 편의를 강화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보훈수당 인상과 명절 위문금 신설 등 국가유공자 예우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영예롭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동규, 이재명 향해 “왜 째려봐”… 재판장 “눈싸움하나”

    유동규, 이재명 향해 “왜 째려봐”… 재판장 “눈싸움하나”

    유동규(오른쪽)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7일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 대표에게 “왜 째려보느냐”며 고성을 질러 재판이 잠시 중단되는 상황이 빚어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김동현)는 이날 2주간의 동계 휴정기를 끝내고 배임·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재판을 재개했다.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비리 의혹 및 성남FC 후원금 사건 재판이다. 이날 재판에서는 유 전 본부장에 대한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 측의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대장동 사업 공모와 관련한 신문이 진행되던 중 유 전 본부장은 “자꾸 꼬리 잘라서 ‘유동규 네가 다 한 거고 대장동도 김만배(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랑 네가 다 한 거잖아’ 이렇게 몰고 가려는 거냐”며 언성을 높였다. 이어 자리에 앉아 있던 이 대표를 향해 “있는 그대로 얘기하는데 왜 째려보느냐. 다 뒤집어 씌우려는 거냐”며 고성을 질렀다. 이 대표는 고개를 숙인 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재판장이 “두 분 눈싸움을 하는 것이냐. 서로 쳐다보지 말라”고 제지했지만 유 전 본부장은 “이재명이라면 대한민국에 안 무서워하는 사람이 없는데 이재명이 나를 째려본다고 생각해 봐라”며 고성을 이어 갔고, 급기야 재판부는 15분 휴정을 선언했다. 그러나 휴정 후에도 유 전 본부장의 흥분이 가라앉지 않자 결국 이날 재판은 빠르게 종결됐다. 재판부는 이런 문제가 반복되면 법정에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모니터 등을 통해 피고인들과 유 전 본부장의 시선이 닿지 않도록 조처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 측 변호인은 “증인이 불편하다면 변론을 분리하거나 기일 외 증인신문을 해서 피고인(이 대표)이 출정 안 하는 상황도 고려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재직 시절 대장동 사업과 관련 민간업자에 특혜를 몰아줘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과 관련해선 측근을 통해 민간업자들에게 내부 정보를 알려 줘 부당이득 211억원을 얻게 한 혐의도 있다. 또 성남FC에 후원금 133억 5000만원을 받는 대가로 기업들에 건축 인허가 등 편의를 제공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 서울시 공무원 합격자 52% 여성… 10명 중 1명은 10대

    서울시 공무원 합격자 52% 여성… 10명 중 1명은 10대

    서울시는 2024년도 제3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294명을 확정해 7일 발표했다. 합격자 가운데 7급은 246명, 9급은 32명, 연구사는 16명이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187명, 기술직군 91명, 연구직군 16명이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52.0%(153명), 남성이 48.0%(141명)이다. 연령 구성은 20대가 154명(52.4%)으로 다수를 차지했고 30대 27.9%, 10대 10.9%, 40대 이상 8.8% 순이었다. 최연소 합격자는 기계시설(기술계고) 9급으로 들어온 2006년생이며, 최고령은 일반행정 7급인 1969년생이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수험생을 위한 구분모집을 한 결과 이번 합격 인원의 13.3%인 39명이 붙었다. 시는 올해 총 2회의 공채 시험을 실시한다. 1회 필기시험은 6월 21일, 2회는 11월 1일에 진행되며 자세한 임용시험 일정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마포구 “장애인 가정 양육 힘들지 않게”… 지원금 사업 본격 추진

    마포구 “장애인 가정 양육 힘들지 않게”… 지원금 사업 본격 추진

    서울 마포구가 장애인 가정의 양육 지원에 팔을 걷었다. 마포구 올해 1월부터 장애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애인 가정 양육지원금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따른 장애인 가정 중 2세 이상 7세 미만의 아동을 양육하는 가정이다. 신청일 기준으로 마포구에 1년 이상 계속해서 거주하여야 한다. 소득과 재산 기준에 상관없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양육지원금은 아동 1명당 매월 10만원이다. 지원 기간은 신청 월부터 아동이 만 7세가 되는 달의 전월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양육지원금 신청서와 본인 명의 통장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본인 신청이 원칙이나 거동이 불편한 경우 배우자, 직계혈족, 형제·자매가 대리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자녀가 2세가 되는 장애인 양육 가정에 지원 사업 안내문과 문자를 보내는 등 대상자가 제때 시넝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양육지원금 지원 사업이 장애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없는 마포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양육지원금 외에도 장애인 가정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장애인 가정 출산지원금, 홈헬퍼 지원사업, 발달재활서비스 등을 통해 장애인 가정이 안정적으로 양육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강서구 “화곡4동 서울형 키즈카페 놀러오세요”

    강서구 “화곡4동 서울형 키즈카페 놀러오세요”

    서울 강서구에 네번째 서울형 키즈카페가 문을 열었다. 강서구는 화곡동 대평교회 2층에 ‘서울형 키즈카페 화곡4동점’이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공형 실내 놀이공간이다. 이번에 문을 연 화곡4동점은 대평교회(곰달래로53길 80)에서 구에 10년간 무상으로 제공한 공간을 리모델링 해 조성됐다. 시설은 전용면적 199㎡ 규모다. 실내는 ▲활동적 놀이공간인 챌린지존 ▲사회적 놀이공간인 플레이존 ▲시각적 놀이공간인 상상마당 등으로 꾸며졌다. 챌린지존에선 트램펄린, 장애물 통과하기 등을 통해 신체발달은 물론 도전의식과 성취감을 배울 수 있으며, 플레이존은 캠핑놀이, 쇼핑놀이와 같은 역할놀이로 사회성을 길러 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외에도 시각적 놀이공간에서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상상놀이마당 등 다양한 놀거리가 마련돼 어린이가 개별 특성에 맞는 놀이활동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3~6세 아동과 보호자이다. 오는 21일까지 시범 운영되며, 22일 개소식을 갖고, 23일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요금은 어린이 2000원, 보호자 1000원으로 시범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나라사랑’ 양천구 보훈수당 7만원으로 인상

    ‘나라사랑’ 양천구 보훈수당 7만원으로 인상

    서울 양천구는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복지와 예우를 강화하고자 올해부터 보훈예우수당을 인상하고 명절 위문금을 신설하는 등 지원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국가보훈대상자 및 선순위 유족 4100여 명에 매월 지급하고 있는 보훈예우수당을 올해 1월부터 월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한다. 또 보훈예우수당 지급대상자에게는 명절 위문금도 신설해 설과 추석 2회에 걸쳐 개인별 2만원씩을 지원한다. 보훈예우수당 지원 대상자에게는 수당 신청 안내문이 개별 발송된다. 신청자는 신청한 달부터 보훈예우수당을 지급받게 된다. 아직까지 보훈예우수당을 신청하지 않은 국가유공자는 유공자증과 통장사본을 지참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정부 24’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명절 위문금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기존 보훈수당 계좌로 지급할 예정이다. 구는 이외에도 100면 이상 규모의 공영주차장 12개소에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획’을 설치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의 이동편의를 강화하고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보훈수당 인상과 명절위문금 신설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영예롭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서 유아들 ‘세 살 운동 습관 여든까지’

    강서 유아들 ‘세 살 운동 습관 여든까지’

    ‘세 살 운동 버릇 여든까지 간다.’ 서울 강서구가 3~5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구는 지난해 3월 중순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지역 어린이집과 체육 시설을 연계, 유아스포츠단을 구성하고 유아들에게 체계적인 체육 활동을 지원했다. 구는 유아기 때부터 체육 활동을 생활화해 성인까지 이어지는 평생 체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유아스포츠단을 구성했다. 사업에는 체육 시설 2곳과 어린이집 15곳이 참여했다. 이번 스포츠단 운영으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야외 체육 시설에서 304명의 유아가 매주 5회 축구, 야구, 풋살 등 구기 종목과 놀이 체육 등의 활동에 참여했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체육 시설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에 만족했다”며 “유아의 육체적·정신적 발달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스마트폰 등의 사용으로 아이들의 신체 활동이 현저히 줄어들었다”며 “유아스포츠단을 통해 부족한 신체 활동을 보충하고, 즐거운 체육 활동을 경험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주민 찾아가 민원 청취… 소통 앞장서는 마포

    주민 찾아가 민원 청취… 소통 앞장서는 마포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새해 주민들과의 직접 소통에 나선다. 마포구는 7일 망원1동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16개 모든 동에서 ‘구청장과 함께하는 2025년 동 행복·소통데이’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동 소통데이는 신년 인사와 함께 박 구청장이 올해 구정 목표와 주요 사업을 주민과 공유하고 지역 현안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동 소통데이에는 주민들이 지역의 달라진 모습을 직접 소개하는 ‘우리 동이 달라졌어요’와 ‘동 특화사업 보고’ 시간을 추가했다. 지난해 진행한 동 특화사업으로는 긴급재난안전자금, 아주 작은 음악회, 플리마켓 운영, 꽃길 조성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동 소통데이 일정은 7일 망원1동을 시작으로 ▲9일 공덕동 ▲10일 성산2동 ▲14일 용강동·서교동 ▲15일 합정동·대흥동 ▲16일 염리동·망원2동 ▲17일 아현동·연남동 ▲20일 성산1동 ▲21일 서강동 ▲22일 신수동·상암동 ▲23일 도화동 순으로 진행한다. 박 구청장은 “소통을 통해 마포구가 더욱 발전하고 주민들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주민 불편과 갈등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 양천구 장애인 전용 주차장 불법주차 똑똑하게 막는다

    양천구 장애인 전용 주차장 불법주차 똑똑하게 막는다

    서울 양천구가 첨단기술을 활용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의 불법주차 문제를 해결한다. 양천구는 장애인의 이동과 주차편의를 높이고,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내 불법주차 방지를 위해 무인 상시 주차단속 시스템인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스마트지킴이’를 올해 공공시설과 아파트단지 등 22개 주차장 100면에 설치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스마트센서’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실시간 관리시스템이다. 운전자에게 불법주차 행위임을 안내함으로써 스스로 출차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이 시스템은 IoT 센서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진입하는 차량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비장애인 차량 진입 시 경광등 울림과 경고안내 방송 알림으로 불법주차를 예방한다. 일정 시간 경과 후에도 주차 강행 시 위반 차량의 사진 및 주차기록 확인으로 즉각적인 과태료 부과가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스마트센서의 경고 안내를 받은 비장애인 차량 1만 3149대 중 총 1만 3047대(99.2%)가 자진 회차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앞으로도 스마트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불법주차를 개선하고 장애인 복리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 살 운동 버릇 여든까지 간다” 강서 유아스포츠단 인기 짱!

    “세 살 운동 버릇 여든까지 간다” 강서 유아스포츠단 인기 짱!

    “세 살 운동 버릇 여든까지 간다.” 서울 강서구가 만 3~5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구는 지난해 3월 중순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 지역 어린이집과 체육시설을 연계, 유아스포츠단을 구성하고, 유아들에게 체계적인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유아기 때부터 체육활동을 생활화해 성인까지 이어지는 평생 체육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유아스포츠단을 구성했다. 사업에는 체육시설 2곳과 어린이집 15곳이 사업에 참여했다. 이번 스포츠단 운영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야외 체육시설에서 304명의 유아가 매주 5회 축구, 야구, 풋살 등 구기종목과 놀이 체육 등의 활동에 참여했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체육시설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에 만족했다”며 “유아의 육체적·정신적 발달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스마트폰 등의 사용으로 아이들의 신체활동이 현저히 줄어들었다”며, “유아스포츠단을 통해 부족한 신체활동을 보충하고, 즐거운 체육활동을 경험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주민 이야기 직접 들어요”… 마포구 동 소통데이

    “주민 이야기 직접 들어요”… 마포구 동 소통데이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새해 주민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 마포구는 이달 7일 망원 1동을 시작으로 23일까지 16개 모든 동에서 ‘구청장과 함께하는 2025년 동 행복·소통데이’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동 소통데이는 신년 인사와 함께 박강수 구청장이 올해 마포구 구정 목표와 주요 사업을 주민과 공유하고 지역 현안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동 소통데이’에는 주민들이 지역의 달라진 모습을 직접 소개하는 ‘우리 동이 달라졌어요’ 와 ‘동 특화사업 보고’ 시간을 추가했다. 지난해 진행한 동 특화사업은 긴급재난안전자금, 아주 작은 음악회, 플리마켓 운영, 꽃길 조성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동 소통데이’ 일정은 망원1동(7일)을 시작으로 ▲공덕동(9일) ▲성산2동(10일) ▲용강동·서교동(14일) ▲합정동·대흥동(15일) ▲염리동·망원2동(16일) ▲아현동·연남동(17일) ▲성산1동(20일) ▲서강동(21일) ▲신수동·상암동(22일) ▲도화동(23일) 순으로 진행한다. 박 구청장은 “소통을 통해 마포구가 더욱 발전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주민 불편과 갈등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 현장민원담당관 만들고 조직 혁신… 시민 목소리에 더 귀기울인다

    현장민원담당관 만들고 조직 혁신… 시민 목소리에 더 귀기울인다

    2025년을 맞아 서울시의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1일 ‘현장민원담당관’을 신설했다. 기존 정책지원담당관 산하 1팀(4명)으로 운영되던 조직을 ‘1담당관 3팀’(13명) 체제로 확대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제11대 후반기 최호정 의장 취임 이후 첫 번째 조직 혁신이다. 현장민원담당관 산하엔 현장민원총괄팀, 행정민원팀, 기술민원팀을 각각 꾸린다. 각종 민원의 접수와 처리, 사후 관리, 재발 방지와 제도 개선 등을 위한 통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특히 시민들의 민원 창구를 일원화해 접근성을 더욱 강화하고 민원 현장 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주요 업무는 ▲의회 민원 처리 업무계획 수립 ▲각종 민원의 접수·처리·사후 관리 ▲현장 실태 조사 및 모니터링 ▲민원 관련 법령 개정 등 제도 개선이다. 최 의장은 “1000만 시민이 어려울 때 제일 먼저 찾고 기댈 수 있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옮긴 것인 만큼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면서 “앞으로 청소 노동자, 경비 노동자 등 새벽같이 부지런히 움직이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 보고 도울 일이 있는지 꾸준하게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의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8월 환경공무관 단체 면담을 시작으로 ▲초등학교 늘봄학습 참관 ▲자율주행버스 첫 운행 점검 ▲신촌 명물거리 방문 등 현장 의정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서울 시민들 일상 지키는 데 집중… 생활정치·현장정치로 달리겠다”

    “서울 시민들 일상 지키는 데 집중… 생활정치·현장정치로 달리겠다”

    문제 보면 바로 해결하는 ‘직진녀’‘탁상공론 없다’… 1일 1현장 목표소방학교 부실 식사 시정 등 성과여성의 유연함·따뜻함 강점으로경기 침체에다 정국마저 어수선안전·약자 복지·민생 예산 늘려서민경제 보듬고 성장 동력 육성무너지는 골목상권 활성화 모색서울시의회 개원 68년 만의 첫 여성 의장. 이 가볍지 않은 타이틀의 무게를 생각하면 그 주인공은 영국의 마거릿 대처 총리처럼 ‘철의 여인’이어야만 할 것 같다. 하지만 당사자인 최호정 의장은 웃음도 많고 눈물도 많다. 항상 “도와줘야 하는데…”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그는 일상의 무게에 힘겨워하는 시민들을 만나면 눈시울이 빨개지기 일쑤다. 하지만 현장에서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직진녀’로 변신한다. 지난해 12월 서울소방학교를 방문한 뒤 부실한 식사 문제에 대해 서울시에 바로 시정을 요구한 것이 대표적이다. 눈물과 웃음, 정이 모두 많다는 평가를 듣는 ‘생활정치인’ 최 의장으로부터 올해 서울시의회 의정에 대해 들어 봤다. -현장을 정말 많이 다닌다. 철도 파업부터 급식 점검까지 활동량이 많다. 가장 기억에 남는 현장은. “일단 가서 눈으로 보면 더 잘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공개적으로 찾은 현장만 15곳이다. 최근에 나간 현장 중에서는 두 곳이 기억에 남는다. 먼저 지난해 11월 26일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의 첫 운행 현장이다. 12월에 방문했던 서울소방학교도 기억이 또렷하다.” -이유도 소개해 달라. “사실 자율주행버스를 잊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고생을 많이 해서다.(웃음) 전날 경남 사천시에서 열린 한강버스 진수식에 갔다가 서울에 올라와서 2시간 정도밖에 못 자고 점검을 나갔다. 엄청 피곤했지만 보람이 있었다. 새벽 3시에 일어나 강남으로 출근하는 버스에 자리가 없는 것을 보고 고단한 얼굴로 출근하는 어르신들 이야기를 들으면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생각했다.” -서울소방학교를 꼽은 이유는. “서울소방학교는 현장에 가서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한 보람이 컸다. 소방학교에서 훈련도 하고 밥도 먹었는데 급식이 영 부실했다. 식단이 왜 이런가 봤더니 식비로 책정된 예산이 한 끼 5000원에 불과했다. 이 5000원에 인건비도 포함돼 있어 실제 재료비는 1000~2000원 정도밖에 안 됐다. 서울시에 2025년에는 (한 끼 예산을) 얼마로 잡았느냐고 물으니 5500원으로 책정하려 한다고 했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서울시 인재개발원은 얼마냐고 물으니 7200원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어울리지 않게 ‘레이저’ 한번 쏴 준 뒤 더 올리라고 했다. 결국 올해 7200원으로 식비를 올렸다. 아직 부족하지만 문제를 하나 해결한 것 같아 보람찼다.” -의장이 되고 나니 좋은 점은. “음… 좋은 게 있나?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좀 생긴 것 같다. 지난해 11월에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살인 사건이 하나 있었다. 실제 상황도 확인하고 지역의 방범 활동을 하시는 분들 격려도 할 겸 현장에 나갔다. 현장을 살펴보니 골목에 빛이 거의 없어서 범죄가 일어나기 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조명이 없느냐고 물어보니, 좁은 골목 사이로 청년들이 사는 작은 고시원이 있는데 가로등을 설치하면 빛 때문에 이들이 잠을 자지 못해서 설치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방법이 없느냐고 하니 가로등 대신 벽면에 조명등을 설치하면 빛 공해도 줄이고 범죄 예방도 가능한데 1억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답이 돌아왔다. 당장 예산안에 설치비를 넣어서 문제를 해결했다. 뭔가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한 것 같아 뿌듯했다.” -항상 ‘생활정치’를 이야기한다.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말 그대로다. 생활 속 불편과 불만, 부당함을 해결하는 정치가 바로 생활정치다. ‘탁상공론’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의장 취임 후 ‘1일 1현장’을 목표로 달리고 있는 이유다. 시의회는 ‘현장과 집행기관의 연결고리’로 생활정치를 해야 한다.” -생활정치로 이룬 성과는. “지난해 12월 초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으로 대체 급식을 제공 중인 학교를 방문했다. 그리고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과 이야기하고 해법을 찾아 ‘서울형 처우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학교 및 급식 관계자들의 실질적인 애로를 귀담아들은 결과다.” -첫 여성 의장이다. 6개월 동안 해 보며 여성으로서의 장단점을 느꼈을 것 같다. “여성 특유의 유연함과 따뜻함은 확실히 시의회를 이끌어가는 데 도움이 된다. 다른 의원들과 시민들의 이야기를 잘 듣는 것도 의장의 큰 역할 중 하나다. 확실히 여기에는 강점이 있는 것 같다. 나그네의 옷을 벗기기 위한 ‘태풍과 해님의 승부’ 우화로 비유하자면, 힘을 통해 강제로 옷을 벗기려 한 태풍은 옷을 벗기는 데 실패하지만 따뜻한 햇볕은 성공한다. 마찬가지다. 여야 진영을 넘어 110명 서울시의원을 포용하고 진두지휘해 가야 하는 자리임을 감안할 때 유연함과 따뜻함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단점은 아직 모르겠다.(웃음)” -정치 상황이 혼란스럽다.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현재 상황에 어떻게 대응할 생각인가. “일상적인 의정 활동으로 시민들의 일상을 지키는 것이 가장 좋은 대응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시의회는 ‘현장’에서 그 일상을 지켜 나갈 것이다. 제자리에서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 중앙정치의 빈틈까지 채우겠다는 각오로 정상적으로 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계엄 발령 다음날인 지난해 12월 4일 의회 지도부 공동 명의로 입장을 발표했다. 시의회는 흔들림 없이 오직 ‘민생 최우선’으로 정례회를 정상 진행하는 등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 특히 경기 침체 등으로 시민의 삶이 어렵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서민 경제를 보듬고 서울의 성장 동력을 키워 나가는 데 집중할 생각이다.” -일상을 지키기 위해 시의회가 한 일을 구체적인 예로 든다면. “지난해 시민의 안온한 일상을 지켜 줄 서울시와 교육청의 59조원 예산 심사를 완료했다. 특히 급하지 않은 예산은 삭감했지만 시민 안전, 약자 복지, 민생 경제 회복 예산은 과감히 늘렸다. 일상적 의정 활동, 그것이 시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라고 믿는다.” -특히 어떤 부분을 신경 쓰고 있나. “민생이다. 계엄과 탄핵으로 골목 상권이 무너지고 있다. 그래서 요즘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식당이다. 시의회 직원들과 함께 식당에 가서 저녁 식사를 하고, 관광객이 줄어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광화문광장 등 주요 관광지도 찾아가 현장을 살피고 있다. 시의회 차원에서 소비 활성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챙겨 보고 있다.” -의장으로서 2025년 어떻게 서울시의회를 이끌어갈 것인가. “2025년은 의회가 현장을 밀착 마크하는 ‘현장 퍼스트’ 원년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의회 현장 감수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줄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올해 1월 1일자로 ‘현장민원담당관’을 신설한 것이다. 기존의 ‘현장민원팀’을 과 단위로 승격해 시의회가 현장 애로를 적극 수렴하고 이를 집행기관에 전달, 개선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 인산인해 연말 홍대 레드로드… 마포구 헌신·AI로 안전 사고 0건

    인산인해 연말 홍대 레드로드… 마포구 헌신·AI로 안전 사고 0건

    서울 마포구는 지난해 연말 홍대 레드로드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단 1건의 안전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3일 밝혔다. 마포구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연말연시 레드로드 다중운집행사 안전관리’를 진행했다. 구는 연말연시 동안 9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마포경찰서, 마포소방서,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레드로드 R5에 현장상황실과 응급진료실을 설치하며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매일 저녁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공무원, 전문 안전관리 인력, 자율방재단,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을 투입해 단계별 인파 관리와 교통 통제 등을 실시했다. 구는 홍대입구역 출구와 레드로드 R2~R5 구간, 클럽 거리 등 주요 혼잡 지역에 안전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해 불법 주정차 92건, 개인형 이동장치 29건, 인도에 방치된 불법 적치물 28건을 정비하는 등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했다. 레드로드 일대 생활폐기물 특별 수거반을 운영해 보행에 방해가 되는 쓰레기를 즉시 수거하고 거리의 청결도 유지했다. 첨단 기술도 적극 활용했다. 레드로드 인파 밀집 지역 9곳에 설치한 ‘인공지능(AI)인파밀집분석시스템’으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때는 경고 문구와 음성 안내로 보행자들이 상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홍대입구역 9번 출구와 레드로드 R3(홍통거리), R5(클럽거리) 일대에는 안전 펜스를 설치해 우측 통행을 유도하고 보행로 혼잡을 줄여 질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동선을 정리했다. 구는 수많은 인파가 연말연시를 맞아 레드로드 일대를 찾았음에도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구의 노력에 공감하고 협조한 지역 주민, 마포클럽연합회, 지역 상인 그리고 질서 유지를 위해 적극 협조한 시민들의 참여 덕분이라고 밝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안전에는 과잉이 없다는 신념을 갖고 인파 관리에 최선을 다했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환경 속에서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깨끗·건강·안전·따뜻·행복한 양천 기대하세요

    깨끗·건강·안전·따뜻·행복한 양천 기대하세요

    서울 양천구가 올해부터 50개 분야에 걸쳐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강화한다. 양천구는 2025년 새롭게 시행·확대되는 사업과 구민 생활과 밀접한 제도, 주요 정책을 한데 모은 ‘2025 달라지는 양천생활’을 3일 공개했다. ‘달라지는 양천생활’은 구민들이 새해를 맞아 변화하는 정책과 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하는 ‘정책 안내서’다. 주요 내용은 ▲깨끗한 도시 ▲건강한 도시 ▲안전한 도시 ▲따뜻한 도시 ▲행복한 교육도시 등 5대 분야 총 50개 주요 정책 및 제도의 변화가 담겼다. 먼저 깨끗한 도시 분야에서는 ‘양천형 희망의 집수리 사업 확대’ 등 7개 사업을 추진하다.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이는 ‘양천형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종전 84가구에서 올해 115가구로 확대 운영한다. ‘집수리 시공’ 분야는 총 60가구에 도배, 장판, 단열, 싱크대 등 18종에 대한 수리비를 가구당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하고, 8~19세 학생이 있는 55가구에는 최대 200만 원의 한도에서 책상, 의자, 책장, 도배 등 ‘공부방 조성’을 지원해 쾌적한 학습 환경을 마련한다. 주택가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와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공간 마련을 위해 공영주차장 2곳이 새로 문을 연다. 신정4동 ‘벚꽃길공영주차장’은 74면의 주차공간을 갖춰 지하2층~지상3층 규모로 5월 중 개장하고, ‘목3동 공영주차장’은 35면 규모로 8월 중 개장할 계획이다. 또 민원인이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원하는 시간에 민원문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무인민원발급기’를 확대 설치하고, ‘법인용 무인민원발급기’를 신규 설치하는 등 행정 편의성도 높인다.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목동 테니스장 실내코트 운영’ 등 3개 사업도 진행한다. 올해 2월부터는 목동 테니스장 실외코트 총 18면 중 3면이 지붕이 설치된 실내코트로 운영되어 비나 눈이 와도 사시사철 테니스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부족한 공간을 확보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축한 ‘보건소 별관’도 올해 문을 연다. 지하2층~지상3층 규모의 보건소 별관은 신체기능평가, 12종 순환운동 등을 할 수 있는 구민건강증진실과 재활프로그램실,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 아이맘센터 등이 조성되어 원스톱 보건 서비스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구민안전보험 시행’ 등 6개 사업도 운영한다. 올해부터 일상생활 중 예상치 못한 사고로 피해를 당했을 경우 ‘구민안전보험’을 통해 양천구민 누구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양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모든 주민은 자동 가입되며, 상해의료비, 상해장례비 등을 보장받는다. 겨울철 경사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열선’도 확충된다. 목동중앙본로2길 등 7개소에 설치해 원격 제설을 통한 신속한 제설시스템을 구축하고 강설에도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따뜻한 도시 만들기도 ‘양천 공공형 공유오피스 조성 및 운영’ 등 23개 사업을 통해 추진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약자 지원도 핵심 사업으로 챙긴다. 먼저 염창역 인근에 ‘양천 공공형 공유오피스’가 새롭게 조성되어 초기 창업자에게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코워킹 스페이스, 미팅룸, 컨퍼런스룸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 내 잠재력 있는 창업 기업을 유치한다. 공항소음대책지역에는 ‘창작공예센터’가 새롭게 생긴다. 공예작가를 위한 공유작업장과 교육실을 운영하고, 플리마켓 등 각종 이벤트와 옥상에는 비행기 전망대와 루프탑 카페를 운영해 공항소음으로 피해를 받는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는 결식우려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건강한 밑반찬을 지원하는 ‘반올림 밑반찬 지원’ 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이는 검증된 복지사업 중 수혜자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이기재 양천구청장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종전 800가구, 연 10회 지원에서 올해 1,500가구, 연 12회 지원으로 대폭 확대해 더 많은 대상자의 건강한 영양 섭취를 돕는다. 30년 이상 노후된 구립경로당 6개소는 승강기 설치와 증·개축을 마치고 올해 다시 문을 연다. 해당 경로당은 ‘한두, 당곡, 신곡, 경복, 금실, 양목’ 경로당으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어르신 복지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행복한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선 ‘청년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확대’ 등 11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구직기간 장기화와 응시료 인상에 따른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취업 능력개발 지원을 위해 ‘청년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도 확대한다. 기존에는 최초 신청연도에 한해 1인 최대 10만 원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신청연도 제한을 없애고 1인당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한다. 생활권 근거리에서 추위, 더위,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에 제약 없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는 기존 3곳에서 올해 8곳을 신규 조성해 11곳으로 늘어난다. 저출생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돌봄부터 급식관리, 체험활동, 장난감도서관까지 보육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양천구 보육타운’도 건립 공사를 마치고 올해 10월 문을 연다. 지하2층~지상5층 규모의 시설 내부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장난감도서관·공동육아방 ▲키움센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영유아체험관(요리체험실) ▲구립어린이집 등 다양한 보육시설을 한 공간에 복합화해 아동에게는 건강한 성장환경을, 부모에게는 양질의 보육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2025 달라지는 양천생활’에는 구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주요 정책과 사업들이 총망라돼 있으니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2025년에도 계획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구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강서구 사교육비는 줄이고 영어실력은 올리고

    강서구 사교육비는 줄이고 영어실력은 올리고

    서울 강서구가 학생들의 사교육비를 줄여주고, 영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 수강료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강서구인 초·중·고 학생이다. 기수별 선착순 180명에게 수강료 1만 원, 저소득층 학생은 선착순 40명에 수강료 전액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6기에 걸쳐 진행된다. 수업방식은 원어민 강사 1명이 학생 1명 또는 3명과 함께 대화하는 실시간 화상 강의로 진행된다. 수업방식에 따라 수강료가 달라지며, 매 기수별 2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원어민 화상영어에서 진행했던 수업을 한국인 강사와 함께 무료로 복습할 수 있고, 레벨 테스트를 통한 수준별 맞춤 학습도 가능하다. 앞서 구는 2023년부터 화상영어 운영업체인 ㈜건우애듀, ㈜이앤오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의 초·중·고 학생과 구민을 대상으로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올해는 예산 1100만 원을 별도로 편성해 사회적 배려대상 학생은 물론, 일반 학생들에게도 수강료 일부를 지원해 적은 비용으로 양질의 회화수업을 제공한다. 수강료 지원 신청은 짝수 월마다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 사이트(건우애듀: gangseo.espot.kr/이앤오즈: www.sgsenglish.co.kr)에서 하면 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강서구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어학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요즘같이 힘들 땐 역시 ‘씹는 맛’… 마포 주물럭·갈매기살 ‘굽는 맛’ [서울펀! 동네힙!]

    요즘같이 힘들 땐 역시 ‘씹는 맛’… 마포 주물럭·갈매기살 ‘굽는 맛’ [서울펀! 동네힙!]

    고급 식당 많이 포진한 용강동한우 등심 주물럭 4만~5만원대지갑 얇은 직장인 찾는 도화동 갈매기살 1만원대 중후반 가격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입소문‘지글지글’ 구워지는 고기와 소주 한 잔. 추운 날씨에 때아닌 계엄으로 시작된 탄핵 정국, 무안 제주항공 참사 등으로 어수선한 연말연시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 주는 것은 역시 ‘술’과 ‘고기’다. 광화문과 강남 등 시내 곳곳에 술잔을 기울일 수 있는 곳은 많다. 하지만 이곳처럼 밀도 있게 그리고 집중적으로 ‘술’과 ‘고기’에 집중하고 있는 곳은 드물다. 바로 서울 마포구의 ‘용강동’과 ‘도화동’ 먹자골목이다. 용강동과 도화동 먹자골목의 시작은 강 건너편 여의도 개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968년 모래톱으로 이뤄져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비행장만 있던 여의도가 개발에 들어간다. 당시 수천 명의 인부들이 매일 여의도 공사 현장에서 땀을 흘린 뒤 마포대교(당시 서울대교)를 건너가 ‘술’을 마시고 ‘고기’를 먹으면서 먹자골목이 만들어졌다. 이재훈 용강동 상인회장은 “여의도 개발 과정에서 탄생한 곳이다 보니 어찌 보면 우리나라 경제 발전과 산업화 과정에서 만들어진 먹자골목”이라며 “지금은 육체노동을 하는 분들보다 여의도 금융가와 정계, 광화문, 공덕 오피스타운 등에서 일하는 화이트칼라 직장인들이 더 많이 찾지만 하루의 고단함을 달래는 것은 똑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한국 경제 발전과 함께 만들어진 탓에 용강동과 도화동 먹자골목의 탄생 연원은 비슷하다. 하지만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다. 용강동은 고급 식당이, 도화동은 직장인들이 편하게 회식할 수 있는 곳이 많다. 이유를 물어 보니 이것도 역사적인 이유가 있다. 1980~90년대 ‘3김’(김영삼·김대중·김종필) 정당이 모두 당사를 마포구 용강동에 자리잡았고, 이 덕분에 방이 있는 고급 식당가가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아직도 용강동이 여의도와 마포 오피스타운의 비즈니스 미팅 장소이자 ‘법인카드의 성지’라고 불리는 이유다. 반면 건너편의 도화동은 ‘높으신 대감님’들을 피해 모인 직장인들이 찾는 식당이 주류를 이뤘다. 이런 이유로 방이 있는 식당보다 연탄불에 무엇인가를 굽는 서민적인 식당이 많이 생겼고 지금도 그러하다. 분위기뿐 아니라 고기 종류도 다르다. 용강동의 주력 메뉴는 돼지갈비와 주물럭이고, 도화동의 주력은 갈매기살이다. 돼지갈비와 주물럭을 서민 음식이라고 생각하면 큰코다친다. 용강동 고깃집에서 파는 주물럭은 최상급 한우 등심을 주재료로 자기들만의 비법 소스로 무장했다. 가격대도 1인분에 4만~5만원대다. 반면 도화동의 갈매기살은 1만원대 중후반 가격대다. 기본적인 공부를 끝냈으니 이제 골목을 탐험해 보자. 가장 빠르게 용강동과 도화동 먹자골목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은 지하철 5호선 마포역에 내리는 것이다. 마포역 1·2번 출구로 나오면 용강동으로, 3·4번 출구로 나서면 도화동으로 갈 수 있다. 용강동 먹자골목은 원래 염리119안전센터부터 시작해 마포옥까지 이어지는 길이었는데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마포역 1번 출구에서 신석초등학교 골목까지 확장됐다. 오래된 역사만큼 ‘조박집’과 ‘석양집’, ‘마포옥’, ‘태순집’ 등 대를 이어 고기를 파는 식당들이 이곳의 터줏대감이다. 최근에는 한우 오마카세(주방 특선요리를 지칭하는 일본식 표현)나 양고기를 파는 램랜드 등도 인기 식당으로 꼽힌다. 식당마다 다른 소스에 버무린 주물럭과 다양한 반찬이 손님을 끈다. 다만 무턱대고 먹다가는 지갑이 거덜 날 수 있다. 도화동은 용강동보다 좀더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할 수 있다. 마포역 3·4번 출구로 나와 서울가든호텔 뒷골목으로 들어가 공덕역 방향으로 올라가면 갈매기골목을 만날 수 있다. 양철로 만든 원통형 테이블에 연탄으로 갈매기살을 구워 먹는 식당들이 골목 사이사이에 자리잡은 갈매기골목은 퇴근한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소주잔을 기울이는 곳이다. 변광선 도화동 상인회장은 “서민들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돼지부속과 늑간살(갈매기살)을 파는 가게들이 인기”라면서 “특별 주문한 불판 주변에 동그랗게 홈을 파서 계란물을 부어 만드는 계란크러스트가 트레이드마크”라고 설명했다. 1980년대부터 형성된 이 골목의 가게들에 “어디가 원조냐”고 물어보면 “잘 모르겠다”는 답변이 돌아온다. 딱히 원조집은 없지만 ‘부산갈매기’와 ‘장수갈매기’, ‘마포갈매기’ 등이 유명하다. 최근에는 마포에 있는 호텔에서 숙박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을 타면서 외국인 손님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술’과 ‘고기’로 배를 채우고 근심을 달래는 것으로 부족했다면 마포구에서 조성한 꽃길을 걸어 보자. 지난해 9월 완성된 ‘봄여름가을겨울공원 꽃길 정원’에는 개화 시기가 다른 15종의 꽃 1만 1850본이 심어져 있다. 구 관계자는 “작은 정원이지만 기분 전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랑했다.
  • 강서구 “재무덕후한테 경제 배우세요”

    강서구 “재무덕후한테 경제 배우세요”

    서울 강서구는 ‘재무덕후가 알려주는 경제와 친해지는 법’이라는 주제로 제187회 강서지식비타민강좌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다. 강사로 나선 이재용 회계사는 합리적인 경제적 의사결정을 위한 필수 지식인 재무회계 개념을 쉽고 흥미롭게 설명할 예정이다. ‘재무 덕후’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이 회계사는 경제와 재무의 언어인 회계를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공유한다. 또 다양한 기업의 사례를 중심으로 회계 숫자를 제대로 읽는 방법을 전달한다. 이와 함께, 시대의 변화와 기술 발전에 따른 변화된 인재상을 소개하고, 미래를 대비해 기업과 개인이 마케팅, 생산, 재무 등의 역량을 균형있게 갖춰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재용 회계사는 중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회계법인 삼정KPMG에서 소비재 기업 회계감사를 담당 했으며, 현재는 파인드어스 컨설팅부문 이사로 재직 중이다. 각종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려운 경제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B주류경제학’이 있다. 구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개념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며 “참여자들이 재무회계에 친숙해지는 기회를 갖고, 합리적인 경제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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