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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의 역습

    지방의 역습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시장 규제에도 지난해 외지인이 소유한 서울 주택이 9000가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을 두 채 이상 소유한 다주택 가구도 7만 가구나 늘었다. 2017년 다주택자 규제를 위해 정부가 내놓은 ‘8·2 부동산 종합대책’의 효과가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통계청의 ‘2018년 주택소유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소유 주택 1531만 7000가구 중 외지인 소유 주택은 206만 6000가구(13.5%)로 전년 201만 5000가구(13.5%)보다 5만 1000가구 늘었다. 특히 서울은 지난해 개인 주택 257만 1000가구 가운데 외지인 주택이 38만 4000가구(14.9%)로 1년 전보다 9000가구 늘었다. 2017년 증가 폭(3000가구)의 3배 수준이다. 투자처를 찾지 못한 지방 자금이 서울 부동산시장으로 대거 유입돼 서울 집값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8·2 대책 이후 ‘똘똘한 한 채’를 노린 지방 투자자들의 서울 주택 매수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광역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세종 주택의 외지인 소유 비율이 35.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충남 17.8% ▲인천 16.7% 등의 순이었다. 기초단체에서는 서울 용산구 주택의 외지인 소유 비율이 45.3%로 가장 높았고 인천 중구(41.6%), 서울 중구(39.8%), 강남구(38.0%), 부산 중구(37.2%) 등이 2~5위를 차지했다. 집을 두 채 이상 소유한 다주택 가구도 308만 1000가구로 전년보다 7만 가구(2.3%) 늘었지만 2016년(289만 3000가구)에서 2017년(301만 1000가구) 증가 폭인 11만 8000가구보다는 적었다. 서울의 다주택 가구도 2017년 대비 5000가구 줄어든 52만 가구였다. 거주지 기준 주택 소유 가구 중 다주택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강남구로, 주택 소유자의 36.0%(3만 5900가구)가 다주택자였다. 서초구가 35.2%(2만 9300가구)로 뒤를 이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한·아세안 스마트시티페어 25일 개최

    국토교통부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에 우리나라와 아세안 국가들의 스마트시티 기술 성과를 볼 수 있는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를 오는 25~2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페어의 주제는 ‘스마트시티로 연결되는 한·아세안’으로 관련 전시와 바이어 상담회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세안 10개국의 119개사가 220개 부스를 마련한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분양가 상한제 비웃는 집값… 정부, 편법증여·대출 강력 대응

    분양가 상한제 비웃는 집값… 정부, 편법증여·대출 강력 대응

    정부, 이달 말 위법 거래 조사결과 발표 “시장 과열 땐 분양가 상한제 추가 지정” 서울 목동·흑석뉴타운, 과천 유력 거론 일각에선 “유동자금 많아 효과 제한적”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에도 서울 아파트값이 20주 연속 상승하자 정부가 고가 아파트 거래 과정에서 편법 증여가 없었는지를 깊이 들여다보기로 했다. 또 상한제 대상지에서 제외된 지역 중 풍선효과가 발생하는 지역에 대해선 추가로 지정할 수 있다며 시장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풍부한 유동성에 대체 투자처가 마땅치 않아 한동안 부동산시장의 상승세를 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는 18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부동산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지난 6일 분양가 상한제 대상지 선정 이후의 시장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김 차관은 “부동산시장의 과열 내지 불안 조짐이 있으면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을 추가로 지정하는 등 필요한 정책을 주저없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관계 부처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부동산시장 교란 행위 점검을 연말까지 진행하고, 이달 말 편법 증여와 대출, 불법전매 등 위법 의심 거래에 대한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제까지 비정기적으로 운영해 온 부동산시장 점검회의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로 정례화할 계획이다.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대상지 추가 지정 카드를 꺼낸 것은 상한제 이후에도 서울 집값 상승세가 이어져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1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9% 올라 20주 연속 상승했다. 특히 상한제의 직격탄을 맞은 강남구(0.12→0.13%), 서초구(0.13→0.14%)는 오히려 상승폭이 커졌다. 또 상한제 적용이 유력하다고 평가됐다가 제외된 경기 과천은 상승률이 0.51%에서 0.97%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과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남아 있는 재건축 대상 단지들이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나면서 매수자들의 관심이 더 높아졌다”면서 “내년 말에 입주하는 아파트 분양권을 찾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의 부동산 중개인은 “분양가 상한제 확정 이후 입주권 가격이 1억원가량 뛴 것 같다”면서 “시장이 정상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추가로 분양가 상한제 지역을 선정할 경우 첫 번째 지정에서 제외됐던 서울 양천구 목동과 동작구 흑석뉴타운 일대, 경기 과천 등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지난번 선정된 곳이 서울의 대형 재건축 단지가 많은 동임을 감안하면 목동은 거의 확정적”이라고 말했다. 반면 재건축 아파트 조합 관계자는 “첫 번째 대상지 선정을 할 때 기준으로 내세운 것이 일반분양 1000가구가 넘고, 사업 단계가 관리처분인가를 받는 등 막바지인 곳만 지정했다고 밝혔다”면서 “목동은 아직 안전진단도 받지 않았고, 과천은 일반분양 물량이 적기 때문에 추가 지정을 하려면 처음 세운 원칙을 바꿔야 하는 부담이 있다”고 했다. 일각에선 정부가 추가 대책을 내놔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본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현재 서울 아파트값 상승의 주요 원인은 저금리 상황에서 돈이 갈 곳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대체 투자처가 나오지 않는 이상 부동산시장을 안정시키기가 쉽지 않다”고 예상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서울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놀라운 토요일’ 윤시윤 “고속도로에서 창문 열고 듣는 느낌”

    ‘놀라운 토요일’ 윤시윤 “고속도로에서 창문 열고 듣는 느낌”

    윤시윤, 정인선이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한다. 16일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는배우 윤시윤과 정인선이 출연해 다채로운 즐거움을 전한다. 두 사람은 받아쓰기에 앞서 의욕 충만한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인 받아쓰기가 시작되고 윤시윤은 “평소 방송을 보면서 왜 못 듣나 했는데,실제 와보니 하나도 안 들린다. 고속도로에서 창문을 열고 음악 듣는 느낌”이라는 차진 비유로 공감을 얻었다.이어 혜리의 꽉 찬 받쓰 판을 보며 “천재 아닌가 싶다”고 감탄하다가도, “저도 일말의 귀는 있지 않을까요”라면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펼쳐 이목을 사로잡았다. 정인선 또한 엉뚱한 매력으로 현장을 쥐락펴락했다. 경찰복을 입은 채 계속 신동엽의 받쓰 판을 커닝해 모두를 배꼽 잡게 하는가 하면, 찬스를 쓸지 말지 고민하는 순간 과감한 결단력을 선보이는 등 활약을 이어갔다. 정답석에서는 남다른 노래 실력을 공개,멤버들로부터 “왜 내레이션을 하냐”는 놀림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역대급 고난도의 노래가 등장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그런 가운데 김동현이 엄청난 실력을 발휘하며 1인자 자리를 노렸다. 김동현의 해병대 후배라는 윤시윤은 “진짜 잘하신다. 같이 방송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극찬을 이어가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은2019년 누적 원샷 순위가 발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꼴찌 후보에 오른 멤버들의 엇갈린 희비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밖에도 이날 간식 게임에는 ‘도플갱어’ 퀴즈가 출제됐다.신동엽은 ‘눈치 천단’ 연륜을 뽐내 포복절도를 안겼고, 혜리와 피오의 티격태격 현실 남매 케미스트리도 흥미진진함을 선사했다. 특히 “날 믿어”라는 혜리의 계속된 힌트에 팔랑귀 같은 면모를 뽐내던 피오는 결국 “눈물 날 것 같다.열 받아서”라며 분노를 표출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tvN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40분에 방송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지역주택조합 돈 냈다가 속앓이… 한달내 탈퇴 땐 환불 쉬워진다

    지역주택조합 돈 냈다가 속앓이… 한달내 탈퇴 땐 환불 쉬워진다

    예치기관에 맡기고 위약금 청구 금지 토지 확보 등 못해 피해사례 적지 않아 자금 계획·집행 실적 매년 지자체 제출 정부, 장기지연 땐 해산 법적 근거 추진직장인 고모(46)씨는 4년 전 주변보다 30% 정도 싼 가격에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서울 동작구의 A지역주택조합에 가입했다. 하지만 고씨가 가입한 지역주택조합은 아파트 건설을 위한 토지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아직 사업 계획도 승인받지 못했다. 고씨는 조합이 처음 약속한 것보다 사업 기간이 길어지자 가입비를 돌려 달라고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조합은 이를 거절했다. “소송이든 뭐든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되레 큰소리를 쳤다. 고씨는 “돈을 돌려받기가 쉽지 않아 울며 겨자 먹기로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가입 후 일정 기간은 탈퇴를 쉽게 해주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면 선의의 피해자가 훨씬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고씨처럼 좀더 싼 가격에 내 집 마련을 하기 위해 덜컥 지역주택조합에 가입했다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앞으로는 줄어들 전망이다. 주택조합에 가입한 뒤 1개월 안에 철회할 경우 가입비 등을 쉽게 돌려받을 수 있게 주택법이 개정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14일 국토교통부와 국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이 같은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이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해당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의원 시절 문희상 국회의장과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2016∼2017년 발의했다. 여야 간 이견이 없어 다음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조합은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이나 노후 주택의 리모델링을 사업 목적으로 하는 조직이다. 지역주택조합, 직장주택조합, 리모델링주택조합 등으로 구분된다. 직장주택조합은 1970년대 이후 사업을 거의 하지 않고 있고, 리모델링조합은 재건축에 대한 대안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라 사고 발생이 많지 않다. 하지만 지역주택조합은 사업 승인을 위한 토지 확보(사업 면적의 95%)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피해 사례가 적지 않다. 실제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의 상가주택 투기로 물러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도 1990년대 중반 한남동 지역주택조합에 가입했다가 1억원이 넘는 돈을 날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법사위를 통과한 주택법 개정안은 주택조합이 가입자로부터 받은 가입비 등을 예치기관에 맡기도록 했다. 또 가입자가 한 달 내에 가입을 취소할 경우 조합은 예치기관에 일주일 내에 가입비 반환을 요청해야 한다. 또 가입 신청을 철회했다고 위약금이나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게 된다. 이와 함께 연간 자금운용 계획과 자금집행 실적 등 자료를 매년 지자체에 제출하도록 했다. 국토부는 이번 개정안 외에도 추가로 지역주택조합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장기간 사업이 지연되는 조합의 경우 해산을 강제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허위 광고를 한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하는 조치를 거치지 않고도 바로 처벌이 가능하도록 주택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연천 침출수 수질 문제없다”지만 양돈 농가들 가시지 않는 불안감

    “연천 침출수 수질 문제없다”지만 양돈 농가들 가시지 않는 불안감

    정부가 최근 경기도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살처분 매몰 현장의 침출수가 하천으로 유출된 것과 관련해 ‘수질에는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추가 발병 가능성을 우려하는 농가들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14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연천 침출수 유출로 인한 하천 수질 오염에 대해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수질 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고 보고했고, 현장에서 환경부 직원이 직접 수질을 측정했지만 문제가 없었다”면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경기도와 연천군은 연천 사육돼지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면서 매몰 처리에 쓸 플라스틱 탱크 용기 제작이 늦어지자 4만 7000여 마리의 돼지 사체를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안쪽 군부대 유휴 부지의 트럭에 실은 채 쌓아 뒀다. 그런데 같은 날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돼지 사체에서 핏물이 빗물과 함께 새어 나와 임진강 지류 마거천과 연결된 도랑으로 흘러 들어갔다. 김 장관은 “살처분과 매몰 과정이 순차적으로 잘 이뤄져야 했는데, 과정에 혼선이 있었다”며 처리 과정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했다. 농식품부는 침출수 유출을 확인한 즉시 연천군이 도랑과 마거천에 유출된 침출수를 준설차와 소형 모터를 활용해 제거했고, 침출수가 도랑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저류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 도랑에 이중 둑을 설치해 추가 오염을 차단하고, 폐사체가 쌓여 있던 매몰지와 주변 지역은 이날 새벽 매몰을 마무리하고 천막으로 덮었다고 했다. 김 장관은 “매몰지 관련 민원은 지금까지 파악된 것은 없고 매몰지가 민통선 안이라 주변에 민가는 없다”면서 “이번에 조성된 매몰지를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ASF로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은 양돈 농가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 수의사는 “살처분된 돼지들 역시 샘플 조사를 통해 ASF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게 판명된 만큼 추가 발병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유출 등의 사건이 재발하면 양돈 농가 입장에서는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지역경제 희망’ 마을기업 40곳 자금·경영 지원

    ‘지역경제 희망’ 마을기업 40곳 자금·경영 지원

    250만원씩 4개월 내 제공…자립 모색 10곳엔 심층 컨설팅 이후 마케팅 도와 지역혁신포럼도 충북 등 4개 의제에 1억2016년 대구 인쇄골목에 A마을기업이 설립됐다. 지역주민과 인쇄업 관계자 180여명이 힘을 합쳤다. 주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팔았지만 인근 상인들의 반대로 제대로 운영하지 못한 채 간판만 유지 중이다. 주민들은 경쟁력 있는 수익사업을 고민하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을 못 찾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이처럼 경영난을 겪고 있는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지원과 경영 상담을 제공한다. 마을기업은 지역 경제 디딤돌 역할을 위해 마을주민이 운영하는 기업으로 전국에 총 1592개가 운영 중이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과 김동현 공제회 이사장, 강태제 충북시민재단 이사장은 15일 행안부 본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매년 2억원을 마을기업 재도약 사업과 지역혁신포럼에 지원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마을기업 재도약사업은 운영실적이 저조하지만, 회생의지가 높은 마을기업을 선정해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이달 안에 마을기업 40곳을 선정해 내년 2월까지 1개소당 250만원씩 총 1억원을 지원하고 문제점,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이 가운데 전도유망한 10곳에는 심층 컨설팅도 제공한다. 심층컨설팅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마을기업에 전담 배치돼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사업성이 부족한 곳은 수익사업을 발굴해 경영·마케팅을 지원하게 된다. 지역사회에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지역혁신포럼’도 돕는다. 이 포럼은 지역의 문제를 주민이 직접 발굴하고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힘을 합쳐 해결책을 모색하는 협의체다. 이번 협약으로 행안부와 공제회는 각 지자체와 함께 지역일자리창출을 의제로 협의체를 구성해 활동할 계획이다. 올해는 충북 1개, 광주 2개, 대전 1개 등 총 4개 의제에 1억원을 지원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국세청장 “소규모 기업 세무조사 최소화”

    국세청장 “소규모 기업 세무조사 최소화”

    김현준 국세청장이 13일 “일자리 창출 기업을 정기(세무)조사 대상에서 되도록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납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일정 규모 이하 소규모 기업에 대해서는 정기조사뿐 아니라 비정기조사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청장은 이어 “생산직 직원 교육·훈련비를 연구·개발(R&D)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하고, 중소기업 접대비 한도를 물가 상승 및 기업규모 증가 추이 등에 맞춰 완화할 것을 기획재정부에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스마트공장 일자리·고령자 주택 확대… ‘노인 위한 나라’ 만든다

    스마트공장 일자리·고령자 주택 확대… ‘노인 위한 나라’ 만든다

    스마트공장 3만개로 늘려 10만명 채용 신약의료기기·로봇 등 신제품 개발 지원 ‘좀 더 오래 일할 수 있는’ 산업환경 조성 복지주택 건설 확대… 예산 두배로 증액 도시설계시 콤팩트시티 방식 적용할 듯 장기요양보험료 올려 재정 안정성 강화13일 정부가 내놓은 ‘고령인구 증가 대응 방안’은 급증하는 노인 부양 비용을 줄이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해 고령자가 ‘좀더 오래 일할 수 있는’ 산업 환경을 만들고 도시 환경도 노인들에게 맞춰 재구성한다는 복안이다. 보험료율 조정을 통해 장기요양보험의 재정 안정성도 강화한다. 이날 정부는 경제활력대책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구구조 변화 대응 방안’ 세 번째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앞서 정년연장 등 생산연령인구 확충, 국방개혁 등 절대인구 감소 충격 완화 대책 등을 내놨다. 정부는 고령층의 노동력 활용을 강화하기 위해 중장년의 창업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고령근로자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2022년까지 스마트 공장을 3만개로 늘리고 스마트 산업단지도 10개 이상 만들기로 했다. 스마트 공장에서 일할 인력도 10만명 육성한다. 이와 함께 고령인구 증가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신약·의료기기와 서비스로봇, 자율주행차 등 신제품 개발 산업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급증하는 고령층이 근로에 참여하지 않으면 복지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지난 9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9 장래인구특별추계’(2017~2067년)에 따르면 인구 100명당 부양하는 노인은 올해 20.4명에서 2067년 102.4명으로 5배 가까이 늘어난다. 주택 공급 방향도 바꾼다. 인구구조 변화를 반영해 고령자 주택과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주택 공급을 늘리는 방향으로 중장기 주택 수급 계획을 다시 짠다. 또 주거와 복지 서비스가 결합된 복지주택 건설 확대를 위해 올해 54억 6000만원인 관련 예산을 내년에 122억 8500만원으로 두 배 이상 늘린다. 도시 구조도 노인들이 병원이나 복지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기로 했다.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의 경우 도심을 중심으로 콤팩트시티(도시의 주요 기능을 한 곳에 조성하는 도시계획 기법) 방식으로 개발되는 곳이 늘어날 전망이다. 노인 복지 관련 사업은 ▲소득 보장 및 노후생활 지원 ▲노인 일자리 ▲의료 보장 ▲돌봄 및 보호 ▲주거서비스 ▲사회참여 ▲교통안전 등 7개 분야로 세분화한다. 급속한 고령화로 악화되고 있는 장기요양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선 장기요양 수가 가산제도 정비와 부당청구에 대한 관리 강화, 본인부담 경감제도 개선 등을 추진해 불필요한 지출요인을 줄일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보험료율 인상 등 추가재원 확보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 재정 분야에서는 세입 감소와 지출 증가에 대비해 장기재정전망 수립을 조기 착수하고 이를 2020~2024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한국 상황에 맞는 재정준칙도 만든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서울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주택연금 가입 60→55세로…‘공시가 9억’ 주택까지 확대

    주택연금 가입 60→55세로…‘공시가 9억’ 주택까지 확대

    정부가 이르면 내년 1분기에 주택연금 가입 연령 기준을 기존 60세(부부 중 연장자 기준)에서 55세로 낮춘다. 가입 주택 기준 역시 시가 9억원 이하에서 공시가격 9억원 이하로 확대한다.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해 국민들의 노후 보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범부처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는 13일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고령인구 증가 대응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집을 담보로 매달 일정액의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 가입 연령을 60세 이상에서 55세 이상으로 낮추기로 했다. 가입 대상 주택도 시가 9억원에서 공시가격 9억원으로 확대했다. 통상 공시가격이 시가의 70% 수준인 만큼 앞으로는 시가 13억원짜리 주택 보유자도 가입할 수 있다는 뜻이다. 전세를 준 단독·다가구 주택이나 주거용 오피스텔도 주택연금 가입을 허용할 예정이다. 가입 연령 하향 조정은 관련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이르면 내년 1분기에 시행된다. 제도 변화로 약 135만 가구가 주택연금 가입 대상에 추가될 전망이다. 또한 50세 이상이 개인연금에 가입하는 경우 3년간 세액공제 한도를 연 최대 200만원 확대한다. 2017년 기준 12.6%에 불과한 개인연금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여기에 퇴직연금 도입을 의무화하고 중소·영세기업을 위한 퇴직연금 기금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입 감소 등에 따른 재정압박에 대응해 재정준칙 도입을 검토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우선 장기재정 전망을 올해 조기에 착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서울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세 살인데 아파트 2채·직장 3년차에 수십억 자산… ‘부모 찬스’에 세금은 외면

    세 살인데 아파트 2채·직장 3년차에 수십억 자산… ‘부모 찬스’에 세금은 외면

    작년 주택 증여 11만건… 4년새 2배 증가 2년간 편법 증여·세금 탈루 2228명 적발 “강남 고가 아파트 거래, 전수조사해야”초등학교도 들어가지 않은 A양은 3살 때부터 서울의 아파트 2채를 소유한 수십억원대 자산가가 됐다. 서울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판단한 A양의 아버지가 전세 낀 아파트의 매입 대금을 현금으로 증여했고, 그의 할아버지는 임차인에게 돌려줄 수억원의 전세보증금을 대신 내줬다. 국세청 조사 결과 A양은 아파트를 사면서 아버지로부터 받은 돈 중 일부에 대해 증여세 신고를 하지 않았고, 할아버지가 대신 내준 반환 전세금에 대해선 신고조차 하지 않았다. 결국 A양은 수억원의 세금을 국세청으로부터 추징당했다. 12일 국세청이 출처가 불분명한 자금으로 수십억원에 이르는 고가 주택을 매입한 224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추진하는 것은 20·30대 금수저들이 부모 돈으로 서울의 비싼 아파트를 사들이면서 증여세 등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4년 6만 6893건이었던 주택 증여 건수가 지난해 11만 1863건으로 4년 새 2배 가까이 뛰었다. 2017년 8월 이후 부동산·금융자산 편법 증여와 양도소득세 탈루 혐의 조사에서 적발된 사람만 2228명이고, 추징액은 4398억원이다. 서울 강남권 고가 아파트를 사는 30대 이하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부동산 증여 과정에서 세금을 탈루한 이들의 대부분은 증여 방법으로 현금을 사용했다. 부동산 임대업을 하는 부모를 둔 B씨는 직장 생활을 시작한 지 이제 3년째지만 고가의 아파트뿐 아니라 상가와 건물, 토지 등 수십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구입했다. 여기에 고급 외제차를 타면서 카드로 수억원을 썼다. 국세청 조사 결과 B씨는 아버지로부터 수억원을 현금으로 받아 주택 구매 자금으로 사용한 사실이 적발돼 억대의 세금을 냈다. 이 밖에 회사에 자녀를 위장 취업시켜 월급을 주고 이 돈으로 집을 산 사례도 걸렸다. 일각에서는 최근 3.3㎡당 1억원을 찍은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권 고가 아파트 거래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정부가 9·13 부동산종합대책을 발표한 이후 등기까지 완료된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매매는 총 21건인데, 공동 명의를 포함해 30·40대가 매수한 가구가 10채나 됐다. 서초구 부동산 관계자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 청약을 넣는 30대 이하에 대해선 자금 출처 조사가 좀더 치밀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와 함께 지난달 11일부터 착수한 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행정안전부 등 32개 기관 합동 부동산 불법 거래 조사 과정에서 드러나는 탈세 혐의자에 대해서도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노정석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은 “기업 자금을 사적으로 유출하는 등 조세포탈 행위에 대해서는 조세범 처벌법에 따라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금수저 집주인’ 224명 세무조사

    ‘금수저 집주인’ 224명 세무조사

    30대 이하 74%… 미성년자 6명 포함국세청이 서울 강남 등의 고가 주택을 사들인 ‘금수저 집주인’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한다. 특히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부모로부터 현금을 받아 수십억원짜리 아파트를 사들인 것으로 의심되는 30대 이하가 집중 조사 대상이다. 국세청은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자금으로 고가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사거나, 고가 주택에 전세로 거주하는 사람 중 탈세가 의심되는 224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사 대상자는 차세대국세행정시스템(NTIS)으로 파악된 과세 정보와 국토교통부의 자금조달계획서, 금융정보분석원(FIU) 정보 등을 취합해 선정됐다. 224명 가운데 30대 이하는 165명으로 전체의 73.6%를 차지했다. 미성년자도 6명이나 됐다.이들 중 상당수는 최근 주택 가격이 많이 오른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경기 과천 등에서 고가 주택을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대대광’(대구·대전·광주)으로 불리는 집값 급등 지역의 고가 주택 거래자들이 포함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30대 이하의 경우 사회 초년생으로서 월급으로 자산을 축적할 수 있는 기간이 제한적이라 고가 부동산을 매입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 “탈세 사실이 확인되면 조세범 처벌법에 따라 고발 등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주택·상가 등 부동산 매매를 하면서 세금을 피하기 위해 거래 가격을 허위 신고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와 개발 호재 지역 주변의 땅을 헐값에 사서 허위 광고로 판매하는 기획부동산 업체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한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동체 균열’ 보잉737NG 4대, 한 달간 승객 태웠다

    ‘동체 균열’ 보잉737NG 4대, 한 달간 승객 태웠다

    13대 운항 정지… 50대는 미점검 ‘불안’ 국내에서 운항하고 있는 미국 보잉사 B737NG 중 4대가 추가로 동체 균열이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 정부는 최대한 조사 속도를 올려 이달 안에 모든 B737NG 항공기에 대한 점검을 마치겠다는 입장이지만, 아직 조사를 받지 않은 항공기에 대해선 강력한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11일 기준 B737NG 100대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 결과 4대에서 추가로 동체 균열이 발견돼 총 13대가 운항 정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내에 도입된 B737NG 항공기는 모두 150대로, 현재 누적 비행 횟수가 2만회가 넘는 항공기의 경우 점검을 마쳤다. 하지만 2만회 미만 항공기(71대) 중 50대는 아직 점검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토부와 항공사들은 동체 균열이 발생한 13대에 대해 제작사인 보잉과 함께 부품을 완전히 교체하기로 했다. 수리 기간은 1대당 약 2주로 13대 수리가 모두 완료되는 것은 내년 1월쯤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미점검 항공기 50대에 대한 추가 안전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번에 추가로 균열이 발견된 4대의 항공기는 문제가 확인되기 전까지 별다른 제재 없이 운항에 투입됐다. 결국 동체 균열이 있는 항공기들이 한 달 동안 시민들을 수송했다는 얘기다. 우려가 높아지자 김경욱 국토부 2차관은 이날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정비고를 방문해 정비 상황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안전 확보에 조금의 오차도 없도록 비행 2만회 미만인 나머지 50대도 오는 25일까지 모두 점검을 마칠 것”이라면서 “이후에도 B737NG 기종의 경우 철저하게 안전 관리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점검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된 B737NG 항공기도 미국 연방항공국(FAA) 기준에 따라 균열 여부를 반복 점검하고, 새로 항공기를 도입할 땐 동체 균열 점검을 우선하도록 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부동산 세금 줄이자”… 부부간 증여 급증

    “부동산 세금 줄이자”… 부부간 증여 급증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강화와 공시가격 인상으로 부동산 보유세 부담이 늘면서 세금을 줄이기 위한 부부 간 증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부부 간 증여세 신고 건수는 3164건으로 전년(2177건)보다 45.3% 늘었다. 부부간 증여세 신고가 3000건을 넘은 것은 2010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부부간 증여 재산가액은 2조 6301억원으로 2017년(1조 8556억원)보다 4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증여 건수가 12만 8454건에서 14만 5139건으로 12.9%, 재산가액이 34조 7594억원에서 38조 1187억원으로 9.6% 증가하는 데 그친 것을 감안하면 부부간 증여가 대폭 늘어난 것이다. 이는 지난해 정부가 ‘9·13 종합부동산대책’ 등을 통해 종부세를 강화하고, 아파트 공시가격을 현실화하면서 보유세 부담이 늘어나자 단독 명의였던 부동산 자산을 부부 공동 명의로 바꾸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부부간 증여 재산은 평균 8억 3100만원이다. 금액으로 보면 5억~10억원이 2625건(83.0%)으로 가장 많았다. 이 구간의 부부 증여 건수는 2017년 대비 45.9% 늘었다. 증여 재산이 10억~20억원인 증여세 신고 건수도 430건으로 44.8% 증가했다. 직계존비속에 대한 증여세 신고 건수는 8만 5773건으로 전년(7만 2695건) 대비 18.0% 늘었다. 직계 존비속에 대한 증여 건수가 많은 재산 구간은 1억~3억원(3만 3368건)이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지역’에 재정 효과 극대화한다지만… 경기 활성화 도움은 의문

    ‘지역’에 재정 효과 극대화한다지만… 경기 활성화 도움은 의문

    정부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24조원 규모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프로젝트’에 지역 건설사들의 참여를 보장하는 ‘지역 도급 의무제’ 카드를 꺼내들었다. 중앙정부가 쓰는 돈이 지역에 직접적으로 흘러 들어가도록 해 재정 투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취지다. 하지만 건설업계에서는 지역 도급 의무제가 지방의 중견 건설사들의 배만 불리고 실제 지역경기 활성화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내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12% 이상 늘려서 예산안에 반영했다”면서 “예타 면제 프로젝트에서 지역건설사가 도급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전에는 지방에서 고속철도(KTX)나 지하철, 도로 등 대형 공사를 진행하더라도 대부분 서울의 대형 건설사들이 사업을 수주한 뒤 지방 건설사에 하도급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돼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지역 도급 의무제가 예타 사업에 적용되면 지방 건설사들의 공사 수주 기회가 늘고, 중앙의 돈이 지방에 직접 풀리는 효과가 커질 수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에 비해 지방 경기가 상대적으로 더 나쁜 것이 사실”이라면서 “지방에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일정 부분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효과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수천억원에서 수조원 규모의 대형 SOC 건설 사업을 수행할 건설사가 지방에 거의 없어 담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구조”라면서 “지방 중소형 건설사의 경우 서울 대형사나 지역 중견사로부터 공사를 수주해도 단가가 비슷해 큰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지역 도급 의무제는 지역 중견사를 보유한 유지들의 배만 불리는 총선용 정책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홍 부총리는 예상보다 축소 시행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에 대해선 추가 지정 가능성을 밝혔다. 그는 “분양가 상한제는 부동산 시장 안정 목표와 거시정책의 부정적 영향 최소화를 모두 고려한 결정”이라며 “여러 거래에 대한 조사나 세제·금융상의 대책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수준은 39.8%로 전망한다”면서 “경기 대응을 위한 지금과 같은 재정 역할을 고려하면 국가채무비율이 40%대 중반까지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내년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홍 부총리는 “성장동력 확충과 체질 개선을 위한 구조 개혁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잠재성장률 자체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산업혁신 ▲노동시장 혁신 ▲공공부문 ▲인구구조·기술변화 등 구조적 변화 ▲규제혁신과 사회적 자본 축적 등 5대 분야의 구조개혁을 위한 실천 과제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당초 이달 안에 발표를 예고했던 주 52시간 근무제 보완책에 대해서는 국회 탄력근로제 입법을 지켜본 뒤 행정부 차원의 보완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50~299인 중소기업에도 주 52시간제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3~4개월간 관계 부처가 (대안 제시를 위해) 긴밀히 노력했으나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는 것도 국회에서 법안이 처리가 안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홍남기 “예타 면제 SOC 지역 도급 의무제 검토”

    홍남기 “예타 면제 SOC 지역 도급 의무제 검토”

    정부가 내년부터 추진하는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프로젝트’에서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역 도급 의무제’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자칫 지방 건설사들에 대해 무분별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어 ‘총선용 조치’라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빠르게 늘어나는 나랏빚을 통제하기 위해 올해와 내년 9%대 증가율을 보인 재정을 2023년부터 5% 수준으로 낮춘다는 방침이다. 문재인 정부에선 재정을 확대하고 차기 정부에선 재정건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용하겠다는 것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초 결정된) 예타 면제 프로젝트는 지역에서 도급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도급 의무제’를 일정 부분 하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월 정부는 4조 7000억원 규모의 남부내륙철도를 비롯해 전국 23개, 총 24조원이 투입되는 프로젝트에 예타를 면제해 줬다. 지역 도급 의무제는 정부가 발주하는 사회간접자본(SOC) 공사를 서울의 대형 건설사들이 독점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방 건설사들의 참여를 일정 부분 보장하는 것이다. 현재 광역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발주되는 공사에 일부 적용되고 있다. 홍 부총리는 국가부채와 관련해 “올해 통합재정수지는 1조원 플러스를 예측했지만 균형(0)에서 다소 밑도는 수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올해 나라살림이 적자로 돌아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2023년 이후 (재정 증가율은) 5% 정도로 설정할 수밖에 없다”면서 “40%대 중반 이후에 급격하게 재정건전성이 악화된다면 거기에 대해서는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내년 경제성장률에 대해선 “국제통화기금(IMF) 등 주요 기관의 전망치인 2.2~2.3%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경제활력 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겨울 퇴근길 보행자 사고 최다 “속도 낮추고 스몸비족 규제를”

    겨울 퇴근길 보행자 사고 최다 “속도 낮추고 스몸비족 규제를”

    해 빨리 지고 시야 나빠져 사고 늘어나 3년간 사고 62% 걸을 때 모바일 사용 “도심 주행 50㎞·이면도로 30㎞ 확산을”“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결국 도심의 자동차 운행 속도를 낮추고 ‘스몸비족’(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걷는 사람)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것입니다.”(김민우 한국교통안전공단 연구원) 지난 5년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빠르게 줄고 있지만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보행자 비율은 낮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의 자동차 운행속도 기준 시속 60㎞와 스몸비족의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0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2만 1641명 중 보행자는 8581명으로 전체의 39.7%를 차지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9.7%)의 두 배를 웃도는 것으로 전체 회원국 중 1위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교통안전에 대한 규제 강화와 지속적인 캠페인 등을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와 보행 중 사망자 수가 꾸준하게 줄고 있지만 비율은 크게 낮아지지 않고 있다”면서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규제 강화가 추가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보행자 사망사고를 월별로 분석해 보면 10~12월 발생 건수가 2708건으로 전체의 31.6%를 차지했다. 시간대별로는 퇴근시간 무렵인 저녁 6~8시에 발생한 사고 비율이 15.9%(1367건)로 가장 높았다. 이어 20~22시가 13.0%(1114명)로 뒤를 이었다. 이는 10월 이후 해가 지는 시간이 빨라지면서 퇴근길 운전자들의 시야가 급격하게 나빠져 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운전자의 방어 운전이 더 필요하다”면서 “지금 당장 도심 자동차 운행 속도를 시속 60㎞보다 낮추고 횡단보도 주변의 조명을 밝게 하는 안전 조치 강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길을 걷는 것도 사망사고 급증의 원인이다. 최근 5년간 발생한 보행 중 사망자 가운데 21.7%(1865명)는 횡단보도에서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는 운전자 부주의와 함께 보행자가 스마트폰을 보면서 횡단보도를 걷는 등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탓이다. 지난해 실시된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은 91.2%로 2017년(90.32%)보다 개선됐다. 하지만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한 비율은 14.4%로 1년 전(13.2%)보다 1.2% 포인트 증가했다. 또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길을 걷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179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61.7%(1105명)가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 못지않게 보행자의 안전 의식도 높아져야 한다는 뜻이다. 교통공단 관계자는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는 2017년 7월부터 스마트폰을 보며 횡단보도를 건너면 최대 99달러의 벌금을 내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선 먼저 현재 추진하는 ‘안전속도 5030’이 빨리 전국으로 확산돼 도심의 자동차 주행속도가 낮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안전속도 5030’은 차량운행 속도를 도심의 경우 시속 50㎞로, 이면도로에선 30㎞로 낮추는 것이다. 현재 서울 광화문 일대와 부산, 세종시 등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다. 2021년 4월부터 전국에서 전면 시행된다. ‘안전속도 5030’ 시범사업이 진행되는 서울 종로구는 지난해 하반기 보행자 교통사고가 19건에서 16건으로 15.8% 줄었고 부상자 수는 22명에서 17명으로 22.7%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운행 속도를 줄이면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이 쉬워져 사고 예방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면서 “덴마크는 도심 운행 속도를 시속 10㎞ 낮춰 사망사고가 24% 줄었고 독일은 전체 교통사고가 20%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공동기획:한국교통안전공단
  • 1~3분기 통합재정수지 -26조…올 나라살림 2조 적자 날 듯

    1~3분기 통합재정수지 -26조…올 나라살림 2조 적자 날 듯

    성장률 2% 사수 위해 최대한 재정집행 적자폭 더 커질수도… “증세 고민해야”올 3분기 누적 통합재정수지(정부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것) 적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해 올해 2조원가량의 적자가 날 것으로 보인다. 올 성장률 2% 사수를 위해 재정집행률을 최대한 높이기로 한 만큼 재정 구멍을 메우기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통합재정수지 적자는 26조 5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15년 이후 4년 만에 나라 살림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통합재정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 위기 직후인 2009년(-17조 6000억원)과 2015년(-2000억원) 두 차례뿐이다. 기재부는 최근 적자가 예산 조기 집행에 따른 것이어서 연말에 다시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추가경정예산까지 반영한 기준으로 통합재정수지는 1조원 흑자, 관리재정수지는 42조 3000억원 적자로 전망한다. 하지만 상황은 쉽지 않다. 9월 말 기준 국세수입이 228조 1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조 6000억원 줄었다. 국세 수입 진도율은 77.4%로 1년 전보다 2.2% 포인트 낮아졌다. 지금의 적자 이유가 ‘돈을 빨리 푼 것’(재정 집행)도 있지만, ‘돈이 걷히지 않은 것’(세수)도 한몫했다는 뜻이다. 문제는 이런 상황이 4분기에도 계속된다는 점이다. 2011∼2018년 4분기 정부 총수입을 분석하면 평균 91조 4000억원, 연간 총수입 대비 비중은 평균 24.0%다. 이를 토대로 올 4분기 총수입을 추정하면 114조 3000억원인데, 이는 당초 정부 전망치인 1조원 흑자에 필요한 세수 116조 9000억원보다 2조 6000억원이 모자란다. 결국 정부 계산과 달리 1조 6000억원가량의 적자가 발생한다는 얘기다. 여기에 정부가 성장률 2% 사수를 위해 연말 재정집행에서 이월·불용 예산을 최소화할 경우 적자 규모는 더 커진다. 전문가들은 올해와 내년 경기 대응을 위해 재정을 늘려야 하지만, 내년 세법 개정 등을 통한 증세로 나라 살림이 부실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조복현 한밭대 경제학과 교수는 “글로벌 경제 상황 등을 생각하면 (재정 적자가 우려된다고) 재정을 줄여선 안 된다”면서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증세를 고민해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황성현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도 “경기 대응 등을 위해 일시적으로 적자가 늘어나는 건 어쩔 수 없다”면서 “재정을 줄이기보다 내년 세제개편안을 통해 증세를 추진하는 게 바른 방향”이라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서울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신임 세제실장에 임재현

    신임 세제실장에 임재현

    기획재정부는 8일 신임 세제실장에 임재현(사진·55·행시 34회) 조세총괄정책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 신임 세제실장은 서울 대일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34회로 공직에 입문, 법인세제과장, 소득세제과장, 조세정책과장, 재산소비세정책관, 소득법인세정책관, 조세총괄정책관 등 세제실의 주요 보직과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을 거쳤다. 문재인 정부 들어 보유세 등 부동산 세제 개편, 근로장려금(EITC)과 자녀장려금(CTC) 등 확대 개편, 기업들의 설비투자에 한시적으로 대대적인 세제 혜택을 주는 내년 세제개편 등 주요 세제개편을 이끌었다. 이밖에 조세총괄정책관에는 김태주(55·35회) 재산소비세정책관이, 재산소비세정책관에는 이호동(55·35회) 관세정책관이 각각 자리를 옮겼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9월 누적 세수 지난해보다 5조 6000억 감소… 4년만에 세수 결손 가능성

    올해 9월가지 누적 재정수지 적자 폭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4년만에 세수 결손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를 비롯 올해 경제 상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으면서 세수가 6조원 가까이 줄어든 상황에서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 집행과 함께 근로장려금, 자녀장려금 등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8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2019년 11월호’에 따르면 올해 1~9월 걷힌 국세 수입은 228조 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조 6000억원 감소했다. 지방소비세율 인상(11→15%)에 따른 부가가치세 감소분(2조6000억원)이 포함된 수치다. 목표한 세수 대비 세금을 얼마나 걷었는 지를 보여주는 세수 진도율은 77.4%로 1년 전 같은 기간(79.6%·결산 기준)보다 2.2%포인트 하락했다. 9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세수 규모는 18조 6000억원이다. 전년보다는 1조 9000억원 줄었다. 주요 세목 중 소득세 수입이 2조 5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 2000억원 감소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근로·자녀 장려금(EITC)의 지급 대상자가 확대되고 최대 지급액도 상향조정되면서 지급액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1조8000억원 규모로 지급됐던 EITC 규모는 3조2000억원 늘어난 5조원이나 됐다. 법인세는 전년 대비 7000억원 감소한 9조 4000억원이 걷혔다. 상반기 기업 실적이 부진하면서 중간예납 분납액이 줄었기 때문이다. 정부는 10월 이후부터는 부가세, 소득세, 종합부동산세 등 주요 세목을 중심으로 세수가 전년 대비 늘어나 연간 세수 규모는 세입예산(294조8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세입예산을 초과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다. 올해 세수가 세입예산안에 못 미치면 2015년 이후 4년 만에 세수 결손이 발생하게 된다. 한편 7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694조4000억원으로 전월보다 3조5000억원 줄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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