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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자 외국공관 진입방지- 북한, 조사단 베이징 파견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북한은 베이징(北京) 주재 한국대사관 영사부 등 외교공관에 진입한 탈북자 문제의 진상파악 및 재발방지를 위해 베이징에 조사단을 파견할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명보(明報)는 15일 북한이 외교공관에 진입한 탈북자 문제의 진상파악과 앞으로 탈북자의 공관 진입을 막기 위해 중국 정부와 협의하기 위해 조사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khkim@
  • 연행 육탄저지 강효백영사 “이런 수모 당해야 합니까”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사건발생 당시에는 잘 몰랐는데 시간이 점점 지나니까 온몸이 욱신거려 다니기조차 힘듭니다.” 지난 13일 오후 베이징(北京) 주재 한국대사관 영사부 밖의 외곽 경비초소에서 탈북자 원모(56)씨가 중국 공안(경찰)에게 강제 연행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온몸을 던져 한국 민족주의 정신을 고양시킨 한국대사관 영사부의 강효백(姜孝伯·사진·43) 영사. 특히 중국 공안의 무차별 폭력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이 일본 TV를 통해 방송되자,‘탈북자가 같은 동포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선양(瀋陽)주재 일본 총영사관 영사들의 대응자세와 큰 대조를 이뤄 일본 언론의 초점 인물로 떠올랐다. “우리 동포가 왜 남의 나라에 와 이같은 수모를 당해야 합니까.정말 참담한 심정입니다.” 자신이 백주에 술취한 20대 중국 공안들에게 폭행당하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그는 같은 동포가 바로 눈앞에서 강제로 끌려가는 장면을 목도하고도 어쩔 수 없었던 것이 더욱 가슴 아팠다고 전한다. 강 영사가 보여준 민족주의 정신은 하루 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타이완 정치대 박사인 그는 바쁜 외교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틈틈이 한국의 민족주의 정신을 높이는데 노력해왔기 때문이다.지난해에는 중국 대륙 땅의 항일사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중국내 한민족 항일독립운동 100대 사적’을 CD롬으로 출판했다. 앞서 2000년 7월28일 그가 상하이(上海) 총영사관 근무 시절 수차례 답사했던 상하이의 한국 관련 유적지에 관한 글이 중국 인민일보(人民日報)에 게재돼 호평을 받았으며,‘차이니즈 나이트 Ⅰ,Ⅱ’ 등 6권의 중국 관련 저서와 ‘중국 중심항구선정 논쟁’ 등 중국 관련 논문과 칼럼을 썼다. “영사 업무를 맡고 난 뒤 여행사로부터 격려의 e메일을 받을 때가 가장 즐겁다.”는 강 영사는 “미력하나마 한국 외교가 발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hkim@
  • 공관진입 사과·원상회복 요구

    [베이징 김규환특파원·김수정기자] 중국 외교부 류젠차오(劉建超) 대변인은 14일 중국 공안들이 탈북자 원씨(56)를 강제 연행하기 위해 한국대사관 영사부 외교관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데 대해 이를 ‘공무 집행’이라고 강변했다. 류 대변인은 이날 13일 있었던 폭력 사용이 정당했느냐는 질문에 “한국 외교관들이 외교 특권을 남용해 공안의 공무 집행을 방해했다.외교관들이 공무집행을 방해할 경우 외교관 신분을 고려할 수 없다.우리들은 정당하게 법집행을 했다.”며 폭행에 대해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 류 대변인은 또 중국 보안(경비원)들이 영사부내로 진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한국측은 이에 대해 즉각 반박했다.한 한국 관리는 “영사부내로 안 들어왔다는 것은 사실과 완전히 다르다.당시 상황 목격자들이 있다.원씨가 민원실까지 들어왔다가 중국 보안들에게 끌려나갔다.”고 말했다. 류 대변인은 또 한국대사관 영사부가 고용한 보안 요원이 밖에 있던 중국측이 고용한 보안 요원에게 손짓으로 오라며 협조를 요청해 중국측 보안 요원이 가서원씨를 데려갔다고 주장했다. 류 대변인은 또 “한국 영사부도 탈북자들이 들어오는 것을 바라지 않고 중국측에 막아달라고 요청했다.”고 주장했으나 한국측은 “들어온 탈북자들은 안 받아들일수 없다고 지금까지 말해 왔다.”고 반박했다. 한편 정부는 14일 중국 보안 및 공안요원들의 한국 대사관 영사부 경내 진입 및 한국 외교관 폭행사건과 관련,중국측에 공식 사과 및 관련자 문책을 요구했다. 김항경(金恒經) 외교부차관은 이날 오전 리빈(李濱) 주한 중국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중국측의 사과와 함께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책임추궁 및 향후 유사사건 재발방지 등을 강력 요구했다. 정부는 류젠차오 대변인이 기자회견에서 내놓은 주장과 관련,“그릇된 사실 관계에서 출발한 터무니없는 것”이며 “반박할 필요조차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정부 당국자는 “우리가 고용한 보안요원들이 손짓을 해 마당에서 데리고 나갔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중국측이 왈가왈부할 수 없는 실체적 진실이 있다.”며 탈북자 원모씨를 강제 연행하는 중국 보안요원을우리측이 말렸고 그랬기 때문에 초소에까지 쫓아나간 것이라고 반박했다. khkim@
  • 월드컵계기 中 ‘한류’ 다시뜬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 대륙에 또다시 ‘한류(韓流) 열풍’이 불고 있다.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와 한국 축구대표팀의 선전으로 한국산 휴대폰·의류·화장품·한국 영화 DVD·VCD 등이 불티나게 팔리고,한국 드라마들도 인기 속에 방영되고 있다. 12일 베이징(北京) 세관에 따르면 올들어 한국산 제품의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6%가 급증한 2억 4000만달러를 기록했다.이중 삼성 애니콜의 수입액이 7000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의류제품의 수입액도 10만달러를 넘어섰다.특히 아가방 등 한국 유아의류 제조업체들이 구이유(貴友) 백화점에 처음으로 등장,호평을 받으며 판매되고 있다.바이성(百盛) 쇼핑센터에서 팔리고 있는 한국산 캐주얼 의류인 ‘TB.2’ ‘on & on’ 등이 간결한 멋을 추구하는 중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베이징방송(B-TV)에서는 이번 월드컵기간 동안 한류 스타인 송혜교가 주연한 ‘가을동화’가 방영돼 중국 안방을 장악한데 이어,후속 ‘세상 끝까지’도 호평 속에 방영되고 있다. 여대생 왕란(王蘭·21)은“몇년 전 ‘사랑이 뭐길래’라는 한국 드라마를 처음본 뒤 한국 드라마 팬이 됐다.”며 “한국 드라마를 보면 중국 드라마보다 감정이입 방법이나 화면 처리 등이 좀더 세련된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서라벌 등 한국 음식점도 평소보다 10% 이상 손님이 늘어나는 등 호황을 구가해 월드컵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이 때문에 10년 동안 100만명의 중국 손님을 맞은 서라벌 1호점인 량마허(亮馬河)점은 부족한 좌석을 늘리기 위해 장소를 넓혀 18일 다시 개업할 예정이다.
  • ‘한국 영사부 진입’배경/ 中, 脫北통로 차단 ‘초강수’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 정부가 13일 베이징(北京) 주재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진입한 탈북자를 강제로 끌어내 연행하는 초강경 대응을 함으로써 한·중간에 뜨거운 외교적 마찰로 비화됐다. 중국 공안(경찰)이 이날 오후 중국 경비원들에 의해 한국대사관 영사부의 외곽 경비초로 끌려가 조사를 받던 탈북자 원모씨를 강제 연행하는 과정에서 이를 막기 위해 대치하던 한국 영사부 직원 6명에게 폭력을 휘둘러 다치게 하는 등 초강수를 뒀기 때문이다.중국 정부가 이처럼 ‘상상을 뛰어넘는 초강수’를 둘 것이라는 예상은 이전부터 감지됐다.지난달 23,24,27일 등 탈북자의 한국대사관 영사부 진입이잇따르자,쿵취안(孔泉) 외교부 대변인이 28일 “(베이징의 모든 외교공관들에)탈북자들의 신병 인도를 요구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이같이 악화된 상황에서 지난 1일과 9일 탈북자가 진입하고 11일 9명이 무더기로 들어간 데 이어,이날 또다시 2명이 진입하는 등 탈북자의 한국대사관 영사부 진입러시가 이뤄져 중국 당국을 크게 자극,이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갖게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이 초강수를 둔 배경이 중국 정부의 공식적 반응인지,아니면 ‘탈북자들에게 놀아나고 있다고 생각하는’ 중국 공안당국의 단순한 강경 반응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분명한 사실은 11일 9명이 진입한 뒤 외곽 철제 담 위에 철조망을 치는 등 경비를 강화했는데도 탈북자가 진입하자 중국이 이를 중국 공권력에 대한 도전으로 보고있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이 기회에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어 강경 대응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한국대사관 영사부 밖에 있는 탈북자를 강제로 끌고가는 것은 정당한 법집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중국 공안이 탈북자 원씨를 연행할 때 “중국인민공화국 법률에 의해 연행한다.”고 주장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번 중국 정부의 탈북자 원모씨의 강제연행 사건은 한·중간의 외교적 마찰의 불씨가 됐다.한국 정부로서는 강제연행 사건은 3월 이후 외국공관에 진입했던 탈북자를 모두 제3국 추방형식으로 통해 서울로 보냈던사례와 정면 배치될 뿐 아니라,연행과정에서 외교관에게 폭행을 휘둘렀다는 점에서 강경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다. 이번 사건은 한·중 양국이 단기간 내 이견을 좁히기는 어려운 외교사안인 만큼 해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탈북자 인권 문제를 외면할 수 없는데다,오는 8월24일 수교 10주년을 앞둔 시점이어서 한·중 양국이 선례에 따른 해결을 위해 신중한 노력을 기울이면 의외로 빨리 해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khkim@
  • 中, 한국공관 침입… 폭행

    (베이징 김규환특파원·김수정 기자) 중국 공안 10여명이 13일 오후 베이징(北京) 주재 한국대사관 영사부 밖 경비초소에 몰려와 이날 오전 영사부로 진입했던 탈북자 1명을 강제연행해 갔다. 이 과정에서 공안들이 이 탈북자의 강제구인을 저지하던 우리 영사부 직원에 무차별 폭력을 행사해 변철환(卞喆煥·35) 서기관이 왼쪽다리가 10㎝ 가량 찢어졌으며,현지 고용인인 정춘임(여)씨가 입술이 터지는 상처를 입었다. 한국 영사부 직원들은 이날 오전 아들(15)과 함께 영사부에 진입한 탈북자 원모(56)씨가 중국 경비원들에 의해 끌려나간 직후 그의 강제연행을 저지하기 위해 뒤따라 나갔으며,영사부 앞 외곽 경비초소에서 중국 공안들과 대치중 갑자기 몰려온 공안들에 의해 변을 당했다. 공안들은 현장을 취재 중이던 한국 특파원들에게도 발길질을 하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원씨는 오전 10시35분(한국시간 11시 35분)쯤 아들과 함께 한국 영사부로 진입했다가 곧바로 중국 경비원에 의해 끌려나갔고,아들은 현재 한국 영사부가 보호 중이다. 중국 공안들은오후 4시10분쯤 원씨가 억류돼 있던 경비초소로 몰려와 폭력을 행사한 뒤 그를 공안국 소속 번호판을 단 승합차에 태워 어디론가 끌고 갔다. 정부는 중국 공안당국의 주중 한국 대사관 영사부 경내 탈북자 진입 연행과 한국외교관에 대한 폭행사건을 공관 불가침권을 침해한 중대한 국제법 위반으로 규정,원상회복을 요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내고 강력히 항의했다. 정부는 이날 최성홍(崔成泓) 외교장관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하고 중국정부에 공식항의하는 한편,탈북자 신병 인도 등 원상회복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날 대사관 등 모든 외국 외교공관들에 앞으로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진입하는 북한인 ‘침입자’들을 모두 중국 경찰에 넘기라고 통보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류젠차오(劉建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국제법에 근거,대사관들이 솔선해 협조하기를 희망한다.”면서 불법 참입자를 발견하면 중국 외교부의 영사부에 이를 통보하고 침입자들을 중국 경찰에 인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대사관 영사부는 1층 단층건물로 외국 공관이 다수 입주해 있는 15층짜리 아파트 건물과 맞닿아 있다.탈북자를 강제로 끌어낸 중국 경비원은 이 아파트 경비를 담당하는 중국 외교부 산하 보안업체인 방옥(房屋)공사 직원들이다. khkim@
  • ‘강제연행’ 시간대별 상황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 공안당국 앞에는 법도,국제조약도 아무 소용없었다.이들은 외교공관의 불가침권을 무시한 채 베이징 주재 우리 영사부에 진입해 탈북자 1명을 강제연행하고 이에 항의하는 외교관과 기자들을 폭행했다. ●이날 오전 10시35분쯤 탈북자 원씨가 아들 원모군과 함께 택시를 타고 와 영사부 서문 앞에 내렸다.이들 부자는 택시에서 내린 뒤 아무 제지도 받지 않고 영사부출입구 앞에 도착했다.영사부 출입구를 지키던 경비원들이 이들에게 신분증 제시를 요구한 순간 원씨는 아들과 함께 갑자기 영사부 건물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여기까지는 이전에 있었던 탈북자들의 공관 진입 시도와 특별하게 다를 것이 없었다. 문제는 다음 순간부터.원씨 부자가 무사히 우리 영사부 내로 들어갔는데도 중국외교부 외교인원복무국 방옥공사(경비담당회사) 소속의 흰 모자를 쓴 경비원 2명이 공관측의 동의없이 건물 내로 이들을 쫓아들어와 아버지 원씨를 건물 밖으로 끌고 나간 것이다. 원씨는 격렬히 저항하려 했으나 건장한 경비원들에게 순식간에제압돼 영사부 건물 외곽 경비초소로 끌려나갔다.곧이어 이 사실을 알게 된 영사부 직원들이 초소를 둘러싸고 영사부가 불가침의 영역임을 상기시키며 진입에 항의하는 한편 원씨를 영사부 내로 들여보낼 것을 요구했다. ●경비원들과 이들에 합세한 중국 공안들은 우리 영사부측 요구를 철저히 묵살했다.이들은 계속 모처에 연락을 취하며 조사할 것이 있다는 이유로 원씨를 초소 안에 붙잡아두었다. 영사부 직원 4∼5명은 공안들이 원씨를 다른 곳으로 데려가지 못하도록 초소 문앞에 버티고 서서 물리적인 대치에 들어갔다. ●대치국면이 5시간 정도 지난 오후 4시10분쯤 2∼3명에 불과했던 중국 공안들의 수가 10여명으로 순식간에 불어나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지기 시작했다. 처음 4∼5명이던 한국 영사부 직원 수도 7∼8명으로 늘어났다.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중국 공안 1명이 손으로 거칠게 영사부 직원들을 밀치며 “(원씨를) 데려가겠다.비켜달라.”고 요구했다.이것이 신호였다.중국 공안들은 느닷없이 영사부 직원들과 이를 취재하던 기자들에게 덤벼들어 무차별적인 주먹질과 발길질을 퍼부었다.이 와중에서 체격이 건장한 공안 2명이 초소에서 원씨를 끌어내 차에 태웠다. ●중국은 한편 한국 TV방송들의 현장 화면 위성송출까지 방해했다. KBS는 이날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 공안들의 폭행 장면을 담은 리포트와 화면을 중국 CC-TV의 위성망을 통해 송출하고 있었으나 송출 20초만에 CC-TV측이 아무 동의 없이 송출을 막아 생생한 화면을 한국으로 보내지 못했다. MBC도 8시40분쯤 위성송출이 예약돼 있었으나 송출 시작 20분 전 CC-TV측에서 공안 폭력과 탈북자 관련 화면의 송출은 불가능하다고 통보해왔다.
  • 中 소형승용차 ‘샤리’ 美 수출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 자동차가 처음으로 미국 자동차시장에 진출한다. 중국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톈진(天津)자동차는 배기량 1000㏄의 소형 승용차인 ‘샤리(夏利)’ 252대를 중국 자동차 제조사상 최초로 미국 시장에 수출한다고 신화통신(新華通訊)이 11일 보도했다.특히 앞으로 5년 동안 미국 시장에 적어도 2만 5000대의 ‘샤리’ 승용차를 미국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톈진자동차가 미국 자동차시장에 처녀 수출하는 ‘샤리’ 모델은 배기량이 1000㏄이며,최고 속도가 140㎞의 전륜구동형 소형 승용차이다.향후 미국의 저소득층을 겨냥해 집중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톈진자동차는 이를 위해 미국의 자동차 판매업체인 ANNH사와 ‘샤리’ 승용차 및 자동차 부품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톈진자동차는 중국의 국영기업으로 총자산이 73억위안(약 1조 1680억원)이며,2000년의 매출액이 45억 3000만위안을 기록했다.연간 15만대의 승용차와 20만대의 엔진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khkim@
  • 탈북9명 한국공관 진입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탈북자 8명이 들어와 한국 망명을 기다리고 있는 베이징(北京) 주재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11일 또다시 탈북자 9명이 진입,한국 망명을 요청했다.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전 8시35분(한국시간 오전 9시35분)쯤 탈북자 9명이 베이징시 한국대사관 영사부 외곽의 철제 담을 뛰어넘어 진입,한국 망명을 요청해와 이들을 보호하고 있으며 이 사실을 중국 정부에 통보하고 인도주의 정신에 입각해 처리해주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국대사관 영사부에는 지난달 23일 탈북자 1명이 진입한 이후 11일 현재 모두 17명의 탈북자들이 한국으로의 망명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날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들어가 있는 탈북자들에 대해 인도주의 정신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의 류젠차오(劉建超) 대변인은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탈북자 문제들을 국제법과 국내법 및 인도주의적인 정신에 따라 계속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진입한 탈북자들과 관련하여 한국측과 계속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진입한 탈북자 9명은 고모(58)씨와 부인 조모(54)씨,딸(17),아들(14),질녀(22) 등 일가족 5명을 비롯해 황모(48)·최모(39)·김모(37)·김모(34)씨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khkim@
  • 北京 加대사관에 탈북자 2명 진입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탈북자 2명이 베이징 주재 캐나다 대사관에 진입,난민지위를 요청했다고 10일 이 대사관 대변인이 밝혔다.제니퍼 메이 대변인은 “20세 전후의 남자 2명이 8일 해가 진후 대사관에 진입했다.”며 “현재 이들의 출국문제와 관련해 중국 관리들과 의논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들의 정확한 신원과 진입 경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khkim@
  • 中농산물시장 외국산 ‘비상’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외국산 농산물의 중국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으로 농산물 시장의 대외개방 폭이 확대되면서 외국산 농산물이 중국 시장을 겨냥해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톈진(天津)세관에 따르면 올들어 1∼5월 통관한 외국산 농산물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8%나 급증한 5만 3000t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농산물의 수입금액는 74.2%가 급증한 918만달러(약 119억원)에 이른다.특히밀의 경우 수입량이 2만 5000t(가격 444만달러)을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1만 1900%(7310%)나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외국산 농산물이 중국 시장으로 대거 밀려들고 있는 것은 중국산에 비해 외국산 농산물이 값싸고 질이 좋아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중국 농산물의 생산원가는 최근 몇년 사이에 해마다 평균 10% 이상 오르는 등상승세를 타고 있다.따라서 밀·옥수수·콩·면화·기름 등 주요 농산물의 중국 국내가격이 국제 시장가격보다 비싸 자연히 외국산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크게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농촌지역은 영농방법이 낙후하고 가족 중심의 영농을 하는 탓에 생산성이낮아 경쟁력을 높이기가 쉽지 않은 데다,WTO 가입으로 농산물 시장 개방의 폭이 확대된 것도 외국산 농산물의 중국 시장 진출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은 WTO가 중국에 주는 유리한 규정을 최대한 활용,외국산 농산물의 수입을 억제해 나가는 한편 장기적으로 농산물의 생산효율을 높여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WTO 가입의 협상에서 따낸 밀·쌀·옥수수·면화 등 외국산 농산물에 대해 비관세 장벽을 없애는 대신,2006년까지 이들 농산물의 수입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한 권리를 적절히 이용하기로 했다. khkim@
  • 탈북3명 駐中 한국대사관 또 진입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어린이를 포함한 탈북자 3명이 9일 오후 베이징(北京) 주 재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진입,한국 망명을 요청했다.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후 4시35분(한국시간 5시35분)쯤 탈북자인 전모(24·여)씨와 그녀의 아들 이모(2)군,최모(28·여·임신 중)씨가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들어와 한국 망명을 요청, 이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진입,한국 망명을 요청한 탈북자는 지난달 23일과24,27일,지난 1일 등 5차례에 걸쳐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 khkim@
  • 中 “기적 없었지만 자신감 얻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 언론들은 9일 국가대표팀이 전날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0대 4로 완패해 16강 탈락이 사실상 확정됐지만 강호 브라질과의 실력차를 인정한 탓인지 크게 낙담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많은 중국인들은 중국팀이 이날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시종일관 졸전을 벌이며 0대2로 패한 1차전 코스타리카 전과는 달리 빠른 몸놀림을 보이며 2∼3차례에 걸쳐 골을 넣을 좋은 기회를 놓친 데 대해 오히려 아쉬워했다.여대생 양란(楊蘭·21)은“우리 팀이 코스타리카 전에서 너무 무기력한 경기를 하는 바람에 해 실망이 커 브라질 전을 보기가 싫었다.”며 “우리 팀이 브라질과는 워낙 실력차가 커 패했지만 앞으로 개인기를 가다듬고 경험을 쌓으면 세계 어느 팀과도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언론들은 16강 진출이 사실상 좌절됐으나 비교적 선전했다고 평가했다.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는 9일 “우리 중국팀이 8일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는 기적은 창조하지 못했지만 적어도 존엄은 잃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북경신보(北京晨報)도 “스코어상으로는 완패했지만 강호 브라질을 상대로 2∼3차례의 결정적 찬스를 잡는 등 자신감을 얻게 돼 남은 터키전이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네티즌들도 대부분 중국팀의 완패에 대한 질책을 하기보다 격려하는 글을 올렸다.한 네티즌은 “실패는 우리들에게 교훈을 준다.따라서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다.우리가 지금은 패하더라도 그 실패의 과정 속에서 앞으로 승리를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우리 중국팀이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0대 4로 완패한 것은 세계축구강호들과 그만큼의 수준 차이가 있다는 것을 뜻한다.”며 “축구수준을 한단계 높이려면 무엇보다 청소년기 때부터 축구에 대한 기본기술을 완전히 터득해야한다.”고 밝혔다. khkim@
  • 휘청거리는 중국 경제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 경제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세계 각국들이 반덤핑 조사 등 외국산 제품에 대해 비관세 장벽을 강화함으로써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중국의 수출 전선에 빨간 불이 켜지고 있기 때문이다.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는 지난 1∼4월 동안 세계 32개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반덤핑 조사등 비관세 장벽을 강화함으로써 무려 150억달러 어치 수출이 차질을 빚게 됐다고 8일 밝혔다.이는 전년 같은 기간 수출액의 5.6%에 이르는 규모다. 중국은 특히 주요 수출품목중 19건이 반덤핑 조사를 받고 있으며,이 중 7건이 WTO가입 이후 시작되는 등 반덤핑 조사 대상 품목이 WTO 가입을 계기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대외무역경제합작부는 덧붙였다.이 때문에 중국의 1∼4월 수출액은 914억달러를 기록,전년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나는데 그쳤다. 중국산 제품이 이같은 비관세 장벽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중국산 제품이 검역기준 등 수출대상국의 적정 수입기준에 크게 못미치고 있는 탓이다.지난해 WTO가입으로 대외수출 주체가 날로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인데도 중국의 수출관리 시스템은 여전히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수출 증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보복조치로 외국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활동을 강화하는 한편,대외무역경제합작부 내 공평무역국을 설치,중국 기업에 대해 WTO 규약 준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이같은 활동의 하나로 중국 정부는 현재 19건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반덤핑 조사 활동이 종결된 6건에 대해서는 최저 4%에서 최고 76%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중국의 반덤핑 조사 대상국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EU(유럽연합)·일본·러시아 등 20개국이며,한국이 15건으로 가장 많고 일본(9건)·미국(7건)등의 순이다.왕스춘(王世春) 대외무역경제합작부 공평무역국장은 중국 정부는 앞으로 외국산 제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반덤핑 조사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조사품목도 다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hkim@
  • 中 휴대폰 대형화 바람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 대륙에 다양한 정보교환 기능을 강화한 대형 휴대전화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세계적인 휴대전화 업체들은 지금까지 경박단소(輕薄短小) 및 패션화를 추구하며 초소형 개발 경쟁을 벌여왔으나,최근들어 중국의 휴대전화 시장에는 중후장대(重厚長大)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갖춘 대형 휴대전화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6일 중국의 휴대전화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인 휴대전화 단말기 생산업체인 미국의 모토롤라는 개인정보·오락·비서기능 등 현대 사회의 다양한 정보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부피가 커진 ‘모토롤라 6188‘과 ‘모토롤라 6288’,‘모토롤라 388’ 등 대형 휴대전화 시리즈를 선보였다. 핀란드의 노키아도 이같은 개인정보 교환·저장기능을 강조한 ‘노키아 9210’을 내놓으며 시장선점 경쟁에 뛰어들었다. 세계적인 휴대전화 업체들이 대형 휴대전화를 선보이는 것은 휴대전화가 단순한 통화기능만으로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없다고 판단,통화기능 외에 데이터 송수신·화상전송 등 정보교류의 창구 역할도 수행하도록 각종 부가서비스 기능을 내장시키다보니 부피가 커졌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전화통화 및 문자 메시지 전달 등 낮은 수준의 정보교류만 해온 휴대전화는 작으면서 유행을 추구할 수 있어 소형화가 가능했지만,개인정보 저장·교환및 비서업무,오락 등 다양한 기능을 수용하려면 액정화면 등을 크게 해야하는 등 자연스럽게 크기가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중국에서 화상전송이 가능하고 데이터 송수신 속도가 10배 이상 빠른 2.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정식 개통된 데다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계층이 비즈니스맨들이나 유행을 쫓는 젊은이들이어서,이들이 다기능의 휴대전화에 관심이 많다는 점도 대형화 바람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즈니스맨들의 경우 휴대전화를 통해 인터넷·전자우편·증권투자 등 다양한 정보교환 기능을 원하고 있으며,젊은이들도 음악 감상·영화 관람·사진 촬영 등의 기능을 갖춘 휴대전화를 선호하고 있다. khkim@
  • 탈북자 1명 또 망명요청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탈북자 1명이 또다시 지난 1일 오전 베이징(北京) 주재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진입,한국망명을 요청중인 것으로 6일 뒤늦게 확인됐다. 주중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이날 “탈북자 이모(24)씨가 지난 1일 오전 11시25분쯤 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진입,한국 망명을 요청해와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 정부는 이씨의 한국망명을 받아들인다는 원칙 아래 중국정부와 신병처리를 놓고 비공식 접촉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현재 중국 정부는 ‘전례에 따라 조용하게 처리하겠다.’는 의중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들도 적당한 시기에 제3국으로의 추방뒤 한국행이 유력한 것으로 보이나 시간은 다소 걸릴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망했다. 이씨의 가세로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진입,한국망명을 요청중인 탈북자는 지난달 23,24,27일 진입한 4명 등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khkim@
  • 中 항공산업 외국인 직접투자 허용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 정부는 항공산업에 대해 외국자본의 직접 투자를 허용할 방침이다. 중국 민항총국은 4일 중국 항공산업에 대한 자금조달선을 다변화하고 외국의 선진기술 및 경영 노하우 등을 끌어들이기 위해 항공산업에 대한 외국자본의 직접 투자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으로 항공산업도 무한 경쟁시대에 접어듦에 따라 외국의 선진 기술 및 관리시스템,경영 노하우 등의 도입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특히 중국 항공산업의 민영화 추진의 일환으로 외국자본을 끌어들임으로써 국유기업인 중국민항의 개혁 드라이브를 더욱 가속화려는 의도도 담고 있다. khkim@
  • 월드컵/ 中 아쉬움·탄식 교차

    중국팀이 코스타리카와 월드컵 축구 첫 경기를 펼친 4일 오후 중국 전역에서는 수억명의 중국인들이 TV 실황 중계를 통해 이 경기를 지켜보았으며 전반 0대0으로 비기는 등 잘 싸우다 후반 2골을 허용해 패하자 아쉬움과 탄식을 감추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도 많은 중국 축구팬들은 중국팀이 실력은 약간 달렸으나 그래도 잘싸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베이징의 크고 작은 공원과 광장에 대형 TV 스크린들이 설치됐다.대부분의 직장과 학교들이 경기를 볼 수 있도록 이날 오후 휴무 또는 휴교를 했다.베이징대 교정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지켜보던 1000여명의 대학생들은 후반에 너무 쉽게 잇따라 2골을 먹자 탄식의 소리를 뱉어냈다. 정상근무를 실시한 일부 직장들도 이날 경기가 열리는 시간에는 TV 시청을 허용했다. 이날 베이징 거리는 평소 때보다 훨씬 한산하고 차량은 물론 그 많던 자전거 행렬도 현저히 줄어들었다. 중국 당국은 이날이 지난 89년 6월 4일 발생한 6·4 톈안먼(天安門)사태 13주년이어서 곳곳에서 경계와 보안을 강화했으며 반체제 인사들에 대한 가택 연금과 미행을 계속했다.톈안먼 광장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 공안 차량 20여대가 배치돼 관광객과 시민들의 동태를 살폈으며,정·사복 공안 요원들이 비상 근무를 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한국공관 진입 탈북4명 이르면 다음주중 한국행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 영사부에서 한국으로의 망명을 요구중인 탈북자 4명은 이르면 다음 주중 제3국 경유 한국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중국정부의 요구대로 이들의 신병을 중국측에 넘겨서 신원확인 조사를 받게 한 뒤 제3국을 거쳐 한국으로데려오는 데 동의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중국 정부는 이들 탈북자 4명에대해 신원을 확인한 후 북한에 강제 송환하지 않고,그들이 희망하는 대로 한국행을 허용해줄 방침인 것으로 안다.”며 “중국은 이들을 인도받아 북한 사람들인지 여부를 확인하고,중국 내에서 범죄행위를 저질렀는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부는 이에 따라 이들 4명의 신병 인도 및 조사 방법 등에 대해 외교채널을통해 구체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khkim@
  • 한국공관진입 탈북 4명…中, 조사뒤 한국 보낼것

    중국 정부는 베이징(北京) 주재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진입한 탈북자 4명의 신병을 인도받아 조사한 뒤 한국으로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이들을 인도받아 북한인 여부와 중국 내에서 범죄를 저질렀는지를 조사한 후 북한으로 돌려보내지 않고 그들이원하는 대로 한국으로 보낼 것이라고 베이징 소식통들이 29일 말했다. 중국 정부는 한국측과 이들의 신병 인도 장소와 양국 입회등 조사방식 등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이 소식통들은 전했다. 중국이 이들 4명의 한국행을 보장하면 한국은 조사를 위해신병을 인도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베이징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이들은 이르면 다음주중 한국으로 출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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