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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뭘 살까-화이트데이 상품전

    지금 유통가에는 14일 화이트 데이를 앞두고 각종 행사가 풍성하게 열리고 있다. 롯데백화점 서울 본점과 잠실점은 이날까지 ‘2004 화이트 캔디 러브 페스티벌’행사를 진행한다.가격은 조각된 얼음 안에 사탕이나 원하는 선물을 포장한 제품이 3만∼10만원,초콜릿에 소비자가 원하는 글씨를 써주는 제품이 4만∼5만원 등이다. 현대백화점 서울 전점은 ‘화이트 데이 화장품 경품 페스티벌’을 열고 화장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주요 경품은 크리스챤 디올 자도르 스페셜오퍼 세트(20명),SK-Ⅱ 화이트소스(5명)·화이트닝 마스크(5명),헤라·설화수 헤라 지일 러빙유 세트(30명),가네보 불가리 커플향수 세트(11명),아모레퍼시픽 라이브 화이트밸류 세트(3명) 등이다. 갤러리아백화점 서울 콩고스점은 같은 기간 5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에게 추첨을 통해 공연 관람권을 제공한다.당첨자 30명에게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나,연극 ‘우먼 인 블랙’ 또는 ‘남자 충동’ 관람권(1인 2장) 등을 준다. 롯데마트는 14일까지 ‘사랑의 캔디 모음전’을 진행한다.하얀 사탕으로 포장한 ‘백송이 장미세트’(3만 4900원)‘더블 하트세트’(4500원)를 판매하며,‘사탕 바구니 균일가전(4900원)’도 함께 실시한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화이트데이 선물 모음전’을 열고 사탕선물세트 기본형 4890원에서부터 백송이 장미세트 3만 4900원까지 다양하게 내놓았다. 월마트 코리아는 13∼14일 ‘화이트데이 상품 모음전’ 코너에서 매일 20쌍의 커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즉석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준다. 김규환기자˝
  • 뭘 살까-레저 스포츠 용품

    만물이 약동하는 3월.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을 털고 일어나 교외나 집 뒷산에 올라 가벼운 운동을 하면서 활기찬 봄을 만끽해 보면 어떨까. 백화점·할인점·인터넷 쇼핑몰에 이들을 겨냥한 등산·낚시 등 다양한 레저용품이 대거 등장했다.김덕열 삼성테스코 문화스포츠팀 바이어는 “최근 들어 날씨가 풀리면서 레저용품을 구매하려는 가족 쇼핑객들이 평소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며 “격렬하기보다 조깅 등 가벼운 운동이나 인라인스케이트 등 재미있는 운동으로 봄을 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등산 재킷 25만∼50만원,티셔츠 6만∼10만원,바지 10만∼20만원,등산화 10만∼20만원,배낭 5만∼16만원,모자를 4만∼5만원에 선보였다.신세계백화점은 등산화 16만∼19만원,러닝화 6만 9000∼18만 9000원,트레이닝복을 16만 5000∼21만원에 내놓았다. 현대백화점은 등산 재킷 32만∼38만 9000원,셔츠 8만 9000원,바지 13만 9000∼22만원,트레킹화를 9만∼19만원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등산 재킷 20만∼50만원,선글라스 20만∼39만원,바지 11만∼22만원,배낭을 7만 8000∼12만원에 출시했다. 뉴코아백화점은 등산 재킷 5만∼15만원,바지 7만∼20만원,등산화 12만∼20만원,배낭을 4만∼7만원에 선보였다.삼성플라자는 등산 재킷 13만∼52만원,등산화 15만 4000∼26만원,인라인스케이트 19만∼45만원에 판매한다. 신세계이마트는 인라인스케이트 9만 5000∼28만원,러닝화 3만 3800∼18만원,트레닝복 4만∼6만원,낚시세트 12만∼35만원,등산 재킷 7만∼8만원,자전거를 7만∼40만원에 내놓았다.롯데마트는 등산 재킷 2만 9000∼5만 7000원,인라인스케이트 10만∼25만원,자전거 6만 5000∼30만원,러닝화 3만∼7만원,트레이닝복 2만원,낚싯대 5만∼7만원,배드민턴을 1만 2000∼1만 9000원에 출시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트레이닝복 1만 9000∼5만 9000원,조깅화 1만 4800∼2만 9800원,인라인스케이트 2만 8000∼20만원,자전거 9만 9000∼15만 9000원,배드민턴을 5000∼5만원에 선보였다. CJ몰(www.CJmall.com)은 등산화 11만 6000원,배낭 4만 4200원,레저화 5만 5300원,인라인스케이트 6만∼30만원,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자전거 8만∼9만 9000원,등산화 2만∼5만 9500원,인라인스케이트를 16만 5000원에 판매한다. 구매요령은 등산 재킷의 경우 방풍·방한·방수 기능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등산화는 두꺼운 등산 양말을 신고 뒤꿈치 쪽에 손가락 하나가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배낭은 직접 착용해 편안한 것이 좋다.남성의 경우 20∼30ℓ,여성은 15∼20ℓ가 적당하다. 낚시용품은 재질과 용도에 따라 가격 차가 큰 데,초보자는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민물 낚시용품을 구입하는 게 좋다.낚싯대는 가벼우면서도 탄력이 있는 카본 재질이 바람직.인라인스케이트는 신발사이즈보다 2∼3㎝ 큰 것이 적당하다. 자전거는 안장에 걸터 앉았을 때,양다리가 지면에 닿을 정도의 높이가 바람직하다.배드민턴은 가볍고 튼튼한 티타늄 소재가 좋다. 김규환기자 khkim@˝
  • 세창장애구두연구소 소장 남궁정부 소장

    유괴,납치,실종,살인,강도….경기 불황으로 생활이 어려워진 탓인지,아니면 다른 요인들이 더 크게 작용하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강력 범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고 세상 인심은 날로 각박해지고 있다. 그러나 팍팍해진 생활 속에서도 성실한 자세로 묵묵하게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세상에는 의외로 많다.특히 어려운 사람들이나 거동에 불편을 겪는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밝은 얼굴과 따뜻한 정(情)을 보듬고서. 장애인 구두 전문가인 남궁정부(南宮政夫·64) 세창장애구두연구소 소장은 그런 사람들 가운데 하나다.이순(耳順)을 훌쩍 넘긴 나이지만 ‘어린아이와 같은 해맑은’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그는 불의의 사고로 오른팔을 잃었으나 남은 왼팔 하나로 장애인들을 위한 특수 구두를 제작하여 장애인들의 또다른 발 역할을 하고 있다. ●“장애인 되고 나니 장애인 심정 알아”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있는 남궁 소장의 사무실 책상 위에는 그가 제작해준 장애인 구두를 신고 편안하게 생활하는 이들이 보낸 ‘감사의 편지’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구두를 신고보니 무엇보다 발이 편하고 외모가 깔끔해진 것이 기분 좋은 일이고,양복을 입은지도 얼마만인지 모른다.세창 사장님의 정성이 담긴 신은 나를 행복하게 해주었다.-일산에서 장용식-”,“세창에서 제작한 구두를 신고 예전보다 편안한 자세로 걸을 수 있는 것은 물론,장시간 보행해도 불편하지 않았습니다.이에 감사를 드립니다.-서성옥-.”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이곳을 찾아온 임정분(38·여·경기도 남양주시 마석읍)씨는 “저의 경우 왼쪽다리가 조금 짧아 오른쪽과 균형을 맞춰주는 특수 구두가 필요했다.”며 “3년전 이곳에서 구두를 맞춰 신은 뒤 허리와 어깨가 항상 뭉친 것처럼 아프던 것이 말끔히 사라져 날아다니는 느낌”이라고 말한다. 남궁 소장이 구두와 인연을 맺은 것은 54년 전부터.아버지를 여의고 서울이 수복되던 1950년 가을 열두살나던 해 경기도 부평에서 서울로 이사를 왔다.그는 먹고 살기 어려워 서울 충무로 양화점의 사동(使童)으로 들어가 심부름을 하며 제화기술을 익혔다.그 덕택으로 순탄한 생활이 지속됐다. “그런데 이런 날벼락이 어디 있습니까.1995년이었어요.지하철역에서 내리던 중 술기운에 그만 발을 헛디뎌 전동차에 팔이 끼는 사고를 당해 오른팔을 잃었습니다.눈 앞이 캄캄하더군요.그러나 고민하고 좌절한다고 해서 없어진 팔이 다시 생기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그런 생각이 들자 빨리 잊어버리기 위해 10일만에 퇴원했습니다.” 의수(義手)를 하려고 돌아다니던중 장애인 구두를 제작하는 곳이 없다는 말을 듣고는 “내가 할 일이 이것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남궁 소장은 곧바로 장애인 구두사업 준비에 들어갔다.이때 주변 사람들은 “장애인 구두를 하면 못먹고 산다.”며 말렸다.특히 자식들은 “책 대여점 등 비교적 쉽게 할 수 있는 일도 많은데 굳이 힘든 일을 하려고 하느냐.”며 극렬하게 반대했다.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300만원으로 시작한 구두사업은 예상대로 형극(荊棘)의 길이었다.자식들이 주는 용돈과 아내가 벌어주는 돈으로 근근이 꾸려나가다 보니 직원 2명의 월급을 주지 못해 밤마다 한숨을 지어야 했다. “자다가 벌떡 일어나 ‘깡소주’를 마신 일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슬그머니 오기가 생기더군요.어차피 누가 해도 해야 할 일인데 여기서 그만둘 수는 없다고 결심했습니다.조금만 더 해보자.‘무슨 수가 생기겠지.’하면서 참고 또 참았습니다.다행히 입소문이 나면서 주문이 조금씩 들어와 겨우 생활을 꾸려가게 됐어요.” ●외국 원서 구해가며 최신기술 습득 애옥살이에도 장애인 구두기술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미국 국가신발소매자 협회에서 출간한 ‘장애인 맞춤구두’ 등 3∼4권의 외국 원서를 자식들에게 번역하도록 해 밤새워 읽어 발의 구조나 관절 등은 물론 장애인 구두의 최신 트렌드를 익혔다. “희귀병을 앓아 발바닥이 썩어 들어가 흉측한 모양의 발,발가락 자체가 모두 살속을 파들어가 뭉턱하게 생긴 발,한쪽 다리가 10㎝ 이상 짧아 목발을 짚어야만 하는 발….이들은 자신의 장애 때문에 남에게 발을 보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죠.심지어 남편이나 자식들에게까지 말입니다.그나마 내가 팔을 잃은 장애인이어서 그런지 편하게 대해줘 일하기가 수월해요.” 남궁 소장은 “이들 장애인들이 목발을 짚고 왔다가 자신이 만들어준 구두를 신고 목발을 놓고 가면서 ‘나는 선생님 덕분에 제2의 인생을 산다.’는 말을 하는 것을 들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남궁 소장이 장애인 구두를 제작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대략 15일.가격차는 꽤 난다.20만원대에서부터 60만원이 넘는 비싼 구두도 많다. 그는 “장애인들 대부분이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데 그걸 뻔히 알면서도 비싼 값을 다 받아낼 수 없어 그냥 주는 대로 받을 때도 있다.”며 “이 때문에 비싼 가격에 팔아도 겨우 가게를 유지해갈 수 있는 정도일 뿐 돈벌이는 별로 되지 않은 편”이라고 전한다. ●“장애인구두 의료보험 적용돼야” 세창장애인구두연구소를 정기적으로 찾는 사람은 연간 4000여명.지방은 물론 미국과 일본 등 외국에서도 찾아올 만큼 널리 알려졌다.그는 지난 2000년 산업자원부가 선정한 신지식인이 됐고,2001년 미국 롱비치에서 열린 ‘보장구 엑스포’에 참가해 극찬과 함께 미국에 장애인구두 매장을 오픈해 달라는 제의를 받았으나 한국에서 할일이 많다며 거절했다. “지난 2001년 정부에서 켤레당 12만원에 장애인 구두 500켤레를 주문해왔습니다.이 액수로는 도저히 수지타산을 맞추기 어려워 2002년에는 못한다고 했죠.그런데 지난해 문의해 보니 정부가 장애인 구두를 제작해주는 제도 자체가 아예 없어졌답니다.허∼참,이래도 되는 건지….” 그는 의수나 의족과 같은 다른 보장구는 가격의 80%를 의료보험으로 국가가 지원해 주는데 장애인 구두에는 적용되지 않고 있다며 무엇보다 의료보험 적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연락처 (02)477-9376,473-4545,홈페이지는 www.isechang.com. 글 김규환기자 khkim@ ●고마운 할아버지께 저는 17개월 된 현섭이 엄마입니다.우리 현섭이는 왼쪽 편 마비 아이입니다.복지관에서 세창장애구두연구소를 소개시켜줘서 15개월 때 깔창을 맞추었습니다. 그때는 걷지 못하고 왼쪽 발이 똑바로 바닥을 밟지 못했는데 지금은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그리고 지금은 걷기 시작해서 신발을 맞추었는데 앞으로 제 희망은 정상아처럼 똑바로 걷는 것입니다.그렇게 되리라 믿습니다.할아버지께 감사의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감사합니다.” 세창 장애구두연구소 홈페이지 ‘글마당’ 에서˝
  • 과일값…국산 5년평균치보다 최고100%급등

    국내산 과일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반면,수입산 과일가격은 오히려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4일 농수산물도매시장인 서울시 농수산물공사(가락시장)에 따르면 사과·밤·단감·배·참다래 등 국내산 과일값은 표준가(1998∼2003년 5년 동안의 평균가)보다 최고 100% 이상 수직 상승했다.사과(후지·15㎏)는 표준가(4만 307원)보다 무려 107%나 폭등한 8만 3500원을 기록했다.밤(특품·40㎏)은 94% 급등한 27만원,단감(부유·15㎏·특품)은 71% 상승한 6만 1250원,배(신고·특품·15㎏)는 45% 뛰어오른 6만 417원,참다래(상품·10㎏)는 32% 오른 3만 5750원이다. 이에 비해 바나나·레몬 등 수입산 과일값은 최고 50% 가까이 곤두박질쳤다.바나나(보통·13㎏)는 1만원으로 49%나 폭락했다.레몬(보통·18㎏)은 10% 떨어진 3만원,오렌지(상품·18㎏)는 6% 내린 3만 3000원을 기록했다.국내산 과일값이 크게 오르는 것은 지난해 태풍 ‘매미’ 등으로 날씨가 고르지 못해 작황이 부진한 탓이고,수입산이 내린 것은 한국과 칠레간의 FTA(자유무역) 발효를 앞두고 수입업자들이 시장 선점을 노려 수입 물량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김규환기자 khkim@˝
  • [뭘살까] 백화점·할인점 콩 가공품전

    ‘콩의 봄나들이가 아름답다.’ 전통적인 된장·간장·청국장·두부·비지에서부터 현대적 감각의 콩가스·콩소시지·콩핫도그·콩아이스크림·콩탕수육에 이르기까지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밭에서 나는 쇠고기’인 콩은 콜레스테롤을 함유하고 있지 않고,몸 안에 쌓여 비만의 원인이 되는 돼지고기 등과는 달리 쉽게 분해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오종준 신세계 이마트 가공식품 바이어는 “‘콩고기’를 이용해 만든 간식·반찬·발효식품 등 다양한 콩제품(대부분 55∼70%의 콩단백질 함유)이 몸에 좋은 식품인 데다,광우병·조류독감에 따른 고기 대체식품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특히 검은콩은 비타민B1·비타민B2가 많이 함유돼 신장 계통의 대사를 촉진하는데 효능이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콩제품은 청국장 관련 상품을 비롯해 콩물,쥐눈이콩가루차,콩가스,콩소시지,콩탕수육,콩아이스크림,콩묵 등. 청국장 관련식품은 일반 청국장 외에 강정 청국장,가루 청국장,알약 청국장 등이 있다.강정 청국장은 청국장에 조청을 넣어 한과로 만든 제품이다. 가루 청국장은 청국장을 가루로 만들어 물·우유 등에 타서 먹을 수 있고,찌개 양념으로도 쓸 수 있다.알약 청국장은 환의 형태로 만들어져,씹어먹으면 고소한 맛이 난다. 콩물은 먹기 좋게 만든 두유와는 달리 식품첨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진하게 만들어낸 제품으로,식사대용 음료로 마실 수 있다. 콩가스는 콩과 닭고기를 넣어 만들었고,콩탕수육은 콩을 물에 불려 양념한 뒤 튀긴 제품으로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좋다. 쥐눈이콩가루차는 쥐눈이콩을 2∼3일간 식초에 담갔다가 꺼내 건조시키고 다시 식초에 담그는 과정을 반복해 발효시켜 변비에 효과가 있다. 콩소시지는 긴 모양의 구워먹는 로스구이용과 한 입에 먹기 좋은 소이워너 제품이 있다. 롯데백화점은 콩두부(420g·4000원),콩물(1500원),청국장(300g·3500원),강정·가루 청국장(각 1만 1000원),알약 청국장(2만원)을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은 검은콩묵(400g·3500원),콩소시지 소이워너(280g·4000원)·로스구이(250g·3200원),콩비지(300g·1300원)를 내놓았다. 현대백화점은 콩소시지 소이워너·로스구이,쥐눈이콩가루차(500g·2만원)를 판매한다.갤러리아백화점은 콩소이워너·로스구이,날콩가루(350g·2870∼3900원),삼성플라자는 콩요구르트(3개·1350원),콩아이스크림(2300원),콩사탕(3390원)을 출시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콩가스(600g·5900원),콩군만두(900g·4400원),콩핫도그(600g·3960원),검은콩·검은깨를 넣은 블랙 소시지(100g·1490원)를 선보였다.농협 하나로클럽 서울 양재점은 검은콩두부(한모 2950원),콩스모크햄(500g·4900원),알약 청국장(500g·2만 2600원),가루 청국장(250g·1만 5350원)을 내놓았다.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콩소시지 소이워너(280g·3690원)와 로스구이(250g·2950원),콩가스(1㎏·3900원),콩탕수육(550g·3150원)을 판매한다.킴스클럽은 검은콩 손만두(1248g·6000원),검은콩 요구르트(3개·1260원),검은콩 유과(2개·3500원)를 출시했다. 김규환기자 khkim@˝
  • 할인점들 불황탈출 몸부림 폭탄 세일

    대형 할인점들이 4일 주요 생활필수품에 대한 ‘가격파괴 경쟁’에 들어간다.경기 불황의 지속으로 침체의 늪에 빠진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서다. 신세계 이마트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주요 생필품 140여개 품목에 대해 30∼50% 할인 판매하는 ‘가격파괴,최저가 상품전’을 실시한다.새송이버섯·양파·돼지고기 목살·생태 등 신선식품 18∼45%,육개장 사발면·햇고추장·3분카레·하이포크비엔나·치킨너겟 등 가공식품 30∼44%,하기스골드 기저귀·화장지·세제·샴푸 등 22∼38%,밀폐용기 세트·맥반석 메모리폼 베개·거위털 차렵이불 등 기타 품목은 41∼5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와 함께 남성·여성·아동용 등 각종 의류 ‘1만·2만·3만원 균일가전’과 2000점 이상 누적 포인트를 가진 회원에 대한 ‘OK 캐시백 100% 당첨 사은행사’ 등도 함께 진행한다.이인균 이마트 마케팅실장은 “최근 국제 원·부자재 가격의 급상승으로 주요 생필품 가격이 잇따라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가계 부담이 크게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가계의 부담을 줄여주고 소비를 촉진한다는 차원에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2,3단계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전국 13개점은 6∼9일 기저귀·치약·우유 등 주요 생필품 가운데 20여개 인기 품목을 선정,최고 40%까지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대표상품 초특가 기획전’을 진행한다. 13개점은 서울 금천·도봉·중계점,수도권 일산 화정·수원 천천·의정부·의왕점,충북 청주·울산·충남 천안·천안 성정·부산 사하·경남 통영점 등.특히 도봉·의왕·중계·천천·통영·사하 등 6개점은 같은 기간동안 TV·세탁기·냉장고·청소기 등 인기 가전 11품목에 대해서도 최고 25%까지 할인한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4∼10일 1차로 ‘생필품 최저가격전’을 마련,채소·수산물·육류·신선가공식품·가전·이용잡화 등 생활용품 200여개 품목을 30∼50% 할인 판매한다.그랜드마트도 25일까지 식품·공산품 등 주요 생필품 500여개 품목을 10∼50% 인하된 가격으로 내놓는 ‘봄맞이 최저가 기획전’을 진행한다. 킴스클럽은 4∼10일 딸기와 오이 등을 초특가에 선보인다.2㎏에 1만 6000∼1만 8000원에 팔던 딸기는 8900원,4개들이 1상자에 2700∼3000원 하는 오이는 980원에 한정 판매한다. 까르푸는 5∼11일 ‘어게인,1996년-그때 그가격으로 돌아갑니다’를 연다.델몬트 오렌지 플러스 100은 1460원,진로석수(200㎖·6개) 1290원,남양 신선우유(900㎖)는 770원에 선보인다. 김규환기자 khk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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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자치부 ◇부이사관 전보 △지역경제과장 安世景△국가전문행정연수원 총무과장 全泰憲 ◇서기관 전보△장관비서관 宋英哲△의정담당관 李承億△상훈담당관 張常英△조사담당관 金 統△혁신총괄과장 芮載斗△조직진단과장 尹鍾寅△인력운영과장 申東寅△참여정책과장 辛鎭善△공개행정과장 朴炳昊△시민협력과장 金惠順△행정정보화과장 金基植△정보자원관리과장 孫亨吉△자치행정과장 李京玉△자치제도과장 林采虎△분권지원과장 盧炳燦△평가조정과장 金榮善△재정정책과장 鄭憲律△제정조정과장 李周錫△세정과장 裵晋煥△민방위운영과장 李杞信△정부청사관리소 관리총괄과장 禹熙徹△과천청사관리소 운영과장 洪性祐△정부기록보존소 행정과장 梁道錫△정부전산정보관리소 행정망운영과장 金炳奎△〃 기획과장 金玄基△〃 교육2과장 李完燮△이북5도 평북 사무국장 姜興基△〃 함남 〃 崔鳳烈△〃 함북 〃 李弘達 ■ 경찰청 ◇총경급 △부산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梁斗煥△부산청 정보통신담당관 金榮根△부산사하경찰서장 金石九△울산청 생활안전과장 趙顯培△울산청정보과장 姜信明△울산 남부서장 南基龍△충북청 청문감사담당관 李吉善△충북청정보과장 尹夏庸△충북 청주서부서장 李世民 ■ 중소기업청 ◇서기관 승진 △기획예산법무담당관실 百雲晩△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경영지원과장 羅金度△중소기업청 權大洙 ■ 산업자원부 ◇국장 전보 △자본재산업국장 李載勳 ■ 성균관대 △무역연구소장 鄭洪周△응용연구통계소장 南宮坪△약학연구소장 咸元勳 ■ 한양대 △의료원장 金明浩△대학원장 李利衡△건축대학장 朴勇煥△국제학부장 李丞哲 ■ 상명대 △부총장 申鉉淑△인문사회과학대학장 李泰烈△사범〃 韓文熙△예체능〃 金泰鉉△교육대학원장 梁倫國 ■ 한국교원대 △교수부장 김종건△교무처장 성낙수△학생처장 이태욱△종합교육 연수원장 이홍수△도서관장 김상년△박물관장 이병희 ■ 한국해양대 △해사대학장 金京根△공과〃 金潤植 ■ 안동대 △사범대학장 郭鍾泰△생활과학대학장 玄恩旻△예·체능대학장 鄭永鎭△어학원장 李一雨△학생생활연구소장 裴龍煥△농업개발원장 李永根△고시원장 朴贊鎬△자연과학대학부속농장장 金容均 ■ 경원전문대학 △교무처장 姜樂中△학생〃 金宇源△산학협력〃 崔翠卿△중앙도서관장 裵是花△정보관리소장 韓基太△학생생활연구〃 李次淑△언론사 주간 閔世泓 ■ 프레시안 △미디어팀장 이영환 ■ 서울대병원 ◇전보 △기획예산팀장 朴敬雨△㈜이지메디컴 파견 李夢烈 ■ 환경보전협회 △사무총장 趙泫九 ■ 한국건강관리협회 (본부)△경영기획부장 金泰勳△총무〃 林載虎△건강증진〃 李春盛(지부)△서울 건강증진부장 沈愚澈△부산 경영지원팀장 朴勝燮△대구 검진관리부장 李相淵△울산 건강증진〃 朴均宗△경기 건강증진〃 李貞一△경남 검진관리〃 李相秀 ■ 세종증권 ◇승진 △전무(전략기획실장) 全雄△상무 金圭哲△이사(개인고객지원본부장) 尹在賢◇보직발령△경영관리팀장 李元炯△전략기획팀장 金敬桓△재무관리팀장 金宣希△마케팅팀장 金榮奐△법인영업1팀장 池和哲△법인영업2팀장 姜泰仁△리서치센터장 직무대행 朴善五 ■ 교보증권 △기획관리실장 梁桂福△제2지역본부장 裵民柱 ■ SG신용정보 ◇임원선임 △전무 鄭愚同△상무 林采云 李寧根 金容煥◇전보(본사 부서장)△감사실장 禹政坤△기획〃 朴華永△업무부장 李炅桓△채권〃 鄭鏞哲△관리〃 安弘熙△정보시스템〃 金興秀(점소장)△종로 金斗煥△강북 鄭興基△인천 宋彩燮△안양 許鎭寧△대전 洪權杓△청주 李鐘漢△천안 韓基春△전주 南基俊△익산 晉淸△광주 黃吾善△순천 李貞昊△목포 禹勝鎬△제주 姜昌秀△삼성 崔聖燮△강남 金東根△수원 李容興△원주 李映受△강릉 梁承彬△서대구 金元濟△대구 李昌昊△포항 陳傭周△동부산 金三壽△부산 韓容均△울산 朴有柱△창원 朴容柱△진주 洪乙洙 ■ 파워콤 ◇담당 △네트웍운영담당(감리단장 겸직) 배봉걸△네트웍기획담당 문정수△기술연구소장 우희곤◇지사장△서울 박갑재△경기 김규환△인천 김판식△강원 김영덕△충청 민형기△호남 오치윤△경북 박문영△부산 김용태 ■ EBS △부사장 權寧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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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자치부 ◇부이사관 전보 △지역경제과장 安世景△국가전문행정연수원 총무과장 全泰憲 ◇서기관 전보△장관비서관 宋英哲△의정담당관 李承億△상훈담당관 張常英△조사담당관 金 統△혁신총괄과장 芮載斗△조직진단과장 尹鍾寅△인력운영과장 申東寅△참여정책과장 辛鎭善△공개행정과장 朴炳昊△시민협력과장 金惠順△행정정보화과장 金基植△정보자원관리과장 孫亨吉△자치행정과장 李京玉△자치제도과장 林采虎△분권지원과장 盧炳燦△평가조정과장 金榮善△재정정책과장 鄭憲律△제정조정과장 李周錫△세정과장 裵晋煥△민방위운영과장 李杞信△정부청사관리소 관리총괄과장 禹熙徹△과천청사관리소 운영과장 洪性祐△정부기록보존소 행정과장 梁道錫△정부전산정보관리소 행정망운영과장 金炳奎△〃 기획과장 金玄基△〃 교육2과장 李完燮△이북5도 평북 사무국장 姜興基△〃 함남 〃 崔鳳烈△〃 함북 〃 李弘達 ■ 경찰청 ◇총경급 △부산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梁斗煥△부산청 정보통신담당관 金榮根△부산사하경찰서장 金石九△울산청 생활안전과장 趙顯培△울산청정보과장 姜信明△울산 남부서장 南基龍△충북청 청문감사담당관 李吉善△충북청정보과장 尹夏庸△충북 청주서부서장 李世民 ■ 중소기업청 ◇서기관 승진 △기획예산법무담당관실 百雲晩△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경영지원과장 羅金度△중소기업청 權大洙 ■ 산업자원부 ◇국장 전보 △자본재산업국장 李載勳 ■ 성균관대 △무역연구소장 鄭洪周△응용연구통계소장 南宮坪△약학연구소장 咸元勳 ■ 한양대 △의료원장 金明浩△대학원장 李利衡△건축대학장 朴勇煥△국제학부장 李丞哲 ■ 상명대 △부총장 申鉉淑△인문사회과학대학장 李泰烈△사범〃 韓文熙△예체능〃 金泰鉉△교육대학원장 梁倫國 ■ 한국교원대 △교수부장 김종건△교무처장 성낙수△학생처장 이태욱△종합교육 연수원장 이홍수△도서관장 김상년△박물관장 이병희 ■ 한국해양대 △해사대학장 金京根△공과〃 金潤植 ■ 안동대 △사범대학장 郭鍾泰△생활과학대학장 玄恩旻△예·체능대학장 鄭永鎭△어학원장 李一雨△학생생활연구소장 裴龍煥△농업개발원장 李永根△고시원장 朴贊鎬△자연과학대학부속농장장 金容均 ■ 경원전문대학 △교무처장 姜樂中△학생〃 金宇源△산학협력〃 崔翠卿△중앙도서관장 裵是花△정보관리소장 韓基太△학생생활연구〃 李次淑△언론사 주간 閔世泓 ■ 프레시안 △미디어팀장 이영환 ■ 서울대병원 ◇전보 △기획예산팀장 朴敬雨△㈜이지메디컴 파견 李夢烈 ■ 환경보전협회 △사무총장 趙泫九 ■ 한국건강관리협회 (본부)△경영기획부장 金泰勳△총무〃 林載虎△건강증진〃 李春盛(지부)△서울 건강증진부장 沈愚澈△부산 경영지원팀장 朴勝燮△대구 검진관리부장 李相淵△울산 건강증진〃 朴均宗△경기 건강증진〃 李貞一△경남 검진관리〃 李相秀 ■ 세종증권 ◇승진 △전무(전략기획실장) 全雄△상무 金圭哲△이사(개인고객지원본부장) 尹在賢◇보직발령△경영관리팀장 李元炯△전략기획팀장 金敬桓△재무관리팀장 金宣希△마케팅팀장 金榮奐△법인영업1팀장 池和哲△법인영업2팀장 姜泰仁△리서치센터장 직무대행 朴善五 ■ 교보증권 △기획관리실장 梁桂福△제2지역본부장 裵民柱 ■ SG신용정보 ◇임원선임 △전무 鄭愚同△상무 林采云 李寧根 金容煥◇전보(본사 부서장)△감사실장 禹政坤△기획〃 朴華永△업무부장 李炅桓△채권〃 鄭鏞哲△관리〃 安弘熙△정보시스템〃 金興秀(점소장)△종로 金斗煥△강북 鄭興基△인천 宋彩燮△안양 許鎭寧△대전 洪權杓△청주 李鐘漢△천안 韓基春△전주 南基俊△익산 晉淸△광주 黃吾善△순천 李貞昊△목포 禹勝鎬△제주 姜昌秀△삼성 崔聖燮△강남 金東根△수원 李容興△원주 李映受△강릉 梁承彬△서대구 金元濟△대구 李昌昊△포항 陳傭周△동부산 金三壽△부산 韓容均△울산 朴有柱△창원 朴容柱△진주 洪乙洙 ■ 파워콤 ◇담당 △네트웍운영담당(감리단장 겸직) 배봉걸△네트웍기획담당 문정수△기술연구소장 우희곤◇지사장△서울 박갑재△경기 김규환△인천 김판식△강원 김영덕△충청 민형기△호남 오치윤△경북 박문영△부산 김용태 ■ EBS △부사장 權寧晩
  • 그대와 나 신혼단꿈 꿔볼까

    예비 신랑신부가 분주한 계절이 다가왔다.혼수용품을 미리 장만해야 하는 등 결혼 준비로 몸이 몇 개라도 모자랄 판이다.올해는 윤 2월(3월21일∼4월18일)이 끼어 있어 더욱 바빠질 전망이다. 이들을 겨냥해 백화점과 할인점에 가구·생활용품·예복·예물 등 혼수용품들이 대거 등장했다.박을규 뉴코아백화점 전무는 “결혼시즌이 임박하면서 백화점에 예비 신랑신부를 위한 혼수용품 기획전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며 “혼수 준비는 결혼 시점과 신혼 집의 규모,분가 여부 등을 고려해야 하며 구입 시기는 꼼꼼하게 구입할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결혼하기 2개월 전 정도가 적당하다.”고 말했다. 올해 혼수용품 트렌드는 집안 인테리어를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꾸민다는 점이 기조를 이루고 있다.가구는 복고풍이면서도 현대적이고 심플한 스타일을 선호하고 있다.가전은 전통의 흰색보다 파스텔톤을 이용해 포인트를 준 대형제품이 주종을 이루는데,드럼세탁기와 600ℓ가 넘는 대용량 양문형 냉장고,40인치가 넘는 완전평면 TV가 인기다.예물은 명품 보석 브랜드를 이용해 신랑신부 커플 반지를 구입하거나 간단한 커플링만으로 대체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4월초까지 장롱 80만∼300만원,침대·화장대는 50만∼200만원,예물세트 400만∼500만원,다이아몬드 커플링을 100만∼200만원에 선보였다.신세계백화점 서울 강남점은 3월1일까지 삼성 프로젝션 TV 42인치 200만원,지펠냉장고(684ℓ) 122만 1000원,파라코반 침구세트 19만원,한국도자기 혼수세트(35개)를 19만원에 내놓았다. 현대백화점은 3월 말까지 프로젝션 TV(43∼46인치) 240만∼400만원,지펠냉장고(600ℓ) 200만∼250만원,예복 재킷 47만∼50만원,바지 30만원,퀸침대를 50만원대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서울 압구정점과 충남 천안점은 향수인 자도르세트 8만 2000원,파우더세트를 6만원,경기 수원점은 29일까지 재킷 49만 5000원,스커트를 34만 5000원에 선보인다. 뉴코아백화점 강남점은 3월3일까지 쿠쿠 압력밥솥(10인용) 12만 8000원,차렵이불 7만 5000원,침구세트를 18만 3000∼19만 8000원에 내놓았다. 그랜드백화점은 3월 말까지 다이아 커플링세트(남자 3부·여자 5부) 180만원,목우식탁 앤틱 4인세트 30만원,예복을 44만∼78만원에 판매한다. LG백화점은 3월5일까지 요이불세트(베개 포함) 28만원,커튼 5만 9000원,침구세트를 13만 9000∼19만 5000원에 판매한다.행복한세상은 3월3일까지 예복 신사정장 15만∼20만원,드레스셔츠와 넥타이세트를 3만∼5만원에 출시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3월1일까지 TV 60만∼100만원,양문형 냉장고(567ℓ) 80만∼90만원,오븐레인지를 50만∼60만원에 선보였다. 롯데마트는 TV 42만 5000∼72만 8000원,냉장고 90만원대,세탁기를 28만 8000∼49만 8000원에 내놓았다.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3월4∼17일 큐빅 3종세트 24만 5000원,큐빅 커플링세트(14K) 19만 8000원,반상기세트(21개) 32만 2000원에 판매한다.CJ몰은 통돌이 세탁기(10㎏) 34만 8000원,홈세트를 13만∼43만원에 출시했다. 김규환기자 khkim@˝
  • 공기청정기 제대로 사자

    ■ 공기청정기 구입요령 공기청정기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대기오염으로 비염·천식·아토피성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데다,올봄에는 사상 최악의 황사 발생도 예보되고 있기 때문이다. 송운철 하이마트 공기청정기 바이어는 “최근 들어 웰빙 열풍과 올봄 최악의 황사 경고로 공기청정기의 판매량이 연초의 하루평균 150여대에서 최근 들어 200여대로 급증했다.”며 “매출액도 전년동기보다 3배 이상 폭증했다.”고 말했다. 공기청정기는 정화 방식에 따라 ▲필터식 ▲전기집진식 ▲워터필터식으로 나뉜다.필터식은 필터를 이용해 실내 공기의 오염물질을 걸러낸다. 1단계는 큰 먼지를 걸러주는 프리필터,2단계는 미세 먼지를 제거해주는 헤파필터,3단계는 냄새를 없애주는 활성탄필터로 구성돼 있다.최재희 한국소비자보호원 미디어팀 차장은 “프리필터는 3∼4개월,헤파·활성탄필터는 1년에 1회 정도 교체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필터식은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하는 탓에 추가비용이 든다.”고 설명한다.필터 가격은 1만 5000원에서부터 1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전기집진식은 방전 원리를 이용한 집진판으로 오염물질을 제거해 준다.미세 먼지까지 집진되므로 먼지가 많은 곳에 더욱 효과적.제때 청소를 해주기만 하면,필터를 교체하는 비용이 들지 않는다. 물이 필터 역할을 하는 워터필터식은 오염물질을 물속에 침전시켜 제거한다.필터로 쓰는 물에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지만,추가 비용은 없다.음이온식은 공기가 맑은 산속 등에 많은 음이온이 공기중의 오염물질과 결합해 오염물질을 없앤다.하지만 이때 오존이 발생하는데,지나친 오존은 건강을 해칠 수 있다.오존발생 안전 테스트를 거쳤는지,오존 조절레버가 있는지 등을 꼭 확인해야 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청풍·동양매직·한일·일렉트로룩스를 8만 5000∼55만원에 선보였다.롯데마트는 삼성 은나노(12평형) 42만원,청풍(20평형) 63만원(+오성 복합식 가습기),도시바(10평형)를 42만원에 내놓았다.공기청정기를 구매할 때는 개인·가정마다 필요에 따른 기능을 잘 확인해야 한다.담배연기가 심한 곳이라면 냄새제거 기능이 있는지 확인하고,알레르기 질환이 있을 때는 집 먼지나 진드기 등 미세 먼지를 걸러줄 수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특히 에어컨 등의 공기청정 기능을 부가한 제품은 일반 공기청정기 제품보다 공기청정 기능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김광기 테크노마트 정진가전 실장은 “공기청정기의 제품에 표시된 면적은 최대 사용가능 면적이므로 구입할 때는 집안 면적의 1.5∼2배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며 “제품 보증기간과 사후관리 범위,교환·환불에 대해서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규환기자 khkim@ ■ 황사 무섭다고? 이제품 써봐 ‘황사예방 용품’들이 주가를 높이고 있다.올봄 황사가 사상 최악일 것이라는 기상예보로 백화점·할인점의 황사예방 용품의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고 50%까지 증가했다. 민경환 신세계 이마트 바이어는 “일교차가 큰 봄철에는 지표면의 공기는 찬 대신,지상의 공기는 따뜻해 대기중에 있던 황사가 높이 떠오르지 못하고 내려 앉아 호흡기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소비자들이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 황사예방 용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나타나면서 매출액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27일∼3월5일 기관지나 목에 끼여 있는 미세한 먼지를 잘 제거해 주는 ‘돼지고기 기획전’ 행사를 실시한다.이 기간중 자연농법의 무항생제 돼지고기인 ‘루소포크’,‘제주 청정 흑돈’,‘보성 녹돈’ 등 다양한 기능성 돼지고기를 선보인다.가격은 100g 기준으로 1600∼1890원.서울 목동점은 오는 4월 초순까지 ‘황사용품 모음전’을 연다.3M 황사마스크(2700원),덴타 가글(2200원),산소캔(5ℓ·4000원) 등을 판매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3월1일까지 ‘황사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유모차 시력보호 비닐커버(1만 5000∼2만원),어린이용 캐릭터 마스크(1500∼2000원),가그린(750㎖·4000원),어린이 전용 물티슈(1팩·2000원선),아토피성 피부에 좋은 아토피코 비누·샴푸·크림(9500∼1만 5200원) 등을 내놓았다.롯데마트는 3월 말까지 벙거지모자(1만 1800∼1만 3800원),캐주얼 모자(6800∼9800원),보디샤워제품(5000∼8000원) 등을 출시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3월3일까지 스카프(9800∼2만 7800원),선글라스(2만 9000∼4만 5000원),클렌징 화장품(4500∼9900원) 등을 선보인다.그랜드마트는 차량용 공기정화기(6만 8000원),성인용 3M 방진마스크(1400원)를 판매한다. 김규환기자 ˝
  • 타워팰리스 사람들은 뭘 먹고 살까

    유기농 딸기,목장 한우,제주산 은갈치,수입 가공식품,와인,해양 심층수….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인 서울 강남의 타워팰리스에 사는 사람들이 즐겨 먹는 식품들이다. 20일 신세계 백화점이 운영하는 스타수퍼에 따르면 타워팰리스 거주자들은 가격이 비싼 유기농 딸기와 목장 한우,제주산 은갈치,와인,수입 가공식품,해양 심층수,친환경 유기농 농산물 등을 즐겨 먹는다.지난해 1월 타워팰리스 내에 문을 연 스타수퍼는 ‘명품 식품관’을 표방하며 970여평의 매장에서 두리안·리치·롱안·망고스틸 등 이국적 열대 과일과 일본 전통 음식 등을 판매하고 있다.와인의 경우 700여종,맥주 60여종,치즈는 100종 가까이나 판매되고 있다. 이중 가장 인기를 끄는 과일은 유기농 딸기.사과·수박 등에 비해 계절적인 영향을 별로 받지 않고 꾸준히 사랑을 받았다.판매액 기준으로 귤·수박 등에 비해서는 2배,사과(부사)에 비해 4배나 더 많이 팔렸다.과일 가운데 딸기가 유독 인기를 끈 데 대해 “사계절 맛볼 수 있는 데다 타워팰리스에 나이 드신 분들이 많아 씹기 편한 것을 찾기 때문인 것 같다.”는 게 관계자들의 풀이다.쌀은 ‘아키바리’로 불리는 이천 쌀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20㎏ 상품이 많이 팔리는 할인점과는 달리 10㎏ 소포장이 많이 판매돼 시리얼 등 대용식도 많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기는 수입 쇠고기보다 가격은 2∼3배 비싸지만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목장 한우를 즐겨 먹었다. 생선은 제주산 은갈치가 주력 상품으로 부상했다.일반 갈치나 고등어·꽁치보다 조금 비싸지만 제주에서 직송한 제품이어서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카레·소스·양념 등 가공식품은 국내산보다 수입산을 선호했다.포도씨유,올리브,구아버와 참깨 드레싱 등이 많이 팔렸다. 술은 국민의 술인 소주나 맥주보다 와인을 즐겼다.어떤 한 상품이 잘 팔린다기보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판매됐다.생수는 해저에서 끌어올려 미네랄이 풍부한 해양 심층수(2ℓ 1만 5000원)를 많이 찾았다. 물론 일반 생수도 팔린다.웰빙 열풍의 진원지답게 친환경 유기 농산물도 큰 인기를 모았다. 스타수퍼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대부분이 비교적 여유 있는 삶을 살고 있는 만큼 건강은 물론 입맛·품위를 중요시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규환기자 khkim@˝
  • 조안준 디자인 어소시에이츠 CEO

    “이제는 디자인 경영시대입니다.디자인 경영의 핵심은 근무 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해 줌으로써 작업 능률을 제고할 뿐 아니라 제품의 고객 만족도를 높여 기업 이윤의 창출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디자인 경영시대를 지원하는 ‘디자인 컨설팅’을 우리나라에 착근(着根)시킨 디자인그룹인 조안준 디자인 어소시에이츠 조안준 CEO.도전적인 사고와 프로 근성으로 똘똘 뭉쳐 있어 프로젝트 처리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디자인 컨설팅(JOID)과 함께 디자인의 설계와 시공,감리(JID)는 물론 데코레이션(Gallery Joan) 분야에 이르기까지 인테리어 디자인 관련 업무를 원스톱 서비스하는 조안준 디자인 어소시에이츠를 설립,20여년 만에 업계 선두 주자로 올려놓았다. 미국 콜로라도 관광청,뉴질랜드 관광국,호텔 서교,강원 EXPO,APEC 사무국,진솔문고,중앙투자금융,하얏트 리젠시 제주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맡아 특유의 따뜻함과 정갈한 디자인으로 인정받았다.특히 음양오행의 이미지를 적절하게 살린 하얏트 리젠시 제주 프로젝트는 지난해 드라마 ‘올인’을 통해 성가를 높여 인기있는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조 사장은 “우리 기업들은 아직까지 디자인을 단순 제품개발을 위한 활동으로 치부하고 있을 정도로 과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책방은 책이 많으면 되고,사무실은 책상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단적인 예”라고 지적했다.그는 이런 경영 이념 때문에 품질 향상이나 영업의 효율성이 한계에 부닥쳤을 때 디자인 경영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깨닫다 보니 글로벌 경쟁력에서 뒤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조 사장은 이같은 문제 해결의 전략적 수단으로 디자인 경영을 잘 활용하면 무한 경쟁시대를 돌파할 수 있는 무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디자인 경영은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니다.”라며 “디자인 경영은 바로 아침에 출근할 때 오늘 누구와 만날지를 생각하면서 드레스셔츠나 넥타이 등을 선택하는 자기 경영에서부터 출발한다.”고 말했다. 김규환기자 khkim@˝
  • 백화점 문화센터 봄강좌 태교에서 재테크까지

    백화점 문화센터들이 오는 3월 초 일제히 봄학기 강좌를 개설한다.강좌의 대부분은 3월2일부터 5월말까지 3개월 단위로 이뤄지지만,단기·체험강좌는 단기간 진행된다.접수는 선착순이어서,서두르는 게 바람직하다. 롯데백화점은 천연 비누·화장품 만들기 등 웰빙관련 강좌,댄스 스포츠·메이크업 등 전문가 양성과정 등을 개설한다.특히 10억 종자돈 만들기(서울 영등포점·2월28일)·풍수 인테리어(강남점·2월25일)등의 무료 강좌도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필라테스·발렛볼·다이내믹 요가 등 피트니스 관련 강좌들을 대거 선보인다.직장인들을 위해 강좌시간을 대부분 오후 7∼8시로 늦췄다.신청은 3월8일까지. 현대백화점은 29일까지 독서·공연감상 등 클럽형 강좌와 발레 이야기 등 개방형 강좌,필라테스·요가 등 건강형 강좌를 실시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3월 초까지 100여개 강좌에 대해 신청을 받는다.태교강좌(2월21∼22일)·성공적인 재테크 전략만들기(2월15·27일) 등의 무료강좌도 개설된다. 삼성플라자는 식물을 이용한 실내 인테리어 소품인 토피어리 강좌 등 560여개 강좌를 개설,29일까지 회원을 모집한다. 애경백화점은 천연비누 만들기 등 웰빙 강좌를 대폭 강화하고 신학기 학습지도 등 무료 강좌도 진행.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영어 독서지도사·임신부 기체조교실 등 250개 이상의 봄학기 강좌를 개설,운영한다. 김규환기자 khkim@˝
  • 청계천 중고책 시장에는

    ‘청계천 중고책 도매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오는 3월 새 학기를 앞두고 자녀의 자습서를 사려는 학부모,절판된 사회과학 서적을 구하려는 대학생,외국의 최신 유행 트렌드를 파악하려는 전문가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 이곳에서 만난 최재수(42·경기 안양시)씨는 “청계천 중고책 시장은 값이 저렴하고 고서(古書)·희귀본과 품절된 책을 구할 수 있어 한 달에 한두 번은 꼭 들러 필요한 책을 구입한다.”며 “손도 한 번 안댄 새 책을 절반 값에 사게 돼 왠지 오늘은 ‘횡재’한 기분”이라고 너스레를 떤다. 서울 중구 을지로 6가 평화시장 1층에 중고책 서점 53곳이 몰려 있는 이곳은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는 점 외에도,쉽게 구할 수 없는 고서·희귀본과 품절·절판된 1970∼80년대 서적을 구입할 수 있고 값도 깎을 수 있다는 게 최대의 장점이다. 책값을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려우나,2003년 이후 최신판의 경우 사전류 20%,성경 등 종교서적 30%,어린이책은 50% 이상 할인해 준다.그 이전 판본은 50∼70% 깎아 주기도 한다. 정가가 1만 6000∼1만 8000원인 5학년 동아전과(2003년판·3권)가 7000∼9000원,엣센스 국어·영한사전(정가 3만 2000원) 2만 3000원,황석영의 삼국지(10권·8만원) 6만원,최인호의 ‘길없는 길’(4권·3만 6000원)이 1만 2000원에 팔린다. 초등학생 딸과 함께 온 주부 이영혜(36·서울 강서구 화곡동)씨는 “가격이 저렴해 학기가 시작되기 전 이곳을 찾아 자습서 등을 구입한다.”고 말한다. 가장 많이 붐비는 곳은 밍키 등 외국잡지 서점.지난 과월호는 50% 안팎,신간호는 10∼20% 할인해 주는 게 기본이다. 밍키서점을 운영하는 채춘희(43·여)씨는 “어떤 특정 잡지가 잘 팔린다고 말할 수 없다.”며 “주위에 두타·밀리오레 등 패션 쇼핑몰이 많아 디자이너·광고 등의 전문가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고 소개한다. 직장 동료 2명과 함께 온 김영준(27·패션 디자이너)씨는 “잡지의 컬러와 디자인,최신 유행 트렌드를 미리 보기 위해 들른다.”며 “시중 서점들은 신간 잡지들을 랩으로 씌워 볼 수 없지만,이곳은 마음대로 볼 수 있는 데다 가격이 싸고 깎을 수도 있어 자주 찾는다.”고 강조한다. 기독교 서점 등을 제외한 일반 서점은 일요일에 A·B조로 나눠 교대로 쉬며,영업시간은 대부분 오전 10시∼오후 9시이다. 올초 개설된 서울 종로구 서린동 영풍문고 북마트(02-399-5664)도 책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곳 중 하나다.지하 1층에 100여평 규모로 개설된 북마트는 알리바바와 40명의 도적 등 유치·유아 전래동화집 50%,세계풍속사 등 인문 스테디셀러 30%,파리 패션잡지 보그 등 외국잡지 과월호 30∼20%,청소년 권장도서를 20% 할인해 준다.김주영의 ‘객주(92년판·각권) 4000원,김홍신의 삼국지·초한지·수호지(각권)가 5600원에 판매된다.이곳을 찾은 정경미(26·여·경기도 화성시 태안읍)씨는 “내가 좋아하는 추리소설이 없어 조금은 아쉽다.”며 “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만큼 앞으로 자주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절전·절수 아이디어 상품 인기 올초부터 휘발유값 인상에 이어 지하철요금 등 공공요금이 잇따라 오를 예정이어서 장바구니 물가도 덩달아 큰 폭으로 뛰고 있다.게다가 광우병·조류독감 파동으로 수산물·야채류의 가격은 지난해 연말보다 20%,라면·식용유 등 생필품의 가격도 10% 안팎으로 상승하는 등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들의 가계에 부담을 주고 있다. 어려운 경제 형편에 단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소비심리를 반영해 할인점과 인터넷 쇼핑몰에는 절전·절수상품을 비롯해 에너지·가스요금 절약 등 다양한 절약 상품들이 등장하고 있다.이승철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가정용품 바이어는 “에너지 절약상품은 에너지 절감효과가 크기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며 “최근 들어 유가인상에다 공공요금 인상으로 이어지면서 절약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20∼30% 늘어났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상품은 ▲충전용 건전지·삼파장전구·멀티탭·콘센트 등의 절전 제품 ▲자동차 연료 첨가제·엔진 세정제·연비표시장치·기폭수(연료 첨가제의 일종) 등 에너지 절약제품 ▲절수기 등의 절수제품 ▲터보기·가스절약기 등의 가스요금절약 제품과 압축 휴지통·기화식 가습기 등이 있다.충전용 건전지는 최대 500회까지 충전이 가능해 건전지 값을 크게 줄일 수 있다.일반 전구 전력 소모량의 20%에 불과한 삼파장 전구는 8000∼1만 2000시간 사용할 수 있다.멀티탭은 방전,콘센트는 전기의 과부하를 막아 절전효과가 있다. 자동차 연료 첨가제와 엔진 세정제는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고,연비표시장치는 저장기능을 통해 누적된 연비와 연료 소모,이동거리를 측정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준다.기폭수는 연비 절감 및 배기가스 감소 효과가 있고 절수기는 물의 사용량을 조절,절약해 준다.터보기는 열분산을 막아주고,가스절약기는 열효율을 높여 가스요금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압축 쓰레기통은 쓰레기를 20∼30%까지 압축해 부피를 줄여 준다.기화식 가습기는 전기 없이 공기정화 필터를 사용해 팬히터를 통해 자연 상태로 습기를 내뿜어 준다. 신세계 이마트는 충전용 건전지(2개) 2500∼3400원,삼파장 전구(2개) 1만 3000∼2만원,가스절약기 3000원선,절수기를 1000∼3000원에 선보였다.롯데마트는 자동차 엔진 세정제(500㎖) 8000∼2만원,연료 첨가제(500㎖·2개) 1만 8000원,절수형 샤워기 5000∼2만원,압축 쓰레기통을 1만 2000원에 내놓았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멀티탭 4500∼1만 2000원,삼파장 전구 4600∼1만 1900원,엔진 세정제(500㎖·2개) 1만 9380원,터보기를 4200원에 출시했다.그랜드마트는 기폭수(100㏄) 9만 9000원,삼파장 전구 6600∼1만 3900원,절수용 수도꼭지를 6500∼2만 8500원에 판매한다. 킴스클럽은 콘센트 3700∼1만 3290원,절수 샤워기 8360원,가스절약기 4620원,충전용 건전지를 9900원에 선보였다.LG홈쇼핑은 자동절전 멀티탭 3만 8000원,압축 쓰레기통을 2만 4000∼5만 2000원에 내놓았다.CJ몰(www.CJmall.com)은 압축 쓰레기통 2만 8000원,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연비표시장치 12만원,기화식 가습기를 2만 9800원에 판매한다. 김규환기자 khkim@ ˝
  • 작황부진·웰빙열풍 잡곡값 폭등

    잡곡 값이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태풍 ‘매미’의 여파로 작황이 크게 부진한 데다 웰빙 열풍으로 오히려 수요는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농산물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에 따르면 검은콩·율무·차수수·차조 등은 지난해 이맘 때보다 무려 200∼300% 폭등했다.차수수(70㎏ 기준)는 이날 현재 47만 5000원(작년 이맘 때 16만 1300원),검은콩 49만 5000원(21만원),율무(80㎏) 69만 5000원(31만 2000원),차조는 55만원(27만 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흰콩(70㎏)은 31만원(19만 3500원),서리태콩 64만원(33만 8500원),팥(80㎏) 41만 5000원(30만 1500원),녹두(78㎏) 74만원(38만 6800원) 등 큰 폭으로 올랐다. 김규환기자 khkim@˝
  • 사슴고기는 어떤맛?

    “건강식품인 사슴고기를 한번 맛보실래요.” 요즘 들어 조류독감과 광우병 파동으로 육류 소비가 곤두박질치면서 닭·오리고기와 소고기를 대체하는 건강 육류제품으로 사슴고기가 등장했다. 그랜드백화점과 그랜드마트는 12일까지 식품매장에서 사슴고기를 20∼30% 할인 판매하는 ‘사슴고기 기획전’을 실시한다.송장석 그랜드백화점 축산과장은 “조류독감과 광우병 파동으로 육류 소비가 크게 줄어 들어 대체상품으로 몸에 좋고 가격이 저렴한 사슴고기를 내놓게 됐다.”며 “이번 사슴고기 기획행사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 지속적으로 판매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슴고기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한 저지방·저칼로리·저콜레스테롤의 알칼리성 건강식품.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며,혈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능을 갖고 있다.특히 신체 허약을 보하여 주며,소화기 계통을 도와 영양 흡수와 산후 젖 분비를 촉진해 준다.최인욱 한국식품개발연구원 식물자원연구팀장은 “사슴의 고기와 뼈에는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는 녹용의 주성분으로 뇌세포의 구성성분인 강글리오사이드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사슴고기 요리법은 전골·샤부샤부·로스구이·불고기·곰탕 등 다양하다.전골의 경우 고기를 얇게 썰어 각종 양념에 버무려 놓는다.사슴뼈를 곤 물이나 사태를 삶은 물로 육수를 우려낸 뒤 각종 야채와 양념한 사슴고기 등을 넣고 끓이면 된다.불고기를 할 때는 약한 불로 은근히 익히고,소다나 술을 약간 넣으면 고기가 연해진다. 사슴고기 가격은 돼지고기보다는 비싸지만 소고기보다는 저렴하다.이번 행사기간 동안 사슴불고기(100g 기준) 1980원,사슴사골 2980원,사슴꽃등심이 2980원에 판매된다. 김규환기자˝
  • 뭘살까-문구류 도매시장

    ■신학기 문구류 도매시장이 저렴해요 개학을 기다리는 아이들 마음은 한껏 부푼다.새 친구,새 선생님을 만날 기대에 한번 들뜨고 새 공책,새 연필 쓸 생각에 또 한번 설렌다.하지만 경기가 어렵다 보니 이런 아이 생각을 아는 엄마 마음은 무겁다.아이가 여럿이면 지갑 열기가 더 망설여진다. 이럴 땐 문구 시장에서 발품을 팔아보자.저렴한 가격에 품질까지 좋은 문구들을 만나볼 수 있다.새 학용품으로 아이들 기분도 맞춰주고 가계 부담도 줄여 보자. ●발품팔아 싼가격에 말잘하면 반값에도 동대문구 창신동에 자리잡은 ‘동대문 문구 시장’.문구 도매상 30여 곳이 한 곳에 모여 있는 국내 최대의 문구 시장이다. 모든 매장에서 일반 소매 가격보다 30∼40% 정도 할인받을 수 있다.하지만 품목에 따라 매장간 가격차가 있다.아이 셋의 학용품을 사기 위해 이곳을 자주 찾는다는 박재선(31·주부)씨는 “기왕 문구 시장을 찾은 김에 좀더 싸게 구입하고자 한다면 여러 매장을 들리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도매상이기 때문에 대부분 묶음 판매가 원칙이다.묶음이라고 하면 필기구의 경우 12자루,공책의 경우 10권 단위.따라서 주위 사람들과 함께 구입하면 경제적이다.하지만 매장 입구에 일반 문구점처럼 진열대를 마련해 놓은 곳에서는 낱개 판매도 한다. 140평 규모의 매장을 자랑하는 ‘문구.com’의 경우 낱개·묶음 판매 모두 한다.낱개의 경우는 30%,묶음의 경우는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모닝 글로리’의 경우도 낱개 판매가 가능하다. 팬시 제품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금성 문구사’와 ‘현진 문구사’는 묶은 판매가 원칙.할인율은 다른 곳과 비슷하다. 동대문 문구 시장 골목에는 문구점뿐만 아니라 완구점·체육사·팬시점 등 다양한 매장이 들어서 있다.아이들과 시장을 찾은 강연자(45·주부)씨는 “옷 빼고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모두 구입할 수 있다.”며 “한번 나오면 새학기 준비는 거의 다 할 수 있다.”고 이곳을 적극 추천했다. ●대목맞아 재할인도 대부분 월∼토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영업을 한다.다소 한가한 시간은 오후 2∼4시.주차 공간이 없으므로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게 편리하다.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 4번 출구,6호선 동묘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문구 시장을 찾을 수 있다. 동대문 문구 시장이 도매상을 위한 곳이라면 남대문은 일반인들을 위한 곳이다.할인율은 조금 낮지만 물건 종류가 많아 인기가 높다.남대문 시장 입구에 ‘알파문구사’‘모닝글로리’ 등 유명 문구 할인점이 10곳 남짓 들어서 있다. 대표적인 곳은 ‘알파문구사’.4층 건물에 일반 문구부터 미술용품까지 갖추고 있다.할인율은 동대문보다 낮은 20%.대신 최신 유행의 각종 캐릭터 상품 등 다양한 문구를 갖춰 선택폭이 넓은 것이 장점이다.또 새학기 시즌에는 품목별로 재할인하기도 한다.평일에는 오전 8시 반∼7시 반,일요일에는 오후 1∼6시 영업을 한다.15일은 휴무. 나길회기자 kkirina@ ■백화점·할인점 가방 기획전 편리해요 새 학기를 준비해야 하는 시즌이다.이것저것 챙길 게 많아 학부모들은 만만찮은 학용품 구입비용에 적지 않은 고민을 하게 된다.백화점·할인점·인터넷 쇼핑몰 등은 학생용품을 할인 판매하는 다양한 기획상품전을 마련,선보이고 있다. ●교복·가방 한자리서 보고 산다 김태윤 신세계 이마트 문구·팬시 바이어는 “학생용 가방을 구입할 때는 바느질이 꼼꼼하고 물에 의해 염료나 안료가 묻거나 지워지지 않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올해의 경우 성장기 아동의 어깨 부담을 줄여주는 바퀴 달린 휠팩 가방이 인기를 끌 전망”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수도권 전점은 14∼29일 ‘신학기 학생가방·신발 페스티벌’을 연다.가방은 10∼50% 할인 판매하며 브랜드별로 ‘1만원 균일가전’도 함께 진행한다.학생교복 대전은 서울 본점을 제외한 수도권 11개점에서 진행한다.가격은 16만∼17만원. 신세계백화점 서울 강남점은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신학기 학생가방 특집’ 행사를 갖는다.에어워크 학생용 가방 2만 8000∼5만 9000원,루카스 가방 2만 9000∼5만 5000원에 내놓았다.서울 영등포점과 미아점은 6일부터이다.갤러리아백화점 충남 천안점과 경기 수원점은 25일과 3월4일까지 ‘신학기 학생가방 특별전’을 실시한다.가격은 2만 7000∼9만 8000원.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29일까지 ‘학생가방 종합전’을 연다.아이찜 2만 9000∼6만 5000원,카무 4만∼5만원에 출시했다. 삼성플라자는 6∼12일 ‘유명브랜드 신학기용품 특집’을 갖는다.베네통 백팩 3만 5000원,빈폴키즈 가방(+보조가방)을 7만 5000∼8만 9000원에 내놓았다.행복한세상은 11일까지 마일스톤 학생가방 등을 1만∼3만원 등에 판매하는 ‘학생가방 특집전’,오투브레이크 등의 영캐주얼 등을 1만∼3만원에 판매하는 ‘영캐주얼 창고 대공개전’을 펼친다. ●디카등 새학기 선물도 풍성 신세계이마트는 15일까지 소형가전·학생가방·잡화 등을 10% 이상 할인 판매하는 ‘신학기 상품기획전’을 연다.삼성컴퓨터 MZ27-RC26C 165만원,디지털 카메라(UCA3) 38만 8000원에 출시했다.롯데마트는 11일까지 ‘가전선물 제안전’과 ‘학생가방 종합전’을 진행한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11일까지 ‘신학기 학생용품전’을 실시한다.짱구 가방 3만 5800원,동아전과를 1만 6000∼1만 8000원에 선보인다.그랜드마트는 이달 말까지 ‘학생교복 종합전’과 ‘신학기용품 특집전’을 갖는다.학생복 바지·재킷·스커트·조끼 2만 2000∼8만원에 판매한다. 킴스클럽은 25일까지 ‘신학기 학생용품 종합전’을 갖는다. 100여개 신학기 학생용품을 20∼30% 할인 판매한다. 김규환기자 khkim@˝
  • 주말매거진We/웰빙열풍속 연수기 판매 급증

    “집안에서 상쾌한 온천욕 효과를 한번 느껴보실래요.” 수돗물인 경수(硬水)를 피부 보호 효과가 뛰어나고 세척력이 좋은 연수(軟水)로 바꿔주는 ‘연수기’가 인기다. 박상환 LG홈쇼핑 대리는 “사회 전반에 걸쳐 불고 있는 웰빙 바람에 힘입어 연수기의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최근 들어 연수기의 판매가 평소보다 30% 이상 증가하며 월평균 3000여대에 이른다.”고 말했다. ●수돗물이 부드러워 진다 3∼4년전부터 보급되기 시작한 연수기는 수돗물 속에 함유돼 있는 경도 성분을 걸러주어 수돗물을 부드럽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경도 성분은 칼슘·마그네슘·망간·철 뿐 아니라 녹슨 하수관에서 나오는 납·수은 등 중금속 성분이 포함된다.이는 비누와 결합해서 물에 잘 녹지 않아 세척력을 크게 떨어뜨린다. 보통 수돗물은 중금속 성분들이 그대로 녹아 있어 피부를 노화시키는 것은 물론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탓에 연수기로 연수 처리하면 피부 미용에도 좋고 아토피성 피부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게 관련 업체들의 주장이다.연수기의 원리는 간단하다.연수기 통 내부에 이온 교환수지를 넣어 수돗물을 통과시키면 연수로 바뀐다.경도 성분이 이온수지의 나트륨 성분과 이온교환(자리바꿈)하는 화학적 성질을 이용했다.이때 연수 속에는 이온수지의 나트륨 성분이 이온교환되며 포함됨으로써 부드럽고 매끌매끌한 온천수 느낌을 준다. 현재 동양매직·웅진코웨이·청호나이스·아이리스·JM글로벌 등이 연수기를 생산·판매하고 있다.시판 연수기의 대부분은 샤워기에 연결해 사용하는 사워 전용 제품들이다.샤워 이외의 용도로 쓸 수 있게 수도 배관에 부착하는 방식의 모델도 따로 나와 있다. ●세안용·세탁용 따진후 구입해야 연수기의 가격은 천차만별.10만원부터 80만원대까지 다양하다.신세계 이마트는 17만 5000∼32만 8000원,LG홈쇼핑은 29만 9000만원,CJ몰(www.CJmall.com)은 19만 8000∼29만 8000원,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9만 9000∼88만원,롯데닷컴(www.lotte.com)은 19만 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렌털을 할 경우 월 렌털료가 1만 8000∼3만 1000원이고,설치비 5만∼8만원을 따로 내야 한다. 연수기를 구입할 때는 우선 용도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단순히 세탁용이라면 가격이 저렴한 냉·온수 조절이 바로 되지 않는 통이 하나인 제품을,세안·목욕용이면 값이 비싸더라도 냉·온수 겸용인 통이 두개인 제품이 바람직하다. 재생 방법도 확인해야 한다.이온수지는 재생을 제대로 해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재생 과정은 이온수지에 붙어있는 경도 성분을 주기적으로 떨어내고,나트륨 성분을 다시 붙여주는 것이다.최재희 한국소비자보호원 미디어사업팀 차장은 “연수기는 재생을 잘 해줘야 성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며 “연수기는 제품에 따라 꽃소금을 연수기 통 내부에 넣어 재생하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해당 업체에서 판매하는 전문 재생 용액을 구입해 사용해야 하는 제품이 있다.”고 말했다. 김규환기자 khkim@
  • 주말매거진We/뭘살까-봄나물로 식탁을

    입춘(2월4일)이 성큼 다가왔다.만물이 소생하는 봄,하지만 몸을 움직이는 데 필요한 비타민이 모자라는 탓에 몸은 쉬 피로를 느낀다.입맛을 돋우고 활기찬 생활을 위해 봄나물로 식탁을 꾸며보면 어떨까.이미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에는 ‘봄의 전령사’인 봄나물들이 대거 등장했다. ●봄나물은 삶의 활력을 되찾아줘 봄나물은 비타민과 무기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몸의 활력을 되찾아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봄나물에 많이 든 엽록소는 혈액과 간장의 콜레스테롤 상승을 억제,몸의 신진대사 기능을 촉진시켜 건강에 유익하고 입맛을 돋운다. 대표적인 봄나물은 달래·냉이·두릅·쑥·씀바귀·취나물·돌나물 등이다.달래는 쌉싸레한 맛이 매력.비타민 C와 칼슘이 풍부해 빈혈과 동맥경화에 효과가 있다.날것으로 조리해 비타민 C의 파괴를 적게 해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뿌리 부분이 깨끗하고 둥글며,줄기가 갈라져 있는 것이 좋다.냉이는 단백질뿐 아니라,철분·칼슘·비타민A가 많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춘곤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향이 구수해 입맛을 나게 하고소화액 분비를 촉진,소화 흡수를 도와준다.냉이에 함유된 무기질은 끓여도 파괴되지 않는 것이 특징.뿌리가 희고 길며 진초록색에 검붉은 빛을 띤 것이 좋다. 귀한 산채로 불리는 두릅은 피로회복에 좋고 강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독특한 향기가 있고,입맛을 돋우기 위해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무치거나 찍어 먹으면 된다.고추장에 식초를 넣으면 매운 맛이 덜하고 비타민C의 분해도 막아준다.쑥은 신경통이나 지혈에 좋은 무기질과 비타민A·C가 풍부하다.비타민A가 많아 하루에 80g을 섭취하면 비타민A 하루 권장량을 채울 수 있다.비타민C가 풍부한 만큼 감기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다. 씀바귀는 쌉싸레한 특유의 맛을 내는 데다 새콤달콤하게 무쳐 먹으면 식욕증진에 도움을 준다.위장을 튼튼하게 해 소화기능을 좋게 한다.취나물은 칼륨·비타민C·아미노산 함량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이다.데쳐서 무쳐 먹으면 입맛을 돋우고 춘곤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돌나물은 비타민C가 풍부하고 수분이 많아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달래(100g 기준) 600∼800원,냉이 480원,취나물을 400∼500원에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달래·냉이 980원,씀바귀 2000원,취나물 680원,두릅(1팩 기준) 2500원,참나물 580원,봄동(겉절이 배추)·미나리(1단 기준)를 1000∼3500원에 내놓았다. 현대백화점은 씀바귀 1500원,냉이 750원,달래 950원,취나물 600원,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은 냉이·달래 900원,두릅·취나물(200g)을 2480원에 내놓았다.삼성플라자는 냉이 790원,달래 990원,돌나물 690원,애경백화점은 냉이 980원,씀바귀를 15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달래 780원,냉이 500원,씀바귀 1500원,취나물 630원,참나물을 410원에 판매한다.롯데마트는 쑥 680원,씀바귀 1180원,돌나물 680원에 출시했고 그랜드마트는 달래·봄동·취나물을 780원에 선보였다. ■ 정월대보름 상품전 ‘정월 대보름 상품전’이 푸짐하게 열리고 있다. 현대백화점 경인지역 7개점은 2월1∼5일 ‘대보름 상품전’을 연다.피땅콩·피잣·피호두·밤으로 구성된 부럼세트를 1만원과 2만원,3만∼5만원에 선보인다.구입하면 껍질을 깨거나 벗길 수있는 ‘부럼용 펜치’를 증정한다.이색 상품으로는 귀족호두(양각 30만원,삼각 90만원,사각 130만원)와 ‘통호두’(100g 4000원)를 내놓았다. 황철환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식품팀 바이어는 “올해는 지난해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피땅콩과 잡곡류의 가격이 전년보다 30∼40% 오를 전망”이라며 “중국산 피땅콩도 함께 판매하는 업체가 많기 때문에 원산지 표시를 확인하고 구입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도 같은 기간 ‘정월대보름 음식 특집전’을 갖고 오곡과 부럼,나물 등 대보름상을 차리는 데 필요한 재료들을 판매한다.오곡밥 재료를 3∼4인 한끼 분량으로 담아 놓은 세트 상품은 5300∼6800원,찹쌀(100g) 540원,팥 1350원,차조 1300원,서리태를 1420원에 선보인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30일부터 2월5일까지 ‘정월대보름 상품 특가전’을 마련,오곡·부럼·나물을 비롯해 3∼5인 가족 기준에 알맞은 양으로 구성된 오곡밥세트와 부럼세트 등을 20∼30% 저렴하게 판매한다.찹쌀(800g) 4600원,차수수(500g) 4650원,붉은팥(500g)을 4850원에 내놓았다. 킴스클럽도 2월5일까지 ‘정월 대보름 상품 모음전’을 진행한다.건취나물(80g) 1980원,건호박 1980원,산사춘(700㎖) 1만 2500원.백세주(70㎖) 1만 2000원,반석농산 오곡밥(700g)을 6700원에 판매한다. 김규환기자 khkim@
  • “떨이”유통업계 겨울상품 대폭할인 신사정장 3만~10만원

    국내 백화점들이 겨울상품 ‘떨이행사’에 들어갔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일까지 전 점포에서 니나리치,소니아니켈,피에르카르댕 등의 머플러와 장갑을 1만원에 판매한다.또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분당점과 관악점,부산점에서는 겨울 신사정장을 3만∼10만원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본점은 29일까지 ‘명품모피 마감전’을 열고 진도,근화 등 유명 모피 브랜드의 재킷,코트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서울 천호점은 안마의자,옥매트,발마사지기 등을 10∼50% 싸게 판매하는 ‘효도·건강상품 초대전’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서울 강남점은 26∼29일 캐릭터 캐주얼 모음전을 연다.‘YK038’ 패딩은 15만원,코트는 12만 5000원,재킷은 12만 9000원,니트는 3만 9000원이다. 인터넷쇼핑몰들도 막바지 겨울 장사에 나섰다.CJ몰은 다음달 말까지 ‘시즌오프 상품 특가전’을 열고 스노보드,자동차 시트,등산복 등을 최고 55% 할인 판매한다. 또 여성정장은 40%,캐주얼의류는 최고 70% 깎아준다.LG이숍은 31일까지 ‘다운패딩의류 히트상품 모음전’을 열고 구매고객에게 5∼10% 적립금을 준다. 롯데닷컴은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매장에서 팔던 영캐주얼 의류를 최고 70% 싸게 판매하는 ‘겨울 상품 창고 대방출전’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인터파크도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스키,보드용품을 최고 80% 할인 판매한다. 김규환기자 k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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