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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이나 리포트 2004] (21) 조선족사회의 명암

    [차이나 리포트 2004] (21) 조선족사회의 명암

    |옌볜(중국 지린성) 김규환특파원|“한국을 너무 고맙게 생각합니다.무엇보다 한국에서 번 돈으로 사업 기반을 잡은 덕분이죠.위성방송을 통해 한국 기업의 성공·실패 사례를 보면 사업을 하는 데 많은 도움도 되고요.”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시에서 한국 음식점 ‘징시궁(慶熙宮)’을 운영하는 김은자(金銀子·44) 사장은 기자를 보자마자 한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부터 건넸다.그는 “한국에 간 조선족들 가운데 임금도 제대로 못받고 차별대우를 받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대부분 돈을 벌어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김 사장은 1990년대 초반 한국에서 파출부 등 밑바닥 생활을 하며 모은 15만위안(약 2300만원)으로 음식점을 시작,지금은 250만위안(3억 7500만원)을 투자한 직원 40명의 대형 음식점 사장으로 변신해 ‘코리아 드림’을 이룬 대표적 인물이다. ‘옌지 베이싱(北興)제과’의 김영숙(金英淑·60 사장도 한국에서 배운 제과기술을 발판으로 백만장자 반열에 올랐다.옌지에만 10여개의 제과 체인점을 두고 있는 그는 자산 6000만위안(90억원)대의 ‘재벌’이다.옌지백화점에서 양복점을 경영하는 허창호(許昌浩·42)씨도 한국 기술을 익혀 ‘준재벌’로 성장했다.91년 한국 명동의 한 양복점에 취직,재단기술을 배운 뒤 양복점을 차려 승승장구,10여명의 재단사 등을 거느린 중소기업 사장이 됐다.수입이 적은 날이라도 2000위안(30만원)은 너끈히 번다고 한다. ●10년 모은돈 한국行에 ‘올인’ 중국 조선족은 한국이 자신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엘도라도(황금마을)’라고 여기고 있다.한국에 들어가 2∼3년 일해 착실히 돈을 모으면 집을 사거나 조그마한 가게를 마련하는 등 생활기반을 잡을 수 있다.한국행을 위해 10년 가까이 한푼도 안쓰고 모은 7만위안(1050만원) 정도를 몽땅 털어넣거나,목숨을 건 밀항을 서슴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린성 룽징(龍井)시의 즈신(智新)진 신화(新化)촌.옌볜 지역 주민들이 ‘전입 희망’ 1순위로 꼽는 마을이다.300가구 중 290여가구가 조선족인 마을의 절반 이상이 한국에서 돈을 벌고 있다.이들이 한국에 많이 나가는 이유는 즈신진 정부가 창춘(長春)에 노무기지를 건설해 보증을 서주는 등 대(對)한국 노무 수출을 적극 지원하기 때문.비자 수속비는 전문브로커의 3분의1밖에 안되는 2만 6000위안(390만원)이다. 이곳에서 만난 조선족 박정길(朴貞吉·47)씨는 “한국에 한번 나갔다 오면 아이들을 도시에 내보내 교육을 시키거나 집을 사는 데 쓸 수 있는 돈을 벌어오기 때문에 살림이 활짝 펴진다.”며 “한번 나가 평균 5년 체류해 30만위안(4500만원) 정도를 버는 것 같다.”고 말한다.중국인 천쉐제(陳學杰·63)는 “옌볜 전체에서 한국에 나가는 사람이 20%도 안되는데,유독 이곳만은 50% 이상이 한국에 나가 인근 주민들이 부러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덕분에 옌볜 지역의 경제는 탄탄해지고 있다.10여년 전만 해도 이 지역은 중국 안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사회였다.하지만 90년대 초반부터 한국 바람이 불면서 양상이 바뀌어 조선족 사회가 중국 어느 지역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현동일(玄東日) 옌볜대 경제·관리학원 원장은 “옌볜 조선족자치주의 경우 조선족이 한국에 나가 벌어온 외화수입이 재정수입보다 더 많다.”며 “지난해 외화수입 6억 5000만달러(7800억원) 가운데 대부분이 한국에서 벌어들인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발전 이면에는 악재도 생겼다.벌어온 돈의 대부분이 생산에 투자되기보다 대부분 소비산업에 쓰이고 있는 탓.옌볜자치주의 주도(州都)인 인구 30만명의 옌지가 택시 5000여대,나이트클럽·다방·사우나 등 소비업소 1000여개가 난립해 들어서는 바람에 유흥도시로 전락한 것이다.박창욱(朴昌昱) 옌볜대 민족연구소 교수는 “다른 소수민족에 비해 조선족은 한국에 가는 기회가 많아 자본주의를 학습하는 기회가 생겨 도움이 됐다.”면서 “그러나 한국 바람이 불면서 조선족 사회는 과소비 풍조와 한국에 나가지 못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 등의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이트·사우나등 난립 유흥도시로 전락 특히 ‘조선족 사회의 해체’라는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조선족 젊은이들이 코리아드림을 꿈꾸며 한국으로 몰려 가는 바람에 옌볜내 농촌지역의 공동화(空洞化)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지린성 허룽(和龍)시에서 만난 고성자(高成子·72) 할머니는 “조상들이 피땀 흘려 일궈놓은 땅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며 “하지만 요즘 농촌에는 노인들밖에 없어 삶의 터전이던 땅이 한족에게 넘어가고 있어 억장이 무너진다.”고 털어놨다.따라서 현재 옌볜은 이름만 조선족자치주일 뿐 정치·경제적으로 한족이 압도적 우세를 차지하고 있다. ‘정체성의 혼란’도 겪고 있다.옌지에서 만난 조선족 김달영(金達永·35·택시운전사)씨는 “중국 조선족은 한족으로부터 소수민족이라고 냉대받고,북한으로부터 자본주의에 물들었다고 비난받으며,한국인으로부터는 못산다고 무시당하는 등 ‘안팎곱사등이 신세’”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khkim@seoul.co.kr ■ [기고] “조선족 시장경제 적응력 뛰어나” 중국에는 한족(漢族) 외에 55개 소수민족이 있다.2000년 기준으로 12억 4300만명 중 소수민족이 8.4%이다.비율은 크지 않지만 이미 1억명을 초과했고 국토 면적의 64%에 분포돼 있다. 소수민족의 평등 권익과 경제발전 보장 측면에서 중국처럼 과중한 임무를 가진 나라는 아마 없을 것이다.민족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중국의 성공적 경험은 인류사회에 커다란 공헌이다. 중국의 민족정책은 ▲정치평등 ▲경제발전 ▲문화번영 ▲사회보장을 특징으로 한다.민족구역 자치제도를 주체로 비교적 완성된 국가정책의 하나이다. 민족자치제도는 중화인민공화국의 기본 정치제도의 하나로 법률적 보장은 1984년에 반포,2002년에 수정된 ‘중화인민공화국 민족구역자치법’이다. 소수민족 집중 거주지구는 민족·지구 특징에 따라 5개 자치구,30개 자치주,120개 자치현이 건립됐다.법률규정에 의해 민족 자치지방의 정부 최고급 영도는 소수민족이 담당한다. 동시에 55개 소수민족은 인구와 상관없이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대표가 된다.소수민족의 정치적 평등 지위는 물론 경제발전·문화교육·의료위생 등 사회 각 방면의 권리를 보장해 주고 있다. 중국의 현대화·도시화 발전 과정에서 더욱 많은 소수민족들이 도시로 진입하면서 ‘도시 민족사업조례’를 제정,이들의 정치·경제·사회·문화 측면에서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중국내 조선족(朝鮮族)은 2000년 인구 통계로 보면 192만 3400명이다.주로 중국 지린(吉林·114만명),헤이룽장(黑龍江·38만명),랴오닝(遼寧·24만명) 등 성·자치구에 분포됐다.지린성 옌볜조선족 자치주는 84만명으로 전체 조선족의 43%를 차지한다.이외에 4개 성 자치구와 47개 민족향을 건립했다. 조선족은 근면하고 창조 정신이 뛰어나고 교육을 아주 중시한다.문화교육 수준에서 중국 소수민족 중 제1위이고 전체 지표도 한족보다 높다.중국에서 유일하게 문맹이 없는 민족이다. 현대화 과정에서 조선족은 시장경제에 적응하는 능력과 개척성이 뛰어나다.농촌 노동력의 도시 이전 붐에서 조선족은 대외 노무수출에 참여하고 중국의 동남 연해지구 및 중심도시로 진입하는 비율이 매우 크다. 그러나 90년대 중반 이후 조선족 인구는 하강하고 있다.대량의 인구가 고향을 떠나 외지로 취직을 위해 떠났으며 결혼 연령에 도달한 여성들이 아주 많다.일부 농촌에서는 젊은 여성들을 볼 수 없는 상황이다.조선족 농촌의 성비율은 심각하게 파괴되고 있다. 지리적 관점에서 보면 소수민족은 주로 지역이 넓고,자원이 풍부하며 경제기초가 빈약한 서부 지구에 몰려 있다.2만 2000㎞의 국경지역에 30여개 소수민족의 집중거주 지역이다. 이 때문에 중국정부는 지역균형 발전과 민족 문제 해결을 위해 서부 대개발 전략을 제기했다. 다민족의 평등·단결을 실현하려면 공동의 물질적 기초가 필요하다.민족간의 빈부격차가 있다면 사회의 공정과 평등을 실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민족 문제는 장기적이고 복잡한 문제다.21세기 중반까지 중국이 중등발달 국가의 현대화 목표를 실현하려면 민족 문제를 포함한 기타 사회 문제도 잘 처리해야 한다.민족구역자치제도를 포함한 중국 민족정책 시스템도 시대의 발전에 따라 끊임없이 완성해야 한다. 허스위안 中,사회과학원 인류학연구소장·중국 민족학회 회장
  • 집안에 미니정원 한번 꾸며볼까

    집안에 미니정원 한번 꾸며볼까

    ‘집안에 조그만 정원을 하나 가꿔 보실래요?’ 아파트 베란다에 정원을 꾸미는 데 필요한 ‘정원용품’이 인기다.‘주 2일 휴일 시대’로 접어듦에 따라 시간적 여유가 많아지면서 집안에 자연적인 멋이 나는 소규모 정원을 꾸미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주5일제 확산영향 ‘용품’구입 부쩍 늘어 권오병 신세계 이마트 가정용품 바이어는 “주 5일제 근무가 본격 실시되면서 아파트 베란다를 정원으로 가꿀 수 있는 상품을 구입하려는 30∼40대 소비자들이 크게 증가했다.”며 “정원용품의 매출액이 평소보다 20% 이상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원용품은 관엽류·실내 분수·조화·화분 진열대·식물 영양제·실내 연못·베란다 채소밭·분갈이용품과 나무 울타리·파티션(칸막이) 등의 소품이 있다.집안에 사시사철 푸르름을 제공하는 관엽류는 아이비·신고늄·산세베리아·치자꽃 등 아파트 베란다를 정원으로 꾸미기에 알맞은 대표적인 식물로 유리병에 들어 있다.실내 분수는 집안의 습도 유지는 물론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조화는 기술의 발달로 만져보기 전에는 결코 알아보기 힘들 만큼 정교하게 만들어져 관리가 힘들고 비용이 많이 드는 생화의 단점을 보완,실내 정원을 더욱 풍요롭게 해 준다.식물영양제는 꽃이나 난초 등에 영양을 보태주는 제품이고,화분 진열대는 작은 실내 공간에 화분을 진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실내 정원 연못 세트는 인조 암반과 배수 박스,배양토,생이끼,화산석,항아리 분수·파티션 등으로 이뤄진 완제품이다.베란다 채소밭은 살균 배양토 등으로 꾸며 비료 없이 야채를 심을 수 있도록 만든 조그마한 텃밭이다.분갈이용품은 화분을 가는 데 필요한 모종삽,배양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관엽류 5000원 이상,실내 분수 20만∼30만원,조화 1000∼2만원,화분 진열대 3만∼7만원,울타리·파티션 1만∼2만원,분갈이용품 1000∼5000원,화분 3000원 이상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화분류 560∼4580원,화분 물 받침대 950∼4480원,정원용 가위 1만 3380∼3만 8350원,물뿌리개 1580∼3580원,화분 진열대 1만 8000원,식물 영양제를 1120원에 내놓았다. 삼성 테스코 홈플러스는 실내 정원세트 30만∼50만원,물뿌리개 4000∼6000원,꽃삽 2000∼3000원,관엽식물 8만∼15만원,원예나무 가위를 4800∼9500원에 판매한다. 킴스클럽은 미니 모종삽 1200원,모종삽 4300원,정원용 가위 4600∼9700원,미니 가든 풀세트(미니 모종삽+잔디 가위+쇠스랑)를 3500∼9800원에 출시했다. ●관엽류·분수·조화·연못 등 이용 ‘자연’ 연출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은 모종삽 1000원,배양토 800∼1500원,식물영양제 1500∼5000원,화병 7000원∼2만원,컬러 돌 2800원(900g),화분 받침 200원∼1만원,실내 분수 12만∼20만원,분재 4만∼30만원,어항 9만∼20만원,선인장·수경식물을 2000원 이상에 선보였다. CJ몰은 실내 정원 청정연못 세트 39만 9000원,그리스풍의 웰빙정원 세트 29만 9000원,베란다 정원 풀세트를 79만 9000원에 내놓았다.인터파크는 배수 박스·깔망·필터매트·호수·배양토 등으로 구성된 실내 정원 DIY 패키지 6만 5000원,실내 정원 패키지를 24만 9000∼41만원에 출시했다. 뉴코아아울렛은 만년청·테이블 야자 등 수경재배 화초류 1500∼3900원,유리화분 5900원∼1만 9900원,장식용 컬러 돌세트 900∼1500원,나무 울타리·화분받침 1만 2900∼2만 5900원,조화류 1900∼7900원,꽃화분을 5900∼1만 2900원에 내놓았다.2001아울렛은 조화 5900∼9900원,화분받침세트(3∼6개용) 2만 5900∼3만 5900원,조화를 담는 바스켓을 1740∼5940원에 판매한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따라해보세요… 만드는 법 시연 할인점에도 정원용품을 한데 모은 전문매장이 잇따라 등장했다. 이마트는 최근 문을 연 양주점 등에 정원용품 전문매장을 설치했다.특히 양주점은 베란다 정원 샘플을 실내 분수와 함께 직접 연출하는 비주얼 머천다이징(시청각 상품기획) 기법을 활용,아파트 베란다 정원 꾸미는 방법을 시연하고 있다. 뉴코아아울렛과 2001아울렛은 생활용품 전문관인 모던하우스를 설치,정원을 꾸밀 때 필요한 각종 화초류와 소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CJ몰은 DIY정원코너,인터파크는 실내 정원 상품코너를 각각 설치,정원용품을 판다.
  • 웨딩이벤트 참가하면 혜택 듬뿍

    웨딩이벤트 참가하면 혜택 듬뿍

    롯데백화점은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예비부부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다음달 30일까지 브라이드 웨딩클럽 이벤트를 갖는다.홈페이지(www.lotteshopping.com)나 안내데스크,고객상담실 등을 통해 웨딩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웨딩 마일리지 ▲경품행사 ▲웨딩잡지 증정 등의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만 20세 이상의 미혼 남녀면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웨딩클럽 가입자가 오는 10월31일까지 혼수상품을 200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10만·15만·30만·70만·140만원의 롯데상품권을 제공한다. 웨딩 카드 만들기 온라인 경품 이벤트도 펼쳐진다.오는 10월22일까지 브라이드 웨딩클럽 회원 중 홈페이지 내에서 ‘e-청첩장’을 만들어 발송하는 회원을 매주 추첨,100만원이 들어있는 축의금 통장,세탁기,웨딩드레스,한복 등을 준다. 본점 12층에 웨딩 갤러리도 오픈한다.오는 10월28일까지 웨딩 전문기업 ㈜듀오와 함께 토털 웨딩 서비스와 혼수상품 할인 혜택 등의 웨딩 제휴 마케팅을 펼친다. 또 호텔·예식장·드레스·스튜디오·허니문 등 100여개의 웨딩 제휴업체를 이용하면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본점의 숙녀·신사·가전·가구·보석 등 혼수 관련 총 142개 브랜드의 상품을 구매하면 10∼30% 할인혜택도 준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혼수용품이 ‘가을 신부’를 유혹한다

    혼수용품이 ‘가을 신부’를 유혹한다

    가을과 함께 결혼시즌이 성큼 다가왔다.결혼식을 앞둔 예비 부부 대부분은 혼수용품 장만에 막막해한다.더욱이 한꺼번에 많은 살림살이를 장만해야 하기 때문에 꼼꼼히 예산을 짜지 않으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백화점들은 다양한 혼수용품 기획행사를 마련,예비부부들을 유혹하고 있다.전형식 롯데백화점 가전매입팀장은 “경기 불황이 지속돼 실용적으로 혼수용품을 장만하는 예비 부부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TV·냉장고 등 패키지 제품보다 브랜드별로 필요한 상품만을 구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알뜰 쇼핑을 하려면 백화점 등에서 실시하는 할인 및 사은품 제공 행사를 적절히 활용하라.”고 조언한다.예비부부들을 위한 알뜰 혼수비법과 결혼특수를 겨냥한 시중 백화점들의 혼수 특별기획행사의 속내를 들여다봤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9월30일까지 가전제품부터 가구·예복·예물 등에 이르기까지 혼수관련 상품행사를 다양하게 펼친다. 가전제품 행사는 31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 디지털 TV를 세일하는 것이 대표적이다.삼성 프로젝션 TV와 홈시어터를 패키지로 기획한 상품은 정상가보다 8%,삼성 HD급 29인치 브라운관 TV는 23% 각각 할인 판매한다.특히 LG HD급 50인치 PDP TV를 36% 할인된 700만원에 선보인다.LG 캔버스 TV 행사모델을 구입하면 스카이 HD 셋톱박스,장식장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 ●백화점 사은행사등 이용하면 ‘알뜰’ 또 9월2일까지 청량리점을 제외한 수도권 11개 점에서 유명가구 박람회가 열린다.가구를 저렴하게 구입할 찬스다. 박람회는 장롱·침대·서랍장이나 화장대 등 침실가구를 묶어 개별 구매보다 최고 30%까지 할인 판매하는 패키지 상품전.메종 침실가구 패키지,에몬스 침실세트,보루네오 침실세트 등 각각 199만원.장롱·식탁·소파·장식장 등을 30∼70% 할인 판매하는 단종모델 기획전,동일 사양의 상품보다 25∼30% 싸게 파는 롯데 단독상품전 등도 마련했다. 예복 행사는 숙녀 예복(9월12일까지)과 신사 예복(9월30일까지)으로 나뉘어 수도권 전점에서 진행된다.숙녀 예복은 쉬즈미스·솔레지아 등 14개 브랜드가 참여한다.가격대는 실속상품이 40만∼70만원,프리미엄급이 50만∼90만원이다.청첩장을 가지고 가면 10∼20%의 할인 혜택을 준다.신사 예복은 갤럭시·로가디스·마에스트로·캠브리지 등의 제품 2벌을 70만∼90만원대에 장만할 수 있다.맞춤 예복의 가격대는 155만∼300만원대이다. ●청첩장 가지고 가면 예복 10~20% 할인 예물을 장만하려면 이달 31일까지 본점과 잠실점을 이용하면 할인혜택을 볼 수 있다.삼신다이아몬드 10% 할인 행사가 진행되며 잠실점에서는 9월30일까지 론진시계를 커플로 구매하는 예비부부에게 구매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9월5일까지 수도권 7개 전점에서 점포별,상품군별로 혼수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미아점은 9월2일까지,목동점은 9월5일까지 각각 ‘혼수가전 박람회’를 연다.삼성전자·LG전자·소니의 김치냉장고,디지털TV 등 유명 가전 브랜드의 혼수 특별 기획상품을 선보인다. 수도권 전점은 27일부터 9월5일까지 갤럭시·마에스트로 등 남성의류 브랜드가 혼수예복 페스티벌,여성의류 브랜드가 혼수모피 초대전을 각각 실시한다.이어 9월1∼5일 혼수 침구 브랜드세일이 펼쳐진다.오는 11월18일까지 ‘가을웨딩 마일리지 페스티벌’을 열고 200만·300만·500만·1000만원 이상 구매하면 금액에 따라 10만·15만·30만·70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갤러리아 수원점은 9월5일까지 가구코너에서 노블·조디악·라네즈·하이파·인퍼니처·디앤디·인라텍스 등 10개 브랜드에 대해 갤러리아(비자)카드를 이용해 구매하면 10% 할인혜택을 준다.같은 기간 동안 주방용품·침구수예·수입도자기 등의 브랜드에서 10∼30% 할인 판매하는 브랜드 세일도 마련했다. ●가구 20여개 품목 최고 50% 싸게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9월9일까지 예비 부부를 위한 ‘가구 박람회’를 연다.한샘인테리어·보루네오·장인 등 30여개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침대·식탁·소파·책상 등 혼수 종합가구를 20∼30% 할인 판매한다.특히 이 기간 동안 ‘한정상품전’을 열고 20여개 품목에 대해서는 30∼50% 특별 할인 판매한다. 삼성플라자는 9월2일까지 ‘가을 혼수 대전’을 열고 가구·침구·보석 등 혼수용품을 10∼40% 할인 판매한다.가구 혼수세트는 장롱 10자+화장대+침대세트 170만원,바로크 갤러리 화이트앤틱 식탁세트 120만원 등이 대표적이다.웨딩 침구는 파라코반 모던 침구세트(퀸사이즈)+이불솜 23만원,아랑주 혼수예단세트를 23만원에 선보인다.보석은 다이아몬드 예물 패키지 2부 커플링 90만원,3종세트(캐럿·5부·2부)를 770만원에 내놓았다. ●구입액의 10% 상품권 증정도 뉴코아백화점 평촌점은 31일까지 혼수 예물·진주초대전과 가구 혼수대전을 마련했다.혼수예물·진주초대전에서는 다이아 커플링세트(여 3부,남 2부) 99만원,반지·펜던트·귀고리 등으로 구성된 진주 풀세트를 99만원에 판매한다.가구 혼수대전에서는 에이스침대 46만원,베누스 물소 통가죽 소파 189만원,엠엔에스 6단서랍 콘솔(캐비닛의 일종)을 45만원에 내놓았다.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31일까지 혼수용품전을 열고 가구·침구류 등을 20∼50% 할인 판매하는 한편 구입금액의 10%를 상품권으로 되돌려준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주간 물가 동향]폭염 물러나 채소값 내림세

    [주간 물가 동향]폭염 물러나 채소값 내림세

    무더위와 함께 채소값의 폭등세도 일단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선선해지면서 채소 산지 출하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져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무·붉은 상추·대파 등 채소값이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급등세를 보이던 무(개)는 지난주보다 200원 떨어진 3100원을 기록하며 내림세로 반전됐다.지난해 같은 기간(1200원)에 비하면 아직도 2.5배 이상 비싸다. 특히 붉은 상추(100g)는 220원이나 급락하며 380원에 마감돼 전년 같은 기간(400원)을 밑돌았다.대파(단)는 지난주보다 200원 하락한 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고구마(1㎏)는 600원이 내린 2100원,포도(5㎏)는 400원 떨어진 1만 4500원에 각각 거래됐다. 반면 배추값은 여전히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배추(포기)는 전주보다 200원 상승한 2600원에 마감됐다.햇감자(1㎏)는 400원이 오른 1500원,백오이(개)는 100원이 뛴 5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과일값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수박(8㎏)은 2000원이 뛰어오르며 1만 7900원,복숭아(4.5㎏,18개)도 3000원이 상승하며 1만 8900원에 각각 마감됐다. 고기값은 지난주보다 340원이 상승,5190원을 기록한 생닭(850g)을 제외하고는 변동이 없었다.쇠고기(100g) 목심·차돌박이·양지가 3100∼3450원,돼지고기 삼겹살·목심은 1340∼1600원에 각각 거래됐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할인점 어린이 학용품 최고70% 세일

    할인점이 어린이 손님 모시기에 나섰다.새학기 시작을 앞두고 학생용품을 최고 70%까지 깎아주는 등 대대적인 할인 공세를 펴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26일까지 학생문구류 10% 에누리 판매행사를 실시한다.초등학교 노트,연필,연필깎이 등 학용품과 아동용 비디오,앨범 등 신학기 준비상품이 대상 품목이다.크레파스와 물감 기획상품 3000원선,스케치북 2900원,샤프 1000∼1만원,학생가방 1만∼3만원,컴퓨터 전용 테이블 6만 8700원,책상세트 19만 8000원,운동화 9800∼1만 2800원,실내화를 3200∼9800원에 선보였다. 노희석 이마트 문구·팬시 바이어는 “학생용 문구류의 경우 제품들의 품질에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용도와 연령에 따라 적합한 상품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최근에는 키티나 유희왕 등 캐릭터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 테스코 홈플러스는 25일까지 신학기 용품을 최고 70%까지 할인 판매하는 신학기 파격찬스전을 연다.이 기간중 문구용품에 대해 780원 균일가,2000원 균일가,2500원 균일가전을 각각 갖는다.780원 균일가는 노트,필기구,수첩,수정테이프 등이며,2000원 균일가는 동물 모양의 자수를 놓은 봉제필통,2500원 균일가는 고급 액자가 대상 품목이다. 킴스클럽도 같은 기간 연필,크레파스 등 각종 문구용품을 20∼30% 할인 판매하는 신학기 용품전을 진행한다.수정테이프 780원,샤프 선물세트 970원,샤프식 색연필 러브펫(2묶음) 3000원,별미러노트 1420원,양장노트 2200원,연필세트 650원,다트게임 필통 4000원,3종 형광펜필통을 3200원에 판매한다. 월마트는 25일까지 신학기 준비용품전을 펼친다.주요 품목별 가격은 학생용 백팩 9800원,실내화 1500원,세계 명작시리즈 3900원,필통 4800원,플레이스테이션2 패키지 25만 8000원,스케치북 5권 1380원이다. .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Top 셀러] 육질·위생 ‘보증’ 브랜드肉 드세요

    [Top 셀러] 육질·위생 ‘보증’ 브랜드肉 드세요

    우리얼 한우·화식(火食) 한우·강진 맥우·개군 한우·합천 황토우·보성 녹돈·제주 청정 흑돈·한방 포크….브랜드를 내건 고기가 뜨고 있다.가격은 10∼30% 더 비싸지만 품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했고,품종·생산농장·사료종류·위생관리·질병 내역·가공공장 등의 제품화 과정을 낱낱이 공개함으로써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임종길 신세계백화점 식품팀 바이어는 “직영목장에서 직접 사육한 신세계 목장 한우의 경우 청정지역에서 철저한 관리 속에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월 20마리만 한정 판매한다.”며 “특히 직영 한우의 인기 부위는 하루만에 동이 날 정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시판되는 브랜드 고기는 우리얼 한우·화식(火食) 한우·강진 맥우·개군 한우·합천 황토우·보성 녹돈·제주 청정 흑돈·한방 포크 등이 대표적이다.우리얼 한우는 품종·성별·용도 등 개체 정보에다 한우의 사육 및 도축,가공과정 등을 추적해 관련된 모든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한우 이력 정보시스템으로 만들어진 제품.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품종에서 가공까지 정보 제공 화식한우는 지난 2001년 광우병 파동 이후 개발됐다.볏짚과 보리,콩,옥수수 등을 섞어 만든 자체 배합사료를 먹이고 기상·계절별로 클래식,트로트 등 다양한 노래를 틀어주는 등 소가 가장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 사육한다.일반 한우보다 필수지방산 함유량이 높아 고기색깔이 짙고 씹을 때 차진 느낌을 준다.강진 맥우는 자질이 우수한 수소만을 입식해 400㎏까지 키운 뒤 자연 맥주보리와 음양곽,감초,너와 등 13가지 한약재를 지하 암반수와 섞어 저공해 볏짚 등과 함께 사육한 상품.육질이 연한 고단백 저지방 고급육이다.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의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 속에서 기른 개군 맥우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육질로 인정받고 있다.혈통이 우수한 소를 외과적 수술방법에 의해 거세한 후 체중측정,구충제 투여 등 특수 사육프로그램에 따라 23개월 650㎏을 목표로 사육한 제품이다.근내 지방(마블)이 잘 형성돼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운 맛을 낸다.합천 황토우는 인체에 좋은 붉은 황토를 사료에 섞어 27개월 이상 사육함으로써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뛰어나다.황토 속에 함유된 일라이트 성분이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정균(靜菌)작용을 해 훨씬 위생적이다. ●쇠고기, 거세한 수컷길러 육질 연하게 보성 녹돈은 전남 보성 녹찻잎 분말 사료를 먹여 키운 돼지로,녹차의 작용에 따라 저지방,저콜레스테롤과 돼지 특유의 누린내도 크게 줄였다.제주 청정 흑돈은 지하 암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감귤,당근,고구마,어분 등 제주도 농업 부산물을 사료로 활용해 필수 아미노산과 불포화 지방산 비율을 높였다.육질이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된다.한방포크는 일반 돼지고기와는 달리 황기·대추·인삼 등 한방사료를 먹여 사육함으로써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를 없앤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은 우리얼 한우 국거리·불고기류(100g) 5000원대,등심 9000원대,보성녹돈·황토포크·의성마늘포크·문경약돌 돼지·하이포크·생생포크 삼겹살 1650∼1990원,목살을 1450∼1850원에 선보였다.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 목장한우 부위별 5500∼9300원,제주도 제동한우 5000∼8000원,신세계 흑돼지·한방포크,하이포크,크린포크 삼겹살 1750∼2400원,목살 1650∼1950원,갈비를 1050∼1100원에 내놓았다. 현대백화점은 화식한우 등심 9900원,크린포크 1500원,제주 청정 흑돈을 1700원에 판매한다.갤러리아백화점은 강진 맥우 8500∼9300원,제주 흑돼지 1990원,마늘포크 1950∼2050원,도드람 포크를 1750∼2100원에 출시했다. 행복한세상은 지리산 향토촌 흑돼지 2100∼2200원,도드람 포크 목심 1470원,후레시 포크 안심 870원,삼성플라자는 개군 한우 3500∼9200원,그랜드백화점은 한방포크를 1350∼1580원에 선보였다. ●돈육, 한방사료 먹여 냄새 없애 신세계 이마트는 녹차돈육·유채포크·한방포크·흑돈을 1720∼1850원에 내놓았다.롯데마트는 제주돈육·흑돈·제주비바리포크·보성녹돈·봉침시술로 돼지의 세균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 항생제 없이 키운 유기농 돈육인 루쏘,하이포크를 1680∼1780원에 판매한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하이포크·크린포크·백두대간포크를 1680∼1780원,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은 22일까지 보성녹돈 1850∼1980원,그랜드마트는 한방포크를 1350∼1580원에 판매한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농협, 브랜드육 1호점 개장 브랜드 고기 전문점도 생겼다.농협중앙회는 19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 훼밀리 아파트 입구에 ‘브랜드 축산물 전문점’ 1호점을 열었다.주요 상품은 마블링이 좋아 조직이 부드럽고 맛이 뛰어난 해피 700 대관령 한우·합천 황토한우,돼지고기 목우촌,신선도가 높은 산소란 등을 판다.특히 25일까지 브랜드 한우 및 돼지고기를 10∼30% 할인 판매하고 3만원 이상 구매하면 한우꼬리 등을 제공한다.연내 강남·서초지역에 2호점 개설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 백화점 가을맞이 상품 구조조정

    백화점 가을맞이 상품 구조조정

    가을철을 앞두고 롯데·신세계 등 백화점들이 ‘상품 새단장’에 한창이다.9월 초순까지 여름상품을 가을상품으로 교체하고,매출이 부진한 브랜드를 인기 브랜드로 바꾸는 등 대대적인 ‘하반기 MD개편(상품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세환 롯데백화점 영업총괄팀장은 “이번 하반기 MD개편은 크게 상반기와 같이 웰빙 열풍에 힘입은 관련 상품군과 동일 상품의 여러가지 브랜드를 한데 모아놓은 매장인 ‘멀티숍’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하나의 브랜드에서 여러가지 상품을 선보이는 신 개념의 매장인 ‘메가숍’이 대거 등장하고 있는 것이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MD개편의 방향을 메가숍을 선보이고 멀티숍도 확대하는 쪽으로 잡았다.여성정장 브랜드인 미샤와 영캐주얼 브랜드인 톰보이가 메가숍으로 변신한다.독특한 개성을 강조하는 미샤는 프랑스 디자이너 패션과 이탈리아 란제리 제품 등을 내놓고,베이직한 분위기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톰보이는 진과 잡화,액세서리 등도 출시할 예정이다. 남성정장 브랜드인 갤럭시·캠브리지·닥스·빨질레리 등 8개 브랜드도 메가숍으로 바뀐다.기존 신사복 위주의 상품 구성에서 벗어나 신사복과 함께 매치할 수 있는 캐주얼 단품,셔츠,넥타이,잡화류의 비중을 30∼40%로 높인다.닥스·MCM·메트로시티 등 잡화매장도 마찬가지.핸드백과 지갑에다 셔츠와 바지,의류,선글라스,시계,양말,손수건,우산 등 다양한 아이템을 보강했다.이와함께 니트의류 마니아를 위한 니트 멀티숍인 마쉬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30대 가족 쇼핑객들을 위해 아동매장을 강화하고 멀티숍을 보강한다.아동 휴게공간인 키즈카페를 오픈한 강남점은 완구매장을 크게 늘리며,20∼30대 여성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영모피 멀티숍을 오픈할 예정이다.상반기 직수입 넥타이 매장을 열었던 강남점은 캐주얼풍의 직수입 셔츠 브랜드인 노디스를 추가로 들여온다.인천점은 신사복 브랜드인 브랜우드를 퇴출시키고 남성캐주얼 브랜드 안트벨트와 타미힐피거를 입점시킬 계획이다.미아점은 5만∼13만원대의 중저가 구두브랜드인 발렌티노로시와 레이를 새로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점포별로 20∼40개 브랜드를 보강하고 특색있는 매장을 꾸민다.신촌점은 기존 유명브랜드와 차별화돼 독특한 감성이 돋보이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의 다양한 제품을 한데 모은 멀티숍을 연다.무역센터점은 이탈리아 잡화 명품브랜드인 토즈(TOD’S)를 오픈한다.상반기 히트상품인 프리미엄급 진제품을 출시하는 압구정 본점은 샤라가노,무역센터점은 알마니익스체인지 등도 연다.본점·무역센터점·천호점·신촌점은 패션에 민감한 젊은 층을 겨냥한 엘페 패션모피 등도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번 MD개편을 통해 주요 명품 브랜드의 매장을 확대해 ‘국내 명품 1번가’의 명성을 지속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리모델링을 끝내고 9월1일 개점하는 패션관은 화장품·의류·액세서리·잡화 등 명품 브랜드를 대폭 확대한다.이를 위해 구치와 스페인의 피혁 뷰틱브랜드인 로에베,여성 로맨틱 브랜드인 까사렐,안나수이 등을 입점시킨다.서울역사 콩코스점은 프랑스 고급 스킨케어 브랜드인 달팡과 미국 캘빈클라인의 진 브랜드 오케이 진 및 수프,영캐주얼 톰보이 등을 선보인다. 삼성플라자는 영캐주얼·여성의류·삼성 스포츠·액세서리 등 모두 70여개 브랜드를 새로 내놓는다.영캐주얼 브랜드 부문은 독특한 개성을 연출해 청소년층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알마니 익스체인지,GAS 등과 얼진,세븐진,엘라모스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입어 유명해진 청바지를 편집해 놓은 멀티숍 형태의 쇼룸과 프랭키B도 문을 열 예정이다.남성의류는 기존의 딱딱한 정장을 벗어나 부드러운 분위기를 지향하는 솔리드옴므,미국 동부지역 상류층의 라이프 스타일을 표현해 내는 폴 스튜어트 등의 브랜드들도 출시한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패션·잡화매장에 샤넬,랑콤 등 유명 화장품 브랜드와 바바리·크리스찬 디올 등을 신규 입점시키고 의류매장에는 젊은 층을 위한 시스템 A6,폴로,리바이스,게스 등 21개 브랜드를 신규로 선보일 예정이다.수원 영통점은 니트머스,지피지기,인터크루,베스트클럽 등 의류 및 잡화브랜드 20여개를 신규로 판매할 예정이다.신만섭 그랜드백화점 일산점 여성의류팀장은 “이번 MD개편은 특히 봄 개편 때와는 달리 주5일 근무제 정착에 따른 아웃도어 브랜드를 대폭 강화한 것도 하나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양배추 금값’ 10㎏ 2만1858원…

    양배추값이 폭등하고 있다.붉은 양배추와 일반 배추,얼갈이 배추 등도 일제히 급등세를 타고 있다.장마가 끝난 뒤 기온이 급상승,쉽게 물러버려 산지 출하량이 크게 줄어든 까닭이다. 10일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양배추 특품가격(10㎏ 기준)은 지난 5년 동안의 평균가격인 표준가보다 무려 5.2배나 폭등한 2만 1858원을 기록했다.상품 가격은 5배 이상 뛰어오른 1만 7100원,보통품 가격은 4.3배가 오른 1만 1225원에 각각 거래됐다.붉은 양배추값도 폭등세를 타기는 마찬가지.보통품(16㎏ 기준) 가격은 표준가보다 3.6배나 상승한 2만 5167원,상품 가격은 3.1배가 오른 2만 9500원에 각각 마감됐다. 이두영 농수산물공사 기획처 조사분석팀 대리는 “양배추 가격의 폭등은 긴 장마로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상태에서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는 바람에,양배추가 쉽게 물러져 산지 출하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반 배추 및 얼갈이 배추도 강세를 타고 있다.일반 배추 보통품(5t트럭 기준) 가격은 표준가보다 2.5배가 비싼 500만 4167원,상품가격은 2.2배가 오른 500만 4167원에 각각 거래됐다.단으로 파는 얼갈이 배추 상품(1.5㎏) 가격은 표준가보다 2배 이상 오른 1096원,상자 단위로 판매하는 상품(4㎏) 가격은 1.7배가 상승한 1만 2467원에 각각 마감됐다. 무값 상승세도 가파르다.무 보통품(5t트럭 기준) 가격은 표준가보다 3배 이상 급등한 670만 2500원,상품가격은 3배 가까이 오른 888만 7500원에 각각 거래됐다. 이 때문에 소매시장의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지난 7월6일 1.5㎏당 1800원에 거래되던 양배추 가격이 7월13일 2500원으로 뛰어 오른데 이어 10일 현재 5500원까지 치솟았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이래도 안살거야? 여름상품 떨이요~

    이래도 안살거야? 여름상품 떨이요~

    백화점·할인점이 가을이 오기 전 여름상품을 모두 떨어버리기 위해 ‘떨이상품전’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경기불황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재고 소진을 통해 원활한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정상가보다 훨씬 싼 값으로 할인 판매하는 ‘가격파괴’ 행사로 진행되는 것이 보통이다. 이동수 롯데백화점 잡화매입팀 잡화바이어는 “8월 들어 여름상품을 떨이 개념으로 정상가보다 매우 저렴한 초특가에 판매하고 있다.”며 “이들 행사는 시즌 정리 개념의 최종가 및 균일가,절반가 등의 이름으로 진행돼 여름 아이템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알뜰 쇼핑 기회가 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12일까지 여름상품을 50∼70% 할인 판매하는 ‘여름상품 마감전’을 실시한다.수도권 전점은 탠디·고쎄·사쎄 등 구두전문 브랜드의 올여름 베스트 아이템을 선정,떨이 가격으로 판매한다.5만 9000∼6만 9000원 균일가 판매.선글라스와 패션양산,넥타이 등 잡화용품 마감전도 동시에 진행한다.선글라스 7만∼15만원,넥타이 2만 9000원,패션양산은 1만 5000∼3만 200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같은 기간 여름상품을 50∼60%까지 할인 판매하는 ‘여름시즌 떨이전’을 갖는다.영등포점은 ‘영웨이브 여름상품 마감전’을 연다.마루 티셔츠 1만 5000원,니퍼 청바지 2만 9000원,ONG 반바지를 9000원에 선보였다.강남점은 ‘신사정장 균일가 특집전’을 갖는다.란체트정장 15만원,트래드클럽 정장을 21만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지피지기 브랜드를 이달 말까지 50% 할인 판매한다.본점을 제외한 수도권 6개점은 리복 의류 111개 품목,신발 44개 품목에 대해 구매시 같은 상품을 하나 더 주는 ‘1+1’행사를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8일까지 여름철 액세서리 떨이전을 마련했다.라모베 목걸이·팔찌 5000∼1만원,젠 목걸이·팔찌 5000∼1만원,소그노 목걸이·팔찌를 각 5000원에 판매한다. 행복한세상은 11일까지 여성 레포츠웨어 여름상품 초특가전을 연다.티셔츠·블라우스 1만원,원피스·투피스를 2만원에 판다.골프웨어 티셔츠 9000∼1만 9000원,니트 1만 9000∼2만원,바지 1만 9000∼2만 900원,점퍼를 1만∼2만 5000원에 내놓았다.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11∼14일 영캐주얼 인기브랜드 초특가 마감전을 연다.니트·티셔츠 각 5000원부터,블라우스 2만원,반바지를 2만 9000원부터 판매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PB(자체 브랜드)상품인 이베이직 단품 여름의류를 30∼70% 할인 판매하는 초특가전을 실시한다.여성 여름의류는 이베이직 반바지,티셔츠,니트 등을 4800∼9800원에 선보여,할인율이 50∼70%에 이른다.남성의류는 폴로넥 티셔츠 9800원,라운드넥과 브이넥 5800원,반바지 9800원,반팔 남방 9800원에 내놓아,30∼50%의 가격인하를 단행했다.강명란 이마트 바이어는 “떨이전에 들어간 여름의류는 재고상품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하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올해의 경우 윤달이 있어 여느해보다 여름이 길고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히려 지금이 구입 적기”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8일까지 매장에 진열해 놓은 에어컨을 품목별로 20∼30% 할인 판매하는 에어컨 떨이전을 마련했다.대상 품목은 삼성·LG·대우 에어컨이며,점별로 15대 한정 판매한다.위드원의류를 비롯해 히포,위크엔드 등 3가지 브랜드의 의류제품을 20∼50% 가격인하해 판매한다.여성 쿨맥스 반팔티셔츠·프린트 조끼·프린트 반바지 등 6개 품목을 4800원 초특가 균일가로 판다. 삼성 테스코 홈플러스는 15일까지 여름의류 최저가전을 열고 티셔츠·반바지·남방 등을 30∼50% 할인된 균일가에 판매한다.3900원·4800원·5800원·7800원·9800원·1만 2800원·1만 48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주간물가동향]

    [주간물가동향]

    폭등세를 보이던 채소값이 한풀 꺾였다.가격 폭등에 따라 출하량은 늘어났으나,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 심리가 퍼져 소비는 부진했기 때문이다. 3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채소값은 전반적으로 큰 폭의 내림세를 탔다.붉은 상추(100g)는 지난주(2100원)보다 무려 1100원이 폭락한 1000원을 기록했다.하지만 전년 같은 기간(510원)보다 여전히 100% 가까이 비싸다. 무(개)도 전주(3100원)보다 410원이 떨어진 2690원에 거래를 마쳤다.그러나 지난해 같은기간(1000원)보다 무려 169%나 비쌌다.대파(단)은 지난주보다 210원이 내린 1290원,고구마(1㎏)는 300원이 인하된 3300원,애호박(개) 370원이 떨어진 780원,백오이(개)도 130원이 하락한 420원에 마감됐다.다만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생육여건이 좋지 못한 배추(포기)는 지난주보다 소폭 오르며 2550원에 거래됐다. 반면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와 말복을 앞두고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과일값은 강세를 보였다.하우스수박(8㎏)은 전주보다 2100원이 뛰어오른 1만 4900원,참외(1.5㎏,3∼4개들이)는 300원이 오른 4900원,자두(100g)는 40원이 상승한 480원에 마감됐다.복숭아(4.5㎏)는 출하량이 늘어나며 소폭 떨어진 1만 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육류는 지난주보다 520원이 오른 4850원에 마감된 생닭(850g)을 제외하고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간편하게 먹는 ‘조리식품’ 인기

    간편하게 먹는 ‘조리식품’ 인기

    ‘레토르트식품(간편조리식)’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맞벌이 부부와 싱글족이 늘어나면서 간편한 조리식품을 선호하고 있는 데다,여름휴가철을 맞아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덕분이다.이선근 신세계 이마트 가공식품 바이어는 “맞벌이 부부와 싱글족이 증가하며 식사대용으로 레토르트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나면서,매출액이 매달 10∼20% 정도 꾸준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된 지난달 17일 이후부터 즉석 밥,즉석 죽,즉석 카레 등 레토르트 계열 식품의 매출액이 품목별로 최고 50%까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레토르트식품은 RCF(요리하기 바로 전 식품)와 RHF(끓여셔 먹는 식품) 크게 2가지로 나뉜다.요리할 수 있도록 재료들을 한데 모은 RCF는 전골류나 찌개류에 필요한 야채·양념까지를 세트로 묶어 포장한 덕택에 한끼 식사로는 충분하다.해물 모듬,부대찌개,대구 매운탕,불낙전골,해물 조개모듬 등이 대표적이다. RHF는 조리된 식품에 물을 부어 약간 끓이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식품.밥류는 햇반·햅쌀밥·발아현미밥·보크라이스(볶음밥) 등이 있다.국은 즉석 우거지국·북어국·육개장·인삼닭죽 등,죽은 참치죽·북어죽·쇠고기죽 등,소스는 레토 쇠고기 카레·레토 쇠고기 자장·3분카레·자장·햄버거 등이 있다.최근 들어서는 단순히 밥을 즉석에서 먹을 수 있도록 한 종전의 햇반과는 달리,밥과 국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육개장국밥·우거지 된장국밥·쇠고기 미역국밥 등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손질된 생선과 야채 및 각종 양념까지 함께 포장돼 끓이기만 하면 되는 갈치·고등어·삼치·꽁치조림 3900∼4500원,대구·꽃게·우럭·해물매운탕 각 4500원,수입 양념 왕갈비 3380원,LA갈비 2980원,양념 돼지갈비를 950원에 선보였다.신세계백화점은 표고버섯·대파·호박·풋고추 등 생채소를 건조시켜 즉석 조리가 가능한 생토 건더기 2500∼5000원,포장지에 질소 충전 등을 통해 영양분의 손실을 최소화한 신선야채(파프리카·취청오이 등)를 1500∼1900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미역국 1100원,사골우거지국·육개장 1800원,육개장밥 2350원,미역국밥 2200원,보크라이스를 1100원에 내놓았다.갤러리아백화점은 그대로 짜장·카레 1400원,옛날 사골곰탕·육개장·꼬리곰탕 1700∼2950원,크릴새우죽 등 즉석죽 1580∼2350원,미역국밥 2500원,햇반을 1300원에 출시했다. 행복한세상은 즉석삼계탕 6000∼8000원,보크라이스 1500원,해물맛 된장찌개·순두부찌개를 각 1200원에 선보였다.삼성플라자는 쇠고기 카레 650원,류산슬 1850원,전복·새우죽 각 2190원,꿀 호박죽을 1980원에 내놓았다. 이마트는 해물모듬·부대찌개·대구 매운탕·불낙전골 등 전골·찌개류 5000∼7000원,우거지국·3분 카레·육개장국밥·우거지 된장국밥을 2000∼3000원에 판매한다.롯데마트는 쇠고기 버섯전골 6500원,돼지 김치찌개 3980원,부대찌개 6500원, 순대국 2490원,양념 불고기류 580∼1480원,돈가스를 980∼1180원에 출시했다. 삼성 테스코 홈플러스는 미역국 980원,류산슬 1850원,보크라이스 950원,대구 매운탕 6900원, 된장찌개 5800원,선지 해장국 4800원,곱창전골 6500원에 선보였다.농협하나로클럽은 냉동 해물탕 9750원,즉석구이 민물장어 5500원,햅쌀밥 1280원,발아현미밥을 1780원에 내놓았다.CJ몰은 쇠고기 양념된장(6개들이) 3만원,버섯 양념된장 3만원,불고기전골세트 3만 9900원,탕모듬 7종세트를 2만원에 선보였다.인터파크는 된장국(50개들이) 2만원,즉석 카레(5개들이) 및 컵수프(20개들이) 세트를 2만 3500원에 판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골라먹는 재미… 테이크 아웃 식품 다양화 ‘간편 지상주의’를 추구하는 맞벌이 부부나 싱글족들을 위한 델리(테이크아웃)식품도 대거 등장했다.롯데백화점은 치킨롤(개) 4500원,치킨케밥(꼬치) 5900원,일본식 치즈케이크(개) 1200원,이탈리안 호기(개) 4000원 등을 선보였다.삼성플라자는 샌드위치 3500∼6000원,탕수육·팔보채·해물 양장피·칠라 바닷가재 4000원,치킨류를 2000∼5000원에 판매한다.신세계 이마트는 닭튀김요리 6980원,족발 1000원,스페어립 바비큐를 2400원에 내놓았다.홈플러스는 참치·광어·한치·새우 등 초밥(개)을 380원에 판매한다.
  • 아테네 올림픽 한국팀 선전 기원 경품 대축제

    ‘쇼핑도 즐기고,경품도 타고’ 유통업체들이 아테네 올림픽을 앞두고 다양한 경품행사를 마련,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우리나라가 획득할 예상 금메달수를 맞히고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최종 금메달수를 맞힌 640명에게 1만원 상품권(500명),휴대전화 무료통화권(100명),축구 국가대표 유니폼(20명),축구공(2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29일까지 홈페이지(www.lotteshopping.com)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15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아테네 올림픽 기념주화를 증정한다.본점은 한국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21만원에 한정 판매한다.현대백화점 수도권 7개점은 13∼19일 10만원 이상 구입하면 추첨을 통해 한국 선수단이 획득한 메달수만큼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갖는다.점포별로 금메달 1개를 획득할 때마다 상품권 30만원,은메달 상품권 10만원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삼성플라자는 12일까지 아테네 올림픽 축구 메달 기원 경품 축제를 연다.5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10명) 100만원 상품권,2등(20명) 70만원 상품권 등을 각각 증정한다(메달 획득시).메달을 못 따면 50명에게 영화관람권(1인 4장)을 제공한다. 삼성 테스코 홈플러스는 12∼18일 ‘한국팀이 금메달을 15개 이상 획득하면 총 1억원을 드립니다’ 행사를 연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15개 이상 획득하면 기간중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200명을 뽑아 5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19∼25일 3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이봉주 선수가 마라톤에서 우승하면 200명을 뽑아 드럼세탁기를 준다. 그랜드마트는 19일까지 7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명을 뽑아 상품권 50만원을 증정한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Top 셀러]끈적이는 밤 ‘열대야 상품’의 유혹

    [Top 셀러]끈적이는 밤 ‘열대야 상품’의 유혹

    열대야 현상으로 ‘잠 못 이루는 밤’이 지속되고 있다.밤이 돼도 기온이 떨어지기는 커녕 후텁지근한 무더운 날씨가 계속돼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흘러내려 온몸이 끈적거린다.끈적거리는 몸과 전쟁을 치러야 하는 열대야를 제압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즘 백화점과 할인점,인터넷 쇼핑몰에는 열대야를 이기는 ‘열대야 상품’이 대거 등장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최종건 신세계 이마트 바이어는 “본격적으로 열대야 현상이 시작되면서 끈적거리는 몸을 뽀송뽀송하게 해주는 까끌까끌한 느낌을 주고 몸에 달라붙지 않는 소재로 만든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최근들어 시원한 느낌을 주는 대자리나 베개,대나무 소재의 카시트 등을 찾는 소비자들이 평소보다 20∼30%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한다. ●침구·언더웨어·아로마용품 각광 백화점·할인점·인터넷 쇼핑몰에 선보이고 있는 ‘열대야 상품’은 크게 여름철 인테리어 소품과 침구,아로마용품·언더웨어 등으로 나뉜다.여름철 인테리어소품은 단풍자리와 오크자리,대자리,화문석 등이 있다.단풍자리는 단풍나무 소재로 만들어 탄성과 내구성이 좋고,오크자리는 원목 자체가 시원한 느낌을 준다.대자리는 변형이 없고 끈적끈적거림이 없어 깔고 누으면 온몸이 시원해진다.화문석은 강화에서 수작업을 통해 만들어 품질 만족도가 높다. 침구는 마나 삼베 제품이 주종.수분 흡수와 발산이 빠르고 열 전도성이 좋아 서늘하다.하지만 피부에 닿는 감촉이 뻣뻣하고 탄력성이 없어 구김이 잘 가는 단점이 있다.이런 단점이 싫으면 부드러우면서도 시원한 감촉이 느껴지는 인조견이나,오돌토돌하게 가공해 까슬까슬한 느낌을 주는 지지미(순면) 제품이 좋다. 아로마용품은 허브에서 추출한 아로마향을 들이마셔 심신이 편안해져 숙면을 도와준다.스트레스 및 불면증 해소에 효과적인 라벤더향 보디클렌저·로션,아로마 입욕제·가습기 등이 대표적이다.더위를 쫓아주는 여름 언더웨어는 마 등 천연소재를 사용해 까슬까슬하고 통풍성이 좋아 청량하다. ●왕골 3단 접단자리 3만 9000원 롯데백화점은 마 소재 침구세트(매트리스커버+이불커버+베개 2개) 39만원,지지미 소재 침구세트 43만원,라벤더향 보디클렌저와 로션 각 2만 2000원,마 소재 언더웨어 상·하의세트(남성용) 4만 6000∼5만원,단풍자리 15만∼75만원,화문석을 50만∼80만원에 내놓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아로마오일 1만 2000원∼1만 4000원,숙면에 도움을 주는 라벤더·캐모마일·로즈마리 허브차를 1만 3000∼1만 5000원에 판매한다.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천연 수면제로 불리는 장미주스와 오디원액 각각 6만∼9만원,아로마오일 9000원∼3만원,아로마오일 램프세트 2만 9000원,전용 가습기를 8만∼9만원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콩코스점은 라벤더향 에센셜 오일 2만 8000원,아로마양초 4만 3000원,더운 날씨로 뜨거워진 피부에 바르면 시원한 느낌을 주는 버베나 쿨스틱을 3만 7000원에 선보였다.애경백화점은 삼베이불 2만 9000원,왕골 3단 접단자리를 3만 9000원에 판매한다.행복한세상은 아로마 램프세트 2만 3000∼2만 5000원,대자리를 3만 5000∼12만 8000원에 판다. 이마트는 오크자리 30만∼50만원,참나무나 단풍나무를 압축한 압축자리 10만∼20만원,자동차 대나무·왕골·청대 카시트를 7800원∼3만 1000원에 선보였다.롯데마트는 모시·삼베 침구세트 5만∼9만 9000원,나무자리·대자리를 5만 9000∼55만원에 내놓았다.삼성 테스코 홈플러스는 마·삼베 침구세트 2만 9800원,마·삼베 이불을 2만 7500∼4만 3000원에 판매한다. ●모시패드 더블 1만 5000원대 킴스클럽은 침대자리 1만 3000∼1만 7000원,삼베 카펫 3만 9000원,CJ몰은 인조 모시 침구세트 4만 4900∼9만 9000원,대자리 세트 4만 9000원,인터파크는 대자리 1만 9800원,모시패드 더블 1만 5000원을 내놓았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인조섬유 소재 인테리어 소품 인기 이번 여름철 인테리어 소품은 가격이 저렴하지만 시원한 느낌을 주는 인조섬유 제품이 떠오르고 있다.이경우 홈플러스 가정용품팀 바이어는 “불황으로 값이 싸면서도 느낌은 마 소재와 같이 까끌까끌한 인조섬유가 각광을 받고 있다.”며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잔꽃무늬나 화이트,베이지색 계열에 줄 무늬로 포인트를 준 단순한 무늬가 유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열대야 용품을 고르는 요령은 대자리의 경우 겉대로만 만들어진 상품을 고르되,쪽과 쪽 사이에 PVC 이음줄이 단단하고 테두리 마무리가 잘 돼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패드는 피부에 직접 닿기 때문에 면제품이 좋고,가능하면 2개를 구입해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폭염 기승…‘올빼미 쇼핑족’ 부쩍 늘었다

    지난 26일 밤 10시쯤 서울 은평구 응암동 신세계 이마트 은평점.지하 1층 식품매장부터 지상 4층 바캉스용품 전문매장까지 밤늦게 쇼핑하려는 소비자들로 발디딜 틈없이 북새통을 이뤘다. 쇼핑카트에 애기를 태우고 아내와 함께 쇼핑을 하던 회사원 김성식(34·서울 은평구 홍은동)씨는 “여름철 휴가를 앞두고 바캉스용품을 구입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며 “집과 비교적 가까워 맞벌이를 하는 아내와 함께 퇴근 후 들러 쇼핑도 즐기고 피서도 한다.”고 말했다. 냉방 잘된 할인점서 피서도 하고 쇼핑도 즐기고 이에 앞서 25일 밤 11시쯤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월드점도 쇼핑객들로 붐비기는 마찬가지.이곳에서 만난 이현아(40·여)씨는 “밤에 오면 특별 할인하는 채소류 등 신선식품이 많아 자주 이용한다.”며 “오늘도 5500원짜리 새송이버섯(400g) 2봉지를 4000원에 사게 돼 즐겁다.”고 활짝 웃었다. 가방을 판매하는 김유리아(50·여)씨는 “물건을 사러 오는 사람보다 아이쇼핑을 즐기는 사람이 오히려 더 많은 것 같아 조금은 아쉽다.”며 “늦게까지 장사하는 만큼 더 많이 팔렸으면 좋겠는데….”라며 속내를 내비쳤다. ‘쇼핑도 하고 피서도 하고’ 장마철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자,할인점 등에 쇼핑을 즐기면서 더위를 피하는 야간쇼핑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맞벌이 부부·자영업자 증가도 원인 방종관 신세계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야간 활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올빼미 쇼핑족들이 부쩍 증가하고 있다.”며 “이마트의 경우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 19일 이후 하루 평균 4만명의 쇼핑객들이 늘었는데,이중 3만명 이상이 밤 8시 이후인 야간시간대에 매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야간쇼핑이 늘어나는 이유는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실직 등으로 자영업자 및 프리랜서의 증가에 따른 쇼핑시간대의 변화 등이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다.이에 따라 일부 할인점들은 하루 24시간 영업을 실시하는 등 운영시간을 대폭 연장하고 있다. 업체들의 영업시간은 이마트(서울 상계점 제외)와 롯데마트는 수도권 전점이 밤 12시까지이다.삼성 테스코 홈플러스는 수도권 14개점 가운데 10개(영등포·동대문·금천·북수원·안산·수원 영통·작전·동수원·부천상동·간석점)가 24시간 영업,나머지 5개점은 밤 12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농협하나로클럽은 서울 양재점이 24시간 영업하며,창동점 오전 10시30분~다음날 오전 2시,용산점 오전 8시~오후 10시30분, 목동점은 오전 8시~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업체들이 영업시간 연장과 함께 야간쇼핑 시간대에는 채소·과일 등 신선식품의 일부 품목을 최고 7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 ‘타임 서비스(한정판매)’를 진행하는 덕분에 소비자들은 알뜰 쇼핑하는 기회가 된다. 자정은 기본… 온종일 문여는 곳 수두룩 이마트는 매장상황에 따라 하루 3차례의 타임서비스를 실시하는데,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야간쇼핑객들이 크게 늘어나는 바람에 마지막 타임서비스를 오후 8시 이후 야간시간대로 옮겼다. 이때 판매되는 상품은 보통 30∼40% 싸게 판매하며,야간쇼핑객들이 몰리는 주말에 물량이 가장 많다.채소나 선어,어패류 등 그날그날 다 팔아야 하는 상품들은 오후 10시 전후로 떨이 가격으로 판매해 더욱 저렴하다. 롯데마트는 매일 밤 9시 이후 농·축·수산물 등 신선식품 가운데 일부 품목을 50∼7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 타임 서비스 행사를 실시한다.김상준 롯데마트 야채 담당 바이어는 “야간시간대 타임서비스의 주요 품목은 고등어·양파·불고기류 등 식료품 위주로 짜여져 있다.”며 “일별 판매하다 남은 신선식품에 대해서는 밤늦게 떨이 판매로 모두 소진하므로 소비자들로서는 값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강조한다. 야간 ‘타임 서비스’ 때 구매하면 ‘반값’ 홈플러스는 종전 오후 5시쯤 한번 진행하던 타임서비스를 오후 8∼10시 사이에 한번 더 실시하고 있다.과일·채소·육류·수산·베이커리 등 신선식품이 주요 대상 품목이며,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그랜드마트는 8월 말까지 오후 8시 이후의 야간쇼핑객들을 위해 ‘일별 초특가 상품전’을 펼친다.자두·복숭아·양파·귤·세제·음료·기저귀 등 생식품과 공산품을 일정 수량 한정해 50%까지 할인 판매한다.8시 이후 7만원 이상 구입하면 제습제·바캉스용품 등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곁들인다.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그랜드마트 강서점과 계양점은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8시 어린이와 가족 단위 쇼핑객들을 위해 최근 극장 개봉작을 무료 상영한다. LG마트는 8월15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8,9,10시에 3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만원 상품권,주방세제 등을 증정하는 ‘에어볼 로또 이벤트’행사를 마련했다. 월마트코리아 강남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월마트 토요영화제-DVD명작대축제’를 열고 ‘맹부삼천지교’(31일) 등을 상영한다. 부선 “24시간 영업은 과당 경쟁” 지적 야간쇼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일부 업체들의 24시간 영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도 만만찮다.할인점의 한 관계자는 “오전 2시 이후 영업을 해봤자 인건비·전기료 등 관리비도 빠지지 않는다.”며 “물론 고객서비스 차원이라고 내세우지만,실제로는 과당경쟁을 벌이는 업계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밝혔다. 김규환·서재희기자 khkim@seoul.co.kr
  • [주간 물가 동향]붉은 상추값 천정부지

    채소값이 폭등하고 있다.지리한 장마로 채소류의 생육조건이 좋지 않아 수확량이 크게 줄어든 반면,바캉스철을 맞아 오히려 수요는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무·붉은 상추·대파·배추 등 채소류는 35∼130%나 급등하는 폭등세를 보였다.무(개)는 지난주(1350원)보다 무려 130% 가까이 폭등한 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전년 같은 기간(1000원)보다는 3.1배나 치솟았다. 붉은 상추(100g)도 천청부지로 뛰어오르고 있다.적상추는 전주(1100원)보다 100% 가까이 급등하며 2100원에 마감됐다.지난해(510원)보다 4배 가까이나 상승했다.대파(단)는 지난주(850원)보다 650원이 오른 1500원,배추(포기)도 600원이 뛰어오르며 23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박찬혁 농협 하나로 클럽 채소부 부장은 “채소값이 폭등하는 것은 장마기간 동안 채소류의 생육이 부진해 출하량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데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탓”이라고 밝혔다. 수박(8㎏)도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는데 비해,긴 장마로 노지 수박이 큰 피해를 입어 생산량이 따라 주지 못해 큰 폭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수박은 지난주(9500원)보다 3300원이 오른 1만 2800원에 매매됐다. 하지만 출하량이 늘어난 토마토(100g)와 복숭아(4.5㎏)는 각각 10원,900원이 떨어지는 소폭의 내림세를 탔다.육류는 돼지고기(100g)만 전주보다 10원 올랐을 뿐,쇠고기와 닭고기 등은 보합세를 보였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Top 셀러]끈적이는 밤 ‘열대야 상품’의 유혹

    열대야 현상으로 ‘잠 못 이루는 밤’이 지속되고 있다.밤이 돼도 기온이 떨어지기는 커녕 후텁지근한 무더운 날씨가 계속돼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흘러내려 온몸이 끈적거린다.끈적거리는 몸과 전쟁을 치러야 하는 열대야를 제압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즘 백화점과 할인점,인터넷 쇼핑몰에는 열대야를 이기는 ‘열대야 상품’이 대거 등장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최종건 신세계 이마트 바이어는 “본격적으로 열대야 현상이 시작되면서 끈적거리는 몸을 뽀송뽀송하게 해주는 까끌까끌한 느낌을 주고 몸에 달라붙지 않는 소재로 만든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최근들어 시원한 느낌을 주는 대자리나 베개,대나무 소재의 카시트 등을 찾는 소비자들이 평소보다 20∼30%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한다. ●침구·언더웨어·아로마용품 각광 백화점·할인점·인터넷 쇼핑몰에 선보이고 있는 ‘열대야 상품’은 크게 여름철 인테리어 소품과 침구,아로마용품·언더웨어 등으로 나뉜다.여름철 인테리어소품은 단풍자리와 오크자리,대자리,화문석 등이 있다.단풍자리는 단풍나무 소재로 만들어 탄성과 내구성이 좋고,오크자리는 원목 자체가 시원한 느낌을 준다.대자리는 변형이 없고 끈적끈적거림이 없어 깔고 누으면 온몸이 시원해진다.화문석은 강화에서 수작업을 통해 만들어 품질 만족도가 높다. 침구는 마나 삼베 제품이 주종.수분 흡수와 발산이 빠르고 열 전도성이 좋아 서늘하다.하지만 피부에 닿는 감촉이 뻣뻣하고 탄력성이 없어 구김이 잘 가는 단점이 있다.이런 단점이 싫으면 부드러우면서도 시원한 감촉이 느껴지는 인조견이나,오돌토돌하게 가공해 까슬까슬한 느낌을 주는 지지미(순면) 제품이 좋다. 아로마용품은 허브에서 추출한 아로마향을 들이마셔 심신이 편안해져 숙면을 도와준다.스트레스 및 불면증 해소에 효과적인 라벤더향 보디클렌저·로션,아로마 입욕제·가습기 등이 대표적이다.더위를 쫓아주는 여름 언더웨어는 마 등 천연소재를 사용해 까슬까슬하고 통풍성이 좋아 청량하다. ●왕골 3단 접단자리 3만 9000원 롯데백화점은 마 소재 침구세트(매트리스커버+이불커버+베개 2개) 39만원,지지미 소재 침구세트 43만원,라벤더향 보디클렌저와 로션 각 2만 2000원,마 소재 언더웨어 상·하의세트(남성용) 4만 6000∼5만원,단풍자리 15만∼75만원,화문석을 50만∼80만원에 내놓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아로마오일 1만 2000원∼1만 4000원,숙면에 도움을 주는 라벤더·캐모마일·로즈마리 허브차를 1만 3000∼1만 5000원에 판매한다.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천연 수면제로 불리는 장미주스와 오디원액 각각 6만∼9만원,아로마오일 9000원∼3만원,아로마오일 램프세트 2만 9000원,전용 가습기를 8만∼9만원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콩코스점은 라벤더향 에센셜 오일 2만 8000원,아로마양초 4만 3000원,더운 날씨로 뜨거워진 피부에 바르면 시원한 느낌을 주는 버베나 쿨스틱을 3만 7000원에 선보였다.애경백화점은 삼베이불 2만 9000원,왕골 3단 접단자리를 3만 9000원에 판매한다.행복한세상은 아로마 램프세트 2만 3000∼2만 5000원,대자리를 3만 5000∼12만 8000원에 판다. 이마트는 오크자리 30만∼50만원,참나무나 단풍나무를 압축한 압축자리 10만∼20만원,자동차 대나무·왕골·청대 카시트를 7800원∼3만 1000원에 선보였다.롯데마트는 모시·삼베 침구세트 5만∼9만 9000원,나무자리·대자리를 5만 9000∼55만원에 내놓았다.삼성 테스코 홈플러스는 마·삼베 침구세트 2만 9800원,마·삼베 이불을 2만 7500∼4만 3000원에 판매한다. ●모시패드 더블 1만 5000원대 킴스클럽은 침대자리 1만 3000∼1만 7000원,삼베 카펫 3만 9000원,CJ몰은 인조 모시 침구세트 4만 4900∼9만 9000원,대자리 세트 4만 9000원,인터파크는 대자리 1만 9800원,모시패드 더블 1만 5000원을 내놓았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인조섬유 소재 인테리어 소품 인기 이번 여름철 인테리어 소품은 가격이 저렴하지만 시원한 느낌을 주는 인조섬유 제품이 떠오르고 있다.이경우 홈플러스 가정용품팀 바이어는 “불황으로 값이 싸면서도 느낌은 마 소재와 같이 까끌까끌한 인조섬유가 각광을 받고 있다.”며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잔꽃무늬나 화이트,베이지색 계열에 줄 무늬로 포인트를 준 단순한 무늬가 유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열대야 용품을 고르는 요령은 대자리의 경우 겉대로만 만들어진 상품을 고르되,쪽과 쪽 사이에 PVC 이음줄이 단단하고 테두리 마무리가 잘 돼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패드는 피부에 직접 닿기 때문에 면제품이 좋고,가능하면 2개를 구입해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폭염 기승…‘올빼미 쇼핑족’ 부쩍 늘었다

    폭염 기승…‘올빼미 쇼핑족’ 부쩍 늘었다

    지난 26일 밤 10시쯤 서울 은평구 응암동 신세계 이마트 은평점.지하 1층 식품매장부터 지상 4층 바캉스용품 전문매장까지 밤늦게 쇼핑하려는 소비자들로 발디딜 틈없이 북새통을 이뤘다. 쇼핑카트에 애기를 태우고 아내와 함께 쇼핑을 하던 회사원 김성식(34·서울 은평구 홍은동)씨는 “여름철 휴가를 앞두고 바캉스용품을 구입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며 “집과 비교적 가까워 맞벌이를 하는 아내와 함께 퇴근 후 들러 쇼핑도 즐기고 피서도 한다.”고 말했다. 냉방 잘된 할인점서 피서도 하고 쇼핑도 즐기고 이에 앞서 25일 밤 11시쯤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월드점도 쇼핑객들로 붐비기는 마찬가지.이곳에서 만난 이현아(40·여)씨는 “밤에 오면 특별 할인하는 채소류 등 신선식품이 많아 자주 이용한다.”며 “오늘도 5500원짜리 새송이버섯(400g) 2봉지를 4000원에 사게 돼 즐겁다.”고 활짝 웃었다. 가방을 판매하는 김유리아(50·여)씨는 “물건을 사러 오는 사람보다 아이쇼핑을 즐기는 사람이 오히려 더 많은 것 같아 조금은 아쉽다.”며 “늦게까지 장사하는 만큼 더 많이 팔렸으면 좋겠는데….”라며 속내를 내비쳤다. ‘쇼핑도 하고 피서도 하고’ 장마철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자,할인점 등에 쇼핑을 즐기면서 더위를 피하는 야간쇼핑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맞벌이 부부·자영업자 증가도 원인 방종관 신세계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야간 활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올빼미 쇼핑족들이 부쩍 증가하고 있다.”며 “이마트의 경우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 19일 이후 하루 평균 4만명의 쇼핑객들이 늘었는데,이중 3만명 이상이 밤 8시 이후인 야간시간대에 매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야간쇼핑이 늘어나는 이유는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실직 등으로 자영업자 및 프리랜서의 증가에 따른 쇼핑시간대의 변화 등이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다.이에 따라 일부 할인점들은 하루 24시간 영업을 실시하는 등 운영시간을 대폭 연장하고 있다. 업체들의 영업시간은 이마트(서울 상계점 제외)와 롯데마트는 수도권 전점이 밤 12시까지이다.삼성 테스코 홈플러스는 수도권 14개점 가운데 10개(영등포·동대문·금천·북수원·안산·수원 영통·작전·동수원·부천상동·간석점)가 24시간 영업,나머지 5개점은 밤 12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농협하나로클럽은 서울 양재점이 24시간 영업하며,창동점 오전 10시30분~다음날 오전 2시,용산점 오전 8시~오후 10시30분, 목동점은 오전 8시~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업체들이 영업시간 연장과 함께 야간쇼핑 시간대에는 채소·과일 등 신선식품의 일부 품목을 최고 7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 ‘타임 서비스(한정판매)’를 진행하는 덕분에 소비자들은 알뜰 쇼핑하는 기회가 된다. 자정은 기본… 온종일 문여는 곳 수두룩 이마트는 매장상황에 따라 하루 3차례의 타임서비스를 실시하는데,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야간쇼핑객들이 크게 늘어나는 바람에 마지막 타임서비스를 오후 8시 이후 야간시간대로 옮겼다. 이때 판매되는 상품은 보통 30∼40% 싸게 판매하며,야간쇼핑객들이 몰리는 주말에 물량이 가장 많다.채소나 선어,어패류 등 그날그날 다 팔아야 하는 상품들은 오후 10시 전후로 떨이 가격으로 판매해 더욱 저렴하다. 롯데마트는 매일 밤 9시 이후 농·축·수산물 등 신선식품 가운데 일부 품목을 50∼7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 타임 서비스 행사를 실시한다.김상준 롯데마트 야채 담당 바이어는 “야간시간대 타임서비스의 주요 품목은 고등어·양파·불고기류 등 식료품 위주로 짜여져 있다.”며 “일별 판매하다 남은 신선식품에 대해서는 밤늦게 떨이 판매로 모두 소진하므로 소비자들로서는 값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강조한다. 야간 ‘타임 서비스’ 때 구매하면 ‘반값’ 홈플러스는 종전 오후 5시쯤 한번 진행하던 타임서비스를 오후 8∼10시 사이에 한번 더 실시하고 있다.과일·채소·육류·수산·베이커리 등 신선식품이 주요 대상 품목이며,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그랜드마트는 8월 말까지 오후 8시 이후의 야간쇼핑객들을 위해 ‘일별 초특가 상품전’을 펼친다.자두·복숭아·양파·귤·세제·음료·기저귀 등 생식품과 공산품을 일정 수량 한정해 50%까지 할인 판매한다.8시 이후 7만원 이상 구입하면 제습제·바캉스용품 등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곁들인다.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그랜드마트 강서점과 계양점은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8시 어린이와 가족 단위 쇼핑객들을 위해 최근 극장 개봉작을 무료 상영한다. LG마트는 8월15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8,9,10시에 3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만원 상품권,주방세제 등을 증정하는 ‘에어볼 로또 이벤트’행사를 마련했다. 월마트코리아 강남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월마트 토요영화제-DVD명작대축제’를 열고 ‘맹부삼천지교’(31일) 등을 상영한다. 부선 “24시간 영업은 과당 경쟁” 지적 야간쇼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일부 업체들의 24시간 영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도 만만찮다.할인점의 한 관계자는 “오전 2시 이후 영업을 해봤자 인건비·전기료 등 관리비도 빠지지 않는다.”며 “물론 고객서비스 차원이라고 내세우지만,실제로는 과당경쟁을 벌이는 업계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밝혔다. 김규환·서재희기자 khkim@seoul.co.kr
  • [주간 물가 동향]붉은 상추값 천정부지

    [주간 물가 동향]붉은 상추값 천정부지

    채소값이 폭등하고 있다.지리한 장마로 채소류의 생육조건이 좋지 않아 수확량이 크게 줄어든 반면,바캉스철을 맞아 오히려 수요는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무·붉은 상추·대파·배추 등 채소류는 35∼130%나 급등하는 폭등세를 보였다.무(개)는 지난주(1350원)보다 무려 130% 가까이 폭등한 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전년 같은 기간(1000원)보다는 3.1배나 치솟았다. 붉은 상추(100g)도 천청부지로 뛰어오르고 있다.적상추는 전주(1100원)보다 100% 가까이 급등하며 2100원에 마감됐다.지난해(510원)보다 4배 가까이나 상승했다.대파(단)는 지난주(850원)보다 650원이 오른 1500원,배추(포기)도 600원이 뛰어오르며 23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박찬혁 농협 하나로 클럽 채소부 부장은 “채소값이 폭등하는 것은 장마기간 동안 채소류의 생육이 부진해 출하량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데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탓”이라고 밝혔다. 수박(8㎏)도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는데 비해,긴 장마로 노지 수박이 큰 피해를 입어 생산량이 따라 주지 못해 큰 폭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수박은 지난주(9500원)보다 3300원이 오른 1만 2800원에 매매됐다. 하지만 출하량이 늘어난 토마토(100g)와 복숭아(4.5㎏)는 각각 10원,900원이 떨어지는 소폭의 내림세를 탔다.육류는 돼지고기(100g)만 전주보다 10원 올랐을 뿐,쇠고기와 닭고기 등은 보합세를 보였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참숯제품은 ‘건강 지킴이’

    참숯 정장,패드와 차렵,화장품,굴비,간장,전자레인지,언더웨어(속옷),베개,양말,쌀통….참숯 제품이 ‘화두’로 등장했다.물질의 부패를 막아주고 불쾌한 냄새를 없애주며,음이온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과 신경안정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덕택이다. 이 때문에 백화점·할인점·인터넷 쇼핑몰에는 참숯 관련 제품들이 가득 메우고 있다.참숯 상품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돼 생활용품·식품·가전제품·화장품·의류 등의 부문에서 90여개 품목이 선보이고 있다. 이한구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가정용품 과장은 “숯은 항균,악취 제거기능이 탁월해 탈취제 및 제습제,방향제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되고 있다.”며 “여름 장마철 끝에는 눅눅해진 집안 환경을 뽀송뽀송하고 깨끗하게 하기 위해 참숯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평소보다 30∼40%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참숯 정장은 정장의 어깨 패드와 바지 사이에 참숯을 넣어 땀냄새 등을 없애주고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했다.참숯을 갈아 솜에 섞어 만든 차렵·패드는 습도 조절 기능이 있어 먼지가 나지 않고 쾌적한 느낌을 준다.살균력이 있어 진드기 및 세균방지 기능이 있으며,원적외선이 나와 숙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화장품은 피부를 촉촉하게 하고,피부 노폐물을 없애준다고. 참숯 굴비는 참숯을 넣어 염장을 하고 포장할 때도 숯을 깔아 비린내를 없애주고,숯으로 걸러낸 간장은 간장내 잡균의 번식을 막아줘 잡스런 맛이 없고 깔금한 맛이 난다. 참숯 전자레인지는 레인지 안에 참숯으로 코팅해 항균·탈취·살균·소독작용 기능을 첨가했다.참숯 언더웨어는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피부질환에 좋다. 참숯을 잘게 부수어 만든 베개는 머리를 맑게 해주고 숙면을 도와준다.양말은 무좀이나 땀냄새를 없애준다.쌀통은 참숯이 냄새를 없애고 습기조절 기능이 있는 만큼 쌀벌레 퇴치효과가 있다.참숯팩은 피부의 노폐물을 없애주고 습진 치료에 효과적이다. 강미라 CJ몰 생활용품 바이어는 “참숯을 어항속에 넣어두면 물때가 끼지 않고 물도 쉽게 더러워지지 않는다.”며 “특히 새집증후군이 염려되는 새로 지은 집 곳곳에 놓아두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참숯 나무자리 10만∼80만원,양말 4500원,굴비(10마리) 30만∼50만원,세안제를 4900원에 선보였다.신세계백화점은 참숯 미백화장품 2만 6000원,패드 2만 9000원,참숯을 먹여 키운 흑돼지 2400원,냄새제거제 2600원,양조간장을 7300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천호·미아·목동점은 천연 염색 참숯 리플패드 15만원,리플차렵 22만∼25만원,탈취제 3100∼4400원,제습제를 1400원에 내놓았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참숯 양조간장 4200원,탈취제를 4280∼4700에 판다.애경백화점 구로점은 참숯 전자레인지 10만∼30만원,참숯 베개를 2만 5000원에 출시했다. 삼성플라자는 참숯 정장 59만 5000원,패드 및 차렵 2만 9000∼7만 9000원,베개를 3만 5000원에 선보였다. 신세계 이마트는 참숯 브래지어 2만 7000원,위생 팬티 6500원선, 일반 팬티 7000원선,양말 2980∼3980원,참숯 맥반석 메모리폼 베개를 1만 9900원에 판매한다.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녹차와 숯 3300원,탈취제 2580∼3850원,참숯 크린싱 크림 8800원,폼클렌징 7800원,참숯 팩 7800원,참숯 양조간장을 3900원에 내놓았다. 농협 하나로클럽은 참숯 쌀 2만 5500∼4만 9000원,냉장고·화장실·거실·공부방·쌀통·장롱에 넣어두면 습기제거 및 탈취의 효과가 있는 건강 참숯 2520원,숯분재를 3만 8300∼5만 2600원에 출시했다. CJ몰은 참숯 바구니·벽걸이·상자 등을 1만 9900∼2만 9900원에 내놓았다.인터파크는 참숯 메모리폼 베개세트 6만 4900원,쌀통 16만 6000원,참숯 아로마향 탈취세트 9900원,지압 깔창 9000원,팬티를 3만원에 판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눈길 끄는 참숯전문 사이버 쇼핑몰 참숯 제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도 여럿 있다.대표적인 사이트가 참나라·참숯사랑·실버카트·에브웰·숯천사 등.참나라는 참숯 상품과 인테리어 제품뿐 아니라 대나무숯 제품도 판매한다. 참숯사랑은 참숯 패드·이불·미용용품·참숯 인테리어 소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고 실버카트는 생활 참숯과 식용 숯가루,아토피용 숯비누 등을 주로 판다.에브웰은 숯불용 참숯과 공기정화용·장식용 참숯 제품을,숯천사는 숯가루와 베개,방석 등을 전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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