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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내가 36년간 유리조각을 씹어먹는 속사정

    사내가 36년간 유리조각을 씹어먹는 속사정

    지난달 22일 중국 중부 허난(河南)성 핑딩산(平定山)시 시내 중심가.머리가 히끗히끗한 50대 중반의 한 사내가 길이 10㎝,폭 2㎝,두께 0.3㎝ 가량의 유리 조각을 우적우적 씹어먹고 있었다.2분도 채 안돼 그 유리조각은 모두 그의 입 속으로 사라져버렸다.이를 지켜보던 주변 사람들은 너무나 놀랍고 충격적이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 한동안 우두망찰하고만 있었다. 중국 대륙에 아주 기쁘거나 외로울 때,아니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유리조각이나 벽돌조각,돌멩이 등을 우적우적 씹어먹는 ‘유리 기인(奇人)’이 등장,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 대하보(大河報)에 따르면 그 화제의 주인공은 허난성 핑딩산시에 살고 있는 둥시안(董西安·55)씨.핑딩산 석탄공사 채탄부로 일하다 최근에야 명예퇴직했다.고아 출신인 그는 어릴 때부터 무술을 연마해 체구는 그리 크지 않지만 아주 단단한 체격을 가지고 있었다. 부인 한아이지(韓愛枝)씨는 “결혼하고 나서 처음으로 남편이 유리조각이나 벽돌,돌멩이 등을 씹어먹는 것을 보고 너무 놀랍고 무서웠다.”면서 “남편이 유리조각을 씹어먹을 때는 기쁠 때나 외로울 때,스트레스를 받을 때”라고 말했다.하지만 둥씨는 유리조각이나 벽돌조각 등을 씹어먹는 것 때문에 지금까지 불편이나 이상을 느끼거나 병을 앓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둥씨가 유리조각 등을 처음 씹어먹기 시작한 것은 1971년쯤이다.당시 탄광 채탄부로 일하던 그가 하루는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아무런 생각없이 안주삼아 창틀의 깨어진 유리조각을 씹어먹은 것이 36년이 지난 지금까지 기벽(奇癖)이 돼온 것이다. “TV 등에 나와 유리조각 등을 씹어먹는 사람들의 경우 상당히 오랜기간 수련을 거친 것으로 들었는데 내 경우는 어쩌다 보니 그렇게 돼 버렸습니다.” 자신이 유리조각 등을 씹어먹는 것을 조금도 이상할 것이 없다는 듯 너털웃음을 터뜨린 둥씨는 “처음으로 유리조각을 씹어먹은 뒤 다음날이 돼도 배속에서 아무 이상도 없어 그 다음부터 계속적으로 유리조각 등을 씹어먹는 습관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둥씨는 요즘 들어서도 이틀에 한번씩 유리조각 등을 씹어먹는다.특히 술을 먹을 때 안주 삼아 유리조각 등을 씹어먹는 것을 좋아한다.이때 보통 50∼100g의 유리조각을 먹는다고 한다.가끔 별식 삼아 조그마한 돌멩이나 벽돌 조각 등도 씹어 먹는다고. “저는 위가 보통 사람보다 좀 큰 편입니다.” 혹시나 몸에 이상이 있을까 해서 진찰을 받아본 결과 둥씨의 위는 보통 사람보다 60% 정도 더 크고 치아는 더 단단했고 내장기관도 모두 일반인들보다 튼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유리조각 등을 먹기 시작한 이후 몸과 마음은 더욱 편하고 강해졌다.”며 “젊었을 때는 100㎏의 시멘트 부대 등도 가볍게 들어올랐다.”고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이와 관련해 해방군 제152의원으 한 전문가는 “유리조각·시멘트조각·종이조각·돌멩이 등을 씹어먹는 둥씨가 일종의 ‘이식벽(異食癖)’에 걸린 것같다.”며 “아직까지 이 ‘이식벽’의 유발 원인에 대해 학계의 공인된 학설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종의 심리적 요소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는 특히 “둥씨가 유리조각 등을 씹어먹는 것은 구강기관과 내장기관 손상 등의 위험한 행위”라며 “특히 사람에 따라 몸이 다 다른 만큼 일반인들은 절대로 따라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공무원’이 수억대 재산가가 된 비결은 무엇?

    “다들 궐자 보고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정말 ‘대단한’ 사내라고 점잖게 부르고 있지요.적수공권의 빈손으로 수억대의 재산가가 됐거든요.” 중국 대륙에 공공자원인 물값을 수년동안 몰래 빼돌려 사복을 채운 ‘현대판 봉이 김선달’인 탐관오리가 덜미를 잡혀 시끌벅적하다. 꼬리를 잡힌 ‘중국판 봉이 김선달’로 불리는 장본인은 중국 중북부 간쑤(甘肅)성 둔황(敦煌)시 물정책자원실 부주임인 궁카이청.그는 둔황시 물정책자원실 부주임으로 재직하는 동안 자신의 직권을 남용해 물자원관리비 491만 위안(元·약 5억 8900만원)을 빼돌리는 것도 모자라,2만 위안(240만원)의 뇌물도 받은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고 중국법원망(中國法院網))이 17일 보도했다. 중국법원망에 따르면 궁은 둔황시 물정책자원실 부주임으로 재직하는 동안 자신의 직권을 이용해 할 수 있는 방법과 수단을 모두 동원해 돈을 긁어모았다. 칭하이(靑海)석유관리국과 둔황시 수자원공사,둔황시연구원,간쑤성 수리청 등 공공기관의 물관리비를 비롯해 수자원·토지 보상비,각종 보조금 등의 가짜 영수증을 떼어주거나 수입을 기록하지 않는 등 다양한 수법을 이용해 모두 15차례에 걸쳐 모두 491만 위안을 빼돌렸다. 그는 특히 이에 만족지 않고 문어발처럼 돈이 될만한 곳에다 ‘파이프’를 묻어두고 2만 위안의 뇌물을 받아 돈을 챙기는 등 ‘탐관오리’의 성가를 드높이다가 꼬리가 너무 길어 그만 밟히고 말았다. 이에 따라 간쑤성 주첸(酒泉)시 중급인민법원은 궁카이청이 자신의 직무를 남용해 사리사욕을 채운,전형적인 거액 탐관오리의 범죄자로 규정하고 종신 정치권리를 박탈하는 한편 무기징역을 선고하는 철퇴를 내렸다.하지만 궁의 수뢰 혐의 부문에 대한 전 재산 몰수는 무기징역형으로 갈음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사내가 수십억대 재산을 ‘날린’ 기막힌 사연

    “고놈의 입이 방정이지.말 한마디 잘못 쏟아내는 바람에 수십억원을 빼앗길 위기에 처하다니!” 중국 대륙에 한 30대 후반 남성이 말 한마디 때문에 재산 수십억원을 아내에게 빼앗길 위기에 처하는 ‘기막힌’ 사연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기막힌’ 사연의 주인공은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30대 후반의 남성.그는 최근 아내에게 별 생각없이 ‘세컨드(내연녀)’를 두고 있다고 털어놓은 바람에 수십억대 재산의 대부분을 아내 명의로 돌려놓을 수밖에 없어,자칫 이혼이라도 하게 되면 빈털털이 신세가 될 위기에 처했다고 하문만보(厦門晩報)가 최근 보도했다. 지난 1일 오후 중국 남부 푸젠(福建)성 샤먼(厦門)시 공증처 정문 앞.30대 후반의 부부가 걸어나오고 있었다.남자 쪽은 얼굴에 온통 ‘소태’를 씹은 표정이고,여자쪽은 만면에 얇은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재산 분할 공증을 받고 나오는 이들 부부의 표정이 극단적으로 나뉜 것은 수십억대의 재산중 아내가 거의 대부분 차지하고 남편 빈털털이가 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이들 부부의 기막힌 사연은 이렇다.10살된 아들을 두고 있는 이들 부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금실 좋은 부부로 통했다.남편의 사업운이 좋아 돈을 많이 벌어 수십억대의 자산가로 일어선 것이다. 집안에 돈이 풍족해지면서 남편이 행동이 점점 이상해지기 시작했다.한마디로 ‘외부 출장’이라는 이유로 외도가 잦아졌기 때문이다. 아내는 아무래도 남편에게 ‘여자’가 생긴 것으로 짐작이 갔으나 뚜렷한 물증을 잡아낼 수가 없었다.이리저리 알아본 결과 남편이 ‘여자’가 있는 것이 확실하며 남편으로부터 그 ‘여자’를 떼어내기가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때문에 한참을 고민한 아내는 남편으로부터 ‘여자’를 떼어놓을 수 없다면 재산이라도 챙길 수 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그녀는 ‘이혼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이르면 자칫 잘못하면 ‘빈털털이’가 될 수 있는 까닭에 최대의 방어수단인 재산분할 공증을 받기로 했다. 재산 분할 공증을 받을 때 이혼에 이르게 되는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한 쪽은 ‘빈털털이’가 되는 것으로 규정돼 있었다. 이날 공증처에 들린 이들 부부는 재산분할 공증을 받았다.이 자리에서 ‘순진한’남편이 자신의 외도 사실을 털어놓았다.특히 공증처 직원이 여러번 확인하자,그만 외도의 속사정까지 털어놓은 것이다. 이 바람에 이들 재산중 아내쪽은 아파트를 비롯해 가게,두대의 고급 외제차 등 수십억대의 재산중 거의 모두를 차지하고 남편은 몇푼 되지 않는 공장 부지만 차지하게 돼 거의 빈털털이나 다름없이 신세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진 까닭이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여교사가 자기 누드사진 찍어 인터넷에…中서 논란

    “공부나 제대로 가르칠 생각이나 하시지….” 중국 대륙에 한 20대의 젊은 여교사가 자신의 나체 사진을 찍어 인터넷망에 올려 학교측과 학부모들을 충격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중국 중부 후베이(湖北)성 이창(宜昌)시 이링(夷陵)구에 사는 한 여교사는 집에서 자신의 ‘쭉쭉빵빵한’ 몸매의 나체사진을 찍어 인터넷망에 올리자,이를 본 학교측과 학부모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검찰에 고발하는 바람에 법정에 서게 됐다고 초천금보(楚天金報)가 최근 보도했다. 사건의 진상은 이렇다.이링구 우두허(霧渡河)진 초등학교 교사인 샤오메이(小梅·가명)는 자신의 자색이 전설에서나 나오는 ‘달 속의 미녀 항아(姮娥)’처럼 곱다는 착각에 빠져 사는 탓에 항상 자신감이 넘쳤다. 자신감이 너무 철철 흘러넘친 나머지 그녀는 지난 2005년 4월 자신의 젊고 풋풋한 몸매를 자랑하기 위해 인터넷 ‘신세계 강의망’이라는 제목의 웹사이트에 자신의 나체 사진 5장을 몰래 올렸다. 이 웹사이트는 “여교사가 벗었다.”는 입소문이 낭자하게 퍼지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하루 1만명 이상의 접속이 폭주하는 통에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문제는 이 나체 사진에 자신이 진짜 이름과 소속,신분 등을 정확히 밝히는 바람에 학생들은 물론 학교,학부모들 모두 알게 됐다.이를 불쾌하게 여긴 학교측과 학부모들은 “교사가 체통도 없이 옷을 홀라당 벗어버리느냐.”며 벌떼처럼 일어나 즉각 샤오메이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공안 당국에 고소했다. 이에 대해 샤오메이씨는 전혀 개의치 않는 눈치다.그녀는 법정에서 변호사를 통해 “수업시간을 빼먹고 나체 사신을 찍은 것도 아니다.”며 “수업을 마친 뒤 순전히 내 개인적인 행위로 이뤄진 일인데 웬 호들갑을 떠느냐? 오히려 내 사생활이 침해당했다.”고 목소리를 높여 법정 방청객들을 분노케 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와! 한송이 연꽃이 두가지 색깔을 띠고 있네

    와! 한송이 연꽃이 두가지 색깔을 띠고 있네

    “원 세상에,연꽃 한송이에 두가지 색깔을 띠고 있다니요! 이게 정말 가능한 일입니까?” 중국 대륙에 연꽃 한송이에 꼭 절반은 흰색,절반은 빨간색의 두가지 색깔을 띠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화제의 꽃’은 중국 동중부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 구산(孤山)공원내 핀 연꽃 한송이이다.사진작가 리궈창(李國强)씨는 해마다 구산공원에서 화려한 모습의 홍련이 꽃망울을 터뜨릴 무렵 사진을 촬영했으나 이런 일이 없었는데,올해 처음으로 연꽃 한송이에 두가지 색깔의 띠고 있는 것을 발견해 촬영했다고 중국 신화통신(新華通訊)이 25일 보도했다. 지난 23일 오후 사진작가 리씨는 구산공원내 만발한 연꽃을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었다.이때 갑자기 연꽃 한송이가 눈을 사로잡았다.음전한 자태를 뽐내는 이 한송이 연꽃의 색깔이 흰색과 빨간색이 각각 절반씩 차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혹시,자신이 잘못 본 것이 아닌가 해서 눈을 비비고 난 뒤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봤으나 분명히 한송이의 꽃에 두가지 색깔을 띠고 있었다.그는 하도 신기해서 재빨리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 잡았다. 리씨는 “5년전에도 이곳에서 사진을 촬영했는데,이런 꽃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공원 관리사무소에 찾아가서 물어봐도 ‘금시초문’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그는 저장(浙江)대 생명과학대학 생물기술학과를 찾아가 이 연꽃에 대해 문의했다.이 학과 서우(壽)교수에 따르면 연꽃의 색깔은 유전자에 따라 달라진다.연꽃이 발육하는 과정에서 유전자 변이현상이 생기면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즉,한송이의 연꽃에 두가지 색깔을 띨 수 있다는 것으로 한마디로 ‘돌연변이’인 셈이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사내가 100일간 무릎꿇고 용서를 비는 내막

    “나의 집 창문 앞에서 100일간 무릎 꿇고 용서를 빌어.그러면 헤어지는 걸 한번 고려해볼게.” 중국 대륙에 한 20대 젊은 남성이 결별을 선언한 여자 친구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100일동안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비는 바람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기막힌 사연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이 ‘기막힌 사연의 주인공’은 중국 동북부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 융춘루(永春路)에 살고 있는 20대 사내.그는 최근 약혼한 여자 친구와 심한 말다툼을 벌인 뒤 그녀가 헤어질 것을 선언하자,그녀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100일동안 여친의 집 앞에서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고 있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고 신문화보(新文化報)가 24일 보도했다. 지난 23일 밤 8시30분쯤,창춘시의 한 주택가 창문 아래 한 젊은 사내가 다소곳이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고 있었다.넓은 이마에 하관이 든든하고 콧날이 우뚝한 얼굴에 몸집이 깍짓동만한 사내는 “내가 잘못했어.제발 용서해줘!”라는 말을 되뇌이며 무려 3시간 무릎을 꿇고 있어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뜬벌이 생활을 하고 있는 나는 하루하루 힘든 생활을 하고 있어요.그렇다보니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내 성질을 제대로 이기지 못해 여자 친구에게 너무 심한 말을 하고 말았습니다.” 아직 젊지만 축처진 어깨 너머로 팍팍한 삶은 무게를 느끼게 하는 사내는 너무 힘든 생활에 시달린 나머지 여자 친구와 말다툼을 벌여 이같은 최악의 상황까지 오게 됐다고 털어놨다.사실 이들 남녀는 지난 연초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약혼식을 올렸으며 올해말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었다. 그 말다툼이 있고 나서 화가 꼭뒤까지 치민 그녀는 사내와 만나지 않겠다고 결별을 선언했다.이에 사내는 “그럴 수는 없다.”며 “내가 생활이 지친 나머지 오버를 했다.”며 용서를 빌었다. 하지만 여자 친구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사내도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매일 그녀를 찾아간 사내는 “용서만 해준다면 무슨 일이든 모두 하겠다.”고 애면글면 용서를 빌었다. 사내의 여친은 “정 그렇게 나온다면 내 집앞 창문 밑에 와서 무릎을 꿇고 100일동안 빌어봐,용서해줄게.”라고 말했다.이 말을 들은 사내는 너무나 기쁜 나머지 그날부터 퇴근후 그녀의 집앞 창문 밑에서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한 것이다. 이웃 주민 창(常·여)모씨는 “물론 두 남녀의 사랑 싸움에 끼어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그렇지만 ‘칼로 물베기’인 젊은 남녀의 사랑 싸움으로 너무 심한 ‘벌칙’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해서 창씨는 사내에게 다가가 “건강을 생각해라.너무 힘든 일이니 그러지 말라.”며 말로써 그녀와 화해하라고 권했다.하지만 사내는 “여자 친구가 그렇게 원하는 만큼 나의 사랑이 얼마나 깊은 지 보여주겠다.”며 손사래를 쳤다. 아무래도 너무 심하다고 생각한 창씨는 사내의 여친을 찾아가 “완전히 헤어질 생각이 아니라면 남자친구를 용서해주라.”고 간곡히 청했다.이 말을 들은 여자친구는 “나도 며칠동안 그렇게 하기를 그랬지,꼭 100일동안 무릎 꿇고 용서를 빌라는 뜻은 아니었다.”며 “이미 용서했다.”며 환하게 웃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인간? 색마? 임신 5개월 아내를 둔 ‘발바리’

    “결혼한지 겨우 6개월,그것도 임신 5개월된 아내까지 있는 X이 성폭행을 일삼아 천하를 깜짝 놀라게 한 ‘발바리’였다니!” 중국 대륙에 결혼한지 6개월 밖에 안된 한 20대 젊은 사내가 아내가 임신 5개월이었는 데도 아랑곳 없이 주위 여성들에게 성폭행을 저질러온 사실이 드러나는 바람에 충격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 ‘짐승같은 X’은 중국 동중부 산둥(山東)성 웨이하이웨이(威海)시 원덩(文登)시에 살고 있는 왕(王)모(24).결혼하지 6개월 밖에 안된 그는 아내가 임신한 것을 알면서도 아랑곳 하지 않고 무차별 성폭행을 일삼아온 ‘발바리’이다. 제노만보(齊魯晩報)는 23일 왕이 지난해 8월부터 지난 6월까지 원덩시 3개촌을 쇠양배양하고 다니며 젊은 여성이 눈에 띄기라도 하면 모두 성폭행하는 등 1년도 안돼 소녀 17명을 포함해 모두 24명의 젊은 여성들에게 성폭행을 저질러 주변 사람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지난 6월초,원덩시의 3개 촌에서 젊은 여성 성폭행사건이 잇따라 일어났다.이에 원덩시 공안(경찰)당국은 곧바로 무려 30명으로 구성된 특별기동대를 편성,‘발바리’를 잡기 위해 수사에 나섰다. 원덩시 공안당국 특별기동대는 바로 잇따라 일어난 ‘발바리’사건이 뭔가 석연찮은 점을 발견했다.피해자의 진술에 따르면 이들 6개의 ‘발바리’사건에서 범인은 키가 175㎝ 안팎,악간 야위었고 팔초한 모습에 쌍꺼풀이 없는 아주 작은 눈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범인은 오전 9∼10시쯤 범행을 저지르고 항상 모자를 쓰고 있었으며 과도로 위협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성폭행 사건이 많이 일어난 지역은 외국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곳이었다.그러다보니 취업하기 위해 온 외지인들이 많이 들어와 살고 있었다.게다가 외국기업들이 많다보니 야근하는 여성들이 자연히 많은데,이들은 보통 오전 9∼10시쯤에는 야근의 피로가 쌓인 탓에 집에서 혼자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별기동대는 이런 정황 등을 고려해볼 때 범인은 이곳 사정에 밝은 본지인(本地人)이고 노동자들이 많이 곳에 세들어 사는 것으로 판단했다.이에 따라 지난달 15일쯤 원덩시 사고 현장 주변에서 잠복 근무에 들어갔다. 그러던중 잠복근무 나흘째인 지난달 19일 특별기동대는 대로에서 범인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한 남자를 발견했다.특별기동대원 2명이 불쑥 사내 앞으로 다가가자,범인은 이를 눈치채고 과도를 휘두르며 도망가려고 안간힘을 썼으나 결국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공안당국 수사결과 왕은 지난해 8월13일부터 올 6월까지 1년도 안된 기간에 17명의 소녀를 포함해 모두 24명의 성폭행사건을 저지른 ‘발바리’였다고 공안당국은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헉! 여교사가 자기 나체사진 찍어 인터넷에…

    “공부나 제대로 가르칠 생각이나 하시지….” 중국 대륙에 한 20대의 젊은 여교사가 자신의 나체 사진을 찍어 인터넷망에 올려 학교측과 학부모들을 충격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중국 중부 후베이(湖北)성 이창(宜昌)시 이링(夷陵)구에 사는 한 여교사는 집에서 자신의 ‘쭉쭉빵빵한’ 몸매의 나체사진을 찍어 인터넷망에 올리자,이를 본 학교측과 학부모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검찰에 고발하는 바람에 법정에 서게 됐다고 초천금보(楚天金報)가 최근 보도했다. 사건의 진상은 이렇다.이링구 우두허(霧渡河)진 초등학교 교사인 샤오메이(小梅·가명)는 자신의 자색이 전설에서나 나오는 ‘달 속의 미녀 항아(姮娥)’처럼 곱다는 착각에 빠져 사는 탓에 항상 자신감이 넘쳤다. 자신감이 너무 철철 흘러넘친 나머지 그녀는 지난 2005년 4월 자신의 젊고 풋풋한 몸매를 자랑하기 위해 인터넷 ‘신세계 강의망’이라는 제목의 웹사이트에 자신의 나체 사진 5장을 몰래 올렸다. 이 웹사이트는 “여교사가 벗었다.”는 입소문이 낭자하게 퍼지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하루 1만명 이상의 접속이 폭주하는 통에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문제는 이 나체 사진에 자신이 진짜 이름과 소속,신분 등을 정확히 밝히는 바람에 학생들은 물론 학교,학부모들 모두 알게 됐다.이를 불쾌하게 여긴 학교측과 학부모들은 “교사가 체통도 없이 옷을 홀라당 벗어버리느냐.”며 벌떼처럼 일어나 즉각 샤오메이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공안 당국에 고소했다. 이에 대해 샤오메이씨는 전혀 개의치 않는 눈치다.그녀는 법정에서 변호사를 통해 “수업시간을 빼먹고 나체 사신을 찍은 것도 아니다.”며 “수업을 마친 뒤 순전히 내 개인적인 행위로 이뤄진 일인데 웬 호들갑을 떠느냐? 오히려 내 사생활이 침해당했다.”고 목소리를 높여 법정 방청객들을 분노케 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사내가 집보다 감옥을 택한 ‘기막힌’ 속사정

    “판사님,제발 저를 감옥으로 보내주십시오.아내가 너무너무 무섭습니다.욕하는 것도 모자라 때리기까지 하거든요.그래서 집보다는 차라리 감옥에 가려고 일부러 양경장수 노릇을 하게 됐습니다.” 중국 대륙에 한 30대 후반의 사내가 아내가 욕하고 때리는 것이 무서워 감옥행을 택한 사연이 알려져 주변 사람들로부터 동정을 사고 있다. ‘사건의 주인공’은 중국 중부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시 싱양(衡陽)시에 사는 볜쑹(邊松·38)씨.그는 결혼한지 10여년이 지나면서 아내의 성격이 너무 강퍅해지면서 욕하고 때리는 바람에 차라리 감옥생활에 낫겠다고 생각해 일부러 남의 물건을 후무리다가 붙잡혔다고 하남상보(河南商報)가 1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볜씨는 10여년전 장란(張蘭·가명)씨와 결혼했다.결혼 후 이들 두 사람은 그리 넉넉한 셈평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꽤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그런데 지난해 말부터 그녀의 성격이 갑자기 이상해졌다.한마디로 화를 잘 내고 욕하고 때리는 등 성질이 엄청나게 괴팍해진 탓이다.특히 장씨가 화를 낸 상황에 볜씨가 대거리라도 할라 치면 욕하고 때리고,할퀴고,물어뜯는 등 온갖 포달을 다 부렸다. 성격이 온순하고 내성적인 그는 하루하루가 마치 지옥 생활과 같은 상황이라 괴로웠지만 아내가 일시적으로 성질이 가탈스러울 것으로 생각하고 참기로 했다.하지만 장씨의 성질은 날이 갈수록 하루종일 욕하고 때리고 세간을 부수는 등 더욱 난폭해지기만 했다. 물론 볜씨는 이혼도 아내에게 요구했다.하지만 아내는 “내가 죽었으면 죽었지 이혼은 못해주겠다.”며 버티는 바람에 이혼도 할 수 없었다. 해서 볜씨는 어떻게 하면 아내와 마주치지 않을까 고심한 끝에 날이 새자마자 집을 나갔다가,밤 늦게 들어오는 방법을 썼다.하지만 이를 순순히 보고만 있을 장씨가 아니었다.늦게 들어오면 대문 앞에 서있다가 개를 끌고가듯 침실로 데려가 밤새 잠을 재우지도 않고 온갖 ‘고문’을 다했다. 아무리 온순한 볜씨도 더이상 참을 수 없었다.결국 집을 떠나기로 했다.하지만 집을 떠나면 갈 곳이 없는 것은 물론 행탁에 샐닢도 없었다.결국 생각해보니 먹을 것을 주고 안정적으로 잠자리가 보장되는 감옥으로 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판단됐다. 이런 까닭에 볜씨는 지난 5월9일 일부러 양상군자 노릇을 하다가 현장에서 공안(경찰)당국에 붙잡혔다.공안당국은 그의 집을 수색한 결과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훔친 장물 1500위안(약 18만원)어치를 압수했다. 법원은 “볜쑹의 훔친 금액이 적고 장물을 내다팔지도 않았으며 장물을 모두 압수했고 사회 위험성도 그리 크지 않은 점이 인정된다.”며 징역 8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남자친구 찾아 천리 길 떠나는 70대 할머니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는데 천리길은 그다지 멀지는 않죠.” 중국 대륙에 한 70대 할머니가 60대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천리길을 떠나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는 바람에 ‘화제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동방금보(東方今報)에 따르면 ‘화제의 인물’은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중산(中山)시에 살고 있는 정차이진(鄭彩珍·70) 할머니이다.그녀는 어릴 때 배운 ‘곰의 웅담을 절묘하게 빼내는 기술’이 워낙 출중해 돈벌이가 좋아 셈평도 펴이고 남편과의 금실도 꽤나 좋은 편이었다. 그러나 잘 나가던 정씨 부부에게 불행의 먹구름이 몰려들기 시작했다.지난 1988년 정씨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통에 얼굴을 많이 다쳐 망가지고 왼쪽 팔마저 잃은 장애인이 됐다.이 사품에 돈이 많은 남편은 자연스레 바깥 쪽으로 눈을 돌려 외박이 잦아지는 등 정씨의 품을 떠나버렸다. 이에 정씨도 남편과 미운정 고운정 다 들었으나 결혼한지 20년이 지난 만큼 남편에 대한 애틋한 마음도 없었다.하루하루가 재미도 없고 심드렁해져 만사가 귀찮아졌다. 그러던 중 2004년 8월 어느날.정씨의 눈앞에 ‘왕루이우(王瑞武)’라는 헌헌장부가 나타났다.왕씨의 키꼴이 껑충하고 부드럽고 세련된 모습을 보고 한눈에 반한 그녀는 다시 생활의 활력이 샘 솟았다.당시 왕씨는 아내와 사별하고 혼자 살고 있었다. 이 사실을 안 정씨는 은근히 그에게 접근했다.그녀는 “그는 내가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특히 나의 추해진 내 얼굴 모습도 결코 싫어하지 않아 나를 감동시켰다.”고 털어놨다. 이들이 사귄지 얼마되지 않아 왕씨는 광둥성 중산시를 떠나 중국 중부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시로 홀연히 떠나는 바람에 두 사람의 연락은 끊어져버렸다. 해서 정씨 할머니는 남자친구를 찾기 위해 허난성 정저우로 출발했다.그것도 교통편을 이용하지 않고 두 발로 걸어서….하지만 그녀가 가지고 있는 것은 왕씨의 옛날 전화번호.그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면 ‘없는 번호이니 확인하고 다시 걸어라.’는 메시지만 되돌아왔다. 정씨 할머니는 “남자친구를 만나든 못만나든 무조건 정저우로 가겠다.”며 “정저우로 찾아가면 분명히 만날 것을 확신한다”며 기대감이 넘쳤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헉! 13살짜리 초등생이 아내를 여의었다고?

    “헉! 겨우 13살짜리 초등학생이 결혼을 하고 ‘아내’를 여의었다구요? 도대체 몇 살에 결혼식을 올렸길래….” 중국 대륙에 13살짜리 초등학생이 ‘아내를 여읜(?)’ 것으로 드러나는 바람에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黑龍江)성 지시(鷄西)시에 살고 있는 한 초등학생은 최근 후커우(戶口·우리 주민등록에 해당)를 열람해보니 자신이 이미 결혼한 데다 아내를 여읜 것으로 돼 있어 깜짝 놀라 정정신고를 냈다고 신민만보(新民晩報)가 15일 보도했다. 사건의 주인공은 헤이룽장성 지시시 린커우(林口)현에 살고 있는 초등학생 왕다융(王大勇)군.동탕한 얼굴에 조금 야윈 듯한 모습이 더욱 귀여운 왕군은 공부하기보다 컴퓨터 게임과 장난감 총을 더 좋아하고 어리광을 자주 부리는 아직 천진난만한 어린아이다. 그런데 이런 ‘날벼락’이 어디 있는가.아직 코흘리개 어린이가 벌써 결혼하고 아내를 여의기까지 했다니…. 왕군이 결혼하고 아내까지 여의게 된 황당한 사연은 이렇다.2년전 지병을 가지고 있던 그의 아버지가 뜬벌이 생활을 하다보니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세상을 먼저 떠났다.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변변한 직업이 없던 어머니와 왕군의 생활은 너무 어려워졌다. 이 때문에 왕군의 어머니는 할 수 없이 재혼을 했고,그는 새로운 후커우를 받아야 했다.이 과정에서 왕군은 이미 결혼하고 아내를 여읜 것으로 잘못 기재된 것이다.이런 탓에 왕군은 같은반 친구들로부터 ‘유부남’이니,‘나이 열세살에 상처(喪妻)했다.’는 등의 놀림감이 됐다. 이에 화가 꼭뒤까지 치민 왕군의 새 아버지 쑹(宋)모씨는 잘못된 후커우를 바로 잡기 위해 린커우현 룽과(龍瓜)진 파출소를 찾았다.그런데 파출소 관계자들의 대답이 더 황당했다.이 파출소의 한 관계자는 “우리 현에 어떤 남자는 여자로,어떤 어머니는 딸과 겨우 한 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 등 당신 아들처럼 잘못된 것이 여럿 있다.”며 “만일 그런 사람들이 모두 당신처럼 찾아와서 고쳐달라고 떼를 쓰면 우리는 어떻게 일을 하느냐.”며 일축해버렸다. 이 룽과진 파출소의 무성의에 분노한 쑹씨는 상급부서인 린커우현 공안당국으로 찾아가 이러저러한 저간의 사정을 털어놨다.더욱 놀라운 사실은 린커우현 공안(경찰)당국이 룽과진 파출소보다 한 술 더 뜬 것이다. 린커우현 공안당국은 “초등학생이 결혼하고 상처했다고 기록돼 있는 것은 아주 사소한 문제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같은 사소한 문제로 공안당국으로 찾아와 책임을 추궁하느냐?”며 눈을 부라렸다. 이 소리를 들은 쑹씨는 하도 어이가 없어 한동안 우두망찰했다.쑹씨는 “말해보시요.남녀가 뒤바뀌고,어머니와 딸이 한살 차이고,어린 소년이 상처한 홀아비로 기록돼 있는데,이것이 사소한 일이라면 도대체 큰 일이라는 것은 무엇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감동? 애석? 동반자살 연인 ‘영혼’ 웨딩마치

    “얼마나 사랑했으면….젊은 연인들이 잇따라 목숨을 끊었을까요?” 중국 대륙에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잇따라 강물에 뛰어들어 목숨을 끊은 20대 젊은 연인의 ‘영혼 결혼식’을 올려 주변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영혼 결혼식’의 주인공은 중국 중부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살았던 양양(陽陽·가명·24)씨와 롄롄(戀戀·가명·23)씨.이들 남녀는 지난 10일 롄롄씨가 먼저 강에 뛰어들어 목숨을 끊은 뒤 뒤따라 양양씨도 강물로 뛰어들어 숨지자,이들 부모님이 저승에서라도 부부의 연을 맺어 잘살라고 ‘영혼’ 결혼식을 올렸다고 무한만보(武漢晩報)가 13일 보도했다. 지난 10일 낮 양양씨의 집에 전화벨 소리가 급박하게 울렸다.가족중 한 사람이 전화를 받으니 양양씨가 그의 여자친구와 함께 강물에 뛰어들어 목숨을 끊었다는 급보였다. 신발을 신는둥 마는둥 달려간 양양의 가족들은 강 제방에 가지런히 놓여 있는 그와 그의 여자친구 신발을 보고는 망연자실한 채 한동안 우두망찰했다.시간이 조금 지나 정신을 차린 양양의 가족들은 그제서야 울음보를 터뜨렸다.이날 오후 4시쯤 공안(경찰)당국은 양양씨와 그의 여자친구 롄롄씨의 시신을 건져 올렸다. 이어 11일 아침 셴타오황허(仙桃皇河) 장례식장에서 목숨을 끊은 양양씨와 롄롄씨는 일가 친척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승에서 못다한 사랑을 다하도록 ‘영혼’ 결혼식을 치렀다.이날 양양씨와 롄롄씨 두 사람의 ‘영혼 결혼식’이 진행된 셴타오황허 장례식장.장례식장의 중앙에는 양양씨와 롄롄씨가 함께 찍은 사진이 걸려 있고 ‘침통하게 추도한다.’는 글이 쓰여진 흰 천이 힘없이 축 처져 있어 조금은 살풍경한 모습이었다. 특히 이 ‘영혼’결혼식에는 이들 남녀의 일가친척 외에도 ‘좀처럼 보기 힘든’ 결혼식을 보기 위해 주변 사람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오전 9시 정각,장례식장에서 ‘영혼’ 결혼식이 시작되면서 ‘결혼 행진곡’이 흘러 나왔으나 ‘하객’들은 즐거워하기는 커녕 모두 울부짖거나 침통한 표정을 지어,‘영혼’ 결혼식임을 알려주는 듯했다.곧이어 사회자가 애잔한 추도사를 하고 두 남녀를 저승으로 인도하는 장중한 음악이 흐르자 ‘하객’들은 이들 부부와 마지막 이별식을 가졌다. 이들 ’하객’들과는 달리 구경꾼의 표정은 어쩌면 ‘감동’한 것 같기도 하고 어쩌면 ‘애석’해하는 것 같기도 하고….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난감해 하는 모습이어서 대조적이었다. 그러나 이들 두 남녀가 무엇 때문에 이승을 버리고 저승으로 동반했는 지에 대해서는 공안 당국도 이들의 부모도 끝내 밝히기를 꺼려해 알 수 없는 ‘미스터리’로 남게 됐다.다만 양양씨의 부모가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1000만위안(약 12억원) 이상의 재산가인 것으로 밝혀졌을 뿐이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정말 고맙습니다” 37년전 빚진돈 갚은 사내

    “마침내 은인을 찾았습니다.37년전 부모님이 빚진 돈을 드디어 갚게 돼 정말 기쁩니다.” 중국 대륙에 한 60대 남성이 빚진 돈을 갚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해 은인을 찾아낸 뒤 마침내 빚을 갚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염량 세태에 경종을 울리는 화제의 인물로 등장했다. 미담의 주인공은 중국 중남부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시에 살고 있는 위정인(于正印)씨.그는 한 회사 동료로부터 부모의 병원비를 빌렸으나 서로 헤어지는 바람에 갚지 못하다가 37년만에 은인을 다시 찾아내 빚을 갚아 화제의 인물이 되고 있다고 장사만보(長沙晩報)가 최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담의 사연은 이렇다.문화대혁명의 광기가 중국 대륙을 휩쓸던 지난 1969년 1월,지식분자이면서 출신 성분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낙인 찍혀 하방(下放)된 위씨는 같은 이유로 하방된 장바오싱(張寶星)씨를 후난성 이양(益陽)시 위안장(沅江)현 신화(新華)공사에서 만났다. 이들은 처지가 비슷해 만나자마자 곧바로 친해졌다.하지만 이들의 만남은 10개월 정도밖에 이어지지 않았다.위씨는 그대로 머물러 있은 반면 장씨는 주저우(株洲)야금공장으로 근무지가 바뀌어 헤어지게 된 때문이다. 그러던중 1970년 초 춘제(春節·설날)을 전후해 위씨의 어머니가 폐병을 심하게 앓았다.애옥살이 형편이라 어머니의 입원비를 마련할 길이 없었다.주변 친척이나 친구를 찾아갔으나 다 어려운 처지라 돈을 빌릴 방법이 없었다. 위씨는 마음이 급한 나머지 주저우의 야금공장으로 찾아가 장씨를 만났다.그의 급박한 사정 얘기를 들은 장씨는 자신의 한달 월급에 해당하는 23위안(약 2760원)을 선뜻 내주었다.이 덕분에 위씨의 어머니는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물론 어머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병증이 워낙 중해 끝내 사망했으나 장씨의 따뜻한 마음을 가슴 깊이 간직했다. 어렵던 시절이 지나고 기계공장 간부로 일하며 어느 정도 생활의 여유를 찾은 지난 2003년,위씨는 옛날의 은인을 찾아 빚을 갚기로 작정했다.이때부터 장씨의 고향 등으로 수소문해봤으나 찾지 못했다. 그러던중 최근 장사만보(長沙晩報) 등 언론기관을 통해 장씨를 찾는데 성공,37년전의 빚을 갚게 된 것이다.지난 9일 장씨를 만난 위씨는 “정말 감사합니다.벌써 37년이 지났지만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겠네요.그 어렵던 시절 그 큰돈을 선뜻 내어주신 것을 지금도 고맙게 생각….”며 벅차오르는 감정을 억제하지 못했다. 이에 장씨는 “당시에는 모두 어렵던 시절이어서 힘들었지만, 이렇게 다시 만나게 돼서 정말 반갑다.”며 두 손으로 그의 등을 가볍게 어루만져 주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그녀가 남편과 이혼하려고 고민하는 속사정

    “이참에 이혼을 해야 하나요? 아니면 이렇게 그냥 살아야 하나요?” 중국 대륙에 한 젊은 20대 여성이 남편의 너무나 ‘변태적인’ 성생활에 회의가 들어 헤어질 것을 고민하는 바람에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중국 중남부 장시(江西)성 완녠(萬年)현에 살고 있는 저우(周·여·23)모씨.신혼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결혼한지 1년도 안되는 그녀는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남편과의 밤 생활이 힘들다며 결혼 지속 여부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어 주변 사람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강남도시보(江南都市報)가 1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저우씨와 남편 리(李·25)모씨는 고향 친구 사이다.저우씨는 ‘도자기 산지’로 유명한 징더전(景德鎭)에서 화방을 하고 있고 남편 리씨는 정더전 보건소에 근무하고 있어 생활은 비교적 괜찮은 편이다. 어릴 때부터 잘 알고 있던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돈을 모아 징더전에 아늑한 집을 마련한 뒤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 리씨를 어릴 때부터 너무 잘 아는 덕분에 저우씨는 결혼하기 전까지만 해도 리씨와의 결혼 생활이 꿈같은 나날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하지만 이게 웬일인가.어린 양처럼 순진하고 순박한 남편이 밤만 되면 ‘야수’로 돌변해 그녀를 성적(性的)으로 학대했기 때문이다. 특히 성관계를 가질 때면 이빨로 물어뜯어 온 몸을 피투성이가 되도록 만들었다.이때 저우씨가 너무 아파서 소리라도 지르면 무차별 구타를 하는 등 도저히 참을 수 없을 지경으로 몰아넣었다. 이튿날 아침 그녀가 “이제는 도저히 못살겠다.”며 남편을 추궁하면,남편 리씨는 “내가 에로영화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 행위를 모방하다보니 그렇게 됐다.나는 결코 변태 성욕자는 아니다.”며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다고 한다. 해서 저우씨는 더이상 참을 수 없어 징더전시 정신병원을 찾아 상담했다.담당 의사는 “심리적 질병이 있다.”며 “하루 빨리 남편이 치료받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대단한 그녀! 불법 돈놀이로 360억대 ‘꿀꺽’

    “정말 대단하십니다.배포가 그 정도는 돼야 여장부라고 할 수 있죠?” 중국 대륙에 50대 중반의 한 여성이 불법 사채놀이를 통해 360억원대의 돈을 꿀꺽 삼키는 너무나 ‘배포가 큰’짓을 저지르는 바람에 충격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불법 사채놀이의 장본인은 ‘중국 170만 공안(경찰) 검거대상 1호’인 사리(沙利·여·55)씨.중국 동북부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에 살고 있는 그녀는 3억위안(약 360억원)의 불법 자금을 모집한 혐의로 공안 검거대상 1위에 오르는 바람에 ‘유명 인사’가 됐다고 화상신보(華商晨報)가 최근 보도했다. 공안당국에 따르면 사는 지난 2003년부터 2006년말까지 4년 가까이 창춘시에서 ‘하이톈(海天)실업공사’라는 유령회사를 세운 뒤 고액의 이자를 주겠다며 엄청난 불법 자금을 끌여들였다. 처음 3개월은 연 30%,다음 3개월은 연 20%,그 다음 연 20% 등의 고리의 이자를 주겠다고 돈을 끌어모았다.이같이 달콤한 유혹에 혹한 투자자 5000여명으로부터 무려 3억위안의 자금을 끌어모은 뒤 쥐도 새도 모르게 잠수해버렸다.특히 사는 고관 대작을 중점적으로 끌어들임으로써 일반 투자자들을 손쉽게 유혹하는 ‘수완’을 보였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안 공안당국은 즉각 ‘하이톈실업공사 전담반’을 편성,검거에 나서는 한편 사의 행적에 대해 제보를 하면 최고 5만위안(600만원)을 주겠다고 현상금도 내거는 등 170만 공안 검거대상 1호’에 올려 놓았다.하지만 지금까지 그녀의 행적은 오리무중이다. 공안당국이 그녀를 ’검거대상 1호’대상에 올려는 이유는 사의 배후에 마약·살인·절도 등을 저지른 다국적 국제 폭력조직이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여기에다 지난 2005년 이후 불법 자금 모집 사건이 653건(200억 위안·약 2조 6000억원)에 이르는 등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린성 사회과학원은 “현재와 같은 금융상황 아래에서는 불법 자금 모집이 행위가 횡행할 수 밖에 없다.”면서 “하루 빨리 이들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법 제도가 완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헉! 몸속에 전기를 통과시켜 치료한다구요”

    “헉! 몸속에 전기를 통과시켜 치료한다구요”

    “허걱! 자신의 몸에 전기를 통과시켜 다른 사람들의 몸 속으로 불어넣어 질병을 치료하는 ‘기인(奇人)’이 나타났다구요.” 중국 대륙에 자신의 몸을 통과시킨 전류를 이용해 관절염·요통 등의 병을 치료하는 ‘전기 기인(奇人)’이 등장,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중국 서북부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러타이(勒泰)시에 살고 있는 장더커(張德科·71)씨.퇴직 노동자 출신인 그는 220v의 전기를 자기 몸에 통하게 한 뒤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남들의 질병도 치료하고 있어 ‘전기(電氣) 기인’으로 불리고 있다고 신화통신(新華通訊)이 9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장씨는 특히 전기가 자신의 몸 속에 흐르게 하는 도체(導體)일 뿐 아니라,전기가 흐르는 것을 조절할 수도 있다.이 때문에 그의 몸을 통과하는 전기를 이용해 생선 한마리를 단 2분만에 맛깔스럽게 구워내는 전자 레인지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장씨는 특히 관절염·요통 등을 앓고 있는 친구들이나 친척들에게 자신의 몸을 통과한 전기를 이들의 몸 속으로 흘려보내 질병을 치료하고 있다.그의 몸을 통과한 220v의 전기를 전기침 역할을 하는데,손가락을 통해 전기를 환자 몸 속에 흘려보내면 질환이 감쪽같이 치료된다는 것.하지만 그가 3일동안 전심전력을 다해 치료해도 차도가 없으면 환자들에게 곧바로 병원을 찾도록 권하고 있다. 이같은 소문을 들은 중국과학원 신장위구르 분원은 장씨의 몸을 과학적으로 면밀히 검사해 분석했다.그 결과 그의 몸에 신비한 신체적 기능이 있는 것으로 밝혔졌으나,그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했다고 중국과학원 신장위구르 분원은 밝혔다. 그러나 장씨는 지금까지 모두 22명의 전기 치료를 해 18명의 환자가 만족할만한 치료 효과를 본 것으로 밝혀졌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그 사내가 ‘발가벗고’ 도둑질을 하는 까닭은

    “사내가 발가벗고 도둑질을 하는 까닭은? 뭐,말할 필요도 없이 ‘일’을 신속하게 끝내기 위해서겠죠.” 중국 대륙에 한 남성이 발가벗거나 사각 팬츠만 입고 남의 집을 짓쳐 들어가 도둑질을 하는 것은 물론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까지 하다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주변 사람들이 충격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중국 동남부 푸젠(福建)성 난핑(南平)시 옌핑(延平)구에 사는 한 사내는 새벽에 발가벗거나 트렁크만 입고 남의 집에 들어가 돈이나 물건을 훔치거나 예쁜 여성이 있으면 성폭행까지 하는 ‘변태 도둑’이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고 중국법원(中國法院)망이 6일 보도했다. 중국법원망에 따르면 ‘변태 도둑X’은 천웨이타이(陳爲泰).그는 지난 2005년 5월21일 새벽 1시쯤 난핑시 라이저우(來舟)진의 한 회사 기숙사에 몰래 들어갔다.그것도 사각 팬츠 바람으로….이때 마침 동탕하고 화사한 모습의 랴오(廖·여)모씨가 천지를 모르고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랴오씨의 아리잠직한 모습을 보자마자 천은 마치 망치를 머리를 얻어맞은 것처럼 머리 속이 하얗게 비는 바람에 물건을 후무리려는 생각은 아예 잊어버렸다. 곧바로 사추리가 뜨거워지며 불두덩이가 달아오르는 것을 주체하지 못하고 곧바로 그녀의 배에다 칼을 들이대며 “조용히 해라.그렇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조용히 속삭였다.깜짝 놀란 라오씨는 반항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첫번째 ‘작업’에 성공한 천은 자신감으로 충만했다.이 바람에 그는 양경장수 노릇보다는 여성 싱글들의 기숙사를 먹잇감으로 눈을 돌렸다.이를 위해 동분서주했다.그 결과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불과 3개월도 안된 짧은 기간에 모두 7건의 강절도와 성폭행을 자행하는 ‘혁혁한’ 전과를 올리기도 했다. 천은 창문을 넘어들어가거나 IC카드를 이용해 문을 따고 들어가 현금과 물건을 훔치거나 아리따운 여성이 있으면 욱대겨 성폭행을 저질렀다.이 때문에 라이저우진 일대 여성들은 엄청난 공포에 떨어야 했다. 이같은 천의 범죄 행각으로 사회 문제화하는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난핑 공안(경찰)당국은 ‘변태 도둑’ 검거에 총력전을 펼쳤다.하지만 그는 공안당국을 비웃기라도 하듯 이미 중남부 구이저우(貴州)성으로 범죄 무대를 이미 옮겨버린 뒤였다. 이미 구이저우성으로 범죄 무대를 옮겼다는 첩보를 입수한 난핑 공안당국은 곧바로 구이저우성에 TF팀을 급파,구이저우성 공안당국과 공동 범인 색출에 나섰다.이 덕분에 난핑 공안당국은 천의 덜미를 잡았다. 푸젠성 난핑시 옌핑구 법원은 천웨이타이에게 여성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폭력과 협박을 통해 성폭행을 자행한 혐의로 강간죄,불법으로 남의 물건을 점유한 죄 등의 혐의로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배보다 배꼽…” 교통사고로 ‘신세망친’ 사내

    “다 낡아빠진 2000위안(약 24만원)짜리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데,교통사고를 내는 바람에 210만위안(252만원)의 배상금을 물어내야 하다니! 정말 미치고 환장하겠습니다.” 중국 대륙에 허름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던 한 사내가 교통사고를 내는 바람에 오토바이값보다 무려 10배 이상이나 많은 배상금을 물어주게 돼 주변 사람들이 안타까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불운의 주인공’은 중국 중부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시에 살고 있는 리(李)모씨.의류 노점상을 하며 어렵게 생활하던 그는 주말을 맞아 외식을 하기 위해 길거리를 달리던 중 앞에서 역주행 해오던 승용차를 피하려다 공무수행 차량을 들이받아,운전자의 오른쪽 다리의 골절 등의 부상을 입히는 바람에 오토바이값보다 10배나 비싼 2만 1000위안의 보상금을 물어주게 됐다고 정주만보(鄭州晩報)가 4일 보도했다. 리씨의 불운은 지난달 16일 저녁 때 시작됐다.고향을 떠나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에서 의류 노점상을 하고 있던 그는 주말을 맞아 외식을 하기 위해 털털거리는 오토바이를 타고 정저우 시내 다쉐(大學)로와 난산환(南三環)교차로 부근을 시속 30㎞의 속도로 달렸다.하지만 이곳에서 앞서서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역주행해오는 바람에 이를 피하려다 공무수행차량을 들이받아버렸다. 이 사고로 리씨는 천만다행으로 다치지 않았으나 마주오던 공무수행 차량의 운전자 자오(趙)모씨가 오른쪽 다리가 골절돼 수술을 받아야 했다.공안(경찰)조사 결과 이 사고는 비록 리씨가 역주행 해오던 승용차를 피하려다가 일어난 것은 사실이지만,전적으로 그의 100% 과실로 드러나 모든 책임을 져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리씨는 자오씨의 치료가 끝나자마자 협상에 들어가 치료비 1만 3000위안(156만원)과 정신적 위로비 8000위안(96만원) 등 모두 210만위안을 물어주기로 하고 합의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마음껏 때리세요” ‘인간 샌드백’ 자청한 中남성

    “스트레스가 너무 쌓인다구요? 그러면 스트레스가 확 풀릴 때까지 나를 마음껏 두들겨 패세요.” 중국 대륙에 한 30대 남성이 고린전 몇 푼 받고 여성들의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 ‘신나게’ 맞아주는 ‘인간 샌드백’으로 자청하고 나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인간 샌드백’으로 매를 맞아 돈을 버는 장본인은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 다오리(道里)구에 살고 있는 왕융(王永·32)씨.1m71㎝ 작달막한 키에 몸무게 83㎏의 단단한 체격을 지닌 왕은 최근 업무·학업 등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인간 샌드백’이라는 제목의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여성 고객들을 대대적으로 모집하고 있다고 흑룡강신보(黑龍江晨報)가 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고등학교를 졸업한 왕은 운전 기술을 배워 버스기사로 일해왔다.하지만 버스기사 생활을 하다보니 매일 승객들과 요금 실랑이를 벌이는 등 업무에 따른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올해초 이같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더이상 받는다는 것은 인생에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고 사표를 던진 그는 인터넷 서핑을 하던중 스트레스 해소용 ‘인간 샌드백’으로 변신하면 꽤 돈을 벌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왕은 즉각 친구의 조그마한 지하 셋방을 빌려 사무실을 차린 뒤 ‘인간 샌드백’으로 변신했다. 하지만 ‘인간 샌드백’ 사업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스트레스가 쌓인 사람들이 돈을 내고 스트레스를 풀고 싶어도 ‘인간 샌드백’이 다칠까봐 조금 주저했기 때문이다. 이에 마케팅 전략을 바꿨다.우선 ‘인간 샌드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뒤 맞고 다쳐도 절대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문구를 넣어 전단지를 만들어 주변 사람들에게 돌리고 사무실도 지하에서 지상으로 옮겼다. 그의 이같은 마케팅 전략은 주효했다.전단지를 본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풀려고 조금씩조금씩 늘어났다.하지만 ‘인간 샌드백’을 이용하려면 몇가지 지켜야 할 조건이 있다.절대 머리 부분을 쳐서도 안되고,하이힐을 신고 차도 안되며,다른 도구를 이용할 수도 없이 오로지 손과 발로 때리고 차야 된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인간 샌드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여성만 가능하다.이용 요금은 시간당 50위안(약 6000원).200위안(약 2만 4000원)만을 주면 무제한이다. 그중에서 학생은 20% 할인해준다고.왕융씨는 “주요 고객은 회사원을 비롯해 자영업자 등의 젊은 여성”이라며 “호기심이 동해 대부분 혼자 찾아온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3월 어느날에는 한 30대 여성이 찾아왔는데 20여분동안 정신없이 때렸다.”며 “휴식시간에 물어보니 실연당한 아픔을 달래기 위해 찾아 와 가슴이 조금 찡 했다.”고 털어놨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단해요” 성폭행등 범죄 1백건 저지른 사내

    “3년새 성폭행을 비롯해 강·절도 등 강력 범죄를 무려 100건 이상이나 저질렀다구요? 정말 대단한 XX네요.” 중국 대륙에 불과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강·절도는 물론 성폭행 등 강력범죄 무려 100여건을 저지른 사내가 붙잡혀 경악케 하고 있다. ‘정말 대단한 XX’는 중국 동북부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 황구(皇姑)구에 사는 량더쥔(梁德軍).강·절도 등 강력 범죄를 저질러 11년간 옥살이를 한 그는 출옥한 뒤 3년동안 강·절도와 성폭행 등을 무려 100건 이상 저지른 혐의로 다시 공안(경찰)당국에 붙잡혀 주변 사람들을 충격 속으로 빠뜨리고 있다고 심양만보(沈陽晩報)가 4일 보도했다. 1995년 강·절도 혐의로 11년동안 철창 속에서 살았던 량은 출옥하자마자 또다시 못된 ‘버릇’이 도졌다.그는 낮에는 잠을 자고 밤에 일어나 강·절도 일을 재개한 것이다. 지난 5월20일 오후 황구구 파출소에 전화 제보를 받았다.량이라고 불리는 사내가 황구구 일대에서 강절도와 성폭행을 저지르고 다닌다는 내용이었다.파출소는 즉각 량의 사건 파일 검색해보니 강·절도로 11년동안 옥살이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지난 2005년 어느날 밤,량은 우연히 길거리서 감방 친구인 장강(張剛)을 만나 술을 거나하게 걸쳤다.기분이 좋아진 그는 자신의 집 인근의 한 20대 젊은 여성의 집에 짓쳐 들어가 성폭행을 하는 것도 모자라 800위안(약 9만 6000원)과 휴대전화 등을 몽땅 털고 나오는 몹쓸 짓을 저질렀다. 그의 범죄 파일을 확인한 파출소는 즉각 량의 집 인근에 물샐 틈 없이 포위망을 구축했다.이어 5월24일,황구구 파출소 주이(朱毅) 부소장은 민경(民警)과 함께 량의 집을 ‘급습’했다.량의 집에는 훔친 디지털카메라·노트북 컴퓨터·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는 물론 명품 가방 등이 방안에 가득 차 있어 주 부소장과 민경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공안당국은 현장에서 량을 체포한 뒤 장물들을 압수했다.현장에서 체포된 량은 “출옥 후 별로 할일이 없어 곧바로 강·절도와 성폭행 등 수십건을 저질렀다.”며 “올들어서는 하룻밤에 7곳을 턴적이 있는데,그중 한 집에서는 빳빳한 현금 1만위안(약 120만원)도 나왔다.”고 ‘당당하게’ 털어놨다. 공안당국의 조사결과 량은 강·절도와 성폭행 등 강력 범죄를 무려 100여건 이상 저질렀다.량은 “내가 성폭행 등 강력범죄를 저질러도 반항하는 여성들이 별로 없었다.”며 “무엇보다 내가 계속해서 범죄를 저지를 수 있었던 이유는 반항도 하지 않고 경계심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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