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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지하철 1호선 노약자석 17일부터 1량당 26석으로

    서울지하철 1호선 노약자석 17일부터 1량당 26석으로

    서울 지하철1호선의 좌석 절반 정도가 노인과 임산부, 장애자 등을 위한 ‘노약자 보호석’으로 운영된다. 서울메트로는 17일부터 지하철 의정부북부∼인천·천안 구간을 운행하는 전동차에 차량 1량당 보호석을 12석에서 14석을 추가, 총 26석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전동차 1량의 좌석 54석 가운데 48%가 보호석인 셈이다. 추가되는 보호석은 전동차 맨 앞·뒤 출입문의 일반석(7석) 4곳 가운데 2곳(그림)이다. 기존 보호석 4곳처럼 좌석 위에 안내표지판을 부착했다. 아울러 보호석 앞에 있는 손잡이의 높이는 기존보다 10㎝ 낮아진다. 이 모두는 지하철 이용객 가운데 노약자의 비율이 1992년 2.6%에서 1997년 5.3%,2002년 8.2%,2007년 12.2%로 해마다 증가하는 데 따른 배려다. 보호석 확대에 대한 이용객 호응이 좋으면 2∼4호선에도 확대된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전 세계 지하철 가운데 유일하게 노약자 보호석을 운영하고 있는 게 자랑인 만큼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퇴직연금 열풍 거세네”

    “퇴직연금 열풍 거세네”

    지방자치단체 산하 공공기관에도 퇴직연금 가입 열풍이 불고 있다. 퇴직연금이 종사자(근로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그 기관에도 예산상의 이득을 준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25개 자치구에 흩어져 있는 서울시 산하 청소년수련관과 노인·여성·장애인 복지관, 보육시설 등 민간위탁시설 426곳의 급여 담당자들은 지난 9월 퇴직연금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담당자들은 기관별로 직원들과 논의, 마음에 드는 퇴직연금 사업자(금융기관)를 골라 계약을 맺고 있다. 서울시 28개 청소년수련관 가운데 23곳이 퇴직연금에 가입했다. 광진구 청소년수련관에서 근무하는 직원 27명(정규직 11명, 비정규직 16명)은 지난달에 M증권사와 퇴직연금에 들기로 계약했다. 젊은 직원들이 많아서 그런지 적립액의 일부를 투자해 수익 또는 손실을 본인이 감수하는 확정기여형(DC형)을 선택했다. 수련관의 한 직원은 “연봉 3300만원 정도를 받는데 한 달에 23만원씩 연금용으로 적립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 동대문구 청소년수련관은 직원 34명의 퇴직연금 적립액으로 월 500만원을 지출한다. 퇴직금 시절의 월 충당액 규모도 이와 비슷했다. 하지만 연금에서 발생하는 투자수익은 가입자의 몫이 된다는 점이 다르다. 이 수련관은 H증권사와 일괄계약을 맺었지만, 투자상품은 직원마다 정기예금·주식형·MMF 등 모두 다르다. 청소련수련관 등은 서울시의 보조금과 자체에서 발생하는 약간의 수익금으로 운영된다. 퇴직금을 떼일 염려는 적다고 해도 실제 직원들의 퇴직금 충당액을 규정대로 적립하고 있는 곳은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서울시는 각 기관에 대해 퇴직연금 가입을 권장하고 있다. 내년에는 15개 투자·출연기관과 구청 산하의 수천개에 이르는 민간위탁시설에도 퇴직연금 가입을 권고하기로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퇴직연금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 따라 공무원·교사·군인 등 연금수령자를 제외한 5인 이상 사업장(공공기관 포함)의 근로자가 2011년부터 퇴직금 대신에 받을 수 있는 연금. 사업자가 알아서 적립하는 퇴직금과 달리 적립금의 60% 이상을 은행에 의무적으로 맡겨 연금액을 늘리는 확정급여형(DB)과 일정액을 금융상품에 투자해 수익 또는 손실을 내는 확정기여형(DC)으로 나뉜다. 민간 기업에선 이미 상당수가 가입해 있다.
  • [구 의정 초점] 종로구 ‘행정불편 공개수집’

    [구 의정 초점] 종로구 ‘행정불편 공개수집’

    ‘구민들의 민의(民義)를 받들어 모시겠습니다.’ 종로구의회가 연말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주민들부터 공개수집한 제보를 바탕으로 구정질의를 펼쳐 주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구청 공무원들을 무작정 다그치거나 허세나 부리는 구의원의 이야기는 흘러간 옛이야기다. ●공모 5일 만에 28건 접수 13일 종로구의회에 따르면 제179회 정례회 기간(11월27일∼12월24일)에 열린 행정감사는 어느 해부터 알차게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운영·시민행정·재무건설 등 3개 상임위원회별로 공무원이나 구의원이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참신한 아이디어나 문제점 지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눈에 잘 띄는 동네 10곳에 플래카드를 내걸고 공개적으로 제보를 수집한 덕분이다. 5일 만에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28건이 접수됐다. 상당수 제보는 도로·건축 문제에 집중됐다. 봉제공장들이 몰려 있는 충신동에는 업종의 특성상 10월부터 12월까지 쓰레기 배출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제보가 들어 왔다. 이를 평소처럼 2∼3명의 청소인력이 감당하기에 버겁다는 것이다. 필요할 때만 인력을 늘리면 고생을 덜하고, 동네도 깨끗할 것이라는 지적에 모두가 공감했다. 지하철 창신역에서 내년에 완공되는 낙산공원까지 관광 셔틀버스를 운행하자는 아이디어도 접수됐다. 동네 쓰레기 상차장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공원을 만들어달라는 민원성 제보도 있다. 그중에는 동사무소의 복지담당 직원의 불친절한 언행을 고쳐달라는 따끔한 요구도 있다. 구의원들은 남을 해치거나 사생활 침해, 재판·수사 중인 사안 등만 아니면 무슨 제보든 꼼꼼히 살펴보고 구청에 전달했다. ●동네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나승혁 운영위원장은 주민제보를 근거로 신설동로터리 앞, 숭인동 144 앞에 횡단보도를 설치할 용의가 있느냐고 구정질의를 했다. 또 지하철 동묘역 앞에 경사진 보도블록을 평탄하게 작업하고, 왕산로에 파손된 보도블록에 대한 정비 계획도 물었다. 이에 김주희 건설교통국장은 “신설동 교차로는 최근 고가차도 철거와 교차로 설치공사를 완료했으나 지적하신 대로 횡단보도가 없이 통행의 불편을 겪는다.”고 인정한 뒤 “횡단보도 설치계획안을 시급히 작성해 경찰청과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 경사진 보도블록은 내년도 도로보수사업에 반영하고, 파손된 보도는 토목과 도로기동반을 투입해 곧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행정감사는 자치단체의 전반적인 업무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점을 찾도록 하는 자리다. 감사원 감사처럼 ‘사후 적발 및 처벌’이 아닌 ‘사전 지도’의 성격이 짙다. 종로구의회는 행정감사후 제보처리 결과를 제보자들에게 일일이 통보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광진구 성과관리제 공공혁신 대상

    광진구 성과관리제 공공혁신 대상

    ‘공무원이 빈둥거리며 시간만 보내면 승진하고 월급도 오르는 시절은 끝났다.’ 12일 광진구에 따르면 구청은 치밀하고 엄정한 성과관리제를 시행하면서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제8회 공공혁신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우수한 행정혁신사례를 발굴해 다른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하는 기회를 주자는 취지의 상이다. 서울 강남구 등 6곳이 대상 아래 최우수상을 받는 등 전국에서 총 16곳이 상을 받았다. 광진구는 지난해 7월 기업인 출신의 정송학 구청장이 취임한 뒤 5급 이상 국·과장 51명에게는 ‘직무목표관리제’를,6급 이하 직원 998명은 ‘사업성과관리제’를 시행하도록 했다. 직무목표관리제는 나름의 연간 목표를 세워 구청장과 목표 계약을 맺은 뒤 그 성과를 평가받는 시스템이다. 평가 결과는 근무평정·보직관리·상여금 지급·해외연수·포상금 등 공무원 근무생활 전반에 걸쳐 반영되도록 했다. 우선 부서별로 워크숍 등을 통해 과제를 4건 선정한다. 부구청장이 주재하는 검토회의에 참석, 과제의 적정성을 인정받은 뒤 구청장이 주재하는 보고회에서 다른 간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과제 기획안을 발표한다. 이때 시원치 않은 과제 1건을 제외하고 실천할 수 있는 3건을 최종 선정해 구청장과 계약을 맺는다. 추진 상황을 월 단위로 자체 점검한 뒤 구청장에게는 분기별로 보고한다. 반기에 한번씩 중간평가를 받고 연말에 최우수·우수·보통·미흡 등 4단계로 점수를 받는다. 직원들의 사업성과관리제는 이와 조금 다르다. 책임질 권한이 적은 만큼 목표보다 주어진 일을 성실하고 완벽하게 처리했느냐에 초점을 맞췄다. 광진CEO(구청장 평가)·직무달성·평가우수·부서장 평가·공직 품성·상급자 추천·자기계발 등 7개 분야에 대해 주어진 포인트를 기준으로 점수를 받는다. 즉 맡고 있는 일이 서울시의 추천작으로 선정되면 평가우수 항목에서 3점을 받는 식이다. 획득한 포인트에서 승진 문제로 구설에 오르는 등 감점받은 포인트를 빼서 승인을 받는다. 직원들이 쌓아가는 포인트는 분기별 평가 때까지 구청 홈페이지와 내부 전자게시판에 낱낱이 공개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서울 하수도료 60%↑

    서울시내 하수도 사용요금이 2011년까지 3단계에 걸쳐 20% 정도씩 인상된다. 서울시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하수도 사용료 현실화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하수도 사용료가 하수처리 원가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데다 일반회계의 지원금 중단으로 하수도특별회계의 재정 적자가 심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서울시는 하수도 사용료를 2001년 25%,2003년 22%,2005년 35% 각각 인상해 사용료 징수액이 2003년 2191억원에서 2004년 2399억원,2005년 2720억원,2006년 3269억원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하수처리 원가가 2003년 5548억원,2004년 5606억원,2005년 5659억원,2006년 5710억원에 이르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Metro] 아리수 아카데미 가수 김태곤 초청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매주 수요일에 열리는 ‘아리수 아카데미’의 강사로 가수 김태곤씨를 초청해 12일 서대문구 상수도사업본부에서 ‘건강·氣 음악’을 주제로 강의를 한다. 김씨는 상수도사업본부 직원 등을 대상으로 음악을 통한 정신 건강 증진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그는 “보통 마사지는 손으로 하지만 음악으로도 전신이 시원하게 느끼는 마사지가 가능하다.”면서 이른바 ‘음악 마사지법’을 공개한다. ‘망부석’과 ‘송학사’ 등의 노래로 잘 알려진 김씨는 ‘음악이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과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2003년 경산대학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아리수 아카데미에는 공무원과 그 가족은 물론 일반 시민도 참석할 수 있다. 공연 및 강연 정보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arisu.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승차거부 없이 5분내 도착” 서울 브랜드택시 운행시작

    “승차거부 없이 5분내 도착” 서울 브랜드택시 운행시작

    서울 시내에서 택시를 부르면 5분 안에 탈 수 있는 ‘브랜드 콜택시’가 10일 운행에 들어갔다. 브랜드 콜택시의 장점은 운전기사가 승객의 목적지를 모르고 호출지로 출동하기 때문에 ‘손님 고르기’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SK에너지의 나비콜(1599-8255·www.navicall.co.kr) ▲동부익스프레스의 친절콜(1588-3382·kindcall.com)과 엔콜(1688-2255·dongbuncall.com) 등 3개 콜서비스 업체가 참여했다. 올해에는 전체 택시 7만 2000대 가운데 1만 5540대를 운행하고 내년에는 3만 3000대로 늘린다.2010년에는 전체의 56%인 4만대를 운영, 서울시 택시 사업의 일대 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브랜드 콜택시를 전화나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GPS(위성위치추적시스템)가 손님과 가장 가까운 빈 택시를 무조건 출동하도록 지시한다.5분내 도착이 목표다. 요금은 현행 기본요금 1900원으로 똑같으며, 교통카드와 BC·신한·현대 등 모든 신용카드로 지불이 가능하다. 신용카드 사용자는 택시를 타자마자 사용승인을 받아 내릴 때 결제 시간을 줄이도록 했다. 또 승객이 원하면 택시를 타는 순간 택시의 정보가 승객의 가족 등에게 자동으로 통보된다. 특히 여성이나 외국인의 편의를 위해 현재까지 여성 기사 172명, 외국어가능 기사 1576명을 확보해 필요한 택시를 골라 탈 수 있도록 했다. 흡연가능 차량도 호출할 수 있다. 모든 브랜드 콜택시는 기업의 업무 출장 등에 이용하고 후불로 일괄결제하는 업무택시 서비스를 한다. 승객이 원하면 ‘안심보험 서비스’도 시행하기로 했다. 브랜드 콜택시에 참여한 운전기사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이른바 ‘콜 비용’ 1000원을 업체에 낸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강북구 “어린이 여러분 채소 먹으세요”

    강북구 “어린이 여러분 채소 먹으세요”

    강북구에서 어린이들이 채소를 좋아하고 많이 먹도록 권장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대체로 채소를 싫어하는 취학전 아동들의 습관을 고쳐 균형있는 영양공급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10일 강북구에 따르면 6∼7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친구야 채소 먹자’ 프로그램을 개발, 내년부터 어린이집과 일반 가정, 보건소 등에 보급하기로 했다. 우선 생육 실태와 어린이 식습관, 영양상태를 고려해 계절별로 알맞는 13종의 채소를 골랐다. 봄에 당근·상추·토마토, 여름에 콩(나물)·부추·미역·버섯 등이다. 가을에 깻잎·배추·오이, 겨울에 호박·고추·시금치 등을 추천했다. 이들 채소의 장점을 담아 어린이용 및 교사용 책자 교재를 만들었다. 재미있는 시청각 교재인 CD도 있다. 어린이들이 노래를 부르면서 채소의 특징과 장점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채소 송’도 만들었다. 미로 게임, 시장놀이, 콩 도미노 등 놀면서 채소를 먹고 싶도록 하는 게임도 있다. 어른과 함께 요리를 만들며 맛있게 먹는 방법을 익히도록 했다. 가정에서도 학습계획에 따라 채소를 즐겨 먹도록 하는 교육안을 가정통신문으로 만들었다. 보건소는 그동안 어린이집 원아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시범교육한 결과,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했다. 2001년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친구야 아침밥 먹자’을 개발, 호평을 얻었다. 강북구 보건소 관계자는 “어릴 적의 잘못된 식습관은 나중에 노년 질환의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마포 용강 시범아파트 철거키로

    도심의 흉물로 취급받고 주민 안전을 위협하던 서울 마포구 용강동 시범아파트가 마침내 철거된다. 인왕산의 경관을 해치던 종로구 옥인동 시범아파트도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서울시는 7일 한강르네상스 등 역점사업을 위해 철거 기준을 미처 충족시키지 못하던 용강동과 옥인동의 시범아파트를 서둘러 철거한다고 밝혔다. 두 아파트가 사라진 자리에는 한강조망공원이나 도시자연공원을 조성, 친환경녹지와 조망권을 살리기로 했다.. 1971년에 준공된 용강동 시범아파트(7개동·240가구)는 당시 중산층에게 보급하기 위해 지었다.6∼7층의 반듯한 성냥갑 모양으로 지었다. 이후 주변은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며 발전을 거듭했지만 이 낡은 아파트는 흉물로 취급을 받으며 지역개발을 가로막는 방해꾼이 됐다. 특히 아파트 벽을 지탱하는 기둥이 심하게 휘고 벽 등에 균열이 생겨 붕괴 위험마저 느껴졌다. 이 때문에 올해 초 아파트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건물 안전진단에서 철거가 필요한 ‘안전등급 E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구청이 진행한 안전진단에서는 아직 철거가 필요없는 ‘D급’ 판정을 받았다. 또 건물보상이나 이주대책 등의 비용 부담이 너무 커 철거가 쉽지 않은 상태였다. 또 옥인동 시범아파트(9개동·264가구)도 인왕산 녹지 일부를 침범하고 있어 이번에 도시자연공원으로 복원하기 위해 함께 철거된다. 두 시범아파트의 철거민 504가구는 내년 4월18일부터 시행되는 ‘서울시 철거민 등에 대한 국민주택 특별공급규칙’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아파트 분양권을 받을 수 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철거민 아파트 딱지 내년 폐지

    철거민 아파트 딱지 내년 폐지

    철거민의 애환이 담긴 이른바 ‘아파트 딱지’(특별분양권)가 40년 만에 사라진다. 분양권 대신에 임대주택 입주권과 이주정착금을 준다. 서울에서 대규모 철거 지역은 별로 남아 있지 않지만, 도로나 공원을 조성하는 도시계획사업에서 보상문제로 마찰이 불가피하게 보인다. 서울시는 철거민에게 아파트 분양권을 주는 ‘철거민 특별공급제도’를 내년 4월18일부터 폐지하는 내용의 ‘서울시 철거민 규칙 전면개정안’을 확정해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미 특별공급 자격을 얻은 철거민은 아파트를 분양받지만 이후에 발생하는 철거민에게는 임대주택 입주권과 이주정착금을 준다. 분양권 특별공급을 중단한 까닭은 ▲철거민에게 줄 서울시내 택지가 이미 고갈되고 ▲영세한 철거민은 아파트 분양권을 받아도 분양대금을 낼 돈이 없기 때문이다.▲실제 살 집을 주려면 분양권보다 임대주택 입주권이 낫다는 판단에서다. 앞으로 철거민에게는 주택 규모에 따라 500만∼1000만원의 이주정착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보상면적이 40㎡ 이상이면 전용면적 85㎡ 이하 임대주택 입주권을, 보상면적 40㎡ 미만일 때는 60㎡ 이하 입주권을 주기로 했다. 철거 주택의 세입자에게도 50㎡ 이하의 임대주택 입주권을 준다. 다만 철거민이 보상 협의에 불응하면 이 임대주택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와 SH공사는 내년 새 제도 이전에 협의보상을 완료할 예정인 회현시민아파트 철거민 353가구, 연희시범아파트 철거민 328가구,25개 자치구 철거민 1658가구 등에 현행대로 아파트 분양권을 줄 예정이다. 특히 한강르네상스 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마포구 용강동 시범아파트(7동 240가구)와 종로구 옥인동 시범아파트(9동 264가구)를 철거하면서 생기는 철거민 504가구에 대해서도 특별분양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미 특별공급 자격을 얻고 장지·발산·강일 등의 아파트 입주를 기다리는 철거민은 9000여명으로 추산된다. 서울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철거민에게 아파트를 특별공급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1968년 무허가 주택이 급증하자 판자촌 254만 5000㎡에 시민아파트 2000채를 건립하면서 이 특별공급제도를 시작하면서 해마다 철거민 1000여명이 분양권을 받았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Metro] 서울소방본부 의사 3명 공채

    서울소방방재본부는 7일 종합방재센터와 소방학교에서 근무할 의사 3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종합방재센터 의료지도실 구급지도 의사 2명과 소방학교 구조구급훈련센터 구급교수 1명이다. 지방계약직공무원 ‘가급’ 자격의 구급지도 의사는 57세 이하 내과, 일반외과, 소아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를 전공한 전문의다. 구급교수는 55세 이하 응급의학 전문의다. 응시자는 오는 17∼24일 서울소방학교에 직접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Metro] 불우이웃 초청 한강투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7일 복지시설의 수용 아동과 의지할 곳이 없는 노인 등 1100여 명을 초청해 한강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한강나눔 문화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람선 업체의 후원을 받아 8일부터 16일까지 7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행사는 한강 관광을 하기 어려운 소외계층과 이들을 뒷바라지 하는 자원봉사자를 위로하고 신선한 체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여의도 선착장에서 한강의 명물로 새롭게 탄생한 ‘해적선’을 타고 생태계 보전지역인 밤섬을 돌아보면서 한강에 서식하는 겨울철새를 구경한다. 난지도를 거쳐 선유도공원에 도착한다. 리모델링을 한 선유도 한강전시관을 찾아 한강의 역사·생태계·르네상스 등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진 내부 전시물을 관람한다. 한강의 생태계를 영상과 그래픽으로 정리하고 한강 수계도를 소개한 지하 전시실이 처음으로 공개된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종로구 시설공단 경영평가 3연패

    종로구 시설관리공단이 3년째 최우수공기업으로 선정됐다. 민간 대기업 못지 않는 혁신 프로그램으로 빈틈없는 경영을 한 점이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6일 종로구에 따르면 구청 산하 시설관리공단은 최근 행정자치부가 188개 지방자치단체 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시설관리 부문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를 받았다. 최우수 평가는 2004년과 2005년에 이어 3번째다. 아울러 최고경영인(CEO)을 대상으로 한 업무성과 평가에서도 2년 연속 ‘가’ 등급을 받았다. 경영평가는 지난 5월부터 평가전문가 69명이 책임경영·경영관리·고객만족 등에 대해 서면평가, 현장방문 등을 통해 염격하게 진행됐다. 1998년에 설립된 종로구 시설관리공단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등 지역의 모든 공원과 수영장 3곳, 공영주차장 등을 관리한다. 공단은 김건진이사장과 계약직을 포함한 구성원 97명 전원을 대상으로 성과연봉제를 시행하고 있다. 구청 공단으로는 처음으로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 모든 사업의 수입과 지출 등이 실시간으로 입력처리된다. 자격을 갖춘 직원이 공단의 회계와 사업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함으로써 다음 계획을 효율적으로 짜고 집행하도록 했다. 또 모든 업무를 표준화하고 매뉴얼을 만들어 229건,5억 48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덕분에 산업자원부로부터 ‘서비스품질우수기업’과 ‘ISO9001’ 인증을 거뜬히 받아냈다. 수익만 추구한 게 아니라 모든 직원들이 참여해 선행을 베푸는 ‘행복나눔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윤리·투명 경영도 실천했다. 김 이사장은 “주민은 우리의 고객이고, 고객이 만족하는 기관을 만들자며 직원들과 함께 뛴 성과”라고 말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서울서 할리우드 영화 ‘올로케’

    미국 할리우드 영화 사상 처음으로 작품의 대부분을 서울 도심에서 촬영하는 영화가 등장한다. 서울시는 5일 영상물을 통한 서울 마케팅을 위해 할리우드 영화의 첫 서울 올로케 촬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는 20세기폭스의 자회사인 폭스 아토믹이 90억∼140억원을 들여 제작하는 영화 ‘블랙레인’의 리메이크 작품(제목 미정)이다. 감독으로는 ‘장화, 홍련’ 등을 만든 김지운 감독이 물망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겨울에 시나리오 작업이 완료되면 내년 봄과 가을에 서울의 명동, 서울역, 지하철 역사 등에서 추격 신 등을 찍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영화 촬영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앤디 가르시아가 주연을 맡은 1989년작 블랙레인은 뉴욕 형사가 일본 야쿠자와 관련된 강력범죄를 수사하기 위해 도쿄 등으로 건너와 일본인 형사들과 함께 범죄집단을 일망타진하는 호쾌한 액션물이다. 전작은 거의 일본에서 찍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성수동에 수도박물관 건립

    성수동에 수도박물관 건립

    상수도 개설 100주년을 맞아 서울의 수돗물인 ‘아리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수도박물관(조감도)’이 건립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수도박물관은 내년 3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뚝도아리수정수센터 옆 부지 1만 7904㎡에 건물 3채(1370㎡) 규모로 들어선다. 박물관에는 상수도 관련 보존자료 105종 173점을 전시하고, 상수도의 과거·현재·미래를 담은 영상물을 상영하도록 했다. 정수처리 공정을 보여주는 모형을 전시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수돗물을 체험하는 공간을 만든다. 또 가족단위 관람객이 쉬면서 즐길 수 있는 야외전시장과 휴게공간도 꾸민다. 박물관 부지에 포함될 ‘완속여과지’는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72호로 보존된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전국에서 처음 조성되는 수도박물관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물을 비롯한 과학체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라면서 “박물관이 개관되면 물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근처의 서울숲과 연계한 관광코스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서울서 할리우드 영화 ‘올로케’

    미국 할리우드 영화 사상 처음으로 작품의 대부분을 서울 도심에서 촬영하는 영화가 등장한다. 서울시는 5일 영상물을 통한 서울 마케팅을 위해 할리우드 영화의 첫 서울 올로케 촬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는 20세기폭스의 자회사인 폭스 아토믹이 90억∼140억원을 들여 제작하는 영화 ‘블랙레인’의 리메이크 작품(제목 미정)이다. 감독으로는 ‘장화, 홍련’ 등을 만든 김지운 감독이 물망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겨울에 시나리오 작업이 완료되면 내년 봄과 가을에 서울의 명동, 서울역, 지하철 역사 등에서 추격 신 등을 찍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영화 촬영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앤디 가르시아가 주연을 맡은 1989년작 블랙레인은 뉴욕 형사가 일본 야쿠자와 관련된 강력범죄를 수사하기 위해 도쿄 등으로 건너와 일본인 형사들과 함께 범죄집단을 일망타진하는 호쾌한 액션물이다. 전작은 거의 일본에서 찍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구 의정 초점] 도봉구의회 공사장 점검

    [구 의정 초점] 도봉구의회 공사장 점검

    도봉구의회 의원들이 여름철 홍수방지를 위해 중랑천의 저수로를 준설하고 둔치의 제방을 다지는 공사현장을 찾았다. 이들이 1년 중 가장 바쁜 정례회 기간인데도 불구하고 시간을 쪼개 사업현장을 방문한 까닭은 무엇일까. ●방문 현장에서도 깐깐한 질문 4일 도봉구의회에 따르면 재무건설위원회 소속 이금주(쌍문 1·3동, 창2·3동) 위원장과 문명희(창1·4·5동), 김용석(〃), 이성희(도봉1·2동)의원 등 4명은 지난 3일 오전 제2세월교 근처의 중랑천 하도정비공사 현장을 찾았다. 현장에서는 굴착기가 분주하게 중랑천 바닥에 쌓인 모래를 걷어내고 있었다. 상류에서 흘러든 모래가 하천 바닥에 쌓이면 많은 비가 내렸을 때 하천이 범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둔치에서는 ‘집게 크레인’이 가로·세로 80㎝ 정도 크기의 돌을 들어올려 제방을 쌓고 있다. 하천에 반쯤 잠기는 제방(저수호안)이기 때문에 자연석과 친환경 블록만 사용했다. 크레인이 돌을 옮겨 놓으면 인부들이 일일이 다졌다. 구의원들은 작업 모습을 유심히 지켜 보면서 공사현장 책임자로부터 현황을 보고받았다. 공사 자재를 실어 나르기 위해 노원교 아래쪽에 길이 30m, 폭 3m의 가교를 설치했다는 보고를 들은 한 구의원이 가교에 난간을 설치하는게 어떻느냐고 건의하자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 의원은 밤이면 그 가교로 동네 청소년들이 마구 뛰어다녀 추락 위험이 있다는 점을 미리 알고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이달 18일까지 정례회 하도정비공사는 2006년 12월부터 내년 말까지 도봉구청 앞∼의정부 시계에서 진행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90%를 넘었다. 주민 불편을 덜기 위해 84억여원의 공사 예산이 조기에 집행되면서 완공시기가 7개월 정도 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여름에는 물난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셈이다. 의원들은 쌍문동에 조성 중인 ‘둘리테마공원’도 둘러보고 의회로 향했다. 오후에는 현장방문 기록을 정리하면서 이튿날 구정질의를 준비했다. 도봉구의회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제175차 정례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정례회는 상임위, 본회의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고 행정감사도 실시한다. 올 한 해를 정리하는 구정질의도 해야 한다.1년 중 가장 바쁘고 중요한 시기인 셈이다. 의원들은 4일 하루종일 중랑천 하도정비공사를 포함해 다양한 구정질의를 쏟아 냈다. 구청이 제출한 서류를 꼼꼼히 살펴 보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나오는 질문인 만큼 정곡을 찌를 수밖에 없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한석구 도봉구의회 의장 “연말에도 개선점 짚고 넘어가야” “요즘도 놀면서 의정비를 받는 지방의원들이 있나요?” 한석구 도봉구의회 의장은 4일 구의원들의 중랑천 하도정비공사 현장방문은 당연한 것이라면서 “매년 연례 행사처럼 걱정하던 중랑천 범람이 이제는 옛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의장은 “중랑천과 주변은 강북에 사는 주민들의 생활하수도이자 쉼터”라면서 “연말 정례회 기간이라도 꼼꼼하게 살펴 보고 집행부가 잘못한 점이 있으면 이를 개선하도록 이끄는 게 구의회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준설, 제방 공사를 마치면 자전거도로 등 웰빙 시설에 대한 전면적 심사에 착수할 것”이라면서 “세금이 한 푼이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열심히, 또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휴면법인 이용 세금회피 제동

    서울시가 론스타의 스타타워 인수일을 새로운 법인 설립일로 판단하고 중과세한 것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등법원은 4일 론스타가 서울시와 강남구청 등을 상대로 낸 등록세 등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서울시의 손을 들어주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대도시 신설법인에 대한 등록세 중과를 회피하기 위해 휴면법인을 인수, 부동산을 매입한 경우에도 등록세 중과대상”이라고 판결했다. 강남금융센터는 1996년 1월 설립등기를 마쳤으나 그 해 7월 폐업한 뒤 2001년 4월 새로 사업자등록을 했으며, 론스타는 2개월 뒤 벨기에에 본부를 둔 페이퍼컴퍼니 스타홀딩스를 통해 강남금융센터의 주식 전부를 매수하고 상호를 스타타워(2006년 8월 강남금융센터로 다시 상호 변경)로 변경했다. 강남금융센터는 이후 새 이사와 감사를 선임하고 목적사업을 변경한 뒤 자본금을 53억여원으로 증자했으며 매수한 토지와 건물에 대해 소유권이전등기 및 보존등기를 거쳐 일반세율을 적용한 등록세와 지방교육세 등을 신고, 납부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강북구 ‘상복’ 터졌네

    강북구에 상복이 터졌다. 지난해와 비교해 3배 가까운 13억원을 각종 상금과 인센티브로 챙겼다. 4일 강북구에 따르면 올 한해 동안 추진한 구정사업 가운데 15개 분야가 정부, 서울시로부터 취지와 성과를 인정받으면서 13억 1400만원을 인센티브로 받았다. 지난해 인센티브가 6개 분야에서 5억 1000만원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올해는 서울시 평가에서 13개 분야 12억 5600만원, 행정자치부 등 정부 평가에서 2개 분야 5800만원을 받았다. 전년에 이어 서울시 체납징수 분야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체납자에게 ‘방문 스티커’를 발부하고 체납사실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수시로 발송하면서 체납징수 전담반 설치, 세무행정 착오 보상제, 세목별 납부홍보물 발송 등을 펼친 결과, 체납액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그린파킹, 아름다운 골목조성,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등에서 줄줄이 우수구 평가를 낚았다. 또 대기질 개선사업, 정보화 역량강화, 행정서비스 시민고객평가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보건복지부로부터 기초생활보장사업, 행자부로부터 주민자치센터 운영 등에서도 모범구로 선정되면서 인센티브를 보탰다. 이는 올해 초부터 월 1회 이상 전 부서가 참여하는 인센티브 사업보고회를 열면서 각종 사업개발을 독려한 덕분이다. 아울러 주부 모니터 등 구민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면서 시행과 동시에 결실로 이어지는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김현풍 구청장은 “인센티브로 받은 지원금은 관련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찾는데 그대로 투자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서울·하노이시, 홍강개발 지원합의

    서울·하노이시, 홍강개발 지원합의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응웬 테 타오 하노이 시장을 만나 하노이 홍강 개발계획서를 전달했다. 오 시장이 전달한 홍강개발계획서에는 ▲하천 정비계획 ▲강변공원 조성계획 ▲주변연계도로 확충계획 ▲강변 도시개발 및 정비계획 등이 담겨 있다. 이 계획에 따라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한국 기업들의 우선 참여를 보장하는 합의서에도 서명했다. 홍강은 하노이를 관통, 하이퐁 항구에 이르는 베트남 제2의 큰 강이지만 해마다 홍수 피해가 극심하다. 특히 시내를 관통하는 등 한강과 유사점이 많으면서도 강폭이 한강보다 더 넓고 수심이 깊어 잘 이용하면 ‘하노이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사업의 규모는 총 7조원으로, 현재 한국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모든 사업을 뛰어넘는 규모다. 오 시장은 “최근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있는 한국과 베트남이 하나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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