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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운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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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賢哲씨 美로 또 출국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둘째 아들 현철(賢哲·41)씨가 지난 17일 오후6시30분 대한항공 035편으로 미국 텍사스 댈러스로 부인 김정현씨(39)와 함께 출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 전 대통령도 오는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강연하기 위해 출국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18일 “김현철씨는 영문 KIM,H.C.로,부인 김씨는 KIM JUNG HYUN으로 1등석을 예약해 출국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현대판 義兵’ 사이버 요원 양성

    네티즌을 중심으로 미래전에 대비한 ‘민간 사이버부대’가 창설된다. 군사 인터넷 동호회인 밀리터리 리뷰는 최근 홈페이지(www.mlitaryreview.com)에 민간 차원의 사이버부대 창설 계획을 밝히고 부대원 모집 공고를 냈다. 밀리터리 리뷰는 모집 공고에서 “과거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의병을 조직해 구국전선에 나섰던 선조의 얼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각급 기관 및 개인의사이버 재산을 불법 해킹으로부터 보호하고,필요할 경우 임무를 수행할 민병대 성격의 정예요원 1,000명을 양성한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 각국이 사이버부대 창설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우리 군은사이버전에 대한 기초자료 수집 및 전담 부서 조정을 논의하는 등 초보적인단계”라면서 사이버부대 창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검거 유공 경관5명 포상

    이무영(李茂永)경찰청장은 16일 연쇄살인범 정두영을 검거한 충남 천안경찰서 정산희 경장을 1계급 특진시키고 권윤택 경감 등 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金賢哲씨 美입국 거부 당해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둘째 아들 현철(賢哲·41)씨가 최근 미국을 방문하려다 비자 만료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국 공항에서 입국을거부당해 한국으로 되돌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9일 김포공항측에 따르면 현철씨는 지난 7일 오후 6시20분 KE035편으로 부인 김정현씨(39)와 함께 김포공항을 출발,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시 포츠워드공항에 도착했으나 이민국으로부터 입국을 거부당하자 KE036편으로 이날 오전 6시35분쯤 서울로 되돌아왔다. 공항 관계자는 “미국에 입국하려면 비자 기한이 최소 3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하는데 현철씨 비자 만료일이 얼마 남지 않아 입국을 거부당한 것으로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鄭周永명예회장 日서 귀국

    지난 5일 일본으로 떠났던 정주영(鄭周永) 현대 명예회장이 7일 오후 4시30분 도쿄발 아시아나 101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정 명예회장은 현대 관계자들의 부축을 받으며 입국장을 빠져나갔으며,최근현대사태 등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동행했던 김윤규(金潤圭)현대건설(현대아산 겸임) 사장은 “정 명예회장은건강이 아주 좋으시며,이번 일본 방문은 우리나라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유치를 위해서였다”면서 “정 명예회장의 일본인 친구 등도 만났다”고 전했다. 같이 출국했던 정몽헌(鄭夢憲) 현대 회장은 SOC 투자자금 유치문제를마무리짓기 위해 이틀 정도 더 일본에 머문뒤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총선악용 ‘제몫 챙기기’ 극성

    16대 국회의원 선거를 10여일 앞두고 각종 이익단체의 집회 및 시위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시내버스와 지하철 노조가 총파업을 선언한 데 이어 의료계가 집단휴진을결의했으며 전국직장의료보험조합도 총선 이전에 파업 또는 도심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시민들은 이는 선거철을 이용해 정치권에 압력을 넣어 자신들의 잇속을 챙기려는 이기적인 속셈이라며 눈살을 찌푸렸다. 대한의사협회가 당초 방침을 변경,4일부터 집단휴진에 들어가기로 하자 29개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국민건강권 확보를 위한 범국민연대’(집행위원장 田東均)는 3일 성명을 발표하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건강연대는 이날 오후 회원단체 대표자와 대책 회의를 갖고 의사협회에 대해 항의 전화와 인터넷 메일을 띄우기로 결의했다.또 다른 시민단체와도 연대해 협회 사무실을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건강연대 조경애(趙京愛·37)총무국장은 “국민 건강을 볼모로 자신들의 경제권을 관철시키려는 집단 실력행사는 총선을 겨냥한 이기적인 술책과 다름없다”며 강력대응을 시사했다. 의료개혁시민연합의 이재현(李在玄·29)간사도 “의약분업 시행이 100일도남지 않은 시기에 국민의 비난만 예상되는 집단 행동이 웬말이냐”고 비난했다.회사원 송재복(宋在馥·28·서울 서초구 우면동)씨는 “의사의 소명의식을 저버린 집단 휴진으로 결코 그 뜻이 이루어지게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국자동차노조연맹이 4일부터 무기한, 서울지하철노조가 7∼8일 예정대로 총파업을 강행하는 것도 시민들의 발을 묶어버리는 무책임한처사라는 지적이다. 공무원 박종현(朴鍾玹·40·서울 강동구 명일동)씨는 “예전에 지하철 노조가 무파업을 선언했을 때 진심으로 박수를 보냈다”며 “왜 꼭 지금 이래야하느냐”며 씁쓰레해했다. 여의도에서 장사를 하는 이모씨(47)는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데모가 부쩍늘더니 요즘에는 아예 쉬는 날이 없다”고 말했다.택시기사 심상영(41)씨는“제 밥그릇만 챙기려 드는 자들은 정치권에 대한 총선연대처럼 시민들이 따끔하게 혼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경찰청이 집계한 집회보고서에 따르면 이날 서울 시내에서만 모두 59건의 각종 집회와 행사가 열렸고 이 가운데 29건이 단위 노조를 포함한이익단체가 벌인 민원성 집회로 파악됐다. 김경운 박록삼기자 kkwoon@
  • 홈쇼핑 가짜산삼 대량 판매

    상품가치가 없는 인삼을 산삼으로 속여 판 인삼 판매상과 유선방송 홈쇼핑구매 담당자,방송에 출연해 인삼을 산삼이라고 허위 감정해준 한의학과 교수와 한의사 등 산삼 사기단 1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9일 문상정씨(38·W마케팅 대표) 등 인삼 판매상 2명과 서울 K대 한의학과 교수 박찬국씨(49),B한의원 원장 박길래씨(49·서울강남구 삼성동) 등 4명을 사기 및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또 케이블TV 홈쇼핑 전모씨(34)와 최모씨(33)등 2개의 유선방송 관계자 2명을 포함한 6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판매상 송모씨(57)를 수배했다. 문씨 등은 98년 9월부터 1년 남짓 인삼으로서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6∼7년산 장뇌삼(長腦蔘)을 경기도 명지산에서 채취한 산양(山養)산삼으로 둔갑시켜 한 뿌리에 21만∼35만원씩 받고 홈쇼핑 방송사에 6,154뿌리를 팔아 14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 등은 가짜 산양 산삼인 줄 알면서도 문씨로부터 이를 사들여 산신제를지내고 산삼이 채취되는 장면 등을 허위로연출해 방송하고 산삼 세트당 21만∼149만원을 받고 1,552명에게 팔았다. 김경운기자 kkwoon@
  • “불법선거 강력 단속을”

    최인기(崔仁基) 행정자치부장관은 27일 서울지방경찰청을 방문,선거운동기간 시작과 함께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는 각종 탈법·불법 선거운동과 유세장폭력행위 등을 강력히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최 장관은 “선거법 위반행위는 신분과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엄격히 단속해야 하며,특히 공무원 스스로 선거운동기간 동안 엄정 중립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청은 4·13총선과 관련,법정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8일 오전 9시부터 4월14일 개표 종료 때까지 전국 경찰서에 선거경비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경찰이 비상근무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김경운기자 kkwoon@
  • 명절 항공권 예약일 변경

    국내 항공사들이 민속 명절의 항공기 탑승권 예약일을 지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7일 설과 추석 연휴의 예약 개시일을 종전의 ‘명절로부터 354일전’에서 설은 4월 둘째주 화요일,추석은 11월 둘째주 화요일로 지정했다.이에 따라 올해 설 연휴는 오는 4월4일,추석은 11월7일부터 전화와 인터넷 등을 통해 항공권 예약을 받는다. 대한항공도 4월과 11월의 셋째주 수요일부터 설과 추석 연휴의 예약을 받는다. 김경운기자 kkwoon@
  • 경찰청, ‘수사민원 상담관제’ 도입

    경찰청은 26일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현직에서 물러난 경찰관을 다시 채용해 고소·고발사건 수사를 지원하는 ‘수사민원 상담관’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사민원 상담관은 경찰서에 접수된 고소·고발장을 검토,고소인 주소지 관할로 잘못 접수된 민원 신청을 피고소인 주소지 관할로 유도하는 등 조사업무 진행을 돕게 된다.또 복잡한 고소·고발 사건에 대한 주민들의 상담에도응하게 된다. 이 제도는 올해 초부터 일부 지역에서 시범 실시되고 있으나 월보수가 50만원에 불과해 현재 29명만이 활동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상담관의 보수를 대폭 현실화하고 퇴직한 경찰관의 참여를 적극 독려해 대부분의 1·2급지 경찰서에서 이 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경운기자 kkwoon@
  • 김포공항, 야생동물 밀수 탐지견 등장

    사향 호골 웅담 등을 몰래 들여오는 밀수범을 잡아내는 탐지견이 첫 도입됐다. 김포세관은 13일 아시아동물기금(AAF·대표 질 로빈슨)으로부터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탐지견 한마리를 무상으로기증받았다. 국제협약인 CITES에 가입된 국가는 150개국이며 호랑이 타조 크낙새 침팬지 호랑나비 호골 웅담 사향 등 수백여종의 동물이 보호 대상이다. CITES 탐지견은 올해 두살된 캐나다산 라브라도 리트리바 종으로 이름은 만화영화 ‘라이언 킹’의 주인공을 딴 심바(Simba).심바는 미국에서 6주간 기초 탐지훈련을 마쳤다.AAF는 앞으로 3년간 심바의 훈련비와 운영비를 전액지원한다. 정운기(鄭云基)김포세관장은 “국내외 동물보호단체로부터 우리나라가 동물학대국이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탐지견을 도입했다”면서 “심바를 보신용약재 등의 밀반입이 우려되는 러시아와 중국,동남아시아 항공편 입국장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슬롯머신 검사필증 암거래

    불법으로 제작된 슬롯머신에 사행성 오락기 검사필증을 붙여 호텔 등지에팔아온 폭력배 일당과 무허가 슬롯머신을 운영한 호텔 오락업소 10곳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은 12일 계모씨(44) 등 폭력배 2명을 특수강도 등 혐의로,서울 S호텔 오락실 정모씨(33) 등 업주 8명을 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특례법 위반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폭력배 김모씨(46) 등 2명은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이들은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오락기기 제조업체 W전기를찾아 가 사장 김모씨(35)를 쇠파이프로 위협,검사필증 3,935장(20억원 상당)을 빼앗은 뒤 이를 불법 제작한 슬롯머신 156대에 붙여 서울 시내 1급 호텔등 10곳의 오락실에 대당 250만∼600만원에 팔아 6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4월에는 보호비 명목으로 김씨로부터 오락기 부품의 하청권과 총판권을 받아내는 등 20억여원어치의 금품을 뜯어 냈다. 김경운기자 kkwoon@
  • 교통위반 신고땐 보상금

    내년부터 교통법규 위반자를 신고하면 보상금을 받게 된다. 경찰청은 10일 내년 1월1일부터 교통법규 위반자를 신고하는 시민에 대해 6,000원씩을 지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65가지 교통법규 위반행위 가운데 우선 신호위반,중앙선 침범,고속도로 버스 전용차로 위반,갓길 위반 등 4개 행위에 적용하기로 했다.앞으로사진촬영 등으로 객관적인 증거 확보가 가능하고 사고의 중요한 요인이 되는다른 범칙 행위에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보상금은 범칙금의 10%인 6,000원으로 정했다. 경찰은 보상금 제도가 도입되면 전국적으로 하루에 2만여건의 신고가 접수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는 지난 95년 손해보험업협회가 승용차 운전자들을대상으로 이와 유사한 보상금 제도를 석달동안 운영한 결과,하루 평균 1만5,275건의 신고를 받은 전례를 바탕으로 산출했다. 경찰은 이같은 추산을 근거로 내년도 경찰 예산에 334억원을 추가로 배정해줄 것을 기획예산처에 요청했다.경찰은 시민들의 신고가 활성화되면 연간 4,000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일으키는 교통사고가 크게 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현재 환경부와 각 지방자치 단체에서도 환경폐기물 투기신고 보상금 제도를운영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경찰관은 실적 위주의 현장 단속을 지양하고 차량 소통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법규 위반자를 가려내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과속 방지 무인 카메라 등 각종 단속 장비를 늘리고 다양한 시민고발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경찰 대개혁 100일’ 완료 이무영청장 문답

    지난 해 12월1일 시작된 ‘경찰 대개혁 100일 작전’이 9일로 만료됐다.‘제2의 창경(創警)’을 기치로 내걸고 개혁을 진두 지휘한 이무영(李茂永)경찰청장을 만났다. ◆100일 작전의 성과를 어떻게 보십니까 시민들을 대상으로 그동안 3차례에걸쳐 설문조사를 했는데 개혁 방향에 대해서 87.1%가 공감을 표시했습니다.92.6%가 ‘경찰이 변했다’고 대답해 주셨습니다.95.6%가 경찰의 노력을 인정해 주셨구요.흐뭇한 심정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어떤 분야에 중점을 두었습니까 지난해 11월15일 취임사를 무려 30분 이상했습니다. 지루했을지 모르겠지만 호소하는 심정이었습니다.창설 이후 54년동안 길들여진 ‘식민지 경찰’의 잔재를 벗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신뢰감을 잃고 비리의 표상처럼 비쳐지는 과거의 이미지를 탈피해야 한다는 요지였습니다. ◆언제부터 경찰 개혁에 대해서 생각하셨습니까 취임사를 마친 뒤 누가 ‘며칠동안 준비했냐’고 묻더군요.그래서 ‘20년 들여 준비했다’고 대답했습니다.78년 일본 경찰대학에 유학하면서 감동을 받았습니다.일본 경찰은 강한자부심을 느끼고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경찰로 비쳐졌습니다. ◆하위직 경찰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15만 경찰 가운데 순경에서 경위까지가 96%나 됩니다.이들이 바로 국민과 피부를 맞대는 사람들입니다.그들의 사기가 바닥이면 대민 친절봉사가 될 수 없습니다.그래서 그들의 열악한 근무조건을 개선하고 대민 봉사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불필요한 내근직을 줄여 일선 파출소에서 3교대를 실시했고 형사들의 ‘말뚝’ 근무도 없앴습니다. ◆봉급이 문제인데 해결 방안은 그렇습니다.미국이나 싱가포르처럼 부정부패를 막기 위해서는 봉급을 대폭 올려야 합니다.경찰의 예산을 소비성 지출이아닌 ‘행정 SOC(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로 이해달라고 관계 당국에 부탁하고 싶습니다.경찰 예산의 증액은 곧바로 범죄로 인한 사회 손실비용의감소로 이어지므로 국가와 국민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순부가가치를 창출할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빈수레처럼 요란하기만 하다는 얘기도 있는데 일부 언론과 시민들이 개혁을 재촉하는 뜻에서 따끔하게 충고하시는 말씀으로 새겨 듣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과제는 한마디로 이웃집 아저씨 같은 친절한 경찰,인터넷을 능숙히다루는 경찰,누가 봐도 공정하고 청렴한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유공경찰관 2명 특진

    경찰청은 7일 탈주범 정필호(37)를 붙잡은 서울 은평경찰서 불광1 파출소주인(朱忍)순경과 정의 전화 발신지를 추적한 은평경찰서 최광열(44)경사를각각 1계급 특진시켰다. 또 정의 검거를 지휘한 은평경찰서 수사과장 김학중(44)경정과 정의 변장몽타주를 만든 경찰청 과학수사과 현영옥씨(32),정의 검거를 도운 은평경찰서 방범순찰대 최창현(22)수경,이성호(21)·김정호(21)이경 등 5명에게 경찰청장 표창장을 줬다. 김경운기자 kkwoon@
  • 탈주범 검거 한편의 액션 드라마

    서울 은평경찰서 불광 1파출소 소속 주인(朱忍)순경이 7일 법정 탈주범 정필호(鄭弼鎬)를 검거한 순간은 한편의 액션 활극을 방불케 했다. 주 순경은 키 167㎝,몸무게 60㎏의 가냘픈 몸매지만 태권도 3단으로 파출소에서 ‘깡다구’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날 오전 6시45분.순찰을 마친 주 순경은 파출소 문을 여는 순간 박우재(朴宇載)경사로부터 “사복으로 갈아 입고 불광역 쪽으로 출동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주 순경은 자신의 승용차로 의경 3명과 함께 현장으로 출동했다.주 순경은‘골목길로 가야 범인을 잡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서울 불광동 삼익아파트 입구 골목길로 차를 몰았다.순간 모자를 쓴 건장한 체격의 남자 모습이 눈에 띄었다.‘눈썹이 짙고 코가 유난히 큰 얼굴’은 영락없이 몽타주의정필호 얼굴이었다. 맥박이 뛰기 시작했으나 주 순경은 침착하게 400∼500m쯤 정필호를 따랐다. 차 안의 주 순경과 눈길이 마주치자 정필호는 달아나기 시작했다.길로 달아난 정필호는 붉은색 라노스승용차를 세우고 여자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차를빼앗았다.여자 운전자는 비명을 지르며 차에서 내렸다. 정필호는 차를 돌려 주 순경을 향해 돌진했다.주 순경은 38구경 권총을 빼들어 허공에 공포탄 한 발을 쏘았다.차와의 거리가 2∼3m에 불과했을 때 실탄을 승용차 왼쪽 타이어와 트렁크 쪽으로 쏘았다.타이어의 공기가 빠진 승용차는 지하철 공사장 가드레일을 들이박고 멈췄다.정필호는 차에서 내려 녹번동 쪽으로 달아나다 오토바이를 세워 뒷자리에 탔으나 10m도 못 가 길바닥에 떨어졌다.정필호는 통일로를 건넌 뒤 손님을 기다리던 택시 문을 열고 흉기로 운전사를 위협했다. 택시 앞까지 쫓아간 주 순경은 차 안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하는 정필호의 다리를 향해 총을 쏘았으나 빗나갔다.이어 정필호의 오른쪽 옆구리와 머리를 권총 손잡이로 내리치자 정필호는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흉기를 떨어뜨렸다.주 순경이 격투 끝에 정필호를 붙잡은 것은 오전 7시30분쯤이었다.91년대구 경상공고를 졸업한 주 순경은 의무경찰로 복무한 뒤 96년 11월 경찰에입문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마약 탐지견이 마약사범 잡았다

    마약 탐지견이 마약 밀수범을 잡았다. 김포세관이 개를 훈련시켜 마약단속에 나선지 10년만에 처음이다.마약견이수백여명의 승객들 사이에 섞여있는 마약 밀수범을 잡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지금까지는 밀수범에 대한 일종의 위협용이었다. 지난달 19일 오전 9시쯤 김포공항 국제선 2청사 입국장.짐을 찾기 위해 기다리는 승객들 사이로 김포세관 소속 마약 탐지견 ‘스핀’이 컨베이어벨트쪽을 바라보다가 갑자기 기다란 코를 킁킁 댔다.스핀은 훈련교관 정동채(鄭東埰·35)씨를 끌고 한 외국인에게 슬며시 다가갔다.스핀은 평소 훈련받은대로 외국인 앞에 ‘자연스럽게’ 앉았다.스핀을 보고 당황한 외국인은 황급히 자리를 옆으로 옮겼으나 스핀은 뒤따라가 다시 주저앉았다. 정씨는 결국 세관 수사관 2명과 함께 이란인 알리 아크바(27)를 현장에서붙잡는 쾌거를 올렸다.그는 태국으로부터 해시시 441g(4,500만원 상당)을 3뭉치로 나눠 납작하게 비닐과 테이프로 감싼 뒤 양말과 속옷 안쪽에 숨겨 들여오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시시는 대마의 고체형 진액으로 대마초보다 마약 성분이 10배 이상 강하며 밀거래 가격도 그 만큼 비싸다.최근 국내 밀반입이 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떡처럼 변형이 자유로워 몸에 깊숙이 숨기면 적발이 쉽지 않다. 스핀은 11살짜리 캐나다산 골든 리트리바 종으로 적극적이고 쾌활한 성격. 세관에서 기르는 마약 탐지견 22마리의 평균 연령이 6∼7세인데 비하면 고참이다.김포세관 특수조사과 임대환(任大煥)과장은 “수년 전에 마약견이 김포공항 우체국에서 우편물에 섞여 있던 마약 뭉치를 찾아낸 일은 있지만 마약을 몸에 지닌 마약범을 찾아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경찰관 4명 중국 파견

    경찰은 6일 중국내 한국인 피랍사건의 공조수사를 위해 경찰청 외사분실장김문호(金文鎬)경정과 서울경찰청 외사과 박재일(朴在一)경위 등 경찰관 4명을 중국으로 파견했다. 이들은 오는 10일까지 중국에 머물며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환전상 장낙일씨(32) 등에 대한 수사 결과를 중국측에 넘겨주고 중국공안당국에 붙잡힌 고모씨(28) 등 납치범 6명의 진술 내용과 달아난 용의자에 대한정보 등을 건네 받을 예정이다. 김경운기자
  • 엉터리 인터넷 총선 여론조사 기승

    인터넷에 불법 정치여론조사 사이트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여론조사는 표본의 크기,오차율,응답률 등 조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생명이다.그러나 최근 정치여론조사 사이트에 오른 여론조사는 이같은 기본 사항은 물론 정밀 조사기법이나 절차 등을 무시한 채 검증되지 않은 단순 득표율만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사실을 왜곡하고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을 흐리게할 수 있다.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이들 사이트를 특정 후보가 악용한다 해도 이를 제재할 마땅한 법규정이 없다.선거법에 따라 여론조사는 오는27일부터 전면 금지된다. ?후보자에 대한 모의투표 지난해 12월1일 개설된 ‘전자민주주의 이마크러시’는 전국의 지역구별 출마 예상자의 얼굴을 열거한 다음 사이트 회원들이 지지자를 ‘클릭’하는 방법으로 의견을 모아 결과를 공개했다. 그러나 한 지역구의 투표수가 평균 10표에도 못 미칠 뿐 아니라 다른 지역구 출마 후보에 대해서도 임의로 투표하는 등 문제점을 드러냈다. 서울 모지역구에서 출마하는 모정당 지구당위원장인 모씨는 상대 후보인 현역 국회의원을 득표율 60% 대 20%로 누른 것으로 나타나자 이를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지지 정당에 대한 설문 지난달 20일 개설된 ‘피앤피리서치’는 ‘가장 호감이 가는 정당은’이라는 설문을 낸 뒤 투표 결과를 토대로 ‘모당 △명(△%)’ 식으로 꾸며 공개했다.그러나 표본 조사자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은채 총 응답자 수와 정당별 지지자 수만을 제시,신뢰도가 크게 떨어졌다. ■지역감정에 대한 설문 지난달 24일 개설된 ‘하이텍정보시스템’ 역시 같은 방법으로 정당별 지지도를 물은 뒤 ‘대구지역에서는 TK정서가 작용해야한다고 생각하나’ 등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설문을 하고 결과를 공표했다. 숙명여대 정치학과 이남영교수는 “자동응답전화(ARS)나 인터넷 여론조사는 공정성과 신뢰성이 훼손될 우려가 크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조사 기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경찰청은 5일 이같은 정치여론조사 사이트 6개를 적발,개설자를 선거법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인터넷으로불법 여론조사를 했다가 적발된 것은 처음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사이트가 여론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할지라도 출마 후보자와 결탁할 경우 특정 후보에게 유·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면서“인터넷 여론조사를 가장한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사이버 선거사범과 전쟁”

    경찰청은 3일 전국 14개 지방경찰청 수사과장 회의를 열고 인터넷상의 금품살포,흑색선전,지역감정 조장 등 사이버 선거사범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벌이기로 했다. 이무영(李茂永)경찰청장은 “최근 각 정당의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특정 후보를 비방하거나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사례가 노골화되고 있으며 인터넷 인구 1,000만명 시대를 맞아 사이버 공간에서의 불법 선거운동 행위도 극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이번 선거사범 단속은 ‘사이버 선거사범과의 전쟁’에 비유된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각 지방청 ‘사이버범죄 수사대’의 가용인원을 총동원,출마 예정자와 선거관련 기관,선거 브로커 등의 홈페이지를 날마다 검색,혐의가 드러나면 정보통신부의 협조를 얻어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전국 경찰서별로 구성된 2,165명의 ‘선거사범 수사전담반’도 컴퓨터 활용 능력을 키워 인터넷과 PC통신,전화 설문을 위장한 불법선거운동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네티즌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사이버 선거사범 포상금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경찰은 올 들어 사이버 선거사범 29건 30명을 적발했다.상대 후보비방 12명,불법 여론조사 18명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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