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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운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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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SA 북한군 모자 달라졌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경비하는 북한군의 모자가 40여년만에 달라진 것으로 관측됐다. 16일 유엔사령부에 따르면 판문점을 경비하는 ‘조선인민군 판문점 대표부’소속병사들의 하절기 모자가 지난달 말쯤부터 장교용 둥근 모자에서 전·후방 병사들이 쓰는 운동모형의 각 진 모자로 바뀐 사실이 확인됐다.영화 ‘JSA’에서 북한군 경비병으로 분한 송강호(宋康昊)씨 등이 쓴 둥근 모자가 사라지고 우리가 흔히 ‘인민군 모자’라고 일컫는 각 진 모자가 등장한 것이다.경비병들이 이런 모자를 쓴것은 50년대말 이후 처음이다. 모자가 바뀐 이유에 대해서는 추측만 무성하다.유엔사 JSA경비대대의 한 장교는 “일반 병사에 비해 특별 대우를 받고 있는 판문점 경비병에 대한 보급품 지급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풀이했다.반면 군 정보관계자는 “지난해쯤부터 경비병들의 규율 상태가 느슨해진 것으로 미뤄 특별 대접에 대해 군내에서 불만이 제기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계급장(군사칭호) 모양도 조금 달라진 것으로 추정돼 군 당국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월드컵/ ‘16강 환호’ 국민정서 반영, 16강 병역혜택 추진 안팎

    ‘월드컵 16강 진출’로 전 국민적 환호를 받고 있는 한국 국가대표 축구선수에 대한 병역혜택 부여에 청신호가 켜졌다.그러나 일각의 반대 목소리도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병역혜택 부여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긍정적 입장 표명으로 가시화됐다.김 대통령은 14일 저녁 한국이 포르투갈을 누르고 16강 진출이 확정된 뒤 대표팀 주장인 홍명보 선수가 젊은 선수들의 병역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건의하자 “여러분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희망적 언질을 줬다. 이는 월드컵 개막 이전부터 찬반 논란이 뜨거웠던 사안이었다.여야 의원 146명은 지난달 월드컵 대표선수 병역 혜택 방안에 서명하고,정몽준(鄭夢準) 월드컵대회 공동위원장과 장영달(張永達·민주당) 의원은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를 방문해 협조를 당부했다. 하지만 국방부와 병무청은 ‘형평성’을 들어 난색을 표명해 왔다.“월드컵 대표선수에 대한 병역 혜택은 국민 개병주의와 형평성 원칙에 어긋나 자칫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게 반대논리였다. 반대론자들은 헌법상의 병역의무가 정치논리로 해결되어선 안되고,특정종목 선수에게 특혜를 줘서는 안된다는 입장이었다.현재 축구종목의 경우 입대해도 국군체육부대(상무)와 경찰청에서 선수생활을 계속할 수 있어 이미 혜택을 받고 있다는 점도 강조해왔다. 현행 병역법시행령은 순수한 아마추어가 참가하는 올림픽(3위 이상)과 아시안게임(1위) 입상자에 한해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김 대통령이 전날 긍정적 언급을 한데 이어 15일 국방부도 적극적인 자세로 선회했다.한국팀의 16강 진출에 대해 온 국민이 환호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한 셈이다. 월드컵 대표선수들에게 공익근무요원이라는 병역혜택을 주기 위해서는 국무회의에서 병역법 시행령을 개정하면 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 올림픽 동메달 이상,아시안게임 금메달 수상자로 한정돼있는 병역특례 대상에 월드컵 16강 진출자를 포함시키거나,‘국가의 명예를 드높인자’로 포괄적으로 규정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월드컵대표 병역혜택 준다

    정부는 한국팀이 월드컵축구 ‘16강 신화’를 일궈냄에 따라 병역을 미필한 선수들에 대해 병역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관련기사 13면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은 15일 오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방부 고위간부들과 대책회의를 가진 뒤 16강 진출을 이뤄낸 한국팀의 젊은 선수들에게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복무하는 병역 혜택을 주는 방안을 강구키로 결정했다. 황의돈(육군준장) 국방부대변인은 “국방부는 한국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계기로 국가대표 선수들의 병역문제를 해결해줘야 한다는 국민의 뜻과 대표팀이 지속적으로 실력을 배양해야 할 필요성을 고려,이들에게 병역혜택을 주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이른 시기에 병역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국무회의에 올려 의결을 추진할 방침이다. 병역혜택이 주어질 경우 해당 선수들은 송종국과 설기현,박지성,이천수,최태욱,차두리,안정환,이영표,현영민,김남일 등 모두 10명이다. 현행 병역법시행령은올림픽(3위 이상)과 아시안게임(1위) 입상자에 한해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도록 하고,이 경우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3년간 자기분야에서 활동하면 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
  • [6.13 민의와 정국] (상)전문가 진단

    6·13지방선거 결과는 기존의 정국판도를 송두리째 뒤흔들어 버렸다.한나라당의 압승,민주당·자민련의 참패는 대통령선거를 포함,정국의 앞날을 복잡하게 만들었다.이같은 엄청난 변혁이 왜 초래됐으며 정국은 어디로 갈 것인지를 3회 시리즈로 살펴보면서 그 첫회로 전문가 분석을 정리했다. ■정권에 실망… 냉엄한 ‘票심판' 13일 치러진 6·13 지방선거 결과가 ‘한나라당 압승,민주당 참패,자민련 왜소화’로 나타나 향후 정국에 파란이 예상된다.특히 한나라당의 압승은 민주당의 동요와 자민련의 분열을 촉발시켜 예측불허의 정국 전망을 낳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결과에 대해 “민주당 정부의 부정부패와 개혁 정책의 실패에 대한 민심의 심판”이라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정부와 민주당은 이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하며,과반수 이상의 국민이 투표에 참여치 않은 것을 볼 때 한나라당도 자만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선거결과 의미= 고려대 임혁백(任爀伯·정치학) 교수는 “민주당이 현 정부의 각종 게이트 수렁을 벗어나지 못해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패한 것 같다.”면서 “대통령이 탈당했다고 하지만 집권을 했던 여당으로 그런 멍에를 벗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민주당의 패인을 분석했다. 경실련 이석연(李石淵) 사무총장은 “그동안 민주당 정부의 부정부패와 개혁정책실패에 대한 민심의 심판으로 본다.”면서 “특히 정부는 정권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더 이상 독단적인 경제·통일·사회정책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거국중립내각을 가능한 한 빨리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 총장은 다만 “한나라당도 결코 자만에 빠져선 안된다.”면서 “투표를 하지않은 과반수 이상 유권자의 마음을 헤아려 한나라당은 국정을 책임지는 한 축으로서 앞으로 진정한 정책 대결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주대 김영래(金永來·정치학) 교수도 현 정권에 대한 국민적 심판의 결과라고 진단하면서 투표율이 48%대에 그친 문제점을 지적했다.그는 “투표율이 낮은 것은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상당히 심화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지방선거 제도를 바꿔야 하며,국회의원과 지방선거를 동시에 실시하는 방법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균관대 김일영(金一榮·정치학) 교수는 이번 선거결과는 지난 4년간 집권당의 성적표를 낙제로 평가한 결과로 진단한 뒤 “민주당의 패인은 당내분이 결정적이었다.”면서 “힘을 합쳐도 시원치 않을 판에 서로 따로 굴러갔다.”고 말했다.한신대 조성대(趙誠帶·정치학) 교수도 민주당의 패인을 대통령 아들들의 비리,부정부패로 꼽았다. ●정국전망= 전문가들은 정계개편 등 대선지형의 불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하지만 이번 선거결과를 곧바로 대권 표심(票心)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적지않아 주목을 끌었다. 고려대 임혁백 교수는 “민주당이 참패를 하고,자민련도 부진을 면치 못함에 따라 지방선거 책임론을 둘러싸고 당내 갈등이 재연되지 않겠느냐.”면서 “정계개편의 움직임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경실련 이석연 사무총장은 군소정당 후보들이 실패한 점을 꼽으며 향후 이 문제가 개선되어야한다고 지적했다.그는 “군소정당 뿐만 아니라 시민단체의 추천을 받아 무소속으로 나온 후보들이 단체장 선거에서 거의 한명도 당선되지 못했다.”면서 “아직도 지역구도,양당구도가 남아있기 때문에 군소정당,무소속 후보가 진출하기에는 벽이 있었던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아주대 김영래 교수는 민주당의 장래를 주목했다.김 교수는 “이번 선거를 계기로 민주당은 당내 개혁 등을 통해서 새롭게 재정비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관측했다. 성균관대 김일영 교수는 정국전망 대신 조언을 했다.그는 “남은 8·8 재보선과 12월 대선에서 만회하려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에게 당을 장악하라고 조언하고 싶다.”면서 “대선후보로서 지금 당을 장악하지 못하면 상황은 지금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신대 조성대 교수는 선거 결과를 한나라당의 대선가도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해석했다.조 교수는 “이번 선거결과가 대선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주춤거렸던 노풍(盧風)이 타격을 받을 확률이 크다.”고 진단했다.왜냐하면“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부산·경남에서 자신이 과거에 얻었던 30%대의 득표도 못하고,과거의 민주당 득표율 정도에 그쳤기 때문”이라면서 “한나라당이 서울시장·인천시장·경기지사를 모두 확보,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고 말했다. 반면 목포대 김영태(金榮泰·정치학) 교수는 “지방선거와 대선은 기본적으로 성격이 다르다.”면서 “따라서 이번 선거 결과를 대권 표심으로 연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경운 전영우 홍원상기자 kkwoon@
  • 정승화 전육참총장 빈소 표정

    13일 정승화(鄭昇和) 전 육군참모총장의 빈소가 차려진 삼성서울병원 영안실에는 현역 장성들과 예비역 원로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도 조화를 보내 고인을 애도했다.김판규(金判圭) 현 총장 등 육군 고위급 장성들은 흰색 예복을 차려입고 대선배의 죽음을 애도했다.일부 예비역 원로들은 조문하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하지만 4성 장군에게 총을 겨누고 계급장을 떼버린 신군부측 인사들은 보이지 않았다.지난 79년 10·26 대통령 시해사건 이후 군권(軍權)을 거머쥔 정 전 총장의 빈소에 당시 신군부를 이끌었던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이 찾을지 관심을 모았으나,끝내 이뤄지지 않았다.‘23년 전에 쌓은 벽’이 주검 앞에서도 허물어지지 않은 셈이다. 전 전 대통령의 측근은 이날 아침 전화통화에서 “어른께서 별다른 말씀이 없었다.”며 조문기간 5일 동안 빈소 방문은 물론 조화도 보낼 뜻이 없음을 밝혔다.이 측근은 “아침에 지방선거 투표는 했다.”고 덧붙였다.병 치료를 위해 미국에 가 있는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의 조화는 오전에 도착했으나 유족들의 뜻에 따라 빈소에서 치워졌다. 이른 아침부터 빈소를 지키던 장태완(張泰玩) 재향군인회장은 전 전 대통령의 태도에 대해 특유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죽은 사람에게 예의도 모르는…,옹졸한…”등 분을 감추지 못했다.한 유족은 “고인이 억울하게도 심장병으로 돌아가셨지만 찾아온 조문객에게 화를 내겠느냐.”면서 “(전씨는) 못 오는 것이 아니라 안오는 것”이라고 서운해 했다. 대통령 시해사건 당시 합동수사본부장이던 전두환 보안사령관과 계엄사령관인 정전 총장은 사건의 수사 방향과 인사문제 등에서 마찰을 빚었다.전 사령관측은 정총장이 인사권을 이용,자신들을 제거하려 한다는 첩보를 듣고 참모총장 공관에서 총격전을 벌이는 선제공격을 택했다.반면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 등은 헌병대장에게 유인돼 연희동 요정에 있었다. 김경운기자 kkwoon@
  • “”통일문제 전문·종합적 시각 접근 필요””, ‘6.15’2주년 토론회 갖는 서울평양학회 회장 김동규 교수

    “북한은 분명히 위기를 맞았으나 이를 국가발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가는 북한 지도부에 달렸습니다.” 북한을 연구하는 소장학자 330여명으로 구성된 서울평양학회는 6·15남북공동선언 2주년을 맞아 14일 오후 1시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최근 북한의 현황 위기인가,기회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갖는다. 서울평양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동규(金東圭·63·북한학) 고려대 인문대학장은 12일 “통일문제는 정치일변도의 시각과 ‘적대 혹은 우호’의 편견에서 벗어나 각 분야에 걸쳐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각도로 접근해야 한다.”며 토론회 취지를 설명했다.서울평양학회는 지난해 12월 통일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북한에 대한 정치연구뿐 아니라 사회복지·문화예술·과학기술·국토관광·여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당한 연구업적을 쌓고 있다. 김 학장은 최근 미국의 강경한 대북한 태도에 대해 “9·11테러 이후 자국내 여론을 등에 업고 국가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정치적 행동이 아니겠느냐.”면서 “태풍을 피해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은북한과 우리의 지혜”라고 역설했다.그러나 그는 지난 11일 연세대 송복(宋復)교수가 정년퇴임 고별강의에서 학생들에게 ‘보수주의자’라는 등의 이유로 봉변을 당한 예를 들면서 “이념에 대한 소신을 지키는 것이 진보나 보수세력 모두에게 미움을 살 수도 있는 우리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자신 스스로도 한때 기관원에게 끌려가 고초를 겪기도 했고,한총련 대학생들에게 질책을 받기도 했다면서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김 학장은 동료교수 4∼5명과 함께 북측의 초청을 받아 평양 아리랑축전에 참가하기 위해 오는 20일 방북할 계획이다.다음달 5일에는 2차 통일세미나도 열 예정이다. 한편 14일 토론회에서는 ‘북한의 선군 정치와 군사국가화 연구’ ‘북한의 주한미군에 대한 인식연구’ ‘대내외적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북한법제 연구’ ‘북한 경제의 변화 분석’ ‘북한의 사회통합 기제의 운영방식과 향후 전망’이 소주제로 다뤄진다. 김경운기자 kkwoon@
  • 정승화 前육참총장 별세

    12·12사태 당시 육군참모총장을 지내다 쿠데타를 일으킨 부하 장교들에게 연행되는 수모를 겪었던 정승화(鄭昇和·사진)예비역 대장이 1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향년 76세. 정승화 전 총장은 최근 노환으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하고 있다가 이날밤 9시쯤 숨을 거뒀다. 정 전 총장은 쿠데타가 일어난 79년 12월12일 서울 한남동 참모총장 공관으로 들이닥친 허삼수 당시 보안사령부 인사처장과 우경윤 수도경비사령부 제33헌병대장의 병력 50여명에 의해 보안사 서빙고 분실로 연행됐다.군사 재판을 거쳐 이등병으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었다. 정 전 총장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1948년 육사 5기로 임관,6·25전쟁 당시 대대장과 부연대장 등으로 참전했고 휴전후에 연대장·사단장·육군본부 특전감을 거쳐 3군단장·육사교장·1군사령관을 지냈다. 87년 한때 통일민주당 고문을 지내기도 했으며 지난 95년 12·12사태 수사과정에서 명예를 회복했다.2000년 1월 예비역 장성의 모임인 성우회 6대 회장으로 취임,국군포로 송환운동을 활발하게 펼쳤다.고인은31년간의 군 생활에서 충무무공훈장,미 은성무공훈장,보국훈장 천수장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신유경 여사와 3남 1녀가 있다.빈소는 삼성서울병원이며,영결식은 16일 오후 2시 대전 국립묘지에서 육군장으로 치러진다. 한편 육군은 장례기간 예하 전 부대에서 조기를 게양하고 고인을추모할 방침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 평양서 첫 남북 연합예배

    남북 기독교인들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오는 14일 서울-평양 직항로를 이용해 방북,평양 봉수교회와 칠골교회에서 남북 연합예배를 갖는다. 한민족복지재단(사무총장 김형석)은 11일 “재단 회원으로 활동중인 전국의 목사와 신자,그리고 일반 회원 337명이 5박6일의 일정으로 방북한다.”며 “16일 봉수교회와 칠골교회에서 연합예배를 갖고 평양시내를 돌아본 뒤 백두산과 개성,판문점 등을 관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독교인 연합 예배는 6ㆍ15남북정상회담 2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민간인이 직항로를 이용,북한을 방문하기는 제주도민의 방북에 이어 두번째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 남북합작 평양 과학기술대 착공

    남북한 최초의 합작 대학인 평양과학기술대학이 설립을 추진한 지 1년여만인 12일 착공된다. 평양시 낙랑구역에서 열릴 착공식에는 초대 총장으로 내정된 김진경(金鎭慶) 중국 옌벤과학기술대 총장을 비롯한 곽선희(郭善熙)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 이사장,재단 관계자 등 9명이 남측 대표로 참석하고 북측에서는 교육성 관계자 등이 나올 예정이다.김진경 총장 내정자는 이 자리에서 “평양과기대의 설립 목적은 남북한의 상호 번영과 평화구축,한반도 통일환경 조성,북한 사회의 국제화 도모,북한이 필요한 IT(정보통신),BT(농생명과학),국제무역”이라면서 “설계를 마치고 이미 진입로 공사가 시작됐다.”고 밝힐 예정이다. 2003년 9월 대학본부와 강의동을 우선 완공해 문을 여는 평양과기대는정보통신공학부(900명),생명과학부(400명),경영정보학부(300명) 등 대학원 과정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6월 협력사업 승인을 받아 합작 사업으로 추진돼 설계는 남측에서 맡았고 대학 운영은 남북한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교수 및 연구원에 대한 인사권은 설립 총장이 갖는다. 김경운기자 kkwoon@
  • 월드컵/ 한·미 해병도 응원전

    “대∼한민국 짝짝짝,앗싸!” “유 에스 에이,유 에스 에이….” 월드컵 축구본선 16강 진출을 놓고 한국과 미국 대표팀이 한판 승부를 펼친 10일 두 나라 해병대 장병들도 한자리에 모여 응원전을 벌였다. 해병 2사단 장병들과 한·미 연례연합훈련에 참가중인 미 해병 3사단 대원들은 이날 경기도 김포시 군하리 사격장에서 친선 축구경기를 가진 뒤 사이사이에 끼어 앉아 TV를 함께 시청했다.우열을 가리기 힘든 월드컵 축구 경기와 마찬가지로 응원전 역시 한치의 양보도 없이 열띤 분위기였으나 엄정군기를 생명처럼 여기는 해병대인 만큼 충돌이나 비신사적인 ‘파울’은 전혀 없었다. 지난 3일부터 8일째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양국 해병대는 응원전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마일즈(레이저 교전)’ 장비를 이용한 소부대 전술훈련을 실시,연합작전 능력을 다졌다.해병 2사단 김명규(金明奎·28) 대위는 “이번 경기는 비겼으나 한국과 미국이 나란히 16강에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자유총연맹·새마을중앙회 유엔 NGO회원 가입

    한국자유총연맹(총재 權正達)과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姜汶奎) 등 사회단체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의 비정부기구(NGO) 정식회원으로 가입하게 됐다. 자유총연맹과 국제자원봉사단 등은 지난달 10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경제사회이사회 NGO 위원회로부터 ‘특별 협의’ 지위를,새마을운동중앙회는 ‘등록’ 지위를 각각 부여받고,다음달 본 회의의 승인을 받는다.특별 협의 지위를 가진 전세계 1138개 단체는 경제사회이사회 등에서 의제를 제안할 수는 없지만,제한적으로 발언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유엔 NGO 회원단체는 2151개로 이중 127개 단체가 의제도 제안할 수 있는 ‘포괄적 협의’ 지위를 가졌다.국내에는 이웃사랑회와 세계평화여성연합 등이 이 지위를 지녔다. 김경운기자 kkwoon@
  • 이문옥후보 방송도중 퇴장

    민주노동당 공천으로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문옥(李文玉)후보가 9일 오후 2시부터 KBS-TV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서울시장 군소후보 토론회에서 불공정한 TV토론회 진행방식을 문제삼아 방송 도중 퇴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후보와 민주당 김민석(金民錫) 후보를 제외한 녹색평화당 임삼진(林三鎭)·사회당 원용수(元容秀)·무소속 이경희(李京喜)후보 등 3명과 함께 출연한 토론회에서 “방송토론위원회가 후보자 전원이 참석하는 합동 TV토론회 개최 요구를 묵살한 데 대해 항의한다.”며 중간에 퇴장했다.이후보는 퇴장에 앞서 기조연설을 통해 “방송토론위원회가 원내교섭단체 후보와 후보등록일 이전 지지율 5% 이상 후보를 기준으로 유력과 군소 후보를 분리했다.”면서 “지방선거를 하는데 국회 교섭단체를 기준으로 내세우고,후보등록일 이전의 지지율을 기준으로 삼은 것은 방송보도와 토론회의 공정성을 해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불공정한 토론회를 강행한 방송토론위원회의 부당한 횡포에 어느 누구도 정면으로 맞서지 못했지만 그동안 잘못된 것을 잘못됐다고 말해 온 사람으로서 부당한 횡포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퇴장한다.”고 말한 뒤 퇴장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北, 7일째 월드컵경기 방영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7일 밤 10시10분쯤부터 30분동안 월드컵 경기 주요 장면을 편집,방영했다.중앙TV는 지난 3일 열린 이탈리아-에콰도르,크로아티아-멕시코 경기와 4일 열린 코스타리카-중국,5일 열린 아일랜드-독일 경기를 아나운서 중계와 해설을 곁들여 방송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軍도 월드컵 열기 후끈

    월드컵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내년부터 군 사병들에게 축구화가 정식으로 보급될 전망이다. 국방부가 7일 발표한 2003년 국방예산 요구안에 따르면 사병 축구화 11만켤레를 보급하기 위해 예산 10억 7000만원을 배정했다.축구화의 단가는 1만 7000원이지만 시중에서는 5만원짜리 이상의 중급 제품이다. 군에 입대했을 때 개인에게 지급되는 군화 3켤레 및 운동화 1켤레와 달리 축구화는 ‘부대피복’으로 분류돼 사병 5명당 1켤레 꼴로 지급된다.예산당국의 심의를통 과하면 1월초에 전·후방을 가리지 않고 일제히 지급되며,해마다 같은 수량이 보급된다. 국방부는 사병들이 여가시간에 축구와 족구를 가장 많이 즐겨 축구화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최근 예산안을 짜기 전 전방 부대를 확인 방문했더니 ‘축구화 좀 보급해 달라.’는 사병들의 의견이 줄을 이었다.”고 소개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김대통령 “일류국가 웅비 기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6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47회 현충일 기념식에 참석,“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에 세계 유수의 교육국가,문화적 전통을 가진 한국인은 세계 일류국가로 웅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6·13 지방선거와 관련,“자유로운 분위기와 질서 속에서 정책대결의 멋진 한판 승부가 이루어지기 바란다.”면서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희생을 값있게 하는 민주적이고 공정한 선거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이날 현충원에서 열린 중앙추념식에는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 등 국무위원,전몰군경 유가족과 시민 등 5000여명이 참석,현충탑에 헌화·분향하고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오전 10시 정각 전국에 사이렌이 울려퍼져 1분간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예년과 달리 국립현충원에는 대형 전광판이 설치돼 참배객들에게 추념식 장면이 생생하게 전달됐다.대전국립묘지를 비롯한 각 지역 현충탑과 충혼탑에서도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현충일 행사가 열렸다.민족문제연구소와 통일연대 회원 60여명은 이날 오전 대전국립묘지 앞에서 ‘특무대장 김창룡’의 묘지를 다른 곳으로 옮길 것을 요구하며 30여분간 시위를 벌였다. 오풍연 김경운기자 kkwoon@
  • 월드컵/ 외국인 안내 ‘통역장병’ 맹활약

    한국 축구대표팀이 경기장에서 선전하는 만큼 전국의 역과 터미널,경기장 주변에서는 군 통역안내 요원들이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 5일 오전 서울역 여행장병 안내소(TMO) 사무실.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막 서울역에 도착한 크리스토퍼 노드톰과 제이슨 그린이 TMO에 들어섰다.부산으로 가는 방법을 묻기 위해서였다. 군 통역안내 요원으로 선발,파견된 육군 56사단 소속 김세교(金世敎·23) 상병과 TMO장(長)인 육군수송사령부 소속 전홍준(全泓俊·35·학군) 대위가 반가운 손님을 맞이하듯 다가가 부산역으로 가는 방법을 그림까지 그려가며 알려줬다.두 미국인은 “생큐,생큐”를 연발하며 고개를 끄덕여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 상병은 “남에게 도움을 주는 일이 이렇게 기분 좋은 일인 줄 몰랐다.”면서“보람을 느껴서 기쁘고 우리 축구팀이 잘 해서 즐겁다.”고 말했다.김 상병은 지난 93년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살다 군 입대를 위해 혼자 귀국,이번에 월드컵 통역안내 요원으로 뽑혔다. 김 상병처럼 영어·일어·중국어 군 통역안내 요원은 전국 10개 경기장에 270명,서울역 등 8개 TMO에 18명이 각각 파견돼 있다.거의 대부분 외국에서 생활한 사병들이다. 영어에 능통한 전 대위와 4명의 안내요원이 활동하는 서울역 TMO에는 하루 평균 120여명의 외국인이 찾는다.▲목적지에 무사히 갈 수 있도록 끝까지 안내 ▲밖에 나가서 먼저 접근 ▲교통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대한 모든 것을 숙지해 안내할 것 등이 근무수칙이다.군 TMO 통역안내의 장점은 전국적인 망이 가동됨으로써 목적지 TMO에서 외국인을 인계받아 계속 안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 대위는 외국인들로부터 “‘경찰도 아닌 군인이 이렇게 친절하냐.’‘한국의 통역안내 체계가 놀랍다.’는 등의 말을 들을 때마다 통역안내 활동을 제안하기를 잘했다고 느낀다.”면서 환한 미소를 지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이재달 보훈처장 “”참전군인 건강한 노후보장 의료복지 혜택 늘리기 최선””

    “한국 선수들 참 잘하데요.애국심이 절로 일어 나더군요.” 이재달(李在達) 국가보훈처장은 5일 전날 밤 열린 한국과 폴란드의 월드컵 경기를 빗대 “축구를 응원할 때뿐만 아니라 참전 용사들에게 국가가 보답하는 행위도 국민의 애국심을 자극해 정의가 살아있는 건전한 사회를 만든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제47주년 현충일을 하루 앞둔 이날 여러가지 보훈사업 가운데 “나이 드신 참전 군인들이 여생을 질병없이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의료복지 혜택을 늘리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6·25전쟁 참전자의 평균 연령은 72세,월남전은 56세로 고령인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서는 예산확보가 문제.이 처장은 “미국과 독일의 보훈예산은 전체 국가예산의 3∼5%인데 반해 우리는 1.5%에 불과하다.”면서 “국가 규모도 큰 나라가 더 높은 비중의 예산을 투입하는 실정이니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분들에게 부끄럽다.”고 말했다.미국은 보훈당국의 부처별 예산순위가 6번째나 우리는 11번째다. 이 처장은 “미국 정부는 참전용사들에게 ‘우리는 당신을 결코 잊지 않습니다.’라는 구호 아래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돌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다행히 지난 4일 건국 이후 처음으로 국무총리 주재로 10여개 부처 장관이 참석한 호국보훈 관계장관회의가 열려 총리실 산하에 호국보훈정책추진기획단을신설했다.▲교육부는 민족정기교육 강화 ▲외교부는 해외독립운동 사료수집 지원▲국방부는 참전·제대 군인의 복지증진 ▲행정자치부는 보훈가족의 공무원 우선채용 ▲보건복지부는 국가유공자의 진료편의 제공 ▲문화관광부는 민족정신 함양활동 등이 협조사항이라고 예시했다. 또 이날 교수들이 참가하는 보훈학회가 창립됐다.보훈시책의 전망은 밝다는 것이다. 이 처장은 “광주·대구·부산 보훈병원의 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위탁가료병원을 104개에서 120개로 늘리겠다.”면서 “참전용사를 괄시하면 누가 목숨까지 내던져야 하는 군대에 가겠느냐.”면서 “어찌보면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가 병역기피를 막을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훈정책은 당장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닌 ‘장기 능률’ 사업이고 천년대계”라고 강조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참전군인 18만명에 명예수당

    정부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았으나 월드컵 분위기 등에 눌려 자칫 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소홀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범정부 차원에서 보훈의식을 높이고 보훈정책 지원 방안을 찾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4일 서울 정부중앙청사에서 건국 이후 처음으로 호국·보훈관계 장관회의를 가졌다.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이재달(李在達)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해 교육부총리,행자·통일·외교·국방·복지·문화부·기획예산처장관 등이 참석해 보훈정책의 내실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총리는 “6월에 월드컵과 지방선거가 동시에 열린다고 호국·보훈에 대한 의미와 국민적 관심이 낮아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부처간의 협력을 당부했다.특히 총리실 산하에 ‘호국보훈정책추진기획단’을 신설,효율적인 보훈정책이 추진되도록 배려했다. 이재달 보훈처장은 회의에서 오는 10월부터 70세 이상 참전군인 18만 2000명에게월 최고 6만 5000원을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을 신설,지급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지금까지는 만 65세이상 생계곤란자에 한해 보조금을 지급했다. 보훈대상자의 생활지원을 위해 월 60만원에 불과한 기본연금을 12% 인상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에게 매월 21만∼42만원 지급하던 장애수당을 해마다 인상하고 당뇨병을 고엽제 후유증으로 인정,진료비 지원과 유족연금 혜택을 확대할 방침이다. 경북 영천,전북 임실의 호국용사묘지와 광주의 5·18묘지,경남 마산의 3·15묘지를 국립묘지로 승격시켜 정부에서 관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05년까지 서울 근교 수도권에 5만기 규모의 호국용사묘지를 조성,국립묘지를 모두 8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국가보훈처 이종성(李鍾鼎) 기획관리관은 “보훈사업은 국가유공자의 위국·헌신정신을 국민의 애국심으로 승화시켜 정의가 넘치는 국가를 만드는 토대가 된다.”면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보훈시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70세 이상 참전 군인들의 재산상태도 고려하지 않고 전원에게 예산에서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하겠다는 것은 선거를겨냥한 선심정책”이라고 비난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국방정책 개념·위상 재정리

    국방부의 현직 정책 전문가들이 만든 국방정책에 대한 종합 해설서가 2일 발간돼시중에서 판매된다. ‘국방정책의 이론과 실제’(687쪽,오름)라는 제목의 이 책은 국방부 정책보좌관차영구(車榮九) 육군 중장과 국방대 군사전략학과 교수인 황병무(黃炳茂) 박사가 공동 편저했고,주요 국방정책을 맡고 있는 현직 장교 등 14명이 집필에 참가했다. 차영구 정책보좌관은 책 머리말에서 “현재 애매모호하게 정의되고 있는 국방안보의 개념과 위상을 재정리하고 국방정책의 수립과 집행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참고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책은 국방정책의 이해,국방 환경의 평가 및 전망,주요 국방정책의 방향 등 3부 15장으로 구성됐다.이론 분야는 전문가들이,시행 분야는 현역 장교들이 집필했다.이례적으로 국방비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을 실었고,북한 뿐만 아니라 주변국에 대한 안보 정책의 변화와 우리 군의 평화유지활동 등을 비중있게 다뤘다. 가격 1만 9000원. 김경운기자 kkwoon@
  • 軍전속 민간인의사 1호 됐다

    지난 98년 5월 정년퇴임한 전 서울대병원장 이영우(李迎雨·사진·66) 박사가 군의 첫 ‘전속 민간의사’로 다시 인술을 편다. 국방부는 의과대생의 의무복무제도에 따라 입대한 군의관들의 자질 향상과 진료자문을 위해 전속 민간의사 제도를 신설,‘민간인 의사 1호’로 명망있는 내과 전문의인 이 박사를 초빙·채용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박사는 1일부터 경기도 분당 국군수도병원으로 매일 출근,내과 군의관들의 진료과정을 지켜보며 자문을 해주는 한편 이들에 대한 진료 교육도 맡는다.그러나 환자를 직접 돌보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직 군무원인 민간인 의사의 보수는 경륜있는 의사 급여로는 적은 편이지만 국방부장관보다는 많은 연봉 700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박사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나와 서울대병원 내과 과장 등을 거쳐 95년 5월부터 3년동안 서울대병원장을 지냈다.퇴임후에는 대한내과학회장과 한국심장재단 이사등을 역임했다. 국방부는 다음달중에 방사선과 전문의 1명을 두번째 전속 민간의사로 채용할예정이며,군의관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다른 분야에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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