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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약경쟁률 79대 1 사상 최고

    2일 실시된 서울지역 3차 동시분양 아파트 1순위자 청약접수 결과,1176가구 분양에 9만 3890명이 청약,평균 7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2년 동시청약제도가 생긴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지금까지는 지난 2월에 실시된 1차 동시분양의 44.1대 1이 최고였다. 평형별로는 강남구 삼성동 금호 베스트빌 28B평형이 1가구 분양에 805명이 청약,80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또 삼성동 중앙 하이츠아파트 32B평형도 54가구 모집에2만 1679명이 청약,40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 강동구 암사동 현대홈타운 33평형은 266.7대 1의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가 비싸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서울지역 3차 동시분양 청약에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이달 들어1순위자가 크게 증가하고 다음달부터 전용면적 25.7평이하아파트가 무주택자에 우선공급돼 상대적으로 당첨가능성이높은 이번 3차 동시분양을 노린 때문으로 풀이된다. 1순위자는 2년전 청약통장가입요건 완화로 이번 동시청약부터 10만여명 늘어났다.또 오는 6월부터분양권 전매제한조치가발효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분양권 거래 ‘막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 가수요자들이 적극 청약에 나선 것도 한몫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서초꽃마을 아파트촌으로 탈바꿈

    서초동 서초꽃마을이 서울에서 처음으로 도시개발사업으로개발된다. 대림산업은 지난 28일 서초꽃마을 조합원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만장일치로 시공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초꽃마을 도시개발사업은 서초동 1498의 17 일대 일반주거지역과 1541의 19 일대 일반상업지역 등 7476평의 대지에아파트 4개동,상가 1개동,주상복합아파트,오피스텔 1개동씩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아파트는 지상 18∼20층 4개동 규모로 53평형 55가구,58평형 93가구,62평형 54가구,70평형 19가구 등 221가구가들어선다. 주상복합은 지하 5층∼지상 20층 1개동에 57평형 30가구,59평형 28가구,65평형 30가구로 꾸며지고 오피스텔은 지하 4층∼지상 11층 규모로 지어진다.대림산업은 내년 5월쯤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래미안 학생 설계공모전 1000여명 아이디어 자랑

    ‘안방 발코니에 딸린 전용 세탁공간,채소를 보관하는 광,통풍이 잘 되는 싱크대.’ 아파트 전문가가 낸 설계가 아니라,삼성물산 건설부문이주최한 ‘주부설계공모전’에 나온 아이디어다.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주부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삼성물산은 이 3가지 설계 아이디어를 올해 초 분양한 서울 상도동 아파트에 그대로 적용,히트를 쳤다. 삼성물산은 주부설계공모전에 이어 올해는 ‘제1회 래미안 학생설계공모전’을 열었다.무려 1000여명이 몰렸다.40평 전시공간은 대학생들이 낸 톡톡 튀는 작품으로 꽉 찼다.거실,안방,욕실은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쾌적하고 편리한 공간을 꾸미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삼성물산은 전문가들을 심사위원으로 위촉,공개 프리젠테이션을 거친 뒤 수상작을 결정할 방침이다.학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사장시키지 않고 아파트 설계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김경두 golders@
  • 기존아파트에 ‘정보화 마을’ 구축

    기존 입주아파트도 ‘사이버 새단장’을 해드립니다. 대림산업은 2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아파트 ‘e-편한세상’ 1·2·3차 2502가구를 ‘정보화마을’ 시범단지로 선정하고 정보문화관 개관과 함께 본격적인 정보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보화마을이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뿐 아니라 아파트 홈페이지를 통해 단지를 하나의 커뮤니티로 묶어 지역정보,생활정보,전자상거래 등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대림산업은 이를 위해 사업비 22억원을 들여 단지에 랜설치 등 정보화 설비를 보강,정보통신 1등급 수준의 서비스 기반을 구축했다. 또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수 있도록 첨단 설비를 갖춘 27석 규모의 영상관을 무료로 운영한다. 아파트 입주자에게 e메일 주소를 부여하고 가족홈페이지 공간이 제공된다.인터넷폰으로 단지내 무료 화상통화가 가능하고 시외,국제전화를 30% 이상 싸게 사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최근 입주한 안산고잔 ‘e­편한세상’ 등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에도 정보화 설비를 무료로 설치해정보화마을을 확대할 예정이다. 건축영업본부 김종인 부사장은 “지난해 ㈜아이씨티로와 R&D용역 계약을 체결해 주택정보화에 힘을 기울여 왔다.”며“단순히 분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파트 생활을 보다 편리하고 즐겁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잠실4단지 재건축 승인

    잠실 주공 4단지가 잠실지구의 우선 사업승인 대상 단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서울 시정개발연구원에 사업승인 우선순위를 가리기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한 결과 잠실 주공4단지가 선정돼 이르면 이달 말이나 4월초에 사업승인을 내줄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내 5개 저밀도 지구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그러나 주공4단지 2130가구가이주를 시작하는 7월부터 전세난이 심각해지고 단지별 가격차도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어떻게 결정됐나=잠실지구가 우선사업단지로 주공4단지를 선정하기까지 시·구청·조합간 갈등이 적지 않았다.특히 주공 2·3·4단지와 시영아파트가 비슷한 시기에 사업승인을 신청해 주민간 마찰이 끊이지 않았다.이에 따라 송파구청은 지난해 11월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재건축 사업승인 시기 용역을 의뢰,그 결과를 토대로 이번 결정을 내렸다. ♠4단지 가격 급등=주공 4단지 17평형은 매도호가가 4억1000만원.재건축 우선사업단지 승인 이후 3000만원 이상 올랐다.독일중개사사무소 이형찬 사장은 “주민들이 재건축기대심리로 호가를 높여 부르고 있다.”며 “사업승인 우선 지구로 결정된지 3000만원 이상 올랐다.”고 말했다. 반면 재건축사업 우선 승인에서 밀린 단지는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주공 3단지 15평형은 그동안 3억원에 거래됐지만 우선 순위에서 밀린 뒤 1000만원 가량 떨어졌고사자 문의도 뚝 끊겼다.그린부동산 윤백중 사장은 “주공4단지와 우선사업단지에서 떨어진 다른 단지간 가격차가시간이 지날수록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주변 단지 주민들 반발=우선사업 승인에서 밀린 2·3단지와 시영아파트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특히 주공 3단지 주민들은 “가장 먼저 조합을 설립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구청과 서울시가 원칙도 없이 단순히 전세난을 우려,단지규모가 가장 적은 4단지를 먼저 승인했다. ”며 불만을 토로했다. ♠저밀도 지구 사업전망=올해 들어 청담·도곡지구와 잠실지구에서 재건축 우선사업단지가 승인됨에 따라 다른 지구의 재건축 추진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서울지역 5개저밀도지구는 모두 43개 단지.이 가운데 반포지구를 뺀 4개지구는 재건축 우선사업 승인이 나거나 임박한 상태다. 청담·도곡지구는 지난 1월 도곡동 주공1차 아파트를 우선사업단지로 승인하고 두번째 사업승인을 추진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화곡지구도 주공1단지와 KAL,세림,세은아파트로 이뤄진 화곡1주구가 주민공람이 끝나는 다음달 초 우선사업단지로 선정될 전망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리모델링아파트 첫 분양

    국내에서 처음으로 20년 이상된 아파트가 리모델링을 통해 일반 분양된다. 대림산업은 최근 현대건설이 매각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65동의 리모델링 공사를 현대리모델링과 공동 수주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대림산업은 서울지역 5차 동시분양에 83평형 최고급 아파트 56가구를 공급한다. 공사는 오는 5월초 시작해 내년 초 완공 예정이다.특히대림산업과 현대리모델링은 골조 보강으로 내진구조를 갖춘 최신 평면과 인테리어를 도입할 계획이다.한국토지신탁이 시행사로 나서며 사업부지 자금은 신한은행,공사비는대림산업이 맡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법으로 추진된다. 대림산업 리모델링사업 이병찬 상무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재산가치 증대는 물론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둬,앞으로 공동주택 리모델링의 모범적인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 강남 ‘알짜단지’ 쏟아진다

    서울지역 3차 동시분양 아파트 청약이 다음달 2일 실시된다.18개 단지에서 모두 121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인기지역인 강남권에서만 6개 단지가 분양되고 청약 1순위자가 200만명을 넘어설 예정이어서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강남외에도 입지조건이 좋고 수요가 탄탄한‘알짜단지’가 많아 실수요자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차 동시분양보다 단지 수는 늘었지만 1∼2동으로이뤄진 ‘나홀로 단지’가 많다.이에 따라 일반물량은 오히려 216가구 줄었다.대치동 동부,암사동 현대를 빼면 대부분 모두 500가구 미만의 중소형 단지다. 평형별로는 300만원짜리 청약통장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전용면적 25.7평형 이하가 전체 물량의 50%에 이른다. 전용면적 40.8평형 이상도 36%에 달해 1000만원짜리 청약1순위자라면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설 만하다. ♣대치동 동부=대치주공 아파트를 헐고 새로 짓는 재건축아파트.805가구 가운데 45,53평형 25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이번 동시분양에서 가장 큰 단지다.지하철 3호선 도곡역이 걸어서 2분 거리.대치초등,숙명여중고,대청중 등 교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2004년말 입주할 예정이다. ♣방배동 롯데=올 7월 입주 예정인 ‘대우 유로카운티’옆에 들어선다.81평형 단일평형으로 60가구 모두 일반 분양한다.지하철 7호선 내방역까지 걸어서 7분 걸린다.인근에 서리풀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내년 10월 입주 예정. ♣도곡동 롯데=도곡연립을 헐고 새로 짓는 재건축아파트.53평형 단일평형으로 60가구 가운데 2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주변에 럭키·우성·경남아파트 등이 들어서 있다.언주초등교와 은광여고가 걸어서 2분 거리.지하철 3호선 양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동 중앙=대한주택공사 연구소 부지에 들어서는 아파트.25∼58평형으로 298가구 모두 일반 분양한다.재건축이진행중인 해청,AID아파트 등에 둘러싸여 있다.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까지 걸어서 10분 걸린다. ♣암사동 현대=5개 저밀도지구중 가장 먼저 사업승인을 받은 동서울아파트를 헐고 다시 짓는다.568가구 가운데 25,33평형 9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지하철 5호선명일역이 걸어서 10분.명일초등학교와 신암·명일여중을 걸어서 다닐수 있다. ♣불광동 대창=진성아파트를 새로 짓는 재건축아파트.24∼41평형으로 256가구 가운데 11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북한산 자락에 위치,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주변 경관이 뛰어나다. 지하철 3·6호선 환승역인 연신내역을 이용할 수 있다.내부순환로와 서부시외버스터미널이 인접해 있다. ♣내발산동 태승=세림연립을 헐고 새로 짓는 재건축아파트.26∼30평형 2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인근에 우장공원이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지하철 5호선 발산역과 우장산역을 걸어서 다닐 수 있다.올 12월 입주 예정. ♣가락동 동궁=프라자아파트 옆에 들어선다.49평형 단일평형으로 4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지하철 5호선 계농역이걸어서 8분.강동·문정초등학교와 송파중학교를 걸어서 다닐 수 있다.내년 1월 입주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서울 고덕시영아파트 재건축 본격가동

    서울 고덕동 저층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후끈 달아오르고있다. 최근 고덕 주공 2단지가 시공사 선정을 마친데 이어 2500가구의 시영 아파트도 오는 30일 시공사를 결정할 계획이다. [누가 시공권을 노리고 있나] 현대건설,삼성물산 건설부문,대우건설,LG건설,현대산업개발,포스코건설,동부건설 등 7개사가 제안서를 냈다.이 가운데 일부는 수주에 소극적이어서수주전은 현대건설, 삼성물산,현대산업개발,포스코건설 4개사로 압축되고 있다. 조합은 담합을 막기 위해 투표에서 1, 2위를 한 업체끼리컨소시엄을 구성하는 ‘후(後)컨소시엄’을 도입했다.조합원들이 OMR카드를 이용,건설업체 2곳에 기표하는 방식으로지분율은 득표율에 따라 주어지지만 1위 업체가 최고 65%이상을 가질수 없고 2위 업체의 지분도 최소 35%는 보장 된다. [시공권 확보 경쟁 치열]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10여일 앞둔 21일 고덕시영 아파트는 조용한 겉모습과 달리 물밑 수주전이 한창이다.단지내 상가에 건설사마다 부스를 만들어놓고 홍보도우미들을 교육시키느라 분주했다.단지 안팎 3∼4곳에 사무실을 열어 표확보에 여념이 없었다. 그러나 시공사 선정일이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비방전이 벌어지는 등 과열조짐이 나타나고 있다.21일 재건축조합에는A사가 조합원과 중개업소 관계자들을 초청,선물을 제공하는등 사전에 과당홍보를 했다는 내용을 포함,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수주전이 과열되면서 ‘어디는 이번에 100억원을 쓴다더라.’, ‘조합원을 홍보요원으로 쓰면서 15일 동안 300만원을 준다더라.’ 등 갖가지 소문들이 나돌고 있다. 15만원 안팎이던 홍보도우미들의 일당도 20만원대로 치솟고 있다. 재건축조합에서는 시민단체의 힘을 빌어 과당홍보 단속반5명을 투입했지만 역부족이다.정세창(鄭世昌) 조합 사무국장은 “단속을 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며 “업체들이자제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자율결의 무색] 재건축 수주전에서 보통 업체당 50억에서많게는 100억원까지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에도 이에 못지 않은 돈이 투입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비용은 수주업체는 해당 사업에서,떨어진 업체는 다른사업에서 이 비용을 회수,결국은 분양가와 집값상승으로 이어진다. 수주전에 참여한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일부 재건축 신흥강호들이 막대한 홍보비를 투입하는 등 과열분위기를 만들고 있다.”며 “그 많은 비용을 어떻게 회수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고덕시영은 어떤 곳] 지난 84년에 지어졌다.지난해 6월 재건축조합 창립총회를 열었고 지난 1월에 지구단위계획서를제출했다. 용적률를 놓고 서울시와 줄다리기가 한창이다.조합은 용적률 250%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서울시는 200% 이상은 내줄수 없다는 입장이다.대지면적 5만 3557평에 기존 13∼22평형 2500가구를 헐고 25평형 758가구,33평형 1777가구,45평형 1118가구 등 모두 3653가구를 다시 짓는다. 시세는 13평형 1억 9000만원,17평형 2억 4000만원,19평형2억 8000만원,22평형 3억 4000만원선이다.매물은 있으나 급등에 따른 우려감으로 거래는 뜸하다. 가람공인중개사사무소 정병기 사장은 “연초에 가격이 크게 올라 현재는 보합세가 강하다.”며 “서울시와 용적률문제가 원만히 해결된다면 오를 소지는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 김경두기자 sunggone@
  • LG건설 회장 허창수씨

    LG건설은 20일 허창수(許昌秀·54) 전 LG전선 회장을 LG건설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 또 김갑렬(金甲烈·54)사장과 신현주(申鉉周·58)사장,서영화(徐永和·55)부사장을 등기이사로 각각 선임했다.LG건설은 김갑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함으로써 신현주 사장,허창수 회장과 함께 3인 공동대표 체제를 갖췄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분양권 프리미엄 ‘꿈틀’

    아파트 분양권 시장에서 입주가 임박한 서울지역 아파트와수도권 대단지 아파트가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6월부터 실시되는 분양권 전매제한에서 제외되면서 상대적으로 분양권 프리미엄이 오를 여지가 많은 데다 환금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정부의 집값 안정대책 발표 뒤 관망세로 돌아섰던 떴다방과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는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특히 수도권은 서울에서 온 떴다방들과 투자자들로 과열 분위기를 띠고 있다. [왜 뜨나] 지난해 6월 전에 분양된 아파트나 수도권 아파트는 분양권 거래제한을 받지 않아 입주 전까지 프리미엄이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특히 서울은 오는 6월부터 분양권 물량의 40% 정도가 전매제한에 해당되기 때문에 희소성이 더욱두드러질 전망이다.이에 따라 매수 문의가 활발하고 웃돈을더 주겠다는 투자자들도 나오고 있다.파는 사람도 신중해지고 있다.매수세가 어느 정도 형성되는지 관망세가 뚜렷하다. 전매제한에 해당되는 아파트 분양권과 달리 매물도 드물고프리미엄도 오르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의 분양권도 강세다.택지개발지구나 1000가구 이상인 대단지 아파트 분양권은 서울 못지 않은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꿈틀] 입주가 임박한 아파트는 대부분 이달 들어강보합세이거나 500만∼1000만원 올랐다.8월 입주예정인 서울 강북 미아동 ‘벽산라이브파크’ 23평형은 500만원 가량올랐다.매수 문의는 활발한 편이지만 매물은 드물다.강서구화곡동 ‘대우그랜드월드’ 34평형도 1000만원 정도 뛰었다. 내년 5월에 입주하는 서초구 서초동 ‘삼성래미안’ 34평형 역시 최근에 1000만원 이상 올랐다.인근 중개사무소에 따르면 시세가 분양가보다 2배 이상 오른 4억 3000만∼5억 3000만원이지만 매물은 없고 매수 문의만 빗발치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도 택지개발지구와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분양권 전매제한에 따른 반사이익을 챙기고 있다.경기 고양시 대화동 ‘휴먼빌’ 1,2차 34평형은 최근에 500만원 가량 올랐다. 또 용인 죽전에서 분양될 포스홈타운에는 투자자와 떴다방들이 대거 몰려 투기과열 양상을 빚었다. [투자 유의점] 부동산 전문가들은 입주가 임박한 아파트 분양권을 사기 전에 주변 아파트 시세와 발전 가능성을 꼼꼼히 따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특히 분위기에 휩쓸린 나머지 ‘묻지마 투자’를 하기엔 분양권 시장이 너무 유동적이라고 설명했다. 곽청석 닥터아파트 이사는 “오는 6월 분양권 전매제한이시행되기 전에 한차례 조정국면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며“내집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라면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분양권 상투잡은 떴다방 “괴로워”

    ‘떴다방’과 묻지마 투자자들이 울상이다. 분양권 장사가 돈이 된다는 소문에 뒤늦게 뛰어들었다가 주택시장 안정대책 발표 이후 분양권 거래가 끊기자 이러지도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 1∼2차 동시분양에서 초기에 붙었던 프리미엄보다 1000만∼2000만원 웃돈을 주고 매입했다.그러나 정부의 ‘3·6 집값 안정대책’ 발표 이후 프리미엄 거품이 빠지면서 싸게 팔자니 손해고 매입 가격엔 안 팔리는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 한 떴다방은 청약경쟁이 치열했던 돈암동 이수아파트와 도곡동 현대하이페리온 아파트에 웃돈이 붙을 것으로 예상,분양권을 2000만원선에서 집중 매입했다.그러나 예상과 달리웃돈이 2000만원 이하로 떨어지고 거래도 잘 이뤄지지 않아골머리를 앓고 있다.한 투자자는 돈암동 이수 아파트 분양권을 2500만원에 구입했으나 거래가 안돼 울상을 짓고 있다. 낭패를 본 일부 떴다방은 “1차 동시분양은 사상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분양권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예상,비싸도 샀지만 분양권 전매 제한 등 악재가 터지면서 거래가끊겨 빚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곽청석 닥터아파트 이사는 “떴다방끼리 분양권을 사고 팔면서 프리미엄을 끌어 올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1차 동시분양에서는 분양권을 마지막에 매입한 일부 떴다방들과 막차를 탄 투자자들은 수지타산을 맞추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주상복합·오피스텔’ 공개청약 는다

    서울지역 조합아파트의 조합원 모집과 주상복합아파트·오피스텔에 대한 선착순 분양을 금지하는 내용의 주택시장안정대책이 점차 효과를 내고 있다.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기전에 업체들이 알아서 분양 방식을 공개청약으로 바꾸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공개청약이 의무화되지 않은 수도권지역 오피스텔분양에 수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제도상의 허점도 표출되고 있다. [업체들 알아서 긴다] ㈜건영은 15일 분양하는 서울 상봉동조합아파트 ‘건영캐스빌’ 조합원 모집방식을 선착순에서공개경쟁으로 전환했다.건영은 선착순 분양이란 소문이 나돌면서 모델하우스 앞에 줄을 서는 등 선착순 분양을 노린 수요자들이 몰리자 분양방식을 바꿨다. 대우건설도 양재동 주상복합아파트 ‘양재동 디오빌’의 분양시기를 오는 18일에서 하순으로 연기하는 한편 분양방식을 공개경쟁으로 변경했다. 이처럼 분양업체들이 제도 시행 이전부터 미리 공개경쟁 분양방식으로 바꾸는 것은 정부의 행정지도 형식의 제재를 의식했기 때문이다.한 분양업체 관계자는 “제도가 아직 시행되지 않았지만 공개경쟁 방식의 분양을 하는 것은 행정당국을 의식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수도권에서 일부지만 공개경쟁을 통한 분양방식을 채택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동양고속건설은 오는 23일 경기 분당 백궁지구에서 분양하는 주상복합아파트 ‘파라곤’의 인기 중소 평형은 공개추첨으로,비인기 대형 평형은 선착순 방식으로 각각 분양키로 했다. [수도권은 과열] 선착순 분양 금지조치가 서울에 국한되면서 수도권에서는 과열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고양시 장항동 우림건설의 오피스텔 ‘보보카운티Ⅱ’는 지난 주말 모델하우스를 문 열자 1000여명이 몰렸다.떴다방도일부 가세했다.부천 중동에서 오피스텔 ‘마이빌 센트럴파크’를 분양하는 대우자판건설 모델하우스에도 지난 주말에 수백명이 몰려 과열양상을 보였다. 수도권에서 분양되는 오피스텔이나 주상복합아파트는 대부분 선착순 분양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규제대상지역에서 제외된 데가 선착순 분양방식이 사전에 분양열기를 달아오르게하는 등 분양전략 차원에서 필요하기 때문이다.분양전문가들은 “서울에서 선착순 분양이 금지 됨에 따라떴다방들이 수도권 분양시장에 가세할 가능성이 크다.”며“이렇게 되면 수도권의 분양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도보완 필요] 부동산전문가들은 선착순 분양금지 지역을수도권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한다.서울만 규제해서는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LG경제연구원 김성식 연구원은 “이번 조치가 시장원리에위배된다는 점에서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는 않지만 과열분위기를 막고 수요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면 서울에만 국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성곤 김경두기자 sunggone@
  • 분양권 시장 춥다

    세무조사 여파로 움츠렸던 아파트 분양권 시장이 정부의‘3·6 집값 안정대책’ 발표로 꽁꽁 얼어붙었다.매물이쏟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거둬들이는 추세다.거래도 거의이뤄지지 않고 있다.이에 따라 분양권 프리미엄이 약세로돌아섰다. ●분양권 시장 거래 ‘뚝’=서울 1차 동시분양에서 청약경쟁이 치열했던 돈암동 이수아파트·도곡동 현대하이페리온도 하락세다.분양 초기 2000만∼3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지만 실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거품이 빠지고거래도 뜸하다. ‘떴다방’들도 납짝 엎드렸다.부동산시장 과열의 주범으로 낙인찍힌 데다가 불법 행위에 대한 조사가 강화돼 활동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떴다방 반응 가지각색=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떴다방들의반응도 각양각색이다. 한 떴다방 관계자는 “분양권 전매 제한으로 좋은 시절은 다 갔다.”며 “분양권 시장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업종 전환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떴다방들은 서울 이외의 수도권으로 발길을 옮긴 경우도 없지 않다. 1307가구가 분양되는 용인 죽전 포스홈타운 모델하우스주변에는 여전히 떴다방들을 볼 수 있다.또 지난달 22일모델하우스를 연 용인 구성3차 ‘쌍용 스윗닷홈’도 당첨자 발표가 끝나면서 떴다방들의 분양권 매입 활동이 활발하다. 구구 중개사사무소의 한종걸 대표는 “서울에서 떴다방들이 일부 내려오고 있지만 성남시의 집중 단속으로 큰 재미를 보기는 힘들 것”이라며 “앞으로 떴다방들의 프리미엄 끌어올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1평 4천만원 ‘신기록’

    국내에서 처음으로 평당 4000만원 짜리 아파트가 나왔다. 8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최근 서울을포함한 수도권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서울 강남구 도곡동주공 10평형 아파트의 평당가가 40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같은 단지 13평형이 4억 9000만∼5억원으로 평당가가 3800만원을 넘어 2위로 기록됐다. 도곡동 주공 10,13평형은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평당가가 3000만원을 넘은 이후 3개월만에 각각 1억원 이상 폭등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국민 85% “분양가 규제해야”

    국민 10명 중 6명은 지난 6일 나온 정부의 주택정책이 집값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또 집값안정을 위해서는 분양가를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8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닥터아파트가 정부의 집값 안정대책 발표 직후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중간집계 결과에 따르면응답자 241명 가운데 58.1%는 이번 대책이 ‘집값 안정에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긍정적으로 대답한 사람들도 대부분 즉각적 효과(6.2%)보다 시간이 다소 걸릴 것(51.9%)이라고 답변했다.반면 ‘별 효과가 없다’는 36.9%, ‘전혀 효과가 없다'도 5%나 됐다. 사안별로는 무주택 우선분양 물량의 50%를 우선 공급하겠다는 방침에 83.8%가 찬성한다는 입장이었다.반대는 16.2%에 그쳤다. 분양권 전매제한과 오피스텔·주상복합 분양시 선착순 분양 금지에 대해서는 각각 71.3%,90.0%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이번 대책에 포함되지 않았던 아파트 분양가 규제에 대해서는 66.0%가 ‘꼭 해야한다’,18.7%는 ‘전용면적25.7평 이하만 하는 것이 좋다'고 답변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청약전략 다시 짜라

    앞으로 내집마련 전략은 어떻게 짜야 하나. 무주택 우선분양제도 부활을 뼈대로 하는 집값 안정대책이 나오면서 내집마련 수요자나 투자자 모두 전략 수정이불가피해졌다.기존의 방식으로는 내집마련도,투자수익도기대하기 어렵게 된 탓이다. ◆어떻게 달라지나=서울지역의 경우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아파트는 분양물량의 50%를 35세가 넘는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에게 우선 분양해야 한다.주상복합아파트나 오피스텔도 선착순 대신 공개청약을 해야 한다.이는 법령 개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6월 초쯤 시행될 전망이다. ◆무주택자 선별 청약을=무주택자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무턱대고 청약하지 말고 입지 여건이 좋은 ‘블루칩 아파트’를 고를 필요가 있다.대신 무주택자를 겨냥한 서울 강남 등의 노른자위 아파트는 청약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114 김희선 상무는 “우선 청약자격이 있다면 통장을 함부로 사용하지 말고 입지여건이 좋은 아파트를 골라 청약하라.”고 조언했다. ◆유주택자 낙담 말자=올해 서울에서 분양되는 전용면적25.7평 이하 아파트는 4000여가구에 달한다.유주택자나 무주택자 가운데 우선청약 요건을 갖추지 못했더라도 이 가운데 2000가구는 청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무주택 우선청약 자격을 갖춘 통장소지자들이 노른자위로 몰릴 경우 블루칩은 아니지만 서울의 ‘준척급 아파트’ 청약에 틈새가 생길 수 있다. 집값 추이를 지켜보면서 빈틈을 노려 청약을 하는 것도 괜찮다.분양제도가 바뀌기 전에 청약을 서두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수도권으로 가자=우선청약 자격이 없는 유주택자나 무주택자는 수도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서울은 집값이 비싸고 무주택 우선분양분을 빼면 당첨 가능성이 별로 크지 않다. 게다가 2년전에 통장을 만든 수요자들이 이달 말 대거 1순위에 진입한다.이달에만 전국적으로 청약예금과 청약부금 가입자가 130만명이 늘어 215만명에 이른다.서울의 청약 예·부금 가입자는 54만명에서 147만명으로 93만명이나 늘어난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무주택 우선분양제도마저 부활됐다.무주택 우선분양 자격이 없으면 서울에서 전용 25.7평이하아파트를 분양받기가 지금보다 3배쯤 어려워지는 셈이다. 따라서 서울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수도권을 노리는 것도하나의 방법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서울은 분양가가 너무올랐지만 수도권은 상대적으로 분양가도 낮고 집값이 낮게 평가돼 있다.”며 “이제 수도권으로 눈을 돌릴 시점”이라고 말했다.또 “수도권은 지역거주자에게 우선 분양자격을 주는 만큼 자신이 원하는 쪽으로 미리 이사를 하는 것도 요령”이라고 덧붙였다. ◆분양권은 중장기 투자해야=중도금을 2차례 내야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사실상 분양이후 1년정도 지나야 분양권을 거래할 수 있다.지금까지는 분양권 투자시2∼3개월이면 자금회수가 가능했다. 김희선 상사는 “정부의 세무조사 등으로 분양권 수익률이 예전만 못하다.”며 “분양권에 투자를 하려면 자금회전 기간을 최소 1년 정도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 김경두기자 sunggone@
  • 3·6 집값 안정대책 ‘청약가입자 반발’

    정부가 ‘3·6 집값 안정대책’을 내놓자 내집마련 수요자와 건설업계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지난 2000년정부의 통장가입자격 완화 조치에 따라 청약통장을 만들었던 수요자들은 무주택 우선제도 부활에 반발하는 데 반해무주택자들은 두손을 들어 환영하고 나섰다.건설업계도 서울 사업지가 많은 업체는 울상이지만 수도권 땅이 많은 업체는 한시름 덜었다는 표정이다.이에 따라 서울지역 중심의 사업자들은 분양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기존 통장가입자들 반발=서울 불광동 연립주택에 사는주부 김정숙(31)씨는 “2년전 청약부금에 가입해 3개월 뒤면 1순위가 되는데도 무주택 우선제도가 다시 부활되는 바람에 아파트로 옮기려던 꿈이 무산됐다.”며 정부의 혼란스런 정책에 불만을 털어놓았다. 이러한 볼멘소리는 연립이나 단독주택,작은 평형 주택에사는 사람들에게서 집중적으로 터져나오고 있다. 건설교통부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최회정씨는 “17평짜리 연립주택 2층에 살면서 집을 늘려갈 계획을 갖고 있었지만 무주택 우선제도 부활로 물거품이 됐다.”며 “소형평형에 사는 사람에게는 청약의 기회를 줘야 할 것”이라고말했다.또 ‘무주택자’란 네티즌은 “통장에 가입한지 만 5년이 됐는데도 이제 와서 35세가 안됐다는 이유로 청약자격을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따졌다. 반면 무주택자 김영화(32·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씨는 “당초 무주택 우선제도를 없앤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며 “무주택우선제도 부활은 당연한 조치”라고 환영했다. ▲떴다방 수도권으로 간다(?)=서울지역의 전매제한 조치와 주상복합아파트 및 오피스텔에 대한 선착순 분양제한으로 서울의 떴다방이 수도권으로 옮겨가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이번조치로 사실상 서울에서는 더이상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가 여의치 않게 됐다.”며 “떴다방들이 대거 수도권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통장거래값 오를 듯=무주택 우선분양제의 부활로 청약통장 가격이 두배 가까이 뛸 것으로 업계는 진단했다.분양업체 관계자는 “현재 32평형에 청약할 수있는 통장이 현재 400만∼600만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앞으로 1000만원대로오르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그는 또 “전매제한이 있더라도 분양권을 음성적으로 거래하는 사례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효과없이 판촉비만 더 든다(?)=분양업체들은 이번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선착순 분양금지 조치가 분양에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한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사장은 “공개경쟁입찰이 이뤄지더라도 관심있는 수요자는 계속 몰리게 된다.”며 “다만 이번 조치가 서울에 국한돼 서울에 땅을 가진 업체와 수도권에 땅을 가진 업체간에 희비가 교차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성곤·김경두기자 sunggone@
  • 서초 롯데 33평형 1307대 1

    서울지역 동시분양 사상 1307대 1이라는 평형별 최고 경쟁률이 나왔다. 5일 실시된 서울지역 2차 동시분양 1순위자 청약접수 결과, 1399가구 분양에 4만 5972명이 청약, 평균 경쟁률은 32.9대 1을 기록했다. 전체 14개 단지 가운데 독산동 각산건설 1가구가 미달된 것을 빼면 전 평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평형별로는 서초구 서초동 롯데 캐슬 33평형이 1가구 분양에 1307명이 청약, 130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1992년 동시청약제도가 생긴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이어 봉천동 동부센트레빌 26평형이 13가구 분양에 2062명이 청약,158.6대 1로 두번째로 높았다. 김경두기자
  • 김석원씨 경영일선 퇴진

    김석원(金錫元·57)전 쌍용그룹 회장이 쌍용양회이사회의장직에서 물러난다. 쌍용양회는 5일 이사회를 열고 김석원 전 회장을 상임이사 겸 명예회장으로 추대키로 결의했다.이에 따라 김 전회장은 경영일선에서 한발짝 물러나 쌍용양회에 대한 자문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이사회는 또 최대주주인 일본 태평양시멘트(TCC) 이마무라 카즈시케(今村一輔·74)회장을새 회장 및 이사회 의장으로 추대했다.쌍용양회 지분 29%를 갖고 있는 일본 태평양시멘트의 경영 영향력이 앞으로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저밀도지구 재건축사업 희비교차

    서울 5개 저밀도지구 재건축사업 추진 속도가 지구별로 큰차이를 보이고 있다.청담·도곡지구는 지난달 사업승인을 받은 도곡동 주공1차 아파트에 이어 영동주공 1·2·3단지가사업승인을 받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화곡지구도다음달께 첫 사업단지가 선정된다.화곡1주구(住區)가 기본계획 변경 절차와 관계기관 협의가 마무리 됨에 따라 곧 사업승인을 받을 예정이다.반면 서울 5개 저밀도지구 가운데 재건축사업 추진속도가 가장 빠르던 잠실지구는 우선사업단지선정을 놓고 난항을 겪고 있다.암사·명일지구와 반포지구역시 재건축사업이 본격화 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것으로 예상된다. 강서구 주공1단지와 KAL,세림,세은아파트로 이뤄진 화곡1주구는 주민공람이 끝나는 3월께 재건축사업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화곡1주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이주를 시작해 전체 1929가구중 30% 가량이 집을 비웠다.그러나 2주구와 3주구는 현재 조합설립인가를 추진하고 있어 재건축사업 진척이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 송파구청은 3월초에 우선사업단지를 선정키로 했지만 재건축 관련 연구용역을 맡은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연구기간을 1개월 연장함에 따라 우선사업단지 승인이 늦어질 전망이다.재건축조합과 소방서,한국전력,교육청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사업계획승인 협의 역시 시간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아파트 단지별 재건축조합과 시공업체의 반발이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잠실지구는 주공 1∼4단지와 시영아파트로 모두 2만1730가구가 들어서 있다.이 가운데 주공2∼4단지와 시영아파트가재건축사업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주공 1단지는 1월에 건축계획심의를 통과해 재건축 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준비중에있다. 우선사업단지 선정이 늦어지면서 가격은 보합세로 돌아섰다.주공 2∼4단지와 시영아파트는 연초 1000만원 가량 올랐으나 현재는 매물도 없고 거래도 뜸한편이다. 5개 저밀도지구 중에서 재건축사업속도가 느린 편이다.반포지구는 개발기본계획도 수립이 안돼 조합설립인가도 추진을 못하고 있다.주공1단지 등 단지별로시공사를 선정했지만 서울시와 용적률 문제로 주민간 의견접근이 안되고 있다.이에 따라 재건축사업이 본격화 되기까지는 상당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암사·명일지구는 동서울아파트가 지난해 저밀도지구 가운데 최초로 재건축사업 승인을 받았지만 강동 시영1,2단지와한양아파트는 이제 조합설립인가를 추진중에 있어 두번째 사업승인을 받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 김경두기자 gol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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