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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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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샤인힐즈’ 편법분양 물의

    777가구에 이르는 대단지 아파트를 선착순으로 분양,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청약기회를 박탈당하는 등 물의를 빚고있다. 수지종합건설이 사업 시행자로 나서고 성호건설이 짓는 경기 용인 보정리 ‘샤인힐즈’아파트는 주택건설촉진법의 까다로운 사업승인 절차를 피하기 위해 3만여평에 41개동(각각 19가구)을 각각 동(棟)별로 쪼개 건축 허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위법은 아니지만 편법을 사용한 것이다.20가구이상일 경우에는 주촉법에 따라 교통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건축심의 등을 받아야 하지만 20가구 미만으로 쪼개 팔면서 이같은 과정이 모두 생략됐다.다만 건축법 적용을 받아 용적률과 건폐율만 지키면 된다. [업체,어떤 이득을 보나] 주촉법의 사업승인 대상이 아니므로 어린이놀이터,노인정 등 공공시설 및 부대시설을 만들지않아도 된다.국토이용계획변경에 따른 도로 등 기반시설 연동제를 피할 수 있다. 건축법에 따른 주택건설은 분양보증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대한주택보증에 보증수수료를 낼 필요도 없다.분양보증에서 빠져 시행·시공사가 공사를 마치기 전에 쓰러질 경우 입주 차질에 따른 재산상 손해를 고스란히 청약자들이떠안게 된다. [용인시,편법 알면서도 묵인] 용인시는 수지종합건설이 같은 부지에 대단지 아파트를 짓는 것을 알면서도 건축법에따른 건축허가를 내주었다.주촉법을 적용할 경우 학교,생활편익시설 등의 시설을 갖춰야 함에도 불구하고 건축법상 위법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편법 분양을 눈감아줬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건축법으로 허가를 내주는데 아무런 법적인 하자는 없었다.”며 “분양을 어떻게 하든 그것은 사업 시행자가 알아서 할 것”이라고 무책임하게 말했다. [분양가도 비싸] 32평형 평당분양가는 600만원,45평형은 640만원대.준농림지로 토지매입 비용이 적게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평당분양가는 비싼 편이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자에 따르면 이 곳 땅값은 건물이 있는대지는 100만∼150만원,밭은 60만∼70만원이다.고급 마감재를 썼더라도 평당분양가는 5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는것이 부동산전문가들의 지적이다.주택업계 관계자는 “건축비는 평당 220만원 정도가 평균수준”이라며 “마감재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지만 300만원이상은 올라가지 않는게 업계의 통설”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분양업체가 실제 공사비보다 터무니없이 비싸게 분양가를 책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입주자만 불편] 대규모 아파트 단지임에도 불구 학교가 따로 건설되지 않아 인근 아파트 단지내 학교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또 상가만 1개동으로 따로 건립될 뿐 다른 생활편익시설이 부족해 입주자들의 생활 불편이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주거지로서 갖춰야 할 진입로 등 도로망 역시 부실해이 지역 교통난을 더욱 부채질할 것으로 전망된다. 용인시에 사는 최모씨는 “청약통장이 필요없다는 것에 솔깃해 모델하우스를 찾았다.”며 “하지만 부대시설이 부족하고 분양가가 너무 비싼것 같아 청약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부동산/ 서울·수도권 알짜배기 분양러시

    주택업체들이 올 상반기 서울·수도권에서 분양물량을 쏟아내고 있다.정부의 잇단 집값 안정책으로 신규분양 경기가 주춤해지자 가급적 분양시기를 앞당기려고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주택경기가 더 가라앉기 전에 분양하기 위한 고육책이다.여기에는 7·8월이 신규 분양의 비수기라는 점도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 오는 5·6차 동시분양에 5000여 가구의 아파트가쏟아질 전망이다.이 가운데 서울시내 노른자위 아파트들도 상당수 포함돼 내집마련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사당동 남성아파트 재건축 물량을 5차 동시분양에 선보일 예정이다. 극동아파트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으며 모두 223가구다.조합원 물량을 뺀 8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남성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사당로와 동작대로 이용이 가능하다.인근에 롯데건설의 낙천대와 삼성래미안 등이 공사중이어서 대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대우건설도 금호 10구역 재가발지구에서 5차 동시분양에참여한다.금호공원 바로 옆에 있으며 23∼41평형336가구로 구성돼 있다.일반분양 물량은 112가구이다.단지 바로옆에 금호7구역 재개발 사업이 추진중이다.지하철 3호선금호역과 신금호역이 걸어서 5∼7분 남짓 거리이다.독서당길,강변북로,동호대교 등을 이용해 강·남북 연결이 쉽다. 한강과 가까워 고층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인근에금남시장과 금호종합시장이 있고 훼미리마트도 자리잡고있다. 삼환기업은 고척동에서 5∼6월중 300여가구를 일반분양한다.오류중학교 이웃의 장미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전체 규모는 600가구이다. 전철 1호선 개봉역이 걸어서 10분여 거리에 있고 경인로와 남부순환로 등을 이용,도심 진입이 쉽다.고척초등,오류중학교 등에 걸어 다닐수 있는 거리에 있다. 한진중공업은 우림건설의 루미아트와 인접해 있는 강서구 방화동 성원연립과 경성연립을 재건축해 6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전체 354가구 가운데 94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양천길과 방화동 길을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5호선 방화역과 개화산역이 걸어서 10여분 거리다. 인근에 신동아·성원·현대·도시개발아파트 등이 자리잡고 있다.단지 바로 옆에는 쌈지공원이 있다. 마송초등학교,치현초등학교 등에 걸어 다닐 수 있다.마곡택지개발지구와 인접해 있으며 지하철 8호선 방화역과 방화시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LG건설은 한강로 옛 상명여고 부지 4085평에 주상복합아파트를 선보인다. 오피스텔을 포함해 모두 1359가구이며 이 가운데 주상복합아파트는 310가구다.36평형이 64가구,47∼48평형 182가구,59평형이 64가구다. 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과 붙어 있으며 고층부에서는남산이나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특히 서울역∼용산역∼한강로 일대를 서울시가 부도심으로 육성할 계획이어서 발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용인=용인에서는 오는 6월까지 8500여가구가 분양된다.죽전아파트 물량도 상당수 포함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것으로 보인다. 죽전에서는 이달 말 현대건설이 12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46·69평형 단일평형이다. 대지 면적 1000여평에 용적률 179.67%를 적용해 15층짜리 아파트 3개동을 짓는다. 평당분양가는 68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중대형 아파트치고는 분양가가 낮은 편이다. LG건설은 5월 중 용인시 수지읍 신봉리에서 1626가구를분양한다.33평형이 354가구,39평형 406가구,45평형 334가구,51평형 416가구,60평형 116가구다. 주변에 LG건설아파트가 많아 모두 4500여 가구의 단지를구성한다. 보존녹지로 지정된 10만여평이 자연공원을 활용한 환경친화형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내부는 중앙정수처리시스템,에어컨 멀티배관 시스템 등 첨단 설비가 적용된다.용적률은 199%다. 용인시 기흥읍에서는 태영이 5월중 13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전체 규모는 400가구로 24·32평형으로 구성돼 있다.경부고속도로 수원인터체인지에 인접해 분당권 진출이쉽다. 서울 강남까지 차로 30여분 거리이며 영덕∼수지∼양재간 고속화 도로가 개통되고 전철 분당선이 통과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광주권=4·5·6월 3개월동안 4000여가구가 분양된다. 광주지역은 상수도 및 하수처리 용량이 부족해 그동안 주택분양에 제동이 걸렸었다.그러나이달 대주건설을 시작으로 주택업체들이 속속 분양에 나서고 있다. 초월면 산이리에서는 벽산건설이 31평형 516가구를 공급한다.곤지암 톨게이트 인근 교통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다.서울 강동지역과 성남시내까지 승용차로 20여분 거리이다. 주변에 백마산,태화산,해룡산 등이 둘러싸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확장된 8차선 중부고속도로가 가깝고 성남∼이천으로 이어지는 경전철도 건설될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이 좋아질전망이다. 지난 24·25일 초월면에서 296가구를 분양했던 대주건설도 5월에 25·33평형으로 구성된 505가구를 추가분양할 계획이다. 롯데건설도 초월면 쌍동리에서 6월중 838가구를 분양한다.28·32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고양권=그동안 용인 등지의 열기에 가려 아파트 분양이주춤했던 고양시와 파주 등지의 분양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고양시에서는 6월까지 2116가구가 공급된다. 한라건설이 고양시 토당동에서 32평형 아파트 482가구를이달 말 분양한다. 또 벽산건설은 고양시 가좌동에서 32평형 아파트 500가구를,남광토건은 탄현동에서 33·42평형 214가구를 이달 말각각 분양한다. 동문건설도 고양시 백석동에서 38·43평형 아파트 920가구를 6월 말경 분양할 계획이다. 파주에서도 모처럼 현대산업개발이 교하면 야당리 자유로변에서 1096가구를 분양한다. 평형별로는 34평형 772가구,41평형 216가구,48평형 108가구이다.평당 분양가는 460만∼490만원대로 35평형 기준 인근 시세에 비해 3000만원 가량 싸다고 현대산업개발은 설명했다. 접수는 5월2일부터며 2004년 8월 입주예정이다.이산포 인터체인지나 장항 인터체인지를 통해 자유로 진입이 쉽다.2005년 완공예정인 용산∼문산간 경의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운정역이 단지와 접하게 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교통여건 좋아지는 남양주권 남양주 호평지구 32만 9000평,평내지구 25만 7000평이 눈길을 끈다.토지공사가 내년 12월 택지개발을 끝낼 예정이다.46번 경춘국도변에 인접해 있고 주변에 천마산스키장,서울 리조트 등 레저시설이 밀집해 있다. 대부분의 공동 주택지는 분양됐다.남은 공동택지는 호평지구 1필지(1만 1000평),평내지구 3개필지(3만 1000평)로평당 190만∼237만원에 26∼27일 분양신청을 받는다. 호평·평내지구의 가장 큰 약점은 교통문제.주변환경이뛰어난 반면 교통시설이 잘 갖춰지지 않아 주택업체들이분양을 미뤄왔다.그러나 판교∼구리 왕복 8차선 공사가 올해 마무리되는 등 교통여건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호평지구는 대주건설이 지난 25일 모델하우스를 연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평당 분양가는 410만원대. 한화·중흥·한라·효성건설 등 9개업체도 6400여가구를분양한다.분양가는 대주건설 분양결과를 보고 정할 계획이다.현재로서는 평당 400만∼450만원선으로 예상된다. 평내지구에서는 우남종합건설이 26일 모델하우스를 열고32평형 378가구를 분양한다.4개 업체 분양물량은 2000여가구.분양가는 호평지구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부동산/ 금리인상땐 부동산시장 위축

    주택가격과 금리,선거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앞으로 2∼3달 안에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시장 활황세가 주춤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한국은행이 경기부양에 촛점을 맞췄던 통화정책을 다소 수정,금리를 올리면 가장 먼저 주택시장에 파급효과가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또 자치단체장 및 대통령선거가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것인지도 관심이다. 지난해 말부터 불붙기 시작한 주택경기 활황 원인은 크게 두가지.첫째는 가수요가 크게 늘었다는 것.실수요자 중심의 수요증가가 아니라 청약제도가 바뀌기 전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것이다.또 하나는 저금리시대를 맞아 마땅한 투자 대상을 잃은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주택시장으로 몰린 것.전문가들은 저금리는 부동산을담보로 한 가계대출을 증가시키고, 이 돈이 다시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점에 대부분동의한다. 이런 점에서 삼성경제연구소 박재룡 연구위원이 내놓은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박 연구위원은 “금리가 1% 상승하면 주택 수요는 0.047%,공급은 0.439%씩감소한다.”며 “금리가 오르면 투자자들은 주택 구입(소비)보다 저축이나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금융상품쪽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고 주장했다.그는 대신 “집값이 1%오르면 수요는 2.7% 증가할 정도로 주택가격 상승이 주택수요를 증가시킨다.”고 설명했다. 금리 상승은 주택 수요를 위축시키는 대신 공급 업체의비용을 증대시켜 채산성 악화와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가져오고 곧 공급감소로 이어진다는 것이다.주택가격이 1% 상승하면 업체의 이윤이 증가해 주택건설은 2.4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박 연구위원의 주장대로라면 올 하반기 부동산 시장의 최대 변수는 금리인상 여부에 달려 있는 셈이다. 양대 선거로 소비자물가와 통화량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소비자물가는 선거 전부터 점차 상승,선거 이후 상승세가 계속되다가 진정될 것으로 점쳐진다.인플레이션 기대심리와 소비성이 강한 선거자금이 풀리면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통화량 증가와 물가상승은 정부의 안정기조 정책을 불러오고,금리를 인상시키며 부동산 가격의 약보합세 내지 소폭 하락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정부가 2·4분기에 금리를 올릴 경우 집값은 3·4분기부터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주택시장 안정 정책이 대선 공약이 될 정도로 중요한사안이었던 것에서 보듯 대선 자체가 호재보다는 악재로작용할 것이라는 게 박 연구위원의 주장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부동산/ 새달 7일 서울 4차 동시분양

    서울지역 4차 동시분양 아파트 청약이 다음 달 7일 실시된다.25개 단지에서 모두 1881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이번 동시분양은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마지막 기회인데다 신규 청약1순위자가 크게 늘어나 지난 3차 동시분양보다청약경쟁이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전용면적 25.7평형 이하 아파트 물량 가운데 50%를 우선 청약할 수 있는 ‘무주택 우선공급제’가 도입됨에 따라 만 35세 이상,5년이상 무주택 세대주라면 강남권 등 입지여건이 빼어난곳을 적극 노려볼 만하다.전체 물량의 72%인 1368가구가 25.7평이하 중소형 아파트로 이뤄졌다. 대규모 단지가 없는 대신 역세권,한강 조망 등 인기를 끌 만한 중소단지가 많다.이 가운데 마포구 공덕동에 공급되는 삼성물산 아파트와 서초구 서초동 대림산업 아파트가눈길을 끈다.공덕동 삼성은 역세권 아파트뿐만 아니라 단지 규모가 크다.서초동 대림은 이번 동시분양에서 나오는강남권 아파트 가운데 일반분양분이 가장 많다. 다음달 7일에 무주택 우선공급 대상자로 분양하고 8일에는 서울지역1순위자에게 분양한다. ◆서초동 대림=기존 단독주택들을 헐고 짓는 재건축아파트.48평형 단일평형으로 154가구를 일반분양한다.모든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주변에 신중초등교,시초중교,상문고교 등 교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지하철 2호선 방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제기동 이수=지하철 1호선 제기역이 걸어서 5분 걸리는역세권 아파트.23∼32평형으로 모두 299가구로 꾸며졌다.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빼고 173가구를 일반분양한다.단지옆으로 고려대 캠퍼스가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경동시장,미도파백화점,고대병원 등 생활편익시설이 잘 갖춰져있다.2005년 3월 입주예정. ◆광장동 현대=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이 걸어서 2분 걸리는 역세권 아파트.53,55평형으로 모두 11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강변북로,천호대교 진출입이 쉽다.주변에 아차산체육공원,한강시민공원 등이 있어 레저생활을 즐길 수 있다.광장초·중교,광남초·중·고교를 걸어서 다닐 수 있다.2004년 9월 입주예정. ◆공덕동 삼성=공덕4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모두 616가구로 이번 동시분양 가운데 가장 큰 단지다.24평형 242가구,32평형 16가구,41평형 54가구 등 모두 31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6호선 공덕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주변에 공덕초등교,동도중교,서울여중·고교가 있다.2004년 8월 입주예정. ◆쌍문동 대우자동차판매㈜=연립과 단독주택을 헐고 짓는재건축아파트.33,44평형으로 조합원분을 뺀 145가구를 일반분양한다.평당분양가는 600만원선.북한산 자락에 위치,주거환경이 우수하다.지하철 4호선 쌍문역과 도봉로를 이용,도심진입이 쉽다.2004년 3월 입주예정. ◆내발산동 길성=이화연립을 헐고 들어서는 재건축아파트.27∼32평형으로 100가구를 일반분양한다.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주변에 우장공원이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내발산초등교,영일여중,명덕여고 등을 걸어다닐 수 있다.2003년 11월 입주예정. ◆잠원동 두산=한신 신반포 6차아파트 옆에 들어서는 아파트.19∼35평형으로 49가구 모두 일반분양한다.주변에 신세계백화점,킴스클럽,영풍문고등 생활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지하철 3·7호선 고속터미널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반포초등교,신반포중,경원중 등이 가깝다.2003년 4월 입주예정. ◆화곡동 우림=제왕연립을 헐고 짓는 재건축아파트.15∼28평형으로 32가구를 일반분양한다.지하철 5호선 화곡역을이용할 수 있다.주변에 화곡 저밀도지구 재건축단지와 마곡택지개발지구가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다.올 12월 입주예정. ◆연희동 성원=연립주택을 헐고 짓는 재건축아파트.27∼65평형으로 평형대가 다양하다.조합원분을 뺀 67가구를 일반분양한다.자연경관지구에 위치,건축규제가 완화돼 지어지는 아파트여서 모든 가구에서 조망권이 뛰어나다.지하철 2호선 신촌역을 이용할 수 있다.연희초등교,연북중 등을 걸어 다닐 만하다.2004년 11월 입주예정. ◆증산동 문영=연서중학교 뒤쪽에 들어서는 아파트.31∼34평형으로 119가구 모두 일반분양한다.주변에 봉산도시자유공원이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지하철 6호선 증산역까지 걸어서 5분 걸린다.2004년 3월 입주예정. ◆역삼동 엑스인하우징=역삼중학교 옆에 들어서는 아파트.14,15평형으로 45가구 모두 일반분양한다. 도곡주공,영동주공,개나리아파트 등 대규모 재건축단지로둘러싸여 있다.지하철 3호선 도곡역을 걸어다닐 만하다.선시공 후분양 아파트로 다음달 입주할 수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부동산/ 전·월세자금 이렇게

    영세민 전세보증금,주택보증기금으로 해결하자.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영세민의 국민주택기금 융자한도를 높이고 융자 대상도 넓혔다.질권설정이어렵거나 연대보증인을 구하기가 어려우면 주택보증기금의 보증을 받아 전세 보증금을 융자받을수 있다. 정부가 마련한 영세민 주거안정대책에 따르면 연소득 1000만원 초과 영세민도 집주인이 융자기한에 융자금을 갚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하면 연소득의 2배까지 주택보증기금에서 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질권설정이 어렵거나 연대보증인 확보가 어려워 대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1000만원초과 영세민도 국민주택기금을 최고한도까지 융자받을 수있게 된 것이다. 지난달부터 시행되는 이 제도는 전월세 보증금이 3000만∼5000만원인 영세민은 보증금의 70%인 2100만∼3500만원까지 국민주택기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지역별로는 서울 3500만원(전월세 보증금 5000만원 이하),광역시 2800만원(〃 4000만원 이하),기타 지역 2100만원(〃 3000만원 이하)이다. 질권설정이나 연대보증이 없으면주택보증기금의 보증을받아야 한다.주택보증기금은 해당 영세민의 기존 전세보증금이 얼마인지,다른 금융기관 부채가 얼마인지를 따져 보증한도를 결정하게 된다. 주택보증기금의 보증기준은 연소득 1000만원 이하이면서집주인의 상환확약서가 있는 경우 2000만원까지 인정해주고 있다.연소득이 1000만원 이하이면서 질권설정 또는 연대보증이 있으면 3000만원까지,연소득이 1000만원을 초과하면서 질권설정 또는 연대보증이 있으면 연소득의 3배까지 가능하다.예를 들어 연간 소득이 1800만원이면서 금융부채가 없는 영세민이 서울에서 보증금 5000만원짜리 주택을 얻을 경우 집주인의 확약서를 제출하면 최고 3500만원까지 국민주택기금에서 융자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모든 주택이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영세민 전월세 자금대출대상은 전용면적 85㎡(25.7평) 이하 주택에만 적용된다.금리는 연 3.0%다.2년 뒤 한꺼번에 갚아야 되며 2차례,최장 6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국민은행에서 전담하고 필요한 서류는 확정일자인이 찍힌 임대차계약서,주민등록등본(배우자 분리가구는 호적등본추가),임차주택 건물등기부 등본(1개월이내 발급) 등이다.거주지 동사무소에 융자신청을 하면 동사무소가 사실조사후 대상자를 선정하고 국민은행에 통보,대출금이 지급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분양가 과다책정 건설3사 서울시 조정권고로 인하

    서울시로부터 분양가 과다 책정으로 조정권고를 받은 대림산업,길성건설,엑스인하우징 등 건설업체 3곳이 분양가를처음으로 인하키로 했다. 대림산업은 25일 서초구 서초동에 분양하는 아파트 ‘e­편한세상’평당분양가를 10만∼20만원 낮춘 1270만원대에서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강서구 내발산동에 100가구를 분양하는 길성건설은 주변 아파트 분양권 시세보다 비싸다는 서울시 지적에 평당분양가를 20만원 정도 깎은 680만∼690만원으로 낮추기로 했다.엑스인하우징도 내부 검토를거쳐 분양가를 곧 내릴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부동산/ 오피스텔·주상복합아파트 6월까지 3200가구 분양

    오는 6월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오피스텔·주상복합아파트 3200여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정부가 다음달부터 용적률을 500%로 크게 낮추고 6월부터 선착순·사전분양 금지를 전국으로 확대함에 따라 공급물량이 크게 줄었다. 분양 열기도 일부 역세권을 빼면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현재 분양중인 오피스텔과 주상복합이 2만 3000여가구나 달해 공급과잉에 따른 미분양 사태도 속출할 조짐이다. ◆공급 물량=서울보다는 분당,일산 등 수도권 신도시에서분양이 활발할 전망이다.전체 분양 물량중 80% 이상이 수도권에서 나온다. 우림산업개발은 고양 일산구 백석동에 오피스텔 ‘보보카운티’ 396실을 분양한다.10∼29평형으로 지하철 3호선연장구간인 일산선 백석역이 걸어서 2분 거리다. 서울에서는 성원건설이 구로구 구로동에 오피스텔 ‘상떼뷰’ 264실을 선보인다.18평형 120실,20평형 120실,22평형 24실로 꾸며졌다.지하철 1호선 구로역과 2호선 대림역을이용할 수 있다.한화건설도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오피스텔 ‘오벨리스크’ 388실을 내놓는다.15∼19평형으로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까지 걸어서 2분 걸린다.인근에 동대문 상권과 공구상가,대학가 등이 있어 임대수요가 많을 것으로보인다. ◆투자 유의점=오피스텔은 규제 강화와 공급과잉으로 임대수익률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금리마저 오르게 되면 투자가치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주상복합아파트도 오는 6월부터 분양보증대상으로 편입돼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하다. 부동산전문가들은 투자자들에게 계약금 할인,중도금 연기에 현혹되지 말고 가격 상승 전망과 임대수요를 철저히 분석한 뒤 매입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오피스텔에 투자할 때는 역세권과 소형 평형을 우선 고려해야 하며 1가구 1주택 양도세 면제 대상이 아니라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부동산/ 천안 1만가구 쏟아진다

    경부고속철 개통이 임박하면서 천안지역에서 주택업체들의 분양이 줄을 잇고 있다. 오는 2004년 경부고속철이 개통되면 서울 출·퇴근도 가능해지는 등 발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부가 870여만평의 신도시를 건설키로 해 이 일대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천안에서는 올해 모두 9920여가구가 분양된다.대부분은상반기에 분양된다.일부 아파트는 동시분양도 고려하고 있다. 이 가운데 불당 택지지구에서는 동일토건 등 6개 업체가모두 5700가구를 분양한다.두정지구에서는 대우건설 등 5개 업체가 2606가구를 분양하며 쌍용지구에서는 1614가구가 분양된다. ●어느 회사가 분양하나= 불당지구의 경우 5월말경 동일토건이 2·3블록에서 28∼52평형 1211가구를,현대산업개발이 1블록에서 34·41·50평형 1050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또 대동은 4블록에서 29·32평형 800가구를,호반건설이 5블록에서 36·37평형 939가구를 6월경 각각 분양한다. 두정지구에서는 부경주택이 31∼43가구 475가구를,대우건설이 34∼48평형 392가구를 현재 분양중이다.세광종건은 31∼45평형 834가구를,우남건설은 32평형 519가구를 각각분양중이다. 쌍용지구에서는 현대건설과 현대袁耽낱像? 1604가구를공동 분양한다. ●분양 전망= 천안은 10여개 대학이 밀집해 있고 외국인 전용공단 등이 들어서 있어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발전 가능성이 큰 도시다. 그러나 최근 4년여 동안 아파트 분양이 많지 않았다.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전셋값이 50%나 뛰기도 했다.그만큼 분양 전망이 좋다는 얘기이다. 내년 4월 경부고속철이 개통되면 서울과는 출퇴근이 가능해진다.4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정부도 고속철도 천안역세권에서 통근자와 통학생을 위해 월 정기요금을 15만원선으로 대폭 할인해줄 방침이다. 또 아산 신도시를 육성하기 위해 서울 유명대학들을 유치할 계획이어서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꼽힌다. 불당지구는 17만여평으로 천안역세권과 500m 거리여서 역세권 효과가 예상된다.특히 올해 분양되는 아파트는 고속철 개통 시기에 맞춰 입주가 이뤄진다. 여기에 정부가 870여만평규모의 아산 신도시를 개발키로 해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두정동 대우아파트 등 최근에 분양한 아파트들이 성공리에 분양을 마친 것도 이같은 발전 가능성 때문이다. 이들 지역의 평당 분양가는 320만∼400만원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천안지역에는 1순위 통장소지자가 많지 않아 대부분 3순위에서 마감되는 것도 특징 가운데 하나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지역 주민에게 분양권 우선 할당

    ‘지역 주민에게 우선 분양권을 드립니다.’ 대림산업은 최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주상복합 아파트 ‘아크로리버’의 추첨 분양물량중 70%를 서초 구민들에게 우선 할당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주상복합 아파트 분양에서 ‘지역우선제’를 채택한 것은 처음이다. 대림산업은 또 기존 고객 데이터베이스 등을 활용,실수요자층을 선정한 뒤 이들에게 청약이 2배수로 제한되는 일부층에 대해 우선 청약권도 줄 예정이다. 분양사업부 박정일 부장은 “떴다방 등 투기세력들의 접근을 차단하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청약을 유도해 실질계약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방배 대림 아크로리버는 지하 4층∼지상 25층 4개동 규모로 48평형 56가구,58평형 141가구 등 모두 197가구가 일반분양된다.평당분양가는 900만∼1100만원으로 2004년 12월입주 예정이다.(02)3471-8400. 김경두기자
  • 오피스텔·주상복합, 분양 열기 끝났다

    오는 6월부터 주택건설촉진법 개정으로 수도권과 지방의오피스텔·주상복합아파트 선착순분양과 사전분양이 금지됨에 따라 이들 분양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이 법안대로 라면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과 지방에서도 오피스텔과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시 공개추첨이 불가피하기때문이다. 주택업계는 서울시의 오피스텔 용적률 강화조치(5월 시행)에 이어 엎친데덮친격으로 서울 이외 지역의 오피스텔과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방법까지 까다로워지게 되면 이들 상품의 사업성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업체마다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지만 뾰족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왜 도입됐나] 서울만 투기과열지구로 지정,주상복합과 오피스텔의 분양방식을 규제하더라도 수도권 지역의 투기 열풍 차단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이미 상당수 떴다방 등투기세력들이 분당·일산 등 신도시로 유입된 상태에서 서울만 억제한다면 별다른 효과를 거둘 수 없고,형평성 시비가 일 수 있다는 점도 감안했다. [부동산 시장 반응] 오피스텔의 인기가 시들해진 상황에서지방까지 공개경쟁 방식이 도입되면 일부 역세권을 빼면 투자자들의 외면이 예상된다.이달 들어 서울 등 수도권에서 2만 3000여실이 분양중이지만 주택업계는 분양을 자신하지못하고 있다.이런 상태에서 규제가 강화되면 분양은 더욱어려워 질 수밖에 없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법이 마련되면 선착순 및 사전분양금지가 지방 대도시까지 번져 오랫만에 살아난 부동산 경기가 위축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곽창석 닥터아파트 이사는 “주택업계가 선착순 분양을 할수 있는 6월 전에 서둘러 분양에 나설 전망”이라며 “공급과잉에 따른 수익률 하락이 불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대표도 “서울,수도권 신도시보다지방이 더 큰 타격을 받을 것 같다.”며 “이제는 오피스텔과 주상복합에 투자해서 재미를 보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업체 대응책 마련 부심] 주택업계는 선착순 분양금지지역의 확대는 너무 심하다고 볼멘 소리를 하고 있다.오피스텔과 주상복합은 아파트와 달리 투자 목적으로 찾는 사람이 많아 청약 규제를 강화하면 바로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대우건설 차영기 부장은 “불만이 있을 수 있지만 달라진제도에 따를 수 밖에 없다.”면서 “대체상품 개발에 나서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주택업계는 분양성 뿐만이 아니라 채산성도 크게 우려하고있다. 오피스텔이나 주상복합은 사전분양 방식을 도입하면판촉비가 10% 절약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다 6월부터는 주상복합아파트도 분양보증대상으로편입된다.이렇게 되면 분양수수료를 내게 돼 분양가 상승의요인이 된다. 이처럼 오피스텔과 주상복합의 사업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들 상품을 지을 수 있는 용지에 대한 인기도 시들해지고 있다. 실제로 서울 신림동 지역 500여평 규모의 오피스텔 용지는당초 D건설이 시공을 맡기로 했다가 분양열기가 식고 사업성 전망이 불투명해지자 시공을 포기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최원석씨 경영일선 복귀

    최원석(崔元錫·59) 동아건설 전 회장이 4년만에 대표이사 회장으로 복귀했다.19일 동아건설 소액주주(대표 崔俊英)들은 임시주총을 열어 최원석 전 회장과 이창복(李彰馥)전 사장,이용업(李鎔業)삼용종건 전 대표이사,박광빈(朴光彬)변호사 등 4명을 이사로 선임했으며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최 전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추대했다. 파산절차가 진행중인 동아건설은 강제화의를 추진하면서경영정상화를 위해 리비아 대수로공사,중국 남수북조공사등을 따내기 위해 적극 매달릴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동아건설이 회생하기까지는 앞길이 그리 순탄치 만은 않다.우선 파산 절차를 폐지하고 강제화의를 하기 위해서는 채권단의 동의와 법원의 최종 승인이 나야한다.그러나 채권단과 법원에서 순순히 응해줄 지 미지수다.채권단인 외환은행 관계자는 “현재 아무것도 제시된 것이 없기 때문에 뭐라고 말할 수 없다.”며 “최회장이 동아건설의 회생 방안을 가져온다면 검토는 할 수 있지만 신규지원이나 공사 보증과 관련해서는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고말했다. 또 동아건설은 법원이 임명한 파산관재인이 경영을 하고있어 최 회장이 직접 경영일선에 나서는 데에는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파산관재인 권광중 변호사도최근 “파산회사 이사회는 주식회사의 집행기관으로서 경영권이 없다.”면서 “최 전회장이 이사로 선임됐어도 이는 경영복귀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최 회장과 일문 일답. ●복귀 소감은= 한달전쯤 이사 선임을 제의받고 고심했다.믿어줘서 고맙고 채권단에도 수긍할 수 있는 실행가능한회생방안을 마련,제시하겠다.동아 브랜드가 해외에서 여전하다.구체적인 회생방안이나 스케줄을 만들어 채권단에 제시하겠다. ●정부나 채권단과 접촉한 적 있나= 없다.새 임원진이 제시하는 안과 채권단의 이해가 맞아 떨어지고 모두에게 좋으면 된다.채권단과 깊이 상의할 계획이다.파산관재인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중국 남수북조사업 수주는= 파산절차가 진행중인 상황에서는 불가능하다.지난 연말 중국을 방문한 것은 동아 회생에 필요한 채권단의 동의를 얻기 위해 나름대로 행동을 취해본 것이다. ●김포매립지 매각은 어떻게 생각하나= 시가가 1조 2000억원이었는데 반값으로 판 것은 억울하다.김포 땅만 제대로갖고 있어도 회사가 파산까지 가진 않았을 것이라는게 주주들의 생각이다. ●중국 남수북조사업은 어떤 공사인가= (이창복 사장)양쯔강의 물을 중국 북부지역으로 끌어올리는 공사다.동·서·중선 등 3개 노선으로 총공사비 640억달러 규모다.동아건설이 관심을 갖는 곳은 1200㎞ 길이의 중선으로 총공사비170억달러(22조원)에 순수공사비는 130억달러 가량이다. 류찬희 김경두기자 chani@
  • 제주국제자유도시 왜 삐걱

    제주 국제자유도시 추진계획이 정부의 졸속 행정으로 걸음마단계부터 삐걱거리고 있다.지난달 특별법 공포로 제주 국제자유도시 추진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은 마련됐지만 정부의 관심과 예산 부족으로 국제자유도시 건설을 위한 조직 확대나 본격적인 사업추진은 엄두도 못내는 실정이다.특히 7대 선도사업 가운데 중문관광단지 확충사업과 외국어 교육 등일부 계획은 탁상공론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현실 무시한 계획]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추진계획은 예산부족과 외자유치 부진도 문제지만 일부 계획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이다. 7대 선도 프로젝트 가운데 중문관광단지 확충사업의 경우가 단적인 예다.정부는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가 보유한 상가시설과 해양수족관 부지에 민자를 유치,세계적인 해양센터와 대규모의 쇼핑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제주지사에 따르면 이들 부지는 분양이 끝나 현재는 사유지로 수족관은 ㈜퍼시픽 천마가 소유한 상태고 상가시설은 일반 투자자에게 모두 팔렸다. 중문개발팀 이윤재(李潤宰) 대리는 “국제자유도시 추진 기획단에게 중문단지 확충 사업에 대한 잘못된 사항을 지적했지만 그대로 계획안에 포함됐다.”며 “사유지를 다시 매입하려면 막대한 비용이 드는데 어떻게 개발한다는 것인지 알수가 없다.”고 말했다.또 영어서비스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공문서 영어쓰기,제주 도민들에 대한 외국어 교육,3년 이상 외국체류 거주자에게 허용되는 외국인학교 입학 등도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 일부 공무원들을 빼면 어학 실력을 향상시킨다 해도 영어로 공문서를 작성하는 것이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외국에 3년이상 거주한 제주 도민들의 자녀도 5명이 안돼 외국인학교설립 자체가 힘들 전망이다.또 정부가 도민들을 위해 외국어교육을 지원한다는 계획은 예산이 부족한 현실에서 그야말로 전시행정에 그칠 공산이 크다. 제주공항 자유무역 조성도 공항 여객터미널의 수용 인원을감안하지 않은 일방적인 계획이다.하루 최대 4만 5000여명밖에 수용할 수 없어 여름 휴가철 등 성수기때에는 포화상태에 다다른다.정부는 2020년까지 공항 확장을 완료할계획이지만 국제자유도시 건설이 마무리되는 2010년까지 조기에 끝낼 필요가 있다. [재원 확보도 난항] 공공부문(3조 4425억원)은 이미 발표한기존 SOC시설에 대한 투자가 대부분이다.이 가운데 7대 선도 프로젝트로 5000억이 투입돼야 하지만 제때에 지원이 될지의문스럽다.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올해 국가 예산으로 국제자유도시에 지원할 여력이 없다.”며 “부족한 재원은 개발센터가 9월부터 시행되는 내국인 면세점의 수익으로 충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제주 국제자유도시는 민간 투자가 활발하지 않는 한 장밋빛 청사진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현재 민간부문(1조 3289억원)은 모두 구상 단계에불과하다. [국제자유도시 경쟁력 있나] 제주 국제자유도시는 주변 경쟁국 홍콩·싱가포르 등과의 생존경쟁에서 이겨야 한다.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양덕순(梁德淳)제주발전연구원 박사는 “홍콩 등 선발 도시들을 따라가기 보다 제주만의 자연환경을 살려 관광형 국제도시로 건설돼야 한다.”며 “이를위해 좀 더 과감한 규제완화가 아쉽다.”고 말했다. 제주 김경두기자 golders@ ■총 4조 7714억 투입…첨단 복합도시 건설. 정부는 2010년까지 공공부문 3조 4425억,민간부문 1조 3289억 등 모두 4조 7714억을 투입,제주도를 관광·첨단지식산업·물류·금융 등 복합기능의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귀포 관광미항 개발 △중문관광단지 확충 △공항 자유무역지역 조성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휴양형주거단지 개발 △쇼핑아울렛 개발 △생태·신화·역사공원조성 등 국제자유도시 7대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또 국내·외 투자 유치를 위해 투자진흥지구를 도입하고,출입국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내·외국인 관광객 수요 창출을 위해 골프장 입장료를 낮추고 내국인 면세점도 마련할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이 마무리되면 제주도 관광객은 2000년 440만명에서 2010년 1040만명으로 늘어나고,지역총생산액은 2000년4조원에서 2010년에는 11조원대로 급증할 것으로 제주도는기대하고 있다. 김창희(金昌禧)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본부장은 “제주도만이 갖고 있는 지정학적·자연적 비교우위를 살려 이같은 개발 계획을 실현할 것”이라며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 제주 국제자유도시 난항

    정부의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추진계획이 예산 부족과 투자유치 부진으로 출발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18일 국무총리실 산하 국제자유도시 추진기획단에 따르면오는 2010년까지 필요한 사업비는 모두 4조 7714억원으로,이 가운데 올해 투입돼야 할 자금은 509억원이지만 현재 확보된 예산은 94억 7600만원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가 연내 추진할 예정이던 쇼핑아웃렛 개발,중문관광단지 확충 등 7대 선도 프로젝트는 사업추진이 내년 이후로 미뤄질 처지다. 정부는 올해 예산 가운데 부족분을 오는 9월 문을 여는 내국인 면세점 수입금으로 충당하거나 금융권 차입금으로 조달할 계획이지만 이 역시 탁상행정에서 비롯된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조세특례제한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20일부터 내·외국인 투자에 대한 조세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지만 지금까지 외국인이나 외국기업의 투자신청서는 단 1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외자유치가 이처럼 부진하자 국제자유도시 추진기획단은 오는 21일부터 6박7일간 일본·홍콩,싱가포르 등 3개국을 돌며 사업설명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외자유치에 부심하고 있다. 추진기획단 관계자는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다양한 자금 조달방안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에 예산 부족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김경두기자 golders@
  • [가자! 교통월드컵] 제주-서귀포

    2002 FIFA 월드컵이 40여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이번월드컵의 백미는 개막식과 결승전 외에도 제주도라는 천혜의 명소를 접할 기회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다양한 볼거리와 맛깔스런 먹거리를 두루 갖춘 제주는 분명 관광지로 손색이 없다. 하지만 아직 세계적인 명소라고 소개하기엔 여러모로 부족하다.서귀포시가 지난해 교통문화지수 조사 결과 월드컵 개최도시 10곳 가운데 꼴찌였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그렇다.남은 기간 외국인들이 겪게 될 갖가지 불편요소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최악의 관광지’로 기억될 수도 있다. ◆자연과 하나된 경기장=제주 서귀포 신시가지 법환동에위치한 월드컵경기장은 산과 바다,섬이 어우러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전용 경기장으로 손꼽힌다.특히 기생화산 ‘오름’과 전통 뗏목인 ‘테우’를 형상화한 경기장은 1.5㎞ 떨어진 바다와 함께 장관을 이룬다. 그라운드는 지하 14m에 있다.움푹 파인 지형조건을 최대한 활용하고 제주 특유의 강한 바람을 막기 위해서다.관중석은 자연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50%만 지붕으로덮었다. 진입로 주변에는 돌하르방 11개를 세워 제주의 색깔이 잘드러나게 했다. 그러나 4만 2256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에도 불구하고 좌석배치 안내 표지판이 턱없이 부족하다.진입로 에는안내판이 1개 밖에 없어 관중이 몰릴 경우 큰 혼잡이 야기될 것으로 보인다. ◆부실한 대중교통수단,허술한 관광·교통 안내=관광 도시답게 교통 인프라는 잘 갖춰져 있다.월드컵경기장까지 이르는 산업도로가 막힘없이 시원하게 쭉 뻗어 있다.하지만제주국제공항에서 월드컵경기장을 찾아 가기란 그리 쉽지않다.직접 가는 버스도 없을 뿐 아니라 공항안내소에서 제공하는 관광지도 조차도 월드컵경기장 표시가 없다.택시의 80% 가량이 외국어 통역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사용법을 모르는 기사가 많다.게다가 서귀포,중문관광단지로 가는승객들에게 웃돈을 요구하는 기사도 눈에 띈다. 버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공항 리무진버스를 제외한 일반버스에서 외국어 안내방송 서비스를 기대하는 것은 다소 어리석은 일이다.또 주요 관광지를 다니는 시외버스는 번호없이 목적지만 표시돼 있어 외국인들이 타기에는 많은인내가 필요하다. 도로·관광안내 표지판도 허술하다.월드컵 기간에 중국관광객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보이지만 한자 안내판을 찾기가 힘들다.그나마 있는 영어 안내판도 글자가 너무 작아 유심히 살펴봐야 하는 수고로움까지 요구된다.또 월드컵경기장이라는 말보다는 주요 관광지 안내가 많아 표지판만 보고 경기장을 찾기란 미로게임이나 다름없다. ◆교통문화지수=교통안전공단이 지난해 전국 30개 도시를대상으로 실시한 ‘교통문화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귀포시의 종합점수는 100점 만점에 73.72점으로 14위를 차지했다.이는 월드컵이 열리는 10개 도시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다. 운전자들의 안전띠 착용률(66.14%)과 신호준수율(92.64%)은 각각 전국 29위와 24위에 그쳤다.보행자들의 무단횡단율(19.05%)과 교통안전시설 보존율(60.19%)도 각각 26위와 30위에 불과했다.교통안전 분야에서도 차량 1만대당 사망자수가 8.85명으로 20위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열악한 수준이다. 그나마 안전속도 준수율이 79.49%로 전국 최고를 기록,‘관광명소’의 체면을 간신히 유지했다.안전속도를 준수하는 운전자가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에 차량 1만대당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174.73대로 전국 4위에 오를 수 있었던것으로 분석된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제주도관광협회 정윤종(鄭胤宗)팀장은 “월드컵 전까지 자치단체와 함께 교통안내 시스템을 개선해서 관광객들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것”이라며 “도민들도 이제는 성공 월드컵을 위해서 성숙한 교통문화 의식을 보여줄 때”라고 말했다. 제주 경실련 김명범(金明範)사무국장은 “시민단체 차원에서 교통 캠페인을 준비하는 것은 없다.”면서 “그러나관광이미지 훼손을 막기 위해 바가지 요금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시민들도 제한속도 지키기,무단횡단안하기 등 교통질서 지키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노형동에 사는 김형태(金亨泰)씨는 “관광도시라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교통사고도 많고 질서의식도 그동안 낮았다.”며“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관광 제주뿐 아니라 새로운 교통문화도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 전광삼 김경두기자 hisam@ ■볼거리·먹거리 많은 천혜의 서귀포. ‘월드컵 찍고,관광제주 돌고’ 서귀포시는 월드컵이 열리는 다른 도시들과 달리 경기만보고 발길을 돌리기엔 아쉬운 곳이다.천혜의 자연경관과맛깔스런 토속음식,그리고 신명나는 축제가 도처에 널려있기 때문이다. 우선 각종 휴양시설과 세계적 규모의 식물원을 갖춘 중문관광단지는 국제 휴양지로 손색이 없다.특히 이곳까지 와서 ‘주상절리대’(제주도 기념물 제50호)를 안 보고 돌아간다면 어리석기 그지없다.신이 다듬은 듯 정교하게 조각된 주상절리대는 육모꼴의 돌기둥들이 시원스레 부서지는파도와 어우러져 사계절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돈내코’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한라산에서 내려오는 얼음처럼 차고 맑은 물에 발을 담그면 누구나 신선이 된 느낌이 든다.계곡 양쪽엔 푸른 숲이 울창하다. 다만 관광지에서 관광지로 이동하는 노선버스가 없고 중문단지를 빼면 외국어 지도를 구하기가 어렵다는 게 흠이다. 제주도는또 향토색 짙은 먹거리가 다양하다.갈치국,성게국,자리돔,옥돔미역국 등 이름은 생소하지만 맛은 가히 천하일미다.성게국은 미역과 함께 참기름으로 살짝 볶은 후오분자기를 넣어 끓여내면 성게알들이 순두부처럼 엉켜 담백한 맛을 낸다.자리는 제주의 향토 미각을 대표하는 고기로 여름 식단에 반드시 오르는 음식 중의 하나다.물회는자리의 뱃속을 깨끗이 씻어내고 손질한 후 잘게 썬다.여기에 풋고추,부추,오이 등 야채를 넣으면 훌륭한 별미가 된다.갈치국은 비릿한 듯 하면서도 담백하여 입에 착 달라붙는 맛이 여느 국과는 다른 고유한 풍미가 난다. 김경두기자. ■김형수 제주도 관광문화국장 인터뷰.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3개 월드컵 경기에는 약 12만 7000여명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특히 브라질-중국전이 열리는 6월 8일에는 중국 ‘치우미’를 포함,6000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까지몰릴 것으로 추산돼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교통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월드컵 관련 교통대책을 김형수(金亨受)제주도관광문화국장에게 들어봤다. ◆경기당일 자가용차량 부제운행과 택시 등 대중교통 운행계획은. 브라질-중국전이 열리는 6월 8일과 파라과이-슬로베니아전이 열리는 6월 12일,그리고 B조 2위와 E조 1위간16강전이 열리는 6월 15일과 각 경기 전날 도내 모든 자가용 승용·승합차량에 대해 자율적인 홀짝수 2부제를 시행합니다.월드컵 셔틀버스도 하루 47대씩 경기시작 3시간 전까지 그리고 경기종료후 2시간 동안 공항∼경기장간을 3300원씩에,서귀포일원∼경기장간을 무료로 운행합니다.공항리무진버스 등도 운행간격이 10분으로 단축돼 경기장 앞까지 하루종일 운행할 예정입니다. ◆자가용 및 특수차량 통제구간과 통제시간은. 경기장을 중심으로 반경 2㎞ 이내는 경기 시작 5시간 전부터,그리고종료 후 2시간 동안 일반 자가용과 화물·특수차량·건설기계차량 등의 통행을 전면 통제할 계획입니다. ◆경기장 일대의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구축상황은. 돌발상황에 대비,제주공항에서 경기장까지 이르는 서부관광도로 22㎞ 전체 구간중 39개소에 CCTV와 가변전광판,차량검지기,기상검지기,실시간 교통신호기 등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제주-서귀포간 5·16도로에도 번호판인식기와 기상검지기등도 설치합니다. ◆경기장 주변 주차장 관리계획은. 1만 1305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도록 학교운동장 등 24개 주차장을 이미 확보했습니다.주차증 소지자는 경기장내 ‘훼밀리주차장’에,일반 관람객들은 인근 ‘관람객주차장’에 주차하면 됩니다. ◆특별기 등 항공대책은 어떻게 되는지. 제주에서 월드컵경기가 열리는 기간인 6월 4일부터 16일까지 김포-제주간 55편 등 총 69편의 국내 임시항공편 운항계획이 짜여져 있습니다.국제선의 경우는 브라질-중국전에 대비,6월 5일부터7일까지 베이징(北京)-제주,상하이(上海)-제주간에 하루 4∼5편의 임시편과 전세편이 운항될 예정입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김우중 전회장자택 부지 120평형 호화빌라촌 건립

    김우중(金宇中) 전 대우그룹 회장의 서울 방배동 자택에 초호화 대형빌라가 들어선다.이 집을 경매로 낙찰받은 김모씨는 “이곳에 5∼6층 120평형짜리 대형 빌라 12가구를 지어다음달 중순쯤 분양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3일 법원으로부터 감정가 38억7400만원에 달하는 김 전회장 자택 250평과 바로 앞에 있는 잡종지 150평 등 400평을 48억 1000만원에 낙찰받았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집값 내림세로 돌아섰다

    국세청의 기준시가 인상 등 정부의 잇단 집값 잡기 대책들이 ‘약발’을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경기 과천 등 집값 상승을 이끌었던 지역의 아파트값이 내리기 시작한 것.거래도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매도·매수자간 큰 폭으로 벌어졌던 호가 공백도 좁혀졌다. 전셋값 오름세도 한풀 꺾였다.이사철이 끝나 수요가 줄면서 가격은 보합세로 돌아섰다.분양권 거래도 거의 끊겼다.인기를 끌었던 입주가 임박한 아파트의 분양권도 웃돈이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다. [집값 내림세로 돌아섰다] 기준시가가 대폭 오른 재건축아파트의 가격 하락이 뚜렷히 나타나고 있다.과천 주공3단지 13평형은 지난주보다 1000만원이 내린 2억 2000만∼2억 3000만원에서 매물이 나오고 있다.서울 강동구 시영1단지 13평형도 500만원 가량 내렸다.잠실 주공4단지 17평형은 2000만원 이상 떨어졌다. 권세완 동방공인 사장은 “매물 가운데 가격을 낮출테니 매수자를 붙여달라는 요청이 많다.”며 “집값 거품이 서서히빠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거래도 거의 끊긴 상태.집을 사려는사람들 대부분이 시간이 지나면 하락폭이 더 커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로 선뜻 ‘입질’에 나서지 않기 때문이다.강남구 도곡동 삼성래미안 48평형은 5000만원이 내린 8억원에 매물이 나왔지만 사려는 사람이 찾지 않고 있다. [전셋값도 안정세]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상승률이 눈에 띄게 둔화됐다. 서울 강남의 대형 평형대는 1000만∼2000만원 정도 떨어졌다.반면 소형아파트는 매물이 나오기 무섭게 나간다.재건축 추진 단지가 많아 이사수요가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수도권 분당,용인지역도 신규 아파트 물량이 쏟아지면서 전세 물량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인근 부동산중개업자에 따르면 전셋값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앞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말했다. [분양권 프리미엄은 약세 여전] 아파트 분양권 시장은 꽁꽁얼어붙었다.거래도 안되고 웃돈도 기대만큼 안붙었다. 특히 입주가 임박한 단지마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내년 8월 입주예정인 강남구 삼성동 포스코아파트 56평형은 2500만원 떨어졌다.또 서울 2차 동시분양때 나왔던 오류동금강주택 33평형은 3000만원 가까이 하락해 분양가와 거의비슷한 수준이다. 곽창석 닥터아파트 이사는 “청약경쟁률이 높더라도 분양권 웃돈이 예전만큼 붙지는 않을 것 ”이라며 “정부의 강력한 단속으로 침체 분위기가 오래 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도마위에 오른 아파트분양가/ (하)규제 필요한가

    아파트 분양가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정부는 최근 분양가를과도하게 올리는 업체에 법인세를 추가 징수키로 하는 등 간접규제에 나서기로 했다.그러나 주택업계는 분양가 규제가능사가 아니라 공급 측면에서 풀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있다.경제정의실천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종합적인 주택제도개선과 함께 주택업체가 원가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지만 분양가 직접규제 등은 부작용이 큰 만큼 다른 방법을 통해 집값잡기에 나서야 한다는 데 모두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분양가 규제 능사 아니다=주택업계는 정부의 분양가 간접규제에 대해 드러내 놓고 반발은 하지 않지만 이 정책이 과연 집값잡기에 효과가 있겠느냐는 반응이다. 한국주택협회 김시갑 차장은 “주택경기가 살아난지 6개월밖에 안된 상황에서 분양가를 규제하는 것은 주택경기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며 “인위적 규제보다 공급확대와 서울시내 재건축 용적률의 탄력적용 등 공급확대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주택업계 한 관계자는 “세금으로 분양가를 규제하면 시세차익이 발생,투기가 발생하는 등 부작용만 양산된다.”며 “분양가 규제로 시세차익을 개인보다 업계에 돌려 이를 집짓는 데 재투자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는 분양가에 대한 비난여론을 의식,4일 긴급 이사회와 회장단 회의를 각각 여는등 부산을 떨었다.그러나 이번에도 과당경쟁 지양 등 분양가 문제가 불거졌을 때와 마찬가지로 단골메뉴만 내놓는 데 그쳤다. ◆원가 공개하라=경실련은 집값 안정을 위해서는 분양가 간접 규제뿐 아니라 주택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시개혁센터 박완기 국장은 “분양가 자율화라는 큰 틀에반대하지 않지만,국민주택 규모의 20평형대는 정부 규제가필요하다.”고 말했다.또 “선진국처럼 ‘선시공 후분양’제를 정착시키는 것도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특히 선시공 후분양하는 건설사에게 세금을 깎아주는 등의 인센티브를 주거나 매년 연동제를 적용해 해마다선시공 후분양 비율을 늘려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실련은 서민주거안정 특별위원회(가칭)를 구성,집값 안정을 위한 세부계획을 세울 방침이다.우선 정부가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한 일부 정책들이 결국 부동산 투기 바람을일으킨 만큼 땜질 처방이 아닌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촉구했다.특히 분양권 전매는 부작용이 커서 제한보다는 제도 자체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또 건설업계가 자발적으로 분양가를 공개하도록유도할 방침이다. 남은경 경실련 간사는 “건설사들이 마감재 옵션 부분에서 폭리를 취하고 있다.”며 “모든 가구에획일적으로 마감재를 넣는 것은 옵션의 취지를 크게 벗어난것”이라고 비판했다.한국소비자연맹 강정화 사무총장도 “소비자 운동 차원에서 아파트 분양가를 다룰 것”이라며 “다른 시민단체와 연계해 분양가 공개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성곤 김경두기자 sunggone@
  • 부동산 경매열기 확산

    부동산 경매 열기가 아파트뿐 아니라 대지,빌딩으로 확산되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집값안정 대책이후 아파트 가격이 안정세로돌아서자 투자자들이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경매물건쪽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일부 ‘큰 손’들의 자금이 경매시장에 본격적으로 유입되면서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이 큰 폭으로 올랐다. 부동산경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전체물건 낙찰가율은 93.1%로 전달보다 13.2%포인트가 상승했다.특히 지난주 낙찰가율은 무려 98.3%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본원2계에 부쳐진 강남의 대형 물건들은큰 손들이 가세해 과열 양상을 빚었다. 강남구 논현1동의 대지면적 370평 중형 빌딩에 3명이 입찰,감정가 64억 9600만원을 훨씬 초과하는 72억 4000만원에 낙찰됐다.또 강남구 청담동 201평짜리 대지는 13명이 입찰에참가해 감정가(29억 3700만원)의 153%인 45억원에 낙찰됐다. 지지옥션 이민호 팀장은 “아파트 경매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대지나 빌딩이 눈길을끄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부동산경매는 세금 등 추가비용이 많아 분위기에 휩쓸린 투자는 손해 보기가 쉽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기준시가 인상이후 주택시장/ 양도세 강풍에 거래위축 예상

    ‘기준시가 상향조치 이후 서울의 주택시장은 어떻게 바뀔까.’ 이번 조정으로 강남지역의 재건축 추진 아파트의 기준시가는 평균 47.4% 올랐다. 그동안 기준시가는 실거래가의 50∼60%에 그쳐 투기세력들이 가세해 거품이 형성됐지만,많게는 수천만원까지 늘어난 양도세 부담으로 투자 수요가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강남의 주택시장은 한동안 동면기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재건축 아파트를 사들였던 투자자들과 주택당국의 힘겨루기도 치열히 전개될 전망이다. ◆호가공백 장기화 전망=팔자는 가격과 사고자 하는 가격과의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호가공백 상태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성재 명성공인 사장은 “투자자들도 너무 많이 오른 재건축아파트에 대해 어느 정도 경계심리를 갖고 있는 터에기준시가마저 절반 가까이 올라서 단기적으로는 투자 발길이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기존 투자자들은 양도세 부담이 커 팔기보다는 장기 보유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팔더라도 세금까지 가산해매물을 내 놓겠지만 매수세가 이를 받쳐줄 가능성은 거의없다.지리한 호가공백 상태가 지속된다는 것이다. ◆가격거품 빠질듯=부동산 전문가들은 호가공백속에 저가매수세와 기존 재건축 아파트 매수자의 힘겨루기가 끝나면 폭락아니면 폭등양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있다. 정부의 강력한 투기억제책이 지속되고 있고 금리인상 조짐도 나타나고 있어 버블이 일시에 꺼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이렇게 되면 재건축 아파트 가운데 사업승인이 나지않은 아파트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 물론 이 와중에도 사업승인이 난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은 강세를 띨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114 김희선 상무는 “시장이 유동적인 때에는 가닥이 잡힐 때까지 관망세를 보이는 것이 좋다.“며 “굳이 투자를 하겠다면 틈새상품에 투자를 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양도세 부담이 가격으로 반영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며 “하향세쪽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실거래가 신고가 낫다?=이번 기준시가 조정으로 세(稅)테크시대는 끝났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양도세를 덜 내기 위해 실거래가 신고가 나올전망이다.국세청이 지난해까지 25.7평 미만은 기준시가 고시에서 실제시세의 70%를 통상 반영했다.재건축아파트에중소형 평형이 많은 점을 고려할 때 기준시가가 배 이상오르는 곳도 있어 실거래가 신고가 더 유리할 수도 있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강남 재건축아파트는 기준시가 상승폭이 워낙 커서 양도세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며 “거래때 실거래가 기준으로 신고하는 것도 절세를 위한 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뛰는 집값에 ‘세금 방망이’

    ■기준시가 조기고시 안팎. 국세청은 3일 전국의 아파트와 연립주택에 대한 기준시가를 전격적으로 고시했다.당초 서울·수도권의 일부 투기지역이나,재건축추진에 따른 부동산 가격급등 지역에 한정해 ‘수시고시’를 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이럴 경우 다른 지역과의 과세형평 시비가 예상돼 아예 고시시기를 예년보다 3개월 앞당기고 전국지역을 동시에 조정했다. 기준시가의 ‘조기고시’로 1가구2주택 보유자 등 가수요자들의 아파트 양도에 따른 양도소득세 등 세부담이 크게늘어나게 됐다.투기성 거래는 현저히 줄고,실수요자 위주의 정상적인 거래가 자리잡게 되는 등 과열현상을 빚은 주택시장도 안정될 전망이다. ◆과천이 가장 많이 올라=과천시는 지난해보다 평균 54.5%나 올라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저층 저밀도 아파트단지가 밀집하고,재건축 추진 움직임,쾌적한 주거환경 등으로 최근 가격이 급등 추세에 있기 때문이다. 인천광역시도 22.1%나 올랐다.그동안 아파트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았으나,인천공항 개항 및 서해안개발 등의 영향으로 집값이 전반적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서울지역에서는 소형 평형이 밀집한 강동구를 비롯,최근재건축추진이 활발한 송파구의 상승률이 높았다.강남지역에서 재건축을 추진중인 90개 단지 10만 4000여가구의 기준시가 상승률은 평균 47.4%나 된다.당초 기준시가 조정에 포함하려 했던 송파구 잠실 4단지 등 5개 단지는 재건축사업 승인이 떨어져 제외됐다.이곳은 세법상 ‘아파트’(공동주택)가 아니라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인 ‘입주권’으로 간주돼 과세때 실지거래가액을 적용받는다. ◆강남 30평 아파트 양도세 4600만원 더 낸다=기준시가의상향 조정으로 세금의 부담도 크게 늘어난다.지난해보다기준시가가 47.6% 오른 서울 강남지역의 재건축아파트(서초동 소재 30평형)를 양도할 경우를 보자.지난 99년 10월10일 취득(당시 기준시가 1억 4500만원)해 지난 1월20일(당시 기준시가 2억 7100만원) 팔았다면 양도세가 3119만 4000원이다.그러나 새 고시가 적용되는 4월20일 이를 판다면양도세는 7763만 4000원으로 두배 이상 오른다.매각시기는 3개월 차이지만 무려 4644만원의 양도세를 더 물게 된다. ◆부동산 시장 크게 위축=4일부터 새 기준시가가 시행됨에 따라 집값 상승을 부채질했던 ‘묻지마 투자’는 줄어들것으로 보인다.특히 기대심리가 위축되면서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기세력들을 차단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곽창석 닥터아파트 이사는 “세금 부담이 커지면서 매도·매수간의 관망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집값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들은 단기적으로 집값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기존 매물을 거둬들이고 신규 매물에 대해서는 세금 부담을 매수자에게 전가시키는 등의방법으로 호가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당분간 거래가 중단된 채 집값은 떨어지지 않는보합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세완 동방공인 사장은 “집주인들이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해 매물을 회수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육철수 김경두기자 ycs@ ■기준시가 문답풀이- “아파트값 큰폭 변동땐 또 조정”. 국세청이 3일 발표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기준시가에대한 주요 내용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기준시가로 계산한 공동주택의 양도소득세가 실제 거래가액으로 계산한 세금보다 많을 때는 어떻게 하나. 양도세는 기준시가에 따라 매기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납세자는 증빙서류를 갖춰 실지거래가액으로 양도세를 신고할 수 있다. 상속·증여세는 재산가액의 시가를 확인할수 있으면 우선 시가가 적용된다.시가 산정이 어려울 때는기준시가를 통해 과세한다.즉 기준시가가 실제 거래가보다높을 때는 실제 거래가로 세금을 신고하면 되는 만큼 억울하게 세금을 더 내는 일은 없다. ◆내가 사는 아파트의 기준시가를 알려면. 국세청 인터넷 홈페이지(www.nts.go.kr)에 전국 모든 아파트 및 공동주택의 기준시가가 게시돼 있다. 전화세무상담센터(1588-0060)나 각 세무서의 납세자보험담당관 및 재산제세 세원관리담당과에 문의해도 된다. 전국 세무관서와유관단체에 홍보용 CD롬이 비치돼있다. ◆이번 상향조치로 국민들의 세부담이 한꺼번에 늘어나는것은 아닌가. 양도소득세는 1가구2주택 이상 보유자 등이 아파트 등을팔 때 그 차익에 매기는 것이다. 따라서 비과세 대상인 1가구1주택 실수요자들의 정상적인 거래에는 영향이 없다. 물론 양도소득세 부과대상은 기준시가 상승으로 세금부담이 커지는 것이 당연하다. 상속·증여세 부담액도 다소 증가하게 된다. 지방세인 재산세·취득세·등록세 등에는 국세청 기준시가가 적용되지 않는다. ◆올해중에 재고시할 가능성은. 아파트 가격이 앞으로 큰 폭으로 오르거나 내리면 기준시가와 실지거래가액간에 격차가 커지는 만큼 재고시 필요성이 대두된다.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전적으로부동산 가격 변동폭에 달렸다. ◆이번 기준시가 조사는 어떻게 이뤄졌나. 2월말부터 3월중순까지 전국 99개 세무서 직원 1524명이실지거래가액,거래시세,호가 등을 면밀히 조사했다.부동산감정평가 전문기관의 아파트 시세조사자료와 각종 부동산정보지 및 인터넷사이트도 참고했다. 안미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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