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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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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 최대항공사 동맹체 ‘스타 얼라이언스’ 가입

    아시아나항공이 다음달 1일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사 동맹체인 ‘스타 얼라이언스’에 공식 가입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7일 루프트한자,싱가포르항공 등 14개 스타 얼라이언스 회원사 사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이로써 아시아나는 스타 얼라이언스의 124개국 729개 공항을 연결하는 노선망에 편입,회원사간 마일리지 프로그램·공항라운지 공유,원스톱 체크인 서비스,가격할인 혜택 등 다양한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이와 함께 항공사간 연계수요와 공동마케팅 등으로 연간 430억원의 추가 수입을 ‘덤’으로 얻게 됐다. 박찬법(朴贊法)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동북아와 북미,유럽 등 국제 노선망을 확대하려는 양측의 이해관계가 잘 들어 맞았다.”면서 “향후 항공시장은 글로벌 동맹체 체제로 빠르게 재편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연중 가격변동률 조사/아파트매입은 4~6월 전세는 11~12월이 싸

    ‘아파트는 4∼6월에 사고,전세는 11∼12월에 얻어라.’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가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지역의 월별 아파트 매매가 및 전셋값의 평균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아파트값은 연중 8월이 1.88%로 가장 높았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9월이 1.49%로 높았다.1월(1.34%),2월(1.07%),3월(1.76%)도 1%를 웃돌았다.자녀들의 방학철을 이용한 이사 수요와 예비 신혼부부들의 결혼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11월(-0.06%)은 연중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였다.12월(0.11%)과 4월(0.47%),5월(0.36%),6월(0.56%)의 상승률도 낮아 11∼12월과 4∼6월이 아파트 매매시장의 비수기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아파트값 상승전인 4∼6월이 아파트 매입의 최적기로 꼽혔다. 아파트 전세시장에서 월별 상승률이 가장 높은 달은 3월(2.62%)이었다.이어 8월(1.9%),9월(1.83%),2월(1.64%) 순이었다. 그러나 11월(-0.79%)과 12월(-0.94%)은 하락세를 보여 전세 구입의 적기로 조사됐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서울 아파트가격 8주만에 오름세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이 8주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부동산시세 전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이 전주보다 0.03%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저밀도지구의 1·4분기 재건축사업이 결정됨에 따라 강남,잠실 등 저밀도지구의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특히 일반 재건축단지도 0.36% 올라 최근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구별로는 금천(0.29%),강북(0.23%),강남(0.22%) 등이 상승했다.반면 마포(-0.2%),양천(-0.07%),성북(-0.07%),강동(-0.07%)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중동(0.09%),평촌(0.02%),산본(0.01%) 등이 올랐지만 분당(-0.02%)과 일산(-0.03%)이 하락,전체적으로는 보합세를 유지했다.나머지 수도권은 0.03% 올랐으나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둔화됐다. 전세시장은 겨울방학과 봄이사 수요가 몰리면서 신도시와 수도권이 회복세를 보였다.서울은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는 0.21%,수도권은 16주만에 0.06% 올랐다. 김경두기자
  • DJ 北송금 담화-남은 의문점/“정상회담과 무관” 곳곳서 모순

    대북 송금 논란과 관련,김대중 대통령의 대국민 해명에도 불구하고 풀리지 않은 의문이 많다.거액의 송금 결정과 실행을 현대라는 일개 기업이 주도했다는 해명은 얼른 이해가 안된다.북한에 제공키로 한 5억달러 가운데 3억달러의 행방도 확실치 않다.구체적인 환전·송금 경로도 미흡하다.산업은행의 4000억원 대출 외압 관련 의혹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현대의 대북 송금과 남북정상회담은 아무런 연관이 없을까. 이날 회견에서 임동원 특보는 현대의 대북지원 과정 날짜 등을 설명하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지만 개연성은 있어 보인다.현대가 대북 사업을 주도했다 하더라도 ‘대북 송금 과정에서 정부가 환전 편의만 제공했겠느냐.’는 지적이 그렇다. 청와대는 대북 송금과 관련된 현대와 북측의 협상이 정상회담이 논의되기 훨씬 전부터 시작됐다는 점을 들어 대가성을 전면 부인했다.정상회담 일정이 당초 6월12일에서 하루 늦춰진 이유가 대북 송금이 지연됐기 때문이라는 한나라당의 주장에 대해서도 “송금 시기의 약속은 현대와 북측간에 이뤄진 것”이라며 무관함을 강조했다. 그러나 정상회담을 위한 남북간 접촉을 시작하면서 박지원 당시 문화관광부 장관이 2000년 3월부터 싱가포르에서 북측의 송호경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났으며,국정원에서 대북 송금의 환전 편의를 제공한 점 등은 정황상 정상회담을 염두에 두었을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현대 정몽헌·이익치 회장이 만남을 주선한 것도 무관치 않은 것 같다. 김대중 대통령도 남북정상회담 추진과정에서 현대측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혀 개연성까지는 부인하지 않았다.김재천기자 patrick@kdaily.com ◆나머지 3억달러 행방 ‘3억달러는 어디로?’ 임동원 대통령 외교안보통일특보가 14일 대북송금 관련 현대측이 7대 경협사업에 대한 독점권의 대가로 5억달러를 북측에 제공하기로 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힘에 따라 대북송금액은 5억달러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현재 확인된 송금액수는 2억달러이다.현대상선이 2000년 6월9일 국가정보원의 환전 편의를 받고 북측에 제공한 것이다. 그러나 나머지 3억달러는 오리무중이다.임 특보도 “5억달러 제공 보고를 받았지만 이 돈이 모두 북측에 전달됐는지는 모른다.”고 말해 3억달러가 언제,누구의 손에 의해,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상선 2억달러를 포함한 전체 송금 규모와 경로 등에 대해서는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이 내용을 속속들이 알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정 회장의 입을 주목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kdaily.com ◆환전 및 송금경로 대북송금의 구체적인 경로는 오리무중이다.국가정보원이 환전·송금에 모두 개입했는지,외환은행이 조직적으로 지원했는지,도대체 어떤 경로로 송금이 이뤄졌는지에 대한 윤곽이 전혀 드러나지 않고 있다. 임동원 외교안보통일 특보는 “(국정원장 재직 당시인)2000년 6월5일 현대측으로부터 대북송금 환전 편의를 봐달라는 요청을 받고 관련부서에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환전부분만 거론했고 송금과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환전·송금 모두 패키지로 지원됐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국정원장이 직접 협조 지시를했다면 외환은행 고위층이 개입했을 개연성은 높아진다.김경림 외환은행 이사회 회장(당시 행장)은 이와 관련,“대북송금에 대해서는 사후에도 보고받은 적이 없으며,은행 창구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보고되지도 않는다.”고 주장했다. 박정현기자 jhpark@kdaily.com ◆4000억대출 외압의혹 해명에서는 산업은행의 현대상선 4000억원 대출과정에서의 외압여부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되지 않았다.하지만 관계자의 설명과 정황을 보면 청와대의 외압 가능성에 한층 무게가 실리고 있다. 임동원 청와대 외교안보통일 특보는 현대가 북한에 7대사업 독점권으로 5억달러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2000년 6월5일 환전협조 요청도 받았다고 말했다.현대는 하루 뒤인 6일 산은에 대출신청을 했고,다음날인 7일 4000억원을 수표 65장으로 받았다.신청에서 대출까지의 과정은 초고속으로 이뤄졌다.고위층의 압력이 없었으면 관행상 불가능한 일이라는 게 금융권의 지적이다.엄낙용 전 산은 총재도 지난해 말 국정감사에서 “한광옥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근영 산은 총재에게 4000억원을 대출해주라고 전화했다는 얘기를 이근영 금감위원장으로부터 들었다.”고 주장했다.외압경로가 청와대→금감위→산은이라는 얘기다. 박정현기자 ◆임동원 특보가 밝힌 경위 임동원 대통령 외교안보통일특보는 14일 김대중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마친 뒤 현대상선의 대북송금 사건에 관한 보충설명을 통해 대북 송금 경위 등을 밝혔다.다음은 임 특보가 밝힌 사건의 진상과 경위. ●현대의 대북송금 배경 현대그룹 창업자인 고 정주영 명예회장은 생전에 대북진출사업에 남다른 열의를 가지고 있었다. 98년 국민의 정부가 출범하면서 정 회장은 대북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되었다.정 회장은 98년 6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소떼 1001마리를 몰고 방북했고,2차 소떼 방북시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금강산 관광사업에 대한 30년간 독점권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는 그 다음해인 99년부터 북한내 대규모 사회간접자본 건설 및 기간산업 투자에 참여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그렇게 해 합의된 사안이 바로 7대 경협사업이다. 당시 이런 대규모 협력사업들을 독점하기 위한 대가로 5억달러를 지불키로 했다는 보고를 받은 바 있다. ●대북송금 관련 정부개입 여부 국정원장 재직시인 2000년 6월5일께 현대측에서 급히 환전편의 제공을 요청해왔다는 보고를 받고,관련 부서에 환전편의의 제공이 가능한지 검토해 보라는 지시를 한 바 있다. 국정원은 외환은행에서 환전에 필요한 절차상의 편의를 제공했고,6월9일 2억달러가 송금되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는 다른 대북사업들과 함께 현대의 대북경협사업 추진현황을 계속 검토해왔고,남북경제공동체 건설 차원에서 이를 적극 지원해 주기로 한 바 있다. ●남북정상회담과 현대 대북사업과의 관련성 국민의 정부가 출범한 98년부터 99년까지는 남북 당국간에는 이렇다할 접촉창구가 없는 상황이었다.현대를 비롯한 일부 민간기업만이 대북경제협력차원에서 북한과의 접촉과 대화가 유지되고 있을 때였다. 대통령은 국민의 정부 출범 초기부터 ‘남북정상회담 용의’를 표명해왔으며 2000년 3월9일에는 ‘베를린 선언’을 통해 “북한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준비가 돼 있으며 북한의 도로·항만·철도·전력·통신 등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지원” 의사도 밝힌 바 있다. 현대측의 대북사업과 대통령의 의지표명에 힘입어 2000년 3월 초부터 4월 초까지 박지원 당시 문화관광부 장관과 북측의 송호경 아태부위원장이 만나 정상회담 개최문제를 협의했고 4월8일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이다. 당시 현대의 정몽헌 회장과 이익치 회장은 양측의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현장에서 양측을 소개한 바 있으나,정상회담을 위한 협상과정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남북정상회담 대가 여부 우리 정부는 어느 누구도,북한측과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한 대가 제공 문제를 협의한 바 없다. 현대의 대북송금이 정상회담의 대가라는 주장이 있지만 현대측에 따르면,경협사업 독점권에 대한 대가이며,이와 관련한 협상도,정상회담이 논의되기 훨씬 이전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실제 현대와 북한측의 경협사업 합의에는 현대가 주도하여 국내외 기업들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추진하며,토지를 북측이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각종 혜택을 보장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정상회담 직전에 2억달러가 송금된 사실을 두고 의혹을 제기하는 경우도 있으나,송금시기 약속은 현대와 북측간에 이뤄진 것이다. 시기가 그렇게 결정된 것과 관련해 저는 현대와 북한측 모두 정상회담 이전에,독점권과 그 대가를 확실히 확보하는 것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부에서 정상회담 대가 제공의 근거로 정상회담 일정변경을 인용하고 있지만 사실관계가 전혀 다르다.정상회담 준비과정에서 북한측은 우리 언론이 방북경로와 일정 등을 상세히 보도하자 두 정상의 경호·안전문제와 관련,불만을 표시했고 남북간에는 당초 6월12일로 예정된 정상회담 일정을 놓고 하루 앞당기거나 하루 늦추자는 논의가 있었다. 다시 말씀드리면 일정 연기 조치는 6월10일 저녁에 제기됐고,현대의 2억달러 대북송금은 그 전날인 6월9일 이미 이뤄졌던 것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DJ담화 정가·현대측 반응

    ◆한나라당 한나라당은 김대중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12가지 문제점’을 적시하는 등 의혹이 더 증폭됐다며 특검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케 했다는 반응이다. 당 대북뒷거래 진상조사특위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의 정상 경협을 당국이 편의제공을 했다는데 왜 남북교류협력법 등을 무시하고 뒷거래를 했는지 해명이 안 된다.”고 밝혔다. 이해구 위원장은 “임동원 당시 국정원장이 환전편의를 지시해놓고 사후보고를 못 받았다는 말은 납득할 수 없다.”면서 “자금이 김정일 위원장 개인계좌로 들어갔는지,핵개발 등 군비증가에 사용됐는지 등 송금경로와 사용처 등 국익과 안보에 관련된 의문이 전혀 풀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송금액수에 대해서도 이성헌 의원은 “여러 경로로 통해 5억달러 이상 지원된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이주영 의원은 “정상회담 대가가 아니라면 왜 회담 직전에 허겁지겁 대출을 받고 국정원을 통해 송금했는지 국민들이 이해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엄호성 의원은 “한광옥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 대출압력 전화를 했다는 국감증언이 있었다.”면서 대출과정을 밝히라고 요구했다.박정경기자 olive@kdaily.com ◆盧측.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측과 민주당은 14일 “담화 내용과 해명 취지에 대체로 공감한다.”면서 “이제 여야가 국회에서 국익을 고려해 원만하게 마무리하는 일만 남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다만 노 당선자측은 “지난 1월7일 임동원 특보가 노 당선자에게 관련 보고를 하면서 뭔가 불충분하게 설명하는 바람에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해 대북송금 문제와 관련,현 정부와 같은 처지로 분류되는 것을 경계하는 눈치였다. 문희상 비서실장 내정자는 “노 당선자가 (임 특보의) 설명을 듣긴 들었으나 오늘 담화 내용보다 구체적이지 못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유인태 정무수석 내정자는 “김 대통령이 진작에 사과하고 책임진다고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것도 안 할 줄 알았는데….긍정적이다.”고 말했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도 “필요하면 국회 상임위에서 책임있는 당국자의 증언을 듣고 국익과 남북관계의 특수성을 고려해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당론을 피력했다.정대철 최고위원도 “추가 해명이 필요할 것 같은데 이는 여야 총무 협의를 통해 결정되는 게 옳다.”면서도 사법심사 여부에 대해선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kdaily.com ◆현대.금융권 현대건설과 현대상선 등은 14일 김대중 대통령의 대국민 성명 발표를 계기로 대북 송금 파문이 조속히 가라앉기를 바라는 분위기였다.금강산 육로 시범관광길에 오른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은 “대북 송금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나서는 등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했다.반면에 대북 송금과 관련된 금융당국과 긍융권은 ‘고민,당혹,후련’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노정익 현대상선 사장은 “기업이 대통령 성명에 대해 평가를 내릴 수는 없다.”면서도 “대통령이 대국민 성명까지 발표했으므로 대북 송금 문제가 일단락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의 대북사업 의미를 무시해선 안 된다.”며 “대통령이 직접 나서 해명한 만큼 국익을 위해서라도 더이상구체적인 내용을 밝히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그러나 일부 직원들은 “전체적인 취지는 이해가 가지만 각론에서는 일부 해명이 미진한 부분도 있어 야당이 이를 받아들일지 모르겠다.”며 우려하기도 했다. 이와 달리 산업은행이 현대상선에 4000억원을 대출해 줄 당시 산은총재를 지냈던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대통령의 해명에 대해 “특별히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대북송금의 주체인 현대상선의 회계감리를 진행중인 금융감독원도 골치아파하고 있다.현대상선의 자료제출 거부로 본격 감리는 진행되지 않고 있지만 대통령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발표해 감리가 끝난 뒤 처리방향 설정이 고민스럽다는 얘기다.산업은행 관계자는 “대북 지원은 현대가 앞장서고 청와대가 인지했으며,정부가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산은 입장에서는 현대상선을 도와주지 않을 수 없었고,산은총재는 힘이 없는 자리”라며 시대상황론과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외환은행 김경림 이사회 회장은 담화 직후 “약속이 있다.”며 황급히 집무실을 나갔다.밖에서 기다리던 기자들이 송금 사실을 몰랐느냐는 질문에 “할 말이 없다.행장에게 물어보라.”고 말한 뒤 밖으로 나갔다. 박정현 김경두 김유영기자 jhpark@
  • 건설업체 불황타개 상품 봇물

    건설업체들의 주택상품 개발을 통한 불황 타개 노력이 활발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업체들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상품개발팀 신설과 브랜드 이미지 강화,신평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품개발팀 신설 봇물 동부건설은 올들어 디자인,인테리어,조경,분양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상품개발팀’을 신설했다.새로운 평면이나 마감재는 물론 건물 외관이나 조경 등에서 차별화된 주택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1998년 외환위기 당시 해체했던 주택기획팀을 올해부터 부활시켜 상품 차별화와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이를 통해 업계 10위권에 머물고 있는 ‘금호 베스트빌’ 브랜드를 업계 수위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풍림산업이 상품개발팀을 신설했고 쌍용건설은 상품개발 부문의 전문인력을 대폭 확충했다. ●신평면 쏟아진다 코오롱건설은 최근 국내 최초로 ‘멀티 익스텐션 가변형 평면’을 개발했다.벽체를 이동하거나 허물어 침실 수를 늘리거나 줄일 수 있어 입주자 ‘입맛대로’ 아파트 내부 공간을 바꿀 수 있다.관계자는 “가족수가 늘어나도 더 큰 평형으로 이사갈 필요가 없다.”면서 “현재 저작권 신청을 해두었다.”고 밝혔다.현대건설도 거실과 식당,주방을 하나로 합쳐 아파트 전면 베란다쪽에 배치한 ‘LDK(Living Dining Kitchen) 평면’을 올해 선보일 계획이다.또 노인들을 위해 욕실의 문턱을 없애고 현관에 노인용 손잡이를 설치한 대가족형 평면도 선보일 예정이다. 쌍용건설도 소호 사업자들을 위해 재택근무실을 마련하거나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AV(오디오비디오)룸과 체력단련실을 설치한 ‘기능성 평면’을 선보인다. 김경두기자
  • 한진그룹 조양호체제 출범

    조양호(趙亮鎬·사진) 대한항공 회장이 14일 한진그룹 회장에 취임한다. 한진그룹은 지난해 11월 창업주인 고 조중훈(趙重勳) 회장의 별세 이후 공석이던 그룹회장 자리를 조 회장이 승계한다고 13일 밝혔다. 조 회장은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해 지난 99년 대한항공 회장에 올랐다.한 때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되는 등 시련을 겪기도 했다.장남인 조 회장이 그룹 회장에 취임함에 따라 차남인 조남호(趙南鎬) 한진중공업 부회장,3남인 조수호(趙秀鎬) 한진해운 부회장,4남인 조정호(趙正鎬) 메리츠증권 부회장 등도 각각 소그룹의 회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회장이 그룹 회장에 취임하더라도 전권을 쥐고 그룹 전체를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그룹을 대표하는 리더의 역할을 맡게 된다.”면서 “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4개의 소그룹 형태로 독자경영을 펼치게 된다.”고 말했다.한편 대한항공이 항공 분야 월간지인 ATW로부터 ‘올해의 화물항공사’로 선정돼 조 회장이 이날 미국 워싱턴 소재 캐피털 힐튼 호텔에서 상을받았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오피스텔시장 뒤늦게 한파

    ‘엎친데 덮친격?’ 국세청이 주거용 오피스텔을 주택으로 간주함에 따라 지난해 이후 공급과잉으로 침체 늪에 빠졌던 오피스텔 시장이 크게 얼어붙고 있다.국세청 관계자는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사용한다면 주택으로 봐야 한다.“면서 “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을 동시에 보유한 사람은 ‘1가구 2주택자’로 간주,어느 것을 팔든지 양도세를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최근 일부 오피스텔 모델하우스에는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겨 분양 관계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시장 혼란 가중 오피스텔 분양권 소유자들은 기존 주택의 양도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분양권 매물을 대거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사용하다 기존 주택의 매도시점에 맞춰 업무용으로 임대를 주는 등 양도세를 피하기 위한 편법도 성행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세무직원들이 주거용 오피스텔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각종 편법이 동원되면서 분쟁의 소지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자 외면 갈수록 심각 지난해분양된 오피스텔은 모두 10만 4999실로 전년(4만 3732실)보다 2.4배 늘어났다. 시장의 수급상황을 실질적으로 좌우하는 수도권의 입주량도 지난해 7000실에서 올해 1만 8000여실,내년 4만 6000여실,2004년 7만실로 늘어나 공급 과잉의 우려를 더욱 크게 하고 있다. 특히 대표적 공급 과잉 지역인 경기도 고양 일산구에는 중개업소마다 저가매물이 30건 이상 쌓여 있다.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임대수익이 갈수록 떨어지면서 매물을 팔아달라는 매도자는 대폭 늘고 있는데 반해 매수자가 거의 없어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오피스텔 분양시장도 썰렁하다. 서울 동대문에 최근 오피스텔을 분양중인 A건설업체는 청약열기가 급속도로 가라앉음에 따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지난해 동일 건물의 상가 분양이 성공함에 따라 수요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했지만 실상은 딴 판이다. 관계자는 “청약열기가 지난해 상가 분양 때와 비교하면 너무 큰 차이가 난다.”며 “그래도 일반 투자자가 아닌 상인들을 타깃으로 했기 때문에 상황이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B건설이 이달 초부터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분양한 오피스텔도 계약률이 70%를 밑돌고 있다. 지난해 서울 중구에 오피스텔을 분양중인 C건설은 계약률이 저조하자 2차 마케팅에 나섰지만 투자자들의 반응은 신통치 않다.이에 따라 일부 건설업체들은 분양을 연기하거나 오피스로 상품을 바꾸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재건축 20가구 넘어야 가능

    오는 7월부터 연립주택등 공동주택은 20가구 이상에 대해서만 재건축을 허용하는 등 재건축 요건이 크게 강화된다.현재는 1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일 경우 재건축을 허용하고 있다. 재건축 허용 연한은 20년 이상 범위에서 시·도 조례로 연장할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12일 무분별한 재건축을 막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마련,13일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300가구 또는 1만㎡ 이상의 공동주택은 도시계획절차에 따라 반드시 정비구역 지정을 받아야 재건축할 수 있다.또 조합설립은 소유자가 10인 이상 되어야 인가했던 조항을 폐지한 대신 사업추진위원회의 운영규정,사업범위의 확장이나 축소는 주민의 50% 이상 동의를 받도록 했다. 조합설립을 위해 주민동의서를 받는 경우에도 형식적 동의에 의한 분쟁의 소지가 많아 비용 부담에 관한 내용을 반드시 고지해야 한다. 이밖에 재건축 등 컨설팅업무를 담당하는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자는 개인 10억원,법인 5억원의 자본금과 건축사,감정평가사,부동산 관련 경력자 등 5인 이상의 전문인력을 보유하도록 등록요건을 강화했다. 그러나 건교부가 그동안 논란을 빚었던 재건축 허용연한을 지자체에 책임을 떠넘겼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단독주택 재건축은 어떻게 하나 300가구 또는 1만㎡ 이상은 반드시 정비구역 지정을 받아야 재건축할 수 있다.정비구역 지정을 받기 위해서는 시·도 조례가 정하는 기간(20년 이상)이 지난 낡은 건축물이 3분의2이상 포함돼야 한다.300가구 또는 1만㎡ 미만인 경우 정비구역지정을 할 수 없다. ●재건축 안전진단 대상은 준공된 지 20년 이상으로 하되,지자체별 특성을 감안해 시·도 조례로 연장할 수 있다.다만 정비구역내의 건축물은 20년 경과 연수와 관계없이 안전진단을 신청할 수 있다. ●부분 재건축이 가능한가 기존의 공동주택 재건축은 전면철거가 불가피해 논란의 소지가 많았다.특히단지내 상가 등 독립된 건축물 소유자들의 반대가 심한 경우 추진 자체가 힘들었다. 주택단지의 범위,부대·복리시설의 설치기준을 완화해 부분 재건축을 할 수 있도록 했다.재건축에 반대하는 토지를 뺀 나머지 부분으로도 재건축할 수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잘 나가던 공직 탈출… CEO로 제2인생

    ★변신에 성공한 행정가들 ‘잘나가는’ 공무원이 돌연 사표를 내던졌다.이대로만 나가면 1급,장·차관까지도 오를 수 있는 인재였기에 주위 사람들의 놀라움은 더욱 컸다.어떤 문제가 있어 공무원 생활을 접은 게 아니었다.미지의 세계에 대한 끝없는 욕망 때문에 도전장을 낸 것이다.관계(官界)의 전도 유망한 공무원에서 CEO(최고경영자)로 변신한 이들의 신념과 경영철학,성공스토리를 알아본다. ●끊임없는 도전정신 종합금융업계가 존폐위기에 처했던 지난 2000년 전직 고위관료가 종금사태 해결사를 자임하고 나서 주목을 받았다.당시 중앙종합금융 부회장이었던 정지택(鄭智澤·53) 네오플럭스캐피탈 사장.행정고시 17회 출신으로 재정경제원(재정경제부 전신)의 경제정책심의관,기획예산처 재정개혁단장을 거쳐 재경부 핵심인 경제정책국장의 유력 후보로 꼽혔던 인물이다. 그런 그가 2000년 7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당시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앙종금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50년 인생,25년의 공직생활은 새로운 변화를 필요로 했다.금융쪽에서 일해보고 싶었고,위기가 기회라는 생각에서 도전을 결심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끊임없는 도전으로 후회없이 살자.”는 인생철학처럼 그는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2001년 두산 전략기획본부 사장에 선임된 데 이어 비용절감 컨설팅사인 노보스의 수장에 올랐다.그해 11월에는 구조조정전문 컨설팅회사인 네오플럭스캐피탈 사장까지 맡아 지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공종렬(孔宗烈·47) 이타임스인터넷 사장은 ‘도전정신’으로 똘똘 뭉친 인물.벤처붐이 한창이던 2000년 정보통신부 국제협력관을 끝으로 돌연 벤처인으로 변신,화제를 뿌렸다.행시 22회로 79년 정통부(옛 체신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정책총괄과장,정보기반심의관,정보통신정책국장 등 요직을 역임,주변에선 ‘장관감’으로 불렸다. 그는 공직을 접으며 “일할 수 있을 때 과감히 벤처업계에 뛰어드는 게 좋다.”고 선언했다.IT전문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운영하는 회사의 수장으로 인터넷쇼핑몰,웹기술연구소,IT전문 구인·구직정보 서비스,온·오프라인 교육채널 등 IT와 관련각종 분야로 사업을 넓혀가고 있다. 그는 “세계 최고의 IT전문 포털서비스업체 도약을 위해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관련 사이트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 사장과 같은해 정통부를 그만둔 강문석(姜雯錫·46·행시 28회) TG아시아벤처 사장도 정통부 지식정보과장 출신.삼보컴퓨터 계열의 벤처투자회사인 TG아시아벤처를 이끌며 중국 벤처투자시장을 공략하고 있다.한달에 평균 보름 이상을 홍콩 등에 머물면서 중국사업을 직접 챙긴다. ●‘관가 경험이 큰 자산’ 원리원칙과 믿음,폭넓은 대인관계 등 공직 경험을 토대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이 있다.박인구 (朴仁求·57) 동원F&B 사장과 우병익(禹炳翊·48) KDB론스타 사장이 대표적이다.박 사장과 우 사장은 각각 상공부(산자부 전신),재경부에서 ‘동량(棟梁)’으로 꼽힐 정도로 ‘잘 나가는’ 공무원이었다. 박 사장은 50세에 새 인생을 시작했다.“편안한(?) 공무원 생활을 계속하다가 정년퇴임을 할까,새롭게 시작할까 고민을 하다 후자를 택했다.”고 설명했다.97년 동원정밀(현 동원E&C) 사장으로취임한 뒤 원칙과 직관으로 외환위기를 돌파했다. 박 사장은 “전임 사장이 빌린 돈 70억원으로 산 동양철관 전환사채가 아무래도 빚이라는 생각이 들어 취임하자마자 팔아치웠죠.그 뒤 바로 외환위기가 왔는데,만약 그 때 팔지않고 갖고 있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지금도 오싹하다.”고 고개를 젓는다. 동원F&B의 지난해 매출은 5887억원,순이익 268억원.전년보다 각각 6.5%,103%씩 늘었다.올해는 매출 6050억원,순이익 300억원이 목표다.모두 원리원칙을 지키면서 이뤄낸 결실이다. 2001년 재경부 은행과장에서 억대연봉을 받는 경영인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은 우 사장은 “원칙과 신의를 지키면 성공의 편에 설 수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상반기 70억원의 순익을 내며 KDB론스타를 기업구조조정업계 선두주자로 부상시킨 그는 20여년의 공직생활에서 체득한 ‘하드 트레이닝’이 자산이다.롯데와 태림포장이 각각 미도파와 조일제지를 인수하는 데 참여했고,치열한 경합 끝에 오리온전기 구조조정 입찰을 따내 부실기업 구조조정 전문가로 자리잡았다. 맡겨진 일을 조용히,깔끔하게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자금조달,비즈니스모델 수립,인사 등 종합적인 능력을 발휘해 죽어가는 기업을 살려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이 매력적”이라면서 “거시적인 안목을 갖고 조직적인 전략을 수립했던 재경부 경험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계를 주름잡는 사람들 금융계에는 특히 공무원 출신들이 많다.서경석((徐京錫·56) LG투자증권 사장,진영욱(陳永郁·52) 신동아화재사장,이수광(李秀光·57) 동부화재 사장이 주인공이다. 한 평생 금융·재경 분야 일을 해온 서 사장은 1970년 행시 9회에 합격해 국세청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91년 주일대사관 재무관을 끝으로 관직을 그만둘 때까지 줄곧 재무부 세제국에 몸담았다. 승승장구하던 그는 91년 9월 LG 회장실 재경담당 상임고문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초기에는 “공직자 출신이 민간기업의 생리를 알겠느냐.”는 비아냥도 적지 않게 들었다. 그러나 특유의 친화력을 앞세워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차근차근 성과를 이뤄냈다.회사에서 “폭넓은 대인관계가 최고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97년 12월에는 LG투자신탁운용 사장으로 부임,CEO로 변신했다.관료 출신이어서 증권업에 대한 현장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간파,‘현장경영’을 유달리 강조한다. 2001년 2월 LG투자증권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전국 120개 전 지점을 수차례에 걸쳐 방문하는 등 철저히 직원 곁에서 근무하고 있다.이 덕분에 순익면에서 증권업계 5위에 머물던 회사를 부임 첫해에 1위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말 신동아화재로 자리를 옮긴 진 사장은 재정경제원 국제금융담당관과 금융정책과장 등을 지낸 뒤 친구인 김승연(金升淵) 회장과의 인연으로 99년 한화증권 사장직을 맡았다.그는 정부와의 대한생명 인수 협상에서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동부화재 이 사장은 70∼78년 경제기획원 사무관으로 근무하다 81년 동부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20년간 동부고속에 몸담았다.공무원 출신답게 튀지않고 무난히 일을 처리하는 ‘관리전문가’.내실을 중시하고 안정적으로 업무를 처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홍환 최여경 김경두기자 kid@
  • ‘한국 CEO대상’ 3명 선정

    한국전문경영인학회(회장 朴光緖 순천향대 경제학부 교수)는 11일 제3회 ‘한국 CEO대상’ 수상자로 대기업 부문에 웅진그룹 윤석금(尹錫金) 회장,중견기업 부문에 광동제약 최수부(崔秀夫) 회장과 지누스 이윤재(李胤宰) 회장을 각각 선정했다. 시상식은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다이아몬드실에서 열린다. 한국전문경영인학회는 전국 180여개 대학교 교수와 전문경영인 등 5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전문경영인을 연구,양성하고 전문경영인의 우수 경영 사례를 담은 책을 발간해 대학 교재로 활용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충청권 올해 아파트 3만가구 분양

    행정수도 이전계획으로 청약 열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보이는 충청권에서 올해 아파트 3만여가구가 분양된다. 부동산 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는 주요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분양 물량을 조사한 결과,대전 1만 5000여가구,천안 7000여가구,아산 2000여가구 등 모두 3만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대전은 노은2지구,대덕테크노밸리 등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경부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천안에서는 불당지구,백석동,쌍용동 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천안 신도종건 신도종합건설은 천안 목천면에 25평형 160가구,33평형 380가구 등 모두 540가구를 분양한다.천안구시가지 동쪽에 위치,경부고속도로·옥천IC가 가깝다.평당 분양가는 290만원선.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대출해 준다.수도권 전철과 경부고속전철의 연계성이 뛰어나다.주변에 11개 대학이 밀집해 있다. ●대전 대덕 한화 한화는 대전 대덕테크노밸리 공동주택지 1블럭에 24∼43평형 716가구를 내놓는다.단지내에 상업,호텔,위락시설,공동청사,학교,공원 등 각종 생활기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호남고속도로 회덕IC가 인접해 있다. ●대전 대덕 쌍용 쌍용건설은 대전 대덕테크노밸리 4블록에 500가구를 공급한다.33,48평형으로 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된다.평당분양가는 420만원선.도심진입은 둔산지구,대덕단지,송강지구를 잇는 대덕대로를 이용하면 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kdaily.comF
  • 아파트 전세매물 올들어 첫 감소

    서울지역 아파트의 전세매물이 올들어 첫 감소세로 돌아섰다.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11일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서울 아파트의 전세매물이 8만 4010건으로 지난 3일(8만 4070건)보다 0.07% 줄었다고 밝혔다. 서울지역 전세매물은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한달간 6.3%의 증가세를 기록했다.특히 송파구는 가격이 쌀 때 계약하려는 재건축 이주자들의 선취매가 몰리면서 일주일새 4000여건이 감소했다.강북구(-7.2%),서대문구(-5.6%),중랑구(-3.6%),동작구(-3.5%) 등 강북지역의 전세매물은 상당폭의 감소세를 보인 반면 강남구(2%)와 서초구(3.7%)는 오히려 증가세를 나타냈다. 김경두기자
  • 대기업 주총 전운 감돈다/시민단체 “기업 지배구조 개선·대주주 도덕성 심판”

    상장사들의 주총 일정이 다가오면서 대주주인 재벌과 개미군단의 대리인격인 시민단체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특히 현대상선 등의 대북 송금을 둘러싼 공방이 거세질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시민단체들은 경영실적 평가 뿐 아니라 ▲기업지배구조▲대주주간 비정상적 거래▲세습경영 등 대주주의 도덕성과 관련한 문제까지 심판대에 올리겠다고 벼르고 있다.반면 대기업들은 주총 시기를 앞당기거나 주주배당률을 높이는 식의 탈출구를 마련하느라 분주하다. ●시민단체 “주총에서 보자.” 올해 주총에서 개미군단을 대신해 대주주들에게 선전 포고를 한 시민단체의 선봉장은 참여연대다.참여연대는 소송중인 각종 현안들과 일부 대기업의 지분매각,오너 일가의 초고속 승진,분식회계 실태를 확실히 짚고 넘어간다는 방침이다. 경제개혁센터 박근용 팀장은 “내부 회의를 통해 올 주총에서 제기할 사항을 보다 구체적으로 다듬고 있다.”면서 “대주주들의 불법 행위는 적나라하게 들춰낼 것”이라고 밝혔다. ●재계,곤혹속 대책마련 부심 삼성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데다 이에 따른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이익 실현을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주총때 특별한 현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새 사외이사로 추천된 정귀호(鄭貴鎬) 전 대법관의 성향에 대한 논란이 28일 열릴 삼성전자 주총에서 제기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정 전 대법관은 지난 대선에서 이회창(李會昌)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 지주회사체제 출범을 앞두고 있는 LG는 오너인 구씨·허씨 집안 지분 정리 등 오너체제 강화에 대한 시민단체 및 소액주주들의 반발에 노심초사하고 있다.이와 관련,참여연대는 구본무(具本茂) 회장 등 LGCI(화학계열 지주회사) 전·현직 이사 8명을 상대로 한 주주대표 소송을 지난달 말 서울지법 남부지원에 제기했다. 참여연대는 1999년 6월29일 구 회장 등 당시 LG화학(현 LGCI) 이사들이 회사가 100% 보유하고 있던 LG석유화학 지분 중 70%(2744만주)를 경영진과 오너 일가에게 적정가격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에 매도,최소한 823억여원의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SK도 시민단체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참여연대가 SK증권과 JP모건간 주식 이면거래 문제와 관련,최태원(崔泰源)·손길승(孫吉丞) 회장을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 문제의 쟁점화가 관건이다.또 SK텔레콤의 올해 투자계획 고수 방침으로 주가가 곤두박질친 것에 대해서도 소액주주들의 지적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정몽구(鄭夢九) 회장의 장남인 정의선(鄭義宣) 부사장의 초고속 승진이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정몽준(鄭夢準) 의원의 대선 출마와 2000년 사업보고서 및 가결산 재무제표에 관한 회계처리 등을 둘러싼 격론이 예상된다. 박홍환 김경두기자 golders@
  • 해외건설수주 37% 줄어 지난달 실적 1억7500만弗

    해외건설 수주가 연초부터 부진해 비상이 걸렸다. 10일 건설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1억 7500만달러로 지난해 1월(2억 8100만달러)보다 37%나 감소했다. LG건설이 지난달 6일 쿠웨이트에서 수주한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상압 잔사유 탈황설비’ 증설 공사를 빼면 실적이 거의 없는 편이다. 특히 중동과 아시아를 제외한 다른 지역의 수주 실적은 1400만달러로 지난해(9700만달러)에 비해 턱없이 떨어졌다. 김경두기자
  • 대전에도 평당 1000만원 아파트

    대전에서 평당 매매값이 1000만원을 웃도는 아파트단지가 나왔다. 9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유성구 도룡동 주공타운하우스 42평형 시세는 평균 4억 3500만원으로 대전지역 아파트 사상 처음으로 1000만원을 넘었다. 현재 대전 아파트값은 대통령선거 이전인 지난해 12월 6일보다 평균 6.85% 상승했다.전셋값은 평균 6.92% 올랐다.아파트 분양권 매매가도 평균 6.03% 뛰었다.서울·수도권 투자자와 ‘떴다방’들이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기대감으로 대전 아파트와 분양권 매물을 집중적으로 사들였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구별로는 유성구가 7.91%로 가장 많이 올랐다.둔산지구가 있는 서구가 7.01%,중구가 6.83%로 각각 뒤를 이었다. 전셋값은 중구가 11.38%로 두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이어 유성구(8.67%),동구(6.06%),대덕구(4.77%) 순이다. 분양권 가격은 유성구가 7.49%로 가장 많이 올랐다.서구(4.41%)와 중구(3.01%)는 3% 이상 상승했다.단지별 분양권 프리미엄은 노은1지구 우미이노스빌 37평형이 평당 148만원,노은1지구 계룡리슈빌1차 24평형이 평당125만원으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김경두기자
  • 강남 6개단지 승인 이후/재건축 가속… 부동산시장 훈풍

    서울·수도권 아파트 재건축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재건축시기조정위원회’를 열어 잠실 주공2단지와 청담·도곡지구 5개단지 등 모두 7434가구의 재건축사업을 승인했다. 또 개포 주공1단지는 최근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재건축 가능 판정을 받았다.경기 과천 주공11단지도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이에 따라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반포지구와 안전진단을 신청한 재건축단지들의 사업 추진이 빨라질 전망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서울시의 이번 발표는 잇단 안전진단 불허 판정으로 침체된 재건축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가격은 이미 시세에 반영돼 큰 폭으로 오르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저밀도지구 마무리 이번 사업승인에서 빠진 잠실 시영과 청담·도곡지구의 개나리2차,도곡2차가 2·4분기에 사업승인이 예고되면서 반포지구를 제외한 서울지역 저밀도지구의 재건축사업이 마무리됐다.반포지구는 현재 3주거구역과 주공2단지,3단지의 사업 일정이 가장 빠르다.안전진단 심사가 진행중이며 이르면 올 안에 사업승인을 받는 단지도 나올 전망이다. 미리주닷컴 김종수 부장은 “반포지구도 사업 추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대형 평형이 많은 반포 1주거구역과 2주거구역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서울·수도권 재건축단지 어떻게 되나 안전진단을 신청한 서울·수도권의 재건축단지들의 추진 일정이 빨라질 전망이다. 9일 미리주닷컴에 따르면 서울·수도권의 300가구 이상 아파트단지 가운데 재건축 안전진단을 신청한 단지는 36곳.이 중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와 경기 과천 주공11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개포주공 1단지는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재건축이 가능한 ‘D등급’ 판정을 받았다.또 과천 주공 11단지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해 정밀안전진단을 앞두고 있다. ●가격은 이미 시세 반영 잠실 주공2단지 13평형은 3억 5000만원선으로 지난달보다 호가가 2000만원 가량 올랐다. LG공인 관계자는 “재건축사업 승인에 따른 기대감에 힘입어 급매물들이 빠지면서 가격이 반등했지만 거래는 드물다.”고밝혔다.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1차도 한달전보다 하락세가 주춤해졌다.26평형의 경우 지난달에는 2000만원이 떨어진 6억 7000만원에 거래됐지만 보합세로 돌아섰다. 개포주공 1단지도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가 유력시되면서 11평형이 한달전보다 2000만원 올라 2억 8000만∼2억 9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제일공인 관계자는 “정밀 안전진단 용역 결과로 1단지만 반짝 매수세가 있을 뿐 전반적으로 거래가 활발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재건축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경기도 과천 주공11단지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삼천리부동산 관계자는 “정밀 안전진단을 앞두고 급매물들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가격이 보합세로 돌아섰다.”며 “15평형의 시세가 3억∼3억 3000만원에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부동산시장 상황인식 혼조

    ‘본격적인 하락의 신호탄인가,반등을 위한 조정인가.’ 그동안 내리막길을 걷던 서울 아파트값의 하락세가 둔화되면서 시장 심리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9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최근 10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재의 부동산시장 상황 설문조사에서 42%가 ‘반등을 위한 일시적 조정국면’이라고 응답했다.‘본격 하락의 초기 단계’라는 사람도 31%를 차지했다.나머지 27%는 ‘장기횡보 국면의 초기단계’라고 진단했다. 스피드뱅크는 관계자는 “조정후 반등할 것이라는 의견과 하향세나 보합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시각이 비슷하게 나오고 있다.”면서 “시장 상황에 대한 인식이 엇갈리는 것은 시장 심리가 그만큼 불투명하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김경두기자
  • 수도권 5곳 그린벨트 상반기 푼다

    국민임대주택단지를 짓기 위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의 택지지구 개발이 본격화된다. 건설교통부는 전국 17개 그린벨트내 택지지구 가운데 대한주택공사가 개발하는 고양 행신2지구(22만 7000평)와 의정부 녹양(9만 2000평),의왕 청계(10만 3000평),군포 부곡(14만 2000평),안산 신길(24만 6000평) 등 수도권 5개지구 81만평의 택지개발계획 승인신청을 접수했다고 9일 밝혔다. 건교부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상반기에 이들 지구의 개발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전국 17개 모든 지구의 실시계획과 주택건설 사업승인 절차를 연말까지 마무리해 내년 상반기에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주공과 한국토지공사는 이들 택지지구외에 성남 도촌(24만 2000평),남양주 가운(15만평),부천 여월(20만 3000평),하남 풍산(30만평) 등 4곳의 개발계획 승인신청도 이달안에 건교부에 접수키로 했다. 건교부는 그린벨트내 택지지구를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부천 여월을 시범지구로 선정,토지이용과 인구밀도,용적률,건폐율 등의 기준을 이달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주상복합 “작년이 그리워”

    올 입주물량 작년의 2배 미분양 속출할듯 주거비율 70%로 제한… 수익성·인기 시들 ‘봄날은 갔다.’ 지난해 부동산시장의 히트상품인 주상복합 아파트가 올해는 하강국면을 그릴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규제가 대폭 강화될 뿐만 아니라 올해 분양물량과 입주물량이 대폭 늘어나기 때문이다.특히 지난해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으로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렸지만 올해는 이마저도 어려울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따라 규제전에 분양을 마치거나 아예 일정을 연기하는 건설업체들도 속출하고 있다. ●악재 쏟아진다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주상복합건물의 주거면적 비율을 현행 90%에서 70%으로 대폭 낮추기로 했다.이렇게 되면 업무용 공간이 늘어나면서 수익성은 대폭 떨어진다. 건설교통부는 주상복합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제한을 검토 중이다.지난해 부동산 틈새시장으로 청약 과열을 빚었던 주상복합 아파트의 인기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다. 이와 함께 올해 입주물량도 1만 747가구로 지난해(3922가구)보다 2배 이상 늘어 투자 열기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 도곡동 타워팰리스 2차가 이달 말부터 입주를 시작하고 1만 6000여가구가 쏟아지는 경기 분당 백궁·정자지구에서도 입주물량이 대기하고 있다. 따라서 올해 주택시장의 청약 열기가 저조한 것을 감안하면 입지조건이 빼어난 서울 도심 물량을 빼고는 미분양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공급물량 얼마나 되나 서울·수도권에서 선보일 주상복합 아파트의 분양물량은 모두 1만 6000여가구.이 가운데 1만 2000여가구가 상반기에 집중된다.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도 4곳이나 된다.포스코건설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건대부지에 47∼58평형 1400여가구를 분양한다.성원건설도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 인근에 1163가구를 내놓는다.풍림산업이 종로구 사직동에 20∼60평형 1000가구를 공급한다.이밖에 참좋은건설이 23∼38평형 1289가구를 인천 남동구 서창동에 분양한다. 한편 지방에서는 영남권 중심으로 상반기에만 4000여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건설업체 ‘소나기’는 피하자 건설업체들은 분양시장이 예전만 못하자 규제전인 이달안으로 분양을 끝마치거나 일정을 아예 늦추고 있다. SK건설은 다음달 분양하려던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32평형 56가구를 이달안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서초구 방배동에 33∼49평형 86가구를 당초 3월에서 7∼8월로 분양일정을 연기했다.신도종합건설도 동작구 노량진의 150가구를 3월에서 2·4분기로 늦췄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건설업체들이 정부의 규제 강화로 분양시기에 매우 민감하다.”면서 “대부분 조기분양을 전제로 사업승인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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