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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동남권 ‘25㎞ 녹지길’ 만든다

    서울 동남권을 감싸안은 고리 모양의 ‘그린웨이(녹지축)’ 조성이 추진된다. 강동구는 4일 구를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2010년까지 모두 230여억원을 투입해 ‘일자산∼고덕산∼한강 광나루∼일자산’을 연결하는 총 25㎞의 그린웨이를 단계적으로 건설한다.”고 보고했다. 구계(區界)를 따라 자연적으로 형성된 산과 한강, 문화유적 등을 연결하는 길을 새로 만들거나 정비해 ‘녹색 네트워크’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지자체 전역을 대상으로 한 그린웨이 프로젝트는 국내에선 처음이다. 그린웨이 사업은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1단계로 오는 5월까지 일자산∼명일공원∼방죽공원∼샘터공원∼고덕산 구간 9.73㎞의 녹지축을 정비한다. 산과 산을 연결하는 횡단보도 위치를 동선에 맞게 조정한다. 군데군데 구부러진 산책로는 펴고 좁은 길은 넓힐 계획이다. 일자산 서하남 입구 사거리와 일자산 해맞이 광장 일대, 고덕산 정상 주변 등에는 일부 사유지를 매입해 산책로를 새로 만든다. 2단계로는 2010년까지 고덕산∼암사동 선사주거지∼한강시민공원 광나루지구∼성내천∼몽촌토성∼일자산 입구 구간 15.27㎞가 정비된다.2단계 사업은 단절된 구간을 묶는 데 초점을 맞춰 추진된다. 일자산과 명일공원을 가로막는 천호대로 낙타고개 지점에는 나무숲과 조경을 갖춘 생태육교(길이 60m·폭 30m)가 지어진다. 또 암사동 선사주거지와 한강을 오가도록 올림픽대로 위로 녹지대를 조성한다. 강동구는 이날 오 시장에게 생태육교와 올림픽대로 횡단 녹지대를 서울시에서 만들어 줄 것을 건의했다. 오 시장은 이에 대해 “천호대로 생태육교와 선사유적지 녹지 통로는 참으로 의미가 크다.”면서 “가급적 이른 시간 내에 실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명일공원과 방죽공원, 샘터공원과 고덕산 등을 잇는 4곳은 구가 자체적으로 생태통로를 만든다. 신동우 구청장은 “훌륭한 생태도시 자원들이 하나로 연결돼 사람과 자연이 같이 호흡하는 도시의 ‘푸른 혈관’이 될 것”이라면서 “뉴타운이나 재건축을 할 때도 소규모 그린웨이를 조성해 ‘강동 그린웨이’로 연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자치구 재래시장 돕기 ‘주력’

    자치구들이 재래 시장을 살리기 위해 ‘특급 도우미’로 나서고 있다. 상품권을 발행해 시장 상인과 저소득층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꾀하거나 재래시장 개선에 자금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시장 발행 상품권 대량 매입 구로구는 3일 고척근린시장조합이 이달부터 발행하기로 한 상품권과 쿠폰을 대량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구 관계자는 “재래시장의 부활을 위해 통·반장 보상품과 저소득층 위문품 등을 재래시장의 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라면서 “상품권으로 보상품을 지급하면 받는 이는 원하는 물품을 구매할 수 있어 좋고, 재래시장은 수익이 올라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로구는 또 고척근린시장 입구의 노점상 정리와 환경 개선, 마을버스의 정류장 설치, 인근 공영주차장의 요금 할인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창동골목시장 현대화 지원 도봉구는 최근 새롭게 탈바꿈한 창동신창시장에 4억 6000만원을 지원했다. 창동신창시장은 최근 현대식으로 아케이드(지붕)와 간판을 정비했으며, 소방시설 등을 확충했다. 도봉구는 또 창동신창시장 맞은편에 위치한 창동골목시장 현대화 사업에도 서울시와 함께 자금 지원에 나선다. 오는 7월이면 최신 시설을 갖춘 창동골목시장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밖에 주차장 시설 부족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방학동 도깨비시장 개선을 위해 전용 주차장 건설에 5억 4000만원을 지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강동구 “올해는 리모델링 원년”

    강동구 “올해는 리모델링 원년”

    동부 서울의 관문이자 교통 요충지인 강동구가 대규모 개발사업의 첫 삽을 뜬다. 1970년대부터 도심 틀을 형성한 강동구는 올해를 ‘구(區) 리모델링 원년’으로 삼고 30년 이상 된 낡은 건물들과 재래 시장을 초고층빌딩 중심의 주거 및 상업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첫번째 신호탄으로 ‘천호동 뉴타운지구’ 개발이 올해 착공된다. 이어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에서는 대기업 투자를 기반으로 한 초고층 ‘스카이 라인’이 형성된다. ●집창촌·재래시장이 초고층 주상복합 빌딩으로 집창촌과 재래시장 일대인 1구역(3만 8280㎡)은 30층 규모의 주상복합 빌딩 5채가 들어선다. ‘천호동 텍사스’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강동구의 랜드마크 기능을 위해 설계를 공모 중이다. 다음달 주민총회를 열고, 작품을 최종 선정해 올 상반기에 정비구역 지정을 마무리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착공할 계획이다. 천호동 동아코아 뒤 노후주택 밀집지역인 2구역(1만 020㎡) 개발사업은 올해 착공된다.2구역에는 지하 2층∼지상 16층 규모의 아파트 2개동이 들어선다. 연면적 2만 1437㎡의 규모다. 한강 조망권을 고려한 환경생태형 신주거지역으로 정비된다. 또 진입로 확보를 위한 도로 확장사업(8→15m)도 올해 완료된다.3∼10구역은 2009∼2012년 주택 재건축사업으로 순차적인 개발이 이뤄진다.11∼14구역은 자율정비구역으로 개별 건축허가에 따라 정비된다.15∼16구역은 공공시설을 개선하는 것으로 선사로변 해공공원 복합화 및 유수지를 녹화한다. ●천호대로를 ‘제2테헤란로’로 천호뉴타운지구와 인접한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는 27만 7100㎡(8만 3822평) 규모로 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올 상반기에 촉진계획 수립을 마무리 짓는다. 전체 밑그림은 강남 테헤란로처럼 상업과 유통 기능이 이뤄지는 서울 동남권의 업무단지 개발을 목표로 한다. 천호대로를 중심으로 도로 주변에 대규모 비즈니스 및 오피스 빌딩이 들어선다. 대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물밑 협상이 진행 중이다. 특히 옛 경기제사 부지에는 50층 이상의 초고층빌딩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강동구는 천호뉴타운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구 이미지’를 친환경 생태와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노량진 수산시장 코엑스몰처럼 만든다

    노량진 수산시장이 수산물 유통본부 기능을 하는 동시에 일산이나 서울 서북부의 젊은 사람들이 와서 시장도 보고 놀 수 있도록 강남 코엑스몰처럼 재개발된다. 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은 2일 새해를 맞아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노량진 수산시장 기본설계 비용으로 올 예산에 35억원을 반영했다.”면서 “돈이 들고, 시간이 걸려도 제대로된 수산물 종합유통본부이자 놀이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장관은 “수산물이 있어도 비린내가 안 나는 건물을 짓는 공법이 개발됐다고 하는 만큼 일본, 노르웨이, 덴마크 등 수산강국과 같이 완전히 새로운 수산물 유통 종합본부를 만들어보자.”면서 “재개발을 위해 상인대표와 수협이 공동위원회를 구성하되 해양부에 전담조직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장 상인들은 이에 대해 노량진 수산시장을 재개발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을 환영했다. 그러나 “내일 잘 먹자고 오늘 굶을 수는 없다.”면서 당장 시급한 ▲시장환경 개선 ▲수산 중매인에 대한 정책금리 인하 ▲유통상 문제점 개선 등을 요구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중구 ‘원스톱 민원증명 발급 서비스’

    중구청이 새해부터 업그레이드된 민원 행정을 펼친다. 이를 위해 구청 및 동사무소의 조직 개편은 물론 구청장의 집무실까지 옮긴다. 2일부터 한 창구에서 모든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통합 증명민원 발급’ 서비스가 실시된다. 이를 위해 호적 민원실에 ‘통합증명 발급기’를 설치한다. 증명민원은 주민등록등·초본, 호적(제적)등·초본, 지방세(납세·과세)증명, 자동차등록원부 등이다. 올 상반기에는 지적과에도 통합증명 발급기를 설치해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 확인원, 지적(임야)도, 공시지가 확인원 등을 원스톱 서비스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진후 민원행정팀장은 “여권 발급으로 증명 민원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원스톱 증명민원발급 서비스가 시행되면 어느 창구에서나 증명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민원인들의 대기 시간이 대폭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발급 단계도 간소화된다. 기존 ‘신청→접수→발급→편철→천공→인증→교부’ 등 7단계에서 ‘신청→접수→발급(편철·천공·인증)→교부’의 4단계로 바뀐다. 중구는 또 주민들에게 건강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주기 위해 남산 초등학교와 황학동사무소 등 8곳에 ‘건강 게시판’을 설치한다. 생활습관성 질환 예방 및 치료,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알찬 정보를 제공한다. 행정 조직도 1일부터 ‘맞춤형’ 생활지원 서비스 조직으로 확대 개편된다. 생활복지국을 주민생활지원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주민생활지원과’와 ‘가정복지과’를 신설했다. 또 주택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주택과를 신설하고, 도시관리국 소속으로 뒀다. 주민생활지원과는 서비스 계획을 수립하고, 사회안전망과 긴급복지 지원, 푸드마켓 사업, 자원봉사 관련 업무를 다룬다. 사회복지과는 기초생활보장과 차상위계층 지원, 노숙인 보호 등의 업무를 맡는다. 중구는 동사무소에도 주민생활지원담당을 신설했다. 자활 및 노인 일자리 관리, 공공근로 생업자급 융자, 전세자금 안내 등을 처리한다. 정동일 구청장은 3일 투명하고, 친근한 구정을 펼치기 위해 기존 3층 집무실을 1층으로 옮긴다. 특히 벽면을 투명유리로 설치해 누구나 쉽게 구청장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또 각 동사무소의 동장실도 1층으로 이전해 주민과의 거리감을 없앴다. 정 구청장은 “문턱없는 구청과 매일 만날 수 있는 구청장이 되겠다는 선거 공약을 이제야 지키게 됐다.”면서 “그동안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들에게 3층 집무실 방문은 불편한 점이 적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오세훈체제 출범’ 1위

    ‘오세훈 시장의 민선4기 출범’이 올해 서울 시민이 뽑은 ‘서울시정 10대 뉴스’ 1위에 꼽혔다. 이어 시민들의 휴식처이며 관광 명소로 자리잡은 ‘청계천의 복원 1주년 소식’이 2위를 차지했다.‘용산 미군 반환기지의 민족공원 조성문제’가 3위, 서울시 공공아파트의 ‘후분양제 도입’이 4위,‘국보1호 숭례문,10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가 5위에 올랐다.또 ‘어린이대공원 무료 개방’이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7위)와 ‘남산 관광 명소화 프로젝트’(8위)를 제치고 6위를 차지했다.‘임대주택 10만호 신규 공급’과 ‘광화문 역사문화 중심가로 변신’이 각각 9위,10위에 올랐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전국 항만배후단지 614만평 개발된다

    2011년 전국의 항만개발 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6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 반면 2015년까지 5조 8381억원이 투자돼 항만배후단지 614만평이 개발된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열린 중앙항만정책 심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2006∼2011년 전국항만 기본계획 수정계획과 항만배후단지 종합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양부는 2001년 전국 항만별 물동량 예측 결과에 따라 2011년까지 전국 항만의 총선석 수를 364개로 늘리겠다는 기본계획을 짰다. 하지만 2011년 물동량이 2001년 당시 예측치보다 전체 항만은 7%, 컨테이너 항만은 9%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본계획을 수정,2011년까지 개발선석을 애초 계획(364선석)보다 60선석 줄이기로 했다. 2011년까지 개발선석 수가 가장 많이 줄어드는 곳은 19선석이 줄어드는 평택·당진항이며, 광양항은 12선석, 보령항 9선석, 부산항 6선석, 울산항과 목포항 각각 5선석, 군산·장항항과 대산항 3선석, 인천항은 2선석이 각각 줄어든다. 반면 해양부는 크루즈 터미널 설립과 항만 배후단지 등을 개발한다.이를 위해 우선 부산항 신항, 광양항, 인천항, 평택·당진항, 울산항, 목포항, 포항항, 마산항 등 8개 항만에 대해 2015년까지 재정 1조 8377억원, 민간자본 4조 4억원을 투자해 배후단지 614만평을 지정, 개발키로 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Metro] ‘오세훈체제 출범’ 1위

    ‘오세훈 시장의 민선4기 출범’이 올해 서울 시민이 뽑은 ‘서울시정 10대 뉴스’ 1위에 꼽혔다. 이어 시민들의 휴식처이며 관광 명소로 자리잡은 ‘청계천의 복원 1주년 소식’이 2위를 차지했다.‘용산 미군 반환기지의 민족공원 조성문제’가 3위, 서울시 공공아파트의 ‘후분양제 도입’이 4위,‘국보1호 숭례문,10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가 5위에 올랐다.또 ‘어린이대공원 무료 개방’이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7위)와 ‘남산 관광 명소화 프로젝트’(8위)를 제치고 6위를 차지했다.‘임대주택 10만호 신규 공급’과 ‘광화문 역사문화 중심가로 변신’이 각각 9위,10위에 올랐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강동구 목요일은 ‘藝요일’

    강동구 목요일은 ‘藝요일’

    한달에 한번씩 강동구민들의 문화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목요예술무대’가 공연 3년째를 맞았다. 12월의 공연이 열린 지난 7일 저녁 8시 강동구 구민회관 대극장.30∼40대의 아줌마들이 가수 최성수의 무대입장에 맞춰 ‘오빠∼’를 연호하는 순간 목요예술무대 ‘7080콘서트’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이날 콘서트에는 아줌마, 아저씨들이 10대들의 전유물인 ‘형광 막대’를 흔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날 공연을 본 이서진(가명)씨는 “오랜만에 정말 좋은 공연을 봤다.”면서 “올 한해를 정리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공연의 정례화라는 소박한 희망을 갖고 2005년 2월 첫 무대를 가진 ‘목요예술무대’가 주민들의 절대적인 지지속에 벌써 24회를 맞은 것이다. 공연 때마다 구민회관 대극장 좌석 608석은 유료(5000원)임에도 불구하고 전회매진됐다. 뒤늦게 예매에 나선 이들은 ‘입석’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공연이 끝나면 목요예술무대 인터넷 게시판에는 공연 리뷰들이 수십건씩 올라온다. 지난 9월 재즈공연을 본 강성민(가명)씨는 “가슴이 찡하다는게 뭔지를 깨달은 시간이었다.”면서 “지금도 손 바닥이 얼얼하고 목이 칼칼하다.”는 글을 올렸다. 예술팀 김현숙 팀장은 “주민들이 길거리에서 만난 공연 담당 직원들에게 인사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면서 “건립 중인 지역 문화예술회관이 2009년에 완공되면 더 좋은 시설에서 주민들을 모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목요예술무대가 안정 궤도에 오르기까지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 공연 섭외를 위해서 구청 예술팀 직원들의 발이 부르트는 것은 기본이고 “제발 공연을 해달라.”는 통사정으로 목이 쉬기 일쑤였다. 내년 1월에는 색다른 목요예술무대가 기다린다.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위해 낭만주의 클래식 음악을 집중적으로 들려준다. 이 때문에 매월 첫번째 목요일에 열리는 목요예술무대가 1월 둘째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시작으로 3주 연속 낭만파 음악가인 슈베르트와 브람스, 푸치니의 곡들을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들을 수 있다. 목요예술무대 3주년을 맞는 오는 2월에는 어린이들을 위해 그림 형제의 명작동화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연극 ‘헨젤과 그레텔’이 예정돼 있다. 강동구청 관계자는 “문화적으로 ‘변방’에 속하다 보니 지역 주민들이 문화 공연을 찾아가는 불편함이 적지 않았다.”면서 “주민들의 편의와 문화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매월 공연을 하게 됐는데 벌써 3년이나 됐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구로구 행정 디지털로 갈아입다

    ‘디지털 구로’의 변신에 거침이 없다. 굴뚝 냄새가 물씬 풍기는 구로공단 이미지에서 최첨단 벤처산업 단지로 탈바꿈한 데 이어 구 행정에서도 ‘디지털 업그레이드’가 빨라지고 있다. 지역 기업들의 모든 정보를 담은 온라인 사이트 운영을 추진하는가 하면 내년부터 계약 사무의 완전 전자화가 이뤄진다. 또 무인민원발급기를 대폭 확대해 민원서류 발급의 ‘무인 시대’를 정착시키고 있다. ●기업 정보 ‘한 눈에 쏙’ 구로구는 “내년 1월부터 기업들의 정보를 업종별, 분야별로 분류해 한 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사이트 ‘기업체 사이버 전시장’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일반 기업뿐 아니라 음식점, 학원 등 각종 상가 정보도 담아 모든 기업 정보의 전시장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쇼핑몰과 연계돼 물품의 구매·판매도 할 수 있는 ‘기업 포털사이트’로 키울 계획이다. 비비아이코리아㈜, 동양공전과 손을 잡고 홈페이지 구축작업을 벌이고 있다. 비비아이코리아는 운영시스템을 제공하고, 동양공전은 창업보육센터내 사무실 제공 및 기술을 자문한다. 구는 홍보와 인력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디지털 1번지’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아직 구를 대표할 만한 상징적인 경제사이트가 없어 이번에 만들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기업들은 마케팅 효과를 올리고, 정보를 얻기 어려웠던 주민들은 손쉽게 원하는 곳을 찾을 수 있는 ‘윈윈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우선 기업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사이트가 안정되면 소액의 월 사용료를 받을 예정이다. ●사이버행정의 모델 구로구의 디지털화는 계약 사무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새해부터 모든 계약 사무를 완전 전자화하기로 한 것. 기존 입찰 공고의 전자화를 개선해 발주부터 대금 지급까지 모든 계약 사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G2B)과 연계해 내년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 구 관계자는 “계약업체들은 입찰 이후 대금 지급까지 구청을 최소 3회 이상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게 된다.”면서 “여기에 인지세까지 면제받아 시간과 비용이 크게 준다.”고 말했다. 또 2008년까지 모두 26대의 무인민원 발급기를 설치한다. 주5일 근무제로 인한 민원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무인민원 발급기는 연중 무휴로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주민등록등본 등 12가지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밖에 ‘맞춤형 입찰 정보시스템’과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로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SMS 설문조사’ 등 다양한 사이버행정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내년 2월에는 국내 자치구로는 처음으로 국제포럼인 ‘2007 전자시민 참여 포럼’을 개최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겨울방학 다채로운 체험교실

    겨울방학 다채로운 체험교실

    서울시가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다채로운 놀거리를 마련했다. 월드컵 난지천공원은 200명 수용 규모의 얼음썰매장 2곳을 운영한다. 월드컵 공원은 ‘나무열매를 활용한 동식물 만들기’와 ‘솔방울 공예 및 자연액자 만들기’,‘폐신문을 이용한 놀이’ 등 유익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숲에서는 ‘서울숲 식물원 나들이’와 예술적 감각과 과학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조물 조물 공작교실’,‘서울숲 갤러리’,‘서울숲 매스 퍼즐’ 등이 준비돼 있다. 남산공원에서는 ‘숲속여행’과 ‘남산에서 놀자’,‘식물 장식품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을 유혹한다. 서울대공원에서는 ‘4색 체험교실’이 열린다. 동물을 만져 보고 사진을 함께 찍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인 ‘애니멀 윈터스쿨’이 내년 1월3일 문을 연다. 또 온실식물원에서는 열대 식물과 야외에서 겨울 추위를 이기며 살아가는 나무들의 겨울 눈을 현미경 등으로 비교 관찰하고, 나무의 온도를 측정해 보는 ‘겨울식물 교실’이 1월8일부터 운영된다. 겨울 숲과 겨울 철새를 관찰하거나 볏짚으로 부메랑 만들기 등을 두루 체험할 수 있는 ‘겨울 숲속 여행’ 프로그램이 1월2일부터 진행된다. 또 ‘두 발가락 나무늘보’와 ‘갈라파고스 코끼리 거북’ 등 남미의 희귀 동물과 잉카 문명의 사진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남미 동물과 잉카문명을 찾아서’가 내년 1월4일 찾아온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겨울방학 다채로운 체험교실

    겨울방학 다채로운 체험교실

    서울시가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다채로운 놀거리를 마련했다. 월드컵 난지천공원은 200명 수용 규모의 얼음썰매장 2곳을 운영한다. 월드컵 공원은 ‘나무열매를 활용한 동식물 만들기’와 ‘솔방울 공예 및 자연액자 만들기’,‘폐신문을 이용한 놀이’ 등 유익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숲에서는 ‘서울숲 식물원 나들이’와 예술적 감각과 과학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조물 조물 공작교실’,‘서울숲 갤러리’,‘서울숲 매스 퍼즐’ 등이 준비돼 있다. 남산공원에서는 ‘숲속여행’과 ‘남산에서 놀자’,‘식물 장식품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을 유혹한다. 서울대공원에서는 ‘4색 체험교실’이 열린다. 동물을 만져 보고 사진을 함께 찍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인 ‘애니멀 윈터스쿨’이 내년 1월3일 문을 연다. 또 온실식물원에서는 열대 식물과 야외에서 겨울 추위를 이기며 살아가는 나무들의 겨울 눈을 현미경 등으로 비교 관찰하고, 나무의 온도를 측정해 보는 ‘겨울식물 교실’이 1월8일부터 운영된다. 겨울 숲과 겨울 철새를 관찰하거나 볏짚으로 부메랑 만들기 등을 두루 체험할 수 있는 ‘겨울 숲속 여행’ 프로그램이 1월2일부터 진행된다. 또 ‘두 발가락 나무늘보’와 ‘갈라파고스 코끼리 거북’ 등 남미의 희귀 동물과 잉카 문명의 사진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남미 동물과 잉카문명을 찾아서’가 1월4일 찾아온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Metro] CJ서 한강 ‘공연유람선’ 사업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한강 공연전용 유람선을 운영할 사업자로 CJ CGV㈜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한강 공연전용 유람선은 2008년 6월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CJ CGV,C&한강랜드, 청해진해운, 쿠스코해운 등 4개사가 제출한 입찰제안서를 사업계획과 재무, 투자, 영업 등 4개항목으로 나눠 심사를 거친 결과,CJ CGV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CJ CGV는 14일 이내에 협약서를 작성한 뒤, 서울시 디자인 심의를 거쳐 곧바로 실시설계에 들어간다.CJ CGV는 550t 규모의 유람선에 500석 수준의 좌석과 연극, 콘서트, 국악, 실험극, 패션쇼 등 각종 공연이 가능한 무대공간을 설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한강 공연전용 유람선은 적은 비용으로 서울에 부족한 전문 공연장을 해결하고, 한강의 야경과 공연관람을 동시에 선보임으로써 외국인 관광객 1200만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해양부 10대 뉴스

    부산항 항운노조의 상용화 개혁이 올해 해양수산 뉴스 가운데 톱뉴스를 차지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정책고객, 내부직원,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최근 ‘2006년 해양수산분야 10대 정책뉴스’를 조사해 21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부산항 100년만의 상용화 개혁’이 10대 뉴스 가운데 1위에 꼽혔다. 이어 ▲독도 주변 수역 수로조사 한·일 대치 ▲부산항 신항 개장 ▲소말리아 동원호 선원 피랍 ▲2012년 여수박람회 유치 본격 추진 ▲수산자원 회복의 꿈을 이룬다 ▲무인 심해잠수정 ‘해미래’ 완성 ▲한·중·일 물류장관회담으로 동북아 물류허브 개막 ▲해양환경관리법 제정 ▲해양안전분야 ISO 9001 인증서 획득 등이 뒤따랐다. 그동안 항운노조가 독점적으로 공급하던 노무자 공급을 내년부터 물류기업이 직접하는 체제로 전환한 것은 국내 항만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일대 개혁적 조치로 조사 대상자들의 고른 지지를 받았다. 독도 주변 수역 수로조사 한·일 대치는 해양관할권 수호를 위한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킨 사건으로 외부고객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동북아 중심 항만의 핵심인 부산항 신항 개장은 기자단으로부터 1위를 차지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서울 시내버스 노선 일부 조정

    서울시내 152번 버스와 5529번 버스는 중복 노선이 많아 152번으로 통합된다.6650번 버스는 영등포구청역, 현대아파트역이 노선에 추가된다.202번 버스는 양지사거리 교통 정체로 노선이 소폭 변경된다.서울시는 최근 시민단체, 시의원, 교통전문가, 마을버스 및 시내버스 회사 대표 등으로 이뤄진 버스정책시민위원회를 열고 ‘4·4분기 시내버스 노선조정’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역간 연계 및 지하철과의 환승체계를 강화하고 시민 편의를 위해 노선변경 1건, 연장 2건, 단축 1건, 통합 1건을 결정했다.2412번(성수동∼분당) 버스는 3·4분기 노선조정 때 성수동∼시흥사거리 구간으로 단축됐지만, 분당 주민의 통근 편의를 위해 이번 노선조정에서 성수동∼분당 하탑사거리로 다시 연장됐다.152번(화계사∼서울대)과 5529번(삼막사거리∼중앙대) 버스는 두 노선간 중복 운행을 피하기 위해 노선이 일부 조정돼 152번(화계사∼삼막사거리)으로 통합됐다. 이번에 확정된 노선조정은 한 달간의 시민 홍보를 거쳐 내년 1월20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김경두기자 golders@aeoul.co.kr
  • 내년부터 택시타고 출장

    ‘우리는 출장갈 때 택시타고 간다.’ 중구가 내년 1월부터 직원들의 출장과 민원인 접대 때 승용차 대신 콜택시를 이용하는 ‘업무택시제’를 실시한다. 공용차량 대신 콜택시를 이용함으로써 도심 교통량을 줄이고, 택시업계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업무택시를 이용하면 차량의 유지·관리에 들어가는 제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콜센터가 택시와 택시기사 관련 정보를 관리하기 때문에 누구라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2005년부터 업무택시제를 도입한 서울도시철도공사의 경우 지난해 총 680건(월평균 36건)을 이용해 연간 7000만원을 절감했다. 중구는 이 제도를 민간 기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건축 연면적 3000㎡(평방미터) 이상인 교통수요 관리 대상 시설물 305곳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청계천변 초고층 빌딩 들어서나

    청계천변 초고층 빌딩 들어서나

    ‘중구의 일편단심 초고층 빌딩 사랑의 결말은?’ 중구가 서울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도심 초고층 빌딩 건축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중구는 20일 “낙후된 강북 지역의 도심 개발과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용적률을 높이는 것보다 초고층 건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건물 높이의 제한을 완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지난 18일에는 한국초고층건축포럼 주최의 ‘도심 재생과 초고층 건축의 역할’이라는 국제 심포지엄을 후원하기도 했다. 이날 심포지엄 주제 발표자로 나선 고려대 건축과 여영호 교수는 “종묘와 청계천, 남산까지 이어지는 녹지축의 복원과 도심 재생을 위해서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세운상가 일대의 높이 규제를 완화하고 초고층 건축물을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 교수는 “도심부의 초고층 건축물 건립을 위한 최소 부지로 8000평가량이 필요한데 어느 지역보다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세운상가 일대가 가장 적합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통해 “청계천의 녹지 공간과 교차된 세운상가의 녹지 공간을 훨씬 효과적인 방향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미 개발 포화상태에 다다른 강남보다 메트로폴리탄의 정체성을 대변할 수 있는 강북 도심, 그 중에서도 현재 개발된 청계천 지역과 연계해 개발하는 것이 서울의 도심 기능을 회복하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또 “초고층 건축물이 그 자체 규모만으로 일반 건축물에 비해 상당한 부담감을 줄 수 있지만 저층부를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면 그 공간을 통해 북한산과 남산을 볼 수 있는 시각적인 경관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 “교통과 환경 문제를 감안하면 4대문 안에 초고층 빌딩 건축을 허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원칙을 고수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구로구 ‘연공서열 인사’ 없앤다 내년부터 성과인사시스템 시행

    구로구가 공무원 연공서열 깨기에 칼을 빼들었다. 능력과 성과 중심의 평가를 위해 내년부터 성과포인트 개념을 도입한 혁신적인 ‘창의·성과 인사 시스템제도’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업무의 계량화를 위해 만든 성과포인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한 직원과 그 제안을 실천한 직원, 외국어 능력 우수자, 각종 인센티브 평가에서 입상한 직원, 언론홍보 실적, 구민 친절도 평가 점수, 봉사활동 실적 등 모두 12개 항목에 대한 구정 기여도를 가·감점 포인트로 환산해 점수화한 시스템이다. 반기별로 열리는 창의성과심사위원회에서 직원의 실적을 심사해 A+(1점)∼E(0.1점) 10등급으로 평가해 포인트를 부여한다.이전에는 근무성적평점(50%), 경력(30%), 교육(20%) 등 승진을 결정짓는 평가 점수가 객관적 자료가 아닌 사실상 연공 서열에 따라 정해졌다.최동욱 총무과장은 “성과포인트제 시행으로 격무 부서에서 좋은 실적을 올린 직원들의 발탁 승진이 가능해졌다.”고 자신했다. 실적관리 시스템인 ‘마이(My) 워킹(Work)방’도 관심을 끈다. 마이 워킹방은 전자시스템을 통해 개개인이 매월 1일과 매주 월요일에 자신이 추진할 업무 계획을 올린다. 또 직위공모제를 확대한다.6급 이하 상당수 직위에 대해 대폭적인 직위공모제를 도입한다.6급 7개 직위와 7급 이하 13개 직위를 공모함으로써 정체된 공직사회에 경쟁 바람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치매 무료 검진 받으세요

    “치매 검진을 무료로 해드립니다.” 서울시가 20일 서울대의대 삼성암연구동에서 치매를 정복하기 위한 광역치매센터 개소식을 갖고 ‘치매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치매통합관리 시스템은 65세 이상 노인과 치매가 걱정되는 시민들을 검진하고, 관리·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체계다. 앞으로 25개 자치구에 설치, 운영될 지역치매지원센터를 찾아가면 ‘조기검진→정밀검진→감별확진’의 체계화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 저소득 주민의 치료 지원 및 환자 관리, 가족 지원, 치매 정도에 따른 인지치료 프로그램 운영, 보호시설 연계 등을 서비스한다. 광역치매센터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4곳씩 설치되는 지역치매지원센터가 운영될 수 있도록 치매관리 지침 및 인지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한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아사발’을 아십니까

    중구 신당동에서 방앗간을 운영하는 문영옥(55)씨는 아침마다 자신의 팔을 마사지한다. 매주 수요일에 방문하는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발마사지를 해주기 위한 준비작업이다. 문씨는 중구청에서 운영하는 발마사지 봉사단 ‘아사발’의 회원이다. 중구의 각 경로당 어르신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날은 매주 수요일. 발마사지를 해주기 위해 아사발 회원들이 방문하는 날이기 때문이다.아사발은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발마사지 봉사단’의 줄임말로 순수 자원봉사단이다. 구청 직원 6명, 주민 10명 등 모두 16명으로 구성된 아사발은 지난 5∼6월 중구 신당5동 유락복지관에서 주2회 8시간씩 발마사지 교육을 받았다. 하지만 교육 과정이 험난하다 보니 지원자 36명 중 16명만 달랑 남았다. 이들은 4개조로 편성돼 15개 경로당과 장애인회관 등 16곳을 돌며 자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발마사지는 사실상 중노동에 가깝다.1명당 보통 30분 이상 걸리기 때문에 5명 정도를 마사지하고 나면 지칠 때가 많다. 그래서 하루에 7∼8명을 넘지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힘들어도 봉사자들의 마음은 언제나 가볍다. 최승걸 중구 사회복지과장은 “경로당 어르신들이 발마사지를 받고 나면 기운이 난다고 할 정도로 발마시지를 좋아한다.”면서 “많은 주민들이 발마사지 교육을 받고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교육 기획를 늘리는 등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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