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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구, 정보지 배포대 정비

    구로구가 무문별하게 뿌려진 생활정보지 배포대와의 ‘한판 승부’에 들어갔다. 구는 31일 “생활정보지의 개별 배포대가 주민들의 보행에 불편을 가져오고, 길거리 경관을 해치고 있다.”면서 “오는 15일까지 일제 정비작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현재 개별 배포대를 설치해 놓은 생활정보지 기업은 3∼4개사로 총 5000여개의 배포대가 도로 곳곳을 차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공무원들이 끊임없이 수거작업을 펼쳐왔지만 철거와 동시에 새로운 배포대가 생겨난다.”면서 “이번 일제 정비 기간을 통해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달에 이미 배포대 4000여개를 수거했지만 곧바로 새로운 개별 배포대가 생겨나 골치를 앓고 있다. 이런 악순환을 끊기 위해 지난 24일 생활정보지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도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개별배포대 허용이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불법 개별배포대 설치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는 이번 정비작업을 위해 건설관리과, 도시개발과,19개 동사무소로 이뤄진 합동철거반을 구성했다. 건설관리과는 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상에 방치된 배포대를, 도시개발과는 전신주에 부착된 배포대를, 동사무소는 이면도로에 뿌려진 배포대를 수거할 방침이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예산절감 아이디어 구합니다”

    서울시가 예산을 아끼기 위해 시민의 아이디어를 빌린다. 시는 1일부터 홈페이지(www.seoul.go.kr)에 ‘예산절감 시민 고객 참여방’ 코너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시 홈페이지 메인 화면의 ‘예산절감 시민고객 참여방’을 이용해 예산낭비 사례와 예산절감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시는 조례를 제정해 우수제안을 한 시민에게 개인별 최고 2600만원, 사업별 1억 3000만원 한도 내에서 포상한다. 또 각종 공사 및 건설 현장 등 예산 집행현장에 시민이 참관, 예산집행 과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시민 참관인제도’도 도입한다. 이에 앞서 시는 올해 시와 투자·출연기관에서 모두 1조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기로 하고, 매월 예산절감 우수사례와 분기별 절감실적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Metro] 서울시 무료 법률상담실 재개관

    서울시가 ‘무료 법률상담실’을 오는 4월에 다시 연다. 법률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와 시민 요청에 따라 ‘무료 법률상담실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 법률상담실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1998년부터 무료 법률상담실을 운영해 왔지만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에 해당된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따라 2005년 12월에 운영을 중단했다. 하지만 선관위는 시 질의에 대한 회신에서 ‘자치단체가 자체 사업계획과 예산으로 대상·방법·범위 등을 조례로 정해 무료 법률상담실을 운영할 경우 직무상 행위에 해당돼 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유권해석을 다시 내려 돌파구가 열렸다. 시는 3월까지 조례를 제정한 뒤, 시청 서소문별관에 설치될 ‘시민고객 플라자’에 법률상담실을 두기로 했다. 상담실은 시민과 기업체, 시·자치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민생활 관련 행정·민사·형사·가사사건 ▲시·구의 행정처분 관련 사안 및 각종 법률 해석 ▲특허 등 지적재산권, 기술거래, 부동산, 창업 관련 사안 등에 대해 법률 상담을 해준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김윤수 소방교 최고 소방공무원에

    서울특별시소방방재본부는 강동소방서 김윤수(36) 지방소방교를 ‘2006년 최고 소방공무원’으로 선정, 공로패를 수여한다고 30일 밝혔다. 김 소방교는 1997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화재진압 활동 1500여회,2000여명의 인명구조 활동을 벌였다. 또 IFSAC(국제소방관 전문자격 인증위원회)에서 인증한 국제소방관 자격을 갖췄다. 지체장애인 시설인 ‘나그네 집’을 수시로 찾아 근로봉사를 했으며, 매월 1만원씩 5년간 천사후원금을 냈다. 한편 영등포 김종철(47) 지방소방교와 노원 김만수(55) 지방소방장은 본부 최고 소방공무원에 뽑혔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도로변 자투리공간 ‘녹색지대’로

    도로변 자투리공간 ‘녹색지대’로

    서울시 도로변의 자투리 공간이 녹색지대로 바뀐다. 서울시건설안전본부는 녹지공간 확충을 위해 ‘그린 로드(Green Road)’ 조성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도로구간의 교통 안전지대 및 보도 유휴공간에 녹색 안전지대와 쌈지공원을 설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도심 공해를 줄이고, 맑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오는 4월에 길음교∼미아리고개 구간 총 연장 600m를 시범사업으로 시행한다. 이후 도로 유휴공간 전 구간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그린로드에는 노선별, 계절별로 테마가 있는 식재화본을 심어 도시환경을 개선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Metro] 김윤수 소방교 최고 소방공무원에

    서울특별시소방방재본부는 강동소방서 김윤수(36) 지방소방교를 ‘2006년 최고 소방공무원’으로 선정, 공로패를 수여한다고 30일 밝혔다. 김 소방교는 1997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화재진압 활동 1500여회,2000여명의 인명구조 활동을 벌였다. 또 IFSAC(국제소방관 전문자격 인증위원회)에서 인증한 국제소방관 자격을 갖췄다. 지체장애인 시설인 ‘나그네 집’을 수시로 찾아 근로봉사를 했으며, 매월 1만원씩 5년간 천사후원금을 냈다. 한편 영등포 김종철(47) 지방소방교와 노원 김만수(55) 지방소방장은 본부 최고 소방공무원에 뽑혔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하이서울 친환경농장’ 분양

    ‘얘들아, 주말농장 가자.’ 서울시가 다음달 1일부터 ‘하이서울 친환경농장’ 7500계좌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상 농장은 남양주시 조안면, 양평군 양서면·서종면·강하면, 광주시 남종면·퇴촌면·중부면·초월읍 등 모두 14곳 12만 3750㎡(3만 7500평·1계좌당 5평) 규모다. 임차료는 계좌당 2만 5000원으로 1인당 2계좌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단체는 회원수에 따라 적정한 규모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종자, 퇴비, 천연 방제제 등을 무료로 지원하는 만큼 적은 비용으로 무공해 채소를 가꾸는 농사 체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참여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www.seoul.go.kr)나 농수산유통과(3707-9385∼6)로 신청하면 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중구 여권신청 인터넷 OK

    앞으로 여권 신청을 위해 아침부터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 중구청은 2월부터 ‘여권접수 인터넷 예약시스템’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외교통상부의 ‘여권접수 인터넷 예약시스템(passport.mof.go.kr)에 접속해 접수 기관과 일시, 방문 가능한 시간을 선택해 입력하면 된다. 최소한 희망일 2일 전까지 예약을 해야 하며, 신청한 날로부터 한 달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예컨대 오늘이 2월1일이라면 2월3일부터 3월1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예약을 위해서는 공인인증서, 혹은 휴대전화 인증을 통해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예약을 하더라도 신청인 본인이 중구청을 방문해 여권발급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본인 및 직계가족의 경우에만 예약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시행하면 여권 접수를 위해 줄을 섰던 불편을 덜 수 있다.”면서 “특히 전체 기관을 조회해 민원접수가 적은 구청에 접수할 수 있어 한쪽으로만 민원이 몰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2007 자치구 핫이슈] (5) 동작구 상징거리 조성

    [2007 자치구 핫이슈] (5) 동작구 상징거리 조성

    “관악로 상징거리 조성은 구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해 행복지수를 높이고, 살기 좋은 고장에 산다는 자부심을 심어 주기 위해서입니다.” 김우중 동작구청장은 2008년까지 관악로를 ‘명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29일 이같이 밝혔다. 상도역 사거리∼봉천고개 구간 1.53㎞ 거리가 역사와 축제, 예술의 거리로 특화돼 구간별 ‘테마거리’로 꾸며진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 완공된 숭실대 앞 분수대는 구민들의 쉼터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구민들에게 삶의 여유를 주고 있다.”면서 “상징거리의 개별 구간들도 특화시켜 누구나 찾아오고픈 거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상징거리 사업은 3년간 85억원을 투입해 가로 환경을 독특하고, 특색있게 조성하는 것이다. 구는 이에 앞서 숭실대 옛 정문에 인공폭포를 갖춘 350m 길이의 ‘걷고 싶은 녹화거리’를 만들었다. ●역사·예술·축제가 어우러진 거리로 29일 관악로 상도역 사거리. 특색없는 인도, 곳곳에 늘어선 한전 분전함과 전봇대, 무질서한 간판들이 일반 여느 길거리와 다름이 없다. 하지만 이 곳이 2008년에는 ‘역사의 거리’로 다시 태어난다. 역사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시설들이 설치되고, 이팜나무, 비비추, 옥잠화, 수호초, 맥문동 등이 가로 환경을 책임진다. 한전 분전함도 정조대왕 행차도와 나룻배 등으로 디자인된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구 관계자는 “분전함을 아름답게 꾸밈으로써 불법 광고물 등 부착물을 획기적으로 줄여 도시미관을 향상시킬 것”이라면서 “상징거리의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를 정비하는 지중화사업은 오는 3월에 끝난다. 이어 보도 정비와 녹지축 시설 공사가 시작된다. 가로수도 기존 은행나무에서 이팜나무로 교체되고, 곳곳에 눈길을 끄는 시설물이 들어선다. 중앙하이츠∼숭실대 정문은 ‘축제의 거리’로 꾸며진다. 지난해 숭실대 녹지공간에 벽천이 설치됐고, 소규모 야외 무대를 조성해 이벤트, 축제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야간에는 형형색색의 조명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해 오고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다만 겨울에는 이들 공간의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숭실대 정문∼봉천고개 구간은 예술이 테마다. 전시벽 등 전시공간을 마련해 주민 참여를 유도한다. 또 전시 공간 주변으로 다양한 휴게시설이 배치된다. 구 관계자는 “관악로 주변에 상가와 아파트, 학교 등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어 상징거리가 조성되면 구의 새로운 발전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인들의 협조가 절대적” 거리에 조성되는 사업인 만큼 도로변 상가들의 협조가 필수적이지만 아직 미지근하다. 이 때문에 간판 정비와 무허가 건물들의 철거가 쉽지 않다. 숭실대측의 협조로 안쪽 도로는 어느 정도 다듬어졌지만 반대편 거리는 아직 간판 정비조차 안됐다. 토목과 유주옥 주임은 “현재 이 부분에 대해 상가 사람들과 논의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지중화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숭실대 정문 주변의 노점상 철거도 만만치 않다. 숭실대 정문은 ‘예술의 거리’의 핵심적인 장소. 하지만 우후죽순 자리를 잡은 노점상 탓에 거리 정비가 지연되고 있다. 노점상에 대한 보상이 마련되지 않는 한 양측의 마찰이 우려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서울시 복지·일자리 대폭 확대

    서울시가 사회 서비스를 늘려 복지와 일자리를 대폭 확대한다. 서울시는 올해 독거노인, 아동, 장애인 대상의 복지서비스 수혜자와 관련 일자리를 전년 대비 각각 5배 정도 늘린다고 29일 밝혔다. 수혜자는 지난해 7537명에서 올해 3만 9710명으로 증가하고, 일자리는 지난해 1490명에서 7140명으로 확대된다. 사회서비스는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장애인, 중증질환자 등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된다. 또 사회서비스 일자리 참가자는 생활이 어려운 시민에게 우선권을 줄 계획이다. 분야별로 보면 노인복지에서는 ▲노인 돌보미 ▲독거노인 도우미 ▲방문 보건사업 등의 신규사업이 실시된다.1만여명이 혜택을 받고,1900여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긴다. 아동·육아복지에선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확대 ▲아동 그룹홈 확충▲아동복지 교사 신설 등이 이뤄진다. 장애인 복지에서는 거동이 극도로 불편한 중증장애인 3884명에게 활동보조인을 파견해 가사, 일상생활, 사회생활 등을 돕게 한다. 또 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의 중·고교 신입생 9000여명에게는 교복 구입비 30만원씩이 지급된다.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되지 못한 틈새계층에도 특별지원액이 인상된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뱃살 우리구가 빼드립니다

    ‘비만 NO, 몸짱 OK.’ 서울 25개 자치구가 시민을 위한 ‘몸짱 만들기’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동대문구는 최근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 비만교실’을 연다. 초등학교 4∼6학년 과체중 및 비만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4주 동안 비만교실을 진행한다. 동작구는 오는 4월에 ‘비만탈출 1080’을 시작한다.20∼60세 동작 구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6개월 건강검진, 비만도 측정, 운동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또 ‘걷기 동아리’ 활동으로 비만 탈출뿐 아니라 이웃간의 친목도 도모한다.3월에 신청서(선착순 200명)를 받는다. 서대문구는 3∼11월 ‘어린이 종합운동교실’을 연다. 다음달에 참가 희망학교를 접수한다. 주 3회 학교운동장에서 댄스, 스트레칭 등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용산구는 ‘직장인 비만도 측정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100인 이상인 희망 사업장에서 실시하며, 비만도 측정과 영양 상담 등 바쁜 직장인들의 건강 검진과 비만 탈출을 돕는다. 이밖에 성동구는 ‘어린이 비만관리 프로그램(학기중)’을, 광진구는 ‘초등학생 튼튼히 교실(7∼8월)’을, 양천구 보건소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비만 클리닉(3∼11월)’ 등을 준비하고 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서울에 ‘한식당’ 4만 8000개

    서울에 ‘한식당’ 4만 8000개

    서울시내 사업장 가운데 ‘한식당’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서울시가 발표한 ‘2006 사업체 기초통계조사’에 따르면 한식당은 4만 8280개(동 평균 71개)로 단일 업종으로서는 가장 많았다. 종로구 종로 1,2,3,4가동이 956개로 가장 많았다. 강남구 역삼 1동(781개), 영등포구 여의도동 (555개)이 뒤를 이었다. 한식당 다음으로는 ▲부동산 중개업소(2만 1471개) ▲간이주점(2만 279개) ▲미용실(1만 6891개) 순으로 나타나 일상 생활과 밀접한 사업장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조사 결과 2006년 총 사업체수는 74만 1229개, 전체 종사자수는 384만 3010명으로 2005년에 비해 각각 0.06%,2.97%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업 22만 2079개(29.96%), 숙박 및 음식점업 11만 7552개(15.86%), 운수업 9만 5222개(12.85%) 순이다. 이들 산업이 전체 사업체의 절반 이상인 58.67%를 차지했다. 2005년 대비 통신업, 교육서비스업은 각각 8.06%,4.22% 늘었다. 전기·가스·수도업, 음식점업은 각각 4.26%,3.36% 줄었다. 여성이 대표자인 사업체 수는 22만 9872개로 2005년(22만 8531개)보다 0.18% 증가했다. 이는 전체 사업체의 31.01%에 해당하는 것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구로 ‘눈으로 보는 민원서비스’ 도입

    ‘눈으로 보는 민원 서비스’를 아시나요. 구로구는 올해부터 지적도, 토지대장, 건축물관리대장 등 지적 공부의 등본과 공시지가 확인서, 도시계획 확인원 등 지적 민원의 처리 과정을 민원인이 직접 모니터로 확인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적 민원은 재산적 이해관계가 많아 여전히 불신의 벽이 높다. 이에 따라 구는 민원 처리과정을 민원인에게 소상히 공개하는 투명한 행정을 통해 신뢰를 향상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또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신청서를 작성하는 것도 없앴다. 민원인이 구두로 지적 민원의 발급을 요청하면 신분을 확인해 발급한다. 결재가 되는 과정과 발급을 위해 창구가 운영되는 과정을 모두 모니터로 볼 수 있다. 민원인이 신청한 민원이 결재 과정에 있는지, 발급 단계에 있는지 등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서울에 ‘한식당’ 4만 8000개

    서울에 ‘한식당’ 4만 8000개

    서울시내 사업장 가운데 ‘한식당’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서울시가 발표한 ‘2006 사업체 기초통계조사’에 따르면 한식당은 4만 8280개(동 평균 71개)로 단일 업종으로서는 가장 많았다. 종로구 종로 1,2,3,4가동이 956개로 가장 많았다. 강남구 역삼 1동(781개), 영등포구 여의도동 (555개)이 뒤를 이었다. 한식당 다음으로는 ▲부동산 중개업소(2만 1471개) ▲간이주점(2만 279개) ▲미용실(1만 6891개) 순으로 나타나 일상 생활과 밀접한 사업장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조사 결과 2006년 총 사업체수는 74만 1229개, 전체 종사자수는 384만 3010명으로 2005년에 비해 각각 0.06%,2.97%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업 22만 2079개(29.96%), 숙박 및 음식점업 11만 7552개(15.86%), 운수업 9만 5222개(12.85%) 순이다. 이들 산업이 전체 사업체의 절반 이상인 58.67%를 차지했다. 2005년 대비 통신업, 교육서비스업은 각각 8.06%,4.22% 늘었다. 전기·가스·수도업, 음식점업은 각각 4.26%,3.36% 줄었다. 여성이 대표자인 사업체 수는 22만 9872개로 2005년(22만 8531개)보다 0.18% 증가했다. 이는 전체 사업체의 31.01%에 해당하는 것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스무번 찾아가 “담장 허물자” 읍소

    스무번 찾아가 “담장 허물자” 읍소

    공무원 “어르신, 집 담장 허물고 주차장 만들면 불법 주차가 사라집니다. 화단도 꾸미고, 폐쇄회로 TV도 달아드립니다. 또 필요한 것이 있으면 다 말씀하세요.” 집주인 “우리는 생각지 말어. 별스럽게 한데도 나는 몰라. 수고들 하는데 안 되는 것은 안 된다고 해야지. 나는 차 없어.” 공무원 “자식들이 놀러왔을 때 주차장 있으면 좋잖아요. 세입자도 편하지 않습니까.” 집주인 “세입자하고 나하고 뭔 상관이여. 내 귀에는 소용없어. 딴 데 알아봐. 허험∼.” 24일 오전 10시 강동구 성내2동 502번지 주택가 골목. 강동구청 교통관리과 손명신 주임과 집주인이 옥신각신이다. 옆에 있던 다른 공무원은 “그나마 점잖으신 겁니다. 수시로 멱살 잡히고, 욕 얻어 먹습니다.”며 이런 실랑이가 다반사인 듯이 말했다. 만성적인 주차장 부족에 시달리는 자치구들이 주택가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을 만드는 ‘녹색 주차 마을(그린파킹)’ 조성에 적극적이다. 하지만 사업 비용과 인센티브를 줘도 멀쩡한 담장을 허물겠다는 집주인들은 거의 없다. 지난해 골목길 주차장 확보 실적에서 최우수구로 뽑힌 강동구청 공무원들의 ‘주민 설득’ 현장에 기자가 동행했다. 성내2동 502의7번지. 손 주임이 수차례 초인종을 눌러도 대답이 없다.“구청에서 나왔습니다.”라는 몇 번의 큰 소리에 한 70대 어르신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 어르신도 손 주임의 (그린파킹)설명이 끝나기가 무섭게 “담장 없으면 도둑 들어와서 안돼.”라며 손사래를 쳤다. “골목에 폐쇄회로 TV가 설치돼 도둑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라는 손 주임의 거듭된 설득이 계속됐다. 또 물량 공세(?)가 이어졌다.“계량기를 새롭게 달아드리고, 수도대와 장독대는 새로 만들어 드릴게요.” 주효한 걸까. 실랑이 끝에 “다른 집들이 하면 나도 하겠다.”는 ‘반 승낙’이 떨어졌다. 이 골목에서는 세번째로 그린파킹 참여 집이 생긴 것이다. 손 주임은 “한 집에 20번 정도 방문하는 것은 예사”라면서 “오늘은 그나마 수월하게 한 건 올렸다.”고 했다. 하지만 통계는 속일 수 없는 모양이다. 손 주임의 예언대로 이 골목의 다른 10여집에서는 모두 허탕이었다. 이들의 공통된 주장은 “이대로 살도록 내버려둬라. 편하게 잘 사는데 왜 이렇게 못살게 구느냐.”는 것이었다. 강동구가 ‘그린파킹’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는 ‘주차 전쟁’을 줄여보기 위해서다. 밤에는 골목길마다 불법 주차가 난무한다. 이 때문에 주차 민원이 쇄도하고, 주민간 고성이 수시로 오간다. 법대로 처리하면 원성만 높아진다. 주택가 이면도로의 ‘주차장화’는 자칫 대형 화재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손규호 교통정비과장은 “그린파킹 사업은 주택가 이면도로의 기능을 회복하면서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골목길을 만드는 데 있다.“고 말했다. 강동구는 지난해 14개 골목 263가구의 담장을 헐었다. 차량 315대가 추가로 주차장을 갖게 된 셈이다. 올해는 고덕1동 등 12개 골목 220가구의 담장을 허물어 차량 270대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화단·CCTV 설치는 기본…‘단속’ 으름장도

    강동구의 ‘그린 파킹’ 참여율이 높은 비결은 뭘까. 비장의 무기는 ‘지피지기’이다. 사전 조사가 철저하다는 의미다. 담당공무원은 ‘타깃’이 된 주택의 구조와 무허가 건축물 등 법적 사항 등을 빼곡하게 기록한 노트를 지참하고 있다. 이어 담쟁이 넝쿨 및 화단 조성,CCTV 설치 등 재량권 한도 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 해준다. 그러나 가끔은 더 이상 대화가 불가능한 상대에게 다른 방식을 쓰기도 한다. 물론 합법적이다. 집 앞의 주차 구획선을 없애고, 주차 단속에 나선다. 또 동네 주민들의 협조를 요청한다. 골목길 다른 집들이 거의 담장을 허문 만큼 반대하는 주민들을 설득해 달라는 것이다. 또 주차장 시설을 갖추면 부동산값이 상승할 수 있어 이를 설득의 한 수단으로도 활용한다. 손명신 교통관리과 주임은 “가장 난공불락형 집주인은 집 정원을 정성껏 가꾼 사람”이라면서 “이 경우에는 동네 주민들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강동구청의 그린파킹 팀원은 총 4명. 이들은 매일 골목길을 누비며 지난 3년간 416가구의 담장을 허물고 주차장을 만들었다.주차장 설치비는 구청에서 1면(차량 1대) 기준 600만원 전액을 지원한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2007 자치구 핫이슈](2)중구 10월 ‘충무로 영화제’

    [2007 자치구 핫이슈](2)중구 10월 ‘충무로 영화제’

    23일 중구 충무로 3가 56번지. 영화 관련 간판보다 출판사 간판이 먼저 눈에 띄었다. 도로를 점거한 음식점의 이동 간판과 우후죽순 세워진 전봇대는 어수선함을 더 했다. ●낭만의 영화거리 조성 그런 이 곳이 오는 10월에 ‘영화의 메카’로 다시 돌아온다. 지저분한 전봇대와 전선은 땅속으로 들어가고, 이색 가로등이 들어선다. 충무로3가∼극동빌딩 230m 도로 중앙에는 영화 사진들이 담긴 강화 유리가 땅속에서 빛을 낸다. 보도 블록에는 ‘영화의 거리’ 표지판이 곳곳에 설치된다. 특히 10월21일에는 수천명의 인파가 ‘충무로 국제영화제’(가칭)를 보기 위해 이 거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충무로의 ‘제2 전성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중구청이 올해 충무로 국제영화제 개최에 올인한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이날 “한국 영화의 메카인 충무로에 영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충무로 국제영화제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 옛 충무로의 멋과 낭만을 되살리겠다.”면서 “이를 통해 중구의 문화적 가치를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야심찬 충무로 프로젝트의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 영화의 발상지이자, 영화의 메카인 충무로에 번듯한 영화제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은 늘 제기됐었다. ●새 명소·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그러나 이름밖에 남지 않은 충무로에 영화 인프라를 갖추기란 만만치 않다. 실제로 1980년대에는 영화 단체가 무려 90여곳이나 둥지를 텄지만 지금은 고작 9곳만이 ‘영화 충무로’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 충무로가 기업가출신 정동일 청장의 ‘충무로 국제영화제’ 개최 추진으로 옛 영화를 꿈꾸고 있다. 정 청장은 “충무로가 청계천 조성 이후 서울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영화제는 오는 10월21∼27일 충무로 ‘영화의 거리’, 충무아트홀, 극장 등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영화인과의 만남, 대표 영화 상영 등이 예정됐다. 부대 행사로는 감독과의 만남, 작품 설명회, 사인회 등이 열린다. 또 온·오프라인을 통해 작품 및 스타를 선정해 시상한다. 이를 위해 영화인 16명과 공무원, 지역인사 9명이 현재 자문회의를 구성해 영화제 규모 및 운영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일정을 보면 다음달 영화제 사무국이 구성되고,3월에는 영화제 전체사업을 확정짓는다.8월에는 참가 작품 선정을 마감하고,9월에는 행사지원 대책 수립에 나선다. 윤배 중구청 문화예술 팀장은 “1955년에 개봉한 ‘춘향전’이 충무로의 전성시대를 열었다면 충무로 국제영화제가 제2의 전성기를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구가 ‘넘어야 할 산’ 중구는 우선 영화제 차별화에 고심하고 있다. 국내에서 열리는 영화제가 많지만 이 가운데 국제적으로 지명도가 높고, 대중 호응이 뜨거운 영화제로는 부산 국제영화제 정도다. 일부 영화제는 요란한 선전만 있고, 알맹이는 없어 퇴출 직전에 놓인 것도 적지 않다. 중구는 이 때문에 영화 콘텐츠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용역을 맡긴 상태로 다음달이면 영화제의 얼개가 나올 예정이다. 시간이 촉박한 것도 걸림돌이다. 기초단체가 국제영화제 개최의 A부터 Z까지 하다 보니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영화협회 등 관련 단체에서 도움을 주고 있지만 전체를 컨트롤하기가 쉽지 않다. 여기에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다. 중구는 올해 영화제에 41억원을 쏟아부을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지하철역 ‘죽음의 먼지’

    시민들의 노출 빈도가 가장 높은 지하철 승강장 천장에서 발암물질인 석면이 대거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시설 노후화와 잦은 공사 등으로 승객들이 석면 입자를 흡입할 가능성이 높아 서울메트로의 ‘기준치 이하’라는 해명에도 불구하고 ‘석면 불안감’은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메트로는 22일 기자브리핑에서 “승강장 천장에 석면이 사용된 것은 사실”이라면서 “앞으로 승강장과 역사 개·보수 공사를 하면서 석면이 공기 중으로 퍼지지 않도록 ‘석면 특별관리 역사’로 지정해 매월 공기질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역사 리모델링 및 냉방화공사 때에 석면 함유 물질을 제거하기로 했다. 서울 메트로는 그러나 “1∼4호선 17개역에서 석면이 함유된 도포제를 사용했지만 역사 내의 공기 중 석면 농도는 기준치(0.01개/㏄) 이하로 나타났다.”고 해명했다. 서울메트로는 이어 “2001년부터 자체적으로 역사 내 공기 중 석면농도를 측정한 결과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4월에는 노사 합동으로 2호선 홍대역 등 4개 역사에 대해 미국의 전문분석기관에 의뢰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 냉방화공사 때에도 매월 공기 중 석면농도를 측정했으며, 모든 역사에서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고 거듭 강조했다. 석면은 이른바 ‘죽음의 섬유’로 인체에 암을 일으키는 것이 확실한 1급 발암물질 27종 중 하나다. 이 때문에 미국과 일본 등은 이미 1970년대 초에 석면이 1% 이상 들어간 건축자재의 사용을 금지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소기업·소상공인 1000억원 무담보 지원

    서울시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해 특별자금 1000억원을 담보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1,2차로 이뤄진 신용보증 심사 가운데 1차는 심사 기준 가운데 일부만 적용하는 등 심사 기준을 대폭 완화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영세한 영업실적 등으로 신용보증서를 발급받기 어려운 종업원 수 10인 미만의 소기업과 5인 미만의 소상공인 등은 1차 심사를 통과하면 2차 심사를 면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신용불량 업체나 사치향락 업종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한 대부분의 소상공인이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보증 비율도 기존 85%에서 100%까지 확대 지원된다. 대출 신청 때 접수할 서류가 기존 6개에서 신청서, 사업자등록증사본, 주민등록등본 등 3개로 줄었다. 업체당 최고 1000만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 대출 금리는 연 4%로 기존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출금리 4.5%보다 0.5%포인트 낮다. 대출 기간은 5년이다. 신청 접수는 2월20일부터 서울시 각 구청 또는 동사무소에서 받는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주말 지진 ‘전국이 흔들’] “대륙간 판 경계 충돌…한반도까지 파장 일으켜”

    [주말 지진 ‘전국이 흔들’] “대륙간 판 경계 충돌…한반도까지 파장 일으켜”

    한반도에 새로운 지진대가 생겨난 걸까. 아니면 유라시아판과 인도판의 충돌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걸까. 한반도 내에 지진이 잦아지고, 강해지고 있다.‘지진 안전지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최근 들어 진도 5.0 이상의 지진도 잦아지고 있다. 크고 작은 지진이 삼국시대 이후 2500회나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판 스트레스? 관측기기 향상? 지진 전문가들도 지진이 잦아진 이유에 대해 명확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판 스트레스’에 따른 잦은 지각 뒤틀림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예컨대 유라시아판과 인도판간 충돌 에너지가 중국을 거쳐 한반도에 상륙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대륙간 판 경계의 충돌파가 판 내부에 속하는 한반도까지 파장을 일으켰다는 진단이다. 일각에서는 한반도 지역에 새로운 지진대가 형성된 것이 아니냐는 섣부른 해석도 내놓고 있다. 또 일본 열도를 지나는 환태평양 조산대가 한반도 활성화단층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견해도 제시하고 있다. 김기영 강원대 지구물리학과 교수는 “활발해진 대륙판 간의 충돌이 한반도까지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경재복 한국교원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는 “우리나라 지진 역사를 보면 1600∼1700년대에 지진이 활발했는데 당시 중국과 일본은 이보다 더 활발했다.”면서 “지각 판들의 충돌이 잦아지면서 이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 전문가들은 지진 관측기기의 성능 향상을 빈번해진 지진의 한 원인으로 꼽았다. 기상청 지진감시과 박종찬 사무관은 “지진 활동이 잦아진 것은 지진 관측망이 확충되고, 분석기술이 향상되면서 예전에 관측하지 못한 작은 지진들이 지금은 감지되기 때문”이라면서 “이로 인해 전체 지진발생 횟수가 늘어난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반도에 지진이 2500회? 1905년 인천관측소에 근대적 지진계가 설치된 이후 진도 5.0 이상 지진은 모두 6차례 일어났다.1936년 7월4일 지리산 쌍계사 지진이 진도 5.2의 강진으로 기록돼 있다. 기상대가 첨단장비로 관측을 시작한 1978년부터 2006년까지 진도 4.0 이상 지진은 모두 35차례 발생했다.3.0 이상은 230여차례에 이른다.1978년 9월16일 충북 속리산 부근에서 진도 5.2의 강진이 일어났다.1980년 평북 삭주에서 일어난 지진은 진도 5.3에 달한다. 이 지진은 지금까지 한반도에서 일어난 것 중 가장 강도가 높은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1978년 10월7일 충남 홍성과 2003년 3월30일 백령도 서남서쪽 80㎞ 해역에서는 각각 진도 5.0의 지진이 일어났고 전남 홍도 인근 해상에서는 1994년과 2003년에 진도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해에만 진도 2.0∼3.5 사이의 지진이 50차례나 있었다. 한편 1900년대 초 일본학자들이 연구한 한반도 지진 사례에 따르면 삼국시대, 고려, 조선시대까지 한반도에는 모두 2500여차례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779년 경북 경주 지방에서는 지진으로 100여명이 사망했고,1311년 11월에는 고려 왕궁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최여경 김경두 기자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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