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경두
    2025-08-22
    검색기록 지우기
  • 김승훈
    2025-08-22
    검색기록 지우기
  • 김문
    2025-08-22
    검색기록 지우기
  • 황경근
    2025-08-22
    검색기록 지우기
  • 문소영
    2025-08-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232
  • 도급택시 신고 포상금 100만원

    서울시는 ‘도급(都給) 택시’를 신고하면 최고 100만원의 신고 포상금 지급한다. 도급 택시는 영업허가를 받은 택시를 도급 택시기사가 택시 회사나 소유주에게 하루 10만원가량의 돈을 내고 빌려 영업하는 택시를 말한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도급행위 등 택시불법 운행에 대해 시민 신고포상금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최근 조례안을 마련했다.11월쯤 시의회에 상정해 조례안이 통과되면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도급 택시는 범죄자들에 의해 강력 범죄를 저지르기 위한 손쉬운 수단으로 악용돼 왔다.”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택시를 탈 수 있도록 도급 택시를 근절하는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도급 택시는 전체 서울 택시(7만 2500대) 중 5000대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또 도급 택시가 범죄에 악용되는 등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남에 따라 개인이 일반 승용차를 사서 회사 택시로 바꿔 운영하는 ‘지입제’처럼 도급도 불법 사항으로 제재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해줄 것을 최근 건설교통부에 건의했다. 도급 택시는 그동안 법에 처벌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아 ‘서울시 사업개선 명령’으로 규제를 해왔다. 적발되면 해당 택시에 `60일 영업 정지 처분´이 내려지거나 택시기사에게 120만원의 과태료 부과로 끝났다. 시는 경찰청 등과 협조해 택시기사의 인적 사항도 데이터베이스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년 단위로 모든 택시기사의 신원 조회를 실시해 무자격 택시기사를 걸러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현장 행정] 중구 ‘남대문시장 살리기’

    [현장 행정] 중구 ‘남대문시장 살리기’

    3일 서울 남대문시장의 액세서리 전문상가인 ‘원랭땅’ 2층. 이곳을 찾은 정동일 중구청장이 “요즘 경기가 어떻습니까.”라고 물을 때마다 점포 주인들은 “손님이 너무 없어 죽을 맛”이라고 하소연했다. 간담회에 참가한 상가 운영 회장들도 “남대문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정동일 구청장이 늙은(?) 재래시장 ‘남대문시장 구하기’에 나섰다. 그는 이날 해외시장 개척 설명회와 민원을 즉석에서 해소하는 것으로 첫 행보를 내디뎠다. ●별별 민원을 다 쏟아내다 “남대문시장의 입구 8곳을 화려하게 꾸몄으면 좋겠다.” “남대문상가 옥상 건물은 모두 무허가인데 이를 합법으로 전환해달라.” “무질서한 노점상 문제 처리가 시급하다.” “여유 공간에 휴게실을 만들어달라….” 7명의 상가 운영 회장들은 다양한 민원을 쏟아냈다. 정 구청장은 이와 관련, 남대문시장 내의 여유 공간에 쉼터 조성을 즉석에서 약속했다. 또 가로등 설치 확대와 전봇대 지중화사업을 서두르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구청권한을 벗어난 민원도 적지 않았다. 정 구청장은 “남대문시장의 변화와 개발을 주도하기에는 부족한 것이 많다.”면서 “시에 최대한 건의하고,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정책으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외시장 개척과 고유 브랜드 개발해야 정 구청장은 남대문시장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설 현대화뿐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과 고유 브랜드를 해결책으로 내놓았다. 정 구청장은 “재래시장으로 경쟁력을 갖추려면 우선 주차장 확보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장의 일부를 공원화하고, 지하에 주차장을 건설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또 “고객을 끌어들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외에 판로를 개척하는 것이 글로벌 시대에 더 현명한 선택”이라면서 “이를 위한 고유 브랜드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는 현재 남대문 시장과 명동·남산 등을 연계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하지만 상인들은 사진을 찍고 가는 시장이 아니라 쇼핑하는 시장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남대문시장의 고객 수는 하루 20만∼30만명. 이 가운데 외국인은 7000∼1만명 안팎이다. 점포 수는 모두 1만 172개다. 예년과 비교하면 하루 고객 수는 10만명 가까이 줄었다. 신철원 서울남대문시장(주) 상무는 “장사가 안돼 남대문시장을 떠난 상인이 전체의 3∼4% 정도 된다.”고 했다. 이성재 원랭땅 액세서리상가 운영회장은 “빈 점포가 갈수록 늘고 있다.”면서 “특히 중국의 저가 공세로 수출물량이 70%에서 55%로 줄었다.”고 하소연했다. 김시길 서울남대문시장(주) 사장은 “침체화하고 있는 상권 회복을 위한 현실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서울시민 10명 중 7명 “경기 나빠졌다”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현재 경기가 ‘나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희석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이같은 내용의 ‘서울시민 체감 경기 조사’ 결과를 3일 발간된 서울경제 9월호에 공개했다. 서울시 홈페이지 가입자와 시정연 메일링서비스 가입자 21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 체감 경기와 관련해 응답자의 70%가 ‘매우 나빠졌다.’(36%),‘조금 나빠졌다.’(34%)고 답했다. 체감 경기가 악화됐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비율은 월평균 소득 100만원 미만(73.6%), 100만∼200만원 (76.2%), 200만∼300만원(65.4%),300만∼400만원(68.4%), 400만원 이상(60.1%) 등으로 조사됐다. 체감 물가 수준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88%가 ‘올랐다.’고 답했다. 물가에 가장 큰 영향을 준 품목으로 LPG(액화석유가스)와 휘발유 등 유가(41%)를 꼽았다. 이와 함께 저축 및 부채 현황을 물은 결과 ‘6개월 전과 비교해 저축이 늘었다.’는 응답(7.1%)보다 ‘부채가 늘었다.’는 응답(41.5%)이 훨씬 많았다. 한편 서울지역의 문화시설 총수(1227개)는 5년 전(2002년·758개)보다 6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도삼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날 발간된 ‘서울정책 포커스’에 기고한 ‘서울시 문화시설 분포 현황과 향후 정책방향’에서 이같은 결과를 밝혔다. 공연장의 경우 2002년 114개에서 2007년 285개로 150%가 늘었다. 도서관은 85%, 미술관은 64% 증가했다. 문화시설이 급증한 요인으로 뮤지컬을 중심으로 공연예술 시장이 성장기에 이르렀고, 미술품 경매시장이 크게 성장한 점을 꼽았다. 또 서울시가 꾸준히 문화시설 확충에 투자한 점도 문화시설이 늘어난 배경으로 진단했다. 또 지역별로 특성화된 예술시장 및 예술자원 밀집 지역인 ‘문화 클러스터’가 구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공연장 96곳이 모여 있는 대학로와 화랑 120여개, 골동품·표구점·필방 등이 입주한 인사동, 화랑 30여개가 위치한 청담동, 미술학원 100여개와 표구화방·아틀리에와 클럽이 분포하는 홍대지역을 대표적인 예술자원 밀집 지역으로 분류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10일 세종로~동대문 2.8㎞ ‘차없는 거리’

    10일 세종로~동대문 2.8㎞ ‘차없는 거리’

    오는 10일 서울 세종로∼흥인지문(동대문) 구간의 종로 거리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이날 서울시내의 승용차 통행량을 줄이기 위해 아침 출근길의 시내버스(광역버스 제외)는 무료로 탈 수 있다. 서울시는 10일을 ‘차 없는 날’로 지정하고 오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세종로 사거리∼흥인지문간 2.8㎞의 종로 거리에서 버스를 제외한 모든 차량의 통행을 제한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버스·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의 협조를 받아 첫 차부터 오전 9시까지 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차 없는 거리’를 위해 종로(왕복 8차로)에는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임시로 만든다. 노선 버스는 도로 1∼2차로(편도)만 다니고,2∼4차로는 보행자 전용으로 이용된다. 이에 따라 이날 서대문에서 종로로 들어오는 일반 차량은 유턴하거나 우회전을 해야 한다. 동대문도 종로로 진입하지 못하고 원남동 또는 동대문운동장으로 우회해야 한다. 한편 종로 거리는 이날 다양한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차도에 펼쳐진 대형 그림판에 그림 그리기, 차도 일부를 잔디로 녹화하기, 길거리 아티스트 공연 등이 펼쳐진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강동보건소 리모델링 마쳐

    강동보건소 리모델링 마쳐

    강동보건소가 리모델링과 신축을 거쳐 새롭게 태어났다. 강동구는 3일 확충된 강동보건소와 신설된 치매지원센터가 4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증축 공사를 벌여 구강보건실과 어린이 건강 동산, 건강정보센터 등을 갖췄다.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한방진료실과 방사선실, 치과실, 물리치료실, 결핵실, 건강검진실, 운동치료실, 민원실 등이 있다.21억 7000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보건소 건물 뒤의 치매지원센터도 개관됐다. 사업비 9억 3000만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신경심리 검사실과 인지재활 치료실 등을 통해 치매 환자의 치료를 통합 관리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서울시 시행 특별한 서비스 두 가지

    서울시가 1일부터 특별한 서비스를 내놓아 눈길을 끈다.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휠체어 렌털 서비스와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장애인의 ‘손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설공단은 ‘사전 입찰 예고제’를 통해 입찰 참여자의 편의를 제공한다. 작은 수고로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설공단은 이달부터 공단에서 시행하는 각종 입찰 정보를 매달 1일 미리 공개하는 ‘사전 입찰 예고제’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입찰 예고 대상은 전자공개 수의계약 금액 이상의 지출 및 임대차 정보 같은 세입 관련 계약으로 ▲500만원을 초과하는 물품 ▲용역 입찰이나 1000만원 초과하는 공사다. 공단은 매년 초 ‘연간 사전발주계획’을 공시해 왔지만 해당 발표와 달리 발주계획의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사전 입찰 예고제가 도입되면 보다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9월부터는 임대차 정보 등 재산 관리 분야의 공고계획도 공시할 예정이다. 관련 정보는 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의 정보공개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규모, 예산액, 발주 예정일, 발주부서와 담당자 등 세부 정보를 제공해 입찰참여의 편의는 물론 공단 계약업무의 투명성과 신뢰도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4개월 동안 장애인에게 휠체어를 빌려주는 ‘맞춤형 휠체어 렌털 및 리폼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또 장애인의 운전면허 취득을 돕는 ‘장애인 운전능력 개발센터’를 같은 기간에 시범 운영한다. 맞춤형 휠체어 렌털 사업은 중증장애인(1·2급) 가운데 지체·뇌병변 장애 아동과 만 19세 이하 청소년들에게 성장 단계별로 신체 조건에 맞는 특수 휠체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애인 운전능력 개발사업은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들이 운전면허를 취득해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상담과 적성 검사를 통해 운전 면허를 취득할 때까지 지원한다. 서비스 받기를 원하는 장애인은 1일부터 거주지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휠체어 렌털 사업은 1890명에게 1인당 월 4만원, 운전능력 개발 사업은 80명에게 1인당 8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사업 확대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Metro] 청계천 문화페스티벌

    [Metro] 청계천 문화페스티벌

    서울시설공단은 주말마다 청계광장에서 국악, 타악, 댄스 공연 등을 선보이는 ‘청계천 문화 페스티벌’을 연다고 31일 밝혔다.1일에는 ‘세계공감 문화 Festa’를 주제로 팝 아카펠라팀 ‘원더풀’이 팝 음악과 국내 가요를 편곡해 아카펠라 곡으로 선보인다. 이어 40대로 구성된 댄스그룹 ‘파파스’가 노래와 춤 솜씨를 뽐낸다.8일과 9일은 국악을 재해석한 퓨전 공연 무대로 꾸며진다.15일에는 여성 타악 퍼포먼스 그룹인 ‘드럼 캣’의 파워댄스 공연에 이어 ‘대한민국 세대 공감 청계천 가요제’ 본선 무대가 펼쳐진다.16일에는 대학 비보이 팀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 98만원

    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 98만원

    지난해 서울 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98만 2750원으로 전년 대비 10만 9471원 늘었다. 서울시가 30일 공시한 ‘2006년 회계연도 재정운영 상황’에 따르면 서울 시민의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98만 2750원으로 전년(87만 3279원·내국인 1인당 세금)에 비해 12.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방세 수입은 전년 대비 1조 1266억원 증가했다. 부동산 거래 활성화로 취득세와 등록세 등 부동산 관련 세입 증가가 지방세 수입이 늘어난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올해 서울 시민 1인당 국세 부담액도 400만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여 지방세·국세 부담액은 모두 500만원대를 웃돌 전망이다.2005년 서울 시민의 1인당 국세 부담액은 423만원 수준이었다. 시민 1인당 빚도 늘어 2005년 10만 7531원에서 지난해 11만 2585원으로 4.7% 증가했다. 서울시 부채는 모두 1조 1462억원으로 조사됐다. 전년에 비해 529억원이 늘었다. 수도사업특별회계(-634억원)와 하수도사업특별회계(-308억원) 등의 채무는 감소했지만 뉴타운사업 등 지역 발전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지역개발공채를 발행(1489억원)해 채무액이 소폭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주로 공공 임대주택 매입과 도시철도 9호선 건설, 상·하수도 정비사업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으로 빚어진 부채”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전체 살림살이(일반회계 12조 1080억원과 특별회계 6조 866억원을 합한 총계) 규모는 18조 1947억원으로 지난해(17조 1843억원)보다 5.9% 늘어났다. 이중 55%인 10조 55억원은 지방세 수입으로 조달했고,8.5%(1조 5411억원)는 중앙정부의 국고보조금이나 지방교부세로 충당했다. 지난해 서울시의 공유재산은 총 83조 483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73조 850억원(87.5%)을 토지 또는 건물로 소유하고 있다. 시는 또 행정자치부로부터 받은 재정분석과 진단 결과도 공시했다.2005 회계연도에서 인건비 비율과 경상경비 비율이 모든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낮았다. 민간 이전 경비비율과 세외수입 체납 징수율 등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종합평가 결과 ‘A등급’을 받아 5억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다만 지방세 과오납과 투자비 비율에서 개선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함께 북부노인병원과 전통 국악공연장 건립, 그린 파킹(녹색주차장조성)사업, 경유자동차 저공해화 추진, 서울용산국제학교 건립, 도시철도 9호선 건설, 한강 시민공원 접근로 증설 등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사업들에 대한 사업비 집행 현황도 공시했다. 공시 내용은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서울시보에서 볼 수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우리동네 맛집] 구로본동 ‘궁원’

    [우리동네 맛집] 구로본동 ‘궁원’

    서울시내 곳곳에 복어 전문점이 넘쳐나지만 맛이나 가격은 엇비슷하다.“양식 복어를 쓰는 것이 분명한 우리 동네 복어집은 왜 가격이 그대로일까.”라는 의문을 가진 이도 적지 않을 것이다. 자연산 참복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구로구 구로본동 복어 전문점 ‘궁원’을 김경훈 구로구의회 의장이 추천했다. 가격은 여느 복어집과 차이가 없지만 맛만큼은 천양지차다. 안주인 겸 주방장인 이은오(62)씨는 “제주에서 매일 자연산 참복을 공수해 온다.”면서 “친척이 참복 도매상을 하기 때문에 우리 집에 들어오는 참복은 모두 최상급”이라고 자랑했다. 우선 밑반찬으로 나오는 참복 껍질 무침이 부드럽게 목을 넘어간다. 전날 과음을 했다면 복지리만 한 속풀이도 없다. 손님 대부분이 복지리를 이 집의 대표 음식으로 꼽는다. 시원한 국물과 참복의 탱탱함이 살아 있다. 김 의장은 “쓰린 속을 푸는 데에는 복지리가 최고”라면서 “옛날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복불고기도 괜찮다. 팽이버섯과 새송이, 부추, 미나리 등이 함께 나오는데 중독성이 매우 강한 맛이다. 돌판에 지글지글 구워지는 복불고기는 맵고 달면서도 참복의 쫄깃함이 어우러져 젓가락이 쉴 틈이 없다. 맛의 비결에 대해 이씨는 “고춧가루와 마늘 등 모든 양념을 국산만 쓴다.”며 말문을 닫았다. 복매운탕은 양념이 듬뿍 들어가서 그런지 맛이 깊다. 미나리도 깨끗하게 다듬어져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온라인으로 美 사립학교 교과 무료학습

    온라인 영어교육 ‘재미(JAMEE)’가 뜬다. 중구는 29일 다음달 3일부터 사이버 영어교육 프로그램인 ‘재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루한 수업이 아닌 놀이방식을 도입한 중구 사이버 영어교육의 고유 브랜드다. 재미는 미국 토머스 사립학교에서 사용되는 통합 교과서를 동국대 영문과 교수의 감수를 거쳐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했다. 온라인을 구축해 집에서도 미국 교과서를 공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학습 난이도에 따라 교육 과정을 초등영어, 중·고등영어 등 6단계로 구분했다. 무료 레벨 테스트로 학습자 수준에 맞는 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재미는 또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체계적인 커리큘럼 제공과 일별 출석 확인, 자가 진단, 정확한 성적 관리 등을 해준다.‘영어 전자책도서관’도 운영해 영어 학습에 도움되는 동화책과 영어원서, 외국어 관련 전자책 2000여종도 제공한다. 재미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중구 사이버영어교육 홈페이지(jamee.junggu.seoul.kr)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무료다. 또 영어캠프, 워드골든벨 등 오프라인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광희초등학교에 설치되는 영어체험센터에서 원어민 강사와 직접 만남의 기회를 갖는다. 외국인과 직접 대화로 두려움을 없애고 다양한 외국문화 체험을 통한 재미있는 현장 영어를 습득할 수 있다. 모두 6개 레벨 20명씩 12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재미 참가자 가운데 희망하는 학생을 레벨별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11월에는 충무아트홀에서 영어단어질문, 원어민 교사 질문, 영상자료 및 청취자료 활용 문제 등을 풀어보는 ‘워드골든벨’ 행사가 열린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해조류로 온실가스 줄여 지구온난화 해결”

    “해조류로 온실가스 줄여 지구온난화 해결”

    우리나라 바다에 사는 해조류 ‘개도박’을 이용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정익교 부산대 교수는 29일 ‘해조류를 이용한 온실가스 흡수 연구’ 중간 발표회에서 “국내 바다에 서식하는 홍조 해조류인 ‘개도박’이 열대우림보다 단위 면적당 무려 5배의 이산화탄소(CO3/8)를 더 흡수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조류로 이뤄진 ‘바다 숲’이 지구 온난화를 막는 데 열대우림보다 더 유용하다는 것이다. 그는 “온대 숲과 비교해도 단위 면적당 ‘해조류 숲’이 이산화탄소 흡수량에서 25%가량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해조류가 앞으로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협약에 대처할 수 있는 우리만의 독특한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산화탄소의 흡수 효율이 높은 해조류 가운데 ‘개도박’의 이산화탄소 흡수량(1초 기준)은 1㎡당 150㎍(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으로 열대우림(31.7㎍)의 5배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해조류가 죽더라도 이산화탄소를 다시 배출하지 않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 교수는 “해조류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흡수 사업은 처음 시도되는 미개척 분야”라면서 “특히 우리나라는 해조류 재배 기술과 생산량에서 세계 4위 수준을 보유한 만큼 이를 잘 활용하면 이산화탄소 흡수뿐 아니라 신재생 바이오에너지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조류를 이용한 온실가스 저감 연구’는 해양수산부가 2012년까지 90억원을 들여 기후변화협약 대응 3차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중앙버스차로 70㎞ 이상 연장할것”

    “중앙버스차로 70㎞ 이상 연장할것”

    오세훈 서울시장은 28일 강남·테헤란로와 4대문 안 진입 승용차에 대해 혼잡통행료 징수를 중점과제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신문 정기홍 지방자치부장과의 대담에서 “해외 대도시처럼 서울에 ‘존(지역)’ 개념을 도입해 그 지역에 들어가면 불이익을 주는 진정한 의미의 혼잡통행료를 4∼5년 후에 실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년이 시정과 공무원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4년간 ‘창의 시정’을 밀어붙이면 만족할 만한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교통문제는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보행자 중심, 대중교통 확대, 자전거 활성화, 승용차 이용 억제 등의 서울시 기존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이명박 전 시장이 중앙버스차로(57㎞)를 연장했다. 임기 중에 70㎞를 연장할 것이다. 지난해 마포로와 한강로에 버스중앙차로를 도입했다. 욕도 많이 먹었고 저항도 많았다. 갈수록 더 심해질 것이다. ▶혼잡통행료 도입은. -신중해야 할 점은 대중교통 수단이 이 제도를 실행할 수 있을 정도로 정비가 잘 되어 있느냐다. 거미줄처럼 (대중교통)사각지대가 없을 정도가 돼야 한다.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해나가겠다. 남산터널의 혼잡통행료는 실험적인 수준이다. 블록을 설정해서 4대문 안이라든지, 강남역·테헤란로 등 강남에 존을 설정해 그 지역에 들어가면 상당한 불이익을 주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혼잡통행료다. ▶추가 뉴타운 계획은. -뉴타운지구는 현재 3차에 걸쳐 35개 지구가 지정됐다. 기존 뉴타운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와야 4차,5차 뉴타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지난해는 (부동산)타이밍이 좋지 않아서 보류했다. 앞으로도 기존 뉴타운 사업의 진척 상황을 봐가며, 특히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추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택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나. -장기전세 아파트는 기존에 없었던 주거 소유형태를 추가로 내놓은 것이다. 장점은 최소 10년, 최대 20년의 충분한 시간을 준다. 가격이 시중 가격의 55∼80% 수준이다. 인기가 좋고 주목도 받고 있다. 다만 주거형태의 패러다임 변화를 달성하려면 서울시의 노력만으로 안된다. 중앙정부가 수용하고 나서야 한다. 쓸데없는 ‘반값 아파트’에 관심 두지 말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정책을 펼치도록 결단을 내려야 한다. ▶랜드마크는 어떻게 추진되나. -도시의 랜드마크는 필요하다. 보통 초고층 빌딩을 생각하는데 미래는 초고층 빌딩뿐 아니라 독특한 디자인이나 기능, 도시 정책을 상징할 수 있는 건물도 가능하다. 예컨대 서울시가 에너지나 디자인, 환경 정책 등을 내세우고 있는데 이를 상징할 수 있는 것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 초고층 빌딩도 랜드마크의 기능을 가질 수 있다.4대문 밖에서 추진되는 초고층 빌딩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디자인에 대한 밑그림은. -민선 4기의 핵심 컨셉트이다.5∼10년 후에 민선 4기를 평가한다면 디자인 경영을 시작했다는 것이 주요 평가 사항으로 나올 것 같다. 디자인 조직은 갖췄고, 올 하반기에 ‘디자인 가이드라인’이 정비된다. 큰 틀에서 보면 서울의 색, 서울의 글자체, 서울의 상징이 확정된다. 디자인에 대한 기초작업이 끝나는 셈이다.11월 전에 발표한다. 내년부터 실행되는 모든 사업에 디자인 가이드라인이 적용된다. ▶산하기관의 민간 위탁 내용은. -무리한 목표나 가이드라인을 준 적이 없다. 다만 지난 5월 워크숍에서 본청을 벤치마킹해서 노사간 협조를 이뤄낼 수 있는 것들을 해보라고 했다. 노조가 불안하면 일하기가 더 힘들다. 노조의 입지가 약할 때 저항이 더 많다. 노조가 안정적일수록 노사간 협조가 잘 이뤄진다. ▶‘신인사 시스템’은 어떻게 진행되나. -이른바 ‘신인사 시스템’은 그 나름대로의 정리된 논리체계가 있다. 시기적으로 순서에 맞게 표출된 것뿐이다. 지금은 직원들의 피로가 감지된다.3% 퇴출, 상시 평가, 조직 진단, 조직 개편을 한다고 하니 상당히 떨고 있다. 연말까지 조직 재설계가 끝나고 내년 1월부터 이뤄지는 정기 인사에서 대부분 반영된다. 앞으로 조직을 건드리는 일은 최소화할 것이다. 올 연말이 고비가 될 것이고, 내년부터 상당히 안정적이고 일에 초점을 맞추는 조직을 운영할 것이다. 다만 현장시정추진단은 강약의 조절은 있을지라도 계속해서 시행된다. 또 매년 정기인사에서 전체 직급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불성실·무능 공무원 선별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시청사의 외양 설계를 많이 바꾸나. -문화재위원회의 의견대로 신청사를 건립하면 디자인이 너무 평범하다는 의견이다. 조만간 실시설계 적격자(삼성컨소시엄)로부터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계획안이 나오면 건축 심의 등의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대담=정기홍 지방자치부장 정리 김성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테헤란로·강남역 일대 혼잡통행료 징수 추진”

    “테헤란로·강남역 일대 혼잡통행료 징수 추진”

    현재 서울 남산 2·3호터널에서 운용 중인 혼잡통행료 징수제도를 강남의 테헤란로와 강남역 일대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현행 67.9㎞인 중앙버스전용차로도 오세훈 시장 임기 내인 2010년까지 70㎞ 이상 연장된다. 오세훈(얼굴) 서울시장은 2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서울의 중장기 교통대책을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지금의 혼잡통행료(남산1·3호터널)는 초보적인 형태의 것으로 블록형태로 추진해야 한다.”면서 “강남의 테헤란로와 강북의 4대문 안(특정구역) 등에 존(Zone)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어 “차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이 혼잡통행료”라면서 “혼잡통행료의 확대는 환승센터의 확충과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의 사각지대를 없앤 5년 뒤부터나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이 강남의 특정지역에 대해 혼잡통행료 적용을 검토하겠다고 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강남의 교통문제는 강북보다 심각하다.”고 말해 강남지역 교통문제 해결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강남에서 일정 블록을 정해놓고 혼잡통행료를 징수하는 방안은 자칫 교통혼잡을 불러올 수 있는 데다가 시민들의 저항도 예상돼 논란이 일 전망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혼잡통행료는 조순 전 시장 때 처음 도입됐고, 이명박 전 시장 때인 2005년 2월 용역결과가 나오는 등 서울시의 일관된 정책으로 정책결정권자의 의지에 따라 시행시기는 앞당겨질 수 있다.”면서 “통행료 징수에 따른 혼잡은 전파식별장치(RFID) 등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이어 올림픽대로의 복층화 등에 대해서는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니라면 도로용량을 늘리는 방식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김성곤 김경두기자 sunggone@seoul.co.kr
  •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인상 검토

    서울시가 남산 1·3호 터널의 혼잡통행료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혼잡통행료의 징수지역 확대도 필요하다는 판단이어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1996년 11월에 도입한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징수 10년을 맞아 ‘통행 차량의 행태 및 징수 효과’를 분석한 결과,2006년 터널 이용 승용차 통행량(5만 2944대·1일 기준)은 혼잡통행료 시행(1996년) 전보다 20.8% 줄었다. 다만 버스 등을 포함한 전체 터널 통행량은 2.4% 증가했다. 터널 내 통행속도도 시간당 21.6㎞에서 46.5㎞로 115.3% 빨라졌다. 그러나 버스 대수는 하루 2983대에서 5618대로 88.3% 늘어나는 등 면제 차량 비율이 시행 전보다 81.2% 증가했다. 이에 따라 남산 1·3호 터널 총통행량은 1996년 9만 404대(1일 기준)에서 2006년 9만 2550대로 10년 만에 2.4%가 늘었다. 시 관계자는 “혼잡통행료 도입으로 승용차 이용자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경제·사회적 수준 향상으로 혼잡통행료 부담감이 줄어들고 우회도로 이용 차량이 감소하는 등 혼잡통행료 효과가 저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론조사와 전문가 공청회 등으로 공감대를 형성한 뒤 혼잡통행료를 상향 조정하거나 징수지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주차요금 인상, 주차장 유료화 등 교통수요 관리시책을 보완하고 교통유발 과다 시설물을 교통특별관리시설물로 지정해 승용차 이용을 억제하도록 할 계획이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낙후 항만 10곳 재개발

    낙후 항만 10곳 재개발

    낙후된 전국 10곳의 항만이 오는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재개발된다. 이곳에는 골프장과 호텔, 쇼핑몰, 공원, 공연장, 박물관 등이 들어선다. 해양수산부는 2015년까지 전국 52개 항만 가운데 낡은 재래 부두 10곳을 재개발하는 내용을 담은 전국 항만 재개발 기본계획을 관련 부처,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은 다음달 항만재개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고시된다. 모두 4조 6000억∼4조 7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대상 항만은 ▲인천항▲대천항▲군산항▲목포항▲제주항▲광양항▲여수항▲부산 북항▲포항항▲묵호항 등이다. 인천항 재개발 기본계획을 보면 2011년까지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316만 1000㎡를 수용해 해양생태공원과 연구·문화시설, 골프장, 체육시설, 숙박·근린 생활시설 등을 짓는다. 사업비 9021억원이 투입된다. 대천항(37만 2200㎡)에는 공원과 유원지, 해양교육연수원, 해양박물관, 수족관, 조선소 등이 건설된다. 방문자센터, 저층형 휴양시설도 짓는다.174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금강 하구둑 건설 이후 퇴적이 심화돼 화물처리 기능이 폐쇄된 군산항(47만 4300㎡)은 쇼핑몰과 백화점, 전용상가, 수산물센터 등이 건립된다. 근대상업사 박물관과 일제 수탈사 박물관, 벤처 오피스, 금융기관, 호텔도 들어선다. 이들 시설 주변에 광장과 공원, 산책로, 소형선 계류시설 등도 생긴다.1364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목포항(15만 7500㎡)은 광장과 녹지, 소형선 계류시설 등이 어우러진 수변 공원으로 만들어진다. 쇼핑몰과 전시 판매장, 벤처 오피스, 미술관, 공연장 등이 들어선다.36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제주항(51만 8500㎡)은 여객부두 중심의 관광 미항으로 조성된다.3093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오피스텔과 호텔, 크루즈 터미널, 접안 시설이 설치된다. 주상복합건물이나 쇼핑몰, 전시판매장, 전문상가, 수족관, 전통예술극장, 해양박물관 등도 생긴다. 광양항(315만 7200㎡)에는 대형 골프장과 운동시설,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이 들어선다. 자동차 서킷과 공연장, 전시장, 해양환경개선 연구단지, 해양생태공원, 유원지 등도 만들어진다.3264억원이 투입된다. 여수항(195만 5133㎡)은 관광유람선 접안 시설과 마리나 시설, 테마파크 등으로 꾸며진다. 관광호텔과 레스토랑, 쇼핑몰, 벤처 오피스 등도 들어선다.2012년 여수 세계엑스포가 개최되면 워터 파크와 해양박물관 등이 건립된다. 사업비는 5669억원 안팎이다. 부산 북항(142만 4000㎡) 일대는 크루즈부두와 여객터미널, 외국인콘도, 시니어 주택, 데크공원, 마리나 등이 들어선다.1조 9597억원의 사업비가 책정됐다. 어항과 일반 연안화물만 취급하는 포항항 구항(17만 3900㎡)은 공원과 녹지 중심으로 꾸며진다. 주상복합건물과 특급호텔, 벤처오피스, 오피스텔, 전시판매장, 전용 상가 등이 들어선다.772억원이 투입된다. 석탄산업 사양화로 물동량이 급격히 감소한 동해 묵호항(128만 8900㎡) 일대는 공원과 마리나시설, 녹지 등이 주로 만들어진다. 여객 터미널과 해경부두, 야적장 등도 건설된다. 쇼핑몰과 테마상가, 해양박물관, 수족관, 콘도미니엄, 휴양형 펜션도 들어선다. 수산연구단지와 체육시설도 예정돼 있다.2066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서울시 생태관광지 24곳 선정

    서울시 생태관광지 24곳 선정

    서울시는 생태관광 대상지 24곳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탐방시설 등을 설치해 체험 생태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생태관광 대상지는 서울에서 생태적으로 우수한 방이동, 한강 밤섬, 남산 등 생태경관보전지 12곳, 다양한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중랑천, 청계천, 안양천 등 철새보호구역 3곳, 월드컵공원과 양재천 등 생태공원과 생태하천 9곳 등 모두 24곳이다. 시는 시기별로 나눠 예약제, 그룹 탐방, 개별 탐방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연차적으로 안내 길과 조류관찰대 등 이용객들을 위한 탐방시설 등을 설치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Local & Metro] 서울시 생태관광지 24곳 선정

    [Local & Metro] 서울시 생태관광지 24곳 선정

    서울시는 생태관광 대상지 24곳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탐방시설 등을 설치해 체험 생태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생태관광 대상지는 서울에서 생태적으로 우수한 방이동, 한강 밤섬, 남산 등 생태경관보전지 12곳, 다양한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중랑천, 청계천, 안양천 등 철새보호구역 3곳, 월드컵공원과 양재천 등 생태공원과 생태하천 9곳 등 모두 24곳이다. 시는 시기별로 나눠 예약제, 그룹 탐방, 개별 탐방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연차적으로 안내 길과 조류관찰대 등 이용객들을 위한 탐방시설 등을 설치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구로구 실내녹화 강좌 개최

    첨단 디지털단지로 바뀐 구로구가 ‘녹색 입히기’에 나선다. 구로구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동사무소와 구청 등에서 생활원예 및 실내녹화 강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강좌는 ‘그린 구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실생활에서 자연과 친화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8개 동사무소와 구청에서 총 10차례의 강의를 마련했다. 내용은 ‘관엽식물 및 수생식물을 이용한 수경재배’,‘테라리움(유리병 정원)’,‘걸이용 화분’,‘접시 정원’,‘실내 녹화’ 등이다. 강의는 무료다.‘그린 사업’도 한창이다. 서울시와 함께 항동에 10만 809㎡ 규모의 수목원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토지 보상 중이다. 구 관계자는 “내년까지 보상 절차가 마무리되면 2009년에 공사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을마다 작은 소공원을 가꾸는 사업과 길거리 미니 수목원 조성도 눈길을 끈다. 길거리 미니 수목원은 보행도로의 가장자리에 꽃과 나무를 심어 작은 수목원을 만드는 사업이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장애인 콜택시 예비운전사 모집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28∼31일 장애인 콜택시를 운전할 예비 인력 50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자격은 1종 보통이나 대형 운전면허와 서울 택시운전 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 또 운전 정밀검사 합격자로서 주민등록상 서울시내 거주 기간과 무사고 운전 기간이 각각 1년과 5년을 넘어야 한다. 지체 장애와 뇌병변 등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서울시 장애인 콜택시는 하루 10시간 운행한다. 요금은 일반택시의 35% 수준이다. 시는 장애인 콜택시 운전자에 매달 보조금 95만원을 주고 운행 당일 수입금은 운전자가 가지도록 한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서울시 직원 어학성적·자격증 전면조사

    토익 점수를 변조해 사무관으로 승진한 나사 풀린 서울시 공무원이 적발됐다. 서울시는 현재 전직원을 대상으로 ‘짝퉁’ 어학 성적 및 자격증을 조사하고 있어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정기인사에서 5급(기술직 사무관)으로 승진한 A씨는 토익 성적과 워드프로세서 자격증을 변조해 승진 심사때 가점을 받아 승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 결과,A씨는 지난해 11월 토익시험 성적표를 인사과에 제출하면서 실제 받은 170점을 무려 770점으로 변조했다. 워드프로세서 자격증도 없었지만 아들의 1급 자격증에 자신의 이름을 써 넣어 인사과에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이같은 서류 변조로 승진 심사때 0.75점(토익 0.25점·워드프로세서 0.5점)의 가점을 받아 다른 경쟁자들을 제치고 승진했다. 그러나 주변에서 A씨의 토익 성적에 대한 의문을 제기함에 따라 감사실이 조사에 착수,A씨가 토익 점수 등을 변조한 사실을 적발했다. 시는 최근 A씨를 직위해제했다. 다음달 열릴 인사위원회에서 파면 등 중징계를 내릴 방침이다.이와 함께 이 사건과 비슷한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전직원을 대상으로 어학 성적과 자격증 진위 조사에 착수했다. 시는 전수조사 결과, 위·변조가 확인되면 처벌할 방침이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