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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호동에 200m 높이 빌딩 선다

    천호동에 200m 높이 빌딩 선다

    천호·성내동 개발의 밑그림(조감도)이 나왔다.2015년까지 60층(200m) 안팎의 주상복합건물을 비롯해 대규모 업무·사업 시설, 공원 등이 들어선다. 강동구는 19일 천호동 453번지 일대와 성내동 일부가 포함된 27만 7100㎡ 규모의 개발 청사진을 발표했다. 28일까지 주민 공람에 들어가 12월 구의회 의견 청취, 내년 1월 공청회,2월 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3∼4월 관계행정기관 협의 및 자문, 내년 5∼6월에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시한다. ●천호 물류유통·성내 디지털 산업 위주 천호·성내동 일대는 150㎡ 이하의 영세 필지가 63%,20년 이상의 노후 건축물이 58%를 차지할 정도로 도시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이곳을 ‘촉진구역’과 ‘존치구역’ 등으로 나눠 개발한다. 천호4거리의 현대백화점 뒤로는 유통을 중심으로 개발한다. 유통과 물류, 상업 기능을 강화한다. 기존 이마트와 현대홈쇼핑 등 물류·유통 산업을 거점으로 관련 업종이 확대된다. 천호대로와 접한 로데오거리의 우측 지역은 오피스빌딩을 비롯해 호텔 등이 들어선다. 또 성내동은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지구로 개발된다. 근린 상업과 업무지원 시설로 바뀐다. 이와 함께 도로도 대폭 정비한다. 주력·간선 도로와 보조 간선 도로의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내부도로 체계를 확립한다. 여기에 한강∼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일자산 녹지축을 연결하는 도심 ‘그린웨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천호·성내 하나의 상권으로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는 우선 사업이 가능한 구역 5곳을 촉진구역으로 분류해 추진한다. 촉진구역은 천호동 3곳, 성내동 2곳으로 도시환경정비사업 방식(토지·건물 소유자 등의 조합결성)으로 개발한다. 대부분 업무·판매 시설로 건축물 높이는 120∼200m 수준이다. 용적률은 촉진4구역(성내동 12의3번지 일대)만 410%로 추진되고, 다른 구역은 800∼970% 정도다. 관심이 집중되는 촉진1구역(천호동 454의1번지 일대)인 현대백화점 오른쪽 블록에는 최고 200m 높이의 고층빌딩을 신축한다. 각종 업무·판매 시설이 들어서며 촉진지구의 랜드마크가 된다. 존치 정비구역(장기 개발구역)은 12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도시환경정비사업과 지구단위계획에 따른 개별건축 등으로 개발한다. 존치 관리구역(보존 구역)도 모두 20구역으로 개별건축으로 개발한다. 또 천호동 상권과 성내동 상권을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천호대로를 사이로 천호·성내 상권이 각각 나눠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구 관계자는 “기존 지하도로의 기능을 최대한 살리고, 천호동과 성내동 지하주차장 일부를 지하 상가와 광장으로 조성해 나눠진 상권을 연결시킬 계획”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도심에 새로운 지하 상권과 지하 명소가 탄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어클릭]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 2005년 12월 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고시로 출발해 2006년 10월 현재의 재정비촉진지구로 명칭이 변경됐다.2009년까지 촉진구역을 우선 마무리하고 2010∼15년 존치 정비구역을 단계적으로 재정비할 방침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버스 운행정보 서비스 서울까지 확대

    수도권 신도시에서 호평받은 ‘버스 운행정보 확인’ 서비스가 서울시내 버스 정류장에서도 본격 실시된다. 서울시는 2010년까지 시내 버스정류장 6105곳 가운데 526곳(8.6%)에 시내버스 운행정보 단말기를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천호대로와 성산로 등 시내버스 정류소 6곳에 단말기를 설치해 시범 가동했다. 이용 시민 58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확도와 디자인, 확대 설치 등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내년 4월까지 시내 각 환승센터와 버스중앙차로 내 정류소 등 70곳에 버스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운행정보 단말기를 추가로 설치한다. 이어 2008년 5월부터 2010년까지 시내버스 정류소 450곳에 운행정보 단말기를 더 설치한다. 이 단말기는 해당 정류소를 통과하는 시내버스의 현재 위치와 첫 차 또는 막차 도착시간, 버스 탑승 때까지 필요한 예상 대기시간 등을 제공한다. 특히 외국인의 왕래가 잦은 명동과 종로, 남대문 등 관광 및 문화특구에 설치되는 단말기에는 운행 정보를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말기 설치를 희망하는 유통업소 등 다중이용 시설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보의 정확성이 떨어져 불만이 제기됐던 광역버스의 경우 내년 말까지 정보 송수신 단말기를 모두 교체해 정보의 정확성을 높일 계획이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중구 건강관리사업 전국 최우수

    전국 최초로 ‘방문간호사 1인 1동제’를 실시한 중구가 정부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중구는 19일 보건복지부가 16개 시·도 및 251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맞춤형 방문 건강 관리사업 평가에서 특별시·광역시 자치구 부문의 최우수구로 뽑혔다고 밝혔다. 2004년 10월부터 각 동별로 방문간호사를 전담 배치해 저소득 소외계층과 의료 취약층의 건강을 관리해오고 있다.특히 방문간호 서비스 대상자를 기초생활 수급자뿐 아니라 장애인과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해 10월 현재 7234가구(1만 2215명)를 등록받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중구의 방문 간호사업은 사회 안전망인 ‘행복더하기’와 연계해 ‘윈윈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구청 전직원이 참여하는 ‘1직원 1가정 보살피기’도 실시하고 있다. 정동일 구청장은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사업에 대한 구민들의 반응이 좋다.”면서 “국정 TV에도 소개되는 등 다른 자치단체에서의 벤치마킹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사고] 서울신문 대선 특별취재단 가동

    서울신문은 제17대 대통령선거 D-30일을 맞아 특별취재단을 구성,19일부터 투표일인 12월19일까지 한 달간 본격 운영합니다. 본사와 전국의 지방취재진 61명으로 구성된 특별취재단은 각 후보와 정당의 선거운동 및 투·개표 결과 등을 입체적으로 취재, 신속·정확하고 공정하게 보도할 계획입니다. 특히 서울신문은 올 대선을 정책선거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각종 선거유세 현장 및 TV 합동토론회 등에서 발표되는 후보들의 정책공약을 면밀하고 심도있게 평가·분석해 독자들에게 전달할 것입니다. 후보들의 자질도 균형감 있게 분석해 유권자들이 바른 판단으로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아울러 깨끗하고 돈 안 드는 새로운 정치문화의 착근에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 취재단 명단 ●단장 황진선 수석부국장 ●부단장 박대출(정치부장)박정현(사회부장)정기홍(지방자치부장)박현갑(기획탐사부장)이종원(사진부장) ●본부 진경호(반장) 이종락 박찬구 최광숙 김상연 조현석 구혜영 박지연 정은주 나길회 홍희경 강국진 이재훈 김지훈 한상우 박창규 김민희 ●서울 노주석(반장) 김성곤 김경운 이동구 이창구 최여경 유영규 김경두 홍성규 임일영 류지영 서재희 이경주 이경원 ●경기·인천 한만교(반장) 윤상돈 김병철 김학준 ●강원·충청 조한종(반장) 이천열 ●광주·전남·북 임송학(반장) 최치봉 남기창 ●대구·경북 한찬규(반장) 김상화 ●부산·울산·경남 이정규(반장) 김정한 강원식 ●제주 황경근 ●사진취재반 최해국(반장) 김명국 이언탁 이호정 안주영 도준석 정연호 손형준 왕상관 ●부정선거 고발창구 서울 중구 태평로1가 25번지 서울신문사 편집국 ●전화 (02)2000-9152(정치부) 9172(사회부) 9184(지방자치부) ●팩스 (02)2000-9159,9179,9189 ●e메일 jade@seoul.co.kr
  • [Metro] 서울 중구 초고층건축 아이디어 공모 시상식

    ‘서울도심 초고층건축 아이디어 공모전’전시회가 옛 서울역사 1층에서 18일 까지 열린다. 16일 중구에 따르면 정동일 중구청장은 축사에서 “도시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인 시대에서 서울도심 높이를 90m(20층 내외) 이하로 제한한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라면서 “높이 규제를 철폐해 미래에 남는 역사적인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모전의 대상은 고려대 김영재·정병훈 학생이 제출한 ‘사대문안 서울의 투명 오벨리스크’가 수상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서울 태양광발전소 내년 11월 가동

    서울 태양광발전소 내년 11월 가동

    내년 11월부터 서울에서도 태양광발전소가 가동된다. 서울시는 16일 중부발전과 서남 물재생센터·뚝도 아리수정수센터 등 2곳에 총 2.5㎿ 용량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 계약에 따르면 시와 중부발전은 2008년 11월까지 서남 물재생센터에 1.2㎿ 용량(발전소 면적 2만 3100㎡), 뚝도 아리수 정수센터에 1.3㎿ 용량(1만 8472㎡)의 태양광발전소를 각각 세운다.1단계 사업으로 태양광발전소를 짓기로 한 부지 3곳 가운데 군자차량기지는 이번 대상에터 빠졌다. 중부발전은 한국전력 자회사로 당인리 서울화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 경쟁심사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전사업 및 개발행위 허가 등의 행정 절차를 지원한다. 중부발전은 240억원 규모의 건설 비용을 전액 투자한다. 대신 15년간 발전소를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한다. 부지 사용료는 별도로 서울시에 납부해야 한다. 태양광발전소 2곳에서 생산될 전기량은 연간 3500㎿h로 850가구가 사용할 수 있다. 기후 변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연간 2200t 가량 절감할 수 있다. 시의 태양광 의존도는 지난해 392TOE(석유환산톤)로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풍력(44TOE) 다음으로 낮았다. 전국(7756TOE)과 비교하면 0.3% 수준에 불과하다. 시는 ‘발전차액 지원제도’를 이용해 태양광발전소를 단계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발전차액 지원제도’는 민간부문이 전체 비용의 70% 이상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면 일반 전력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구매해주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발전차액 지원제도의 유효 기간이 15년이어서 태양광발전소를 그때까지 운영하고 발전 설비를 시에 기부채납하도록 할지, 철거할지는 운영 종료 3년 전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1단계 사업에 이어 앞으로 물재생센터 4곳(중랑, 탄천, 서남, 난지)과 아리수 정수센터 6곳(강북, 구의, 뚝도, 영등포, 암사, 광암), 지하철 차량기지 11곳(서울메트로, 도시철도공사) 등에 대해서도 유휴 부지를 활용해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소의 향후 건설 계획은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없다.”면서 “부지별 가능성을 보면 기존 서남물재생센터는 최고 120㎿, 뚝도아리수정수센터는 최고 2.6㎿까지 태양광에너지를 더 생산할 수 있는 부지 규모”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2020년까지 에너지 이용 15% 감축, 온실가스 25% 절감, 신재생에너지 이용률 10%를 확대하는 내용의 친환경에너지 선언을 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하이서울’ 감독에 안은미씨

    서울문화재단은 내년 ‘하이서울 페스티벌’의 봄축제 예술 감독으로 안무가 안은미씨를 임명한다고 16일 밝혔다. 내년 하이서울 페스티벌은 5월에 집중되던 기존 행사 진행을 바꿔 사계절 축제 형식으로 열린다. 안씨는 이 가운데 봄축제를 맡는다. 안씨의 임기는 1년이며, 내년 5월 예정인 봄축제의 총괄 기획을 담당한다. 또 봄축제의 주제인 ‘전통’을 강화하기 위해 전통예술연출가 진옥섭씨가 프로그래머를 맡는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보건소 야간진료 내년부터 폐지

    보건소 야간진료 내년부터 폐지

    내년 1월부터 서울시내 보건소의 야간 진료가 사실상 없어진다. 대신 ‘야간 건강상담실’을 운영해 건강과 안내 정보 등을 제공한다. 평일 낮 진료는 기존 오전 9시에서 8시로 1시간 앞당겨진다. 또 토요일에는 임산부 산전 관리와 영유아 예방접종, 아토피, 대사증후군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서울시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보건소 운영개선 방안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운영개선 방안에 따르면 보건소는 야간 진료 대신 민간 의료기관의 야간·휴일 진료, 개원 약국 등을 안내해 주는 야간 건강상담실을 운영한다. 지난 7월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던 평일 야간 진료는 자치구 실정에 맞게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어서 자치구 보건소 대부분이 야간 진료를 폐지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이 때문에 이번 운영개선 방안이 편의주의적 의료 서비스 제공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또 노인 진료와 당뇨병 환자 등의 혈액검사를 위해 평일 진료 시간을 지금보다 1시간 앞당겨 실시한다. 아울러 매주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임산부 산전 관리와 영유아 예방접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장 임신여성 건강의 날’을 운영한다.‘토요 아토피·천식 프로그램’, 고혈압, 당뇨, 비만,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을 등록 관리해주는 ‘건강증진 특화서비스’도 제공한다. 평일 야간과 토·일요일에는 건강 관련 동호회와 의료봉사 활동을 위해 보건소 시설을 개방하고 체력 단련실과 건강강좌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야간 진료는 각 자치구 실정에 맞게 알아서 폐지할 수 있도록 하는 대신 토요일에는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했다.”고 말했다. 자치구 보건소는 조기 진료 및 토요일 프로그램 운영 여부 등을 결정해 이달 말까지 운영 계획을 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영등포 교정시설 천왕동 이전

    영등포 교정시설 천왕동 이전

    구로구의 수십년 숙원사업인 영등포 교정시설 이전이 닻을 올렸다. 구로구는 15일 양대웅 구청장과 정성진 법무부장관이 법무부 청사에서 ‘영등포 교정시설 이전 신축’에 관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고척동 등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교정시설 이전 문제가 일단락됐다. 영등포 교정시설 이전은 고척동 100 일대에 위치한 영등포교도소 및 구치소(10만 652㎡)를 천왕동 120 일대(22만 8100㎡)로 옮기는 사업이다. 영등포 교정시설은 2010년 ‘천왕동 시대’를 연다. 구는 연내에 기본 및 실시 설계를 발주한다. 내년 상반기에 실시계획 인가와 보상계획 공고 등을 거쳐 내년 말 착공할 계획이다. 양 구청장은 “이제 고척동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면서 “개발제한구역인 천왕동 일대도 친환경적 교정시설의 이전에 따라 새로운 지역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영등포 교정시설은 그동안 지역 발전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수십년에 걸쳐 서울시 인근 지역으로 이전이 추진됐다가 무산됐다. 그러다가 법무부가 2001년 9월 영등포 교정시설 재건축을 통보하자 구는 지역 발전을 위해 교정시설 부지로 지역 외곽을 제시했다. 천왕동에 새로운 교정시설이 들어서면 현재 영등포 교정시설 부지는 문화와 레저, 주거가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구 관계자는 “구와 법무부의 합의각서 체결은 님비현상이 난무하는 요즘 주민 기피시설을 지혜롭게 이전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처지에 있는 지자체들에 하나의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왕동 교정시설 신축과 이전부지 복합개발에 대한 일괄사업 시행자로 지난 4월 한국토지공사가 선정됐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중구청 어린이집 옥상 공원 변신

    중구청의 직장어린이집 옥상 공원이 원아와 학부모, 인근 주민으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15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 8월 예산 6000만원을 투입해 직장어린이집 옥상을 정원으로 조성했다. 암석원과 연못, 야외 탁자, 앉음벽, 안내판 등이 들어섰다. 또 수목 식재대를 설치한 이후 메리골드 외 5종 1475포기의 꽃묘를 심어 자연학습장으로 만들었다. 여기에 소나무를 포함한 5종 14그루의 키 큰 나무와 회양목 등 12종 720그루의 키 작은 나무들을 심어 답답한 콘크리트 옥상을 화사하고 아름다운 푸른 옥상정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중구는 현재 직장어린이집뿐 아니라 전국 자치단체중 처음으로 보건소, 동청사 등 공용 청사와 공영 주차장 등 공공 건물의 옥상공원 조성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남대문경찰서와 중부경찰서 등에도 옥상공원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강동구, 그린파킹사업 2년 연속 최우수 선정

    강동구(구청장 신동우)가 서울시의 주차 관련 인센티브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그린 파킹’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또 ‘올해의 아름다운 골목’과 ‘주차관리 개선’에서도 우수구로 선정됐다. 14일 강동구에 따르면 올해 불법 주차가 심한 주택가 골목의 담장 361곳을 허물고 678면의 주차장을 확보했다.집 주변의 자투리 공간에 꽃밭 등을 조성해 골목 디자인에도 관심을 쏟았다. 손규호 교통관리과장은 “단순히 주차장을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동안 콘크리트 담장으로 단절됐던 이웃간 훈훈한 정도 함께 찾아 주는 데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그린 파킹은 지난 4년간 45억원을 투입해 845가구의 담장을 없애고 1350면의 주차장을 새로 만들었다. 공영주차장 1350면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려 400억원이 투입된다. 비용 대비 상당한 효과를 거둔 셈이다. 구는 10월 현재 12만 5998대의 주차면을 확보해 주차장 확보율 97%를 기록하고 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현장 행정] 동작구, 부동산중개업소 단속

    [현장 행정] 동작구, 부동산중개업소 단속

    14일 동작구 대방동 현대아파트 상가의 부동산씨티 중개업소. 구청 단속반이 뜨자 이승민(가명) 사장은 “가게 임대료 내기가 버거울 정도로 장사가 안 된다. 올해 체결한 거래계약서를 내보이기가 부끄럽다.”며 볼멘소리부터 해댔다. 단속반은 등록증과 자격증 등의 법정 게시물과 거래계약서를 꼼꼼히 들여다보며 위반 사항을 확인했다. 전찬호 팀장은 “단속도 중요 업무지만 지도도 이에 못지않다.”면서 “사소한 잘못으로 수개월 영업정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계도에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불법행위 사전차단 동작구가 부동산 중개업소의 불법 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대대적인 단속과 지도에 나서고 있다. 부동산 경기의 침체 여파로 중개업자들이 어느 때보다 불법 행위에 대한 유혹이 클 것으로 판단해서다. 지역내 부동산 중개업소는 모두 956곳. 최근 이들 업소의 일부를 단속한 결과, 영업정지 등 모두 7건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위반 내용을 보면 거래계약서를 거짓으로 작성했거나 자필서명 누락, 공제증서 미교부, 중개대상 물건의 미설명 등이 많았다. 최고 영업정지 6개월에서 최소 업무정지 2개월이 내려졌다. 부동산씨티 이 사장은 “거래 당사자가 거래계약서를 부동산에 일임하거나, 중개대상 물건 확인을 건너뛰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그때마다 (당사자에게)강요하기가 쉽지 않다.”며 법과 현실의 차이를 지적했다. 단속반의 중점 확인 사항은 ▲실거래가 신고 이행여부▲공인중개사 자격증 양도·대여 행위▲중개수수료 과다 수수▲계약서·중개물건 확인 설명서 보관 여부▲이중계약서▲중개보조원의 계약서 작성 등이다. 전 팀장은 “큰 건의 부정 행위보다 사소한 위반이 많다.”고 귀띔했다. ●아직도 ‘평’ 사용하는 업소 많아 이날 단속한 몇몇 중개업소에서는 계량단위 ‘㎡’ 대신 ‘평’을 여전히 사용했다. 다만 법망을 피하기 위해 평으로 작성된 건설업체의 아파트 구조 포스터를 활용했다. 송은선(가명) 중개업자는 “고객이 너무 어려워해서 이런 편법을 쓰고 있다.”면서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시일이 좀 걸릴 것 같다.”고 했다. 단속의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 단속반이 중개업소 단속을 시작하면 주변 중개업소가 문을 잠그고 사라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 날도 첫번째 단속 대상 업소인 신현대부동산을 들어간 지 10여분 만에 다른 중개업자로부터 단속 확인 전화가 걸려왔다. 전 팀장은 “단속에 들어가더라도 중개업자와 승강이가 자주 일어난다.”면서 “이 때문에 법인중개업소 단속 때에는 대부분 경찰관과 동행한다.”고 밝혔다. 중개업자들의 불만도 만만찮다. 현실을 도외시한 채 단속에만 나선다는 주장이다. 신현대부동산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거래량의 10분의1 수준으로 떨어져 먹고살기 어려운 실정인데도 단속이 웬 말이냐.”고 하소연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수도권 통합환승 5개월째… 서울 진입차량 하루 1만 2588대 줄어

    수도권 통합환승 5개월째… 서울 진입차량 하루 1만 2588대 줄어

    지난 7월 닻을 올린 ‘수도권 통합환승제’가 시민들의 승용차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는 긍정적인 효과를 낳고 있다. 서울시는 14일 서울∼경기간 수도권 통합요금제가 확대 시행된 이후 환승 이용 건수가 108%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울 버스·지하철과 경기 버스간의 환승 건수가 지난해 11월 하루 32만 8329건에서 시행 이후인 지난달에는 하루 68만 3547건으로 늘었다. 반면 서울시계 유·출입 차량은 올 상반기 1일 평균 269만 5675통행에서 지난달 1일 평균 268만 6087통행으로 평균 1만 2588통행이 줄었다.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다. 시가 최근 서울과 경기를 오가는 시민 1100명을 대상으로 수도권 통합환승제 확대 시행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1.3%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경기→서울 통근자(700명)의 경우 89.0%, 서울→경기 통근자(400명)는 95.3%가 각각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시 관계자는 “시가 200억원의 재정 부담을 감수하고 서울시계 내로 유입되는 승용차 억제를 위해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를 확대시행했다.”면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승용차 이용이 감소하는 등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또 경기도·인천시와 함께 수도권 대기오염을 개선하기 위해 ‘경유차 저공해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가 경유 사용 자동차에 대해 우선적으로 저공해 장치를 부착하는 조례를 지난달 공포한 데 이어, 경기도도 다음달 중으로 조례를 제정한다. 이와 함께 수도권 내의 승용차 이용억제를 위해 버스중앙차로제 확대 시행, 승용차 요일제 등 다양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승용차 요일제 시행을 위한 전자태그 부착 사업의 경우 경기도는 지난 7월 1만 187대에서 10월 현재 1만 4653대로 43.8% 늘었다. 인천시도 지난달 전격 도입하면서 수도권 내의 승용차 이용에 대한 공동 보조를 맞춰 가고 있다. 한편 수도권의 교통·주택문제 등을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가 공동으로 협의하는 것과 관련, 시민 92.4%가 동의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Metro] 지하철 ‘스톱’… 올들어 8번째

    올 들어 7번이나 10분 이상 멈춰섰던 서울메트로(1∼4호선) 지하철이 14일에도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5분쯤 중구 을지로1가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선로 전환장치인 ‘전철기’ 고장으로 홍익대 방향으로 가던 전동차의 운행이 15분간 중단됐다. 권모(36)씨는 “평소보다 출근이 30분이나 늦었는데 지하철 안내방송은 앞차가 전역을 출발하지 않는다고만 말할 뿐 정확한 원인도 가르쳐주지 않았다.”면서 “수능시험 전날 이런 일이 발생, 혹시라도 학생 수송에 지장이 생길까 불안하다.”고 말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철저한 점검을 하는 데도 시설 노후화로 사고가 발생하는 것 같다.”면서 “수능일인 15일에는 전철역뿐 아니라 전기, 차량, 통신 등 각 분야 인력들이 비상 대기한다.”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관악, 둘째출산 지원금 준다

    관악구는 13일 둘째 아이부터 출산지원금을 지원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하고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관악구의회 제152회 임시회에서 권오식·박화석 의원의 공동발의로 제출된 ‘관악구 출산지원금 지급 조례안’이 지난달 29일 구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15일 공포할 예정이다. 조례안에 따르면 출산지원금은 둘째 신생아부터 지급 대상자로 정했다. 신생아의 출생일 현재 부 또는 모가 12개월 이상 관악구에 주민등록이 있는 실제 거주자여야 한다. 지급 기준을 보면 둘째 아이는 10만원, 셋째 아이 50만원, 넷째 아이 100만원, 다섯째 아이 이상은 300만원을 지급한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출산지원금은 매년 2000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 다자녀 가족의 영유아 양육지원을 위한 선택적 보육료 지원제도 실시된다. 대상은 만5세 이하인 셋째 아이부터다.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영유아는 보육료의 50%를 지원하고 가정 내에 보육하는 영유아는 월 10만원을 지원한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낙성대길 1100m 테마거리로

    낙성대길 1100m 테마거리로

    낙성대길이 내년 9월까지 ‘교육문화의 거리’로 탈바꿈한다. 관악구는 12일 봉천동 244의1 일대 남부순환로 진입로∼서울대 교수아파트 1100m 구간의 거리 디자인을 확정했다. 내년 2월 착공에 들어가 교육과 역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거리로 조성한다. 특히 낙성대길은 금연 거리로 지정해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거리로 만들어진다. 또 일부 구간은 주말 행사 때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할 예정이다. ●걷고싶은 ‘테마 거리’로 뜬다 낙성대 교육문화의 거리는 4가지 테마인 ▲머물며 즐기는 거리 ▲느리게 걷는 거리 ▲머물며 쉬는 거리 ▲모여서 어울리는 거리 등으로 꾸며진다. 머물며 즐기는 거리는 위락 시설이 중심이다. 휴게소 공간을 조성하고 운동 공간을 마련한다. 인헌초등학교 앞에는 바닥 분수대가 설치되며 도로변의 여유 공간은 녹지대로 꾸며진다. 느리게 걷는 거리는 넓은 보행로와 걷기 편한 포장재가 바닥에 깔린다. 사색과 산책이 주요 테마다. 머물며 쉬는 거리는 걷다가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나무 길(우드 데크)’이 설치돼 운치를 더한다. 모여서 어울리는 거리에는 보행자 광장이 조성된다. 이벤트와 축제가 가능하도록 차량 통제를 할 수 있다. 바닥 보도와 가로수가 다양해진다. 보도는 내구성이 강하고 단정한 화강석 판석과 따뜻하고 편안한 우드 데크가 어우러진다. 가로수는 기존 1열 식재에서 2∼3열 식재가 이뤄진다. 벚나무와 감나무, 소나무, 회화나무 등이 가로수로 선택됐다. 맥문동과 담쟁이덩굴, 옥잠화, 꽃잔디, 철쭉 등이 거리를 아름답게 수놓는다. 옹벽 벽면에는 벽화가 그려지고 거리 안내판도 새롭게 디자인된다. ●우아하게 변신하는 낙성대공원 도로 주변도 정비가 이뤄진다. 교육문화의 거리 초입부인 인헌초등학교 4거리는 가로환경정비가 실시된다. 옥외 광고물과 지저분한 도로가 손질되고 소규모 녹지대가 마련된다. 낙성대 공원은 새롭게 꾸며진다. 우선 공원 담장을 허물어 탁 트인 공간으로 만든다. 시멘트 바닥은 잔디 공원으로 꾸미고 공원 휴게소도 노천 카페로 바꾼다. 중앙에는 작은 연못이 들어서며 숲 아래에 파라솔도 설치된다. 과학전시관의 주변 펜스도 철거되면서 낙성대 공원과 과학전시관, 전통혼례식장이 하나의 공원으로 연결된다. 여기에 2009년 11월 영어마을이 들어서면 거대한 공원 축이 완성된다. 서울대 부지와 만나는 낙성대길 종점부에는 벽천 분수대가 조성된다. 투명한 유리 구조인 분수대는 가동하지 않을 때에는 뒤쪽의 녹지대가 보인다. 김효겸 구청장은 “낙성대 교육문화의 거리는 보도블록, 도로 안내판, 가로등 하나에도 거리 미관을 살리기 위해 디자인 개념이 들어갔다.”면서 “서울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구로구 광고물 심의 접수 인터넷으로

    ‘광고물 심의 접수는 인터넷으로 신청하세요.’ 구로구는 다음달부터 광고물 심의 접수를 종이서류 대신 인터넷이나 CD로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광고물 심의’는 도시 미관과 도시디자인을 위해 간판의 크기나 디자인, 색상, 설치 위치의 적정성, 주변 간판과의 조화 등을 고려해 일정 기준 내에 광고물을 설치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4차선 이상의 도로변 건물에 광고물을 설치할 때 반드시 거쳐야 한다. 또 표시면적 20㎡ 이상인 간판, 세로 5m 이상의 돌출 간판, 높이 4m 이상의 지주 간판·옥상 간판 등을 설치할 때도 광고물심의를 거쳐야 한다. 그동안 광고물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광고주가 광고물의 개요, 현장 사진 및 몽타주, 배치도, 설계도 등의 광고물 설치계획서 수십부를 작성해 구청에 제출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 이를 인터넷으로 받는다. 광고물 설치신청서와 계획서를 이메일로 전송하거나 구청 웹하드에 올리면 된다. 직접 방문을 원하면 종이서류 대신 CD로 제출하면 된다. 이에 따라 광고주들은 설치계획서를 만들어 구청을 방문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서울시장 연봉은 1억 1820만원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예산을 집행하는 서울시장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 11일 서울시 2008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내년에 기본급으로 9102만 7000원을 받는다. 여기에 직책에 따른 업무추진비 1230만원과 직급보조비 1488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업무추진비 등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개인 수당이다. 따라서 오 시장의 실질적인 연봉은 모두 합쳐 1억 1820만원 정도다. 이같은 개인 소득 외에 오 시장은 기관운영의 업무추진비를 별도로 집행할 수 있다. 기관운영 업무추진비는 시청 직원들에게 주는 축의금, 조의금, 격려금 등 명목으로 2억 52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요 시책과 관련해 외부 인사들과 갖는 간담회, 자문회의 등을 위한 시책추진 업무추진비도 1억 8000만원에 이른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자치부의 예산 편성 지침에 따라 기관운영 업무추진비는 직급별로 액수가 정해지고, 시책추진 업무추진비는 기관 전체를 통틀어 정해진 상한선 안에서 부서별로 편성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가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직급별 평균 승진연수 비교자료’에 따르면 9급 행정직으로 출발한 서울시 공무원이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하는데 평균 27년 4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노숙자 쉼터 재입소 제한 폐지

    노숙자 쉼터 재입소 제한 폐지

    ‘서울시가 거리의 노숙인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보낸다.’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겨울철 노숙인 보호대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노숙인의 자활을 돕기 위해 250명 수준인 특별자활사업 대상자를 800명으로 늘린다. 쉼터에 입소한 노숙인으로 제한한 자격대상도 완화한다. 거리노숙인도 상담보호센터 5곳을 통해 특별자활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겨울철 특별자활사업을 통해 공원이나 거리 환경정비, 노인·장애인 가사 도우미, 공공시설물 관리 보조 등을 하고 하루에 2만 1000원씩 받는다. 보름을 근무하면 월차수당을 포함해 월 39만 1000원을 받는 셈이다. 서울시는 또 쉼터(인원 2600명)나 상담보호센터(700명) 외에 추가로 남성 및 여성 전용 응급보호방을 운영하기로 했다. 남성 노숙인에게는 중간 쉼터인 보현의 집(100명)과 상담보호센터 옹달샘(30명)에 추가 공간을 마련했다. 여성 노숙인을 위해 거리노숙인이 밀집한 용산구와 영등포구에 5곳의 응급보호방을 운영한다. 아울러 거리노숙인이 건강 검진을 위해 거쳐야 하는 중간 쉼터의 재입소 기간 제한도 폐지했다. 중간 쉼터에 들어왔다가 퇴소하면 1∼3개월 동안 재입소가 불가능했지만 이런 제한을 없애고 곧장 쉼터에 입소하도록 바꿨다. 이밖에 거리노숙인에 대한 1대 1 밀착 상담을 위해 거리상담반 인력을 57명에서 90명으로 확대했다. 특히 쉼터의 전문상담원이 직접 거리상담에 나서 노숙인의 욕구에 맞는 쉼터와 일자리를 안내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Metro] 서울 중구 초고층 빌딩 아이디어 공모전 전시

    서울 중구가 후원하고 한국건축가협회가 주최하는 ‘초고층 아이디어 공모전 전시회’가 10∼18일 봉래동 옛 서울역사에서 열린다. 9일 중구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6월 전국 대학(원)생의 참여로 이루어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서울의 투명 오벨리스크’를 비롯, 당선작 26점이 전시된다. 서울의 투명 오벨리스크는 수직으로 뻗은 타워의 상징성과 더불어 남산과 종묘를 잇는 세운상가 축의 개방성, 그에 따른 도시적 구성력을 뛰어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도심 내 초고층 건축을 통한 도시의 정체성과 비전 확보’를 주제로 도심부 건축물 높이 90m(20층 이하) 제한에 묶인 중구가 초고층 건축물 건립을 위한 디자인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삼성물산, 쌍용건설이 참여해 현재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시공 중인 버즈두바이와 에미리트 타워호텔 모형 등 세계적인 초고층 건물 작품 6점도 함께 전시돼 구경할 수 있다.한편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후 3시 옛 서울역사 이벤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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