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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도림천 자전거도로 정비

    동작구 신대방동에 있는 도림천 자전거도로가 ‘쉼과 여유’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16일 동작구에 따르면 신대방역∼구로디지털단지역 구간(1.44㎞)의 도림천 자전거도로 조성 공사가 내년까지 마무리된다. 폭 2∼3m 규모의 산책로도 설치된다. 조경석과 실개울·다목적 휴게시설·옹벽 등이 들어서고, 제방도로가 정비된다. 자전거를 타면 도림천부터 한강까지 90분이면 주위 환경을 즐기며 왕복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도림천 자전거도로의 정비는 구민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동작구의 또 다른 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새달 2~4일 ‘세계 한강줄타기대회’

    서울시는 다음달 2∼4일 한강 양화지구에서 ‘세계 한강줄타기대회 2008’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세계 각국의 ‘줄타기 명인’들이 참가해 한강 위에 설치된 1㎞ 길이의 외줄을 탄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중국의 우지압둘라를 비롯해 미국, 프랑스, 독일, 중국, 일본 등 14개국에서 28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 가운데 베이징올림픽 성화 주자이자 3개의 기네스 기록을 보유한 중국의 아딜리 우슈에우, 영국 템스강 횡단 기록을 갖고 있는 미국의 제이드 킨더마르탱 등도 기량을 뽐낸다. 우리나라에서는 영화 ‘왕의 남자’에서 줄타기 대역을 맡아 유명해진 줄타기 전문가 권원태씨가 출전한다. 줄타기 경기 외에 줄타기 곡예 공연도 펼쳐진다. 한강줄타기대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회 홈페이지(www.x-highwir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자녀안전 휴대전화요금상품 내놔

    서울시와 SK텔레콤이 손잡고 119구조대 서비스가 포함된 어린이 휴대전화 특화요금 상품을 내놓는다. 서울시와 SK텔레콤은 16일 현행 ‘자녀안심 요금제’보다 기본료가 1500원 싸고, 안전 관련 서비스가 개선된 ‘서울꿈나무 안전 패키지’를 18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에 사는 12세 이하의 어린이가 대상이다. 기본요금 1만 1000원에 음성 통화·문자메시지, 지리정보시스템(GIS)에 의한 위치 확인, 가족간 음성·영상 통화 때 300분간 무료 통화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 요금제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은 위급상황이 발생할 때에 119구조대의 도움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생활시정의 일환으로 119구조대 서비스가 포함되는 특화요금제를 개발하게 됐다.”면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어린이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문화탐방교실 운영사업자 모집

    서울시는 16일 ‘서울 꿈나무 한강문화유적 탐방교실’을 운영할 사업자를 18∼19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단체는 다음달 말부터 두 달간 초·중·고교생 3200명을 대상으로 한강문화유적 탐방교실을 운영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청소년단체이면서 최근 1년간 서울시의 공모사업을 수행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http://hangang.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경관 해치는 건물 못짓는다

    내년부터 서울에서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는 건물은 지을 수 없게 된다. 야간 조명과 광고물의 밝기도 가이드라인에 따라 엄격히 제한된다. 서울시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본경관계획’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개발 시대’ 때의 난개발로 망가진 서울의 아름다움을 되살리기 위한 조치다. 기본경관계획에 따르면 반드시 보전할 필요가 있는 경관 요소를 두루 갖춘 곳은 경관 기본관리구역으로, 기본관리구역 중 핵심 지역은 중점관리구역으로 새롭게 지정된다. 도심과 북악산, 인왕산, 남산, 낙산 등 서울 중심에 자리한 내사산(內四山) 일대는 기본관리구역에 들어간다. 세종로와 명동, 남대문시장 등은 중심관리구역에 포함된다. 이곳에서는 기존의 경관지구처럼 건축 행위에 제한을 받는다. 그동안 지구단위계획을 세울 때나 16층 이상 건물의 건축심의를 할 때만 주변 경관을 고려해왔다. 하지만 경관 심의에서 배제됐던 폭 12m 이상 도로변의 3∼15층 규모의 민간 건축물도 규제 대상에 들어간다. 특히 내사산 주변은 산세(山勢)에 어울리는 스카이라인이 조성되도록 건물 배치와 높이 등을 철저하게 규제한다. 시 관계자는 “1∼2년간 건물 설계자가 자체적으로 점검해 건축허가를 신청할 때에 제출하도록 하는 자가점검제를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은 시범 운용이 끝나면 경관 규제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서울의 밤’을 아름답게 하기 위한 야간경관 가이드라인도 마련됐다. 건축물과 도로, 도시공원·광장, 문화재 및 문화재 보호구역, 도시기반시설의 조명 밝기가 제한받는다. 서울의 야간 경관은 도심과 부도심, 일반지역, 외곽지역(자연경관지역), 한강 등 5개 지역으로 구분해 관리한다. 시는 시의회의 의견을 반영해 연내까지 기본경관계획을 확정·공고하고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허리띠 졸라매는 구청들] PC 절전모드로 에너지 절약

    노원구는 15일 불필요한 시간에 절전 모드로 자동 전환시키는 ‘친환경 그린PC’ 프로그램을 모든 PC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그린PC 프로그램은 근무 시간에 몇분간 마우스와 키보드의 움직임이 없으면 PC를 절전 모드로 자동 전환시킨다. 점심 시간에는 최대 절전 모드로 자동 전환한다.PC의 전원관리 설정과 상관없이 자동 작동한다. 절전 모드에서 다시 일반 모드로 복귀할 때에는 암호를 입력해야 해 자료 유출 등의 보안 문제도 해결했다.PC를 절전 모드로 전환하면 소비 전력을 20% 안팎 줄일 수 있다. 구는 현재 1750대의 PC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66%가 절전형 PC이고 나머지는 일반 PC이다. 모니터를 포함한 PC 1대당 평균 소비전력은 150W. 절전 모드로 전환하면 30W, 최대 절전 모드로 바꾸면 22W가량의 소비 전력이 소요된다. 그린PC 프로그램을 설치해 하루 평균 90분씩 절약하면 1년에 831만원을 아낄 수 있다. 구는 일정 기간 운영 후 절전 효과가 객관적 수치로 나타나면 다른 지자체에도 보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 개발로 에너지 절약의 좋은 사례를 제시했다.”면서 “전시적 효과가 아닌 가시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보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詩가 있는 꽃길’ 조성

    중구가 ‘시(詩)가 있는 꽃길’을 만든다. 중구는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 명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퇴계로와 왕십리길, 다산로, 충무로 등에 ‘시가 있는 꽃길’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성동기계공고와 광희초교, 장충로터리, 퇴계로 지하차도 등에 시가 있는 꽃길을 꾸몄다. 꽃과 나무가 심어진 벽면 정원을 조성했고, 명시와 어울리도록 각종 수목과 초화류를 심었다. 이어 박목월의 ‘사월의 노래’, 서정주 ‘푸르른 날’,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천상병 ‘귀천’ 등 우리나라의 명시가 게재된 안내간판 14개를 설치했다. 장충로터리와 한양공고 앞의 안전지대, 퇴계로 ‘보행 섬’의 자투리 공간에는 꽃과 함께 암석을 배치해 작은 암석정원을 꾸몄다. 또 신당역 11번 출구와 신당동 경찰기동대 앞 등 모두 10곳에 계절에 어울리는 꽃을 새로 심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허리띠 졸라매는 구청들] 우편물 전산관리로 예산절감

    관악구는 다음달부터 수작업으로 관리하던 우편물 관리를 전산관리시스템으로 바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각 부서에서 발송하는 우편물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우편물 반송에 따른 예산 낭비가 적지 않았다.”면서 “효율적 관리와 예산 절감, 업무처리 능률 향상을 위해 우편물 전산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편물 전산시스템은 구에서 보내는 각종 우편물을 자동화하고 인터넷우체국과 연동시켜 우편물 배달 여부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우편 요금과 반송 건수의 통계, 주소불명인 수취거절, 우편물 발송내역의 전산 출력 기능까지 갖췄다. 또 수기 대장을 없애고 모든 우편물의 수발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부서별로 우편발송 집계, 휴대전화 문자서비스, 새주소 자동변환, 각종 서식·라벨 출력 기능도 갖춘다. 구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수작업의 업무 손실을 최대 50%까지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현장 행정] 동작 ‘가을 독서 프로그램’

    [현장 행정] 동작 ‘가을 독서 프로그램’

    동작구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책읽기 붐 조성에 나선다.15일 동작구에 따르면 ‘어린이 독서왕 선발대회’와 도서관 프로그램, 장애인 도서대여 서비스 등의 다양한 이벤트로 가을 분위기를 북돋운다. 김우중 구청장은 “독서는 그 사람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프로펠러와 같은 것”이라면서 “구청 등 여러 기관에서 진행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많은 구민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기업가 출신 구청장의 경영마인드 ▲CEO 구청장의 보육정책과 비전 ▲동작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라는 3권의 책을 펴내기도 했다. ●어린이 독서왕 선발대회 열어 구는 다음달 7일 ‘동작구 어린이 독서왕 선발대회’의 시상식을 연다. 이를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구 홈페이지(www.dongjak.go.kr)를 통해 학년별로 독후감을 접수했다. 도서 이해도를 평가해 시상한다. 또 독서 분위기 조성에 장애인들도 소외되지 않도록 ‘장애인 도서대여 방문 서비스 신청’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1·2급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하면 직원이 방문해 책을 대여하고 회수한다. 도서 목록은 구 홈페이지에서 검색, 확인이 가능하다.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지만 호응이 좋으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도서관 ‘독서 이벤트’ 풍성 도서관들도 독서 분위기 조성에 동참한다. 시립동작도서관은 이 달을 ‘독서의 달’로 정하고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회원들을 대상으로 ‘+2권 더 빌려 가세요’를 열어 기존 대출 권수에 두 권을 더 빌려 준다.‘즐기자 북헌팅’을 통해 주민들에게 도서를 교환해 주고, 유익한 잡지도 무료로 배부한다. 또 권장도서 목록을 배부해 주민들이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가정 독서지도’,‘우리 아이 글쓰기 어떻게 가르칠까’,‘이야기 독서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열어 구민들의 독서 관심을 끌어올린다. 어린이들의 ‘독서 요람’으로 자리잡은 어린이도서관도 이 달에 ‘책으로 마음읽기’,‘학부모 특강’ 등의 프로그램을 연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책과 함께 놀아요’,‘독서 동아리’ 등도 진행한다. ●어린이 도서관 4400권 장서 추가 7600여권의 장서를 보유한 어린이도서관은 연말까지 4400권의 장서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독서회원 제도를 운영해 가족 회원이면 1회에 7권까지 양서를 대여한다. 지난 6개월간 4000여명의 이용자가 독서회원으로 등록했다. 하루 평균 180명 이상이 도서관을 방문해 책을 대출하고, 도서관이 운영하는 각종 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김상배 문화공보과장은 “책 한권을 읽는 것은 다른 인생을 한번 살아보는 것처럼 소중하고 가치있는 일이다.”면서 “동작구민 모두가 독서를 생활화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14~15일 새벽2시까지 지하철운행

    서울시는 추석 귀경객의 교통 편의를 위하여 14∼15일 서울 및 수도권 지하철과 서울 시내버스를 새벽 2시까지 운행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12일 “지하철은 물론 시내버스도 14∼15일 새벽 2시까지 주요 터미널과 기차역에서 탈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막차를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1호선 서울역 동묘 새벽 2시7분 막차

    1호선 서울역 동묘 새벽 2시7분 막차

    서울시는 추석 귀경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지하철 및 버스의 연장운행을 비롯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철 1호선 서울역의 동묘행 막차 시간은 새벽 2시7분이다. 지하철 3호선 고속버스터미널의 구파발행 막차 시간은 새벽 1시36분, 지하철 2호선 강변역의 삼성역행 막차 시간은 새벽 2시다. 서울시는 또 고속도로와 이어지는 구간에서는 버스전용차로를 확대 운영한다.12일 오전 6시부터 15일 자정까지 남부순환로 서울남부터미널∼서초IC 구간(양방향 0.5㎞), 사평로 삼호가든 사거리∼반포IC 구간(양방향 0.6㎞)의 1개 차로가 임시 버스전용차로로 운영된다. 13∼15일에는 용미리 시립묘지와 노선버스 정류장을 오가는 무료 순환버스가 운행된다. 한편 코레일은 추석연휴가 예년에 비해 짧아 열차운행을 평시보다 하루평균 42편, 총 209편 증편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역과 용산역 등 전국 50개 역에서는 열차와 렌터카를 연계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역에는 도우미와 비상 요원이 배치돼 귀성객의 각종 편의를 지원한다. 박승기·김경두기자 skpark@seoul.co.kr
  • 충무로영화제 9일간 ‘화려한 외출’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총 88회의 매진, 좌석점유율 83.4%를 기록하며 9일간의 화려했던 ‘고전 영화’와의 만남을 마무리했다. 12일 서울 중구에 따르면 모두 11개 섹션으로 이뤄진 충무로영화제에서 40개국 171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총좌석 7만 5000석 가운데 6만 2596석(좌석점유율 83.4%)이 판매됐다. 지난해보다 좌석점유율이 5.4% 포인트 상승했다. 매진 사례도 지난해(34회)보다 2배 이상 증가해 총 88회가 매진됐다. 관객과의 대화도 모두 60회가 진행했다. 임권택 감독과 영화배우 장동건 등도 관객과의 ‘영화 여행’에 동참하기도 했다.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성원을 받았던 인기 작품들은 ‘블레이드 러너-파이널 컷’과 ‘모모’‘바그다드카페:뉴 디렉터스컷’‘음표와 다시마’‘나는, 인어공주’‘베를린 천사의 시’‘아라비아의 로렌스’‘닥터 지바고’‘매드 디텍티브’‘미워도 다시 한번’ 등으로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사랑받았다. 그러다 보니 영화제 기간 동안 노년층과 친구, 가족 등 삼삼오오 짝을 이룬 모습이 곧잘 눈에 띄었다. 젊은 관객 위주의 일반 극장가나 다른 영화제에선 보기 힘든 풍경이다. 1999년 복합상영관으로 변신한 대한극장의 마지막 70㎜ 상영작이었던 ‘아라비아의 로렌스’가 8년 만에 다시 대한극장에서 상영돼 영화 마니아들의 환호를 받았다.또 1968년작 ‘미워도 다시 한번’은 영화제가 열리기 전부터 인터넷 예매가 끝이 났다. 현장 판매분도 조기에 매진된 탓에 많은 중·장년층들이 영화관 앞에서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한편 충무로영화제의 국제경쟁부문 대상에 세르비아 영화 ‘트랩’(슬로단 고르보비치)이 선정됐다. 세르비아와 독일, 헝가리 등 3국이 합작한 이 영화는 세르비아에서 펼쳐지는 누아르 형식의 현대판 ‘죄와 벌’이다. 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프랑스 등 4개국이 합작한 영화 ‘스노’(아이다 베기츠)가 심사위원특별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허진호 감독의 ‘행복’은 올해의 발견상으로 뽑혔다. 관객상은 두치펑(杜琪峰)과 웨이자후이(韋家輝) 감독이 공동 연출한 ‘매드 디텍티브’가 차지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국내 최대 집창촌 ‘홍등’은 꺼지고… 미아리 텍사스촌 신주거 타운으로

    국내 최대 집창촌 ‘홍등’은 꺼지고… 미아리 텍사스촌 신주거 타운으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88번지. 이른바 ‘미아리 텍사스’로 불리는 사창가가 초고층 아파트단지로 바뀐다. 서울의 대표 집창촌(미아리·천호동 텍사스, 청량리588) 가운데 가장 먼저 주거 단지로 새단장된다. 천호동 텍사스와 청량리588도 이미 균형발전촉진지구(뉴타운)로 지정돼 있어 조만간 역사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주상복합 9개등 1192가구 조성 서울시는 제 2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성매매업소 밀집지역인 성북구 하월곡동 88의142 일대(5만 5196㎡)에 아파트를 짓는 ‘신월곡 제1도시환경정비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의 성매매 업소들이 철거되고, 최고 39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 9개동(1192가구)이 들어선다. 인근 길음뉴타운과 미아뉴타운이 각각 2009년과 2012년에 준공되면 이곳은 서울 강북의 ‘신주거 타운’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때 1000여명의 성매매 여성들이 종사했던 국내 최대의 집창촌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 같은 개발은 그야말로 천지개벽이다. 1970∼80년대 정부의 묵인과 ‘통금 해제’로 골목마다 홍등이 불야성을 이룬 지 30여년 만에 불이 꺼지게 됐다. 위원회는 또 서대문구 남가좌·북가좌동 일대(107만 3000㎡)의 가재울뉴타운 내 6개 지역 중 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았던 175번지 일대(5만 3073㎡)와 224번지 일대(4만 8192㎡)를 각각 ‘5·6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가재울뉴타운도 개발이 본격화된다. ●남·북가좌 가재울뉴타운 지정 5구역은 건폐율 20.74%, 용적률 234.78%가 적용된다.10∼20층 규모의 공동주택 11개동(862가구)이 들어선다. 6구역은 건폐율 19.96%, 용적률 234.93%가 적용된다.10∼20층 규모의 공동주택 12개동(842가구)이 건립된다.1·2구역과 3·4구역은 각각 2005년과 2007년에 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가재울뉴타운은 분양아파트 1만 7788가구, 임대아파트 2752가구 등 모두 2만 540가구가 들어서는 소규모 도시급이다. 위원회는 이 밖에 성동구 행당동 100 일대(4만 9240㎡)에 30층 규모의 공동주택 800가구를 짓는 ‘행당 제6주택재개발정비구역’ 지정 안건도 통과시켰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다시 만나는 ‘천상병 시인’

    노원구가 현대 서예작가들의 작품과 천상병 시인의 유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를 연다. 노원구는 오는 18일부터 11월15일까지 갤러리 테마청사에서 ‘2008 한국서예대전 및 천상병 시인 유품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전시회는 2m 규모의 초롱등에 실제 붓글씨를 써보이는 라이브 서예 퍼포먼스와 천상병 시 낭송회, 테이프 커팅 등을 진행한다. 현대 서예작가 40명의 작품 60여점과 노원서예협회 작가들의 작품 20점, 천상병 시인이 사용하던 유품 70점이 전시된다. ‘천상병 시인 유품전’에는 시인이 평소 사용하던 안경과 펜, 라디오, 찻잔, 맥주잔, 테이블, 의자 등 일상 용품을 비롯해 친필 원고, 책자, 시화, 그림 작품 등 70점의 유품이 선보인다.1층 갤러리카페노원에서는 시인의 부인이 운영하는 전통 찻집 ‘귀천’의 모습을 재현한다. 인터뷰와 육성 노래 등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도 상영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공휴일에도 관람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 붓글씨의 아름다움과 천상병 시인의 문학 세계를 새롭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정이 오가는 훈훈한 한가위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구에 따뜻한 온정이 몰리고 있다. 10일 중구에 따르면 ‘1직원 1가정 보살피기’에 참여하는 1300여명의 공무원들은 추석 선물을 마련해 담당 가정에 전달했다. 호텔신라는 햇곡식과 햇과일 69세트를 준비해 결연가정과 보훈단체에 지원했다.대한항공내 판매 우수대리점 실장들의 모임인 ‘수선화회’는 일일 호프를 운영한 수익금 560만원을 홀몸노인에게 써달라며 ‘중구 행복더하기’ 사업에 기탁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200만원 상당의 쌀(10㎏) 500부대를 저소득가정에 전달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지역 결연 어르신 60여명을 모시고 용인 한국민속촌으로 ‘한가위 나들이’를 다녀왔다. 다다컨설팅은 생필품 200세트를, 글로스타는 480만원 상당의 쌀(10㎏) 200부대를 기탁했다. 종로ㆍ중구적십자봉사관도 추석을 맞아 750만원 상당의 특별구호품(쌀 10㎏ 150부대, 참치선물세트 150개)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이날 약수노인복지관과 신당종합복지관, 유락종합복지관, 효도본부노인복지센터,KT&G행복네트워크 중부복지센터 등 중구 복지기관이 연합해 동국대 만해광장에서 어르신을 위한 ‘한가위 한마음’ 행사를 가졌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추석연휴 ‘도심은 축제중’

    추석연휴 ‘도심은 축제중’

    추석연휴 기간에 도심 나들이도 좋을 듯하다.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 전통 민속놀이 등이 열려 눈과 귀를 붙잡는다. 서울시는 10일 서울의 문화와 예술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울광장에선 10일 댄스 페스티벌,11∼12일 서울시향 공연,13일 뮤지컬 팝스 오케스트라,15일 퓨전 타악퍼포먼스,16일 국악과 팝의 만남 공연이 오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청계천 청계광장과 광통교에선 14∼15일 풍물패 길놀이와 민속놀이 체험 행사, 퓨전 국악과 비보이 공연 등이 열린다. 경희궁 숭정전에선 10∼16일 뮤지컬 ‘대장금’ 공연, 운현궁에선 13∼15일 궁중복식 전시회와 차례상 차리기 시연·전통무용 공연 등이 진행된다. 경복궁과 창경궁, 덕수궁에서도 13∼15일 민속놀이마당이 열린다. 한복을 입은 시민은 무료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도 13∼14일 타악문화 행사와 강강술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12일부터 11월5일까지 세계 26개국 70개팀이 참가하는 ‘제5회 서울국제 미디어아트 비엔날레’가 열린다. 시립미술관은 추석 연휴 3일간 무료다. 남산 한옥마을과 남산국악당에서도 13∼15일 동춘서커스 공연과 궁중복식 전시회, 경기·남도민요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대공원과 서울숲에서도 연휴 3일간 탈 만들기, 떡메치기 등이 마련된다. 세종문화회관에서도 추석연휴에 팔도민요와 퓨전국악, 포크송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서울풍물시장에서도 14∼16일 한가위 놀이마당이 열린다. 행사 문의는 서울시 120다산콜센터(02-120)로 하면 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Metro] 장위·답십리동 1236가구 재건축

    서울시 건축위원회는 성북구 장위동 144의24 일대에 733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장위 제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지하철 1호선 석계역 부근에 위치한 이곳은 총 8만 145㎡에 용적률 229.92%, 건폐율 14.79% 이하를 적용받는다. 지상 29층 높이의 고층아파트가 들어선다. 건축위는 또 동대문구 답십리동 465일대 8만 8769㎡에 25층 높이의 아파트 8개동(503가구)을 짓는 ‘답십리 대농·신안 주택재건축 사업안’도 통과시켰다. 하지만 노원구 중계동의 ‘제일주택 재건축정비 사업안’과 마포구 용강동 ‘용강 제3구역주택재개발 정비안’은 부결됐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건물 등기변경 구청서 하세요”

    구청에서도 건축물 등기 변경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중구는 일부 시·군·구에서만 시행하는 건축물 등기 촉탁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10일부터 ‘건축물 등기촉탁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등기촉탁 서비스는 시·군·구가 건축물 소유주를 대신해서 등기소에 등기를 의뢰하는 것을 뜻한다. 건축물 소유주는 ▲지번·행정구역 변경 ▲면적·구조·층수 변경 ▲건축물 철거·말소 ▲건축물 멸실 ▲건축물 사용 승인으로 인한 용도(표시)변경 등이 필요하면 시·군·구에서 건축물대장 등본을 발급받고 등록세와 교육세를 납부한 후 등기소에서 등기를 변경해야 한다. 그러나 등기촉탁 서비스가 그동안 일부 시·군·구에서만 이뤄져 민원인의 불편이 적지 않았다. 또 등기 촉탁을 신청하려면 대법원 수입증지를 첨부해야 하지만 판매소가 등기소 또는 등기소 지정 은행으로 한정돼 있어 결국 등기소를 방문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러다 보니 대부분 건당 5만∼10만원의 수수료를 들여 법무사를 통해 등기를 변경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앞으로는 민원인이 시·군·구내 은행에서 대법원 수입증지(2000원)를 구입할 수 있다. 또 지번 변경 및 행정구역 변경에 따른 표시 변경은 무료로 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등기촉탁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민원인이 부담하는 대행수수료가 연간 36억원가량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등기소 방문을 위한 교통비나 소요시간까지 감안하면 절감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서민 신도시’ 강일1·2지구 지하철역 신설 민원 봇물

    ‘서민 신도시’ 강일1·2지구 지하철역 신설 민원 봇물

    지하철 5호선 강일역사를 신설해 달라는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강동구 강일 1·2지구가 완공되면 4만여명의 주민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소도시가 형성되지만 교통 대책으로는 인근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까지 가는 셔틀버스 외에는 없는 형편이다. 그러나 강일지구를 개발 중인 SH공사는 사업비 증가를 이유로 역 신설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역 신설 타당성 용역의 결과에 따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역 신설 타당성 용역조사를 발주했다. 9일 강동구 강일동 강일1지구. 드넓은 평지에 12층 규모의 ‘아파트 군락’이 펼쳐졌다. 내년 4월 입주를 목표로 아파트 내부공사가 한창이다. 강일1지구에만 6509가구가 들어선다. 강일2지구(3524가구)에는 택지 조성을 위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2010년 6월 입주 예정이다. 강일1·2지구는 국민주택규모(85㎡) 이하가 90%를 차지한다. 서민들을 위한 임대아파트도 6008가구로 60%를 웃돈다. ●2년내 1만가구 입주예정 2년 내에 1만가구의 서민층 소도시가 탄생하지만 교통 대책은 열악하다. 인근 상일동역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것이 전부다. 걸어가면 25분 정도 걸린다. 이 때문에 강동구와 입주 예정자들이 강일역 신설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특히 강일역 신설은 일반적인 신설역과 달리 사업비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종착역인 상일동역에서 전철 차고지인 고덕차량기지까지 연결된 선로가 강일지구를 관통하기 때문에 터널을 양방향이 아닌 한쪽 방향으로 더 뚫으면 된다. 일반적인 신설역보다 사업비 300억∼400억원을 아낄 수 있다. ●일반 신설역사보다 400억원 저렴 강동구는 신설역과 관련, 서울시에 두가지 안을 제시했다. 고덕교의 지상역사 설립과 상일동역에서 별로도 선로를 설치해 강일1·2지구를 직선으로 연결하는 지하역사의 신설하는 방안이다. 김미옥 교통관리과 주임은 “고덕교 지상역사는 기존 선로를 이용하는 까닭에 사업비가 대폭 감소하는 장점이 있고, 지하역사는 지리적 이점 덕분에 주민들의 이용률이 높고, 소음의 피해가 적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동구는 서울시 설득에 들어갔다. 이해식 구청장은 지난 6월 오세훈 서울시장과 음성직 도시철도공사 사장에게 협조를 구한 데 이어 최령 SH공사 사장에게도 신설역 설립를 요청했다. 오 시장은 긍정적인 검토 지시를 내렸다. ●오세훈 시장 ‘긍정 검토’ 이 구청장은 “강일지구 입주민들이 대부분 서민이어서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강일역사가 신설되지 않으면 출퇴근 시간대에 교통대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SH공사는 신설역사 설립에 따른 공사비가 입주민에 전가될 수 있어 현 시점에서 ‘된다, 안된다’고 단정 짓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도시철도공사도 신설역 운영비의 보전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가 의뢰한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고덕차량기지 사이의 역신설 타당성 용역 결과는 내년 2월에 나온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육사 교정 무료 개방

    다음달 1일 ‘국군의 날’부터 서울 태릉 육군사관학교가 시민들에게 무료로 전면 개방된다. 8일 서울 노원구에 따르면 이노근 구청장은 이날 육사 클럽하우스에서 김현석 육사 교장을 만나 그동안 제한적으로 개방해오던 육사 내의 시설을 무료로 개방하는 것에 합의했다. 육사는 그동안 유료(일반 2000원·청소년 1000원)로 박물관 등 관람시설을 부분만 개방했다. 구는 무료 개방에 따른 후속 조치로 종합 안내도와 안내판을 정비한다. 주요 시설에 대한 폐쇄회로(CC)TV를 추가로 설치하고 도로시설물을 손본다. 또 관람객 편의를 위해 관광안내 도우미를 뽑기로 했다. 매주 월요일과 추석 등 명절을 제외하고 하루 3차례(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3시30분)씩 개방된다. 사전에 관람을 신청한 시민들은 입장료를 내지 않고 육사박물관과 전망대, 야외 무기 전시장, 생도 퍼레이드 등 육사의 명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3시간가량 걸리는 관람 코스는 각종 무기류 등 1만점이 전시된 군사박물관을 비롯해 육사의 역사를 간직한 육사기념관 등을 둘러보는 것으로 짜여져 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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