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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성현동 인문계고 생긴다

    서울 관악구의 숙원 사업인 성현동(옛 봉천5동) 지역에 고등학교 설립이 빨라진다.8일 관악구에 따르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성현동 1712-6 일대의 공원 부지(1만 3500㎡)를 학교 부지로 변경하는 도시계획을 결정하고, 올해부터 예산을 투입한다.설립 예정인 구암고등학교(가칭)는 총 326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2013년 3월 개원한다. 성현동은 1990년대 이후 재개발 등을 거치면서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서 지금은 10만명에 가까운 주민들이 입주한 중산층 밀집지역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이곳에 고등학교가 없어 많은 학생들이 먼거리를 통학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서울시와 지난 2년간 줄다리기를 했다. 김효겸 구청장은 “성현동에 고등학교가 들어서면 열악한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불법 하도급 발 못 붙인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발주하는 건설공사에서 불법 하도급을 신고하면 앞으로 최고 2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8일 담합 입찰과 불법 하도급 등 업체들의 구조적인 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오는 3월까지 불법 하도급을 신고하는 사람에게 최고 2000만원의 포상금을 주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한다. 지난달 ‘불법하도급 신고센터’를 설치함에 따라 조례 제정 전에 신고된 사안들도 포상금 지급 대상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불법 하도급은 낙찰업체가 다른 업체에 공사 전부를 맡기고 이 업체는 또 다른 업체에 해당 공사를 주는 것으로, 업체마다 발주 금액의 일부를 챙겨 부실시공의 ‘주범’으로 꼽혀 왔다. 시는 아울러 전문건설업체들이 낙찰률을 높이기 위해 ‘유령 회사’(페이퍼 컴퍼니)를 동원하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신규 업체들을 불시에 방문해 등록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전문건설업으로 등록된 1만 9000여개의 업체를 모두 점검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점검표 등을 우편으로 보낸 뒤 반송되는 업체에 대해 자치구가 점검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건설기술자들을 데이터베이스(DB)로 만들어 여러 업체에 중복으로 등록됐는지를 확인하고, 전문건설업체의 사무실 면적 기준 등을 규정하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 밖에 불법하도급 등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청렴계약 이행 서약서에 따라 제재할 방침이다. 또 최저가 낙찰제의 조기 도입과 적격 심사 기준을 강화하도록 정부에 건의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市, 서울 연고구단 지원…관중석 사용료 13→10% 경감

    서울시가 서울지역 연고 프로구단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8일 시 경기장을 빌려 사용하는 FC서울(축구)과 히어로즈(야구), 삼성썬더스(농구) 등 3개 프로구단에 부과하고 있는 관중석 사용료를 입장객 수입액의 13%에서 10%로 내리는 내용의 ‘서울시립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공포했다. 이에 따라 3개 구단이 부담하는 사용료는 연간 8억 5000만원에서 6억 2000만원으로 2억 3000만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잠실야구장을 위탁받아 직접 운영하는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 시교육청 소관의 잠실학생체육관을 사용하는 프로농구 SK나이츠는 조례 적용 대상에서 빠진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물결치는 서남권 야구장

    물결치는 서남권 야구장

    동대문야구장을 대체할 서남권 야구장(조감도)이 역동적인 곡선을 강조한 물결 무늬로 지어진다. 서울시는 7일 구로구 고척동 63의 6 일대 5만 7261㎡에 조성될 서남권 야구장의 기본 설계안을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제출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2010년 9월 완공 예정인 서남권 야구장은 연면적 2만 529㎡에 지하 1층, 지상 4층, 관람석 2만 203석 규모다. 국제 경기가 가능한 시설로 총사업비는 473억원이다. 설계안은 부드러운 곡선과 연속 물결무늬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지붕과 입면의 일체화를 통해 스포츠의 역동성을 부각시켰다. 또 야구장 외야석에 소음차단용 방음 외벽이 들어선다. 지붕 하단에 조명을 설치해 확산광을 차단하는 등 인근 주민들의 야간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야구기념관과 수영장, 헬스장, 진입광장을 지역 주민들의 통행이 잦고 교통이 편리한 경인로변에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아울러 입장객 관리를 자동화하는 설비와 컬러 전광판, HDTV급 중계설비 등도 갖춘다. 서울시는 야구장 주변에 가족공원과 공연장, 디지털문화센터 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을지로에 25층 규모 빌딩 건립

    서울시는 건축위원회를 열어 중구 을지로2가 145 일대에 25층 높이의 오피스빌딩을 짓는 ‘저동구역 제1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7일 밝혔다. 부지 9164㎡에 건폐율 55.57%, 용적률 999.30%를 적용한다. 지하 6층, 지상 25층 규모의 업무용 빌딩이 들어선다. 건축위는 저층부의 전시공간과 ‘아트리움’(온실)의 디자인을 개선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건축위는 또 종로구 ‘도렴구역 제24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도렴동 110의 1 일대에 지상 22층 높이의 빌딩이 들어선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한남뉴타운 주거유형 다양화 시범지로

    서울시는 7일 용산구 한남뉴타운을 ‘주거유형 다양화 시범사업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남뉴타운 사업 시행자가 현상공모 당선작(오늘 5월 확정 예정)을 반영해 다양한 주거유형으로 조성하면 최고 5% 용적률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10억원을 들여 한남뉴타운 부지 109만 5000㎡ 가운데 중심부 46만 2000㎡에 대한 설계작을 공모한 뒤, 자연 경관이나 지형에 맞는 다양한 주거유형을 반영한 당선작을 오는 5월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시는 현상공모 설계 지침에서 한남뉴타운 내 19개 블록에 자연지형에 맞는 저·중·고층의 공동주택을 5709가구 이상 짓도록 하면서 용적률을 3~5%, 건물 층수를 20%까지 높이는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밝혔다. 사업시행자가 현상공모 당선작을 토대로 한남뉴타운을 개발하면 이 같은 인센티브가 적용돼 건물 층수를 평균 1.8층 더 올릴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남뉴타운 사례를 참고해 주거유형을 다양화하는 사업을 다른 뉴타운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동작구 사랑의 바자

    서울 동작구는 8일 구청 광장에서 경제난을 한마음으로 극복하기 위해 ‘제2회 이웃돕기의 날’ 행사를 연다. 김우중 구청장의 아이디어로 지난해 처음 열린 이웃돕기의 날은 올해로 2회째를 맞아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기업체, 종교단체, 학교, 직능단체, 사회복지시설 등의 관계자와 주민들이 한자리에서 어울린다. 김 구청장은 “올해는 경제난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맞고 있는데 이런 때일수록 서로가 마음을 합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모금된 성금과 성품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희망 2009 따뜻한 손 잡고 포근한 겨울나기 운동’ 사업과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이웃돕기의 날 행사는 모금과 함께 이웃돕기 바자회, 사랑의 쌀 모으기, 사랑의 저금통 기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또 구청 광장에 별도로 마련된 무대에선 모금 행사와 동시에 장애인 연주단 ‘소리밴드’와 청소년 비보이 댄스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이웃돕기 바자회는 올해 사회복지시설과 직능단체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의류와 액세서리, 먹을거리 등을 판매한다. 사랑의 저금통 모으기는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들이 참여해 작은 정성을 모은다.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에는 직원 1인당 쌀 1㎏을 보태기로 했다. 특히 최근의 경제난을 감안해 현장에서 취업 상담을 실시, 일자리가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을 준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지하철역 매점 운영권 ‘이상한 거래’

    지하철역 매점 운영권 ‘이상한 거래’

    서울 지하철역의 임대시설 운영권을 따내기 위한 저소득층의 ‘로또 전쟁’이 막을 내렸다. 예상대로 물품을 대는 ‘업자’들이 편법 계약으로 운영권을 싹쓸이하다시피 했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업자가 챙기는 꼴이 됐다. 이를 감독할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이같은 편법거래를 알면서도 ‘불법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손을 놓고 있다. 사실상 직무 유기이다. 당첨된 저소득층도 ‘직접 운영이 힘들다.’며 편법 계약의 불가피성을 항변한다. 지하철역 내의 임대시설 운영권을 둘러싸고 ‘서울메트로-저소득가구-업자’간 이상한(?) 거래를 취재했다. ●임대시설 운영권은 ‘로또 복권’ 서울시내 지하철1~4호선 역내의 음료수자판기(242곳)와 신문판매대(129곳), 복권판매대(10곳), 간이매점(13곳) 등의 주인이 지난 1일부터 모두 바뀌었다. 이들은 2011년까지 3년간 운영한다. 6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번 임대시설 운영권의 경쟁률은 평균 26.3대1. 모두 1만 352명이 지원해 394명이 당첨됐다. 당첨자는 대부분 장애인(1~2급), 65세 이상 노인, 한부모 가족이면서 기초생활수급권자다. 서울시가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조례로 임대시설의 신청 자격을 장애인과 노인, 한부모 가족, 독립유공자 유가족 등으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특히 장애등급 1~2급과 65세 이상 노인 등은 신청자격 1순위에 해당돼 당첨 확률이 가장 높다. 기초생활수급자로서 나오는 월 40여만원(1인가구 기준) 외에 수입이 없는 이들에게 임대시설 운영권은 이른바 ‘로또 복권’으로 통한다. ●임대시설 수익은 ‘업자 몫’ 지난해 11월 중계동, 수서, 일원동 일대의 임대아파트. 업자들이 지하철내 임대시설 신청 1순위자를 모집한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명의를 빌려주면 현금 8만원을 주고, 당첨이 되면 이에 따른 별도의 계약으로 이어진다. 업자들이 추첨에 앞서 신청 자격 1순위자를 저인망식으로 싹쓸이한 것이다. 일원동에 사는 한 주민은 “커피자판기 회사들이 노인들 중에 기초생활 수급증명서와 장애인수첩 등의 구비 서류를 가져오면 8만원을 준다는 이야기가 많이 돌았다.”면서 “내 주변에도 (돈을)받은 사람이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도 “임대시설 운영권 모집 공고에 앞서 기초생활수급권자가 많이 사는 임대아파트 일대에서 돌았던 ‘돈주고 명의를 산다.’는 소문을 알고 있다.”고 인정했다. 당첨 뒤에는 당첨자와 물품업자간 편법계약이 이뤄진다. 서로의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진 탓에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당첨자들은 대부분 고령이거나, 몸이 심하게 불편한 장애인이어서 직접 운영이 거의 불가능하다. 게다가 직접 운영으로 소득원이 드러나는 것을 꺼린다. 기초생활수급자 자격에서 떨어질 수 있는 데다 벌어들인 수입만큼 정부 지원금이 삭감되기 때문이다. 물품업자들은 이같은 당첨자들의 현실을 교묘히 활용해 헐값에 운영권을 매수한다. 음료수자판기는 월 10만~20만원, 간이매점은 월 20만~60만원의 사용료를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서울시의 저소득가구 지원 목적이 사라지고, 물품업자의 ‘배’만 부르게 하는 꼴이다. 임대시설을 운영한 한 시민은 “장애2등급 이상이면 대리인을 둘 수 있고, 종업원을 고용할 수 있는 규정을 활용해 물품업자의 운영을 교묘히 감춘다.”면서 “하지만 실질 계약내용은 전대차와 전매에 해당돼 (임대시설 운영권) 계약해지 사유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서울시 전수조사 결과 90% 이상 편법운영 서울시도 소수의 물품업자들이 지하철 내의 임대시설 운영권 독점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심지어 편법계약도 알고 있지만 ‘불법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나 몰라라’하고 있다. 서울시는 2007년 감사담당관 소속 공무원들을 동원해 임대시설 운영권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운영권의 90% 이상이 편법적으로 운영되는 것을 확인해 서울메트로에 통보했다. 서울메트로도 서울시와 마찬가지로 특별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 이번 임대시설 운영권 계약도 ‘업자들의 독점’이 불보듯 뻔한 상황임에도 무대책으로 진행했다. 오히려 기존 서면 접수를 인터넷 접수로 바꿔 인터넷에 서투른 장애인과 노인들에게 신청 때부터 물품업자들의 의존도를 더 올려놓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수조사 이후 문제 해결을 위해 조례안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 부대사업팀 관계자는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서울메트로만으로 이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서울시의 조례 개정을 통해 경쟁입찰 도입과 이에 따른 저소득층 지원이 별도로 진행되고, 신청 1순위자의 자격 변화도 있어야 물품업자들의 독점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시철도공사(지하철5~8호선)는 올 6월에 임대시설 운영권을 모집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길음뉴타운 확장구역에 친환경단지

    서울 길음뉴타운 확장구역이 보행자 중심의 친환경 녹색타운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성북구 길음동 971 일대(14만 2498㎡)에 2015년까지 임대주택 636가구를 포함한 아파트 3740가구를 공급하는 ‘길음(확장)재정비촉진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길음뉴타운의 동쪽에 있는 이 구역은 평균 용적률 239.75%가 적용된다. 건물 높이는 7~35층 규모로 결정됐다. 단지 안의 가로 공원과 보행 네트워크를 북한산과 인접한 길음·미아 뉴타운으로 연결한다. 영유아 플라자와 여성전용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어린이와 노인 등을 위한 ‘무장애 도시’로 꾸며지고, 신재생에너지 시설도 도입된다. 시는 근린공원 내에 일부 건축물과 골목길을 그대로 남겨 옛 주민들의 흔적을 보존할 예정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조선시대 묘 석인상 구경하세요”

    노원구는 5일 ‘조선시대 묘(墓) 석인상 전시공원’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월계동 비석골근린공원에 들어선 이 소공원에는 8000㎡ 규모로 문관상(文官像) 13기, 동자상(童子像) 6기, 망주석(望柱石) 8기, 비석(碑石) 2기, 상석(床石) 2기 등 모두 31기의 석인상이 배치됐다. 월계동 염광학원과 공릉동 경춘선 철로변, 수락산, 불암산, 상계동 도선사 입구 등에 방치돼있던 석인상들을 한 곳에 모은 것이다. 이곳에 전시된 석인상은 외부 침입으로부터 무덤을 수호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관복 차림에 두 손을 모아 홀(笏·제사 절차를 기록한 문서)을 잡고 있는 문관상, 주요 인물을 수행하는 시자(侍者)로서의 의미가 강한 동자상, 2m 높이의 기둥으로 묘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하고 영혼이 자신의 묘를 알아볼 수 있게 안내 역할을 하는 망주석, 죽은 이의 일대기와 업적을 기록해 세운 비석 등이 있다. 소공원에는 또 높이 85~190㎝, 폭 38㎝에 이르는, 조선 초기부터 1900년대까지의 석물들이 전시돼 석공예 조각품의 시대적 특징을 엿볼 수 있다. 이른바 석물 변천연구의 교육 공원으로 꾸며진 셈이다. 산책로와 의자, 조명 등의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이팝나무 외 7종 21그루, 1060본의 나무와 꽃을 심어 주민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노원구 관계자는 “석인상 전시공원과 인접한 초안산 조선시대의 분묘군을 합쳐 국내 최초의 석인상 야외박물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노량진뉴타운 9일부터 주민 공람

    동작구가 9~23일 노량진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에 대해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람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노량진지구는 2003년 11월 제2차 뉴타운지구로 지정되고, 2005년 4월 노량진뉴타운개발기본계획으로 승인됐다. 뉴타운 관련 법안인 ‘도시재정비촉진을 위한 특별법’의 시행으로 2007년 12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다.그동안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 불량주택이 밀집된 서울시의 대표 낙후지역으로 꼽혔던 노량진 일대가 뉴타운으로 개발되면 민자역사, 수산시장, 광장·녹지 조성 등의 중심 기능과 더불어 동작구의 생활문화 거점으로 거듭난다.총 7702가구가 들어설 노량진 뉴타운은 지하철 노량진역과 장승배기역의 2개 역세권을 연결한다. 또 지역특성화 계획으로 지구 내 장승배기길 중앙부에 타운센터가 건립된다. 아울러 지역 전체를 순환하는 생활녹지축도 조성된다. 동작구 관계자는 “주민 공람이 끝나면 구의회 의견 청취와 공청회 등의 후속 절차를 거친 뒤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최종 결정된다.”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전국플러스] 양천구 부동산중개서비스 최우수

    서울시는 지난해 25개 자치구가 추진한 부동산중개 서비스 개선사업을 종합 평가한 결과,양천구를 최우수구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성동구는 우수구,광진·강북·마포·송파구 등 4개 구는 모범구로 각각 뽑혔다.양천구는 ‘부동산정보센터 포털’을 구축,주민들에게 부동산 관련 세액을 자동으로 계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중개업소 종사자들의 직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온라인 교육을 실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한편 서울시는 저소득층에 대해 5000만원 이하의 전·월세를 무료로 중개하는 등 중개업체의 봉사활동을 활성화할 방침이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전국플러스] 서울시,유형문화재 86점 지정

    서울시는 2일 우리은행의 전신인 구한말 대한천일은행의 창립 과정과 회계처리 방식을 보여주는 문서를 비롯해 총 10건 86점을 시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유형문화재 제279호로 지정된 대한천일은행 문서에는 광무3년(1899년)에 은행의 창립을 탁지부(度支部) 대신에게 요청한 청원서와 은행 지점을 인천·부산·목포·개성 등에 개설할 수 있도록 하는 인가서가 포함됐다.영친왕이 주주로 참여한 은행의 주주 명단과 은행의 거래 내용을 기록한 문서도 있다.또 백자 항아리인 ‘백자청화칠보수복문호(白磁靑畵七寶壽福文壺)’를 유형문화재 제272호 등으로 지정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재건축 용적률’ 서울은 탄력 적용

    법정 최고 한도를 적용하기로 했던 재건축아파트 용적률이 서울 지역에선 탄력적으로 적용된다. 서울시는 31일 국토해양부와의 주택정책협의회에서 기본적으로 재건축아파트의 용적률을 법정 한도까지 높이기로 했지만 상향 여부는 시 도시계획위원회와 건축위원회의 공동 심의를 거치도록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자체별 규정에 따라 150~250%로 묶여 있는 재건축 아파트의 용적률을 법정 한도(200~300%)까지 높이려는 정부안이 서울지역에선 선별적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현재 재건축아파트의 용적률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반주거지역에서 1종(단독주택 지역)은 200%,2종(혼재지역) 250%,3종(고층아파트 밀집지역)은 300%가 최고 한도다. 하지만 서울시는 조례로 이를 50% 포인트씩 낮춰 적용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지난 11월3일 재건축아파트의 용적률을 법정 한도까지 높이고,늘어나는 용적률 일부를 활용해 서민층을 위한 보금자리주택을 짓도록 하는 내용의 경기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합의와 관련,“재건축아파트의 용적률을 가급적 법정 한도까지 높이겠지만 구릉지나 문화재 보호구역 같은 민감한 지역에선 일괄 상향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시 도시계획위와 건축위 심의에서 경관 보호를 비롯한 토지 이용의 합리화와 기반시설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용적률을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와 국토부는 또 관리처분 인가를 얻은 주택재건축조합이 입주자 모집 승인을 얻지 못하면 관련 절차를 거쳐 사업시행 계획을 변경할 수 있는 방안에도 합의했다. 이와 함께 민간사업자가 일괄적으로 발코니를 확장할 때,이에 드는 비용을 건축비 가산 항목에 포함하는 방향으로 임대주택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기로 했다.아울러 대단위 아파트 건설사업에서 인근에 통합 복리시설을 설치하면 단지내 복리시설 설치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도심 해맞이 명소 ‘다채로운 행사’

    도심 해맞이 명소 ‘다채로운 행사’

    기축년 새해를 맞아 서울에서 다채로운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강원 정동진과 제주 성산 일출봉 등 전국의 해맞이 명소를 찾기가 부담스럽다면 가족들과 함께 도심 속의 명산을 찾는 것도 좋을 듯하다.새해 첫 날 떠오르는 태양을 향해 올 한 해의 소망을 빌어보자.그리고 함성도 질러보자.사물놀이 공연과 떡국 나눠먹기 등의 부대 행사도 많아 신나는 새해 아침을 보낼 수 있다.한국천문연구원은 새해 아침 서울의 해뜨는 시간을 오전 7시47분으로 예측했다. ●도심 명산 곳곳에서 해맞이 서울에서 가장 먼저 첫 해를 볼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광진구가 오전 7시부터 아차산 해맞이 광장에서 축제를 연다.매년 4만명이 몰릴 정도로 서울시의 대표적인 해맞이 행사로 자리잡았다.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1번 출구에서 15분 정도 오르면 해맞이 장소에 도착한다.재물운과 건강운 등을 기원하는 운수대통 발도장 찍기,새해 소망을 스티커에 적어 10m 길이의 천에 붙이는 ‘소망메시지 천 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 성동구는 오전 7시 응봉산 팔각정에서 해맞이 축제를 연다.‘소원 성취’의 대북 타고를 시작으로 축시 낭송과 무형문화재 김기수의 봉산탈춤,구립여성합창단의 축하공연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종로구는 인왕산과 동망산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인왕산에선 오전 6시30분부터 모두의 건강을 기원하는 인왕산제와 축하 폭죽 터뜨리기,소망 풍선 날리기 등의 해맞이 행사가 개최된다.행사 후에는 청와대 분수대 옆 대고각에 설치된 북을 한 사람당 세번씩 치면서 신년 소망을 비는 순서도 마련된다.동망산에서 열리는 해맞이 행사에서도 사물놀이 공연과 새해 아침체조,애국가 합창,떡국 나눠먹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중구는 7시30분부터 남산 팔각정 앞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남산의 일출 시간인 오전 7시46분10초 전부터 참가자 전원이 카운트다운을 한 후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힘찬 함성을 지른다. 서대문구는 오전 6시40분부터 연희동 안산 봉수대에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소망을 담은 풍선을 띄우는 행사를 연다.도봉구도 구민들과 함께 도봉산 입구에서 도봉서원,천축사를 거쳐 마당바위까지 산행을 하며 새해를 맞기로 했다.성북구는 오전 7시 개운산 근린공원 내 운동장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불꽃놀이,타악 퍼포먼스,브라스밴드 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강에서 새해를 맞는다 한강에서 바라보는 해맞이도 좋을 듯 하다.도심 스카이 라인과 어우러진 유람선 일출은 색다른 한 해의 출발을 알린다.서울시는 새해 첫 날 ‘기축년 선상 해맞이 유람선’을 운행한다.1월1일 오전 6시30분 여의도 선착장을 출발해 한강대교~동작대교~밤섬~여의도 구간을 운항한다.유람선은 7시45분 노들섬 앞에서 해맞이 시간을 갖는다.승객들은 선상에서 청계산을 바라보며 소망풍선 날리기 등 해맞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전화(02-3271-6900)로 예약할 수 있다.요금은 어른 2만원,어린이(3~12세) 1만원,3세 이하는 무료다. 가족끼리 오붓하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해맞이 수상관광택시’도 운행된다.수상관광택시는 오전 7시 여의도 119승강장을 출발해 노들섬 부근에서 일출을 감상하고 돌아온다.요금은 1대(7인승)당 25만원.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동작 올해 市평가 인센티브 17억원

    동작구는 올해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 등 각종 평가에서 총 17억 76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김우중 구청장은 “받은 상금을 행정서비스 향상과 어려운 가정환경에 있는 이웃의 복지 향상 등에 재투입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울시 인센티브 평가 가운데 모두 1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행정서비스 시민고객’과 ‘세외수입 징수실적’,‘여성 정책’,‘교통정책 종합평가’ 등 4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또 ‘행정서비스 시민고객평가 민원·환경 부문’과 ‘자원봉사 활성화’,‘도로수준 향상’,‘승용차 요일제’ 등 5개 부문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 구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줬다.이와 함께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옥외광고물 정비 ▲노점 정비사업 ▲법인 세원 발굴 등 4개 분야에서 장려상을 받았고,‘세원 종합평가’와 ‘맑고 깨끗한 서울 가꾸기 분야’에서 모범상을 수상했다. 서울시가 주관한 ‘도로수준 향상 방안’과 ‘청소환경 선진화를 위한 청소기반 분야 경진대회’,‘자치구 창업지원센터 운영실적 평가’,‘2008 지방공기업 경영평가’,‘2008 하반기 자치구 창의행정 우수사례 발표’ 등 5개 분야에서 최우수구로 평가됐다.특히 보건복지가족부가 주관한 ‘지자체 복지종합 평가’에서 우수를,국가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를 각각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자치구 사업 “경제를 살려라” 조기발주 붐

    자치구마다 내년 건설공사의 조기 발주를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경기부양책으로,예산의 조기 집행에 나선 것이다.특히 내년 상반기에 건설 사업의 90% 이상을 발주하는 자치구가 적지 않다.또 공사의 진행을 서두르기 위해 불필요한 규제도 속속 풀고 있다. ●어려움 겪는 업체엔 선급금 지급 확대 동작구는 29일 구청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내년 상반기에 총 예산액 478억 8100만원에 이르는 219개 사업의 90%를 발주하고,예산의 60%를 집행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노량진로와 현충로의 환경개선사업에 각각 45억원과 59억원을 투입한다.또 4억원 규모의 보안등 정비공사를 앞당겨 입찰공고를 냈다.1억 6000만원 규모의 단체보장 보험도 서둘러 계약을 맺었다. 중구도 중·소 건설업체의 자금난을 해소하고,경기 부양을 위해 내년 건설공사를 평년보다 2~3개월 앞당긴다.내년 예정인 42건의 공사 가운데 37건을 상반기에 발주하기로 했다.공사액은 총 209억 6900만원.내년 기반시설 공사와 용역사업비 316억원의 66% 수준이다.주요 사업으로는 신당동 131 일대의 지중화사업(13억원)과 신당동 문화의 거리 조성(19억원) 등이다. 중구 관계자는 “건설공사의 설계기준 작성과 단위사업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여 내년 1월에 사업의 88%를 발주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현금 부족으로 공사 자재를 구입하지 못하거나 인건비를 지급하지 못해 공사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체를 위해 50~70%의 선급금을 조기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긴급 입찰 등 규제완화 방안도 중랑구도 내년 투자사업의 548억원 중 90% 이상을 상반기에 쓰기로 결정했다. 특히 예산집행 절차를 줄이기 위해 10일 이상 공고해야 하는 기간을 5일로 줄이는 긴급 입찰을 실시한다.긴급 입찰이 진행되면 줄어든 공고 기간만큼 계약 기간이 단축됨으로써 공사 진행이 빨라질 수밖에 없다.아울러 계약이 곧바로 사업 집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예산집행 권한을 회계부서에서 현장 사업부서로 위임하기로 했다.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자금 집행방법도 개선한다.20억원 이하 공사는 선급금을 50%에서 60%로,100억원 이하 공사는 30%에서 40%로 올린다.공사 수주 때도 가장 영세한 근로자에게 우선적으로 대금을 지급한다.공사를 주관하는 관공서(발주자)와 실제 낙찰을 받은 업체(원도급자),원도급자로부터 하청을 받은 영세사업자(하도급자)가 3자 합의를 통해 대금을 직접 받는다. 이와 함께 사무용품 구입비 등은 1·4분기에 모두 집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물품 구입도 지역업체 우선 구매를 원칙으로 정했다.또 내년 상반기 중에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총 45억원을 지원한다. 중랑구 관계자는 “예산 조기집행뿐만 아니라 부서별로 예산절감 아이디어를 모으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봉구도 연초에 수립하던 예산 배정을 이달에 배정한다.민간대행 사업비와 민간이전 경비 등의 경상사업비 301억원을 내년 1·4분기에 지급하기로 했다. 김경두 백민경기자 golders@seoul.co.kr
  • 서울시 장기전세주택 163가구 공급

    서울시는 29일 주변 전세 시세의 70~80% 가격으로 20년간 살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 163가구의 청약 신청을 내년 1월5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이번 물량은 왕십리 주상복합건물의 38~124㎡ 69가구와 중랑구 묵동 월드메르디앙,마포구 망원동 동원데자뷰,강서구 강서센트레빌3차,마포구 월드컵아이파크1·2차,성동구 서울숲아이파크,동대문구 신이문어울림 등 재건축단지 7곳의 55~84㎡ 94가구다.이 가운데 왕십리 주상복합건물의 3가구는 노부모 부양자에게,9가구는 신혼 부부에게 특별 공급된다. 나머지 151가구는 일반에 공급된다.전세 가격은 왕십리 주상복합건물의 경우 ▲38㎡ 6944만원 ▲47㎡ 8589만원 ▲90㎡ 1억 4737만원 ▲124㎡ 1억 8936만원이다.재건축 단지의 청약 자격은 서울시 거주 기간과 무주택 기간이 각 1년 이상인 무주택 가구주면 가능하다.청약저축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다.왕십리 주상복합건물은 전용면적별로 청약저축이나 청약예금에 가입해 있어야 한다.입주는 왕십리 주상복합건물이 내년 7월,재건축단지 7곳은 내년 3월이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Zoom in 서울] 1~2인 가구용 맞춤형 주택 공급

    1~2인 가구에 적합한 ‘소형 저렴주택’이 나온다.2010년부터 매년 3만가구씩 10년간 모두 30만가구가 공급된다. 사실상 숙박시설로 운영되는 고시원 등 ‘유사 주택’을 제도권으로 수용하고,규제 강화로 물량이 감소하는 다세대 주택의 물량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서울시는 29일 수요맞춤형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와 소형 저렴주택의 공급 확대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1~2인 가구 급증과 도시 빈곤층의 증가에 따른 새로운 개념의 주택 공급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은 주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숙사형·원룸형·단지형 다세대,소규모 블록형 주택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저소득층 1~2인 가구를 위해 ‘기숙사형’ 주택과 ‘원룸형’ 주택이 도입된다.기숙사형 주택은 유사 주택에 거주하는 도시 저소득층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공동주거 형태다.숙박시설로 불법적으로 운영되는 고시원을 합법화시켜 주는 것이다. 1인 가구가 방을 개별적으로 사용하면서 취사와 세탁은 공동으로 한다.가구별 최소 면적 규모(6~8㎡ 이상) 등의 세부 기준은 앞으로 국토해양부와 협의해 마련할 계획이다.서울시는 이같은 기숙사형 주택을 향후 10년간 10만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원룸형 주택은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독립된 주거형태다.특히 임대 외에 분양도 허용한다.일정 수준의 주거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분양형은 주차장과 부대복리시설 등의 건축기준을 적용한다.10년간 공급 물량은 8만가구 정도다. ‘단지형 다세대’ 주택과 ‘소규모 블록형’ 주택은 규제 강화로 줄어드는 다세대주택의 물량을 늘리기 위한 주택 유형이다.단지형 다세대 주택은 보통 20~149가구로 주차장 설치 등 부대시설 기준이 완화된다.기존 다세대주택의 경우 20가구 이상이면 사업승인 대상이었지만 단지형 다세대주택은 ‘준사업승인 대상’으로 완화됐다.7만가구가 공급된다.소규모 블록형 주택은 고층아파트 일변도에서 벗어나 중저층(7층 이하,100~199가구) 규모의 주택이다.도심 밀집지역이 주요 대상지이며,용적률을 10%가량 상향 조정한다.5만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용면적 6~85㎡의 저렴한 소형 주택을 공급해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주거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Metro & Local] 서울광장 운영에 시민도 참여

    서울시는 내년부터 광장 운영에 시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광장운영시민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광장운영시민위원회는 서울광장과 청계광장,현재 조성 중인 광화문광장 등 대규모 광장 3곳을 운영한다.또 광장 사용계획을 심의·승인하는 역할도 맡는다.10인 규모로 운영될 시민위원회는 서울 시민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이외에 시민단체 대표,대학 교수,공무원 등도 포함된다.이를 위해 관련 조례 제·개정안을 마련하고 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3월부터 시민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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