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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의 당 시장 잘되는 꼴 못 봐?… 경기 기초의회에 협치는 ‘남의 얘기’

    남의 당 시장 잘되는 꼴 못 봐?… 경기 기초의회에 협치는 ‘남의 얘기’

    단체장과 의회 다수당의 소속이 다른 경기지역 지방단체 곳곳에서 협치가 실종되고 있다. 단체장이 주민들에게 약속한 공약 사업을 시작조차 할 수 없도록 예산 전액을 삭감하고 취임 후 첫 조직 개편에 제동을 거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22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수원시의회는 지난 20일 제372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3조 508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을 의결했다. 시가 제출한 원안에서 212억원이 삭감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지만 수원시의회는 37석 가운데 국민의힘이 20석으로 다수당을 차지한다. 민주당은 16석, 진보당은 1석이다. 의회는 주민참여 예산 48억여원 중 41억원을, 지역화폐 발행 지원 예산 216억원 중 40억원을 삭감했다. 수원시의 숙원 사업인 군공항 이전을 위한 연구용역비와 소음피해 및 주민건강 영향 실태조사비도 전액 깎았다. 이 시장의 공약 사업인 도시 곳곳에 작은 정원을 조성하는 ‘손바닥 정원 프로젝트’ 예산도 13억 3500만원 중 70% 상당을 삭감한 4억 8000만원으로 의결했다. 민주당 소속 수원시의원들은 이에 반발해 수정안을 제출했으나 이마저도 부결됐다. 이 시장은 “행복한 시민의 삶을 위해 예산을 세웠으나 의회 예산 심의에서 212억원이 삭감됐다”며 “시민 행복에는 여야가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5석, 민주당 3석으로 구성된 안성시의회는 지난 16일 시가 편성한 내년도 본예산안 1조 1600억원 중 392억원을 삭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민주당 소속이다. 삭감된 예산에는 ▲소규모 응급 복구사업 ▲진사리 주거환경 개선 및 학생 아침 간식사업 등 김 시장의 주요 공약이 담겼다. 김 시장은 같은 날 긴급 브리핑을 열고 “필수 경비를 제외한 시 자체 사업 예산 2400억원 가운데 16%에 달하는 392억원이 삭감됐다”며 “각고의 노력 끝에 제출된 사업이 충분한 논의나 명확한 사유 없이 몇 시간 만에 칼질당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권한 남용”이라고 반발했다. 안성시의회는 이 외에도 안성도시공사 설립, 안성 공영마을버스 운영 등 공약 사업 관련 조례안을 미상정하거나 부결하는 등 시장 공약 추진에 제동을 걸었다. 군포와 오산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시장 취임 후 추진하는 조직 개편을 민주당이 다수당인 시의회가 부결시키고 있다. 군포시의회는 지난 9월에 이어 지난 1일 열린 회의에서도 하은호 군포시장이 내놓은 조직개편안을 부결시켰다. 오산시의회 역시 이권재 오산시장이 제출한 조직개편안을 상정하지 않으면서 시와 갈등을 빚고 있다.
  • 김어준표 여론조사 ‘尹 잘한다’ 41.9%…“韓 국회의원깜”

    김어준표 여론조사 ‘尹 잘한다’ 41.9%…“韓 국회의원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방송인 김어준씨가 설립한 ‘여론조사 꽃’이 14일 공표한 ‘제17차 정례 ARS 여론조사 결과표’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41.9%(매우 잘하고 있다 30.0%, 잘하는 편이다 11.9%)였다. 반대로 ‘일을 잘 못 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55.6%(잘 못 하는 편이다 8.9%, 매우 잘못하고 있다 46.7%)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4.1%로 국민의힘(40.6%)보다 높았다. 정의당 지지도는 2.6%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0.6%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을 꼽은 응답이 32.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나경원 저출산고령위원회 부위원장(13.9%), 안철수 의원(10.4%), 주호영 원내대표(5.6%), 황교안 전 국무총리(3.9%)·김기현 의원(3.9%), 권성동 의원(1.7%) 순이었다. 여론조사 꽃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설문했다.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ARS 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이 기관은 특히 전체 10가지 질문 중 6개를 한동훈 법무부 장관 관련으로 구성하며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한 장관이 장관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나? 한 장관 직무수행 평가에선 ‘잘하고 있다’ 46.2%(매우 잘하고 있다 40.5%, 잘하는 편이다 5.6%)로 ‘잘 못 하고 있다’ 48.0%(잘 못 하는 편이다 10.1%, 매우 잘 못 하고 있다 37.9%)와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한 응답이 나왔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5.8%였다. ● 한 장관이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한 장관의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적절성 조사에서는 ‘적절하다’ 24.6%(매우 적절하다 12.8%, 어느 정도 적절하다 11.7%), ‘적절하지 않다’ 67.8%(별로 적절하지 않다 23.2%, 전혀 적절하지 않다 44.6%)로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 한 장관의 대정부 질의·답변 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한 장관의 대정부 질의 시 답변 태도가 ‘마음에 든다’ 41.1%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42.6%와 비슷하게 나왔다.● 한 장관의 정치인으로서 자질이 어느 정도라고 보는가? 한 장관이 정치인으로서 자질이 있다 45.5%, 없다 4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11.1%였다. 한 장관에게서 정치인의 자질을 본 응답자의 19.4%는 국회의원, 17.6%는 대통령, 4.8%는 광역·기초의원, 4.1%는 광역·기초단체장에 한 장관이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검찰 사무를 관장하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한 장관이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더탐사와 김의겸 의원에 형사고소와 10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적절하다’ 46.4%(매우 적절하다 37.0%, 어느 정도 적절하다 9.4%), ‘적절하지 않다’ 49.1%(별로 적절하지 않다 10.4%, 전혀 적절하지 않다 38.6%)로 역시 오차 범위 내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꽃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법정에서 통정거래로 의심되는 주문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씨 전화로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김건희씨를 소환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도 던졌다. 이에 대해선 ‘동의한다’ 60.9%(매우 동의한다 50.3%, 어느 정도 동의한다 10.6%), ‘동의하지 않는다’ 32.7%(별로 동의하지 않는다 15.9%,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16.8%)로 나타났다.국민의힘은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높게 나온 점에 주목했다.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김어준이 실시한 조사’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41.9%로 나왔다며 “여론조사 꽃의 설립자는 진보 편향 인사인 김어준씨다. ‘하우스 이펙트’(여론조사를 의뢰한 기관의 성향이 조사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효과)를 고려하면 매우 높은 수치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이 일시적이라거나 월드컵 열풍에 편승한 것이라는 해석을 의식한듯 “(그런) 폄훼하는 주장이 얼마나 터무니없는지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화물연대 파업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한 데 대해 국민들이 그 의미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정부·여당은 앞으로도 법과 원칙을 지키며 국민들의 삶이 더 나아지게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어준씨는 지난 대선 직후 ‘여론조사꽃’이란 회사를 설립했다. 김씨는 당시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대선 기간에) 여론조사로 가스라이팅을 했다. 그것이 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며 “그래서 언론사와 정당 등의 의뢰를 안 받고 자체 조사만으로 매주 기획 조사해 정기 리포트를 회원들에게 보내줄 것”이라고 한 바 있다.
  • 전주지검, 제8회 지방선거 관련 152명 기소

    전주지검, 제8회 지방선거 관련 152명 기소

    검찰이 제8회 지방선거와 관련해 전북지역에서만 단체장 등 152명을 재판에 넘겼다. 전주지검은 이번 지방선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311명을 입건, 이 중 152명을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선거별 입건 현황을 보면 기초단체장 관련자 206명, 광역단체장 관련자 40명, 기초의회 의원 관련자 31명, 교육감 관련자 20명, 광역의회 의원 관련자 14명 등이다. 특히 전북교육감 선거는 20명의 입건자 중 14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유형별로는 흑색선전이 87명(27.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전선거 59명(18.9%), 폭력선거 13명(4.1%), 기타 152명(48.8%)이었다. 지청별로는 전주지검에서 44명을 기소했고 남원지청 66명, 정읍지청 23명, 군산지청은 19명을 기소했다. 또한 전북은 다른 시·도에 비해 자치단체장을 포함한 중요 범죄, 당내 경선 과정의 범죄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선거범죄의 공소시효가 6개월에 불과하고 단체장 등도 많이 포함돼 다수의 사건을 처리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 정의당, 오늘 새 지도부 선출… 난파선을 이끌 선장은 누구?

    정의당, 오늘 새 지도부 선출… 난파선을 이끌 선장은 누구?

    정의당이 19일 난파 일보 직전인 현재의 당 상황을 타개할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이정미 당 대표 후보자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관측 속에 새 얼굴의 약진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날 정의당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지도부 선출 온라인투표는 지난 17일 마무리됐다. 투표가 종료된 오후 8시 기준 온라인 투표율이 전국 42.93%를 기록했고, 전날부터는 시작된 ARS 투표가 마무리되는 이날 오후 6시 개표 결과로 당 대표 등 지도부가 선출된다. 다만 현재 당 대표 후보자인 이정미·조성주·김윤기·정호진·이동영 등 총 5명 가운데 과반 투표율을 기록한 후보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다수 득표자 2명의 결선 투표가 진행, 오는 28일 당선자가 확정된다. 당 일각에서는 이정미 후보자의 선출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후보는 인천연합 출신으로 이미 당 대표 경험이 있는 주류 세력으로 거론된다. 지난 대선 당시 당내 경선에선 심상정 의원과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기도 했다. 정의당은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을 1석도 챙기지 못하는 등 초라한 성적표를 거둬 현재는 위기를 겪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정의당은 지난달 사상 초유의 비례대표 의원 총사퇴 권고 당원 총투표 등 자중지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차기 지도부는 당내 분란을 조정하는 것과 동시에 향후 당이 나아가야 할 노선을 설정해야 하는 등 중차대한 선택의 갈림길에 서있다. 새 지도부의 방향 설정에 따라 당의 존립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정의당은 지지율은 3.7%로(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1~14일 전국 유권자 2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관심에서 멀어진 상태다. 정의당의 한 관계자는 “새 지도부는 환골탈퇴의 각오로 돌아선 민심을 회복할 책임이 크다”고 했다.
  • ‘2022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 100인’ 시상식 개최

    ‘2022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 100인’ 시상식 개최

    “대한민국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 부문별로 선정”대한민국을 빛낸 인물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2022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 100인’ 시상식이 지난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2022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 100인 시상식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계각층에서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부문별로 발굴, 시상하는 행사다. 서울미디어그룹, 이뉴스투데이, 독서신문이 공동 주관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 이승한 전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조재연 제34대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 백종운 한국잡지협회 회장, 김철수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이사장, 허영범 법무법인 화우 고문, 안영호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장대식 넷제로2050기후재단 이사장 등 수상자 82명을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했다. 방재홍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 조직위원회 위원장 겸 서울미디어그룹 회장은 “서울미디어그룹 창간 52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이번 시상식을 찾아준 내외빈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부문에서 노력해준 수상자들에게도 존경과 축하의 말을 전한다. 모든 수상자들이 앞으로도 각자의 분야에서 빛나는 활약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서울미디어그룹 창립 52주년을 축하하고 ‘2022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 100인’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한 축사와 축전이 이어졌다. 메인 행사인 시상식에서는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 및 기초단체장 13명과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경제 인사 5명, 사회적 가치 함양 및 지역발전 및 소외계층을 위해 애쓴 10명, 법조 발전을 위해 앞장선 8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다음으로 분야별 학계 발전을 위해 노력한 4명, 의료 발전을 통해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힘쓴 6명, 해외에서도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고자 애쓴 2명, K-문화를 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10명, 자신의 분야에서 1인자로 우뚝 선 명인 4명, 차세대 대한민국을 리드할 중소기업 14명이 수상했다. 주최 측은 매년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 100인’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소그룹 포럼 등을 열어 끊임없는 소통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아래는 부문별 수상자. ◆정치부문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성수 서울특별시 서초구청장 ▲김정호 경기도의회 의원 ▲임광현 경기도의회 의원 ◆경제부문 ▲이승한 넥스트앤파트너스그룹 회장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회장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박봉규 코리아씨이오서밋 이사장 ▲황희곤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 ◆사회부문 ▲이만의 한국온실가스저감재활용협회 회장 ▲장대식 넷제로 2050 기후재단 이사장 ▲최영희 대한민국여경재향경우회 회장 ▲권오철 과천호스피스 이사장 ▲노치환 이수현의인문화재단설립위 사무총장 ▲장동석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김진세 수예당제과 부회장 ▲강창헌 한국전기이륜차배달라이더협회 회장 ▲이의한 세계의료미용교류협회 총재 ▲권순길 퓨전아이디 대표 ◆법조부문 ▲현천욱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조재연 제34대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 ▲허영범 법무법인 화우 고문 ▲안영호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박성준 특허법인 이룸리온 변리사(미국 변호사) ▲이재권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 ▲오승준 법률사무소 BHSN 대표변호사 ▲김수한 법무법인 이로 변호사 ◆언론부문 ▲백종운 한국잡지협회 회장 ▲박두환 한국전문신문협회 회장 ▲김광탁 내외뉴스통신 대표이사 ▲이남석 더스쿠프 대표 ▲김재수 국제언론인클럽 이사장 ▲송운 우리뉴스 대표이사 회장 ◆학계부문 ▲박경삼 서울종합예술학교 석좌교수 ▲정국현 한국체대 교수 ▲하주용 인하대 교수 ▲김호석 경기대 교수 ◆의료부문 ▲김철수 H+양지병원 이사장 ▲최성구 일동제약 사장 ▲김진국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 ▲강정호 미니쉬치과병원 대표원장 ▲박성주 박성주ZOE피부과 원장 ▲남상규 한국의약품 유통협회 수석부회장 ◆문화부문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송수근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장동석 대한민국한석봉서예미술협회 이사장 ▲앙드레 정 검증감찰글로벌방송 세계본부 IO-WGCA 글로벌대표의장 ▲방형주 방송인 ▲이동준 영화배우 ▲조항조 가수 ▲박상철 가수 ▲서지오 가수 ▲헤라한 팝페라·가수 모델테이너 ◆명장부문 ▲이상재 장례지도사협회 회장 ▲박미정 대한민국 꽃차 명인 ▲박영길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김도윤 백년가게 부강옥 대표 ◆중소기업부문 ▲한광석 서울화장품 회장 ▲김대식 케이앤씨 서비스 대표이사 ▲이성용 태봉광업 회장 ▲오세원 세원인프라 회장 ▲이기영 백련가 F&C 회장 ▲김형준 에이티세미콘 회장 ▲김형석 엔씨원 회장 ▲정창호 싸이몬 대표이사 ▲정계현 서경종합건설 대표이사 ▲이경삼 한민식품 회장 ▲유동균 솔루엠 전무이사 ▲유정규 유코브릭스 사장 ▲백효종 화람한우 대표 ▲김정희 케이페키 대표
  • 전남 단체장 선거법 위반···3명 검찰 송치, 2명 무혐의

    전남 단체장 선거법 위반···3명 검찰 송치, 2명 무혐의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전남 기초단체장들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은 전남 기초단체장은 강진원 강진군수, 김성 장흥군수, 이병노 담양군수, 김철우 보성군수, 강종만 영광군수 등 모두 5명이다. 경찰은 이 중 강진원·김성·이병노 군수 등 3명에 대해서는 혐의가 입증된다고 판단해 검찰에 송치했다. 강진군수는 선거를 한 달가량 앞두고 선거구민 10여명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기부행위에 관여한 혐의다. 장흥군수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신분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내 경선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담양군수는 주민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지인에게 조의금을 전달한 혐의와 관련 사건 참고인의 변호사를 대리 선임해주고 선임비까지 대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달리 김철우·강종만 군수는 증거불충분에 따른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남에서는 6·1지방선거 과정에서 192건의 선거법 위반 행위가 발생했다. 경기도의 227건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다. 검찰에 고발된 사건만 해도 전남은 전국 314건 가운데 44건(14%)으로 가장 많았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공소시효는 선거일로부터 6개월이다. 6·1지방선거 공소시효는 오는 12월 1일 끝난다.
  • 6·1 지방선거 새 당선자 평균재산 15.9억…“0 하나 더 붙였다” 실수도

    6·1 지방선거 새 당선자 평균재산 15.9억…“0 하나 더 붙였다” 실수도

    올해 6·1 지방선거에서 새로 선출된 공직자 814명이 신고한 평균 재산은 15억 9162만원으로, 4년 전(8억 2844만원)과 비교해 약 2배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방선거 당선자 중 광역자치단체장 13명, 교육감 8명, 기초단체장 148명, 광역의원 645명 등 신규 당선자 814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공개했다. 재선된 당선인 등 323명과 기초의원은 이번 공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에 공개된 재산은 지난 7월 1일 기준 재산신고서에 포함된 본인, 배우자, 직계 존·비속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예금, 주식 등이다. 재산 총액으로는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이 527억 7000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임형석 전남도의원(415억 3000만원), 김성수 경기도의원(271억 4000만원) 등의 순이었다. 광역단체장 중에서는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41억 3000만원을 신고해 1위에 올랐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40억 9000만원), 김동연 경기도지사(39억 9000만원), 최민호 세종시장(36억 3000만원), 김관영 전북도지사(29억 1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서울 구청장 중 조 구청장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문헌일 구로구청장이었다. 문 구청장은 비상장주식 119억원을 포함해 총 143억 895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박강수 마포구청장(74억 2933만원), 정문헌 종로구청장(49억 4011만원), 김경호 광진구청장(42억 7469만원) 등의 순이었다. 서울 새 구청장들의 평균 재산은 59억 8821만원으로 집계됐다. 입력 실수 해프닝도 있었다. 서울시의원 중 100억~200억원대 재산을 신고해 1위와 2위를 차지한 의원들은 알고보니 신고를 잘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진혁 의원은 201억 2094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공개 대상 서울시의원 83명 중 1위에 올랐으나, 신고 오류였다고 밝혔다. 충남 보령시 천북면의 조부 소유 토지를 201억 5900만원으로 신고했는데, 실제 공시지가는 2015만 9000원이었다. 최 의원은 “재산 신고를 할 때 1000원 단위에서 끊어서 입력해야 하는데, 직원이 이에 익숙하지 않아 잘못 신고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130억 2399만원을 신고해 서울시의원 중 2위를 기록한 이병윤 의원도 입력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 토지가 115억 1119만원으로 등록됐는데, 이 의원은 “10억원이 조금 넘는 땅인데 신고할 때 실수로 0을 하나 더 붙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인사혁신처 측은 단순한 오기나 실수일 경우 보완 명령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 홍준표 대구시장 40억원 재산 신고…김순란 북구의원 126억원 최고

    홍준표 대구시장 40억원 재산 신고…김순란 북구의원 126억원 최고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새로 선출된 대구지역 지방자치단체장과 광역의원의 평균 재산 신고액은 24억 5599만원으로 집계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6·1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 현황’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홍준표 대구시장은 40억 9627만 1000원을 신고했다. 전국 13개 광역단체장 중 두번째로 많은 액수다. 홍 시장은 본인과 부인 공동 명의로 된 서울 송파구 소재 151㎡ 규모 아파트의 기준 시가가 올라 부동산 가액이 3억 3000여만원 늘었다. 반면 예금은 10억 7394천원에서 8억 4232만 5000원으로 1억 6506만 9000원 줄었다. 기초단체장 중에서는 최재훈 달성군수가 85억 1593만 6000원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 비상장주식 1만 2000주 가액이 48억 8378만 4000원이었고,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 상가 등 부동산이 39억 2393만 4000원이다. 시의원 중에서는 김재용 의원이 60억 787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태선 의원 43억 2389만원, 류종우 의원 39억 2352만원, 박종필 의원 34억 729만원 등의 순이었다. 가장 적게 재산신고를 한 시의원은 손한국 의원으로 금융 채무 3억 3147만원의 영향으로 마이너스 1억287만원을 신고했다. 대구지역 재산 공개 대상자 가운데 구·군의원 84명의 평균 재산 신고액은 11억 6545만원이었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기초의원은 김순란 북구의원으로 126억 6869만원을 신고했다.
  • 김동연 38억 9000만원 · 임태희 47억 4000만원 신고

    김동연 38억 9000만원 · 임태희 47억 4000만원 신고

    김동연 경기지사가 38억 9000여만원,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47억 4000여만원의 재산내역(7월 1일 기준)을 신고했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6·1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을 보면 김 지사의 재산 신고액은 38억 9110만원이다. 김 지사 본인과 배우자, 모친 명의의 서울 마포와 강남 아파트 등 건물 27억 1100만원, 예금 12억 2568만원 등이다. 신고대상 광역단체장 13명 가운데 김진태 강원지사 41억 3911만원, 홍준표 대구시장 40억 9627만원에 이어 3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앞서 김 지사는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5월 14일) 때 40억 5354만원을 신고했는데 1억 6244만원이 줄었다. 김 지사 측은 선거후원금으로 재산이 일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47억 4487만원을 신고해 종전 신고액 40억 5658만원보다 6억 8829만원 늘었으며 대부분(5억 4913만원) 가액변동에 따른 것이다. 본인과 배우자, 모친 명의의 성남 분당지역 아파트·상가·오피스텔 등과 대지(298㎡) 등을 신고했다. 임 교육감은 이번에 신고한 시·도교육감 8명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았다. 경기지역 23명의 기초단체장 가운데 이상일 용인시장이 46억 948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1억 9810만원을 신고했다. 경기도의원의 경우 김성수(국민의힘·하남2) 의원이 271억 4013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조희선(국민의힘·비례) 의원 97억 1641만원, 오준환(국민의힘·고양7) 의원 79억 6548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호동(국민의힘·수원8) 의원은 -8억 8210만원을 신고했다.
  • 정원오 성동구청장,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선임

    정원오 성동구청장,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선임

    정원오(사진) 서울 성동구청장 겸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상임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공동 위원장에 선임됐다. 민주당 내 자치분권을 대표하는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에 기초단체장이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9일 KDLC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28일 이재명 대표 주재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구청장과 양승조 전 충남지사를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공동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는 최고위원회 직속으로 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광역·기초), 지방의원, 시·도당 자치분권위원장 등을 총망라한 자치분권 최고기구다. 정 구청장은 현직 기초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위원장에 올랐다. 정 구청장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서울 구청장 중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3선 고지에 올랐다. 당시 성동구민들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60.9%를 몰아줬지만 구청장으로는 민주당 후보인 정 구청장에게 57.6%의 지지를 보내는 교차투표를 했다. 여기에 정 구청장은 기초의원·광역의원·기초단체장·일반회원까지 함께 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자치분권 조직인 KDLC 상임대표도 맡고 있다. 정 구청장은 “민생의제들을 잘 경청하여 당과 지도부에 제대로 전달하는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與, 국회의원도 공직후보자 기초자격시험 본다…“성범죄·음주운전 공천 배제”

    與, 국회의원도 공직후보자 기초자격시험 본다…“성범죄·음주운전 공천 배제”

    최재형 “집행유예 이상 선고시 공천배제”스토킹, 성범죄, 아동·청소년 관련 범죄음주운전 벌금형만 선고돼도 공천 배제‘음주운전 벌금형’ 이재명 보란 듯 명시국민의힘이 현역 국회의원도 차기 공천을 받으려면 깐깐한 공천자격시험을 거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스토킹을 포함한 성범죄, 음주운전은 벌금형만 선고 받아도 공천에서 배제한다. 또 죄명과 상관없이 집행유예 이상의 형을 선고 받는 사람들도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광역·기초의원 대상→국회의원 확대 최재형 당 혁신위원장은 26일 국회에서 전체 회의를 마친 후 브리핑에서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를 (확대) 도입하기로 했다”면서 “국회의원,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전원에 대해 자격심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광역·기초의원 출마 후보자에게 시행됐던 시험 대상을 국회의원으로 확대한 것이다. 대상별 자격 기준 등 구체적 사항은 시험을 전담하는 별도 기구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혁신위는 자격시험의 공식 명칭을 기존의 ‘PPAT’(People Power Aptitude Test)에서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로 변경했다. ‘PPAT’라는 이름으로 해당 제도를 도입한 이준석 전 대표와 거리를 두려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최 위원장은 “이 제도의 취지를 좀 더 명확하게 표현해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부인했다.음주운전 공천 배제 이재명 노렸나 혁신위안, 비대위 의결 거쳐야 공식화 이번 ‘2호 혁신안’에는 공직후보자 추천시 부적격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죄명과 관계없이 집행유예 이상의 형이 확정되거나, 공천 신청 당시 하급심에서 집행유예 이상의 판결을 선고받은 사람은 공천에서 배제된다. 특히 스토킹 범죄를 포함한 성범죄나 아동 및 청소년 관련 범죄, 음주운전 등에 대해서는 벌금형만 선고돼도 공천에서 배제된다. 음주운전자 공천 배제는 음주운전 벌금형 전력을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보란 듯 넣은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받은 약식명령 결정문을 보면 이재명 대표는 2004년 5월 오전 1시 2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중앙공원 앞 노상까지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0.158%의 면허취소 수준으로 음주운전을 해 벌금 150만원을 선고를 받은 것으로 나와 있다.  혁신위가 내놓은 혁신안은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공식화된다. 최 위원장은 정진석 비대위원장에게 이날 의결된 혁신안을 미리 전달했다.
  • 충남·충북·경북 13개 기초단체장과 국회의원 “동서횡단철도 조기 건설하라”

    충남·충북·경북 13개 기초단체장과 국회의원 “동서횡단철도 조기 건설하라”

    충남·충북·경북 등 3개 도 13개 시장·군수와 소속 국회의원들이 서해안 서산~동해안 울진까지 동서축을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조기 건설을 촉구했다. 천안시는 26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과 국회광장에서 충남·충북·경북 3개도 13개 시장·군수와 소속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한 연석회의 및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되지 못하고 추가 검토사업으로 포함된 것에 대해 아쉬움은 표명하며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국가재정법에 따르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인 경우 국무회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을 수 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천안∼영주∼봉화∼울진’ 등을 잇는 총연장 330㎞, 약 3조 70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전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 공약에 반영된 사업이자 현 윤석열 정부의 대선공약에도 포함됐다. 그러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 최종 계획에 반영되지 않았다. 협력체 대표인 박상돈 천안시장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은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할 사업”이라며, “13개 시?군과 소속 국회의원들과 결의를 다지고 협력해 사업이 조기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양천,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기간 단축 건의

    양천,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기간 단축 건의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이 재건축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에 앞장섰다. 양천구는 지난 14일 열린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서 이 구청장이 선제적으로 제시한 재건축 안전진단기준 완화 및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한 안건이 채택돼 이를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구청장은 지금까지 의무적으로 받아야 했던 공공기관의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를 구청장 등 기초자치단체장이 요청하는 경우에만 시행하도록 제안했다. 이는 앞서 국토부가 지난달 16일 ‘국민 주거 안정 실현 방안’을 통해 밝힌 현행 의무화돼 있는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를 지방자치단체에서 요청한 경우에만 실시하도록 한 계획을 구체화한 것이다. 이 구청장은 국토부가 밝힌 요청자인 지방자치단체장을 시장 등 광역단체장이 아닌 구청장 등 기초단체장으로 한정하는 것을 제안했다. 이 구청장은 “정비계획 입안권자인 기초단체장이 지역 특성과 노후 단지 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안전진단기준을 완화할 때 적정성 검토가 진행 중인 공동주택단지에도 개정 규정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건의안에 포함됐다. 기존에는 안전진단기준을 통과하지 못해 재건축에 들어가지 못할 경우 현지 조사와 안전진단 용역 재시행 등을 위해 2년여의 시간과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이 구청장은 “공동주택 재건축 문제는 양천구뿐만 아니라 서울시 전 자치구가 관심을 갖고 한목소리를 내야 할 시점”이라면서 “이번 국토부 의견 요청을 통해 노후화된 주거 환경 및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국민을 지키기 위한 제도 개선이 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금천, 공약 실천 점검 주민배심원제 운영

    금천, 공약 실천 점검 주민배심원제 운영

    서울 금천구가 오는 20일까지 2022년 공약실천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배심원을 운영한다. 31일 구에 따르면 주민배심원은 공약 실천의 시민운동인 매니페스토 운동의 하나로 주민이 직접 공약의 이행 과정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제도다. 구는 공약 관리 전문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의뢰해 무작위 전화걸기(RDD)로 주민배심원 35명을 선발했다. 주민배심원은 구의 공약 조정에 대한 개선 방안 등을 제시하고, 최종 승인에 대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특히 주민배심원들은 민선 8기 첫해인 올해엔 공약실천계획서 초안을 평가하고, 실질적인 이행 방법에 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부터 주민들에게 공약의 이행 상황을 점검받아 왔고, 이러한 노력을 토대로 전국 기초단체장 대상 공약 이행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SA)을 받았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구청장의 공약은 주민과 구청장 간의 계약”이라면서 “모든 공약을 완수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방 소멸 방치하면… 대한민국 망한다”

    “지방 소멸 방치하면… 대한민국 망한다”

    “지방소멸 문제는 국가비상사태와 맞먹는 문제입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줄이는 문제에 대해 중앙 정부가 손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지난 26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대통령실 출입 기자단 간담회에서 “중앙정부는 지자체가 열심히하면 해결될 문제처럼 방치하고 있다. 이대로면 대한민국은 망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포항시 인구는 이미 5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며 “국립대학의 몰락 등도 기울어진 운동장 때문이다. 시장경제 논리에 맡겨놔서는 해결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이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을 맡아 지역 기초단체를 대표하긴 하지만 대통령실 출입 기자를 상대로 ‘지방소멸’에 대해 강력한 목소리를 낸 것은 ‘포스코홀딩스 본사 이전’에 사활을 걸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이 시장은 포스코홀딩스 서울 본사 설립과 관련 “수도권 집중 현상은 지방 소멸로 귀결되고, 결국 국가 경쟁력을 떨어뜨려 포항 시민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며 “포스코는 반드시 포항에 본사를 둬야 한다”고 계속해 주장했다. “포스코홀딩스 측과 본사 이전에 합의했는데도 포항시내 곳곳에 엄청나게 많은 현수막이 걸려있는 이유가 뭐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이 시장은 “합의서 내용대로 이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징후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특히 삼성은 자기네 회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다고 시위자들을 고발하거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 그런데 국민기업이라는 포스코는 그렇게 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포스코홀딩스 본사가 포항으로 이전하면 광주나 부산, 울산 등에서도 금호, 롯데, 현대 지주사의 지방 이전에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시장은 공무원 채용과 관련 “지방을 살리려면 헌법을 개정해서라도 공무원의 50%를 3자녀 이상 가정에서 채용하고 나머지 50%는 일반경쟁으로 돌려야 한다”며 “정부와 공기업뿐만 아니라 민간기업도 지방소멸 문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달 전국기초단체장협의회 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한 이 시장은 앞으로도 전국 지자체를 상대로 ‘포스코홀딩스 본사 포항 이전’ 문제를 최대 현안으로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 ‘李 방탄’ 당헌 밀어붙이는 비대위… 비명계 “일사부재 위반한 꼼수”

    ‘李 방탄’ 당헌 밀어붙이는 비대위… 비명계 “일사부재 위반한 꼼수”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재상정한 ‘이재명 방탄’ 논란 당헌 80조 1항 개정안(부정부패 혐의 기소 시 당직 정지 징계 취소 판단 주체를 윤리심판원에서 당무위원회로 변경)이 25일 당무위에서 통과됐다. 비명(비이재명)계는 당 지도부가 일사부재의 원칙, 당헌·당규까지 어기며 밀어붙이는 건 오는 28일 ‘이재명호(號)’ 출범 전에 ‘이재명 사당화’ 정지작업을 끝내겠다는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중앙위원회에서 한 차례 부결된 데다 비명계 반발이 거세 26일 최종 관문인 중앙위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당무위는 친명(친이재명)에 가깝고 중앙위는 구주류인 친문(친문재인)이 많은 것으로 평가된다. 민주당은 이날 당무위를 열고 당헌 80조 1항 개정안을 의결했다. 비대위는 전날 중앙위에서 부결된 당헌 개정안 가운데 개딸(개혁의 딸) 등 강성 당원들을 중심으로 한 ‘이재명 사당화’ 우려가 제기된 당헌 14조 2항 신설안(권리당원 전원투표가 전국대의원대회 의결보다 우선)을 삭제한 수정안, 즉 당헌 80조 1항 개정안만 당무위에 다시 올렸다. 신현영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중앙위가 끝나면 회기가 끝난다. (26일 중앙위는) 또 다른 회기가 시작된다”며 “같은 회기에 원안이 상정된 것도 아니고 수정안이 올라온 것이기 때문에 일사부재의 원칙을 위반한 게 아니다”라고 했다. 또 “중앙위 회의 개최 5일 전까지 공고·통지 규정이 있는데, 긴급 의결이 있으면 당무위에서 달리 정할 수 있다”며 “쟁점이 된 권리당원 전원투표를 덜어냈고, 충분히 논의돼 이견이 없는 당헌 개정안은 비대위에서 마무리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당무위에서 이견이 없었다”고 했다. 앞서 이날 의원총회에선 당초 친명계와 비명계의 충돌이 예상됐지만 박용진 당대표 후보만 관련 언급을 했고, 격론 없이 조용히 끝났다. 박 후보는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 자유토론에서) 부결된 전체 안건이 일부 수정만 해서 올라오는 것이 자의적이지 않냐는 우려의 말씀을 드렸다”면서 “다음 지도부에 당헌 개정 역할을 넘기고 시간을 좀더 갖게 됐다고, 그리고 당헌 개정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깊이 있는 숙의가 가능해졌다고 판단했던 제 생각이 어제 하루로 끝나 아쉽다”고 했다. 비명계와 친명계는 의총이 아닌 장외에서 맞붙었다. 비명계 이상민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전체가 부결됐는데, 그중 일부를 재상정해 심의에 부치는 건 명백히 일사부재의 원칙 위반”이라고 했다. 조응천 의원은 MBC에서 “(당헌 80조 1항 재상정은) 비대위 월권”이라고 했다. 반면 친명계 정청래 최고위원 후보는 BBS에서 당헌 개정안 부결을 두고 “중앙위원은 주로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기초단체장 이렇게 구성돼서 (당심과) 많이 다른 것”이라며 “당원들의 마음인 ‘당심’과 국회의원들의 마음인 ‘의심’이 너무 차이 나는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했다. 장경태 최고위원 후보도 페이스북에서 “‘당원 중심 정당’, ‘검찰이 좌지우지할 수 없는 정당’으로 가고자 하는 노력이 중앙위 부결로 막혔다”며 “당원 요구와 명령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다”고 했다. 개딸들은 민주당 당원 게시판을 통해 “당원은 중앙위원회의 하수인에 불과하다는 거냐”, “표를 달라고 할 때는 온갖 감언이설을 하더니 당원 권리 강화를 반대하는 거냐”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 ‘李방탄’ 당헌 밀어붙이는 비대위…비명계 “일사부재 위반한 꼼수”

    ‘李방탄’ 당헌 밀어붙이는 비대위…비명계 “일사부재 위반한 꼼수”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재상정한 ‘이재명 방탄’ 논란 당헌 80조 1항 개정안(부정부패 혐의 기소 시 당직 정지 징계 취소 판단 주체를 윤리심판원에서 당무위원회로 변경)이 25일 당무위에서 통과됐다. 비명(비이재명)계는 당 지도부가 일사부재의 원칙, 당헌·당규까지 어기며 밀어붙이는 건 오는 28일 ‘이재명호(號)’ 출범 전에 ‘이재명 사당화’ 정지작업을 끝내겠다는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중앙위원회에서 한 차례 부결된 데다 비명계 반발이 거세 26일 최종 관문인 중앙위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당무위는 친명(친이재명)에 가깝고 중앙위는 구주류인 친문(친문재인)이 많은 것으로 평가된다. 민주당은 이날 당무위를 열고 당헌 80조 1항 개정안을 의결했다. 비대위는 전날 중앙위에서 부결된 당헌 개정안 가운데 개딸(개혁의 딸) 등 강성 당원들을 중심으로 한 ‘이재명 사당화’ 우려가 제기된 당헌 14조 2항 신설안(권리당원 전원투표가 전국대의원대회 의결보다 우선)을 삭제한 수정안, 즉 당헌 80조 1항 개정안만 당무위에 다시 올렸다. 신현영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중앙위가 끝나면 회기가 끝난다. (26일 중앙위는) 또 다른 회기가 시작된다”며 “같은 회기에 원안이 상정된 것도 아니고 수정안이 올라온 것이기 때문에 일사부재의 원칙을 위반한 게 아니다”라고 했다. 또 “중앙위 회의 개최 5일 전까지 공고·통지 규정이 있는데, 긴급 의결이 있으면 당무위에서 달리 정할 수 있다”며 “쟁점이 된 권리당원 전원투표를 덜어냈고, 충분히 논의돼 이견이 없는 당헌 개정안은 비대위에서 마무리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당무위에서 이견이 없었다”고 했다. 앞서 이날 의원총회에선 당초 친명계와 비명계의 충돌이 예상됐지만 박용진 당대표 후보만 관련 언급을 했고, 격론 없이 조용히 끝났다. 박 후보는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 자유토론에서) 부결된 전체 안건이 일부 수정만 해서 올라오는 것이 자의적이지 않냐는 우려의 말씀을 드렸다”면서 “다음 지도부에 당헌 개정 역할을 넘기고 시간을 좀더 갖게 됐다고, 그리고 당헌 개정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깊이 있는 숙의가 가능해졌다고 판단했던 제 생각이 어제 하루로 끝나 아쉽다”고 했다. 비명계와 친명계는 의총이 아닌 장외에서 맞붙었다. 비명계 이상민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전체가 부결됐는데, 그중 일부를 재상정해 심의에 부치는 건 명백히 일사부재의 원칙 위반”이라고 했다. 조응천 의원은 MBC에서 “(당헌 80조 1항 재상정은) 비대위 월권”이라고 했다. 반면 친명계 정청래 최고위원 후보는 BBS에서 당헌 개정안 부결을 두고 “중앙위원은 주로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기초단체장 이렇게 구성돼서 (당심과) 많이 다른 것”이라며 “당원들의 마음인 ‘당심’과 국회의원들의 마음인 ‘의심’이 너무 차이 나는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했다. 장경태 최고위원 후보도 페이스북에서 “‘당원 중심 정당’, ‘검찰이 좌지우지할 수 없는 정당’으로 가고자 하는 노력이 중앙위 부결로 막혔다”며 “당원 요구와 명령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다”고 했다. 개딸들은 민주당 당원 게시판을 통해 “당원은 중앙위원회의 하수인에 불과하다는 거냐”, “표를 달라고 할 때는 온갖 감언이설을 하더니 당원 권리 강화를 반대하는 거냐”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 경기도시장군수협, 할 일 많은데 ‘감투싸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등 경기도 소재 자치단체들 간에 협의할 현안이 산더미처럼 쌓이고 있지만, 정작 경기지역 기초자치단체장 협의체인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민선 8기 취임 2개월이 다 지나도록 회장·부회장 등 임원진 선출조차 못 하고 있다. 21일 경기도 지방자치단체들에 따르면 31개 시군은 과거에는 임기 시작 전 사전 협의를 거쳐 임원진을 선출하고 7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임원진은 회장 1명, 부회장 3명, 사무처장 1명, 감사 1명, 대변인 1명으로 구성됐다. 회장·부회장·감사는 총회에서 선출하고 사무처장과 대변인은 회장이 지명했다. 회장은 관례적으로 31명의 시장·군수 중 다수당의 최다선 기초단체장이 맡았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선 국민의힘이 24명의 당선자를 내 다수당이 됐으며, 최다선은 3선의 김성제 의왕시장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국회의원 출신들이 ‘체급’을 낮춰 기초단체장에 대거 당선되면서 분위기가 미묘해졌다. 과거에는 시장·군수 등 기초단체장에 국회의원 보좌관이나 비서관, 광역의회의원(경기도의원) 또는 공무원 출신들이 많이 당선됐다. 국회의원은 시장·군수·광역의원 공천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해 사실상 ‘갑’의 위치에 있다. 이 때문에 의왕시장 3선에 오른 김 시장이 아닌 이현재 하남시장·주광덕 남양주시장·이상일 용인시장 등 재선 국회의원 출신 기초단체장이 협의회장을 맡아야 한다는 기류가 형성됐다. 현재 임시 회장은 재선 국회의원 출신 중 연장자인 이현재 시장이 맡고 있다. A 시장은 “벌써 임원진을 선출했어야 하는데 국회의원 출신이 회장을 맡아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어 협의회가 공전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B 시장도 “대놓고 말은 하지 않지만 ‘다음에 다시 논의하자’는 식으로 자꾸 시간을 끌고 있다”면서 “내심 ‘너희들(비국회의원 출신)이 알아서 나를 옹립하라’는 뜻 아니겠냐”고 말했다. 임원진 선출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사무국도 겉돌고 있다. 사무국 상근자 6명 중 사무국 업무를 총괄하는 사무국장과 도정 현안을 조율하는 자치팀장, 연간 업무 계획과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연락 업무 등을 담당하는 주무관 2명이 공석이다. 이에 대해 사무국 측은 “8월 말까지 회장 후보 추천이 이뤄지면 9월 초나 중순에 임원 선출을 위한 회의를 할 예정”이라며 “꼭 국회의원 출신 시장들 때문에 의견 조율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 이강덕 포항시장, 전국 기초단체장협의회 회장 도전… “비수도권 어려움 알려야“

    이강덕 포항시장, 전국 기초단체장협의회 회장 도전… “비수도권 어려움 알려야“

    이강덕 포항시장이 민선 8기 전반기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에 선출됐다. 이 시장은 다음 달 예정된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 선거에도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18일 오전 안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민선8기 제1차 정기회의를 열어 이 시장을 만장일치로 전반기 협의회장에 선출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북시장군수협의회 총무는 손병복 울진군수가 맡았다. 회장단 임기는 2년이다. 이 시장은 앞으로 경상북도 23개 시장·군수를 대표해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원으로 경북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게 된다. 중앙정부에 지역의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 전달, 지역 정책 입안과 개선사항 건의 등이 핵심 임무다. 또 각 시군 간 협력 사업과 공동 관심사와 관련한 사업 등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역할도 한다. 특히 이 시장은 다음 달 열리는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 회장 선거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포항 지역의 최대 현안인 포스코 홀딩스 본사 포항 이전 문제를 지역 균형발전 등에 결부해 전국적인 이슈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이 시장은 통화에서 “여건이 허락한다면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에도 도전, 당선 후 비수도권의 어려움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로 삼고 싶다”며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주도 균형발전을 위한 동력을 마련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위기의 정의당/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위기의 정의당/박록삼 논설위원

    2004년은 한국 진보정당사에 큰 획을 그은 시기다. 노동자ㆍ농민 등 일하는 사람들을 대표하는 정당을 표방한 민주노동당은 17대 총선에서 13.1%의 정당 득표로 국회의원 10명을 배출, 진보정당의 첫 원내 진출이라는 신기원을 이뤘다. 2002년 대선에서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라는 유행어와 함께 돌풍을 일으킨 권영길 대표의 높은 인지도와 함께 1인 2표 정당명부 투표제가 처음 도입된 덕이었다. 단병호 전 의원은 당시 개원 첫날 늘 입던 점퍼 차림으로 국회에 들어섰다. 1990년대 노동운동의 상징과도 같던 단 전 의원은 “노동자를 대변하는 의원이 단 한 명만이라도 있었길 바랐다”고 등원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권영길, 단병호, 노회찬, 심상정, 강기갑 등 ‘스타 의원’이 등장했고, 거대 양당 독점 체제의 정치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아쉽게도 그 시절이 딱 정점에 가까웠다. 이후 진보정당의 위기와 내홍은 본격화됐다. 이른바 민족해방(NL)ㆍ민중민주(PD)라는 고전적인 노선 다툼이 제기되며 한국 사회에 처음으로 ‘종북’이라는 말이 만들어지는 등 분열이 극단으로 치달았다. 2008년 결국 노회찬, 심상정, 조승수 등이 탈당하며 진보신당ㆍ민주노동당으로 갈라졌다. 이후 2012년 통합진보당으로 어렵사리 다시 합당했지만 또다시 진보정의당으로 분당하고, 남은 통진당 역시 2014년 박근혜 정부 시절 헌법재판소 결정에 의해 해산되고 말았다. 그리고 이런 분열이 거듭되는 가운데 국민들의 기대와 관심도 점점 식어 갔다. 정의당은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광역·기초의원 9명만 당선되는 참패를 거뒀다. 오히려 원외 진보정당인 진보당이 기초단체장 포함해 21명의 광역·기초의원 당선으로 약진했다. 정의당 지도부는 참패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며 비대위 체제에 접어들었지만 위기 상황은 여전하다. 비례대표 5명의 총사퇴를 요구하는 당원 총투표가 발의돼 이달 중 투표가 이뤄진다. 투표 결과의 구속력은 없지만 당원에 의해 선출된 비례대표 신임 투표 성격이기에 가결될 경우 거부할 수 없다. 유일한 원내 진보정당을 자처하기에 정의당의 위기가 곧 진보정치의 위기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진보정당의 다양성을 고민할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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