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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억 선거비 갚느라 택시기사 전향?”…이준석 측 “못 받아도 흑자”

    “30억 선거비 갚느라 택시기사 전향?”…이준석 측 “못 받아도 흑자”

    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득표율 10%를 넘지 못해 선거 비용을 한 푼도 보전받지 못하게 됐다. 하지만 개혁신당 인사들은 이번 선거가 오히려 ‘흑자’라고 주장했다. 3일 서진석 개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선거 비용과 관련 “이미 후원금으로 다 충당했다. 정당 보조금 다 반납해도 흑자라는 얘기”라고 밝혔다. 그는 한 네티즌이 전날 SNS에 올린 “이준석 지지자들에겐 미안하지만 이준석은 왠지 득표율 10%가 안 돼 선거비 수십억원 갚느라고 정치 은퇴하고 택시기사로 전향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는 글을 공유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또 다른 글에서도 서 부대변인은 “개혁신당과 이 후보는 정당 보조금 지출 없이 후원금으로만 이번 대선을 치러냈다. 당원들이 모아주신 후원금, 국민의 혈세로 받는 정당 보조금이 얼마나 귀한 돈인지 알고 허투루 쓰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준석 후보는 대선에서 291만 7523표를 받아 득표율 8.34%에 그쳤다. 선관위는 득표율 10% 이상 후보에게 선거 비용의 절반을, 15% 이상에게는 전액을 보전해준다. 이번 대선의 선거비용 제한액은 약 588억원으로, 제20대 대선보다 약 75억원(14.7%) 증가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받게 될 전체 보전금은 약 115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선거 비용 보전을 위해 김문수 후보와 결국 단일화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이준석 후보는 대선을 완주하며 수십억원의 선거 비용을 떠안게 됐다. 이준석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약 30억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개혁신당 선거대책본부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던 김철근 당 사무총장도 2일 저녁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통해 ‘선거 자금 때문에 단일화할 것이라는 일각의 예상이 있었다’는 질문에 “혹자는 선거 자금 때문에 마지막까지 다른 얘기를 하는데 ‘적자’ 선거 운동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자금이 굉장히 부족했다. 1당, 2당 같은 경우는 대략 500억원 정도를 운영한다면 저희는 10분의 1 정도로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범위 내에서 활동을 하다 보니 많은 제약이 있었다. 예를 들면 선거 방송, 선거 광고, 포털 광고, 유세차, 선거운동원 등이 부족했다. 그래서 이준석 후보가 실제로 국민들에게 공감 있는 정책과 비전과 메시지를 내는 데도 상당히 어려움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우리 당은 흑자 정당”이라며 “단 1원도 적자가 없다. 선거가 다 끝나더라도 전혀 적자가 없으니 그런 걸 가지고 얘기하는 것 자체는 당을 전혀 모르고 하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준석 후보가 젊은 후보고 자기 몸과 마음을 완전히 갈아 넣는 스타일이다. 새벽 1시 반에 버스 타고 대구나 포항, 창원 등을 다녔다. 수행원을 많이 데리고 다니지도 않았다”며 “당협위원회도 다른 정당의 4분의 1~5분의 1 정도밖에 안 된다. 50개 조금 넘는 당협위원회 외에 다른 조직을 가동하는 건 꿈도 꿀 수 없는 상황이다”고 했다. 또 “심지어는 6급 선거 사무원도 1명도 없다”며 “그런 선거를 치렀기 때문에 지금 비용 얘기를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이 전 후보는 3일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 이후 패배 승복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 정말 치열했다. 무엇보다도 6개월간의 탄핵 계엄 이후 과정에서 많은 국민께서 힘들어하셨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혼란이 종식되고 다시 한번 대한민국이 도약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거 과정에서 저희가 잘했던 것, 못했던 것이 있을 텐데 잘 분석해서 정확히 1년 뒤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이 한단계 약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재테크+] 계엄령 악몽 드디어 ‘끝’…외국인 1조 쓸어담은 코스피 “강세장 신호탄”

    [재테크+] 계엄령 악몽 드디어 ‘끝’…외국인 1조 쓸어담은 코스피 “강세장 신호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으로 어두운 터널 속에 갇혔던 우리 증시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마침내 해방감을 맛봤습니다. 미국발(發) 인공지능(AI) 열풍이 태평양을 건너와 한국 증시에 든든한 날개가 되어주면서, 외국인 자금 1조원이 물밀듯 유입되며 코스피가 10개월 만의 최고점으로 솟구쳤습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66% 오른 2770.84로 마감됐습니다. 장 시작부터 1.44% 상승한 2737.92에서 출발한 지수는 하루 종일 오름세를 이어가며 2770대까지 치솟았죠. 장중 최고가는 2771.03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77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8월 1일 이후 약 10개월 만의 일입니다. 당시 지수는 2777.68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코스피가 최근 저점 대비 20% 상승을 의미하는 강세장에 진입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날 증시 급등의 주요 원인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였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50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는데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조원 이상을 순매수한 것은 지난해 8월 16일 이후 처음입니다. 기관투자가들도 204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1조 2256억원어치를 팔아 차익을 실현했습니다. 이번 증시 상승은 여러 요인이 겹친 결과로 보입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계속됐던 정치적 혼란이 새 정부 출범으로 종지부를 찍으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상법 개정과 자본시장 활성화 등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새 정부가 전략 산업에 대한 재정 지원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주식시장 활성화를 추진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확장 재정 예산 통과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한국은행은 금리를 낮추는 통화완화 정책으로 정부 재정정책의 빈자리를 어느 정도 채울 것으로 본다”며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아시아 통화 대비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원화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 증시에서도 AI 관련 기술주들이 크게 오르며 투자자들의 투심에 기름을 부은 결과 우리 증시에 날개를 달아줬습니다. 3일(현지시간) AI 대표 주자인 엔비디아 주가는 3% 가까이 상승하며 1월 이후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마이크로소프트를 넘어섰습니다. 반도체 강자인 브로드컴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각각 3%와 4% 이상 급등했습니다.
  • 충남교육청-제주4·3평화재단, 역사·인권 교육 ‘맞손’

    충남교육청-제주4·3평화재단, 역사·인권 교육 ‘맞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4일 제주4·3평화재단과 평화·인권 가치 확산, 역사교육 강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물적 자원 공유 △교원과 학생을 위한 연수와 체험프로그램 개발·보급 △업무추진 지원체계 구축 등을 담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 교육공동체가 제주 4·3을 기록하고 기억으로 이어 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평화, 역사, 인권을 위해 연대하고, 함께 걸어 나가자”고 말했다.
  • 건설업계, 李 정부에 “주택시장 정상화와 중처법 개정 필요”

    건설업계, 李 정부에 “주택시장 정상화와 중처법 개정 필요”

    건설업계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주택시장 정상화와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적정 공사비 확보 등 건설업의 위기를 해소할 정책들을 제안했다. 대한건설협회는 4일 ‘제21대 대통령 취임 건설업계 환영 성명’을 통해 “건설 산업은 공사비 상승과 지속적 규제 강화 등으로 위기에 처했다”며 새 정부에서 추진할 과제로 취득세·양도세 중과 완화, 종합부동산세 중과 폐지 등 세제 개편을 제안했다. 지방 미분양 아파트에 대해서는 취득세를 50% 경감하고, 5년간 양도세를 전액 감면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어 장기간 이어지는 공사에 대해서는 공기 연장에 따른 추가 비용 지급 근거를 법에 명시해 건설사들이 적정 공사비를 확보하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을 중대재해예방법으로 개정해 건설 현장의 자율적 안전 관리 및 안전한 경영 활동을 보장해 달라고 주문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 활성화를 통한 국민 공원 이용 복지 실현을 위한 규제 개혁 등에도 나설 것을 제안했다. 대한건설협회는 “새 정부에서는 침체한 건설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과 과감한 규제 개혁, 스마트 첨단 기술의 접목을 통해 건설산업이 미래 성장 산업이자 기술 혁신형 산업으로 전환하길 기대한다”면서 “제시한 정책 과제가 국정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 대원미디어, ‘아니메쥬와 지브리展’ 전시 개최

    대원미디어, ‘아니메쥬와 지브리展’ 전시 개최

    대한민국 대표 문화∙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048910 대표 정욱, 정동훈)가 일본 애니메이션의 황금기를 이끈 ‘아니메쥬’ 잡지와 함께 스튜디오 지브리 탄생의 비밀을 밝힐 ‘아니메쥬와 지브리展’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일본 전국 13개 도시 및 2025년 대만을 순회하며 큰 인기를 얻은 전시로 용산 아이파크몰 6층 팝콘D스퀘어 대원뮤지엄에서 오는 6월 6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개최된다. 전시에 앞서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한다. 원화, 설정 자료, 콘티 등의 다양한 제작 비하인드 자료와 함께 스튜디오 지브리의 초기 작품의 탄생 과정을 체험할 수 있고, ‘고양이버스 포토존’과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예고편 영상존’ 등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국 전시에서는 다국어 지원이 가능한 음성 가이드와 함께 ▲한국 전시장 한정판 콜라보 굿즈 ▲얼리버드 예매 및 입장 특전 증정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포토존이 추가돼 보다 풍성한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당사는 2013년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전’을 시작으로 지난해 ‘타카하타 이사오전’까지 기획을 달리해 지속적으로 스튜디오 지브리 전시회를 개최해 왔다”며 “이번 전시는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팬들의 수집 본능을 자극하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과학계 “기초과학 분야 경쟁력 강화, R&D·인재 확보 강화 기대”

    과학계 “기초과학 분야 경쟁력 강화, R&D·인재 확보 강화 기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라 지난해 33년 만의 첫 R&D 예산 삭감으로 몸살을 앓았던 과학계는 기초과학 분야 경쟁력 강화와 함께 오는 11월로 예정된 누리호 발사를 비롯한 대형 우주 프로젝트 추진이 새 정부 출범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과학계 역시 이재명 대통령에게 안정적이고 연구개발(R&D) 가능한 토양을 만들어 달라고 입을 모았다. 새 정부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과학계 이슈로는 R&D 예산 삭감으로 상처받은 과학 기술계를 달래고 처우 개선안을 마련해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다. 기초과학 분야 육성 대책과 함께 기술 패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양자와 바이오 등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구체적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은 “과학기술은 단순한 성장동력이 아닌 국가 생존전략”이라며 “과학기술을 국정 운영의 중심축으로 삼고, 안정적인 R&D 투자 확대를 통해 예산 삭감의 후유증을 해소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 트럼프 정부에서도 연구개발(R&D) 예산의 대폭 삭감으로 고급 인재 유입 기회가 열렸다. 이에 인재 쟁탈전이 시작됐는데, 한국은 리더십 부재로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새 정부가 출범한 이상 시급히 관련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진호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은 “인재는 장기간, 30년 이상 지속해 일관성 있게 교육, 훈련 및 지원을 추진해야 맺을 수 있는 결실이기 때문에 ‘인재 제일’의 정책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도 “과학기술과 산업 R&D, 고급 인재 양성은 반드시 함께 추진되어야 하므로 과학기술부총리와 대통령실 내 혁신 수석과 같은 핵심 컨트롤타워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인공지능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핵심 인프라를 조속히 구축하고, 관련 인재를 양성하는 데 과감한 투자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동작희망카’ 동작구 본동 고지대 구민 희망 싣고 달린다

    ‘동작희망카’ 동작구 본동 고지대 구민 희망 싣고 달린다

    서울 동작구가 노량진 본동 고지대에 위치한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 장애인, 영유아 및 보호자 등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동작희망카’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시범 운행 중이다. 시범운행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동작구는 이용현황을 모니터링하고 개선사항을 찾아내 이달 중순쯤 정식 운행에 착수한다. ‘동작희망카’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점심시간인 오후 12시부터 오후 1시는 운행하지 않는다. 주말과 공휴일에도 쉰다. 9인승 승합차 1대를 투입했다. 최대 6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용양봉저정 입구에서 출발해 청년카페 ‘더 한강’, 구립 선재어린이집, 엔씨파크 앞, 노들역을 경유해 다시 용양봉저정 입구로 돌아온다. 선재어린이집 정류소 인근에는 ▲동작 실버센터 ▲동작구 아동보호 전문기관을 비롯해, 개관을 앞둔 ▲본동 어울마당 아트홀 ▲낭만 시니어 라운지 등 다양한 공공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본동 고지대에 위치한 공공시설 이용에 어려움을 겪던 주민들이 이제 동작희망카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구민의 일상을 더 편리하고 만족스럽게 만드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코스피 5000’ 실현 기대… 증권·은행 등 금융株 불기둥

    ‘코스피 5000’ 실현 기대… 증권·은행 등 금융株 불기둥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가 공식 개시된 첫날 증권·은행·지주 관련 주식들이 줄줄이 불기둥을 세웠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부국증권(22.67%), 미래에셋증권(13.25%), 신영증권(12.62%), SK증권(11.34%), 유안타증권(6.01%), 대신증권(3.90%) 등 주요 증권주가 대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KRX증권업 지수는 8.14% 상승하며 코스피 업종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상법 개정 등을 통한 ‘코스피 5000’ 달성 의지를 거듭 밝힌 것이 증권주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흥국증권 리서치센터는 “이사의 충실의무가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되고, 자사주도 단순 매입에서 소각 의무화를 명문화하겠다고 밝혀온 만큼 유가증권시장이 활기를 띌 것이란 기대가 크다”고 분석했다. 이 대통령이 주식 투자자들의 세금을 줄여줄 배당소득세 개편 취지에 공감한다고 밝힌 점도 증권주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그간 주주환원에 앞장서 온 은행주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KB금융지주(7.90%)와 우리금융지주(7.46%), 하나금융지주(6.43%) 모두 장중 52주 신고가를 세웠다. JB금융지주(4.30%), 신한지주(7.35%) 등도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지주사 가운데에서는 한화(20.98%), CJ(12.19%)가 급등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업계는 새 정부의 정책 실행 방향, 정도에 따라 업종·종목 간 주가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중에서도 이 대통령이 1호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는 인공지능(AI) 산업과 관련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수혜주로 꼽았다.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HD현대에너지솔루션, SK이터닉스, 한화솔루션 등 종목에 대해서도 좋게 봤다. 이 대통령이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완성, 4기 신도시 개발 추진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공약한 만큼 건설주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됐다.
  • 이은주 경기도의원, 사능초 골프 꿈나무 육성 업무협약식 참석

    이은주 경기도의원, 사능초 골프 꿈나무 육성 업무협약식 참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은주 의원(국민의힘, 구리2)은 6월 4일(목), 남양주 사능초등학교에서 열린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사능초등학교 윤광현 교장과 남양주컨트리클럽(이하 남양주CC) 이태호 본부장이 골프 교육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은 자리로, 이은주 의원을 비롯해 홍정숙 사능초 학교운영위원장과 이수미 초등교장단 회장(도심초 교장)을 포함한 관내 초등학교 교장단, 진건이장단협의회 관계자 등 여러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능초등학교는 문화예술체육 공유학교로 지정되어 있으며, ‘정약용 골프스쿨’을 운영 중이다. 학교 내 설치된 골프 연습장을 활용하여 정규 수업과 방과후 활동을 연계한 골프 교육 프로그램을 실현하고 있으며, 이는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진로 체험과 스포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양주CC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의 골프 대중화 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학교 골프 교육 지원과 지역 체육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은주 의원은 그동안 학교별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환경 조성을 꾸준히 강조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만들어가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했다. 이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역 내 자원과 민간 기관이 함께하는 교육이야말로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이 사능초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가능성의 문을, 지역사회에는 활기찬 교육 생태계를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학교가 지역과 함께 자체의 색깔을 만들어가는 사례가 더욱 확산되어, 경기도 교육 전반에 따뜻한 변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순천만에 생태적 원시성 살린 ‘갯벌치유 관광플랫폼’ 조성

    순천만에 생태적 원시성 살린 ‘갯벌치유 관광플랫폼’ 조성

    순천시가 순천만의 생태적 원시성을 살리고, 자연과 조화되는 치유 거점으로 ‘갯벌치유 관광플랫폼’ 조성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중 ‘한국형 웰니스 관광지대’ 조성 테마사업으로 국비 160억원을 포함 총 3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교량동 복원습지 인근에 조성된다. 시는 올해 하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하반기 착공, 2027년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갯벌치유 관광플랫폼’은 단순한 관광시설이 아닌 ‘치유와 생태의 중심’이라는 미래 도시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구축된다. 시는 람사르협약의 핵심 원칙을 설계 전 과정에 반영해 순천만이 가진 원시 생태성을 훼손하지 않고 건축물과 자연의 조화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건물 또한 자연을 방해하지 않는 건축을 기본 원칙으로 한다. 습지 경관을 해치지 않는 친환경 자재를 활용하고, 최소한의 구조로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다. 핵심 프로그램은 자연 기반 치유 콘텐츠다. 갯벌 명상, 음식 치유, 마을스테이, 탐조 및 사운드워킹 등 방문객의 상태와 목적에 따라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 플랫폼을 지역 산업과 긴밀히 연결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는 물론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도모한다. 농산물, 숙박, 음식, 문화콘텐츠 등 지역 자원을 연계한 통합 관광 모델을 통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치유 전문가 양성, 로컬 비즈니스 확대, 관련 인프라 개발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갯벌치유 관광플랫폼은 순천만의 자연을 존중하고, 회복의 에너지를 품은 공간이 될 것이다”며 “치유 산업의 메카이자, 미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李 정부, 30조원대 추경…성장률 0.3%P 오를 것”

    “李 정부, 30조원대 추경…성장률 0.3%P 오를 것”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0%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증권가는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현실화하면 성장률이 0.3% 포인트 가량 높아질 것이라 내다봤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는 4일 ‘대선 이후 금융시장 방향성 점검’ 보고서에서 “이재명 정부는 35조원 이상의 2차 추경 편성을 예고하고 있는데, 지출 목적에 따라 재정승수가 달라질 수 있겠지만 국내총생산(GDP)의 1%를 넘는 규모의 추경 현실화 시 성장률은 약 0.3% 포인트 제고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김호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2차 추경(34조원 상정)과 통화당국의 금리 인하 효과 등을 고려하면 0.3% 포인트 수준의 성장률 제고 효과를 전망한다”며 “한국 수출 경기는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하는 경로를 예상한다.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 추진이 빠르게 진행된다면 내수 항목 중 소비와 투자의 회복은 3분기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 추경은 지역화폐와 취약계층 소득 지원 등 내수진작에 초점을 맞춰 발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7월 하순쯤 국회에서 의결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1차 추경(13조 8000억원) 재원 마련에 세계잉여금 및 기금 여유자금을 이미 활용한 부분을 고려할 때 하반기 추경은 대부분 적자국채 발행으로 조달될 것”이라고 했다. 코스피는 3000선 돌파 기대감이 감지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저평가 영역에서 벗어나 밸류에이션 정상화만으로도 3000시대 돌입이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 정부 정책 수혜주와 글로벌 트렌드가 맞물리는 업종에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공지능(AI), 데이터 기반 산업은 공공데이터 개방 및 국가 기반 확대의 핵심적 산업으로, 헬스케어·문화콘텐츠, 방위산업, 친환경에너지 산업 등은 국가경쟁력을 위한 핵심 산업으로 육성될 것이란 전망이다. 2차전지, 반도체 등 기존의 첨단 산업도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성장 지원 확대가 예상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테마성으로 자율주행, 드론, 수소경제, 북극항로, 방송광고, 소형모듈원자로(SMR) 등이 잠재적 이슈가 부각할 수 있다”고 했다. 대규모 재정 부양책으로 성장률이 개선되면 외환시장에서도 원화 강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나증권은 원달러 환율에 대해 “완만한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다만, 환율의 움직임은 한국 경제보다 무역분쟁과 미 달러 향방에 연동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김호정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연말 기준 1330원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 해남군, 대선 투표율 84.9%로 전남 3위

    해남군, 대선 투표율 84.9%로 전남 3위

    해남군이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84.9%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전라남도 내 3위, 전국적으로도 5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는 군민들의 높은 참여 의식과 해남의 미래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염원이 투표를 통해 표출된 결과로 풀이된다. 해남군은 관내 총 유권자 5만 6,611명 중 4만 8,058명이 투표에 참여하며 84.9%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특히 해남군은 도내 군 단위 중 두 번째로 많은 선거인수를 가진 지자체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85%에 육박하는 놀라운 뒷심을 발휘하며 높은 투표율을 달성했다. 이는 사전투표 61.47%에 이어 선거일 투표까지 합산된 결과다. 명현관 군수는 지난 4일 직원 정례회의를 통해 “높은 투표율로 선거를 잘 마무리하게 됐다”고 평가하며, 직전 대선에서 도내 16위였던 투표율이 이번 선거에서 3위까지 껑충 뛰어오른 것은 군민들과 공직자들이 합심하여 해남 발전의 계기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통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명 군수는 특히 선거 과정에서 해남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수도 해남’ 비전** ▲AI 슈퍼 데이터센터 허브 조성 ▲에너지고속도로 조성 계획이 대선 공약으로 반영되고 선거 기간 내내 이슈화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명 군수는 이러한 지역 현안에 대한 군민들의 높은 기대감이 투표율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명 군수는 해남군의 높은 투표율을 “해남의 미래 비전에 대한 군민들의 의지를 하나로 모으고, 국가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한 일치된 마음이 작용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이어 “투표를 통해 해남의 자부심이 더욱 커진 계기가 된 만큼”, 군에서도 박지원 국회의원, 전남도와 함께 해남의 미래 전략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 기초과학 분야 경쟁력 강화 기대…과학계 “R&D·인재 확보 강화 필요”

    기초과학 분야 경쟁력 강화 기대…과학계 “R&D·인재 확보 강화 필요”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라 지난해 33년 만의 첫 R&D 예산 삭감으로 몸살을 앓았던 과학계는 기초과학 분야 경쟁력 강화와 함께 오는 11월로 예정된 누리호 발사를 비롯한 대형 우주 프로젝트 추진이 새 정부 출범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과학계 역시 이재명 대통령에게 안정적이고 연구개발(R&D) 가능한 토양을 만들어 달라고 입을 모았다. 새 정부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과학계 이슈로는 R&D 예산 삭감으로 상처받은 과학 기술계를 달래고 처우 개선안을 마련해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다. 기초과학 분야 육성 대책과 함께 기술 패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양자와 바이오 등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구체적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은 “과학기술은 단순한 성장동력이 아닌 국가 생존전략”이라며 “과학기술을 국정 운영의 중심축으로 삼고, 안정적인 R&D 투자 확대를 통해 예산 삭감의 후유증을 해소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 트럼프 정부에서도 연구개발(R&D) 예산의 대폭 삭감으로 고급 인재 유입 기회가 열렸다. 이에 인재 쟁탈전이 시작됐는데, 한국은 리더십 부재로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새 정부가 출범한 이상 시급히 관련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진호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은 “인재는 장기간, 30년 이상 지속해 일관성 있게 교육, 훈련 및 지원을 추진해야 맺을 수 있는 결실이기 때문에 ‘인재 제일’의 정책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도 “과학기술과 산업 R&D, 고급 인재 양성은 반드시 함께 추진되어야 하므로 과학기술부총리와 대통령실 내 혁신 수석과 같은 핵심 컨트롤타워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인공지능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핵심 인프라를 조속히 구축하고, 관련 인재를 양성하는 데 과감한 투자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철강 위기 대응해야”…경북 포항시, 트럼프발 산업 위기 대응 호소

    “철강 위기 대응해야”…경북 포항시, 트럼프발 산업 위기 대응 호소

    경북 포항시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철강·이차전지 등 위기에 직면한 주요 산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4일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위기를 조속히 수습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위기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50%로 인상하는 포고문에 서명하면서 국내 철강 업계는 충격에 빠졌다. 철강을 주요 기반으로 두고 있는 포항지역 산업계 전반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중국산 저가 물량 공세로 침체가 지속된 가운데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이에 이 시장은 “국제적인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철강과 이차전지 분야를 적기에 지원하기 않을 경우 국가 제조업 기반이 무너질 수 있다.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야한다”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조기에 이끌어내고, 철강·이차전지 산업의 기반 유지를 위한 특별법 제정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대통령 공약 사업인 지역 의과대학 설립을 포항에 유치하기 위해 정원 확보 등에도 나설 방침이다. 기존 현안 사업인 영일만 횡단대교 및 신산업 육성 전략 등은 새 정부 기조에 맞춰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끝으로 이 시장은 “지방자치단체장 출신인 이 대통령이 지역의 어려움과 현장의 목소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지방 경제 회복과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외면하지 말고, 지역 산업과 민생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총리 김민석 ·국정원장 이종석 지명…비서실장에 강훈식

    총리 김민석 ·국정원장 이종석 지명…비서실장에 강훈식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취임 후 첫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 초대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에 더불어민주당 4선 김민석 의원과 3선 강훈식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안보실장에는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지낸 위성락 의원이,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임명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런 내용의 인사를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총리 후보자인 김 의원에 대해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역량,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갖춘 인사로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재임 당시 수석 최고위원으로 호흡을 맞췄다. 당과 국회를 국정 운영의 파트너로 삼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강훈식 의원은 1970년대생 첫 대통령 비서실장이다. 젊은 비서실장 임명으로 산적한 국정 현안을 역동적이고, 신속하게 풀어내겠다는 이 대통령의 구상이 반영됐다. 이 대통령은 “강훈식 의원은 대선을 총괄한 전략가이자 경제와 예산의 전문성을 가져 향후 국정 조력자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훈식 의원은 비서실장으로서 역할을 위해 의원직을 내려놓는다.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는 통일부 장관과 국가안전보장회의(NCS)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외교안보통일 전문가다. NCS를 책임지며 국정원의 정보 수집 능력을 강화하고 정보 전달 체계를 혁신한 경험을 토대로 통상 파고 속 국익을 지킬 적임자로 낙점됐다. 북한 문제 연구와 정책을 집행했던 전문성으로 남북관계 개선 돌파구를 열 적입자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안보실장을 맡을 위 의원은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 주러시아 대사 등을 지낸 외교안보통이다. 이 대통령은 “외교안보 분야의 풍부한 정책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용외교, 첨단 국방,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라는 국정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호처장에는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이, 대변인에는 강유정 민주당 의원이 발탁됐다. 황 전 대장은 대통령 개인을 지키는 사병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으로 혼란을 겪는 경호처 조직을 일신할 적임자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대변인으로 임명된 강유정 의원은 대선 기간 이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했으며 정치 철학과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대통령실과 언론, 국민을 잇는 가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통령은 이번 인사에 대해 “국민에게 충직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능력,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도에 우선순위를 두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새 정부의 인사는 능력을 본위로 국민통합에 중점을 두고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 ‘행정수도’ ‘과학 수도’ 등…550만 충청시대 실현 기대감

    ‘행정수도’ ‘과학 수도’ 등…550만 충청시대 실현 기대감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의 숙원사업 해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충청권 시대는 행정수도 완성과 과학수도 도약, 혁신도시 육성 등 국가 균형발전 중심으로의 도약으로 집약된다. 다만 지역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지역 민·관·정의 역량 결집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과학수도 대전’ 완성 기대감 커져이 대통령, AI·우주 산업 중심지로 육성대전은 ’과학수도 완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대덕연구특구 중심의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클러스터 전환 등을 통해 대전을 과학수도로 도약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삭감된 연구·개발(R&D) 예산 대폭 확대와 연구원·기술자 정주 여건 개선 등도 강조했다. 지역에서 주목하는 공약은 대덕연구특구 재창조와 AI·우주 산업 중심지로의 육성이다. 대전시는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4대 분야 42개 발전 과제를 발굴, 당시 이재명 후보 대선 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했다. 제안 과제는 ▲과학수도(11개 과제) ▲일류경제도시(9개 과제) ▲충청수부도시(12개 과제) ▲대표명품도시(10개 과제) 등 4대 전략 분야로 구분된다. 대전시는 이 가운데 12개 과제를 별도로 선별해 새 정부와 적극적으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세종, 행정수도 완성 기대감 부풀어군형발전,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 기대세종은 ‘행정수도 완성’에 기대감이 매우 높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대통령 집무실 세종 건립을 조기 추진 공약을 내놨다. 중단된 공공기관 이전도 조속히 재개하겠다고 제시했다. 지역에서는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에서 청와대에 이어 세종 순으로 단계적 이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세종시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첫마을 IC 신설, 제2외곽순환도로와 같은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 등 26개 현안을 해결해야 완벽한 행정 수도를 완성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세종시는 26개 대선 공약사업을 추진하는 데 총 15조 56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했다. 충남 혁신도시 완성 위한 새로운 기회공공기관 2차 이전 등 내실화 기대충남도는 ‘공공기관 2차 이전’ 등을 통한 내포 혁신도시 내실화를 기대한다. 수도권 과밀화와 지방 소멸을 완화할 핵심 과제지만 매번 정권이 바뀔 때마다 흐지부지돼 왔다. 이 대통령은 선거 유세 중 충남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을 유치해 ‘무늬만 혁신도시’가 아닌 실질적 기능을 갖추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선거 공약으로 국제 경쟁력·생산력 갖춘 디스플레이 산업 메카로 조성과 보령·태안·당진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지에 재생에너지 중심지 전환, 논산·계룡에 국방산업 발전 지원 등도 제시했다. 서해안 지역 생태복원으로 환황해권 해양관광 벨트 조성도 포함됐다. 충남도는 최근 수도권 소재 150여개 공공기관에 충남혁신도시 장점과 정주 여건 등을 담은 이전 제안서를 발송하고, 기관별 맞춤형 유치 전략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베이밸리 경제자유구역 개발, 아산항 친수공간 조성, 서산공항 조기 건설,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등도 충남도가 새 정부에 바라는 핵심 과제다. 청주공항 활주로 신설 등 충북발전 기대K-바이오스퀘어 조성 등도 제시충북은 최대현안인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신설을 기대하고 있다. 이 대통령이 이를 충북권 주요 공약으로 채택해서다. 청주공항은 전국 14개 지방공항 중 제주, 김포, 김해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연간 이용객 400만명을 기록중이다. 하지만 민군 복합공항이라는 한계로 슬롯(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7∼8회로 제한되는 등 운영에 많은 제약이 따랐다. 충북은 민간 활주로를 신설하면 연평균 12% 이상 급증하는 항공 여객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공항 안전성, 경쟁력 등을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대통령은 청주 오송을 글로벌 바이오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K-바이오스퀘어 조성과 대전∼세종∼오송∼청주공항을 잇는 CTX 건설,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제2차 공공기관 등도 공약으로 채택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충청 시대 실현은 560만 충청인 노력에 달려있다”며 “갈등과 대립을 털어내고 충청권 발전을 위해 4개 시도 민·관·정이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한국 황새 혈통을”…황새알 일본으로 ‘5개 중 1개 부화’

    “한국 황새 혈통을”…황새알 일본으로 ‘5개 중 1개 부화’

    황새 근친 번식 쌍 증가 막아라알 1개 부화, 4개 부화 성공 기다리는 중 충남 예산군은 황새의 유전적 다양성 증진을 위해 황새알 5개를 일본 효고현립 도요오카시의 황새 고향 공원에 보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도요오카시와 황새와 인간이 공생하는 지속 가능한 환경도시 실현을 위해 2013년 황새 야생복귀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교류는 군과 도요오카시가 황새의 근친 번식 쌍 증가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황새알을 일본으로 보내기 위해 환경부 CITES(절명 우려가 있는 야생 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조약) 허가와 국가 유산 청 천연기념물 국외 반출 허가를 완료했다. 일본 효고현립 황새고향공원 연구원과 사육사는 지난달 28일 군을 방문해 직접 알 5개를 휴대용 부화기에 넣어 일본으로 이송을 완료했다. 일본 효고현립 황새고향공원으로 간 황새알 5개 중 1개는 부화해 건강한 황새로 자라고 있다. 일본 측은 오는 10월 중 황새 성조 2마리를 군으로 보내기로 했다. 일본 효고현립 황새고향공원 나이토 박사는 “한국과 일본의 사육 황새 조상은 대부분 러시아 또는 중국에서 왔지만 서로 다른 혈통의 황새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교류가 양국 유전적 다양성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산황새공원 관계자는 “한국은 2015년 8마리를 시작으로 올해 250여마리까지 황새 개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전적 다양성을 위해 꾸준히 개체 교류를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AI시대에 인간은 무얼 느끼는가… 제주AI국제영화제 8일 개막

    AI시대에 인간은 무얼 느끼는가… 제주AI국제영화제 8일 개막

    “AI 시대, 인간은 무엇을 느끼고 표현하는가. 제주AI국제영화제는 기술과 예술의 접점을 탐구하는 특별한 영화 축제입니다.” 제주 출신 영화감독 양윤호 제주AI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은 “제주에서 첫 글로벌 AI 영화제 ‘2025 제주AI국제필름페스티벌’이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제주문예회관 등에서 개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개막식은 제주 AI 아나운서 ‘제이나(J-NA)’가 진행한다. 제주 신화를 소재로 한 ‘바람, 꿈’, 한국예술종합학교 A&T랩과 AI로봇 포포의 휴머니즘을 그린 ‘I’m PoPo’ 김일동(미디어아트 작가) 두 작품이 초청 상영된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본 AI필름페스티벌은 AI영화제, AI&ART 포럼, 그리고 글로벌 AI 아트교육의 세 파트로 구성되고, 유네스코, 어도비, 구글 클라우드, 네이버 클라우드,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함께 참여하며 AI가 세계 예술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막식 현장에는 영화제 포토월과 함께 공모작 수상작으로 제주 한라대학교가 제작한 미디어아트가 전시될 예정이다. 전 세계 95개국에서 1210편의 작품이 출품된 이번 AI영화 공모는 AI 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국제적 관심을 끌었다. 1, 2, 3차 심사를 거쳐 최종 18편이 선정됐다. 양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한국과 중국의 극영화가 강한 서사구성과 감정의 깊이로 인상적인 성취를 보여준 반면, 유럽과 미국의 작품들은 애니메이션, 실험영상, 파스텔톤의 미감 등에서 독창적인 형식과 분위기를 선보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대상은 프랑스 엘리엇 오를리에 감독의 ‘에볼루션’이 차지했다. 인류의 확장으로 파괴된 자연에서 오락거리로 전락한 사이버네틱 동물 왕국 속에서 자신의 새끼를 보호하고자 하는 어미 고릴라의 고향으로의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제주를 소재로 한 작품들도 주목받았다. 제주의 전통 품앗이 문화 ‘수눌음’의 공동체 정신을 다룬 ‘렛츠 수눌음’이 픽션 부분 최우수상을 받았고, 제주도민으로 구성된 제작진이 해녀 어머니 이야기로 만든 ‘COZI(코지)’가 논픽션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제주4·3사건을 배경으로 한 ‘계절은 붉게 물들고’도 화제작으로 꼽힌다. 오영훈 지사는 “AI가 영화 제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는 지금, 제주에서 글로벌 AI 전문 영화제를 개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기술과 예술의 융합시대에 제주가 그 중심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 박완수 경남지사 “이재명 대통령 취임 축하…사회 대통합 기대”

    박완수 경남지사 “이재명 대통령 취임 축하…사회 대통합 기대”

    박완수 경남지사는 4일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취임을 축하하는 입장문을 냈다. 박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님의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이제 그간의 분열과 갈등을 끝내고, 우리 사회가 대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국민적 여망을 실현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정부에서는 인구소멸을 막고 지역을 살리기 위한 균형발전정책을 국정의 우선순위에 두고, 실질적인 지방자치제의 정착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시리라 믿는다”며 “경상남도는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민의 안전,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역별 최대 8개인 경남 18개 시·군 공약으로 ▲자유무역지역 토지 분양전환 제도개선 추진, 동대구~창원 고속철 적극 검토(창원)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지원, 사천 중심 우주 5대 강국 도약(사천) 등을 말했었다. 공약에는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조성, 친환경 김해트램 조기 착공 지원(김해) ▲남부내륙철도 조기 완공 추진, 해인사 집단시설지구 워케이션센터 조성 지원(합천) ▲국도5호선 연장 조속 추진,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 추진(통영) ▲말모이 국립사전박물관·양자컴퓨팅 한글문자연구센터 건립 지원, 농촌형 공공교육·돌봄 국가책임제(의령) 등도 담겼다. 또 ▲하천 외부제방 활용 태양광 발전소 건립 지원(함안) ▲남계서원 관광 자원화 추진 지원(함양) ▲갈사산업단지 정상화 지원방안 마련(하동) ▲자연사박물관 건립 방안 모색(창녕) ▲정촌항공 국가산단 디지털밸리 첨단산단으로 조성(진주) ▲양산 ICD 내 UN 국제물류센터 유치 지원(양산) ▲풍력발전단지 단계적 조성 지원(산청) ▲탄소배출 거래 거점 조성 방안 모색(밀양) ▲남해~여수 해저터널 조기 완공(남해) ▲양촌·용정지구 해상풍력 전진기지로 육성 지원(고성) ▲거창권 적십자 병원 이전·신축 지원(거창)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추진(거제) 등도 각 지역 공약에 포함했다.
  • 관악구, 별빛내린천 통수 단면 확장 완료… “홍수는 없다”

    관악구, 별빛내린천 통수 단면 확장 완료… “홍수는 없다”

    집중호우에 대비해 홍수 피해 저감에 힘써온 서울 관악구가 별빛내린천 통수 단면 확장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관악구 관계자는 “별빛내린천은 하천의 시작점인 관악산의 경사가 급해 강우 시에는 우수 도달시간이 짧아 집중호우에 취약하다”며 “민선 7기 이후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하천 물길을 넓혀온 결과 별빛내린천 동방1교에서부터 승리교에 이르는 1.6㎞ 구간에서 통수단면 확장 사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통수 단면 확장 공사로 별빛내린천 수위가 최소 0.13m, 최대 0.76m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는 단면 확장 사업이 진행되는 구간 내 기능이 저하된 낙차보 8개소를 재정비해 경사면을 완만하게 조절하고, 2023년 철거했던 신화교를 다시 가설했다. 특히 신화교 하천 곡선구간에는 하천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투명 홍수 방어벽을 설치했다. 홍수방어벽 설치로 별빛내린천의 여유고를 높여 침수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기상 이변과 그로 인한 자연재해는 예측이 어렵지만 구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대책 마련은 가능하다”며 “별빛내린천 단면확장 사업 완료로 배수 기능을 개선해 홍수와 침수 피해를 더욱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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