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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 아프게’ 한국 때리는 중국, 왜?…“핵잠수함 때문에 위험해질 것” 지적

    ‘안 아프게’ 한국 때리는 중국, 왜?…“핵잠수함 때문에 위험해질 것” 지적

    중국이 관영매체를 통해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가 도리어 한국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관영 영문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17일 “미래의 한국 핵잠수함이 중국에 대응하는 데 활용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예측이라고 한 미국 해군 작전 책임자의 최근 발언은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앞서 대릴 커들 미 해군참모총장은 지난 13일 서울에서 국방부 출입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과 미국은 이미 매우 강력한 동맹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 잠수함(핵잠)이 중국을 억제하는 데 활용되리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예측”이라고 말했다. 중국 관영 매체는 커들 총장의 발언을 인용한 뒤, 현지 전문가를 통해 한국의 핵잠이 중국 억제에 활용될 것이라는 미국 측 기대 때문에 한국이 더욱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뤼차오 랴오닝대 미국·동아시아연구원 원장 겸 선임 교수는 글로벌타임스에 “미국은 공개적으로 중국에 대응하거나 역외 분쟁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목적으로 핵잠수함을 규정하고 있다”면서 “양측(한국과 미국)의 입장이 같지 않다”고 밝혔다. 뤼 원장의 발언은 핵잠 건조를 두고 한국은 북한에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하는 반면, 미국은 북한이 아닌 중국 억제를 위해 한국의 핵잠 건조를 허가했으므로 한·미의 목적이 다르다는 점을 설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뤼 원장은 ”한반도에서 분쟁이 발생하면 핵잠수함의 효용이 제한적인 서해의 얕은 바다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만약 목표가 순전히 북한을 방어하는 것이었다면 한국은 핵잠수함이 필요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미국 입장에서는 이러한 잠수함을 제공하는 것이 소위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수레바퀴에 한국을 더 단단히 묶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이 같은 역학 관계는 한국을 국익과 무관한 갈등으로 끌어들일 위험이 있다. 지역의 군사적 균형을 방해하는 핵잠수함은 한국을 갈등과 위험 확대에 노출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즈강 헤이룽장성 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 소장은 “이번 조치가 동북아에서 군비 경쟁을 촉발해 일본이나 심지어 북한도 유사한 능력을 추구하게 만들어 핵확산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면서 “한국의 핵잠이 궁극적으로 미국의 중국 봉쇄 전략에 기여한다면, 중·한 관계에 중대한 불확실성과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노골적으로 중국 견제 의지 드러내…중 당국은 수위 조절앞서 중국 외교부는 지난달 30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핵잠수함에 대해 논의한 사실이 전해지자 “중국은 한·미 양측이 핵 비확산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지역의 평화·안정을 촉진하는 일을 하기를 희망하며 그 반대의 일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커들 총장의 발언과 관련해서도 외교부가 나서서 우려의 시각을 표했으나 다소 수위를 조절하는 모양새다.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한국의 핵잠 건조) 관련 문제에 대해 이미 여러 차례 입장을 표명했다”면서 “우리는 한·미 양측이 관련 사안을 신중하게 처리하길 희망한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관영매체와 전문가 분석을 통해 한국의 핵잠수함에 우려를 제기한 것 역시 최근 회복세에 있는 한·중 관계와 중·일간의 갈등 심화 상황에서 한국과의 직접적인 충돌 또는 대응을 피하면서도 간접적인 입장을 나타내는 방식을 취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글로벌타임스는 전문가의 분석 외에도 한국의 핵잠수함 도입에 대한 우려를 표한 한국 및 일본의 일부 언론 보도를 자세히 전하며 부정적 여론을 강조했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연천 로컬푸드 ‘셀프정미기’ 개시 현장 찾아...지역 농업 활성화 지원 약속

    윤종영 경기도의원, 연천 로컬푸드 ‘셀프정미기’ 개시 현장 찾아...지역 농업 활성화 지원 약속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11월 15일(토) 연천 전곡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열린 ‘셀프정미기(Self-Rice-Milling Machine)’ 오픈행사에 직접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지역 농업인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된 로컬푸드 무인 즉석도정 시범사업의 본격적인 운영을 알리는 자리로, 도민이 현미를 직접 원하는 분도로 도정해 바로 소비할 수 있는 새로운 로컬푸드 서비스다. 특히 연천은 김포와 함께 도내 2개 시범지역 중 하나로 선정됐다. 윤 의원은 행사장에서 셀프정미기 시연을 직접 지켜보며 “먼저 넣은 현미가 남지 않는 ‘잔미 제로’ 시스템, 소비자가 원하는 도정도를 선택할 수 있는 편리함 등, 지역 농업의 가치를 한층 높여주는 기술이 연천에 도입된 것이 정말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연천은 평택과 함께 ‘소포장 쌀 판매기술 시범’ 2개 시범지역 중 하나로도 선정돼 자동화 진공포장 설비를 구축한 바 있다. 시간당 1,000개 이상의 소포장 생산이 가능한 완전 자동 시스템으로, 기존 대비 10배 향상된 생산성을 통해 연천쌀의 선물세트화·브랜드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규격(300g 등)으로 제작되는 소포장 쌀은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경기미의 품질을 알리는 대표 상품으로 활용돼 지역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윤 의원은 “쌀 소비가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어려운 시기지만, 이렇게 도민이 체험하며 즐기는 소비 방식이 도입되면 연천쌀의 경쟁력이 훨씬 더 강화될 것이다”라며, “연천을 찾아오는 관광객에게도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지역 경제와 농촌 활력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전곡농협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기계 설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로컬푸드 활성화라는 본래 취지에 맞게 운영성과를 꾸준히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후속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유지보수 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유료 이용 체계(1천원/10kg)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초기 이용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홍보와 도민 참여 프로그램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즉석도정 5분도미 300g을 선착순 500명에게 증정하는 체험 이벤트와 SNS 참여형 홍보 활동이 함께 진행돼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윤종영 의원은 “연천 농업의 실질적인 발전과 농업기술의 공공적 활용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계속 챙기겠다”며 “도민이 체감하는 로컬푸드 정책, 농민이 숨 쉴 수 있는 예산 구조, 지역 농업이 지속가능해지는 행정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 이천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신규 공급업체 9곳과 협약 체결

    이천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신규 공급업체 9곳과 협약 체결

    경기 이천시는 18일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협약식’을 갖고, 신규 공급업체 9개소와 총 14개 답례품 품목에 대한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이천시는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가공품, 생활도자기 등 이천만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답례품을 새롭게 구성했으며, 기부자에게 더욱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로 선정된 공급업체는 △이천쌀을 활용한 ‘임금님쉐이크’를 생산하는 피스몬드 △이천산 딸기·복숭아·블루베리 등을 원료로 프리미엄 와인을 만드는 조인와이너리(주) △정통 방식의 포기김치와 총각김치를 생산하는 늘만나식품(주) △브이면기·오목면기 등 생활밀착형 도자기를 제작하는 신성도자기 △미숫가루·누룽지 등으로 구성된 이천쌀 기획세트를 선보이는 ㈜에버헬스케어 △국산 들깨 100%를 저온압착 방식으로 가공하는 믈 농업회사법인 △이천쌀가루를 국물 베이스로 활용한 즉석국·밀키트 제품을 제공하는 푸드서플라이 △누룽지 샌드 디저트 세트를 운영하는 더본푸드 △친환경 건조 표고버섯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생산하는 햇비장애인보호작업장 등 9개 업체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의 우수한 농산물과 지역 산업을 활용한 다양한 답례품을 통해 기부자의 성원에 보답하고,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가 이천을 사랑하는 많은 분이 참여하는 건전한 기부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으로 이천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총 34개 업체, 75개 품목으로 늘었다.
  • 허원 경기도의원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지역 격차 심각... 골든타임 확보에 큰 위협”

    허원 경기도의원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지역 격차 심각... 골든타임 확보에 큰 위협”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위원장(국민의힘·이천2)은 17일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교통국을 대상으로,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의 지역 간 설치 편차와 홍보·교육 부재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허원 위원장은 먼저 교차로에 시스템의 설치 현황을 언급하며 “전체 설치율만 보면 진척된 것처럼 보이지만, 포천·가평·시흥·양평·동두천 등 일부 시·군의 설치율이 매우 낮아 사실상 우선신호 기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교차로뿐 아니라 차량용 단말기 역시 지역-센터마다 설치 위치가 제각각”이라며 “이러한 불일치가 응급상황에서 우선신호시스템이 제때 작동하지 못할 수 있는 구조적 빈틈을 만든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허원 위원장은 이 문제를 지역 차이가 아닌 ‘골든타임의 격차’라고 말하며 “우선신호시스템의 핵심은 표준화된 기준과 일관된 설치 환경”이라며 “이 기본 틀을 마련하는 것이 경기도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광덕 교통국장은 “교차로 및 단말기 설치 기준을 포함해 전반적인 재정비를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허원 위원장은 “지금까지 ‘설치율 관리’에만 치중된 정책에 머물러 있다”고 비판하며 우선신호시스템의 작동을 좌우하는 홍보·교육 체계 미비도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에 대한 인식개선 홍보, 소방대원 대상 정기교육, 관련기관과 협력체계 구축은 조례에 명확히 규정된 도지사의 책무”라 말했다. 허원 위원장은 “시민과 학생 그리고 운전자 모두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인식개선을 시작으로 소방대원의 숙련도 향상, 지자체 협력 체계까지 함께 갖춰져야 비로소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광덕 교통국장은 “홍보와 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내년부터는 이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허원 위원장은 “소방대원들은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출동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이미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제는 경기도가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도입은 물론, 홍보와 교육 체계 그리고 협력체계 구축까지 전 과정을 책임 있게 뒷받침해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인프라를 완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연구회, 고령친화 도시공간 조성 해법 모색... 중간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연구회, 고령친화 도시공간 조성 해법 모색... 중간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연구회(회장 김시용, 도시환경위원장)는 17일 오후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지역사회 계속거주(Aging In Place) 실현을 위한 도시공간 조성방안 연구’에 관한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연구 진행 상황 보고와 연구 추진에 대한 시사점 및 방향성을 함께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 지역의 고령인구가 삶의 터전을 옮기지 않고 익숙한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고령자 친화형 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법적ㆍ제도적 보완 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24년 12월 기준 도내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 16.2%로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다가오는 초고령사회에 체계적으로 대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진만 연구위원(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본 연구를 통해 고령인구의 자립ㆍ복지 향상 등 사회적 측면의 기대효과를 실현할 실현 가능한 정책 모형 및 시범사업(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경기도 지역사회 계속거주 도시공간 조성 지원 조례 개정(안)을 구체화하여 정책 활용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시용 회장(국민의힘, 김포3)은 “지역사회 계속거주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현행 도시정책이 고령층의 특성과 실질적인 욕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며 “경기도의 특성에 맞는 실현 가능한 정책모형, 제도개선 등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마무리를 잘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시환경연구회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연구회가 발주한 이번 연구용역은 연구기간 3개월로 2026년 1월 13일까지 연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 지역사회 계속거주 도시공간 조성 지원 조례’는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 부위원장(국민의힘, 안양5)이 대표발의하여 2025년 1월 20일부터 시행 중이다.
  • 송언석 “민주당, MOU 구속력 없다면서 특별법은 모순”

    송언석 “민주당, MOU 구속력 없다면서 특별법은 모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대미투자특별법을 추진하는 데 대해 “양해각서(MOU)가 구속력이 없다면 왜 구속력 있는 특별법을 만들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여당에서는 국회에서 비준하면 스스로 족쇄를 찬다고 얘기하고 있다”며 “그런데 법적 구속력이 없는 MOU를 체결하고 법적 구속력이 있는 특별법을 제정한다는 것이야말로 모순의 극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임의로 판단하기보단 국민의 대의 기관인 국회에서 올바른 검증 선례를 남기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과 관련해서는 “UAE는 1조 800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국부펀드를 보유한 나라고, 2009년 이명박 정부 당시 우리나라가 20조원 규모의 원전 건설을 수주한 곳”이라며 “국내에서 사실상 시작된 탈원전 시즌2 기조가 바카라 원전 추가 수출에 악영향을 주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탁월한 원전 기술과 UAE의 풍부한 자금이 결합해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원전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부합하는 원전 협력 사업을 만든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대해선 “(이재명) 정부 첫 예산이 포퓰리즘적 지출과 방만한 재정 운용으로 얼룩져서 안타깝다”며 “국민의힘은 심사과정에서 포퓰리즘 예산을 걷어내고, 건전 재정과 성장 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국정조사를 맡아야 한다’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법사위는 (민주당 소속 추미애) 위원장이 독단적으로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국정조사를 맡긴다면 법무부 장관과 관련되는 대검 간부들 현안질의하는 것과 대동소이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주도의 국정조사 안건 단독 처리 가능성에는 “그것을 국정조사라고 인식할 분은 한 분도 안 계신다. 국민이 동의하고 인정하지 않는 국정조사는 이뤄지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정부의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에 맞서 ‘공무원 사찰 불법행위 신고센터’를 당 홈페이지에 개설했다고 했다. 그는 “공무원 PC와 휴대전화를 사실상 강제열람하는 행위, 인사조치를 거론하며 협박하는 행위, 직장 동료 고발을 유도하는 행위는 모두 위헌이고 불법”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내란몰이를 위해 헌법상 영장주의 원칙을 완전 무시하고 공무원 인권을 침해하는 모든 불법행위에 대해 공직자 제보를 받아 즉각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 이제영 경기도의원, 행정사무감사서 미래성장산업국 등 일부 부서의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부진 지적

    이제영 경기도의원, 행정사무감사서 미래성장산업국 등 일부 부서의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부진 지적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제영 위원장(국민의힘, 성남8)은 17일 열린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일부 부서의 장애인 기업 제품 구매 실적이 전혀 없는 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부서별 ‘장애인 기업 제품 구매 실적’과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실적’ 자료를 근거로 문제를 제기했다. 자료에 따르면 AI국은 장애인 기업 제품 구매 실적이 ‘0’으로 나타났으며, 미래성장산업국 산하 일부 과 역시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실적이 전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제영 위원장은 “해당 사안은 이전에도 말씀드렸던 부분”이라고 지적하며, “이분들(장애인 기업)이야말로 현재의 경제 위기 속에서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가 끝나는 대로 즉시 실적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고, 기존 구매 비율(목표)보다 조금이라도 더 구매해서 이분들의 사기가 진작될 수 있도록 면밀히 챙겨주시기를 바란다”라고 강력히 당부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종료를 선포하며 “경기도가 광역자치단체로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어 이 어려운 상황을 주도하여 헤쳐 나가야 할 책임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위원회와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꿔 신뢰받는 경기도, 나아가 도민의 삶이 행복해질 수 있는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 ‘경기기후위성’, 20일 새벽 발사···재난·산림훼손 대응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 ‘경기기후위성’, 20일 새벽 발사···재난·산림훼손 대응

    국내 최초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추진하는 ‘경기기후위성 1호기’가 내일 새벽 발사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후위성 발사계획을 밝힌 지 15개월 만이다. 경기도는 20일 오전 3시 18분(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경기기후위성’ 1호기를 발사하고, 발사 실황을 경기도청 공식 유튜브로 생중계한다고 18일 밝혔다. 위성이 SpaceX 펠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 후 사출까지의 모든 과정을 오전 3시 10분부터 경기도청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경기도서관 플래닛 경기홀(지하 1층)에서는 생중계를 함께 보면서 ▲발사 카운트다운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위성 사업 시행기관) 박재필 대표 등 전문가의 실시간 설명 ▲도민 참여형 실시간 질의응답 ▲기후위성 임무 소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기도는 도민이 경기기후위성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오는 29일까지 경기신용보증재단 지하 1층 도민쉼터에서 경기기후위성 임시상황실을 운영한다. 실제 크기와 동일하게 제작된 경기기후위성 모형과 기후위성 영상을 볼 수 있으며 기후위성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경기기후위성 1호기는 광학 위성으로, 무게 약 25kg, 16U(큐브위성 규격)의 초소형 위성이지만 고해상도 다분광탑재체와 고속 데이터 처리 장치가 장착돼 가시광선, 근적외선 파장대 영상을 기반으로 한 정밀 데이터를 관측할 수 있다. 위성은 지구 표면에서 약 500km 상공에서 경기도 지역을 통과할 때 1회당 14x40km의 면적을 촬영하면서 홍수와 산불 등 자연재해나 식생, 토지 피복 변화 등을 모니터링한다. 위성은 탑재된 태양전지판으로 전력을 공급받으며 3년간 임무를 수행하고 폐기 또는 연장 운영을 결정하게 된다. 산출되는 고정밀 데이터는 토지이용 현황 정밀 모니터링, 재난재해 피해·복구 신속 확인, 불법 산림·토지 훼손 감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경기기후위성 발사는 단순한 과학 기술의 성취를 넘어,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고자 하는 경기도의 의지가 실현되는 것”이라며 “기후과학의 미래를 여는 감동적 순간에 많은 도민 여러분들이 함께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호기(GYEONGGISat-2A)와 3호기(GYEONGGISat-2B)도 2026년부터 차례대로 발사할 예정이다.
  •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닥 거래량 1위 재영솔루텍 거래대금 약 1,198억원 돌파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닥 거래량 1위 재영솔루텍 거래대금 약 1,198억원 돌파

    코스닥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재영솔루텍(049630)이 56,271,042주가 거래되며 코스닥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한다. 현재 주가는 2,080원으로, 시가총액인 2,274백만원에 비해 거래대금은 119,779백만원(11.97%)으로 나타나며, 이는 시장에서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PER은 57.78, ROE는 6.16으로 나타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주가 흐름을 보인다. 이어서, 휴림에이텍(078590)은 22,880,440주가 거래되며 거래량 2위를 기록하며, 현재 주가는 961원이다. 시가총액은 636백만원, 거래대금은 22,248백만원(3.50%)으로 확인되며, PER 10.56, ROE 10.07을 기록한다. 더핑크퐁컴퍼니(403850)는 14,292,973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현재가 49,400원, 등락률은 상한가인 +30.00%를 기록하고 있다. 노랑풍선(104620)은 12,730,984주가 거래되며 현재가 6,040원, 등락률 +20.32%를 보인다. 알트(459550)는 12,292,747주가 거래되며 현재가 3,230원, 등락률은 ▼9.14%로 하락세를 보인다. 한국비엔씨(256840)는 11,018,052주가 거래되며 현재가 5,870원, 등락률 +7.31%를 기록한다.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은 10,667,749주가 거래되며 현재가 1,542원, 등락률 +23.36%를 나타낸다. 그린광학(0015G0)은 10,483,511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현재가 21,800원, 등락률 ▼4.60%를 보인다. 퓨처코어(151910)는 9,366,942주가 거래되며 현재가 63원, 등락률 ▼16.00%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다. 하이드로리튬(101670)은 8,623,854주의 거래량을 보이며 현재가 2,265원, 등락률 +10.22%를 기록한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캔버스엔(210120) ▼30.00%, 이뮨온시아(424870) ▲1.29%, 유투바이오(221800) ▲26.86%, 형지I&C(011080) ▲2.84%, 리튬포어스(073570) ▲7.65%, 삼영엠텍(054540) ▼0.79%, 씨피시스템(413630) ▼2.53%, 노을(376930) ▲5.23%, 글로벌텍스프리(204620) ▲2.23%, 카티스(140430) ▲3.54%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는 상승률이 높은 더핑크퐁컴퍼니와 티앤알바이오팹이 있다. 두 종목 모두 거래량이 각각 14,292,973주, 10,667,749주로 기록되며, 거래대금은 시가총액 대비 각각 10.96%, 2.29%로 높은 수치를 보인다. 하락률이 높은 종목으로는 퓨처코어와 알트가 있으며, 각각 ▼16.00%, ▼9.14%의 하락률을 보이며 거래량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전체적인 시장 흐름은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엇갈린 흐름을 보인다. 종목별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재영솔루텍과 휴림에이텍의 활발한 거래가 돋보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토크콘서트 ‘2026 AI: 부와 사회의 미래를 읽다’ 개최

    토크콘서트 ‘2026 AI: 부와 사회의 미래를 읽다’ 개최

    인공지능(AI)은 산업 구조,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노동시장, 개인의 일상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변화를 촉진시키고 있다. 이러한 전환기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AI리터러시아카데미(KAI)와 KMA 한국능률협회(상근부회장 최권석)가 공동 기획한 토크콘서트 ‘2026 AI: 부와 사회의 미래를 읽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새로운 공존’이 오는 12월 21일 서울 삼성동 가빈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AI가 어떻게 부의 지형을 다시 쓰고, 인간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를 중심 주제로 삼아 기술·경제·사회·심리 관점에서 2026년의 대변화를 전망한다. 급속한 기술 진화를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경제·투자·노동·비즈니스 구조의 재편 흐름으로 해석해, 개인과 기업이 현장에서 즉각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KAI는 AI 기술 발전 및 적용 확산에 대응해 올해 출범한 전문 연구·교육기관으로, 정부·기업 분야에서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구과업과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KMA는 산업교육과 컨설팅 분야에서 63년간 국내 기업·기관의 인재개발과 조직 혁신을 이끌어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구·교육기관이다. 두 기관은 기술 변화가 가속화되는 시점에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미래 대비 전략’을 제시한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준비했다. 1부에서는 AI 기술·경제 지형의 변화를 다룬다. 김상윤 한국AI리터러시아카데미 원장은 ‘2026 AI 기술의 변화, 부의 판을 바꾸다’를 통해 AI 기술 진화가 산업 주도권을 어떻게 흔들고 있는지 진단한다. 이어 박정호 명지대 교수는 ‘2026 글로벌 AI 경제 지형과 새로운 투자 전략’을 통해 GPU·LLM·데이터 생태계가 열어갈 유망 투자 분야와 ‘AI+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2부에서는 김상균 경희대 교수가 ‘AI 시대, 일의 정의가 바뀐다: 창업과 커리어의 새로운 공식’을 주제로 일·비즈니스·역량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AI 시대의 창업·커리어 전략을 다룬다. 나아가, 김경일 아주대 교수는 ‘AI와 협업하는 방법: Unlearning 필요역량’을 통해 AI와 함께 일하기 위한 인간 사고의 전환법을 제안한다. 마지막 3부 종합토론에서는 네 명의 연사가 ‘AI 공존과 미래’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치고, 청중과 함께 ‘2026년, 내 삶을 바꿀 AI 활용 전략’을 모색한다. KAI와 KMA는 “AI 기술 확산으로 산업과 사회의 구조가 재편되는 변곡점에서, 기술과 인간의 역할을 함께 재정렬할 시점”이라며 “이번 토크콘서트가 개인과 기업에 필요한 현실적 전략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가 기술 변화의 파고 속에서 개인과 조직이 나아갈 방향을 다시 점검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2만명 탄 초대형 미끄럼틀 ‘동작스타’…크리스마스 트리로 변신

    2만명 탄 초대형 미끄럼틀 ‘동작스타’…크리스마스 트리로 변신

    서울 동작구는 신청사의 명물인 대형 미끄럼틀 ‘동작스타’를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주민들이 다가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동작스타와 중정 난간을 중심으로 산타 풍선과 트리 오너먼트, 가랜드와 커튼 전구 등을 설치했다. 특히 슬라이드 주변에 포토존도 설치하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오는 19일 오후 5시 ‘동작스타 크리스마스 점등식’도 연다. 구 홍보대사인 배우 이시언과 방송인 강석을 비롯한 주민 7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재즈와 캐럴 등의 사전 공연과 점등 퍼포먼스, 슬라이드 시승과 포토타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초까지 이곳에서 음악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높이 15m의 거대한 미끄럼틀인 ‘동작스타’는 개장 후 두 달 반 만에 누적 탑승 2만명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호기(길이 35m)는 키 120㎝ 이상, 7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탈 수 있다. 2호기(길이 19m)는 키 110㎝ 이상이라면 보호장비 착용 후 안전요원 관리하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매시 정각 20분간 탑승 가능하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연말을 맞아 구청을 찾는 모든 분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즐기시길 바란다”라며 “신청사가 주민의 일상 속 문화·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과한 식탐, 뇌의 ‘이 부위’와 관련 있다 [달콤한 사이언스]

    과한 식탐, 뇌의 ‘이 부위’와 관련 있다 [달콤한 사이언스]

    요즘 영상 콘텐츠의 대세는 아무래도 ‘먹방’(먹는 방송)과 ‘쿡방’(요리 방송)이다. 인간의 가장 원초적 본능이라고 하는 식욕을 자극하기 위한 것들이다. 식욕은 즐거움 때문이든, 에너지 섭취를 위함이든 뇌의 여러 영역 간 복잡한 상호 작용의 결과다. 문제는 이런 식욕이 과해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다. 식욕 억제를 통해 체중 감량을 촉진하는 약물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뇌 네트워크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 신경외과, 정신건강과, 신경과학과, 공학 및 응용과학대 생명공학과, 유타대 의대, 듀크대 의대 신경외과, 공대 의생명공학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UCLA) 신경과학 및 인간 행동 연구소, 필라델피아 재향군인 병원 공동 연구팀은 성분명 티르제파타이드인 약물 ‘마운자로’가 통제 불능의 섭식 행동을 보이는 사람의 뇌 활동을 억제하고 음식에 대한 갈망도 몇 달 동안 줄여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에는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연구하고 있는 최원경 박사, 노영훈 박사가 제1 저자로 참여했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의학’ 11월 18일 자에 실렸다. 마운자로는 제2형 당뇨 관리를 위해 승인된 주사제 형태의 전문의약품으로 체중 감량 효과도 뛰어나 비만 치료제로도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타르제파타이드 같은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체중 감량을 촉진하지만, 불규칙한 섭식 행동을 어떻게 조절하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중증 비만과 섭식 행동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참가자 세 명에게 전극을 부착해 뇌 활동을 기록하고 분석했다. 조사 결과, 음식에 대한 강한 강박과 갈망은 측좌핵에서 강한 저주파 뇌 신호(델타-세타 활동)와 연관돼 있음이 확인됐다. 실험 참가자 2명에게 해당 뇌 영역에 치료용 심부 뇌 자극을 가하면 뇌 신호와 음식 강박이 감소한다는 점을 확인함으로써 델타-세타 활동이 음식 강박과 갈망의 생체 지표가 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비만 대사 수술받은 참가자는 당뇨 관리를 위해 타르제파타이드를 투여받았는데, 이것 역시 음식 갈망과 체중을 줄여줬다. 약물 투여나 심부 뇌 자극이 중단되고 몇 달이 지나면 다시 뇌 신호가 원상 복구되고 음식 강박이 다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케이시 할펀 펜실베이니아대 의대 교수는 “이번 연구로 식욕억제제와 같은 약물이 어떻게 뇌 활동을 변화할 수 있는지 아는 것은 섭식 습관과 음식에 대한 강박, 섭식 장애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이성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

    이성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가 열린 18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이성배)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었다.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는 대표 연설을 통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에 대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철저한 심의와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서울시의 원활한 주택 공급 대책을 주문했다. 한편,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더불어민주당의 정치공세를 비판하며, 중앙정치에 휘둘리지 않는 의회가 되도록 협치의 문을 활짝 열어놓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국민의힘 대표연설 전문 존경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최호정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그리고 오세훈 시장님과 정근식 교육감님을 비롯한관계 공무원 여러분!안녕하십니까?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이성배입니다. 제11대 서울시의회 개원이 엊그제 일 같은데, 어느덧 임기 마지막 행정사무감사를 마치고, 제11대 의회의 마지막 예산심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오늘 이 자리가 더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우리 의회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서울 시민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시민을 위한 다양한 조례 발의, 지역구의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이 서울시의회를 ‘일하는 의회’로 만들었습니다. 종종 여야의 격론과 정치적 대립이 있었고, 때로 의원님들 각자의 의견이 다를 때도 있었지만 서울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이라는 공통 목표만은 다르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숫자로 측정되거나 주목받는 업적이 아니더라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시민의 일상 속 불편을 줄이고, 조금 더 안전하고 따뜻한 서울을 만드는 데에 우리 모두 함께하였습니다. 그동안 각 상임위에서 성실히 의정활동을 수행해 주신 의원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5년 한 해를 돌아보면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면에서 우리 모두에게 큰 시련과 위기의 한 해였습니다. 조기 대선으로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정치적 혼란은 극에 달했습니다. 국회는 다수당의 독재로, 의회 기능을 상실했고, 헌법기관 해체와 사법부 붕괴가 거침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죄 없는 공무원들을 내란 동조 세력으로 몰아 휴대폰 검열을 강요하며, 정권의 충견이 되라고 협박하고 있습니다. 마치 6·25 전쟁 당시 공산주의자들과 그 부역자들이 지주나 이웃을 반동분자로 몰아 숙청했던 것처럼정부는 내란 색출이라는 완장을 차고 내 편 갈라치기와 공포 정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언론은 이미 정권의 찬양 방송이 되었고, 개인의 표현의 자유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반시장적, 반기업적 법안 통과로 기업이 문을 닫거나 해외로 떠나고 있습니다. 정부의 과도한 돈 풀기 정책으로 물가는 오르고, 환율이 널뛰기하며, 원화가 휴지 조각이 돼 갑니다. 정부는 코스피 5000이라는 떡밥을 뿌려 주식 개미의 환심만 사려고 할 뿐, 실업과 물가 상승으로 고통받는 서민을 위한 정책은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10월 15일 부동산 대책은 서울 시민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습니다. 서울시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고 주택담보대출 요건을 전면적으로 강화하며, 모든 실수요자에게 광범위한 규제를 가하는 난폭한 통제 정책이었습니다. 집값 안정 효과는 불투명한 상태로, 불안과 공포의 거래 절벽을 맞이했습니다. 현장에서 체감되는 불안은 숫자 이상의 고통입니다. 부동산은 시민의 일상과 생계가 걸린 문제입니다. 규제가 강화되면서 청년과 서민의 주거 사다리가 더욱 위태로워졌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무리한 규제가 실수요자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언론과 전문가들도 반복해서 지적하고 있습니다.공급 대책이 빠진 단기적 규제 정책으로 전세 매물이 사라지고, 월세 폭등이 이어진다면, 청년층의 주거난은 더욱 가중될 것입니다. 서울 시민을 대표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번 대책이 가져올 혼란, 불확실성 그리고 실수요자가 당한 피해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하루빨리 정부는 서울 전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재조정해야 합니다.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 규제 보완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청년, 신혼부부, 무주택 실수요자에 대한 별도 보호 장치와 전월세 시장 충격에 대한 보완 대책도 제시해야 합니다. 지난주에 오세훈 시장께서 국토부 장관을 만나 이번 부동산 대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법령 정비와 제도개선을 건의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정부가 이번 회동을 서울 시민의 불만을 의식한 보여주기식 행보로만 이용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서울시는 정부 규제가 서울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살피고,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정책에 대한 현실적인 대응과 대책을 마련해 주십시오. 특히 신통기획, 모아타운 등의 주택 공급 정책이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서울 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도 힘닿는 데까지 돕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시장께서는 내년도 예산 기조로 동행서울, 안심서울, 매력서울을 언급하셨습니다. 천만 시민의 생활 기반을 바로 세우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의지에 깊이 공감합니다. 제시한 비전이 정책으로 이어지고, 또 실질적 효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철저히 심의하고 감시하겠습니다. 동시에 집행부가 현장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고, 예산과 정책이 생활 속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습니다. 다만, 시민의 안전과 관련하여 특히 챙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몇 가지 점을 당부드리겠습니다. 최근 국가전산망 화재로 드러난 행정시스템의 취약성과 외국인 강력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전산망 화재 사건은 단순한 물리적 사고가 아니라 시민의 정보 보안, 공공시스템 안전에 대한 이슈로 평가됩니다. 이번 서울시 예산안에 ‘데이터와 정보시스템 화재 대응’ 관련 예산으로 330억원가량 확보한 것은 반가운 일입니다. 국가 차원의 사고가 지방행정 마비로 이어지지 않도록 서울시는 앞으로 자체적인 사이버 보안 대응력을 갖추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현 정부의 대외정책 방향을 두고 친중 성향이라는 평가와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최근 캄보디아 스캠 센터 등과 같은 중국인 관련 범죄가 연일 보도되었습니다. 중국인의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불법 체류자 증가가 예견되는 것도 시민 불안의 원인이 됩니다. 최근 한강 변 걷기 대회에서 중국인들이 군복 같은 단체복을 착용하고 제식 행렬처럼 행진을 벌였는데,이런 일들은 사실관계나 경위를 떠나 시민의 불안감을 키우는 사안입니다. 특정 국적에 대한 차별이나 편견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서울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임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서울시가 다양한 외국인 범죄 증가에 대비하는 치안 및 도시 관리 체계를 마련하여 시민 생활의 안전을 강화해야 합니다. 선제적 조치를 통해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도시 안전과 디지털 행정 안전을 중점 과제로 삼아 진정한 ‘안심서울’을 구축해 가기를 당부합니다. 정근식 교육감께도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먼저 내년도 예산안 설명을 통해 AI 시대를 대비한 교육 비전, 기초학력 진단 및 지원 체계 구축, 그리고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한 계획을 제시해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서울시교육청이 교육을 혁신으로 이끌고, 교육의 본질인 기초학력 신장을 차근차근 현장에 실현해 간다면, 그 모든 과정에 국민의힘이 함께 지원하고 힘을 보태겠습니다. 다만, 최근에 혐중 시위 관련한 교육감님의 발언이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되었는데, 교육 현장에서 이념 편향은 절대적으로 예민한 문제입니다. 교육감께서는 취임 초기에‘아이들을 중심에 두고, 보수와 진보의 대립을 넘어 통합과 협력의 자세를 견지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을 위해 끝까지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서울시의회는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시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 정책 심의와 협력의 책무를 가집니다. 의회가 본연의 역할에 충실 하려면, 중앙정치의 갈등이나 정쟁에 휘둘리지 않는 독립성과 균형감을 유지해야 합니다. 우리 의회는 중앙정치의 대립 구도가 그대로 반영되는 공간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시민들은 의회가 정파적 공방의 장이 아니라 문제 해결과 정책 개선을 위한 숙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회가 정당의 대리전을 벌이는 곳으로 전락해서는 안 됩니다. 각자의 의견과 입장은 다를 수 있지만, 그 차이가 의회의 생산적 기능을 훼손하는 방식으로 표출되어서는 안 됩니다. 비판이 아닌 비난을 위한 정치, 성과보다 흠집을 찾는 정치는 시민의 신뢰를 잃게 만듭니다. 여야가 정당 간 입장의 차이를 존중하며, 사실 검증과 정책 대안을 중심으로 경쟁할 때, 의회에 대한 시민의 신뢰 또한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서울 시정은 결코 시장 한 개인의 것이나 어느 한 정당의 것이 아닌, 서울 시민 모두의 것입니다. 따라서 함께 만들고, 함께 책임져야 합니다. 그러나 내년 선거를 염두에 두고 서울시장 후보자들과 민주당 의원들께서 서울시의 정책을 정쟁의 소재로 삼으려는 모습이 보입니다. 최근 광화문광장에 조성될 감사의 정원은 그 예입니다. 감사의 정원 조형물은 6·25전쟁 당시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싸워준 22개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상징물입니다. 그런데 민주당 여러 인사들이 갑자기 벌떼처럼 나서서 받들어총 형상이 전쟁을 미화하는 것이라 비난하며 감사의 정원 조성에 총공세를 시작했듭니다. 서울시장의 권한에 속한 일에 김민석 총리까지 나서서, 법적 문제 운운하며 근거 없는 유언비어로 언론전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에 서울시의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님의 주도로 광화문광장을 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하는 것과 관련하여 여론조사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그 조사에서 일반 시민들은 광화문광장의 의미 1순위를 ‘국가상징공간’이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광화문광장에 6.25 참전용사를 기억하기 위한 국가상징공간을 조성하고, 관련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찬반 문항이 있었는데,결과는 찬성이 68.3%, 반대가 31.7%입니다. 시민의 70% 가까이가 찬성하였습니다. 이런 명백한 결과를 확인하자 여론조사를 진행한 민주당 의원께서 이 조사 결과를 감추려고 자료 공개를 거부하셨습니다. 감사의 정원 조감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조형물은 집총경례 형태를 모티브로 한 것이지 직접적인 총을 형상화한 것이 아닙니다. 조형물의 위치도 사람들의 보행에 영향을 주지 않고, 세종대왕 동상 등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광장을 더욱 아름답고 의미 있게 만드는 사업입니다.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인 집총경례를 권위적 군사 상징이나 전쟁 미화로 매도하는 것은 역사에 대한 무지와 모욕입니다. 광화문광장은 다양한 가치와 의미를 담아 조성할 수 있는 모두의 공간입니다. 이곳이 어느 한쪽 정치세력의 상징 공간이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국가의 여러 상징물을 정파적 입장에서 함부로 평가하거나 폄훼해서도 안 됩니다. 또한 왜곡되거나 짜깁기한 사실관계를 유포하여 시민들에게 선입견을 심어서도 안 됩니다. 광화문광장에 대한 다양한 입장과 선호가 있겠지만, 내 의견과 다른 것을 나쁜 것이라 말할 수는 없습니다. 서울시의 모든 사업을 한 개인이나 정당의 정치적 의도를 대입해서 바라보고 평가한다면, 그것은 누구에게도 유익을 주지 못할 것입니다. 이제 제11대 서울시의회는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이했습니다. 우리 국민의힘은 남은 임기 동안 협치의 문을 활짝 열어두겠습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라면 그 제안의 주체가 누구이든 함께할 것입니다. 정치는 다름을 인정하는 예술입니다. 여야가 시정 발전과 시민 행복이라는 목표에는 언제든 힘을 모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지난 4년, 우리는 팬데믹의 위기와 경제의 불안 속에서도 시민의 일상을 지키고 도시의 균형을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남은 기간 우리는 서울 시민께 부끄럽지 않은 마무리를 해야 합니다. 때로는 치열한 논쟁 속에서 때로는 조용한 합의 속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의회, 끝까지 시민 곁에 서 있는 의회로 남아야 합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용정치, 책임정치를 해 나가겠습니다. 서울의 문제를 시민의 눈으로 바라보고 정책의 해답을 시민의 삶에서 찾겠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힘겨운 고난의 시기를 겪고 있지만, 서울은 여전히 가능성의 도시입니다. 우리는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끝까지 진심으로, 성실하게 일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잘 나가던 비트코인, ‘9만 달러’도 붕괴…‘극단적 공포 구간’ 진입, 왜? [핫이슈]

    잘 나가던 비트코인, ‘9만 달러’도 붕괴…‘극단적 공포 구간’ 진입, 왜? [핫이슈]

    비트코인(BTC)이 연일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하며 심리적 지지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18일 비트코인은 올 한 해 동안 쌓아 올린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한때 8만 9931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4월 미국발 관세 정책 불확실성 속에 7만 4400달러 선까지 폭락한 이후 7개월 만이다. 블룸버그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잇따른 매파적 발언으로 12월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한 데다 주식 시장이 최근의 고점에서 하락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과 같은 고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시장의 투자 심리가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영역으로 완전히 진입했다는 설명도 나온다. 연고점 12만 달러 돌파 뒤 조정 국면 비트코인은 지난달 6일 12만 6251달러(1억 7000만원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친(親) 가상자산 정책을 펼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뒤로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온 결과다. 그러나 최고가 달성 이후 곧바로 하락세로 전환됐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ETH)을 포함한 알트코인들(리플, 솔라나, 도지코인) 역시 동반 하락하며 시장 전반의 약세장이 심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급락이 단일 이슈가 아닌, 여러 복합적인 요인들이 맞물려 발생한 것으로 진단한다. -코인베이스 임원진의 대규모 지분 매각 글로벌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Coinbase)의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경영진의 대규모 지분 매각 소식이 시장에 결정적인 충격을 주었다. 경영진의 지분 매각(Insider Selling)은 일반적으로 회사의 미래 전망에 대한 내부자들의 자신감 결여로 해석되기 때문에, 이는 코인베이스 주가 폭락을 넘어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 심리 위축을 가속화하는 핵심 악재로 작용했다. -기관 투자자 수요 감소와 ‘AI 버블’ 우려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현물 ETF(Exchange-Traded Fund)를 통한 수요 위축 또한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 뉴욕증시를 짓누르는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 거품론과 맞물려 비트코인 매력이 상대적으로 감소했다는 의견이 나온다. 비트코인 가격은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 전반이 하락 마감한 것 역시 암호화폐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역사적 ‘반감기 사이클’에 따른 추세적 하락 진입 가능성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세가 비트코인의 고유한 4년 주기 반감기(Halving) 사이클과 연관된 구조적인 현상일 수 있다고 진단한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약 4년마다 신규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이벤트다. 그간 비트코인은 반감기 발생 12~18개월 뒤 최고가를 달성하고 이후 장기 조정 국면에 진입하는 패턴을 반복해왔다. 지난해 4월 반감기를 거친 비트코인이 2025년 10월 신고가를 경신한 것은 이 사이클의 최고점 단계에 부합한다. 따라서 현재의 하락은 최고가 달성 뒤 뒤따르는 장기적인 조정 국면의 시작일 수 있다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비트코인은 2017년 반감기 당시 1만 3000% 이상 급등했지만 이듬해 75% 폭락하는 등 호황과 불황의 순환을 거듭해왔다.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의 매튜 후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사람들이 4년 주기의 반복을 두려워하고 있다”며 “또다시 50% 이상 하락을 경험하고 싶지 않은 이들이 시장을 미리 빠져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극단적 공포’ 심리…매수 기회인가, 하락 전조인가 현재 시장의 심리 상태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11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수준에 도달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매도 압력이 높은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과열된 극단적 탐욕을 의미한다. 역사적으로 ‘극단적 공포’ 구간은 역발상 투자자들에게는 ‘매수 기회’(Buy the Fear)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나 지금은 장기 사이클상 최고점 이후의 하락세 진입 가능성이 함께 거론되고 있어, 단기적인 기술적 반등보다는 추세적 하락 위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9만 달러대 지지선을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와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 회복 시점, 그리고 거시 경제 환경의 변화(금리 및 AI 버블 논란)가 향후 가격 추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위기는 과거와 성격 달라” 낙관론도 다만 CNBC방송과 인터뷰한 전문가 상당수는 이번 위기가 과거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자산 솔루션 기업 헥스 트러스트의 알레시오 콰글리니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조정 국면이 당분간 지속돼 7만 달러대 이하로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2022년과 같은 신용 전염이나 연쇄 부실, 시스템 실패는 없다. 시장이 안정되면 향후 12개월에서 18개월 내에 비트코인이 새로운 최고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 창원 포인콤, 중국 오우더푸와 손잡고 ‘200㎞ 전기오토바이’ 개발 나서

    창원 포인콤, 중국 오우더푸와 손잡고 ‘200㎞ 전기오토바이’ 개발 나서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둔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포인콤(POINCOM)이 중국의 전기오토바이 제조 기업 오우더푸(OUDEFU Tech)와 손잡고 전기오토바이 개발에 나선다. 폭발 위험을 차단한 차세대 전기오토바이 기술이 한국에서 상용화될 가능성이 열리면서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포인콤은 폭발 위험이 없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기술로 주목받는 ‘슈퍼커패시터 파워뱅크 시스템’을 연구·개발해 온 국내 기술기업이다. 중국에 본사를 둔 오우더푸는 세계 전기이륜차 시장 점유율 6위, 연간 3000만대 이상을 생산하는 글로벌 제조사로, 대규모 양산 능력과 안정적인 공급망이 강점이다. 포인콤과 오우더푸는 2026년 6월까지 100% 충전하면 200㎞ 주행이 가능한 전기오토바이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 전기오토바이는 발열·폭발 위험과 긴 충전 대기시간 때문에 배달·물류 환경에서 효율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실제 현재 시중에 판매 중인 전기오토바이는 100% 충전해도 주행거리가 100㎞ 안팎이다 포인콤이 개발한 슈퍼커패시터 파워뱅크는 구조적으로 열폭주 우려를 차단해 폭발·화재 위험이 사실상 없는 전원체계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초고속 충전과 3만회 이상 충·방전 수명을 보장해 유지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혹서·혹한 등 극한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가 적어 국내 환경에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전기오토바이보다 출력이 높아 언덕 주행도 수월하게 가능하다. 김영미 포인콤 대표는 “라이더의 안전성과 산업 운영 효율을 모두 향상하는 에너지 혁신이 전기배달차 시장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적·산업적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오우더푸 관계자는 “포인콤이 보유한 에너지 저장 기술은 글로벌 전기모빌리티 경쟁에서 새로운 기준이 될 핵심 역량”이라며 “공동 개발로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세계 최초의 슈퍼커패시터 전기오토바이 상용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폭발 위험 감소, 유지비 절감, 친환경 정책 기여 등 경제·사회적 파급효과 역시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포인콤은 창원을 중심으로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전기모빌리티 기술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김규창 경기도의회 부의장, 대설 취약지역에 소형제설장비 적극 보급

    김규창 경기도의회 부의장, 대설 취약지역에 소형제설장비 적극 보급

    경기도의회 김규창 부의장(국민의힘, 여주2)은 경기도 안전관리실에 대한 2025년 경기도 안전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고령화로 인해 제설이 어려운 도농복합시에서 소형 제설장비가 매우 필요하다며, 경기도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규창 부의장은 “이번 대설 대책을 위한 특별 재정 지원을 통해 시·군이 겨울철 폭설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리 제설 장비와 자재를 확보하여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김 부의장은 “인적이 드문 산골마을이나 좁은 보행로 등 대형 제설차량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소형 제설장비가 주민 불편 해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특히, 고령화가 심각해 인력을 통한 제설이 어려운 도농복합시와 같은 취약 지역에 도가 소형 제설장비를 적극적으로 보급하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4년 11월 역대급 적설량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바 있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경기도에서는 대설로 인한 인명피해 제로화 및 도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성립 전 예산 편성으로 특별교부세 15억 원, 재난관리기금 34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총 49억 원을 31개 시·군에 교부할 계획이다.
  • 서대문구의회 의원 5명 ‘지방의정대상’ 동시 수상 쾌거

    서대문구의회 의원 5명 ‘지방의정대상’ 동시 수상 쾌거

    이동화, 주이삭, 김규진, 강민하, 서호성 의원 구민 위한 ‘헌신적 봉사’ 공로 인정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의회 이동화, 주이삭, 김규진, 강민하, 서호성 의원 5명이 ‘서울시 구의회 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지방의정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수상은 다섯 의원의 헌신적 봉사활동과 지역사회 및 지방의정 발전에 대한 기여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의원들은 오직 구민의 삶 향상에 초점을 맞춘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쳐왔다. 제9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이동화 의원은 기초의회 위상 강화에 기여하고, 복지 사각지대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책 마련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이삭 의원은 지역경제 발전과 구민 복지 향상에 힘쓰며 ‘서대문구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등 생활 밀착형 조례 발의와 ‘북아현 과선교’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집중했다. 초선임에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서 예산 심사·결산 체계를 확립한 김규진 의원은 ‘서대문구 시각장애인 안내견 출입보장 지원 조례’ 등을 제정하며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분야에 기여했다. 특히, 강민하 의원은 전국 최초로 ‘서대문구 어르신 장수사진 지원 조례’를 제정해 사회 소외계층의 맞춤 복지를 실현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서호성 의원은 재정건설위원장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충실히 수행했으며 ‘서대문구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등 현장에서 발로 뛰며 민생과 관련된 다수 조례를 제정하는 성과를 인정받았다. 서대문구의회 관계자는 “다섯 의원의 헌신과 봉사로 지역사회 발전과 의정활동에 기여한 성과가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서대문구의회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쥐 30마리 잡아 먹고 85→71kg…中 여성 ‘무인도 다이어트’ 화제

    쥐 30마리 잡아 먹고 85→71kg…中 여성 ‘무인도 다이어트’ 화제

    중국의 한 25세 여성이 무인도 생존 대회에서 35일간 버티며 쥐 50마리를 잡아먹고 14㎏을 감량해 화제다. 그는 혹독한 환경 속에서 동메달과 상금을 거머쥔 뒤, 앞으로 더 많은 야생 생존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에서 ‘자오 티에주’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3만 8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이 여성은 최근 생존 대회 성과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자오는 지난달 1일 중국 동부 저장성의 한 섬에서 시작된 생존 대회에 참가해 지난 5일까지 버텼다. 그는 3위를 차지하며 총 7500위안(약 155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자오는 대회 기간 동안 40도에 달하는 폭염을 견뎌야 했다. 거친 환경 탓에 손은 상처투성이가 됐다. 발은 벌레 물린 자국으로 뒤덮였다. 심한 햇볕 화상도 입었다. 하지만 그는 이런 고생이 충분히 가치 있었다고 말했다. 체중이 85㎏에서 71㎏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그는 “야생에서 먹은 게, 성게, 전복 같은 고단백 음식 덕분에 살이 빠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오는 35일 동안 쥐 50마리를 직접 사냥하고 가죽을 벗긴 뒤 구워 먹었다. 일부는 육포로 만들어 대회를 마친 뒤에도 먹을 정도였다. 그는 “쥐 맛이 꽤 괜찮다”고 말했다. 자오는 지난 4일 섬을 강타한 태풍 이후 대회를 포기했다. 그는 “목표를 달성했고 이제 내 침대에서 푹 자고 싶다”고 말했다.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두 명의 남성이 여전히 섬에서 버티며 최고 상금인 5만 위안(약 1030만원)을 노리고 있다. 자오는 이번 대회 결과가 “기대 이상”이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야생 생존 게임에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 게임에서는 15㎏을 더 빼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중국에서는 야생 생존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장 유명한 대회는 중부 후난성 장자제의 칠성산에서 진행 중이다. 이 대회의 우승자는 20만 위안(약 413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2025 가락시장 김장나눔 시민대축제’ 참석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2025 가락시장 김장나눔 시민대축제’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임춘대 위원장(송파3, 국민의힘)은 지난 17일 국내 최대 공영도매시장인 가락시장에서 열린 ‘가락시장 김장나눔 시민대축제’에 참석해 격려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가락몰 3층 하늘공원에서 개최됐으며, 2008년 시작되어 올해로 18년째 이어지는 전통 있는 나눔 행사다. 올해 행사에서도 시민·어린이·외국인 등 다양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치 1만 상자(100t, 약 8만 포기)를 담가 필요한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임 위원장은 격려사에서 “매년 이어지는 가락시장의 김장나눔 행사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모범적인 사회공헌 사례”라며 “올해도 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임 위원장을 비롯해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이승복 부위원장(양천4, 국민의힘), 이민옥 부위원장(성동3, 더불어민주당), 구미경 의원(성동2, 국민의힘), 김용일 의원(서대문4, 국민의힘), 소영철 의원(마포2, 국민의힘)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 성남시 걷기대회 성료… 시민 1700명 ‘화합 발걸음’

    성남시 걷기대회 성료… 시민 1700명 ‘화합 발걸음’

    성남시 걷기협회가 주최한 ‘제4회 협회장기 탄천 걷기대회’가 지난 15일 성남의 가을 정취가 가득한 탄천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푸르른 가을 하늘 아래 1700여 명의 성남시민이 참가해 탄천을 따라 건강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부터 탄천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이매교 반환점을 돌아오는 총 8km 코스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참여한 가족 단위 참가자부터 연인, 부부는 물론 8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8km를 걸으며 서로 격려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세대를 아우르는 시민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개회식에는 이수진, 안철수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용기 성남시체육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며 자리를 빛냈다. 양재동 성남시걷기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성남의 보물인 탄천을 함께 걸으며 건강을 증진하고, 함께 걷는 성남을 만드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며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영호 명예회장 역시 “단순한 걷기 운동을 넘어, 건강한 몸과 건전한 정신을 함께 만드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모든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은 탄천종합운동장으로 돌아와 그룹사운드 ‘삼삼밴드’의 흥겨운 공연을 관람하며 걷기로 쌓인 피로를 풀었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을 위해 스타일러, 전기오븐레인지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경품 추첨 행사를 마련해 대회의 열기를 더하며 건강한 축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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